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99091> [ALL/양과늑대/플러팅] "Bite" - Twenty_Six :: 1001

포크댄스는 사랑을 싣고 ◆Sba8ZADKyM

2021-09-07 01:33:36 - 2021-09-13 20:26:45

0 포크댄스는 사랑을 싣고 ◆Sba8ZADKyM (3Fr1KBpLqs)

2021-09-07 (FIRE!) 01:33:36

양과 늑대, 그것은 당신을 칭하는 비유적 호칭입니다.
현존하는 양과 늑대는 평화롭게 풀이나 고기나 뜯고 있겠죠.

그래서 당신은 뜯는 쪽입니까, 뜯기는 쪽입니까?
하하. 뭐건 악취미네요.

선을 넘는 멍청한 짓은 하지 않으시길 바라며
부디, 맛있게 드세요.

※플러팅은 자유입니다.
※'수위'는 반드시 반드시 지켜주세요.
※캐조종, 완결형 금지입니다. 민감한 부분은 꼭 먼저 상대방에게 묻고 서술합시다.
※캡틴이 항상 관찰하겠지만, 혹시나 지나친 부분이나 불편한 점이 있다면 웹박수로 찔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시트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91097
선관/임시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84096
익명단톡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91098
웹박수 https://forms.gle/svRecK4gfgxLECrq8
이벤트용 웹박수 https://forms.gle/6Q7TyppVp8YgDDiP7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Bite

현재 🏖️바다로 갑시다! 이벤트가 진행중에 있습니다 (~9/12)

155 슬혜주 (bYzUN4abAs)

2021-09-09 (거의 끝나감) 21:51:25

아랑주도 안녕!!!!!!!!!!! (뽀다다다다다다다다담뽀담)

연호주 일상 구해??? 나두 잇서 :3

156 슬혜주 (bYzUN4abAs)

2021-09-09 (거의 끝나감) 21:52:27

귤귤주도 안녕!!!!!!!!!!

>>153 늑대도 개과니까 넖은 의미로 봐선 댕댕이니 상댕이인것도 말이 되지!

157 하늘 - 아랑 (kC3ZPHm5IA)

2021-09-09 (거의 끝나감) 21:52:50

커다란 이벤트이자 자신에게 있어선 정말 원없이 피아노를 칠 수 있었던 것도 그렇고, 우정을 약속한 친구와의 시간도 그렇고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던 포크댄스도 지나가고 하늘은 슬슬 집에 돌아갈 날이 다가오는 것을 느끼며 나름대로 콘도에서 시간을 보냈다. 진실게임을 하거나, 가볍게 잡담을 나누거나, 혹은 방에 누워서 동영상 사이트로 음악을 듣거나, 그것도 아니면 근처를 돌아다니거나 하면서 하늘은 시간을 보냈다.

오늘은 밤에 별이나 구경할까. 그렇게 생각하며 하늘은 핸드폰과 이어폰을 챙기고 방 밖으로 나섰다. 김에 근처에 있는 카페에서 오렌지 에이드를 하나 주문한 후, 그 시원함을 손으로 꼭 쥐며 해변가로 향했다. 역시 바다에서 별을 보려면 해변가만큼 좋은 곳도 없었다.

바다로 다가가면 다가갈수록, 또 다른 바다가 하늘에 펼쳐진 광경이 하늘의 눈에 들어왔다. 물로 이뤄진 것이 아니라, 넓고 넓은 별로 만들어진 그 바다를 바라보며 하늘은 작은 미소를 지으며 손에 쥔 에이드를 한 모금 마셨다. 이제 어디서 시간을 보낼까? 그렇게 생각을 하며 모래바닥으로 걸어가니 적당한 부드러움이 그가 신고 있는 샌들 밑으로 느껴졌다.

"......?"

거기까진 좋았다. 허나 곧 그의 눈에 들어온건 예상하지 못한 인물의 모습이었다. 같은 반 여학생인 금아랑의 모습이 그의 눈에 들어왔다. 맨 발로 모래밭을 밟고 있는 그녀의 모습을 말 없이 바라보던 하늘은 가볍게 어깨를 으쓱하며 그녀에게 말을 걸었다.

