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86076> [해리포터] 동화학원³ -29. 둥개둥개둥개야 :: 1001

두둥둥개둥개야◆Zu8zCKp2XA

2021-08-24 19:31:40 - 2021-08-30 01:03:43

0 두둥둥개둥개야◆Zu8zCKp2XA (j3F.gt32Y2)

2021-08-24 (FIRE!) 19:31:40

1. 참치 상황극판의 설정을 따릅니다.

2. AT는 금지! 발견 즉시, 캡틴은 해당 시트 자를 겁니다.

3. 5일 미접속시, 동결. 7일 미접속 시 시트 하차입니다.

4. 이벤트 시간은 금~일 저녁 8:00시부터 입니다.(가끔 매일 진행도 있어요)(?)

5. 본 스레의 수위는 17금입니다.

6.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8F%99%ED%99%94%ED%95%99%EC%9B%90%C2%B3

7.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404/recent

8.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59332/recent

9. 퀘스트(제한, 주의사항 확인 필수): https://www.evernote.com/shard/s662/sh/409d36f0-d625-4fa8-8df0-9df4bb9aee95/030cc87ff6ca3c1a1cd392b6299bf69c

10. 웹박수: https://forms.gle/mss4JWR9VV2ZFqe16

11. 28일 00시까지 진행되는 미니이벤트!XD: situplay>1596283083>484

날아가는 학선아
기어가는 범아
구름 밑에 신선아
구름 밑에 여우야
얼음 밑에 수달피
연못 밑에 수살귀
썩은 나무에 부엉이
시체 산 위에 재앙이
둥개 둥개 둥개야

두둥 둥개 둥개야

1 발렌(뺩)주 (IOjDWDyviI)

2021-08-25 (水) 02:06:17

이사왔어요!😊

2 펠리체주 (5piLjOMg5o)

2021-08-25 (水) 02:15:17

이사왔담!

아 냥벨이 썰 너무 맛있는거 아니냐구 ㅋㅋㅋㅋ 빗질 받으며 냐아 하고 우는 벨이... 달링이는 벨을 보며 과연 무슨 생각을 할까... ㅋㅋㅋㅋㅋㅋㅋㅋ 첼이는 음~~ 페르시안 쪽이 가깝겠네! 쌀쌀맞아 보이는 인상이 아주 딱이야 하지만 윤이에겐 세상에 둘도 없는 개냥이가 되겠지.. 좋구만(?)

3 발렌(뺩)주 (IOjDWDyviI)

2021-08-25 (水) 02:22:43

이사떡이에요!((이사떡을 돌려요!!))

윤이에겐 세상 개냥이인 첼이 썰도 맛있는걸요! 냠..냠..😋 귀여워요...첼이라면 요망함도 한스푼...으아아!!((엎어버려요))((잔뜩 부어버렸어요))😳 요망함이 가득할 것 같아요! 달링이는 냐앙 벨을 보고..음...

달링: .oO(오빠는 왜 고양이를 따라하지? 설마! 으악! 저 초록색한테 또 뺏겼어! 10년 동안 같이 있던건 난데!) < 달링은 쓰다듬을 받으면 어색하게 골골송을 따라해서 비슷하게 받아들일 것 같아요

이러지 않을까요..? 깍까옥 하면서 화도 낼 것 같아요.😳

4 펠리체주 (5piLjOMg5o)

2021-08-25 (水) 02:57:31

(떡냠냠)(포동해짐)

아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벨주가 요망함을 엎어버리면 어카냐구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러면 순진한 척 요망하게 구는 건 넘겨야 하잖아 아깝게(?) 달링이 반응도 귀엽네~~ 초록색 ㅋㅋㅋ 깍까옥 ㅋㅋㅋㅋㅋ 전에도 그렇고 달링이 말 따라하는거 보면 진짜 똑똑하구나 싶어. 어릴 땐 까마귀가 참 무서웠는데 크고 보니 이렇게 똑똑하고 매력적인 새였다니...!

아이구 벌써 세시네 슬슬 마무리하고 누워야쓰겄다...

5 발렌(벨)주 (IOjDWDyviI)

2021-08-25 (水) 03:00:19

((포동포동한 첼주를 또담또담 해드려요!))

순진한 척 요망하게 구는것도 귀여울 것 같아요...((순진함도 같이 엎어버려요!))(?) 까마귀는 재판도 열고..문도 딸 줄 알고...지능이 굉장히 좋다고 하더라고요. 큰까마귀(레이븐)도 그렇고 까마귀들은 다 말도 따라할 줄 안다는 사실이 새삼 신기하기도 하고요...😳 신비한 동물의 세계...저도 어릴 땐 까마귀가 울 때마다 무서웠지만요..😂

저도 먼저 들어가볼게요. 첼주도 푹 주무시고 개운하게 깨시길 바랄게요. 좋은 새벽 되세요!🥰🥰🥰

6 펠리체주 (5piLjOMg5o)

2021-08-25 (水) 03:20:43

앗 요망함과 순진함이 뒤섞여버렷...혼종이 되어버렷...!(?) 맞아 까마귀 재판은 알았을 때 신세계급으로 신기했지! 벨주 덕분에 말 따라한다는 거 알았을 때도 놀람 그 자체였고. 아 내셔널 지오그래픽 같은거 좀 잘 보고 그럴 걸 그랬어 ㅋㅋㅋ

나도 이제 잘거야! 오늘도 새벽 내 놀아줘서 고맙구 재밌었다구~~ 벨주도 잘 자구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기야~~

7 펠리체주 (5piLjOMg5o)

2021-08-25 (水) 03:37:00

두번째 허탕. 그녀는 혀를 차며 손을 털었다. 많이 보여줬으니 자중하란건가? 확실히 볼 때마다 기분이 묘해지지만 모르는 역사, 사실을 보는 건 은근히 재밌단 말이다. 설마하니 신수의 탄생을 볼 줄은 몰랐으니까. 원하지 않을 때는 억지로라도 비춰주더니, 원할 때는 은근히 피해간다. 그것도 제일 재미 없는 방향으로.

이런 건 싫은데.

입을 비죽 내밀고 근처의 나무를 툭 찼다. 전력으로 후려친게 아니라 그냥 스치듯이 툭, 이었다. 미약한 울림이었지만 예민한 니플러가 도망가기에는 충분했다보다. 파사삭 나뭇잎 흔들리는 소리와 함께 그녀의 머리 위로 뭔가가 통- 하고 떨어졌다.

"어."

반사적으로 잡고 보니 마침 페인트볼이라 가차없이 터뜨려주었다. 그래. 어디 누가 먼저 포기하는지 보자.

.dice 1 6. = 1

8 펠리체주 (5piLjOMg5o)

2021-08-25 (水) 03:37:57

첼 : !!! (여우귀와 꼬리를 달고 당장 윤이에게 뛰어감)

ㅋㅋ 아 쿨타임은 못 참지... 이제 진짜 잔다...

9 은(긍)주 (Grcy/qH5yM)

2021-08-25 (水) 08:20:14

좋은 아침. 다들 잘 쉬었어?

10 ◆Zu8zCKp2XA (Fx7RFAceIw)

2021-08-25 (水) 09:01:05

오늘 쉬게 되었습니다:3

11 은(긍)주 (Grcy/qH5yM)

2021-08-25 (水) 09:06:09

>>10 푹 쉬라굿 :>

12 발렌(벨)주 (1FzFuGsVaA)

2021-08-25 (水) 10:04:52

좋은 아침이어요.😊 캡틴은 오늘 휴일이군요! 다행이에요. 무리하지 마시구 푹 쉬기여요? 긍주도 첼주도 소주도 땃주도 렝주도 타타주도 앗주도 근사한 수요일 되길 바랄게요.🥰

13 ◆Zu8zCKp2XA (Fx7RFAceIw)

2021-08-25 (水) 10:39:05

집안일 하느라 이제야 봤네요 다들 좋은 하루 보내세요!

14 스베타주 (nMT5r/4KNs)

2021-08-25 (水) 12:03:57

스베타는 손에 들린 작은 페인트 볼을 바라봤다. 두 번째로 터트렸을 때에는 아무런 일도 없었다.
환상과, 페인트 볼은 관계가 없는 건지. 그런 생각으로 페인트 볼을 손에 쥐었고, 페인트 볼은 작은 자극에도 터지고 마는 것이었다.

.dice 1 6. = 6

15 스베타주 (nMT5r/4KNs)

2021-08-25 (水) 12:05:38

쉬게 되었다니 축하해요 캡틴. 하루 푹 쉬면서 재충전할 수 있길 바라요.
벨주 고마워요. :). 벨주도 좋은 수요일이 되길 바랄게요.

그리고... 6살 타타네요. :q

16 은(긍)주 (yFLLFKxWbk)

2021-08-25 (水) 12:07:08

6살 타타... 귀엽겠다

17 ◆Zu8zCKp2XA (Fx7RFAceIw)

2021-08-25 (水) 12:10:30

6세 타타 너무 귀여워요:3!

다들 어서오세요!XD 일상 스위치 켜둘게요!>:3 그리고 정산도 하고... 퀘스트도 만들어야겠네요!

18 은(긍)주 (Grcy/qH5yM)

2021-08-25 (水) 13:54:01

일상을 한 번도 안 해봤으니까 여기서 손을 들면 되는걸까... :3

19 정산◆Zu8zCKp2XA (Fx7RFAceIw)

2021-08-25 (水) 14:08:12

situplay>1596283083>877 스베틀라나 이브코프

' .... '

감은 당신을 보곤 아무 말 없이 슬쩍 비켜났습니다.

' 꼭 그대로 다시 들고 와요. 빚어진 게 필요하니까. '

!!!2갈레온, 감의 호감도 +2, 기숙사 점수+4 획득!




situplay>1596283083>918 스베틀라나 이브코프

' 고마워요, 마침 필요했어요. '

리가 희미하게 웃으면서 말했습니다. 그는 부적을 받아들더니, 그 중 한 장을 빼어서 입술로 물었습니다.

' 스베틀라나 학생! '

리가 스베타의 이름을 불렀습니다. 곧이어, 국화 꽃잉 그대로 병에 담겨졌고 그는 입술로 물고 있던 부적을 그 위에 봉했습니다.

' 거의 다 끝났어요, 이제 감 선생님께 가면 됩니다. 도착할 때까지 절대로, 그 병을 품에서 떨어뜨리면 안 됩니다. '

!!!System: 2갈레온, 리의 호감도 +2, 기숙사 점수+4 획득





situplay>1596283083>921 은 하

' 그래, 믿는다. '

곤이 희미하게 웃으면서 대답했습니다. 무사히, 잘 가져가겠죠. 암, 믿어야죠.


!!!System: 2갈레온, 곤의 호감도 +2, 기숙사 점수+4 획득!





situplay>1596283083>924 은 하

' ...... 역시 인간은....! '

감이 왈칵 눈물을 흘리려 했습니다. 곧, 울면 안 된다고 생각한 건지 그녀는 고개를 도리도리 가로저었습니다. 그리고 우물을 가리켰습니다.

!!!System: 2갈레온, 감의 호감도 +2, 기숙사 점수+4 획득!





situplay>1596283083>928 은 하

' 내용물을 절대로 맛 봐선 안 됩니다. '

리 사감이 진지한 어조로 말했습니다. 그리곤 그는 다시 중앙으로 돌아갔습니다. 아직, 만들어야 하는 술은 많았고 바쳐야 하는 것도 많았습니다.

!!!System: 2갈레온, 리의 호감도 +2, 기숙사 점수+4 획득!







situplay>1596283083>931 은 하

검은색 두루마기를 펄럭이며, 감 선생이 고개를 꾸벅였습니다.

이번에 당신의 귀에 그 무엇도 보이지 않습니다. 들리지도 않습니다. 신기한 것이, 귀신이 많은 현궁인데도 추모 기간에는 딱히 보이지 않는군요.

!!!System: 2갈레온, 감의 호감도 +5, 기숙사 점수+10획득!





situplay>1596283083>947 김아성


무기 사감은 아성에게 어깨를 으쓱였습니다.

' 절대로 그것에 부정을 입히지 말고 떨어뜨리지도 말고 먹지도 마라. '

주의사항을 알려주는군요.


!!!System: 2갈레온, 무기의 호감도 +2, 기숙사 점수+4, 종이로 접은 흰 국화 1송이 획득!

[종이로 접은 흰 국화]
직접 접은 조화. 물에 닿으면 흔적도 없이 녹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특별한 물이 아닌 곳에 닿으면, 닿은 곳에 부정이 침식하게 하기 때문에 주의 필요.

//앗주가 그 이후의 퀘스트들의 신청 레스를 쓰지 않았기 때문에 퀘스트 수행으로 판단 되지 않았고 정산 되지 않았습니다.

20 ◆Zu8zCKp2XA (Fx7RFAceIw)

2021-08-25 (水) 14:10:45

>>18 네! 손을 들어주시면 됩니다!!XD

하지만 선레와 원하는 NMPC는 긍주가 써오셔야 한다는 점!!!XD

교내로 쓰시면 학원 소속npc(=교수, 사감). mpc가 나오고 라온으로 써오면 교수, 사감, mpc, 탈들 중에서 나옵니다! 아니면 원하는 캐릭터를 지정하시고 선레를 쓰셔도 됩니다!

21 ◆Zu8zCKp2XA (Fx7RFAceIw)

2021-08-25 (水) 14:25:49

situplay>1596283083>864 펠리체 .dice 1 6. = 5
situplay>1596283083>897 펠리체.dice 1 6. = 6
situplay>1596283083>960 발렌타인 .dice 1 6. = 3

22 아성주 (REMfiLX6OE)

2021-08-25 (水) 14:32:14

이런 어쩔수 없죠

23 ◆Zu8zCKp2XA (GaPncBN0kI)

2021-08-25 (水) 14:43:30

어서오세요 앗주!

24 은(긍)주 (Grcy/qH5yM)

2021-08-25 (水) 15:00:55

갑자기 일이 생겨서
찔렀는데 죄송합니다 캡틴!!

25 스베타주 (nMT5r/4KNs)

2021-08-25 (水) 15:06:26


https://picrew.me/share?cd=MCVVkCy7zg

보는 사람도 기분 좋게 하는 미소를 띤 아이는, 호기심 어린 눈길로 주변을 살핀다.
그리고서 이내 당신을 발견한 듯. 종종걸음으로 다가와서는 묻는 것이었다.

"있잖아요. 집으로 가려면 어디로 가야 해요?"

-
아직 눈에서 빛이 사라지지 않은 타타에요.
둥글둥글한 픽크루는 정말 적응이 안 되네요. 🤔

26 ◆Zu8zCKp2XA (GaPncBN0kI)

2021-08-25 (水) 15:06:30

괜찮아욬~~ 어서와요 긍주!

27 ◆Zu8zCKp2XA (Fx7RFAceIw)

2021-08-25 (水) 15:19:39

타타 너무 귀여워요!XD

벨주 오시면 색깔 고르시라고 해야겠네요!:3

28 펠리체주 (5piLjOMg5o)

2021-08-25 (水) 15:46:16

쫑긋 솟은 귀와 살랑이는 꼬리는 그녀의 머리칼과 같은 은빛이었다. 날개 때도 그렇고, 색은 자신이 이미 가진 걸로 나오는 걸까, 그런 생각이 문득 들었다. 아니면 이것도 달리 원하는 색이 있으면 그 색이 되는걸까?

"음-"

잠시 생각해보지만 역시 머리카락과 같은 색이 좋다. 다른 건 아무래도 안 어울리는 걸.

이제 슬슬 귀와 꼬리도 재미없어질 쯤, 새로운 페인트볼을 찾았다. 바닥에 그냥 굴러다니는 것도 제법 있었으니 말이다. 이번엔 뭐가 나올까 하는 흥미로 인해 폭신한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며 페인트볼을 터뜨렸다.

.dice 1 6. = 2

29 펠리체주 (5piLjOMg5o)

2021-08-25 (水) 15:47:10

오 이번엔 오목눈이 날개닷 ㅋㅋㅋ

갱신해~~

30 스베타주 (nMT5r/4KNs)

2021-08-25 (水) 16:24:48

갑자기 일이 생겨서 일상을 잡지 못하다니 😬
캡틴 나중에 웹박수 한 번만 봐주세요.

첼주 어서 와요.

31 발렌(뺩)주 (IOjDWDyviI)

2021-08-25 (水) 17:49:52

팔이 갑자기 너무 아파서 진통제 먹고..잠들었다 깨니 이 시간이네요...😂 갱신할게요. 이번에는 다갓에 맡겨볼게요.

.dice 1 5. = 5
1. 적
2. 백
3. 흑
4. 청
5. 금

32 ◆Zu8zCKp2XA (Fx7RFAceIw)

2021-08-25 (水) 17:52:42

웹박수 확인했어요:) 네네 수정해도 됩니다!

순간 잠들었는데 깨어나니까 지금이네요..(동공지진) 벨주 어서오시구 괜찮으세요...!?8ㅁ8

33 펠리체주 (5piLjOMg5o)

2021-08-25 (水) 17:53:07

전에는 걷기도 힘든 큰 날개더니, 이번엔 다 뻗어봐야 팔뚝만도 못한 날개를 보고 헛웃음이 흘러나왔다. 게다가 왜 검은색? 이왕이면 색 좀 맞춰서 달아달라고 생각하다가 문득 떠올린다.

흰 몸에 검은 깃이 섞인 날개. 이거 그 오목눈이 라는 새 아닌가?

맙소사. 그 작고 조막만한 새라니. 차라니 매나 까마귀가 낫지, 그녀하고는 전혀 안 어울린다. 진짜 새가 되었다면 다르겠지만. 장식용으로는 괜찮을지도.

몇번 파닥거리다가 고이 접고 새로운 공을 찾아나섰다. 그러다보니, 어느새 학교 앞 숲까지 나오게 될 줄이야. 여기도 이곳저곳 소란스러운 학생들 투성이인걸 보다가 수풀 위에 고이 올려진 페인트볼을 찾아냈다. 말랑말랑한 공을 보고 물어서 터뜨리면 어떨까 하는 충동이 들었지만, 진짜 무지개빛 토를 하고 싶진 않았으니 참고 손으로 터뜨렸다.

설마 진짜 입으로 터뜨린 사람은 없겠지?

.dice 1 6. = 2

34 펠리체주 (5piLjOMg5o)

2021-08-25 (水) 17:54:29

캡틴 벨주 어서와~~ 잘잤어 캡틴? 벨주는 아픈건 좀 나아졌어...?

35 발렌(뺩)주 (IOjDWDyviI)

2021-08-25 (水) 18:01:29

((초콜릿으로 착각해서 입으로 터뜨린 사람))

지금은 괜찮아요.😂 집안일을 하는데 갑자기 어아악! 하고 소리가 나올 줄은 몰랐네요..🙄 약도 먹고 잠도 푹 잤으니까요! 진통제는 좋은 친구에요..😂😂😂

36 ◆Zu8zCKp2XA (Fx7RFAceIw)

2021-08-25 (水) 18:02:38

첼주 어서와요!!

37 발렌(뺩)주 (IOjDWDyviI)

2021-08-25 (水) 18:05:07

다들 어서오셔요.😊 캡틴도 푹 주무셨을까요?🥰 첼주도 안녕!((꼬오옥 안아요!))

38 펠리체주 (5piLjOMg5o)

2021-08-25 (水) 18:12:08

>>35 아프고 놀래고 정신없었겠다;;; 괜찮아졌다니 다행이긴한데. (꼬옥)(토닥토닥)

뉴스도 그렇고 어째 병보다 백신이 더 아픈거 같아...

>>36 안녕안녕이라구~~ (쑤다다담)

39 단태(땃쥐)주 (p5hRcZV7kE)

2021-08-25 (水) 18:16:33

갱신하면서 첼주에게 석고대죄를.....이 땃쥐를 매우 치시게. 이제야 답레를 쓸 시간이 생겼네. 자꾸 늦어서 미안하다8ㅁ8 얼른 써올게. 땃하야:)

40 ◆Zu8zCKp2XA (Fx7RFAceIw)

2021-08-25 (水) 18:27:59

딴주 어서와요!!(뽀다다다다담)

>>35 엄청 아프셨던 거 같은데요.....;ㅁ;!!!!

저는 잘 잤는데 왜인지 목소리가 잘 안나와요... :3 오늘은 그렇다쳐도 내일마저 그러면 안 되는데........... 내일 야근인데에에......(눈물)

41 펠리체주 (5piLjOMg5o)

2021-08-25 (水) 18:30:45

>>39 괜찮으니 천천히 쓰라구~~ 어서와 땃주!

>>40 자면서 목 잠겼다보다 :3 따뜻한 거 마시면서 살살 풀어주면 나아질거야~~

42 단태(땃쥐)주 (p5hRcZV7kE)

2021-08-25 (水) 18:32:33

안녕 캡틴 첼주:)

>>41 ((이해해줘서 고맙지만 미안함도 여전히 같이 느껴져서 어쩔줄 모르는 땃쥐))8ㅁ8...

43 ◆Zu8zCKp2XA (Fx7RFAceIw)

2021-08-25 (水) 18:34:26

사실 지금 퀘스트도 만들어야 하는데 어떤 걸 만들지 고민이 됩니다..... 후음...... :3c

소재가 고갈되었어요!!!8ㅁ8 여러분은 이런 퀘스트 있으면 좋겠다! 하는 거 있나요?:3

44 ◆Zu8zCKp2XA (Fx7RFAceIw)

2021-08-25 (水) 18:38:54

저녁 먹고 와서 환상이랑 이것저것할게요:3!

다들 나중에 봐요!

45 펠리체주 (5piLjOMg5o)

2021-08-25 (水) 19:06:04

>>42 텀이 길어서 딱히 불편하지 않으니까 미안해하지 말라구~~ 히히히 계속 미안해하면 볼 때마다 기력을 흡수해버릴테다!!!

>>43 음~~ 나올만한 건 다 나온거 같아서 이거 해보고 싶다 싶은게 없네... 간만에 레이드라던가?

맛저해 캡틴~~

46 ◆Zu8zCKp2XA (Fx7RFAceIw)

2021-08-25 (水) 19:35:19

돌아왔어요! 음음....... 레이드를 준비해볼까요:3

이전에 레이드 준비하던 건 아무도 신청을 안하셔서.......... 못했.........()

47 렝주 (GH9KCSMIOo)

2021-08-25 (水) 19:38:22

습해!!!!!!!!!!!! 나죽어!!!!!!!!!!!!!!!!!!!!!!!

48 펠리체주 (5piLjOMg5o)

2021-08-25 (水) 19:40:41

이전거..? 트롤? 그 뒤에 있었나 왤케 가물가물하지;;

이번에 레이드 방식을 바꿔보는건? 피통을 깎는게 아니라 개별로 일정 점수 이상 데미지를 넣으면 추가 보상을 준다던가 하는 식으로?

49 펠리체주 (5piLjOMg5o)

2021-08-25 (水) 19:41:02

>>47 그 정도 습기로 죽지 않아 렝주... (토닥) 어서와~~

50 렝주 (GH9KCSMIOo)

2021-08-25 (水) 19:42:13

>>49 이이이...!!! (쯉쯉)

51 펠리체주 (5piLjOMg5o)

2021-08-25 (水) 19:44:33

>>50 (오늘의 기력맛 : 꽃게라면)(저녁밥이었다)

52 발렌(뺩)주 (IOjDWDyviI)

2021-08-25 (水) 19:45:32

어찌저찌 저녁도 먹고 왔네요. 냠냠...😋 다들 반가워요!

53 렝주 (GH9KCSMIOo)

2021-08-25 (水) 19:45:32

>>51 앟.. 해물을 별로 안좋아하니 놓아드릴게요!

54 렝주 (GH9KCSMIOo)

2021-08-25 (水) 19:46:39

벨주 어섭셔~~ (쯉쯉)

55 발렌(뺩)주 (IOjDWDyviI)

2021-08-25 (水) 19:48:04

>>54 좋은 저녁이...에..요.........((털썩))((오늘의 기력 맛은 레트로트 냉면 맛이어요))

아맞다..다이스..!

56 발렌타인 C. 언더테이커 (IOjDWDyviI)

2021-08-25 (水) 19:52:47

그는 입안에 초콜릿을 하나 밀어넣었다. 속에 헤이즐넛이 든 노마지의 초콜릿은 제법 맛있었다. 이름이 뭐더라, Ferrero-Rocher? 부르기는 제법 귀찮지만 맛있으면 됐다. 당신에게 아예 12개가 들어있는 상자째로 줄 정도기 때문이다. 그는 자신에게 정해진 몫의 초콜릿을 집었다.

그리고 손안에서 터지는 감각에 제발 초콜릿 사이에 숨겨두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눈을 감았다.

.dice 1 6. = 2

57 ◆Zu8zCKp2XA (Fx7RFAceIw)

2021-08-25 (水) 19:53:05

((뽀다다다담)))

렝주 어서와요!

>>48 앗 그거 좋네요! 어디보자.... 제 선물 보따리가.........(주섬주섬)

58 ◆Zu8zCKp2XA (Fx7RFAceIw)

2021-08-25 (水) 19:53:18

참고로 일상도 구하고 있어요!:3

59 발렌(벨)주 (IOjDWDyviI)

2021-08-25 (水) 19:54:13

((일상 눈치를 보지만 다른분의 기회를 위해 기다려요!))

60 펠리체주 (5piLjOMg5o)

2021-08-25 (水) 19:57:52

>>53 !!! 렝주의 흡수 파훼법을 알았다!! 해물을 먹으면 되는구나!!!

캡틴...일상...(바로직전이었다)(눙물)

61 ◆Zu8zCKp2XA (Fx7RFAceIw)

2021-08-25 (水) 20:27:40

아앗....(뽀다다다담)

배수는 어떻게? .dice 0 9. = 0

62 ◆Zu8zCKp2XA (Fx7RFAceIw)

2021-08-25 (水) 20:27:51

.....????(동공지진)

63 펠리체주 (5piLjOMg5o)

2021-08-25 (水) 20:34:09

???? 아니 캡틴토템 뭘 한거야...?

64 ◆Zu8zCKp2XA (Fx7RFAceIw)

2021-08-25 (水) 20:36:23

두 가지 퀘스트 [건의 고구마 굽기], [MA의 창조물]이 추가 되었습니다!

65 ◆Zu8zCKp2XA (Fx7RFAceIw)

2021-08-25 (水) 20:37:08

>>63 특별 보상... 주는 배수를 어떻게 할까 하고.. 했는데..............


막판에 10이 생각나서.. 그냥 0~9까지로 했더니........... 호에에에.......... :ㅁ

66 아성주 (A8TOgDerbg)

2021-08-25 (水) 20:38:21

등장!! 돌리실분!

67 아성주 (A8TOgDerbg)

2021-08-25 (水) 20:39:50

그나저나 마의 창조물 퀘스트 설명 중에서 상태이상(마비, 민달팽이 뱉기, 포박 주문 등등) 부분...아성이 했던거잖아!!

68 ◆Zu8zCKp2XA (Fx7RFAceIw)

2021-08-25 (水) 20:40:42

앗주 어서와요!

비단 앗주 뿐만 아니라 가끔... 상태이상 주문도 공격으로 이해하신 분들이 있었어용:3

69 펠리체주 (5piLjOMg5o)

2021-08-25 (水) 20:42:31

새로운 공을 터뜨렸는데도 날개가 그대로인걸 보니 같은게 걸렸나보다. 등에 앙증맞게 달린 날개를 몇번 파닥여보고 어깨를 으쓱인다. 이대로 방에 돌아갔다간 리치의 장난감이 될게 뻔하니 산책이나 좀더 해야겠다.

그 뒤 느긋한 걸음으로 숲의 가장자리를 따라 걸었다. 천천히 걷다보니 니플러들 몇이 우당탕탕 구르며 그녀의 앞으로 지나간다. 여러마리가 하나의 귀금속을 가지고 경쟁이 붙었나보다. 서로 삐익대며 수풀 사이로 사라지는 걸 보며 작게 웃었다. 장난만 안 치면 그럭저럭 귀여운데 말이지.

"ㅇ, 윽!"

그 중 한마리였는지 다른데서 튀어나왔는지, 작은 니플러 한마리가 그녀의 등으로 뛰어들었다. 작지만 제법 선명하게 부딪히는 바람에 몸이 앞으로 휘청 꺾였다. 화려하게 넘어지진 않고 비틀거리며 바닥을 닿는대로 짚었는데, 꾸욱 눌리는 느낌과 함께 익숙한 그 소리가.

퍼억.

.dice 1 6. = 6

70 펠리체주 (5piLjOMg5o)

2021-08-25 (水) 20:44:16

앗 완전퇴행 나와버렸다....

아성주 어서와~~

71 렝주 (GH9KCSMIOo)

2021-08-25 (水) 20:44:17

아 진자 너무 습해서 주글거같다 :ㅇ... 진짜 죽겠다..

72 아성 (A8TOgDerbg)

2021-08-25 (水) 20:47:09

.dice 1 6. = 1

"아...망할!!"

어려진 상태는 어떤 마법을 써도 해제되지 않는다.
그래, 솔직히 이렇게 사는 것도 나쁜건 아닐 것이다. 결국 수명도 10년이나 늘어난 셈이고 겸사겸사 어린시절부터 운동을 시작해 몸을 만드는 것도 좋을 것이다.

아성은 계속 자기합리화를 하며 현재 상황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했다.

"아...아아아아아아아"

기지개를 피며 고함을 지른다. 그리고 그 자리에 드러눞는다.

"말할 공은 왜 밟아서..."

그때, 그의 옆에 그 때 밟았던 공과 똑같은 공이 굴러갔다. 아성은 화들짝 놀라 다시 한번 구슬을 터뜨렸다.
제발 이전으로 돌아가길 바라면서

73 ◆Zu8zCKp2XA (Fx7RFAceIw)

2021-08-25 (水) 20:49:40

렝주....(뽀더더다담)

첼이는 프티첼이 되었네요:3

74 ◆Zu8zCKp2XA (Fx7RFAceIw)

2021-08-25 (水) 20:50:10

저어는 앗주와 돌리는 중이기 때문에.. :3

75 단태-펠리체 (v7cXdZhVv2)

2021-08-25 (水) 20:50:58

들려오는 대답은 생각하기에 따라 무관심해보였다. 평소의 자신이라면 무관심하다는 걸 알았을 때 어떻게 반응했더라. 눈을 깜빡이면서 생각해보던 단태는 이윽고 그렇게 생각하는 게 얼마나 무의미한지 알 수 있었다. 잘 아는 사이가 아닌데. 그런 걸로 하자- 라는 내용의 의미는 그런 것 아닐까. 숲을 바라보는 자신에게 닿는 시선이 느껴졌다. 단태는 샐쭉 눈을 가늘게 뜨고 숲 안쪽 어딘가를 물끄러미 바라보던 시선만 움직여서 펠리체를 흘끗 바라봤다.

"켕길 짓을 할 생각은 아니었지, 달링?"

웃음기 한점 머무르지 않는 눈으로 펠리체를 바라보면서 단태가 능청스럽고 능글맞은 목소리로 특유의 낯간지럽기 짝이 없는 호칭까지 섞어서 재잘재잘 떠들며 그와 똑같은 능청스럽고 능글맞은 웃음을 흘렸다. 정말로 그런 생각을 하지 않은 주제에 말이다. 게다가 학원에는 그날처럼 다이빙을 할 절벽도 없으니까. 펠리체의 말에 신뢰가 있느냐 없느냐는 단태에게는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거랑 비슷해." 목걸이를 만지던 단태는 손을 떼어내며 불성실한 웃음소리를 낄낄 터트렸다.

펠리체가 하는 말은 단태에게는 꽤 의외의 것이라, 눈썹 한쪽을 치켜올렸다가 내리며 반응을 보였다.태생과는 상관없는 본능이라는 말까지 듣고 나서야, 단태가 하! 하고 짧게 숨을 내뱉듯이 웃어버렸다. 아. 이게 잘못된 게 아니라 지극히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단태의 암적색 눈동자가 흘끗 다른 곳으로 옮겨진다. 나는 모르겠지만 네가 들으면 꽤 좋아할만한 반응이지 않나.

"나랑 똑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을 줄은 몰랐는걸. 보통 그 나이대의 여자애들은 다르게 생각하잖아? 좀더 말랑하고 세상이 아름답게 보인다고."

반짝이는 금색 눈을 바라보는 암적색 눈동자가 섬찟하게 어둡게 모습을 드러냈다가 어둠 속으로 자취를 감췄다. 문득 단태는 그 모든 습격에서 언제부터인가 백궁의 남학생과 붙어 있는 모습을 떠올렸다. 이걸 묻자니, 자신과 펠리체와의 사이가 친근하지 않다는 걸 안다.

"알고 싶어한다면 알려주겠지만,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아도 그것까지 좋아해줄 사람이라서 말야. 그리고 나는 나에 대해 알려주는 것보다 상대를 알고 싶은 마음이 더 크거든."

76 단태(땃쥐)주 (v7cXdZhVv2)

2021-08-25 (水) 20:53:29

답레만 쓰려하면 현생이 밀려들다니...((파들)) 이제 숨 좀 돌렸다가 미니 이벤트를........해야하는데 벌써 페인트볼 깔 레파토리가 다 떨어졌어.

77 아성 (A8TOgDerbg)

2021-08-25 (水) 20:54:20

펑-
안개와 함께 머리에 동물귀가 생기고 엉덩이에는 꼬리가 자랐다.
다행히 평소 좋아하던 고양이의 귀와 꼬리지만...
아...왜 일까? 갑자기 주작이 맛있어 보인다...

78 ◆Zu8zCKp2XA (Fx7RFAceIw)

2021-08-25 (水) 20:56:20

>>77 캐릭터들은 신수 못 봐요!!!!!

79 ◆Zu8zCKp2XA (Fx7RFAceIw)

2021-08-25 (水) 20:57:01

딴주 어서와요!

80 단태(땃쥐)주 (v7cXdZhVv2)

2021-08-25 (水) 20:58:16

다들 안녕~~땃하 땃하~

81 아성 (A8TOgDerbg)

2021-08-25 (水) 20:58:20

>>78 이런 그냥 드립성으로 가볍게 올린 묘사였는 데 이런 중요한 설정충돌이...
그럼 그냥 지나가는 쥐로 바꾸겠습니다!

82 펠리체주 (5piLjOMg5o)

2021-08-25 (水) 20:58:27

땃주 어서와~~ 아니 벌써 래퍼토리가 없다니 그게무슨소리요!

83 아성주 (A8TOgDerbg)

2021-08-25 (水) 20:58:38

어서와요! 단태주!

84 단태(땃쥐)주 (v7cXdZhVv2)

2021-08-25 (水) 20:59:34

아성주 안녕~~

>>82 현생에 절여진 현대인의 뇌가 씽크빅을 거부한다.......0)-(

85 ◆Zu8zCKp2XA (Fx7RFAceIw)

2021-08-25 (水) 21:05:24

>>81 유일하게 볼 수 있는 게 입학식 때 뿐이예요! 그리고 예외로 무기사감.. 무기 사감의 정체가 신수 기린 중 기 라서.. :3

86 아성-건 (A8TOgDerbg)

2021-08-25 (水) 21:06:25

" 두고보세요. 언젠가 선생님을 뛰어넘을테니까요. "

무엇인가 여러가지 의미가 담겨있는 '뛰어넘는다'였다.

" 대단하네요. 청룡이 생명을 주관한다면 모든 삶과 죽음은 그의 손에 있겠군요. 작은 벌레들부터 우리 학생들의 생명도요. "

아성은 생명을 주관하는 청룡이 있기에 탈 놈들은 학생들을 다치게 할 수는 없어도 죽일 수는 없으리라 믿었다.

" 제가 감초사탕을 많이 가지고 있어요. 그리고 이 근처에는 청궁 기숙사가 있죠. "

아성은 주머니에서 감초사탕들을 꺼내었다. 금방이라도 아성과 건 사감을 물어뜯을듯 난리를 치던 감초사탕들을 얼른 주머니에 다시 집어넣었다.

" 이대로 청궁 위에서 이것들을 살포한다면 재밌지 않을까요? "

눈을 빛내며 건 사감에게 묻는다. 특급행 빗자루로 가면 금방이지 않을까요? 아성은 그 말을 덧붙이면서 씨익 미소를 짓습니다. 학교 앞 숲을 배회하려는 것처럼 그는 빗자루를 움직였습니다.

" 남자와의 야간 데이트는 그리 유쾌하진 않지만 장난이라면 언제나 환영이죠! "

어느새 마음 속 깊이 가지고 있던 고민과 근심 걱정이 모두 사라진 -또는 단순히 잊어버린- 아성은 언제 우울했냐는 듯 해맑게 웃었다.

/이전에 썼던 거 가지고 왔어요!

87 ◆Zu8zCKp2XA (Fx7RFAceIw)

2021-08-25 (水) 21:07:56

>>86 확인했어요! 환상 정산 끝내고 바로 드릴게요! 늦어져서 미안해여!!

88 단태(땃쥐)주 (v7cXdZhVv2)

2021-08-25 (水) 21:09:09

단태는 설렁설렁 복도를 걷고 있었다. 두번, 딱 두번 페인트 볼을 터트렸지만 그 터트리는 감각이 꽤 마음에 들었기 때문에 자신해서 페인트 볼을 찾아 걸음을 옮기는 중이였다.

이 성격만 보면 왠지 청궁에도 잘 어울릴 것 같은데. 청궁 학생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쑥덕거리며 무슨 장난을 칠지 열심히 의논하는 모습을 보다가, 단태는 걸음을 다시 옮기려 했다. "엇! 조심!" 갑자기 청궁 학생들이 모여있던 곳이 소란스러워지더니 누군가가 소리치는 목소리에 고개를 돌리던 단태는 눈앞으로 날아오는 것을 바닥에 패대기쳤다.

퍽, 하는 소리는 자신이 패대기 친게 페인트 볼이라는 걸 알 수 있었다.

.dice 1 6. = 6

89 아성주 (A8TOgDerbg)

2021-08-25 (水) 21:09:10

다행이예요! 전 또 캡틴이 제껄 못보고 하염없이 기다리시는 줄...

90 단태(땃쥐)주 (v7cXdZhVv2)

2021-08-25 (水) 21:10:06

🤔 .......세상...

91 펠리체주 (5piLjOMg5o)

2021-08-25 (水) 21:24:00

올해로 7살난 소녀는 자주 아픈 아이였다. 툭하면 아파서 외출하는게 금지에 가까웠다. 그래도, 가끔 아프지 않은 날은 밖에서 노는 것을 허락받곤 했는데. 오늘이 그런 날이라 소녀는 집 뒤의 숲에서 놀고 있었다. 그래봐야 집 뒷편의 정원 같은 곳에서 클로버더미를 헤집거나 떨어지는 나뭇잎을 잡으려 하거나 하는게 전부였다.

"......"

안색이 창백한 소녀는 치맛자락을 꼭 쥐고 주변을 두리번거렸다. 고개를 돌릴 때마다 머리를 묶은 리본이 달랑거린다. 자신은 분명 집의 뒷문이 보이는 정원에서 놀고 있었는데, 어느새 주변이 처음 보는 곳으로 바뀌어있었다. 숲은 숲인데 분위기도 나무도 전부 다른 숲이다. 게다가 저기 멀리서는 많은 사람들의 소리도 들린다. 소녀의 집은 항상 조용하고 적막한 곳이라 사람소리는 낯설 뿐이었다.

하지만 소녀는 울지 않았다. 대뜸 낯선 곳에 떨어진게 무서워 울 법도 한데, 울지 않고 생기 없는 눈으로 이리저리 돌아보기만 한다. 그런 아이였다. 그녀의 어린 시절은.

그러던 중 그녀의 등에 맞았던 니플러가 정신을 차리며 삐익 울었고, 그 소리에 소녀가 뒤를 돌아보았다. 아직은 본적 없는 니플러였지만 어쨌든 동물이란 점에서 저항감은 덜 드는 듯 했다.

삐익?
"......"
ㅃ...삑...?
"...삑삐이...?"

난생 처음 보는 동물의 이름을 몰라, 울음소리를 딴 이름을 불러보자 흠칫 놀란 니플러는 서둘러 수풀 사이로 숨어들어갔다. 그 빠른 움직임에 소녀도 놀라 눈을 동그랗게 떴다가 이내 고민하듯 숲과 학교 쪽을 번갈아본다. 처음 보는 숲과 사람 소리가 들리는 학교. 둘 중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가, 치맛자락을 놓고 작은 구둣발을 옮겼다. 사박사박 걸어간 곳은 어두컴컴한 숲이었다.

//퇴행한 김에 짧게!

92 단태(땃쥐)주 (v7cXdZhVv2)

2021-08-25 (水) 21:25:32

쁘띠첼 너무 좋아 귀여워.....

93 펠리체주 (5piLjOMg5o)

2021-08-25 (水) 21:30:19

>>92 귀여운 쁘띠첼을 더 보고 싶다면 쁘띠땃도 가져오라구 히히히

94 발렌(벨)주 (IOjDWDyviI)

2021-08-25 (水) 21:31:48

((잠시 밀린 설거지를 하고 그 김에 청소까지 싹 끝내고 왔더니 쁘띠첼이 보여요))
귀..여..워...((쓰러져요..))

간만에 일상을..구할까요 말까요. 캡틴과 돌리고 싶어도 하필 잉이로 중간에 끊어버려서 돌린게 되는지라..🙄

95 단태(땃쥐)주 (v7cXdZhVv2)

2021-08-25 (水) 21:34:02

>>93 :0.....절대 쁘띠한 땃태가 아닌뎁쇼 선생님 참아주세요...((10살인데 절대 10살이 아닌 것 같은 땃태를 봄)) 얘가 그, 부모님이랑 언니가 으악 했을 때가.....하필..

벨주 어서와:)

96 ◆Zu8zCKp2XA (Fx7RFAceIw)

2021-08-25 (水) 21:34:47

앗주가 일상을 구하셨었으니 두 분을 이어드릴게요!

환상레스 날렸어요... 모바일 미워요....8-8

97 ◆Zu8zCKp2XA (Fx7RFAceIw)

2021-08-25 (水) 21:35:05

쁘띠딴이!!

98 ◆Zu8zCKp2XA (Fx7RFAceIw)

2021-08-25 (水) 21:35:41

쁘띠첼이 귀여워요!!

99 단태(땃쥐)주 (v7cXdZhVv2)

2021-08-25 (水) 21:36:12

아니 뭐래 10살은 어디서 나온거야;;

캡틴 어서오고 힘내 모바일은 잘 날아가지...

100 발렌(벨)주 (IOjDWDyviI)

2021-08-25 (水) 21:38:48

앗주 괜찮으시다면 돌리실래요?😊

101 아성주 (A8TOgDerbg)

2021-08-25 (水) 21:42:02

>>100 좋아요!!!

102 아성주 (A8TOgDerbg)

2021-08-25 (水) 21:42:59

>>100 선레는 누가할까요? 다이스?

103 발렌(벨)주 (IOjDWDyviI)

2021-08-25 (水) 21:45:02

>>96 ((뽀다담..))

>>102 다이스가 좋겠죠?😊 같은 6학년이다보니 안면이..있을까요?🤔

일단 다이스 굴릴게요! .dice 1 2. = 1
1. 노답 벨이에요!
2. 갓캐 아성이에요!

104 단태(땃쥐)주 (v7cXdZhVv2)

2021-08-25 (水) 21:46:46

((팝콘 장착))

105 발렌(벨)주 (IOjDWDyviI)

2021-08-25 (水) 21:50:30

혹시 원하시는 상황이 있을까요?😊

106 아성주 (A8TOgDerbg)

2021-08-25 (水) 21:56:26

음...딱히 없는 데 개인적으로 발렌의 성격이 가장 잘 드러나는 상황이면 좋겠어요!

107 발렌(벨)주 (IOjDWDyviI)

2021-08-25 (水) 22:00:29

>>106 모쪼록 후회없는 선택이었길 바랄게요!

최고의 서비스로 모셔드릴게요.😊 .dice 60 100. = 97

108 아성주 (A8TOgDerbg)

2021-08-25 (水) 22:01:10

와우! 97!

109 발렌(벨)주 (IOjDWDyviI)

2021-08-25 (水) 22:02:13

Warning! 기괴할수도 있는 묘사!

110 아성주 (A8TOgDerbg)

2021-08-25 (水) 22:02:44

상관 없을 무!

111 아성주 (A8TOgDerbg)

2021-08-25 (水) 22:03:46

Warning!! 아성주는 모든 캐릭터들을 모두 좋아하지만 아성은 아니예요.

112 OWL◆Zu8zCKp2XA (Fx7RFAceIw)

2021-08-25 (水) 22:29:39

situplay>1596283083>864 펠리체

팍, 소리와 함께 페인트공이 터졌습니다. 당신의 어깨 위로 부엉이 한 마리가 울었습니다.

부엉이가 울던 시간대였나요?

생각하기도 전에, 황홀한 기분이 듭니다.





당신은 마법을 배운 개미가 다른 개미와 사랑에 빠지도록 둘을 붙였습니다.

두 개미 사이에서 새로운 종이 나오네요?

첫 번째 혼혈 탄생의 순간을 만들었습니다




당신을 감싸던 황홀한 기분이 사라졌습니다. 개미도 보이지 않습니다.




situplay>1596283083>897 펠리체

황홀한 기분이 강하게 듭니다. 그것과 동시에 어딘가, 불안한 기분도 같이 듭니다. 부엉이 떼가 당신을 향해 울고 있습니다. 웃고 있는 기분도 듭니다.




그것이 심심풀이로 개미를 죽이고 있는 것을 봤습니다. 당신은 개미를 죽이지 말라 했고 그것은 당신에게 강제로 개미를 먹이려 했습니다.

결국, 또 서로 목을 조르게 되었습니다.




당신은 그 무엇도 먹지 않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것이 그저, 환상에 불과했습니다.




situplay>1596283083>960 발렌타인

부엉, 부엉이 우는 소리가 들립니다. 황홀한 기분이 천천히 당신을 끌어당깁니다.

당신의 시야가 어두워집니다.






그것이 울고 있습니다. 금색의 네 발 달린 기린이 주춤거립니다. 그리고 기 스스로 당신은 이 모든 상황이, 너무나도 기뻤습니다.

드디어, 그것이 뒤집혔습니다


이것을 봐버렸네?



그 말과 함께 당신의 시야가 부자연스럽게 돌아왔습니다.

113 발렌타인 C. 언더테이커 (IOjDWDyviI)

2021-08-25 (水) 22:31:40

가문에서 편지가 왔다. 어머니의 패밀리어인 Dear가 보낸 것이 아닌 엉클 잭¹의 것이다. 큰까마귀가 아닌 조그마한 까마귀는 달링의 몸집에 부리나케 도망간다. 편지를 뜯어 읽어본 그의 등에 돋아난 검은 날개는 제기능도 하지 못하는 장식품이지만 일정한 시간동안 잠깐 틈만 벌려 살랑거렸다 다시 접기를 반복한다. 마지막에 적힌 잉크 자국까지 다 읽고나서야 그는 입을 열 수 있었다. "잠시 나갔다 오마. 순찰 시간이 다 되었으니. 달링, 이리 오렴. 이 오라비와 함께 간만에 나가자꾸나."

달링이 어깨에 신이 나서 앉는다. 그는 가장 먼저 청궁 근처로 향한다. 가깝기 때문이다. 청궁 다음으로는 주궁, 그 다음으로는 백궁에 가고, 다시 현궁으로 돌아갈 생각이다. 손에 쥔건 처음 보는 장신구다. 그가 휴학 이후 복학하며 늘 가지고 다니는 것으로, 가느다란 은줄에 로켓²같은 무언가가 하나 매달려있다. 막 세공한 건지 아직 변색되지도 않고 반짝거린다. 달링은 로켓에 관심을 가지다 그 안에 든것이 무엇인지 잘 알기 때문에 대신 그의 뺨에 부리를 부볐다.

"그래, 이 예쁜 것. 네가 내게 맞춰줄 이유는 없지. 사랑스러운 여신아, 네가 나의 단 하나뿐인 까마귀임을 누가 모를까."

그는 로켓 부분에 가볍게 입을 맞추고 달링을 손으로 쓸어줬다. 달링은 잽싸게 날개를 펼쳐 어딘가로 날아간다. 그는 능숙하게 손을 뻗는다. 곧 달링이 날카로운 발톱으로 낚아채온 것은 쥐다.

"내게 주는 거니?"
"Yes."
"영특하고 사랑스러운 것."

아직 살아있어서 찍찍대는 쥐를 그는 손 위에 올리고 가볍게 쓰다듬었다. 쥐는 꼬리가 길 뿐이지 아주 사랑스러운 동물이다. 그의 날카로운 손톱은 쥐의 등을 친절하게 쓰다듬었다. 청궁 주변 숲에 도착하고는 주변을 둘러봤다. 여전히 타니아는 없다. 그의 인생에서 영원히 퇴장한 것이다. 그는 청궁 주변을 천천히 돈다. 쥐를 적당한 곳에 놓아주려는듯 하는 것 같기도 했다. 달링이 인기척에 고개를 돌리고 그의 귀를 애교스럽게 깨문다.

"그래, 자네는 통금 시간이 다가오는데 무얼 하고 있는겐가?"

그는 그렇게 말하며 생명력이 가득한 청궁에서 쥐의 경추를 엄지로 눌러 부러트렸다. 똑 소리를 뒤로 쥐는 축 늘어져 즉사한다. 삶과 죽음은 종이 한끗차이다. 당신을 바라보는 눈은 여전히 예민하고, 독기가 차있으며, 표독스럽다. 단 한번도 변함없는 눈은 혼혈과 머글, 그리고 순혈을 가리지 않았다.

114 스베타주 (nMT5r/4KNs)

2021-08-25 (水) 22:35:27


(지쳐 앉아요) (관전)

115 ◆Zu8zCKp2XA (Fx7RFAceIw)

2021-08-25 (水) 22:35:29

재미삼아서 윤이는 뭐가 나왔을까요?XD

.dice 1 6. = 3

116 ◆Zu8zCKp2XA (Fx7RFAceIw)

2021-08-25 (水) 22:35:38

타타주 어서와요!

117 단태(땃쥐)주 (v7cXdZhVv2)

2021-08-25 (水) 22:37:09

아직 쿨타임이 안돌아서 미니 이벤트를 하지 못하지만 이거 왠지 한번도 환상쇼 못볼 것 같고🤔

캡틴이랑 스베타주 어서와.

118 렝주 (GH9KCSMIOo)

2021-08-25 (水) 22:39:23

.dice 1 6. = 3

다이스 돌리는 정도라면 괜찮겠지 ;ㅇ..

119 렝주 (GH9KCSMIOo)

2021-08-25 (水) 22:39:46

아무 일도 없었따..!
스물스물 떠오르는 지난번 이벤트의 기억 :ㅇ....

120 발렌타인 C. 언더테이커 (IOjDWDyviI)

2021-08-25 (水) 22:44:52

그는 현궁 기숙사에 돌아와 잔뜩 쌓인 눈을 먼저 발로 툭 건드려본다. 그 안에 들어있는 페인트볼을 발견하지 못하고 한발 내디딘 후 그는 새벽에 눈뭉치를 던지던 1학년 학생을 떠올렸다.

찾으면 감점이다. 일단 이 망할 시련부터 해결하고.

.dice 1 6. = 5

// 일상이 끝나면 어떻게..될까요?

121 발렌(벨)주 (IOjDWDyviI)

2021-08-25 (水) 22:45:04

((말랑..벨..?))

122 발렌(벨)주 (IOjDWDyviI)

2021-08-25 (水) 22:47:23

다들 어서오셔요!😊

123 단태(땃쥐)주 (v7cXdZhVv2)

2021-08-25 (水) 22:47:56

아 말랑 벨 못참지..! 렝주도 어서와:)

심규선의 화조도 노래 너무 좋네.........

124 펠리체 - 단태 (5piLjOMg5o)

2021-08-25 (水) 22:52:16

"설마요. 여긴 절벽도 없는걸요."

단태와의 대화를 이어가며 그녀도 느낀 것이 있다. 저번엔 지금보다 말투가 좀더 능글맞았고 말을 받아치는 것 역시 조금더 능숙, 하다고 할까. 뱀이 기어가듯 매끄러웠는데. 여기 온 뒤로 느껴지는 단태는 정반대라고 해도 좋을 만큼 그 때와 다르다. 여기 와서 마주쳤던 눈빛, 그녀가 뒤를 돌아 마주한 눈빛이 괴리감을 좀더 짙게 만들었다. 어둠 속에서 떠오르는 붉은 안광-

아, 그녀는 그것을 이전에도 보았다. 저주에 걸린 채 다 죽어가는 마법사를 상대할 때였다. 그 날도 오늘처럼 가득 찬 달이 뜬 날이었지.

상념으로 빠졌던 그녀의 정신을 돌아오게 한 건 단태의 경망스런 웃음소리였다. 정신을 다잡은 김에 제가 무어라 말했는지 되짚어본다. 그러니까, 그래, 어느 본성에 대해 얘기했었다. 소유욕. 원하는 대상의 전부를 제 것으로 하고 싶어하는 비뚤어진 욕구는 당연한 것이라고. 단태는 자신과 똑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을 줄 몰랐다며, 보통 여자아이들은 다르지 않느냐 말했다. 그 뒤에 따라온 비유인지 뭔지 모를 말에 그녀는 못 참겠다는 듯 소리를 내어 웃었다. 소리를 내었다고 해도 후후, 하는 얌전한 웃음소리다. 단지 그 소리가 낮아 읍습하게 울렸을 뿐이다.

"글쎄요. 누군가는 그렇겠지만, 일단 저는 아니라서요. 제가 태어나서 가장 먼저 느낀 건 말랑하고 아름다운 세상 따위 없다는 거였어요."

말 뒤에 구구절절한 사연이 붙을 만도 하지만 그녀의 말은 뒤가 없다. 단태가 그녀와의 친분이 얕음을 알고 관계에 대해 묻지 않는 것처럼 그녀도 의미 없는 사람에게 자신의 얘기를 술술 털어놓지 않는 것이다. 그만한 얘기를 들었다면 모를까. 그래도 서로 이러는 편이 좋을 거라 생각하며 느릿하던 걸음을 멈췄다. 어느새 금줄 가까이까지 왔기 때문이었다.

"선배가 그렇게 생각하시니 원하는대로 하시면 되겠네요. 부외자가 너무 껴들어도 민폐니까요. 그닥 궁금하지도 않고."

그들의 연애는 그들의 것이니 더 말을 얹어봤자 폐만 될 테다. 그러니 이 이상 그에 관련해 말은 않겠다며 어깨를 으쓱였다. 자기 일만 생각하기에도 짧은게 인생이다. 금줄 앞에 서서 그 너머를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몸을 돌려 금줄을 따라 걷기 시작했다.

"그래서 이번엔 다른 질문을 해볼까 하는데, 대답하기는 선배 마음대로 하세요."

금줄에는 절대 닿지 않으며 그렇다고 너무 멀어지지도 않은 일정거리를 유지하며 그녀가 말을 덧붙인다.

"선배가 그런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는 걸 이번으로 두번째 본 거거든요. 저번에, 반 시체 같은 마법사가 습격해 왔을 때에도 그랬잖아요. 생각해보니 두 날 모두 보름날인데, 그저 우연인 걸까요? 아니면 뭔가 있는 걸까요. 저주라던가."

125 펠리체주 (5piLjOMg5o)

2021-08-25 (水) 22:52:57

다들 어서와 쫀밤쫀밤~~

126 아성-발렌 (A8TOgDerbg)

2021-08-25 (水) 22:53:29

"자네와 같은 목적으로 이곳을 배회하고 있지."

아성은 발렌의 말투를 따라하며 그의 질문에 답했다. 아성은 발렌의 손에 잡혀있는 죽은 생쥐를 힐끗보고는 대수롭지 않게 말을 이어나갔다.

"아, 물론 난 자네처럼 까마귀 사냥 같은 고상한 취미는 없어서 그저 밤하늘을 바라보며 산책을 하고 있다네."

아성은 발렌의 눈을 읽었다. 예민하고 독기가 가득 차있으며 차갑고 불쾌한 눈빛이었다. 또한 마치 아랫것과 이야기한다는 '자네' 같은 단어 선택은 아성을 불쾌하게 만들기 충분했다.

[발렌타인 C. 언더테이커]

현무 기숙사의 학생대표, 가끔 청궁 주변에 나타나 우리 기숙사 점수를 무자비하게 깎아대는 것으로 유명한 이.
아성은 처음 그를 발견했을 때, 이대로 그냥 아무일 없이 서로 지나가기를 바랐지만 애석하게도 발렌은 아성을 목격해버렸다.

아성은 건 사감의 말을 듣지 않은 것을 후회했으나 이미 때는 늦은 일. 어자피 감점될 것 할말을 하고 감점되고 싶었다.

"이곳 하늘은 참 밝아. 그렇지? 아름다운 별과 곤충, 새소리는 언제들어도 좋아. 너도 결국 이것때문에 나온거지?"

청궁 점수를 깎을 테면 깎아봐라. 대신 현궁 점수도 함께 날아갈 것이다 생각했다.


127 ◆Zu8zCKp2XA (Fx7RFAceIw)

2021-08-25 (水) 22:53:34

이번에 준비하는 크라임씬 테마는 공포입니다:D!

128 ◆Zu8zCKp2XA (Fx7RFAceIw)

2021-08-25 (水) 22:55:29

렝주 다이스 돌릴 때 페인트공 터뜨렸다는 묘사 있어야 해요!!!

다들 어서오세요!

129 발렌(벨)주 (IOjDWDyviI)

2021-08-25 (水) 22:58:28

어버법 죄송해요..말이 조금 날카롭게 나갈 수도 있답니다...😭

>>127 공..포요??

