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86076> [해리포터] 동화학원³ -29. 둥개둥개둥개야 :: 1001

두둥둥개둥개야◆Zu8zCKp2XA

2021-08-24 19:31:40 - 2021-08-30 01:03:43

0 두둥둥개둥개야◆Zu8zCKp2XA (j3F.gt32Y2)

2021-08-24 (FIRE!) 19:31:40

1. 참치 상황극판의 설정을 따릅니다.

2. AT는 금지! 발견 즉시, 캡틴은 해당 시트 자를 겁니다.

3. 5일 미접속시, 동결. 7일 미접속 시 시트 하차입니다.

4. 이벤트 시간은 금~일 저녁 8:00시부터 입니다.(가끔 매일 진행도 있어요)(?)

5. 본 스레의 수위는 17금입니다.

6.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8F%99%ED%99%94%ED%95%99%EC%9B%90%C2%B3

7.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404/recent

8.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59332/recent

9. 퀘스트(제한, 주의사항 확인 필수): https://www.evernote.com/shard/s662/sh/409d36f0-d625-4fa8-8df0-9df4bb9aee95/030cc87ff6ca3c1a1cd392b6299bf69c

10. 웹박수: https://forms.gle/mss4JWR9VV2ZFqe16

11. 28일 00시까지 진행되는 미니이벤트!XD: situplay>1596283083>484

날아가는 학선아
기어가는 범아
구름 밑에 신선아
구름 밑에 여우야
얼음 밑에 수달피
연못 밑에 수살귀
썩은 나무에 부엉이
시체 산 위에 재앙이
둥개 둥개 둥개야

두둥 둥개 둥개야

186 발렌(벨)주 (oZ4qxtKBUg)

2021-08-26 (거의 끝나감) 02:15:46

>>185 땃주 푹 쉬셔요. 어제 하루 고생 많으셨어요. 좋은 새벽 되세요!🥰((볼이 없어요 이제..!!))

늦었지만 까먹었더라고요...😂 아성주도 어제 하루 고생 많으셨어요!

187 발렌(벨)주 (oZ4qxtKBUg)

2021-08-26 (거의 끝나감) 02:38:05

저도 이만 들어가볼게요. 다들 좋은 새벽 되시고 어제 하루도 고생 많으셨어요. 늦지 않게 주무시고 오늘도 힘내기여요!🥰

188 아성주 (3fywNMGit6)

2021-08-26 (거의 끝나감) 07:45:57

이런.. 저 사실이 맞다면 캐붕인데...

189 ◆Zu8zCKp2XA (7d0G9Sg1zY)

2021-08-26 (거의 끝나감) 09:18:26

갱신해요!

>>188 어떤 사실인가용?:3

190 은(긍)주 (46e.xYWfDQ)

2021-08-26 (거의 끝나감) 09:55:20

두둥 둥 두둥!

191 ◆Zu8zCKp2XA (7d0G9Sg1zY)

2021-08-26 (거의 끝나감) 09:57:51

둥둥둥탁!XD 어서와요 긍주!

192 ◆Zu8zCKp2XA (7d0G9Sg1zY)

2021-08-26 (거의 끝나감) 10:00:09

전 아점 먹고 일하고 올게요!!

193 발렌타인 C. 언더테이커 (oZ4qxtKBUg)

2021-08-26 (거의 끝나감) 12:54:11

어려졌다. 9살때의 모습은 안봐도 뻔했다. 그는 작은 체구로 차마 담배도 피울 수 없어 방을 연신 빙빙 돌며 짜증을 속으로 삭혔다. 다행인 점은 머리가 아파도 10년 뒤 지금과는 달리 깨질 정도도 아니고, 짜증을 삭혀도 쓰러질 몸은 아니란 것이다. 그 점을 위안삼다가도 지금을 생각하면 또 짜증이 올라오니 딜레마다. 결국 아이처럼 한번 발을 크게 굴렀는데, 그때 굴러들어온 페인트볼은 퍽 소리를 내며 터졌다. 그가 맑은 목소리로 걸쭉한 욕을 외쳤다. "Bloody Hell!!"

.dice 1 6. = 6

194 발렌(벨)주 (oZ4qxtKBUg)

2021-08-26 (거의 끝나감) 12:54:36

어려졌다가...정신까지 어려진다고요..?😨 다갓..??

