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83083> [해리포터] 동화학원³ -28. 국화주 :: 1001

이름 없음

2021-08-21 22:55:47 - 2021-08-25 02:06:01

0 이름 없음 (DYACJozHJo)

2021-08-21 (파란날) 22:55:47

1. 참치 상황극판의 설정을 따릅니다.

2. AT는 금지! 발견 즉시, 캡틴은 해당 시트 자를 겁니다.

3. 5일 미접속시, 동결. 7일 미접속 시 시트 하차입니다.

4. 이벤트 시간은 금~일 저녁 8:00시부터 입니다.(가끔 매일 진행도 있어요)(?)

5. 본 스레의 수위는 17금입니다.

6.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8F%99%ED%99%94%ED%95%99%EC%9B%90%C2%B3

7.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404/recent

8.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59332/recent

9. 퀘스트(제한, 주의사항 확인 필수): https://www.evernote.com/shard/s662/sh/409d36f0-d625-4fa8-8df0-9df4bb9aee95/030cc87ff6ca3c1a1cd392b6299bf69c

10. 웹박수: https://forms.gle/mss4JWR9VV2ZFqe16


MA가 유일하게 좋아하는 음료는 계절에 어긋나게 싹을 틔워서 꽃을 피우는 국화꽃으로 만든 국화주다.
그렇기에, 그 신에게서 태어난 신수들을 모시는 동화학원에서는 학교의 학생이나 교직원이 사망하게 되었을 때, 그들을 추모하고 MA에게 그들의 영혼을 잘 지켜달라는 의미로 국화주를 바치게 되었다.

645 은(긍)주 (0gEZ6ajFGk)

2021-08-23 (모두 수고..) 11:08:18

캡틴에게 오르치데우스! ㅇ.< .dice 1 2. = 2

646 발렌(벨)주 (eR6fu0ZI4k)

2021-08-23 (모두 수고..) 11:11:46

((백신 때문에 당분간 금주령이 떨어진 벨주여요)) 아아아...😭

647 렝주 (jgHsq7pnLA)

2021-08-23 (모두 수고..) 11:22:21

오늘은 일상을 돌리던 선관을 짜던 둘 중 하는 무조건 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남겨놓슴당 😬😬

>>646 술 대신 벨주즙 :ㅇ..! (쮸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압)

648 발렌(벨)주 (0oQwp.wH3w)

2021-08-23 (모두 수고..) 11:32:04

>>647 꺄아아아아아아아!!!((좋은 삶이었어요..!!!))

렝주 푹 주무셨나요..?

649 은(긍)주 (07q6LXxnqQ)

2021-08-23 (모두 수고..) 11:35:26

(어장에 포도주스랑 보리차 놓기)

다들 좋은 점심이에요.

650 발렌(벨)주 (0oQwp.wH3w)

2021-08-23 (모두 수고..) 11:39:30

>>649 ((예수의 피와 바이킹의 자양강장제...))((이런 생각을 하면 안 돼요))

좋은 점심이어요!😊

651 발렌타인 C. 언더테이커 (2SG4oHPNjc)

2021-08-23 (모두 수고..) 12:33:02

사슴뿔 다음엔 토끼라니. 그는 귀를 까딱이는 재주를 터득해 이리쫑긋 저리쫑긋 움직인다. 왼쪽귀 내려, 왼쪽귀 올리고 오른쪽귀 내리지마. 나름의 청기백기까지 해낼 수 있었다. 잠시 바깥 상황도 볼 겸, 점수나 깎아보실까. 그는 자리에서 일어서려 했다.

그리고 손바닥에 묻는 페인트볼의 감각에 얌전히 자리에 앉아 다가올 운명을 받들기로 한다.