"안녕. 그런데 뭐하고 있어? 맨발로 산책하다가 조개조각이나 유리조각을 밟으면 위험하니 가능하면 신발 신고 다니는게 낫지 않겠어? 잘못 밟으면 피는 둘째치고 되게 아플텐데."

/하늘주. 실제로 밟아봤는데 그 아픔은 도저히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무언가라고 하더라. 차라리 레고가 낫지. (흐릿)

158 문하주 (1r8l05v/fc)

2021-09-09 (거의 끝나감) 21:53:46

>>130 너무 일찍 자는 것도 안 괜찮아서...

>>133 이미 그러고 있는걸. 그렇지만 그것도 며칠씩 할 순 없으니까 <:3

159 하늘주 (kC3ZPHm5IA)

2021-09-09 (거의 끝나감) 21:53:58

슬혜주, 새슬주 다 어서 오라구! 안녕안녕이야!

160 새슬주 (5N5dcVv0XM)

2021-09-09 (거의 끝나감) 21:54:37

아이고 다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반갑읍니다

>>149 읗컿(맞고 날아감) (KO)

161 문하주 (1r8l05v/fc)

2021-09-09 (거의 끝나감) 21:54:41

뭐야 레스 하나 쓴 사이에 왜들 이리 많이왔어 어서와 다들 사..ㅅ..좋아해 좋은 저녁이야

162 규리(🍊)주 (sP7qvpV63U)

2021-09-09 (거의 끝나감) 21:55:17

연호주... 일상.. 난 이제 막 구해서...(눈물)

163 하늘주 (kC3ZPHm5IA)

2021-09-09 (거의 끝나감) 21:55:47

>>158 몇번씩인가인가. 아주 좋은 연플을 하는 자의 자세야! 그렇게 쭉 행복해지라구. (결론이 이상함)

164 슬혜주 (bYzUN4abAs)

2021-09-09 (거의 끝나감) 21:59:25

하늘주도 안녕!!!!!!

165 슬혜주 (bYzUN4abAs)

2021-09-09 (거의 끝나감) 22:00:49

문하주 귀여웡... :3c

166 연호주 (FbJD954pG6)

2021-09-09 (거의 끝나감) 22:02:32

>>152 아니 왜 땅콩버터 맞고ㅋㅋㅋㅋㅋㅋ (누텔라 드림) 일상인가! 그러고보면 슬혜랑은 아직 마니또 이벤트 업보 청산을 안했네요!

>>160 해치웠다!! (?) (와랄라)

>>162 괜찮아요!!! 알고있으니 나중에 같이 돌려요! :D

문하주도 안녕하세요~

167 문하주 (1r8l05v/fc)

2021-09-09 (거의 끝나감) 22:03:30

새슬주는 스터디 고생했어. 8-8 답레는 천천히 줘도 괜찮아. 무리하지 마!

168 문하주 (1r8l05v/fc)

2021-09-09 (거의 끝나감) 22:04:20

다들 좋은 저녁~

>>165 아니요 귀엽지 않습니다.

>>166 저번에 말했던 그 주제로 찔러보고 싶ㅊ은 마음이 굴뚝같은데 지금 문하주 기력이 바닥인 관계로.. ㅇ>-<

169 슬혜주 (bYzUN4abAs)

2021-09-09 (거의 끝나감) 22:07:04

>>166 땅콩버터는 너무 맛있지만 고양이에겐 위험하니까! (?)
엌ㅋㅋㅋㅋㅋㅋㅋ 업보청산 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보니 그랬지... :3c

덤벼라 아메리카노!

170 해인주 (2hrigDlyfo)

2021-09-09 (거의 끝나감) 22:09:48

갱신할께요! 현생이 극혐이라 뭘 할수가 없네요 :3 ...

171 규리(🍊)주 (sP7qvpV63U)

2021-09-09 (거의 끝나감) 22:11:34

다들 고생 많았어888888888888

해인주 어서와! 그리고....(뽀담)

다들.... 현생에 흡수당하고 있어.........

172 슬혜주 (bYzUN4abAs)

2021-09-09 (거의 끝나감) 22:11:43

현생은 언제나 슬프지...
어서와 해인주!!!!!!!!!!!!!!!!!!!

173 문하주 (1r8l05v/fc)

2021-09-09 (거의 끝나감) 22:13:32

해인주도 어서오ㅏ...

