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79084> [현대판타지/학원/육성]영웅서가 - 후일담 :: 700

◆c9lNRrMzaQ

2021-08-17 21:48:09 - 2022-05-31 18:46:24

0 ◆c9lNRrMzaQ (mzsa7DsHOY)

2021-08-17 (FIRE!) 21:48:09

지금 선택한 길이 올바른 것인지 누군가에게 간절히 묻고 싶을 때가 있다. 고민이 깊어지면 그런 내 얘기를 그저 들어주기만 해도 고마울 것 같다. 어딘가에 정말로 나미야 잡화점이 있었으면 좋겠다, 나도 밤새 써 보낼 고민 편지가 있는데, 라고 헛된 상상을 하면서 혼자 웃었다. 어쩌면 진지하게 귀를 기울여주는 사람이 너무도 귀하고 그리워서 불현듯 흘리는 눈물 한 방울에 비로소 눈앞이 환히 트이는 것인지도 모른다.
- 히가시노 게이코, 나미야 점화점의 기적 中

563 춘심주 (9UdWIdM54Q)

2021-08-20 (불탄다..!) 14:36:58

모하모하 좋은 오후입니다~ 남은 하루도 힘내세요!

564 후안주 (zxAo6DYl0M)

2021-08-20 (불탄다..!) 14:42:08

다들 반가워
오늘 밤까지 힐끗힐끗 하면서 바다 갱신을 노려야 겠다

565 비아주◆l4sT6XrjSg (EfM2C1Aeeg)

2021-08-20 (불탄다..!) 14:46:05

최강네챠

@바다주

566 진짜돌주 (ZYzi5ZciLc)

2021-08-20 (불탄다..!) 15:33:36

대충 잘 알겠습니다

이 어장을 폭파시키겠다

567 정훈주 (DfuMhzZRYc)

2021-08-20 (불탄다..!) 15:36:25

콰과과광!!

568 비아주◆l4sT6XrjSg (zMLMbPAvts)

2021-08-20 (불탄다..!) 15:48:06

>>566-567 멈춰! (휘말려 날아감)

569 후안주 (zxAo6DYl0M)

2021-08-20 (불탄다..!) 19:59:37

갱신

570 비아주◆l4sT6XrjSg (Ox1XIr/q0g)

2021-08-20 (불탄다..!) 20:17:59

검사 합니다^^

571 후안주 (zxAo6DYl0M)

2021-08-20 (불탄다..!) 20:19:03

비아주 하이

검사하자

572 비아주◆l4sT6XrjSg (Ox1XIr/q0g)

2021-08-20 (불탄다..!) 23:29:26

다들 금요일까지 수고하셨어요.
편안한 주말 보내시길...

573 다림주 (aPguxnNut2)

2021-08-20 (불탄다..!) 23:57:23

다들 수고하셨어요. 좋은 주말 보내세요.

574 춘심주 (uQMos9378o)

2021-08-21 (파란날) 00:07:33

모하모하 좋은 자정이에요~ 오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굿밤굿밤 되시고 즐거운 주말 보내세여੭ ᐕ)੭

575 비아주◆l4sT6XrjSg (crMN/bDDgo)

2021-08-21 (파란날) 09:53:11

다들 좋은 아침이에요!

576 후안주 (5cZWbjkgT6)

2021-08-21 (파란날) 09:59:15

둠칫

577 비아주◆l4sT6XrjSg (crMN/bDDgo)

2021-08-21 (파란날) 10:00:46

10시가 되기 1분 전에 도착하다니
과연 <천재> 후안주
한치의 어긋남만 있군

578 춘심주 (XsRjWcAui6)

2021-08-21 (파란날) 10:04:14

가을 장마래요. 비가 시원하게 내리네요!
다들 좋은 하루 보내세요!