195 ◆Zu8zCKp2XA (7d0G9Sg1zY)

2021-08-26 (거의 끝나감) 14:13:33

다이스가 어려진 캐릭터들을 원하나봐요:3

갱신해요! 오늘 야근 없어요!!!!
코로롱 검사했더니 코가.. 아파요... :3

196 발렌(벨)주 (oZ4qxtKBUg)

2021-08-26 (거의 끝나감) 14:47:08

리갱할게요. 축하드려요 캡틴! 그렇지만 코로나 검사라니..괜찮으신가요? 얼얼하니 아프죠...😂 백번 이해한답니다..((보듬보듬을 해요..))

197 펠리체 - 단태 (0rtWFw7wFc)

2021-08-26 (거의 끝나감) 15:58:14

절벽과 금지된 숲은 위험함의 종류가 다르다. 고 얘기할까 했지만 관둔다. 말을 꺼낸 당사자가 농담이라 치부하며 가볍게 여긴 말에 일일히 주석을 다는 것만큼 무의미한 짓도 없다. 무엇보다, 그럴 필요성을 못 느끼기도 하고. 타인에의 무관심은 말을 아낀다는 명목으로 농담조차 제대로 받아넘기지 않게 만들어갔다.

그리고 말을 아끼는 건 그녀만이 아니었으니.

금줄을 따라 걸으며 건넨 질문에, 뒤에서 들려오던 인기척이 멈춘 듯 했다. 힐끔 돌아보자 달을 올려다보는 단태가 보인다. 그 모습만 확인하고 다시 앞을 보았다. 천천히 앞으로 나아가다가 금줄의 중간쯤에서 멈췄다. 서로가 목소리를 높이지 않아도 닿을 수 있는 거리를 딱 유지한 채, 고개를 들어 달을 보았다. 빈틈 없이 둥글게 꽉 찬 달이 창백한 우윳빛을 흘리고 있었다.

"그거, 이미 잔뜩 취한 사람이 하는 말처럼 신뢰감 전혀 없다는 거, 선배도 알죠?"

그렇게 한마디를 하고 위를 향하던 고개를 조용히 내린다. 고개릐 기울어짐을 따라 머리에 꽂힌 지팡이의 장식이 달랑 달랑 흔들린다. 별로 믿을 만한 소리를 듣고 싶었던 건 아니라고 덧붙이며 몸을 돌려 금줄을 뒤로 했다. 그대로 단태를 볼 듯 했으나, 그녀는 시선을 약간 아래로 향하고 말을 계속했다.

"보름달은 광기의 상징이기도 하죠. 하지만 모든 사람에게 해당되진 않아요. 그랬다간 제 남매들은 보름날마다 피튀기는 싸움을 해댔을테니까요. 그럼 누구에게 해당되느냐, 그건 말이죠."

쿡쿡쿡. 일부러 말을 끊고 좀전과 같은 웃음을 흘렸다. 이 말을 하는 것이 우습다는 듯이, 이 말 자체가 우습다는 듯이.

"그런 기질을 타고난 사람들에게나 해당되는거에요. 짐승이라던가, 미치광이라던가."

그제야 그녀의 시선이 단태에게 향했다. 가늘게 좁혀 웃는 눈을 하고서 몇초간 바라보다가 제 정면을 향해 돌아가고, 멈추었던 걸음이 움직였다. 숲의 초입에서 나가는 길을 향해서였다.

"제 산책은 이쯤 할까 하는데. 선배는요?"

두어걸음쯤 나아갔을 때 그녀가 형식상의 물음을 던졌다. 그대로 말없이 가버릴 수도 있었지만 그래도 아직은 예의를 차려줄 용의가 남아있었나보다.

198 펠리체주 (0rtWFw7wFc)

2021-08-26 (거의 끝나감) 15:58:39

답레만 올려두고 간다구~~ 다들 쫀오후~~

199 ◆Zu8zCKp2XA (yE3fE590HA)

2021-08-26 (거의 끝나감) 16:03:22

드디어 집 도착이예요! 모두 어서오세요!!

>>196 너모.. 넘모 아팠어요...;ㅁ;

200 단태(땃쥐)주 (tNqDXnbi5w)

2021-08-26 (거의 끝나감) 17:03:30

답레는 이르면 오늘! 늦으면 내일! 이이이..현생 이이이...((파들)) 쫀오후 보내!

