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76114> [ALL/양과늑대/플러팅] "Bite" - fourteen :: 1001

4ortune

2021-08-15 02:04:37 - 2021-08-16 16:31:04

0 4ortune (sV6FKlMDWw)

2021-08-15 (내일 월요일) 02:04:37

양과 늑대, 그것은 당신을 칭하는 비유적 호칭입니다.
현존하는 양과 늑대는 평화롭게 풀이나 고기나 뜯고 있겠죠.

그래서 당신은 뜯는 쪽입니까, 뜯기는 쪽입니까?
하하. 뭐건 악취미네요.

선을 넘는 멍청한 짓은 하지 않으시길 바라며
부디, 맛있게 드세요.

※플러팅은 자유입니다.
※'수위'는 반드시 반드시 지켜주세요.
※캐조종, 완결형 금지입니다. 민감한 부분은 꼭 먼저 상대방에게 묻고 서술합시다.
※캡틴이 항상 관찰하겠지만, 혹시나 지나친 부분이나 불편한 점이 있다면 웹박수로 찔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시트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62093
선관/임시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63075
익명단톡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63141
웹박수 https://forms.gle/yME8Zyv5Kk6RJVsB6
이벤트용 웹박수 https://forms.gle/kcRAXMVNmfKJwAiD6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Bite

>>>마니또용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Bite/%EB%A7%88%EB%8B%88%EB%98%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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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2 선하주 (My5vVmBjtQ)

2021-08-16 (모두 수고..) 01:36:12

아... 순간 얘네들 마스크 안 써도 되나 생각해버렸어요.......... 코로나가 가끔씩 저를 인지부조화오게 만드네요....

513 주원주 (kbAdhjo2H.)

2021-08-16 (모두 수고..) 01:37:22

>>51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래도 산들고 세계관의 세계는 코로나가 오지 않은 세계선일테니까요.. 부럽..다..😊😉😉

514 유신주 (1AVHhEclAM)

2021-08-16 (모두 수고..) 01:37:36

>>512 코로나: 코로롱

연호주 혹시 아직 있으면 뒤늦게나마 일상 찌르고 싶단 말을 남기며,,,
일단 새벽 기력 충전한다

515 주원주 (kbAdhjo2H.)

2021-08-16 (모두 수고..) 01:37:52

>>513 분명 웃는 얼굴만 눌렀는데 왜 윙크가 나왔지?! 아.. 암튼 웃는거 3개 보낸겁..니다..(삐질)

516 선하주 (My5vVmBjtQ)

2021-08-16 (모두 수고..) 01:38:08

>>513 ㅋㅋㅋㅋ 막 봄이면 벚꽃 구경도 가고... 나비도 잔뜩일거고... 날씨도 좋서 산책하기도 좋겠다... 생각하다가 갑자기 근데 코로난데 이렇게 돌아다녀도 되나? 이래버려서요...... (현타)

517 주원주 (kbAdhjo2H.)

2021-08-16 (모두 수고..) 01:38:48

>>516 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도 그 기분 이해해요. 얘네 노는거 보면 여긴 코로나 없어서 좋겠다 싶으니까요 ㅋㅋㅋㅋㅋㅋㅋ

518 선하주 (My5vVmBjtQ)

2021-08-16 (모두 수고..) 01:38:54

>>514 코로나야... 깨우지 않아도 알아서 일어난거야? ㅠㅠ

519 문하주 (IkRPyhHM/s)

2021-08-16 (모두 수고..) 01:39:26

>>513 얘네들 여름 되면 바닷가도 놀러가고 하겠지? 다 알 아

그러니까 말나온 김에 캐릭터들 수영복 썰 듣고 싶습니다. (미친자)

520 슬혜주 (wyYfDQIjKI)

2021-08-16 (모두 수고..) 01:39:59

>>508 아닌데! 나 악만데! 어떻게든 더 많은 애들하고 놀고싶어서 욕심부리는 참치인데!!!! >:3
어느때에 돌리든 나는 반드시 돌릴 것이다.
그것이 '약속'이니까.

