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96065> [ALL/양과늑대/플러팅] "Bite" - Twenty_Four :: 1001

저랑 춤 한곡 추시겠어요? ◆Sba8ZADKyM

2021-09-03 13:13:59 - 2021-09-05 02:06:34

0 저랑 춤 한곡 추시겠어요? ◆Sba8ZADKyM (rlQK2aMul2)

2021-09-03 (불탄다..!) 13:13:59

양과 늑대, 그것은 당신을 칭하는 비유적 호칭입니다.
현존하는 양과 늑대는 평화롭게 풀이나 고기나 뜯고 있겠죠.

그래서 당신은 뜯는 쪽입니까, 뜯기는 쪽입니까?
하하. 뭐건 악취미네요.

선을 넘는 멍청한 짓은 하지 않으시길 바라며
부디, 맛있게 드세요.

※플러팅은 자유입니다.
※'수위'는 반드시 반드시 지켜주세요.
※캐조종, 완결형 금지입니다. 민감한 부분은 꼭 먼저 상대방에게 묻고 서술합시다.
※캡틴이 항상 관찰하겠지만, 혹시나 지나친 부분이나 불편한 점이 있다면 웹박수로 찔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시트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91097
선관/임시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84096
익명단톡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91098
웹박수 https://forms.gle/svRecK4gfgxLECrq8
이벤트용 웹박수 https://forms.gle/6Q7TyppVp8YgDDiP7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Bite

현재 🏖️바다로 갑시다! 이벤트가 진행중에 있습니다 (~9/12)

492 규리(🍊)주 (oAdi5T5tfo)

2021-09-04 (파란날) 06:38:51

일이라고 해도.. 개인 일정 정리랑 약 먹는 거랑 이것저것... :3 회사일은 아니야...!!!!!

어제 진료확인서 제출했는데 출근할 수 없다!>:3

493 문하주 (sf1sgOQLxk)

2021-09-04 (파란날) 06:41:30

>>492 조금이나마 안심했어. 약은 꼭 잘 챙겨먹어!

494 규리(🍊)주 (oAdi5T5tfo)

2021-09-04 (파란날) 06:43:23

(시선회피)..... 꼭... 먹을게.....!

495 [이벤트] 문 하 - 유새슬 (sf1sgOQLxk)

2021-09-04 (파란날) 06:47:13


문하는 돌아가는 대로 입부 신청서를 써야겠다고 생각했다. 해인 선배한테 갖다드리면 되지 않을까.

그는 눈을 감고 가만히 새슬에게 그것을 내맡겼다. 그것을 흘리게 한 사람이 새슬이니, 닦을 권리도 새슬에게 있다고 생각해서. 외로움으로 케케묵어 말라붙어버리고 만 과거의 고통 한 방울이, 새슬의 손끝에서 아무것도 아닌 눈물 한 방울로 아스라져 사라진다. 그는 새슬의 손을 꼭 잡았다. 이러다가 아차 하면 와르르 무너져내릴 것 같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와르르 무너져도 괜찮을지도 몰랐지만, 부 활동 중이니까. 굳이 무너뜨리지 말고 조금씩조금씩 하나씩하나씩 내려놓아도 괜찮다고 생각해서. 문하는 우는 대신에, 새슬과 함께 춤을 추었다.

"이상하면 뭐 어때."

원피스로 곱게 하얀 원을 그리는 새슬의 손을 조심스레, 그렇지만 굳게 붙들어 잡아주면서, 문하는 새슬의 말에 나직이 답했다. 새슬이 내어준 자리에 자신의 발을 내딛고, 새슬이 발을 내딛을 수 있도록 자리를 내어주고. 남들의 눈에 어떻게 보이건 무슨 상관일까. 지금 여기에는─

"너랑, 나뿐이잖아. 그거면 돼."