.dice 1 6. = 6

// 다들 맛있는 점심 드시기여요!😊

652 발렌(뺩)주 (2SG4oHPNjc)

2021-08-23 (모두 수고..) 12:33:24

653 은(긍)주 (0gEZ6ajFGk)

2021-08-23 (모두 수고..) 12:41:59

꼬꼬마 등장

654 스베타주 (GJ93qVFpUM)

2021-08-23 (모두 수고..) 12:46:31

>>0 [스베틀라나 이브코프/곤의 깃털 옮기기] 수행합니다.
-
>>651 👀
곧 다이스가 하나 굴러갈 거 같은 느낌이네요.

655 발렌(뺩)주 (bJVFaymIgs)

2021-08-23 (모두 수고..) 12:46:37

응..응애...((?)) 우와.. 9살...🙄

656 은(긍)주 (0gEZ6ajFGk)

2021-08-23 (모두 수고..) 12:47:24

657 발렌(뺩)주 (2SG4oHPNjc)

2021-08-23 (모두 수고..) 12:48:09

>>654 타타주 어서오세요!((꼬옥 안아요!)) 저에 대해 너무 잘 아셔요....😂..

.dice 1 100. = 31 70이상 홀이어요.😊

백신을 맞고 나니까 긴장이 풀렸는지 꾸벅꾸벅 졸리네요..하지만 다이스를 멈출 수 없어요..🙄

658 은(긍)주 (0gEZ6ajFGk)

2021-08-23 (모두 수고..) 12:51:20

아는 사람이 백신 맞았는데 후유증에 시달려서 완전 심신이 피폐해지셨더라... 뺩주도 몸조리 잘 해서 그렇게 되지 말라구.
타주도 안녕!

659 발렌(뺩)주 (2AmVLjA6tc)

2021-08-23 (모두 수고..) 13:00:31

지금은 집에 돌아와서 푹 쉴 준비를 마쳤답니다.😊 걱정해주셔서 감사해요 긍주! 푹 쉬고 건강해질테니까요!((꼬옥 안아요!)) 덤벼라 코비드!🏋️‍♀️🏋️‍♂️🏋️‍♀️🏋️‍♂️

660 스베타주 (GJ93qVFpUM)

2021-08-23 (모두 수고..) 13:13:31

>>656 🤣
>>657 (꼬옥 안겨요,) 👋
3일 정도는 간헐적으로 아플 거예요. 아프면 진통제 꼭 드셔요.

661 ◆Zu8zCKp2XA (UPg.otYxgM)

2021-08-23 (모두 수고..) 13:27:17

드디어 업무 끝이예요!XD 물에 빠진 생쥐가 되었지만요.. :3

우산을 썼는데 왜 우비X, 우산X인 사장님보다 제가 더 젖었을까요(울컥). 분명 빗 속을 뛴 건 똑같은데..!!(쾅)

>>656 예전에 밝혔었는데 감 모티브 그거예요!XD

662 ◆Zu8zCKp2XA (UPg.otYxgM)

2021-08-23 (모두 수고..) 13:27:50

진통제 꼭 챙겨드셔요 벨주!

663 Valentine (2AmVLjA6tc)

2021-08-23 (모두 수고..) 14:07:41

시련은 늘 그렇듯 한순간이다. 페인트볼이 터지자 그는 자리에 앉아 겸허히 이번에 다가올 농간이 무엇이든 받아들이려 했다. 끽해야 또 사슴뿔이 돋지 않을까 싶었다. 하지만 머리가 핑핑 돌고 시야가 암전됐다.


소년은 참으로 사랑스럽다. 작고 귀여운 두상은 동글동글하다. 머리를 덮는 새카만 머리카락은 얇게 한움큼만 쥐어 낮게 한갈래로 묶었는데, 묶은 부분을 제외하고 주변은 똑단발로 잘려있다. 아마 어머니의 취향인 것 같다. 소년에게선 매캐한 담배 냄새나 깔끔한 향수 냄새가 나지 않고 어린아이들이 쓰는 달콤한 샴푸향이 난다. 그리고 약간의 초콜릿 냄새도. 어딜 그렇게 바쁘게 다니는지 모르겠지만 햇볕에 살짝 그을린 피부는 여전히 새하얘서 밀가루 반죽같다. 희고 말랑한 뺨 위로 색이 다른 두 눈동자는 여기가 어딘지 가늠하듯 크게 뜨여 이곳저곳을 둘러본다.