>>509 🤔🤔🤔🤔🤔🤔🤔🤔🤔🤔🤔🤔🤔
얘 진짜 아무거나 먹어!! 아이스크림은 안가림! 바도 콘도 컵도 안가리고 다먹어!!!!!!
포장까지 먹는건 아니지만...
>>511 하하~ (궁디팡팡)

521 주원주 (kbAdhjo2H.)

2021-08-16 (모두 수고..) 01:41:28

>>519 그으렇겠죠? 바다다-! 하는건 여름의 메인이벤트니까요!

주원이야 뭐 평범한 사각 수영복 바지려나요! :0 음.... 히어로 그림이 그려진?
(아마 이걸 원하시는게 아니겠지)(그래도 일단은 물어봤으니까)

522 선하주 (My5vVmBjtQ)

2021-08-16 (모두 수고..) 01:41:36

여름 바닷가.... 수영.복? (개처럼 기어달려옴) 좋...네요....... 다들 썰 풀어주세요....

523 슬혜주 (wyYfDQIjKI)

2021-08-16 (모두 수고..) 01:41:41

코로나... 시러... (부들)

진짜 나도 가끔 인지부조화 오고 그랰ㅋㅋㅋㅋㅋㅋ
(캐릭터도 참치도 인지부조화에 고통 받는 편)

>>519 머????? 수영복?????? (같이 처돌음)

524 문하주 (IkRPyhHM/s)

2021-08-16 (모두 수고..) 01:42:07

>>519 아 맞아 수영복 썰 받고 바캉스 패션 썰도. 수영을 싫어하거나 해서 수영복썰이 없는 캐릭터도 있을 테니까.

525 문하주 (IkRPyhHM/s)

2021-08-16 (모두 수고..) 01:42:40

>>522 아니 풀라구!!

526 이현주 (6ZWHdF7np.)

2021-08-16 (모두 수고..) 01:43:33

(잠복)

527 주원주 (kbAdhjo2H.)

2021-08-16 (모두 수고..) 01:43:51

>>520 설마 바의 나무와 콘의 종이와 컵의 컵까지 먹는줄 알았습니다..(다행)

으악으악(엉덩이 문지르기)😥😥😥 뭐어 그러면 일단 가져와야지....(주섬주섬)

528 선하주 (My5vVmBjtQ)

2021-08-16 (모두 수고..) 01:44:09

>>523 ㅋㅋㅋ큐ㅠㅠㅠ 저번에 넷플릭스에서 영국 빅토리안 배경에서도 그랬음... 어? 기차역에 왜 이렇게 사람이 많지? 헐 아무도 마스크 안 썼다 이거 0.4초 생각하고 현타와서 ㅠㅠ

선하는... 바다에서 굳이 수영은 안하고(갑자기 분위기 철인경기) 하늘하늘한 하얀색 원피스 입고 놀고 있을 것 같네요 ㅋㅋㅋㅋ

529 문하주 (IkRPyhHM/s)

2021-08-16 (모두 수고..) 01:44:10

>>521 이런 느낌으로다가..? 어디까지 큐트할 참이지 당신

530 주원주 (kbAdhjo2H.)

2021-08-16 (모두 수고..) 01:44:27

아니 다들 자긴 안풀고 남들이 풀길 기다리고 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31 선하주 (My5vVmBjtQ)

2021-08-16 (모두 수고..) 01:45:02

>>525 아 본인이 먼저 풀어주셔야죠 ㅠ

>>52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피스 한번 봄)(그거 입을 주원이 한 번 봄)

532 주원주 (kbAdhjo2H.)

2021-08-16 (모두 수고..) 01:45:07

>>529 오이거!! 어떻게 찾으셨지!! 근데 주원이라면 스파이더맨 말고 캡아랑 그 방패 그려져 있는 파란색 바탕의 반바지요! 찾아내시다니 대다내..

533 슬혜주 (wyYfDQIjKI)

2021-08-16 (모두 수고..) 01:45:47

>>526 (잠복수사를 잠복수사)

534 주원주 (kbAdhjo2H.)

2021-08-16 (모두 수고..) 01:46:17

이거!!!!!!!!!!!!!!!!!!!!!!!

주원이!!!!!!!!!!!!!!!!!!!!!

