>1596301087> [현대판타지/육성]영웅서가2 - 1 :: 1001

◆c9lNRrMzaQ

2021-09-09 00:30:06 - 2021-09-11 01:36:24

0 ◆c9lNRrMzaQ (JiSxwYKCGw)

2021-09-09 (거의 끝나감) 00:30:06

시트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사냥감이 되지 말고, 사냥해라. 네가 가치를 둔 것이 일순위가 되어야만 한다. 그것이 네 목숨에 가치를 매기게 될 것이다.

512 지한주 (KTIz30A9UU)

2021-09-10 (불탄다..!) 14:19:01

다들 안녕하세요

목떡이라면 대충 분위기적으론 이런 걸 생각하고 있습니다.
https://youtu.be/Fc-H3AaQGTs

513 예나주 (FjzEV9Rk5g)

2021-09-10 (불탄다..!) 14:20:42

>>511 목떡이나 테마곡은...딱히 없다!

514 예나주 (FjzEV9Rk5g)

2021-09-10 (불탄다..!) 14:23:00

>>512 외형이나 나이에 비해 성숙해?!

515 지한주 (KTIz30A9UU)

2021-09-10 (불탄다..!) 14:27:28

(선미 누나나 허스키에 비해서는 많이 발랄하지 않은가 싶던 지한주는 놀랐다)

그래도 19살 정도면 이래도 괜찮지 않을까요?

516 지한주 (KTIz30A9UU)

2021-09-10 (불탄다..!) 14:30:03

https://youtu.be/Amcx5MRGtk0

이런 걸 염두에 안 둔 건 아닙니다만.

517 예나주 (FjzEV9Rk5g)

2021-09-10 (불탄다..!) 14:30:51

17살인 줄 알았는데 착각했었네요. 어디서 착각한거려나...
19살이면 그래도 조금은 더 성숙해보이지않을까하고...

518 웨이주 (80LC6IBNuE)

2021-09-10 (불탄다..!) 14:32:54

>>506
미이 목떡 들어봤어요! 선곡부터 음색까지 찰떡이라 놀랐지 뭐에요 우리 미이 얼굴뿐만 아니라 목소리도 이렇게 예쁘다

519 미이주 (edOM4elYmM)

2021-09-10 (불탄다..!) 14:33:29

[리빙포인트]
세로토닌은 누워있으면 가로토닌이 되어 효과를 잃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자주 누워있으면 우울해지는 것입니다.

520 미이주 (edOM4elYmM)

2021-09-10 (불탄다..!) 14:34:03

아무튼 오후기념 dog소리 중인 오너입니다.

521 아실 - 지한 (ngVD7C3XhU)

2021-09-10 (불탄다..!) 14:37:45

평온하신 모디카님은 존재의 갈등 속에서 길 잃은 어린양을 돌보시고 인도하시되 직접 간섭하지는 않으니 인간된 자는 대신 손을 뻗어 존재의 성립을 이룩하라. 그리하면..그 다음이 뭐더라? 어제는 엄청 멋있으니까 이걸로 해야지 점찍었는데 왜 기억이 안 나지? 지엄하신 모디카님 명 받들어 나름 머리 굴려 멋진 교리를 생각했지만 마지막 문단이 매일 생각나지 않습니다.

아무튼 오늘도 어린양 인도하게 도와달라는 기도를 마칩니다. 이왕 시간도 남는 거 특별반 밖으로 나와 이곳저곳을 둘러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일입니다. 일찍 일어나는 새는 벌레를 먹고 선지자는 일찍 나와서 지리를 익힙니다. 익힐수록 찾아가기는 수월해질 것이며, 돌아가는 길 정도야 알고있으니 고된 길을 걷는 다른 형제자매를 찾아내며..찾아내며..그러니까 그..찾아내면..뭐냐 그게. 포교할까? 그래. 포교하자. 지금도 딱 길 잃은 자매가 있지 않나요.

"예에."

뒤돌아 서며 손을 모아 뒷짐을 집니다. 혹시 학생처럼 보이지 않았던 걸까 하는 걱정도 있지만 서로의 키를 보니 피차일반입니다. 어딘가 고요한 자매의 부름은 한참의 침묵 이후로 용건을 뱉습니다. 길 아시나요. 간절히 바라던 질문이 들려와 새빨간 눈 휘어 웃어보입니다.

"암요. 길 잃은 어린양은 명 받은 목동이 인도해야 하는 법. 당연히 안내해드릴 수 있어요."