579 바다주 (c4H4IRIwxA)

2021-08-21 (파란날) 10:05:35

여어

580 비아주◆l4sT6XrjSg (crMN/bDDgo)

2021-08-21 (파란날) 10:07:19

@후안주

581 비아주◆l4sT6XrjSg (crMN/bDDgo)

2021-08-21 (파란날) 10:08:02

>>578 어제 더웠는데 오늘은 좀 나아졌으면 좋겠는걸요~
후안주 춘심주 바다주 모두 쫀아!

582 후안주 (wGESavuqxU)

2021-08-21 (파란날) 10:32:59

이번에는 완전 또 어긋났다 바다주야 안녕!

583 후안주 (wGESavuqxU)

2021-08-21 (파란날) 10:42:32

잠깐 갱신하고 일좀 봤더니 순식간에 30분이 흘렀어

일단 1:1 스레 어떻게 할까?
생각해둔거 있나!

584 바다주 (c4H4IRIwxA)

2021-08-21 (파란날) 10:49:35

음 길게 생각을 해 보았지만...
아무래도 위에서 후안주가 한 말이 맞는 것 같아.
세계관을 바꿔서 1:1로 간다고 해도 이전과 같은 관계와 서사가 이어질지 어떨지에 대한 확신이 안 선다 ...

수영부나 해양생물부나 이것 저것 생각해 봤지만 결국 영웅서가상의 특수성을 완전히 재현해낼 설정은 없는 것 같아서....

며칠 전에는 너무 오랜만이었고 시간도 촉박해서 그냥 1:1 하자!! 라고 했지만 그러면 결국 좋았던 기억이 마지막에 조금 흐지부지하게 끝날 것 같아.....

어떻게 생각해?

585 후안주 (wGESavuqxU)

2021-08-21 (파란날) 11:04:40

핵심적인 부분을 가져와서 비슷하게 느낌을 만들수는 있겠지.
그렇지만... 맞아. 바다주 말대로 흐지부지 하게 될 거라고도 생각해.

586 진짜돌주 (.lS2WHvju.)

2021-08-21 (파란날) 11:06:00

추억은 추억으로 끝났을 때 아름다울지 모르니...

587 후안주 (wGESavuqxU)

2021-08-21 (파란날) 11:07:04

여러가지 생각해보긴 했어
용사 학교에 입학해서 임의로 뽑힌 서로 파트너로 투닥이는 내용 같은거?

이것저것 판타지 요소도 이용하고 이런 저런 세계관 이야기도 풀고...

그런데 이러기에는 사실 돌리고 있는 다른 어장도 있어서 굉장히 시간이 빠듯할것 같기도 하더라.

588 비아주◆l4sT6XrjSg (crMN/bDDgo)

2021-08-21 (파란날) 12:01:53

그럴 만한 고민이네요...

589 다림주 (blvpBBYCH6)

2021-08-21 (파란날) 13:00:45

좋은 날...이라기엔 비가 오네요.

천천히지만 미련을 놓아두고, 낙엽도 떨어뜨려야겠지요.

590 춘심주 (XsRjWcAui6)

2021-08-21 (파란날) 14:38:59

모하모하 좋은 오후입니다! 비가 그치니 날이 맑아졌어요.
다들 남은 하루도 힘내시길 바랍니다!

591 진짜돌주 ◆epmVe27r0A (.lS2WHvju.)

2021-08-21 (파란날) 14:41:25

여긴 아직도 비가 오으어우어어ㅓ어어억 관절이 관절이이으어아ㅏㅏㅏ아ㅏㅏ

592 춘심주 (XsRjWcAui6)

2021-08-21 (파란날) 14:53:01

하얀구른이랑 까만구름이랑 안개랑 섞인 하늘이 예쁩니다!

593 다림주 (8RKYOLGwsk)

2021-08-21 (파란날) 15:16:29

비가 어마어마하게 왔다가 지금은 좀 잦아들었...던 것 같네요. 다들 좋은 하루 되세요.

594 비아주◆l4sT6XrjSg (crMN/bDDgo)

2021-08-21 (파란날) 15:29:02

비가 조금 오다가 멈췄어요. 구름이 하늘을 대부분 가리고 있지만 어두워 보이지는 않네요. 구름 사이로 조각 하늘들이 나와 있어서.