130 아성주 (A8TOgDerbg)

2021-08-25 (水) 23:00:37

>>129 괜찮아요! 다만 아성 또한 한성깔 하는 친구랍니다!

131 스베타주 (nMT5r/4KNs)

2021-08-25 (水) 23:01:36

👋 다들 좋은 밤이에요오..

132 ◆Zu8zCKp2XA (Fx7RFAceIw)

2021-08-25 (水) 23:02:29

어쩌다보니까.....

약간 공포테마 방탈출처럼 되어부렀어요...... :3


어쩌다 이렇게 되었지.......(흐릿)

133 펠리체주 (5piLjOMg5o)

2021-08-25 (水) 23:07:50

조그마한 니플러를 쫓아 작은 소녀가 열심히 수풀 사이를 헤쳐들어간다. 바스락바스락, 바스락바스락. 정신없이 들어가다보니 어느새 숲의 한중간이라. 앞도 뒤도 제대로 보이지 않는 나무들 사이에서도 소녀는 울지 않는다. 몇번을 두리번거리다가 근처 나무등치에 앉아 무릎을 끌어안을 뿐이다.

"......"

얌전히 앉아있다보니 소녀가 쫓던 니플러가 수풀 속에서 고개를 내밀었다. 소녀는 일어나지 않았고 니플러도 가만히 있었다. 기묘한 대치를 이어가다가, 니플러는 다시 수풀 속으로 사라졌다. 파사삭! 하는 잎사귀 사이로 자그마한 공이 굴러나왔다.

알록달록한 공은 소녀의 발치까지 굴러왔다. 멀리도 아닌 바로 앞까지 온 공을 보고, 손을 뻗어 잡아본다. 말랑하니 감촉이 제법 좋다. 잘 때 안고 자는 인형의 느낌 같았다. 비슷한 느낌이다보니 한참을 만지작거리는데, 어느 순간 손톱이 잘못 찌른 탓일까. 퍽 하고 작은 손 안에서 페인트공이 터졌다.

터지는 순간 소녀는 소리 없이 놀란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있었다.

.dice 1 6. = 3

134 펠리체주 (5piLjOMg5o)

2021-08-25 (水) 23:08:5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포 방탈출도 재밌긴 하지~~ 실전에서 한번도 성공해본 적은 없지만!

135 아성주 (A8TOgDerbg)

2021-08-25 (水) 23:12:13

.dice 1 6. = 5

"공!!! 공!!"

다시 성장하였다. 그리고 동물귀와 꼬리가 생겼다.
고양이 수인이 되어버렸다.

그 이상한 공이 이 일의 열쇠다.
그 공을 터뜨리면 모습이 변한다. 그렇다면 답은 계속터뜨리는 것 뿐이다.
또 다른 공을 발견해 터뜨린다.

136 단태-펠리체 (v7cXdZhVv2)

2021-08-25 (水) 23:23:01

"절벽은 없지만, 절벽보다 더 위험한 곳은 있잖나."

물음이 아니었다. 구름이 잔뜩 낀 밤하늘에 걸린 달을 가리키는 것처럼 허공에 들어올려졌던 단태의 손끝이 금줄이 걸려 있는 숲 안쪽을 가득 메우는 어둠 속으로 향했다. 모조리 타들어갔지만 터지지 않는 뭔가를 끌어안고 있는 기분이었다. 머글들이 쓰는 비유를 해보자면 심지가 전부 타들어갔지만 터지지 않는 폭탄을 끌어안고 있는 기분. 차라리 터져버리면 깔끔할텐데.
능청스럽고 능글맞은 얼굴 위에 머무르는 웃음을 거두지도 않고 단태는 히죽하니 입꼬리를 올려서 미소를 지었다. "농담이지만." 전혀 농담같지 않은 목소리로 덧붙혀낸 말이었다. 숲 안쪽을 메우고 있는 어둠 속을 손끝으로 가리켰을 때는 이런 표정이 아니었지만.

얌전한 웃음소리가 음습하게 들린 건 착각이 아닐테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소유욕과 집착은 상대가 관심있게 바라보는 대상을 부숴서라도 자신만을 봐야했고 자신만큼 상대도 자신에게 그만큼의 소유욕을 보여줘야했다. 내가 가지고 싶은만큼 그 애도 그만큼의 것을 보여줘야지. 누군가를 원한다는 건 소유욕의 다른 말 아니던가. "질문?" 금줄 근처에서 걸음을 멈추는 펠리체의 걸음보다 몇분 더 늦게 단태의 걸음이 멈추고 단태는 자연스럽게 익숙하다는 듯 양손을 등뒤로 돌려서 뒷짐을 지며 고개를 돌려서 그쪽을 바라보지도 않은 채 반문했다.

앞선 말들에 대해서는 말을 얹는 것보다 입을 다무는 것으로 긍정을 대신한 상태였다. 금줄을 따라 걸음을 다시 옮기는 펠리체의 뒷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단태가 달을 올려다본다.

"내가 불안정해보이나? 나는 지금 굉장히 이성적인데 말야."

반시체같은 마법사를 만났던 날을 언급하는 목소리에 단태는 한참 생각해야했다. 아. 그날. 뒷짐을 진 채로 걸음을 옮기며 한손을 들어보인 단태가 자신의 입술 아래쪽을 엄지로 슬슬 문질렀다. 그러고보니 그때도 보름이었지. 옮기던 걸음이 점차 느려지더니 이윽고 그 자리에 멈췄다.

"그런 말이 있어. 자기야- 보름달은 사람의 기분을 이상하게 만든다고. 내가 유난히 보름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거라는 생각도 괜찮지 않아?"

137 단태(땃쥐)주 (v7cXdZhVv2)

2021-08-25 (水) 23:24:50

으으음...공포...방탈출.....🤔 그냥 크라임씬도 못하는데 그렇게 되어버리면 땃쥐는 무쓸모가 될텐데.

일단은 어떤 느낌인지 봐야겠네.

138 ◆Zu8zCKp2XA (Fx7RFAceIw)

2021-08-25 (水) 23:26:47

너무 난이도가 올라가버려서 처음부터 다시 짜고 있어요!:D

139 발렌타인 - 아성 (IOjDWDyviI)

2021-08-25 (水) 23:26:58

그는 지금껏 살아오며 누군가의 도발에도 가만히 넘어가곤 했다. 상종하지 않으면 인생이 편하다는 것을 일찍부터 깨달았기 때문이다. 유하게 넘어가면 된다. 사람들은 서로를 죽어서도 이해하지 못하고, 그건 그도 마찬가지기 때문이다.

"이녁과 목적이 같을 줄은 몰랐는데 말입세."

그렇지만 오늘 같은 날에는 넘어가기 힘들다. 복학한 이후로 첫 순찰일 뿐더러, 청궁 기숙사에서 오던 순간부터 두통이 함께했기 때문이다. 이번에도 또 대화를 하다 기절하는 일이 없길 바랄 뿐이다. ​그는 달링이 손 안의 쥐에게 관심을 갖자 손을 올려 쥐를 부리에 물렸다. 달링은 신이 나서 발톱으로 움켜쥐고 배부터 쪼아 물어뜯었다.

"정해진 규칙은 괜히 있는 것이 아니지. 시간이 늦었지 않은가."

그는 잠시 손에 쥐어진 로켓을 만지작거린다. 아름다운 별과 곤충, 새소리라. 새같은 소리. 그는 지끈거리는 머리를 뒤로하고 미소를 지었다. 지금껏 살아오며 웃어본 적이 손에 꼽는지라 어색하고 딱딱한 미소는 차라리 짓지 않는것이 나았다.

"교내에 추종자가 들어선 이후 비상상황에 대한 대책 첫째. 사람이 죽었으니 모든 학생은 안전에 유의하고 혹시 모를 습격에 대비해 통금 시간을 엄격하게 지킬 것."

그는 손가락 하나를 접었다.

"둘째. 학년 대표는 순찰을 강화하여 필요시 교수를 호출할 것. 또한 외부인을 목격하거나 금지된 숲으로 향하는 등 수상한 동향을 발견하였을 경우 즉각 신고할 것. 비상 상황에는 점수의 차감이 조금 더 강경해지는 걸로 알고 있는데, 더 얘기해야 하나?"

그는 달링이 내장을 끄집어내자 눈을 굴린다. 이 상황에서도 잘 먹기만 하는 이 큰까마귀가 사랑스러웠기 때문이다. 손을 들어 달링의 날개깃을 한번 간지럽힌 그는 뺨에 쥐의 살점이 튀자 대충 손으로 쓸어 닦았다.

"나는 지금 상황에서 새니 별이니 하는 것에 신경쓰고 싶지 않네. 각시인지 뭔지 하는 원인이 제거되기 이전까지 머리에 꽃을 채우고 싶은 생각은 더더욱 없지. 자네는 다를 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기숙사 사감에게 누를 끼칠 생각은 하지 말게."

140 펠리체 (5piLjOMg5o)

2021-08-25 (水) 23:30:46

"0"


어디서부터 잘못되었을까.
누구로부터 시작된 잘못이었을까.

끝없는 자문자답을 반복한 끝에 이것을 남기기로 하였다.

이를 받아든, 그리고 이어갈 이여.

읽기 전에 미리 일러두겠다.

이것은 이미 지나간 일이며
다신 돌이킬 수 없는 옛일에 불과하다는 것을.


"서장"


1.
마법사와 머글, 어느 누구나 태어나면서 가지는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혈통이다. 인간이라 하는 이는 누구든지 아버지와 어머니를 거치며 태어나기 때문에, 그 몸에 흐르는 피에는 당연하게도 최초라 할만한 시작이 존재한다. 그것을 우리들 가문에 표현하자면 뿌리에 해당되는 부분이렷다.

그러나, 이것을 보는 그대는 알 것이다. 그대의 가문에는 이렇다 할 과거도 차곡차곡 쌓였을 가문의 나무도 없는 것을.

그럼에도 어째서 순혈 가문으로 불리우는지, 그리 받아들여지는지 생각해본 적은 있는가? 그 이유를 찾으려 해본 적은 있을런지? 허나 어떤 수를 써도 찾을 수 없었을 것이다. 마치 하늘에서 떨어진 듯 땅에서 솟은 듯 갑작스레 시작된 가문이란 것만이 그대가 알 수 있는 최선이었을거다.

그대가 그것을 얼마나 고민하고 탐구했을지 내 알 길은 없으나 이 말은 할 수 있겠다. 기뻐하게. 그대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았을 의문에 답을 얻게 되었다.

현재 "스피델리"라 불리는 가문에게는 달리 뿌리가 존재했다는 답을.

2.
내 감히 그대의 기분을 예측하건데, 무슨 이런 일이 있느냐고 황당해하면서도 그럴 것 같았다는 생각을 하고 있으리라 본다. 그리고 그 이유도 어렴풋이 알 듯 하나 명확하게는 모른 채 이것을 받아들었을 것이다.

이것을 준 이로부터 어떤 첨언과 함께 받았는지까진 모르니 그대는 그대가 받은 조언을 유의하며 이 다음을 읽어가도록 하길 바란다.


"중장"


1.
현재, 그리고 그대의 세대에서까지 "스피델리"라고 불리우는 순혈 가문은 시작 이전이 존재한다. 없어보였어도 명백한 뿌리가 있었던 것이다.

"스피어리" 라고 불렸던 그 가문은 석산이자 꽃무릇의 형상을 가문의 문양으로 삼고, 순혈지상주의를 가문의 사상으로 내새우며 눈에 걸리는 모든 혼혈과 머글들을 해하는 것으로 악명이 드높았던 가문이었다. 옷과 지팡이에 새겨진 하얀 가문의 문양을 피로 붉게 물들이는 것을 즐기는 가문이기도 했다. 동시에 '매구'라 불리는 희대의 악인이자 어둠의 마법사의 추종자였으며, 나의 본래 이름이기도 하다. 베릴 R. 스피어리. 이제는 사라진 스피어리의 마지막 가주, 바론 R. 스피어리의 혈육이며 쌍둥이인 자의 이름이다.

스피어리는 그 시대 어느 순혈지상주의 가문에 빗대어도 모자라기는 커녕 차고 넘칠 정도의 악함을 지니고 있었다. 나 역시 어릴 적에는 그것이 당연하다 느껴지는 환경이었으니. 그러나 나와 내 반신은 그 중에서도 서로에게 의지해 서로를 지키고 있었다. 결코 우리가 먼저 남을 해하지 않았고, 부딪혀오면 피하거나 가문의 어른들처럼 참혹하게 대하진 않았다. 가문의 이름을 가진 탓에 억울하게 당하더라도, 항상 정도, 라는 것을 지키고자 했다.

당시에 그러했던 건 어리숙하게도 우리가 가문을 바꾸고자 하는 바람을 가졌었기 때문이었다. 가주인 어머니 아래 자식은 우리 뿐이었으니 다음 가주는 필시 우리 중 하나가 될 것이고 그리되면 가문의 실정을 바꿀 수 있을거라 헛된 꿈을 꾸었다. 그것이 헛됨을 모른 채 우리는 성년을 맞이했다.

같은 날 태어난 우리는 성년이 되는 날도 같이 맞이했으나, 그 비극 역시 같이 맞이하고 말았다. 우리의 성년을 축하할 물건을 받기 위해 어머니가 직접 외출하셨다가 때를 노린 습격에 당해 돌아가셨다. 매년 축복받아왔던 날이 가장 뼈아픈 날이 되버린 해였다.

2.
비극은 언제나 갑작스럽게, 라고 하던가. 그것 뿐이었다면 차라리 다행이었을지 모른다. 모든 것이 과거가 된 시점에서 보자면 어머니의 죽음은 더 큰 비극의 시작에 불과했다.

사고가 갑작스러웠던 만큼 가문 내의 가주의 부재 역시 그랬다. 울분에 찬 가문원들은 하루 빨리 새 가주를 세워 일을 행한 그들에게 피의 복수를 하고 싶어했다. 그런 혼란 속에서도 나는 기억하고 있었다. 내 반신과 함께 했던 다짐을, 어릴 적의 꿈을. 허나 내 반신은 아니었다. 어머니의 죽음에 가장 크게 영향을 받은 그는 함께 했던 꿈은커녕 일말의 정도조차 남기지 않은 채 돌변해버렸다.

나는 어떻게든 그를 되돌리려 애썼으나, 내가 하는 어떤 호소도 듣지 않았으며, 내 손이 그리 가지 말라 붙잡을 때마다 냉정히 내쳤다. 내치고 내치다 못해 나를 가문에 반기를 드는 반역자라며 내쫓았다.

어찌나 충격적이었던지, 이를 적는 지금도, 눈을 감으면 그가 직접 내 멱살을 잡아 문 밖으로 내치던 때가 선명히 떠오른다. 더러운 배신자라며, 다신 가문 문턱을 밟을 생각도 말라 일갈하던 목소리가 귓가를 울린다. 나를 향한 눈에 선 핏발과 핏빛으로 보이는 눈물은 잊을래야 잊을 수가 없는 것이었다.

3.
쫒겨난 후 달리 기댈 곳도 없었기에 어디든 발 닿는대로 정처없이 떠돌았다. 달이 지고 해가 바뀌어 갈 만큼의 시간이었다. 그래도 마법사의 세계란 어딜 가든 소식이 들려오기에. 거기서 나는 깨닫고 만 것이다. 나의 태생, 나의 핏줄은 벽 하나를 넘었다고 하여 다르게 살 수 있는 것이 아니란 것을.

그렇다면, 그렇다면, 차라리 없애버리는게 낫지 않을까. 이미 너무 많은 피를 머금은 이름을 씻어낼 수단은 없다. 그렇다면 차라리, 깨끗이 없애고 나도.

그러나 결심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했다. 아무리 극악무도하고 잔악한 가문이더라도 나의 가문이다. 나를 이 세상에 내보낸 곳이다. 쉽게 결정할 수 없었다. 그 끝이 나인 것도 고민의 한자락을 차지했다.

다시 달이 뜨고 해가 바뀌는 시간을 방황했다. 방황 속에서 흘러온 소식을 듣고 나는 드디어 때가 왔음을 알았다.

매구가 일으킨 전쟁이 그것이었다.

4.
몇 해 만에 다시 찾은 세계는 전쟁의 불길이 가득해 마치 지옥 그 자체였다. 혼란 속에서 들은 바로는 나의- 스피어리 가 역시 매구의 추종자로서 모든 가문원이 전쟁에 나서 지팡이를 들었다고 했다. 그 중에서도 젊은 가주가 아주 잔혹하다고, 모두가 혀를 내둘렀다.

바론, 나의 반신.

전쟁터에 발을 내디뎠을 때, 아니, 전쟁의 소식을 들었을 때부터 다짐은 이미 굳혔다. 하지만 마지막으로, 정말 마지막으로 정녕 그 길을 계속 가야겠느냐고 묻고 싶었다. 세상에 눈 뜬 순간부터 함께한 그를 나 이상으로 쉬이 내칠 수가 없었다. 그래서 모두의 눈을 피해 둘 만의 장소에서 그와 만났다.

그리고-

만남은 어찌 말할 것도 되지않았다. 당연했다. 우리는 그 날 너와 나로 갈렸을 때부터 이미 끝났던 것이었다. 이제, 더이상 망설일 것은 없었다.

5.
스피어리 가는 당시의 순혈 가문 중에서도 손에 꼽히는 마법 실력을 뽐내는 가문이었다. 그 재능은 금지된 저주를 쓰는 것에도 적합해 전쟁 훨씬 이전부터 많은 사람들을 해했다. 순수 혈통의 마법사로 태어나 마법에 출중한 것에 긍지를 갖고 살아온 가문이니, 마법이 아닌 방식으로 죽는 것이 무엇보다 치욕스러우리라 생각했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저주를 준비했다. 그들의 긍지를 빼앗고 가장 모욕적인 죽음을 안겨줄 저주를. 지팡이는 필요하지 않았다. 아주, 아주 날카로운 단도 하나만이 필요했다. 부정하게 만들어진 단도에 내 명을 깎아 그들을 해할 저주를 담았다. 그것이 완성되었을 때 전쟁은 가장 치열하게 타오르고 있었다. 좋은 시기였다.

...

양 측의 전투가 심화되었을 때, 나는 마법부의 오러를 흉내내어 전쟁 속으로 섞여들었다. 금지된 저주를 날리는 그들에게 거침없이 반격을 날리며 안으로, 더 안으로 들어갔다. 그들의 한복판에서 나의 핏줄들을 찾아내었다. 그리고 시작했다. 속죄이자 단죄라는 이름의 잘못을.

그 날 그 단검에 몇의 피가 스며들었는지 끝내 기억하지 못 한다. 확실한 것은 당시 스피어리의 이름을 이은 자라면 전부, 라는 것이었다.

그리고 마지막은 바론이었다. 내가 아니라.

6.
그 날, 나를 제외한 스피어리 가의 사람 중 살아남은 사람은 없었다. 철저하게 모든 이를 죽이고 가주이자 내 반신인 바론마저 내 손으로 직접 보내주었으니.

그러나 바론은 순순히 죽어주지 않았다. 그는 단검의 저주를 역이용해 내게 지울 수 없는 저주를 새겼다. 죽어가는, 그리고 죽은 자의 집념이란 무서운 것이다. 그의 지팡이로 내 가슴팍을 찌르며 남긴 것은 그가 추종자로써 받았던 문양이 흉하게 비틀려 새겨진 형상이었다. 그래, 지금 그대의 몸에 있을 그것 말이다. 그것 때문이었는지, 나는 그 날 그 자리에서 죽지 못 했다. 아니면 죽음의 앞에서 덜컥 두려웠던 걸지도 모른다. 내가 지은 죄의 무게를 내가 알기에.

피를 피로 씻으려 한들 핏빛은 더욱 짙어질 뿐이라는 걸 왜 미리 알지 못 했을까.

이후 나는 전쟁이 끝날 때까지 몸을 숨겼다. 다만 살고자 하는 나날의 연속이었다. 눈을 뜨면 전쟁의 울부짖음이 들리고 눈을 감으면 내가 죽인 이가 내지르던 단말마가 시도 때도 없이 정신을 괴롭혔다. 그럼에도 죽지 못 했다. 죽고 싶지 않았다. 추하게라도 살고 싶었다. 문양이 욱신거리는 몸을 어떻게든 연명하다보니, 지독한 전쟁의 불이 꺼지는 날이 찾아왔다. 영원히 타오를 것만 같던 전쟁의 불이 꺼진 뒤에 남은 건 다 타버린 세상이었다.


"종장"


1.
전쟁이 끝난 후, 남아있던 스피어리의 잔재들을 처리하거나 처분해 그 흔적을 남기지 않았다. 가문의 초상화도 태피스트리도 없는 이유가 이 때문이다. 내 나름 철저하게 스피어리의 흔적을 지우고 그 위를 덮기 위해 스피델리라는 이름을 세웠다.

허술한 이름이라고 생각하는가? 그러나 그대는 알 것이다. 허술해보여도 그 뒤를 전혀 캘 수 없었던 것을.

없는 것은 찾을 수 없고, 설사 아는 이가 있더라도 쉬이 입에 담지 않았을테니.

모든 것은 혼란이 채 가라앉지 않은 상황에서 이루어졌고, 반대하거나 막는 이 하나 없었으니 순조롭기만 했다. 전쟁의 여파가 가라앉을 무렵에 새로운 이름을 조용히 세간에 흘려넣었고 나는 그렇게 스피델리의 초대 당주가 되었다.

2.
그 다음은 말할 것도 없다. 스피델리는 순탄히 가지를 뻗었다. 내가 정한 조건에 따라 문양을 가진 자식이 내 뒤를 잇고, 그 다음 문양의 소유자가 뒤를 잇고 다시 이어 그대에게까지 다다른 것이다.

문양을 가진 순혈 자식에게 가주를 넘겨줄 것.

그것이 스피델리의 가주를 잇는 조건이다. 그대가 기억해야 할 가문의 수칙이기도 하다. 그대가 이 가문을 존속해 나갈 것이라면 말이다. 하여 대답을 들을 수는 없지만 물음은 남겨두겠다.

당대의 가주가 된 그대여. 이 죄와 업을 짊어진 가문을 그대는 어찌할텐가.

오염에 물들어 그대로 끝을 맞이할 것인가.
독을 머금었을지언정 가지를 뻗어 더 많은 열매를 맺게 할 것인가.

내게 묻는다면 이리 대답하겠다. 지금도 후회한다. 그 날 그 무게를 제대로 받아들이지 못한 것을.

3.
내가 남길 말은 여기까지다. 이 수기에 뒤를 이은 가주들이 각자의 기록을 채우도록 해두었으니 모쪼록 그대에게 쓸모 있기를 바란다. 그리고, 대를 이어나갈 것이라면 그대의 후계를 위한 기록을 이어서 남겨주길 바란다.

만약, 만약이지만, 더이상 대를 잇지 않을 것이라면 이 수기는 그대의 명과 함께 끝을 맞이할 수 있게 해주길.

......부디 그대의 영혼이, 마지막까지 자유롭기를.

141 펠리체주 (5piLjOMg5o)

2021-08-25 (水) 23:31:26

더 퇴고할 것도 없으니 던진다 히히히!

142 건 - 아성◆Zu8zCKp2XA (Fx7RFAceIw)

2021-08-25 (水) 23:33:41

' 아하하하하하하, 꼭 뛰어 넘으렴! '

건이 웃으면서 말했습니다. 자신을 뛰어넘는다는 건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 아니, 그건 아니야. 죽음을 주관하는 건, 현무님이지 청룡님이 아니거든. '

아성의 말에 건이 고개를 가로저었습니다. 다루는 영역이 달랐습니다. 그는 천천히 청궁 쪽으로 빗자루를 틀었습니다.

' 으음~ 찬성! '

그가 장난에 크게 생각할 일이 있나요, 그는 키득키득 웃으면서 속력을 올렸습니다. 곧이어, 청궁 상공을 천천히 날기 시작했습니다.

' 몇 개는 남겨 둬! 곤에게 장난칠 거니까! '

분명, 곤이 그의 얼굴에 어퍼컷을 날리거나, 몸에 저먼 스플렉스나 엘버 드롭을 꽂을지도 모릅니다. 건은 그걸 알면서도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 자, 뿌리렴! '

143 ◆Zu8zCKp2XA (Fx7RFAceIw)

2021-08-25 (水) 23:35:18

어머나..... :ㅁ

144 발렌(벨)주 (IOjDWDyviI)

2021-08-25 (水) 23:36:11

세상에..펠리체의 가문 이야기는 저랬군요. 비극적이면서도 죄와 업이라는 단어가 유달리 묵직하게 다가오네요...😭 펠리체는 매구와 함께 하고 있단 점이 운명같기도 하고 아이러니하기도 해요...😳

145 ◆Zu8zCKp2XA (Fx7RFAceIw)

2021-08-25 (水) 23:38:52

대강... 크라임씬의 뼈대는 다시 새로 세웠읍니다...

이번에도 헷갈리는 건 존재할 거예요:) 한 가지 스포일러를 하자면, 용의자 수는 4.5명입니다!XD

146 발렌(벨)주 (IOjDWDyviI)

2021-08-25 (水) 23:40:30

4.5명... 0.5명은...귀신...?!😨😨😨

147 단태(땃쥐)주 (v7cXdZhVv2)

2021-08-25 (水) 23:42:59

답레 천천히 줘. 에고......이따가 새벽에 올수 있으면 올게. 아, 그리고 우리 어장에는 금손들이 참 많고 첼이네 집안 이야기 독백은 나왔던대로 선조가 후대에게 전하는 편지 느낌이라서 잘봤어:)

잡담이 딱히 없기는 하지만 제대로 반응해주지 못해서 미안해 다들 그래도 현생 살면서 틈틈히 정주행하는 중이니까:(

148 발렌(벨)주 (IOjDWDyviI)

2021-08-25 (水) 23:43:46

땃주 어서오시고 힘내시는 거예요?((꼬옥 안아요!!))

149 ◆Zu8zCKp2XA (Fx7RFAceIw)

2021-08-25 (水) 23:47:11

귀신일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고...!XS

딴주 어서오시구 힘내세요!!

150 펠리체주 (5piLjOMg5o)

2021-08-25 (水) 23:48:30

>>144 비극적이지만 결국 자업자득이라 동정받을 가치도 없는 가문을 만들어볼까? 해서 겨우 쥐어짜낸 스토리랍니다 쨔잔
이걸로 첼의 비설은 다 푼거나 마찬가지...는 어...아니다 다 푼거네. 첼이는 가문 빼면 딱히 뭐가 없는 애였으니까.

매구와 함께하게 된 거는 이게 참....그때 그렇게 될 줄은 전혀 몰랐지~~

151 ◆Zu8zCKp2XA (Fx7RFAceIw)

2021-08-25 (水) 23:50:16

먀아악 졸려요 가볼게요!!!


약도 안 먹었으니까... 아마 도중에 깰 일은 없을 거예요.. :3c 내일.. 내일...... 야근만은 피하고 싶은데 어려울 것 같...(눈물)

152 펠리체주 (5piLjOMg5o)

2021-08-25 (水) 23:51:16

모야 용의자 왜 소수점이 있지? 반토막이거나 귀신이거나...혹시 외부 도움? 뭐 그런건가?

>>147 답레는 새벽 중간이나 낼 오후쯤 해서 느긋하게 들고 올게~~ 바쁜 와중에 감상 고맙다구~~ 땃주 현생 화이팅이야!

153 아성-발렌 (A8TOgDerbg)

2021-08-25 (水) 23:53:47

"그렇지 않은가? 동화학원의 안전을 명분으로 한가로이 까마귀 사냥이나 즐기는 그대와 공석인 학생대표를 대신해서 자발적으로 순찰을 한다는 명분으로 밤놀이를 즐기고 있는 내가 과연 뭐가 다른가?"

물론 후자는 뻥이다. 사실 반정도만 뻥이다. 아성이 학생대표를 대신해서 순찰을 돈다는 것. 사실 건 사감도 모를 것이다. 왜? 1분 전에 그가 그 스스로에게 붙힌 명분이기 때문이다.
아성은 부디 그가 자신의 거짓말을 모르길 바라고 있었다.

"무엇보다. 그대는 현궁소속인데 왜 청궁에 와서 순찰을 하는 건지 이해가 가지 않는 군. 내가 탈이라면 학생대표가 순찰을 포기한 현궁을 노리겠지. 안그런가? 친구"

아성은 발렌이 자신의 손안의 쥐를 까마귀에게 주는 것을 보고 역겹다는 듯 눈을 찌푸렸다.

"굳이 내 앞에서 그럴필요가 있나 싶지만...뭐 사실 나도 고기를 먹고 하니 뭐라 할말은 없네."

아성은 슬슬 억지로 발렌의 말투를 따라하는 것이 지겹게 느껴졌다. 굳이 현궁 학생대표를 도발할 필요도 없다. 사실 발렌은 자기 일을 하고 있는 것 뿐이니까. 이상한 논리와 억지를 들이대며 자신의 무고함을 드러내는 스스로의 행동이 추하다고 느껴졌다.
하지만 그 이상으로 발렌이 화를 내는 모습을 보고 싶어졌다. 초면에 '자네'라고 부르며 하대하는 그 말투 때문인지 아성을 보는 발렌의 눈빛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대로 '네~ 죄송합니다.'하고 돌아가면 그날밤은 잠을 못 잘것 같았다.

발렌은 자신의 손에 쥐어진 로켓을 만지작거리더니 딱딱하고 어색한 미소를 지었다. 아성은 그 모습이 제법 웃겼는 지 씨익 웃으며 다시한번 그를 놀렸다.

"아 오케이 오케이 첫째 둘째 모르겠고 한줄요약하자. 돌아가지 않으면 점수를 까겠다는 거지?"

아성은 손가락 하나를 펼쳤다.

"탈 쓴 정신병자들이 이곳을 돌아다니고 있으니까."

그리고 웃음기를 거두고 그에게 말했다.

"나도 하나 말하지. 네가 탈이었으면 넌 벌써 죽었어."

금지된 마법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탈들은 그 마법으로 머릿수 차이를 극복하고 다수의 학생들을 가지고 놀았다.
사감과 학생대표가 함께 순찰을 도는 것도 아니고 학생대표 따로 순찰을 돌게한다는 사실에 어이가 없었다.
설사 무사히 교수를 불러 탈들을 퇴치한다고 해도 최초 신고자인 발렌은 이미 죽었을 것이다.

"네 자신을 과신하지 않는 게 좋아. 발렌타인, 더 이상 국화주는 만들기 싫으니까."

아성은 더이상 감 사감이 눈물짓는 모습 건 사감이 우울해 하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았다.

154 펠리체주 (5piLjOMg5o)

2021-08-25 (水) 23:54:12

아이구 캡틴.... 벌써부터 야근 생각하지 말구 일단 푹 자기부터 하자. 오늘도 깨지말구 아침까지 잘 자는거야~~ 푹 자구 좋은 밤!

155 발렌(벨)주 (IOjDWDyviI)

2021-08-25 (水) 23:55:56

캡틴 오늘 하루도 고생하셨어요. 모쪼록 푹 주무시고 내일 하루는...일찍 끝나길 바랄게요. 안녕히 주무세요!😊

156 아성-건 (FBnrp.HEi2)

2021-08-26 (거의 끝나감) 00:04:38

" 전 이전부터 그게 궁금했어요. 과연 죽음이란 무엇인가요? 생명의 부재, 혹은 생명의 끝이 죽음 아닌가요?"
" 그렇다면 생물이 죽을 때는 현무가 그에게 죽음을 주입하는 형태인가요? 아니면..."

동전의 양면과 같은 삶과 죽음을 각기 다른 사방신이 맡는 다는 것이 이해되지 않았다. 무엇보다 생물의 죽음은 어떤 구조로 이루어지는 것일까 의문이 들었다. 현무가 명이 다한 이에게 죽음을 주는 것인가 그렇다면 명이 다한 이라는 것은 청룡이 정하는 것인가 현무가 정하는 것인가.

" 그래도 상관없어요. 청룡이 생명을 주관하는 건 확실하고 결국 모든 삶은 그의 손에 있으니까요. 작은 벌레들부터 우리 학생들의 생명도요. "
" 현무도 마찮가지에요. 그가 원한다면 누구도 죽지 않을테니까요."

건이 키득키득 웃으면서 속력을 올려, 청궁 상공을 천천히 날기 시작했다.

" 곤 사감쌤한테는 감초 사탕을 좀 많이 뿌리는 게 어때요? 항상 애매하게 뿌리니까 보복을 당하죠."

그리고 자기 주머니에 있는 사탕 반통를 청궁 상공에 뿌렸다. 사탕들은 학생들을 향해 입질을 시작했고 많은 학생들이 아파하며 사탕과 싸웠다.
결국 모두가 맛있는 사탕을 즐겼다.

157 아성주 (FBnrp.HEi2)

2021-08-26 (거의 끝나감) 00:04:56

굿 나잇 캡!!

158 아성주 (FBnrp.HEi2)

2021-08-26 (거의 끝나감) 00:10:56

발렌주 미안하지만 내일 다시 이어도 될까요?...

159 발렌(벨)주 (oZ4qxtKBUg)

2021-08-26 (거의 끝나감) 00:13:52

물론이죠. 답레는 일단 미리 올려둘게요. 부디 푹 주무셔요.☺

160 펠리체주 (0rtWFw7wFc)

2021-08-26 (거의 끝나감) 00:14:40

아성주도 들어가는구나. 잘 자~~ 좋은 밤 되길!

161 발렌(벨)주 (oZ4qxtKBUg)

2021-08-26 (거의 끝나감) 00:23:06

어디 볼까요..
.
.dice 1 100. = 1 70이상 홀은 언급, 90이상 홀은...

162 발렌(벨)주 (oZ4qxtKBUg)

2021-08-26 (거의 끝나감) 00:23:17

우와...😳

163 펠리체주 (0rtWFw7wFc)

2021-08-26 (거의 끝나감) 00:29:45

아까는 캡틴이 0을 뽑더니 이번엔 벨주가 1을...ㅋㅋㅋㅋㅋㅋㅋ뭐지... 뭐지 무슨일이 일어나려는 거지...!!

164 발렌타인 - 아성 (oZ4qxtKBUg)

2021-08-26 (거의 끝나감) 00:50:19

그는 대답하지 않는다. 까마귀 사냥이라는 말에 달링이 잠시 고개를 들어 당신을 빤히 쳐다보다 다시 쥐를 뜯었다. 원내의 쥐는 통통하기 때문에 특식이다. 본가에서는 잘 맛보지 못하는 것을 여기서라도 즐기는 것이다. 그도 딱히 제지하지는 않았다. 쥐를 잡는 건 효율적인 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니플러를 잡아 뜯는 것보단야 훨씬 나은 선택이기도 했다.

공석인 자리를 대신하기보다 아예 눌러앉을 생각은 하지 않는다는 점이 미심쩍다. 그는 눈을 가늘게 떴지만 생각을 읽는 재주는 없었기 때문에 "조만간 사실 관계를 확인해보도록 하지." 하고 답했다.

"자네는 공석인 자리를 대신한다면 다른 학년대표의 순찰 루트에 겹치지 않도록 필히 알아야 할 텐데 내가 청궁, 주궁, 백궁, 현궁. 이리 마름모꼴로 순회함을 정녕 모르는 겐가?"

그는 진심으로 물었다. 순찰 자리가 겹쳐 다른 곳이 비는 것을 자처하는 것 자체가 싫었기 때문에 그는 다른 대표에게 자신의 순찰 루트를 미리 알려주곤 했다. 겹친다면 그것만큼 비효율적인 일이 없기 때문이다. 만약 겹치기라도 했다면 그는 가차없이 1점을 차감하려다 취소하고는 했다. 달링은 고개를 들고 당신을 바라보다 반도 먹지 못한 쥐를 발톱으로 쥐고 부리로 머리를 덥석 물었다. 그리고 뜯어내 한입에 삼켰다. 그는 "그러다 체하니 제발 천천히 먹어주련." 하고 달링을 달랬다. 이 영리한 새가 지금 상황을 알아듣고 삐진게 분명하다.

이제 달링이 토라진게 중요한 일이 아니다. 그는 오랜 시간동안 인내했다. 말투를 따라해도 마법을 쓰지 않았고, 비아냥거려도, 말도 안 되는 변명을 늘어놔도 점수 차감 없이 넘어갔다. 그가 만약 수행하는 중이라면 깨달음을 얻고 득도했을 것이다! 가문 욕을 들어도 그러려니 싶었지만 국화주에서 결국 그의 인내심은 폭발했다. 이런 날이면 그는 마법을 쓰곤 했지만, 오늘은 달랐다.

"그러면 죽여보게."

그의 어색한 표정이 천천히 풀렸다. 진심이 담긴 미소였다. 감정이 서투른 그는 웃는 순간이 드물었는데, 화가 난게 분명했다. 뒤로 그가 앙상한 손가락을 들어 목의 한곳을 가리켰다.

"이쪽을 향해 섹튬셈프라를 쓰면 아무리 보호 주술이 걸려있다 해도 경동맥의 손상으로 시간이 지나면 죽을 테지. 탈이었으면 죽었을 거라 했나? 재밌군. 내 타 학생에게 듣기로는 살인 저주를 쓰지 못한다 들었네. 헌데 어떤 방법으로 죽일지 자네는 알고 있는 듯 하군 그래? 크루시오로 인한 쇼크사인가? 아니면 역시 과다출혈인가? 죽여본 적이 있나? 아니면 죽는 장면을 직접 보고 어설프게 따라해보려는 셈인가?"

우습군! 그는 하! 하고 날카롭게 헛웃음을 뱉었다.

"추모하는 시간동안 고작 다시는 국화주를 만들기 싫고 누군가 슬퍼하는 꼴이 보고싶지 않았나 보군, 그래. 그게 정상적인 태도지. 누가 깊게 이해하려 드나. 죽으면 끝이고 죽은 사람들만 앞날 창창했는데 아깝지. 탈 쓴 정신병자 때문에 또 무서운 일이 일어났어. 안 그래?"

그의 목소리가 한층 더 낮아졌다. 아. 삶과 죽음의 경중에서 죽음을 감히 슬픈 것으로 취급하는 자. 죽었을 것이라고? 죽음을 뭘로 생각하길래 죽었을 것이란 말을 협박으로 사용할 수 있지? 그의 역린을 건드린게 분명했다. 아니면 달링이 옆에서 안절부절 하지 못하다 날개를 펼쳐 저멀리 나무 사이로 숨었을 리가 없기 때문이다.

"그럼 반대로 생각해봅세. 원내에서 10명이 죽었네. 가장 안전하다 생각된 공간에서 마법부는 움직이지 않고, 아무것도 지킬 수 없으며, 탈이 죽이러 왔을 때만 반격을 할 수 있으니 그 순간만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에 놓인다면 어떻게 될 것 같나?"

그는 이 상황을 도저히 믿을 수가 없었다. 듣자하니 현궁 소속이었던 매구의 추종자가 아무렇지 않게 탈옥했다고 했다! 마법부도 믿을 수 없고, 학교에서는 임시 휴교라는 말만 했다. 그렇다고 탈이 안 올 것 같나? 정상인이면 안 가는게 맞지만 그들이 정상인이던가?

"내 자신을 과신할 수밖에 없네. 교수가 무얼 했지? 그동안 사감은 뭘 했지? 사람이 죽는 동안 뭘 했냔 말이야. 교장은 무얼 하고 있지? 계획이 있는 건가? 그러면 학생의 목숨을 내놓고 지금 위험한 도박을 하고 있다는 말 아닌가?"

진절머리가 났다.

"나는 자네들이 그 빌어먹을 국화주를 만드는 시간동안 원내에서 희생된 10구의 시체를 직접 염을 하고 토막난 곳을 꿰맸네. 이미 뜯어먹혀 없는 신체 부위는 유족의 동의를 얻어서 솜과 밀랍으로 넣어 채웠고, 최대한 죽기 직전의 모습으로 보내주려 했네. 눈 감지 못한 것을 죄다 눈 감겼고 수의를 입혀 관에 넣었어. 그동안 무슨 생각을 했는지 아는가? 이 학원을 신뢰할 수 없다는 것일세. 원내의 보안이 이따위인데 이제 믿을 건 내 자신 뿐이 아닌가. 국화주를 더 만들고 싶지 않다고 생각하나? 꿈 깨게. 앞으로 몇번이고 더 국화주를 만들게 뻔하니까. 그게 나만 될 줄 아나? 너도 될 수 있다 이 소리지. 머리가 아직 잘 돌아가고 눈치가 있다면 고작 3년 전만 해도 원내에서 미친 새끼 성질을 긁어 살인사건이 일어났고 아즈카반에서 탈옥해서 뻔뻔하게 돌아다니고 있음을 자네도 알 텐데?"

손에 쥐여 매달렸던 로켓의 사슬이 손바닥을 타며 힘없이 늘어졌다. 로켓 사이에 무언가 끼워진게 분명했다. 바람결에 흔들리는 로켓 사이로 가느다란 실같은 무언가가 같이 살랑였다. 늘어진 로켓처럼 그의 목소리에도 힘이 빠졌다. 더는 얘기하고 싶지 않은 것 같았다. 그가 잠시 소맷단으로 입을 가리고 밭은 기침을 했다.

"도발은 그만 두는 것이 좋을 게야. 경고는 단 한번 뿐이네."

165 펠리체주 (0rtWFw7wFc)

2021-08-26 (거의 끝나감) 00:55:06

벨이... 저런 모습이 참 좋다....(?)

166 단태(땃쥐)주 (L/wOWhIX/k)

2021-08-26 (거의 끝나감) 00:56:47

((땃태랑 벨이랑 만나면 재미있겠다고 생각함)) 아까는 갑자기 기분이 저조해서 좀 당황스러웠네. 기분이 저조할 때는 커피를 마셔준다...

>>152 내일 오후에 느긋하게 준다면 나야 매우 고맙지. 늘 늦었으니까 부디 천천히 줘.

167 발렌(벨)주🔨 (oZ4qxtKBUg)

2021-08-26 (거의 끝나감) 00:57:21

벨의 말이 가끔 너무 험한게 아닐까 걱정하곤 해요..😂 아성주 불편하시다면 언제든지 당근을 외쳐주세요..!!

>>165 ㄴ..네?😳

168 펠리체주 (0rtWFw7wFc)

2021-08-26 (거의 끝나감) 01:10:16

>>166 맞지맞지. 기분이 씁할 땐 커피가 좋아~~ 카페인은 현대인의 좋은 친구니까!

>>167 에? 응? 왜? 무슨 일 있어? (딴청)(말 험한 벨이 최고)(최고!)

169 단태(땃쥐)주 (L/wOWhIX/k)

2021-08-26 (거의 끝나감) 01:17:05

((늘어져서 잡담을 관전))

>>168 그리고 카페인은 현대인이 합법적으로 즐길 수 있는 마약....((아무말))

170 발렌(벨)주 (oZ4qxtKBUg)

2021-08-26 (거의 끝나감) 01:22:23

>>166 카페인은 현대인의 자양강장제이자 기력 회복에 좋은 생명수니까요!😊 기분이 나아지셨다니 다행이에요.((꼬옥 안아요!))

>>168 어버버..어버버..? 😳🤯

아무래도 벨이 화난 포인트는 너 죽는다! 이게 맞긴 한데 정상인 입장에서의 날 지금 죽을 사람으로 보는거야? 보다는 원내에서 실제로 사람이 죽은 사건이 일어났고 개미 하나조차 신뢰할 수 없는 마당에 지금 저 말이 나오나+여기 가문 사람들은 죽음이 하나의 문화인데 지금 나랑 죽음으로 토론하자 그건가+지금 네가 내 단 하나뿐인 여신인 달링을 역겹게 쳐다봤냐 이 복합적인.......무언가네요..🤦‍♀️

171 단태(땃쥐)주 (L/wOWhIX/k)

2021-08-26 (거의 끝나감) 01:24:15

>>170 ((안겨서 흔들흔들)) 음~~ 그냥 요즘 기분이 좀 그런가봐. 걱정해줘서 고맙고 갑자기 이런말해서 미안하구~ 그리고 오늘치 벨주 볼빨묵!!!!!!!>:0 ((볼빨묵))

172 발렌(벨)주 (oZ4qxtKBUg)

2021-08-26 (거의 끝나감) 01:30:49

>>171 하나도 죄송해하실 필요 없어요! 뻔뻔해도 좋은 걸요.😊 그렇지만 볼빨묵은 히잉..!! ♡3<0o0()!!!!

<0o0()...
<;0;().....

173 펠리체주 (0rtWFw7wFc)

2021-08-26 (거의 끝나감) 01:30:55

>>16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나는 아무말하는 땃주도 증말 귀엽드라. 그러니 볼냠형이닷 (볼호롭!)

>>170 아앗 달링이 모욕은 못참지 ㅋㅋㅋ 벨이 말 험하게 하는게 그렇게 기분 나쁘게 보이지가 않는게... 저렇게까지 말을 하는데는 다 이유가 있을거란 납득이 있어서인거 같아. 지금 벨주가 설명해준 것처럼. 정당하다고 할까. 음~~ 그런 느낌!

174 단태(땃쥐)주 (L/wOWhIX/k)

2021-08-26 (거의 끝나감) 01:35:23

>>172 히잉하는 벨주 넘나 귀여운 것..후후. 벨주의 볼 오늘도 맛있게 잘 먹었다! 촵촵((오물오물))

>>173 ?? 뭐야 첼주 취향 이상.....으아아 땃..!!!! ((호롭당함)) 힝이다! 8ㅁ8

175 펠리체주 (0rtWFw7wFc)

2021-08-26 (거의 끝나감) 01:35:46

그녀가 정신을 차렸을 때는 왠 숲 한가운데였다. 이상한 곳으로 끌려온건가 싶었는데 자세히 보니 학교 앞 숲이었지만. 왠지 주저앉아있던 몸을 일으키자 주변에 숨어있던 니플러들이 우수수 도망간다. 그 모습들을 보며 키득이고, 일단 숲에서 나가는 것부터 했다. 오기 전에 샤워했는데 돌아가서 또 해야 할 판이었다.

휘적휘적 나무와 수풀을 비집고 나와보니 어느새 통금시간이 가까운 시간이었다. 아까는 분명 아니었는데. 무슨 조화인지 모르겠다며 학교를 향해 걷는다. 그리고 가는 길에 새로운 페인트볼을 발견했다.

통-

가벼운 소리와 함께 공을 차올려 그대로 손바닥에 안착시킨다. 어쩐지 요 말랑말랑함이 낮설지가 않은데. 하도 터뜨려서 그렇겠지. 약간의 위화감을 무시하며 공을 터뜨렸다.

.dice 1 6. = 2

176 펠리체주 (0rtWFw7wFc)

2021-08-26 (거의 끝나감) 01:36:57

>>174 아 힝하는 땃주도 너무 귀엽다구~~ 그러니 남은 볼도 먹어주맛 히히히 (반대쪽 볼도 호로롭)

177 단태(땃쥐)주 (L/wOWhIX/k)

2021-08-26 (거의 끝나감) 01:43:17

>>176 으아아 땃....! 땃쥐 살려! 난 귀엽지 않다!

178 발렌(벨)주 (oZ4qxtKBUg)

2021-08-26 (거의 끝나감) 01:49:10

>>173 인간싫어 동물좋아맨...사실 민감한 이유는 따로 있지만요.🙄 아성이가 이걸 건드린다면 벨이...울지 않을까요? 우와..병약퇴폐남이 운다..

>>174 이이..이이이..이이이잉..잉..힝...😭 언젠가 저도 땃주의 볼을 먹어버릴 거예요..!!

179 단태(땃쥐)주 (L/wOWhIX/k)

2021-08-26 (거의 끝나감) 01:52:26

>>178 ((벨주 뽀담쓰담볼빨묵)) 내 볼은 함부로 줄수 없지 핫하!:D 그치만 내가 벨주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알지?:)

언제 잠들지 모르겠지만 잡담이 없으면 기절한 것. 미니 이벤트 해야하는데....

180 펠리체주 (0rtWFw7wFc)

2021-08-26 (거의 끝나감) 01:52:55

>>177 히히히히 귀여운 땃주는 높이높이 비행기도 해버리겠다~~ (라이온킹 포즈)

>>178 오 보고싶다 벨이 우는거! 이건 꼭 봐야해!!!(끌려나감)(사유 : 뇌절)

181 발렌(벨)주 (oZ4qxtKBUg)

2021-08-26 (거의 끝나감) 02:01:53

>>179 꺅 제 볼을 또!!!!!((볼털터리가 됐어요..)) 저도 땃주를 아주 좋아해요! 음..비행기가 뜨는 높이보다 훨씬 더 많이요!😊

피곤하시다면 푹 주무셔야죠.((뽀담뽀담을 해요!))

>>180 모든것은 다갓님의 뜻대로여요.🙄 ((1이 뜬 다갓을 봐요))((못본척 해요..))((대신 첼주를 다시 데려와요!))

182 펠리체주 (0rtWFw7wFc)

2021-08-26 (거의 끝나감) 02:07:54

>>181 (다시 데려와짐)(벨주에게 감사의 부빗)(도망)(?)
벨주가 다갓에게 맡길 때만큼 무서운 것도 없는거 같아... 마치 크라임씬을 계획하는 캡틴처럼...?

183 발렌(벨)주 (oZ4qxtKBUg)

2021-08-26 (거의 끝나감) 02:08:48

"강제로 너의 하루가 다방면으로 전세계에 중계된다면?"
발렌타인: 정말 그런 짓을 하고 싶나? 내 자신도 떳떳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네만 자네의 그...관음하는 행위 말일세. 그래. 그 뒤틀린 성벽 따윈 알고 싶지가 않았네. 나를 중계해서 무얼 하려는 겐가. 그래도 굳이 중계하겠다면 네뷸러스로 숨어 사는수밖에 없겠군.

"어떤 초능력을 얻고 싶어?"
발렌타인: 그런게 굳이 필요한가?

"비밀요원이 된다면 코드네임은 무엇으로?"
발렌타인: 오, 생각해본 적이 단 한번도 없네만. 코드네임이라. 귀찮으니 위스키*로 합세.

*) 위스키 브랜드 중 발렌타인을 이용한 말장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184 발렌(벨)주 (oZ4qxtKBUg)

2021-08-26 (거의 끝나감) 02:11:55

>>182 저, 저, 제가, 부빗을 받았어요!!!!🥰🥰🥰🥰 이렇게 기쁜 날은 없네요!((기뻐서 방방 뛰어요!!))
제 다갓이 무섭다뇨! 다갓님께서 혼란만 점지하지 않는다면 저는 가장 무해한 벨주랍니다.🤨 그렇지만 크라임씬 캡틴은..((동의해요..)) 이번엔 과연 어떤 작대기가 있을까요..

185 단태(땃쥐)주 (L/wOWhIX/k)

2021-08-26 (거의 끝나감) 02:12:06

이제 쉬러갈텐데 가기 전에 진단을 먹고 잡담에는 반응해야지. 모두 좋은 새벽보내:)

>>180 ???????:0 ((매우 부끄러워서 사망하기 직전의 땃쥐))((얼굴 싸쥠))

>>181 볼털터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벨주 볼 우물우물쨥쨥)) 앟 비행기가 뜨는 높이보다 더 많이라니 비유가 되게 예쁘다:)

186 발렌(벨)주 (oZ4qxtKBUg)

2021-08-26 (거의 끝나감) 02:15:46

>>185 땃주 푹 쉬셔요. 어제 하루 고생 많으셨어요. 좋은 새벽 되세요!🥰((볼이 없어요 이제..!!))

늦었지만 까먹었더라고요...😂 아성주도 어제 하루 고생 많으셨어요!

187 발렌(벨)주 (oZ4qxtKBUg)

2021-08-26 (거의 끝나감) 02:38:05

저도 이만 들어가볼게요. 다들 좋은 새벽 되시고 어제 하루도 고생 많으셨어요. 늦지 않게 주무시고 오늘도 힘내기여요!🥰

188 아성주 (3fywNMGit6)

2021-08-26 (거의 끝나감) 07:45:57

이런.. 저 사실이 맞다면 캐붕인데...

189 ◆Zu8zCKp2XA (7d0G9Sg1zY)

2021-08-26 (거의 끝나감) 09:18:26

갱신해요!

>>188 어떤 사실인가용?:3

190 은(긍)주 (46e.xYWfDQ)

2021-08-26 (거의 끝나감) 09:55:20

두둥 둥 두둥!

191 ◆Zu8zCKp2XA (7d0G9Sg1zY)

2021-08-26 (거의 끝나감) 09:57:51

둥둥둥탁!XD 어서와요 긍주!

192 ◆Zu8zCKp2XA (7d0G9Sg1zY)

2021-08-26 (거의 끝나감) 10:00:09

전 아점 먹고 일하고 올게요!!

193 발렌타인 C. 언더테이커 (oZ4qxtKBUg)

2021-08-26 (거의 끝나감) 12:54:11

어려졌다. 9살때의 모습은 안봐도 뻔했다. 그는 작은 체구로 차마 담배도 피울 수 없어 방을 연신 빙빙 돌며 짜증을 속으로 삭혔다. 다행인 점은 머리가 아파도 10년 뒤 지금과는 달리 깨질 정도도 아니고, 짜증을 삭혀도 쓰러질 몸은 아니란 것이다. 그 점을 위안삼다가도 지금을 생각하면 또 짜증이 올라오니 딜레마다. 결국 아이처럼 한번 발을 크게 굴렀는데, 그때 굴러들어온 페인트볼은 퍽 소리를 내며 터졌다. 그가 맑은 목소리로 걸쭉한 욕을 외쳤다. "Bloody Hell!!"

.dice 1 6. = 6

194 발렌(벨)주 (oZ4qxtKBUg)

2021-08-26 (거의 끝나감) 12:54:36

어려졌다가...정신까지 어려진다고요..?😨 다갓..??

195 ◆Zu8zCKp2XA (7d0G9Sg1zY)

2021-08-26 (거의 끝나감) 14:13:33

다이스가 어려진 캐릭터들을 원하나봐요:3

갱신해요! 오늘 야근 없어요!!!!
코로롱 검사했더니 코가.. 아파요... :3

196 발렌(벨)주 (oZ4qxtKBUg)

2021-08-26 (거의 끝나감) 14:47:08

리갱할게요. 축하드려요 캡틴! 그렇지만 코로나 검사라니..괜찮으신가요? 얼얼하니 아프죠...😂 백번 이해한답니다..((보듬보듬을 해요..))

197 펠리체 - 단태 (0rtWFw7wFc)

2021-08-26 (거의 끝나감) 15:58:14

절벽과 금지된 숲은 위험함의 종류가 다르다. 고 얘기할까 했지만 관둔다. 말을 꺼낸 당사자가 농담이라 치부하며 가볍게 여긴 말에 일일히 주석을 다는 것만큼 무의미한 짓도 없다. 무엇보다, 그럴 필요성을 못 느끼기도 하고. 타인에의 무관심은 말을 아낀다는 명목으로 농담조차 제대로 받아넘기지 않게 만들어갔다.

그리고 말을 아끼는 건 그녀만이 아니었으니.

금줄을 따라 걸으며 건넨 질문에, 뒤에서 들려오던 인기척이 멈춘 듯 했다. 힐끔 돌아보자 달을 올려다보는 단태가 보인다. 그 모습만 확인하고 다시 앞을 보았다. 천천히 앞으로 나아가다가 금줄의 중간쯤에서 멈췄다. 서로가 목소리를 높이지 않아도 닿을 수 있는 거리를 딱 유지한 채, 고개를 들어 달을 보았다. 빈틈 없이 둥글게 꽉 찬 달이 창백한 우윳빛을 흘리고 있었다.

"그거, 이미 잔뜩 취한 사람이 하는 말처럼 신뢰감 전혀 없다는 거, 선배도 알죠?"

그렇게 한마디를 하고 위를 향하던 고개를 조용히 내린다. 고개릐 기울어짐을 따라 머리에 꽂힌 지팡이의 장식이 달랑 달랑 흔들린다. 별로 믿을 만한 소리를 듣고 싶었던 건 아니라고 덧붙이며 몸을 돌려 금줄을 뒤로 했다. 그대로 단태를 볼 듯 했으나, 그녀는 시선을 약간 아래로 향하고 말을 계속했다.

"보름달은 광기의 상징이기도 하죠. 하지만 모든 사람에게 해당되진 않아요. 그랬다간 제 남매들은 보름날마다 피튀기는 싸움을 해댔을테니까요. 그럼 누구에게 해당되느냐, 그건 말이죠."

쿡쿡쿡. 일부러 말을 끊고 좀전과 같은 웃음을 흘렸다. 이 말을 하는 것이 우습다는 듯이, 이 말 자체가 우습다는 듯이.

"그런 기질을 타고난 사람들에게나 해당되는거에요. 짐승이라던가, 미치광이라던가."

그제야 그녀의 시선이 단태에게 향했다. 가늘게 좁혀 웃는 눈을 하고서 몇초간 바라보다가 제 정면을 향해 돌아가고, 멈추었던 걸음이 움직였다. 숲의 초입에서 나가는 길을 향해서였다.

"제 산책은 이쯤 할까 하는데. 선배는요?"

두어걸음쯤 나아갔을 때 그녀가 형식상의 물음을 던졌다. 그대로 말없이 가버릴 수도 있었지만 그래도 아직은 예의를 차려줄 용의가 남아있었나보다.

198 펠리체주 (0rtWFw7wFc)

2021-08-26 (거의 끝나감) 15:58:39

답레만 올려두고 간다구~~ 다들 쫀오후~~

199 ◆Zu8zCKp2XA (yE3fE590HA)

2021-08-26 (거의 끝나감) 16:03:22

드디어 집 도착이예요! 모두 어서오세요!!