그는 발렌타인 샬럿 언더테이커로, 제일 좋아하는 것은 엉클 톰이 주는 O-rioh¹와 Mar-s, 그리고 쉿²이다. 그것 말고도 톰의 오두막에서 뛰놀거나 비스크돌을 보고, 그의 육중한 팔에 올라타는 걸 좋아하는 평범한 9살 소년이다. 아직 9살밖에 안 됐지만 곧 위대한 선조를 따라 47대 가주가 될 것이다! 곧 가주의 승계시험날이 다가오기 때문이다. 며칠 전에는 직계만 받을 수 있는 패밀리어를 얻었는데, 이제 막 알에서 태어난 귀중한 생명이 너무나도 사랑스러워 이름을 달링이라고 지었다. 방금 전까지도 그는 달링이 삐약삐약 우는 걸 구경하고 있었다.

"Uncle-Tom? Mommy?"

그런데 여긴 대체 어디란 말인가! 본가에서도 이런 구조의 방은 없다. 엉클 톰의 비스크돌³이 전시되는 공간일까? 하지만 여기는 아주 따뜻하다. 그는 머글 사회 한가운데에 떨어진 마법사처럼 그자리에 굳었다. 영리한 새인 달링은 어린시절의 그를 기억하는지 반갑게 울며 날개를 펼쳐 품에 안기려 든다. 그는 처음 보는 큰까마귀가 날아들자 깜짝 놀랐지만, 품에 안기 전까지는 어머니의 패밀리어인 Dear-겠거니 생각했다. Dear는 수명이 아주 길어 그가 태어났을 때도 함께 했는데, 자식처럼 생각하는지 이렇게 자주 안겼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새는 Dear보다는 체구가 작고 어리광을 더 부렸다. Dear는 아니고, 누굴까? 품에 안긴 새가 부리를 연신 부비며 낮게 울자 어설픈 손길로 새의 머리를 쓸어줬다. 그는 새를 한참이나 쳐다보다 눈을 동그랗게 떴다. 새의 발목에 있는 붉은 리본 때문이다. 지금은 낡았지만 그가 알에서 깬 달링을 위해 준비한 선물이다. "달링? 맙소사, 달-링! 정말 예뻐. 벌써 자란 거야? oh. 그러니까..꼭 밤-의 여신같아!"

누군가 마법을 부린 걸까? 그는 소리내어 웃었다. 그나이대 아이가 맞다는듯 방울이 딸랑대듯 맑은 웃음소리다. 10년 뒤로는 감히 상상할 수조차 없을 웃음이다. 달링을 품에 가득 안은 그는 이곳저곳을 둘러보다 당신을 마주보고 웃음을 뚝 그치고는 슬슬 침대의 이불 속으로 기어들어가 숨어버렸다.

"살아있는 사람은 무서워. 움직이잖아."

이 나이에는 조금 온건하고 순수한 방법으로 사람을 싫어했던 것 같다.


¹) 그는 아직 오레오의 이름을 외우지 못했다.
²) Hush와 Hershey's의 발음이 비슷한걸 이용한 말장난.
³) 순혈주의자를 비롯한 여러 사상을 가진 마법사의 박제를 일컫는 말.

