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90071> [1:1/HL] Untitled.love - 01 :: 385

◆Ak.MrHZHJc

2021-08-28 15:59:57 - 2021-09-14 18:18:50

0 ◆Ak.MrHZHJc (8dIZ.SBzZU)

2021-08-28 (파란날) 15:59:57


"고백이 성공할 줄 몰랐는데, 널 좋아하는만큼 앞으로 더 노력해야겠네. 하지만 너도 나랑 같은 마음이 될 수 있을까?"

"미친 거 아냐? 미친건가? 미쳤나봐..."



>>1 류아현
>>2 유새솔

284 ◆Ak.MrHZHJc (ZEE6JijaeA)

2021-09-02 (거의 끝나감) 18:16:23

이른 저녁 때 되서야 가져왔네 아구구 ㅜㅜㅜㅜㅜㅠㅜㅠ 샌드위치 맛있지!! 난 김치찌개 먹었어ㅎㅅㅎ 한국인 밥심!!

같은 그림체로 아현이랑 새솔이 보고 싶어서 아현이 픽크루로 새솔이 만드려보려고 했는데 닮게 만들 수가 없더라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아현이는 새솔이보다 좀 더 진한 갈색 머리카락이라 둘이 같이 있으면 카라멜 푸딩색 머리같을 거 같단 생각했어 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푸딩 먹었거든! 새솔이가 아래 푸딩부분 아현이가 위에 시럽?? 갈색 부분!! :3c

285 현 - 솔 (D3tmysDG2w)

2021-09-02 (거의 끝나감) 19:25:04

" 응 자주 해주면 좋겠어. "

좋아하는 사람이 안아준다는건 정말 기분 좋은 일이다. 너가 안겨올때마다 느껴지는 너의 많은 것들이 나를 설레게 한다. 너가 좀 더 나를 좋아해줬으면 좋겠지만 지금의 네게 내가 욕심을 부리는 일이라는 것을 아니까 이 정도로 만족할 수 있다. 내가 볼을 어루만져주자 부끄럽다고 하는 네 말에 큭큭대면서 다음에 또 해줄께, 라고 작게 속삭인다. 싫지 않았던 것 같아서 다행이다.

" 아프면 아프다고 말하면 되잖아. "

그렇게 숨길 것도 없는데. 네 동생이 자주 아파서 그런 것일까 너는 아무리 아파도 아픈 내색을 보이지 않곤했다. 겉보기엔 멀쩡해보여도 컨디션이 안좋다던가 감기에 걸렸다던가. 솔직히 친구일때는 네가 그렇게 말하지 않아도 신경 쓰지 않았겠지만 이젠 내가 너의 남자친구인데 그 정도는 말해도 좋지 않나싶다.

" 치사한게 아니라, 걱정되니까 하는 말이잖아. "

존댓말까지 쓰는 걸 보면 정말 삐진 것 같았다. 물론 내가 아까 전화도 안한건 잘못한 일이긴 하지만 그만큼 네가 걱정되어서 빠르게 온 것뿐인데 이렇게 나오면 나도 섭섭하긴 마찬가지다. 그리고 끝까지 내가 해주는 말은 하나도 안듣는 이 고집불통이란. 안놀고 집에 간다는 말에 결국 나는 한숨을 작게 내쉬고선 네게 아이스크림을 건네주며 말했다.

" 그냥 너 먹고싶은대로 다 먹어. "

내가 졌다 졌어. 솔직히 나도 섭섭하긴 매한가지라 네 손을 잡고만 있었지만 네 눈을 바라보지는 않고 그대로 공원으로 향한다. 그리고 공원에 거의 다 와서 앉을만한 벤치를 찾아 거기에 너와 함께 같이 앉으려했다.

286 ◆jdqReqQKOc (D3tmysDG2w)

2021-09-02 (거의 끝나감) 19:26:25

좋은 저녁이야! 김치찌개라니 맛있었겠다 ...

새로운 픽크루 하나로 둘이서 다시 제작해도 괜찮은걸! 요즘엔 커플 픽크루도 많이 나와있고~~ 카라멜 푸딩색 ㅋㅋㅋ 확실히 시럽쪽이 더 진하니까 아현이가 위에 있으려나~~ 이번엔 현이를 좀 삐지게 해봤다!! 현이도 나름 할 말이 많은 아이니까~~ 그렇다고 엄청 삐지거나 그런건 아니지만!

287 솔 - 현 (t/LKZqfL5g)

2021-09-02 (거의 끝나감) 20:38:17

자주 해주면 좋겠다는 대답에 말을 잇지 못하다가, 네가 속삭거리면 그때 저도 속삭거렸다.

"나도 다음에 또 해줄게. 술 마셔서 하는 말 아니고 진짜로."

네게 마음을 여는 방법은 모르겠다. 네 마음을 어떻게 받아들여야할 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네가 걸어간 발자국을 따라서 걷는 정도는 할 수 있겠다. 그래서 네가 날 좋아한다는 그 말을 믿고, 네가 자주 해주면 좋겠다 하는 말에 긍정을 뜻한다. 너는 절 좋아하니까, 제가 너를 좋아하려면 너를 따라하면 되지 않을까 싶었다. 필름이 끊길 정도로 많이 마시지도 않았고, 아직 주량까지는 조금 남아있는 상태이다. 제 말을 믿어보라는 듯이 속삭거린 후에 방싯 웃었다.

"...너도 알고 있잖아."

술을 마시면 취기에 쉽사리 기분이 좋아지듯, 그 반대도 쉽사리 이루어진다. 머리로는 알고 있지만, 마음으로는 이해하지 못 하던 어쩔 수 없이 차이나는 관심의 양은 아직도 응어리로 남아있다. 시험을 잘 보든, 상을 받아오든, 아니면 저도 동생과 같이 아프든 언제나 2순위였으니까 자연스레 스스로도 2순위로 생각하게 되었다. 2순위인 저가 누군가에게 1순위가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하지 않아버릇했고, 그러니까 남들에게 아프다는 말을 하지 않는 버릇이 들어버렸다. 그런 저에게 오랜만에 돌아온 관심이 다른 전공을 선택하라는 것이었으니, 싸우고서 집을 나와버린 이유가 됐다. 생각이 끊기질 않고 이어지니 곧 기분이 가라앉았다.

"누가 먼저 마음대로 먹으라 그랬...."

아이스크림을 건네주는 손길에 말이 끊긴다. 건네받은 아이스크림을 들고 있자니 덜컥 겁이 났다. 아이스크림을 먹을 생각 따위야 들지도 않는다.

"야, 왜 삐지는데. 치사하다고 해서? 나 술 취해서? 아이스크림 다 먹는다고 해서?"