>>196 너모.. 넘모 아팠어요...;ㅁ;

200 단태(땃쥐)주 (tNqDXnbi5w)

2021-08-26 (거의 끝나감) 17:03:30

답레는 이르면 오늘! 늦으면 내일! 이이이..현생 이이이...((파들)) 쫀오후 보내!

201 펠리체주 (0rtWFw7wFc)

2021-08-26 (거의 끝나감) 17:45:19

조막만한 날개는 별로라니까 이번엔 또 큼지막한게 달렸다. 갈색과 검은색의...매? 크기나 그런게 매의 느낌이다. 아니면 솔개일지도.

날개를 두어번 퍼덕인 후, 그럴듯한 날개를 달고 날지 못한다는 건 참 아쉬운 일이라고 생각했다. 뭐, 딱히 날고 싶은 생각은 없었으니까 차분히 접어놓고 기숙사로 돌아간다. 가는 동안 등 뒤의 무게가 어색해 몇번 기우뚱거려야 했다. 그래도 어찌 어찌 기숙사까지 와서, 최소한 날개는 없애고 들어갈 생각으로 근처를 돌아다니며 새로운 페인트볼을 찾아보았다.

이곳저곳 뒤적-거릴 필요도 없이 눈 앞에 떡하니 나타나서 좀 놀랜 건 비밀이다. 냉큼 볼을 잡아 터뜨렸다.

.dice 1 6. = 4

202 펠리체주 (0rtWFw7wFc)

2021-08-26 (거의 끝나감) 17:46:16

>>200 알았다구~~ 천천히 써 천천히~~ 땃주 현생 화이팅!!

203 아성주 (3fywNMGit6)

2021-08-26 (거의 끝나감) 17:46:51

>>189 마름모 순찰과 발렌이 염한 것이요...
마름모 순찰이 전 학생이 다 아는 사실이라면 허술한 거짓말은 안하는 아성의 캐붕이고
발렌이 염했다면 아성은 궂은 일을 하는 그를 처음 만날때부터 자신의 행동을 사과하고 경의를 표해야지 싸우는 캐릭터가 아니어서요..

204 발렌(벨)주 (oZ4qxtKBUg)

2021-08-26 (거의 끝나감) 18:04:45

>>203 괜찮다고 봐요. 마름모 순찰은 대표에게만 발렌타인이 통보했던 거고, 상황이 상황인 만큼 다들 예민했을 거예요. 사람이 죽었는데 정상적으로 나올 수 없는게 사람이니까요. 갈등은 사람마다 반드시 있는 법이고, 저는 저 상황에서 아성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고 봐요. 하지만 아성주가 원하신다면 레스를 제가 조금 더 유하게 바꿔보도록 할게요.😊

갱신할게요! 야호, 내일은 금요일이네요!🥰

205 펠리체주 (0rtWFw7wFc)

2021-08-26 (거의 끝나감) 18:39:56


"나를 구성하는게 독이든 오염이든, 죄든 업이든 그게 무슨 상관이람."
"나는 나일 뿐이야."

Picrewの「夢で逢ったヒトメーカー」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cSzSWHWFyz #Picrew #夢で逢ったヒトメーカー

음습하게 웃는? 암튼 그런 느낌임 그런거임 히히히

206 여우는 모든 간계를 짠다고 합니다◆Zu8zCKp2XA (yE3fE590HA)

2021-08-26 (거의 끝나감) 18:49:18

' 꽤 공들여서 잡았으니, 제대로 시행해야 한다. '

축 늘어진 어떤 마법사의 머리채를 확, 휘어 잡은 매구가 씩 웃었습니다. 질이 좋은 옷과 마법부 장관임을 증명하는 장신구가 번쩍였습니다. 양반탈이 그것들을 마법사에게서 빼내자, 매구는 거칠게 그 마법사의 머리채를 내려놓았습니다. 손에 머리카락이 몇 가닥 남아 있습니다.

' 이 마법사의 가문은 기억하고 있지. 전쟁 때, 내가 죽을 것 같으니까 바로 날 팔아 넘기려 했던 그 더러운 배신자들이니까. 그렇게 해서, 마법부 장관까지 올라갔으면 일처리라도 제대로 해야지. 그래야, 네 명줄이 더 길었을텐데. '

매구는 자신의 머리카락을 몇 가닥, 투둑, 끊었습니다. 그리고 초랭이탈에게 두 종류의 머리카락을 건넸습니다. 초랭이탈은 뒤로 슬쩍 물러나서, 끓고 있는 마법약 안에 매구의 머리카락을 넣었습니다. 펑, 냄새와 함께 액체가 핏빛으로 변했습니다. 그것을 손에 쥔, 매구가 그것을 강제로 마법사의 입에 흘러넣었습니다.

' 뭐든 처음이 어려운 법이야. 한 번 배신한 놈이, 두 번은 배신 안하겠나. '

강제로 음료를 마신 마법사의 몸이 부글부글 끓기 시작했습니다. 매구는 그 때, 감옥 밖으로 나갔습니다.

' 아직, 쓸모는 있으니까 죽이지는 마라. 디멘터 키스 정도가 적당하겠지. 마법부 장관이나 되었는데, 설마 디멘터의 키스를 못 버틸 리는 없겠지? '

감옥 안에는, 쓰러진 또 다른 매구와 기분 나쁘게 히죽히죽 웃는 마법부 장관만이 남았습니다.


//:D 갱신해요!

207 ◆Zu8zCKp2XA (yE3fE590HA)

2021-08-26 (거의 끝나감) 18:49:42

첼이 예뻐요!(야광봉)

208 펠리체주 (0rtWFw7wFc)

2021-08-26 (거의 끝나감) 19:07:30

머임...머임...지금 매구가 마법부 장관까지 쥐어잡고 있어서 마법부가 안 움직인다 그런건가....?

캡틴 안녕~~ 쫀저야~~

209 ◆Zu8zCKp2XA (yE3fE590HA)

2021-08-26 (거의 끝나감) 19:14:47

좋은 저녁이예요!XD 맛저 하셨나요?

후후후... 과연 저 조각의 정체는!! 다음에 공개됩니다!(첼주: 캡틴 나가.

210 펠리체주 (0rtWFw7wFc)

2021-08-26 (거의 끝나감) 19:22:37

엇 아 설마 초랭이탈이 마법부 장관의 모습을 쓰고 있는건가? 머임...대체 머임....!

ㅋㅋㅋㅋㅋ 저녁은 아직인데 곧 먹으려구~~ 캡틴은 맛저 했남? 오늘도 고생많았어~~

211 ◆Zu8zCKp2XA (yE3fE590HA)

2021-08-26 (거의 끝나감) 19:24:32

저는 점심에 떡을 너무 많이 먹어서 넘겼답니다:3!

꿀떡... 맛있었어요............. :3 1팩 절반 쯤 먹었을 때, 멈췄어야 했어요. .넘모 배불러요........

212 펠리체주 (0rtWFw7wFc)

2021-08-26 (거의 끝나감) 19:27:53

아 ㅋㅋㅋㅋㅋㅋ 떡은 먹을 땐 모르는데 어느순간 포만감 훅 들어오지 ㅋㅋㅋㅋㅋㅋㅋㅋ 소화 잘 되게 연한 차 같은거라도 조금씩 마셔~~

213 정체불명의 긍주 (P5YMHl9T9k)

2021-08-26 (거의 끝나감) 19:33:36

떡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

214 발렌(벨)주 (oZ4qxtKBUg)

2021-08-26 (거의 끝나감) 19:34:43

갱신....해요........😂((조각글에 기절해요!)) 저걸 알면 벨이가 쇄문하고 으악 사람싫어를 다시 하게 생겼네요...

215 발렌(벨)주 (oZ4qxtKBUg)

2021-08-26 (거의 끝나감) 19:35:29

>>213 꺅!! 긍, 긍랑이님 저는 볼떡밖에 남지 않았어요..!!😳

어서오셔요!

216 ◆Zu8zCKp2XA (yE3fE590HA)

2021-08-26 (거의 끝나감) 19:37:33

긍주 벨주 어서와요!!

>>213 무, 무지개떡이라도 드리겠읍니다..!!!

217 발렌(벨)주 (oZ4qxtKBUg)

2021-08-26 (거의 끝나감) 19:39:25

아직은 다이스를 안 굴렸으니 "세, 세상에. 사람이 살아 움직여..!!(???)" 하면서 도망치는 벨이겠죠..((은은하게 미소지어요)) 뭔가 가슴속에서 뭉클하고 올라오는게..자진신고를 해야겠어요..경찰 아저씨, 마법부 소속 오러 A씨..저를 아즈카반으로 데려가세요..😊

218 ◆Zu8zCKp2XA (yE3fE590HA)

2021-08-26 (거의 끝나감) 19:42:28

>>217

오러: !!(덜커덩 등장!)

219 발렌(벨)주 (oZ4qxtKBUg)

2021-08-26 (거의 끝나감) 19:43:36

>>218 제가..제가 어린 벨이를 귀여우니 쭉 내버려두고 싶다고 생각했어요..이건 중죄랍니다..😂((알아서 수갑을 차요..))

캡틴ㅋㅋㅋㅋㅋㅋㅋ저를 정말 잡아가시려 해요..!!🤣🤣🤣

220 정체불명의 긍주 (P5YMHl9T9k)

2021-08-26 (거의 끝나감) 19:44:59

>>215 (오물오물)

>>216 !(얌얌얌)

다들 좋은저녁!

221 발렌(벨)주 (oZ4qxtKBUg)

2021-08-26 (거의 끝나감) 19:46:29

>>220 제 볼..!😭 u3<8ㅁ8()
<;ㅁ;()

222 ◆Zu8zCKp2XA (yE3fE590HA)

2021-08-26 (거의 끝나감) 19:52:09

제에가 아직 일이 덜 끝나서 금방 끝내고 올게요!!!;ㅁ;

223 발렌(벨)주 (oZ4qxtKBUg)

2021-08-26 (거의 끝나감) 19:55:56

일 힘내시기여요..!! 빨리 끝나라 얍..!!😭😭

224 펠리체주 (0rtWFw7wFc)

2021-08-26 (거의 끝나감) 20:07:46

자주 보았던 괴이한 환상을 한번 보고 나니 날개가 사라져있었다. 좋아. 이제 방으로 돌아가도 리치에게 공격받을 일은 없다. 그 자리에서 개운하게 기지개를 켜고, 더 늦기 전에 서둘러 자신의 방으로 돌아갔다.

"리치~ 나 왔어~"

리치를 부르며 방 안으로 들어가자 제 보금자리 냅두고 그녀의 침대에서 뒹굴던 리치가 앗, 하듯이 그녀를 본다. 눈을 동그랗게 뜨고 보는게 장난치려다 걸린 아이 같다. 키득 웃으며 침대가 그렇게 좋냐고 쓰다듬어주고 일단 샤워부터 했다. 숲에 들어갔다 나온 여파가 꽤 있어서 말이다. 말끔하게 씻고 나오니 리치가 뭔가 물고 제 앞으로 다가왔다. 낯익은 크기, 낯익은 색. 페인트볼이었다.

"그새 어디서 주워왔어, 응?"

우아웅....먀악!

볼을 받고 턱과 정수리를 마구 쓰다듬어주자 질색하는 소리를 내며 캣타워로 도망간다. 그녀의 시선보다 높은 곳에 올라가 빨리 그거나 터뜨리라는 듯 꼬리질을 하길래, 쪼매난게 승질만 더럽다고 중얼거리며 페인트볼을 터뜨렸다.

.dice 1 6. = 5

225 펠리체주 (0rtWFw7wFc)

2021-08-26 (거의 끝나감) 20:08:28

참 심심찮게 걸리는구만 쪼꼬미!

저녁 먹고 갱신해~~

226 펠리체주 (0rtWFw7wFc)

2021-08-26 (거의 끝나감) 20:40:12

얍냡 :3

227 발렌타인 C. 언더테이커 (oZ4qxtKBUg)

2021-08-26 (거의 끝나감) 20:44:19

그는 현궁 1학년 학생에게 붙잡혔는데, 달링을 따라나온 얼음호수에서 얼어붙은 꽃을 만지다 벌어진 참사였다. 볼을 쪼물거리는 학생에게 나름 열심히 반항하고 "톰한테 이를 거야! 놔요!" 하고 협박도 해봤지만 들어먹지를 않았다. 결국 눈물 그렁그렁한 눈으로 "당신 진짜 미워!!" 하고 나서야 뭔가를 받았는데, 페인트볼이다. 꾹 찌르자 펑 터졌다. 아마 그가 본모습으로 돌아오면 바로 인카서러스와 점수깎기가 이어질 것을 이 학생은 모르는 것 같다.

.dice 1 6. = 6

228 발렌(벨)주 (oZ4qxtKBUg)

2021-08-26 (거의 끝나감) 20:44:36

아무 일도..없었어요!!((울어요!))

229 펠리체주 (0rtWFw7wFc)

2021-08-26 (거의 끝나감) 20:45:5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현상유지 좋다 ㅋㅋㅋㅋㅋㅋㅋ 미니벨아 백궁 오렴 맛난거 줄게...!!!

벨주 쫀밤~~

230 발렌(벨)주 (oZ4qxtKBUg)

2021-08-26 (거의 끝나감) 20:47:20

좋은 밤이에요!😊 정말 멀티를 구해봐야 하나..싶기도 해요. 미니벨...😳 응애랍니다. 응애!(?)

231 펠리체주 (0rtWFw7wFc)

2021-08-26 (거의 끝나감) 20:59:19

아 저 모습을 기록으로 남겨놔야 두고 두고 벨을 놀릴텐데....리덕토를 맞는 한이 있어도 해야 하는데 아 ㅋㅋㅋㅋ 응애벨이 미니벨이 최고야 귀여워! (고성능 확성기)(?)

232 은 하 (P5YMHl9T9k)

2021-08-26 (거의 끝나감) 21:15:32

>>0 [건의 고구마 굽기/은 하] 수행합니다.

233 펠리체주 (0rtWFw7wFc)

2021-08-26 (거의 끝나감) 21:17:51

>>0 [펠리체/MA의 창조물] 수행합니다.

234 펠리체주 (0rtWFw7wFc)

2021-08-26 (거의 끝나감) 21:18:08

>>0 [펠리체/MA의 창조물] 수행

만티코어라고 하면 흉악한 키메라 괴수를 떠올리는게 기본이다. 하지만 이 학교에서는 조금 다르다. 물론 수업 때라면 멀쩡한게 나오겠지만, 여긴 꽤 빈번하게 '장난'을 치는 존재가 있어서 말이다.

"또 이런거네."

그녀는 기존의 만티코어와 전혀 다른 인상의 괴물을 보고 이젠 익숙하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트롤이 갑자기 사라진 이후로 뭐가 안 나온다 싶더니, 슬슬 심심해졌나보다. MA라는 존재가 말이다. 그런데 왜 그걸 자꾸 여기다 풀어놓느냔 말이다. 성가시게.

"흠."

금방 사라질 것 같지는 않으니, 적당히 스트레스 푸는 샌드백 정도로 생각해야겠다. 생각을 마친 그녀는 지팡이를 뽑아 개조된 만티코어에게 겨눴다.

"인센디오."

.dice 1 2. = 2

235 펠리체주 (0rtWFw7wFc)

2021-08-26 (거의 끝나감) 21:18:18

>>0 [펠리체/MA의 창조물] 완료합니다.

간만이라 그런가 감이 영 안 좋네. 지팡이를 휙휙 흔들곤 허리춤에 꽂고서 교내로 돌아간다. 내일이나 나중에 또 오자고 생각하면서.

236 은 하 (P5YMHl9T9k)

2021-08-26 (거의 끝나감) 21:26:17

>>0 [건의 고구마 굽기/은 하] - 수행

" 레라... 봄바르... 엑스퍼어어얼... "

이 사람, 간이 담대하다. 아니 사람 맞나? 그냥 사감. 사감님. 그래, 건 사감님. 우리 자랑스러운(반어법) 청룡의 청궁의 사감님. 얼마 전에 겨우 진지한 모습을 보는가 싶더니만, 당당하게 백궁에서 고구마를 구워먹는단 소문이 돌다 못해 그게 사실이었고 그걸 보러 온 나한테 생고구마를 쥐어 주고서 인센디오 조절 수업 어쩌구를 하면서 고구마나 구워 달라고 하질 않나. 이러다 고정관념이 생겨 버리겠다! 입 밖으로 뛰쳐나오는 레라시오, 봄바르다, 엑스펄소를 겨우겨우 눌렀다. 나의 귀여운 장난꾸러기(반어법, 은의 지팡이를 뜻함)가 신난 듯 빛을 뽑다가 수그러들고 뿜다가 쪼그라들고를 반복하는 모습이 애처롭지 않은가?

에휴, 고구마엔 죄가 없다.

" 인센디오. "

그리고, 방금 전 사라진 줄 알았던 빛은 함정이라는 것처럼 레라시오 봄바르다 엑스펄소 그리고 앞에 비하면 가녀린 인센디오의 불꽃이 꽝 하고 시끄러운 소리를 내며 겹치고 눈부시게 폭발했다!
나는 깨달았다.
저 인간(?) 지팡이도... 층층나무였지...

켈록거리면서 고구마가 잿더미가 되진 않았는지 확인해본다.

.dice 1 5. = 1

237 은(긍)주 (P5YMHl9T9k)

2021-08-26 (거의 끝나감) 21:27:12

이럴 수가 신청양식의 이름 거꾸로 했다...

238 은 하 (P5YMHl9T9k)

2021-08-26 (거의 끝나감) 21:27:48

>>0 [은 하/건의 고구마 굽기] 수행합니다.

>>232을 양식 오류로 재업!

239 은 하 (P5YMHl9T9k)

2021-08-26 (거의 끝나감) 21:29:06

>>0 [은 하/건의 고구마 굽기] - 수행
" 레라... 봄바르... 엑스퍼어어얼... "

이 사람, 간이 담대하다. 아니 사람 맞나? 그냥 사감. 사감님. 그래, 건 사감님. 우리 자랑스러운(반어법) 청룡의 청궁의 사감님. 얼마 전에 겨우 진지한 모습을 보는가 싶더니만, 당당하게 백궁에서 고구마를 구워먹는단 소문이 돌다 못해 그게 사실이었고 그걸 보러 온 나한테 생고구마를 쥐어 주고서 인센디오 조절 수업 어쩌구를 하면서 고구마나 구워 달라고 하질 않나. 이러다 고정관념이 생겨 버리겠다! 입 밖으로 뛰쳐나오는 레라시오, 봄바르다, 엑스펄소를 겨우겨우 눌렀다. 나의 귀여운 장난꾸러기(반어법, 은의 지팡이를 뜻함)가 신난 듯 빛을 뽑다가 수그러들고 뿜다가 쪼그라들고를 반복하는 모습이 애처롭지 않은가?

에휴, 고구마엔 죄가 없다.

" 인센디오. "

그리고, 방금 전 사라진 줄 알았던 빛은 함정이라는 것처럼 레라시오 봄바르다 엑스펄소 그리고 앞에 비하면 가녀린 인센디오의 불꽃이 꽝 하고 시끄러운 소리를 내며 겹치고 눈부시게 폭발했다!
나는 깨달았다.
저 인간(?) 지팡이도... 층층나무였지...

켈록거리면서 고구마가 잿더미가 되진 않았는지 확인해본다.

.dice 1 5. = 1

>>236을 양식 오류로 재업! 다이스는 원래 수치로 유지합니다.

240 펠리체주 (0rtWFw7wFc)

2021-08-26 (거의 끝나감) 21:31:04

ㅋㅋㅋ 은이 주문외다말다 하는거 귀엽네 ㅋㅋㅋㅋ 지팡이에도 죄가 없단다 은아...ㅋㅋㅋ!!

241 ◆Zu8zCKp2XA (yE3fE590HA)

2021-08-26 (거의 끝나감) 21:35:05

일 끝이예요!XD

내일 출근 늦게 한다고 신났었는데........ 또 외근이 잡혔구요.........

살려줘요......... ㅇ<-<

242 은 하 (P5YMHl9T9k)

2021-08-26 (거의 끝나감) 21:35:59

>>0 [은 하/건의 고구마 굽기] 완료합니다.
다시 드러난 고구마의 모습은, .dice 1 5. = 1 정도. 즉...
타긴 커녕, 단단하진 않은 정도로 익혀진 것 같다...
이 정도 화려한 이펙트가 있었는데 레어라니 허탈하지만 이건 이거대로 맛있을 거 같기도 하고. 짓궂지만 못써먹을 결과는 안 낸다는 거냐, 너라는 지팡이는. 역시 나랑은 안 맞는 지팡이다.
바닥에 흘러내린 가루 같은 열기가 항의하듯 흙과 만나 작은 터지는 소리를 내서 조금 놀랐다.
...이만 돌아가야지.

" 고구마 하나 주신다고 하셨죠? 가져가겠습니다. "

당장 고구마 집어들고 휭 가면 될 텐데 굳이 고구마를 들고 고구마 구워달라고 생떼나 쓰는 사감님을 떨떠름하게 바라보며 허락을 기다리는 건, 나 자신의 성격이지만 조금 답답했을지도.

243 펠리체주 (0rtWFw7wFc)

2021-08-26 (거의 끝나감) 21:36:32

캡틴 고생했어~~ (꼬옥)(둥기둥기) ㅋㅋㅋㅋ외근.... 그나마 늦출근이니까 낫다고 생각하자...(토닥)

244 은(긍)주 (P5YMHl9T9k)

2021-08-26 (거의 끝나감) 21:36:35

>>241 (캡틴에게 긍정 에너지 기부...)
아니 금요일에 외근이?! ㅇ<-<

245 은(긍)주 (P5YMHl9T9k)

2021-08-26 (거의 끝나감) 21:36:55

>>240 저희 지팡이는 물어요 -은

246 ◆Zu8zCKp2XA (yE3fE590HA)

2021-08-26 (거의 끝나감) 21:38:54

놀랍게도....

새벽 외근이랍니다:3! 자고 싶어요.....(널부렁)

답레와 정산은 내일 할게요!XD 오늘은 조금 일찍 들어가봐야 할 거 같아요:3....

247 은(긍)주 (P5YMHl9T9k)

2021-08-26 (거의 끝나감) 21:39:43

>>246 새벽 외근이라니 사람을 안 재우고 뭘 시키는 거야😡😡😡 캡틴 미리 잘자...

248 펠리체주 (0rtWFw7wFc)

2021-08-26 (거의 끝나감) 21:52:07

>>245 ㅋㅋㅋㅋㅋ...진짜...?

>>246 어메이징한 직장인거 같아 캡틴이 다니는 곳은.. 잘 수 있을 때 얼른 자자구 캡틴~~

249 발렌(벨)주 (oZ4qxtKBUg)

2021-08-26 (거의 끝나감) 22:49:59

캡틴 푹 쉬시고...은이 귀여워요..🥰
잠시 세이브 할 건 세이브 해두고, 챙길건 미리 챙기느라 늦었네요...🙄 리갱해요!

250 펠리체주 (0rtWFw7wFc)

2021-08-26 (거의 끝나감) 22:50:14

왜 리치가 가져온 것의 태반은 어려지는 걸까. 사실 리치는 어려지는 볼이 뭔지 알고 가져오는 거 아닐까.

"...리치...진짜야...?"

???

의심암귀에 휩싸인 그녀가 고개를 한참 들어 캣타워 꼭대기를 보고 말했다. 그곳에서 꼬리를 살랑이던 리치는 무슨 소리 하냐는 듯이 고개를 갸웃했다. 능청스럽게 느껴지는 반응에 한숨을 폭 내쉬었다. 어려진 모습으로 말이다.

"이쯤 되니 귀찮네."

안 아프면 됐지. 그럼. 중얼거리며 일전에 집에서 보내준 박스를 가져와 열었다. 내용물이 상하지 않는 보존 마법이 걸린 상자 속엔 과자와 초콜릿 등 간식이 들어있었다. 그리고 페인트볼도.

"......"

그녀는 작은 손으로 볼이 터지지 않게 상자에서 꺼냈다. 그리고 일단 상자를 닫은 다음, 조금 떨어진 곳에서 볼을 터뜨렸다. 어차피 터뜨릴거, 과자에 튀지 않게 말이다.

.dice 1 6. = 1

251 펠리체주 (0rtWFw7wFc)

2021-08-26 (거의 끝나감) 22:51:07

오~ 이번엔 페르시안 고양이로 해야지 히히

벨주 어서와~~ 이것저것 하느라 고생했어~~ (꼬옥)

252 은(긍)주 (P5YMHl9T9k)

2021-08-26 (거의 끝나감) 22:56:16

늦게 확인했지만... 살펴 가세요.

벨주 어서와 :3

253 발렌(벨)주 (oZ4qxtKBUg)

2021-08-26 (거의 끝나감) 22:57:54

페르시안 첼이! 귀엽겠네요!🥰 ((마주 안아요!))

긍주도 반가워요!!((열심히 달려와서 안아요!))

254 은(긍)주 (P5YMHl9T9k)

2021-08-26 (거의 끝나감) 23:00:31

>>253 (꽈당!)(안아주기!)
아야야 XD

255 발렌(벨)주 (oZ4qxtKBUg)

2021-08-26 (거의 끝나감) 23:05:23

>>254 아프면 안 돼요!😭((반창고도 붙여주고 도담도담도 해줘요!))

오늘은 근사한 목요일 저녁이네요! 금요일이 다가와서 괜히 설렌답니다.🥰

256 펠리체주 (0rtWFw7wFc)

2021-08-26 (거의 끝나감) 23:08:43

>>253 그래도 천연미 뿜뿜하는 미니벨이는 못 이기지~~

만 하루만 지나면 주말이니까 설렐만도 해 ㅎㅎㅎ 내일까지 4가 좀더 떠주면 좋을텐데!

257 은(긍)주 (P5YMHl9T9k)

2021-08-26 (거의 끝나감) 23:25:47

>>255 ㅇ.< (이제 안아픈데 반창고랑 도담도담 받기)

히히히 :> 내일만 가면 쉰당!

258 은(긍)주 (P5YMHl9T9k)

2021-08-26 (거의 끝나감) 23:29:04

Picrewの「ぱっつんが無限に出てくる」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zMGOYnFK77 #Picrew #ぱっつんが無限に出てくる
Picrewの「멍멍메이커」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SEargbhdi8 #Picrew #멍멍메이커
Picrewの「*해리포터 1학년 자캐 만들기*」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5tujcsSS96 #Picrew #해리포터_1학년_자캐_만들기

259 발렌(벨)주 (oZ4qxtKBUg)

2021-08-26 (거의 끝나감) 23:29:59

>>256 응애 첼이가 더 천연미 넘치던데요?😳

>>257 ((계략 긍주를 봤어요..!!))

맞아요! 주말이 다가와서 설레는 걸 거예요..🥰 그렇지만 나가고 싶어도 나갈 수 없는 주말이네요.😂 4단계는 무서워요..🙄
여담이지만 벨백정...?에 어울리는..😂 사진을 찾았답니다..😂😂😂😂

260 발렌(벨)주 (oZ4qxtKBUg)

2021-08-26 (거의 끝나감) 23:30:46

>>258 세상에!!((귀여운 긍이 픽크루의 향연에 기절해요!)) 너무너무너무너무 귀엽고 예뻐요!🥰🥰🥰🥰🥰

261 펠리체주 (0rtWFw7wFc)

2021-08-26 (거의 끝나감) 23:33:49

>>258 오 3개가 한번에! 역시 도련님, 이란 이미지인 걸~~

>>259 그으것을 과연 천연이라 해도 좋을까.....(진지) 벨주가 그렇다니 그렇다고 하자 음음 쪼꼬미들은 모두가 사랑이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저 손가락이 너무 ㅋㅋㅋㅋㅋ 너무 자기주장이 강해...!!!

262 발렌(벨)주 (oZ4qxtKBUg)

2021-08-26 (거의 끝나감) 23:44:12

>>261 그렇지만 삑삑이...((삑삑..)) 쪼꼬미는 모두 사랑이죠!🥰🥰🥰 맛난걸 잔뜩 먹여주고 잠들었을 때 통통해진 배를 토닥토닥 해주고 싶은 아가들..😊

어딜 넘보냐는듯한 적의 가득한 눈도 딱 벨이라서..😂

벨: ((자기주장이 유독 강하고 제일 긴 손가락을 쌍으로 치켜올려요!))

263 펠리체주 (0rtWFw7wFc)

2021-08-26 (거의 끝나감) 23:52:28

>>262 당시의 첼은 아주 기본적인 동물들밖에 몰랐으니까 ㅋㅋㅋ 잘먹고 잘 잘때는 천사같지만... 자고 일어나면 소악마가 되어 내 기력을 쪽쪽 빨아가겠지....

첼이 매구 연인되고 벨이 마노 귀속하는거 보면서 가~~끔 생각했던건데... 엄....아니다 그냥 내 생각으로만 남겨둬야겠다 ㅎㅎㅎ

264 발렌(벨)주 (oZ4qxtKBUg)

2021-08-26 (거의 끝나감) 23:56:00

>>263 귀여웠어요..삑삐이....🥰🥰🥰🥰🥰🥰...그래서 잘 재우는 거예요..!! 아주 푹..!!((엄지를 척 치켜올려요..!!))

앗, 뭐예요..! 뭐야뭐야, 알려주세요!😳 알려주세요!((방방 뛰어요!))

265 펠리체주 (ZLE.LNZxa6)

2021-08-27 (불탄다..!) 00:00:14

>>264 ㅋㅋㅋㅋ 최소한 밤중에 깨지만 마....!!! 나도 좀 자자 ㅋㅋㅋ큐ㅠㅠ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아 대어가 낚였군(?) 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이게 약간 불편할 수도 있는거라서 그래~~ 감당하시겠습니까 벨주...?

266 발렌(벨)주 (/kqiZuh.yY)

2021-08-27 (불탄다..!) 00:03:56

>>265 밤중에 깨면...😳 우..우와..😂 정말 슬픈 일이죠..

((파닥파닥 신선해요!)) 괜찮답니다.😊 저야말로 캐릭터로 다른 분들을 불편하게 해드리는 점이 여러가지 있는 걸요.🙄 이 싸가지....아니아니, 버릇없는 벨...

267 펠리체주 (ZLE.LNZxa6)

2021-08-27 (불탄다..!) 00:14:38

>>266 ㅋㅋㅋ 나는 그런 점도 통틀어서 벨의 매력으로 보니까 전혀 불편하지 않지만 말야. 뭐 이건 어디까지나 나만 그런거니까. 음.
신선한(?) 벨주를 낚은 기념으로 슬쩍 풀어보자면 첼이가 벨에게 마노를 언급하면서 인성질 비슷한 걸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만 해봤어~~ 아무리 선배를 따르고 있어도 결국 매구의 수족이지 않느냐, 백정이 과연 주인의 명을 무시하면서까지 선배의 옆에 있을거 같냐...하면서? ㅎㅎㅎ ㅎㅎㅎㅎㅎ 음....(일단 정좌부터 함)

268 발렌(벨)주 (/kqiZuh.yY)

2021-08-27 (불탄다..!) 00:32:01

>>267 불편하신 분들께는 늘 당근을 흔들어달라 한답니다. 즐기러 온 거니까요.

어라?((맛있어요!)) 괜찮아요! 저는 이런 인성질을 정말 좋아한답니다. 보기보다 저는 심연의 깊은 무언가도 건져먹는걸 좋아하는 사람이라서..............😊((은은한 미소 뒤로 음흉한 생각들을 모두 숨겨요!))

조금 대답을 해보자면...이건 비설과도 연관있는 사안이라 확실하게 이유까진 설명해드릴 수 없지만 벨이라면 사랑의 힘을 믿지도 않고 믿을 생각도 없다고 할 것 같아요. 그리고 "내 죽을 때는 어떤 모습일지는 모르겠지만 반드시 옆에 있어주겠지." 라고 하면서 은은하게 미소지을 것 같아요.

제가 생각해도 최악이네요...벨가놈 언가놈 벨가놈 언가놈...😨

269 펠리체주 (ZLE.LNZxa6)

2021-08-27 (불탄다..!) 00:41:32

>>268 그 짤 오랜만이네 ㅋㅋㅋㅋㅋ맛있다니 다행이야! (정좌를 품) 벨주의 그 미소 뒤가 참 궁금하단 말이지....벨이나 잉이는 맛보기 같은 느낌이랄까 뭐 아무튼! 좀더 설명을 보태자면 첼이는 벨에게서 사랑이니 뭐니를 보고 싶은게 아니라 그냥 단순하게 애착하는 존재를 떼어내놓으면 어떨까! 라는 애만도 못하게 인성 갈린 생각으로 그러는거라(...) 벨이 그렇게 말하면 "그러니까- 그걸 못하게 할거라니까요? 앞으로도, 그리고 선배 죽을 때 옆에 있지 못 하게 할거라구요." 라고 못을 박겠지... 낮에 올린 픽크루 같은 표정을 지으면서... 에라이 이 못된냔아...(첼이 등짝 때림)(첼 : ?!)

270 발렌(벨)주 (/kqiZuh.yY)

2021-08-27 (불탄다..!) 00:42:25

사실 진지하게 답하면 저렇지만 ((저급한))농담으로는..어..음.. "자네의 말대로일세. 떠날지도 모르지. 오, 잠깐." 하다가 속으로 .oO(주인의 명을 무시할 수는 없는 게지. 버리지 말라 해놓고 본인은 거스를 수 없으니 순 얌체군 그래. 오, 잠깐. 노마지 서적에서 비슷한걸 본 것 같은데.. 튕기는 걸지도 모르겠군. 같은 탈도 못본체 하지 않았나. 오.. 앙큼하기는! 내 곁을 떠나서 그리워만 해봅세... 절대 용서치 않고 앞으로는 잠도 같은 침대에서 자지 않을 게야...오레오도 주지 말아야겠어.) 하고 혼자 생각해놓고 "오히려 귀엽겠군. 줄을 설 수는 없고 남의 곁에서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이라니. 단호해도 더 좋겠어." 하고 첼 앞에서 볼 붉히고 말했다가 미친놈 취급 받지 않을까요..? 고삐 잡고 올게요..🙄

271 펠리체주 (ZLE.LNZxa6)

2021-08-27 (불탄다..!) 00:49:17

오....오오 난 벨주의 심연을 엿보고 말았어...이걸로 더이상 이 생에 미련은 없...다....(광대뼈와 함께 승천함)

272 발렌(벨)주 (/kqiZuh.yY)

2021-08-27 (불탄다..!) 00:52:02

어디..어디가세요..!!((붙잡아요!!)) 제 심연을 들여다보시고 무사히 가실 수 있을 것 같나요..!!!

벨: 나를 최악의 사람으로 만들어놓고 자네도 무사할 것 같나?
벨주: ((에버노트를 봐요))((아직 안 풀어놓은 개인적인 독백도 봐요)) 어..? 어아어아..
벨: ((의자로 때려요!!))

273 펠리체주 (ZLE.LNZxa6)

2021-08-27 (불탄다..!) 01:06:06

(버둥버둥) 이...이...이대로 갈거야 행복하게 갈거라구...! 이이익...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지한 반응도 좋고 농담 반응도 최고다 진짜... 아무리 그래도 그 벨이가 볼 붉히면 조금 오싹할거 같지만 그래도 이 못된것은 촐랑촐랑 깐족대겠지! "어머 선배 지금 얼굴 빨개졌어요. 세상에, 현궁의 사신님이 이게 무슨 굴욕이시래! 위엄이고 체면이고 다 갔다 버리셨네요!" ㅋㅋㅋㅋ 첼이 원래부터 문양 발현 이후에 성격 좀 파탄 낼 생각이긴 했는데 이거 생각보다 너무 찰떡 같아서 무섭다 ㅋㅋㅋㅋㅋ;;;;
진행이나 수업 때 보면 벨이가 매구에 초점을 맞추는거 같아 보이는게 종종 보여서, 둘이 맞붙으면 꽤나 꿀잼 아닐까 싶더라~~ 근데 아마 말빨로는 첼이가 200퍼 지겠지만... ㅋㅋㅋ

274 발렌(벨)주 (/kqiZuh.yY)

2021-08-27 (불탄다..!) 01:22:25

>>269 >>273 맛있어요..중요하니 두번 말할게요. 맛있어요...냠..냠..😋 제 미소 뒤에는 심연이 도사릴지도 몰라요! 우우우!!👾 애착하는 존재를 뗀다니. 치사해요 첼! 그렇지만 그 요망하고 촐랑촐랑 깐족대는 첼이 너무 귀여워요! 벨은 입술 자근자근 한번 씹고는 "그딴 별명 바라지도 않았네만." 하고 헛기침을 하고...하지만 파탄첼이..귀여워요...

벨이가 매구에 초점을 맞추는 이유는..졸업이 머지 않았는데 갑자기 탈 쓴 녀석들이 나타나서 우리 주인님 살아계시는데! 너희를 죽여야겠어! 하다보니 .oO((이 주인놈은 대체 뭘 하길래 원내를 뒤집어놓지?)) 하고 자연스럽게 의심하는 거랍니다. 어떤 사람이 숨어들어서 계속 제 졸업 논문이나 작품을 망치려는 시도를 하면..신경쓰이다 못해 대체 누군데 이래?? 하는게 사람 마음이니까요. 졸업만 잘 시켜주면 신경을 끌 생각이랍니다. 첼이도 한 말빨 하잖아요!😠 맞붙으면 꿀잼이긴 하겠어요.😊 그렇지만 어쩐지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을거란 예감도 들어요. 두 파탄자의...누이좋고 매부좋고 넌 비밀로 해라 나도 비밀로 해줄게 동맹..😊

아마 >>269에서 진지하게 답하면 아무말 없이 미소만 지어보이고 "할말은 그걸로 끝인가? 최근엔 사회성을 좀 길러보고자 하여 자네의..그래, 그 독특한? 취향에 어울려줄 심산은 있네만, 현궁의 수치((선비를 말하는 거예요..))와 너무 닮으려 하진 말게나." 한 뒤에 기숙사 점수를 무려 4점이나 깎을 것 같네요.🙄 심했어요 벨.

275 펠리체주 (ZLE.LNZxa6)

2021-08-27 (불탄다..!) 01:47:43

>>274 그 심연 조금만 더 맛보게 해주면 안 잡아먹지!(?) 파탄난 첼이가 귀엽다니 벨주 당신은 도대체...(본인도 만만치 않다) 그렇게 깐족대다 리덕토를 맞고 기숙사 점수가 까이고~~ ㅋㅋㅋㅋㅋ!!!

음~~ 하긴 현실에서도 졸업반은 건드리는거 아니랬어... 졸업을 망치려 드는데 열 안 받는게 이상하지. 음음. 졸업만 잘 시켜주면 신경 끈다니까 의외란 느낌이네. 마노 관련해서라도 다른 생각이 있는거 아닐까 싶었는데 :3 그으 말빨은 내가 하도 컨디션을 타는 분야라 좋았다 나빴다 해서 평균적으로는 나쁘다구~~ 표현의 거장 벨주에 비하면야 밑바닥 수준이지 ㅋㅋㅋㅋㅋㅋ

좋은 친구라. 사태가 수습되거나 끝날 때까지의 동맹이라면 모를까 그 이상으로 생각하지는 않을거 같아, 지금 시점으로는. 원래부터 타인에게 관심도가 낮았는데 지금은 그나마 아는 사람도 관심도가 낮아졌고... 벨이한테도 이전의 친분보다 탈과 연관이 있다는 점을 재밌다고 볼 뿐이니까. 오히려 그 점에서 흥미가 떨어지면 급속도로 무관심해질 것... 어 근데 선비탈과 닮는다던가 하면 진심으로 극혐해하는 건 볼 수 있겠다. 찐텐으로 화 비스무리한 걸 낼지도?

276 발렌(벨)주 (/kqiZuh.yY)

2021-08-27 (불탄다..!) 02:10:25

>>275 시..심연은 이제 안 돼요!((도리도리!)) 하지만 귀여운걸요...파탄첼이는 얼마나 더 멋진 모습을 보여줄까요..? 리덕토에 이은 점수 깎기까지...😂

마노 관련해서는..생각을 포기했답니다. 문신을 지울 수 있는 마법이 개발된 것도 아니고, 처음으로 거둬준 것이 매구였으니까요. 백정이 확실하게 자신과 동거할 때 '탈은 건드리지 말라'고 했고요. 본인의 자율성을 존중하지만 그게 좀 어긋나고 해탈한것에 가깝네요.🤔 하지만 첼주..컨디션을 챙기셔야 해요..그래서 지옥의 말빨을 보여주세요! 백궁의 달콤입술..!!(?) 주궁에 매콤입술, 현궁에 새콤입술이 있다면..!(??)

그렇군요!😳 동맹이라. 첼이의 선은 어쩌고 보면 벨보다 더 칼같네요. 그 점이 정말 멋있어요.😊 흥미가 떨어지면 무관심 해진다니..약간 고양이를 보는 느낌이에요.😳 극혐하고 찐텐으로...ㅎㅎㅎㅎ 이게 첼주가 제 심연을 본 기분이군요..((첼주: 아니에요..)) 벨은 "더 듣기 싫으면 그만해야겠지?" 하고 성질 나쁘게 한번 미소지어줄 것 같고..? 깐족벨이어요..!

277 스베타 (U7844iyL4Y)

2021-08-27 (불탄다..!) 02:12:39



"깔린 까, 깔린 까, 깔린-까 마야."

햇볕 아래 종종거리는 참새처럼. 재잘거리며 기숙사 내를 폴짝 뛰어다니던 아이는
결국 보다 못한 동급생의 손에 들려, 방에 내던져지고 만다.

아무도 집으로 가는 길을 알려주지 않는데.
지금 있는 여기는 신기한 것투성이고.

입술을 비죽이며, 방에 돌려보내진 것에 불만을 표하던 아이는 바닥을 구르는 공을 보고.
침대 아래로 들어가 버릴까 급하게 잡은 공은 퍽, 소리를 내며 터지고 마는 것이었다.

.dice 1 6. = 3

278 스베타 (U7844iyL4Y)

2021-08-27 (불탄다..!) 02:13:53

3번.... 이러면 전의 장난은 풀리던 거였던가요? 🤔

279 발렌(벨)주 (/kqiZuh.yY)

2021-08-27 (불탄다..!) 02:13:59

타타주 어서오세요! 어린 타타 너무 귀여워요..여기가 무덤인가요?((쓰러져요!))

280 발렌(벨)주 (/kqiZuh.yY)

2021-08-27 (불탄다..!) 02:22:14

>>278 네!😊

281 스베타주 (U7844iyL4Y)

2021-08-27 (불탄다..!) 02:33:30

좋은 새벽이에요. 벨주, 첼주. 👋
오늘은 정주행 하면서 볼 게 많네요.

>>279 볼 쪼물 당하는 벨도 귀여웠어요. 😉

3번이면 풀린다니. 타타의 흑역사가 하나 늘었네요.

282 펠리체주 (ZLE.LNZxa6)

2021-08-27 (불탄다..!) 02:35:53

>>276 체엣...하지만 기다리다보면 기회가 오리라는 걸 알기 때문에 나는 존버한다... 그 심연을 볼 때까지...!

흐음, 해탈이라. 그렇구나. 이런 점에서는 첼이랑 반대네. 첼이는 가능하다면 매구가 목적을 포기해줬으면 하고 있고 그걸 위해 움직일 의향도 있거든. 저번 역사서 때, 매구의 목적이 단순히 혼란을 일으키고 싶은 걸지도 모른다였나 그런 내용을 봤었으니까. 명확한 목표도 없이 그런 전쟁을 또 일으켜봤자 의미가 없고 무엇보다 그런 무의미한 살상전은 직접 보고 싶지 않다고도 생각하거든. 생명은 중요하니까 그런 생각은 일절없이 그냥 픽픽 죽어나가는 건 아깝지 않나, 뭐 그렇게 생각하고 있기도 하고.

아니 근데 ㅋㅋㅋㅋ 달콤입술 뭐야 ㅋㅋㅋㅋㅋ 전혀 달지 않을텐데?! 지옥의 말빨이라 하면 컨디션이 지옥인 걸 말하는거지? 오키오키 잘 접수해두겠어(선택적 난청)

첼이는....사실 사회성이 좋아보이는 척을 하는 것 뿐이라, 관계에 있어서는 항상 칼 같을 수 밖에 없어. 그 기준도 오로지 자기 자신이고. 성격 파탄 후에 가장 두드러지게 보이게 만들 점이 이기적이고 자기 중심적인 면모라 이후의 관계들에서는 다 비슷할걸. 이미 단태와의 일상에서도 그러고 있고. 이렇다보니 지는 실컷 깐족대놓고 벨이 한마디 한 것 정도로 기분 팍 상해서 관심 끊어버릴 수도 있고... 음... (일단 첼이를 때림)(첼 : 아 왜! 왜!!!) 호호 그정도로 심연이라니 ㅎㅎㅎㅎㅎ 진짜는 다르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알잖아 벨주...? 히히히!

283 펠리체주 (ZLE.LNZxa6)

2021-08-27 (불탄다..!) 02:37:47

하앗 애기타타 너무 귀여워...! 햇살 아래 참새라니 으어아 치유받는다...... 아 거 동급생씨 애기한테 너무하네 그렇게 막 방으로 보내고 그럼 쓰나!!!

크흠 큼 어 아무튼 타타주 어서오라구~~ 쫀밤이야~~

284 스베타주 (U7844iyL4Y)

2021-08-27 (불탄다..!) 02:46:33

>>283 이건 뭐예요? 저건 뭐예요? 질문 공세에, 노래까지 재잘 거리며 정신없이 쏘다니니 어쩔 수 없답니다. 😗

285 펠리체주 (ZLE.LNZxa6)

2021-08-27 (불탄다..!) 02:51:25

>>284 6살 타타 최고야....(쓰러짐) 그 나잇대에 딱 맞는 활발함이라 좋네~~ 근데 상대해주기는 좀 힘든게 현실이긴 하지 ㅋㅋㅋㅋㅋ 내 체력이 그렇게 못 버틴단다 얘야...ㅋㅋㅋㅋ

286 발렌(벨)주 (/kqiZuh.yY)

2021-08-27 (불탄다..!) 03:01:20

>>282 제 심연은..((분조장 어장으로 끌려가요..))

이미 살아있는 것에 크게 상처받고 상실을 겪은 사람은 독기를 품지만 쉬이 계획이나 손을 뻗을 수 없답니다. 다시 잃을지도 모르니까요. 신중할 수밖에 없고, 또 진절머리가 나니까요. 무너질 자신을 두려워 하는 겁쟁이일지도 몰라요. 목적을 포기하는 것에 매달릴 첼이 이 점에서는 가장 크게 차이가 나고 멋있다고 생각해요. 당연히 매구를 말려서 전쟁을 멈춘다면 좋을 테지만, 이건 첼과 다른 학생들의 이야기로 남겨두고픈 맘도 있답니다. 벨은 보조하는 역할이면 충분하다 봐요.

이럴수가! 비겁해요! 컨디션이 지옥이시라뇨! 이이이..😬

사회성((벨도 없지만 얘는 사회성이 아니라 반사회성이면 아주 잘 배워먹을게 분명해요! 혼돈악! 혼돈악! 민트초코에 꿀을 부어먹을지도 몰라요!!))이라...😳 그렇군요..첼이를 살살 구슬리고 달래줘야겠어요! 삐치면 물론 토라진 첼이를 달래주는 매구님이 계셔서 귀엽고 쓰읍 저 침 안 닦았어요..!!((시선을 피해요!)) 지, 지, 진짜요? 저는 잘 모르겠네요 호호호..!👀


질문공세 타타..너무 귀여워요..정말 귀여워요...어쩌죠, 유치원 일상도 보고 싶어요..동화 유치원..

287 발렌(벨)주 (/kqiZuh.yY)

2021-08-27 (불탄다..!) 03:22:00

옹알옹알..오늘 오래 버텼네요...😴 다들 어제 하루도 고생하셨어요. 오늘은 즐거운 금요일이니 힘내자구요! 좋은 새벽 되시고 너무 늦지 않게 주무셔요..!!

288 펠리체주 (ZLE.LNZxa6)

2021-08-27 (불탄다..!) 03:22:44

>>286 분조장은 안돼...거긴 심연이 아니라 나락이야...으!

벨주의 썰을 보니까 둘의 차이가 어디서 오는지 보이네. 첼이는 아직 진정한 의미로 상실을 겪어보지 못 했으니까 자신이 하고자 하는 것에 무모해질 수 있는거 같아. 본인 스스로는 어떤 결과든 다 받아들일거라고 생각은 하지만, 이매가 죽는 걸 보고 상실감 비스무리한 걸 간접적으로 느끼기도 해서 조오금 신중해졌달까. 진행하면서 다르게 변할 수도 있긴한데. 음... 어허 선배님 어디 뒤에서 꿀빨려고 이리 나와서 최전선에 서시라구! ㅋㅋㅋㅋㅋㅋ

민초에 꿀 ㅋㅋㅋㅋ 어 이거 괜찮을거 같은데? 물론 조금만 뿌리면 좋겠지만 설탕귀신 벨이는 아주 그냥 푹찍! 해서 먹겠지... 으으으 달아... 왠지...구슬리고 달래려고 하다가 승질 더 돋구지 않을까 싶은데 이거 기분탓...? 뭔가 내 머릿속 이미지가 ㅋㅋㅋㅋㅋㅋ 벨이는 나름 기분 풀라고 한 말인데 첼이 얘가 괜히 비꼬아 듣거나 해서 점점더 혼돈 속으로 빠져들어가는 그런거라 ㅋㅋㅋㅋㅋ!!! 아 근데 삐졌다고 매구한테 가서 징징대고 그러지는 않을거 같네. 진짜 억울하게 삐질만한 말을 들었으면 매구한테 달래달라고 앵기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엔 거의 자업자득일테니까... 돌아서면 자기 혼자 속에서 정리하고 끝내버릴걸? 그러고 다음부터 대할 때는 더 거리를 두게 될 거고.

만약 대화가 잘 되서 서로 윈윈하는 부분이 보인다 싶으면 첼이는 고민없이 그쪽을 선택할거야. 무의미한 죽음이 아니었으면 하는 건 탈들도 포함이니까. 마음 딱 정한 순간부터 불 도우-쟈마냥 벨이한테 협력을 들이밀 수도 있고 ㅋㅋㅋㅋㅋㅋ 깐족과는 또다른 민폐....ㅋㅋㅋㅋ

289 펠리체주 (ZLE.LNZxa6)

2021-08-27 (불탄다..!) 03:23:53

앗 벨주 자러가는구ㄴ 아니 왜벌써 세시반?! 아이구야 이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썰핑퐁이 넘 재밌어서 흑흑....빨리 한시간만 돌아야겠다...

벨주도 좋은 밤 되구 잘 자는거야~~ 평일 마지막까지 화이팅!!! 주말을 위해!!!

290 스베타주 (U7844iyL4Y)

2021-08-27 (불탄다..!) 03:27:12

>>285 (AED를 꺼내요)
응. 어린 아이들은 에너지가 많아 잘 지치지 않으니까.
그래도 타타는 힘들어요? 하면서 눈치껏 그만할 거랍니다.

>>286 동화 유치원.. 나쁘지 않을 거 같아요.
현궁반 주작반.. 원장으로는 감 사감이 좋겠네요. 😄

좀 더 관전 하고 싶지만 세시 반이라.
머ㆍ저 들어가볼게요. 👋

291 스베타주 (U7844iyL4Y)

2021-08-27 (불탄다..!) 03:31:19

벨주 안녕히 주무세요. 푹 주무실 수 있길 바라요.
그리고.. 첼주도요. 매일 늦게까지 계신 걸 보니 걱정이에요. 😶.

금요일 파이팅이에요. 날 밝고 봐요. 👋

292 펠리체주 (ZLE.LNZxa6)

2021-08-27 (불탄다..!) 03:55:57

>>290 (부활함) 눈치껏 그만둬주는 점도 진짜 사랑스럽네~~ 힘들어서 그만했다가 타타 보고 없던 기력도 끄내서 쓰다가 탈진하겠어 ㅋㅋㅋㅋㅋ 아니면 필살 낮잠 타임! ㅋㅋㅋ

슬슬 시간 줄이고 있느니까 넘 걱정 말라구~~ 나도 하던거만 정리하구 잘거야! 그러니까 타타주도 쫀밤! 푹 자구 좋은 아침 맞이하는거야~~

293 ◆Zu8zCKp2XA (AiJ/Srfa.c)

2021-08-27 (불탄다..!) 10:18:15

외근 끝!!! 내근 가는 길이예요!

294 은(긍)주 (K0lffnpca2)

2021-08-27 (불탄다..!) 10:20:17

>>293
(캡틴 머리 위로 종이끈 나오는 폭죽 팡 터트리기!)
무사히 다녀오라구!

295 ◆Zu8zCKp2XA (AiJ/Srfa.c)

2021-08-27 (불탄다..!) 10:25:03

반가워요 긍주!!! 조심히 다녀올게요!XD

296 단태(땃쥐)주 (hGxmlmYyL2)

2021-08-27 (불탄다..!) 11:34:29

답레가 아니라 이런말을 전해서 몹시 송구하다는 말을 먼저할게.

첼주 돌리던 일상, 나중에 썰풀이 같은 걸로 마무리 지어도 될까? 현생이 현생이여서 그런지 요즘 내가 잡담에도 잘 못끼고 계속 늘어지는 답레 때문 미안하기도 하고. 바빠서 그런지 땃태에 이입하기 살짝 어렵다, 라고 해야겠네. 결론은 일상을 갑작스럽게 마무리 짓다고 해서 미안해. 기껏 기다려줬는데.....

297 발렌(벨)주 (/kqiZuh.yY)

2021-08-27 (불탄다..!) 12:29:48

갱신해요..((부스스..))

298 은(긍)주 (K0lffnpca2)

2021-08-27 (불탄다..!) 13:47:18

C:3c
땃주 벨주 안녕녕

299 건 - 아성◆Zu8zCKp2XA (AiJ/Srfa.c)

2021-08-27 (불탄다..!) 13:55:39

' 응? 우리 아성이가 그게 궁금했어? 탄생은 청룡님이, 생장을 주작님, 사주팔자를 백호님, 사후를 현무님이 관장하시지. 마법사들은 머글보다 수명이 더 긴 편일 뿐, 신수님들의 질서는 흐트러지지 않아. '

건이 웃으면서 설명했습니다.

' 글쎄, 신수님들은 일을 늘 제대로 처리하시니까. '

아무리해도 벗어날 수 없는 것이죠. 그는 어깨를 으쓱였습니다.

' 아무리해도 곤은 나한테 복수할 걸? 사감들 중에서 장난 치는 건 나 혼자니까 말이야, 자! 내려가자꾸나. 너도 돌아가고 나도... 저 난리통을 정리해야지! '

//막레식으로 써왔는데 막레로 받으셔도 좋고 더 이으셔도 좋고 따로 막레를 주셔도 좋아요!

300 ◆Zu8zCKp2XA (AiJ/Srfa.c)

2021-08-27 (불탄다..!) 13:56:00

긍주 벨주 딴주 어서와요!! 딴주.. 현생...8ㅁ8(뽀다다다담)

301 ◆Zu8zCKp2XA (AiJ/Srfa.c)

2021-08-27 (불탄다..!) 15:03:46

사람은 당을 보충해야 하는군요...(파들파들)...

몸이 떨리는 거 오랜만에 겪어봐요... ;ㅁ;

302 펠리체주 (ZLE.LNZxa6)

2021-08-27 (불탄다..!) 16:11:45

>>296 에이 미안해할거 없어~~ 바쁘고 그러다보면 그럴 수도 있지. 괜찮아 괜찮아! 돈 마인! (찡긋) 그럼 일상은 마무리 짓는 걸루 하구~~ 그대로 인사하고 헤어졌다 해도 되고 따로 땃주가 생각나는 반응 달아줘도 괜찮구! 응!
우리 땃주 늘 화이팅이야~~ 응원한다구~~

갱신해~~

303 ◆Zu8zCKp2XA (zwR3ugECLg)

2021-08-27 (불탄다..!) 16:21:42

어서와요 첼주!

304 펠리체주 (ZLE.LNZxa6)

2021-08-27 (불탄다..!) 16:23:03

안녕 캡틴! (쑤다담) 저혈당 온거 같던데 지금은 괜찮아?

305 ◆Zu8zCKp2XA (zwR3ugECLg)

2021-08-27 (불탄다..!) 16:27:05

지금은 멀쩡해요!:P 30분 뒤에 퇴근이라 신난 것 빼면 말짱해요!XS

306 펠리체주 (ZLE.LNZxa6)

2021-08-27 (불탄다..!) 16:32:36

오 ㅋㅋㅋ 30분이면 마음은 이미 집까지 가있겠네 ㅋㅋㅋ 남은 시간도 화이팅이야!

307 ◆Zu8zCKp2XA (zwR3ugECLg)

2021-08-27 (불탄다..!) 16:50:56

정말 행복해요! 그럼 전 퇴근하고 집에서 갱신할게요! 나중에 봐요!!

308 아성주 (8pQE7GPqO6)

2021-08-27 (불탄다..!) 17:01:49

발렌주 너무너무 미안해요.. 답레는 내일 꼭 드릴게요.. 2일이나 기다리게해서 미안해요

309 발렌(벨)주 (/kqiZuh.yY)

2021-08-27 (불탄다..!) 17:07:39

갱신할게요. 괜찮아요. 천천히 주셔요!😘

310 펠리체주 (ZLE.LNZxa6)

2021-08-27 (불탄다..!) 17:10:08

금요일까지 외근에 야근에 고생했어 캡틴! 잡가는 길도 무사히 가는거야~~ 이따봐~~

아성주도 많이 바쁜가보다... 화이팅!