595 후안주 (5cZWbjkgT6)

2021-08-21 (파란날) 20:24:19

갱신

596 춘심주 (/zG9SAMRmM)

2021-08-21 (파란날) 23:14:54

허전한 주말이네요. 모쪼록 모두 잘 지내셨으면 좋겠습니다!

597 청천주◆5JyHtgYBoY (zAzxU47Wz2)

2021-08-21 (파란날) 23:47:51

모두, 안녕하세요.
좋은 주말들 보내고 계신가요? 그러시길 바래요.

저는...또 다시 밤 늦게까지 공부하다가 쉬는 중이네요.

598 다림주 (PIJO3kB0G.)

2021-08-21 (파란날) 23:53:23

비가 오기는 했지만 덥지 않다는 점에선 좋은 주말이네요.

밤늦게까지 공부하다 쉰다니. 공부한 만큼의 결과가 잘 나오길 바라요.

599 춘심주 (/zG9SAMRmM)

2021-08-21 (파란날) 23:57:28

늦은 시간까지 공부하시느라 고생이 많습니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 있길 바라요. 다림주도 편안한 밤 되세요!

600 청천주◆5JyHtgYBoY (BC4Ee2IEEA)

2021-08-22 (내일 월요일) 00:01:06

경황이 없어서 불완전한 기억이었던 그 날 쓰여진 레스들을 다시 읽어보고 왔어요.

제가 좀 더 일찍 왔더라면...멀뚱하니 구경만 하지 말고, 괜히 정주행 다 하고 시트 완성도 올리고 오겠다고 뻐팅기지 말고, 더 일찍 와서 모두에게 신경을 써주었더라면 이 스레의 수명을 늘릴 수 있었을까요?
긍정이든 부정이든, 어느 쪽이든 슬플 것 같지만요.

601 청천주◆5JyHtgYBoY (BC4Ee2IEEA)

2021-08-22 (내일 월요일) 00:02:35

응원해주시는 분들, 늘 고마워요.
...사실 여긴 더워요. 팬이 문제인 건지 컴퓨터가 열을 많이 뿜는 건지...

다림주도 춘심주도 좋은 밤 되세요.

602 비아주◆l4sT6XrjSg (wHAA5lvAaw)

2021-08-22 (내일 월요일) 00:18:29

한두 명의 힘으로는 되돌릴 수 없었을 거에요...
뭔가 하기도 힘들었을 거고요.

불을 켜면, 컴퓨터를 켜면 많이 더워지더라고요. 많이 덥지 않길 바래요, 청천주.

다림주도, 춘심주도 좋은 밤.

603 다림주 (Cuxpjwn2Ao)

2021-08-22 (내일 월요일) 01:03:04

만약을 아무리 생각해도 답은 나오지 않으니까요. 긍정이었을지도 모르고, 부정이었을지도 모르죠.

다들 좋은 밤 되세요.

604 후안주 (KZt0NFHH36)

2021-08-22 (내일 월요일) 08:13:32

갱신.

605 비아주◆l4sT6XrjSg (wHAA5lvAaw)

2021-08-22 (내일 월요일) 10:02:20

좋은 아침!

606 바다주 (OFiQSJO7o6)

2021-08-22 (내일 월요일) 10:10:36

갱신.

용사학교... 파트너.... 엄청 좋은 설정이지만은 음....

그것보다 돌리는 스레가 있다니 부럽잖아!!!

607 후안주 (KZt0NFHH36)

2021-08-22 (내일 월요일) 10:44:31

부러운가? 갈채하라.

그래서 나는 결정하기가 살짝 어려운걸.
바다주가 더 이어보고 싶다면 말해줘. 용사 학교 설정 넣고 세계관 만들고 해서 1:1 팔 생각은 있으니까.

608 비아주◆l4sT6XrjSg (wHAA5lvAaw)

2021-08-22 (내일 월요일) 16:00:19

다들 좋은 하루 보내셨나요. 내일 월요일도 힘내세요.

