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91099> [ALL/양과늑대/플러팅] "Bite" - Twenty_Two :: 1001

우산, 같이 쓰고 갈래? ◆Sba8ZADKyM

2021-08-29 23:27:03 - 2021-09-01 00:39:52

0 우산, 같이 쓰고 갈래? ◆Sba8ZADKyM (3Tn8vE3Biw)

2021-08-29 (내일 월요일) 23:27:03

양과 늑대, 그것은 당신을 칭하는 비유적 호칭입니다.
현존하는 양과 늑대는 평화롭게 풀이나 고기나 뜯고 있겠죠.

그래서 당신은 뜯는 쪽입니까, 뜯기는 쪽입니까?
하하. 뭐건 악취미네요.

선을 넘는 멍청한 짓은 하지 않으시길 바라며
부디, 맛있게 드세요.

※플러팅은 자유입니다.
※'수위'는 반드시 반드시 지켜주세요.
※캐조종, 완결형 금지입니다. 민감한 부분은 꼭 먼저 상대방에게 묻고 서술합시다.
※캡틴이 항상 관찰하겠지만, 혹시나 지나친 부분이나 불편한 점이 있다면 웹박수로 찔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시트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91097
선관/임시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84096
익명단톡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91098
웹박수 https://forms.gle/svRecK4gfgxLECrq8
이벤트용 웹박수 https://forms.gle/6Q7TyppVp8YgDDiP7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Bite

951 문하주 (Oa1H.KsMdA)

2021-09-01 (水) 00:14:08

>>943 어ㅓㅓ.....!!! (과연 문하를 만들수 있을까)

952 새슬주 (Ax3tD9xX82)

2021-09-01 (水) 00:14:22

A. 신체의 자유 박탈
B. 생각의 자유 박탈

유새슬님의 결정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shindanmaker #AvsB_절망
https://kr.shindanmaker.com/863957



와 진짜 진퇴양난이다......
새슬이... 자폭을 택합니다(??)

953 하늘주 (042nFPa672)

2021-09-01 (水) 00:15:12

>>950 아니. 저, 저런. 경아는 너무 쿨하게 받아들이는구나. 아니. 근데 생각해보면 인간은 원래 죽긴 하지?!

>>952 (동공지진) 이건 진짜 아무것도 못 고른다.

954 민규주 (mZzHfWc6S.)

2021-09-01 (水) 00:15:59

>>938 아이고 ;-;
아랑이 비설쪼가리 붙들고 울고 잇는 참치가 있어요 아이고 아이고 바다가 조금 더 짜졌다

>>940 뭔가.. 슬혜다우면서 슬혜다워서 가슴아픈 선택지다 어흐흑 어흑
그러면 역으로 자신이 세뇌당한 걸 알게 되면 어떻게 반응할까요?

>>942 >:3
비랑이 뭔가 주체적인 선택을 하는 게 좋은걸
그래두.. 비랑이라면 구르면서두 잘 해내갈 것 같다는 막연한 믿음이 있어요

>>943 크아아아아아아악 새슬이 너무귀여워어어어어어어어엇

>>945 이건 진짜 악마다

955 슬혜주 (/kUzkQRxjM)

2021-09-01 (水) 00:16:00

Picrewの「버니버니 픽크루」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IkWWoiiRHw #Picrew #버니버니_픽크루

(버니픽크루로 냥이만들기)

않이 그나저나 다들 진단 머선일이구...?

956 시아주 (X9inIBim8Y)

2021-09-01 (水) 00:16:39

슬혜주가 오늘은 돌릴 생각이 없는 것 같구나!

>>952 으악

957 시아주 (X9inIBim8Y)

2021-09-01 (水) 00:17:05

슬혜 귀여워...🥰

958 시아주 (X9inIBim8Y)

2021-09-01 (水) 00:17:33

저 진단을 만든 사람은 악마야!!! 모두의.것을 보니 확실해!

959 민규주 (mZzHfWc6S.)

2021-09-01 (水) 00:18:10

>>950 경아는 되게 담담하구나... <:3
세상이 멸망해두 사과나무를 심는 쪽일까요

>>952 ㄴㅇㄱ 새슬이한테 쥐약인 선택지밖에 없잖아

>>955 슬혜 고양이 우리 스레 냥냥이 너무귀엽다 크악 큭 크악

960 문하주 (Oa1H.KsMdA)

2021-09-01 (水) 00:19:21

"이번만이다..."

