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97086> [ALL/양과늑대/플러팅] "Bite" - Twenty_Five :: 1001

어머어머 볼에 뽀뽀한데요!! ◆Sba8ZADKyM

2021-09-04 23:48:03 - 2021-09-08 18:25:03

0 어머어머 볼에 뽀뽀한데요!! ◆Sba8ZADKyM (58t8QeZa1c)

2021-09-04 (파란날) 23:48:03

양과 늑대, 그것은 당신을 칭하는 비유적 호칭입니다.
현존하는 양과 늑대는 평화롭게 풀이나 고기나 뜯고 있겠죠.

그래서 당신은 뜯는 쪽입니까, 뜯기는 쪽입니까?
하하. 뭐건 악취미네요.

선을 넘는 멍청한 짓은 하지 않으시길 바라며
부디, 맛있게 드세요.

※플러팅은 자유입니다.
※'수위'는 반드시 반드시 지켜주세요.
※캐조종, 완결형 금지입니다. 민감한 부분은 꼭 먼저 상대방에게 묻고 서술합시다.
※캡틴이 항상 관찰하겠지만, 혹시나 지나친 부분이나 불편한 점이 있다면 웹박수로 찔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시트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91097
선관/임시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84096
익명단톡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91098
웹박수 https://forms.gle/svRecK4gfgxLECrq8
이벤트용 웹박수 https://forms.gle/6Q7TyppVp8YgDDiP7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Bite

현재 🏖️바다로 갑시다! 이벤트가 진행중에 있습니다 (~9/12)

135 문하주 (//EZvc8xpU)

2021-09-05 (내일 월요일) 11:12:34

>>132 음... 내가 이건 다른 사람한테 안 알려주려고 했던 건데.......
혹시 근처 가게에서 흑당밀크티와 바닐라맛 와를 팔면, 흑당밀크티에 와를 한가득 플로트해서 먹어봐.

136 문하주 (//EZvc8xpU)

2021-09-05 (내일 월요일) 11:13:01

모닝 외식... 맛있는 거 즐겁게 먹고 와, 비랑주 :3

137 하늘주 (MNHdQbZfV6)

2021-09-05 (내일 월요일) 11:14:45

>>135 정말 슬프게도 여기가 완전한 주택가라서 카페에 가려면 일단 버스 정류장까지 간 후에 10분 정도 버스를 타고 간 후에..(이하생략)
으흑흑. 다음에 카페 갈 일이 있으면 먹어볼게.

138 문하주 (//EZvc8xpU)

2021-09-05 (내일 월요일) 11:22:50

>>137 아차. ^p^ 흑당밀크티 말야, 카페에서 파는 게 아니라 이거 말하던 거였어!

139 강해인 - 양홍현 (nHjeJ3Lurc)

2021-09-05 (내일 월요일) 11:24:18

확실히 그땐 봄이었고 이젠 여름이네. 정신없이 지내서 시간이 가는지도 잘 몰랐는데. 너가 말하는걸 들으니까 정말 시간이 빠르게 간 것이 체감된다. 기말고사도 끝났고 이 바닷가에서의 휴가가 끝나면 여름 방학이고 ... 여름 방학엔 좀 더 열심히 일해서 돈을 저축해둬야지. 학기중엔 일을 많이 못하니까 야금야금 까먹는 돈을 감당하기가 힘들다.

" 저녁 시간이니까 바로 가야겠지? "

이르지도 않고 빠르지도 않고 딱 적당한 시간이다. 네가 손을 잡자 살짝 잡아 당겨준다. 그리고 손을 잡고 가도 괜찮다는 말에 웃으면서 고개를 끄덕인다. 그렇게 손을 잡고서 레스토랑으로 향한다. 뷰가 있는만큼 조금 고지대에 있어서 축제장을 벗어나서 오르막을 올라야하는 길이라 음악소리가 멀어지는 것이 들린다.

" 좋아하는 음식 있어? 코스요리로 나오긴 하는데 코스 중간에 있는 음식은 선택하는거거든. "

가서 직접 보는게 빠르겠지만 그래도 기호 정도는 알아두면 좋지 않을까 싶었다. 나도 그런 비싼 곳은 처음 가봐서 어버버버하겠지만 어제 인터넷으로 정보는 다 얻어놨으니 남은건 실전뿐이다. 축제장을 벗어나자 완만하게 올라가는 오르막길이 나왔고 나는 홍현이를 바라보며 물었다.

