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태주입니다. 인코는 까먹어서 이게 맞는 지 모르겠네요. 아무래도 캡틴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첫단추부터 잘못 꿰어졌고 서사도 구체적이지 못하게 급하게 변경한 캐릭터여서 그런지 애정이 덜가는 것 같습니다. 이 캐릭터 시트를 내리고 추후 정상적인 새 시트를 가져와도 될까요?
>>209 누구에게나 기회는 동등합니다. 시간을 많이 드리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현재 현태주가 시트를 내리면 18개의 시트가 처리되어, 남은 2개의 자리에 누가 들어오는 것은 언제가 될지 모르니까요. 그렇지만 현태주의 선택이 옳지 않다는 것은 아닙니다. 맞지 않고, 급하게 만들어진 시트에는 마음을 담기 어려우니까요.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언제가 되더라도 다시 만날 수 있길 바랍니다. 서현태의 상태창이 비공개되었습니다.
짙은 남색의 머리카락이 단정하게 정리 되어있다. 앞머리는 눈썹을 가릴 정도로, 옆 머리는 귀의 윗부분을 덮을 정도로, 뒷머리는 목의 절반 길이 정도까지 멈춰 있다. 앞머리는 좌측으로 살짝 가르마져 있으면서, 전체적인 느낌은 항상 누군가 시간을 들여 정돈해주는 것 처럼 보였다. 눈매는 전체적으로 세 부분에 흰 부분이 자리잡은 삼백안이며, 눈동자의 색은 탁한 회색에 가까운 검은색이다. 이목구비에 특별히 모진 곳은 없지만, 입술의 색이 분홍빛에서 살짝 색이 옅어 창백해 보이는 색이며, 목에 십자 형태의 작은 흉터가 남아있다.
전체적으로 몸은 177cm에 50대 중반이며, 살짝 말라보이는 체격을 지니고 있다. 본인도 육체적인 노동에는 특별히 자신이 없는 듯 하다. 항상 먼지 한 톨 없는 구두에 제복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백색의 의복을 입고 다닌다. 헌터 같은 자유 분방함 보다는 가디언과 같이 의무에 얽메이는 편이 어울리는 인상 왼쪽 가슴에는 별 모양에 체인이 달려 옆쪽에 체인을 늘어트려 고정한 브롯치를 달고 있으며, 오른쪽 허리에는 검은색 가죽의 건 홀더를 매고있다. 언제나 검은색의 가죽 장갑을 끼고 있으며, 결벽증이 있는지 가끔 책상을 손가락으로 훑으면서 중얼거리는 것을 볼 수 있다.
성격
[ 귀족 / 고압적인 / 결벽증 / 무리의 대장 / 허당] 그는 고압적이면서도, 허당끼가 다분한 남자입니다. 여러분들은 흔히 보았던 이세계물 1권에 나오는 참교육 당하는 귀족 도련님을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물론 어디까지나 일상적인 부분이며, 그는 하나의 무리를 충분히 이끌어나갈 리더십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리고 매력적인 목표와 동기를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그는 자신의 가문을 부흥 시키고 싶어 하고, 의념 범죄자에게 복수하고 싶어하며, 헌터의 가치를 민간인들에게 입증하여 침체되어 있는 헌터라는 인식을 바꾸고 싶어 합니다
의념 속성
독재(Dictatorship)
전투 스타일
의념을 통해 아군을 제촉하거나 명령을 내려 버프를 주입하거나, 기만과 비난을 통해 상대방에게 디버프를 겁니다. 또한 전쟁병기들을 형성하여 아군에게 충분한 지원을 주거나, 적들을 화력으로 밀어붙일 수 있습니다 만약 아군과 소환수들이 지쳐 보인다면, 챙겨둔 권총이 도움이 되겠네요.