평범한 사이비처럼 말하고 언제 그랬냐는 양 무해하게 고개를 기울여보입니다.

"자매님도 특별반으로 가시는 거 맞죠?"

522 아실주 (ngVD7C3XhU)

2021-09-10 (불탄다..!) 14:38:57

답레 쓰면서 조금씩 들어봤는데, 다들 목떡이나 분위기 찰떡이네! 최고야~ 너무 좋아~

523 웨이주 (80LC6IBNuE)

2021-09-10 (불탄다..!) 14:39:19

https://youtu.be/VFempj5YCjQ

막간을 이용해 웨이 목떡 투척!

524 미이주 (edOM4elYmM)

2021-09-10 (불탄다..!) 14:41:26

늦었지만 오신 분들 모두 좋은 오후입니다.
다들 예쁘고 잘 어울리는 목소리여서 링크 올라온 것들 듣는 내내 행복하네요.

>>509 시트 기타항목에 미리 묘사해둔 대로 찾아본 것인데 괜찮아보였다니 다행입니다(...)
아무튼 메모해 놓도록 하겠습니다. 찬영이는...인싸이다...✏

>>518 (웨이 목떡 올라오면 무지개반사할 준비중)
좋은 평가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최대한 어울릴법한 곡으로 선곡해 보았습니다.

525 미이주 (edOM4elYmM)

2021-09-10 (불탄다..!) 14:43:34

>>523

526 지한-아실 (KTIz30A9UU)

2021-09-10 (불탄다..!) 14:47:31

어린 양을 인도하도록이라는 생각을 하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그리고 지한은 무교에 가까우니까요. 그래도 생각보다는 변화가 쉬운 편이지만요? 길 잃은 어린양과 목동이라는 것에서 제일 수가 많은 종교(=기독교 계열)을 생각한 지한은 고개를 끄덕이면서 긍정의 말을 합니다.

"네."
꼭 필요한 말만 하고는 입을 다무는 편이지만. 생각보다는 표정이나 의향이 드러나는 분위기죠.
예를 들자면 데일리 향수가 아쿠아 디 파르마 오스만투스(=금목서)라서 어디 헤어스프레이를 쓴 걸까 하는 호기심이 드는 부드럽고 은은한 오스만투스 분위기의 향이 난다거나... 꽤 조심스럽게 사람을 바라보고 있다거나 하는 식으로요.

"특별반 분이신 건가요?"
옅은 호기심을 담은 말을 하며 고개를 기울인 아실을 바라봅니다.

527 아실주 (Fqix.PjhTY)

2021-09-10 (불탄다..!) 14:53:33

https://youtu.be/cDeJQZKEEQo
목떡은 정말 맘에 드는 느낌을 찾았는데 캐릭터 cv로 사용하지 말라는 공지가 있어서 못 올리네.
잔잔하고 변성기 오지 않은 소년 느낌이지 않을까 싶어. 여성 성우가 맡는 소년 목소리? 메x플 샤렌 4세?(너무 갔음)

테마는 이거..인데 가사도 첨부할게. 내가 생각하는 딱 아실의 테마라고 해야하나. 아무튼 그래! 🤔
http://vocaro.wikidot.com/tear-maretu

528 예나주 (FjzEV9Rk5g)

2021-09-10 (불탄다..!) 15:01:04

>>527 예나주에겐 가사 해석같은건 젬병이라서...!
그렇지만 노래의 분위기는 아실과 어울리지 않을까 하네요.
애초에 제목자체가 눈물이잖수!

529 아실주 (PKsegMa73o)

2021-09-10 (불탄다..!) 15:12:09

>>528 쳇 들켰군..!(?) 직관적인 제목인것도 한몫 했지~

(시트어장 보고옴) 차마 시트어장에 쓸 수 없어서 여기다 남기지만 아실은.. 남자야..뭔가 있었는데요 없었습니다..

530 이름 없음 (l1DIjl9nic)

2021-09-10 (불탄다..!) 15:14:13

픽크루만 보고 여잔줄 알았음....(그랜절)

531 예나주 (FjzEV9Rk5g)

2021-09-10 (불탄다..!) 15:14:17

>>529 위키에는 착실하게 Male쪽에 있으니까요!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532 예나주 (FjzEV9Rk5g)

2021-09-10 (불탄다..!) 15:14:59

귀엽다고 하는 말을 싫어하는 아실...하지만 무심코 귀엽다고 말해도 이해될 레벨...