Picrewの「やゆデザメーカー」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0VMj1N3vWy #Picrew #やゆデザメーカー

>>943에 어울리는 동물귀가 없어서 대신 이걸로라도 만들어왔는데 인정되나요 이거..

961 슬혜주 (/kUzkQRxjM)

2021-09-01 (水) 00:20:35

>>954 🤔🤔🤔🤔🤔🤔🤔
어느쪽이건 머리 깨질거 같긴 한데 그래도 자기가 세뇌되었다는건 그냥 그러려니 하려나?
겉은 차가워도 속은 남 안좋은꼴 못봄맨이니...

962 새슬주 (Ax3tD9xX82)

2021-09-01 (水) 00:20:56

>>931 >>938 >>940 >>942 >>945 >>947 >>950

아니... 아무리 절망편이라지만 그래도 이건 하나같이 너무한 거 아니냐고... ㅇ(-(............. (울며 쓰러짐)
하늘아 아랑아 슬혜야 비랑아 시아야 민규야 경아야 그래도 꼭 다같이 행복하자.. 알겠지 8.8......

>>955 크아앗 고영슬혜너무귀엽다(눈물팡) 머리 쓰다듬고 냥펀치 다섯대 맞고싶어욧

963 하늘주 (042nFPa672)

2021-09-01 (水) 00:22:13


☆SSR 캐릭터 강 하늘 픽업 가챠 이벤트
『마지막 인사는 13번째 계단에서』
유저 반응 :
"아니 마지막 연출 생각한 사람 누구냐고요"
"배포로 풀어달라고~~~~(눈물)"
"회사의 마지막 비상금 픽업이 왔다"
#shindanmaker #당가픽
https://kr.shindanmaker.com/1049018

하늘:(한숨)
하늘:(13번째 계단. 여길 딛고 문을 열면 무대야.)
하늘:(유명한 실력자들이 많이 있는 이 무대 위에서 내 실력이 어디까지 통용이 될까.)
하늘:(......)
하늘:그런 것을 고민해봐야 의미없겠지. 그러니까 걱정하는 마음은 여기까지 할래.
하늘:(누구보다 높게 올라서기 위해서, 이제는 진짜 작별하자. 계속 걱정하고 고민하던 나.)
하늘:(바이바이.)
하늘:(지금부터는 진짜 프로가 되기 위한 마음을 먹은 나로서의 발걸음이야.)
하늘:(지켜봐줘요. 엄마, 아빠. 그리고 선생님.)

(해당곡과 함께 스탭롤이 올라오면서)

마지막 인사는 13번째 계단에서 Fin

이라는 느낌이로구만. 이건.


Q.왜 친구는 없죠?
A.아마 하늘이가 굳이 이야기하고 가진 않았을 것 같아서. (시선회피)

964 새슬주 (Ax3tD9xX82)

2021-09-01 (水) 00:22:42

>>960 아ㅋㅋ 아
아ㅋㅋ

아ㅋㅋ이건 못참지ㅋㅋ 이건..... 이건... 못참.. 못참지........... 이건... (감격의 눈물로 한강 만들기,,,,,)
인정 구백만번 해드립니다...... 참 잘했어요 도장도 찍어드립니다 ㅇ)-(

965 하늘주 (042nFPa672)

2021-09-01 (水) 00:23:24

>>955 >>960 고양이와 늑대.
여기가 제 무덤이로군요. 쓰러지겠어요. (털썩)

966 새슬주 (Ax3tD9xX82)

2021-09-01 (水) 00:24:23

>>963 아;

아;;;;;;;;;; 아
그거 아세요? 사실 저 진단의 두 번째 리뷰 제가 쓴거에요;;;;; 아.. 휴대폰 축축해졌네... 아... 습...ㅠㅠ.....

967 민규주 (mZzHfWc6S.)

2021-09-01 (水) 00:24:32

>>960 애옹귀인가? 하고 봤더니 늑대귀잖아 큭 크윽 큭 문하야ㅡ!

>>963 크아아아아ㅏㅏ아아ㅏㄱ
으악

으악 !

천장없어도 통장멸망전간다

968 은사하 - 이시아 (T1jyg8HFRg)

2021-09-01 (水) 00:26:16

자습하기 싫어서 온 건데 막상 아무것도 안 하고 있으려니까 좀 불안한가 싶기도 하다. 방에 엎드려서 단어 외우는 사람 보고 나와서 더 그런가. 단어장이라도 가지고 올 걸 그랬나. 물론 생각뿐이다. 정말로 그런 생각했으면 여기까지 왔을 리도 없다. 아마 지금쯤 기숙사 가는 길일까. 무거운 책 들고 다 질린 얼굴하고 침대에 누울 생각이나 하고 있겠지.