안절부절한 목소리다. 먼저 삐진체 토라진 건 저였지만, 네가 이대로 손을 놓아버리기라도 할까 무서워서는 그 손을 꼭 잡고 있었다. 네가 바라봐주지 않으니 괜히 집에 대해 생각했던 것과 이어져 너도 그럴까 나쁜 생각만 든다. 공원에 가는 내내 네가 저를 계속 봐주지 않을까, 너를 계속해서 바라본다. 너와는 시선이 맞질 않으니 옆태만 보게 됐을 뿐이다.

288 ◆Ak.MrHZHJc (t/LKZqfL5g)

2021-09-02 (거의 끝나감) 20:40:53

그럼 아현주도 내일 김치찌개 먹자~~! 헉 그럼 아현주가 맘에 드는 픽크루 있으면 그거로 만들어볼까ㅎㅅㅎ!! 실제로도 아현이가 새솔이 위에있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현이 삐질만했지!!! 새솔이 술주정 다 받아줬는데 솔이가 저러고 있으니!!

289 ◆jdqReqQKOc (IyTWAE5SXk)

2021-09-02 (거의 끝나감) 20:59:32

나중에 내가 마음에 드는 픽크루 찾아서 들고와볼께!! 저녁은 알탕 먹었지~~~ 헉 솔이 시무룩해지는건가 ... 아현이는 삐졌다기보단 조금 화가 나있지! 금방 풀리겠지만 솔이가 보고 불안해하니까 마음이 좀 아프네 ...

290 ◆Ak.MrHZHJc (za6dyQDw/U)

2021-09-02 (거의 끝나감) 21:17:57

앗 조아~~! 알탕 맛있었겠다!! 음......그게 새솔이는 아마 가족이 역할을 안해줘서 가족만큼이나 의지할 수 있던 건 아현이가 유일했을 거 같지 :3c 그러니까 불안해질 수밖에! 친구 관계로는 돌아갈 수 없고, 연인으로 남아야하는데 자기가 싫어지면 어떡하나 하구ㅎㅅㅎ........ 술기운에 생각이 안좋은 방향으로만 흐른거기두 하구~~!

291 현 - 솔 (FkwJ8/ijgI)

2021-09-02 (거의 끝나감) 21:38:48

막상 내가 아이스크림을 건네주자 너는 무언가 잘못 되었음을 느꼈는지 불안한 목소리로 내게 말을 걸기 시작했다. 너가 취해서 그런 것도 아니고 아이스크림 다 먹는다고해서 그런 것도 아니고, 그냥 뭔가 할 말이 많았는데 좁은 입구로 한번에 다 밀려나오니 자연스럽게 할 말이 막혀버렸다. 물론 그렇다고 너에게 화가 나지 않은 것은 아니다. 공원까지 말없이 네 손만 잡고 가는 동안 시선이 옆에서 느껴졌지만 난 너를 마주 봐주지 않았다. 그렇게 공원에서 적당한 벤치를 찾아 앉은 뒤에, 나는 눈을 감고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잠깐의 정적이 흐른 뒤에 서서히 시선을 너에게 향하고선 말을 시작했다.

" 너도 알겠지만 내가 학생때 사고를 많이 치고 다녔지. 이유는 너도 알거라고 생각해. 그냥 관심을 끌고 싶었을 뿐이니까. 철없는 아이들이나 할 법한 생각을 철없던 내가 그대로 하고 있었지. "

극히 방임주의적인 우리 부모님은 내가 무슨 짓을 하고 다니던 신경 쓰지 않았다. 남에게 피해만 주지 않으면 된다는 마인드로 내가 칭찬을 받아오던 벌을 받아오던 별로 신경 쓰지 않고서 내가 자라는데 최소한의 것만 챙겨주시면서 살아왔다. 그래서 부모님의 관심을 받기 위해서 택한 방법은 조금 극단적이었지만 효율적이었고 내가 사고를 칠때마다 부모님은 오셔서 사과를 하시곤 했다. 그래도 부모님의 태도는 크게 변함이 없었고 나는 그렇게 조금씩 삐뚤어지기 시작했다.

" 근데 전학 오고 나서 너를 딱 만났는데, 너는 진짜 귀찮게 나 졸졸 따라다니면서 막 챙겨주더라. 넌 반장이었으니까 선생님이 시킨건 어떻게든 해야겠다는 마음이었겠지. "

그땐 진짜 귀찮았는데. 무슨 짓을 해도 사사건건 참견하고 귀찮게하던 너였다. 떼어낼려고 별 짓을 다해도 끈질기게 붙어있던 너였는데.

" 근데 내가 싸우고 오니까 네가 반창고를 붙여주더라. 우리 부모님도 나한텐 그렇게 안해줬거든. 그때부터 난 너한테 마음을 열었는지도 몰라. 물론 그땐 어떻게 대해야할지 몰라서 좀 방식이 거칠기는 했지만. "

요즘 말하는 츤데레라는게 딱 어울릴법한 행동이었다. 사근사근하게 챙겨주는 법은 몰라서 그냥 너가 좋아하는 아이스크림 같은 것을 사다주고 그랬다. 나는 그렇게 너와 친구가 되었고 지금은 너의 남자친구다. 하지만 너는 아직까지-.

" 있잖아, 나는 네가 정말 좋아. 너는 나한테 세상에서 둘도 없이 소중한 사람이야. 친구일때도 그랬지만 지금의 너는 나한테 그때보다 더 소중하고 아끼는 존재니까. 너가 아픈건 너한테는 개인의 일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나는 너가 아프면 진짜 걱정 되고 슬퍼. "

아직도 잡고 있는 손을 내 쪽으로 살짝 끌어당긴다. 그리고선 다른 손을 들어서 네 손을 양손으로 포개듯 잡고서는 작은 목소리로 속삭인다.

" 그니까 너무 올곧게 서있지 말고 나한테 좀만 기울어지면 좋겠어. 완전히 쓰러져도 좋으니까. "

네 눈을 마주본다. 화는 별로 나지 않았지만 여전히 네가 걱정스러워 너를 바라볼 수 밖에 없다.

292 ◆jdqReqQKOc (FkwJ8/ijgI)

2021-09-02 (거의 끝나감) 21:39:18

솔이를 꼬시기 위해 최선을 다해봤다! 픽크루는 엄선해서 가져와야겠어 ... 흐흐

293 ◆Ak.MrHZHJc (ukFm/Mvcnw)

2021-09-02 (거의 끝나감) 21:43:18

새솔이 우는 것밖에 생각안나는데 어떡하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현이 너무........ 새솔이한테 과분한 사람인 거 아닐까.............. 어떻게 이렇게 스윗젠틀다정다감할 수가 있지............. 아현이 인외캐라는 비설이라도 있는건가? 천사인가???