" 오르막 괜찮지? 힘들면 말해. "

시간은 많으니까 쉬어가면 되거든.

140 문하주 (//EZvc8xpU)

2021-09-05 (내일 월요일) 11:24:45

(사실 계획과는 달랐고 애초에 계획도 없었지만 말은 일단 이렇게 하는)
(본의아니게 아침에 몰아닥칠지도 몰랐던 얼레리꼴레리 기류를 피하게 된 승리자의 표정)

141 해인주 (nHjeJ3Lurc)

2021-09-05 (내일 월요일) 11:25:36

>>140 다음 나메칸도 기대하세요

142 하늘주 (MNHdQbZfV6)

2021-09-05 (내일 월요일) 11:27:10

>>138 아. 저거라면 판다! 좋은 정보 고마워!!

>>140 그렇게 둘 수야 없지. 이 하늘주. 확성기로 이야기하는 것을 아주 좋아해. (야)

143 문하주 (//EZvc8xpU)

2021-09-05 (내일 월요일) 11:27:17

>>141 멈춰───ㅅㅅㅅ

144 문하주 (//EZvc8xpU)

2021-09-05 (내일 월요일) 11:29:07

>>142 그만둬───ㅅㅅㅅ

145 하늘주 (MNHdQbZfV6)

2021-09-05 (내일 월요일) 11:33:27

하지만 하지만 하지만...
이런 스레에서 연플이 뜨면 장대하게 알리고 축하해줘야하는 것은 기본적인 룰 같은 것인걸.
매일매일 정주행을 하는 이 하늘주의 눈을 피해갈 순 없으니 연플 찍는 이들은 다들 각오하라구! 음하하하하! (악당 풍 웃음소리)

146 비랑주 (4uRBrzuCeo)

2021-09-05 (내일 월요일) 11:39:51

...🤔

147 하늘주 (MNHdQbZfV6)

2021-09-05 (내일 월요일) 11:42:53

어서 오라구! 비랑주! 안녕안녕이야! 외식은 맛있게 하고 있니?

148 홍현주 (XyAfrtV36M)

2021-09-05 (내일 월요일) 11:45:24

안녕하세요 비랑주!


+근데 이거 이벤트로 나오는 레스토랑 음식은 정해져 있는건 아니었죠?

149 해인주 (nHjeJ3Lurc)

2021-09-05 (내일 월요일) 11:50:45

>>148 보통 레스토랑은 코스가 정해져있는데 코스 내에서 자유롭게 음식을 고를 수 있어요

150 홍현주 (XyAfrtV36M)

2021-09-05 (내일 월요일) 11:54:00

>>149 그렇군요...평생 가본 레스토랑이라곤 패밀리 레스토랑이 전부라..

151 하늘주 (MNHdQbZfV6)

2021-09-05 (내일 월요일) 11:54:33

홍현주도 안녕안녕이야!

152 홍현주 (XyAfrtV36M)

2021-09-05 (내일 월요일) 11:55:35

>>151 안녕하세요 하늘주!

153 규리(🍊)주 (.HCdwB.mUo)

2021-09-05 (내일 월요일) 12:13:37

레스토랑 오랜만에 가보고 싶어진다.. 몸이 계속 떨리더니 결국 잠들었네..

154 하늘주 (MNHdQbZfV6)

2021-09-05 (내일 월요일) 12:24:43

(토닥토닥) 규리주. 괜찮은 거 맞지? 오늘까지는 푹 쉬고 빠른 건강 회복하길 바랄게!

155 슬혜주 (heBC3SpGJU)

2021-09-05 (내일 월요일) 12:49:17

아프지마흐어엉어

156 하늘주 (MNHdQbZfV6)

2021-09-05 (내일 월요일) 12:54:10

슬혜주도 어서 오라구! 안녕안녕이야!