하지만 지금은 바닷가고, 팔자 좋게 밤산책이나 하고 있다. 밀려오는 물 따라 수능 걱정이 밀려 왔다가 다시 밀려갔다. 멀리멀리 떠내려가서 다른 나라까지 가주면 안 될까. 이왕이면 안 돌아오면 좋겠다. 깜깜해서 저 끝은 물이랑 하늘이 구분이 안 됐다.
낮에 봤으면 좋았을걸. 낮에는 너무 더워서 에어컨 아래 있느라 제대로 구경을 못 했다. 지금이라도 물 구경 좀 해볼까 싶어 바다 가까이 다가간다. 발 근처까지 밀려오는 파도에 뒤로 물러났다가 가까이 갔다가를 반복하다 탄식이 샜다. <…아이구.> 생각보다 더 가까이 온 물에 신발이 폭삭 젖었다. 이걸 어쩌나 고민하며 서 있다가 마주친 두 번째 파도는 아예 발목까지 적시고 지나갔다. 남색 컨버스가 거의 검정색이 됐다. 파도소리가 유난히 크게 들린다. 약이라도 올리는 건지 파도는 코앞에서 물러갔다.

"…저기, 나 귀신 아니에요."

문득 인기척이 느껴지길래 다짜고짜 말했다. 흰 옷 입고 바닷가에 서 있으면 좀 수상하잖아. <그냥 신발 젖은 사람.> 덧붙이곤 씩 웃었다.

"산들고 학생?"

얼굴이 앳되어 보이길래 물었다. 아니면… 그냥 민망한 거고. 속 편한 생각이다.

/ 첨 하는 실수라 허둥대다가 너무 늦었다 답레 천천히 줘도 돼 시아주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진짜 미안해 ㅠㅠㅠㅠ

969 하늘주 (042nFPa672)

2021-09-01 (水) 00:26:18

>>966 >>967 진정해! 돈을 여기에 쓰면 안돼!! (동공지진) 엗. 새슬주가 2번째 리뷰를 썼다고? SSR 배포는 없다! 포기해라! (그거 아님)

970 문하주 (Oa1H.KsMdA)

2021-09-01 (水) 00:26:54

>>963 요시 오늘이 적금깨는 날인가

>>964 (도장 받은 종이 소중히 보관) 새슬이도 너무 귀여워서... 저 픽크루 소중히 간직해도됩니까 ㅇ>-<

>>965 >>966 안돼 일어낫 죽지마 아직 오늘치 진단도 안 했는데 (심장맛사지)

971 새슬주 (Ax3tD9xX82)

2021-09-01 (水) 00:27:06

>>969 아니;;;;;; 하지만 저거 뽑으려고 다 끌어모아서 돌렸는데 안 떴단말이에요ㅠㅠ~~!!!! (기억왜곡)

972 사하주 (T1jyg8HFRg)

2021-09-01 (水) 00:28:00

그동안 온 사람들 다 어서와 좋은 밤 ^ㅁ^)~~!!!

973 하늘주 (042nFPa672)

2021-09-01 (水) 00:28:04

>>970 그건 아닌 것 같다! 문하 SSR에서 쓰면 될 것 같다!

>>971 저런. 고객님. 한번만 더 10연을 하면 뜰지도 몰라요. (속닥속닥)

974 민규주 (mZzHfWc6S.)

2021-09-01 (水) 00:28:05

>>969 아 누워~~~~~~~~~~~~~~~~~~~ 통장영끌햇는데안나왔다고요~~~~~~~~~~~~~~~~~~~~~~~~~~

975 하늘주 (042nFPa672)

2021-09-01 (水) 00:28:26

>>974 고객님 한번만 더 10연을 하면 나올지도 몰라요. (속닥속닥)

976 민규주 (mZzHfWc6S.)