스테이터스
신체 - 150 신속 - 150 영성 - 200 건강 - 100 매력 - 10
과거사
본래 명망있는 귀족 가문의 출신이었으나, 그의 삼촌이 의념범죄조직 프리핸드에 가입하여 활동하였다는 이후로 가문에 커다란 처벌이 떨어져 그 유명세를 잃게 되었다. 시간이 지나 가문 대다수의 사람들이 병으로 죽거나, 삼촌을 숨겨준 죄로 감옥에 가게 되면서, 집안의 사용인과 단 둘이 남겨진 상현은 가문의 부흥을 위해 조금 더 가능성이 있는 헌터가 되기로 한다.
특성
메인 - [진정한 충의]
서브 - [별의 아이]
[의문의 코스트]
기타
좋아하는 것 : 전쟁영화, 한식, 말을 잘 듣는 친구 싫어하는 것 : 의념범죄자, 감정이 먼저 앞서는 녀석 애매한 것 : 이종족(레이시즘 같아서 티는 안내려 노력한다)
>>212 1. 의념 시대를 거쳐오면서 귀족이라는 직책은 단순한 명예직이 아닙니다. 신 한국에서 귀족이 되기 위해서는 유찬영의 인정을 받아야만 하며, 유찬영은 자신이 인정한 인물이라면 그 능력이 쓸모없어지거나 자신에게 직접 반기를 들지 않는 한 처벌하지 않습니다. 또한 서브 특성 별의 아이의 경우 '명망 있는'이 사실상 불가능합니다.(이 부분에 대해 추가적인 언급을 하자면 서브 특성 - 별의 아이의 키사라기 토오루를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어느정도 명성은 있지만, 사생아이거나 가족과 완전히 의절되어 그 이익을 거의 볼 수 없어야 하죠. 그런 상황에서 가문을 부흥시키려 하거나 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할 것 같습니다. 2. 위와 관련되어 여러 설정들이 겹쳐 귀족 가문 출신이다. 삼촌이 프리핸드이다. 하는 설정은 기본적으로 충돌합니다. 프리핸드가 모습을 드러낸 것은 마지막이 40년 전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선 차라리 제게 먼저 질문을 주시거나 했다면 좋았을텐데 아쉽습니다. 3. 이외에는 큰 문제가 없어보입니다. 오만한 부분이 있다고 하나, 1권에서 퇴장하는 악역 정도의 역할이라고 생각하니 갑자기 기분이 묘해지네요.. 걱정이 없어지는 마법의 단어입니다.
상담과 논의를 통해 완만히 시트를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무엇보다 설정을 이용하고자 한다면 더더욱이요. 이런 부분이 이후 캐릭터에게 빅엿으로 돌아오거나 내가 특성으로 범죄자를 고르지도 않았는데 범죄자 특을 달고 하는 것 같아, 같은 상황이 나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214 1. 별의 아이는 현재 이어지고 있는 명문가를 다루기 때문에 부흥기는 어렵습니다. 원하신다면 할 수는 있지만 메인 특성 하나를 포기하는 셈이 되니까요. 특성들은 빼고, 영소한 귀족가 출신으로 해외쪽으로 바꾸는 게 좋겠습니다. 2. 역시 이런 역할은 열망자로 가문이 싸그리 망했다가 가장 좋아보입니다.
짙은 남색의 머리카락이 단정하게 정리 되어있다. 앞머리는 눈썹을 가릴 정도로, 옆 머리는 귀의 윗부분을 덮을 정도로, 뒷머리는 목의 절반 길이 정도까지 멈춰 있다. 앞머리는 좌측으로 살짝 가르마져 있으면서, 전체적인 느낌은 항상 누군가 시간을 들여 정돈해주는 것 처럼 보였다. 눈매는 전체적으로 세 부분에 흰 부분이 자리잡은 삼백안이며, 눈동자의 색은 탁한 회색에 가까운 검은색이다. 이목구비에 특별히 모진 곳은 없지만, 입술의 색이 분홍빛에서 살짝 색이 옅어 창백해 보이는 색이며, 목에 십자 형태의 작은 흉터가 남아있다.
