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두둥둥개둥개야◆Zu8zCKp2XA
(j3F.gt32Y2 )
2021-08-24 (FIRE!) 19:31:40
1. 참치 상황극판의 설정을 따릅니다. 2. AT는 금지! 발견 즉시, 캡틴은 해당 시트 자를 겁니다. 3. 5일 미접속시, 동결. 7일 미접속 시 시트 하차입니다. 4. 이벤트 시간은 금~일 저녁 8:00시부터 입니다.(가끔 매일 진행도 있어요)(?) 5. 본 스레의 수위는 17금입니다. 6.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8F%99%ED%99%94%ED%95%99%EC%9B%90%C2%B3 7.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404/recent 8.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59332/recent 9. 퀘스트(제한, 주의사항 확인 필수): https://www.evernote.com/shard/s662/sh/409d36f0-d625-4fa8-8df0-9df4bb9aee95/030cc87ff6ca3c1a1cd392b6299bf69c 10. 웹박수: https://forms.gle/mss4JWR9VV2ZFqe16 11. 28일 00시까지 진행되는 미니이벤트!XD: situplay>1596283083>484 날아가는 학선아기어가는 범아 구름 밑에 신선아구름 밑에 여우야 얼음 밑에 수달피연못 밑에 수살귀 썩은 나무에 부엉이시체 산 위에 재앙이 둥개 둥개 둥개야 두둥 둥개 둥개야
512
둥개둥개둥개야◆Zu8zCKp2XA
(ts/.odO2xE )
Mask
2021-08-28 (파란날) 21:09:13
>>497 당신은 밖으로 나왔습니다. 거울이 보입니다. 청궁에 거울이 있었는지는 기억 나지 않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있었던 것도 같습니다. 다가갑니까? [다가간다] [지나간다]
513
아성주
(JY8nglhglQ )
Mask
2021-08-28 (파란날) 21:12:47
>>508 아, 귀신 자체가 없는 게 아니라 주위에 귀신이 없다는 뜻이었습니다.
514
둥개둥개둥개야◆Zu8zCKp2XA
(ts/.odO2xE )
Mask
2021-08-28 (파란날) 21:13:13
>>499 문이 열렸습니다. 그륵거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윤의 목소리를 흉내내고 있습니다. 그것은....... 비정상적으로 길게 뻗은 팔을 휘적휘적, 천천히 끊듯 삐걱삐걱 흔들면서 수많은 눈들로 당신을 내려다보고 있습니다. 문설주에 닿을 정도로 거대한 인간의 상체가, 얼굴에는 거대한 눈들이 깜빡이며, 당신을 응시합니다. 그것의 표정을 볼 수는 없습니다. 몸 전체가, 까맣게 칠한 것처럼 검습니다. 그것은 웃는 소리를 내며 당신에게로 천천히 손을 뻗습니다. 공격이 통할지 조차 알기 어렵습니다. 백궁에서 이런 유령은 존재한 적이 없습니다. 도망쳐야 합니다. 그것의 본모습을 본 펠리체는 정신력을 4 깎아주시고, 0~1 다이스를 굴려주시기 바랍니다. 0이 나오면 회피 성공, 1이 나오면 실패입니다.
515
둥개둥개둥개야◆Zu8zCKp2XA
(ts/.odO2xE )
Mask
2021-08-28 (파란날) 21:13:37
>>513 네 앍겠습니다:)
516
둥개둥개둥개야◆Zu8zCKp2XA
(ts/.odO2xE )
Mask
2021-08-28 (파란날) 21:14:07
.dice 1 100. = 25 -50이상:)
517
레오파르트 로아나
(2bWjVNzbBc )
Mask
2021-08-28 (파란날) 21:16:51
" 아, 아, " 고장난 로봇처럼, 아니면 망가진 인형처럼 레오는 그 자리에 멀거니 서서 굳어버렸다. 눈물이 끝까지 차올라 울먹이는 레오는 움직이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했다. 끼긱,끼긱, 하고 천천히 고개를 돌려 자신이 왔던 곳을 돌아보고 다시 끼긱, 끼긱, 하고 고개를 돌려 아래서 타고 올라오려는 그림자를 바라보았다. 그 쯤에서는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없었다. " Hilf mir.....도와줘요 " 누구라도 좋으니까 도와줘. 이 쪽으로 느릿느릿 손을 뻗는 그림자가 보였다. 레오는 아랫입술을 꾹 깨물었다. 마치 가위에 눌린 것처럼 몸을 움직일수가 없는 느낌. 무언가 알 수 없는 힘이 자신을 짓누르는 느낌에 금방이라도 정신을 잃을것같았다. 아니, 차라리 정신을 잃는다면 더 좋을텐데..dice 0 1. = 1
518
둥개둥개둥개야◆Zu8zCKp2XA
(ts/.odO2xE )
Mask
2021-08-28 (파란날) 21:17:03
.dice 1 100. = 56 -50이상:)
519
렝주
(2bWjVNzbBc )
Mask
2021-08-28 (파란날) 21:17:10
:ㅇ!!! 남은 정신력 43 :ㅇ!!!!