664 발렌(벨)주 (2AmVLjA6tc)

2021-08-23 (모두 수고..) 14:10:59

>>660 >>662 꼭 챙겨먹을게요. 아픈건 무섭지만요..🙄

캡틴 고생하셨어요. 푹 쉬셔요..!!😊 피곤해서 이리꾸벅 저리꾸벅..글이 엉망이네요.😂 백정이 살아서 움직인다는 이유로 무서워하는 9살 응애 벨이랍니다..🙄

665 ◆Zu8zCKp2XA (yNGk0Tx3/Q)

2021-08-23 (모두 수고..) 14:17:37

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백정: (큰 충격)
백정: (어려진 것에 2차 충격)

집에 도착했으니... 반신욕을 좀 하고 와야겠어요... :3 그 후에 하나하나 다 처리해야지.... <:3 벨주도 푹 쉬셔요!

666 발렌(벨)주 (2AmVLjA6tc)

2021-08-23 (모두 수고..) 14:20:51

백정이 충격 귀여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불속에서 숨어서 눈만 빼꼼 내밀고 달링만 품에 꼬옥 안고있고..((의문의 승리자인 달링이어요))

다녀오셔요. 저도..쉬다 올게요...😂 조금만 버텨볼까 했는데 더는 무리네요..😭

667 스베타 (GJ93qVFpUM)

2021-08-23 (모두 수고..) 15:38:05

>>0 [스베틀라나 이브코프 /곤의 깃털 옮기기] 수행

"... 네."

곤 사감에게서 목례하며 물러난 네 손에 들린 건 부탁으로 건네받은, 태양의 한 조각을 담아낸 것 같은 깃털이 담긴 유리병이었다. 혹여나 놓쳐 떨어트릴까 병을 들어 살핀다. 담긴 깃털이 구름 사이 태양이 빚어내는 빛처럼. 붉은색으로, 주황 색으로, 빛바랜 파란색으로, 그리고 백색으로. 온갖 색으로 반짝인다. 조심스레 병을 품에 안아내면 온기 또한 느껴지는 것 같다.

668 스베타 (GJ93qVFpUM)

2021-08-23 (모두 수고..) 15:52:04



>>0 [스베틀라나 이브코프 /곤의 깃털 옮기기] 완료

기린궁 역시 지금은 여름이었기에 주궁 못지않게 더웠지만, 그렇지만 주궁을 넘어설 정도는 아닌 것이었다.
주궁을 빠져나오는 순간, 여름은 끝이 난다. 그리고 여름의 햇살 다음으로, 겨울의 바람이 불어온다.

감 사감 앞에 서자 눈물로 흠뻑 젖은 눈동자가 보였다. 스베타는 시선을 피하며 병을 건네다, 감 사감이 받아들 때쯤.
감의 손등에 제 손바닥을 포개고서 눈을 마주한다.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669 윤 - 펠리체◆Zu8zCKp2XA (yNGk0Tx3/Q)

2021-08-23 (모두 수고..) 16:16:47

' ... 소중하게 잘 끼고 있구나, 반지. '

윤이 살풋 미소 지으면서 말했습니다. 간지럼을 태우는 손길에는 손을 잡을 듯 말 듯 손장난을 쳤습니다.

' 가르쳐달라면, 당연히 가르쳐주지. 네 부탁을 내 거절한 적이 없지 않더냐. '

속삭이듯 말하던 윤이 곧 낮게 그르렁거렸습니다.

' 다른 목줄을 생각한다면, 그걸로도 괜찮아. 무엇이든 내가 기쁘게 찰 거니까. '

곧이어, 윤은 하품하는 펠리체의 어깨를 끌어 안으려 했습니다. 가까이 더 붙이려고 한 건지도 모릅니다.