609 청천주◆5JyHtgYBoY (BC4Ee2IEEA)

2021-08-22 (내일 월요일) 21:39:20

스레가 종료되는 날에는 시간이 없어서 생각나는 대로 키패드를 두드리기 바빴는데, 생각한 것보다 시간이 많이 주어져서 아직 못 했던 말들, 솔직한 마음을 모아 짧은 편지들을 남겨봐요.
주의 : 진짜 솔직함. 진짜 진짜 아주 솔직하게 쓸거임! 두서없음 주의!


이 스레에 머무르셨다가 먼저 떠나신 여러분들에게.
원래 저는 떠나간 사람들에게 미련을 갖지 않는 편이고, 갖게 되더라도 묻어두는 편인데...그래도 남겨진 스레들의 기록 속에서는 하나하나 멋지고 재밌는 친구들이었어요. 이 곳에서의 기억이 즐거우셨던 분들도, 그렇지 않았던 분들도 있으셨겠죠. 어느 쪽이든간에, 어디를 가시든지 행복하시길 바래요.

하루주에게.
빛나는 성녀님 하루! 초기 시트에서 보여진 모습에서부터 차차 활발하게 변해가고, 사랑도 해보고,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서포터로서는 낯선, 검술이라는 길을 헤쳐나가는 모습이 참 인상깊었어요.
저도 하루가 장만한 멋진 집에서 카사랑 둘이 꽁냥꽁냥대는 모습 보고 싶었는데....카사주가 오지 않으시면서 슬퍼하시는 모습 볼 때 저도 슬프더라고요.
기회가 있을 때 선관이라도 열심히 생각해볼걸 그랬나 싶네요...언젠가 카사주와 다시 좋은 만남을 이어가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렇지 못하더라도, 하루에게도 하루주에게도 어딘가에서 언젠가는 행복한 날이 왔으면 좋겠어요.

에미리주에게.
에미리주와 돌린 일상이 거의 마지막 일상이 될 줄은 정말 꿈에도 몰랐는데....그래도 늦기 전에 일상을 마무리짓고 재밌었다는 말을 전할 수 있어서 참 다행이에요. 그렇지만 역시 아쉽습니다. 드디어 청천이한테도 서강이 말고 또 다른 같은학교 1학년 서포터 친구가 생기나 했는데...
어쨌든 에미리라는 캐릭터 정말 입체적이고 멋진 캐릭터였어요! 비설과 특성 관련 설정들이 서사에 반영하는 모습이라든지 중간중간 보이는 독백이라든지...정말....이분은 진짜구나, 대단하시다, 라고 생각했어요. 같은 자캐덕후로써 한 수 배워갑니다...
최근에 멘탈 나갈 일 있으셨다고 들었는데...부디 잘 풀리고...멘탈도 잘 회복하시길 바래요. 파이팅입니다!

카사주에게.
도대체 어디서 뭘 하고 계신 거에요? 이런 갓캐와 하루랑 하루주를 두고...돌리다 만 일상도 냅두고!ㅠㅠㅠㅠ 카사주가 이따금씩 남기는 그림연성들도 좋았고...짠한데 멋진 카사의 서사를 보면서 카사의 성장을 기대했는데...카사랑도 친해지고 싶었는데!
일단은...일부러 잠수타신 게 아니라고 믿을게요. 현생이 정말 힘들고 바빠서 못 오시는 거라면....잘 해결하셨으면 좋겠어요. 비록 상황극판에 다시 돌아오실 여유가 되지 않더라도 행복하셔야 돼요!

찬혁주에게.
강려크한 찬혁좌! 일상이나 진행 중에 벌어지는 극단적인 상황들을 보고 당황한 적이 약간은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감탄하기도 했었어요. 극단적이긴 해도 어떤 의미로는 캐릭터의 특성. 능력치, 의념 속성의 조합으로 인해 나타나는 특성들을 일상에 굉장히 잘 활용하고 계신다는 점이 말이에요...돌아오셨으니까 좀 더 활약하는 거 보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한 것이 참 아쉽습니다. 미래썰에선 찬혁이 참 멋졌는데...
공부 힘들죠? 고생하셨어요. 육성스레에 관심이 많으신 듯 했는데 언젠가는 원하시던 대로 꼭 괜찮은 육성 스레를 만나 해피엔딩을 보실 수 있길 바래요!