2021-09-01 (水) 00:29:22

>>975 ㄹㅇ PTSD 오는데요 ^-ㅠ 하늘아 킹함만 따자

977 아랑주 (1YiL8riUjo)

2021-09-01 (水) 00:29:50

>>940 슬혜 조건도 가혹하네요... ㅇ>-< 사랑하는 사람이 있는 상태라 더 가혹......... 8888888

>>941 비밀 보장도 안 된다는 게 나쁘다고 생각했는데, 다른 분들 진단 보니까... (흐릿) 되든 안 되든 절망 뿐인데요 하늘주.. 8888

>>942 A를 고르고 구르겠지만 B를 선택할 걸 그랬다고 생각하진 않을 것 같은 느낌 (멋있다고 생각해도 되나요...?) 8888

>>943 (새슬이 픽크루 냠) 귀여워...

>>945 (악마다... 이건 진짜 악마다...)

>>947 ㅇ>-< 왜 없어져서 해결하려고 그래요...... 88888 민규야아........... 88888 (오열)

>>950 앗... 아앗....... 88888 이 진단도 가혹해요.... ㅇ>-< 심지어 최선의 선택을 하래..

>>952 와... 새슬이에게 자유를 뺐다니 진단 뒤에... 사람 있어요.... ㅇ>-< (검염삭제씨 있는 거 아니냐...) 8888

>>954 ((제가 공개한 비설이 다 생각나지 않아요 민규주 선생님...)) (전 민규 진단 보고 우러... 흑흑)

>>955 ((이 슬혜 전에 본 거 같기도 해....)) 근데 백 번 봐도 좋은 건 좋은 거예요.

>>960 ((인정...)) ((인정할 수 밖에 없어요....))

>>963 처음 듣는 피아노곡인데 이것도 좋네요... 하늘주 선곡 천재야..... 배포로 풀어달라고 눈물 흘릴래....... ㅇ>-<

978 새슬주 (Ax3tD9xX82)

2021-09-01 (水) 00:30:19

>>970 허ㅓ걱 그럼요 그럼요;;;;;;;;;;;; 아 당연하죠 더 뭐 드릴거 ㅇ없나?. ;;;;;아;;;;;; (없는 떡밥 뒤지기)

>>973 아니 지금 통장도 털고 집도 차도 다 팔아서 돌렸는데 10연 돌릴 돈이 어딧워요,,,~~!! 거 블랙카드를 드렸으면 SSR 하나쯤은 괜찮잖ㅇ(끌려감)

979 슬혜주 (/kUzkQRxjM)

2021-09-01 (水) 00:30:42

>>956 나와... 돌리겠다는 건가...? (근육냥이)

가챠는... 나쁜 문명... 𖦹 ´ ᯅ ` 𖦹

980 경아주 (3I.4q8mmEk)

2021-09-01 (水) 00:31:14

https://picrew.me/image_maker/253738/complete?cd=quLRfvfTND

>>953 언젠가 죽을 수밖에 없으니까, 미리 알면 준비하기나 편하겠다고 생각한다네요.

>>959 비슷할지도 모르겠네요. 그 전에 돈을 모아서 버킷리스트를 하나씩 이뤄나가지 않을까 싶어요, 무서워하기보다는.

981 새슬주 (Ax3tD9xX82)

2021-09-01 (水) 00:31:42

사하주도 반가워요 >:3~~!!!!

>>977 히익 아랑주 답레스 리스펙
ㅋㅋㅋㅋㅋㅋ진짜 검열됨씨 잇을지도 모릅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저걸 줄 수는 없어 >:I

982 시아주 (X9inIBim8Y)

2021-09-01 (水) 00:31:52

>>979 선레를 부탁해야 하고 언제 잠들지 모르지만!

983 하늘주 (042nFPa672)

2021-09-01 (水) 00:32:25

>>976 하지만 가챠게임이라는 것이 다 그런거지! 천장 업데이트가 안된 상태라면 더더욱. (야)

>>977 고객님. SSR카드는 배포로 풀리지 않는 카드니까 여기서 결제를 해서 산들 쥬얼을 얻은 후에 10연을 돌려주세요. (안됨)

>>978 고객님의 소중한 결제. 서버비로 잘 사용됩니다. (아님)

984 새슬주 (Ax3tD9xX82)

2021-09-01 (水) 00:33:26

>>980 으앗악(입틀막)
ㅠㅠㅠㅠㅠㅠ토끼경아 넘기엽다. ... .ㅠ...... 저 갈발양갈래안경캐 진짜 조와하거든요........ 이렇게 보니 더 귀 엽 다 (드러누움)

985 하늘주 (042nFPa672)

2021-09-01 (水) 00:33:57

>>980 저 픽크루는 대단해! 모든 캐릭터가 다 귀엽게 나오잖아? 경아의 동물귀에.. 저것도 토끼귀인가? 아무튼 야광봉이다!