157 시아 - 슬혜 (XSGxG9spKs)

2021-09-05 (내일 월요일) 12:54:32

" 부족하진 않았는데.. 좋은건 자꾸만 욕심이 나는 모양이야. "

시아는 자신의 머리를 매만져주는 슬혜의 손길에, 기분 좋게 고개를 움직여 부비적거리며 차분하게 답한다. 달콤함은 더욱 달콤한 것을 바라게 만드는 법이니, 사랑의 달콤함을 깨닫는 순간, 갈증을 느끼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었을 것이다.

" 그러면 다음에 또 오자. 다음에는 단 둘이 말이야. 학교 친구들이랑 여기에 놀러온 것도 좋긴 하지만.. 둘이 오면 더 좋을지도 모르겠어. 다른 건 신경쓰지 않고 오직 우리 둘만 신경쓸 수 있을테니까. "

자신을 어르는 듯 부드럽게 들려오는 말에, 시아는 고개를 끄덕여 동의를 표한다. 분명 지금은 지금대로 좋은 일이 기다리고 있었으니 너무 아쉬워하기만 하는 것은 아까운 일이 되어버릴 것이다. 적어도 추억은 하나 생겨날테니까.

" 알았어, 이제 투정을 부리진 않을게. 슬혜가 이렇게 말해주니까. "

자신을 달래주는 슬혜에게 더이상 폐를 끼칠 수 없다고 생각을 하는 것인지, 달래주는 슬혜의 말에 얌전히 고개를 끄덕여보인다. 분명 이런 기회가 단 한번만 존재하는 것은 아닐 것이 분명했으니까.

" ....어딘데? "

슬혜의 말에 궁금한 듯 눈을 동그랗게 뜬 시아가 고개를 갸웃거리며 슬혜의 얼굴을 바라본다. 왠지 제일 알아둬야 할 것만 같은 정보였으니까 제대로 들어둘 모양이었다.

" 춤은 별로 걱정 안 해. 자신은 없지만 그래도 나한테는 슬혜가 있으니까. "

다독이며 말을 이어가는 슬혜에게 부드럽게 대꾸하는 시아에게 걱정은 느껴지지 않았다. 슬혜와 다시 이어지기 전이라면 분명 걱정하거나 슬그머니 행사에서 빠졌겠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았다. 슬혜만 있으면 무엇이든 해낼 수 있을 것 같았으니까. 그렇기에 해보고 싶었다.

" 좀 더 슬혜를 기쁘게 해주고 싶으니까, 앞으로 더 노력할거야. 슬혜만 노력하게 내버려두진 않을거니까. "

천천히 몸을 일으킨 시아는 살며시 슬혜의 머리를 쓸어넘겨주며 다정하게 속삭였고, 슬혜의 입술에 쪽하고 짧은 입맞춤을 해주고선 자리에서 일어난다. 그리곤 누워있는 슬혜에게 자그마한 손을 내민다.

" 자, 이제 행사장으로 가볼까요? 서두르면 늦진 않을 것 같아. "

158 하늘주 (MNHdQbZfV6)

2021-09-05 (내일 월요일) 12:56:09

그리고 시아주도 안녕안녕이야! 어서 와!

159 슬혜주 (heBC3SpGJU)

2021-09-05 (내일 월요일) 13:10:05

하늘주도 시아주도 다들 안녕~~~~~~~~~!!!!!!!!!!

160 양홍현 - 강해인 (XyAfrtV36M)

2021-09-05 (내일 월요일) 13:16:20

>>139
홍현은 해인 선배의 손을 잡고 따라갔다. 축제장을 벗어나며 흥분의 열기는 가시고 있지만 홍현은 강장제의 후유증으로 아직도 조금 흥분한 상태였다.

오르막을 오르며 자신을 이끌어주는 해인 선배의 뒷모습이 홍현은 믿음직스러워 보였다. 오르막을 오르며 질문하자 홍현은 잠시 생각에 빠졌다. 레스토랑에 가본 경험이 거의 없었기 때문이었다. 잠시 생각하더니 말했다.

"음...스파게티로 정해도 괜찮겠죠?"

//늦어서 죄송합니다! 이발하고 점심먹고 하다보니 늦었네요..!