533 지한주 (KTIz30A9UU)

2021-09-10 (불탄다..!) 15:16:19

지한은 여자 이름이라기보단 남자 이름에 가까워보이는 느낌이네요 안녕하세요.

534 예나주 (FjzEV9Rk5g)

2021-09-10 (불탄다..!) 15:21:49

>>533 지은이나 지나면 좀 더 여자 이름쪽에 가까웠으려나요.
본인이 가장 맘에 드는 이름을 짓는게 중요하지만서도!

535 지한주 (KTIz30A9UU)

2021-09-10 (불탄다..!) 15:24:07

사실 왜 지한이 된 건지 모르겠습니다. 뭐 동생이나 첫 아이가 남자애일 거라고 굳게 믿었음or돌림자가 헌이었음or모든 것은 그저 지한주가 지현을 쓰려다가 지한으로 오타를 냄. 일지도.

536 미이주 (edOM4elYmM)

2021-09-10 (불탄다..!) 15:24:23

537 예나주 (FjzEV9Rk5g)

2021-09-10 (불탄다..!) 15:26:12

>>535 (후자쪽이 먼저지 않았을까 조심스레 추측해봅니다)

538 아실 - 지한 (PKsegMa73o)

2021-09-10 (불탄다..!) 15:27:47

어린양을 찾았으니 포교하자는 계획 한번 무색케도 말이야 쉽지 누가 넘어올까 싶습니다. 한눈에 봐도 어려보이는 소년이 갑자기 존재의 성립은 그분의 거룩하신 손길로 이루어지니, 이 진리를 같이 탐구하시는 건 어떻습니까? 하면 요즘엔 짠 눈으로 보니까요. 어린 애가 어쩌다 사이비 종교에 말려들어서 눈 뒤집어져 이런 포교를 할까 하는 시선이 오지 않아 다행입니다. 자매는 어조가 무뚝뚝하나 향과 시선은 그렇지 않음을 시사합니다.

"다행히 제가 지리를 알고 있답니다. 따라오세요."

하여 발걸음을 늦춰 앞장서지 않고 옆을 나란히 해 걸음합니다. 특수한 상황이 아니라면 질문에는 성실히 답하는 것이 인도자의 의무이자 인간의 상호적인 기본 예의일 테니, 뒷짐 진 손을 꼼지락거리다 말갛게 웃습니다.

"네에. 시험에 통과했어요. 긴장치 않게 평온하도록 기도하여 그 신임을 얻었음으로 비롯된 일이죠. 자매님과는 동문이 되겠네요."

손을 앞으로 모아 기도하듯 깍지를 낍니다. 그분의 총애는 언제 받아도 아름다운 것이니 느슨하지 않도록 정진하며 그 감정의 풍파를 이겨내야 합니다. 지금도 그렇습니다. 늘 함께하실 테니 담담하며 또한 담대해야 합니다. 말이야 쉬운 일입니다. 특별반이라는 단어 하나만으로 다시금 벅차올라 지금이라도 기뻐 뛰고 싶은 심정을 꾹 참아누릅니다.

"이리 만난 것도 연이에요. 저는 라크리모사. 모디카님의 명 받아 내려진 거룩한 이름이에요. 자매님은요?"

539 아실주 (PKsegMa73o)

2021-09-10 (불탄다..!) 15:30:02

>>530 괜찮아~ 하하 속았구나 막내야! 쓰면 되는거지?

>>531>>532 마침 시트어장도 수정 됐으니까! 무심코 귀엽다고 한다면 도끼눈으로 노려본다! 포교한다!(?

>>533>>535 그래도 지한이란 이름도 매력적이니까! 후자는 귀여운 탄생비화네! ㅋㅋㅋㅋ

540 지한-아실 (KTIz30A9UU)

2021-09-10 (불탄다..!) 15:35:25

지리를 알고 있다는 말에 미약한 표정이지만 분명 안도하고 있다는 것이 느껴질 수 있는 것을 느끼기에는 충분히 표현하고 있었습니다. 지한은 천천히 따라가며 발을 맞춥니다. 확실히 같이 가다 보면 안정적인 소리가 들려올 것이니까요.

"동문이라고 하기엔 애매할지도 모르지만.."
"네 맞네요."
동문이 아니라 그냥 찾아온 건가 싶은 말을 하다가 휙 틀어서 동문이라고 말을 잇습니다. 자기소개의 시간이 되는 걸까. 자기를 소개하는 것은 오랜만이라 살짝 긴장한 티를 냅니다. 그도 그럴 것이 본인을 소개하는 건 지한에게는 좀 부담스러운 경험이 많았으니까요. 그래도 1세대 각성자인데다가 할아버지인데다가 서산신가의 가주에 준영웅급 앞에서 긴장하는 것보단 낫다고 생각하려나?