수영복!!!!!!!!!!!!!!!!!!!!!!(환장)

535 선하주 (My5vVmBjtQ)

2021-08-16 (모두 수고..) 01:46:21

이현주 어서오시고~~ >>526 잡았다! 자 이제 님도 썰 풀어주세

536 문하주 (IkRPyhHM/s)

2021-08-16 (모두 수고..) 01:46:23

>>532 그런 주원주에게 선물이야
https://www.google.com/search?q=captain+america+swim+trunks&tbm=isch&ved=2ahUKEwjQzpn8vLPyAhXtxIsBHbJeC1IQ2-cCegQIABAA&oq=captain+america+swim+&gs_lcp=CgNpbWcQARgAMgQIABATMgYIABAeEBM6BAgjECc6CAgAEIAEELEDOgUIABCABDoHCCMQ6gIQJzoICAAQsQMQgwE6CwgAEIAEELEDEIMBOggIABAIEB4QE1DV1wFYt5ECYM-dAmgEcAB4AIABmwGIAe8SkgEEMC4xOJgBAKABAaoBC2d3cy13aXotaW1nsAEKwAEB&sclient=img&ei=okQZYdD1Fe2Jr7wPsr2tkAU&bih=1007&biw=1920&rlz=1C1CHZL_koKR712KR712

537 주원주 (kbAdhjo2H.)

2021-08-16 (모두 수고..) 01:46:37

(생각해보니까 완전 애네)(하지만 애가 맞다)

538 규리(🍊)주 (JmszcLR9as)

2021-08-16 (모두 수고..) 01:46:38

정말로 내 발산이 다 규리에게 가나...?!(????)

민규두 잘자! 나도 자러 가야지....

규리는 레쉬가드형 수영복 입어:3 살 타는 거 싫다나?

539 이현주 (6ZWHdF7np.)

2021-08-16 (모두 수고..) 01:46:50

(허버허버)
(제가 언제 잠복'수사'라고 했죠? 제가 하고 있는 것은 엄연히 잠복'스토킹'입니다만?)

540 주원주 (kbAdhjo2H.)

2021-08-16 (모두 수고..) 01:47:15

>>536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감사합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아요 이런거!! 문하주 대다내.. 완전 감사..🥰🥰🥰

541 선하주 (My5vVmBjtQ)

2021-08-16 (모두 수고..) 01:47:33

(주원이 수영복에 그만 기절해버리기)

>>538 헉 레쉬가드형 수영복... <:D 래쉬가드 수영복 좋아해요 음~~~~ 바다 해변에서 래쉬가드 입고 물놀이 하는 규리 머리에 벌써 뚝딱 그려지네요

542 슬혜주 (wyYfDQIjKI)

2021-08-16 (모두 수고..) 01:48:52

다들..
ㄱ ㅣ ㅇ ㅕ ㅇ ㅓ...
수영 해도 안해도 좋으니 신나게 놀렴... (할머니풍)

>>539 머? 스토킹이요? (신고함)(삐용삐용)(포돌이엔딩)

543 문하주 (IkRPyhHM/s)

2021-08-16 (모두 수고..) 01:49:06

그래.. 먼저 썰을 꺼낸 것은 나이니 도의적 책임을..

문하의 수영복이라. 좀 재미는 없겠지만 역시 품이 넉넉한 검은색 트렁크형 수영복일 것 같아. 다만 웃도리에는 꼭 티셔츠를 입는다. 안 입으면 이따금 엉뚱한 어그로가 튀거든.. 티셔츠가 물에 젖으면 말짱 도루묵이겠지만 말야.

544 시아 - 슬혜 (tfChwRUq3c)

2021-08-16 (모두 수고..) 01:49:08

" 신기하네.. 같은 학교에 다니면서 1년이나 모르고 있었다는게 말이야. 누군가 도와준 것처럼 말이지. "

어색하게 답을 해오는 슬혜에게 차분한 목소리로 대답을 돌려주는 시아는 놀라울만큼 변함이 없었다. 과거의 슬혜가 몇번이고 마주 했었을 그 부드러운 미소와 차분함이 눈 읖에 펼쳐지고 있었으니까. '그 일'이 있고 난 후에 처음 만나는 자리임에도 시아는 그때와 같은 모습이었다.

