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리주가 자러 가신 것 같아서, 이번 규리 레스를 막레로 받도록 하겠습니다. 둘이서 한 곡 더 추고 즐거운 마음으로 헤어졌다고 해요 😄
그리고 혹시나 신경쓰이실까봐 덧붙입니다. 민규가 기가 빨린다는 서술을 한 것은, 양과 늑대가 손을 오래 접촉하고 있으면 양은 경미한 피로를 느낀다는 설정으로 인한 것입니다. 규리주께서 규리가 민규의 향을 맡았다는 서술을 하셨던 걸 보아, 둘이 서로가 양과 늑대란 사실을 어렴풋이 알고 싶어하시는 건가 짐작했습니다.
시아주 >>667 걷는 거 잘하면 된 거예요 >:D (시아가 잘 걷는 거 생각하고 뿌듯해지는 새럼) <:3
새슬주 >>668 헐.... 새슬이 높이 뛰기 배면 뛰기 멀리 뛰기 달리기 다 잘하는 거 토끼같고 넘 좋아요... >:D (보고 싶다)
해인주 >>670 지금쯤 집에 도착하셨을까요? 무리하시지 말고 천천히 써주세요, 캡틴 :> (천천히 쓰담쓰담)
비랑주 >>676 (대단치 않은게 레스 쓰고 금방 널부렁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껄껄)) 비랑주 어서오세요~~~~~~~~~~ >:D (비랑이 자신있는 스포츠! 궁금해요!)
연호주 >>681 이건 미리 적고 싶은게 아랑주가 <at필드 조심하기>와 <앤캐 오너 안 서운하게 하기> 사이에서 중도를 지키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있어요. 신경쓰고 조심할테지만, 혹시 제 레스가 짧아지거나 길어지거나 반응이 약하거나 강하거나 상관 없이 연호를 많이 앓고, 연호주를 많이 좋아한다고... 알아주십셔 <:3 쌍방 짝사랑... 좋아하긴 하지만 ㅋㅋㅋㅋㅋㅋ... (미리 예정된 삽질을 본다) 네에, 잘 부탁드려요. >:D
사하주 >>692 사하주도 경아주도 일상 수고하셨어요! >:D (어서오세요 사하주) (어깨 쭈물) 둘밖에 못 추는 춤... 추는 두 사람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
음. 그런 의미에서 이렇게 사람이 많을때 이벤트 수요조사를 좀 해보고 싶네. 사실 AU는 거의 끝자락에 외전 식으로 해서 이것저것 해보고 싶긴 한데 중간에 1주 정도로만 할 수도 있는 것이기도 하고..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AU보다는 본편에 편입될 이벤트 수요를 좀 더 보고 싶네.
대답이 없는 건 고민하고 있기 때문일까? 몸을 슬쩍 기울이기에 적당한 시점에서 멈춰주겠거니,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어깨에 툭 닿은 머리를... 이제와서 툭 떨어뜨릴 수도 없고. 아랑은 빵긋 웃는 깜찍한 얼굴로 속으로만 한숨을 쉬었다. 이런 애를 두고 거리감이 없는 애라고 생각해야 하는 거겠지. 아니면...
괜찮아. 쓰다듬어준다면.
...쓰다듬 받는 걸 단순히 좋아하는 아이라고 생각해야 하는 걸까? 역시 늑대는 대체로 강아지 같은 구석 하나둘쯤, 어쩌면 셋넷쯤, 가지고 있나보다. 아랑은 천천히 손을 올려 연호의 머리카락 조심스레 쓰다듬어 보았다. 두피까진 안 닿고, 머리카락만 살짝살짝 감질나고 조심스럽게 건들었다. “ 이걸로 아까보다 좀 더 과충전 된 느낌이 들긴 해애? ” 장난스레 눈매를 접으며 아랑이 웃었다.
그러고보니까. 저녁은 먹었어?
“아니이. ”
나는 한 끼 정도는 워터젤리로 때울 수도 있으니까, 가져온 워터젤리를 먹으면 되지만. 연호는 밥을 먹여야 하지 않을까? 활동량을 생각하면, 먹는 양도 꽤 될 것 같은데.
안 먹었으면, 같이 먹을래?
“ 그럴까, 그러엄~ ”
가볍게 웃으며 손을 내렸다. 괜찮다고 했지만, 비교적 모래 안 묻게 조심해서 쓰다듬는데 성공한 거 같다. 넌 신경 안 쓴다고, 괜찮다고 해도 난 쪼꼼 신경이 쓰인단다.