전체적으로 몸은 177cm에 50대 중반이며, 살짝 말라보이는 체격을 지니고 있다. 본인도 육체적인 노동에는 특별히 자신이 없는 듯 하다. 항상 먼지 한 톨 없는 구두에 제복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백색의 의복을 입고 다닌다. 헌터 같은 자유 분방함 보다는 가디언과 같이 의무에 얽메이는 편이 어울리는 인상 왼쪽 가슴에는 별 모양에 체인이 달려 옆쪽에 체인을 늘어트려 고정한 브롯치를 달고 있으며, 오른쪽 허리에는 검은색 가죽의 건 홀더를 매고있다. 언제나 검은색의 가죽 장갑을 끼고 있으며, 결벽증이 있는지 가끔 책상을 손가락으로 훑으면서 중얼거리는 것을 볼 수 있다.
성격
[ 귀족 / 고압적인 / 결벽증 / 무리의 대장 / 허당] 그는 고압적이면서도, 허당끼가 다분한 남자입니다. 여러분들은 흔히 보았던 이세계물 1권에 나오는 참교육 당하는 귀족 도련님을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물론 어디까지나 일상적인 부분이며, 그는 하나의 무리를 충분히 이끌어나갈 리더십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리고 매력적인 목표와 동기를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그는 자신의 가문을 부흥 시키고 싶어 하고, 의념 범죄자에게 복수하고 싶어하며, 헌터의 가치를 민간인들에게 입증하여 침체되어 있는 헌터라는 인식을 바꾸고 싶어 합니다
의념 속성
독재(Dictatorship)
전투 스타일
의념을 통해 아군을 제촉하거나 명령을 내려 버프를 주입하거나, 기만과 비난을 통해 상대방에게 디버프를 겁니다. 또한 전쟁병기들을 형성하여 아군에게 충분한 지원을 주거나, 적들을 화력으로 밀어붙일 수 있습니다 만약 아군과 소환수들이 지쳐 보인다면, 챙겨둔 권총이 도움이 되겠네요.
스테이터스
신체 - 150 신속 - 150 영성 - 200 건강 - 100 매력 - 10
과거사
과거에 멸문한 귀족가문의 후계자입니다. 그의 삼촌이 열망자의 사상에 빠져 가문의 사람들과 그의 가족을 불태워 죽이지만 않았어도 떵떵거리며 살았겠지만 어쩌겠나요, 일이 이렇게 되어버린 것을. 이제 그는 가문의 부흥과 자신이 속한 헌터라는 직종의 필요성을 입증하기 위해 특별반에 들어가기로 마음 먹습니다
특성
메인 - [진정한 충의]
서브 - [계승자]
[의문의 코스트]
기타
좋아하는 것 : 전쟁영화, 한식, 말을 잘 듣는 친구 싫어하는 것 : 의념범죄자, 감정이 먼저 앞서는 녀석 애매한 것 : 이종족(레이시즘 같아서 티는 안내려 노력한다)
안녕하세요. 파필리오주입니다. 죄송하게도 시트를 내리기 위해 이렇게 말씀을 남깁니다. 이는 캡틴이나, 어장 내부의 문제가 아니며 제 개인적인 문제임을 미리 알립니다. 얼마 전 저는 캡틴의 웹박수에 글을 남겼습니다. 최근 파필리오에 대한 애정이 식었기에 잠시 쉬었다 오겠다는 말이었습니다. 이에 대해, 의심하지 않고 받아들여주시고, 어장에 관련 말을 남기지 않아주신 캡틴에게 먼저 감사드립니다. 가능하면 파필리오로 돌아오고 싶었으나, 어장을 돌리지 않고 가끔 구경만 하며 있는 동안에 오히려 파필리오에 대한 애정이 점점 줄어듦을 느꼈습니다. 이에 파필리오로 어장을 돌리는 건 제게 괴롭겠다는 생각이 들어 시트를 내리기로 결정했습니다. 기억 상 화요일 날 웹박수를 남겼으니 꽤 빠른 결정이지 싶습니다만, 아마 이후에도 변하지 않을 듯합니다. 시트를 내리는 이유가 정령술과 관련이 없다고는 할 수 없겠습니다만, 그보다는 실수를 하고 벽에 부딪히면 그 순간 겁에 질리는 제 성정의 문제가 큽니다. 아마 재밌어 보인다고 생각하여 부랴부랴 시트를 짰던 것도 이유 중 하나겠죠. 그러니 만에 하나라도 캡틴께서 자책하거나 하지는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영웅서가에서 노는 건 즐거웠고, 두근거렸습니다. 정말로요!