벨주 쫀저쫀저 어서오라구~~

311 발렌(벨)주 (/kqiZuh.yY)

2021-08-27 (불탄다..!) 17:22:15

반가워요! 근사한 금요일이네요. 행복해요!🥰 다들 오늘 하루도 고생 많으셨어요!

312 ◆Zu8zCKp2XA (AiJ/Srfa.c)

2021-08-27 (불탄다..!) 17:37:30

다들 어서오시구 아성주 힘내시그...!!8ㅁ8(뽀다담)

오늘 진행 없어요! 왜!(쾅) 사무실로!(쾅) 오라는 거야!!!!(쾅)

313 펠리체주 (ZLE.LNZxa6)

2021-08-27 (불탄다..!) 18:29:29

새로운 귀와 꼬리가 생겨 그걸로 리치와 놀아주다가 깜빡 잠들었나보다. 눈을 뜨니 어느새 날이 바뀌어 창밖이 환했다. 자다가 터뜨린 적은 없는지, 하얀 페르시안종 꼬리와 귀가 그대로인 걸 보고 참나, 라며 웃음을 흘렸다.

잠시 누운 채 뒹굴다가 슬슬 배가 고파서 일어나려 했다. 이 귀와 꼬리도 없애야 하고. 아직 이른 시간이라 느긋하게 일어나 바닥에 발을 딱 내려 딛었는데, 말랑한 뭔가가 밟혔다. 확인할 새도 없이, 페인트볼이 터지는 감각에 에휴, 하고 한숨이 절로 흘러나왔다.

.dice 1 6. = 3

314 펠리체주 (ZLE.LNZxa6)

2021-08-27 (불탄다..!) 18:46:48

다들 저녁 챙겨먹구 쫀저야~~

315 발렌(뺩)주 (/kqiZuh.yY)

2021-08-27 (불탄다..!) 19:30:31

저녁먹고 갱신해요! 냠..냠..칼국수..맛있었어요.😋

316 ◆Zu8zCKp2XA (YN9DUNgZMQ)

2021-08-27 (불탄다..!) 19:32:47

드디어 집이예요! ㅇ>-<

잡무 늪에 빠지고 올게요!

317 발렌(벨)주 (/kqiZuh.yY)

2021-08-27 (불탄다..!) 19:38:00

캡틴 어서오시구 힘내시기여요..!

318 펠리체주 (ZLE.LNZxa6)

2021-08-27 (불탄다..!) 19:51:11

캡틴 마저 하구와~~ 그것만 하면 이제 자유야! 힘내!

319 단태(땃쥐)주 (f8hr1DbTqU)

2021-08-27 (불탄다..!) 19:55:43

>>302 0)-( ((대략 감사함에 어쩔 줄 모르는 땃쥐가 늘어져있음)) 반응...제대로 된 반응은 새벽에 내놓겠습니다...흑흑

갱신 잠깐 할게. 모두 땃하.

320 펠리체주 (ZLE.LNZxa6)

2021-08-27 (불탄다..!) 20:00:39

땃하땃하~~ 반응도 천천히 들고오라구 생각나는거 없으면 그냥 패스해도 되구~~

321 단태(땃쥐)주 (f8hr1DbTqU)

2021-08-27 (불탄다..!) 20:22:56

>>320 아냐 반응은 당연히 생각나는게 있지. 이해해줘서 넘 고마운 것이야 ((음쪼쪼))((볼빨묵))

322 펠리체주 (ZLE.LNZxa6)

2021-08-27 (불탄다..!) 20:28:45

>>321 (오늘의 볼맛 : 치즈케이크)(후식이었다) 그럼 느긋하게 기다리겠다구 ㅎㅎㅎ

323 단태(땃쥐)주 (f8hr1DbTqU)

2021-08-27 (불탄다..!) 20:42:43

>>321 첼주 귀여워잉.....((촵촵)) 치즈케이크맛 볼 마이썽!!!!!>;3 저녁도 잘 먹고 후식까지 챙겨먹다니 굉장한 워라벨!!!((아무말)) 오키도키:D

324 펠리체주 (ZLE.LNZxa6)

2021-08-27 (불탄다..!) 20:51:18

>>323 전에도 말햇지만 아무말하는 땃주도 귀엽다구...? (희번득) 치즈케익 다음은 땃주를 핥쨕해버린다!!!

325 단태(땃쥐)주 (f8hr1DbTqU)

2021-08-27 (불탄다..!) 21:02:55

((잡담이 날아감)) 땃쥐는 낡고 지쳐버려서 귀엽지 않아야:) 그리고 할짝해도 먼지에 퐁퐁 절여져 있는 맛밖에 안난다구~

326 정산◆Zu8zCKp2XA (YN9DUNgZMQ)

2021-08-27 (불탄다..!) 21:40:38

딴주......(뽀다다다담)

327 펠리체주 (ZLE.LNZxa6)

2021-08-27 (불탄다..!) 22:08:10

갸아악 졸았다

328 Valentine (/kqiZuh.yY)

2021-08-27 (불탄다..!) 22:16:04

현궁의 기숙사 방은 오로지 그와 당신, 그리고 달링 뿐이다. 독방을 쓰기 때문이다. 달링은 그의 손을 애교스럽게 물다 창문을 열어주자 휙 날아가버린다. 최근 얼음 호수에서 놀아주는 1학년 아이가 있기 때문이다. 알아서 잘 들어올 것이다. 그는 창문을 닫는다. 자리로 돌아오자 그는 생각에 한참 잠겨있다 손을 까딱였다. 주문 없이 무언가를 불러오는 건 이제 눈 감고도 할 수 있다. 머지 않아 성냥에 불을 긋는 소리가 들린다. 불꽃이 나비처럼 피어올라 춤추고 궐련의 끝에 입을 맞췄다. 불이 붙는다. 2년동안 흡연은 라온에서 해왔다. 기숙사 방에서 했다간 들킬 위험도 있지만, 그의 마음이 어딘가로 갈만치 인내심이 깊었다. 하지만 오늘은 아니다. 최근 학생이 10명이나 죽었기 때문이다. 그 사실이 자꾸만 떠올라 가라앉지 않는다. 매일같이 보는 죽음이지만 대체 뭐가 그렇게 충격적일까! 사람이 가끔 감상적이게 되는 날이 있는데, 아마 오늘인 것 같다. 연기를 한번 들이마시고 그는 깊게 숨을 뱉었다. 원내의 사람이 죽어 떠났는데, 당신이라고 안 그럴까. 모든 일이 끝나도 과연 내 곁에 끝까지 남아있을까?

안다. 욕심이고 월권임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당신은 매구의 추종자고, 나는 별개의 존재다. 당신이 내게 말했다. 제재를 가해도 백정의 탈은 절대 안 된다고. 그는 당신의 자유를 보장한다는 이유로 흔쾌히 수락했다. 그 자유가 당신을 오히려 옥죄는 걸 알고 있으면서도 그런 것이다. 그는 다시 연기를 들이마신다. 손 끝이 달달 떨렸다. 공교롭게도 당신은 악인이다. 지금껏 그 고운 손으로 몇을 죽였을까? 앞으로 몇을 더 죽일까? 그는 당신을 자유롭게 하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정말 그래도 되는 걸까? 왜 묵인하지 못하는 걸까? 묵인하지 말라는 명확한 이유도 없고 그래도 된다는 증거도 없다. 그러면 넘어가면 되는건데 굳이 또 손가락에 박힌 작은 가시처럼 거슬린다. 이제야 거슬리는 이유를 알 것 같다.

누군가는 당신에 손에 죽고 그의 손을 통해 땅에 묻혔고, 앞으로 그럴 일이 또 벌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전세가 뒤집혀 원내측이 우세해지고 매구가 마지막 발악을 할지도 모른다. 그러면 언젠가 당신을 죽일 수도 있고, 저번에 탈이 죽었다는 얘기처럼 당신이 죽어버릴지도 모른다. 아니면 당신이 누군가를 죽일 수도 있고, 내가 먼저 떠날 상황이 올지도 모른다. 언제라도 죽음이 도사릴 것이다. 이 모든 사실이 금이 간 얇은 유리처럼 아슬아슬하다. 그렇다고 그가 손대서 바꿀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사랑으로 모든 걸 해결할 수 있다는 건 동화 속의 이야기다. 현실은 그렇지 않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할까? 연기를 뱉는 숨결이 떨렸다. 불안정한 연기가 방을 채우고 사라졌다.

당신을 내 손으로 자유롭게 하는 방법이 돌이킬 수 없는 길일까 두렵다. 당신의 몸이 내 손에 의해 싸늘해진다는 생각에 온 몸이 떨린다. 당신이 살아있기 때문에 온기에 기대보려 하는 것인데, 당신마저 식어버리면 어떻게 될지 두렵다. 상실은 더이상 겪고 싶지 않다. 대체 어떻게 해야할까. 만일 당신이 개심한다 쳐도 이미 죽은 생명은 돌아오지 않는다. 남아갈 자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듣고도 슬픔을 이고 살아야 한다. 그는 그 상황은 받아들일 수 있다. 하지만 '다른 누군가처럼 네가 개심했으니 됐어. 앞으로 참회하며 살자.' 라는 말을 뱉을 정도의 위인이 아니다. 이미 죽은 자를 너무 많이 봤기 때문이고, 한 가문을 좌지우지 하는 위치에 있기 때문이다. 이건 개인의 감정으로 사사로이 판단하고 개심과 참회를 언급해서 끝날 문제가 아니다. 다른 가주처럼은 되고 싶지 않았다. 손 안의 로켓을 만지작대다 이내 책상 위에 올려뒀다. 분홍색 눈이 어둠속에서 불안하게 흔들렸다.

아, 차라리 처음부터 매구가 아니라 날 만났더라면 달라졌을까…….

그럴 리가 없다. 달라지지 않을 망상에 이 상황을 맡기고 싶지 않다. 세상의 우연은 단 한번만 존재하고, 나머지는 철저한 확률로만 이루어진다 생각하기 때문이다. 불안정한 후회와 될 리가 없는 망상에 기대기보단 오늘을 살아가는게 더 중요하다. 그럼 나는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까. 문득 코를 타고 뜨거운 감각이 느껴지자 그는 안면을 더듬는다. 턱을 타고 흐르는 이 느낌을 모를 리가 없다. 손가락에 번지듯 묻어나오는 피에 그는 눈을 감았다. 궐련을 두 손가락 사이에 끼우고 고개를 숙이며 지혈을 우선시한다.

"계시 한번 끝내주는군."

신이 있다면 잔인한 자다. 그리고 한없이 자비로운 자라고 생각했다. 그는 궐련을 아무렇지 않게 책상에 비벼 끄고 손가락을 다시금 까딱였다. Accio Cigar. 느긋하게 다리를 꼬며 지혈도 덜 끝났는데 고개를 휙 치켜든다. 죽음을 앞두고 이렇게 정적으로 살면 인생의 수지타산이 맞지 않는다. 불안에 몸을 맡기느니 차라리 하루 더 진하게 붙어먹고 말겠다.

"시간이 아까워."

// 새벽에 첼주와 풀었던 썰과 함께 떠올라서 적어본 독백이어요. 비설을 찬찬히 읽어보다 방향성이 확실하게 잡혔네요.😊

329 정산◆Zu8zCKp2XA (YN9DUNgZMQ)

2021-08-27 (불탄다..!) 22:16:42

>>235 펠리체 W. 스피델리

만티코어가 크게 울부짖었습니다. 펠리체가 날린 불길이 꼬리에 막혔습니다.

만티코어는 멀쩡합니다.

MA의 개조 만티코어: (0/30)


!!!System: 5갈레온, 건, 곤, 감, 리, 호감도+3, 무기 호감도-4 획득!


>>242 은 하

' 그렇지! 직접 구운 군고구마를 가져가라구! '

건이 까르르 웃으면서 말했습니다.

' 층층나무를 쓸 땐, 이리저리 실험해보는 게 좋아! 내 지팡이도....... 꽤 오랜 시간 길을 들였거든! '

최소 몇 십년이었죠. 건은 씩 웃으면서 은에게 고구마를 건넸습니다.

!!!System: 건의 호감도+3, 군고구마 획득!

[군고구마-레어]
은 하가 구운 군고구마. 거의 안 익혀진 것에 가깝다.
건의 한줄평: 사각사각한 식감을 즐길 수 있는 군고구마!


330 ◆Zu8zCKp2XA (YN9DUNgZMQ)

2021-08-27 (불탄다..!) 22:18:46

첼주 벨주 어서와요!!!

베에에엘..................8888888888888888888888

331 발렌(벨)주 (/kqiZuh.yY)

2021-08-27 (불탄다..!) 22:21:45

훨씬 더 위험하고(?) 깊은 매력으로 돌아온 벨이니까요.😘 음쪼쪼쪼....😘😘

332 ◆Zu8zCKp2XA (YN9DUNgZMQ)

2021-08-27 (불탄다..!) 22:22:37

(((얌ㅡ전)))

잡무가 왠지 불어나서.. 다녀올게요:D

333 발렌(벨)주 (/kqiZuh.yY)

2021-08-27 (불탄다..!) 22:24:25

얌전ㅋㅋㅋ해지시면 어떡해요..!!! ((꼬옥 안아요..!!)) 일 힘내시는 거예요..요즘 바빠보이시는데, 잡무가 조금이라도 줄었으면 좋겠어요...

334 펠리체주 (ZLE.LNZxa6)

2021-08-27 (불탄다..!) 22:32:07

벨주 쫀밤~~ 남아있던 잠도 달아나게 하는 독백이었다... 이제 잘 꼬셔서 협력 루트로 끌고들어가기만 하면(?)

캡틴....(눈물) 얼른 일이 끝나서 해방되길! 다녀와~~

335 ◆Zu8zCKp2XA (YN9DUNgZMQ)

2021-08-27 (불탄다..!) 22:42:11

잡무 끝이예요!!!!!XD

새로 들어 온 신입의 헬프+늘어난 잡무의 늪에서 헤매다가 돌아왔답니다!XD

336 ◆Zu8zCKp2XA (YN9DUNgZMQ)

2021-08-27 (불탄다..!) 22:43:02

진행 시간 확보를 위해서 열심히 일하고 있어요!XD 겨울 까지는 아마 계속 일이 많겠지만요... ;3

337 펠리체주 (ZLE.LNZxa6)

2021-08-27 (불탄다..!) 22:45:06

고생했어 캡틴~~ (꼬옥) 진행도 진행이지만 캡틴이 너무 고생하는거 같아 걱정이야... ;ㅅ;

338 ◆Zu8zCKp2XA (YN9DUNgZMQ)

2021-08-27 (불탄다..!) 22:49:30

((꼬옥 받아서 기뻐요!!))

최대한 무리하지 않게 일을 하고 있으니까 괜찮아요...!!

제가 야근하거나 하는 변수만 생기지만 않으면...!!(파들파들)

339 발렌(벨)주 (/kqiZuh.yY)

2021-08-27 (불탄다..!) 22:52:50

날씨가 쌀쌀해서 담요를 찾아왔네요.😂 다들 어서오셔요! 협력 루트...파이팅이어요!😊 캡틴도 고생 많으셨어요!((보듬보듬을 해요!))

340 펠리체주 (ZLE.LNZxa6)

2021-08-27 (불탄다..!) 23:01:03

무리하지 않게 라고 해도 과로는 한순간에 몰려오니까... 조심하는거야! 회사도 막 예고없이 야근시키고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네...

341 ◆Zu8zCKp2XA (YN9DUNgZMQ)

2021-08-27 (불탄다..!) 23:08:15

정말.... 예고 없는 야근 싫어요... ;ㅁ;

342 펠리체주 (ZLE.LNZxa6)

2021-08-27 (불탄다..!) 23:14:41

(토닥토닥) 힘내자구 캡틴~~

내일은 진행 있어? 똑같이 7시 시작이야?

343 ◆Zu8zCKp2XA (YN9DUNgZMQ)

2021-08-27 (불탄다..!) 23:15:05

네네! 이번 주 주말에 쉬게 되었기 때문에!!!!!


7시 시작이 가능해졌어요!XD

344 ◆Zu8zCKp2XA (YN9DUNgZMQ)

2021-08-27 (불탄다..!) 23:16:35

다음주 금요일은 아마도 진행이 불가능하지 않을까 싶어요.. 2일에 제가 화이자를 접종하는데 맞은 사람들 후기 들어보면 다음날 까지는 그냥 안 움직이는 게 좋다고 하고...()


저희 집도 보니까.... 맞고 난 다음 날 굉장히 아파하더라고요...(흐릿)

345 발렌(벨)주 (/kqiZuh.yY)

2021-08-27 (불탄다..!) 23:18:50

화이자 1차는 그래도 괜찮긴 하더라고요.😊 한 이틀내지 사흘정도 팔이 묵직하긴 했는데, 그것 빼고는 거의 부작용도 없었어요. 배고픈것도 부작용일까요..?🙄 단지 저는 2차가 지옥이란 소리를 들었네요...😂 캡틴 두드러기가 나시거나 배가 아프다거나 하시면 바로 응급실로 가셔야 해요! ((꼬옥 안아요!)) 진행 무리하실 생각은 절대 마시구요!

346 ◆Zu8zCKp2XA (YN9DUNgZMQ)

2021-08-27 (불탄다..!) 23:23:28

휴일을 더 신청할 걸 그랬네요.........;ㅁ;

제가 하는 일이 팔과 목을 많이 쓰는 일이라............;ㅁ;


안 그래도 제가 조금 면역력이 상대적으로 약간 적은 편이라서 부작용이 걱정이긴 해요.. :3 어떻게든 되겠죠! 이번에 제가 맞는 곳이 제가 10년 넘게 다닌 병원이니까 적어도 괜찮을 거라고 생각해요.. :3 그나마 안심되는 점이 그거네요!

347 발렌(벨)주 (/kqiZuh.yY)

2021-08-27 (불탄다..!) 23:24:48

>>346 아고고..((보듬보듬보듬..)) 불순...부작용도 심심찮다고 하더라고요..그것만 피하면 되는 거죠...네..😂 괜찮을 거예요. 저도 나름 종이 체력에 종이 면역력인데 괜찮았답니다.😊 건강해지는 길이라고 믿자고요!

348 ◆Zu8zCKp2XA (YN9DUNgZMQ)

2021-08-27 (불탄다..!) 23:30:51

부작용인지는 모르겠지만 제 지인이 화이자 맞았는데 뭔가.......... 식욕이 더 붙었어요.........()


보통, 뭘 같이 먹으면 메뉴 한 개만 시키던 사람이 갑자기 두, 세 개를 시키고........() 식욕증진 효과도 있나봐요(????)

349 은(긍)주 (1qQNFsxCWE)

2021-08-27 (불탄다..!) 23:31:50

오늘의 은 : 폭발을 일으키는 마법으로 고구마를 굽는 연습을 하는 중.
퀘스트가 아닌 이유는 고구마를 태워먹어서() 일지도.

좋은 밤- 주말은 다들 푹 쉬었으면...

350 ◆Zu8zCKp2XA (YN9DUNgZMQ)

2021-08-27 (불탄다..!) 23:33:07

긍주 어서와요!!!

사실 군고구마 퀘스트 뭐할까 하다가...... 윗 집에 사시는 분이 고구마 먹으라고 주신 걸 받고 만들었답니다:) 일전에 상추를 드렸더니, 보답으로 고구마를 받았어요XD

351 펠리체주 (ZLE.LNZxa6)

2021-08-27 (불탄다..!) 23:33:25

음... 약의 부작용으로 식욕이 늘어나는 건 의외로 종종 있더라...

긍주 어서와~~ 쫀밤~~

352 ◆Zu8zCKp2XA (YN9DUNgZMQ)

2021-08-27 (불탄다..!) 23:38:23

은이는 열심히 고구마를 굽는군요!XD

tmi지만 건은 지팡이를 길들이는데 30년이 걸렸읍니다... :3

353 발렌(벨)주 (/kqiZuh.yY)

2021-08-27 (불탄다..!) 23:38:23

식욕도 부작용...이이이..😬 어쩐지 첫날에 저도 엄청나게 먹긴 했어요.🙄 긍주 어서오셔요!🥰

앗, 강도여요! 진단을 주세요!

354 스베타주 (U7844iyL4Y)

2021-08-27 (불탄다..!) 23:38:58



다들 현생이 바빠 보이니 걱정이에요 정말.

355 펠리체주 (ZLE.LNZxa6)

2021-08-27 (불탄다..!) 23:40:04

타타주도 어서와~~ 그래도 이제 주말! 황금 같은 주ㅁ(레이드 일정을 봄)(헬쓱)

356 발렌(벨)주 (/kqiZuh.yY)

2021-08-27 (불탄다..!) 23:40:08

타타주도 어서오셔요!🥰

357 ◆Zu8zCKp2XA (YN9DUNgZMQ)

2021-08-27 (불탄다..!) 23:41:43

타타주 어서와요!

자장가는 정말..... 분위기가 엄청난 게 많은 거 같아요...

358 ◆Zu8zCKp2XA (YN9DUNgZMQ)

2021-08-27 (불탄다..!) 23:43:08

개조 만티코어: 홍앵홍앵

359 펠리체주 (ZLE.LNZxa6)

2021-08-27 (불탄다..!) 23:44:38

>>358 (뿜었다)

360 ◆Zu8zCKp2XA (YN9DUNgZMQ)

2021-08-27 (불탄다..!) 23:46:42

>>359 (목적을 달성했어요!)

361 ◆Zu8zCKp2XA (YN9DUNgZMQ)

2021-08-27 (불탄다..!) 23:48:04

타타주가 가져오신 자장가를 듣다보니까 어릴 적에 가끔 듣던 자장가가 생각나요..... :3


문제는 노래 제목이 기억 안나요... tmi지만 전 이번판 부제 만들 때 자장가 가사 중에 >>0레스 내용의 가사가 들어가는 줄 알고 혼란에 빠졌었읍니다.. :3

362 스베타주 (U7844iyL4Y)

2021-08-27 (불탄다..!) 23:51:36

반겨준 모두 안녕이에요. 👋
주말이네요. 으므므...

>>357 맞아요. 응. 잔잔한 것도 있고, 무서운 것도 있고...

363 발렌(벨)주 (/kqiZuh.yY)

2021-08-27 (불탄다..!) 23:51:54

발렌타인의 오늘 풀 해시는
누가_자캐에게_도발을_하면_자캐의_반응
: "할 말은 그걸로 끝인가? 유언 치고는 제법 길었어." 하면서 풀파워 리덕토를 날릴 것 같아요.

자캐_별_판도라의_상자
: 이게 뭘까 싶었는데 구글에 찾아보니 답이 나왔어요! 자캐라는 상자를 열었을 때 여러가지가 쏟아지니 닫아버렸는데, 상자 안에 남겨져서 2% 부족해져버린 것이 뭐냐는 의도로 만든 거라네요. 벨은..건강?🙄 농담이고 신뢰 아닐까요?

자캐의_첫사랑_첫연애_첫키스
: 우..우와....😳 꺅...🙈

#shindanmaker #오늘의_자캐해시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네가 원하는 최고의 하루의 내용은?"
발렌타인: 그러게나 말입세. 아침에 일어나서 기절하지 않고, 두통도 없는 하루면 되겠군. 아, 초콜릿도 받으면 기분이 좋겠어.

"밟고 싶어지는 인간상은?"
발렌타인: 그..자네의...그...말 안해도 이젠 알겠지? 어울려줄 생각은 없네만, 밟고 싶은 생각도..없...((잠시 진지하게 고민해요)) 묶어서 밟는 것 포함인가?
벨주: 리, 리, 리덕토!

"네 생김새 중 가장 특이한 점은?"
발렌타인: 눈? 손? ……허리?
벨주: 리덕토!!!!!!!!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364 펠리체주 (ZLE.LNZxa6)

2021-08-27 (불탄다..!) 23:52:06

펠리체 스피델리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유언장을_쓴다면

이제는 말할 수 있다! ㅋㅋㅋㅋ 전에 같은 질문일 때 패스했었으니까.

처음부터 만약 내가 언제 죽는다면, 뭐 일찍 죽는다면 이런 걸 생각 안 하기도 했고, 생사의 경계를 아슬아슬하게 밟아본 경험자로서 유언 같은 미련이 남는 짓은 안 하기로 했다. 고로 안 쓴다!

코피가_흐른다면_자캐_반응은

앗, 하고 담담하게 닦고, 지혈하고, 피가 떨어졌으면 치우고, 그러고 말 듯.

자캐가_좋은_꿈을_꾼다면_무슨_내용

현 시점에서 좋은 꿈이면 역시 목줄 잡ㄴ(끌려감)

크흠흠;; 본가가 있는 곳처럼 사람도 거의 안 오는 곳에서 평화롭게 사는 꿈일려나. 속세와 거의 단절된 상태로.

#shindanmaker #오늘의_자캐해시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뿜었으니까 진단이닷(?)

365 ◆Zu8zCKp2XA (YN9DUNgZMQ)

2021-08-27 (불탄다..!) 23:54:57

다들 진단이 엄청나요!!XD

저도 진단 가져와볼까요... :3 누구로 진단 보고 싶으신가요!?:3

366 발렌(벨)주 (/kqiZuh.yY)

2021-08-27 (불탄다..!) 23:57:08

자장가...((오싹하네요..))

첼이의 유언....미련이 남는 짓은 안 한다니, 멋져요..그렇지만 죽는 일이 없었음 해요..😭 하지만 꿈은...꿈은.....으흐흐.🥰

367 발렌(벨)주 (/kqiZuh.yY)

2021-08-27 (불탄다..!) 23:57:29

>>365 ((은근한 눈길로 쳐다보다 시선을 슬쩍 피해요..))

368 펠리체주 (ZLE.LNZxa6)

2021-08-27 (불탄다..!) 23:58:16

벨이에 이어 벨주까지 리덕토 마스터가 되려고 한다! ㅋㅋㅋㅋㅋㅋㅋ 첫사랑 첫연애 첫키스 엄멈머 ㅋㅋㅋㅋㅋ 근데 벨이 허리가 어떻길래....?(끌려나감)

369 펠리체주 (ZLE.LNZxa6)

2021-08-27 (불탄다..!) 23:58:52

>>365 매구님! 매구님 버전으로!

370 ◆Zu8zCKp2XA (YN9DUNgZMQ)

2021-08-27 (불탄다..!) 23:59:35

>>367 누구든지 골라보세요!XD

371 발렌(벨)주 (jF4jMtsFPc)

2021-08-28 (파란날) 00:04:08

>>368 검은 나비를 새겼...((잡혀가요))

>>370 귀여운 마노요.....🙈

372 ◆Zu8zCKp2XA (ts/.odO2xE)

2021-08-28 (파란날) 00:06:17

생각해보니 벨의 처음을 가져간 거...........



백정이었네요!? :ㅁ

373 발렌(벨)주 (jF4jMtsFPc)

2021-08-28 (파란날) 00:08:03

>>372 ((끄덕끄덕끄덕..))😳😨🤯

374 스베타주 (60kAnqSc6k)

2021-08-28 (파란날) 00:11:09

위험 해질 질문이 많네요. :q

375 ◆Zu8zCKp2XA (ts/.odO2xE)

2021-08-28 (파란날) 00:11:28

매구의 오늘 풀 해시는

너의_꿈을_꿨다로_자캐_단문_연성
매구는 어떤 여성의 모습으로 변하고 손짓했습니다. 그의 손짓에 양반탈이 급하게 전신 거울을 가져왔습니다.

' 주인님. 외람되오나, 왜 그 학생의 모습으로...? '
' 내 사랑의 꿈을 꿨거든. 불만이라도 있나? '

아무것도 아니라고 말하며, 양반탈은 고개를 숙였습니다.


아파도_버티고_보는_자캐
매구는... 그냥 버텼어요.. :3 일단, 두고봤다가 상대의 기분이 좋을 때 나락으로 떨어뜨리거나, 잊을 때 쯤에 복수하는 편입니다... :3


자캐를_햄찌화_시켜보자
손을 잘 타지 않는 수컷 골든이요:3!

곰돌이 같으면서도 핸들링이 어려운...!!!

#shindanmaker #오늘의_자캐해시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네가 원하는 이상적인 가족은?"
매구: 그 아이가 원하는 형태가 좋겠지.

"어떤 부분에 성적인 감정을 느껴?"
매구: 그건, 그냥 알려주기엔 너무 비싼 거라. 그것에 대한 답은 유료란다.

"네가 최대로 꾸민 모습은 어떨까?"
매구: 전쟁 시절로 거슬러 올라가야 하는데.....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D

376 발렌(벨)주 (jF4jMtsFPc)

2021-08-28 (파란날) 00:13:11

>>374 😂😂...((쓰러져요..))

매구님 로맨틱해요! 그런데 >전쟁 시절로 거슬러 올라가야 하는데< 라뇨...🤣

377 ◆Zu8zCKp2XA (ts/.odO2xE)

2021-08-28 (파란날) 00:14:35

백정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무의식적으로_두려워하고_있는_것은
버림받는 것이요:3

수면마취중_자캐가_헛소리를_한다면
발렌타인.. 오레오가 있어... 오레오가 많아...... 오레오..... 오레오맛 사탕.....

자캐가_찜질방_가면_꼭_먹는_음식
찜질방을 가 본 적 있냐, 부터 물어보시죠..(눈물)

#shindanmaker #오늘의_자캐해시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홍마노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정신은_그대로이고_몸만_어려진다면
큰 차이는 없을 것 같습니다. 충격 잘 안 받는 마이페이스...

자캐의_슬픔을_참는방법
얘는, 그냥 기다려요.

자캐의_가장_오래된_물건은
팔에 수 놓은 스티치, 백정탈입니다:3

#shindanmaker #오늘의_자캐해시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378 ◆Zu8zCKp2XA (ts/.odO2xE)

2021-08-28 (파란날) 00:16:15

생각해보니까... 매구는 가장 화려하게 꾸몄을 때가... 전쟁 시절이었어요...... :3

그 전도 있기는 하지만 그건 논외!(??)

379 발렌(벨)주 (jF4jMtsFPc)

2021-08-28 (파란날) 00:19:27

안 버렸어요..버릴 리가 없어요..기다리게 한 벨이 나빴어요!😭((벨 등짝을 찰싹 때려요!))((벨: 아, 아야.)) 그런데 어떡하죠..수면마취 백정 너무 귀여워요..ㅎ...ㅎㅎ 어떡하지 웃음밖에 안 나와요...ㅋㅋ큐ㅠㅠㅠ오레오 많이 먹여줄게..예뻐요..예뻐..((꼬옥 안아요!))

380 ◆Zu8zCKp2XA (ts/.odO2xE)

2021-08-28 (파란날) 00:23:29

벨이 오레오를 안 줬다면 아마 헛소리가 탈이나 크루시오(...)였을 거예요:3

백정: (표정이 밝아짐)

381 ◆Zu8zCKp2XA (ts/.odO2xE)

2021-08-28 (파란날) 00:25:11

일단... 저는..... 자러....


가볼게요 너무 졸려요...... ㅇ(-( 늦잠잘 가능성 99%지만 그래도 괜찮아요 주말에 쉬게 되었는걸요!

382 발렌(벨)주 (jF4jMtsFPc)

2021-08-28 (파란날) 00:25:40

오레오는 탁월한 선택이었네요...달콤살벌한 우리 27살 아가..😨

어제도, 오늘 하루도 고생하셨어요. 푹 주무셔요.😊

383 펠리체주 (dBTYQojDfQ)

2021-08-28 (파란날) 00:27:31

매구님... 그 정보 얼마면 됩니까! 얼마면 되냐고!!! 적금 털어서 사버릴랑께!!! (강제 진정 당함) ㅋㅋㅋㅋ 꿈 꿨다고 변신하지 말고 본인 보러오라구 ㅋㅋ 다음 일상 때 한번 똑같이 변신해보라고 해볼까 :3 전쟁 시절에 얼마나 화려했길래 그런댜 아유 궁금해라~~

백정이 진단도 귀염 포인트가 몇몇 있네 수면 마취 ㅋㅋㅋㅋㅋㅋ 벨이부터 찾는거 봐 진짜......떼어놓고 싶다....(?)

384 펠리체주 (dBTYQojDfQ)

2021-08-28 (파란날) 00:29:36

잘 자 캡틴~~ 한주 내내 외근에 잡무에 고생 많았어! 주말이니까 늦잠 좀 푹 자자 ㅎㅎ 이불 꼭 덮구~~ 좋은 꿈 꿔~~ 잘 자~~

385 발렌(벨)주 (jF4jMtsFPc)

2021-08-28 (파란날) 00:29:51

>>383 어버버...어버버버...((지팡이를 드는 벨을 말려요))((의자를 미리 저 멀리 치워둬요))

386 펠리체주 (dBTYQojDfQ)

2021-08-28 (파란날) 00:36:34

>>38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아아 돔황챠...! ㅋㅋㅋㅋㅋㅋㅋㅋ (멀리 가서 숨음)(빼꼼)

387 발렌(벨)주 (jF4jMtsFPc)

2021-08-28 (파란날) 00:40:44

>>386 돔황챠...앗, 도망쳐란 뜻이군요..😳 돔황챠..돔황챠...

아 ㅋㅋ 돔황챠 해서 도망갈 수 있겠냐고~ 이건 못 참지 ㄹㅇ루 (벨의 떡밥을 살살 뿌려요!) 라고 답하면 되는 거겠죠,,,?🙄

388 펠리체주 (dBTYQojDfQ)

2021-08-28 (파란날) 00:44:05

>>387 일일히 반응해주는 벨주 진짜 천사야.... 그래서 떡밥은? 떡밥은???? (떡밥'만' 채가려는 앞손)(?)

389 스베타주 (60kAnqSc6k)

2021-08-28 (파란날) 00:45:49

스베틀라나 이브코프의 오늘 풀 해시는
Q. 자캐가_울_때_표정은
A. https://picrew.me/image_maker/6453/complete?cd=3dyyL94v5W
사심으로 만들어 두었던 픽크루 링크를 같이 올려요.

울 때의 표정이라. 소리 내어 울고 그러진 않으니. 공허하게 빈 얼굴로 눈물을 참아보려 할까요.
그렇지만 한번 터진 눈물은 잘 멈춰지지 않으니, 결국 뚝뚝 흘리고 말 거예요.

Q. 행복해진_루트의_자신을_만난다면_자캐는
A. 별말 없이, 행복해진 자신의 어깨를 두 팔로 감싸며 꼭 안을 거예요.
그러면 조금이나마 위로를 얻을 수 있겠죠.

Q. 자캐의_초기설정을_풀어보자 :
A.(에버노트를 보아요) (싹 정리 한지 오래) (🤔)

기억을... 더듬어보아도 별건 없네요. 추천으로 즐겨 듣던 노래들이 있었고, 거기서 무뚝뚝한 러시아계 아이를 떠올렸었어요.
과거는 워낙 꼼꼼하고, 비밀스럽게 짜는 것을 못하는지라. 클리셰적인 것으로 하려 했었고요.

또... 캐붕을 피하려 최대한 감정 표현을 줄이고 싶었던게 지금의 스베타의 성격이 되었네요.

390 스베타주 (60kAnqSc6k)

2021-08-28 (파란날) 00:47:39

(귀여운 두분을 보고 웃어요)

391 발렌(뺩)주 (jF4jMtsFPc)

2021-08-28 (파란날) 00:49:17

>>388 최근에 이것저것 말투가 옮아가요!😳 역시 오래 지내면 말투가 닮는다더니..! 하지만 떡밥은..시트가 바뀌면서 외형묘사와 성격 묘사가 바뀐 점..?🤔

타타의 우는 표정!((픽크루를 보고 기절해요!)) 세상에, 우는 모습도 정말..예뻐요.🥰 하지만 달래주고 싶네요..행복해진 자신을 안는 모습도 슬퍼요..언젠가 타타도 행복해지겠죠? 타타의 제작비화도 정말 좋아요.😊 지금의 모습은 정말 매력적이니까요.

392 펠리체주 (dBTYQojDfQ)

2021-08-28 (파란날) 00:52:53

>>389 오늘의 타타 진단은 뭔가 짠하네.... 소리내어 울지 않는거나, 행복해진 자신이 있다는 걸로 위로를 받는 모습이나... 픽크루가 더해지니까 더 짠해....8ㅁ8
타타의 초기는 굉장히 심플했구나! 정리된 내용이 뭐였을지 궁금해지는 걸~~ (귀여운 타타주 꼬옥)

393 펠리체주 (dBTYQojDfQ)

2021-08-28 (파란날) 01:02:58

>>391 음~~ 이전 시트가 하이드 되서 어디가 어떻게 변했는지 잘 모르겠는 걸! 그래도 떡밥은 떡밥이니까 (떡밥 냠냠)(숨음)

394 발렌(뺩)주 (jF4jMtsFPc)

2021-08-28 (파란날) 01:07:27

>>390 ((꼬오옥 안아요!)) 타타주도 귀여운 걸요!

>>393 맞다..저는 바보여요..😳🙄🙈((주섬주섬))

엄지의 가주의 권위를 상징하는 블루 다이아몬드(선조의 유골로 만들어짐)반지 묘사 대신 중지의 은색 반지로 교체
성격에서 이상하고 음침한 점을 예술가라는 말로 순화.
정도네요..하지만 어디 가셔요! ((심해 낚시를 시작해요!))

395 펠리체주 (dBTYQojDfQ)

2021-08-28 (파란날) 01:18:41

>>394 (완벽하게 배경에 녹아들음)(못찾겠지 헿헿)
오 반지 부분 바뀐 거였구나. 가주 반지는 백정이 주고 새로 낀 건가 했는데. 것도 그렇지만 일상에서 꺼낸 로켓의 정체도 궁금하구만...!!!

396 단태(땃쥐)주 (TIr.XZIpM.)

2021-08-28 (파란날) 01:19:20

((슬금슬금))

397 발렌(뺩)주 (jF4jMtsFPc)

2021-08-28 (파란날) 01:31:52

>>395 이이이..!!😬 로켓은 아마 근시일내로 밝혀지지 않을까 싶어요. 아마도요?😊

>>396 땃주 어서오셔요!((꼬옥 안아요!))((눈치를 보다 볼빨묵을 시도해요!)) '3<0-0()

398 단태(땃쥐)주 (TIr.XZIpM.)

2021-08-28 (파란날) 01:34:59

>>397 으에에엫...! 방심했다...! ((추욱))

399 스베타주 (60kAnqSc6k)

2021-08-28 (파란날) 01:36:15

>>391 행복해질지는. 음. ◐◐
>>392 별 내용은 없었어요. 거의 키워드 단위였던 거로 기억해요.

(두 분에게 꼬옥 안겨요)

>>396 어서 와요 땃주. 좋은 새벽이에요. 👋

400 발렌(벨)주 (jF4jMtsFPc)

2021-08-28 (파란날) 01:36:24

>>398 제가 드디어 복수에 성공했어요!🥰((의기양양!))((뿌듯해요!)) 이제 저는 땃주의 볼을 먹게 된 볼냠벨주여요!!

401 발렌(벨)주 (jF4jMtsFPc)

2021-08-28 (파란날) 01:38:26

>>399 행복해질...거라고 믿어요..😭

.dice 1 3. = 3
1. 44
2. 46
3. 47

.dice 1 2. = 1 1, 2
1. 46
2. 47

402 펠리체주 (dBTYQojDfQ)

2021-08-28 (파란날) 01:43:17

땃주 어솨~~

>>397 근시일이라고 했겠다! 기다릴거라구!

히이이 벨주가 땃주를...! (동공지진)

>>399 진짜 심플했구나 ㅋㅋㅋㅋ 심플 이즈 베스트란 말이 잘 어울리네 :3 (둥기둥기)

403 단태(땃쥐)주 (v6oJErTabY)

2021-08-28 (파란날) 01:44:44

스베타주도 벨주도 심해의 첼주도 모두모두 땃하야:)

>>400 내가 볼빨묵을 당할줄이야 흑흑흑 방심했어....하지만 땃쥐는 지지않아!((아무말))((볼빨묵))

404 단태(땃쥐)주 (v6oJErTabY)

2021-08-28 (파란날) 01:47:30

🤔 뜬금없지만 내 사정으로 급하게 마무리된 일상은...첼이 짐승이나 미치광이라고 했을 때 땃태가 첼에게 성큼 다가가서 위협적이지는 않아도 위화감이 느껴지도록 낄낄거렸을거야. ((사실 두가지 모두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라는 대답도 했을 것 같지만)) 아무튼 그럼.

405 Valentine (jF4jMtsFPc)

2021-08-28 (파란날) 02:02:48

47대 가주 발렌타인 샬럿 언더테이커는 초상화가 없다. 초상화를 그리지 말라는 본인의 요청도 있을 뿐더러 살아있는 동안 자신이 한명 더 있으면 가문원이 견디지 못하고 죽을게 뻔하다는 이유였다. 그가 유독 일측면에서 잡들이 하는 것은 아냐며 용감하게 반발했던 캐서린이 인카서러스 마법으로 가문 기둥에 거꾸로 묶여 매달린 이후 가문원 전체가 납득하고 초상화를 그리지 않기로 했다.


그에겐 유독 44대 가주 베로니카의 모습이 겹쳐보였는데, 베로니카의 성격이나 외형과 비슷하냐 묻는다면 현재 나이가 제일 많은 관 제작자 윌리엄이 혹시 병원에 가보지 않겠느냐 진심으로 묻곤 한다. 베로니카는 풀 한포기 제대로 밟지 못할 정도로 심상이 연약하고 죽은 사람을 보며 눈물을 훔쳤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베로니카는 복슬거리는 분홍색 머리카락에 둥근 눈매의 붉은 눈을 가졌으니 가문원 전체가 토끼같다 했다. 윌리엄이 회고하기를 외형이나 성격보다는 병약한 모습이나 진통제 대신 초콜릿을 찾고 잠에 들지 못할 때 코냑을 약으로 쓰는 모습, 그리고 그림을 그리는 취미에서 그나마 비슷하다 하였다.

"죽은 사람을 보고 눈물을 훔치면서 코냑을 즐겨요? 조금 의외다. 저는 술도 못할거라 생각했거든요."
"술을 못하시지만 자주 드셨지요."
"왜요?"
"죽은 사람을 보면 괴롭다고 눈물을 훔치다 잠도 못들고 코냑 한병을 들이마셔야 잠에 들었으니까요."

언더테이커 가문 사람이 괴롭다고 운다고? 발렌타인은 죽은 사람만 보면 싱싱하다는 농담부터 던지고 봤는데. 타니아는 혼란스러웠지만 베로니카의 집권 시기가 마법사 전쟁이었단 사실을 떠올렸다. 납득이 가고 한편으로는 공감이 됐다. 타니아였어도 전쟁으로 시체가 우수수 들어온다면 죽고 싶었을 것이다.

406 단태(땃쥐)주 (c39p00d17o)

2021-08-28 (파란날) 02:09:38

((일단 허겁지겁 챱챱 줏어먹기))

407 펠리체주 (dBTYQojDfQ)

2021-08-28 (파란날) 02:15:29

>>404 단지 웃기만 했다면 그대로 인사하고 갔을 것이고, 그 뒤에 대답까지 했다면 싱긋 웃는 얼굴로 "그래서요?" 혹은 "그러시군요." 하고 대답한 뒤에 걸어서 기숙사로 돌아갔으을거야. 땃태가 더 잡지 않는다면 그대로 끝! 이었겠네~~ 늦었지만 일상 수고했어 땃주~~

408 발렌(벨)주 (jF4jMtsFPc)

2021-08-28 (파란날) 02:15:31

>>402 저는 이제 강한 벨주여요!((이 직후 볼빨묵 당했어요))

>>403 >>406 앞으로도 계속 볼빨묵을 할 거예요! 이 재밌고 맛있는 걸 혼자서만 하셨다니...꺄아악! <'3<8ㅁ8()
<#ㅁ#()... 떡밥 체하니까 천천히 드셔요!

409 펠리체주 (dBTYQojDfQ)

2021-08-28 (파란날) 02:18:05

초상화를 남기지 않는 벨... 무슨 떡밥일까 대체....
기둥에 묶는 건 가문에서도 하는구나!

410 단태(땃쥐)주 (c39p00d17o)

2021-08-28 (파란날) 02:21:59

>>407 어차피 이러나 저러나 막레 느낌이었겠네. 급하게 마무리 짓자고 했는데 받아줘서 고마웠어. 일상 수고했어. 첼주:) 결국 윤이랑 무슨 관계인지 물어보지 못했다는 게 아쉽네:)

>>408 떡밥을 먹어도 체하지 않지. 왜냐면 땃쥐는 떡밥을 분해하지 못한채 그냥 삼켜버리기 때문이지:)

411 펠리체주 (dBTYQojDfQ)

2021-08-28 (파란날) 02:26:25

>>410 그냥 냅다 질렀으면 대답해줬을텐데~~ ㅎㅎㅎㅎ 은근히 땃주 힘들어하는 느낌이 드는 거 같아서 무리하게 이어가는거보다 이쯤 마무리 할까 하고 있었으니까 괜찮아~~

412 단태(땃쥐)주 (c39p00d17o)

2021-08-28 (파란날) 02:29:31

>>411 으아....그게 텍스트에서 드러났나....미안하이0)-( 냅다 드러누워서 사과의 말을 전한다. 도게자보다 효율적인 사과의 말!!((진짜 아무말 중)) 냅다 물어보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그럴걸(?)

413 스베타주 (60kAnqSc6k)

2021-08-28 (파란날) 02:34:48

첼주의 둥기둥기를 받아서 그런가 잠깐 졸았어요. :p

>>405 초상화.... 거울을 싫어하는 것과 관련이 있으려나요?

414 발렌(벨)주 (jF4jMtsFPc)

2021-08-28 (파란날) 02:36:36

>>409 >>살아있는 동안 자신이 한명 더 있으면 가문원이 견디지 못하고 죽을게 뻔하다는 이유였다.<<

본인이 잡들이 하는 악덕 상사인걸 아는 거예요..((끄덕끄덕..)) 무엇보다 자신에 대한 기록이 남는걸 그렇게 좋아하진 않는 성격이기도 하고요.🤔

44대 가주님은 일전에도 tmi로 풀었듯 남성이셔요. 떡밥 풀이용으로만 쓰이지 비중이 높진 않답니다. 그래도 조금 풀어보자면 언더테이커의 직계는 여성이 제법 오래 사는지라 몸이 좋지 않은 남성 직계가 여성의 이름을 쓰면 더 오래 산다는 민간신앙 때문에 이름도, 복식도 여성과 비슷하게 했지만 33세의 나이, 마법사 전쟁 종전 하루 전에 요절했어요. 벨도 미들네임이 샬럿인 이유가 민간신앙 때문이고, 7살까지는 여장을((사실 이건 어머니인 헬레나의 내 아들 치마 입혀보기가 버킷리스트니 수명 연장 핑계로 욕망실천을 해야지 심보여요)) 하고 자랐답니다. 흑역사여요.

Picrewの「元気ゴリゴリ🦍」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lX8p4pFeOL #Picrew #元気ゴリゴリ
😊

415 단태(땃쥐)주 (c39p00d17o)

2021-08-28 (파란날) 02:43:00

멍해서 반응을 제대로 못하고 있지만 벨주 떡밥은 맛있게 먹고 있어. 여자이름...역시 그런 민간신앙이였구나..🤔 벨주의 캐릭터 짜임새를 보면 빈틈없이 완벽한 ppt를 보는 기분이야. 완벽해.

416 발렌(벨)주 (jF4jMtsFPc)

2021-08-28 (파란날) 02:46:25

>>415 ((꼬옥 안고 음쪼쪼를 해요!)) 민간신앙중에 성별과 반대되는 이름을 지으면 오래산다~ 여장을 하거나 남장을 하면 어릴때 병에 안 걸린다~ 그런 속설은 어디든 퍼져있으니까요.😊 어머니의 사심도 채울 겸 민간신앙도 수용할 겸..벨이 사진을 찍기 싫어하는 이유가 사실 여장 사진이 남아있어서라나 뭐라나..소근쇼근..((농담이어요)) ppt..과찬이어요..너무 영광이라 숨고 싶어라!🙈🙈

417 펠리체주 (dBTYQojDfQ)

2021-08-28 (파란날) 02:47:22

>>412 ㅋㅋㅋㅋㅋ 아니 괜찮다니까....자꾸 미안해하면 그으나마 남아있는 호감도를 마이너스로 밀어버리는수가 있어 응...? (희번득) 일부러 물어보기 좋게 먼저 언급을 해줬는데 물으라는 떡밥은 안 물고 다른 걸 묻네?! 아이 이거 안되겠네...했다구 ㅋㅋㅋㅋ

>>413 히히히 졸아버린 타타주도 귀여워 귀여워 (부빗) 졸지 말구 자라구~~

>>414 하지만 가장 고생하는 건 벨이같은걸... 그정도 잡들이는 타당하다!!! 44대 가주님은 몸도 몸이지만 전쟁의 여파가 너무 컸을거 같다. 오죽하면 그 독한 술을 약 대신으로 삼았을까... 전쟁이 끝나 쉬지도 못하고 요절.... 아이고..... 그리고 벨주는 대체 어떻게 이런 멋진 설정들을 짜는 걸까 나도 배우고싶다....(???) ㅋㅋㅋㅋㅋ 어머님.... 그 마음 이해합니다(?)

418 단태(땃쥐)주 (c39p00d17o)

2021-08-28 (파란날) 02:49:39

>>416 으앟 이런 세상에 벨주의 애정에 몸둘바를 모르겠다. 사실....1순위는 벨의 어머니가 사심을 채우신 것 같지만:Q 숨으면 안돼. 캐릭터가 잘 짜여져 있는 만큼 벨이라는 캐릭터가 매력적이니까.

>>413 다시 어서와 스베타주. 졸았다니 많이 피곤했던걸까🤔 피곤한 것도 피곤한 거지만 지금 시간이...

419 단태(땃쥐)주 (c39p00d17o)

2021-08-28 (파란날) 02:51:26

>>417 :0 마이너스 호감도 안돼....아이구 선생님 그건 참아주세요((구질구질)) 그럼 이제 더이상 미안하다는 말은 안할...게....?🙄 ((자신은 없음))((사과의 말대신 볼빨묵해버림))

420 발렌(벨)주 (jF4jMtsFPc)

2021-08-28 (파란날) 03:00:47

>>413 졸았다니...! 피곤하시다면 주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시간을 봐요!))((못본척 해요))

>>417 일할 때는 가장 칼같은 상사..제대로 못 하면 스투페파이를 쓰는 공포의 장의사..😳 그렇죠. 전쟁의 참상을 보고 쇄문의 결정을 내린 것도 44대와 45대(임시대리인으로 44대의 쌍둥이 동생이 집권)였고요. 음...족보로 치면 할아버지니까..((충격적인 결론이어요..)) 이렇게 보면 벨은 할아버지를 닮은 점이 습관 빼곤 하나도 없네요. 넌 누구니..?😳 설정...앗..앗..늘 부끄럽고 저를 춤추게 하는 칭찬 세례여요..((쥐구멍에 도망치고 싶어요..)) 어머니의 마음이 이해가 가죠..😊

벨: 으아악!!

>>418 ((부빗부빗부빗부빗!)) 애정 공세여요.😉 어머니의 사심...((인정하고 말아요..)) 그렇지만 레이스 잔뜩...프릴 잔뜩...하늘하늘 원피스에 투사이드업이나 꽁지 트윈테일이나..그 나이에만 할 수 있는 귀엽고 예쁘게 꾸미기라니..놓칠 수 없답니다. 단태도 키워드가 확실하면서도 그 묵직하고 서늘한 무게감이 느껴지는 갭이 잘 드러나서 매력적인 걸요!😍🥰😍🥰

421 발렌(벨)주 (jF4jMtsFPc)

2021-08-28 (파란날) 03:05:03

만약 제가 답이 없다면 기절잠일 거예요..옹알옹알...😴 옹알..😴😴...미리 다들 어제 하루도 고생하셨고 즐거운 주말 보내셔요..😊 늦지 않게 주무시고..요...😴

422 스베타주 (60kAnqSc6k)

2021-08-28 (파란날) 03:07:42

>>414 정말 그 이유 때문이군요. 😶
무언가 떡밥일까 너무 깊게 생각했네요.

>>415 동의해요. 탄탄하게 잘 짜여 있는 걸 보면, 정말 대단하단 생각뿐이에요.

>>417>>418>>420 새벽 3시지요. 응. 졸리긴 하지만...
새벽 잡담에는 주울 떡밥들이 한가득이라서 그런가. 계속 보게 되네요.

423 단태(땃쥐)주 (c39p00d17o)

2021-08-28 (파란날) 03:08:22

>>420 벨주가 너무 귀여워서 볼빨묵을 할 수 밖에 없어! ((볼빨묵))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현실적으로 말하자면 그것도 어릴때 외모가 바쳐줘야할 수 있는 것들이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후...그래 벨이니까 가능한 것들이다. 인정. 꽁지 트윈테일 벨 보고 싶은데(?) 단태? 어.......그런거 없지 않누? 요즘 나는 단태가 캐붕을 일으킬 것 같고 사회성이 부족해보이는 게 걱정이라서:Q 매력적이라는 단어는 단태가 아니라 다른 캐릭터에게 어울리는거야.

424 단태(땃쥐)주 (c39p00d17o)

2021-08-28 (파란날) 03:09:37

벨주 미리 잘자:)

>>422 그렇지 새벽에만 풀리는 게 있으니까:Q 그래도 졸린 걸 참는 건 안좋다구?

425 스베타주 (60kAnqSc6k)

2021-08-28 (파란날) 03:41:22

벨주 안녕히 주무세요. 푹 주무시길 바라요.

>>424 주말이니깐 괜찮지 않을까요?
하며 말하고 싶지만. 점점 버티기 힘드네요. 응. 저도... 자러 가볼게요.

땃주도 첼주도 너무 늦게까지 있지 말아요.
그리고... 미리 잘 자요. 안녕. 날 밝고 봐요. 👋

426 ◆Zu8zCKp2XA (ts/.odO2xE)

2021-08-28 (파란날) 10:48:40

집안일 하고 갱신이예요!XS

427 펠리체주 (dBTYQojDfQ)

2021-08-28 (파란날) 14:03:53

갱신해~~

428 ◆Zu8zCKp2XA (uiiyF84JbM)

2021-08-28 (파란날) 15:49:00

아침에 밖에 나왔는데 지금까지도 밖이네요 으에에 집 가고 싶어요!

429 펠리체주 (dBTYQojDfQ)

2021-08-28 (파란날) 16:06:30

ㅋㅋㅋㅋ 우리 캡틴 주말에도 편히 쉬지 모태... 얼른 귀가할 수 있길~~

430 발렌(벨)주 (jF4jMtsFPc)

2021-08-28 (파란날) 16:13:28

갱..신..해요...?((털썩 쓰러져요..)) 아침부터 불려나와서 일을..했어요..??((배신감에 몸을 떨어요!!))

431 펠리체주 (dBTYQojDfQ)

2021-08-28 (파란날) 16:21:40

벨주도 어서와~~ (꼬옥)(부둥부둥) 고생했어 고생했어~~

432 발렌(벨)주 (jF4jMtsFPc)

2021-08-28 (파란날) 16:30:29

반가워요! 근사한 주말이에요. ((마주 안아요!))((부빗부빗))

433 렝주 (2bWjVNzbBc)

2021-08-28 (파란날) 16:40:53

갱신함당 :ㅇ..
정신이 하나도 없네요 ~_~

434 발렌(벨)주 (jF4jMtsFPc)

2021-08-28 (파란날) 16:41:15

렝주 어서오셔요! 오랜만이에요. 푹 쉬셨을까요?((꼬옥 안아요!))

435 렝주 (2bWjVNzbBc)

2021-08-28 (파란날) 16:43:01

>>434 으응 적당히 쉬다온것같아요 :D 정신은 좀 없지만서도!

436 펠리체주 (dBTYQojDfQ)

2021-08-28 (파란날) 16:44:10

으아아 귀여워(귀여워)(맞부빗) 응응 덥지도 춥지도 않고 하늘도 맑은게 간만에 좋은 날이야~~

437 펠리체주 (dBTYQojDfQ)

2021-08-28 (파란날) 16:47:07

앗 렝주도 어서와~~ 오랜만!

438 렝주 (2bWjVNzbBc)

2021-08-28 (파란날) 16:47:09

그러면 또 잠깐 나갈일이 생겨서 나갔다올게요 :D
첼주도 안녕하심까~~~

439 펠리체주 (dBTYQojDfQ)

2021-08-28 (파란날) 16:49:57

주말인데... ;ㅅ; 다녀와 렝주! 이따 7시에 진행있으니까 알아두고!

440 발렌(벨)주 (jF4jMtsFPc)

2021-08-28 (파란날) 16:54:38

조심히 다녀오세요..!!

바람이 선선하니 슬슬 가을이 오고 있어요. 맛있는 겨울 간식이 등장하려면 멀었지만 가을 나름의 간식이 기대 되네요!😋 밤 타르트..밤식빵...냠..냠..

441 ◆Zu8zCKp2XA (uiiyF84JbM)

2021-08-28 (파란날) 17:04:12

앗 일한 거 아니예요!!! 밀리던 집안 일 하고 장 본 거예요!!!!

으어어 잠들었었다... 이따가 집 가서 봐요!!!

442 펠리체주 (dBTYQojDfQ)

2021-08-28 (파란날) 17:28:30

밤... 맛있지... 밤도 맛있지만 요즘 꽃게가 꽤 저렴해졌던데 조만간 한상 차려볼까 흐흐흐...가을 꽃게..!