한순간 슬혜의 얼굴이 찌푸려지는 것을 보곤 '아직도 나를 거슬리게 생각하는걸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지 웃는 얼굴로 잠시 복도 바닥을 내려다본다. 복도가 일렁이고, 세상이 핑핑 도는 것 같았지만, 여전히 미소를 머금고 있었다. 그저 눈만 내리깔았을 뿐.

" 그럴거라 생각했어.. 아마 너는 나랑 있는 모습을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것도 불편할테니까. 나 같은 건.. "

잔잔하게 답하던 시아의 말 끝이 흔들린다. 방금전까지 변화없는 잔잔한 목소리였는데, 미간이 찌푸려진 표정을 본 탓인지 자신도 모르게 왼손으로 오른팔을 꼭 부여잡은 체, 말끝을 흐리고 마는 시아였다. 왠지 시아의 눈에 물기가 많아진 것 같은 것은 그저 기분 탓이었을까.

" ..따라와, 이렇게 있다간 아마 더 눈에 띌테니까. "

휙 돌아선 시아는 왠지 그시절보다 더 작아진 듯한 뒷모습을 보여준 체 천천히 위층으로 향하는 계단으로 걸음을 옮긴다. 금방이라도 무너질 것 같은 위태로워 보이는 발걸음음 한걸음 한걸음 나아간다. 자신이 알고 있는 사람들이 잘 찾지 않는 빈교실로 중간중간 고개를 돌려 슬혜를 바라보며 나아간다.얼마나 걸렸을까, 빈교실 앞에 선 시아는 천천히 문을 열었고 먼저 안으로 들어가선 들어오라는 듯 손짓했다.

" 여기라면 아무도 오지 않을거야. 여기서 이야기 하자, 슬혜야. "

희미한 미소를 지어보인 시아가 슬혜의 눈을 응시하며 속삭였다. 왠지 과거의 그 날로 돌아간 것처럼.

545 유신주 (1AVHhEclAM)

2021-08-16 (모두 수고..) 01:50:08

>>519 >>524 단유신은...맥주입니다...맥주병임 물에서 애초에 뜨지를 모태여ㅠㅁㅠ,,,,
그냥 적당히 가벼운 옷에 허연 비치후드 입고 있을 거 같네요. 그 상태에서 햇볕 아래서 골골골,,, 파라솔 아래 가서도 후덥지근한 날씨에 골골골,,, 그러다 픽 쓰러지고(총체적난국

>>520 세상에,,, 멋져,,, 『 약속 』,,,언젠가 지킨다구 >.0

546 유신주 (1AVHhEclAM)

2021-08-16 (모두 수고..) 01:52:04

>>534-53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현웃
주원이 커엽자너,,,

547 이현주 (6ZWHdF7np.)

2021-08-16 (모두 수고..) 01:52:56

(애들 썰 먹고 있다가 끌려감)(썰못품!=ㄱㅇㄷ!)

548 선하주 (My5vVmBjtQ)

2021-08-16 (모두 수고..) 01:54:04

다들 수영복 썰 맛있다~ ^ㅇ^ 음 맛있다 마트갔다오셨나봐요

549 주원주 (kbAdhjo2H.)

2021-08-16 (모두 수고..) 01:55:29

>>546 남고생이면 역시.. 히어로물이지..!

감쟈...합니다...😊😊😊

550 이현주 (6ZWHdF7np.)

2021-08-16 (모두 수고..) 01:55:36

최근엔 미슐랭 쓰리스타 마트도 있나봐요. 집에만 있어서 몰랐는데.

551 슬혜주 (wyYfDQIjKI)

2021-08-16 (모두 수고..) 01:57:02

(시아 반응에 벌써부터 대환장 포인트 3000적립)
(고통받는 양아치)

>>543 아... 예스... 강호의 도리 감사합니다 선생님... (문하 썰 허버허버)

>>545 닌자는 언제나 당신의 뒤를 쫒다가 불시에 공격할 것이야... (?)