다른 캐릭터로 올 것이냐 물으신다면,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럴 수 있다면 그러고 싶지만 제가 다음에 이런 일이 또 없으리라고는, 저도 확신하지 못하겠으니까요. 무엇보다 제가 캡틴에게 죄송하고, 부끄럽습니다. 사실 지금도 그래요. 쥐구멍 어디 있죠?
외모 “ 화중군자. 연꽃 말고 나! ” Picrewの「五百式立ち絵メーカー」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14XepdePac #Picrew #五百式立ち絵メーカー 작달막한 키와, 늘 꽃잎이 얹어져 있는 부스스한 흰색 머리카락 아래 꽃 모양 귀걸이를 했으며. 그게 무척 잘 어울리는 소년미가 눈에 띄는 꽃 같은 사람. 복장은 후드가 달린 개량 한복 같은 느낌이나 하의는 무릎 위까지 오는 반바지에 샌들을 선호한다. 짓궂은 개구쟁이 같기도 하며 꽃내음 날 듯한 분홍빛 눈을 빛내는, 꽃의 요정 같기도 하다. 살랑거리는 분위기는 시선을 끌고 봄볕 같은 웃음은 사람을 끈다. 이는 모두, 순수하게 그의 미모로 이루어진 결과다. 매일매일 꽃밭에서 놀다 온 즐거운 소년 같은 것이, 윤이다.
>꽃장식이나 꽃잎 탓인지 종종 여자로 오해받는다. >여자로 착각해도 이해해준다. >여자라고 놀리면 걷어찬다. >팔다리를 이용한 근접전을 하며 몸을 잘 아끼지 않아서 상처가 자주 생긴다. 붕대나 반찬고가 몸에 감겨있는 경우가 잦다. >외모는 굉장하지만 관리는 하지 않는다. 머리카락이 부산스럽다. >후드티를 좋아한다. 꾹 눌러써서 얼굴이 잘 안보이도록 다니기도 한다. 혼자 다닐 때 특히 그렇다. 그래도 시선은 쏠린다. >맨발을 선호하나 신발도 종종 신는다. 샌들을 좋아한다. >키 161cm. 잔근육에 날렵한 느낌. 작다. 키가 크고 싶다.
성격 <꽃은 울어도 소리 없다.> 기본, 자신감 넘치며 유쾌하고 즐거운 일생을 사는 것처럼 보이지만 속으로는 늘 여러 생각을 품고 있다. 상승 욕구가 크고 겉으로 보이는 것보다 겸손하다. 목표가 높은 탓인지 늘 자신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자신감의 결여, 혹은 자기비하라는 말은 어울리지 않는다. 목표가 높은 것에 비례해 상승욕구가 강한 것뿐이다. 그렇기에 수련을 좋아한다. 이와는 별개로 외모에 대한 자신감은 대단하다. “ 내가 세상에서 가장 잘생기진 않았어도, 꽤 대단하지 않아? ”
>꽃과 관련된 말을 자주 사용한다. >장점을 찾으려고 노력한다. 본인 포함. >타인의 비밀을 어쩌다 간파하게 되더라도 모른 척한다. >사람을 친근하게 대하지만 친구라고 생각하는 건 잘 못 한다. >노력가. >평소에는 돌려서 하는 편이지만 간혹 직설적. >목표는 영웅. 엄청 높고, 추상적인 목표다. >액션영화를 좋아한다. 로맨스는 싫어한다.
의념 속성 꽃花 “화중왕. 모란 말고 나!”