520
둥개둥개둥개야◆Zu8zCKp2XA
(ts/.odO2xE )
Mask
2021-08-28 (파란날) 21:21:51
>>503 당신이 알은 체를 하자, 순간 주변이 쥐 죽은 듯 조용해졌습니다. 덜컹! 열려는 것처럼 문이 덜컹입니다. 백정은 깊이 잠든 듯 깨어나지 않습니다. 당신의 패밀리어도 눈을 뜨지 않습니다.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 당신의 이름을 불렀다가 도련님으로 호칭이 바뀌었습니다. 부르는 소리와 함께 문이 쉴 새 없이 덜컹거립니다. 현궁에선 이런 유령은 없었습니다. 적어도, 6년 간 당신은 본 적 없습니다. 덜컹거림이 너무나 심합니다. 조금만 있으면, 문이 부숴질 것만 같습니다.어 떻 게 할 래 ?
521
렝주
(2bWjVNzbBc )
Mask
2021-08-28 (파란날) 21:22:19
앟!!!!!!!!!!!!!!!!!!!!!!!!!!!!!!!!!!!!!!!!!!!!!!!!!!!!
522
펠리체
(dBTYQojDfQ )
Mask
2021-08-28 (파란날) 21:22:55
인지하기 어려운 것을 마주했을 때, 인간의 정신은 방어본능을 일으켜 마주한 것으로부터 피하게 만든다. 촛점을 흐려 제대로 보지 못 하게 하고, 입을 다물어 섣불리 말을 하지 못 하게 한다. 그러나 어찌 해야 할지 모르는 것을 마주했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으...아..." 새까맣고 새까맣다. 자신을 응시하는 시선이 느껴진다. 계속 들려오는 윤의 목소리가 되려 무섭다. 섬뜩하다. 온갖 인지가 부딪혀 부조화를 일으킨다. 정신이라는 틀이 가장자리부터 부서지는 소리가 들려오는 것만 같다... "ㅅ...싫..." 그것의 팔이 기괴하게 꺾이며 손이 그녀를 향해온다. 안 돼, 라는 단말마는 속으로만 울린다. 그녀는 혀를 깨물었다. 그 고통으로 하여금 몸의 경직이 풀려 도망칠 수 있게. 저 손에 붙집히지 않게- 현재 정신력 43.dice 0 1. = 0
523
둥개둥개둥개야◆Zu8zCKp2XA
(ts/.odO2xE )
Mask
2021-08-28 (파란날) 21:24:20
2턴 뒤에 문이 강제로 열립니다:)
524
아성
(JY8nglhglQ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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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28 (파란날) 21:27:25
>>0 아성이 밖으로 나오자 처음보는 거울이 보였다. "처음보는 거울이네?" 처음보는 거울이다. 아니, 이전에 이런 거울이 있었나? 아무래도 설치한 지 얼마 안된 거울인 것 같아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아성을 깨끗한 거울을 보고 있자니 얼굴을 비춰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아성은 거울에게 다가가 얼굴을 비추었다.
525
둥개둥개둥개야◆Zu8zCKp2XA
(ts/.odO2xE )
Mask
2021-08-28 (파란날) 21:27:27
>>504 당신이 문을 열고 나왔습니다. 머리가 여러개 달린, 귀신인지 사람인지 요괴인지 알기 어려운 것이 팔을 휘적휘적 흔들고 있습니다. 그것은 당신을 보자마자, 모든 행동을 멈췄습니다. 양 팔을 기괴하게 흔들며... 양 다리를 기괴하게 움직이며, 모든 머리가 깔깔깔 소리내어 웃으면서... 당신을 향해 달려옵니다. 도망칠 건가요? 공격을 시도할 건가요?