"저는 신지한이라고 합니다."
라크리모사라는 이름을 듣고는 진혼곡인가. 라고 생각해봅니다. 아니면 슬픔이라는 형용사를 이름에 쓰다니. 조금 독특하다. 라는 정도의 감상이었을까요? 한국어로 따지자면 김슬픈 정도의 이름이니까?

541 지한주 (KTIz30A9UU)

2021-09-10 (불탄다..!) 15:44:29

처음 이름=김은희

매우 어머님이름 같은

542 라임주 (.oISpnB15w)

2021-09-10 (불탄다..!) 15:46:15

다들 안녕하세요 좋은 오후입니다!
미이주 새벽까지 위키 작업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감사합니다!
어장을 죽 읽어보니 멋진 목떡들이 많이 올라왔네요!

543 예나주 (FjzEV9Rk5g)

2021-09-10 (불탄다..!) 15:47:10

>>542 안녕하세요~!

544 지한주 (KTIz30A9UU)

2021-09-10 (불탄다..!) 15:54:24

안녕하세요 라임주

545 예나주 (FjzEV9Rk5g)

2021-09-10 (불탄다..!) 15:55:44

특별반엔 두개의 교단이 있습니다.
하나는 AO(에이론쪽)교와 MD(아실쪽)교가.
예나는 두쪽다 싫어해!(?)

546 예나주 (FjzEV9Rk5g)

2021-09-10 (불탄다..!) 15:57:54

둘의 신을 대하는 태도도 앙면이네요...
신을 믿지않고 이용하는 쪽, 신을 믿고 따르는 쪽.

547 아실 - 지한 (YoVERuRBYw)

2021-09-10 (불탄다..!) 16:08:12

안도합니다. 어린양을 인도합니다. 지금은 한치 앞길도 모르지만 곧 특별반에서 대화를 나누거나 하는 소리가 들릴 겁니다. 활기찬 소리에 귀기울이면 새 인연이 찾아올 거고, 그게 학교의 매력입니다. 포교하기 딱 좋죠.

학문은 세간과 보통의 것과는 조금 다르지만 배움으로 같은 길을 걷는 것은 같기에. 소개하기 위해 거룩한 세례명 대니, 본명은 발설하기 어렵습니다. 긴장하는 것인가 싶어 어조는 느릿합니다. 평온은 모시는 신이고 일평생 그분 땅에 내리우사 그 이전에 이 대지에 행해야 할 목표이기도 하니 이 작은 어조 하나로도 충분히 그 담담함을 묻어나오게 합니다.

"세례명이에요. 본명도 다를바는 없지만요."

소개를 들으니 신씨입니다. 다만 세상에 동성 많으니, 추측 무성하여 짧은 식견을 굴려봅니다. 가장 보편적인 것은 대단한 가문 사람일지도 모른단 생각이 듭니다. 여기는 그만큼 대단한 곳이니까요. 그렇다고 귀히 대하지도, 낮게 대하지도 않는 것은 배려 아닌 천성입니다. 일평생 살아오며 누군가의 귀천을 구분한 적도 없으며 사람은 사람이라 평합니다. 경외를 가질 것은 오로지 이 신념 다 바치는 한분 뿐이니 다른 분께는 애석히도 이리 내색하지 않고 평등히 대합니다. 오히려 이게 나을수도 있습니다. 부담은 좋지 않은 것입니다. 손 모아 다시 말갛게 웃습니다.

"지한, 지한 자매! 예쁜 이름이에요. 잘 부탁해요."

548 찬영주 (U2GOmIojCk)

2021-09-10 (불탄다..!) 16:10:22

그러고보니 고삼들 원서쓰는 날이네요 우리 인생 파이팅입니다.

찬영이도 두쪽 다 싫어할 것 같아요 나중에 친해지면 듣는 것 정돈 하겠지만(?)

549 라임주 (.oISpnB15w)

2021-09-10 (불탄다..!) 16:14:23

일상을 구경하다가 김슬픈 보고 빵 웃어버렸습니다.. 표현이 너무 귀엽잖아요. 물론 라크리모사라는 이름은 멋지고 매력적입니다!
한 반에 교단이 두개라서 앞으로가 더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

550 지한-아실 (KTIz30A9UU)

2021-09-10 (불탄다..!) 16:15:05

특별반에서 대화를 나누거나 할 생각은 많지 않지만. 그 소리들은 자신을 이끌어줄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포교에 대해서 지한이 알지는 못해도.. 그런 거를 거절하는 걸 못할 리가 없습니다.