174 규리(🍊)주 (sP7qvpV63U)

2021-09-09 (거의 끝나감) 22:13:34

경아주.. 일상 돌리자마자ㅈ지만... 답레 내일 줘도 될까...?;ㅁ;

요즘 일찍일찍 자버릇 했더니.......
'

약을 안 먹어도 졸리네...;ㅁ;

175 하늘주 (kC3ZPHm5IA)

2021-09-09 (거의 끝나감) 22:14:30

어서 와라! 해인주! 안녕안녕이다! 그리고 규리주는 피곤하면 푹 자라!

176 시아주 (E7qcIsAnco)

2021-09-09 (거의 끝나감) 22:15:39

모두 안녀엉~ 😎

모기 짱 많아..

177 새슬주 (5N5dcVv0XM)

2021-09-09 (거의 끝나감) 22:17:41

https://picrew.me/share?cd=2USVZh5sKd

오늘도 픽크루를 슥 뿌리고.... 조금 있다 다시 돌아오겟읍니다 ㅇ(-(

178 슬혜주 (nAFfWIVNo2)

2021-09-09 (거의 끝나감) 22:18:12

규리주 피곤하면 어서어서 자는 거시다아!!!!!!!!!!!!!! 코낸이야~

그리고 시아주 어서와!!!!!!!!!!!!!!!!! 모기... 모기 존넨쉬룸...

179 하늘주 (kC3ZPHm5IA)

2021-09-09 (거의 끝나감) 22:18:27

오늘도 참으로 개성이 넘치는 픽크루를 찾아왔구나. 일단 예쁘니까 야광봉 흔들면 되겠지?
아무튼 다녀오라구!

그리고 시아주도 안녕안녕이야!

180 슬혜주 (nAFfWIVNo2)

2021-09-09 (거의 끝나감) 22:19:16

새슬이는 역시 드루이드였구나!!!!! (?)
항상 새싹을 달고다녀! 역시 새싹같아서 그런가!

181 문하주 (1r8l05v/fc)

2021-09-09 (거의 끝나감) 22:19:16

시아주 안녕~ 좋은 저녁이네.

새슬이는 저런 느낌의 픽크루가 되게 잘 어울리는 것 같아. 조심히 다녀와 ㅇ>-<

182 시아주 (e8UfWbWYnk)

2021-09-09 (거의 끝나감) 22:25:22

>>178 존뉀시름... 자꾸무러...ㅠㅠ

문하주도 안녕! 새슬주도 안녕!

183 연호주 (FbJD954pG6)

2021-09-09 (거의 끝나감) 22:28:02

>>168 네네 많이 힘들어보이시니 일단 푹 쉬시라구요 8ㅁ8 (토닥토닥)

>>169 그런거군요 땅콩버터는 고양이한테 위험함.... 대신 땅콩과 버터를 따로 줄것... (메모)
좋습니다 받아라아아앗!
.dice 1 100000000000. = 3734191220
홀 - 빨간늑댕이
짝 - 떼껄룩

해인주 어서와요오옷!

184 슬혜주 (nAFfWIVNo2)

2021-09-09 (거의 끝나감) 22:28:17

모기도 사람인데(?) 불쌍하지만... 그래도 싫은건 싫은거야...
적어도 여름에만 괴롭혀줬음 좋겠서!

185 연호주 (FbJD954pG6)

2021-09-09 (거의 끝나감) 22:28:41

핫하하 나의 승리다 떼껄룩!!!
상황은 그 업보청산(?) 으로 하죠! 선레 잘 부탁드립니다 슬혜주!

186 슬혜주 (nAFfWIVNo2)

2021-09-09 (거의 끝나감) 22:29:36

>>183 않잌ㅋㅋㅋㅋ 둘 다 위험햌ㅋㅋㅋㅋㅋㅋㅋ. 암튼 내턴이군!
뭔가 원하는 상황이나 배경은 있서?
그러고보니 바다일상 아직 가능한가...?

187 문하주 (1r8l05v/fc)

2021-09-09 (거의 끝나감) 22:30:30

이번 주말까지 바다 여행이래 3.3

188 슬혜주 (nAFfWIVNo2)

2021-09-09 (거의 끝나감) 22:30:50

>>185 오, 쪼와! 적당히 아주 좋은 상황이군!