526
둥개둥개둥개야◆Zu8zCKp2XA
(ts/.odO2xE )
Mask
2021-08-28 (파란날) 21:30:07
>>506 쩡, 쩡, 무언가 깨지는 소리가 계속 들립니다. 당신이 큰 소리를 내자, 모든 소리가 멈췄습니다. 그리고 당신의 방 곳곳에서, 노크 소리가 계속 들립니다. 안, 밖 위, 아래 모든 곳에서 들립니다. 신경질적으로 두드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그런 상황에서도.....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 당신을 부르는 건의 목소리는 평이합니다. 이상합니다. 대답이 돌아오지 않습니다.어떻게 할래?
527
은(긍)주
(m895iFiSEQ )
Mask
2021-08-28 (파란날) 21:31:06
살려주세요 잘못했어요
528
은(긍)주
(m895iFiSEQ )
Mask
2021-08-28 (파란날) 21:31:39
으아아아악 잘못했어요
529
스베타
(60kAnqSc6k )
Mask
2021-08-28 (파란날) 21:32:17
:q
530
둥개둥개둥개야◆Zu8zCKp2XA
(ts/.odO2xE )
Mask
2021-08-28 (파란날) 21:32:40
>>517 그림자는 천천히 당신의 몸을 타고 올라가기 시작합니다. 서둘러서 도망쳐야 합니다. 그러나, 몸이 굳어버린 것처럼 움직이지 않습니다. 깔깔거리는 소리가 계속 크게 들립니다. 도와달라는 소리에도 누구도 오지 않습니다. 이대로 가다간, 그림자에게 먹힐지도 모릅니다. 도망을 칠 건가요? 모든 걸 포기할 건가요?
531
둥개둥개둥개야◆Zu8zCKp2XA
(ts/.odO2xE )
Mask
2021-08-28 (파란날) 21:34:49
거울을 본 아성이 마주할 것은? .dice 1 10. = 4
532
둥개둥개둥개야◆Zu8zCKp2XA
(ts/.odO2xE )
Mask
2021-08-28 (파란날) 21:36:08
>>522 당신은 그것의 팔에서 도망쳤습니다. 그것은 깔깔깔 소리를 내면서 당신을 향해 웃고 있습니다. 아니, 웃는 건지는 알기 어렵습니다. 당신이, 듣기에 그런 소리가 들렸을 뿐입니다. 어떻게 할 건가요? 기숙사로 돌아갈 건가요? 다른 곳으로 도망칠 건가요? 방 안이 안전할 거란 보장은 없습니다.
533
둥개둥개둥개야◆Zu8zCKp2XA
(ts/.odO2xE )
Mask
2021-08-28 (파란날) 21:38:16
>>524 당신이 거울을 마주했습니다. 당신의 얼굴이 약간 흐리다가 점점 선명해집니다. 거울 속 당신이 깔깔깔 소리내어 웃습니다. 거울속 당신은 천천히 자신의 목에 두 손을 가져가더니, 웃으면서 있는 힘껏 목을 조릅니다. 두 눈과 입에서 피가 흐릅니다. 질 나쁜 마법사의 장난일지도 모르지만... 그것은 확실하지 않습니다. 적어도 이런 물품을 판매하는 곳은 없습니다. 주변이 굉장히 조용합니다. 어떻게 할 건가요? //거울 속 자신이 피를 쏟는 걸 발견한 아성은 정신력을 5차감해주세요.
534
렝주
(2bWjVNzbBc )
Mask
2021-08-28 (파란날) 21:40:07
고민이다 고민이야.... 흠므믐ㅁ...