161 슬혜주 (heBC3SpGJU)

2021-09-05 (내일 월요일) 13:19:06

안! 녕! 홍! 현! 주!!!!!!!!!!!!!!!!!!! (에너지파)

162 시아주 (XSGxG9spKs)

2021-09-05 (내일 월요일) 13:20:44

모두안녕~!

163 홍현주 (XyAfrtV36M)

2021-09-05 (내일 월요일) 13:21:23

>>161 (에너지파 맞고 사망)
>>162 안녕하세요 시아주!

164 슬혜주 (heBC3SpGJU)

2021-09-05 (내일 월요일) 13:24:33

하하하! 나의 승리!
그러니 슬슬 밥먹으면서 쓸거도 써야지~~~~!!!!

다들 밥머거!!!!!!!!! 두번머거!!!!!!!! 머거본!!!!!!!

165 슬혜주 (heBC3SpGJU)

2021-09-05 (내일 월요일) 13:36:14

Picrewの「Switch式女の子メーカー」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dBzzZ7c5Iz #Picrew #Switch式女の子メーカー

양아치는 가끔 이런 표정도 보여줄수 있습니다. (?)
새벽거하곤 또다른 분위기인 거시다아.
이 픽크루도 꽤 맘에 들엉.

166 문하주 (//EZvc8xpU)

2021-09-05 (내일 월요일) 13:40:46

예배를 드리고 오는 길에 우리 집 주인님이 너무 탐스러운 치킨모양 식빵을 굽고 계시길래 옆구리를 양손으로 푹 감싸쥐어봤어. 그러니까 주인님이 「놀아주는거냐 인간?」이라는 기대에 찬 눈빛으로 나를 올려다보셨어.

참고로 우리집 주인님은 비랑이의 장난기와 규리의 명랑함과 민규의 체력을 갖추고 있다.

....................만족하실 때까지 놀아드리고 왔다........(기진맥진)

167 슬혜주 (heBC3SpGJU)

2021-09-05 (내일 월요일) 13:43:07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치킨모양 식빵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끔 그러는 냥님들도 계시지!
엉망진창 놀고왔구나~~~~~~~!!!!!!!

168 문하주 (kACRxkrzWY)

2021-09-05 (내일 월요일) 13:50:11

우리집 주인님이 체격이 땅땅해서 식빵을 구우면 그런 모양이 나오거든... 메챠쿠챠 잔뜩 놀았습니다. 애들이랑 놀아주면 이런 느낌일까... 아아 글리코겐 딸려..

169 슬혜주 (heBC3SpGJU)

2021-09-05 (내일 월요일) 13:55:05

오오, 약간 근육냥이인거야?? 매일 집사가 잘 때마다 덤벨 조지는 주인님이신가? (?)
아가들이랑 노는 것도... 대강 그런느낌이지!
말 안통하는 것도, 똥꼬발랄한 것도, 자주 토라지고 앵앵거리는 것도 다 고앵이 닮았어!
글리코겐ㅋㅋㅋㅋㅋㅋㅋㅋㅋ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얼른 채우고 와라!!

170 시아주 (XSGxG9spKs)

2021-09-05 (내일 월요일) 13:58:59

슬혜 픽크루 보고 심쿵하고 밥 먹으러 간당..

171 슬혜주 (heBC3SpGJU)

2021-09-05 (내일 월요일) 14:01:03

심쿵! 심쿵할인! (?)(PPL이 아니다.)
밥먹고와라 시아주~~~~~~~~!!!!!!!!

172 규리(🍊)주 (.HCdwB.mUo)

2021-09-05 (내일 월요일) 14:05:17

Picrewの「カルビ回路」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3XhJ5H0pCa #Picrew #カルビ回路

귤귤쟝 할로윈 버전~

173 슬혜주 (heBC3SpGJU)

2021-09-05 (내일 월요일) 14:07:44

귤!!!!!!!!!!!!!!!!! 스스로 혼돈이 되었구나!!!! (?)

174 규리(🍊) - 민규 (.HCdwB.mUo)

2021-09-05 (내일 월요일) 14:08:22

"잘 생겼는걸? 되게 남성미 있어보여!"

나는 고개를 갸우뚱 기울이며 말했어. 정말이야?

"댄스 파트너가 될 수 있는 기회! 이거, 좀 옛날 정장이지만 잘 어울려?!"