189 시아주 (e8UfWbWYnk)

2021-09-09 (거의 끝나감) 22:31:29

연호랑 슬혜 일상인가...😎🍿

190 슬혜주 (nAFfWIVNo2)

2021-09-09 (거의 끝나감) 22:31:49

>>187 단추눈인거 보면 많이 피곤한가보군! >:3

191 하늘주 (kC3ZPHm5IA)

2021-09-09 (거의 끝나감) 22:32:46

그렇다! 이번 주말까지다!
그리고 돌아가서 방학을 하는거지!

192 연호주 (FbJD954pG6)

2021-09-09 (거의 끝나감) 22:33:57

돌아가자마자 방학이라니 이 무슨 파라다이스...

>>188 바다 배경으로 하는것도 괜찮아요! 바다에서 아메리카노인거 밝히지 뭐!
모쪼록 편한대로 써주세요~

193 아랑 - 하늘 (fScjEPqXIo)

2021-09-09 (거의 끝나감) 22:52:14


백사장을 밟아보며 춤춰보고 싶다. 그런데 낮에 춤추면 사람들이 볼 테니까 밤에 출까? 밤바다를 배경으로 가볍게 스텝을 밟는 것은 즐거울 지도 몰라. -라고 해변에서 춤추는 댄스 영상을 보며 아랑이 생각했다.

그리고 밤이 왔지.

낮에 봐둔 입자가 고운 모래가 있던 지점이 여기쯤이었나, 아랑이 샌들을 벗고 조심조심 백사장에 발을 디뎠다. 두어 발자국 걸어보니 역시 여기가 낮에 봐둔 지점인 거 같았다.

음, 근데 밤에 춤추고 있는 게 발견되면 그건 미친 사... 새럼 같을까? 고개를 갸웃하려던 시점이었다. 하늘이 말을 건 게.

-안녕. 그런데 뭐하고 있어? 맨발로 산책하다가 조개조각이나 유리조각을 밟으면 위험하니 가능하면 신발 신고 다니는게 낫지 않겠어? 잘못 밟으면 피는 둘째치고 되게 아플텐데.

아랑이 잠시 동공을 떨었다. 조개조각이나 유리조각... 밟으면 많이 아프겠지...?

“ 으응, 백사장을 맨발로 밟아볼 요량이었는데에... 밤이니까 더 위험할까아. 아픈 건 싫고오. ”

눈을 떼구르르 굴리더니 하늘이랑 시선을 맞추고 빵긋 미소했다.

“ 그으, 낮에 해변에서 춤추는 사람 영상을 봤거드은. 그래서 그런 위험성이 있다는 걸 잊어버리고 있었어. ”

그러고 보면, 낮에 봤던 영상에서는 백사장이 아니라 갈색 모래? 축축한 갈색 모래 같았어~ 라고 덧붙였다. 한 손에는 샌들, 발바닥은 여전히 백사장을 밟고 있다.

“ 모래 묻은 채 샌들... 신는 게 더 안전할까? ”


//아랑주 해변에서 춤추는 영상이 있길래... (흐릿) 조개랑 유리조각은 생각도 못하고 있었어요.... 아니 레고보다 아프다니 그건 안 된다.. (저긴 미국해변... 여긴 한국해변...)

194 문하주 (1r8l05v/fc)

2021-09-09 (거의 끝나감) 22:52:21

>>191 한 두어 시간 정도 자고 올까 생각중이야. 3.3

>>192 헉 그럼 이번 주말 내로 '그 일상'을 돌리지 않으면 가을때까지 기다렸다 돌려야한단 거잖아.. 3.3?!

195 현슬혜 - 화연호 (nAFfWIVNo2)

2021-09-09 (거의 끝나감) 22:56:12

가끔 고양이는 알 수 없는 행동을 한다는 이야기가 있다.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인간의 기준에서 생각하기에 그럴뿐, 사실은 가만히 있다 갑자기 풀쩍 뛰어오른 고양이가 날벌레를 잡았다던가 하는 이야기는 꽤 자주 있곤 하니까.
물론 그게 사람에게까지 적용될 가능성은 없다고 봐야 하지만 마굿간 고양이 신드롬처럼 조금씩 미세하게 영향을 받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그러니 접혀진 파라솔 위에 앉아 고양이 마트료시카를 만지작거리는 그녀 또한 딱히 이상할 일은 없을 것이다.

