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96065> [ALL/양과늑대/플러팅] "Bite" - Twenty_Four :: 1001

저랑 춤 한곡 추시겠어요? ◆Sba8ZADKyM

2021-09-03 13:13:59 - 2021-09-05 02:06:34

0 저랑 춤 한곡 추시겠어요? ◆Sba8ZADKyM (rlQK2aMul2)

2021-09-03 (불탄다..!) 13:13:59

양과 늑대, 그것은 당신을 칭하는 비유적 호칭입니다.
현존하는 양과 늑대는 평화롭게 풀이나 고기나 뜯고 있겠죠.

그래서 당신은 뜯는 쪽입니까, 뜯기는 쪽입니까?
하하. 뭐건 악취미네요.

선을 넘는 멍청한 짓은 하지 않으시길 바라며
부디, 맛있게 드세요.

※플러팅은 자유입니다.
※'수위'는 반드시 반드시 지켜주세요.
※캐조종, 완결형 금지입니다. 민감한 부분은 꼭 먼저 상대방에게 묻고 서술합시다.
※캡틴이 항상 관찰하겠지만, 혹시나 지나친 부분이나 불편한 점이 있다면 웹박수로 찔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시트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91097
선관/임시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84096
익명단톡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91098
웹박수 https://forms.gle/svRecK4gfgxLECrq8
이벤트용 웹박수 https://forms.gle/6Q7TyppVp8YgDDiP7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Bite

현재 🏖️바다로 갑시다! 이벤트가 진행중에 있습니다 (~9/12)

818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23:08:00

SD를 도전했지만 하늘이 느낌이 영 살질 않네. 그러니까 어쩔수 없이 패스다. (눈물)

819 문하주 (sf1sgOQLxk)

2021-09-04 (파란날) 23:08:03

내 답레만 쓰고 나면 죄다 한번씩 핥아버리겠다...

820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23:08:59

>>811 와. 규리다! 규리의 분위기가 뭔가 잘 살아나는 것 같네!

>>816 선생님..(흐릿)

821 슬혜주 (14oe4rvmk.)

2021-09-04 (파란날) 23:10:12

Picrewの「Star Sd Maker」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YkQlCgKT2y #Picrew #Star_Sd_Maker

꽃길 (빨간색인 편) :3c

822 시아주 (Nqdht/Ic.A)

2021-09-04 (파란날) 23:10:28

>>817 슬혜가 더 예뽀.. 😎

823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23:11:52

>>821 빨간색 꽃길. ㅋㅋㅋㅋㅋㅋ 그, 그래 꽃길은 꽃길이니까!!

>>822 그냥 둘 다 예쁜 것으로 하자구. 또 웹박수에 커플 1호 앓이가 들어온다. 그러다가. (야)

824 문하주 (sf1sgOQLxk)

2021-09-04 (파란날) 23:12:29

Picrewの「Star Sd Maker」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O7BCLnGXof #Picrew #Star_Sd_Maker

825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23:13:01

>>824 배경과 분위기가 정말로 문하스럽다는 느낌이야. 멋지구나! 잘 표현되었구나!

826 슬혜주 (14oe4rvmk.)

2021-09-04 (파란날) 23:17:12

>>823 그럼 하늘앓이도 있겠지!!!! (?)

>>824 호엥... 귀엽멋있워...

827 해인주 (58t8QeZa1c)

2021-09-04 (파란날) 23:19:23

Picrewの「Star Sd Maker」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j4xyE9m7ng #Picrew #Star_Sd_Maker

답레 쓰면서 슬쩍 ...

828 슬혜주 (14oe4rvmk.)

2021-09-04 (파란날) 23:20:17

>>827 해인이 화났숴? :3c

829 강해인 - 유새슬 (58t8QeZa1c)

2021-09-04 (파란날) 23:20:17

예전에 바닷가가 가고 싶어서 대신 사진과 영상들을 둘러보던 도중에 누군가 모래성을 짓는 영상을 본걸 기억해내고 가져온 것이다. 바닷가 가고 싶으면 다녀오면 되는게 무슨 문제냐고 물어본다면 나한테는 그게 문제라는걸 말해두고 싶다. 그 영상 속의 사람은 몇번이고 퍼와서 크게 만들었지만 나에겐 그럴 체력도 없고 그렇게 하기엔 시간도 애매했으니까. 한 세번만 엎어두고서 하면 되지 않을까 싶었다.