294 ◆jdqReqQKOc (FkwJ8/ijgI)

2021-09-02 (거의 끝나감) 21:58:29

괜찮아 울어도 돼~~ 새솔이한테 과분한 사람이 어딨어 새솔이가 넘버원인데~~ 현이가 솔이로 바뀌었으니까 이번엔 현이가 솔이를 바꿔줄 차례라고 생각해!!

295 솔 - 현 (L.OTUFrYBs)

2021-09-02 (거의 끝나감) 22:22:16

말을 걸어도 돌아오는 대답은 없었고, 아무리 바라보아도 돌아오는 시선은 없었다. 네 손을 잡고 있는 것 말고는 함께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를 않았다. 공원에 도착하고 벤치에 앉았을 때는 이제 저가 너를 바라볼 수가 없었다. 지금 상황을 이해하기 위해 생각을 하려고 하면 머리가 아팠고, 나쁜 생각만 줄줄이 이어졌다. 그래서 벤치에 앉아 발끝만 보고 있었다. 한숨 소리에는 조금 움찔거렸고, 네가 저를 다시 봐줄 때까지 고개를 들 수 없었다.

"나도,"

목소리를 내려고 하니 참고 있었던 울음이 그 틈을 비집고 나와버렸다. 네가 조곤조곤 들려주는 이야기는 알고 있는 이야기였다. 너와 저의 이야기니까 모를 수가 없다. 전학생이 왔다며 한동안은 반장이 챙겨주라고 담임 선생님이 제게 너를 맡긴게 우리의 첫만남이다. 소문이라고만 생각했던 강제전학이니, 학교 수업시간에 밖으로 나가버리고 싸우고 다니는 양아치니 하는 소문들이 귀에 들려왔지만 정말 소문이라고만 생각했다. 대화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사이에 소문으로 판단하면 안 된다 생각했고, 선생님이 시켰으니까 잘 해내야겠다는 생각으로 너를 쫓아다녔다.

"우리 부모님도 나한테 그런 말 해준 적 없어."

소문이 진실임을 알게 되어도 저는 너를 쫓아다녔고, 그때의 너는 저를 밀어냈다. 그때부터는 선생님이 시켜서라는 이유가 아니라 오기로 너를 쫓아 다니게 되었더라. 아픈 동생에게서 부모님의 관심을 조금이라도 사기 위해 무엇이든 잘해보고자, 좋은 결과를 내어보고자 하던 성격 탓에 그런 것일지도 모른다. 그렇게 친구가 되었던 네가 이제는 남자친구가 되어서 여전히 제 옆에 있다. 그리고 저를 좋아한다며 소중하다고 말해주고 있다. 제 아픔에 네가 걱정되고 슬프다며 이야기하고 있다. 네가 저와 있기 싫다고라도 할까 겁먹었던 울음은 이제는 서러움이 되었다. 그렁그렁 굵은 눈물 방울이 맺혀있더니 기어코 떨어지고 만다. 울지 않겠다고 참아보느라 빨갛게 된 눈가와 대비되는 투명하고 맑은 눈동자의 하늘빛을 비추면서 떨어졌다.

"너랑 다른 거여도, 나도 너 좋아해. 많이 좋아해."

비록 연애 감정이 아니더라도 8년의 시간동안 너를 좋아했다고 말할 수 있다. 아직도 반창고를 갖고 다니는 버릇이 들어서, 휴대폰 케이스 안쪽에 반창고가 들어있는 저다.

"진짜 그래도 돼?"

굵게 맺혀 떨어지는 눈물 방울은 에쁜 구슬같기도 하다.

"그럼 나 안아줘."

네게 기대겠다고, 네 속삭임에 답한다.

296 ◆Ak.MrHZHJc (L.OTUFrYBs)

2021-09-02 (거의 끝나감) 22:24:22

울 렸 다 ㅎㅅㅎ~~~~!!!!! 새솔이가 넘버원이라니 현이가 넘버원 아닌가요??? ㅜㅜㅜㅜㅜㅜ 새솔이 안 곪겠다....... 현이가 후시딘까지 발라주네ㅜㅜㅠㅠㅠㅠㅜㅜ

울었으니 한마디 하자면 솔이는 공식미인이니까 우는 것도 예쁠 것 같아 :3c

297 현 - 솔 (FkwJ8/ijgI)

2021-09-02 (거의 끝나감) 23:24:23

너와의 시간은 내인생에서 1/3 을 차지하고 있다. 그만큼 소중한 시간이고 너 또한 나에게 충분히 소중한 사람이다. 너가 내 연인이 아니었더라도 난 너와의 시간을 내 인생에서 가장 소중하게 여긴다. 21년이라는 지금까지의 시간에도 그렇고 앞으로 우리가 마주할 시간에서는 더욱 그랬다.

" 응. 언제든지 네 옆에 있을테니까. "

이렇게 네가 우는걸 처음 보는 것 같기도 하다. 물론 예전에도 몇번 보기는 했겠지만 지금의 눈물은 그때 흘리던 눈물과는 조금 다른 의미가 아닐까. 그리고 안아달라는 말에 너의 옆으로 가서 네 고개를 끌어안아 내 가슴에 묻어준다. 그리고선 그대로 너를 끌어안았다. 네가 편하게 안길 수 있게 자세를 잡고선 귓가에 나지막하게 속삭인다.

" 사랑해. "

이젠 좋아한다는 말로 너에 대한 감정을 표현하기엔 역부족이다. 비록 이 말을 들으면 네가 부끄러워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긴했지만, 지금 말하지 않으면 나중에도 말하지 못할 것 같았다. 물론 나도 약간의 술기운을 빌리기는 했지만 결국 내가 해주고 싶은 말이기도 했으니까. 너를 꼭 안고 있다가 너가 어느정도 진정되는 것 같으면 살며시 옆에 놓았던 아이스크림을 가져와 네 앞에 놓아주며 말했다.

" 이거 먹고 집에 가자. 다 먹으면 진짜 배탈 날테니까, 적당히 먹자. 알겠지? "

조금 쌀쌀하다고 해도 아이스크림이 녹지 않을 날씨는 아니라서 뚜껑을 딴 아이스크림은 겉부분이 많이 녹아있었다. 그래도 안쪽은 아직 아이스크림의 형태를 유지하고 있었으니까 먹는데 문제는 없겠지. 챙겨온 일회용 숟가락 하나를 네게 건네주고서 혹여나 흘릴까 가방에서 티슈도 한장 꺼내서 너에게 건네준다.