그랬구나 ㅋㅋㅋㅋ 이따 봐 캡틴~~

443 ◆Zu8zCKp2XA (ts/.odO2xE)

2021-08-28 (파란날) 18:32:01

갱신해요!!! 7시까지 체크 받아요!XD

444 은(긍)주 (m895iFiSEQ)

2021-08-28 (파란날) 18:34:33

헉! 오늘 진행 있다고 했던가?! 잊고 있었어!
우연히 생각나서 다급히 들어와보니 캡틴 1분 후라니 이 무슨 우연... 체크...!

445 발렌(벨)주 (jF4jMtsFPc)

2021-08-28 (파란날) 18:35:04

체크할게요!

가을 꽃게! 맛있겠네요..냠..냠..😋😋😋

446 펠리체주 (dBTYQojDfQ)

2021-08-28 (파란날) 18:39:09

(슬라이딩!)

체크!

447 렝주 (2bWjVNzbBc)

2021-08-28 (파란날) 18:49:43

일단 체크 :ㅇ.. 해볼게요..!

448 ◆Zu8zCKp2XA (ts/.odO2xE)

2021-08-28 (파란날) 18:51:34

은, 레오, 펠리체, 발렌타인 체크 되었습니다!!! 다들 어서오세요!

449 펠리체주 (dBTYQojDfQ)

2021-08-28 (파란날) 18:53:30

다들 쫀저쫀저~~

캡틴 지금 서버가 한번씩 연결이 끊기는거 같아. 진행 레스 쓸 때 조심해!

450 스베타주 (60kAnqSc6k)

2021-08-28 (파란날) 18:54:16

계속 꾸벅구벅 졸다보니 이 시간이에요. :q
갱신하며 체크할게요.

451 렝주 (2bWjVNzbBc)

2021-08-28 (파란날) 19:00:03

쪼~금 어질어질하지만.. 괜찮을검당..!

452 ◆Zu8zCKp2XA (ts/.odO2xE)

2021-08-28 (파란날) 19:01:05

((((울컥)))))

늦었... 늦었...........;ㅁ;

453 펠리체주 (dBTYQojDfQ)

2021-08-28 (파란날) 19:02:22

이런....(토닥토닥)

454 ◆Zu8zCKp2XA (ts/.odO2xE)

2021-08-28 (파란날) 19:03:03

타타주 어서오세요!

렝주 괜찮으세요...!?

455 렝주 (2bWjVNzbBc)

2021-08-28 (파란날) 19:15:20

으응 괜찮슴당 :D
신경쓰지않아도돼요!

456 둥개둥개둥개야◆Zu8zCKp2XA (ts/.odO2xE)

2021-08-28 (파란날) 19:36:21

오늘은 이상하게 아무 일도 없었습니다. 수업도 무사히 종료 되었습니다.

당신들은 수업이 종료되었기 때문에 무사히 쉬고 있는 중이었을 터인데, 어디선가 이상한 소리가 들립니다.
자장가 같기도 하고 놀자고 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타령 같은데 들으면 들을수록 멍해지는 것 같습니다. 어절씨구, 저절씨구 하며 당신들을 부르는 것 같습니다.


//반응 밑에 .dice 1 2.다이스를 굴려주세요! 8시까지 받아요!!


진행레스가 짧아진 이유...... 캡틴이 2번 날려서 우울해졌어요...(,_, )

457 아성주 (JY8nglhglQ)

2021-08-28 (파란날) 19:46:14

등장! 발렌주 오늘은 꼭 답레를 드릴게요!

458 아성주 (JY8nglhglQ)

2021-08-28 (파란날) 19:47:16

체크!!

459 아성-스토리 (JY8nglhglQ)

2021-08-28 (파란날) 19:50:16

>>0
아성은 이상하게 아무 일도 없던 오늘을 감사하며 혹여나 무슨일이 터지지 않을까 불안해했다. 그러나 그의 불안도 무색하게 수업도 무사히 종료 되었다.

수업이 종료되고 무사히 쉬고 있는 중에 어디선가 이상한 소리를 들은 아성은 일어나 주위를 둘러보았다.
마치 아기를 재우는 자장가 같기도 하고 놀자고 하는 것 같기도 한 이상한 소리었다.

마치 타령과 같은 노랫소리, 그러나 들을수록 멍해지는 것 같다. 어절씨구, 저절씨구 하며 새로운 사건이 터졌음을 알리는 노랫소리는 아성을 부르고 있었다.


/.dice 1 2. = 1

460 발렌타인 C. 언더테이커 (jF4jMtsFPc)

2021-08-28 (파란날) 19:53:26

발렌타인은 은줄에 매달린 로켓을 만지작댔다. 오늘은 아무 일도 없는 날이다. 평소 같으면 눈이라도 붙여 쪽잠이라도 자거나 라온에서 담배라도 피웠을 텐데 날이 아니다. 물을 삼키고 달링을 몇번 쓰다듬은 그는 타령 소리에 눈을 감았다.

또 시작이겠거니.

의식의 점멸일지 아니면 버텨낼지. 어느쪽이든 마음에 들지 않았다.

.dice 1 2. = 2

461 레오파르트 로아나 (2bWjVNzbBc)

2021-08-28 (파란날) 19:53:39

" 아- 피곤해.. 피곤해 피곤해.. 졸려.. "

오늘 하루도 열심히, 충실히 살았다. 공부도 열심히했고 수업도 열심히 들었다. 애니마구스, 그것도 열심히했고 남는 시간에는 인적이 없는 장소를 찾아 저주를 연습했다. 그래서 어떻게 됐냐면, 상당히 피곤해졌다는것이다. 레오는 기숙사에 도착하자마자 허물을 벗듯이 옷을 벗고 제일 편한 파자마로 갈아입었다. 허벅지까지는 여유있게 내려오는 큰 반팔티 한장에 돌핀팬츠. 레오는 으으으으... 하고 앓는 소리를 내며 침대에 몸을 던졌다. 눕자마자 피로가 가시는 느낌이 들었고 팔 다리에서 힘이 쫙 빠지는 느낌이 들었다. 행복해. 레오는 이히히 하고 웃으면서 천장을 보고 누워 눈을 감았다.

" .... "

뭔가 시끄러운데, 레오는 한 차례 인상을 찡그렸다. 잘못들었나 싶었지만 또 다시 소리가 들렸다. 시끄러워. 의심은 확신으로 변하고 이내 짜증이 치밀었다. 레오는 자리에서 일어나 창문을 벌컥열고 바깥을 바라보았다.

" 아무것도 없는데.. 역시 잘못들었나.. "

그리곤 다시 침대에 드러누웠다. 다시 팔 다리에 힘이 빠지고 피로가 풀리는 노곤한 느낌이 밀려온다. 구름위에 떠있는 듯한 기분이, 들려고, 하는데.

" 아 진짜!!! 누구야!!! "

레오는 침대에서 벌떡 일어섰다. 씩씩거리며 지팡이를 챙기곤 기숙사 문을 열고 밖으로 나섰다.

" 누구야!! 어떤 새끼야!!! 기숙사 혼자써? 조용히좀 하라고!!!! 좀 자자!! 좀!!!!! "

주변에서 당황한듯 자신을 보는 시선이 먼저 보였다. 그리곤 다시 그, 이상한 소리가 들렸다. 레오는 허, 참. 하고 머리를 쓸어넘기곤 잠옷차림 그대로 씩씩거리며 밖으로 나섰다.

" 오냐, 안나온다 이거지? 어떤 새낀지 잡히기만 해봐. 아주 그냥 쳐죽여버릴테니까. "



.dice 1 2. = 1

462 둥개둥개둥개야◆Zu8zCKp2XA (ts/.odO2xE)

2021-08-28 (파란날) 19:54:35

앗주 어서오세요!

1: 레오, 아성
2: 발렌타인


.............. 호오........ :D

463 발렌(뺩)주 (jF4jMtsFPc)

2021-08-28 (파란날) 19:55:08

기숙사 혼자 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64 렝주 (2bWjVNzbBc)

2021-08-28 (파란날) 19:55:54

>>463 피곤한데 시끄러운면 이렇게 변한다구요 :ㅇ (쯉쯉)

465 스베타 (60kAnqSc6k)

2021-08-28 (파란날) 19:56:19

무소식이 희소식이라.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아무 일도 없으면 좋을 텐데. 눈을 감은 채 생각하며 쉬던 때에
귓가를 스치는 타령 소리에 눈을 떠낸다. 불길한 기운에 자리서 일어나고서 소리의 근원을 찾는다.

.dice 1 2. = 2

466 렝주 (2bWjVNzbBc)

2021-08-28 (파란날) 19:56:26

앟 근데 몬가..몬가.. 다들 '이거 새로운 사건이구만 :ㅇ!' 하는데 레오챤 혼자 분위기 파악 못하는 눈치없는 사람이 돼버렸어~~~~

467 둥개둥개둥개야◆Zu8zCKp2XA (ts/.odO2xE)

2021-08-28 (파란날) 19:56:48

아 이번 이벤트는 티알의 SAN치처럼 정신력을 주로 볼 거예요:3

특정 상황에서 캐릭터의 정신력이 깎이는지 안 깎이는지를 보고 정신력이 0이 되면 큰일이 나는 건데, 첫 시작은 모든 캐릭터들 다 공평하게 50입니다!

이제..... 경험하는 거에 따라서 1~5 사이로 훅훅 깎일 거예요... :3

468 발렌(뺩)주 (jF4jMtsFPc)

2021-08-28 (파란날) 19:57:18

>>464 ((기력을 헌납해요!)
0:3~~~

469 둥개둥개둥개야◆Zu8zCKp2XA (ts/.odO2xE)

2021-08-28 (파란날) 19:57:48

참고로 오늘 이벤트 테마.......


무섭지는 않지만! 호러예요:D 이제 동캡의 실화를 살짝 곁들인.

470 펠리체 (dBTYQojDfQ)

2021-08-28 (파란날) 19:57:57

평화로운 하루였다. 수업도 별 문제 없었고 시끄러운 일도 없었다. 개인적으로 불만스러운 일이 있긴 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문제였으니. 그것만 빼면 간만에 평화로운 하루가 지나갈 듯 했다.

그 소리만 안 들렸다면.

"?"

멀게 들려오는 이형의 소리는 누군가 교내에서 크게 노래라도 부르고 있는가보다 싶었다. 그런데 그 소리가 기묘하다. 어디서 부르길래 여기까지 들리지? 그녀의 방까지 소리가 들려오는 것은 드물었다. 혹시- 라는 생각을 하며 조금 더 그 소리에 귀기울여본다. 나갈 준비를 하면서.

.dice 1 2. = 1

471 은 하 (m895iFiSEQ)

2021-08-28 (파란날) 19:58:40

" 오늘은 평화로웠네. "

이상한 것이라곤 하나도 없는 평화로운 날. 이런 날이 반복되면... 지루하지만, 또한 평화로워 좋은 일이다.
그런데, 이 전통의 향기가 풍기는 가락은 무엇일까. 부르는 듯한, 느낌.
...저것이 무엇이든 간에, 부름을 받아 따라가고 싶다고 생각했다.

.dice 1 2. = 2

472 둥개둥개둥개야◆Zu8zCKp2XA (ts/.odO2xE)

2021-08-28 (파란날) 20:04:23

레오는 아예 기숙사 밖으로 나온거죠?:3

473 렝주 (2bWjVNzbBc)

2021-08-28 (파란날) 20:04:56

>>472 넹 :ㅇ!

474 렝주 (2bWjVNzbBc)

2021-08-28 (파란날) 20:05:07

잠옷차림으로 씩씩대면서 나갔습니당 :D

475 둥개둥개둥개야◆Zu8zCKp2XA (ts/.odO2xE)

2021-08-28 (파란날) 20:08:51

>>474 :D

.dice 1 100. = 100-55이상 :)

476 둥개둥개둥개야◆Zu8zCKp2XA (ts/.odO2xE)

2021-08-28 (파란날) 20:09:05

ㅋㅎ.........

477 은(긍)주 (m895iFiSEQ)

2021-08-28 (파란날) 20:09:06

?!

478 발렌(뺩)주 (jF4jMtsFPc)

2021-08-28 (파란날) 20:09:07

우..우와..😨

479 아성주 (JY8nglhglQ)

2021-08-28 (파란날) 20:10:00

????

480 펠리체 (dBTYQojDfQ)

2021-08-28 (파란날) 20:10:06

이야...... 캡틴 오늘 작두 탔어...?

481 렝주 (2bWjVNzbBc)

2021-08-28 (파란날) 20:10:12

얌전히 목을 닦고 기다리면 되는건가 :ㅇ...

482 둥개둥개둥개야◆Zu8zCKp2XA (ts/.odO2xE)

2021-08-28 (파란날) 20:19:39

악 아아악!!!!!!!!!!!

483 둥개둥개둥개야◆Zu8zCKp2XA (ts/.odO2xE)

2021-08-28 (파란날) 20:19:54

아 이번 판 >>0 레스 긁어보시면 비밀이 하나 보여요:)

484 발렌(벨)주 (jF4jMtsFPc)

2021-08-28 (파란날) 20:20:31

천천히 주셔요..((뽀다담))

아성주도 이벤트가 끝나면 답레는 느즈막히 주셔도 된답니다. 기다릴 수 있어요. 부담 갖지 마시기여요.😊

485 렝주 (2bWjVNzbBc)

2021-08-28 (파란날) 20:20:56

레오챤 귀신이 되는건가 :ㅇ!!!!!!!!!!!!

486 발렌(벨)주 (jF4jMtsFPc)

2021-08-28 (파란날) 20:21:22

>>483 아...((기절해요..))

487 은(긍)주 (m895iFiSEQ)

2021-08-28 (파란날) 20:21:30

에...?
잠깐만, 여기 향 피워야 하는 거에요? (향로 들고 오기)

488 아성주 (JY8nglhglQ)

2021-08-28 (파란날) 20:21:38

489 펠리체 (dBTYQojDfQ)

2021-08-28 (파란날) 20:22:34

(진작 알고 있었다)(히히히!)

캡틴...천천히 써 천천히...

490 둥개둥개둥개야◆Zu8zCKp2XA (ts/.odO2xE)

2021-08-28 (파란날) 20:28:25

>>459 아성

아성 학생, 아성 학생.

당신을 부르는 소리가 점점 더 선명해집니다. 주변을 두리번 돌아보면, 아무도 없습니다.
청궁에서 돌아다니는 귀신도 아닙니다.

그러나, 이 소리는 당신이 아는 사람의 목소리입니다.

건 사감입니다.

왠지 나가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아니, 반드시 나가야만 합니다. 건 사감이 당신에게 나오라고 속삭이고 있습니다. 새로운 장난을 치려는 건ㄹ지도 모릅니다.

[나간다]
[나간다]

당신은 나가야만 합니다.

//.dice 0 2. 를 굴려주시고 나온 숫자만큼 정신력을 차감해주세요!






>>460 발렌타인

발렌타인, 발ㅡ렌타인.

백정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백정은 자고 있나요? 당신에게서 아직, 특별한 일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밖에서 들리는 이 소리는 뭔가요?

득, 득, 드드득..

손톱으로 벽을 긁는 것 같은 소리가 납니다.

당신은 어떻게 할 건가요?

[열어버린다]
[누구인지 묻는다]






>>461 레오

레오가 밖으로 씩씩대며 나오는데, 어디선가 킥킥 웃는 소리가 들립니다.
만월이 휘영청 떠 있습니다.

작게 수근수근대는 소리와 키득키득 웃는 소리가 떠나지 않고 있습니다.
수근수근 소리가 들리는 건, 당신의 발치에서 들립니다.

주궁은 귀신이 없습니다.
주궁에서 튀어나올 것은 없습니다.

당신의 시선이, 아래로 향하면.... 당신의 그림자가 입이 찢어져라 웃고 있습니다.

괴이한 경험을 한 레오는 .dice 3 5. 다이스를 굴려주시고 그 숫자만큼 정신력을 차감해주세요!





>>470 펠리체

펠리체, 펠리체.

윤이 당신을 부르는 소리가 들립니다. 노랫소리는 계속 들리고 어째서인지, 열어야만 할 것 같습니다. 문 밖에 그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의 키와 덩치가, 문 하나의 문설주에 닿을 정도로 컸던가요? 두 팔이, 기괴하게 길었나요?

그리고 왜, 계속 당신의 이름만을 부르고 있는 거죠?


괴이한 경험을 한 펠리체는 .dice 1 3. 다이스를 굴려주시고 그 숫자만큼 정신력을 차감해주세요!








>>471 은 하

평화로운 것은 좋은 법입니다. 그런데, 계속 부르는 소리가 너무나도 거슬립니다.
나가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밖에서 사감이 계속 당신의 이름을 부릅니다.
어째선지, 춤을 추고 있는 것 같습니다. 검은 실루엣이 덩실덩실 팔을 흔들고 있잖아요?

[창문을 연다]
[사감을 부른다]



//9시까지 받을게요:)

491 스베타주 (60kAnqSc6k)

2021-08-28 (파란날) 20:29:31

:q
누락 된 거 같아요.

492 은(긍)주 (m895iFiSEQ)

2021-08-28 (파란날) 20:32:51

장산범 같은 느낌이야... :3

493 발렌(벨)주 (jF4jMtsFPc)

2021-08-28 (파란날) 20:33:03

캡틴...!!

>>465 요..!!

494 ◆Zu8zCKp2XA (ts/.odO2xE)

2021-08-28 (파란날) 20:34:08

아.. 아아아ㅏ아아!!!!!! 미안해요 타타주!!!!!!!

495 레오파르트 로아나 (2bWjVNzbBc)

2021-08-28 (파란날) 20:34:12

" 엇.. "

너무 흥분했나. 레오는 자신이 잠옷차림으로 슬리퍼를 질질 끌며 여기까지 나왔단 사실에 짐짓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 머리를 긁적이던 레오는 돌아가야겠다-고 생각하며 뒤를 돌려고 했다. 그러다가 들려오는 킥킥거리며 웃는 소리에 눈쌀을 찌푸리곤 고개를 홱 돌렸다.

" 있네. 거기 누구 있네. 또 탈쟁이냐? 야! 나와! 쳐죽여버리기전에 나와!!! "

분노의 핀트가 조금 엇나간 느낌은 들고있다. 다른 이유도 아닌 피곤해 죽겠는데 시끄럽게해서 잠을 못자게 했다는 이유. 그리고 킥킥대던 소리가 수근대는 소리로 바뀌고 웃는 소리가 조금 더 자세히 들릴때쯤 레오는 뭔가 상황이 심상치 않아졌다는 것을 눈치챘다. 혼자서, 너무 멀리 나와버렸다는것.

" 아. "

왜인지 아래쪽에서 들리는 듯한 소리에 레오는 고개를 숙였고 입이 찢어져라 웃고있는 자신의 그림자를 보았다. 레오는 '아.' 하고 한 마디를 뱉고는 그대로 얼어붙어버렸다. 식은땀이 흐르고 몸이 얼어붙는 느낌. 어쩌지, 어떻게 해야하지. 레오는 끼긱끼긱, 하고 고장난 로봇처럼 천천히 고개를 돌려 뒤를 바라보았다. 도망,쳐야,하는데,

.dice 3 5. = 3

496 ◆Zu8zCKp2XA (ts/.odO2xE)

2021-08-28 (파란날) 20:37:38

>>465 스베타

무기 사감이 당신을 부르는 소리가 들립니다. 그런데 그가 보이지 않습니다.

달빛이 창문 너머로 들어옵니다.
밖에서, 누군가가 춤추고 있는 것처럼 흔들고 있습니다.

[문을 연다]
[대답한다]

497 아성 (JY8nglhglQ)

2021-08-28 (파란날) 20:37:56

>>0
"건사감쌤?"

아성은 자신을 부르는 소리가 점점 더 선명해지자 주변을 두리번 거리며 건 사감을 찾아보지만 아무도 없었다.
청궁에서 돌아다니는 귀신이 장난을 친 것인가 생각해봐도 귀신도 없다.

밖으로 나가 건 사감을 찾는다. 나가지 않으면 무슨 장난으로 보복할지 모른다.


//.dice 0 2. = 0

498 ◆Zu8zCKp2XA (ts/.odO2xE)

2021-08-28 (파란날) 20:38:34

정신력은 모두 공정하게 50으로 시작해요!

차감된 만큼 적어주세요!

499 펠리체 (dBTYQojDfQ)

2021-08-28 (파란날) 20:45:59

노랫소리는 계속된다. 먼 듯 가깝게, 끊길 듯 이어진다.

노래에만 집중하던 그녀의 귀에 다른 소리가 들렸다. 윤의 부름이었다. 당장 일어나 문을 열기 위해 문으로 다가가는데 문득, 이상함을 느꼈다. 왜 그가 부르기만 하지? 생각보다 몸이 먼저 움직인다. 끼익 소리와 함께 문이 열리고 그녀가 본 건-

"......"

불안이 퍼진다. 눈빛이 흔들린다.

현재 정신력 50

.dice 1 3. = 3

500 펠리체 (dBTYQojDfQ)

2021-08-28 (파란날) 20:46:29

음.... 치명타....!

501 렝주 (2bWjVNzbBc)

2021-08-28 (파란날) 20:48:33

47 :D!!

502 둥개둥개둥개야◆Zu8zCKp2XA (ts/.odO2xE)

2021-08-28 (파란날) 20:52:52

아성이는 문을 열었네요?

.dice 1 100. = 70-55 이상:)

그리고 펠리체....... :)

.dice 1 100. = 3-55이상:)

503 발렌타인 C. 언더테이커 (YFn6vCuMCA)

2021-08-28 (파란날) 20:53:44

"무슨일이더냐.

그는 눈을 뜬다. 백정은 잠들어있다. 잠꼬대라기엔 지나치게 선명하다. 그는 아씨오 마법을 써 불 붙이지 않은 궐련을 입에 문다. 손톱으로 벽 긁는 기이한 소리에 문을 열 위인은 아니었으니.

"게 누구인가."

하고 혀를 차는 것이다.

[누구인지 묻는다.]

504 스베타 (60kAnqSc6k)

2021-08-28 (파란날) 20:55:48

당신이 나를 불렀던 것 같은데, 목소리만 들리고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어디서 부르는 걸까. 창 밖을 보면 누군가 춤을 추고 있는 것이 보여서.

누구일까, 문을 열고 밖으로 나선다.
-

505 아성주 (JY8nglhglQ)

2021-08-28 (파란날) 20:59:02

단숨에 15가 깎였어..

506 은 하 (m895iFiSEQ)

2021-08-28 (파란날) 20:59:11

" 좋아, 누가 부르는 건지 살펴보도록 할까... "

옷을 단정하게 정리하며 기숙사 방에서 나가기 위해 얼굴을 가릴 만한(은은 자신이 여자 기숙사의 1인실 방에서 나왔단 소문이 도는 걸 원하지 않았다) 걸 찾던 중, 은의 귀에 이름을 부르는 소리가 계속 들려왔다. 이건, 사감님. 즉 건의 목소리인가... 가볼까? 하지만 이래놓고 "은하! 은하! 아, 왔구나. 고구마 좀 구워줘." 같은 거라면? 그때 가서 봄바르다를 날려도 부족하진 않겠지만.

아니다, 인간에게는 좋은 소통방식이 있잖아.

" 사감님!!!!!! 왜 부릅니까!!!!! "

-[사감을 부른다]

507 둥개둥개둥개야◆Zu8zCKp2XA (ts/.odO2xE)

2021-08-28 (파란날) 21:06:16

>>495

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

그림자는 대답 없이 그냥 웃고만 있습니다. 점점 길어집니다.



Ȋ̸̡̼͍̱̠̳͎̂͋͗͊́̀͗̔͝ ̸̥̳̤̹̊͆̿͐̌͘S̶̬̩̠̦̥̙͌̈́̃̀̄͛͊͘E̴͊̋̑͋̐͛͌̒͋̎͜Ẹ̶̭̫̤̩̹̈́̿͌̒̉̅̽̌͝ ̶̢̳̀͌̂̿̏ͅŸ̵̹́͌̉̐̈̌̑Ỏ̵̲͎̻̼͖̩͔̮̰̖̓Ų̴͋͊̉̌͑̅



그림자가, 당신을 향해 손을 뻗었습니다. 당신의 몸을 천천히 타고 올라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0~1 다이스를 굴려서 0이 나오면 회피할 수 있지만, 1이 나오면 3정신력을 깎아주시기 바랍니다.

508 둥개둥개둥개야◆Zu8zCKp2XA (ts/.odO2xE)

2021-08-28 (파란날) 21:07:21

>>497 청궁에 귀신은 존재해요:)

509 렝주 (2bWjVNzbBc)

2021-08-28 (파란날) 21:08:12

510 렝주 (2bWjVNzbBc)

2021-08-28 (파란날) 21:08:23

무서워 :3.......

511 은(긍)주 (m895iFiSEQ)

2021-08-28 (파란날) 21:08:52

(으악)

512 둥개둥개둥개야◆Zu8zCKp2XA (ts/.odO2xE)

2021-08-28 (파란날) 21:09:13

>>497

당신은 밖으로 나왔습니다. 거울이 보입니다.
청궁에 거울이 있었는지는 기억 나지 않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있었던 것도 같습니다.

다가갑니까?

[다가간다]
[지나간다]

513 아성주 (JY8nglhglQ)

2021-08-28 (파란날) 21:12:47

>>508 아, 귀신 자체가 없는 게 아니라 주위에 귀신이 없다는 뜻이었습니다.

514 둥개둥개둥개야◆Zu8zCKp2XA (ts/.odO2xE)

2021-08-28 (파란날) 21:13:13

>>499

문이 열렸습니다. 그륵거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윤의 목소리를 흉내내고 있습니다.
그것은.......

비정상적으로 길게 뻗은 팔을 휘적휘적, 천천히 끊듯 삐걱삐걱 흔들면서 수많은 눈들로 당신을 내려다보고 있습니다.

문설주에 닿을 정도로 거대한 인간의 상체가, 얼굴에는 거대한 눈들이 깜빡이며, 당신을 응시합니다. 그것의 표정을 볼 수는 없습니다.
몸 전체가, 까맣게 칠한 것처럼 검습니다.


그것은 웃는 소리를 내며 당신에게로 천천히 손을 뻗습니다. 공격이 통할지 조차 알기 어렵습니다.
백궁에서 이런 유령은 존재한 적이 없습니다.

도망쳐야 합니다.


그것의 본모습을 본 펠리체는 정신력을 4 깎아주시고, 0~1 다이스를 굴려주시기 바랍니다. 0이 나오면 회피 성공, 1이 나오면 실패입니다.

515 둥개둥개둥개야◆Zu8zCKp2XA (ts/.odO2xE)

2021-08-28 (파란날) 21:13:37

>>513 네 앍겠습니다:)

516 둥개둥개둥개야◆Zu8zCKp2XA (ts/.odO2xE)

2021-08-28 (파란날) 21:14:07

.dice 1 100. = 25-50이상:)

517 레오파르트 로아나 (2bWjVNzbBc)

2021-08-28 (파란날) 21:16:51

" 아, 아, "

고장난 로봇처럼, 아니면 망가진 인형처럼 레오는 그 자리에 멀거니 서서 굳어버렸다. 눈물이 끝까지 차올라 울먹이는 레오는 움직이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했다. 끼긱,끼긱, 하고 천천히 고개를 돌려 자신이 왔던 곳을 돌아보고 다시 끼긱, 끼긱, 하고 고개를 돌려 아래서 타고 올라오려는 그림자를 바라보았다. 그 쯤에서는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없었다.

" Hilf mir.....도와줘요 "

누구라도 좋으니까 도와줘. 이 쪽으로 느릿느릿 손을 뻗는 그림자가 보였다. 레오는 아랫입술을 꾹 깨물었다. 마치 가위에 눌린 것처럼 몸을 움직일수가 없는 느낌. 무언가 알 수 없는 힘이 자신을 짓누르는 느낌에 금방이라도 정신을 잃을것같았다. 아니, 차라리 정신을 잃는다면 더 좋을텐데.

.dice 0 1. = 1

518 둥개둥개둥개야◆Zu8zCKp2XA (ts/.odO2xE)

2021-08-28 (파란날) 21:17:03

.dice 1 100. = 56-50이상:)

519 렝주 (2bWjVNzbBc)

2021-08-28 (파란날) 21:17:10

:ㅇ!!!

남은 정신력 43 :ㅇ!!!!

520 둥개둥개둥개야◆Zu8zCKp2XA (ts/.odO2xE)

2021-08-28 (파란날) 21:21:51

>>503

당신이 알은 체를 하자, 순간 주변이 쥐 죽은 듯 조용해졌습니다.

덜컹!

열려는 것처럼 문이 덜컹입니다. 백정은 깊이 잠든 듯 깨어나지 않습니다. 당신의 패밀리어도 눈을 뜨지 않습니다.

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발렌타인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도련님

당신의 이름을 불렀다가 도련님으로 호칭이 바뀌었습니다. 부르는 소리와 함께 문이 쉴 새 없이 덜컹거립니다. 현궁에선 이런 유령은 없었습니다. 적어도, 6년 간 당신은 본 적 없습니다.


덜컹거림이 너무나 심합니다. 조금만 있으면, 문이 부숴질 것만 같습니다.







?

521 렝주 (2bWjVNzbBc)

2021-08-28 (파란날) 21:22:19

앟!!!!!!!!!!!!!!!!!!!!!!!!!!!!!!!!!!!!!!!!!!!!!!!!!!!!

522 펠리체 (dBTYQojDfQ)

2021-08-28 (파란날) 21:22:55

인지하기 어려운 것을 마주했을 때, 인간의 정신은 방어본능을 일으켜 마주한 것으로부터 피하게 만든다. 촛점을 흐려 제대로 보지 못 하게 하고, 입을 다물어 섣불리 말을 하지 못 하게 한다. 그러나 어찌 해야 할지 모르는 것을 마주했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으...아..."

새까맣고 새까맣다. 자신을 응시하는 시선이 느껴진다. 계속 들려오는 윤의 목소리가 되려 무섭다. 섬뜩하다. 온갖 인지가 부딪혀 부조화를 일으킨다. 정신이라는 틀이 가장자리부터 부서지는 소리가 들려오는 것만 같다...

"ㅅ...싫..."

그것의 팔이 기괴하게 꺾이며 손이 그녀를 향해온다. 안 돼, 라는 단말마는 속으로만 울린다. 그녀는 혀를 깨물었다. 그 고통으로 하여금 몸의 경직이 풀려 도망칠 수 있게.

저 손에 붙집히지 않게-

현재 정신력 43

.dice 0 1. = 0

523 둥개둥개둥개야◆Zu8zCKp2XA (ts/.odO2xE)

2021-08-28 (파란날) 21:24:20

2턴 뒤에 문이 강제로 열립니다:)

524 아성 (JY8nglhglQ)

2021-08-28 (파란날) 21:27:25

>>0
아성이 밖으로 나오자 처음보는 거울이 보였다.

"처음보는 거울이네?"

처음보는 거울이다. 아니, 이전에 이런 거울이 있었나? 아무래도 설치한 지 얼마 안된 거울인 것 같아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아성을 깨끗한 거울을 보고 있자니 얼굴을 비춰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아성은 거울에게 다가가 얼굴을 비추었다.

525 둥개둥개둥개야◆Zu8zCKp2XA (ts/.odO2xE)

2021-08-28 (파란날) 21:27:27

>>504 당신이 문을 열고 나왔습니다.

머리가 여러개 달린, 귀신인지 사람인지 요괴인지 알기 어려운 것이 팔을 휘적휘적 흔들고 있습니다.
그것은 당신을 보자마자, 모든 행동을 멈췄습니다.

양 팔을 기괴하게 흔들며...
양 다리를 기괴하게 움직이며,
모든 머리가 깔깔깔 소리내어 웃으면서...

당신을 향해 달려옵니다.

도망칠 건가요? 공격을 시도할 건가요?

526 둥개둥개둥개야◆Zu8zCKp2XA (ts/.odO2xE)

2021-08-28 (파란날) 21:30:07

>>506

쩡, 쩡, 무언가 깨지는 소리가 계속 들립니다.
당신이 큰 소리를 내자, 모든 소리가 멈췄습니다.

그리고 당신의 방 곳곳에서, 노크 소리가 계속 들립니다. 안, 밖 위, 아래 모든 곳에서 들립니다. 신경질적으로 두드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그런 상황에서도.....

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은 학생

당신을 부르는 건의 목소리는 평이합니다.
이상합니다. 대답이 돌아오지 않습니다.

어떻게 할래?

527 은(긍)주 (m895iFiSEQ)

2021-08-28 (파란날) 21:31:06

살려주세요 잘못했어요

528 은(긍)주 (m895iFiSEQ)

2021-08-28 (파란날) 21:31:39

으아아아악 잘못했어요

529 스베타 (60kAnqSc6k)

2021-08-28 (파란날) 21:32:17

:q

530 둥개둥개둥개야◆Zu8zCKp2XA (ts/.odO2xE)

2021-08-28 (파란날) 21:32:40

>>517

그림자는 천천히 당신의 몸을 타고 올라가기 시작합니다. 서둘러서 도망쳐야 합니다.
그러나, 몸이 굳어버린 것처럼 움직이지 않습니다.

깔깔거리는 소리가 계속 크게 들립니다. 도와달라는 소리에도 누구도 오지 않습니다. 이대로 가다간, 그림자에게 먹힐지도 모릅니다.

도망을 칠 건가요? 모든 걸 포기할 건가요?

531 둥개둥개둥개야◆Zu8zCKp2XA (ts/.odO2xE)

2021-08-28 (파란날) 21:34:49

거울을 본 아성이 마주할 것은? .dice 1 10. = 4

532 둥개둥개둥개야◆Zu8zCKp2XA (ts/.odO2xE)

2021-08-28 (파란날) 21:36:08

>>522

당신은 그것의 팔에서 도망쳤습니다. 그것은 깔깔깔 소리를 내면서 당신을 향해 웃고 있습니다.
아니, 웃는 건지는 알기 어렵습니다. 당신이, 듣기에 그런 소리가 들렸을 뿐입니다.

어떻게 할 건가요? 기숙사로 돌아갈 건가요? 다른 곳으로 도망칠 건가요?

방 안이 안전할 거란 보장은 없습니다.

533 둥개둥개둥개야◆Zu8zCKp2XA (ts/.odO2xE)

2021-08-28 (파란날) 21:38:16

>>524

당신이 거울을 마주했습니다. 당신의 얼굴이 약간 흐리다가 점점 선명해집니다.

거울 속 당신이 깔깔깔 소리내어 웃습니다.
거울속 당신은 천천히 자신의 목에 두 손을 가져가더니,

웃으면서 있는 힘껏 목을 조릅니다. 두 눈과 입에서 피가 흐릅니다. 질 나쁜 마법사의 장난일지도 모르지만... 그것은 확실하지 않습니다.
적어도 이런 물품을 판매하는 곳은 없습니다.


주변이 굉장히 조용합니다. 어떻게 할 건가요?



//거울 속 자신이 피를 쏟는 걸 발견한 아성은 정신력을 5차감해주세요.

534 렝주 (2bWjVNzbBc)

2021-08-28 (파란날) 21:40:07

고민이다 고민이야.... 흠므믐ㅁ...

535 아성 (JY8nglhglQ)

2021-08-28 (파란날) 21:42:29

>>0
아성이 거울을 마주하자 그의 얼굴이 약간 흐리다가 점점 선명해졌다.

"어?"

이윽고 거울 속 아성이 깔깔깔 소리내어 웃습더니 천천히 자신의 목을 손으로 조르기 시작했다.

"이런 미x"

거울 속 아성의 두 눈과 입에서 피가 흐르기 시작했다. 아성은 자신의 목과 눈, 입을 만져보지만 다행히 멀쩡했다.

아성은 건 사감의 질 나쁜 장난인가 생각해봤지만 이딴 장난을 칠 만큼 철 없는 사람은 아니었다.

"윙가르디움 레비오우사"

아성은 거울을 번쩍 들어 허공에서 세차게 휘둘렀다.

"나와 임마. 나와!"

정신력 45

536 은 하 (m895iFiSEQ)

2021-08-28 (파란날) 21:42:36

...이 상황은, 대체 뭐지. 방 하나가 통째로 귀신 들린 것처럼 굴기 시작하고, 제대로 된 대답은 돌아오지 않는다. 이런 게 단지 장난이라고 생각할 순 없다는 건 당연한 일이었다. 깨지는 소리에 이어 전방위적 층간소음. 층간소음이라기엔 악의. 태연하게 일어나는 일들에 볼 위로 식은땀 한 방울이 미끄러졌다.

그걸 손등으로 닦아내면서 은이 침대 쪽으로 향했다. 춤추는 검은 실루엣... 이 그려져 있는 창문을 열면 되는걸까. 이 상황이 대체 왜 일어난 건지 알려면 마주쳐야 하는 걸까. 그래도, 가릴 게 필요했다. 이불을 끄집어내어 머리 위로 폭 뒤집어쓰고 밟아 넘어지지 않게 바닥을 밟았다. 여전히 쾅쾅 두드리고 있었다...

반댓손으로 벌써 지팡이를 꾹 쥐고 은이 이불 속에서 손을 뻗어 창문을 열려 했다. 그러나 시야가 일부 가려진 상태론 잘 되지 않았던 모양인지─아니면 자기 손으로 그걸 들여보낼 수 없단 마음이었는지, 손은 거듭 허공을 가르고 가까스로 손잡이에 손가락이 걸렸을 땐 힘이 풀려 떨어지고 말았다. 헤매는 동안 시간이 더 지나간다. 강제로 열리는 것과 열어주는 것 중 어느 것이 더 위험할까, 어느 쪽이라도 고르고 싶지 않았는데.

537 은(긍)주 (m895iFiSEQ)

2021-08-28 (파란날) 21:45:17

문을... 문을...
안열래 2턴 지날 때까지 안열어......
들어오세요... 알아서 들어오라고...

538 발렌타인 C. 언더테이커 (jF4jMtsFPc)

2021-08-28 (파란날) 21:46:15

잘못 걸렸다. 차라리 대답하지 말 걸 그랬다. 그는 잠시 심호흡을 하고 주변을 둘러봤다. 백정도, 방금 전까지 로켓만 쳐다보던 달링도 눈을 뜨지 않는다. 그는 지팡이를 손에 쥔다. 탈의 농간인가? 아니면 원내를 습격한 제 3의 존재?

"미쳤군."

단단히 미쳤다. 살면서 시체도 보고, 죽어가는 사람도 보고, 죽는 장면도 여러번 봐서 담이 크다고 할 수 있지만 초자연적인 공포는 말이 안 된다.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 없는 마법의 세계에서 살고 있지만. 그래도 문이 덜컹거리고 이름을 부르는 존재가 세상에 어디 있단 말인가! 유령이라기엔 6년 동안 현궁에서 이런 유령은 본 적이 없다. 그는 도련님 소리에 몸을 우뚝 멈췄다. 마음 같으면 당장 숨고 싶었다. 차라리 백정을 깨우고 싶었다. 그렇지만 도련님 소리를 듣자 뚝 이성이 끊긴 것이다.

"뭘 원하는 거지? 장난? 비명이라도 지르길 원하나? 잡아먹고라도 싶나?"

장난도 정도껏 쳐야지. 이런 마법도 없을 것이다. 덜컹거리는 소리 뒤로 문이 부서지기 직전이다. 그는 한참동안 고민하더니 문을 벌컥 열어젖히려 한 것이다. 만일 이것이 탈의 농간이면 교수도, 사감도 무용지물일 것이다. 그러면 교수도 사감도 없는 사이 살인저주 한번은 괜찮지 않나. 탈이 아니라면 어떡하지? 두려움이 물씬 끼쳤다. 탈이 아니라면.

그러면 나는 어떻게 해야하지? 하지만 이미 문은 열렸다. 아, 울고 싶다. 울 수만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539 발렌(벨)주 (jF4jMtsFPc)

2021-08-28 (파란날) 21:46:56

(벨주가)술 한잔 걸쳤습니다..살려만 주셔요..😂

540 둥개둥개둥개야◆Zu8zCKp2XA (ts/.odO2xE)

2021-08-28 (파란날) 21:49:37

>>535

거울은 그 어떤 반응도 하지 않습니다.

특이하게도, 당신이 허공을 휘두를 때마다....... 검붉은 액체가 아래로 뚝, 뚜뚜둑, 떨어집니다.
무엇인지 확인할래? 도망칠래?

541 둥개둥개둥개야◆Zu8zCKp2XA (ts/.odO2xE)

2021-08-28 (파란날) 21:50:25

저 되게 짜릿해요...... :)

542 펠리체 (dBTYQojDfQ)

2021-08-28 (파란날) 21:50:28

그것의 손을 피한 뒤 그녀는 정신없이 내달렸다. 저게 방 앞에 도사리는 한 방 안으로 돌아갈 수는 없다. 두고 온 리치가 걱정되지만, 영리한 아이다. 여차하면 잘 도망쳐줄거라고 생각할 수 밖에.

도망가는 와중에도 계속 들려오는 웃음소리가 소름끼친다. 아니, 웃는게 맞는건가? 조금만 자세히 들어보면 정체를 알 것도 같지만 그러기엔 무섭다. 그녀는 더욱 다리를 재촉해 여자 기숙사에서 나갔다.

이제 어떻게 해야 하지. 리 사감을 찾아야 하나? 타 기숙사의 상황을 살펴야 하나? 그러다 저것이 쫓아오면? 선배는? 갖은 생각들이 머릿속에서 소음을 일으킨다. 고개를 마구 저어 정신을 붙들고 일단, 윤을 찾는 것을 목표로 하고 백궁 안을 돌아본다.

543 펠리체 (dBTYQojDfQ)

2021-08-28 (파란날) 21:51:09

어우 왤케 손발이 차갑지...?

544 둥개둥개둥개야◆Zu8zCKp2XA (ts/.odO2xE)

2021-08-28 (파란날) 21:52:22

>>543 아아앗.....(뽀다다다다다담)

545 레오파르트 로아나 (2bWjVNzbBc)

2021-08-28 (파란날) 21:52:32

" Hilf... Hilf.... "

무력하다. 다리를 타고 올라오는 그림자가 느껴지진 않더라도 눈에 선히 보이는데. 귓가에 비웃는듯한, 무엇이 기쁜지 그렇게 웃어대는 소리가 선히 들리는데 몸이 말을 듣지 않는다. 이유라면 여러가지가 있게지만 가장 큰 이유는 압도적인 공포때문이었다. 이해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공포. 무슨 짓을 해도 이기지 못하는 것에 대한 공포.

" 하..지마.. 하지마.. "

도망쳐야하는데. 움직여야하는데. 몸이 말을 듣지 않는다. 어릴때부터 이런 일이 있으면 항상 어디선가 아빠가 나타나서 도와주었다. 나무에서 떨어졌을때, 눈이 보이지 않았는데 어디선가 나타나서 도와주셨지. 그리고 지금은 날 무조건적으로 믿어주겠다는 사람도 생겼다. 물론, 그 녀석은 나쁜 사람일지 모르지만 적어도 레오에게는 무조건적인 지지자였다.

" 이,러지,마, 하,지마.. "

도망쳐야 한다는 것을 아는데도 계속 이런 잡생각들이 머리에서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은 처음 겪어보는 초자연적인 현상과 그것을 이해할 수 없다는데서 오는 공포 탓이었다.

.dice 1 100. = 10
짝수라면 도망!
홀수라면 포기!

546 레오파르트 로아나 (2bWjVNzbBc)

2021-08-28 (파란날) 21:52:42

튀어 :ㅇ!!!!

547 아성 (JY8nglhglQ)

2021-08-28 (파란날) 21:53:12

>>0
거울은 아무런 반응을 하지 않습니다. 이상하게도 허공에 거울을 휘두를 때마다 검붉은 액체가 뚝뚝 떨어진다.

"설마 이거 진짜 피인가?"

아성은 이것을 들고 병원에가면 피가 부족에 죽는 사람이 없어지겠구나 또는 이 피를 굳혀서 선지를 만들면 먹고 살 걱정은 안해도 되겠구나.
이런 저런 엉뚱한 생각하며 계속해서 거울을 휘두르며 검붉은 액체가 바닥에 흥건히 고일때까지 거울을 휘둘렀다.

그리고 이건이 진짜 피가 맞는 지 확인했다.

548 둥개둥개둥개야◆Zu8zCKp2XA (ts/.odO2xE)

2021-08-28 (파란날) 22:00:09

>>536

당신의 귓가에 노크 소리가 점점, 더 가까이 들려옵니다.

아직, 당신에게 가까이 다가온 것 같지는 않지만, 서서히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1턴 뒤, 문이 강제로 열립니다. 덜컥덜컥, 거리는 소리가 점점 강해집니다.

어떻게, 할래?





>>538


잡아먹고 싶나는 물음에, 모든 것이 비정상적으로 갑자기 멈췄습니다. 풀벌레 소리마저도 들리지 않을 정도로 고요합니다.
그 어떤 소리도 들리지 않다가.......


쾅! 하고 문을 무언가가 크게 두드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들어가려는 것처럼, 손톱으로 긁는 소리도 납니다.

1턴 뒤, 문이 강제로 열립니다.
어떻게,

할래?




>>542

백궁은 조용합니다. 그 어떤 소리도 들리지 않습니다. 확실한 건, 사감도 당신이 찾는 소리도 들리지 않습니다.
당신의 뒤에서.....

당신을 부르는 윤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뒤를 돌아볼래?
아니면, 그대로 도망칠래?




>>545

당신은 도망쳤습니다. 그림자에게서 도망칠 수 있는지는 모릅니다.
그러나, 도망쳤습니다.

그럼에도 기괴하게 웃는 소리는 들립니다.

시야가 어쩐지 뿌옇습니다.


멈출래? 계속 도망칠래?






>>547

거울이 쨍그랑 소리가 나도록 깨졌습니다. 거울에서 피가 철철 흐릅니다. 그것은 피가 확실합니다.
당신의 손에 피가 묻었습니다.

그리고, 천장에서......

무언가가, 아래로... 똑, 똑, 똑, 떨어지는 소리가 들립니다.

고개를 들어볼래? 아니면 도망칠래?

549 레오파르트 로아나 (2bWjVNzbBc)

2021-08-28 (파란날) 22:01:00

아아아앙아아앟 고민돼 고민돼... 뭐가 일어날지 궁금해서 견딜수가 없어 :ㅇ.....!!!!!!!!!!!!!!!!

550 둥개둥개둥개야◆Zu8zCKp2XA (ts/.odO2xE)

2021-08-28 (파란날) 22:01:34

한 가지 말해줄 수 있는 건/.......

캐릭터들이 겪고 있는 상황..... 제 실화가 섞였어요:)

551 레오파르트 로아나 (2bWjVNzbBc)

2021-08-28 (파란날) 22:07:19

벗어날 수 있게 되었을때 레오는 헙, 하고 숨을 들이마셨다. 왜인지 모르겠지만 그 숨을 들이마시는 것을 기점으로 움직일 수 있게 되었다. 그 이후로는 그냥 내달렸을 뿐이다. 자신이 돌아왔던 방향으로 뛰었다. 슬리퍼를 끌고 나온탓에 뛰는 것이 영 쉽지는 않았지만 그럼에도 뛰었다. 눈물 때문인지 눈 앞이 제대로 보이지 않아 주먹을 쥐고 눈물을 훔쳤다.

그게 눈물 탓이 아님은 금방 알 수 있었다. 눈물을 닦아내고 닦아내도 눈 앞이 계속 하얗고 뿌얬으니까. 숨이 턱까지 차오를만큼 달리다가 슬리퍼를 신고있던 것이 화근이었는지 발이 걸려 넘어져 버렸다. 보기좋게 넘어진 레오는 눈 앞이 제대로 보이지 않아 당황했지만 천천히, 아주 천천히 일어섰다.

" ...가야해.. "

이 쪽으로 가는 것이 맞는지, 정말 내가 왔던 곳으로 돌아가고 있는것이 맞는지조차 알 수 없었다. 넘어진 다리가 아파서 뛸 수가 없었기에 레오는 기어서라도 이 곳에서 나가려했다. 자신이 왔던 곳으로, 이곳이 맞는 방향이길 빌면서 레오는 느리다면 느릴 속도로 기어서라도 도망치고 있었다.



정신력 46

552 레오파르트 로아나 (2bWjVNzbBc)

2021-08-28 (파란날) 22:07:55

앟 46이 아니고 43이구나 :ㅇ!!

553 아성 (JY8nglhglQ)

2021-08-28 (파란날) 22:08:16

>>0

거울이 쨍그랑 소리가 나도록 깨지고 거울에서 피가 철철 흐르자 아성은 당황했다.
그것은 피가 확실했다. 즉, 아성은 자신이 생각했던 일확천금의 꿈을 자신의 손으로 날려버린 것이다.

"아아아아아!"

아성의 손에 피가 묻었다. 아성은 대강 손을 털어버렸다.

"윙가르디움 레비오우사"

그리고, 깨진 거울 파편들을 허공에 띄웠다.

천장에서 무언가가, 아래로 똑, 똑, 똑, 떨어지는 소리가 들렸다.

천천히 고개를 들어 누가 뭘 어떻게 떨어뜨리고 있는 지 확인한다.

554 둥개둥개둥개야◆Zu8zCKp2XA (ts/.odO2xE)

2021-08-28 (파란날) 22:11:52

>>551

레오야
레오

뒤에서 당신을 부르는 소리가 계속 들립니다. 당신은, 뒤를 돌아보지 않습니다. 놀자는 것처럼 밝은 목소리가 점점 기괴하게 들립니다.

당신은 도망쳤습니다. 주궁 밖입니다.

자, 이제 어디로 갈래?

[학교 앞 숲]
[청궁]
[정전(학교)]
[백궁]

555 둥개둥개둥개야◆Zu8zCKp2XA (ts/.odO2xE)

2021-08-28 (파란날) 22:12:13

.dice 1 100. = 44- 60이상:)

556 은 하 (m895iFiSEQ)

2021-08-28 (파란날) 22:13:03

은은 마침내 덮고 있던 이불을 벗어던지고 지팡이를 꾸우욱 쥐었다. 이런 걸 쓰고 있을 때가 아니었다. 제 손으로 열어주는 것 또한 하고 싶지 않은 일이었다. 그러면 싸우든 싸우지 않던 제대로 맞을 준비는 해야 하지 않겠나. 때로는, 무지가 용기를 만들기도 했다. 그 용기가 만용에 불과할지라도.

나는 너를 맞아들이지 않는다. 하의 사람은 손님을 귀이 여기니, 손님이 되지 못한 것을 어찌 받을까?
그러니 들어오거라, 불청객.

덜컥거리는 소리가 강해질 때마다 그 용기도 공성병기에 부딪치는 성벽처럼 흔들리고 있다만, 아직은 버텨 서고 있다. 아직은.

557 은(긍)주 (m895iFiSEQ)

2021-08-28 (파란날) 22:13:37

1턴 후에 온대... 어떡하지...

558 둥개둥개둥개야◆Zu8zCKp2XA (ts/.odO2xE)

2021-08-28 (파란날) 22:14:53

>>553

당신은 고개를 들었습니다. 가위 눌린 것처럼 몸이 움직이지 않습니다.
위에는, 눈이 있을 자리에 구멍이 뻥 뚫린 귀신이, 눈 바로 밑까지 활짝 웃으면서 몸을 흔들흔들 거리고 있습니다.

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

그리고 당신을 향해 덮치려고 합니다.


어떻게 할래?

559 렝주 (2bWjVNzbBc)

2021-08-28 (파란날) 22:15:13

흠...🤔

560 둥개둥개둥개야◆Zu8zCKp2XA (ts/.odO2xE)

2021-08-28 (파란날) 22:18:17

>>556

문이 덜컹덜컹 소리를 내다가 갑자기 조용해집니다. 창문 쪽에, 커다란 실루엣이 보입니다. 창문에 완전히 달라 붙었거나 비정상적으로 키가 큰 사람 같습니다.

은 하 학생, 들어갈 수 있게 나와볼래?

건 사감의 목소리가 문 밖에서 들립니다.


들여오라고 할래? 대답하지 않을래?

561 둥개둥개둥개야◆Zu8zCKp2XA (ts/.odO2xE)

2021-08-28 (파란날) 22:18:35

캐릭터들 현재 정신력 꼭 써주세요!!!!!

562 스베타주 (60kAnqSc6k)

2021-08-28 (파란날) 22:18:39

이이익.. 통화하느라 늦어졌어요.
캡틴 공격을 시도한다면, 늘 굴리는 도술 다이스를 굴리면 될까요?

563 아성주 (JY8nglhglQ)

2021-08-28 (파란날) 22:18:55

>>558 씁..공격을 해야하나? 아니면 한번 기다려볼까? 혹시라도 나쁜 귀신이 아니면 어떡하지?
생김새가 더럽게 못생겨서 그렇지 사실 마음만은 착한 귀신이면 어떡해..

564 둥개둥개둥개야◆Zu8zCKp2XA (ts/.odO2xE)

2021-08-28 (파란날) 22:18:58

>>562 네:)!

565 펠리체 (dBTYQojDfQ)

2021-08-28 (파란날) 22:19:27

백궁 내부는 조용했다. 조용해도 너무 조용했다. 그녀 밖에 없는 것처럼, 그녀만 남은것처럼.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 이곳이 그녀가 4년간 머무른 곳과 같은 곳이라고 느껴지지가 않는다. 그녀 혼자만 뚝 떨어져 같지만 같지 않은 곳에 떨어진 것 같다. 과연 여기에 윤이 있을까? 찾는다고 만날 수 있을까? 답을 찾을 수 없는 질문의 반복에 불안이 점점 쌓여간다. 언제라도 넘쳐흐를 듯이.

"......"

그리고 뒤에서 들려오는 부름에, 그녀는 또다시 몸이 굳었다. 굳은 채 가만히 있다가.... 천천히...

뒤를...

돌아보았다.

현재 정신력 43

566 둥개둥개둥개야◆Zu8zCKp2XA (ts/.odO2xE)

2021-08-28 (파란날) 22:19:50

어서오세요 타타주!

>>563 자고로 위험한 악령은..... 네 발로 기어다니는 귀신, 웃는 귀신, 춤추는 귀신이랬어요:)


과연, 아성이 본 건 누구일까요?

567 둥개둥개둥개야◆Zu8zCKp2XA (ts/.odO2xE)

2021-08-28 (파란날) 22:21:10

주의! 기괴한 묘사 다수 있음

568 발렌타인 C. 언더테이커 (jF4jMtsFPc)

2021-08-28 (파란날) 22:21:29

먹고싶은 것이 분명하다. 미친 것! 먹어서 뭘 하려고? 그는 이대로 문을 열려고 문고리를 잡다가, 뒤로 돌아 백정을 쳐다본다. 만약 내가 여기서 도망쳐버리면 내 아이는 어떻게 하란 말인가. 한 손에 지팡이, 다른 손에 문고리. 그는 한참을 침묵하다 문고리에서 손을 놓고 두어걸음 뒤로 물러나고 주문을 외칠 준비를 한다. 저번에 뭐라고 했지. 패트로누스? 그래.

그런데 이 상황에서 행복한 기억을 떠올릴 수는 있나?

569 아성 (JY8nglhglQ)

2021-08-28 (파란날) 22:22:07

>>0
정신력 45

깨진 거울조각을 자신의 주위로 가져온다. 그리고 눈에 구멍이 뚫린 귀신을 노려보며 말한다.

"네가 나를 공격하면 나도 너를 공격할꺼야."

귀신과 눈을 맞추며 -그 구멍을 눈이라고 할 수 있다면- 두려움을 보이지 않고 당당하게 맞선다.

570 레오파르트 로아나 (2bWjVNzbBc)

2021-08-28 (파란날) 22:23:08

부르는 소리에도 레오는 답하지 않았다. 뛰지 못한다면 걷고 걷지 못한다면 기어서라도 가야지. 간신히 벗어난 곳은 어디였던가. 레오는 비틀비틀 걸어와 적당한 자리를 찾아 털썩하고 앉았다. 차라리 상대가 무엇인지 알았더라면 맞서 싸울 수 있었을텐데 이해하지 못하는 것에서 오는 공포는 생각보다 큰 것이었다.

" .... "

학교도 뭔가 이상해. 레오는 어떻게할까, 하고 고민했다. 눈 앞이 제대로 보이지 않고 여전히 패닉상태에 빠져 정상적인 판단을 내리지 못하고 있던 레오는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서 숲으로 향했다. 기숙사나 다른 기숙사, 학교로 가는 것이 이상적이겠지만 굳이 숲으로 향한 까닭은 항상 그 곳에서 자신을 믿어주는 사람을, 자신의 조력자를 만날 수 있었으니까.

" 버니... 도와줘.. "

도망치는 와중에 슬리퍼는 어딘가로 사라졌다. 이제 레오는 맨발로 풀과 흙을 밟으며 천천히 숲으로 향한다.




정신력 43
숲으로 향함다!

571 스베타 (60kAnqSc6k)

2021-08-28 (파란날) 22:23:32

밖으로 나서자 보인 것은 비정상적으로 생긴 무언가였다. 그 생긴 것에 근원적인 공포감을 느끼며, 천천히 뒤로 물러난다. 그러다 그것과 눈이 마주쳤을까. 행동을 멈춘 그것을 따라 발을 멈춘다. 뒤돌아 달려야 할까. 아니면? 생각하던 도중 그것이 웃으며 달려들자 빠르게 부적을 꺼내 쥔다. 아니, 저것이 학원을 돌아다니게 할 수는 없다. 불로 태워버릴 것을 생각하며 부적을 내던진다.