>>547 무슨 소리시죠? 반성문으로 썰 푸셔야 합니다만? (?)

552 시아 - 선하 (Qzfvbdy7q6)

2021-08-16 (모두 수고..) 02:01:49

" 칭찬해주기, 그리고 쓰다듬어주기. 알았어요, 후후 "

선하의 말에 시아는 부드럽게 미소를 띈 체 기억을 해두겠다는 듯 고개를 끄덕여. 분명 다음에는 잊지 않고 선하를 칭찬하며 상냥하게 머리를 쓰다듬어주겠지. 시아는 분명 이러한 부분을 잊지 않을테니까.

" 선배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는 알지 못해요. 하지만 딱히 상관이 없을지도. "

어찌됐든 선배가 기뻐할 수 있을테니까요. 시아는 얌전히 선하에 의해 눕혀진 체로 미소를 띈 체 속삭여. 선하가 참다 못해 충동적으로 행동해도 괜찮다는 듯 평온하기 그지 없는 모습이었다. 그런걸로 선하를 기쁘게 해줄 수 있다면.

" 다치면.. 좀 아프겠지만.. 그것 또한 저와 선배의 비밀 아니겠어요? "

자신을 내려놓은 듯한 말을 하며 시아는 희미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누구든 행복하게 해줄 수 있다면 자기 정도는 얼마든지 사용할 수 있다는 것 같은 초연한 모습일지도 몰랐다.

" 선배의 뜻이 그렇다면.. "

그만하도록 해요. 자신에게 손을 내미는 선하를 바라보던 시아는 맑은 웃음을 흘리며 손을 뻗어 선하의 손을 잡고 일어선다. 옷 매무새를 고친 후에 창고를 나설 준비를 마무리한 시아는 상냥하게 선하의 손을 감싸쥐었다.

" 오늘의 비밀은 여기까지로 하고 돌아가요, 우리. "

선하가 돌아가고 싶다면 자신도 돌아갈 시간이 된 것이나 다름없다는 듯 귓가에 속삭인 시아는 살며시 떨어져선 손을 잡은 체 창고를 나설 뿐이었다. 창고 안의 일은 비밀이니까 그저 평범하게 친한 선후배의 모습으로 한걸음 한걸음 나아갈 뿐이었다.

" 다음 비밀시간도 기다릴게요, 선배. 언젠간 찾아오겠죠, 또. "

시아는 그렇게 말을 덧붙이곤 마지막까지 미소를 지어보였다.

553 아랑 - 문하 (IYVLqwvDPc)

2021-08-16 (모두 수고..) 02:02:07

오늘은 문 하가 학교 안 오나 봐.

금아랑은 평소처럼 반창고와 유인물을 몰래 놔두고 가려는 참이었다. 종례 끝난 교실에 홀로 남아 오늘치 유인물을 가지런히 순서대로 정리해 책상 위에 올리고선 반창고 두 통을 들고 고민하는 것이다. 언제나 혼합형 반창고를 놔두고 가긴 하겠지만. 사실 귀여운 반창고도 놔두고 가고 싶은 생각도 종종 들기 때문이다. ...놔둬도 역시 안 써주겠지? 생각하며 혼합형 반창고를 놔두던 찰나였다.

교실 문 쪽에서 기척이 들렸다. 금아랑은 문 하의 책상에 두던 시선을 소리가 들리는 쪽으로 옮겼다.

몰래 두고 가려던 도토리를 들킨 다람쥐 같은 표정이었다가, 이내 눈살을 찌푸린다. 그냥 놀라고 끝내기엔, 문 하의 얼굴이 평소보다 더 엉망이어서. 저 정도로 엉망이 아니었다면 빵긋하고 웃어줄 수도 있었을 텐데. 아랑은 살짝 구겨진 얼굴을 하고서 문 하를 바라보았다. 손에 들린 캐릭터 반창고 상자도 살짝 구겨졌다.

“ 연고... 후시딘밖에 없을 텐데... ”

유인물이나 반창고들을 몰래 놔두고 가던 사람이 저란 것을 들킨 것은 이미 뒷전이다. 어지간하면 참견 안 하겠지만, 저건 좀 너무했다. 너무... 아프고 괴로워 보여. 후시딘으론 어떻게 안 되겠다.