" 같이 잘꺼지? "

언제 화가 났었냐는듯 평소와 같은 환한 미소로 너를 바라보며 물었다.

298 ◆jdqReqQKOc (FkwJ8/ijgI)

2021-09-02 (거의 끝나감) 23:24:46

솔이는 뭘해도 예쁘구나 ... 대박적 ... 현이가 솔이한테 무지무지 잘해야할 것!!!

299 ◆Ak.MrHZHJc (y8czze2zao)

2021-09-03 (불탄다..!) 10:43:17

현주 미안해!!ㅠㅠㅠㅠㅠ 어제 너무 일찍 잠들었다...... 오늘 일어나니까 몸상태도 안 좋아서 지금 병원 갔다오려구해........ 컨디션관리 실패해버렸다.....!!!!! 오늘 저녁 중에 답레랑 찾아올게!!!ㅠㅠㅠㅠㅠㅠㅠ 이르면 오후에도 올거같지만....!!!!

300 ◆jdqReqQKOc (Uy3iXYi/I6)

2021-09-03 (불탄다..!) 10:57:33

괜찮아 절대 미안해 하지 않아도 괜찮아!! 일찍 잠들 수도 있고 컨디션 안좋을수도 있는거니까. 나는 정말 괜찮으니까 컨디션 얼른 회복했으면 좋겠어. 요즘 같은 시국에 아프면 안되니까 ... 답레는 정말 늦어도 괜찮으니까 몸부터 챙기기야!!

301 솔 - 현 (BJ12uydKik)

2021-09-03 (불탄다..!) 18:14:51

"지금 쫌 많이 설렜다."

분명 울고 있었는데, 네 품 안에서 키들키들 작은 웃음 소리가 난다. 누가 보면 술기운에 오락가락하는 거 아니냐 할 지도 모르겠지만, 전부 너 때문이다. 기대도 된다는 말을, 쓰러져도 된다는 말을 누구에게 들어본 적이 있더라 생각해보면 네가 처음인 것 같다. 그러니까 이 눈물은 너 때문인 것이고, 웃어버리고 만 것도 네가 사랑한다 속삭인게 간지러웠기 때문이니 이 웃음도 너 때문인 것이다. 부끄러운 걸 웃음으로 바꿔버리며 속삭였다.

"야, 너 옷 좀 난리났는데."

제 눈물 자국이 그대로 남아버린 네 옷을 보고서는 쿡쿡 웃는다.

"그럼 세 숟가락만 먹을게. 내일은 진짜 다 먹을거야."

아이스크림 세개에서 세숟가락으로 줄었다. 네가 챙겨준 숟가락을 쥐고서는 바로 한 숟가락을 떠버린다. 엄청 크게 뜨기는 했지만, 정말 세 숟가락만 먹을 생각인가보다. 헌 압울 그대로 물고서 행복해하는게 언제 울었던 사람인가 싶다. 티슈는 다른 손에 잘 쥐고 있었다.

"나 오늘 너네 집 가?"

처음 듣는다는 듯이 눈을 깜빡거린다. 분명 술기운에 네게 아까 저와 같이 자고 싶느냐 물었다가, 네가 손바닥에 손가락으로 답해주어 그것에 간지럼을 타 웃어버렸던 것도 기억 못하는 양 눈을 깜박거린다.

302 ◆Ak.MrHZHJc (BJ12uydKik)

2021-09-03 (불탄다..!) 18:16:04

다행히 약먹고 푹 쉬었더니 좀 나아진거 같아!!!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 ㅜㅠㅠㅠㅠ아침 점심 저녁 잘 챙겼나 모르겠다!! 난 입맛도 없어서 안 먹으려다 약 먹기 위해 어떻게든 챙겼어!!!

303 ◆jdqReqQKOc (jBZWRBPYc6)

2021-09-03 (불탄다..!) 20:44:10

좋은밤이야! 몸은 괜찮은걸까?

304 현 - 솔 (rlQK2aMul2)

2021-09-03 (불탄다..!) 21:34:46

" 너 설레라고 일부러 한거야. "

울다가 웃으면 엉덩이에 털난다던데. 네가 울음을 멈추고 웃어버리자 나도 같이 웃어버린다. 언제부터 네가 울고 웃는거에 내 감정이 오락가락 해버렸는지는 모르겠지만 네가 울땐 나도 슬펐고 네가 웃으니 나도 기뻐진다. 이거 감정이 고장난게 아닌가 싶지만 ... 지금은 내가 널 훨씬 좋아하니까 어쩔 수 없는 일이고 앞으로도 그럴테니까 체념해야할 일이다.

" 집 가서 빨면 되니까 괜찮아. "

눈물 자국 정도야 세탁기에 돌려버리면 아예 없어지니까. 물이 묻은거랑 다를바가 없어서 걱정할건 없었다. 세 숟가락만 먹는다는 널 보고서 네가 웬일로? 라는 표정이 되었다가 네가 숟가락에 퍼올린 아이스크림의 양을 보고선 그럼 그렇지, 하는 표정으로 널 바라본다. 그래도 이 정도는 이해해줄 수 있으니까. 네가 먹는 것을 보고있다가 네 질문에 고개를 끄덕인다.

" 응, 같이 자고싶어서. 안오고 싶으면 안와도 괜찮아. "

강제는 없으니까. 무슨 일을 하던 나는 네가 우선이다. 너가 하기 싫어하는 일은 나도 할 생각이 없고 네가 하고싶은 일은 내가 도와줄테니까. 너무 우리집에서 자면 집에 계시는 언니분이 싫어할것 같기도 하니까 한발 양보 정도는 가능하다. 너의 숟가락이 지나가서 크레이터가 크게 남아버린 아이스크림을 내가 조금 떠서 입에 넣는다. 나도 아이스크림을 좋아하긴 하지만 역시 너의 아이스크림에 대한 사랑은 못이기겠다. 지금 나는 저 아이스크림보다 사랑 받을 수 있을까?

" 내일 금요일이라 난 공강이거든. 금공강 만드느라 얼마나 힘들었는지 ... 넌 내일 수업 있어? "

있으면 내가 아침밥까지 차려서 보내줄 생각이었고 없으면 그냥 둘이 늦게까지 자다가 하루를 또 같이 보내고 집에 보내줄 생각이었다. 뭐가 됐든간에 난 좋으니까.

305 ◆jdqReqQKOc (58t8QeZa1c)

2021-09-04 (파란날) 10:45:40

몸은 괜찮을까?? 올려놓을께!

306 솔 - 현 (1SjbWmc0S.)