.dice 1 2. = 1
.dice 1 10. = 4

572 은 하 (m895iFiSEQ)

2021-08-28 (파란날) 22:25:42

뭐야. 저게, 뭐야. 좀 더 커진 실루엣, 저것을 사람이라고 할 수 있을까. 집어삼키려는 것만 같다. 차라리 이 상황을 누군가의 장난으로 믿어버리고 싶다는 마음이, 그래서 아무렇지 않게 모두 해결되었으면 좋겠단 같잖은 희망사항이 있었다. 꼭 쥔 손이 장갑을 끼지 않아서 꽤 아파왔다.

이런 상황이 아니었더라면 마땅히 들여야 했겠지만, 창문 밖에서 말하는 상황에서 결코 열어 줄 리가 없었다. 은은 속으로 생각했다.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은 채로. 그 입 틀어막힌 것에, 두려움 또한 없었다곤 못 했다.

현재 정신력 : 50

573 둥개둥개둥개야◆Zu8zCKp2XA (ts/.odO2xE)

2021-08-28 (파란날) 22:28:58

>>565

당신이 뒤를 돌아봤습니다. 그것이 아가리를 크게 쩍 벌리고 온 몸을 기괴하게 꺾으며, 쫓아옵니다.
기어가듯이, 돌아다니듯이.
그것이 윤의 목소리를 흉내내면서 기괴하게 쫓아옵니다.


어떻게 할래?

그것의 얼굴을 다시 마주한 펠리체는 .dice 3 5. 다이스를 굴려서 정신력을 차감해주세요!

574 발렌(벨)주🔨 (jF4jMtsFPc)

2021-08-28 (파란날) 22:29:27

정신력 현재 50이어요...😂((까먹었어요..))

575 둥개둥개둥개야◆Zu8zCKp2XA (ts/.odO2xE)

2021-08-28 (파란날) 22:31:18

>>569

귀신이 웃으면서 당신에게로 천천히 몸을 움직입니다. 삐걱삐걱, 뒤틀렸다가 툭........

팔 하나가, 당신의 앞으로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떨어진 팔이 당신의 다리를 잡으려 합니다. 가위 눌린 것처럼 움직여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귀신의 몸이 아래로 천천히 내려옵니다.

어떻게 할래?

576 둥개둥개둥개야◆Zu8zCKp2XA (ts/.odO2xE)

2021-08-28 (파란날) 22:32:22

>>570

당신이 숲으로 들어왔습니다. 자작나무가 아닐텐데도, 수 많은 눈이 당신을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시, 어디선가 키득키득 웃는 소리가 들립니다.

귀를 기울일래? 도망칠래?

577 둥개둥개둥개야◆Zu8zCKp2XA (ts/.odO2xE)

2021-08-28 (파란날) 22:33:48

>>571

부적이 날아가다가 우뚝 멈춰섰습니다. 그것이 깔깔깔 소리를 내면서 춤추듯이 당신에게로 뛰어옵니다.
당신의 공격이 통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서두르지 않으면, 그것은 당신의 바로 앞까지 올 것입니다.

어떻게 할래?

578 레오파르트 로아나 (2bWjVNzbBc)

2021-08-28 (파란날) 22:38:36

" 도와줘.. 버니.. 도와줘.. "

레오는 반쯤 정신이 나간것처럼 비틀비틀 걸어다니다 숲에 도착했고 웃음소리를 들었다. 정상적인 판단이라면 그렇게 하지 않았을텐데 레오는 살짝 미소를 띄곤 눈 앞이 제대로 보이지 않음에도, 신발을 신고있지 않음에도 비틀거리며 손을 휘적였고 그러면서 웃음소리가 들리는 방향으로 향했다.

" 버니, 너야? "

너구나. 그렇지? 레오는 비틀비틀 그리로 향하다가 문득 머릿속에 생각이 스쳐지나갔다. 저건 그 목소리가 아니야. 그리고 버니는 저렇게 웃지 않아. 저렇게 웃는건, 내가 아는한 하나밖에 없어.

" ... "

생각이 거기까지 미쳤을때, 레오는 뒤를 돌았다. 그리고 자기가 왔던 방향으로 뛰기 시작했다.


(43)

579 둥개둥개둥개야◆Zu8zCKp2XA (ts/.odO2xE)

2021-08-28 (파란날) 22:39:07

>>568

문이 천천히 끼이익, 소리를 내며 열립니다.

앞에는, 검은색 대나무를 쥐고 흔드는 붉은 탈을 쓴 것이 보입니다. 키가 큰 건지, 그것이 상체를 숙인 채, 깔깔 웃고 있습니다. 본능적으로, 그것이 인간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맛있겠다

사람의 말을 흉내내려는 것처럼, 뇌리에 직접 말하듯 목소리가 들립니다.


귀가 아프도록 쨍쨍 소리가 들립니다. 그것이 히죽 웃으면서 자신의 다리 하나를 뜯어서 휙 던졌습니다. 그리고 문에 몸을 맞춰보더니, 이다른 걸 뜯으려고 합니다.

4턴 뒤, 그것이 당신의 방 안으로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몸을 자를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할래?

580 스베타 (60kAnqSc6k)

2021-08-28 (파란날) 22:39:10

부적이 멈추다니 😬

581 아성 (JY8nglhglQ)

2021-08-28 (파란날) 22:39:49

>>0

이를 꽉 깨물고 귀신을 노려본다. 몸이 덜덜 떨리지만 꾹 참고 인내한다. 아무렇지도 않다는 것을 보여주듯 씨익 웃어보이기까지한다.
귀신은 웃으면서 아성에게로 천천히 몸을 움직였다.

그리고 팔 하나가, 아성의 앞으로 떨어졌고 떨어진 팔은 그의 다리를 잡으려 했다. 피하려고 해도 마치 가위에 눌린 것처럼 움직여지지 않았다.

귀신의 몸이 아래로 천천히 내려왔다.

"그래 한번 와봐! 대신 내가 죽으면 반드시 귀신이 되어 널 또 죽여버릴꺼야!"

두려움을 억지로 누르고 귀신을 노려보며 그를 협박했다.

582 발렌(벨)주🔨 (jF4jMtsFPc)

2021-08-28 (파란날) 22:40:00

살려..주세요...😨

583 둥개둥개둥개야◆Zu8zCKp2XA (ts/.odO2xE)

2021-08-28 (파란날) 22:40:45

>>572

당신이 대답하지 않자, 문이 끼이익 소리를 내며 갑자기 열렸습니다.

밖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러나, 창문 쪽에 갑자기 붉은 손바닥 자국이 꽉 차도록 찍힙니다.


갑작스러운 손바닥을 마주한 은 하는 .dice 0 3. 다이스를 굴려서 정신력을 깎아주세요.


어떻게 할래?

584 펠리체 (dBTYQojDfQ)

2021-08-28 (파란날) 22:42:53

뒤를 돌아 보인 것은 커다랗게 벌린 입과 돌아가선 안 되는 방향으로 돌아간 사지와 그것들이 움직이는 소리가 겹쳐져 정신을 후벼파는 무언가는 위험한데 위험해 도망 아니 몸은 움직이지 않고 목소리도 나오지 않고 누군도 도와주지 않고 누구 누구 누가 아무나 아무나 아무나라도 거기 여기를 여기에서 저거 저거 저거-

"윽!"

그녀는 아까 깨물었던 혀를 다시 깨물어 정신을 붙들었다. 굳음이 풀린 손을 꽉 쥐며 뒤돌아 도망쳤다. 잘 움직여지지 않는 다리를 강제로 끌어 밖으로, 백궁 밖 어디로든 도망쳤다. 혀의 쓰라림 때문인지 영문 모를 상황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숨찬 흐느낌이 다문 입술 사이로 흘러나왔다.

저것, 저것들이 최소한 윤의 목소리를 흉내내지만 않았어도.

그녀는 도망쳤다. 어디든 좋으니까 잠깐이라도 마음 놓을 곳을 찾아서.

현재 정신력 43

.dice 3 5. = 4

585 둥개둥개둥개야◆Zu8zCKp2XA (ts/.odO2xE)

2021-08-28 (파란날) 22:45:43

>>578

웃음 소리가 갑자기 멈췄습니다.

버니, 너야?버니, 너야?버니, 너야?버니, 너야?버니, 너야?버니, 너야?버니, 너야?버니, 너야?버니, 너야?버니, 너야?버니, 너야?버니, 너야?버니, 너야?버니, 너야?버니, 너야?버니, 너야?버니, 너야?버니, 너야?버니, 너야?버니, 너야?버니, 너야?버니, 너야?버니, 너야?버니, 너야?버니, 너야?버니, 너야?버니, 너야?버니, 너야?버니, 너야?버니, 너야?버니, 너야?

당신의 목소리를 흉내내는 소리가 뒤에서 들립니다.


돌아가면, 이상한 분위기는 더 이상 느껴지지 않습니다. 소란스러운 소리와 당신을 찾았다는 곤 사감이 보입니다. 당신은 그것에게서 살아남았습니다.


아깝다.

학교 앞 숲에서, 땅에 납죽 엎드린 흰 털의 무언가가 당신을 향해 히죽 웃는 게 보입니다. 곧, 그것은 더 이상 보이지 않았습니다.


//레오는 살아남았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남은 정신력: 43

586 레오파르트 로아나 (2bWjVNzbBc)

2021-08-28 (파란날) 22:47:30

핫-하! 나는 살았지 :ㅇ!!!!!

587 레오파르트 로아나 (2bWjVNzbBc)

2021-08-28 (파란날) 22:49:56

근데 끝나니까 궁금한거 :ㅇ!

처음에 포기했다면 어떻게 됐을지랑.. 마지막에 포기했다면 어떻게 됐을지 :ㅇ?

588 둥개둥개둥개야◆Zu8zCKp2XA (ts/.odO2xE)

2021-08-28 (파란날) 22:50:51

>>587

그것은 모든 진행이 끝난 후에 알려드릴게요:)!

진상도 같이 그 때 밝혀집니다!

589 둥개둥개둥개야◆Zu8zCKp2XA (ts/.odO2xE)

2021-08-28 (파란날) 22:52:01

>>581

귀신이 깔깔 웃었습니다. 그것이 목을 길게 빼어서, 바로 당신의 코 앞으로 얼굴을 들이밀었읍니다. 거꾸로 내려다보는 얼굴이, 천천히 다시 돌아가서 당신을 똑바로 마주했습니다.

어때, 아성아? 마음에 들어?
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

웃음소리가 당신의 귀를 시끄럽게 합니다.

' 거기 누구니? '

뒤에서 건 선생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가위 눌림이 풀렸습니다. 귀신도, 당신이 들고 있던 거울 조각도 당신과 바닥을 흥건하게 적신 핏물도 더 이상 보이지 않습니다. 루모스 주문으로 지팡이 끝을 밝게 비춘 그는 고개를 갸우뚱 기울이며, 당신을 바라봅니다.

' 넌 왜 안 자고 나와있어?! 얼른 방으로 돌아가렴. '

방금 전까지 당신이 본 것이 무엇인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돌아갑시다.


//아성은 살아남았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남은 정신력: 45

590 둥개둥개둥개야◆Zu8zCKp2XA (ts/.odO2xE)

2021-08-28 (파란날) 22:52:57

>>584

당신은 도망쳤습니다.

백궁 밖으로 도망쳤습니다.

자, 어디로 갈 건가요?

[돌아간다]
[정전으로 간다]
[현궁으로 간다]
[주궁으로 간다]

591 스베타 (60kAnqSc6k)

2021-08-28 (파란날) 22:54:16

날아가던 부적이 갑자기 허공에서 멈춘다. 생각도 못 한 상황에 다음 부적을 꺼내들 생각조차 하지 못한다.
맨 주먹으로라도 덤벼야 할까. 하지만 주먹질로 이기기엔 일반적인 상대가 아니었다.

무언가 무기를 찾거나, 아니면 도망쳐 다른 누군가를 불러와야 했었다.
생각의 끝에서 스베타는 바로 뒤로 돌며 다시 기숙사 안으로 달렸다.

592 둥개둥개둥개야◆Zu8zCKp2XA (ts/.odO2xE)

2021-08-28 (파란날) 22:54:52

.dice 1 100. = 87-50이상

>>591 타타주 정신력 꼭 써주세요!

593 은 하 (m895iFiSEQ)

2021-08-28 (파란날) 22:56:02

문이 열리자마자 은은 거기에 지팡이를 겨눴다. 스스로 열린 문 너머엔 아무도 없었다. 긴장했을 때가 아니라면 놀라지도 않았을 일이지만, 지금은 상대가 어디에 있는가─가 더 중요하다. 문 밖에 아무것도 없다면, 설마 뒤─

창문을 뒤흔들며 찍히는 손바닥 자국에 은의 날카로운 비명 소리가 허공을 갈랐다. 손에 힘이 풀릴 뻔했지만, 겨우 붙잡을 수 있었다. 지팡이만은. 한동안은 쭉 눈앞에 붉은 손자국이 어른거릴 것 같았다. 공포를 억누르기 위해서 자신은 무장해 있다는 걸 끊임없이 되새기려고 하지만 잘 되지 않는다.

도망은...
...상대가 열어 놓은 문으로 하거나, 멀쩡한 벽을 부수거나. 잡히고 싶지 않다는 생각, 맹목적인 공포, 이성적으로 생각하려 들지만 무엇이 옳은 답인지 알 수 없는 머리.
정신을 차렸을 땐 " 봄바르다─!! "를 창문을 향해 외친 후, 무작정 문으로 뛰어 달아나고 있었다.

아아, '인센디오 조절 수업건의 고구마 굽기' 같은 걸 할 시간에 더 쓸만한 걸 가르쳐 주지, 이런 수상쩍은 상황에 무섭게 목소리는 왜 나오냔 말이야. 그런 원망이 방울방울 떨어졌다.

594 스베타 (60kAnqSc6k)

2021-08-28 (파란날) 22:56:09

>>592 아 깜빡 했어요. 다음부터 기입할게요. :d

595 은 하 (m895iFiSEQ)

2021-08-28 (파란날) 22:56:31

>>593
현재 정신력 : 50 - .dice 0 3. = 2

596 발렌타인 C. 언더테이커 (jF4jMtsFPc)

2021-08-28 (파란날) 22:58:37

인간이 아니다. 지팡이를 꽉 쥐고 뒤로 한걸음 더 물러났다. 행복한 기억을 어떻게 떠올리란 말인가. 침착해야 한다. 탈의 농간일 수도 있다. 이런 존재를 풀어서 10명이나 죽이지 않았나. 침착해야 한다. 정신을 차려야 한다. 그는 입술을 세게 깨물었다. 피가 흐를 정도로 깨물고 나서야 몸이 떨리고 있다는 것을 인지할 수 있었다. 그래, 솔직하게 말해서 이런 존재를 대처하지 못할까 겁이 났다.
"이딴 말라빠진 몸뚱아리가 뭐가 맛있어 보이나. 정신이 나갔나? 개소리 말게."

귀가 아팠다. 두렵다. 그렇지만 해야만 한다. 그는 심호흡을 한다.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일이기 때문이다. 백정도, 달링도 이 방에 있다. 아직 각시인지 뭔지 하는 여성을 만나지도 못했다. 한번 사는 인생에서 방해되는 것들이 너무 많다. 다리를 보고 그의 머리가 핑 돌았다. 한번 휘청인 그가 우뚝 서고는 지팡이를 쥐어 휘둘렀다. 평정심을 금세 찾은 것이다.
그가 방금 죽은 사람을 생각하지 않았나?
"익스팩토 패트로눔."

.dice 1 2. = 2

597 발렌(벨)주🔨 (jF4jMtsFPc)

2021-08-28 (파란날) 22:58:57

>>596 정신력: 50이어요...((머리를 깨요..))

598 은(긍)주 (m895iFiSEQ)

2021-08-28 (파란날) 22:59:49

현실 정신력이 떨어져가고 있어...

599 둥개둥개둥개야◆Zu8zCKp2XA (ts/.odO2xE)

2021-08-28 (파란날) 23:01:24

>>591

당신이 기숙사 안으로 들립니다.

어디선가, 쾅! 하고 부딪히는 소리가 들립니다. 당신의 뒤에서 무언가를 씹는 건지, 으적으적 소리도 들립니다.

어떻게 할래?

600 둥개둥개둥개야◆Zu8zCKp2XA (ts/.odO2xE)

2021-08-28 (파란날) 23:03:36

>>596

당신의 지팡이 끝에서 나온 것을 본 그것이 깔깔깔 소리를 내어 웃었습니다. 이번엔, 한 팔을 툭, 뜯어냈습니다.

맛있겠다
그거 나 줘

그것은 계속 맛있겠다고 말하며 깔깔 웃고 있습니다.

어떻게 할래?

601 둥개둥개둥개야◆Zu8zCKp2XA (ts/.odO2xE)

2021-08-28 (파란날) 23:05:05

>>593

당신의 주문이 명중했는지 아닌지는 알기 어렵습니다.

두두두두두두두 소리와 함께 손을 찍는 소리가 계속 들립니다. 그것은 당신을 향해 빠른 속도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어떻게 할래?

602 펠리체 (dBTYQojDfQ)

2021-08-28 (파란날) 23:06:03

흐윽, 흑, 하고 나오는 소리는 그저 숨이 차서 나는 소리인지. 눈 앞이 흐려질 쯤에야 멈춰서 주변을 살핀다. 무작정 뛰었더니 여기가 어딘지 모르겠다. 그래도 교내를 벗어나진 않았을텐데. 손등으로 눈가를 문지르고 다시 보자 익숙한 구도가 보이고 곧 그녀가 갈 수 있을 곳이 몇곳 추려졌다.

그것이 아직 있을지 모를 백궁으로 돌아갈지, 양측의 다른 기숙사로 갈지, 정전으로 갈지.

어린 날 그녀가 그러던 것처럼 옷자락을 쥐고 사방을 돌아본다. 백궁과 주궁과 현궁과 정전을 몇번이고 번갈아 보다가, 떨리는 다리를 움직여 길을 따라 걷기 시작했다.

정전으로.

현재 정신력 39

603 펠리체 (dBTYQojDfQ)

2021-08-28 (파란날) 23:07:50

>>600 ??? 왠지 나무사과를 줘야 할거 같다...!

어우 나 진짜 농담 아니고 이벤트 시작한 뒤로 너무 춥다;;; 오늘따라 벌레 우는 소리도 안 들리고 여기 왜 이래...

604 아성주 (JY8nglhglQ)

2021-08-28 (파란날) 23:09:50

수고했어요!! 근데 왜 살아남은거지???

605 둥개둥개둥개야◆Zu8zCKp2XA (ts/.odO2xE)

2021-08-28 (파란날) 23:10:05

>>603 으음.. 혹시 첼주 믿고 계신 종교 있으시면 그거 들으시거나, 아니면 종교 음악 검색하셔서 듣는 게 도움 될 거예요. 그리고 이벤트에 무리해서 참가하시지 않는 게 좋을지도...... :3

첼이의 진행도 거의 다 끝나가는데다가....

만약, 이라는 게 있으니까요... ':3

606 펠리체 (dBTYQojDfQ)

2021-08-28 (파란날) 23:14:34

>>605 음.. 거의 다 끝나가는거면 마저 할게~~ 춥고 분위기 쎄한거 말곤 그다지 영향 없어~~

607 아성 (JY8nglhglQ)

2021-08-28 (파란날) 23:15:21

>>0
귀신이 깔깔 웃었다. 아성은 이상하게 깔깔 웃어대는 귀신이 우스꽝스러워보여 함께 웃었다.
그것이 목을 길게 빼어서, 바로 당신의 코 앞으로 얼굴을 들이밀었을 땐, 금방이라도 그녀석이 커다란 입을 벌려 자신의 머리르 뜯어먹는 것이 아닐까 생각했다. 그리고 반드시 유령이 되어 저 귀신을 박살 낼 것이라 다짐했다.

그때, 거꾸로 내려다보는 얼굴이 천천히 다시 돌아가며 아성을 똑바로 마주했다.
그리고 그의 이름을 부르며 마음에 드냐고 물었다.

아무 목적도 의미도 없이 시끄럽게 깔깔대며 웃는 녀석을 보고 아성도 웃었다.
미소와 웃음은 전염이 된다. 그런데 설마 귀신의 웃음도 전염될 줄은 몰랐다.

"그래, 재밌네."

' 거기 누구니? '

뒤에서 건 사감의 목소리가 들리며. 가위 눌림이 풀렸다. 주위를 둘러보니 귀신도, 거울 조각도 핏물도 모두 사라졌다.
루모스 주문으로 지팡이 끝을 밝게 비춘 건 사감이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아성을 바라보며 왜 밖으로 나와있냐고 물었다.

"글쎄요? 몽유병인가봐요?"

/끗

608 둥개둥개둥개야◆Zu8zCKp2XA (ts/.odO2xE)

2021-08-28 (파란날) 23:17:39

>>602 그럼 마지막레스 가져올게요!

609 아성주 (JY8nglhglQ)

2021-08-28 (파란날) 23:18:00

>>606 원래 공포 영화나 공포 드라마 보면 그런 느낌이 있어요.
주위 소리가 아무것도 없는 건 사실 원래부터 그랬는 데 우리가 인지를 못하고 있는 거예요.
공포영화가 끝나고 주위에 민감해지면서 그런걸 인지하게 되는 거고요.

숨 쉬는 걸 인지하거나 혓바닥 위치, 눈 깜빡거림을 평소에는 인지 못하다가 지금 제 레스를 보고 인지하게 된 것처럼요.

610 스베타 (60kAnqSc6k)

2021-08-28 (파란날) 23:18:11

겨우 잡히지 않고 기숙사 안으로 들어올 수 있었을까.
잠시 숨을 고르다, 쾅 하는 소리를 듣고서 빠르게 자세를 낮춘다.

뒤에서 무언갈 씹어대는 끔찍한 소리 또한 들려와 주먹 쥔 양손에 부적을 하나씩 감싸듯 쥔다.
대체 어떻게 된 상황인지 파악할 시간조차 없다. 살금살금 움직이며 소리에서 멀어지려 한다.

정신력 : 50

611 발렌타인 C. 언더테이커 (jF4jMtsFPc)

2021-08-28 (파란날) 23:19:23

고작 연기밖에 나오지 않는다. 침착해야 한다! 이럴수록 떨면 안 된다는 건 알고 있다. 그렇지만 공포에 직면하니 이론은 이론이었음을 실감한다. 이건 자존심을 세울 일이 아니었다. 차라리 시원하게 마법 몇번 날리고 도망치고 싶다. 발이 떨어지지 않는다. 이론에 휘둘리지 말라며 머리가 아우성을 치지만 막상 근거없는 용기가 치솟는다. 도망치면 안 될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이래서, 당신에 대한 마음을, 아직도..

"익스팩토 패트로눔."

모르겠다. 이 망할 개 연기는 왜 나오지 않는 것인가! 그가 결국 세게 깨물어 터진 입술을 벙긋거렸다. "FxxK."

.dice 1 2. = 2

현재 정신력: 50

612 발렌(벨)주🔨 (jF4jMtsFPc)

2021-08-28 (파란날) 23:19:36

다갓 저 싫어요..?

613 은 하 (m895iFiSEQ)

2021-08-28 (파란날) 23:19:45

" ─스투페파이! "

공격을 했는데 맞았는지도 모르고, 도망치긴 했으나 어디로 가야 할지를 모른다. 알아차릴 수 있는 건 이대로 잡혀선 안 된다는 사실뿐. 그냥 기숙사를 나와 앞으로 쭉 달리면서, 바닥을 내리찍는 소리를 향해 지팡이를 겨눠 목소리를 높인다. 목적지는 없었다.

현재 정신력 : 48

614 발렌(벨)주 (jF4jMtsFPc)

2021-08-28 (파란날) 23:20:29

>>609 마지막을 읽어버렸어요...마지막을...😭😭 ((당했어요!))

615 펠리체 (dBTYQojDfQ)

2021-08-28 (파란날) 23:22:36

>>609 미안하지만 건강상 문제로 그런 거 늘 인지하고 사는 사람이라 ㅎㅎㅎ

616 은(긍)주 (m895iFiSEQ)

2021-08-28 (파란날) 23:26:06

건강상 문제라니...?!
우선 모두한테 긍정 에너지를 나눠줘야 할 타이밍이 지금인 거지? 자! 내 기운을 먹어! (초라한 양의 에너지 발산)

617 둥개둥개둥개야◆Zu8zCKp2XA (ts/.odO2xE)

2021-08-28 (파란날) 23:26:44

>>602

당신이 정전으로 향하자, 더 이상 기괴한 소리가 들리지 않습니다.

' ... 펠리체 학생...? '

정전에 볼일이 있었는지, 리가 고개를 기울이며 당신을 바라봅니다.

' 아니, 왜... 그러고 있어요?! '

당황한 듯 그는 아씨오 주문으로 담요와 초콜릿을 불렀습니다. 그리고 당신을 감싸려고 했습니다.

//펠리체는 살아남았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정신력: 39

618 둥개둥개둥개야◆Zu8zCKp2XA (ts/.odO2xE)

2021-08-28 (파란날) 23:27:55

은주 주문에 그... 명중 다이스 굴려주세요!

.dice 1 2. 다이스식이예요!


오늘따라 키보드가 말을 안 듣네요.. :3

619 둥개둥개둥개야◆Zu8zCKp2XA (ts/.odO2xE)

2021-08-28 (파란날) 23:28:11

않 첼주.............888888888888888888888888888

620 은 하 (m895iFiSEQ)

2021-08-28 (파란날) 23:29:59

>>613 .dice 1 2. = 1

621 은(긍)주 (m895iFiSEQ)

2021-08-28 (파란날) 23:30:39

데플 띄우고 싶진 않은데 너무 강력하게 잡히고 싶은 마음
을 거부하는 다이스...

622 아성주 (JY8nglhglQ)

2021-08-28 (파란날) 23:32:24

>>615 미안해요...설마 그정도로 아픈줄은 몰랐어요...

623 ◆Zu8zCKp2XA (ts/.odO2xE)

2021-08-28 (파란날) 23:38:34

아아악 날렸어요!!!!

624 펠리체 (dBTYQojDfQ)

2021-08-28 (파란날) 23:41:05

다행히 정전엔 리 사감이 있었고 그건 진짜 리 사감이었다. 정전에서까지 괴이와 마주했다면 그녀의 정신은 버티지 못 했을 것이다. 그것들이 내던 이상한 소리와 달리 멀쩡하게 그녀를 부르는 목소리가 어찌나 안심되던지.

담요와 초콜릿을 불러와 그녀에게 담요를 둘러주려 하는 리 사감을 보던 그녀는 말뚝에 박힌 듯 우뚝 서 있다가, 대뜸 눈물이 주륵 흘렸을거다.

아무리 초연해지고 대담하게 굴어도, 아직은 어린 아이였으니까.

//정신력 다 깎아보고 싶었는데 ㅋㅋㅋㅋ 고생했어 캡틴~~

625 둥개둥개둥개야◆Zu8zCKp2XA (ts/.odO2xE)

2021-08-28 (파란날) 23:41:26

>>611

그것이 다른 팔 하나를 툭, 뜯어냈습니다. 이제 남은 건, 다리 하나입니다.

그것은 깔깔깔 소리를 내어 웃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사지를 자르는 것을 본 발렌타인은 .dice 0 3. 다이스를 굴려주세요!

어떻게 할래?

626 둥개둥개둥개야◆Zu8zCKp2XA (ts/.odO2xE)

2021-08-28 (파란날) 23:44:08

아마도... 첼주가 지금 겪는 이상한 상황은 높은 확률로 제 탓일 거예요....

실화를 이야기 하면, 그 현장으로 모이는데 인터넷 전파를 타고는 아~~~~~~주 극히 드문 확률로 생기기도 하거든요..... 지금까지, 제가 살면서 한... 두 번 정도 첼주와 비슷한 상황이 생긴 적이 있었어요.. :3c

그래서 아마 높은 확률로 제 탓일 거라고 생각해요 미안해요..;ㅁ;

627 은(긍)주 (m895iFiSEQ)

2021-08-28 (파란날) 23:45:01

스레가_갑자기_현실_심령물이_되었다.png

아니 근데 그 와중에 캡틴 또 날려먹다니 ;ㅅ;

628 둥개둥개둥개야◆Zu8zCKp2XA (ts/.odO2xE)

2021-08-28 (파란날) 23:46:15

>>610

당신은 밖으로 도망쳤습니다.

기린궁 밖으로 나갈 수는 없습니다. 당신의 사감이 문을 열어주지 않는 한, 나가는 건 불가능합니다.

어떻게 할래?

629 둥개둥개둥개야◆Zu8zCKp2XA (ts/.odO2xE)

2021-08-28 (파란날) 23:48:29

>>613

당신은 도망쳤습니다.

밖으로 도망쳤습니다. 당신의 뒤를 따라서 소리가 계속 두두두두두 들립니다.

자, 어디로 갈래?

[정전]
[돌아간다]
[주궁]
[백궁]

630 발렌타인 C. 언더테이커 (jF4jMtsFPc)

2021-08-28 (파란날) 23:49:29

다리 하나만 남았다. 모골이 송연하다. 물러날 수 없다. 하지만 물러나고 싶다. 이런 경험은 늘 말했듯 처음이고, 이겨내기엔 상태가 좋지 않다. 부들부들 떨리던 손을 뒤로하고 그가 심호흡을 한다. 떨리는 숨 사이로 울음소리가 나와도 다들 이해해주지 않을까 싶었다. 그렇지만 울지 않았다. 저것이 원할 지도 모른다.

"익스, 익..익스팩토 패트로눔."

제발. 지팡이가 말을 들어야 한다. 제발..제발.

.dice 1 2. = 2 - 익스팩토 패트로눔
정신력: 50 - .dice 0 3. = 3

631 발렌(벨)주 (jF4jMtsFPc)

2021-08-28 (파란날) 23:49:52

ㅋㅋㅋㅋㅋㅋㅋ...잠시만요...

.dice 1 2. = 1

632 발렌(벨)주 (jF4jMtsFPc)

2021-08-28 (파란날) 23:50:15

다갓님 솔직히 이 상황 즐기시는 거죠..?

633 펠리체주 (dBTYQojDfQ)

2021-08-28 (파란날) 23:53:13

>>626 에이 미안할거 없어 :3 오히려 이벤트에 몰입이 되서 신선했고~~ 여기 원래 그런 방이고 음~~ 캡틴 탓이라고 생각 안 하니까 미안 금지야!

634 은 하 (m895iFiSEQ)

2021-08-28 (파란날) 23:56:39

조금이라도 거리가 벌려졌으면 좋겠다. 뛰기 바쁜 은에게 짧게 스쳐나간 생각이었다. 여전히 따라오는 소리는 멀어지지 않은 것 같지만... 이제, 가까운 방향을 찾아 달려야겠다. 백궁, 백궁에만 간다면. 누군가 도와줄 사람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바닥을 내리치면 몸이라도 데여 버리란 마음으로 인센디오를 날렸다. 제발 그 요란스러우면서 고구마 하나 못 굽는 수준의 불길이 나오지만 않았으면. 이번엔 명확한 방향을 잡아 직선을 그리며 뛰고 있었다.

.dice 1 2. = 1
현재 정신력 : 48

635 스베타 (60kAnqSc6k)

2021-08-28 (파란날) 23:59:42

기숙사 밖으로 나오긴 했으나, 기린궁 밖으로는 나갈 수 없다.
정체 모를 그것 역시 밖으로 나갈 수 없으니 다행 인걸까.

잠시 숨을 고르며 생각한다. 다른 이들의 모습은 그림자조차 보이지 않고
당신인 줄 알았던 것은 정체 모를 괴이한 것이다.

어떻게 제 스스로 저것을 물리쳐야 할까. 이제는 공포는 느껴지지 않고 짜증만 치밀어 오른다.
버릇처럼 관자놀이를 꾹 눌러대다간 걸음을 옮긴다. 중앙의 신당으로 가볼 생각이다.

정신력 : 50

636 둥개둥개둥개야◆Zu8zCKp2XA (MEw2f5vZDE)

2021-08-29 (내일 월요일) 00:01:35

>>630

남은 다리 하나도 툭, 뜯어졌습니다. 그것이 깔깔깔 웃으면서 안으로 들어가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도련님, 들어가도 될까요?

그것이 당신에게 묻습니다.

어떻게 할래?

637 둥개둥개둥개야◆Zu8zCKp2XA (MEw2f5vZDE)

2021-08-29 (내일 월요일) 00:02:06

>>633 ;ㅁ;... 뚜욱..

638 단태(땃쥐)주 (ZUDmF9/wnI)

2021-08-29 (내일 월요일) 00:04:33

?? 갱신하러 왔는데....어....머선일이고..

639 펠리체주 (2qERAiui8w)

2021-08-29 (내일 월요일) 00:07:01

>>637 (쑤다담쑤다담)(꼬옥!)

땃주 어서와~~ 음~~ 동화학원 납량특집? 나이트메어?

640 단태(땃쥐)주 (ZUDmF9/wnI)

2021-08-29 (내일 월요일) 00:08:44

남량특집..... :0 난또 오늘 하루 내가 안왔는데 장르 바뀐 줄.

641 둥개둥개둥개야◆Zu8zCKp2XA (MEw2f5vZDE)

2021-08-29 (내일 월요일) 00:09:49

>>635

당신은 신당으로 향합니다.

뒤에서, 당신의 그림자가........

아깝다 라고 중얼거리는 소리가 들린 것 같습니다.

' ........... '

신당에 앉아있던 무기 사감이 눈썹을 꿈뜰거리며, 당신을 바라보더니,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옆자리에 앉으라는 것처럼 옆을 두드렸습니다.

' 와서 앉아라. MA님의 장난에 휘말렸군. '

? 아하?


//스베타는 살아남았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정신력: 50

642 둥개둥개둥개야◆Zu8zCKp2XA (MEw2f5vZDE)

2021-08-29 (내일 월요일) 00:10:01

딴주 어서와요!XD

643 스베타 (pLt/y1AjLs)

2021-08-29 (내일 월요일) 00:10:34

땃주 어서와요. (쓰담쓰담)
>>641 :q!

644 은(긍)주 (WZjWo7m0o2)

2021-08-29 (내일 월요일) 00:10:38

땃주 어서와!!

오늘 진행... 무섭더라...

645 은(긍)주 (WZjWo7m0o2)

2021-08-29 (내일 월요일) 00:10:54

마님 무슨 일을 하셨습니까요,.

646 단태(땃쥐)주 (ZUDmF9/wnI)

2021-08-29 (내일 월요일) 00:13:59

다들 안녕안녕:) 반겨줘서 고마워. 다들 수고했어. ((쓰담쓰담받고 늘어짐))

647 아성주 (UFLfkYe/7Q)

2021-08-29 (내일 월요일) 00:14:52

어서와요! 단태주!

648 둥개둥개둥개야◆Zu8zCKp2XA (MEw2f5vZDE)

2021-08-29 (내일 월요일) 00:17:17

>>634

당신은 밖으로 도망쳤습니다.

더 이상, 그 어떤 소리도 들리지 않습니다. 밖에서 고구마를 구워먹던 건 선생이 놀란 토끼눈으로 당신을 바라봤습니다.

' 뭐, 뭐야!? '

야식 먹고 있던 건 선생과 마주하게 되었군요. 그는 급하게 고구마를 삼키다가 켁켁 소리를 내었습니다. 급하게 음료를 들이켰습니다.

' 아.... 죽는 줄 알았다....... '

죽는 건 불가능하지만요.


//은 하는 살아남았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정신력: 48

649 은 하 (WZjWo7m0o2)

2021-08-29 (내일 월요일) 00:23:05

" 하아... 하아... "

그동안 여얼심히 창밖에서 들려왔던 사감이 백궁에서 고구마나 먹고 있는 걸 보니, 역시 그 목소리는 거짓이었던 모양이다. 그 사실에 안심하면서도 체해서 음료수를 들이키며 볼멘소리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갈 곳 없는 감정들이 괜히 분노로 모여드는 느낌이 들었다. 아, 정말, 이 인간, 인진 모르겠지만 아무튼 사감님이─!

" ...수업 받으러 왔습니다. "

인센디오. 남아있는 고구마를 활활 다 태워버릴 듯한 불꽃을 띄운 지팡이를 겨눴다. 과연, 이번에는 고구마를 하이 웰던으로 구울 수 있을 만한 화려한 불꽃이었다. 아무튼 다 끝났다는 걸 말하는 것처럼.

650 은(긍)주 (WZjWo7m0o2)

2021-08-29 (내일 월요일) 00:23:29

수고하셨습니다... :3
오늘따라 글이 잘 안 써졌네요. 왜 이렇게 피곤한 거지... 한 짓도 없는데...

651 단태(땃쥐)주 (ZUDmF9/wnI)

2021-08-29 (내일 월요일) 00:24:42

남량특집이여서 차마 정주행은 못하겠고....음! 늘어져야겠네.

652 스베타주 (pLt/y1AjLs)

2021-08-29 (내일 월요일) 00:28:00

생각나는 남은 곳이 신당뿐이었는데. 정답이었네요. :d

>>651 (쓰담쓰담)

653 단태(땃쥐)주 (ZUDmF9/wnI)

2021-08-29 (내일 월요일) 00:30:24

>>652 ((늘어짐))((꼬리 탕탕))

654 발렌(벨)주 (4x/fAURt8o)

2021-08-29 (내일 월요일) 00:35:14

잠깐 추스르고 오느라, 죄송해요. 금방 써올게요. 죄송해요. 잠시만요.

655 발렌(벨)주 (4x/fAURt8o)

2021-08-29 (내일 월요일) 00:36:23

.dice 1 2. = 2
1. 와장창
2. 아니에요.

656 ◆Zu8zCKp2XA (MEw2f5vZDE)

2021-08-29 (내일 월요일) 00:37:09

엗 괜찮으세요 벨주!?

657 발렌(벨)주 (4x/fAURt8o)

2021-08-29 (내일 월요일) 00:41:00

괜찮아요. ㅎㅎ. 그냥 좀 감정싸움을 할 일이 생겨서...😂 지금은 괜찮답니다. 흉폭한 벨주라서 봐주지 않고 이겼어요. 평판은 좀 깎이겠지만요.😅 좀 흥분해서 차분해지려고 따뜻하게 마실물도 데웠답니다.😊

658 ◆Zu8zCKp2XA (MEw2f5vZDE)

2021-08-29 (내일 월요일) 00:43:07

>>657 (뽀다다담)

>>651 그렇게 무섭지는 않아요!:3

659 ◆Zu8zCKp2XA (MEw2f5vZDE)

2021-08-29 (내일 월요일) 00:43:38

벨도 선택에 따라서 마무리가 되니까요:3! 거의 다 왔어요!

660 ◆Zu8zCKp2XA (MEw2f5vZDE)

2021-08-29 (내일 월요일) 01:04:17

이렇게 늦게까지 깨어있는 거 오랜만이어서 놀라워요:3!

661 아성주 (UFLfkYe/7Q)

2021-08-29 (내일 월요일) 01:09:37

캡틴 혹시 남은 인원이 몇명 남았는지 알수 있을까요?

662 펠리체주 (2qERAiui8w)

2021-08-29 (내일 월요일) 01:09:46

(빼꼼)(수면향 살포)

663 단태(땃쥐)주 (ZUDmF9/wnI)

2021-08-29 (내일 월요일) 01:10:24

>>662 ((볼빨묵)))

664 아성주 (UFLfkYe/7Q)

2021-08-29 (내일 월요일) 01:10:33

오래 걸리면 답레를 놓고 자러가야할 것 가타서요

665 ◆Zu8zCKp2XA (MEw2f5vZDE)

2021-08-29 (내일 월요일) 01:11:13

>>661 벨이만 하고 진상만 밝히면 다 끝나요!

666 ◆Zu8zCKp2XA (MEw2f5vZDE)

2021-08-29 (내일 월요일) 01:11:38

>>662 (((노곤노곤)))

667 펠리체주 (2qERAiui8w)

2021-08-29 (내일 월요일) 01:14:56

>>663 키이이 놓아라ㅏㅏㅏㅏ(바둥바둥)

>>666 ((부채질))((마음이 편해지는 음악))

668 발렌타인 C. 언더테이커 (4x/fAURt8o)

2021-08-29 (내일 월요일) 01:16:31

지팡이도 말을 듣지 않는다. 돌겠다. 그는 지팡이를 끝까지 놓지 않았다. 머리가 아득해졌다. 뒤로 한걸음, 두걸음 걷다 그는 결국 자리에 주저앉는다. 머리를 부여잡고 웅크렸다. 그답지 않은 행동이었다. 날카로운 웃음을 한번 쳐내고 그가 심호흡을 했다. 그가 지금껏 살아오면서 무슨 죄를 지었다고 이러는 건지 모르겠다! 그저 학교를 다니려고 했고, 졸업만을 위해 달려왔다! 그런데 머리가 감당할 수 없는 일이 한가득이다. 이해하고 싶지도 않고, 이해할 수도 없는 일 투성이다.

머리가 아팠다. 왜 자신이 뒤로 물러나서 공포에 떠는 지도 모르겠다. 헛웃음이 절로 나왔다. 죽음을 숭배하는 집안 사람이 뭐가 무섭다고 이렇게 떨었는지 모르겠다.

살면서 죄를 그리 크게 저지른 적 없는데 죄값은 천벌이다. 전혀 수지타산이 맞지 않는다.

마법도 제대로 나오지 않는 지팡이를 던져버리고, 머리를 쓸어넘겼다. 그리고 한걸음씩 다가가려 한 것이다.

"대화가 통할 지 모르겠지만 확실하게 말하지."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아세우려는 듯 그가 문 앞에 섰다. 눈의 동공은 반쯤 수축해있고 침묵하다 주체할 수 없는 공포에 몸을 맡기듯 되는대로 입을 열었다. 사람은 공포에 직면하면 무슨 말이든 하는 법이었다. 죽음의 공포를 느낄 수 없고 미지의 공포만 느낄 수 있는 사람이라면 더욱이.

"돌아가라. 이곳은 죽은 자가 있는 곳으로 가는 길도, 죽을 사람이 있는 길도 아니다. 내 이곳에서 누가 더 죽을지 흥미가 생겨 아직 죽고 싶지가 않다."

San치가..47이네요...

669 단태(땃쥐)주 (ZUDmF9/wnI)

2021-08-29 (내일 월요일) 01:20:20

>>667 ((도리도리))((쮸아아아압))

땃쥐는 광역 볼빨묵을 사용했다! 이유는 없다!

670 ◆Zu8zCKp2XA (MEw2f5vZDE)

2021-08-29 (내일 월요일) 01:21:53

>>668

그것이 계속 같은 말만 반복합니다. 들여보내지 않는다는 걸 알아챈 듯 그것은 사라졌습니다.

아깝다

정말로 아까웠던 모양입니다.

아무일도 없었던 것처럼 다시 주변 소리가 들립니다. 백정이 잠에서 깼는지 몸을 일으켜서 당신을 봅니다. 잠에서 덜 깬 것 같습니다.

' 왜 안 자....? '

방금 전까지의 소란을 전혀 알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어서 자자는 듯 당신 쪽으로 스르르 내려옵니다.

//벨은 살아남았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정신력: 47.

671 ◆Zu8zCKp2XA (MEw2f5vZDE)

2021-08-29 (내일 월요일) 01:22:17

((꺄아아아아)))((볼이 먹혀요))

672 ◆Zu8zCKp2XA (MEw2f5vZDE)

2021-08-29 (내일 월요일) 01:22:33

이벤트 종료입니다!:)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673 단태(땃쥐)주 (ZUDmF9/wnI)

2021-08-29 (내일 월요일) 01:25:32

이벤트 모두 수고했어:)

>>671 ((촵촵)) 음~~딜리셔스!(?)

674 펠리체주 (2qERAiui8w)

2021-08-29 (내일 월요일) 01:26:20

와! 다들 고생했어~~

675 MA◆Zu8zCKp2XA (MEw2f5vZDE)

2021-08-29 (내일 월요일) 01:30:06

''' 으흥, 그러고보니까 조금 있으면 할로윈이지? '''

그것이 히죽 웃었습니다. 무기 사감은 바들바들 떨며, 그렇다고 대답했습니다.

''' 이제 막 여름도 지나가는데 이럴 때 재미있는 경험 한 번 정도는 괜찮잖아? '''
''' 튼튼한 건 여전한가 봐? 더 깊게 찔러야지.

푹, 그 말과 동시에 무기 사감은 겁에 질린 표정으로 자신의 옆구리에 자신의 손을 더욱 깊게 찔러넣었습니다. 붉은 피가 주륵, 흐릅니다.

''' 죽지 않을 정도로만, 놀래켜야지. '''


그것 참, 재미있지 않겠어?

그것이 모니터 너머의 당신을 보며 히죽히죽 웃더니, 사라졌습니다.

676 ◆Zu8zCKp2XA (MEw2f5vZDE)

2021-08-29 (내일 월요일) 01:32:53

진상은 MA의 장난! 이었습니다!

그리고 캐릭터가 마주한 것들은..... 전부 동캡이 실제로 보고 겪은 것들...(...) 입니다.


정신력이 다 깎이고 완전히 붙잡히면 MA가 강림해서 더 큰 충격을 안겨줄 예정이었읍니다:3

MA: (꺄륵)

677 단태(땃쥐)주 (ZUDmF9/wnI)

2021-08-29 (내일 월요일) 01:34:04

(((아이고 마님 저는 아무것도 몰라요)))

:0....

678 ◆Zu8zCKp2XA (MEw2f5vZDE)

2021-08-29 (내일 월요일) 01:34:40

참고로 들어가려고 한 것들(펠리체, 은, 발렌타인)을 마주한 캐릭터들이 "들어와" 라고 하면 제대로 정신력 훅훅 깎일 예정이었습니다:)


나름 고증이예요. 묻어가거나 홀려서 같이 가지 않는 이상 들어오라고 안하면 못 들어가거든요.

679 발렌(벨)주 (4x/fAURt8o)

2021-08-29 (내일 월요일) 01:35:20

((마님 장난이 너무 심해요..)) 어버버..😭 동캡이 직접 겪었..다고요..? 지금은 괜찮으신 거죠..?😭😭😭

((그리고 볼이 먹혔어요..)) 이이이... <-_-()

680 스베타주 (pLt/y1AjLs)

2021-08-29 (내일 월요일) 01:37:54

무기... :d

681 ◆Zu8zCKp2XA (MEw2f5vZDE)

2021-08-29 (내일 월요일) 01:38:35

지금은 많이 괜찮아요!:3 일단 제가 의도적으로 피하려고 하고 있기도 하고....!!!

682 단태(땃쥐)주 (ZUDmF9/wnI)

2021-08-29 (내일 월요일) 01:39:32

우리 무기쌤은.....아이고...88

>>679 ((순진무구))((볼촵촵))

683 ◆Zu8zCKp2XA (MEw2f5vZDE)

2021-08-29 (내일 월요일) 01:41:38

타타주 어서와요!

>>680 무기 사감은 괜찮아요! 튼튼한 걸요!:P

684 발렌(벨)주 (4x/fAURt8o)

2021-08-29 (내일 월요일) 01:42:40

무기 쌤...(˘・_・˘) 우리 무기 선생님은 언제쯤 구르지 않을까요.. 개인적으로 혜향교수님과 함께,,속된 말이지만 롤링걸을 찍고 계신단 생각이 들어요..😂

685 펠리체주 (2qERAiui8w)

2021-08-29 (내일 월요일) 01:43:53

근데 할로윈 2달이나 남았는데 넘 이르다구 마님...

먹히거나 해볼걸 마님 강림 궁금하다 :3

686 발렌(벨)주 (4x/fAURt8o)

2021-08-29 (내일 월요일) 01:45:12

.dice 1 100. = 11 글쎄요..80 이상으로 둘까요..?
.dice 1 5. = 2 개수

687 ◆Zu8zCKp2XA (MEw2f5vZDE)

2021-08-29 (내일 월요일) 01:46:23

사아실... 제가 굴러라 굴렁쇠야!!! 하려고 만든 캐가....

혜향 교수.. 리, 무기니까...... 어...... 음...... :3

언젠가는 자유로워지겠죠':3?(시선회피)

688 발렌(벨)주 (4x/fAURt8o)

2021-08-29 (내일 월요일) 01:46:36

.dice 1 15. = 2
.dice 1 15. = 2

둘중 하나가 밝혀진 것이라면 .dice 1 5. = 3로 대체.

689 발렌(벨)주 (4x/fAURt8o)

2021-08-29 (내일 월요일) 01:48:22

>>687 ((사진을 보고 동공지진이 왔어요..)) 그럴거라 믿을..게요..😂

세상에 다갓님 어째서...

690 펠리체주 (2qERAiui8w)

2021-08-29 (내일 월요일) 01:51:32

뭔가 풀릴거 같으니 얌전히 팝콘을 뜯겠다....!

691 ◆Zu8zCKp2XA (MEw2f5vZDE)

2021-08-29 (내일 월요일) 01:53:41

저는 일단 자러 가볼게요... :3

자기 그른 것 같지만.. 일단.....(얼감)

692 스베타주 (pLt/y1AjLs)

2021-08-29 (내일 월요일) 01:53:59

>>687 :0,,,,

693 스베타주 (pLt/y1AjLs)

2021-08-29 (내일 월요일) 01:54:19

이벤트 고생했어요. 캡틴. 잘 자요.

694 펠리체주 (2qERAiui8w)

2021-08-29 (내일 월요일) 02:00:42

아냐 잘 잘 수 있을거야... 얼른 자 캡틴! 잘 자~~

695 단태(땃쥐)주 (ZUDmF9/wnI)

2021-08-29 (내일 월요일) 02:00:55

으음.... :0

아 캡틴 잘자. 푹 잘 수 있기를 바랄게:(

696 발렌(벨)주 (4x/fAURt8o)

2021-08-29 (내일 월요일) 02:23:19

1. 인간은 두려움에서 벗어나기 위해 무언가를 이해하려 한다. 또한 이해 자체로 인간이 편하다고 느끼는 경향을 지닌다. 이는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생존 욕구에서 비롯된 것으로, 인간에게는 욕구와 능력이 있으며, 두려움에서 벗어나고 화를 피하려는 욕구가 있으며 그것에 대해 위험의 가능성을 추론하거나 발견하는 능력 또한 가지고 있다.
이 욕구를 중점으로 보았을 때, 인간은 욕구에 대한 수단을 초월적인 믿음에서 찾기도 하며, 그 수단이 종교가 되면 종교를 가진 집단의 생존능력은 다른 집단보다 비약적으로 올라간다.
또한 종교적 사고, 습관, 가르침, 가르침에 대해 믿음을 주는 행동과 사건. 즉 집단의 생존에 도움이 되는 능력을 갖춘 사람을 중심으로 하는 세력의 헤게모니는 곧 종교가 된다.

언더테이커는 뿌리가 Undertaker, 즉 장의사로 비롯되었다.

죽음의 두려움에서 벗어나기 위해 초월적인 믿음을 찾았으며, 이들에게 종교는 허울 좋은, 높은 존재에게 기대 안식을 취하기 위한 허상에 불과하다.
때문에 허상이 존재한다.
그러나 보고 있으나 결코 구원하지도, 깨달음을 주지도, 전하지도 않는다.

2. 블랙번 가문은 극단적인 이상주의 가문으로, 멸문 직전 언더테이커의 선조가 도움과 생존에 대한 가르침을 준 이후 언더테이커를 주인으로 섬기는 군신관계를 형성하게 된다. 죽음의 두려움에서 벗어나 초월적인 믿음을 찾았으나 그 믿음이 변질되어 광신으로 변모하였다. 이로 인해 46대 가주 헬레나 제레미 언더테이커(결혼 전 미들네임은 헬레나 줄린 언더테이커다.)가 5시험 중 2시험을 제하자는 의견을 내놓았으나 허상은 진실, 진실을 더럽힐 수 없다는 이유로 오래 된 세습과 규율, 전통을 폐지하는 것에 크게 반발하였다. 발렌타인 샬럿 언더테이커는 이후 5시험을 통과한 이후 거울과 어둡고 밀폐된 공간에서 플래시백 증세를 비롯한 큰 PTSD 증세를 호소하였다.

697 발렌(벨)주 (4x/fAURt8o)

2021-08-29 (내일 월요일) 02:23:37

캡틴 푹 주무시길 바랄게요. 땃주는 괜찮으신가요..?😳

698 단태(땃쥐)주 (ZUDmF9/wnI)

2021-08-29 (내일 월요일) 02:49:48

답이 늦었지만 괜찮아. 걱정해줘서 고마워:)

699 발렌(벨)주 (4x/fAURt8o)

2021-08-29 (내일 월요일) 02:53:29

괜찮으시다면 다행이지만 힘들때는 꼭 얘기해주셔야 해요? ((꼬옥 안아요!)) 시간이 늦었답니다. 힘든 일이나 감상이나 고민은 꼭 새벽에 찾아오는 법이래요. 슬픈 일이죠.🙄 일단 푹 주무시고 개운한 아침을 맞이해보는 건 어떨까요?😊

벨네 가문 tmi를 던져두고 먼저 들어가볼게요. 오늘 하루도, 어제도 다들 고생 많으셨어요. 행복한 주말 되시길 바라요!

700 아성-발렌 (UFLfkYe/7Q)

2021-08-29 (내일 월요일) 03:01:33

발렌의 까마귀는 아성이 자신을 경멸하고 있다는 것도 모르는 건지 신나게 죽은 쥐를 뜯어먹고 있었다. 물론 아성 역시 까마귀가 쥐를 먹는 것이 자신이 고기를 먹는 것과 별 다르지 않으며 쥐 같은 유해조수를 먹는 것이 오히려 자신에게 도움이 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그렇다하더라도 실제 날것 그대로 먹는 것을 지켜보는 것은 역겹기만했다.

아성은 발렌타인이 자신이 누군지 모른다고 추측했다. 발렌타인은 현무의 학생대표 그리고 아성은 일반 청궁 학생 중 한명이니 모르는 것도 당연했다.

"알고 있다네. 하지만 어쩌겠나? 그대가 청궁, 주궁, 백궁, 현궁 순으로 마름모 꼴로 순찰돈다면 안 마주칠 방법이 있긴 한건가? 대체 어떤 루트로 해야 그대와 안마주치는 걸까? 난 모르겠네. 난 청궁 백궁 현궁 주궁, 그리고 다시 청궁 순으로 돌고 있으니 날 마주치기 싫다면 그대가 돌아가게."

아성은 그가 이해가 되지 않는 듯 되물었다. 물론 애초에 처음부터 거짓말이었으니 별 의미는 없지만.
까마귀는 쥐의 머리를 덥썩 물고는 한입에 삼켜버렸다. 발렌타인은 그런 까마귀를 걱정하는 듯 체하니 천천히 먹어달라며 부탁했다.

"까마귀도 체라는 것을 하나?"
아성은 진심으로 궁금했다. 물론 체라는 것이 단순한 소화불량이기에 장기가 있는 생물이라면 모두 체를 할 수 있다고 알고는 있지만 까마귀가 쥐를 잘못먹어서 체할 수도 있다는 건 몰랐다.

"난 탈이 아니야. 발렌타인. 널 죽일 이유가 없고 죽이고 싶지도 않아."

아성은 발렌의 말에 짧게 반박했다. 아성은 발렌이 자신의 말을 어떻게 받아들였는 지 이해했다.
그의 말의 본래 목적은 만약 이곳에 있던 게 탈이었으면 그가 널 죽였을 것이라며 몸 조심하라는 뜻이었지만 표현에 있어서 문제가 있었다.
아성은 발렌타인이 자신의 말을 '난 탈이 아니기에 널 죽일 수 없지만 탈이었으면 가차없이 널 죽였다.'라고 오해했으리라 추측했다.

"너 역시 잘 알고 있네. 탈을 쓴 녀석들도 아닌 나 조차도, 아니, 저학년도 마음만 먹으면 우리를 죽일 수 있어. 그런데 진심으로 우리를 죽이려드는 탈을 막기 위해 순찰을 돌고 있으면서 아무런 준비 없이 혼자 순찰을 돌고 있는 거야?"

아성은 그가 자신의 실력을 과신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와 동시에 아성은 청궁 감점 없이 무사히 도망칠 실마리를 찾아내었다.

"맞아, 그리고 그것이 네가 될 수도 어쩌면 내가 될 수도 있지. 그런데 내 생각엔 이렇게 혼자 순찰을 도는 우리 중 한명이 될 것 같아서?"

아성은 발렌의 목소리가 그의 목소리가 한층 더 낮아지자 그가 되게 열받았음을 추측했다. 그는 속으로 쾌재를 부르며 웃음을 참았다. 흥분 상태가 되며 심장이 빠르게 뛰었다.
자신의 도발이 성공했다. 아성은 발렌이 자신에 대한 자신감이 넘치는 이라고 파악했다. 그는 이제 감점과 같은 째째한 수나 이성적인 대화보다는 폭언이나 폭력 같은 파괴적인 수단을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다시 말해. 감점 없이 넘어갈 수 있다.

"또 한번 반대로 꼬아보자. 우리가 아무도 지키지 못한게 맞아? 마법부가 방치하고 있는 게 맞고 사감과 교수가 아무것도 안하는 게 맞아? 우리는 수백명을 지켰어. 마법부는 지금도 수 많은 악질 범죄자를 쫓고 있으며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교수와 사감 역시 목숨을 걸고 우리를 지켰어. 기억안나? 사감 선생님 중 한명이 탈을 쓰면서까지 우리를 지키려고 한것?"

아성은 처음에는 크게 분개해하며 그를 한대 때려주고 싶었지만 지금은 그의 의도를 알 수 있었다. 그 역시 한명의 선생이었고 사람이었다. 한명의 제자도 잃고 싶지 않아했던 연약한 사람.