201 펠리체주 (0rtWFw7wFc)

2021-08-26 (거의 끝나감) 17:45:19

조막만한 날개는 별로라니까 이번엔 또 큼지막한게 달렸다. 갈색과 검은색의...매? 크기나 그런게 매의 느낌이다. 아니면 솔개일지도.

날개를 두어번 퍼덕인 후, 그럴듯한 날개를 달고 날지 못한다는 건 참 아쉬운 일이라고 생각했다. 뭐, 딱히 날고 싶은 생각은 없었으니까 차분히 접어놓고 기숙사로 돌아간다. 가는 동안 등 뒤의 무게가 어색해 몇번 기우뚱거려야 했다. 그래도 어찌 어찌 기숙사까지 와서, 최소한 날개는 없애고 들어갈 생각으로 근처를 돌아다니며 새로운 페인트볼을 찾아보았다.

이곳저곳 뒤적-거릴 필요도 없이 눈 앞에 떡하니 나타나서 좀 놀랜 건 비밀이다. 냉큼 볼을 잡아 터뜨렸다.

.dice 1 6. = 4

202 펠리체주 (0rtWFw7wFc)

2021-08-26 (거의 끝나감) 17:46:16

>>200 알았다구~~ 천천히 써 천천히~~ 땃주 현생 화이팅!!

203 아성주 (3fywNMGit6)

2021-08-26 (거의 끝나감) 17:46:51

>>189 마름모 순찰과 발렌이 염한 것이요...
마름모 순찰이 전 학생이 다 아는 사실이라면 허술한 거짓말은 안하는 아성의 캐붕이고
발렌이 염했다면 아성은 궂은 일을 하는 그를 처음 만날때부터 자신의 행동을 사과하고 경의를 표해야지 싸우는 캐릭터가 아니어서요..

204 발렌(벨)주 (oZ4qxtKBUg)

2021-08-26 (거의 끝나감) 18:04:45

>>203 괜찮다고 봐요. 마름모 순찰은 대표에게만 발렌타인이 통보했던 거고, 상황이 상황인 만큼 다들 예민했을 거예요. 사람이 죽었는데 정상적으로 나올 수 없는게 사람이니까요. 갈등은 사람마다 반드시 있는 법이고, 저는 저 상황에서 아성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고 봐요. 하지만 아성주가 원하신다면 레스를 제가 조금 더 유하게 바꿔보도록 할게요.😊

갱신할게요! 야호, 내일은 금요일이네요!🥰

205 펠리체주 (0rtWFw7wFc)

2021-08-26 (거의 끝나감) 18:39:56


"나를 구성하는게 독이든 오염이든, 죄든 업이든 그게 무슨 상관이람."
"나는 나일 뿐이야."

Picrewの「夢で逢ったヒトメーカー」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cSzSWHWFyz #Picrew #夢で逢ったヒトメーカー

음습하게 웃는? 암튼 그런 느낌임 그런거임 히히히

206 여우는 모든 간계를 짠다고 합니다◆Zu8zCKp2XA (yE3fE590HA)

2021-08-26 (거의 끝나감) 18:49:18

' 꽤 공들여서 잡았으니, 제대로 시행해야 한다. '

축 늘어진 어떤 마법사의 머리채를 확, 휘어 잡은 매구가 씩 웃었습니다. 질이 좋은 옷과 마법부 장관임을 증명하는 장신구가 번쩍였습니다. 양반탈이 그것들을 마법사에게서 빼내자, 매구는 거칠게 그 마법사의 머리채를 내려놓았습니다. 손에 머리카락이 몇 가닥 남아 있습니다.

' 이 마법사의 가문은 기억하고 있지. 전쟁 때, 내가 죽을 것 같으니까 바로 날 팔아 넘기려 했던 그 더러운 배신자들이니까. 그렇게 해서, 마법부 장관까지 올라갔으면 일처리라도 제대로 해야지. 그래야, 네 명줄이 더 길었을텐데. '

매구는 자신의 머리카락을 몇 가닥, 투둑, 끊었습니다. 그리고 초랭이탈에게 두 종류의 머리카락을 건넸습니다. 초랭이탈은 뒤로 슬쩍 물러나서, 끓고 있는 마법약 안에 매구의 머리카락을 넣었습니다. 펑, 냄새와 함께 액체가 핏빛으로 변했습니다. 그것을 손에 쥔, 매구가 그것을 강제로 마법사의 입에 흘러넣었습니다.