' 한 숨 자렴, 깨어날 때까지 옆에 있어줄테니. '

//막레로 받아줘도 좋고 따로 막레를 줘도 좋고 더 이어도 좋아요:)

670 단태(땃쥐)주 (hMlGAvRIOo)

2021-08-23 (모두 수고..) 16:17:53

비가 와서 정신도 없고 상태도 영 메롱이라 답레는 진짜 늦게 올라갈 것 같다.
잠깐 들렀다가 갈게. 좋은하루 보내:)

671 ◆Zu8zCKp2XA (yNGk0Tx3/Q)

2021-08-23 (모두 수고..) 16:19:27

딴주 어서오시고 괜찮으세요!?(뽀다다다다담)

무리하지 마셔요!!!8ㅁ8

672 ◆Zu8zCKp2XA (yNGk0Tx3/Q)

2021-08-23 (모두 수고..) 16:19:39

그럼 이제 슬슬 정산을 시작해볼게요!XD

673 ◆Zu8zCKp2XA (yNGk0Tx3/Q)

2021-08-23 (모두 수고..) 16:29:47

아 맞아. 앗주 완료레스 없는 거 있어요!!! 완료레스가 있어야지, 제가 정산에 포함합니다!!!!

674 아성주 (Nv96S0bbbI)

2021-08-23 (모두 수고..) 16:31:01

>>673 아아아아 이러어어어언!?!!

675 아성주 (Nv96S0bbbI)

2021-08-23 (모두 수고..) 16:35:28

5개 다 있는데 뭐가 빠졌는지 알 수 있을까요??

676 정산◆Zu8zCKp2XA (yNGk0Tx3/Q)

2021-08-23 (모두 수고..) 16:49:25

아, 제 실수였.......... 꺄아아아아악 미안해요!!!!8ㅁ8!!!!!

제가 실수로 하나를 빠뜨린 거였어요!!!!!

어서와요 앗주!

677 정산(1차)◆Zu8zCKp2XA (yNGk0Tx3/Q)

2021-08-23 (모두 수고..) 16:54:06

>>427 김아성

' 청룡님께 그러지 마. 우리도 너희를 지키지 못한 게 한이니... '

건이 슬픈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그는 곧이어 국화 한 송이를 아성에게 건넸습니다.

' 부정이 타지 않게 떨어뜨리지도 말고 잃어버리지 말고 곤 쌤과 감 쌤을 도와주고 곧장 리 쌤에게로 그 국화를 건네드려. '

!!!System: 2갈레온, 건의 호감도 +2, 기숙사 점수+4, 흰 국화 한 송이 획득!


[흰 국화 한 송이]

새벽 이슬을 머금은 하얀색 국화. 청룡의 기운이 서려있어서인지 기분 좋은 서늘함이 감돌고 있다. 리 사감에게 갈 때까지 기운은 사라지지 않을 것 같다.




>>454 펠리체W.스피델리

' ..... '

리가 슬픈 표정으로 펠리체를 바라봤습니다. 물에 녹은 국화를 응시하던 그는 몸을 돌렸습니다.

무꾸리를 해보자, 무꾸리를 해보자.
이 가엾은 아이들의 시련이 어디까지일지 무꾸리를 해보자.

?

알아듣기 힘든 소리가 들린 것 같습니다.


!!!System: 2갈레온, 리의 호감도 +2, 기숙사 점수+4 획득!





>>455 발렌타인 C. 언더테이커

' ....... '

발렌타인의 말에 건은 그 어떤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흰 국화를 그에게 건넬 뿐입니다.

' 절대로 부정을 태워선 안 돼. 이 꽃은, 리 쌤에게 갈 때까지 절대로 품에서 떨어뜨려놓지 마. '



!!!System: 2갈레온, 건의 호감도 +2, 기숙사 점수+4, 흰 국화 한 송이 획득!


[흰 국화 한 송이]

새벽 이슬을 머금은 하얀색 국화. 청룡의 기운이 서려있어서인지 기분 좋은 서늘함이 감돌고 있다. 리 사감에게 갈 때까지 기운은 사라지지 않을 것 같다.







>>462 김아성

' 응, 고마워. 이제 감 쌤에게 이걸 전해줘. '

곤이 흐릿하게 웃으며 말했습니다.

' ... 국화, 절대로 잃어버리지 마. '

국화가 중요한가봅니다.

!!!System: 2갈레온, 곤의 호감도 +2, 기숙사 점수+4 획득!