"넌 네 자신을 과신할 수 밖에 없다고 하는 데 다시 묻자. 넌 강해? 아니, 당장 일반 학생인 내가 아즈카반행을 각오하고 너에게 금지된 주문을 날린다면 넌 방어할 수 있어? 아니, 내가 공격 주문을 날리며 널 죽이려한다면 넌 상처없이 날 제압할 수 있어? 그전에 날 이길 순 있어?"

순찰을 도는 건 고맙다. 어디까지나 학생들을 위한 일이니까. 하지만 아성은 탈의 위협이 학생들을 노리고 있는 지금. 아무런 대책없이 학생 대표 혼자서 순찰을 돌게 한 것과 발렌이 많은 사람들을 비난한 것이 이해가 되지 않았다.
본래 목적은 그를 적당히 도발한 후 도주하는 것이었지만 그의 언행을 듣고 화가났다.

"네가 염을 직접한건 정말 고마워. 우리 대신 손을 더럽혀 준 것에 대해선 경의를 표하지만 그것이 네가 다른 이들의 노력을 모욕할 이유는 되지 못해."

아성은 선을 그었다.

"좋아, 그럼 이렇게 하지. 오늘 일은 없었던 것으로 하는 거야. 나도 너도 오늘은 그저 서로를 못본거야. 그냥 순찰 코스가 우연히 겹치지 않아서 서로 대화하지도 않은 거라고 알겠어? 지금 우리가 이렇게 말다툼하는 동안 서로의 경계선에 구멍이 생겼으니까."

화가났다. 그의 말과 행동에, 그러나 그의 말은 분명 맞는 부분이 존재했고 반박할 수 없는 부분또한 존재했다. 그러니 화가나도 참고 본래 목적을 이루기로 한다.

'감점없이 도주하기.'

아성은 자신이 발렌에게 했던 말을 되짚었다. 그리고 속으로 탄식했다. 굳이 하지 않아도 될 말을 해버렸다. 그는 부디 발렌이 눈치채지 못하고 지나가주길 바랐다.

701 발렌(벨)주 (4x/fAURt8o)

2021-08-29 (내일 월요일) 03:09:06

.dice 1 100. = 23 80이상 딸깍.

답레는 오후 내지 저녁중으로 이어드릴게요.😊

702 단태(땃쥐)주 (ZUDmF9/wnI)

2021-08-29 (내일 월요일) 03:16:45

다정하고 상냥한 말 고마워 벨주:) 벨주도 푹 자길 바랄게~~

703 아성주 (FXuSEtwr9g)

2021-08-29 (내일 월요일) 07:13:58

>>701 앙대... 기숙사 점수가...

704 ◆Zu8zCKp2XA (MEw2f5vZDE)

2021-08-29 (내일 월요일) 10:29:46

딴주 무슨 일 있으신 건 아니죠...?8888888888888

갱신해요!

705 렝주 (MLeMT83bfk)

2021-08-29 (내일 월요일) 10:40:43

피곤하다 피곤해 :ㅇ..

706 ◆Zu8zCKp2XA (MEw2f5vZDE)

2021-08-29 (내일 월요일) 10:45:54

렝주.어서와요!

707 렝주 (MLeMT83bfk)

2021-08-29 (내일 월요일) 10:52:54

>>706 이잉 .. 피곤해요.. (쯉쯉(

708 ◆Zu8zCKp2XA (MEw2f5vZDE)

2021-08-29 (내일 월요일) 10:57:23

꺄아아아아악(먹혔어요!)

709 렝주 (MLeMT83bfk)

2021-08-29 (내일 월요일) 11:08:02

>>708 피곤해서 일찍 뻗었는데도 피곤해요.. (쯉쯉)
앟 그나저나 어제의 그.. 더 큰 충격이란건 뭐였을까요 :ㅇ..?

710 ◆Zu8zCKp2XA (MEw2f5vZDE)

2021-08-29 (내일 월요일) 11:38:44

더 큰 충격은... MA가 무기 사감으로 보여주는!

무시무시한 공표쇼.. 랍니다:3

711 은(긍)주 (WZjWo7m0o2)

2021-08-29 (내일 월요일) 11:53:39

졸려서 기절했어... :3
아직도 졸리네. 피로가 다 몰려온 건가...

712 ◆Zu8zCKp2XA (MEw2f5vZDE)

2021-08-29 (내일 월요일) 11:56:13

긍주 어서와요!

괜찮아요...?!8ㅁ8

713 ◆Zu8zCKp2XA (MEw2f5vZDE)

2021-08-29 (내일 월요일) 12:10:01

점심 먹고 올게요!

714 단태(땃쥐)주 (ZUDmF9/wnI)

2021-08-29 (내일 월요일) 12:33:38

((반쯤 죽어있음)) 다들 안녕. 캡틴은 맛저해:)

715 발렌(벨)주 (4x/fAURt8o)

2021-08-29 (내일 월요일) 13:24:10

그는 대놓고 욕하지 않는다. 품위나 그런 문제가 아닌 더 엮이면 귀찮다는 이유 때문이다. 굳이 미리 편지를 보낸 뒤 순찰을 돌면 된다는 것을 말하지 않았다. 어린아이가 유치하게 말싸움 하는 현장은 더 싫었다. 비효율적인 대화와 빙빙 도는 말싸움을 하느니 백정과 반박자 늦는 대화를 하는게 몇배는 더 가치 있다. 지금 이 상황이 딱 그랬다. 그럼에도 딱 한마디 말을 얹었다.

"당연한 소리. 개와 고양이도 감기에 걸리지 않나. 병치레는 만 동물이 가지는 공통된 이치일세만."

무엇보다 달링은 성질이 나면 씹지도 않고 삼키는 버릇이 있었다. 자칫하다 기도라도 막히면 어쩔 셈인지! 그의 심장이 곤두박질 치는 순간이 여러번 있었다. 사랑스러운 달링은 무슨 일이 있어도 아파서는 안 됐다. 긴 수명을 가진 큰까마귀의 특성상 무려 10년을 함께 해온 사이라 있는 정 없는 정이 다 들었기 때문이다.

심기가 불편했다. 말을 해도 오해가 생기는 판국에 말하지 않아서 생기는 오해는 많기 때문이다. 특정한 사상을 가진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만나면 특히 그렇다. 사람은 문화가 다르지만 서로 같을거란 생각으로 대화를 한다. 그는 탈로 인한 죽음이 개죽음이라 해도 죽음을 겸허하게 받아들이며 숭배하는 쪽에 가까웠다. 하나 둘 죽어가도 상관 없다. 그게 그라면 더 괜찮다. 죽기 전엔 뭐든 할 것이고, 죽어도 가문 사람들은 그러려니 살 것이다. 본인 살기 바쁘기 때문이며 그렇게 자랐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아성, 당신은 아니다. 탈의 죽음을 막는 것 자체가 의미있고 대단한 일이다. 한 사람도 죽어서는 안 된다. 그래서 죽음을 아예 방지하려는 것이다.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는건 당연하다.

새삼 부네인지 뭔지 하는 탈의 마음이 이해가 갔다. 그였어도 주특기인 섹튬셈프라와 충분한 인간혐오로 인해 축적된 살의로 아바다 케다브라 마법을 쓸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는 금방이라도 지팡이를 쥘 것 같았고, 눈은 따뜻한 온색 계열이었지만 현궁의 얼음 호수처럼 서슬퍼렇다. 손바닥에 늘어진 은실 밑의 로켓은 거친 바람결에 계속 흔들렸다.

"적어도 자네 말처럼 원내에 다시 탈이 들어오면 아무도 지키지 못하는 꼴이겠지. 마법부가 방치하지 않았다면 부네탈과 선비탈은 어떻게 아즈카반에서 탈출했지? 사감과 교수가 목숨을 걸고 지켰다면 왜 같은 수에 두번을 당하지? 교수가 탈을 쓰며 지켰으면 원내를 칠 계획임을 미리 알았을 가능성이 있단 것 아닌가. 의심해야 할 것은 확실하게 규명해야 하거늘 왜 그런 언질도 없냔 말이었네."

신비한 동물 돌보기 교수가 탈을 썼다는 건 백정을 통해 알게 된 일이다. 그렇지만 그는 이해할 수 없었다. 학생을 지키고 싶어서 깨트릴 수 없는 맹세를 했다는 건 타니아를 통해 알았다. 기가 찼다. 맹목적인 것은 변한다. 학생의 불신과 분열은 이미 시작됐다. 지금처럼.

또 원점이다. 유년시절 사람을 평생 이해하지 않을 것이라 다짐했고 그 철칙이 여기에서까지 쓰일 줄 몰랐다. 마음 같으면 모의전을 신청하고 싶었다. 그럼에도 그는 차분하게 심호흡을 하려 하며 눈을 잠시 내리감았다. 바르르 떨리는 몸이 내재된 화를 식히려는 듯 하다. 그는 보가보다 인내심을 깊게 키웠고, 대담한 사람일 뿐더러, 비효율적인 상황을 싫어했으며, 가문 자체가 남들과 사고방식 자체가 달라 필요시엔 지팡이를 들고 사람을 죽이는 것도 좋은 지론이라 여겼다. 모의전을 신청했다면 시작하자마자 살인 저주를 날렸을 것이다. 흉기난동 마냥 섹튬셈프라 난사를 참는 생각만 6년. 덕분에 학교에 와서 인내심만 깊어져갔다.

알지 못하는 것은 의심을 깊게 하고 불신을 심어 균열을 일으킨다.

"상황을 받아들이는 시선 자체가 다르니 평생 서로를 이해할 일은 없겠군."

그 또한 선을 그었다. 적어도 현재 그는 표독하며 악독한 자다. 정의감이라고는 눈 씻고도 찾을 수가 없고 의무를 짊어졌기에 행할 뿐이다. 차라리 그렇게 되는게 낫다. 동정의 시선도, 안타까운 탄식도, 위로도, 공감도, 누군가와의 의기 투합도 필요가 없었다. 사상 자체가 다르니 일절 쓸모없고 무상(無想)해야 할 것이기 때문이다. 원내의 사람을 이해할 생각도 없었다.

"받아들이지. 다만 건 선생님께 정식으로 여쭈어 인과관계를 확인한 뒤 자네의 말이 사실이라면 순찰 루트를 다시 편성할 테니 그리 알게.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짜야 사람이 제대로 일을 하지 않겠는가."

기숙사 점수에 대한 것을 청궁의 사감에게 일임한다는 뜻이었다. 봐준다는 뜻이기도 했다. 그는 팔을 저 멀리 있는 나무 쪽으로 뻗고는 손가락을 튕겼다. "달링, 이리 온." 달링이 쥐를 바닥에 툭 밀어 던지고는 날개를 펼쳐 낮게 비행한다. 어깨 위에 안착하고 나서야 그는 당신을 향해 시선을 돌린다.

"이제 주궁으로 갈 테니 마주치지 않았으면 하는군."

// 슬슬 막레..할까요?😊

716 발렌(벨)주 (4x/fAURt8o)

2021-08-29 (내일 월요일) 13:24:46

어머나. 이름이..
발렌타인 - 아성 이랍니다..😂

갱신하고 갈게요. 너무..피곤해서..😂..

717 ◆Zu8zCKp2XA (MEw2f5vZDE)

2021-08-29 (내일 월요일) 13:31:25

마.. 맛저... 맛저 할게요!XD

갱신해요!!!

718 펠리체주 (2qERAiui8w)

2021-08-29 (내일 월요일) 14:13:16

갱신해~~

오늘 이벤트 있는걸까나?

719 단태(땃쥐)주 (ZUDmF9/wnI)

2021-08-29 (내일 월요일) 14:14:15

🙄 아이고 오타였다 갑자기 캡틴에게 저녁을 먹여버렸어...; 벨주는 푹 쉬어~~

720 ◆Zu8zCKp2XA (MEw2f5vZDE)

2021-08-29 (내일 월요일) 14:15:04

맛점 했으니까 저녁도 맛저하면 되는 거죠!XD 딴주 지금은 괜찮으신가요??:3

721 ◆Zu8zCKp2XA (MEw2f5vZDE)

2021-08-29 (내일 월요일) 14:15:51

첼주 어서와요!!

오늘은................................................................





















있어요:3c! 양반탈의 좀비(?) 가 올 예정이랍니다XD

722 펠리체주 (2qERAiui8w)

2021-08-29 (내일 월요일) 14:24:56

좀비라~~ 저번하고 비슷한게 오려나 아님 다른거려나

시작 시간은 7시인거지?

723 단태(땃쥐)주 (ZUDmF9/wnI)

2021-08-29 (내일 월요일) 14:26:22

모두땃하:) 그럼 저녁까지 맛있게 먹으라고 미리 말한걸로 하자ㅋㅋㅋㅋㅋ 이벤트 있구나. 확인했어.

그럭저럭 괜찮으니까 걱정하지 않아도 돼:) 이벤트 전까지 좀 쉬어두면 괜찮겠지~~

724 ◆Zu8zCKp2XA (MEw2f5vZDE)

2021-08-29 (내일 월요일) 14:29:20

비슷은 해요;3! 다른 점이라면......

이젠 말 자체를 아예 안할 거고 몇 마리가 있답니다!XD(?)

725 ◆Zu8zCKp2XA (MEw2f5vZDE)

2021-08-29 (내일 월요일) 14:30:08

딴주우우우888888888888888(뽀다다다다다다담)

726 단태(땃쥐)주 (ZUDmF9/wnI)

2021-08-29 (내일 월요일) 14:34:05

((오늘 이벤트에는 무슨 일이 생기는걸까))

>>725 ???? 아니 괜찮은ㄷ...으에엑...

727 ◆Zu8zCKp2XA (MEw2f5vZDE)

2021-08-29 (내일 월요일) 14:49:20

(((뿌듯)))(????)

728 펠리체주 (2qERAiui8w)

2021-08-29 (내일 월요일) 15:07:09

오 그새 좀비 만드는 스킬이 늘었나 양반?! 오늘도 혼파망 예상되서 벌써부터 기대되네~~

늦었지만 땃주도 쫀오후~~

729 발렌(벨)주 (4x/fAURt8o)

2021-08-29 (내일 월요일) 15:25:13

((부활이어요!)) 거의 두시간동안 푹 잤어요!😊 그런데 좀비..벨이 제일 싫어하는 좀비..😨

벨: 엠버밍(방부처리)까지 다 했는데 살아 움직인다고? ((기겁해요!))

730 ◆Zu8zCKp2XA (MEw2f5vZDE)

2021-08-29 (내일 월요일) 15:25:49

벨주 어서와요!:3

다들 좋은 오후 보내시는가요!?XD

731 발렌(벨)주 (4x/fAURt8o)

2021-08-29 (내일 월요일) 15:27:02

반가워요! 저는 근사한 오후를 보내고 있답니다. 정신없이 자다 개운하게 깨는 느긋한 주말..뒹굴거리는 마지막 날..🥰

732 발렌(벨)주 (4x/fAURt8o)

2021-08-29 (내일 월요일) 15:49:27

치즈케이크 주문 완료! 곧 오겠죠?😋

캡틴은 좋은 오후 보내고 계신가요?😊

733 펠리체주 (2qERAiui8w)

2021-08-29 (내일 월요일) 15:50:20

벨주 쫀오후~~ 벨이 싫어하는 좀비면 질색하는거 볼 수 있나 ㅋㅋㅋ

734 발렌(벨)주 (4x/fAURt8o)

2021-08-29 (내일 월요일) 15:51:40

첼주도 좋은 오후여요! 음..진심으로 기겁하고 경우에 따라선 머리카락까지 비죽 서는걸 볼 수 있지 않을까요..?🤔

735 펠리체주 (2qERAiui8w)

2021-08-29 (내일 월요일) 16:01:46

ㅋㅋㅋㅋㅋㅋㅋㅋ 그정도야? 어떤 의미론 양반이 벨의 천적이네 ㅋㅋㅋ

736 ◆Zu8zCKp2XA (MEw2f5vZDE)

2021-08-29 (내일 월요일) 16:07:00

좀비라고 해도 일단은 아직 안 죽었으니까...

살아 있어요!!!(????) 좀비라면 사감들이 좀비에 가깝고.... :3(??)


이렇게 말하닊까 뭔가 이상한데....(흐릿)

737 발렌(벨)주 (4x/fAURt8o)

2021-08-29 (내일 월요일) 16:09:42

그렇지만 서구권은 화장과 달리 묻는게 일반적이고 피 대신 포르말린과 글리세린을 배합해서 무덤에 묻힌 방부제 인간이 움직인다면 공포가 아닐까 싶어요..😨

그리고 벨은 살아있는 시체에는 관심을 가지지 않다보니..🙄

벨: 이런-((자세한 것은 이벤트에서 나오는 반응이라 모자이크 처리해요!))

738 발렌(벨)주 (4x/fAURt8o)

2021-08-29 (내일 월요일) 16:10:25

>>736 ((좀비 사감 선생님을 상상하고 기절해요..)) 안 죽었다니 다행이지만...어버버..😳

739 은(긍)주 (WZjWo7m0o2)

2021-08-29 (내일 월요일) 16:12:32

사감님들...

으으 단거 먹고싶다. 갱신-

740 발렌(벨)주 (4x/fAURt8o)

2021-08-29 (내일 월요일) 16:13:25

긍주 어서오세요! 단거..아..?((랜선 치즈케이크를 한입 드려요!))

741 ◆Zu8zCKp2XA (MEw2f5vZDE)

2021-08-29 (내일 월요일) 16:13:39

은주 어서와요!!!

사감들.... 심장이 없는데도 살아 움직이고 아바다를 맞아도 살아 움직인다구요!?:ㅁ

이것이 바로 좀비!!!(?????)

742 은(긍)주 (WZjWo7m0o2)

2021-08-29 (내일 월요일) 16:14:54

이럴 수가! 건 사감님한테 아바다 케다브라를 날려도 된다구?! (이거 아님) 대체 무슨 원리인지 궁금한데.

743 펠리체주 (2qERAiui8w)

2021-08-29 (내일 월요일) 16:16:51

긍주 어서와~~

아직 살아있다는 건... 그러니까 임페리오랑 크루시오로 잘 조진 좀비 후보들이라는건가? 저번거에 개량형?

사감들은 신수한테 목숨을 저당잡힌 느낌이랄까 캐들이 보는 사감들은 껍데기에 불과한 느낌이랄까 :3

744 은(긍)주 (WZjWo7m0o2)

2021-08-29 (내일 월요일) 16:21:39

(랜선 치즈케이크를 먹는다는 레스를 쓰려고 하다가 눈물이 고여버렸다...)

껍데기에 불과하단 게 너무 와닿는걸... 이대로 겉을 벗겨내면 아무 것도 없을 것 같단 느낌이 들어서.

745 발렌(벨)주 (4x/fAURt8o)

2021-08-29 (내일 월요일) 16:24:05

((눈물을 닦아드려요..))

껍데기..와닿는 말이에요. 뇌피셜 써보자면 건이나 감 사감님이 장난을 추구하시거나 인간을 탐구하는 이유도 허전하기 때문인 것 같고..그런 느낌이죠..😂 ((캡틴: 아니에요! >:3))

746 펠리체주 (2qERAiui8w)

2021-08-29 (내일 월요일) 16:33:29

오히려 사감들이 인간이었을 때 특징만 남은 건 아닐까? 생전(?)에 유달리 장난을 좋아하는 사람이었다거나 사람에 대한 걸 고찰하는 걸 좋아했다거나. 아니면 반대로 인격만 남고 성향은 각 신수들로 채워진 거 같기도 해.

747 발렌(벨)주 (4x/fAURt8o)

2021-08-29 (내일 월요일) 16:35:54

>>746 굉장히 일리있는 말이에요!
제가 페인트볼로 본 현무는 죽은 것만 볼 수 있으니까요..😢 감 선생님께서 살아있는 인간에 관심을 가지는 이유도..😳

맞다..현무님께 공물 드려야 하는데..🙄((죽음숭상보이 벨이니까요..))

748 ◆Zu8zCKp2XA (MEw2f5vZDE)

2021-08-29 (내일 월요일) 16:36:25

>>742 신수들에게 선택을 받으면, 계약의 증표로 심장을 신수들에게 바치게 된답니다:3!

그 대가로 건, 곤, 감, 리 네 명의 사감은 불노불사를 얻게 되죠!:>

그 외에 부수적인 콩고물도 떨어지기는 하는데, 그건 사감들과 일상에서 나온답니다!XD

749 은(긍)주 (WZjWo7m0o2)

2021-08-29 (내일 월요일) 16:39:21

이럴 수가, 꼭 사감님들과의 일상을 노려봐야겠는걸.
...언젠가는(시선 피하기)

750 ◆Zu8zCKp2XA (MEw2f5vZDE)

2021-08-29 (내일 월요일) 16:41:5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젠가니까요!XD

의외로 맥거핀일수도 있어요!>:3

751 발렌(벨)주 (4x/fAURt8o)

2021-08-29 (내일 월요일) 16:58:44

발렌타인 C. 언더테이커의 오늘 풀 해시는
사랑하는_사람에게_미움_받게_된다면_자캐는
: 사소한 것으로 미움 받는다면 달래주려고 최선을 다할수도 있겠네요. "무엇이 그리도 마음에 들지 않았더냐. 여기, 얼굴 마주 보고 말해야지. 응?" 하면서요.

다만 진지하게 다가서면 이게 당연한 일이겠거니 받아들일 것 같아요. 죽은 사람을 대해야 해서 가장 냉정해야 할 가문 사람이 과분한 걸 받았다는 것 자체가 있어서는 안 될 일이니까요. 다만 이건 공적인 거고, 사적인 측면으로 가면 "무엇이 그리도 증오스럽더니." 하고 묻고는 원인을 제거하려 들지 않을까요..?🙄

((두번째 해시는 더 넓은 세상으로 가라고 방생했어요))

자캐의_기본_자세
: 정자세네요. 다만 손을 영정 사진을 들 정도의 크기로 모으고 있어요. 소맷단이 크다보니 손을 모아둔 것 처럼 보이지만요.

#shindanmaker #오늘의_자캐해시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752 ◆Zu8zCKp2XA (MEw2f5vZDE)

2021-08-29 (내일 월요일) 17:08:45

왜 방생하신 거예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53 발렌(벨)주 (4x/fAURt8o)

2021-08-29 (내일 월요일) 17:11:03

>>752 그..그건...어른의 사정이 있었어요...😂

754 단태(땃쥐)주 (ZUDmF9/wnI)

2021-08-29 (내일 월요일) 17:15:48

갱...신....? 잠깐 자리 비웠다가 왔는데 아니 무슨 대화들을 한거야;; ((삐질))

755 펠리체주 (2qERAiui8w)

2021-08-29 (내일 월요일) 17:17:42

두번째 해시는 분명 벨주가 우와...밖에 할 수 없었을 것이다! 그래서 놓아준거지!

벨이는 보면 볼수록 아주 섬세한 인물이라는 느낌이 드네. 가장 고운 명주실만 골라서 짠 천 같은 사람? 그 자체로 완성된 느낌이라 손을 안 대도 될 것 같지만 좋은 직공이 손을 댄다면 세상에 둘도 없는 작품이 될 것 같은... 그런?

756 펠리체주 (2qERAiui8w)

2021-08-29 (내일 월요일) 17:18:16

>>754 어서와 땃주! 재밌는거 얘기했어 재밌는거!

757 ◆Zu8zCKp2XA (MEw2f5vZDE)

2021-08-29 (내일 월요일) 17:18:37

어서와요 딴주!!XD

아무 것도 아니랍니다!!XD

아까부터 미묘하게 탕수육이 땡기는데 한 번 먹자고 이야기 해봐야겠어요..... :3!

758 단태(땃쥐)주 (ZUDmF9/wnI)

2021-08-29 (내일 월요일) 17:19:13

🙄 ((올려보니 절대로 재미있는 이야기가 아닌 것 같은데 기분탓인가)) 땃하~~

759 단태(땃쥐)주 (ZUDmF9/wnI)

2021-08-29 (내일 월요일) 17:24:48

주 단태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인터넷에서_처음_만든_닉네임은
일단 순혈이라서 인터넷이라는 걸 아는지부터 물어봐달라. 진단 이놈아(진단:이러시는 이유가 있을거 아냐;;) 유니크한 닉네임을 쓸것 같은데 오너가 절대 유니크한 정신세계(?)를 가지고 있지 않아서 예시는 못들겠다(??)

자캐의_의외인_설정
몇번 나왔는데 무의식적으로 어리광을 부리지 않는데 부린다는 점? 좀 애같은 점, 스스로 말하는 것처럼 동물이 부릴 법한 스킨십같은 걸 좋아한다던가(목덜미에 뺨 부비기나 볼 감싸면 손에 얼굴 문지르거나) 하는 점.

자캐는_지배자_or_혁명가_or_따르는_자_or_아웃사이더
이건 물어보나마나 답은 하나인데 지배자지.
#shindanmaker #오늘의_자캐해시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760 발렌(벨)주 (4x/fAURt8o)

2021-08-29 (내일 월요일) 17:25:37

땃주 어서오셔요!((꼬옥 안아요!))

>>755 우..우와...😂 우와...더 넓은 세상을 향해 가렴..((방생했어요..))

섬세하다니! 으!((벨을 보고 몸서리를 쳐요!)) 제 마음속의 좋은 직공은 바로 여러분이랍니다.😘 어장을 열어주신 캡틴과 따뜻하게 상호작용 해주시는 여러분이 계셔서 벨이 완성될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꼬옥 안아요♡))

탕수육! 맛있는 탕수육! 오늘은 근사한 저녁을 드시겠네요!😋

761 단태(땃쥐)주 (ZUDmF9/wnI)

2021-08-29 (내일 월요일) 17:25:58

돈가스 먹고 싶다. 근처에 시켜먹을 만한 돈가스집이 없는데 나가기 넘나 귀찮은 것...

>>757 탕수육은 짬뽕이랑 먹어줘야지:)

762 단태(땃쥐)주 (ZUDmF9/wnI)

2021-08-29 (내일 월요일) 17:28:39

오늘도...벨주는 귀엽다......((급 메모))

763 발렌(벨)주 (4x/fAURt8o)

2021-08-29 (내일 월요일) 17:28:58

>>759 땃땃이 진단!((한입 크게 먹어요!)) 유니크한 닉네임! 음..공포의장아찌..?(절대 아니에요) 흑천대성..?(아니에요)😳 스킨십 좋아하는 땃태도 귀엽고, 지배자......((쓰러져요))((관에 들어가요))((사인은 멋짐사여요!))

764 펠리체주 (2qERAiui8w)

2021-08-29 (내일 월요일) 17:29:31

그렇다. 무의식적으로 어리광을 부리는 땃태는 귀여운 것이다. (끄덕) 무의식으로 어리광 피우지만 실질은 지배자라는 점이 매우 갭모에해서 좋다(???)

>>760 ㅋㅋㅋㅋㅋㅋㅋ 왜 몸서리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생각해주니 영광인걸~~ ((꼬옥))(볼냠)

아 탕수육 하니까 나도 먹고 싶다... 아으아...

765 단태(땃쥐)주 (ZUDmF9/wnI)

2021-08-29 (내일 월요일) 17:34:08

>>763 선생님 관은 안됩니다. 나오시죠((관을 뜯고 벨주 끌어냄)) 공포의장아찌ㅋㅋㅋㅋㅋㅋㅋㅋㅋ땃태가 들으면 좋아할 닉네임인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64 그게 갭모에가 되는거야? 아니 그 전에 귀여운거야? 대체 뭐지 뭐임?:0

그러니까 둘다 땃태 진단 마지막에 대해 답헤달라. 벨이랑 첼은 어느쪽?

766 발렌(벨)주 (4x/fAURt8o)

2021-08-29 (내일 월요일) 17:35:10

>>762 ((도리도리)) 땃주가..더..귀엽다..((적어요!))

>>764 저는 인정 못해요..! 벨이 섬세하다니..!((울어요!))((볼까지 먹혀요!!))

+3<0ㅁ0()
<8ㅁ8()!!!!!

767 렝주 (deG/JLHCZM)

2021-08-29 (내일 월요일) 17:36:31

앟.. 아앟...! 진단이 한가득 :ㅇ...!!!!

768 발렌(뺩)주 (4x/fAURt8o)

2021-08-29 (내일 월요일) 17:37:50

>>765 으아아((끌려나와요..)) 공포의장아찌..! 땃태가 좋아해서 다행이에요!🥰 의외로 이런 걸 좋아하는군요..땃태..😳

벨은 아웃사이더..?((벨을 보고 납득해요))

769 발렌(뺩)주 (4x/fAURt8o)

2021-08-29 (내일 월요일) 17:38:04

렝주 어서오셔요!🥰🥰🥰

770 단태(땃쥐)주 (ZUDmF9/wnI)

2021-08-29 (내일 월요일) 17:40:38

렝주 어서와:)

>>766>>768 ((볼빨묵)) 왠지 되게 낄낄거리면서 바로 써먹을 것 같잖아 유니크하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상하게 이런 거 좋아하는 편(?)

771 펠리체주 (2qERAiui8w)

2021-08-29 (내일 월요일) 17:45:30

렝주 어서와~~

>>765 땃주가 혼란해한다 히히히 귀엽다 할짝한다! (그 치와와 짤)

첼이는...... 아웃사이더를 자칭하는 지배자? 결과적으로는 지배자!

>>766 흐음 하지만 이리보고 저리봐도 벨이는 섬세함 그 자체인 걸~~ 부정하지 말고 받아들이라구 벨주 그럼 편해져~~ ㅋㅋㅋㅋ!!

772 단태(땃쥐)주 (ZUDmF9/wnI)

2021-08-29 (내일 월요일) 17:47:55

((벨주랑 첼주의 대답을 메모한다)) 벨이는 예상했는데 첼이는 의외인걸.

>>771 ((그 도자기 짤)) 아니 땃쥐는 안귀엽다?

773 ◆Zu8zCKp2XA (MEw2f5vZDE)

2021-08-29 (내일 월요일) 17:50:33

귀여운 딴주가 자기는 귀엽지 않다고 부정하고 있어요!

774 아성주 (4sgDxRBh3I)

2021-08-29 (내일 월요일) 17:57:12

수고했어요! 발렌주!

775 단태(땃쥐)주 (ZUDmF9/wnI)

2021-08-29 (내일 월요일) 17:57:42

:0 안귀여운 게 맞다. 아 암튼 그럼! 그러면 부정도 했으니(??) 조금 더 쉬고 와야지.....((헬쓱))

776 발렌(뺩)주 (4x/fAURt8o)

2021-08-29 (내일 월요일) 18:08:27

아성주도 고생하셨어요!🥰 음쪼쪼!😘 땃주는 푹 쉬시기여요?😊

오늘 저녁은 찰옥수수를 쪄서 먹어야겠어요..냠..냠..😊

777 ◆Zu8zCKp2XA (MEw2f5vZDE)

2021-08-29 (내일 월요일) 18:15:36

앗주 어서오세요! 두 분 다 일상 수고하셨구........ 딴주 다녀오시구.....


배달이 지금 왔네요!!! 만세!XD 먹고 옭게요!

778 발렌(뺩)주 (4x/fAURt8o)

2021-08-29 (내일 월요일) 18:21:40

즐거운 저녁시간 되셔요!😊

779 ◆Zu8zCKp2XA (MEw2f5vZDE)

2021-08-29 (내일 월요일) 18:37:18

먹고 왔어요!!!

40분까지 체크 받아요!

780 발렌(뺩)주 (4x/fAURt8o)

2021-08-29 (내일 월요일) 18:37:44

체크할게요!

781 펠리체주 (2qERAiui8w)

2021-08-29 (내일 월요일) 18:39:20

앗 체크할게!

782 ◆Zu8zCKp2XA (MEw2f5vZDE)

2021-08-29 (내일 월요일) 18:40:22

발렌타인, 펠리체 체크 되었습니다

783 은(긍)주 (WZjWo7m0o2)

2021-08-29 (내일 월요일) 18:43:52

(놓쳤어)

784 렝주 (deG/JLHCZM)

2021-08-29 (내일 월요일) 18:45:22

앟... 5분 늦은 체크 괜찮을가요 :ㅇ..

785 발렌(뺩)주 (4x/fAURt8o)

2021-08-29 (내일 월요일) 18:45:36

지금이라도 체크하시면 돼요!😊

786 스베타주 (pLt/y1AjLs)

2021-08-29 (내일 월요일) 18:47:43

졸려요... :d
갱신하면서 체크... 할게요.

787 발렌(뺩)주 (4x/fAURt8o)

2021-08-29 (내일 월요일) 18:49:02

다들 어서오셔요!((한껏 품에 안아요!))

>>786 타타주 많이 피곤하신가요..?((랜선 커피를 가져다드려요!))☕

788 ◆Zu8zCKp2XA (MEw2f5vZDE)

2021-08-29 (내일 월요일) 18:54:27

은주 렝주 타타주 어서오세요!

체크는 지금도 가능해요!!!!!


시작레스 쓰던 한글 프로그램이.................





프로그램 응답없음을 띄웠어요..... (._.)

789 발렌(벨)주 (4x/fAURt8o)

2021-08-29 (내일 월요일) 18:54:43

>>788 앗...((뽀다듬을 해요..))

790 ◆Zu8zCKp2XA (MEw2f5vZDE)

2021-08-29 (내일 월요일) 18:57:37

스베타 체크 되었습니다.

791 ◆Zu8zCKp2XA (MEw2f5vZDE)

2021-08-29 (내일 월요일) 18:57:51

>>789 (오열)

792 렝주 (deG/JLHCZM)

2021-08-29 (내일 월요일) 18:58:58

ㅇ(-(
)-)ㅇ

793 은(긍)주 (WZjWo7m0o2)

2021-08-29 (내일 월요일) 18:59:07

체에에크... 지금도 되나요...

794 펠리체주 (2qERAiui8w)

2021-08-29 (내일 월요일) 19:01:03

다들 어서와~~

795 ◆Zu8zCKp2XA (MEw2f5vZDE)

2021-08-29 (내일 월요일) 19:04:48

네 가능해요!:)

은 체크 되었습니다!

>>792 렝주 체크 하실 건가요?:3

796 렝주 (deG/JLHCZM)

2021-08-29 (내일 월요일) 19:06:03

>>795 앟 물론임다 :ㅇ!!

797 스베타주 (pLt/y1AjLs)

2021-08-29 (내일 월요일) 19:06:07

>>787 요상하게 잠이 늘었어요. :d (랜선 커피에 코를 박아요)
>>788 (토닥토닥)

798 아성주 (4sgDxRBh3I)

2021-08-29 (내일 월요일) 19:07:47

체크

799 발렌(벨)주 (4x/fAURt8o)

2021-08-29 (내일 월요일) 19:08:21

>>797 어버버버..!!!😳 이건 마더러시아의 자양강장제나 마법의 하얀 가루가 아니에요!!😱 ((구출해요!))

800 ◆Zu8zCKp2XA (MEw2f5vZDE)

2021-08-29 (내일 월요일) 19:08:54

아성, 레오파르트 체크 되었습니다.

801 렝주 (deG/JLHCZM)

2021-08-29 (내일 월요일) 19:18:49

ㅇ(-(
)-)ㅇ

802 ◆Zu8zCKp2XA (MEw2f5vZDE)

2021-08-29 (내일 월요일) 19:22:47

아ㅓ아아악!!!!!!!!!!!!!!!!

803 펠리체주 (2qERAiui8w)

2021-08-29 (내일 월요일) 19:23:52

캡틴... 한글말고 메모장 써...

804 렝주 (deG/JLHCZM)

2021-08-29 (내일 월요일) 19:26:08

아니면 워드 :3!
워드는 날아가도 저장이 된답니당!

805 ◆Zu8zCKp2XA (MEw2f5vZDE)

2021-08-29 (내일 월요일) 19:33:44

‘ 웬만하면, 오늘은 바로 기숙사로 돌아가는 게 좋아. ’

오늘은 천문학 수업만 있는 날입니다. 천문학 수업을 가르치던 칼 교수가 하늘을 보더니, 말했습니다. 천문학을 들은 학생들은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습니다.

‘ 죽지는 않을 건데...... 아니, 가서 실력을 키우는 편이 좋겠네. 가 봐. ’

그 말을 남긴 그는 수업이 끝났으니 얼른 나가라고 손짓했습니다. 어지간히, 학생들을 귀찮아하는 교수입니다. 말하는 것도 전부 다 알려주려고 하지 않습니다.



‘ .... 만약, 위험하다고 판단되면, 옛 기숙사의 학년 대표에게 가서 붙어라. ’

무기 사감은 스베타에게 그 말만 남겼습니다. 부적을 두툼하게 챙겨줬군요.





오늘, 당신들은 학교 앞 숲에서 만티코어를 잡아야 합니다. 자, 지팡이와 부적을 가지고 학교 앞 숲으로 갑시다.


//8시까지!

806 스베타주 (pLt/y1AjLs)

2021-08-29 (내일 월요일) 19:37:01


>>799 O,o
아니었군요.

>>805 :o

807 ◆Zu8zCKp2XA (MEw2f5vZDE)

2021-08-29 (내일 월요일) 19:46:17

워드, 메모장 추천 고마워요........!!

808 은 하 (WZjWo7m0o2)

2021-08-29 (내일 월요일) 19:47:29

" ...사건의 기운이 풍기는데. 좋지 않구나. "

죽지는 않는데 실력을 기를 수 있는 일이란 건, 결국 위험한 일이란 게 아닐까. 턱 위에 손가락을 올려 괜히 하는 행동으로 턱을 몇 번 쓸던 은은 축객령을 내리는 교수의 말을 따라 얌전히 자리를 떠났다.

그 뒤로 얼마나 지났던가, 은은 학교 앞 숲으로 가는 길에 섰다. (딱히 그러고 싶은 것은 아니었지만 아무튼 지팡이와의 관계 개선을 위해서)소중히 챙긴 지팡이를 꾹 쥐고서. 요즈음은 꽤 말을 잘 들어주는 듯했으나, 붉은 손자국 같은 괴이를 마주쳤는데 주인이 끌려가는 것보다야 잠깐 말을 들어주는 게 나았다는 의지일 뿐이었을 것이다. 이 지팡이, 진지할 줄을 모른다. 번쩍번쩍 하는 효과만 화려하고.

은은 좀 더 생산적인 생각을 해보기로 했다. 다른 사람도 여기 왔을까? 만티코어...를 잡으러.
/이것만 쓰고 잠깐 다녀올게요!

809 아성-스토리 (4sgDxRBh3I)

2021-08-29 (내일 월요일) 19:49:41

>>0

" 끝났다...'

천문학 수업을 끝내고 만티코어를 잡으러 가는길. 칼 교수가 바로 기숙사로 갈 것을 권유했다.

"죽지만 않으면 되지 않겠습니까?"

아성은 해맑게 웃으며 지팡이를 들고 학교 앞 숲으로 향했다.

810 펠리체 (2qERAiui8w)

2021-08-29 (내일 월요일) 19:54:34

이상한 사고에 휘말린 여파는 조금 길게 이어졌다. 기분을 달랠만한 것도 없으니 더 그랬다. 하필 그 날 왜인지 기타줄이 일제히 끊어진 탓이다. 그런 와중에 들을 수업이 천문학 하나 뿐이라니. 점수고 나발이고 방구석에서 이불 뒤집어 쓰고 잠이나 자고 싶었다. 하지만 그러지 못 하고 수업에 나가는 그녀가 있었다.

수업이 어떻게 흐르는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단지 끝났다는 말만이 귀에 쏙 들어왔다. 아, 드디어. 칼 교수가 말을 하던 말던 그녀는 가장 빠르게 교실에서 빠져나왔으나 그대로 기숙사로 돌아가 틀어박힌다는 예정은 이룰 수가 없었다. 빌어먹을 괴수를 잡아야 한다고 들었기 때문이었다.

"......"

불만을 숨기지 않고 드러낸 얼굴은 구긴 것처럼 일그러진다. 쯧! 하고 혀를 찬 것도 모자라 아랫입술을 깨물며 치렁치렁한 머리를 올려묶는다. 탄력 좋은 머리끈으로 포니테일을 하자 평소보다 인상이 사나워졌다. 손바닥으로 미간을 꾹 눌러 풀어놓긴 했지만 그래도 분위기가 사나운 건 그대로다. 그 상태로 그녀는 지팡이를 꺼내 들었다. 평소 가볍게 들던 손짓에 비하면 지금은 지팡이로 찌를 듯이 쥐고서, 성큼성큼 걸어 학교 앞 숲으로 갔다.

811 ◆Zu8zCKp2XA (MEw2f5vZDE)

2021-08-29 (내일 월요일) 19:54:40

다녀와요 긍주!

812 렝주 (deG/JLHCZM)

2021-08-29 (내일 월요일) 19:58:34

으아아악 다음턴부터 들어갈게요!!!!

813 ◆Zu8zCKp2XA (MEw2f5vZDE)

2021-08-29 (내일 월요일) 19:59:03

>>812 알겠습니다 렝주!

814 스베타주 (pLt/y1AjLs)

2021-08-29 (내일 월요일) 20:00:28

모바일... 😬

815 ◆Zu8zCKp2XA (MEw2f5vZDE)

2021-08-29 (내일 월요일) 20:02:06

>>814 (뽀다다다다다담)

816 스베타 (pLt/y1AjLs)

2021-08-29 (내일 월요일) 20:04:27

부적과 함께 당신이 건네준 조언은 어딘가 마음을 불편하게 만드는 구석이 있었다.
저 멀리 보이기 시작한 스산한 숲을 보며, 스베타는 오늘도 큰 사건이 터질 것 같은 예감에 사로잡힌다.

스스로 낭떠러지로 걸어가고 있구나. 그런 생각에, 긴 한숨을 내쉰다.

817 발렌타인 C. 언더테이커 (4x/fAURt8o)

2021-08-29 (내일 월요일) 20:06:34

학생 몇이 이상한 일을 당했는데 수업은 여전하다. 백정의 권유로 잠을 자긴 했지만 그마저도 30분정도 지나니 눈이 저절로 뜨여 하루를 꼬박 새웠다. 다크서클이 좀 사라지나 싶으면 이런 일이 생기니 환장할 노릇이다. 한참 옆에서 낯선 숨소리를 듣다 평소 일어나던 시간에 맞춰 침대에서 몸을 일으키니 천문학 수업이 있는 날이다. 하늘로 운세를 점친다는 자체가 그로서는 다른 세상 이야기다. 구름과 별, 달의 움직임이 대체 어떻게 미래를 예측하는지 모르겠지만 오늘도 칼 교수는 예언을 했다.

사람이 가장 화가 난다는 순간이 2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말을 하다 마는 것이고……. 아무튼 그렇다. 그렇지만 달리 화는 나지 않는다. 이젠 아! 뭐 일이 터지려나보다! 하는 생각이 당연하게 됐다. 고작 몇개월만에 적응했다. 곰곰이 생각해보니 이젠 스트레스를 탈에게 푸는게 당연해진 것 같았다. 만티코어를 잡기 전 준비해야할 것이 몇가지 있어 그는 기숙사로 잠시 들어갔다.

"만티코어를 잡을 예정이다. 위험할 지도 모르니 오늘은 데려가기 어렵겠구나. 그래도 따라올 것이면 창문을 통해 나오려무나. 혼자 있고 싶다면 안에 오레오가 있으니 먹으면서 기다리렴. 오래 걸리진 않을 게야. 다만 달링이 괴롭히면 바로 말해야 한다."

뭔가 삼킨 그는 머리를 틀어올린다. 헐겁게 틀어올린 머리카락 뒤로 그가 지팡이를 챙겨 기숙사 밖으로 나선다. 따라오든 말든, 만티코어 패는 일이 더 중요했다.

818 펠리체 (2qERAiui8w)

2021-08-29 (내일 월요일) 20:09:49

만티코어 패는 일이 더 중요했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벨이 난폭해졌어!

819 발렌(벨)주 (4x/fAURt8o)

2021-08-29 (내일 월요일) 20:11:21

>>818 무기 사감님의 호감도가 떨어지지 않는 만티코어 때리기라니! 이건 꼭 해야 한답니다.😊((무기 호감도가 바닥을 찍을지도 몰라요)) 좀비로 무산될 것 같지만요.🙄

820 ◆Zu8zCKp2XA (MEw2f5vZDE)

2021-08-29 (내일 월요일) 20:11:45

학교 앞 숲에는 왜인지, 만티코어가 보이지 않습니다. 어쩐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니플러들이 고개를 빼꼼 내밀었고 마침, 니플러들의 먹이를 챙겨주고 오는 길인지 혜향 교수가 절룩거리며 당신들 쪽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 응? 왜 그러고 있니..? '

그의 어깨에 올라 탄 프우퍼가 조용히, 고개를 갸웃갸웃 기울입니다. 프우퍼는 이내, 원하는 먹이를 받고 다시 푸드덕 날아갔습니다.

' 만티코어를 찾고 있다면, 저 쪽에서 자고 있단다. '

혜향 교수가 뒤를 가리키며 말했습니다. 자고 있을 때를 노리는 게 좋겠습니다. 자, 숲을 뒤져봅시다.



//반응레스 밑에 .dice 1 100. 다이스를 굴려주세요! 시간이 초과된 반응은 제가 포함을 안 시켰어요!

821 은(긍)주 (WZjWo7m0o2)

2021-08-29 (내일 월요일) 20:19:18

긍주도 사실 무기 사감님의 호감도가 마이너스가 되게 하고 싶지 않아서 만티코어를 안 잡았다구...! 건 사감님의 호감도를 못 받는 건 정말정말 아깝지만.

822 아성-스토리 (4sgDxRBh3I)

2021-08-29 (내일 월요일) 20:19:58

>>0

"왜 안보이지?"

아성은 열심히 주위를 둘러보지만 아무것도 없었다. 그저 니플러들만이 고개를 내밀고 있을 뿐.
혜향교수는 절룩거리며 학생들에게 다가왔고 아성은 혜향교수의 전적이 있는 터라 그를 경계했다.
그의 본성은 나쁘지 않음을 알고 있음에도 어쩔 수 없다. 그는 한때 탈의 일원이었으니.

교수의 덕으로 만티코어의 위치를 알아냈다. 놈은 자고 있다. 그때 몰래 처치해야한다.

.dice 1 100. = 2

823 ◆Zu8zCKp2XA (MEw2f5vZDE)

2021-08-29 (내일 월요일) 20:21:06

여러분... 만티코어 사냥해주세요........

제가 선물 많이 준비해뒀어요.............................................................

여러분이 처리하지 않으면.... 창제신들이 (심의에 잘렸습니다)로 만들어야해요..............(흐릿)

824 레오파르트 (deG/JLHCZM)

2021-08-29 (내일 월요일) 20:21:28

" .... "

가증스러운 얼굴. 저 위선자. 레오는 입술을 살짝 깨물곤 가만히 노려보았다. 뒤에 있다 이거지. 몸풀이 상대따위가 아니라 잘못하면 정말로 크게 다치거나 죽을지도 모르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신비한 동물이라면 관심이 있는 과목이라 열심히 공부했었고, 그 교수님도 좋았.. 아. 쓸데없는 생각이 든다.

" 비켜 "

레오는 두 눈을 똑바로 뜨고 혜향교수를 노려보며 그 앞에 섰다. 그리곤 어깨로 툭 치고 지나가며 저 쪽에서 자고있다는 만티코어를 찾아나섰다. 또 가슴이 아프다. 뭔가가 쿡쿡 찌르는 기분이 들었다. 뭔가가 너무나도 불편한 기분. 몸 속에서 파도가 치는 기분. 레오는 신경질적으로 머리를 쓸어넘겼다. 머리가 많이 길었구나. 자자, 중요한건 이게 아니지.

.dice 1 100. = 33

825 펠리체 (2qERAiui8w)

2021-08-29 (내일 월요일) 20:21:39

빨리 빨리 해치우던가 하고 돌아가고 싶은데, 막상 학교 앞 숲까지 나오니 안 보인다. 그 만티코어, 작은 크기도 아니라 쉽게 보일텐데 어디로 숨은 건가. 다시 주름 잡히려는 미간을 눌러 펴놓고 한숨을 푹 내쉰다. 오는 동안 씹은 입술은 붓다 못해 너덜하다. 그래도 괴롭힐 부분이 그것 뿐이었으니 계속 입술을 잘근대다가 혜향 교수와 마주쳤다. 그녀는 반사적으로 표정을 구겼다가 펴고 예의상 고개만 꾸벅 숙였다 들었다.

"네."

친절하게 그 위치를 알려준 혜향 교수에게 단두대로 싹뚝 자른 것마냥 짧은 대답을 하고 가르쳐준 방향으로 걸어갔다.

어딜 갔나 했더니 처자고 있었다 이거지. 팔자가 늘어졌네 아주. 지팡이가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만 손을 쥐었다 풀기를 반복하며 숲 안쪽으로 들어갔다.

.dice 1 100. = 70

826 은(긍)주 (WZjWo7m0o2)

2021-08-29 (내일 월요일) 20:21:44

열심히 잡을게요... :3

827 ◆Zu8zCKp2XA (MEw2f5vZDE)

2021-08-29 (내일 월요일) 20:25:01

70 :D

828 ◆Zu8zCKp2XA (MEw2f5vZDE)

2021-08-29 (내일 월요일) 20:25:26

>>826 화이팅 화이팅!XD

829 발렌타인 C. 언더테이커 (4x/fAURt8o)

2021-08-29 (내일 월요일) 20:26:08

만티코어가 보이지 않는다. 니플러를 본 그는 자연스럽게 손가락의 반지를 숨긴다. 6년동안 모노클을 수십개나 헌납했고, 더이상 뺏기고 싶은 마음은 없기 때문이다. 저 작고 귀여운 두더지를 닮은 생물 때문에 얼마나 많은 갈레온을 소비했는지! 간식비를 훌쩍 뛰어넘을 것이다. 혜향 교수를 본 그는 이해하는 양 대충 두어번 고개를 끄덕인다.

"잔다니, 팔자 한번 좋군요."

숲 안으로 들어가며 그는 지팡이를 꽉 쥐었다. 새삼 생각해보니 대체 원내에 왜 만티코어가 있는지도 모르겠다. 검은 단발머리 가진 조막만한 지팡이 심 제작자 녀석은 친구가 될 수 있을 거라며 방방 뛸게 뻔하다. 지금은 자기 집에 돌아가서 은둔생활을 한다지? 어디 있을까. 그는 일단 무작정 걷기로 했다. 그리고 신중하게. 발소리 없이 걷는 건 익숙하다.

.dice 1 100. = 14

830 은 하 (WZjWo7m0o2)

2021-08-29 (내일 월요일) 20:28:13

" 으음, 만티코어가 있다고 해서 왔지만... "

보이질 않네. 얼타서 두리번거리던 은이 빼꼼 고개를 내미는 니플러를 보기 위해 희미한 미소를 띄우며 고개를 숙일 때, 혜향 교수가 그쪽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프우퍼에게 먹이를 주는 것을 보니, 동물들에게 먹이를 주고 있던 양으로. 만티코어의 위치를 알려준 것에 은은 예의 갖춰 고개를 숙이고 숲을 향해 걸었다. 자고 있을 때 급습할 수 있다면 비겁하긴 하지만 그만큼 좋을 게 없다.

그렇지만, 역시 숲은 무섭다. 모르고 나뭇가지를 밟는 작은 소리에 놀라고, 숲을 서식지 삼은 동물들이 뛰쳐나오는 게 무섭다. 몸을 움츠리지는 않고, 지팡이가 어디든지 금방 겨눠질 수 있도록 긴장이 팽팽하게 드러난 손 안에 모순적으로 느슨하게 잡혀 있다. 조심스럽게 안으로.

.dice 1 100. = 80

831 은(긍)주 (WZjWo7m0o2)

2021-08-29 (내일 월요일) 20:28:29

크아아악

832 ◆Zu8zCKp2XA (MEw2f5vZDE)

2021-08-29 (내일 월요일) 20:29:26

오호 80:)

긍주! 홀/짝 중에서 골라보세요:)

833 은(긍)주 (WZjWo7m0o2)

2021-08-29 (내일 월요일) 20:32:11

>>832 꺄아아아아아아

홀이요
왜냐면 은이는 이름이 외자니까(?)

834 ◆Zu8zCKp2XA (MEw2f5vZDE)

2021-08-29 (내일 월요일) 20:32:35

.dice 1 100. = 6-홀은 안녕?

835 ◆Zu8zCKp2XA (MEw2f5vZDE)

2021-08-29 (내일 월요일) 20:32:42

오호라:3

836 스베타 (pLt/y1AjLs)

2021-08-29 (내일 월요일) 20:33:20

있어야 할 만티코어는 자리에 없고, 돌아오는 길인듯한 그쪽과 만나게 되었을까.
스베타는 아무런 감정도 내보이지 않은 채 무표정으로, 그저 고개를 숙이며 목례를 해온다.

그리고서 당신의 도움에 다시 한번 고개를 숙이고서, 알려준 방향으로 걸음을 옮긴다.
제자리에 있으면 좋았을걸. 돌아다니며 찾아야 한다니, 벌써부터 피곤해지는 것이었다.

.dice 1 100. = 71

837 은(긍)주 (WZjWo7m0o2)

2021-08-29 (내일 월요일) 20:36:54

뭔진몰라도피했다1님사랑해요

838 은(긍)주 (WZjWo7m0o2)

2021-08-29 (내일 월요일) 20:37:15

리빙포인트) 긍주는 쫄면 존댓말이 된다 :(

반말할래 ):

839 스베타주 (pLt/y1AjLs)

2021-08-29 (내일 월요일) 20:38:46

다음 스레 제목을 보았어요.
😬.....

840 ◆Zu8zCKp2XA (MEw2f5vZDE)

2021-08-29 (내일 월요일) 20:41:06

:D?

841 ◆Zu8zCKp2XA (MEw2f5vZDE)

2021-08-29 (내일 월요일) 20:42:24

아 깜빡했다 40분ㄲ까지 받아요~

842 ◆Zu8zCKp2XA (MEw2f5vZDE)

2021-08-29 (내일 월요일) 20:45:03

' ....... '

혜향 교수는 레오의 반응에 잠깐 슬픈 표정을 지었습니다. 단지, 그 뿐이었습니다. 그는 더 이상 무슨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30]

고롱고롱, 코고는 소리만 들립니다. 길을 잘못 들었습니다.




[31~60]
발자국을 발견했습니다. 만티코어의 발자국과 다른......
인간의 발자국입니다. 그것도 여러 개 입니다. 근처에 동물 발자국도 있습니다

불길합니다.




[61~79]
만티코어의 꼬리가 살랑살랑 흔드는 게 들립니다.





[80 이상]
멍하니, 당신을 바라보는 마법사가 3명 보입니다.
뭔가 이상합니다. 도움을 요청해야 할 것 같습니다.

부르는 마법은, 소리 확장 주문인 소노루스, 불꽃을 공중에 피우는 베르밀리어스가 있습니다. 섣불리 공격하면 안 될 것 같습니다...

그야, 저 마법사들 복장이.............

죄수복입니다.

//9시 20분까지 받아요!

843 은(긍)주 (WZjWo7m0o2)

2021-08-29 (내일 월요일) 20:47:10

살려주세요 누구한테 도움을 요청해요 어떻게 요청해요 어흑 근데 소노루스? 만티코어를 깨우려는 건가? 죄수복이라면 아마 아주 위험한 사람... 함부로 가는 건 위험할까...

844 렝주 (deG/JLHCZM)

2021-08-29 (내일 월요일) 20:47:46

네 이놈들 아즈카반에서 왔구나 :ㅇ!!!!!

845 아성주 (4sgDxRBh3I)

2021-08-29 (내일 월요일) 20:49:51

천문학 교수가 말한 내용이 이거였군요!

846 ◆Zu8zCKp2XA (MEw2f5vZDE)

2021-08-29 (내일 월요일) 20:50:58

>>843 부르는 마법은, 소리 확장 주문인 소노루스, 불꽃을 공중에 피우는 베르밀리어스가 있습니다. 섣불리 공격하면 안 될 것 같습니다...

:D 잘 읽어보세요,!

847 아성-스토리 (4sgDxRBh3I)

2021-08-29 (내일 월요일) 20:54:55

>>0

"아..대체 어디있는거야?"

아성은 짧게 투덜거리고는 다시 길을 나섰다.

848 레오파르트 로아나 (deG/JLHCZM)

2021-08-29 (내일 월요일) 20:55:12

" 나오라는건 없고 발자국만 있네.. "

레오는 별다른 신경을 쓰지 않았다. 학생들이야 많이 나와있고 만티코어도 여기 있으니 아마 다른 사람들이 먼저 발견한 모양이겠지. 지팡이를 잡은 레오는 머리를 긁적이며 수풀을 헤치며 안으로 더 깊숙히 들어갔다.

" 야- 거기 누구 있냐? 만티코어 찾았어~? "

그리고 조금 큰 소리로 외쳤다. 다른 사람이 찾았다면 여기 있다고 알려줄 것이고 그렇다면 자신이 할 일은 조금 줄어들게 되니까.

849 ◆Zu8zCKp2XA (MEw2f5vZDE)

2021-08-29 (내일 월요일) 20:57:13

잠깐 다녀올게요!

850 발렌타인 C. 언더테이커 (4x/fAURt8o)

2021-08-29 (내일 월요일) 21:03:10

만티코어가 코고는 소리가 들렸다. 모습이 보이지 않는 걸 보니 이쪽 길이 아닌 것 같다. 그는 괜히 만티코어를 깨우는 일이 일어날까, 탈이 습격할까 신중하게 한걸음씩 내디뎌 다른 곳을 찾으러 들어가다, 하늘을 올려다봤다.

칼 교수는 대체 어떻게 읽는 건지. 그는 미간을 찌푸리며 하늘의 움직임을 계속 파악하려 했지만 아직도 이해가 가지 않는다.