나이젤/비아주에게.
나이젤과 친해지지 못한 건 아쉬웠지만, 그래도 그럴 수 밖에 없으셨단 점 이해하고 있습니다. 비아도 상당히 매력적인 캐릭터였어요. 가끔씩 풀어주시는 썰들도 재미있게 보았고, 거기서 비아주가 얼마나 우리 영서캐들을 좋아하는지도 엿볼 수 있었어요. 청천이 귀엽다고 해주셔서 고마워요.
내용이 내적 친밀감에 비해 짧은 건 이미 주고받은 말이 많은 탓, 아니 덕일 겁니다. 전에도 했던 말이지만 비아주만큼 정많은 사람도 또 없네요. 지금도 마지막 인사 하러 오는 사람들에게, 혹은 다른 사람을 기다리는 사람들을 꾸준히 맞이해주고 계시잖아요.
현생으로 고생할 때마다 위로해주실 때, 늘 고마웠습니다. 비아주도 현생 잘 풀리시고, 일대일로 가시든 가시지 않든, 행복하시길 바래요.

610 청천주◆5JyHtgYBoY (BC4Ee2IEEA)

2021-08-22 (내일 월요일) 21:40:16

에릭주에게.
에릭 하르트만이란 캐릭터는....서사도 성격도 조금 울퉁불퉁 모난 느낌이 있긴 해도 재미있는 캐릭터라고 생각하지만...하나미치야랑 만석이랑 같이 행복하기를 바라기도 했고...친해지고 싶었던 캐릭터이기도 한데...오너분에 대한 걸 생각하니 마음이 복잡해져요. 그렇다고 해서 탈탈 털어보자니...그 날 쓰여진 레스들을 다시 읽어보고 온 지금은, 다 어정쩡하고 유치한, 말하지 않는 것만 못할 오해의 부스러기들만 남아있을 뿐이네요.
그러니까 이 정도만 말할게요. 오해해서 미안해요. 고생하셨어요. 행복하시길 바랄게요.

지훈주에게.
지훈이는 앞으로의 성장이 정말 기대되는 캐릭터들 중 하나였어요. 한창 마왕...으로 악명높을 땐 조금 걱정하기도 했는데...그래도 지훈이가 돌리는 일상 재밌었어요. 저도 지훈이랑도 정말 더 친해지고 싶고 더 많이 같이놀고 싶었어요... 저는 후발 주자인만큼, 먼저 온 분들을 조금 부러워했던 것 같아요. 더 활약할 기회, 더 모두와 친해질 기회가 있었다면 좋았을텐데, 라고.
그동안...고생하셨어요. 비아주 쪽에도 했던 말이지만, 두 분이 일대일로 가시든 가시지 않든, 어떤 결정을 내리시든지 행복하시길 바래요.

진석주에게.
사실 저는 에미리주와 같이 의뢰하시던 도중에 화내실 때 조금 공감했던 게...선생님도 저처럼 사회에서 받은 상처가 많은 사람이구나 했었답니다. 가끔씩 잡담이나 일상 등에 잘 어울리시지 못하시는 듯 해서 조금은 걱정했었기에 나름대로 조금 더 신경쓴 감이 있었는데, 제 덕분에 조금이라도 더 즐거우셨다면 다행이에요.
용삼촌이랑 진석이랑 노아 얘기 더 보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한 게 참 아쉬워요.
다음에 또 다시 다른 스레에 참가하시게 된다면 사랑을 쟁취하실 수 있길 바랍니다!