"......"

그래도 바다쪽 별은 나름 예쁘다고 했던가.
멀리 수평선에서도 아슬아슬하게 걸친 별무리들을 보면서도 손은 계속 움직이기 바빴으니, 어쩌면 그녀는 들고 있는 것을 심심풀이용 장난감처럼 여기며 여름이 되기 전의 일을 떠올리는 모양이었다.

고양이, 고양이, 고양이, 그리고 고양이.
물론 첫번째는 고양이의 이름과 같은 도넛이었지만 자신이 고양이를 좋아하는지, 혹은 고양이를 키우는 건지 알고 그랬던 모르고 그랬던 고양이에 연관된 물건을 몇번 보내주었던가...
그걸 알고 있어도 신기하고 모르고 준거라면 더 신기했기에 살짝 복잡해진 마음에 먼곳을 바라보듯 살짝 눈썹이 치켜올라갔다.

그것에 맞춰 고양이를 분리하고 다시 조립하는 손도 조금씩 빨라지기 시작했을까?

196 아랑주 (fScjEPqXIo)

2021-09-09 (거의 끝나감) 22:56:38

생각해보면 저긴 미국 해변... 산들고 애들이 온 곳은 한국 해변... ㅇ>-<


오신분들 어서오세요! 와 다른 일상도 돌아간다! (신남)

아... 근데...... 이제 계절이 가을로 넘어가는데 모기는 왜 아직도 있죠.... ㅇ<-<

197 슬혜주 (nAFfWIVNo2)

2021-09-09 (거의 끝나감) 22:57:13

왓 인 헤븐...

산들고에 입학하게 해주세요...
와아... 평생 유급해야지... (?)

198 시아주 (e8UfWbWYnk)

2021-09-09 (거의 끝나감) 22:57:54

고냥이 슬혜 😎

아랑주도 안녕~ 모기는 가을에 더 활발...

199 아랑주 (fScjEPqXIo)

2021-09-09 (거의 끝나감) 23:01:59

>>198 여름모기라는 말도 이제 옛말인가봐요........ (가을 모기가 더... 뭔가 활발한 거 같다) 벌레도 이제 더운 여름은 싫은거지. <:3 안녕 슬혜주~~~~~


앗... 바다 일상 끝나면 바로 방학이에요...........??? (번호 없는 애들이랑은 방학에 어떻게 만나지...????)

200 화연호 - 금아랑 (FbJD954pG6)

2021-09-09 (거의 끝나감) 23:04:23

" 요새 그러려고 노력하고 있어. "

하지만 때때로 음식처럼 생겼지만 음식이 아닌 것들에 대한 욕구는 참기 힘들었다. 머리로는 아니라고 받아들이지만 눈이, 그리고 입이 그걸 받아들이지 않는다. 맛있어보이는 것들은 입에 넣어보고 싶어지니까... 그래도 어찌어찌 잘 참아내고 있는걸 보면 이 증상(?)을 치료하는데 문제는 없어보인다.

"모르는 소리! 바삭하게 구우면 과자처럼 된다구! "

해본 적 있다는 말투로 자신만만하게 대꾸하는 것에 묘한 신빙성이 느껴졌다.



" 당연하지. 고기에 볶음밥에 된장찌개라니. 너무 완벽해서 곧 죽어도 이상하지 않아. "

진지한 얼굴로 그렇게 말하고서, 다시 방긋 웃으며 아랑이 만들어낸 볶음밥과 된장찌개를 먼저 한 입씩 맛보았다. 그는 잠시 고개를 숙이고서 그것을 음미하고는 삼키고서 울먹거렸다.

" 맛있어... 너무...... "

" 매일아침 나한테 된장찌개를 끓여줘... "

그게 어딘가에서는 청혼하는 말이라는걸... 연호가 과연 알까? 하지만 그만큼 맛있었다는 이야기일테니 특급 칭찬이라고 받아들이면 마음이 한결 편할 것이다.

" 다행이네. 고기 굽는건 내 특기라서. "

하긴, 그가 고기를 맛있게 먹을 수 있다면 뭔들 안해봤을까. 굽는 방법에도 여러가지가 있다는 말 처럼 그는 정말 모든 것을 시도해 봤을 것이다. 그 중에서 선정된 굽는 방법이니까 믿을만 하지. 다 먹고도 부족하다면 아직 고기가 남아있으니 얼마든지 구워줄 수도 있을테다.