>>469 김아성

' ... 이, 물병은 나에게 전달하는 게 아니예요. '

리가 고개를 가로저으며, 병을 슬며시 밀었습니다. 자신은 그것을 받는 게 목적이 아닙니다.

' 이름을 부를 때까지, 병의 뚜껑을 들고 그대로 있어요. '

리 사감이 비틀거리며 말했습니다.

!!!System: 2갈레온, 리의 호감도 +2, 기숙사 점수+4

678 은(긍)주 (yVjO942iTI)

2021-08-23 (모두 수고..) 17:03:59

(퀘스트 뭔가 잘못쓴 레스가 있을까봐 전전긍긍하는 중)
어제는 어제 안에 맞춘다고 후다닥 쓰고 오늘은 몰래 쓴 거라 영 상태...가...

679 아성주 (Nv96S0bbbI)

2021-08-23 (모두 수고..) 17:05:58

건쌤 듣고 있었구나!

680 아성주 (Nv96S0bbbI)

2021-08-23 (모두 수고..) 17:07:32

우물에서 현무의 물을 유리로 된 물병 하나에 가득 담아서 리 사감에게 전해주고 다시 그것을 자신에게로 가져와달라는 부탁입니다.
라고 해서 물병을 리사감에게 전달해주는 건줄 알았는데 아니군요!

681 아성주 (Nv96S0bbbI)

2021-08-23 (모두 수고..) 17:08:02

어서와요! 은주!

682 은(긍)주 (yVjO942iTI)

2021-08-23 (모두 수고..) 17:11:39

아성주도 좋은 저녁(미리)!

683 정산(2차)◆Zu8zCKp2XA (yNGk0Tx3/Q)

2021-08-23 (모두 수고..) 17:31:23

>>680 리의 술빚기 내용을 보면, 시트캐가 가져온 물병에 국화꽃을 리가 넣어야 해요:) 그걸 다시 감에게로 가져가야하죠!XD

긍주 어서와요!

684 정산(2차)◆Zu8zCKp2XA (yNGk0Tx3/Q)

2021-08-23 (모두 수고..) 17:39:40

>>477 은 하

' ...... '

감은 그저 눈물을 뚝뚝 흘립니다. 은을 발견한 그녀는 으아앙, 하고 울었습니다.

' 역시, 인간은 친절해서 귀여워어어....! '

지금 중요한 건 그게 아닙니다. 감은 눈물을 삼키며 어떻게든 진정하려고 했습니다.

!!!System:  2갈레온, 곤의 호감도 +2, 기숙사 점수+4 획득!




>>483 은 하

리는 지친 표정으로 은을 바라봤습니다. 그는 물의 중간, 그 위에 떠 있습니다.

' 이름을 부르고, 이 국화를 넣을 때까지, 병의 뚜껑을 닫지 말아야 해요. '

리가 국화 꽃을 집어들었습니다. 녹기 전에, 서둘러야 합니다.

!!!System: 2갈레온, 감의 호감도 +2, 기숙사 점수+4 획득!




>>487 은 하

' 은 학생! '

리가 품에 국화꽃을 껴안듯이 안고 그대로 달음박질 했습니다. 곧이어, 그는 국화꽃을 안에 넣고 부적으로 봉했습니다.

' ....... '

그는 곧바로, 몸을 돌려서 다시 중앙으로 돌아갔습니다. 이 추모는, 끝나야 할 날까지 끝나지 않을 것입니다.

!!!System: 2갈레온, 리의 호감도 +2, 기숙사 점수+4 획득!!!






>>490 김아성

' ........ '

저승사자를 연상케 할 정도로, 까만 한복과 검은색 갓을 쓴 감이 아성에게서 조용히 병을 받았습니다.

' ... '

그녀는 울먹이면서 신장대를 손에 쥐었습니다. 넋을 기려야 합니다. 아성의 등 뒤로, 마치 악의가 손을 뻗듯 무언가가 뻗어왔습니다. 공기가 무겁고 날카롭습니다.