2021-09-04 (파란날) 20:44:21

"너 연애에 재능 있는 거 맞네."

그 당돌한 말에는 소리 높혀 웃어버렸다. 며칠 전만해도 친구였던 네게 설레이고 말았으니 재능 있다고 밖에는 말 못 하겠다. 저도 너를 설레게 만들 수 있는게 있을까 고민해봤지만, 장난으로 그러는 건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 무엇하나 매듭짓지 않은 마음을 가지고서, 장난칠 생각으로 그랬다가는 분명 네가 상처받을 지도 모른다는 결론이 났기 때문이다.

"이게 다 술 때문이야."

눈물이 쉽게 났던 것부터 거슬러 올라가, 감정이 이리저리 주체할 수 없는 건 전부 술 때문이라고 탓을 돌렸다. 그러고는 입에 아직 아이스크림을 한 입 가득 물고 있는데도 새로 한 숟가락을 미리 떠둔다. 이번에도 한가득 숟가락에 떠진 아이스크림은 분명 입에 있는 걸 다먹고나면 바로 입에 넣을 생각이다.

[ 언니 ]
[ 언니 ]
[ 언니ㅣㅣㅣ ]
[ 웅니 ]
[ 웅니야 ]
[ 나 현이네서 잔다? ]
[ 잔다? ]
[ 잔다! ]

네 말을 듣고서는 고민하는 듯 해보이더니 휴대폰을 꺼내 들었다. 무언가 손가락 바삐 문자를 보내더니 그 화면을 대뜸 너에게 보여준다. 베실베실 웃고 있는게 뿌듯해보인다. 아까부터 계속 웃고 있는게, 울었던 흔적이라고는 빨갛게 올라온 눈두덩이 말고는 없다.

"어, 있는데... 오후에!"

그러더니 대뜸 상체를 네게로 기울여 거리를 가깝게 만들었다. 귀에 무어라 속살거리는데, 들어보자니 이따 잘 때 안아주겠노라고 말하고 있었다.

"그러니까 늦잠 자자."

말을 끝내거든 떠두었던 아이스크림을 다시 입에 넣고서는 행복해 하고 있다.

307 ◆Ak.MrHZHJc (1SjbWmc0S.)

2021-09-04 (파란날) 20:46:18

약빨에 여전히 영 별로라서 하루종일 잠만 잔 거 같아............. 그래도 지금은 괜찮아져서 왔어 ㅠㅠㅠㅠㅠ 많이 기다렸지......... 귀한 주말을 이렇게 날려버리다니 OTL.........................

308 ◆jdqReqQKOc (58t8QeZa1c)

2021-09-04 (파란날) 22:03:15

아구구 ... 아프면 푹 쉬어야지. 난 이제 집에 왔다~~ 이젠 괜찮다니까 다행이야 ㅠㅠ

309 현 - 솔 (nHjeJ3Lurc)

2021-09-05 (내일 월요일) 00:30:07

연애에 재능이 있어서, 그냥 좋아하는 마음이 생기면 다 이렇게 할 수 있는게 아닐까. 너가 좋아할만한 말, 행동 등을 생각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나오더라. 이런걸 재능이라고 한다면 나는 흔히 말하는 재능충일지도 모르지만 누군가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모두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 술 덕분에 이렇게 안겨볼수도 있었는데? "

네가 아까 안아주었던 감촉은 아직도 생생하게 내 품에 남아있다. 평소라면 네가 엄청이나 부끄러워하면서 해주지 않았을지도 모르는 그 행동은 술의 도움으로 수월하게 행해질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물론 감정 기복도 술 때문이니까 네 말도 맞지만. 하지만 평소의 너도 감정이 오락가락하는 일이 잦았던 것 같은데, 이건 비밀로 해두자.

" 천천히 먹어. 누가 안뺏어먹으니까. "

입안에 아이스크림을 넣고도 한가득 퍼는 것을 보면 영락없는 어린아이들이나 하는 행동이다. 그래도 내 눈엔 마냥 귀여워서 손을 뻗어 네 머리를 쓰다듬어준다. 그러다 핸드폰으로 어딘가 연락하는걸 보고 언니분이 집으로 들어오라고 했나? 싶어 유심히 바라보니 나에게 화면을 보여준다. 허락 받는거였구나.

" 그래 늦잠 잔뜩 자자. "

금공강을 만들지 못했구나 불쌍한 자야. 하지만 잘때 안아주겠다는 속삭임에 나는 놀릴 생각도 잊어버리고선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어느새 이렇게 대담해진건지. 역시 술이 뭔가 있긴 한가보다. 다시 한번 아이스크림을 작게 퍼먹고서 숟가락을 내려놓은 나는 네가 다 먹기를 기다렸다가 손을 내밀며 말했다.

" 그럼 집에 갈까? "

어차피 집엔 네 옷도, 네 생필품도 구비가 되어있었으니까.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만 우리집은 너와 같이 사는 것처럼 네 물건이 이곳저곳에 있었다. 네 외출복까지 방에 걸리게 되면 영락없이 동거하는 사이라고 오해받기 딱 좋다. 얼마전에 부모님이 오랜만에 올라오셨을때도 네 물건을 보고 의미심장한 웃음을 지으셨었다. 그땐 이런 사이가 아니라서 아니라고 했지만 다음에 올라오셨을땐 정말 기대하고 계실지도 모른다.

310 ◆jdqReqQKOc (nHjeJ3Lurc)

2021-09-05 (내일 월요일) 13:13:06

올려놔야지!

311 솔 - 현 (xCrqjDaobs)

2021-09-05 (내일 월요일) 16:57:22

"그거 전부 술 때문이라고 하면 속상한데."

내일이 되거든 술기운에 휩쓸렸을 뿐이라거나, 기억나지 않는다고 변명할 생각은 없다. 행동으로 옮기는데까지 등떠밀어준 건 술의 도움이 없다고는 못 하겠지만, 적어도 너를 안아주겠다고 마음먹은 건 여러번 생각해본거니까 오롯이 술 탓으로 돌아가면 나름 용기냈던 부분이 전부 사라져버린다. 누가 봐도 가볍게 장난인듯 삐죽거리고는, 천천히 먹으라는 말에 입 안에 있던 아이스크림을 전부 삼켜버린다. 안 뺏어먹는다는데도 그러더니 네 쓰다듬을 받으며 손가락으로 브이 자를 그린다.

"더 늦게 일어나는 사람이 아침 차리기!"