그거면 충분해. 나는 그렇게 생각해. 너는 어떤 것 같아? 마법... 마법 같아, 하는 감탄사를 어디에 쓰는 것인지 문하는 한동안, 그가 느끼기에는 정말이지 오랫동안 잊어버리고 있었다. 그리고 마법 같다는 감탄사는 문하의 가슴속에 아름답게 사그라지는 노을을 배경으로 고운 달빛이 내리는 수평선의 풍경으로 새로이 정의되어 다시 주어지게 되었다.

"마법... 그러네."

문하는 손을 뻗어, 한쪽으로 기울어지려는 새슬의 허리를 받쳤다. 달빛이 두 사람 사이로 비쳐들고 있었다. 그 조그만 달빛이 그의 그 텅 비어있을 줄로만 알았던 눈동자에, 새슬의 얼굴과 함께 맺혀있는 것이 똑똑히 보였다.

"이제 이 밤이 끝나고, 자려고 눈을 감으면... 네가 보이겠네."

그는 눈을 살며시 구부려, 오랫동안 잊고 있었던 눈웃음을 지었다.

496 문하주 (sf1sgOQLxk)

2021-09-04 (파란날) 06:48:01

>>494 시선을 회피하는 것은 무슨 의미임이지? (주시)

497 문하주 (sf1sgOQLxk)

2021-09-04 (파란날) 06:49:49

아무튼 인사성 밝은 새슬주가 규리주가 왔는데 반응이 없는 걸 보니 뻗었나 보구나... ._.

음 좋아 나도 슬슬 간섭받지 않고 잘 만한 곳을 찾아볼까.

498 문하주 (.dE1Ct02L.)

2021-09-04 (파란날) 07:06:14

잠깐 눈 붙이기 전에 노파심에 말해보자면 >>497의 ._.은 또 새슬주를 이 시간까지 끌고 온 게 미안해서 그랬습니다.. 머쓱

499 규리(🍊)주 (oAdi5T5tfo)

2021-09-04 (파란날) 07:07:52

늦게 봤네! 잘자 문하주!

내가 시선을 피한 건... 어제 진통제를 많이 먹었다고 혼났어서 또 많이 먹을까봐....(동공지진) 아침, 점심, 저녁, 자기 직전 해서 여섯 알이었다구...ㅠ

500 비랑주 (hKliK.XFVU)

2021-09-04 (파란날) 07:08:04

게임하다가 잠들었더니 핸드폰 화면이 쭉 켜진 채였어... 잃어버린 배터리... 뜨끈뜨끈...

파트너를 새벽에 놓고 와 버렸구나. 하늘주, 있어? 아니면 늦잠을 자고 있을까?

501 규리(🍊)주 (oAdi5T5tfo)

2021-09-04 (파란날) 07:18:56

비랑주 어서와!!

502 문하주 (4cWa0uVkKs)

2021-09-04 (파란날) 07:34:02

(잠 못 들고 있음)
(젠장 ^p^!)

>>499 Aㅏ... (안 먹으려는 줄 알았음) 그런데 이제 증상이 나아졌으니 그만큼 줄여도 괜찮다고는 생각해. 뭐건 과하지도 모자라지도 않은 게 중요하지만 약은 그게 더하지. 몸조리 잘해!

>>500 어서와 비랑주. 하늘주 조금 늦게 잠들던데, 오늘은 평소처럼 7시에 칼같이 오진 않을 것 같아... 그래도 휴일이고 시간은 아직 충분하니까 너무 걱정하진 않아도 될 거야.

503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07:38:33

(시선회피)

한 2시간쯤 뒤에 오면 될까? 일단 깨어있긴한데.
암튼 다들 안녕안녕이야.

504 문하주 (DuoG.O1.cM)

2021-09-04 (파란날) 07:40:47

>>503 7시 38분이면 7시에 칼같이 온 건 아니니 들어오셔도 됩니다....... 이놈의 입방정.... (입찰싹찰싹찰싹)

505 홍현주 (td5ya.75Hs)

2021-09-04 (파란날) 07:43:00

모두들 좋은 아침이에요!

506 민규주 (BvtEGEQj9.)

2021-09-04 (파란날) 07:43:07

굿..모닝...