“ 매점은 아직까지 열었을 거 같고, 아니면 취식 시설이나 도구를 빌릴 수도 있을 거 같고, 콘도 식당은 아니더라도 아직 열고 있는 다른 식당이 있겠지이. 어디로 가고 싶니~? ”
“ 일단 씻고서, 다시 만날까아. ”
//연호가 그릴 빌려서 바베큐 파티 생각하고 있는 건 초능력자가 아니라 모르는 금아랑으로 이어왔습니다 ㅇ.< 으음, 쪼꼼 고민되는 게 씻고서 어디에서 만나야 하냐입니다.. 콘도 앞? 아니면 연호가 그릴 빌려서 그냥 바닷가 앞으로 나오라고 하면 바닷가 앞에서 만나는 걸로? 원하는 장소 말하면 어디든 금아랑이 쫄랑 따라갈거에요 <:3 원하는 장소로 부르시면 됩니다 >:3 (어디로 가고 싶으신지, 어디에서 뭘 먹고 싶으신지는 연호주께 맡길게요 :D)
>>725 (머리 까치집) 아뇨... 슬혜는 모르는데... (양아치 고양이 동영상 봤슴....) (집사 하나 한테만 안아줘라 하고 다른 사람은 놉하는... 그런 고앵) 고양이를 .... 쪼꼼 압니다 >:D 글쎄 작은 사람만하다고 어서 본 거 같은데, 글쎄가 아랑이보다 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26 일단 담력시험...? 생각하고, 운동회...? 도 좋을 것 같고......... 축제는 가을쯤......? 그리고 소풍.....?? 여름에 편입될 이벤트는 담력시험이랑 운동회가 생각나네요! 하늘주는 생각하는 이벤트가 더 있으실까요...? :Q (역시 운동회...?)
눈을 얇다랗게 뜨곤 웃는다. 칭찬을 마다할 이는 없다. 경아도 그러하다. 빙빙 돌며 하늘을 잠시 바라본다. 저와 당신이 중심되어 별이 회전한다. 이래서야 꼭 우리가 태양된 것 같지 않나. 그러다 시선을 옮겨 당신을 바라본다. 머리카락이 바람에 휘날린다. 시야가 흔들린다. 그럼에도 마주보는 회색의 눈동자는 또렷하다. 별 것 아닌 행위임에도 즐거워, 웃음을 터뜨린다.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피어나는 금빛 모래처럼 가볍다. 바람에 흔들리는 종마냥 청명하다.
"아하하, 하하....그러게!"
드물게 들뜬 목소리다. 비틀거리는 저를 당신이 붙들어주고, 저는 비틀거리는 당신을 붙잡는다. 넘어지는 이 없다. 잔뜩 어지러워 고개를 숙이면서도 웃음이 끊이질 않는다. 어린아이가 별 거 아닌 일에도 까르륵 웃는 것과도 같다.
"그러네, 세상에 단 하나뿐인 춤."
제법 낭만적인 정의다. 그것이 마음에 들어, 경아는 고개를 끄덕인다. 틀리다 말할 사람 존재치 않는다. 그리고 틀리다 말할 수도 없을 것이다. 시야가 이지러져 느리게 숨을 내뱉는다. 그러다 그 시야에 당신이 보이면, 흐드러지게 웃는다.
"우리, 한 번 더 추지 않을래?"
//그냥 여기서 끊으셔도 좋고, 대답한 후에 그렇게 놀았다~하고 끝내셔도 좋아요. 짧게나마 재밌었어요, 사하주!
>>738 하지만 보조니까 괜찮지 않을까? (뻔뻔) 원래 어떤 일이라도 다 힘든 법이랬어!
>>739 그럼 내가 본 게 아닐지도 모르겠다! 아무렴 어때!!
>>740 담력시험은 해인주가 만들고 있으니 내가 어떻게 할 순 없을 것 같네. 사실 하늘주는 왕게임을 해서 제대로 카오스를 만들어보고 싶다고 한다. 어떻게 해야 다 모이게 될지는 고민 중이지만서도. 그 이외에는 보물찾기 같은것도 일단 기획중이야. 포인트를 모아서 보물로 교환할 수 있는 그런 거!
>>741 내가 자정 안에 답레를 못 쓸 것 같아서 끝내는 걸로 할게 ㅠㅠ! 사하는 경아가 한 번 더 추자고 해서 진짜 기뻤을 거구 냉큼 또 췄을 거야 ㅋㅋㅋㅋㅋㅋ 이번 레스에서 비틀거리는데 서로 잡아주는 부분이 넘 좋았다구 합니다 -///-s2 나도 즐거웠어~ 고마워 경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