535
아성
(JY8nglhglQ )
Mask
2021-08-28 (파란날) 21:42:29
>>0 아성이 거울을 마주하자 그의 얼굴이 약간 흐리다가 점점 선명해졌다. "어?" 이윽고 거울 속 아성이 깔깔깔 소리내어 웃습더니 천천히 자신의 목을 손으로 조르기 시작했다. "이런 미x" 거울 속 아성의 두 눈과 입에서 피가 흐르기 시작했다. 아성은 자신의 목과 눈, 입을 만져보지만 다행히 멀쩡했다. 아성은 건 사감의 질 나쁜 장난인가 생각해봤지만 이딴 장난을 칠 만큼 철 없는 사람은 아니었다. "윙가르디움 레비오우사" 아성은 거울을 번쩍 들어 허공에서 세차게 휘둘렀다. "나와 임마. 나와!" 정신력 45
536
은 하
(m895iFiSEQ )
Mask
2021-08-28 (파란날) 21:42:36
...이 상황은, 대체 뭐지. 방 하나가 통째로 귀신 들린 것처럼 굴기 시작하고, 제대로 된 대답은 돌아오지 않는다. 이런 게 단지 장난이라고 생각할 순 없다는 건 당연한 일이었다. 깨지는 소리에 이어 전방위적 층간소음. 층간소음이라기엔 악의. 태연하게 일어나는 일들에 볼 위로 식은땀 한 방울이 미끄러졌다. 그걸 손등으로 닦아내면서 은이 침대 쪽으로 향했다. 춤추는 검은 실루엣... 이 그려져 있는 창문을 열면 되는걸까. 이 상황이 대체 왜 일어난 건지 알려면 마주쳐야 하는 걸까. 그래도, 가릴 게 필요했다. 이불을 끄집어내어 머리 위로 폭 뒤집어쓰고 밟아 넘어지지 않게 바닥을 밟았다. 여전히 쾅쾅 두드리고 있었다... 반댓손으로 벌써 지팡이를 꾹 쥐고 은이 이불 속에서 손을 뻗어 창문을 열려 했다. 그러나 시야가 일부 가려진 상태론 잘 되지 않았던 모양인지─아니면 자기 손으로 그걸 들여보낼 수 없단 마음이었는지, 손은 거듭 허공을 가르고 가까스로 손잡이에 손가락이 걸렸을 땐 힘이 풀려 떨어지고 말았다. 헤매는 동안 시간이 더 지나간다. 강제로 열리는 것과 열어주는 것 중 어느 것이 더 위험할까, 어느 쪽이라도 고르고 싶지 않았는데.
537
은(긍)주
(m895iFiSEQ )
Mask
2021-08-28 (파란날) 21:45:17
문을... 문을... 안열래 2턴 지날 때까지 안열어...... 들어오세요... 알아서 들어오라고...
538
발렌타인 C. 언더테이커
(jF4jMtsFPc )
Mask
2021-08-28 (파란날) 21:46:15
잘못 걸렸다. 차라리 대답하지 말 걸 그랬다. 그는 잠시 심호흡을 하고 주변을 둘러봤다. 백정도, 방금 전까지 로켓만 쳐다보던 달링도 눈을 뜨지 않는다. 그는 지팡이를 손에 쥔다. 탈의 농간인가? 아니면 원내를 습격한 제 3의 존재? "미쳤군." 단단히 미쳤다. 살면서 시체도 보고, 죽어가는 사람도 보고, 죽는 장면도 여러번 봐서 담이 크다고 할 수 있지만 초자연적인 공포는 말이 안 된다.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 없는 마법의 세계에서 살고 있지만. 그래도 문이 덜컹거리고 이름을 부르는 존재가 세상에 어디 있단 말인가! 유령이라기엔 6년 동안 현궁에서 이런 유령은 본 적이 없다. 그는 도련님 소리에 몸을 우뚝 멈췄다. 마음 같으면 당장 숨고 싶었다. 차라리 백정을 깨우고 싶었다. 그렇지만 도련님 소리를 듣자 뚝 이성이 끊긴 것이다. "뭘 원하는 거지? 장난? 비명이라도 지르길 원하나? 잡아먹고라도 싶나?" 장난도 정도껏 쳐야지. 이런 마법도 없을 것이다. 덜컹거리는 소리 뒤로 문이 부서지기 직전이다. 그는 한참동안 고민하더니 문을 벌컥 열어젖히려 한 것이다. 만일 이것이 탈의 농간이면 교수도, 사감도 무용지물일 것이다. 그러면 교수도 사감도 없는 사이 살인저주 한번은 괜찮지 않나. 탈이 아니라면 어떡하지? 두려움이 물씬 끼쳤다. 탈이 아니라면. 그러면 나는 어떻게 해야하지? 하지만 이미 문은 열렸다. 아, 울고 싶다. 울 수만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539
발렌(벨)주
(jF4jMtsFPc )
Mask
2021-08-28 (파란날) 21:46:56
(벨주가)술 한잔 걸쳤습니다..살려만 주셔요..😂
540
둥개둥개둥개야◆Zu8zCKp2XA
(ts/.odO2xE )
Mask
2021-08-28 (파란날) 21:49:37
>>535 거울은 그 어떤 반응도 하지 않습니다. 특이하게도, 당신이 허공을 휘두를 때마다....... 검붉은 액체 가 아래로 뚝, 뚜뚜둑, 떨어집니다. 무엇인지 확인할래? 도망칠래?