바다주에게.
수신용왕! 바다주와 돌리거나 바다랑 뭘 같이 해본 적이 없어 쓸 말이 잘 떠오르지 않지만...바다는 정말 멋진 아이였다고 생각합니다. 반룡간지... 기회가 있을 때 친해져볼걸, 하는 아쉬움도 들어요. 그래도 반룡이라는 특이한 출생을 했던 만큼 외로운 과거를 보냈음을 암시하는 설정들이 보였을 땐 조금 안쓰럽기도 하고 그랬네요...바다가 이제 외롭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아 그렇지. 종종 푸셨던 썰들 정말 재밌게 봤어요! 스레의 화력을 돋우는 방법에 대해 한 수 배우고 갑니다! 저도 나중에 썰장인이 될래요!
현생이 바쁘신 듯 한데, 파이팅입니다!! 어떤 결정을 하시든, 후안주와 일대일로 가시든지, 그렇지 않으시든지, 행복하시길 바래요.

지아주에게.
지아랑도 아쉽게 큰 접점은 없었지만...지아 서사 정말 인상깊게 왔어요. 마침 제가 온 지 얼마 안 되었을 때 지아가 과거의 기억을 마주하고, 친구에게 인사하고 오는 장면이 올라왔으니까요.
앞으로 더 성장할 일만 남았다고 생각했지만...지아주가 바빠지셔서 지아의 활약이나 성장을 얼마 못 본 거랑...청천이랑 지아가 친해질 기회가 없었다는 게, 정말...정말 아쉬워요.
얼른 이 시국이 마무리되어서 지아주도 잘 쉬시고 또 다시 즐상판하실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611 청천주◆5JyHtgYBoY (BC4Ee2IEEA)

2021-08-22 (내일 월요일) 21:41:47

다림주에게.
숙청여제! 일상여제! 그 일상력에 감탄했습니다...또 알게모르게 은근히 많은 위로와 도움을 주셨다는 점도 기억하고 있어요. 언젠가 조금 기운없는 날에 다림주계서 해주신 청천이 연성을 보고 신이 나서 기운차린 적도 있는걸요! 다림이 덕에 캐릭터들 간에 새로운 접점이 또 생기기도 했고...청천이가 학원도에 정 붙이는 데도 다림이가 많이 기여한 편이랍니다!
다림이도 정말 멋진 캐릭터였어요. (패셔니스타!) 과거사랑 비설은 조금 많이 놀랐지만...! 개인적으로 저는 다림이 성장도 좀 기대했었는데, 많이 아쉬워요. 어째 아쉽단 얘기만 계속 하고 있지만 진짜로 아쉬운 걸 어떡해요... 다림주도 어딘가에서 또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화현주에게.
화현이도 정말 멋진 캐릭터였어요. 주로 동아리 활동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비설도 인상깊었어요.
오너도 화현이가 호캐였고 청천이도 친해지고 싶어할 테지만! 나중에 드러나는 화현이 성격을 보고...음...무리하게 다가가면 부담스러우시겠지 자제하자...고 생각했던 게 있었네요. 어...초면에 청천이가 조금 많이 들이댔었지 싶은데 혹시...부담스러워셨다면...죄송합니다...그래도 같이 일상 돌리는 동안 즐거웠습니다! 다른 캐릭터들과 일상 돌리는 모습도 정말 재밌게 봤어요! 화현이 연성권 정말 보고 싶었는데...정말 아쉬워요. 언젠가는 꼭 보고 싶네요. 어디에 있든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래요.

은후주에게.
이미 죄송하다고 하시고 떠나셨고, 많은 인사말을 주고받았으니 미처 말하지 못한 것만 덧붙일게요.
그 날은 분쟁조정스레를 볼 생각을 못했습니다. 며칠 뒤에 다시 보려고 했지만 내용이 머리에 들어오지 않더라고요. 지난 토요일 밤에서야 다시 제대로 읽어보고 왔습니다. 제 입장에서 당시에 원망스런 마음도 없지 않았지만, 지금은 미안한 마음이 더 큰 것 같아요. 저도 나름 상판 고인물인데...괜히 정주행한답시고 예전 스레들 붙잡고 있을 게 아니라 제가 좀 더 일찍 시트를 내서 소외되는 사람이 없도록 스레 분위기에 신경을 썼더라면 상황이 조금 더 나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슬퍼지더라고요. 미안해요.
안녕히 가세요. 마음 잘 추스르시고, 행복하시길 바래요.