" 예전에 봐뒀거든. 누워서 핸드폰 하다보면 이런거 떠서 보게 되더라고. "

알고리즘이라고 하던가. 그냥 연관되는 동영상의 흐름을 마구 따라가다보면 쓰잘데기 없는 것들도 보기 마련이다. 어떻게 다듬을지 고민이라도 하는걸까, 새슬의 손이 닿을듯 말듯 하면서 모래더미를 자세히 살피고 있다. 그러다 모서리를 살짝 깎아버리고, 대충 어떻게 만들지 감이 왔는지 조금 더 손길이 대담해진다.

" 성을 만들기엔 좀 모자라니까 집을 만드는 것도 괜찮지. 모래성이 아니라 모래집. "

이 정도 크기면 주택 정도는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그래도 성보다는 주택이 좀 더 만들기 쉬울테니까. 하지만 아직 모래가 좀 더 부족해보여서 열심히 양동이에 모래를 퍼다 넣는다. 그래도 양동이 세개 정도의 양은 있어야지 뭐라도 하지. 그렇게 열심히 모래를 다 퍼다나르고선 뭘 만들까 열심히 고민해본다.

" 흠 ... 난 미적감각이 부족해서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 "

그러니까 너에게 일임한단 뜻이다. 시키는대로 하면 뭐든지 할 자신이 있다!

830 아랑주 (WegfoW2LJU)

2021-09-04 (파란날) 23:20:26

https://picrew.me/image_maker/259995/complete?cd=UprSOq7xZd

오늘은 코코아(갈색) 코디 >:3


아......... 다들 넘 귀엽다..... (앓) 기력달려서 일일히 반응은 못하고 있지만 야광봉 열심히 흔들고 있어요.... >:3

831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23:20:41

>>826 그렇게 따지자면 해인이 앓이부터 들어와야지!

>>827 이번 해인이도 뭔가 평소와 조금 다른 이미지네. 역시 천개의 얼굴. 부회장님.

832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23:21:14

>>830 아랑이도 그 분위기가 되게 잘 사는 것 같다! 코코아 코디라. 정말 꾸미는 것을 좋아하는구나!

833 해인주 (58t8QeZa1c)

2021-09-04 (파란날) 23:24:33

>>828 화나지만 티는 못내고 하하호호 하는중!
>>831 픽크루마다 조금씩 분위기가 달라지는건 어쩔 수 없나봐요! 그나마 비슷하게 하려곤 하지만 ...

834 아랑주 (WegfoW2LJU)

2021-09-04 (파란날) 23:25:36

>>832 (아랑이가 아니라 아랑주가 코디에 최선을 다하는 편...ㅋㅋㅋㅋㅋㅋㅋㅋ ㅎㅁㅎ....) 아니.. 뭔색이 안 어울릴까 이거저거 입혀보고 있는데... 의외로 다 잘 받아서 꾸미는 재미가 있지 뭐에요... <:3


https://picrew.me/share?cd=ZynjdrX7Mi
(문하주가 가져온 픽크루도 슬쩍)


앗... 앓이... 해인이, 하늘이, 커플 1호 이후로 들어온 거 업서여...? <:3 (앓이함 터질 줄 알았던 새럼)

835 문하주 (sf1sgOQLxk)

2021-09-04 (파란날) 23:25:46

긋 그 그 어 음 새슬주 음.... 지금있습니까

836 시아주 (Nqdht/Ic.A)

2021-09-04 (파란날) 23:26:42

하하호호!

837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23:27:08

>>833 픽크루마다 그림체가 다르고 그러니까 분위기가 달라지는 건 사실 어쩔 수 없긴 해! 하늘이도 그러는걸. 그래서 99%의 싱크로를 자랑하는 그 픽크루는 정말로 아끼고 나만 보고 싶었다. 이제와선 의미 없지만!

>>834 ㅋㅋㅋㅋㅋㅋ 그러니까 아랑주가 꾸미는 것을 좋아하는구나라고 말한 거였어! 저건 약간 느낌이 다르네. 픽크루의 그림체 차이 때문이겠지만!