851 펠리체 (2qERAiui8w)

2021-08-29 (내일 월요일) 21:05:35

걷다보니 보이는 건 없고 뭔가 움직이는 소리만 들렸다 말다 한다. 거대한 뭔가가 스치는 소리, 소리, 그 놈의 소리! 모든 사단은 소리로부터 시작된다. 울음 소란 소동 습격 환청 전부.

그녀는 지팡이로 귀를 찔러버리고픈 충동을 참으며 손을 움켜쥐었다. 너덜한 입술을 깨물자 픽 하고 찢어지며 혀끝이 비릿해진다. 어린 날, 하도 입술을 물어뜯어 혼났던 기억이 떠오르자 조금은 기분이 누그러지는 듯도 싶다. 잠시 멈춰서 깊게 심호흡을 한번 하자 그보다 조금 더 나아진다. 부디 이대로면 좋을텐데.

손에 무리하게 들어간 힘을 풀고 그 소리가 들리는 방향으로 향했다. 주변에서 누군가의 기척이나 외침이 들렸지만 가볍게 무시하고 그녀가 가고자 하는 길만 무심하게 나아갔다.

852 스베타 (pLt/y1AjLs)

2021-08-29 (내일 월요일) 21:13:41

어느 순간부터 다른 이들의 모습이 수풀 너머로 사라지더니, 이젠 보이지 않는다. 너무 흩어지는 건 아닌지. 그런 걱정을 한다. 숲 한가운데를 이렇게 걷고 있자니 오싹한 기분이다. 가뜩이나 최근의 사건들 때문에 더 그럴까. 목덜미를 타고 오르는 소름에 살짝이 몸을 떤다. 그러다 들려오는, 바람을 가르는듯한 소리에 자리에서 멈춰 선다. 자세를 낮추고서, 나뭇가지라도 밟아 부러뜨릴까 아래를 살피며 소리가 들리는 방향으로 향한다.

853 은 하 (WZjWo7m0o2)

2021-08-29 (내일 월요일) 21:15:16

아무래도 망했다.
그것이 은이 심사숙고 끝에 내린 결정이다.
은은 망했다.

" ...... "

이 점 여섯 개에 얼마만큼의 고뇌가 담겼는가. 조심스럽게 숲을 헤맨다고 생각했더니만, 죄수복을 입은 세 명의 마법사와 마주쳐서 들키기까지 한 상태라니. 발밑에 밟혀 부러져 있는 고얀 나뭇가지(그렇게 피한다고 피했지만 결국 불행에는 마주칠 수밖에 없었던 모양이다.)가 미웠다. 최근, 도망칠 일만 많았다는 게 생각났다. 붉은 손바닥과 덜컹거리는 기숙사 방. 꽉 막힌 공간이 무서워서 노숙을 생각하기도 했다만 은이 노숙 같은 걸 할 수 있을 리가 없었다...

...회상할 때가 아니었다. 그저 이번에도 도망쳐야 할 순간인 것 같았다.

죄를 지었다면 감옥에나 들어가 있을 것이지, 군들은 어째서 이런 곳에 있느냔 말이야! 속으로 비명을 지르며 은이 곧바로 돌아서 뛰었다. 교수님들에게 도움을 요청해야 할 것 같지만, 대체 누굴 부른단 말인가? 혜향 교수? 그 사람에게 무언가를 맡기려는 게 옳은 일인지 의문이었다. 이곳에 다른 교수들이 있을지도 의문이었지만.

우선 오던 길을 돌아가려고 한다. 적어도, 학교에 가까운 길이 나올 것이다... 은에게 숲 속을 헤매다 완벽하게 왔던 길로 돌아가는 능력 따윈 없지만 목표로 잡는 것만은 자유겠지.

854 ◆Zu8zCKp2XA (MEw2f5vZDE)

2021-08-29 (내일 월요일) 21:20:20

어라...? 안 알리는 건가요...?!

855 발렌(벨)주 (4x/fAURt8o)

2021-08-29 (내일 월요일) 21:24:41

새 루트인가요?😲

856 은(긍)주 (WZjWo7m0o2)

2021-08-29 (내일 월요일) 21:25:28

>>854 일단 알릴 사람을 찾으러 가려는? 느낌인데..

857 ◆Zu8zCKp2XA (MEw2f5vZDE)

2021-08-29 (내일 월요일) 21:26:13

>>856 다 흩어졌으니까요.. :3

그러면 일단 .... .dice 1 100. = 20-

858 ◆Zu8zCKp2XA (MEw2f5vZDE)

2021-08-29 (내일 월요일) 21:26:29

짝은 가라 MPC! 였는데....(흐릿)

859 발렌(벨)주 (4x/fAURt8o)

2021-08-29 (내일 월요일) 21:27:13

조만간 뉴비 가이드를 작성해야겠네요!😊

860 ◆Zu8zCKp2XA (MEw2f5vZDE)

2021-08-29 (내일 월요일) 21:30:27

은주! 윤이가 은이를 막아세워도 되나요?:3

861 ◆Zu8zCKp2XA (MEw2f5vZDE)

2021-08-29 (내일 월요일) 21:31:18

>>859 화이팅입니다!

862 은(긍)주 (WZjWo7m0o2)

2021-08-29 (내일 월요일) 21:33:59

>>860 넵
뭔가... 망했다가 어떻게든 되고 있는 건가 '-'

863 ◆Zu8zCKp2XA (MEw2f5vZDE)

2021-08-29 (내일 월요일) 21:34:14

일단.... 막아세우는 방향으로 쓰도록 할게요.. :3c

864 ◆Zu8zCKp2XA (MEw2f5vZDE)

2021-08-29 (내일 월요일) 21:34:41

>>862 망한 건 아니구 살짝 돌아가는 정도예요:P

865 ◆Zu8zCKp2XA (MEw2f5vZDE)

2021-08-29 (내일 월요일) 21:39:25

정말 망했다고 말할 수 있는 건.....


저 상황에서 은이가 금지된 주문 연사하고 다 죽였다! 이런 완결형, 캐조종 문장을 썼을 때, 망했다고 말할 수 있는걸요:3

866 은(긍)주 (WZjWo7m0o2)

2021-08-29 (내일 월요일) 21:41:28

>>865 (심하다!)

867 ◆Zu8zCKp2XA (MEw2f5vZDE)

2021-08-29 (내일 월요일) 21:43:18

>>866 그러니까 망하지 않았어요!>:3

제가 알리지 않는 거냐고 물었던 건, 새로운 방향으로 틀어야 하고 제가 제시한 주문을 혹시 못 읽으셨나 싶었기 때문에 물었던 것이니까요:D
실제로 제가 진행할 때 제지하는 것은 완결형, 캐조종, 저에게 알리지 않은 갑작스러운 설정 추가 이런 부분이니까요:P

868 아성주 (4sgDxRBh3I)

2021-08-29 (내일 월요일) 21:45:25

미안해요 여러분...오늘은 여기까지인것 같아요...내일봐요!

869 은(긍)주 (WZjWo7m0o2)

2021-08-29 (내일 월요일) 21:45:56

>>867 그건 못 읽은 게 아니라 읽고도 유의미한 답을 만들어내지 못했기 때문에... (눈물) 이제 보니까 부르는 마법이 쓰라고... 제시해줬던 거구나😂 완전 글을 잘못 읽어서 이해를 못 했어!

870 은(긍)주 (WZjWo7m0o2)

2021-08-29 (내일 월요일) 21:46:35

>>868 아성주 안녕히 가세요-

으으 글 잘못 읽고 레스 써가지고 지금 너무 쪽팔려... 땅 파고 들어가고 싶어...

871 발렌(벨)주 (4x/fAURt8o)

2021-08-29 (내일 월요일) 21:47:49

아성주 푹 주무셔요!😊

>>870 그럴수도 있는 법이죠!((꼬옥 안아요!))

872 펠리체 (2qERAiui8w)

2021-08-29 (내일 월요일) 21:48:37

아성주 쉬어~ 좋은 밤!

와 순간 졸았네 아찔했다

873 ◆Zu8zCKp2XA (MEw2f5vZDE)

2021-08-29 (내일 월요일) 21:50:34

[은]

' 어디가? 도움을 요청해야지. '

윤이 은에게 물었습니다. 어디 가는 건지 묻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는 가는 걸 막아세우듯 앞에 섰습니다.

' .. *베르밀리어스. '

*불꽃을 위로 피우는 주문.


윤이 지팡이를 하늘로 겨눴습니다. 그의 지팡이 끝에서 연기 같은 붉은색 불꽃이 하늘을 향해 떠올랐습니다. 멀리 있는 사람들까지 볼 수 있을 것입니다.

' 여기 자리에서 벗어나면, 다시 어떻게 돌아올 건지는 생각해야 해. 그게 아니라면, 자극시키지 않고 알리는 방법을 생각하는 게 좋아. 그리고..... 저 마법사들, 위험한 마법사들이니까.... 이걸로, 사감 선생님들과 교수님들도 알아챘을 거야.'

섣불리 공격하지 않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윤의 표정이 굳어졌습니다.



[공통]

하늘 위로 붉은 불꽃이 보였습니다. 자, 그 방향으로 달려갑시다.


당신들이 도착하면, 4명 정도 되어보이는 죄수복을 입은 마법사가 멍한 표정으로 서 있습니다. 윤이 그들을 대치하듯이 서 있군요. 학교 쪽 방향에서 4명의 사감이 달려오는 게 보입니다.

' 왜, 저 마법사들이..? '

리 사감이 당황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그 순간, 네 명의 마법사가 고개를 돌렸습니다. 막지 않으면, 그들이 저주를 날릴지도 모릅니다.
막으려면, 프로테고나 프로테고 막시마를, 저 마법사들의 지팡이를 떨어뜨리고 싶다면, 엑스펠리아르무스를 공격하려면 폭파 주문인 엑스펄소나 봄바르다, 불을 쏘는 주문인 인센디오가 좋을지도 모릅니다. 혹은 묶기 위한 인카라서스가 좋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머글 사냥꾼 09가 4885 신밧드 (0/10)
머글 사냥꾼 67나 4989 고매기 (0/10)
머글 사냥꾼 84다 9696 강아지 (0/10)
식인 살인마 984라 094 오랭지 (0/10)
식인견 984라 094a 멍개

//10시 20분까지 받아요!

874 ◆Zu8zCKp2XA (MEw2f5vZDE)

2021-08-29 (내일 월요일) 21:50:53

명중 빗나감 다이스 꼭 써주세요!

.dice 1 2. 이며, 1이 명중입니다! 그리고 잘자요 앗주!

875 ◆Zu8zCKp2XA (MEw2f5vZDE)

2021-08-29 (내일 월요일) 21:51:22

다들 피곤해하시는 것 같으니.. 적당할 때 끊어야겠네요;ㅁ;

>>896 괜찮아요 긍주!

876 발렌(벨)주 (4x/fAURt8o)

2021-08-29 (내일 월요일) 21:51:53

오랭지...ㅋㅋㅋㅋㅋㅋㅋ강아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기절해요))

877 은(긍)주 (WZjWo7m0o2)

2021-08-29 (내일 월요일) 21:55:56

고매기ㅋㅋㅋㅋㅋㅋ 해산물이잖아....ㅋㅋㅋㅋㅋㅋㅋ

878 ◆Zu8zCKp2XA (MEw2f5vZDE)

2021-08-29 (내일 월요일) 21:56:34

제 네이밍 센스는 괴악하다구요!>:ㅁ(자랑아님)

879 렝주 (deG/JLHCZM)

2021-08-29 (내일 월요일) 21:59:24

으으으윽 눈이 감겨 :ㅇ... 열 시밖에 안됐는데 :ㅇ......
저도 여기서 빠져야겠네요 글도 제대로 안 써지고 있으아아아악...

880 ◆Zu8zCKp2XA (MEw2f5vZDE)

2021-08-29 (내일 월요일) 22:02:11

잘자요 렝주!

그러면 오늘은 부득이하게 이번 턴까지만 핡게요:3 다들 너무 피곤해하시니....

881 은(긍)주 (WZjWo7m0o2)

2021-08-29 (내일 월요일) 22:05:11

실수한 거 때문에 자신감이 떨어져서 다른 사람이 올리면 묻혀가려고 했는데 묻힐 사람이 없어졌어... 🥺

882 ◆Zu8zCKp2XA (MEw2f5vZDE)

2021-08-29 (내일 월요일) 22:08:25

제가 제시한 마법 주문 중에서 하나 골라서 쓰고 다이스 굴리시면 됩니다!

883 펠리체 (2qERAiui8w)

2021-08-29 (내일 월요일) 22:08:25

조금만 더 가면 만티코어를 찾을 수 있을 것 같았지만, 정작 그녀를 부르는 건 다른 방향이었다. 하늘 위로 떠오른 붉은 불꽃을 보고 그냥 또 한숨을 내쉬었다. 나쁜 예감은 언제나 틀린 적이 없지.

가기 싫은 다리를 끌어 불꽃이 쏘아진 곳으로 향하니 죄수복 차림의 마법사들이 있었다. 그들만이 아니라 윤도 있었고 사감들도 있었다. 언젠가와 똑같은 구도다. 단지 상대가 다를 뿐. 그래. 그래. 이럴 줄 알았다. 이럴 줄 알았어. 그녀는 다시 입술을 깨물었다. 새롭게 터진 자리로부터 흐르는 피를 혀끝으로 핥으며 지팡이 든 손을 들었다. 짧게 외운 주문과 함께 냉기가 쏘아졌다.

"글레시우스."

일단 주둥이부터 막아 주문을 외우지 못 하게 만들자. 그 다음엔 사지를, 아니 목을 끊어버릴까. 됐다. 어디든 좋으니 끊어버리자. 제 기타줄이 끊어진 것처럼.

목표 신밧드

.dice 1 2. = 1

884 펠리체 (2qERAiui8w)

2021-08-29 (내일 월요일) 22:09:18

에, 여기까지야? 좀 그렇네...

885 은(긍)주 (WZjWo7m0o2)

2021-08-29 (내일 월요일) 22:13:41

프로테고는 대상을 누구로 지정해야 하는 거지(혼란)

886 ◆Zu8zCKp2XA (MEw2f5vZDE)

2021-08-29 (내일 월요일) 22:15:35

신밧드(1/10)

887 ◆Zu8zCKp2XA (MEw2f5vZDE)

2021-08-29 (내일 월요일) 22:16:15

>>884 조금 늘릴까요?

>>885 자신을 대상으로 지정해도 좋고 다른 학생이나 사감들을 지정해도 됩니다:)!

888 펠리체 (2qERAiui8w)

2021-08-29 (내일 월요일) 22:17:17

>>885 적을 감쌀거 아니면 자기 자신이나 아군 중 위험에 처한 사람에게 쓰면 될 걸?

889 ◆Zu8zCKp2XA (MEw2f5vZDE)

2021-08-29 (내일 월요일) 22:18:05

12시까지 진행할게요XD

890 은 하 (WZjWo7m0o2)

2021-08-29 (내일 월요일) 22:18:25

" ...고마워. "

난독증 오너가 죄송합니다. 윤 그는 신이야... 은은 베르밀리어스로 쏘아올려지는 불꽃을 먼 곳의 불꽃놀이를 바라보듯 멀리 바라보다가 다음으로 이어질 말에 정신을 차렸다.

" 응. 어떻게든, 사감님들께서 오실 때까지 몸 정돈 지키고 있어야겠어. "

프로테고 막시마. 윤과 넷 사이를 막도록.

.dice 1 2. = 1

891 발렌타인 C. 언더테이커 (4x/fAURt8o)

2021-08-29 (내일 월요일) 22:19:44

불꽃이 하늘을 수놓았다. 만티코어를 찾았거나 위험한 일이 생겼다는 신호다. 최근 일어나는 일을 보니 후자인건 확실하다. 하늘을 계속 보고있어 다행이었다. 적어도 일이 터지는건 누구보다 먼저 볼 수 있었지만 이게 정말 다행인지는 잘 모르겠다. 아마 이번에도 싸움이 벌어지면 다행인 일이겠다.

그는 가장 먼저 보았음에도 가장 늦게 도착했다. 느긋하게 걷고 걸어 마주한 4명의 마법사와 한마리의 개를 보고 지팡이를 소맷단에서 꺼내 겨눴다. 이제는 마주하는 것이 일상이다. 하기 싫은 숙제를 하듯 몸이 미적미적 움직인다.

"이번엔 범죄자군! 다양하기도 하지. 엑스펠리아르무스."

아즈카반의 범죄자인가. 오, 엉클 톰이 그립다.

.dice 1 2. = 1 - 오랭지

892 ◆Zu8zCKp2XA (MEw2f5vZDE)

2021-08-29 (내일 월요일) 22:20:39

오랭지(1/10)

893 스베타 (pLt/y1AjLs)

2021-08-29 (내일 월요일) 22:21:39

하늘 위로 불길한 붉은빛이 반짝인다. 그 모습을 스베타는 올려다보다 황급히 걸음을 옮긴다.
도착한 곳에는 네 명의 죄수복을 입은 이들과, 그들과 대치하는 이들이 있다.

당신의 조언을 생각하고서, 윤의 근처로 다가가 선다.
고개를 돌리는 죄수들을 바라보다가, 급히 부적을 던져낸다. 상대를 불태워버릴 생각이다.

타겟 : 오랭지

.dice 1 2. = 2
.dice 1 10. = 8

894 스베타주 (pLt/y1AjLs)

2021-08-29 (내일 월요일) 22:24:19

아성주 렝주, 푹 쉬어요. 👋

895 은(긍)주 (WZjWo7m0o2)

2021-08-29 (내일 월요일) 22:24:59

앗... 렝주도 안녕...

오늘 배고프다 했는데 생각해보니까 오늘 먹은 게 아침에 밥 반공기하고 쭉 군것질만 했...네...?

896 발렌(벨)주🔨 (4x/fAURt8o)

2021-08-29 (내일 월요일) 22:25:52

렝주도 푹 주무시길 바랄게요.😊

>>895 밥을..안 드셨네요? 😊

897 은(긍)주 (WZjWo7m0o2)

2021-08-29 (내일 월요일) 22:27:02

>>896 아니다!!! 나는 반공기를 먹었다!!!

898 발렌(벨)주🔨 (4x/fAURt8o)

2021-08-29 (내일 월요일) 22:28:12

>>897 저녁은요?😊🔨

899 ◆Zu8zCKp2XA (MEw2f5vZDE)

2021-08-29 (내일 월요일) 22:30:12

' 인센디오 '
' ... 고마워. '

고매기의 지팡이 끝에서 뿜어지던 불이 은 하의 방어 주문에 상쇄 되었습니다. 윤이 고개를 까딱이며, 고마움을 표시했습니다. 곧이어, 스베타가 자신에게 다가온 것을 발견한 그는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습니다. 왜 왔는지 모르겠는 눈치입니다. 다행히, 사감들은 제 때 도착했습니다. 펠리체의 주문에 맞은 신밧드가 주춤, 엉덩방아를 찧었습니다. 그대로 얼어붙었기 때문인지, 그는 버둥거립니다.

' ..... 아씨오... '

발렌타인의 주문에 지팡이를 손에서 놓친 오랭지는 아씨오 주문으로 다시 지팡이를 쥐었습니다. 그리고 발렌타인을 향해 겨눴습니다.

' 봄바르다. '-대상: 발렌타인
' 뭔가 이상한데... 감 쌤은 어떻게 생각해요!? '

건이 미간을 찌푸리곤 감에게 물었습니다. 감은 고개를 설레설레 저었습니다.

' 전혀! 귀엽지 않아요. '

인간좋아! 인간 사랑! 을 외치던 감이 딱 잘라 말했습니다. 건은 어깨를 으쓱이곤 오랭지를 향해 지팡이를 겨눴습니다.

' 래라시오! ' -.dice 1 2. = 1 대상: 오랭지
' 엑스펠리아르무스 ' -.dice 1 2. = 1 대상: 강아지
' 봄바르다!! '-.dice 1 2. = 2-대상: 신밧드
' 스투페파이! '-.dice 1 2. = 1대상: 고매기

사감들이 범죄자들을 향해, 지팡이를 겨누고 주문을 외웠습니다.

' 절대로 저 개에 가까이 다가가지 마!!! 크게 다치니까! '

건이 당신들에게 외쳤습니다.

머글 사냥꾼 09가 4885 신밧드 (1/10)
머글 사냥꾼 67나 4989 고매기 (0/10)
머글 사냥꾼 84다 9696 강아지 (0/10)
식인 살인마 984라 094 오랭지 (1/10)
식인견 984라 094a 멍개 (0/10)

//11시까지 받아요!

900 은(긍)주 (WZjWo7m0o2)

2021-08-29 (내일 월요일) 22:30:28

>>898 마시멜로..

901 ◆Zu8zCKp2XA (MEw2f5vZDE)

2021-08-29 (내일 월요일) 22:30:39

오랭지(2/10)
강아지(1/10)
고매기(1/10)

902 ◆Zu8zCKp2XA (MEw2f5vZDE)

2021-08-29 (내일 월요일) 22:30:54

>>900 저녁을 마시멜로로 먹었다구요!?!? :ㅁ

903 펠리체 (2qERAiui8w)

2021-08-29 (내일 월요일) 22:31:34

벨주가 망치를 들었다! 벨주가 망치를 들었어!

잠깐 바람 쐬고 왔는데 진행 늘었구나. 엄...괜한 소리를 했나 싶네...

904 발렌(벨)주🔨 (4x/fAURt8o)

2021-08-29 (내일 월요일) 22:32:05

>>900 마시멜로요?((망치를 들어요..))

905 ◆Zu8zCKp2XA (MEw2f5vZDE)

2021-08-29 (내일 월요일) 22:32:35

>>903 어서와요 첼주! 괜한 소리는 아니예요:3

내일 평소보다 조금 늦게 외근 나가게 되었으니까 그만큼 진행시간을 늘린 거니까요!!:3

906 발렌(벨)주🔨 (4x/fAURt8o)

2021-08-29 (내일 월요일) 22:34:21

>>903 이 서늘하고 묵직한 감각..오랜만이어요..😊 ((꼬옥 안아요!))

다들 너무 무리하지는 말자구요.😊

그것보다 봄바르다..😳

907 펠리체 (2qERAiui8w)

2021-08-29 (내일 월요일) 22:34:52

아니라면 다행이구. 그럼 마저 집중해야지.

908 발렌타인 C. 언더테이커 (4x/fAURt8o)

2021-08-29 (내일 월요일) 22:48:03

인간의 반응은 본능적인 것이다. 엑스펠리아르무스 주문을 맞으면 최소한의 반응이라도 있어야 했다. 최소 몸을 움찔 떨거나 악 소리라도 나는게 일반적이다. 아니면 뒤로 휘청거리는 느낌이라도 있어야 했다. 그는 초인적인 집중력을 발휘하거나 고통을 아예 느끼지 못하는 부류는 잘 모른다. 하지만 적어도 4명 모두 그런 체질일 확률은 적지 않을까? 디멘터의 키스를 받아도 마찬가지다. 머리 한구석에서 다시 사이렌이 울렸다. 이 상황은 잘 짜인 판 같았다. 이내 명료하게 답이 떠올랐다.

"임페리우스 마법이군."

조종 마법이다. 이전에도 이런 일은 한번 있었다. 금지된 마법을 숨쉬듯 쓰는 사람들인데 두번이라고 없을까? 봄바르다에서 다가 들리는 순간 그도 지팡이를 휘둘렀다.

"프로테고."

.dice 1 2. = 1

909 펠리체 (2qERAiui8w)

2021-08-29 (내일 월요일) 22:48:04

제대로 맞고 얼어붙은 죄수복 마법사를 봤을 땐 기분이 좀 좋나 싶다가도 윤의 근처에 모인 학생들을 보자 절로 쓴웃음이 지어졌다. 그렇지만 그곳으로 가지는 않았다. 가봤자- 뭘 어쩔건데. 뭘 해도 기분이 나아지진 않을 걸 알기에 오히려 더 뒤로 했다. 시야에서 치웠다.

아아. 왜 요즘 이렇게 되는 일이 하나도 없을까. 고민을 하나 극복하고 나아지나 싶더니 새롭게 망할 일이 또 생겨난다. 하도 겪으니 인내심이 채워질 틈이 없어 나날이 성깔의 밑바닥만 드러난다.

그녀는 다시 입술을 물어뜯으며 지팡이를 들었다. 개에게 가까이 가지 말라는 말은 들었지만 그게 저 멍청해보이는 개의 근처만인지 저기 나뒹구는 놈들 주변까지 포함인지 모르겠다. 모르겠으면 한번 앞으로 가보고말지. 건 사감의 경고를 무시하듯 몇걸음 앞으로 걸어갔다.

"인센디오."

그냥 간 건 아니고 앞서 얼렸던 마법사에게 재차 폭발 마법도 날렸다. 기회는 중요하니까.

목표 신밧드
.dice 1 2. = 1

910 ◆Zu8zCKp2XA (MEw2f5vZDE)

2021-08-29 (내일 월요일) 22:48:15

.dice 1 4. = 4
1. 건
2. 곤
3. 감
4. 리

911 발렌(벨)주 (4x/fAURt8o)

2021-08-29 (내일 월요일) 22:48:38

리쌤 또...?

912 펠리체 (2qERAiui8w)

2021-08-29 (내일 월요일) 22:49:16

역시 캡틴 공인 굴렁쇠 엔피시...!

913 ◆Zu8zCKp2XA (MEw2f5vZDE)

2021-08-29 (내일 월요일) 22:50:51

굴러라 굴렁쇠야!

리: ....(공격해버릴까...(부들부들

.dice 1 3. = 1

1. C
2. A
3. I

914 ◆Zu8zCKp2XA (MEw2f5vZDE)

2021-08-29 (내일 월요일) 22:51:01

(히죽)

915 ◆Zu8zCKp2XA (MEw2f5vZDE)

2021-08-29 (내일 월요일) 22:52:34

신밧드(2/10)

916 은 하 (WZjWo7m0o2)

2021-08-29 (내일 월요일) 22:53:57

" ...별말씀을. "

공격의 징조도 없는데 불길함만 앞서 방어주문을 써 얻어걸렸건만 돌아온 감사에 은은 똑같이 고개를 끄덕였다. 무사히 사감들이 도착한 것으로 아군의 인원수는 더 많아졌지만 여전히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다. 모르는 누군가에게 날아간 봄바르다... 는 알아서 대처한 것 같으니 신경쓰지 않아도 되겠지. 지팡이를 세우고, 입술을 달싹인다.

" 봄바르다. "

그나저나, 저 개는 무엇일까...?

목표 오랭지
.dice 1 2. = 1

917 ◆Zu8zCKp2XA (MEw2f5vZDE)

2021-08-29 (내일 월요일) 22:55:23

오랭지(3/10)

일났어요........

오랭지 보다보니까 오렌지가 너무 먹고 싶어요!(?)

918 발렌(벨)주 (4x/fAURt8o)

2021-08-29 (내일 월요일) 22:56:24

오렌지를 먹은지 얼마나 오랭지...((끌려가요..))

919 스베타 (pLt/y1AjLs)

2021-08-29 (내일 월요일) 22:57:17

이전엔 탈들이. 지금은 아즈카반에서 탈옥한 범죄자들이. 어떻게 울타리로 둘러싸여 안전해야 할 학교가 저 밖보다 더 위험할 수 있을까.
끔찍하고 안 좋은 것들만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학원 내에 존재하는 것이 분명하다.

허망하게 빗나가버린 부적을 보고서 혀를 찬다. 건 사감의 경고를 듣고서, 부적을 다시 두어장 꺼내든 채, 개를 향해 내던진다.
다른 죄수 네 명 모두 위험하긴 하나, 저 개가 달려드는 것보단 덜할 거 같아서. 이번에도 역시 불태워 버릴 생각이다.

.dice 1 2. = 1 - 식인견
.dice 1 10. = 5

920 ◆Zu8zCKp2XA (MEw2f5vZDE)

2021-08-29 (내일 월요일) 22:57:38

.dice 5 8. = 7

921 ◆Zu8zCKp2XA (MEw2f5vZDE)

2021-08-29 (내일 월요일) 22:57:55

멍개(7/10)

922 발렌(벨)주 (4x/fAURt8o)

2021-08-29 (내일 월요일) 22:58:41

세상에! 타타 나이스여요!😳

923 펠리체주 (2qERAiui8w)

2021-08-29 (내일 월요일) 22:59:45

와! 타타! 화염도사 타타!!!

924 ◆Zu8zCKp2XA (MEw2f5vZDE)

2021-08-29 (내일 월요일) 23:00:47

.dice 1 4. = 2

1. 건
2. 곤
3. 감
4. 리

.dice 1 2. = 1

925 ◆Zu8zCKp2XA (MEw2f5vZDE)

2021-08-29 (내일 월요일) 23:01:00

어머나.. :ㅁ

926 은(긍)주 (WZjWo7m0o2)

2021-08-29 (내일 월요일) 23:01:54

오오...

927 ◆Zu8zCKp2XA (MEw2f5vZDE)

2021-08-29 (내일 월요일) 23:02:04

>>918 ㅋㅋㅋㅋㅋ그거로 이름을 지은 건 맞지만...!!(???)

928 스베타주 (pLt/y1AjLs)

2021-08-29 (내일 월요일) 23:02:21

:O
항상 화염이 다이스가 좋게 나오는 거 같아요.

929 은(긍)주 (WZjWo7m0o2)

2021-08-29 (내일 월요일) 23:04:53

그건
불이 최강이기 때문에
원시종교로 회귀합시다(이거 아님)

931 ◆Zu8zCKp2XA (MEw2f5vZDE)

2021-08-29 (내일 월요일) 23:05:56

곤 부활까지 앞으로 .dice 1 3. = 3턴 입니다:)

932 은(긍)주 (WZjWo7m0o2)

2021-08-29 (내일 월요일) 23:06:14

뭔가 먹고 싶은데 밤에 뭔갈 먹을 수 없다는 모순... 양치해야지 :3c

933 ◆Zu8zCKp2XA (MEw2f5vZDE)

2021-08-29 (내일 월요일) 23:06:47

그 말을 증명하듯 네 명의 범죄자는 아무 반응이 없습니다. 자신의 주문이 프로테고에 막혔음에도, 그는 어떤 반응도 보이지 않습니다.

' 아즈카반에서 썩어야 할 것들이 왜 나와있는 건지..... '

리 사감이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펠리체의 주문에 맞은 신밧드가 버둥거렸습니다. 불을 끄려는 것 같습니다.

' 크루시오 '-대상: 리 고정. 고통으로 인한 1턴 행동 불가.

크루시오에 맞은 리 사감이 바닥을 데굴 굴렀습니다. 숨이 잘 안 쉬어지는지, 그는 거친 숨을 몰아쉬었습니다.

' 리쌤! '

건이 놀라서 외쳤습니다. 리는 괜찮다는 것처럼 쿨럭걸렸습니다. 곤이 그에게로 달려갔습니다. 그것이 문제였을까요?

' 아바다케다브라. '-대상: 곤 고정.

살인저주를 맞은 곤 사감이 그 자리에서 엎드려졌습니다.

' 곤 쌤은 괜찮으니까, 다들 공격해...! '

건과 감이 곤, 리에게 달려가며 말했습니다.

' 깨갱!! '

불에 탄 개가 비명을 높게 질렀습니다. 개는 그대로 쓰러졌습니다. 은의 주문에 맞은 오랭지는 아프지도 않은 건지, 물을 끄려고 시도합니다.

머글 사냥꾼 09가 4885 신밧드 (2/10)
머글 사냥꾼 67나 4989 고매기 (1/10)
머글 사냥꾼 84다 9696 강아지 (1/10)
식인 살인마 984라 094 오랭지 (3/10)
식인견 984라 094a 멍개 (7/10)

//11시 30분까지 받아요!

934 ◆Zu8zCKp2XA (MEw2f5vZDE)

2021-08-29 (내일 월요일) 23:07:08

다녀오세요 긍주!

935 펠리체 (2qERAiui8w)

2021-08-29 (내일 월요일) 23:21:29

뒤에서 벌어진 소란에 힐끔 보니 리 사감과 곤 사감이 쓰러져있다. 그 전에 들렸던게 분명, 고통과 살인 저주였던가. 리 사감은 저번에도 살인 저주를 맞지 않았나. 덕분이라고 할지 학생을 대상으로 한 공격이 적다. 게다가, 부적으로 인해 성가셔 보이는 개도 쓰러졌고.

완벽하게 적절한 타이밍은 아니지만 지금이 아니라면 또 언제 때가 올까 싶으니 저질러버리자.

그녀는 개가 쓰러진 틈을 타 처음부터 계속 노리던 마법사에게 가까이 접근을 시도했다. 그동안 트레이닝을 소홀히 한적은 없으니 체력이 부족할 일은 없었다. 접근하는 사이 지팡이를 짧게 쥐어 뾰족한 끝으로 마법사의 목을 찔러버리려 했다.

한순간이지만 입술 끝이 올라갔던가. 아니던가.

.dice 1 2. = 1

936 ◆Zu8zCKp2XA (MEw2f5vZDE)

2021-08-29 (내일 월요일) 23:22:34

신밧드(3/10)

937 은 하 (WZjWo7m0o2)

2021-08-29 (내일 월요일) 23:23:41

" 사감님들...! "

살인 저주라니, 이 얼마나 악독한 짓인가. 은이 괜찮다는 말을 들었어도, 괜찮다는 것을 알아도 잠시 멈칫했다. 하지만 다시 지팡이를 쥔다. 불난 집에 기름 붓기라고, 불타는 것에 불을 끼얹는 게 더 좋다.

" 인센디오. "

목표 오랭지
.dice 1 2. = 2

938 스베타 (pLt/y1AjLs)

2021-08-29 (내일 월요일) 23:27:32

익숙해지면 안 되는 것인데, 이제는 이런 상황에 너무 익숙해져 버렸다.
상대의 주문에 고통스러워하는 사감들의 모습을 보자, 이전의 기억이 플래시백 된다.

스베타는 눈살을 찌푸리며, 작게 욕설을 뇌까리고서 다시 부적을 두 장 잡아 쥔다.
이번에는 실수하지 않을 것이다. 마무리하기 위해 개를 향해 다시 부적을 내던진다. 한 번 더 불태워 버릴 생각이다.

.dice 1 2. = 1 - 식인견
.dice 1 10. = 5

939 스베타주 (pLt/y1AjLs)

2021-08-29 (내일 월요일) 23:27:58

두번이나 값이 똑같아요? 🤔

940 ◆Zu8zCKp2XA (MEw2f5vZDE)

2021-08-29 (내일 월요일) 23:28:12

.dice 5 8. = 7

941 ◆Zu8zCKp2XA (MEw2f5vZDE)

2021-08-29 (내일 월요일) 23:28:24

멍개 데미지 값도 두 번이나 똑같아요!:ㅁ

942 발렌타인 C. 언더테이커 (4x/fAURt8o)

2021-08-29 (내일 월요일) 23:28:32

반응조차 없다. 그는 임페리우스 마법에 조종당했다는 사실을 확신하고 주문을 외우기 위해 지팡이를 다시 겨눴다. 그리고 고개를 돌렸다. 녹색 광선을 뒤로하고 곤 사감이 쓰러진다. 미동도 없는 완벽한 시체다. 그는 쓰러진 곤 사감을 한번, 그리고 탈옥한 죄수를 한번 쳐다본다. 사람이 죽었다. 타니아의 말로는 리 사감이 죽었다 살아났다 했으니 완전한 죽음은 아니다. 그는 손을 모았다. 기도를 하듯 손에 깍지를 끼고 잠시 입술을 달싹인다.

Defunctis requiem da, et sine fine dolores vivorum.

지팡이를 휘두른다. 딱딱한 발음이 튀어나왔다.

"리덕토."

.dice 1 2. = 1 - 오랭지

943 발렌(벨)주🔨 (4x/fAURt8o)

2021-08-29 (내일 월요일) 23:29:21

다이스 값이 똑같아요!

리덕토 마스터는 여전하네요..🙄

944 ◆Zu8zCKp2XA (MEw2f5vZDE)

2021-08-29 (내일 월요일) 23:30:01

멍개 리타이어 됐어요!

945 ◆Zu8zCKp2XA (MEw2f5vZDE)

2021-08-29 (내일 월요일) 23:30:35

오랭지(4/10)

946 스베타주 (pLt/y1AjLs)

2021-08-29 (내일 월요일) 23:30:38

>>941 :O???????

947 ◆Zu8zCKp2XA (MEw2f5vZDE)

2021-08-29 (내일 월요일) 23:37:19

' .... '

펠리체의 지팡이에 목을 찔린 신바드는 여전히, 버둥거릴 뿐입니다. 피가 주륵, 흐르고 있습니다.

' ........ '

윤은 그 모습을 보더니, 고개를 작게 끄덕였습니다. 펠리체를 화나게 하지 말자고 생각한 것 같습니다. 불에 탄 개는 그대로 주검이 되었습니다.

' 프로테고 '

오랭지가 은의 불길을 막기 위해 프로테고 주문을 사용했습니다. 은의 불길은 막혔습니다. 곧이어, 발렌타인의 리덕토가 그대로 날아들었습니다. 오랭지는 자신의 신체 일부가 산산조각 났음에도 어떤 반응이 없습니다. 임페리우스 저주를 꽤나, 지독하게 걸린 것 같습니다.

' 리쌤, 이제 괜찮아?! '

건이 숨을 몰아쉬는 리에게 물었습니다. 리는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 일단... 저것들을 처리해야겠네요. '

업계 비밀도 이제 슬슬 드러나고 있으니 말이죠. 리는 거의 들리지 않을 정도로 중얼거렸습니다. 곧이어, 그는 지팡이를 겨눴습니다.

' 리덕토! '-.dice 1 2. = 2 대상: 오랭지
' 스투페파이!! ' -.dice 1 2. = 1대상: 고매기
' 리덕토 ' -.dice 1 2. = 1 대상: 강아지


리의 주문을 필두로, 두 사감도 주문을 날렸습니다.

머글 사냥꾼 09가 4885 신밧드 (3/10)
머글 사냥꾼 67나 4989 고매기 (1/10)
머글 사냥꾼 84다 9696 강아지 (1/10)
식인 살인마 984라 094 오랭지 (4/10)


//12시까지 받아요!

948 ◆Zu8zCKp2XA (MEw2f5vZDE)

2021-08-29 (내일 월요일) 23:37:52

리는 굴렁쇠가 확실합니다!!:D

고매기(2/10)
강아지(2/10)

949 발렌(벨)주🔨 (4x/fAURt8o)

2021-08-29 (내일 월요일) 23:39:03

산산조각에 업계비밀...😳 엄청 매워졌어요...😲

950 펠리체 (2qERAiui8w)

2021-08-29 (내일 월요일) 23:48:45

지팡이가 살을 뚫는 감각은 그녀가 언젠가 남매의 팔을 꺾어버렸을 때를 연상시켰다. 살아있는 것을 해했을 때의 감각은 상대가 누구든 그 부위가 어디든 크게 다르지 않다는 걸 이번에 깨달았다. 그녀가 지팡이를 뽑자 흐르는 피가 얼굴과 머리카락에 튀었다. 손톱보다 작은 틈이지만 목은 치명적일 것이 분명했다. 그래서 그녀는 알아듣지도 못할 상대를 향해 중얼거렸다.

"당신."

언젠가 남매에게 했던 말을.

"왜 안 죽어요?"

그녀는 자신이 희미하게 웃고 있다는 걸 모르고 있었다. 모르는 채 웃으며 피 묻은 지팡이를 들었고 그녀가 찔렀던 목을 향해 주문을 날렸다.

"리덕토."

목표 신밧드
.dice 1 2. = 2

951 펠리체 (2qERAiui8w)

2021-08-29 (내일 월요일) 23:49:45

이이잉....잘 주다가 한번씩 이러네...

952 단태(땃쥐)주 (ZUDmF9/wnI)

2021-08-29 (내일 월요일) 23:50:13

((이마 탁)) 이번주 이벤트는 텄구만. 일단 갱신할게.

953 ◆Zu8zCKp2XA (MEw2f5vZDE)

2021-08-29 (내일 월요일) 23:51:07

딴주 어서와요! 괜찮아요! 다음주가 있으니까요!!XD

954 펠리체 (2qERAiui8w)

2021-08-29 (내일 월요일) 23:52:07

땃주 어서와~~

955 발렌타인 C. 언더테이커 (4x/fAURt8o)

2021-08-29 (내일 월요일) 23:56:04

타는 냄새가 난다. 불길에 꺼진 생명에게서 나는 냄새는 절대 좋지 않다. 탄내가 머리에 배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가 평소 싸움이 난 학생을 중재하기 위해 쓰는 리덕토는 위력이 결코 강하다고 할 수 없다. 스투페파이와 함께 상대를 저 멀리 날려버릴 생각으로만 썼지만 전투시에는 완급이 달랐다. 그는 누군가를 확실하게 제압할 생각이었고, 오러인 어머니 밑에서 자랐다. 그 둘의 시너지는 어마어마했다. 신체의 일부가 산산조각이 난 것이다. 그는 튀는 살점을 소맷단을 들어 가렸다. 핏자국을 지우려면 집요정이 고생할 것이다. 알게 뭔가? 임페리우스 저주가 저렇게 지독하게 걸렸다. 그는 예술품을 관찰하듯 천천히 훑는다. 안타까운 표정을 짓는다.

"화장이 확정 되었군 그래."

관에 예쁘게 못 들어가겠다는 뜻을 저렇게 돌려 말한다. 그는 죽음을 인지하는 자이며 죽음은 인간에 의해 비롯된다. 우리 또한 인간이니 마땅히 내세로 보내주어야 할 의무가 있는 것이다. 그는 다시금 지팡이를 휘둘렀다.

"리덕토."

이번엔 지팡이를 든 팔이다. 최후는 봄바르다로 장식할 예정이다. 머리를 한번에 터뜨리면 죽음의 순간도 인지하지 못할 것이다.

.dice 1 2. = 2 - 오랭지

956 발렌(벨)주🔨 (4x/fAURt8o)

2021-08-29 (내일 월요일) 23:56:25

감나빗...😬

땃주 어서오셔요!

957 은 하 (WZjWo7m0o2)

2021-08-29 (내일 월요일) 23:56:47

" 으... "

공격이 가로막힌 건 어쩔 수 없다지만, 리덕토. 사람에게 리덕토가 날아들었다. 몸이 산산조각났다. 그런데도 그 대상자는 아무렇지도 않은 듯, 아무 반응도 하지 않고 있었다. 그 괴리감이 징그러웠다. 사람이 공격마법을 받아내는 건 징그러웠다. 단지 움직일 수 없게 되면 그 상황에서 벗어나려고만 하고 다친 것엔 신경쓰지 않는 건 징그러웠다.

" 스투페파이. "

그러면 무엇 하는가.

목표 오랭지
.dice 1 2. = 1

958 ◆Zu8zCKp2XA (oZ5.0qQobM)

2021-08-30 (모두 수고..) 00:00:18

오랭지(5/10)

959 스베타 (iYnNbtSJWk)

2021-08-30 (모두 수고..) 00:00:25

불타고, 찔리고, 신체가 조각나는 장면들은 잔혹함의 극치라 보기 힘든 것이지만. 감내해야 했다.
아니라면, 저렇게 되는 것이 우리였을 테니까. 미동조차 없는 것을 확인하고서, 바로 부적을 쥐어 다른 상태에게 내던진다.

무언가 생각하며, 망설일 시간이 없다. 더 늦어지기 전에 끝내야 피해가 적을 것이었다.
그러니 부적이 제대로 맞기를. 이번에는 상대를 얼려버릴 생각이다.


.dice 1 2. = 2 - 오랭지
.dice 1 10. = 1

960 발렌(벨)주🔨 (dtrrjjliAE)

2021-08-30 (모두 수고..) 00:00:44


월요일이네요!

961 스베타 (iYnNbtSJWk)

2021-08-30 (모두 수고..) 00:01:03

땃주 어서 와요. (쓰다다담)

>>959 다이스으으으으 😬

962 단태(땃쥐)주 (CkTmDKL4Lo)

2021-08-30 (모두 수고..) 00:01:18

((탁친 이마 문질문질)) 다들 안녕:)

963 ◆Zu8zCKp2XA (oZ5.0qQobM)

2021-08-30 (모두 수고..) 00:06:53

펠리체에게서 벗어나듯 신밧드가 몸을 휘청였습니다. 펠리체의 리덕토를 피할 수 있었군요.

' 어딜, 더러운! 손으로!!! '

방금 전까지 죽었던 게 분명한 곤 사감이 우왁스럽게, 신밧드의 다리를 잡아 챘습니다. 신밧드가 우당탕 소리를 내며 땅바닥에 엎드렸습니다.

' 에고에고, 죽겠구만. '
' 방금 전까지, 죽었었거든?! '

건의 외침에 곤은 아무렇지도 않은 듯 손을 휙휙 흔들었습니다.

' .... 프로테고 막시마.. '

오랭지가 발렌타인의 공격을 막다가 은의 기절주문에 그대로 맞았습니다. 곤은 고개를 기울였습니다.

' 누군가가 분명, 근처에서 명령을 내리고 있을텐데.... '

누가, 내리고 있는 걸까요?

머글 사냥꾼 09가 4885 신밧드 (3/10)
머글 사냥꾼 67나 4989 고매기 (1/10)
머글 사냥꾼 84다 9696 강아지 (1/10)
식인 살인마 984라 094 오랭지 (5/10)


//오늘은 여기까지!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964 스베타주 (iYnNbtSJWk)

2021-08-30 (모두 수고..) 00:07:47


월요일... 좋...아..

965 은(긍)주 (NXWVbI3OP.)

2021-08-30 (모두 수고..) 00:08:35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긍정 에너지 발사-! (월요일이라 출력이 매우 초라함)

966 단태(땃쥐)주 (CkTmDKL4Lo)

2021-08-30 (모두 수고..) 00:08:37

늦은 시간까지 이벤트 참여하고 이벤트 진행하느냐고 수고했어:)

967 ◆Zu8zCKp2XA (oZ5.0qQobM)

2021-08-30 (모두 수고..) 00:08:55

공지 미리 할게요!!!

겨울까지 금요일은 7시부터 시작할 거예요!
토~일은 8시 시작인데 이번 주 토요일은 제가 정말 잠깐! 잠깐! 이 아니면 체크 시간대까지 스레에 못 와요! 토요일 파견가는 곳이 핸드폰 만지는 거에 되게 예민한 곳이거든요... :3

968 발렌(벨)주🔨 (dtrrjjliAE)

2021-08-30 (모두 수고..) 00:08:55

다들 고생하셨어요! 본체를 찾아야 하는군요!😳

타타주 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69 단태(땃쥐)주 (CkTmDKL4Lo)

2021-08-30 (모두 수고..) 00:09:38

0)-( ((개복치 땃쥐))((월요일 죽여줘))

970 발렌(벨)주🔨 (dtrrjjliAE)

2021-08-30 (모두 수고..) 00:10:08

>>967 확인했어요! 늘 고생하셔요..((도담도담을 해요..))

971 단태(땃쥐)주 (CkTmDKL4Lo)

2021-08-30 (모두 수고..) 00:11:15

응 공지 확인했어 현생 화이팅이야 캡틴:)

972 펠리체주 (SevX219cgQ)

2021-08-30 (모두 수고..) 00:11:33

명령을 내리는 누군가가 있다...?

다들 고생했어~~

973 ◆Zu8zCKp2XA (oZ5.0qQobM)

2021-08-30 (모두 수고..) 00:12:32

내일부터 일상도 구해보고... 해야겠어요... 다들 고생하셨어요!

974 발렌(벨)주🔨 (dtrrjjliAE)

2021-08-30 (모두 수고..) 00:16:00

발렌타인 C. 언더테이커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미래를_볼_수_있다면_미래를_바꾼다_바꾸지_않는다
: 바꾸지 않는답니다.😳 운명은 흐르는 대로 두는 법이고, 손댔을 때 어떻게 될 지, 어떤 여파를 가져오고 무엇을 대가로 할 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니까요. 벨은 불확실한 확률에 기대느니 확정된 미래에 기대는게 훨씬 안정적일 거라고 생각할 거예요. 특히 죽음에 관한 미래를 본다면 겸허히 받아들일 거고요.😊

오너조차_잊고있었던_자캐의_설정
: 이거 덕분에 생각났네요!😳

자캐를_처음_짤_때_그렸던_장면이나_문장
: 세상의 시선은 참혹하며 자신과 다른 사람을 배척한다. 그 이유 하나만으로 발렌타인은 자신의 다른 점을 알고 세상과 타협했다.

이건 에버노트에 백업이 됐네요! 다행이어요.😊

#shindanmaker #오늘의_자캐해시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저는 진단 강도랍니다! 어서 주셔요!

975 ◆Zu8zCKp2XA (oZ5.0qQobM)

2021-08-30 (모두 수고..) 00:18:59

발렌타인 진단...(끄덕) 진단... 저는 해야 할 캐릭터가 많기 때문에.....!(시선회피)

976 발렌(벨)주🔨 (dtrrjjliAE)

2021-08-30 (모두 수고..) 00:19:06

>>974 생각났다면서 정작 말을 안했어요. 나는 바보, 바보바보..🙄

잊고있던 설정. 발렌타인은 민초파여요.(?)

977 발렌(벨)주🔨 (dtrrjjliAE)

2021-08-30 (모두 수고..) 00:20:03

>>975 다갓 찬스를 쓰시면 된답니다..후후후..😊((은근슬쩍 부추겨요!))

978 단태(땃쥐)주 (CkTmDKL4Lo)

2021-08-30 (모두 수고..) 00:20:12

((오늘 진단이 영 시원치 않다며 살려달라는 어필))

979 은(긍)주 (NXWVbI3OP.)

2021-08-30 (모두 수고..) 00:20:47

수고하십니다... :3
정주행이 간절히 필요한데 이번 주말도 지나가버렸다... 이걸 어째... (흐릿)

980 발렌(벨)주🔨 (dtrrjjliAE)

2021-08-30 (모두 수고..) 00:21:20

>>979 조만간 제가 스토리 및 관계를 요약해서 올려드릴게요.😊

981 ◆Zu8zCKp2XA (oZ5.0qQobM)

2021-08-30 (모두 수고..) 00:22:05

>>979 (뽀다다다다담) 위키에 스토리만 따로 정리되어있는 페이지가 있어요! 제작은 타타주가 해주셨어요:) 그것만보셔도 된답니다!

982 ◆Zu8zCKp2XA (oZ5.0qQobM)

2021-08-30 (모두 수고..) 00:25:10

.dice 1 60. = 34
.dice 1 9. = 1

983 은(긍)주 (NXWVbI3OP.)

2021-08-30 (모두 수고..) 00:26:59

>>980 아닛 그 그렇게 수고해줄 필요는 없는걸...!

>>981 다 보진 못해도 몇 번 들락날락했었지. 본격적으로 다 보기엔 여전히 많긴 했지만 그래도 스레를 다 뒤질 필요가 없다는 점만 해도 타타주 만만세야 ;ㅁ;

984 ◆Zu8zCKp2XA (oZ5.0qQobM)

2021-08-30 (모두 수고..) 00:30:32

할미탈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를_악기에_비유해보자
의외로 샤미센하고 해금이요.

자캐의_분노를_참는방법
아이들에겐 따뜻하고 분노가 뭐예요? 한답니다.

성인에겐 얄짤없어요.

자캐가_자신이_2D인_걸_알게_된다면
좀 큰 충격을 받을지도요.
#shindanmaker #오늘의_자캐해시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샤오첸 리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물고_난_수저
깔끔해요!

자캐가_게임_속에서_밴_당했을_때의_대사는
양심 어디갔어? 중동갔어?

자캐는_나락으로_같이_떨어지는_쪽_끌어_올리는_쪽_끌어_내리는_쪽
끌어 올리는 쪽 아니면 같이 떨어지는 쪽.
#shindanmaker #오늘의_자캐해시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985 ◆Zu8zCKp2XA (oZ5.0qQobM)

2021-08-30 (모두 수고..) 00:31:04

타타주가 계신 방향으로 절해야 해요 진짜;ㅁ;!

986 ◆Zu8zCKp2XA (oZ5.0qQobM)

2021-08-30 (모두 수고..) 00:32:40

전 그럼 자러 가봏게요! 7시 기상 너무 행복해요 진짜8ㅁ8!

987 펠리체주 (SevX219cgQ)

2021-08-30 (모두 수고..) 00:33:53

펠리체 스피델리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감정을_통제하지_못한다면

만약의 얘기니까 풀어보자면, 얜 그냥 세상에 나와보지도 못 했을 듯. 가문에서 평생 가두고 키우지 않았을까. 그러다가 빡쳐서 가문 부수고 나와서 희대의 빌런이 되거나...

천둥번개_치는_날_자캐는

평소랑 똑같이 다니는데 이제 천둥번개 칠 때마다 움찔하거나 작게 놀란다. 어릴 때는 잠잠해질 때까지 이불 쓰고 얌전히 방콕했다.

자캐식으로_네가_제일_좋아

"응. 응. 그랬다니까, 어, 응?"
"갑자기 그건 왜?"
"아- 굳이 꼭 그렇게 들이대는 이유가 뭐야 대체?"
"엎드려 절 받기잖아. 꼭 들어야겠어?"
"알았어 알았어. 한번만이니까 잘 들어?"
"나는- 그러니까-"
"네가 제일 좋아. 제일 사랑해."
"후후, 얼굴 빨개졌대요. 자기가 해달래놓곤."

#shindanmaker #오늘의_자캐해시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988 단태(땃쥐)주 (CkTmDKL4Lo)

2021-08-30 (모두 수고..) 00:34:10

수고했어 캡틴 푹 자고 좋은 꿈 꿔!

989 은(긍)주 (NXWVbI3OP.)

2021-08-30 (모두 수고..) 00:34:28

캡틴 잘자-!

990 펠리체주 (SevX219cgQ)

2021-08-30 (모두 수고..) 00:34:56

샤오씨 끌어올리는 쪽이라...흠믐므...

캡틴 잘 자~~ 푹 자구 좋은 밤!

991 단태(땃쥐)주 (CkTmDKL4Lo)

2021-08-30 (모두 수고..) 00:35:24

((벨이랑 첼의 진단을 앙냥냥)) 맛있어...!

992 은(긍)주 (NXWVbI3OP.)

2021-08-30 (모두 수고..) 00:35:57

은 하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현실세계에서_구사하는_언어는
한국어 씀. 오너가 무의식적으로 은이 말투에 찐한국어 특징을 내보낼지라도 설정상으로는 PM 한국어.

자캐의_잠버릇
(생각 안 해뒀음)
아마 잘 때 사지 중에 하나는 접고 자지 않을까? 다리 접고 자면 조금 불편한 자세가 연출됨.

자캐식으로_당신을_사랑하지_않았다면_좋았을_텐데
" 군이 없었다면 좋았을 텐데. "
네가 있다는 것만으로 사랑하게 되리란 확신이 있었다.

#shindanmaker #오늘의_자캐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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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3 펠리체주 (SevX219cgQ)

2021-08-30 (모두 수고..) 00:36:40

>>991 거기 자네....지금 먹튀를 하려는 것은 아니겠지...? (희번득)(으르릉)

994 단태(땃쥐)주 (CkTmDKL4Lo)

2021-08-30 (모두 수고..) 00:41:02

>>993 🙄 오늘 진단이 영 시원치 않아서 장군......(??)

아이고 은이 진단 넘 맛있다...!

995 단태(땃쥐)주 (CkTmDKL4Lo)

2021-08-30 (모두 수고..) 00:42:08

대신 지겹겠지만 질문 주면 답하는 걸로 오늘의 구몬을 대신하겠습니다 센세타치 0)-(

996 스베타주 (iYnNbtSJWk)

2021-08-30 (모두 수고..) 00:44:51

😗
잘 자요 캡틴. 푹 주무실 수 있길 바라요.

스베틀라나 이브코프의 오늘 풀 해시는
Q.자캐가_질투하는_것은
A.🤔. 행복한 가정이요. 응.
Q.자캐의_손은_따뜻한편_차가운편_중간
A.손뿐만이 아니라 몸 전체가 살짝 차가운편이에요.
Q.자캐식으로_어른의_놀이를_가르쳐줄게
A.👀... 몰라요. 그런 거. (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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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7 단태(땃쥐)주 (CkTmDKL4Lo)

2021-08-30 (모두 수고..) 00:46:42

((어른의 놀이를 알려주는.....))((이마탁))

998 펠리체주 (SevX219cgQ)

2021-08-30 (모두 수고..) 00:53:08

>>995 췌엣 :3 그럼 땃태식으로 네가 제일 좋아 표현하기!

>>996 어른의 놀이....어허 진단 선넘네...?
타타가 질투하는게 행복한 가정이라는거 왤케 짠해.....8ㅅ8

999 단태(땃쥐)주 (CkTmDKL4Lo)

2021-08-30 (모두 수고..) 00:59:40

>>998 췌엣하는 첼와와 귀여워 ((오랜만에 빗질)) 땃태식으로 네가 제일 좋아....?
"내가 착하게 구는 걸 보면 알지 않나. 응? 그것을 꼭 확인하고 싶어?"

🤔애매하지만 이게 가장 가까울듯?

1000 펠리체주 (SevX219cgQ)

2021-08-30 (모두 수고..) 01:03:10

>>999 (털갈이 중)(바늘털 뿜뿜)(?)
심플해서 아쉽지만 그걸로 넘어가주겠어.... 다음엔 제대로 된 진단을 기대할거라구!

1001 펠리체주 (SevX219cgQ)

2021-08-30 (모두 수고..) 01:03:43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91090

가즈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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