성현주에게.
성현이는 청천이에게 멋진 선배님이었어요. 싸움을 좋아하면서도 인연을 소중히 여기는 성현이란 캐릭터는 정말 인상깊었답니다. 의뢰...는 없던 게 되어버렸지만...(미안해요...) 그래도 그거 아세요? 성현이도 청천이가 학원도에 정 붙이는데 은근히 많이 기여했다는 거? 어떤 미래에서는 정말로 청천이랑 성현이가 30년 뒤에 학원도에서 다시 만나서 설렁탕을 먹고 있을까요? 그럴 수 있다면 참 좋겠어요. 그 때라면 청천이도 더는 소중한 것들을 잃어버릴까봐 걱정하지 않을지도 모르겠네요. 주로 무력적인 의미로...그렇지만 그때쯤이면 멘탈도 상당히 단단해졌을 거에요, 아마도!
수술 잘 받고 오시고,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래요. 고마웠어요.

시현주에게.
가람이도 시현이도...나름대로 매력적인 캐릭터였는데...시현이는 이제 막 시선님도 만났는데...청천이, 시현이랑 얼굴은 봤지만 말도 못 붙여봤는데...이렇게 되어서, 너무 아쉽습니다. 제가 볼 때는 종종 현생에 치이고 계서서(+저랑 접속시간이 잘 안 맞으셔서...ㅠㅠ) 접점이 많지 않았다는 게 정말, 정말 아쉬워요. 어디에 있든 늘 즐겁고, 행복하시길 바래요.

612 청천주◆5JyHtgYBoY (BC4Ee2IEEA)

2021-08-22 (내일 월요일) 21:44:52

진화주에게.
진화도 청천이에게 멋진 선배님이었어요. 아무래도 청천이는 외형보다 능력을 보는 편인가봐요. (그야 청천이도 결코 덩치가 크진 않고 곱상한 편이니까요!) 처음에는 진화 과거사에서 제 학창생활이 조금 생각나서 안쓰럽기도 했는데, 어느 새 여친도 생기고! 그런 과거사나 호구 이미지 같은 건 잊어버릴 정도로 든든한 워리어로 성장해나가서 기뻤습니다. 열심히 적응해서 뒤이어 들어오는 신입들을 위해 정리글도 써주시고 잘 챙겨주시는 모습이 참 든든하고 인상깊었어요. 비록 의뢰...는 추한 모습도 보여드리고 없던 일이 되기도 했지만...나중에라도 진화가 성장하는 만큼 청천이도 성장하는 모습 보여주고 싶었는데...진화랑 더 많은 추억을 쌓아나가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한 게 정말 아쉬워요. 그 땐 미안했어요. 그래도 즐거웠어요.
그러보니 다른 세계관을 가진 평행세계라면 커플 일대일로 나가는 거 가능하다고 들었는데 돌아오실 생각은 없는 건가요...진화랑 춘심이 꽁냥이는 모습을 더 보지 못한 것도 아쉬웠는데! 물론 힘들다면 억지로 돌아오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그저 기다리는 사람이 있으니 한 번은 되돌아봐주셨으면 하는 마음에 해보는 말이었으니까요...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래요,

춘심주에게.
멋진 장인 춘심이! 일벌백계 고칠 때도 창술부에서 혼신의 일격을 날릴 때도 정말 멋졌어요. 진화랑 꽁냥이는 것도 더 보고 싶었고, 청천이랑 좀 더 접점을 만들어나가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서 정말 안타까워요. 대련 재도전도 해보고, 그에 대한 이야기도 더 해보고 싶었는데...진화나 청천이 쌍둥이 누나 설경이 같은 주변 인물들 이야기도 해보고 싶고 그랬는데...아쉬워요, 정말로. 많이.
...그러고보니 두 분도 일대일 스레 만들어서 나가실 수 있으면 좋을텐데....! 그렇지 못하더라도 힘내서 현생 잘 버티시고, 행복하시길 바래요.