838 경아주 (e6wtevjrwY)

2021-09-04 (파란날) 23:27:10

https://picrew.me/image_maker/58833/complete?cd=nXjY0lW92A
정석적으로 입는 편인 경아! 바다에 왔어도 물놀이하거나 수영하고 싶진 않다나 봐요. 그리고 다들 안녕하세요~

839 새슬주 (M4GK3l0mCk)

2021-09-04 (파란날) 23:27:20

(오늘도 픽크루 추천의 참맛을 느끼며 짜릿해함,,,,,)

>>835 앗 청소랑 이것저것 집안일중이라 이야기엔 안 끼었지만 있긴 있습니다 >:3...!! 뭔가 또 물어볼 것이 있나요? 저는 Ok입니다.

840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23:27:40

>>838 어서 와라! 경아주! 안녕안녕이야!! 바다에 와서도 수영보다는 책을 선택하는구나. 경아다운 느낌이 잘 사는 것 같아.

자. 이제 사하주만 오면 돼!

841 문하주 (sf1sgOQLxk)

2021-09-04 (파란날) 23:27:52

>>839 뺨에 뽀뽀도 OK라고 할 생각인가?

842 민규주 (BvtEGEQj9.)

2021-09-04 (파란날) 23:27:53

>>779 앗 슬혜 귀여워
그러고 보니까 슬혜 픽크루에서 왕꽃핀이 저번부터 눈에 띄네요
책.. 무슨 책인 걸까

>>806 으악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새슬이 머리카락에 있는 이파리 쫑쫑 떼주고 싶어요 윽
미토피아에서 그.. 이파리 붙어서 떼조떼조 하는거 새슬이로도 보고싶어지네요

>>808 (((비랑이 구현 가능 픽크루)))
(대충 기립박수 이후 박수 40번 짤)
하늘주한테도 했던 질문! >:3 비랑이가 부르기 좋아하는 노래는 뭔가요? 노래는.. 잘 부르겠지 싶어서요()

>>811 꽃하고 하트 가득한게 규리가 맞다
으악 저런 정장 입고 춤추자고 한거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쏘러블리

>>821 머리카락 퐁실퐁실 슬혜구만요
그치 빨간 꽃길도 꽃길이 맞다
장미꽃길도 꽃길이 맞다

>>824 문하 옛날에 그 마니또 픽크루도 그렇고 미묘하게 금붕어랑 자주 픽크루에서 등장하는 느낌이네요
머리 까치집된게 너무 귀엽다 빗겨주고 싶어요

>>827 부회장님 너무잘생겼다 큭 크윽
미묘하게 화난 것 같은데 제 착각인가요 <:3

>>830 :3 <- 이 입이 너무 귀엽다 아랑아 큭 크윽
코코아코디... 아랑이 혹시 가을뮤트인가요? 아니라면 죄송합니다 봄라이트도어울릴것같고

>>834 으 아아악 아랑이 원피스 ㅡ!
그치요 아랑이 안 어울리는 옷이 업지요

843 사하주 (QAy/PY40d.)

2021-09-04 (파란날) 23:28:17

나 와 있었어~~! 조용히 픽크루 구경하고 있었다 ^ㅁ^)!!

844 문하주 (sf1sgOQLxk)

2021-09-04 (파란날) 23:28:45

안녕 경아주, 좋은 저녁이야!

>>838 바다는 그 경치만으로도 확실히 즐길거리가 되니까. 바닷가 배경으로 책 읽는 것도 좋지.

845 민규주 (BvtEGEQj9.)

2021-09-04 (파란날) 23:28:45

글구 사하주 경아주 하이하이여요

846 새슬주 (M4GK3l0mCk)

2021-09-04 (파란날) 23:28:54

>>841 ? ??

.?????? ? (눈비빔)

아니.........OK긴한데
예?

847 문하주 (sf1sgOQLxk)

2021-09-04 (파란날) 23:28:58

사하주도 어서와!

848 시아 - 사하 (Nqdht/Ic.A)

2021-09-04 (파란날) 23:29:21

"운도 실력이지요, 선배."