986 슬혜주 (/kUzkQRxjM)

2021-09-01 (水) 00:34:05

>>965 뭐야 왜 쓰러져요! (죽은자의 소생)

>>977 원래 양자택일은 잃을게 있을수록 가혹한 법이지...
하하! 예전에 썼던 픽크루에 고양이귀 추가한거라서 데자뷰를 느낄만도 하지!!

987 강해인 - 유새슬 (SiOHc.1V4s)

2021-09-01 (水) 00:34:07

" 자주만 아니면 언제든지 괜찮아. "

맨날 콜라라고 부르는 것만 아니면 그 정도쯤이야. 그런식으로라도 기억 된다면 부회장 입장에서 영광일지도 모른다. 무릎을 끌어안는 너를 보고 있다가 이어진 질문에 머릿속으로 알고 있던 동아리들을 나열해본다. 분명 여러가지가 있었지만 ...

" ... 부랑, ~~부 .. 그리고 xx부 정도? 부원은 너처럼 다 혼자야. 그러니까 그냥 자기가 하고싶은 일을 동아리라고 붙이고 하는거지. "

분명 더 있는 것 같았는데 제대로 기억이 나지 않았다. 학생회실 서류에는 있겠지만 여기는 학교가 아니니까 그걸 찾으러 가볼 수도 없고. 대충 기억나는 이름만 나열해놓고서는 네 얼굴을 바라본다. 약간 멍해보이는 인상이 전에 마니또를 위해서 스치듯이 지나갔을때의 인상과 다를 바 없어보인다. 정말 마음놓고 편하게 사는걸까, 아니면 그런척을 하는걸까.

" 햇빛을 많이 쐬면 물론 건강에도 좋긴 하지만 ... "

본인이 좋다는데 여기서 더 말을 얹어봤자 내 생각을 강요하는 것뿐이 안된다. 어깨를 으쓱하고서 네가 두드리는 모래더미를 바라본다. 역시 여기다가 모래성을 만들어뒀던걸까. 하지만 아무리 공들여 만들어도 모래성은 파도 한번이면 부서지고마니까. 모래더미는 금방 평평해져서 주변과 구분할 수 없게 되어버렸다.

" 모래는 물이 조금 들어가면 단단해지지만, 물이 잔뜩 들어가면 오히려 서로 뭉치지 못해서 무너져버려. "

마치 약간의 시련은 인간을 좀 더 성장시키지만 너무 큰 시련을 인간을 나락으로 떨어뜨리는 것처럼 말이야, 같은 말은 속으로 삼켜낸다. 초면에 이런 얘기를 하는 것은 내 취미도 아니고 오히려 실례다. 어쨌든 내가 하고 싶었던 얘기는 이게 아니다.

" 그니까 모래성을 지으려면 이 젖은 모래를 퍼서, 이 뒤쪽에다가 지으면 훌륭하게 지을 수 있다는 말이지. "

하지만 처음 만든 모래성이 무너져버리면 두번째를 지을 생각은 사라져버리니까. 손으로 젖은 모래를 퍼서 다시 흘려낸다. 부질없다, 부질없어.

988 새슬주 (Ax3tD9xX82)

2021-09-01 (水) 00:34:53

>>983 아니 하늘이 잘 먹이고 입혀달라고 줬더니 그걸 서버비로 써 >:0....?! 사장.. 사ㅏ장나와~~!!! (다짜고짜 아침드라마 톤)

989 민규주 (mZzHfWc6S.)

2021-09-01 (水) 00:35:19

민규주 자러 가겟습니다 >.0 다들 쬰밤되셔요

990 문하주 (Oa1H.KsMdA)

2021-09-01 (水) 00:35:55

아아... 매번 픽크루를 가져와주는 새슬주 덕에 진단을 쓰는 동안에도 행복이 끊이질 않아...

>>980 경아도 너무 잔잔하니 예쁘네. 경아주가 경아를 통해 표현하고자 하는 이미지가 확 와닿는 것 같아.

991 문하주 (Oa1H.KsMdA)

2021-09-01 (水) 00:36:09

잘 자, 민규주!

992 아랑주 (1YiL8riUjo)

2021-09-01 (水) 00:36:13

>>989 오늘도 고생하셨어요! ((위키 봤어요... 민규주를 백번 뽀듬뽀듬해드려야함...)) 안녕히 주무시고 좋은 꿈 꾸세요... >:3

993 슬혜주 (/kUzkQRxjM)

2021-09-01 (水) 00:36:39

토끼경아... 역시 토경아였어! (?)
다들 너무 귀여워 흑흑...