' 뭐든 처음이 어려운 법이야. 한 번 배신한 놈이, 두 번은 배신 안하겠나. '

강제로 음료를 마신 마법사의 몸이 부글부글 끓기 시작했습니다. 매구는 그 때, 감옥 밖으로 나갔습니다.

' 아직, 쓸모는 있으니까 죽이지는 마라. 디멘터 키스 정도가 적당하겠지. 마법부 장관이나 되었는데, 설마 디멘터의 키스를 못 버틸 리는 없겠지? '

감옥 안에는, 쓰러진 또 다른 매구와 기분 나쁘게 히죽히죽 웃는 마법부 장관만이 남았습니다.


//:D 갱신해요!

207 ◆Zu8zCKp2XA (yE3fE590HA)

2021-08-26 (거의 끝나감) 18:49:42

첼이 예뻐요!(야광봉)

208 펠리체주 (0rtWFw7wFc)

2021-08-26 (거의 끝나감) 19:07:30

머임...머임...지금 매구가 마법부 장관까지 쥐어잡고 있어서 마법부가 안 움직인다 그런건가....?

캡틴 안녕~~ 쫀저야~~

209 ◆Zu8zCKp2XA (yE3fE590HA)

2021-08-26 (거의 끝나감) 19:14:47

좋은 저녁이예요!XD 맛저 하셨나요?

후후후... 과연 저 조각의 정체는!! 다음에 공개됩니다!(첼주: 캡틴 나가.

210 펠리체주 (0rtWFw7wFc)

2021-08-26 (거의 끝나감) 19:22:37

엇 아 설마 초랭이탈이 마법부 장관의 모습을 쓰고 있는건가? 머임...대체 머임....!

ㅋㅋㅋㅋㅋ 저녁은 아직인데 곧 먹으려구~~ 캡틴은 맛저 했남? 오늘도 고생많았어~~

211 ◆Zu8zCKp2XA (yE3fE590HA)

2021-08-26 (거의 끝나감) 19:24:32

저는 점심에 떡을 너무 많이 먹어서 넘겼답니다:3!

꿀떡... 맛있었어요............. :3 1팩 절반 쯤 먹었을 때, 멈췄어야 했어요. .넘모 배불러요........

212 펠리체주 (0rtWFw7wFc)

2021-08-26 (거의 끝나감) 19:27:53

아 ㅋㅋㅋㅋㅋㅋ 떡은 먹을 땐 모르는데 어느순간 포만감 훅 들어오지 ㅋㅋㅋㅋㅋㅋㅋㅋ 소화 잘 되게 연한 차 같은거라도 조금씩 마셔~~

213 정체불명의 긍주 (P5YMHl9T9k)

2021-08-26 (거의 끝나감) 19:33:36

떡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

214 발렌(벨)주 (oZ4qxtKBUg)

2021-08-26 (거의 끝나감) 19:34:43

갱신....해요........😂((조각글에 기절해요!)) 저걸 알면 벨이가 쇄문하고 으악 사람싫어를 다시 하게 생겼네요...

215 발렌(벨)주 (oZ4qxtKBUg)

2021-08-26 (거의 끝나감) 19:35:29

>>213 꺅!! 긍, 긍랑이님 저는 볼떡밖에 남지 않았어요..!!😳

어서오셔요!

216 ◆Zu8zCKp2XA (yE3fE590HA)

2021-08-26 (거의 끝나감) 19:37:33

긍주 벨주 어서와요!!

>>213 무, 무지개떡이라도 드리겠읍니다..!!!

217 발렌(벨)주 (oZ4qxtKBUg)

2021-08-26 (거의 끝나감) 19:39:25

아직은 다이스를 안 굴렸으니 "세, 세상에. 사람이 살아 움직여..!!(???)" 하면서 도망치는 벨이겠죠..((은은하게 미소지어요)) 뭔가 가슴속에서 뭉클하고 올라오는게..자진신고를 해야겠어요..경찰 아저씨, 마법부 소속 오러 A씨..저를 아즈카반으로 데려가세요..😊

218 ◆Zu8zCKp2XA (yE3fE590HA)

2021-08-26 (거의 끝나감) 19:42:28

>>217

오러: !!(덜커덩 등장!)