전투 방식 무기는 신체. 격투가. 주먹보다는 다리를 잘 쓰는 타입이며 굳건함보다는 유연함과 재빠름을 주무기로 사용한다. 스테이터스 역시 신속이 가장 높다. 격투술은 프리스타일. 어느 특별한 무술을 사용하기보다는, 자신에게 맞는 대로 적당히 섞어 쓴다. 타격기 위주. 의념 속성이 전투에 어느 정도로 쓸모가 있느냐 묻는다면 대답하기 힘들다. 의념은 주로 순수하게 신체 강화를 사용하며 허공에 꽃을 일시적으로 피워내 발판으로 사용하는 경우를 보이기는 한다. 그 외에는 꽃의 향기나 화려함으로 상대의 감각을 흐트러뜨리거나 현혹하는 방식도 사용한다.
스테이터스 신체 – 150 신속 – 180 영성 – 120 건강 – 150 매력 – 10 (+50)
특성 메인 : 미인 화중군자 “ 연꽃 말고, 나!! ” 아름답다. ..뭐야, 다른 설명이 필요해? 이 외모는 천성적인 것이다.
서브 1 : 날쎈돌이 화신풍 “ 꽃 피는 봄이 온다고 바람이 말하더라. ” 재빠르다. 남들보다 조금 더.
서브 2 : 다재다능 십화제방 “ 단 한 송이. 그것만이라도. ” 무기를 쓰는 데에는 재능이 없다. 마도에도 재능이 없다. 그가 잘 써먹는 건 오롯이 몸을 쓰는 일, 격투술뿐이다.
과거사
누구나 자신감이 넘치는 때는 있다. 그건 어렸을 적일 수도 있고, 어른이 된 이후일 수도 있으며, 아직 오지 않은 언젠가일 수도 있다. 나의 경우에는 어렸을 적이었다. 남들보다 발이 좀 빠르고, 남들보다 조금 요령이 좋고, 무엇보다 시선을 끄는 사람. 그게 나였다. 예쁘다, 귀엽다, 잘생겼다. 그런 말들을 들어도 고맙다는 인사를 꼭 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던. 미숙하고 유쾌한 어린 시절. 흐리게 뜬 눈으로 바라보면 아직도 선명한 듯한 그때. 하지만 이 시대는 평온한 삶을 좋아하지 않는다. 평화를 위해서는 힘이 필요하고, 대다수의 사람에게는 그것이 없다. 그 시절 나와 내 주변은 힘을 가진 이들에게 보호받는 입장이었다. 또한 그 틈새로 뻗어온 불행에 더할 나위 없이 취약한 사람들이기도 했다. 열 살도 채 되지 않은 새싹 같은 시절. 구름이 잔뜩 낀 어둑한 겨울의 끝자락. 나는 게이트를 처음 보았다. 정확한 일은 기억나지 않는다. 무언가 이상함을 느꼈고, 눈을 뜨니 처음 보는 이상한 풍경이었다. 살면서 한 번도 들어간 적 없는, 나무에 가려져 밤처럼 어둑한 숲속이었다. 나는 꿈을 꾸는가 생각했고 처음에는 겁도 없이 발을 놀렸다. 지금 생각하면 지구에서 볼 수 없는 식물들로 가득했고, 먼 곳에서 들려오는 짐승 우는 소리는 아마 늑대가 아니라 몬스텨였을 것이다. 그리고, 꿈이 아닌 지옥이었다. 처음 그것을 본 건 한참 걷다가 다리가 아파 나무에 기대어 앉았을 때였다. 그건 멀찍이, 아무리 눈을 가늘게 떠도 명확하게 보이지 않는 위치에 있었다. 별거 아니겠거니 싶어서 그냥 주저앉아 멍하니 있는데, 그게 점점 명확해졌다. 그것의 모습이 모두 보였을 때, 나는 벌떡 일어섰다. 그 형체는 아직도 기억난다. 늑대와 멧돼지와 사슴이 뒤섞인 생김새였다. 그 때는 그저 무서웠는데, 지금 떠올리면 꽤 멋지게 생겼다는 생각도 든다. 늑대의 몸에 멧돼지의 어금니와 사슴의 뿔이 달린 큼지막한 늑대였으니. 그 늑대...괴물이 느리고 똑바로 내게 다가오는 것을 확신하고 나는 뛰었다. 