정훈주에게.
명사수 정훈이! 학교는 다르지만 청천이의 멋진 친구! 브루터메니스도, 상판에서는 은근히 드문 궁수캐라는 것도 정말 멋졌어요! 처음 정훈이랑 일상 돌릴 때 정훈이가 생각보다 붙임성 많은 친구라서 깜짝 놀랐어요. 캐는 오너를 닮는다는데 역시 그런 갈까요! 정훈이 더 활약하는 것도, 연성권도 꼭 보고 싶었는데...못 보고 가게 될 것 같아서 정말 아쉽습니다. 그래도 정훈이라면 미래 모습도 정말 멋질 것 같아요.
현생 힘내시고, 행복하시길 바래요.

경호주에게.
경호도 상당히 특이하고 멋진 캐릭터였던 걸로 기억하고 있어요. 특이한 속성을 가진 흡수계 워리어...! 비아주가 '젠틀한 팩맨'이라는 표현을 쓰셨는데 그것보다 더 어울리는 말을 못 찾겠어요! 특히 경호랑 성향이 조금 비슷해보이는 성현이와의 케미...보고 싶었는데 아쉬워요 정말! 좀 더 활약하는 모습도 보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서 그것도 참...아쉬워요...
마지막 날에 슬퍼하는 사람들을 한 명 한 명 위로해주시는 걸 봤어요. 정말 고마웠어요. 분쟁조정스레까지 다시 보고 온 후인 지금에 와서 다시 생각해보면, 역시 징크스 같은 건 의미가 없었던 걸까 싶어요. 다음부턴 그따위 징크스 다 잊고 마음가는 대로 할래요.
경호주도, 상황극판에 계속 계실 거라면, 혹은 다시 오실 거라면, 즐거운 상판 되시길 바래요.

하쿠야주에게.
하쿠야도 정말 멋진 친구였는데...마지막에서야 하쿠야랑 청천이가 제대로 대면을 하게 되었네요. 그래서 다행이라고도 생각하지만, 한편으로는 역시 좀 더 인연을 쌓을 기회가 없었음이 아쉽습니다. 그래도 같이 잡담하는 것도, 마지막에 단체일상 돌린 것도 즐거웠어요. 그리고 이건 제가 말씀드렸는지 기억이 안 나서 덧붙이는 건데, 해주신 연성도 잘 보았답니다! 알바하던 중에 기회가 되면 가끔씩 스레를 보는데, 그날 운 좋게 늦지 않게 연성을 볼 수 있었어요. 고마워요!
좀 더 인연을 쌓을 기회가 없어서 아쉽다고 말하긴 했지만, 이건 취미잖아요. 꼭 너무 열심히 하지 않으셔도 되는 거에요. 조금 늦은 말이지만 페이스에 맞춰서, 마음 갈 때 와서 같이 놀면 되는 겁니다! 물론 좀 힘들다고 말없이 사라지면 오해하는 경우가 있으니까 좀 오랫동안 못 올 것 같으면 말씀해주시면 되고 그런 것입니다! 하쿠야주도. 만약 상황극판을 다시 찾으실 생각이 있다면, 다시 오셨을 땐 즐거운 상판 하시기를.

613 청천주◆5JyHtgYBoY (BC4Ee2IEEA)

2021-08-22 (내일 월요일) 21:45:24

모두 고생 많으셨어요. 함께해줘서, 마지막에 남기는 말이 원망의 말이 아니도록 해주셔서 고마웠어요.
마지막까지 같이 놀아서 즐거웠어요.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래요.
현역 고딩 파이팅
대딩 파이팅
취준생 파이팅
직장인도 알바생도 파이팅!!!
각자의 자리에서 모두모두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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