219 발렌(벨)주 (oZ4qxtKBUg)

2021-08-26 (거의 끝나감) 19:43:36

>>218 제가..제가 어린 벨이를 귀여우니 쭉 내버려두고 싶다고 생각했어요..이건 중죄랍니다..😂((알아서 수갑을 차요..))

캡틴ㅋㅋㅋㅋㅋㅋㅋ저를 정말 잡아가시려 해요..!!🤣🤣🤣

220 정체불명의 긍주 (P5YMHl9T9k)

2021-08-26 (거의 끝나감) 19:44:59

>>215 (오물오물)

>>216 !(얌얌얌)

다들 좋은저녁!

221 발렌(벨)주 (oZ4qxtKBUg)

2021-08-26 (거의 끝나감) 19:46:29

>>220 제 볼..!😭 u3<8ㅁ8()
<;ㅁ;()

222 ◆Zu8zCKp2XA (yE3fE590HA)

2021-08-26 (거의 끝나감) 19:52:09

제에가 아직 일이 덜 끝나서 금방 끝내고 올게요!!!;ㅁ;

223 발렌(벨)주 (oZ4qxtKBUg)

2021-08-26 (거의 끝나감) 19:55:56

일 힘내시기여요..!! 빨리 끝나라 얍..!!😭😭

224 펠리체주 (0rtWFw7wFc)

2021-08-26 (거의 끝나감) 20:07:46

자주 보았던 괴이한 환상을 한번 보고 나니 날개가 사라져있었다. 좋아. 이제 방으로 돌아가도 리치에게 공격받을 일은 없다. 그 자리에서 개운하게 기지개를 켜고, 더 늦기 전에 서둘러 자신의 방으로 돌아갔다.

"리치~ 나 왔어~"

리치를 부르며 방 안으로 들어가자 제 보금자리 냅두고 그녀의 침대에서 뒹굴던 리치가 앗, 하듯이 그녀를 본다. 눈을 동그랗게 뜨고 보는게 장난치려다 걸린 아이 같다. 키득 웃으며 침대가 그렇게 좋냐고 쓰다듬어주고 일단 샤워부터 했다. 숲에 들어갔다 나온 여파가 꽤 있어서 말이다. 말끔하게 씻고 나오니 리치가 뭔가 물고 제 앞으로 다가왔다. 낯익은 크기, 낯익은 색. 페인트볼이었다.

"그새 어디서 주워왔어, 응?"

우아웅....먀악!

볼을 받고 턱과 정수리를 마구 쓰다듬어주자 질색하는 소리를 내며 캣타워로 도망간다. 그녀의 시선보다 높은 곳에 올라가 빨리 그거나 터뜨리라는 듯 꼬리질을 하길래, 쪼매난게 승질만 더럽다고 중얼거리며 페인트볼을 터뜨렸다.

.dice 1 6. = 5

225 펠리체주 (0rtWFw7wFc)

2021-08-26 (거의 끝나감) 20:08:28

참 심심찮게 걸리는구만 쪼꼬미!

저녁 먹고 갱신해~~

226 펠리체주 (0rtWFw7wFc)

2021-08-26 (거의 끝나감) 20:40:12

얍냡 :3

227 발렌타인 C. 언더테이커 (oZ4qxtKBUg)

2021-08-26 (거의 끝나감) 20:44:19

그는 현궁 1학년 학생에게 붙잡혔는데, 달링을 따라나온 얼음호수에서 얼어붙은 꽃을 만지다 벌어진 참사였다. 볼을 쪼물거리는 학생에게 나름 열심히 반항하고 "톰한테 이를 거야! 놔요!" 하고 협박도 해봤지만 들어먹지를 않았다. 결국 눈물 그렁그렁한 눈으로 "당신 진짜 미워!!" 하고 나서야 뭔가를 받았는데, 페인트볼이다. 꾹 찌르자 펑 터졌다. 아마 그가 본모습으로 돌아오면 바로 인카서러스와 점수깎기가 이어질 것을 이 학생은 모르는 것 같다.

.dice 1 6. = 6

228 발렌(벨)주 (oZ4qxtKBUg)

2021-08-26 (거의 끝나감) 20:44:36

아무 일도..없었어요!!((울어요!))

229 펠리체주 (0rtWFw7wFc)

2021-08-26 (거의 끝나감) 20:45:5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현상유지 좋다 ㅋㅋㅋㅋㅋㅋㅋ 미니벨아 백궁 오렴 맛난거 줄게...!!!