다행스럽게도 나는 다리가 빠른 편이었고, 그 녀석은 늑대치고는 많이 느렸다. 다리도 꽤 이상하게 생겼던 것 같은데, 그것까지는 잘 기억나지 않는다. 뿔 달리고 어금니가 큰 늑대 머리가 너무 임팩트가 커서 그런 걸까. 여하튼, 여덟 살 꼬맹이치고는 꽤 오래 달렸다. 하지만 한계가 빨랐다. 지쳐서 다리가 비틀거리며 쓰러졌던 때, 공기가 달라졌다. 좋은 냄새가 났고, 시야가 밝았다. 콜록 기침을 하며 고개를 들자 보이는 건, 꽃밭이었다. 그야말로 백화난만의 풍경이었다. 정말로, 등 뒤에 쫓아오는 짐승조차 잊어버릴 정도로 아름다운 정원이었다. 표현능력이 비루하여 아쉽지만 그 말 말고는 할 수 있는 게 없다. 이름 모를 꽃들, 연하고 진한 빛깔의, 그 황홀경. 등 뒤에서 그르렁거리는 소리가 날 때야 정신을 차렸다. 그렇다고 돌아보지도 못한 채 주저앉은 그대로 굳어서 식은땀만 줄줄 흘렸다. 죽겠다 싶었는데, 오히려 그 짐승이 날아갔다. 그제야 겨우 고개를 돌리자 어른들이 있었다. 그중 한 명이 나를 쓰다듬으며 안심시켜줬다. 나는 그들을 따라 게이트를 나설 때까지 그 꽃밭을 떠올리고 있었다. 아마 두 번 다시 볼 수는 없겠지. 그건 알고 있다. 하지만, 나는. “ 그날 처음으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걸 봤어. 잊기는 싫네. “ 그건 내 마음 깊은 곳에서 영원히 피어있을 거야. 삭막한 겨울 중앙이라도 그곳만은 봄처럼 아름답게, 언제나. 꽃향기 노니는 세계야. 그렇게 나의 첫 게이트 탐험은 공포스럽고 아름답게 기억되었다. 그로부터 얼마 안 있어 의념이 발현하였다. 그것은 꽃이었고, 나는 그것에 납득했다. 그리고 지금은 이렇게, 헌터가 되기 위해 있다. 가디언? 글쎄. 그 곳에서 나를 구해준 사람들은 헌터였고, 나는 헌터도 좋다고 생각해서. 나는 내 뿌리에 있는 기억을 따라가고 싶어. 내 꽃은 언제 피어날까.
기타
>꽃은 거의 다 좋아하지만, 가장 좋아하는 꽃은 연꽃이다. 하지만 화중군자는 연꽃 말고 나. >집안일은 알아서 하는 편. 먹는 양은 많지 않은 편. 채소보다 고기가 좋은 편. 빵보다 밥이 좋은 편. 양식보다 한식이 좋은 편. >꽃과 관련된 말을 하는 건 의식적으로 하기보다는 그냥 말하다 보니 나오는 것. 예전에는 일부로 하는 거였다. >인기는 좋지만 연애는 한 적 없다. 그런 쪽에 관심이 없는 탓이다. >자칭 꽃망울. 아직 피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노래를 좋아한다. 나름 실력도 나쁘지 않아서 예전에 친구한테 아이돌 할 거냐는 말을 들었다. >전투에 흥미 많음. 싸우기 시작하면 즐거워한다. 전투광이라고 부르기에는 필요 없는 싸움은 가능한 피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자신이 강해지는 걸음이라 생각하기에 그런 것일 수도 있다. >게이트에 관심이 많지만 게이트학에는 관심이 없다. 공부는 좋아하지 않는다. 미지는 미지인대로 좋다. “ 아름다운 풍경은 예상치 못할 때 마음에 깊이 파고들지! ” 하지만 정보수집도 생존에 중요하다. >부채를 가지고 다닌다. 아이템은 아니다. >좋아하는 것 : 꽃과 봄. 나무 위(자기 좋다). 수련. 노래. >싫어하는 것 : 유령(때릴 수 없을 거 같아). 답답함. 더위. 딱딱한 적.