541
둥개둥개둥개야◆Zu8zCKp2XA
(ts/.odO2xE )
Mask
2021-08-28 (파란날) 21:50:25
저 되게 짜릿해요...... :)
542
펠리체
(dBTYQojDfQ )
Mask
2021-08-28 (파란날) 21:50:28
그것의 손을 피한 뒤 그녀는 정신없이 내달렸다. 저게 방 앞에 도사리는 한 방 안으로 돌아갈 수는 없다. 두고 온 리치가 걱정되지만, 영리한 아이다. 여차하면 잘 도망쳐줄거라고 생각할 수 밖에. 도망가는 와중에도 계속 들려오는 웃음소리가 소름끼친다. 아니, 웃는게 맞는건가? 조금만 자세히 들어보면 정체를 알 것도 같지만 그러기엔 무섭다. 그녀는 더욱 다리를 재촉해 여자 기숙사에서 나갔다. 이제 어떻게 해야 하지. 리 사감을 찾아야 하나? 타 기숙사의 상황을 살펴야 하나? 그러다 저것이 쫓아오면? 선배는? 갖은 생각들이 머릿속에서 소음을 일으킨다. 고개를 마구 저어 정신을 붙들고 일단, 윤을 찾는 것을 목표로 하고 백궁 안을 돌아본다.
543
펠리체
(dBTYQojDfQ )
Mask
2021-08-28 (파란날) 21:51:09
어우 왤케 손발이 차갑지...?
544
둥개둥개둥개야◆Zu8zCKp2XA
(ts/.odO2xE )
Mask
2021-08-28 (파란날) 21:52:22
>>543 아아앗.....(뽀다다다다다담)
545
레오파르트 로아나
(2bWjVNzbBc )
Mask
2021-08-28 (파란날) 21:52:32
" Hilf... Hilf.... " 무력하다. 다리를 타고 올라오는 그림자가 느껴지진 않더라도 눈에 선히 보이는데. 귓가에 비웃는듯한, 무엇이 기쁜지 그렇게 웃어대는 소리가 선히 들리는데 몸이 말을 듣지 않는다. 이유라면 여러가지가 있게지만 가장 큰 이유는 압도적인 공포때문이었다. 이해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공포. 무슨 짓을 해도 이기지 못하는 것에 대한 공포. " 하..지마.. 하지마.. " 도망쳐야하는데. 움직여야하는데. 몸이 말을 듣지 않는다. 어릴때부터 이런 일이 있으면 항상 어디선가 아빠가 나타나서 도와주었다. 나무에서 떨어졌을때, 눈이 보이지 않았는데 어디선가 나타나서 도와주셨지. 그리고 지금은 날 무조건적으로 믿어주겠다는 사람도 생겼다. 물론, 그 녀석은 나쁜 사람일지 모르지만 적어도 레오에게는 무조건적인 지지자였다. " 이,러지,마, 하,지마.. " 도망쳐야 한다는 것을 아는데도 계속 이런 잡생각들이 머리에서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은 처음 겪어보는 초자연적인 현상과 그것을 이해할 수 없다는데서 오는 공포 탓이었다. .dice 1 100. = 10 짝수라면 도망! 홀수라면 포기!
546
레오파르트 로아나
(2bWjVNzbBc )
Mask
2021-08-28 (파란날) 21:52:42
튀어 :ㅇ!!!!
547
아성
(JY8nglhglQ )
Mask
2021-08-28 (파란날) 21:53:12
>>0 거울은 아무런 반응을 하지 않습니다. 이상하게도 허공에 거울을 휘두를 때마다 검붉은 액체가 뚝뚝 떨어진다. "설마 이거 진짜 피인가?" 아성은 이것을 들고 병원에가면 피가 부족에 죽는 사람이 없어지겠구나 또는 이 피를 굳혀서 선지를 만들면 먹고 살 걱정은 안해도 되겠구나. 이런 저런 엉뚱한 생각하며 계속해서 거울을 휘두르며 검붉은 액체가 바닥에 흥건히 고일때까지 거울을 휘둘렀다. 그리고 이건이 진짜 피가 맞는 지 확인했다.