"대단한 명가도 있지만 평범한 가정도 있는 법이지요?"
틀린 말은... 아니지만 지한이 후자로 보이도록 슬쩍 흘린 말이었다는 점과 그녀가 실제로는 후자보다는 전자에 가까운 게 조금 미스였을까요?
세례명이라는 말에 기독교 쪽이냐고 조심스럽게 물어봅니다. 설마 특별반에 열망자라던가 그런 쪽이 있을 것 같진 않지만 다차원시대에 들어서면서 종교도 매우 다양해졌다 보니...

"잘 부탁드려요 라크리모사."
잘 부탁한다는 말에 의례적으로 고개를 숙입니다. 말에서 느껴지는 건.. 글쎄요. 진주빛? 자판기같은 게 있으면 하나 마실레요? 라는 물음을 특별반에 들어가기 전에 있는 자판기를 보며 해봅니다.

551 아실주 (e0/wkdJS9Y)

2021-09-10 (불탄다..!) 16:18:17

다들 어서와~

생각 없이 아실이라 지었는데 아실은 아킬레우스고..아킬레우스의 어원은 슬픔과 인간의 무리고... 김슬픈 당신은 도대체? 그렇지만 김슬픈의 교단 입교는 언제나 환영이야~

552 예나주 (FjzEV9Rk5g)

2021-09-10 (불탄다..!) 16:22:20

>>548-549 한 반에서 일어나는 교단간의 경쟁...!
라고 해도, 두분이 대립할 건덕지가 있어야 일어나겠지만요!

553 찬영주 (jGAoOEzyU.)

2021-09-10 (불탄다..!) 16:26:44

>>552 포교 배틀...이 있으면 재밌을 것 같은데 있을지 모르겠네요

>>551 김슬픈ㅋㅋㅋㅋㅋㅋㅋ 김슬픈의 교단은 어디로 가입하면 되나요?

554 지한주 (KTIz30A9UU)

2021-09-10 (불탄다..!) 16:30:10

포교배틀ㄱㄱㄱ....는 에이론이 매우 유리한 느낌이

555 예나주 (FjzEV9Rk5g)

2021-09-10 (불탄다..!) 16:31:14

>>554 서브-화술은 당해낼 수 없다는건가..!

556 예나주 (FjzEV9Rk5g)

2021-09-10 (불탄다..!) 16:33:00

그래도 경건함으론 AO교가 앞선다고 생각해요!

557 예나주 (FjzEV9Rk5g)

2021-09-10 (불탄다..!) 16:34:11

>>556 가 아니라 MD교

558 찬영주 (jGAoOEzyU.)

2021-09-10 (불탄다..!) 16:35:29

포교에 화술은 킹쩔 수 없죠..!

559 라임주 (.oISpnB15w)

2021-09-10 (불탄다..!) 16:36:50

신앙과 포교라는 말만 들어도 너무 재밌습니다..

560 미이주 (edOM4elYmM)

2021-09-10 (불탄다..!) 16:38:21

모디카님을 전적으로 믿으셔야 합니다.

561 예나주 (FjzEV9Rk5g)

2021-09-10 (불탄다..!) 16:41:18

둘다 외모로는 용호상박이에요(?)

562 에이론 - 태명진 (kc99/44s2E)

2021-09-10 (불탄다..!) 16:46:16

" 하는 방법을 몰라도 딱히 상관 없어. 기도라고 포장해두긴 했지만, 본질적으로 기도라는 건 신과의 대화거든. "

명진의 말에 조용히 미소지은 그는 손을 깍지를 껴서 마주잡고는 명진을 바라보았다.

마치 따라하라는 듯, 그 행동은 느릿하면서도 정확했고, 명진이 그를 잘 따라오고 있었다면 설명을 이어나갔을 터였다.

" 이대로 눈을 감은 채, 신에게 하고싶은 말을 생각해봐. "

" 예를 들면 무엇을 들어주세요, 같은. 단순히 말을 거는 것이면 충분해. "

짧게 설명해주고는 마치 시범을 보이듯이 눈을 감고선 기도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물론 정말 기도에 집중하기만 하는 것은 아니었고... 살짝 눈을 떠서 명진이 따라하는지 관찰하려고 했겠지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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