벨주 쫀밤~~

230 발렌(벨)주 (oZ4qxtKBUg)

2021-08-26 (거의 끝나감) 20:47:20

좋은 밤이에요!😊 정말 멀티를 구해봐야 하나..싶기도 해요. 미니벨...😳 응애랍니다. 응애!(?)

231 펠리체주 (0rtWFw7wFc)

2021-08-26 (거의 끝나감) 20:59:19

아 저 모습을 기록으로 남겨놔야 두고 두고 벨을 놀릴텐데....리덕토를 맞는 한이 있어도 해야 하는데 아 ㅋㅋㅋㅋ 응애벨이 미니벨이 최고야 귀여워! (고성능 확성기)(?)

232 은 하 (P5YMHl9T9k)

2021-08-26 (거의 끝나감) 21:15:32

>>0 [건의 고구마 굽기/은 하] 수행합니다.

233 펠리체주 (0rtWFw7wFc)

2021-08-26 (거의 끝나감) 21:17:51

>>0 [펠리체/MA의 창조물] 수행합니다.

234 펠리체주 (0rtWFw7wFc)

2021-08-26 (거의 끝나감) 21:18:08

>>0 [펠리체/MA의 창조물] 수행

만티코어라고 하면 흉악한 키메라 괴수를 떠올리는게 기본이다. 하지만 이 학교에서는 조금 다르다. 물론 수업 때라면 멀쩡한게 나오겠지만, 여긴 꽤 빈번하게 '장난'을 치는 존재가 있어서 말이다.

"또 이런거네."

그녀는 기존의 만티코어와 전혀 다른 인상의 괴물을 보고 이젠 익숙하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트롤이 갑자기 사라진 이후로 뭐가 안 나온다 싶더니, 슬슬 심심해졌나보다. MA라는 존재가 말이다. 그런데 왜 그걸 자꾸 여기다 풀어놓느냔 말이다. 성가시게.

"흠."

금방 사라질 것 같지는 않으니, 적당히 스트레스 푸는 샌드백 정도로 생각해야겠다. 생각을 마친 그녀는 지팡이를 뽑아 개조된 만티코어에게 겨눴다.

"인센디오."

.dice 1 2. = 2

235 펠리체주 (0rtWFw7wFc)

2021-08-26 (거의 끝나감) 21:18:18

>>0 [펠리체/MA의 창조물] 완료합니다.

간만이라 그런가 감이 영 안 좋네. 지팡이를 휙휙 흔들곤 허리춤에 꽂고서 교내로 돌아간다. 내일이나 나중에 또 오자고 생각하면서.

236 은 하 (P5YMHl9T9k)

2021-08-26 (거의 끝나감) 21:26:17

>>0 [건의 고구마 굽기/은 하] - 수행

" 레라... 봄바르... 엑스퍼어어얼... "

이 사람, 간이 담대하다. 아니 사람 맞나? 그냥 사감. 사감님. 그래, 건 사감님. 우리 자랑스러운(반어법) 청룡의 청궁의 사감님. 얼마 전에 겨우 진지한 모습을 보는가 싶더니만, 당당하게 백궁에서 고구마를 구워먹는단 소문이 돌다 못해 그게 사실이었고 그걸 보러 온 나한테 생고구마를 쥐어 주고서 인센디오 조절 수업 어쩌구를 하면서 고구마나 구워 달라고 하질 않나. 이러다 고정관념이 생겨 버리겠다! 입 밖으로 뛰쳐나오는 레라시오, 봄바르다, 엑스펄소를 겨우겨우 눌렀다. 나의 귀여운 장난꾸러기(반어법, 은의 지팡이를 뜻함)가 신난 듯 빛을 뽑다가 수그러들고 뿜다가 쪼그라들고를 반복하는 모습이 애처롭지 않은가?

에휴, 고구마엔 죄가 없다.

" 인센디오. "

그리고, 방금 전 사라진 줄 알았던 빛은 함정이라는 것처럼 레라시오 봄바르다 엑스펄소 그리고 앞에 비하면 가녀린 인센디오의 불꽃이 꽝 하고 시끄러운 소리를 내며 겹치고 눈부시게 폭발했다!
나는 깨달았다.
저 인간(?) 지팡이도... 층층나무였지...

켈록거리면서 고구마가 잿더미가 되진 않았는지 확인해본다.

.dice 1 5. = 1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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