548
둥개둥개둥개야◆Zu8zCKp2XA
(ts/.odO2x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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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28 (파란날) 22:00:09
>>536 당신의 귓가에 노크 소리가 점점, 더 가까이 들려옵니다. 아직, 당신에게 가까이 다가온 것 같지는 않지만, 서서히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1턴 뒤, 문이 강제로 열립니다. 덜컥덜컥, 거리는 소리가 점점 강해집니다. 어떻게, 할래? >>538 잡아먹고 싶나는 물음에, 모든 것이 비정상적으로 갑자기 멈췄습니다. 풀벌레 소리마저도 들리지 않을 정도로 고요합니다. 그 어떤 소리도 들리지 않다가....... 쾅! 하고 문을 무언가가 크게 두드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들어가려는 것처럼, 손톱으로 긁는 소리도 납니다. 1턴 뒤, 문이 강제로 열립니다. 어떻게, 할래? >>542 백궁은 조용합니다. 그 어떤 소리도 들리지 않습니다. 확실한 건, 사감도 당신이 찾는 소리도 들리지 않습니다. 당신의 뒤에서..... 당신을 부르는 윤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뒤를 돌아볼래? 아니면, 그대로 도망칠래? >>545 당신은 도망쳤습니다. 그림자에게서 도망칠 수 있는지는 모릅니다. 그러나, 도망쳤습니다. 그럼에도 기괴하게 웃는 소리는 들립니다. 시야가 어쩐지 뿌옇습니다. 멈출래? 계속 도망칠래? >>547 거울이 쨍그랑 소리가 나도록 깨졌습니다. 거울에서 피가 철철 흐릅니다. 그것은 피가 확실합니다. 당신의 손에 피가 묻었습니다. 그리고, 천장에서...... 무언가가, 아래로... 똑, 똑, 똑, 떨어지는 소리가 들립니다. 고개를 들어볼래? 아니면 도망칠래?
549
레오파르트 로아나
(2bWjVNzbB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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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28 (파란날) 22:01:00
아아아앙아아앟 고민돼 고민돼... 뭐가 일어날지 궁금해서 견딜수가 없어 :ㅇ.....!!!!!!!!!!!!!!!!
550
둥개둥개둥개야◆Zu8zCKp2XA
(ts/.odO2x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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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28 (파란날) 22:01:34
한 가지 말해줄 수 있는 건/....... 캐릭터들이 겪고 있는 상황..... 제 실화가 섞였어요:)
551
레오파르트 로아나
(2bWjVNzbB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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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28 (파란날) 22:07:19
벗어날 수 있게 되었을때 레오는 헙, 하고 숨을 들이마셨다. 왜인지 모르겠지만 그 숨을 들이마시는 것을 기점으로 움직일 수 있게 되었다. 그 이후로는 그냥 내달렸을 뿐이다. 자신이 돌아왔던 방향으로 뛰었다. 슬리퍼를 끌고 나온탓에 뛰는 것이 영 쉽지는 않았지만 그럼에도 뛰었다. 눈물 때문인지 눈 앞이 제대로 보이지 않아 주먹을 쥐고 눈물을 훔쳤다. 그게 눈물 탓이 아님은 금방 알 수 있었다. 눈물을 닦아내고 닦아내도 눈 앞이 계속 하얗고 뿌얬으니까. 숨이 턱까지 차오를만큼 달리다가 슬리퍼를 신고있던 것이 화근이었는지 발이 걸려 넘어져 버렸다. 보기좋게 넘어진 레오는 눈 앞이 제대로 보이지 않아 당황했지만 천천히, 아주 천천히 일어섰다. " ...가야해.. " 이 쪽으로 가는 것이 맞는지, 정말 내가 왔던 곳으로 돌아가고 있는것이 맞는지조차 알 수 없었다. 넘어진 다리가 아파서 뛸 수가 없었기에 레오는 기어서라도 이 곳에서 나가려했다. 자신이 왔던 곳으로, 이곳이 맞는 방향이길 빌면서 레오는 느리다면 느릴 속도로 기어서라도 도망치고 있었다. 정신력 46
552
레오파르트 로아나
(2bWjVNzbB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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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28 (파란날) 22:07:55
앟 46이 아니고 43이구나 :ㅇ!!