아침에 일어날 수 있을지조차 모르겠기는 하지만, 그렇게 말하면서 키키 웃는다. 마지막 세 숟가락 째를 입에 넣고서 우물거린다. 아이스크림이 입안에서 녹아 사라지는 동안 아이스크림 뚜껑을 다시 닫고서 봉지에 챙겨넣고, 봉지를 손목에 걸었다. 집에 갈까, 하고서 손을 내민 네게 웃으면서 그 손을 맞잡는다.

"응, 가자!"

아니다. 손을 맞잡기만 하지 않았다. 8년이나 알고지낸 네게 더 가까워진 기분이 든다고 하면 믿을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분명 그렇게 느꼈다. 그래서 잡은 손이 서로 손가락이 얽히도록 꼭 깍지를 껴보았다. 네가 날 좋아한다고서 기다리고 있는다면, 그 마음에 응하기로 했다면 다가가는 건 제 몫이다.

312 ◆Ak.MrHZHJc (xCrqjDaobs)

2021-09-05 (내일 월요일) 17:00:23

답레가 너무 짧은데 영 글이 안 써져서 미안해 ㅠㅠ............ 아프면 그냥 일단 자려는 습관이 있어서 어제오늘 잠만 자느라 늦어졌고...!! 그리고 더 하고 싶은 이야기 없으면 이거 막레로 해도 될까??? 더 잇고 싶으면 이어도 돼!! 난 이대로 둘이 집들어가서 잘 거 같아갖구 그런건데 현주가 뭔가 더 하고 싶은게 있다면 얼마든지 괜찮아ㅎㅅㅎ!

313 ◆jdqReqQKOc (nHjeJ3Lurc)

2021-09-05 (내일 월요일) 17:13:43

막레로 하자!! 아픈데도 답레 달아줘서 고맙고 수고했어! 아플땐 푹 쉬어야지 여기 신경 쓰지 않아도 괜찮은걸. 내일부턴 평일인데 몸은 이제 좀 괜찮아?

314 ◆Ak.MrHZHJc (xCrqjDaobs)

2021-09-05 (내일 월요일) 17:29:11

ㅠㅠㅠㅠㅠㅠ 고마워!! 몸상태는..... 내일 또 병원가는 날이라 가서 약 좀 약한 거로 바꿔달라 할 생각이야.... 약이 독한지 속이 뒤집어져서 죽 신세를 지고 있어 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 그리고 막레가 되었으니 얘기하자면!! 아마 새솔이는 현이네 도착하면! 자기가 먼저 씻구... 침대에서 머리말리면서 기달리구 있다가.... 현이도 씻고 나오면 팔 벌리고 "안아준댔지!" 하지 않았을까 싶다ㅎㅅㅎ.........!! 그리고 이번에는 자기가 현이 머리 말려주구 진짜 꼭 안아주면서 자려하지 않았을까!!!!

315 ◆jdqReqQKOc (nHjeJ3Lurc)

2021-09-05 (내일 월요일) 17:41:40

헉 ... 많이 아픈가보다 ... 약이 너무 쌔서 그런걸까 ㅠㅠㅠ 걱정되는걸 ... 얼른 건강해졌으면 좋겠어! 새솔이가 현이 머리 말려주면 현이도 솔이 머리 말려주고서 자지 않을까 싶은데! 안아준다 그러면 웃으면서 꼭 안은채로 침대로 가서 그대로 쓰러진 다음에 자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다음날 현이가 먼저 일어나서 밥 다 차려주고 먹구 학교 가~~ 이러고 ㅋㅋㅋㅋㅋ

316 ◆Ak.MrHZHJc (xCrqjDaobs)

2021-09-05 (내일 월요일) 17:45:19

위장약이 포함되어 있길래 약이 독한가보다는 했는데 ㅠㅠㅠㅠ 이정도일 줄은 몰랐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컨디션 난조가 이렇게 크게 힘들 줄 몰랐는데.... 헉 솔이가 먼저 깨는것도 재밌을거라구 생각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어났더니 아현이랑 안고서 자고 있다??????? 하고 놀라서 우당탕 일어나버리고 그거 때문에 현이도 자다 깨버리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서로 머리 말려주는거 너무기엽다 ㅜㅜㅜㅜ

317 ◆jdqReqQKOc (nHjeJ3Lurc)

2021-09-05 (내일 월요일) 17:52:31

헉 위장약이 쌨구나 ... 그러면 진짜 힘들텐데 ㅠㅠㅠ 얼른 다 나았으면 좋겠다! 다음 일상은 몸 좀 괜찮아지면 하는걸루 하자. 무리할 필요는 없으니까! 솔이 우당탕 일어낰ㅋㅋㅋㅋㅋ 현이한테 무의식적으로 베개 던지는거 아니냐구~~ 현이 자다가 봉변 당해서 깨버리고! 살짝 화났다가 한숨 한번 쉬고 밥먹자고 할 것 같고~~ 솔이 머리 말려주다가 뒤에서 한번 끌어안아줄지도 몰라~~

318 ◆Ak.MrHZHJc (xCrqjDaobs)

2021-09-05 (내일 월요일) 17:58:53

그래도......괜찮아.....!! 죽 맛있어서 그래도 괜찮아!! 종류별로 사먹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ㅎㅎㅎ 응 괜찮아지면 일상 돌리자고 얘기할게!! 베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베개 던지지는 않아ㅋㅋㅋㅋㅋㅋㅋ 놀라서 일어났다가 자리에 앉아서 어제 무슨 일이 있었나 생각해보고, 자기가 다 했던 말인거 다 기억할거니까 어제 나 미친거야.....? 이생각하고 있지 않을까?? 자기가 소란스럽게 일어나서 아현이 깨면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현이보고 바로 새빨개지지 않을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학 백허그 엄청 설레~~~~~!!!

319 ◆jdqReqQKOc (nHjeJ3Lurc)

2021-09-05 (내일 월요일) 18:14:18

ㅋㅋㅋㅋㅋㅋ 죽 요즘 맛있더라구 ... 일상은 컨디션 좋을때 하는게 최고얌! 베개 던질것 같아섴ㅋㅋㅋ 그래도 솔이가 현이 더더더 많이 좋아하게 되었으면 좋겠다!! 지금보다 훨씬! 좀 더 현이가 엑셀을 밟겠습니다 ... 아현이 깼는데 솔이 얼굴 새빨간거보면 막 웃으면서 왜이리 얼굴이 익으셨어요 새솔씨 이러면서 놀릴 것 같은데!