금방 태도를 바꾸는 사하를 보며 다시금 한손으로 입을 가리고 웃어보인 시아가 고개를 끄덕이며 동의를 한다. 왠지 우쭈쭈 하는 듯한 분위기가 된 것 같긴 하지만 즐거우니 아무렴 된거지 하고 생각하고 마는 시아였다.

" 진짜 좋아하거든요. 근데 선배 만나니까 더 행복해졌어요. 제 하루가 더 풍족해졌으니까요. 이렇게 예쁜 선배와 밤의 해변에서 산책이라니. "

시아는 가볍게 흘기며 애기하는 사하를 보며 웃음을 터트리더니 능청스럽게 말을 늘어놓는다. 오늘 사하와의 시간에선 단단히 작정을 한 듯 예쁘다는 말은 빼놓지 않고 덧붙여준다. 귓가에서 예쁘다는 말이 오늘 밤에는 떨어지지 않을지도 모를 일이었다.

" 물론 대학생으로 맞이하는 바다도 굉장히 즐겁겠지만 그건 아마도 매력이 다를테니까요. "

<선배는 대학생으로 오시면 막 헌팅도 받고 그러시는게 아닐까 모르겠네요> 하는 장난스런 농담도 덧붙인다. 시아의 시선에선 사하는 어디 내놓아도 돋보일 선배님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 모양이었다. 사실이기도 했지만, 사하가 어떻게 생각할지는 모를 일이었다.

" 저는 이대로 걸어서 숙소까지 이어진 산책로로 돌아갈 생각이었어요. 산책들 많이 하라고 잘 꾸며놓은 모양이더라구요. 제가 선배를 숙소까지 에스코트 해드릴게요. 가볼까요? "

부드럽게 손을 내밀어보인 시아가 다정한 목소리로 말을 이어가며 앞쪽에 숙소로 이어진 산책로를 고갯짓으로 가리켜보인다.

// 사하주가 왔으니 올려둔다!

849 연호주 (alMYZGA3Ik)

2021-09-04 (파란날) 23:29:28

갱신입니다!!!!! 다들 반가워요!!

850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23:29:37

>>843 (검색을 해보고 사하주가 이전부터 와있었다는 것을 눈치챈 자)
(머리 박기)

크아악! 미안하다!! 미처 못 봤어! 안녕안녕이야! 늦게라도 인사 받아라!

851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23:30:06

연호주도 어서 와라! 안녕안녕이야!!

852 문하주 (sf1sgOQLxk)

2021-09-04 (파란날) 23:30:11

>>846 ^p^

853 새슬주 (M4GK3l0mCk)

2021-09-04 (파란날) 23:31:05

이.. 이이일단 남은 집안ㄴ일을 마저 마무리하고 다시 오도록 하겟습니다
여러분의 픽크루! 잘 보고 있읍니다,,,!!!! (쩌렁) (메아리)

854 경아주 (SOvVePOp8Y)

2021-09-04 (파란날) 23:31:14

https://picrew.me/image_maker/259995/complete?cd=H4UEutz3sP
사하주 안녕하세요~ 이벤 일상...같이 이야기해보실래요?

855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23:31:21

잘 다녀오라구! 새슬주!

856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23:31:59

>>854 정말 경아의 이미지는 어느 픽크루에서도 한결같구나. 그만큼 픽크루로 잘 표현할 수 있을 정도로 범용성이 좋다는 것이겠지만!

857 경아주 (SOvVePOp8Y)

2021-09-04 (파란날) 23:32:04

새슬주 잘 다녀오세요~

858 [이벤트] 화연호 - 금아랑 (alMYZGA3Ik)

2021-09-04 (파란날) 23:32:48

" 글쎄? 나한테 가르쳐준 사람은 없었는데. "

그가 평소와 다른 어떤 행동이나 말투 등을 보여준다면 그것은 보통 영상매체에서 배운 것이다. 그 자신이 지금 하고있는 행동이 작업과 관련된 행동이라는 것을 그는 알고있을까? 뭐, 어차피 알고있던 알고있지 않던 문제되는것은 매한가지다.