507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07:43:28

별 생각없이 눈을 뜨니 또 7시대구만. 생활라이프 엄청나네. 회사 안 다닐땐 10시에나 일어났는데.
암튼 비랑주가 아침 일상으로 나와 후딱 포크댄스 이벤트를 돌리고 끝나겠다면 일상은 가능하다!

508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07:46:43

그리고 다들 안녕안녕이라구! 홍현주도 민규주도 말이야.

509 규리(🍊)주 (oAdi5T5tfo)

2021-09-04 (파란날) 07:48:53

문하주!!888888 자야 할텐데..... 하늘주 어서와!

510 민규주 (BvtEGEQj9.)

2021-09-04 (파란날) 07:54:02

앗 규리주 하이하이여요
오늘 오전은 민규주가 쪼금 애매하고... 2시 이후로 시간 되시는 때 있으실까요?

511 민규주 (BvtEGEQj9.)

2021-09-04 (파란날) 07:54:28

그리고 홍현주 하늘주도 하이하이여요

512 연호주 (AcV1IjmFnU)

2021-09-04 (파란날) 07:56:35

다들 아침이 되자마자 모여들고 있어... oO 오신분들 모두 안녕하세요! 좋은 아침!!

513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07:56:42

다만 내 개인적으로 역시 마음에 걸리는건 홍현주네. 내가 알기로 이벤트 혼자 참여 안하는 것으로 알고 있거든.
내가 해봐서 알지만 이거 아무것도 안하고 기다리면 은근 되게 지루해.
하늘주는 이벤트도 일반 일상도 병행이 가능하긴 한데 홍현주가 마지막으로 돌린 이가 또 하늘주란 말이지. (흐릿) 그것도 바로 어제.

514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07:56:57

안녕안녕이다! 연호주! 어서 와라!

515 규리(🍊)주 (oAdi5T5tfo)

2021-09-04 (파란날) 07:59:28

홍형주 연호주 어서와!

홍현주... 이벤트 기다리는 거 되게 지루.. 한데......88888 나도 겪어봐서.. 알아 그거....ㅠ

516 민규주 (BvtEGEQj9.)

2021-09-04 (파란날) 08:03:20

>>510 규리주 레스 답해주시면 고마울 것 같으이

517 민규주 (BvtEGEQj9.)

2021-09-04 (파란날) 08:03:37

연호주도 하이하이여요

518 비랑주 (hKliK.XFVU)

2021-09-04 (파란날) 08:08:20

>>503 >>507 왔구나!
후딱 돌리고 끝...내려고 해도 비랑주의 손(안 써서 굳음)이 느려서 후딱이 안 될 것 같지만. 😭

519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08:11:06

>>518 괜찮아. 괜찮아. 후딱 끝낸다는 것은 어디까지나 말이 그런거고 빨리 끝내야한다거나 그런건 아니니까. 월요일까지만 끝내면 되는거지 뭐.
사실 너무 빠르게 후딱 끝내도 우리가 할게 없어져. (흐릿) 그러니까 적당히 분위기 보고 하면 되지 않을까 싶어지네. 지금부터 돌린다면 돌릴수야 있긴 한데 비랑주의 상태가 걱정이네. 비랑주 요즘 계속 피곤함에 빠져있었으니 말이야.

520 규리(🍊)주 (oAdi5T5tfo)

2021-09-04 (파란날) 08:12:13

민규주

521 규리(🍊)주 (oAdi5T5tfo)

2021-09-04 (파란날) 08:13:20

아아아아ㅏ!!!!

민규주 비랑주 어서와!

>>510 오후 2시 쯤에... 가능할 거 같아!:) 오늘 쉬게 되었으니까!:P 아프다! 싶으면 미리 말해둘게!XD

522 민규주 (BvtEGEQj9.)