320 ◆Ak.MrHZHJc (xCrqjDaobs)

2021-09-05 (내일 월요일) 18:21:08

맞아 요즘 죽 종류도 다양해서 고르는 재미도 있었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억 못하는 것도 아닌데 베개는 안 던져!! 조금씩 현이한테 마음 열고 마음 주고 있으니까 기다려주세요ㅎㅅㅎ~~~ 엑셀 밟아주시면 난 좋아 행복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존댓말 쓰면서 놀리면 더 빨개진다~~ 보지 말라고 아현이 눈 가리려고 할거같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엎치락 뒤치락하다가 또 안겨버리면 좋겠다~~

321 ◆jdqReqQKOc (nHjeJ3Lurc)

2021-09-05 (내일 월요일) 18:34:45

참을성 있게 기다리...지 못할 것 같아!! 그래도 너무 성급하면 안되니까 꾹 참아야지 ... 현이가 엑셀 밟아서 그 속도를 조금 더 늘려볼까~~ 히히 막 눈 막으려고 달려드는거 현이가 캐치해서 역으로 안아버리면 좋겠다~~ 꾹 껴안고 솔이 얼굴 안보이니까 이제 얼굴 안보이네~~? 하면서 막 웃어대고

322 ◆Ak.MrHZHJc (xCrqjDaobs)

2021-09-05 (내일 월요일) 18:40:36

으학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엑셀 밟는거 너무 설레는데 어떡하죠.....어떡하죠 선생님........ 브레이크 제거하고 싶어요..... 엑셀만 밟아주세요 ㅋㅋㅋㅋㅋㅋ ㅠㅠㅠ 🌷🌸🌹🌺🌻🌼평생 엑셀길만 걸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러면 새솔이 진짜 무슨 만화처럼 펑터져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장 쿵쿵 뛰는거 아현이한테 다 들리지 않으려나ㅎㅅㅎ????? 아현이가 새솔이한테 장난치는 거 너무 좋아......................

323 ◆jdqReqQKOc (nHjeJ3Lurc)

2021-09-05 (내일 월요일) 18:58:34

아닠ㅋㅋㅋ 엑셀길만 걷는거냐구요~~ 이대로 엑셀만 계속 밟으면 언젠간 광속을 돌파해버려~~ 나중엔 볼에 입맞춤부터 해볼꺼니까 각오 단단히해야해~~~ 심장 뛰는거 들으면 귀엽다고 더 꾹 끌어안고서 머리 쓰다듬어줄 것 같고~~ 오늘 학교 안가면 안돼? 하면서 장난치다가 학교 갈 시간 되면 보내주고~~

324 ◆Ak.MrHZHJc (xCrqjDaobs)

2021-09-05 (내일 월요일) 19:06:33

광속 돌파하기 전에 새솔이가 분명 아현이한테 고백하지 않을까 ㅎㅅㅎ!!! 볼에 입맞춤.......자고있을때 이미 일어났지만 새솔이는 모르니까~~~안 자구 있을때 한다니....심장이 뛰는게 아니라 터지는 거 아닐까?? 으학 더 끌어안는다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제 새솔이 왜 넌 나 좋아한다면서 심장 빨리 안뛰냐고 아현이 닦달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현이 심장도 똑같이 빠르게 뛰게 만드려고 복수 다짐한다~~~~~~~ 오늘 학교 안가면 안되녜 으악 ㅜ 금요일은 새솔이가 오후 강의고 아현이는 공강이니까 아현이가 마중나오는것도 보구싶구~~ 아니면 같이 먹을거 사들고 또 집안가구 아현이네로 가버리는 새솔이도 보구싶고~~ 아니면 야 너 오늘 집이지?? 우리집와!! 하고 새솔이(언니)네 가는거도 보구싶고~~~~~~~

325 ◆jdqReqQKOc (nHjeJ3Lurc)

2021-09-05 (내일 월요일) 19:28:2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고백 좋아요 ... 너무 좋아요 선생님 ... 생각만해도 설레서 심장이 터져욧!! 볼에 입맞춤하고 입술에 하고 키스도 하고 ... 으악악악 ((쓰러짐)) 새솔이가 막 닦달하면 난 너만 보고 있으면 빨리 뛰어서 너가 못느끼는건데? 하면서 장난치고 ㅋㅋㅋㅋ 아현이가 마중 나가지 않을까~~ 아니면 새솔이가 또 자러 오는 것도 좋아보이구 ... 아현이가 미리 식당 예약해둬서 저녁 먹으러 좋은 곳에 놀러가는 것도 괜찮겠다!! 새솔이네 가면 언니분 계시니까 좀 어려워하구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26 ◆Ak.MrHZHJc (xCrqjDaobs)

2021-09-05 (내일 월요일) 19:48:08

새솔이가 빨리 내가 미리 준비해놓은 고백멘트 치는게 보고싶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러면 새솔이 진짜 열심히 어떻게든 아현이 심장뛰게 만들려고 작정한다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떻게 하면 아현이가 설레는지부터 알아내는거가 관건이라 한동안 계속 빤히 쳐다보구 있구 그렇지 않을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대쪽 간다 싶더니 아현이가 아니라 아현이 친구들보러가버리구.... (정보습득하러) 마중나오는거 넘 조아................. 마중나온 아현이 발견하자마자 해맑게 웃어주기~~~ 헉 저녁먹으러 좋은곳....... 솔이 이제 어 그런데는 좀 차려입어야 하지 않나 싶어서 꾸밀지두ㅎㅅ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언니 어려워하는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현이보고 언니가 드디어 남자친구라며? 저 눈치도 없는애를 어떻게 꼬셨다니~~ 고생많았네!^^ 이러는거 보고 싶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27 ◆jdqReqQKOc (nHjeJ3Lurc)

2021-09-05 (내일 월요일) 19:58:07

헉 고백멘트도 준비해둿다니 ... 진짜 보고싶어!! 듣고싶어!! (야광봉 백만개 준비중) ㅋㅋㅋ 정보습득하러 친구들 보러 가는거냐궄ㅋㅋ 친구들 새솔이가 물어보면 엥? 애초에 니가 옆에 있는데 누구한테 설렐리가 없지;; 하고 ㅋㅋㅋ 걔가 설레는걸 난 본적이 없는데 ... ? 고민에 빠지는 친구도 생기곸ㅋㅋㅋ 그 중에 솔이 좋아하던 친구 있어서 어버버하는 것도 볼 수 있겠다! 아현이 보자마자 웃어주면 현이도 솔이 보자마자 손잡아주면서 집에 가자~ 하고 있고! 차려입는다고 그러면 언제부터 그런거 신경 썼다고~ 하면서도 집에 데려다주고 얼른 갈아입고 나와? 하고 자기도 옷 갈아입으러 가고! 헠ㅋㅋ 언니분의 말씀에 현이는 그저 웃지요 ... 돌직구로 꼬셔버렸다고 말할 수는 없으니 ...