It's a coincidence. 번역해보자면 '우연의 일치야' 일테다. 하지만 우리의 연호가 그런 고급단어를 알고있을리가 만무했다. 같은 이유로 아랑이 덧붙이려 했던 독일어도 모를 확률이 100에 수렴한다. 아무튼 뜻을 모르는 그로써는 그저 고개를 살짝 옆으로 고개를 기울이며

" Did it hurt when you fell from heaven? "

라는 말이나 뱉어대고 있다. 더없이 재밌는 점이라면 발음은 유창했다는 점과, 본인은 무슨 말을 내뱉었는지도 모른채 그저 웃음짓고 있다는 점일까. 혹시나 외국인을 만난다면 연호가 입을 열지 않게 하도록 주의하는 노력이 필요할테다. 잘못하면 그의 뺨이 올려쳐질지도 모르니까.

" 좋아. 그럼 여기에서. "

아랑의 말을 듣고서 밝은 곳으로 움직이려던 발이 방향을 틀었다. 춤을 추듯이 부드럽게 곡선을 그리며 움직인 몸은 아랑과 마주보는 곳에서 척, 하고 멈추어섰다. 그의 얼굴과 아랑의 얼굴이 멀지는 않은, 그렇다고 또 가깝지는 않은 곳에서 피어나는 캠프파이어의 불빛과, 하늘에서 빛나고있는 달빛을 받아 옅게 빛나고 있었다. 문득 연호는 이렇게 옅은 빛도 괜찮다는 생각을 했다.

" 랑, 오늘은 조금 차분한 느낌이네? "

평소의 아랑, 이라고 생각하면 밝고 귀여운 느낌이랄까. 그런 것이 강했으니까. 오늘의 아랑은 평소보다는 가라앉은 느낌이었다. 생각해보면 연호 자신도 그런 날이 있었다.

" 뭐, 그것도 좋아. "

달빛에 어울리는 미소를 띄우고서 고개를 한번 까딱인다.

859 해인주 (58t8QeZa1c)

2021-09-04 (파란날) 23:33:00

Picrewの「モスワメ mosuwame」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VPBpqjYFmp #Picrew #モスワメ_mosuwame

" 너 진짜 일 이딴식으로 할래? "

860 연호주 (alMYZGA3Ik)

2021-09-04 (파란날) 23:33:12

답레도 들고왔습니다! 아아니 오늘 화력 무슨일이죠... (동공지진)

861 사하주 (QAy/PY40d.)

2021-09-04 (파란날) 23:33:49

>>848 앗 확인! 답레는 내일 가져올게 ㅇ.<)~*
>>850 아이구 아녀 챙겨줘서 고마워~~~~!
>>854 안녕 경아주~! 혹시 원하는 상황 있을까? 없으면 내가 생각해볼게~~

862 아랑주 (WegfoW2LJU)

2021-09-04 (파란날) 23:34:17

경아주도 사하주도 안녕안녕~~~~~~~~ (이케 또 페어가 만나신다!)

>>837 앗... (아랑이가 꾸미는 거 좋아하는구나로 알아들었슴) 그게... 그게 티가 났나요....? oO ㅋㅋㅋㅋㅋㅋㅋㅋ 픽크루마다 분위기 차이가 있긴 하지요! 하늘이는 픽크루마다 머리색 차이가 나는데 저번에 그 회갈색이 맘에 들었어요 >:3 (다른 픽크루에 좀처럼 없는 색이기도 하고)

>>842 민규주 바쁘시담서... (쓰담뽀담) (정- 성에 감탄) 딱히 이게 정확하다 생각해둔 건 없는데 봄라이트 기반에 여러 팔레트 걸쳐서 이거 입혀도 저거 입혀도 나름 괜찮은 편이지 않을까 싶기도 해요... <:3 민규는.. (무슨 톤일지 모르겠다) (무슨 톤이에요 민규주...? <:3) 왠지 흰 거 검은 거 회색.. 주로 무채색으로 입을 거 같은데.. <:3

863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23:34:36

>>859 오. 부회장님 화나셨어! 일 열심히 하겠습니다!

864 슬혜주 (14oe4rvmk.)

2021-09-04 (파란날) 23:35:00

여러분..... 젝아 한마디만 하갰슴미더....
여러분들 다 귀여워어..... 흑...

865 민규주 (BvtEGEQj9.)