2021-09-04 (파란날) 08:15:48

>>521 네에 >.0 그럼 민규주는 포로록 사라지겟늡니다 어흐흑 이세상이 밉다

규리주 아프시면 푹 쉬시구 꼭 그.. 아시죠 무리 안 하셔도 되구 ;-;

523 규리(🍊)주 (oAdi5T5tfo)

2021-09-04 (파란날) 08:18:31

나도 약 좀 먹고 누워있어야지.. :3

푹 쉬어 민규주!XD(뽀다담)

524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08:18:49

둘 다 푹 쉬라구!

525 비랑주 (hKliK.XFVU)

2021-09-04 (파란날) 08:25:39

>>519 사실 지금도 (게임)숙제하다 잠들어서 쪼오끔 피곤하긴 한데 생각났을 때 안 돌리면 일상 안하고 늘어지게 된다구... <:3
조금만 자고 점심 먹은 다음에로 생각해 볼까...?

526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08:28:11

>>525 피곤하면 푹 자라구! 그리고 음. 정말로 상황이 안 좋으면 어쩔 수 없는 거니까 너무 무리는 하지 않길 바랄게. 가능하면 돌리면 좋지만 컨디션 무리하면서까지 돌리라고는 못 하는 거니까.
일단 비랑주는 한숨 푹 자라.

527 해인주 (58t8QeZa1c)

2021-09-04 (파란날) 10:17:02

홍현주는 저랑 일상이나 돌려요~ 저도 참여 안하니까요! 홍현이랑 쌔쌔쌔 해야겠다

528 홍현주 (td5ya.75Hs)

2021-09-04 (파란날) 10:27:24

>>527 그럴까요 해인주?

529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10:27:55

캡틴이 돌린다면야 안심이로구만!
그럼 이 하늘주는 잠시 일이 있어서 나갔다오겠어!

530 홍현주 (td5ya.75Hs)

2021-09-04 (파란날) 10:38:02

그러면 선레는 다이스로 할게요!
.dice 1 2. = 1
1. 강해인
2. 양홍현

531 해인주 (58t8QeZa1c)

2021-09-04 (파란날) 10:39:30

엌ㅋㅋㅋㅋ 아침엔 바빠서 조금 이따가 가져올께요!

532 홍현주 (td5ya.75Hs)

2021-09-04 (파란날) 10:40:28

>>531 네! 천천히 써오세요! 저도 꼭 지금 해야하는건 아닌데 조금 하던게 있긴 있었거든요!

533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11:20:48

아이고. 다녀왔다! 이제 나갈 일 없으니 오늘까진 집에서 쉬어야지.

534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11:28:30

.dice 1 4. = 3
1.독백을 써라
2.진단이나 굴려라
3.게임이나 해라
4.낮잠이나 자라

535 강해인 - 유새슬 (58t8QeZa1c)

2021-09-04 (파란날) 12:03:23

뭐야 같이 해준다는게 그렇게나 기쁜 일인가. 마이페이스가 좀 더 짙어지는 것 같아서 신기하게 바라보다 젖은 모래 한움큼을 가져다준다. 그렇게 조금씩 젖은 모래를 쌓아두자 이것저것 손가락으로 건드려보는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좀 더 제대로 된 도구가 있었으면 크게 지을 수 있었겠지만 ...

" 그렇게 크게 지으려면 오늘 안엔 못지어. "

모래사장에 내 집 따위의 말을 적는게 슬쩍 보여서 말한다. 적당한 크기라면 오늘 안에 짓고서 인증샷까지 찍어둘만한 시간이 되겠지만 그 이상은 안된다. 만약 양동이 같은게 있었다면 더 크게 지을 수 있을텐데.

" 잠시만 기다려봐. "

주변에서 양동이를 구할만한 곳을 찾아보다가 어디선가 대여해준다는 말을 들은 것 같아 앉아있으라고 한 뒤에 그곳으로 가보았다. 확실히 양동이를 빌려준다는 말이 적혀있는 것을 발견했고, 대여금을 내고 양동이를 가져온 나는 새슬의 앞에 내려놓으며 말했다.