" 바다에서 내가 직접 구워먹으니까 더 좋다. 더 맛있고. "

고기를 한 점 입에 넣으며 아랑을 보다가, 해변으로 시선을 돌렸다. 남색의 파도가 밀려와 부숴지는 것을 달빛이 은은하게 비춰주었다. 그는 숨을 한번 크게 들이쉬고, 내쉬면서 눈을 감았다. 그런 와중에도 입은 쉴새없이 고기를 탐하고 있었지만.

" 너도 그래? "

별안간 아랑에게 질문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201 하늘 - 아랑 (kC3ZPHm5IA)

2021-09-09 (거의 끝나감) 23:05:04

"일단 주변을 제대로 훑어본 후라면 괜찮을거야. 꼭 유리조각이나 조개조각이 있다는 법은 없으니까."

말을 마치며 하늘은 무릎을 굽힌 후에 괜히 주변의 모래를 살살 손으로 훑어내렸다. 딱히 조개나 유리는 보이지 않았지만 그래도 혹시 모른다고 생각하기에 그는 괜히 고개를 저었다. 물론 그럼에도 결국 어떻게 할지는 그녀의 몫이라는 듯, 그는 굳이 더 말을 이어가진 않았다. 그저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그녀가 그런 위험한 것을 밟지 않는 것을 속으로나마 기도해주는 것 뿐이었으니까.

아무튼 춤추는 사람 영상을 봤다는 그 말에 그는 괜히 고개를 갸웃했다. 영상 속 사람이 맨발로 모래를 밟고 있기라도 한 것일까? 하긴, 동영상 사이트를 보면 그런 이들이 많은 것 같다고 생각을 하며 그는 괜히 고개를 끄덕였다. 갈색 모래라는 그 말에 하늘은 다시 말을 이었다.

"갈색 모래라면 뭔가 파묻혀있을 위험이 아무래도 백사장보다는 덜할테니 그런 것도 가능하지 않았을까? 백사장은 깊은 곳은 그냥 발이 쑥쑥 들어가니 말이야. 아무튼 안전성만 따져보면 신는게 낫다고 생각을 하지만..."

뒤이어 그는 괜히 무릎을 굽힌 후, 다시 한 번 모래를 살살 손으로 훑어보다가 괜히 손을 안으로 넣어보기도 하면서 잠시 발을 움직였다. 모래 속에 손을 넣고 있는만큼 걷는 속도가 상당히 느릿했다. 그러다가 손을 밖으로 빼낸 후, 그는 손을 가볍게 털어보이며 이야기했다.

"적어도 이 근방은 딱히 그런건 안 느껴지니, 이 근방이라면 괜찮을거야. 아무튼 춤이라도 추려고? 방해한 건 아닐까 모르겠네. 그러면 미안! 별이나 볼까 해서 나왔다가 어디가 좋을까 싶어서 해변으로 나왔거든. 별 보긴 여기만큼 좋은 곳도 없어서 말이야."

/다시 어서 오라구! 안녕안녕이야! 아랑주!

202 하늘주 (kC3ZPHm5IA)

2021-09-09 (거의 끝나감) 23:05:49

번호가 없으면 없는대로 우연히 방학 도중에 만났다가 나중에 어?! 같은 학교였어?! 세상에! 라는 루트도 있지.
사실 하늘이가 이 루트를 탈 확률이 90%라고 카더라. (야)

203 슬혜주 (nAFfWIVNo2)

2021-09-09 (거의 끝나감) 23:05:49

모기조차 거르는 여름...
작년엔 겨울모기도 극성이었으니깐! 내가 좋아하는 겨울이... 흑흑...

204 연호주 (FbJD954pG6)

2021-09-09 (거의 끝나감) 23:06:23

연호의 노빠꾸 청혼(?)
벌써 11시에요! 시간이 빨라... 내일은 불금! 다들 잘 버텨보자구요!1 '^'

205 슬혜주 (nAFfWIVNo2)

2021-09-09 (거의 끝나감) 23:09:06

역시 댕댕이야! 아무렇지도 않게 청혼을 하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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