2021-09-04 (파란날) 23:35:05

https://picrew.me/image_maker/58833/complete?cd=WlJTaBVP1k

앞머리가 찌금 아쉽긴 하면서도 이 정도면 민규주 매우 만족 >.0

샌들에 모래 껴서 쪼곰 거슬려한대요

866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23:35:43

내가 저건 못 만드니 어쩔 수 없이 내가 가지고 있는 N개의 픽크루중 올리지 않은 것 중 하나를 올려보도록 하지.
사유는 뭔가 2% 부족한게 아쉬워서다.

https://picrew.me/share?cd=mk7C3URfBb

867 [이벤트] 문 하 - 유새슬 (sf1sgOQLxk)

2021-09-04 (파란날) 23:37:40


잊어버린 것도 있었다. 처음부터 몰랐던 것도 있었다.

누가 이런 춤을 추기 시작했고, 왜 추었는가는 몰랐다. 관심도 없었다. 그러나 지금이라면 조금은 알 것도 같다. 옛날 이 춤을 추기 시작했던 누군가도, 자신처럼 조용히 떠돌다가 같이 춤 출 상대를 만나 어느 순간 이렇게 마법에 걸려버렸던 것이 아닐까. 그러나 지금은 그런 이야기는 아무래도 좋았다...

그의 눈동자에는 표면에 물기가 희박해, 무언가 맺히거나 반사되지 않아 생기가 없어보이는 것이었다. 어느 겨울부턴가, 더 이상 눈물도 흐르지 않게 돼서. 그의 이야기는 항상 변변한 여름나기를 해본 적이 없었다. 지금 그의 눈에 새슬이 비쳐보이는 것은 새슬이 닦아낸 그것, 새슬이 그에게 되찾아준 그것 때문이었다. 네가 돌려주었으니 네가 비치는 게 당연한 거야. 새슬이 눈을 감자, 문하도 눈을 따라 감았다.

발걸음은 멈췄다. 그러나 바다 쪽으로 청량하게 흘러가는 밤바람이, 이 고요한 순간이야말로 이 곡의 클라이막스라고 말해 주는 것만 같다.

문하는 새슬의 손길을 거역하지 않았다. 늘 그랬다. 그는 새슬의 뺨 위에 조심스레 손을 올렸다. 정말이지 변함없이 단단하게 굳은 가죽과 근육과 뼈뿐인 손아귀였지만, 그것은 이제 더 이상 차갑지 않았다. 약간 시원하고 단단해서, 달아오른 뺨을 기대기 좋은 손이었다. 문하도 그것을 잘 아는지, 새슬이 손목과 그 위에 남아있는 흔적들을 살며시 쥐어오는데도 저항이나 거부감을 보이지 않았다. 이따금 그 흔적이 아무 이유 없이 쓰라리고 차가운 순간이 있었으나, 새슬이 그것을 붙들고 있는 동안은 어떤 고통도 없이 평범하게 손목을 쥐인 것 같았다. 그리고 그게 좋았다.

"꿈..."

문하는 나직이 새슬의 말을 되뇌었다.

"꿈이건, 어디건, 네가 나와 같이 있고 싶다면같이 있어주겠다고 한다면 어디든 따라갈게."

온기가 너무 가까이서 느껴진다.
희미한 냄새가- 양의 냄새가 아닌 새슬의 냄새가 너무 가까이서 느껴진다.
눈을 감고 있어도 알 수 있을 정도다.
이제 와서는 무엇을 생각하고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생각하고 있던 것보다, 거리가, 너무, 가까워져 버리고 말았다.

그는 조심스레 고개를 조금 더 숙였다. 그리곤 새슬의 뺨 한쪽에 작은 입맞춤을 남겼다. 어디건 쫓아갈 수 있도록 표시해 두겠다는 것처럼.

868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23:37:55

>>862 어. 그야 맨날 컨셉이 달라지니까? 물론 내 기분 탓일 수도 있지만서도.
일단 갈색이 여러 종류가 있으니 말이야. 픽크루에서는 아무래도 갈색은 한 종류밖에 없기도 하고. 그 픽크루는 아마 내 기억상 갈색 계통이 그것밖에 없기도 해서.
아무튼 아랑주가 그 99% 하늘이의 머리카락을 엄청 좋아한다는 건 아주 잘 알았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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