''' 무꾸리를 해보자, 무꾸리를 해보자. '''

''' 네가 바라는 바가 이뤄질지. '''

기괴한 목소리가 사라지면, 더 이상 무거웠던 공기와 악의는 느껴지지 않습니다.

!!!System: 2갈레온, 감의 호감도 +5, 기숙사 점수+10 획득, MA의 잔상 확인.

685 단태-펠리체 (hMlGAvRIOo)

2021-08-23 (모두 수고..) 17:48:34

"반가워하지 말아야할 이유도 없지 않나."

히죽- 능청스러운 웃음을 지은 채, 단태는 느물한 어조로 재잘거렸다. 공감하지 못하더라도 이해할 수 있는 감정의 변화와는 다른 것. 자신이 기억하고 있던 모습과 사뭇 다른 분위기와 반응을 보여주는 게 처음 만났을 때와 반대였다. 생각해보면 그저 우연히 만나서, 우연하게 같이 시간을 보냈을 뿐이였으니까 자세히 모르는 건 당연할지도 모르겠다. 한시도 가만 두지 못한 채 이리저리 손을 움직이던 단태가 눈과 눈 사이의 미간을 마사지하듯 누르면서 펠리체의 시선을 지긋하게 응시했다.

아, 굳이 들키지 않기 위해 굳이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샐쭉, 가늘게 뜬 암적색 눈동자가 느릿하게 구르며 다른 곳으로 향했다. "금지된 숲에서 평온함이 느껴지는 게 신기한걸." 예전에 봤던 트롤이나, 거대한 게 같은 게 초입까지 나와있다면 좋았을텐데. 가늘게 뜨고 있는 암적색 눈동자를 두어번 깜빡이며 능청스럽게 중얼거리던 단태가 자신의 머리를 대강 쓸어넘겼고 펠리체와 걸음을 맞추지는 않더라도 비슷한 속도로 걸었다.

"굉장히 의미심장한 말인데? 뭐 확실히 우리 후배님은 위험한 상황이 생기더라도 괜찮을 것 같기는 해. ..그리고 나는 학생 대표가 아니라서 감시할 생각이 없거든."

기묘하리만치 자신감이 담겨있는 목소리에 능청스럽고 능글맞던 웃음이 꽤 담백하게 흘러나왔다. 가늘게 뜬, 가라앉아있는 암적색 눈동자가 펠리체를 살피듯 물끄러미 응시하다가 스며들어오는 빛에 반짝이는 존재감을 발견한 건 당연한 것일지도 모른다. 반지를 처음부터 끼고 있었나. 그건 아니었던 것 같은데. 고개를 기울이며 단태는 걸려있는 목걸이의 끈을 손으로 매만졌다. 자신을 보며 하는 말에 대해 답을 내기 위해 고심하는 것처럼 시선을 다른 곳-정확히는 금지된 숲 안쪽-으로 넌지시 던졌다가 느긋하게 입가를 끌어올렸다. "네 말대로." 느긋한 웃음과 함께 느긋한 목소리가 이어진다.

"보이지 못할 건 아니지만 귀찮아질까봐."

단태는 숨을 한차례 더 들이마셨다가 내뱉었다. 머리까지 치솟은 열이 조금이나마 가라앉았지만 그뿐이라서, 내뱉은 숨에 섞여있는 말이 한껏 낮다.

686 단태(땃쥐)주 (hMlGAvRIOo)

2021-08-23 (모두 수고..) 17:49:36

0)-( 답레 올리고 다시 현생에 휘말리러가볼게. 아이고....난....((파들))

687 발렌(뺩)주 (2AmVLjA6tc)

2021-08-23 (모두 수고..) 17:51:03

우..우와..😂 리..리갱해요..😂😂 팔을 위로 들 수가 없어요..그거 빼곤 멀쩡하네요..((침대에 옆으로 돌아 누워서 데굴데굴 하고있어요..))