>>982 멀티라도 그대가 살아남을수 있다면 그리하지!
그나저나 상황은!!!

994 하늘주 (042nFPa672)

2021-09-01 (水) 00:37:07

>>988 으앗! 블랙카드가 아니라 가챠 결제 금액인데!! (끌려감)

>>989 잘 자라구! 민규주!!

995 새슬주 (Ax3tD9xX82)

2021-09-01 (水) 00:37:16

민규주 안녕히 주무세요 :)~~!!! 좋은 꿈 꾸셔요!

>>990 이것이 바로 픽크루 영업의 참맛..... 평소에 쉽게 픽크루를 얻을 수 없다면? 추천하는 척 하고 슬쩍 픽크루를 가져와 얻어내는 것이다. (음흉한 어른의 웃음)

996 시아 - 사하 (X9inIBim8Y)

2021-09-01 (水) 00:37:48

어둠이 짙게 깔린, 그저 달빛에 의지해 걸어가는 산책이란 꽤나 몽환적인 느낌을 가져가 준다. 그것은 시아에게도 마찬가지였다. 가벼운 검정색 레깅스와 새하얀 오버핏 티셔츠, 그리고 쪼리를 걸친 시아는 느긋하게 해변을 걸으며 그 몽환적인 느낌을 즐기고 있었다. 혼자서 아무말 않고 걸어도 무척이나 즐거웠다.

" 어머 "

그때, 홀로 물로 다가가는 인영이 보였고 무언가 당황한 듯 움직이는 것이 이어서 시아의 눈에 들어왔다. 조금 더 다가가니 들려오는 목소리는 혹시나 자신을 보고 놀랐을까 배려하는 듯한 말이었다. 왜 그런가 하고 시아는 생각하다 새하얀 원피스인 걸 떠올리곤 대충 수긍한 듯 고개를 끄덕인다.

" 귀신 치곤 예쁜 분이 서계셔서 겁 먹을 틈도 없었어요 "

입가를 손으로 가린 체 작게 웃음을 흘린 시아는 상냥하게 대답을 돌려주곤 고개를 살짝 기울인 체 당신을 바라본다. 보아하니 애초에 겁을 먹었던 적 자체가 없었던 것처럼 보였다.

" 맞아요, 산들고 학생. 물에 들어가시려던 분도 산들고 학생이에요? 아니면 의외로 진짜 귀신이라던가? "

시아는 장난스럽게 말을 건내곤 작게 키득거린다.

" 그래도 밤에 물에 들어가면 위험하니까 일단 이리와요. "

997 시아주 (X9inIBim8Y)

2021-09-01 (水) 00:38:54

>>993 바다 여행! 이니까~ 그대가 원하는 상황이 있는가!

998 경아주 (3I.4q8mmEk)

2021-09-01 (水) 00:39:02

저런 걸 롭이어 토끼라고 하던가요? 잘은 기억이 안 나지만요. 경아는 아무리 생각해도 토끼인 것 같아요. 소동물은 맞는데, 다람쥐나 햄스터 느낌도 아니고, 그렇다고 친칠라도 조금 애매하고...그나저나 저 픽크루 귀엽네요.

999 연호주 (3UDRQ3RnUA)

2021-09-01 (水) 00:39:34

오늘의 비설 한 조각

또 다시, 언젠가, 이곳이 아닌 다른 곳에서.
내가 널 떠나는 날 너에게 남기려 했던 말.
셋중에 뭐가 제일 좋냐고 물어봤더니 너는 셋 다 좋다고 했지.
나는 다른 의미가 있을 수도 있다고 했고,
너는 갑자기 전부 싫어졌다고 했어.
그래서 결국 타협한게 그거였던가?
아윌비백.
하하, 넌 진짜 최악의 친구야.
...녹음 안해놨지?

-끝-

1000 문하주 (Oa1H.KsMdA)

2021-09-01 (水) 00:39:37

>>995 이... 이... 이 영악한 사람...! 하지만 그런 점이 좋아. (참 잘했어요 도장 팔랑)

1001 해인주 (SiOHc.1V4s)

2021-09-01 (水) 00:39:52

Picrewの「버니버니 픽크루」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6JcWHiPetD #Picrew #버니버니_픽크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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