553
아성
(JY8nglhglQ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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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28 (파란날) 22:08:16
>>0 거울이 쨍그랑 소리가 나도록 깨지고 거울에서 피가 철철 흐르자 아성은 당황했다. 그것은 피가 확실했다. 즉, 아성은 자신이 생각했던 일확천금의 꿈을 자신의 손으로 날려버린 것이다. "아아아아아!" 아성의 손에 피가 묻었다. 아성은 대강 손을 털어버렸다. "윙가르디움 레비오우사" 그리고, 깨진 거울 파편들을 허공에 띄웠다. 천장에서 무언가가, 아래로 똑, 똑, 똑, 떨어지는 소리가 들렸다. 천천히 고개를 들어 누가 뭘 어떻게 떨어뜨리고 있는 지 확인한다.
554
둥개둥개둥개야◆Zu8zCKp2XA
(ts/.odO2x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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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28 (파란날) 22:11:52
>>551 레오야 레오 뒤에서 당신을 부르는 소리가 계속 들립니다. 당신은, 뒤를 돌아보지 않습니다. 놀자는 것처럼 밝은 목소리가 점점 기괴하게 들립니다. 당신은 도망쳤습니다. 주궁 밖입니다. 자, 이제 어디로 갈래? [학교 앞 숲] [청궁] [정전(학교)] [백궁]
555
둥개둥개둥개야◆Zu8zCKp2XA
(ts/.odO2x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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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28 (파란날) 22:12:13
.dice 1 100. = 44 - 60이상:)
556
은 하
(m895iFiSEQ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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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28 (파란날) 22:13:03
은은 마침내 덮고 있던 이불을 벗어던지고 지팡이를 꾸우욱 쥐었다. 이런 걸 쓰고 있을 때가 아니었다. 제 손으로 열어주는 것 또한 하고 싶지 않은 일이었다. 그러면 싸우든 싸우지 않던 제대로 맞을 준비는 해야 하지 않겠나. 때로는, 무지가 용기를 만들기도 했다. 그 용기가 만용에 불과할지라도. 나는 너를 맞아들이지 않는다. 하의 사람은 손님을 귀이 여기니, 손님이 되지 못한 것을 어찌 받을까? 그러니 들어오거라, 불청객. 덜컥거리는 소리가 강해질 때마다 그 용기도 공성병기에 부딪치는 성벽처럼 흔들리고 있다만, 아직은 버텨 서고 있다. 아직은.
557
은(긍)주
(m895iFiSEQ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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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28 (파란날) 22:13:37
1턴 후에 온대... 어떡하지...
558
둥개둥개둥개야◆Zu8zCKp2XA
(ts/.odO2x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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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28 (파란날) 22:14:53
>>553 당신은 고개를 들었습니다. 가위 눌린 것처럼 몸이 움직이지 않습니다. 위에는, 눈이 있을 자리에 구멍이 뻥 뚫린 귀신이, 눈 바로 밑까지 활짝 웃으면서 몸을 흔들흔들 거리고 있습니다.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 그리고 당신을 향해 덮치려고 합니다. 어떻게 할래?
559
렝주
(2bWjVNzbB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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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28 (파란날) 22:15:13
흠...🤔
560
둥개둥개둥개야◆Zu8zCKp2XA
(ts/.odO2x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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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28 (파란날) 22:18:17
>>556 문이 덜컹덜컹 소리를 내다가 갑자기 조용해집니다. 창문 쪽에, 커다란 실루엣이 보입니다. 창문에 완전히 달라 붙었거나 비정상적으로 키가 큰 사람 같습니다.은 하 학생, 들어갈 수 있게 나와볼래? 건 사감의 목소리가 문 밖에서 들립니다. 들여오라고 할래? 대답하지 않을래?
561
둥개둥개둥개야◆Zu8zCKp2XA
(ts/.odO2x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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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28 (파란날) 22:18:35
캐릭터들 현재 정신력 꼭 써주세요!!!!!
562
스베타주
(60kAnqSc6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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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28 (파란날) 22:18:39
이이익.. 통화하느라 늦어졌어요. 캡틴 공격을 시도한다면, 늘 굴리는 도술 다이스를 굴리면 될까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