688 정산(3차)◆Zu8zCKp2XA (yNGk0Tx3/Q)

2021-08-23 (모두 수고..) 17:51:06

딴주 어서오시구... 힘내셔요!!!8ㅁ8

689 은(긍)주 (yVjO942iTI)

2021-08-23 (모두 수고..) 17:52:54

>>686-687

690 발렌(뺩)주 (2AmVLjA6tc)

2021-08-23 (모두 수고..) 17:54:08

딴주 힘내셔요...88...

>>689 ((꼬옥 안아요!))

691 정산(3차)◆Zu8zCKp2XA (yNGk0Tx3/Q)

2021-08-23 (모두 수고..) 17:56:45

>>490 김아성(수정)

' ....... '

리 사감은 당신이 나갈 때까지 그 어떤 말도 하지 않고 발걸음을 옮깁니다.

Sytem: 2갈레온, 리의 호감도 +2, 기숙사 점수+4 획득!





>>495 은 하

' 아니, 아니예요. '

오죽을 손에 쥔, 감이 눈물을 뚝뚝 흘렸습니다. 그녀는 쓰고 있는 검은색 갓을 제대로 고쳐 썼습니다.

넋을 기리는 건, 현무의 신도인 감이 할 일입니다.


당신의, 몸에 무언가 무거운 공기가 옭아매듯 천천히 올라옵니다. 끈적한 슬러지같은 것이 당신을 그대로 가라앉히듯 감습니다.

''' 달상하여 올라가지 못하는 것들의 넋을 건져라. '''

당신의 귓가에 남성의 것도 여성의 것도 아이의 것도 노인의 것도 아닌 목소리가, 들립니다.


곧, 당신을 억누르는 공기와 목소리는 모두 사라졌습니다. 아무 일 없는 것처럼요.

!!!System: 2갈레온, 감의 호감도 +5, 기숙사 점수+10 획득, MA의 잔상 확인.






>>508 김아성

' ........ '

저승사자를 연상케 할 정도로, 까만 한복과 검은색 갓을 쓴 감이 아성에게서 조용히 병을 받았습니다.

' ... '

그녀는 울먹이면서 신장대를 손에 쥐었습니다. 넋을 기려야 합니다. 아성의 등 뒤로, 마치 악의가 손을 뻗듯 무언가가 뻗어왔습니다. 공기가 무겁고 날카롭습니다.

''' 무꾸리를 해보자, 무꾸리를 해보자. '''

''' 네가 바라는 바가 이뤄질지. '''

기괴한 목소리가 사라지면, 더 이상 무거웠던 공기와 악의는 느껴지지 않습니다.

!!!System: 2갈레온, 감의 호감도 +5, 기숙사 점수+10 획득, MA의 잔상 확인.

692 정산(3차)◆Zu8zCKp2XA (yNGk0Tx3/Q)

2021-08-23 (모두 수고..) 18:02:50

벨주우우우88888888888888888888888(뽀담뽀담)


두 번 다시 테마퀘스트 안 만들 거예요..... 자꾸 헷갈려서 엉뚱한 보상을 챙겨주네요......(주륵)

693 정산(4차)◆Zu8zCKp2XA (yNGk0Tx3/Q)

2021-08-23 (모두 수고..) 18:04:43

4차 정산은..... 저녁 먹고 와서 할게요! ㅇ>-<

그러고보니 잡무도 지금 밀리고 있네요 꺄아아아악

694 은(긍)주 (yVjO942iTI)

2021-08-23 (모두 수고..) 18:05:10

마씨의 잔상이 물음표 보상이었구나 ㅇ0ㅇ

695 은(긍)주 (yVjO942iTI)

2021-08-23 (모두 수고..) 18:05:41

>>693 저녁 맛있게 먹고 잡무도 사라져라 얍 (o゜▽゜)o☆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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