" 좋아좋아. 여기에 모래를 가득 채워넣는 것부터 시작하자. "

양동이에 모래를 가득 채워넣고서 단단하게 다진 다음에 거꾸로 뒤집으면 단단한 모래 더미가 완성 되고 거기서 모래를 살살 털어내면 대충이나마 모래성의 모양이 나올테다. 내가 직접 해본건 아니고 어디서 하는걸 본적이 있었다. 그리고 모래성을 잘 만드냐는 질문에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 난 살면서 바닷가에 온게 오늘 처음인데? 모래성은 지어본적이 없어. "

돈 없는게 죄지~ 그래도 오늘 와본게 어디야. 강한 햇빛은 영 적응이 되지 않았지만 파도 소리는 썩 마음에 들었다. 그렇게 나는 양동이에 흙을 한가득 채워넣기 시작했다. 그렇게 큰 사이즈는 아니라서 금방 흙을 채워넣은 나는 단단하게 다진 이후에 거꾸로 뒤집어서 하나의 흙더미를 새슬 앞에 만들어준다.

" 이제 모양을 다듬으면 될꺼야. "

도구가 없어서 손가락으로 해야겠지만.

536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12:04:27

바닷가에 처음 왔다는 저 말이 너무 슬프다. (눈물) 하지만 앞으로 자주 오면 되지!

537 강해인 - 양홍현 (58t8QeZa1c)

2021-09-04 (파란날) 12:10:23

오늘 저녁은 포크댄스가 있는 날이라고 했다. 방에서 일을 하다가 밖에서 음악 소리가 들려서 쳐다보니 사람들이 짝을 지어 모여있었고, 그제서야 그 사실을 기억해낸 나는 사람 많은건 별로 안좋아해서 그냥 잠이나 자자는 생각에 방으로 들어가버렸다. 하지만 막상 침대에 누우니 사람들의 소리와 음악소리가 생각보다 시끄러워서 잠들기가 좀 힘들었고, 결국 바람이나 쐬러 나가자는 생각으로 숙소를 나온다.

" 다들 춤도 추고 재밌어보이네~ "

축제하는 곳을 빙 돌아서 걸어가며 사람들을 바라본다. 표정을 보아하니 다들 만족스러운 모습이라 이번 여행은 꽤나 만족스러운 것 같다는 생각과 함께 핸드폰을 켜서 이 근처에 맛있는 식당이 어디에 있나 찾아본다. 얼마전에 제비뽑기로 레스토랑 이용권을 받아서 거기서 밥이나 먹을까 싶었기 때문이다. 근데 1인 동반까지 가능하다는데, 다들 춤추고 있어서 안되겠네. 그러다 익숙한 뒷모습이 보여서 나는 빠른 걸음으로 다가가 어깨를 톡치며 얘기했다.

" 안녕, 약학부의 양홍현 양. "

저번에 한번 소동이 있어서 약학부에 들렀을때 얼굴을 익혀둔 학생이었다. 이런데 안올줄 알았는데 예상외로 와있어서 좀 놀랍기도 했지만 다들 즐기러 오는 곳이니까 스트레스 해소하러 왔다고 생각하면 이상할 것도 없지. 인사를 건네고서 나는 레스토랑 이용권을 손에 들어보이며 물었다.

" 저녁은 먹었어? "

안먹었으면 같이 먹자.

538 슬혜주 (14oe4rvmk.)

2021-09-04 (파란날) 12:43:36

(토요일의 고양이)

539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12:46:21

어서 오라구! 슬혜주! 안녕안녕이야!

540 홍현주 (td5ya.75Hs)

2021-09-04 (파란날) 12:49:18

>>537 아이고 해인주 점심 먹고 오느라 늦었네요..! 바로 답레 드릴게요!

541 슬혜주 (14oe4rvmk.)

2021-09-04 (파란날) 12:49:30

>>539 으으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안느으으여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엉
(자체 저속모드)

542 슬혜주 (14oe4rvmk.)

2021-09-04 (파란날) 12:50:35

딸기공주님도 안녀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으엉?
으엉. 귀여우엉.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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