나는 활짝 웃었어. 어울린다면 기분 좋은 걸!

"다행이다, 그럼 내가 파트너가 되어도 괜찮다는 거네? 그럼, 나한테 몸을 맡겨봐. 리드해줄게"

나는 내민 손 쪽으로 고개를 까딱였어.

"나와 춤 춰줄래?"

175 하늘주 (MNHdQbZfV6)

2021-09-05 (내일 월요일) 14:13:02

잠깐 누워있었을 뿐인데 나도 모르게 잠들어버리다니. 안돼. 일요일이 날아가버리는 짓은 할 수 없어.
내일은 또 회사 출근해야한단 말이야.

고로 다들 안녕안녕이야! 갱신할게!

176 규리(🍊)주 (.HCdwB.mUo)

2021-09-05 (내일 월요일) 14:14:04

어서와 하늘주!

177 하늘주 (MNHdQbZfV6)

2021-09-05 (내일 월요일) 14:19:21

규리주도 안녕안녕이야!

178 최민규 - 강규리 (mKf52XJTDc)

2021-09-05 (내일 월요일) 14:38:20

"...칭찬 고맙네."

외모 칭찬은 조금 어색해서, 아주 잠시 얼어버렸을지도 모른다. 뻣뻣하게 웃으며 다시 녹아내렸다. 껍데기뿐인 말이라도 칭찬은 듣기 좋다. 특히 처음 들어보는 종류의 것이라면 더욱 그렇다. 그냥 해본 말에도 목 언저리가 붉어질 수 있다.

"그래, 너 그거 잘 어울려."

후드집업에, 말아올린 바지, 슬리퍼. 정장에 비하면 조금 초라한 옷차림이다. 교복이라도 입고 왔어야 했나봐. 해변에는 어울리지만, 춤과는 그다지 어울리지 않는다. '그거 입고 수영한거야?' 괜히 한 마디 더 얹는 류의 질문을 던졌다. 좋지 않은 버릇이다.

"잘 부탁해."

규리가 리드했다면, 서툴게, 얼기설기 따라갔을 것이다. 최민규가 조금 더 멋을 부리는 성격이었다면, 튀는 말, 혹은 농담으로 받아쳐줄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래, 잘 부탁드려요, 미스터.' 정도로 말이다. 하지만 최민규는 그런 성격이 못 되었다. 결국 담백한 말로만 마무리지었다.

"춤, 어디서 배운 적 있어?"

학교에서 배웠던가. 잠시 기억을 회상하려다가 관뒀다.

#오늘 조금 정신 사나워서 답레만 남기고 가요 >.0 잡담은 못 할 것 같으이

179 하늘주 (MNHdQbZfV6)

2021-09-05 (내일 월요일) 14:39:51

어서 와라! 민규주! 무슨 일인진 모르지만 그 일 잘 해결되길 바라! 그리고 잘 가!

180 규리(🍊)주 (.HCdwB.mUo)

2021-09-05 (내일 월요일) 14:48:13

뭐야 내 레스 어디갔어...?! 민규주 일 잘 다녀와!

181 현슬혜 - 이시아 (heBC3SpGJU)

2021-09-05 (내일 월요일) 15:15:31

"뭐어, 다 그런거 아니겠나요? 후후후..."

좋은 것엔 자꾸 욕심이 나는 법이다. 그건 분명 그녀 또한 알고 있는 개념이었고, 알고 있었기에 무의식적으로 자꾸만 채우려 했을지도 모른다.
단순한 연기가 아닌 감정은 역시나 컨트롤하기 어려운 것인지, 마치 욕심 많은 고양이가 제 몸만한 물고기를 물고 가는 것처럼...
더욱이 사랑이란 감정은 인간의 미각 중 단맛에 자주 빗대어지듯 그 중독성과 여운, 금단증상 또한 상당했기에 자신에게 파고드는 당신의 마음을 십분 이해할수 있는 그녀였다.