328 ◆Ak.MrHZHJc (xCrqjDaobs)

2021-09-05 (내일 월요일) 20:05:45

고백멘트가 살짝 에피타이저-메인-디저트 식이라고 할까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나도.....나도 제발!! 제발 새솔이가 하루빨리 말했음 좋겠어!!!!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들 반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새솔이는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없었다........... 헉 어버버거리는 친구한테 역시나 눈새 새솔이..... 현이친구니까 넌 왜 그래? 몸 안 좋아? 하고 되려 걱정해주는거 아닌가 몰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새솔이는...... 약 잔뜩 올라서 아현이가 심장떨려서 못 잤으면 좋겠는데 정보 부족으로 힘들거 같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작하던 차림새로 갈수는 없잖아 ㅡㅡ 하면서 예쁘게 입고 나오기~~~ 예쁨 + 편함 추구로 원피스 한장 살랑거리면서 나오지 않을까ㅎㅅ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저 웃지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니가 아현이 반응 보고 진도는^^? 하고 으른농담치면서 놀리면 새솔이는 언니 입 막으러 튀어나올 거 같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29 ◆jdqReqQKOc (nHjeJ3Lurc)

2021-09-05 (내일 월요일) 20:10:09

흐어어어어 현이가 제시한 한달안에 들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그래도 이 정도면 많이 가까워졌다는 생각이 들고 ... 친구들은 오히려 그렇게 돌아다니는 솔이를 현이한테 말해주고 나중에 현이가 솔이한테 뭔 그런걸 물어보고 다녀~ 하면서 웃으면서 더 놀리곸ㅋㅋㅋ 걱정 받은 친구는 얼굴 빨개져서는 아무것도 아니야 ... 하고 도망가고! 지금이야 안그러지만 나중에 솔이가 고백하고서 좀 애정표현하고 그러면 설레서 못잠들고 그럴지도 모르겠다.... 헉 솔이 원피스 무슨 색이죠? 현이는 솔이 원피스 입은거 보고 예쁘네. 하고 살짝 웃으면서 손 잡아주고!! ㅋㅋㅋㅋ 그런 질문 받아버리면 현이도 그저 웃지요를 시전할 수 밖에 없어!!

330 ◆Ak.MrHZHJc (xCrqjDaobs)

2021-09-05 (내일 월요일) 20:21:32

나도 그랬으면 좋겠어ㅠㅠㅠㅠㅠ........애들이랑 현실시간이랑 비슷하게 흘러가는거면 벌써 애들 이런지 10일 지났는데~~~~~ 조마조마 빨리 결혼했으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악 친구들도 솔이 편이 아니었습니다~~~~~!!! 그치!! 현이 친구들인데 현이 편이겠지 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 니가 나 좋아한다햇으면서 맨날 나만 떨리니까 그러잖아!!! 솔직함 MAX....... 원피스 입은거 보고 예쁘다 해두 예쁘기만 해?? 안 설레? 이러면서 이것도 실패...... 이러구 있는 거 아닌가 몰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피스색은 아이보리색 쯤? 슬슬 가을가을하니까~~ 무릎에서 한뼘 위 정도까지 오는 살랑거리는 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솔이도 언니보고 그런 질문이나하구 완전 아줌마같다구 삐져서는 그대로 가자구 현이 데리고 나갈지두 몰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31 ◆jdqReqQKOc (nHjeJ3Lurc)

2021-09-05 (내일 월요일) 20:25:1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제 5일 지났으니 다음 일상은 시간을 좀 더 돌려보면 되지! 한 2주 정도 지났을때로? 시간은 우리 맘이니까~~~ 친구들은 딱히 누구 편도 아닌데 그냥 솔이가 이런거 물어보고 다닌다고 현이한테 말해주는거곸ㅋㅋㅋ 남자애들 특징이니까 ... 막 그렇게 말하면 현이는 나 너 좋아할때부터 그렇게 설렜는데 그게 벌써 6개월 전이라고~ 지금도 너 볼때마다 설레서 좀 죽을 것 같은데? 라고 대꾸하고~~ 티는 잘 안날뿐이지 솔이 볼때마다 좋아죽으려는데!! 원피스 입은거 보고 안설레? 하고 물어보면 그냥 너 볼때마다 설렌다니까? 하고 머리 쓰담쓰담해주고~~~ 아이보리색 원피스 저 죽어요 선생님 ... 무릎위 기장 죽어버려 ... ㅋㅋㅋㅋㅋㅋㅋ 아줌마 같다닠ㅋㅋㅋㅋ 집에 기껏왔는데 현이 다시 끌려나가면서 어어, 안녕히계세요!! 하고 ㅋㅋㅋㅋㅋ

332 ◆Ak.MrHZHJc (xCrqjDaobs)

2021-09-05 (내일 월요일) 20:35:10

2주!~~ 반절이 가버린건가!!! 그것도 좋아~~~~~ 완전 좋아~~~~ 앗 그런거였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새솔이......눈새솔......... 티 안나서 모르는 눈새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대꾸하면 그런건가 하구 정보 수집은 좀 얌전해질지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여전히 아현이 심장 요동치게 만들고 말겠다는 마음가짐은 여전하지만ㅎㅅㅎ 나~~~~~~~중에 스킨쉽도 어느정도 하게 되면 볼에 뽀뽀 쪽하구서 심장뛰나 안아보구 그럴거같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볼때마다 설렌다고 으하학 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ㅠ 새솔이 그럼 또 쓰담 받다가 현이 품에 다가가더니 심장 얼마나 빨리 뛰나 들어보는거 아닌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새솔이는 키가 작으니까 치마류나 원피스는 웬만해서 다 무릎 위 기장일거 같아!! 키작은 애들이 긴~~거 입으면 더 짧아보이니까ㅎㅅ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현이 오자마자 언니의 장난질에 바로 퇴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33 ◆jdqReqQKOc (nHjeJ3Lurc)

2021-09-05 (내일 월요일) 21:27:14

나 랑 중 사이에 물결표가 너무 많다 .. 선생님 저 기다리다가 죽어욧 ... 나중에 신입생이 아현이랑 새솔이랑 사귀는거 모르고 고백하는 것도 보고싶다!! 그 학생도 눈새라서 주변에서 눈치 주는데 결국 고백해버리고~~ 먼저 안겨오면 현이 심장 쿵쾅쿵쾅 해버려요~~ 크아아악 너무 달다 달아 ... 새솔이 뭘 입던 이쁘지만 원피스 입으면 현이 뿅가요 뿅가 ...

334 ◆jdqReqQKOc (UI2ArGPb4Q)

2021-09-06 (모두 수고..) 19:50:02

으 .. 힘들다 .. 올려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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