>>255 1. 의념속성을 도로 한다고 해서 무조건 칼을 잘 쓰게 되진 않습니다. 무언가에 대한 방향성, 의지, 집착 등이 의념 속성을 검으로 결정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2. 특성으로 인한 증가치를 제외하고 다시 스테이터스를 분배해주세요. 서브 특성은 메인 특성만큼의 가치를 지니지 않습니다. 3. 인증 코드는 이름칸에 #(원하는 단어)를 써서 달 수 있습니다. 인증 코드를 달아주세요.
외관 키는 168. 주무기가 월도라 몸은 매우 근육질이다. 크지만 날카로운 눈을 가졌고 회색 눈종자는 꼭 하늘에 떠있는 보름달 같이 생겼다. 밤하늘처럼 까만 머리카락을 높이 묶고 다닌다. 코에 난 상처는 어렸을 때 월도를 가지고 놀다가 생겼다. 자신은 그 상처를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성격 호탕하고, 목소리 크고, 딱 여장부 스타일. 나서는 걸 좋아하고 겁도 없다. 다만 예의없게 구는건 굉장히 싫어해서 그런 상황에서는 불같이 화를 낸다. 남 챙겨주는 것을 좋아해 항상 안부를 묻고 다닌다. 그러니 갑자기 들이대면서 안부를 물어도 너무 당황해하지는 말자.
의념 속성 도(刀) - 칼에 자신의 의지를 대입한다
전투 스타일 자신의 키보다 큰 월도를 무기로 쓴다. 그 무거운걸 한손으로 휙휙 돌리며 적들을 벤다. 말만 벤다지 사실 월도 무게로 뽀개버린다는 표현이 더 맞을 것이다. 속도도 매우 빨라 날아드는 월도를 피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다만 맨몸싸움은 그닥 잘하는 편이 아니라 혹시나 월도가 부러질 것을 대비해 장도 몇개를 항상 가지고 다닌다.
스테이터스 신체 - 170 신속 - 150 영성 - 130 건강 - 150 매력 - 10
과거사 어렸을 때는 커서 저걸 꼭 휘두르겠다는 일념으로 가득 차 박물관에 있는 무기들을 좋아하는 흔한 어린이였다. 하지만 집 앞에 게이트가 열리면서 인생은 180도 바꾸었다. 유치원 끝나고 집에 가는 길에 몬스터들이 날뛰고 있었고 사람들은 겁에 질려 달아나고 있었다. 같이 달아나다 엄마 손을 놓치는 바람에 아수라장 한가운데에 넘어지게 되었다. 헌터들이 도착해 몬스터들을 처리하고 있는 모습을 가만히 지켜보면서 일어났다. 그때 한 헌터가 몬스터의 공격에 칼을 놓치게 되고 공격받을 위기에 처하는 것을 보고 의념을 각성했고, 마치 뭐에 홀린 듯 헌터의 칼을 주워 몬스터를 찔러 처리했다. 그것을 본 헌터는 놀란 얼굴을 숨기지 못한 체 고맙다며 안아주면서 선물 하나를 주겠다고 따라오겠다고 했다. 간 곳은 헌터의 집이었고 수많은 종류의 칼이 있었다. 원하는 걸 하나 주겠다는 헌터의 말에 신나 가장 멋있어 보이는 월도를 골랐고 너는 훌룡한 헌터가 될거라는 말을 들으며 헌터와 함께 집으로 향했다. 집에 도착하자 엄마는 울면서 어디갔었냐고 물었다. 헌터는 상황을 설명했고 그렇게 헤어지게 되었는데 그 이후로 헌터라는 직업을 동경하면서 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