"음~ 그거 괜찮은데요? 분명 둘만의 무언가도 있을거구, 조금 더 자유로워질 수도 있으니까요~"

'보는 눈도 없을 거고...'라는 말을 덧붙이며 얄궂은 시선을 보냈을까, 정말 그런 순간이 온다고 해도 나쁘지 않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그것은 나중의 일로 미루어둬야겠지. 지금 전부 다 즐겨버린다면 이래저래 놓쳐버리는게 많을 것이다.
한번 흘러간 시간은 돌아오지 않고, 너무 빠른 스텝은 언젠가 꼬이기 마련이니까.

"음~ 그렇다고 정말 투정 안부리신다면 그것도 그거대로 곤란한데~?"

생각 외로 금방 수긍하는 모습을 보이자 놀란듯 눈을 깜박이는 그녀였지만 얼마안가 평소대로의 표정으로 돌아왔다.
한껏 투정부리다가도 금방 얌전해지는 모습이 내심 귀여웠는지 가벼운 손길로 등을 살살 쓸어주려 했을까?
다만 그 뒤에 들려오는 물음엔 온몸이 정지해버린듯 잠깐 굳어있다가 헛기침을 하며 살짝 시선을 돌렸다.

"흐음... 뭐어, 그대야만 괜찮으시다면...
집에 좀 커다란 고양이가 살고 있긴 한데 보러 오셔도 좋구요...?"

작은 사람 수준의 크기를 가진 고양이이긴 하지만 어쨌든 고양이는 고양이었기에, 본의 아니게 '우리 집 고양이 보러 올래?'같은 느낌이 되어버렸지만 그전에 당신이 고양이를 좋아할지는 알수 없는 부분이었다.

사람 한명, 대형묘 한마리가 산다고 해도 여전히 넖은 집이었기에 조금은 한산함을 느꼈을까? 누군가가 찾아오는 것에 그렇게까지 큰 거부감은 없었고 그녀와 함께 사는 고양이 또한 별로 대수롭지 않게 여기곤 했다.
어차피 고양이의 입장에선 자신의 시중을 들 집사가 더 늘어난셈이니까,

"후후후... 그런 마음가짐만으로도 이미 자신이 넘친다 볼 수 있는걸요?"

자신은 없지만 걱정하지도 않는단 당신의 말에 그녀는 상냥하게 웃어보이며 말을 이어나갔다.
확실히 당신에게서 느껴지는 기운은 걱정보단 무언가의 기대감에 더 가까운듯 했고, 다른 관점에서 보자면 용기로 비춰질수도 있는 무언가를 품고 있는 것 같았다.

"그거, 나름 기대해도 되는 부분인가요?"

조금 장난스러운 톤으로 이야기 했을까?
살며시 머리를 쓸어주면서 다정하게 속삭이곤 마무리로 입맞춤까지 잊지 않는 당신에게 푸스스 웃음을 흩어내며 내밀어진 손을 잡아 조심스럽게 일어났다.

"또 다른 재밌는 일이 일어날것 같네요~ 뭐, 포크댄스 정도면 금방 따라할수 있을 거니까요? 열심히 해보자구요~
서투르대도 즐기면 그만이니까요?"

182 슬혜주 (heBC3SpGJU)

2021-09-05 (내일 월요일) 15:15:52

다들 안녕!!!!!!!!!!!
모닝은 아니지만 이미 일어나 있어서 모닝도 아니지만 어쨌든 모닝!!!!!!!!!!!!!!

밍규규규규규규주도 현생 힘내는 것!!!!!!!!

183 슬혜주 (heBC3SpGJU)

2021-09-05 (내일 월요일) 15:16:31

머??? 귤귤주 레스가 사라졌어?????????
상어가 물고 갔나!!!!!

184 하늘주 (MNHdQbZfV6)

2021-09-05 (내일 월요일) 15:18:26

잠시 탕수육과 자장면을 먹고 오니 벌써 또 시간이.
이렇게 된 이상 뭐라도 해야할 것 같지만 안 떠오르니 대기를 해야겠어! 슬혜주도 안녕안녕이야!

185 슬혜주 (heBC3SpGJU)

2021-09-05 (내일 월요일) 15:26:43

오오오오, 맛난거 먹었구만 하늘주!!!!
안떠오르면 멍때리면 되는 거지롱~~~~~~~

사실 나두 일상 하나 더 굴리고 싶긴 한디, 이벤 끝나고나서 몰아서 돌릴까 싶기도 하구... 고민이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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