“ 병원부터 가자. 평소처럼 방치하면 안 될 수준이야. ”

평소의 애교 있는 말투보다, 차분하게. 말을 건넨 아랑이 걱정이 담긴 푸른 눈으로 문 하를 바라보았다.


//문하가 크게 다쳐올 줄은 모르고 -경기 갔더라도 걍 스친 상처만 있을 줄 알았음- 캐릭터 반창고나 들고 고민하던 금아랑... <:3
그리고 그 반창고 상자는 구겨져서 금아랑 손 안에 있슴미당.

554 문하주 (IkRPyhHM/s)

2021-08-16 (모두 수고..) 02:03:28

>>551 썰을 푸는데 이미지 한 장 없었던 것은 적당한 이미지를 찾을 추진력을 얻기 위해서였다.
아마 이 비슷한 모양새에, 위에 티셔츠나 비치후드 한 장 정도.

크루저급이니까, 나름대로 꽤나 벌크가 있다구.

555 문하주 (IkRPyhHM/s)

2021-08-16 (모두 수고..) 02:06:07

앗... 문하 그렇게 크게 다친 거 아닌데... <:3 링 올라가서 크게 다쳤으면 제 발로 학교 못 걸어와..

정보) 권총에 사용하는 총알들 중에서 강력한 축인 45구경 권총탄의 운동에너지는 모델마다 다르지만 약 600J이며, 강한 것이 1000J이다.
숙련된 권투선수가 날리는 스트레이트 펀치는 800J에서 1000J이다.

556 문하주 (IkRPyhHM/s)

2021-08-16 (모두 수고..) 02:06:36

그래도, 일단 보이기는 그렇게 보일 테니까 느긋하게 답레 써올게. 아랑주는 이제 자러 갈 거야?

557 시아주 (UtgFNZ0Dmk)

2021-08-16 (모두 수고..) 02:07:29

>>551 😎✌🏻

558 이현주 (6ZWHdF7np.)

2021-08-16 (모두 수고..) 02:17:01

>>551 (ㅌㅌ)

559 아랑 - 문하 (IYVLqwvDPc)

2021-08-16 (모두 수고..) 02:20:20

>>555 어느 정도로 다쳤는데요....??? 일단 얼굴에 평소보다 더 멍 든 거면 크게 다친 거임. >:0 (얼굴만 다친 건 아닐 거 아녜요...?)

>>턱의 멍자국이나 눈썹 위와 귀, 뺨 등 여기저기 나 있는 컷팅 자국은 실제로는 그렇게 심각하지 않았음에도 다른 누군가 봤더라면 헉, 하고 입을 틀어막을 정도로 비주얼적으로 흉측한 몰골<<
문하주 선생님... 묘사를 발췌해왔는데, 실제로는 심각하지 않더라도 크게 다친 얼굴로 보이지 않을까요?
아뇨! 아직 안 자는데... (흘긋) 한... 2시 반? 까진 있거나 모바일로 옮겨서 보고 있거나 하겠지요. 아랑주 자러가는 거 신경 쓰지 마시구 그냥 느긋하게 써와주세요~

560 연호주 (.8wh7U5XN.)

2021-08-16 (모두 수고..) 02:21:09

아임컴백... 2시 반... 그래도 어떻게든 오늘 할 일을 다 끝냤네용... (털푸덕) 오늘은 밤 안샌다아아앗!! (기쁨)

561 아랑주 (IYVLqwvDPc)

2021-08-16 (모두 수고..) 02:24:25

누가 수영복썰 정리 좀 해주세요... >:3 (룸) 바다 가면 자세히 보게 되려나...???
이현주 언제 오셨지! 어서오세요!

>>560 연호주 어서오세요~~! 밤 안 새도 되서 다행이에요~ <:D (토닥)

562 문하주 (IkRPyhHM/s)

2021-08-16 (모두 수고..) 02:26:04

>>559 얼굴은 저 묘사대로 읽으면 되고, 얼굴 외에도 몸 여기저기에 찰과상이랑 타박상 몇 군데 정도. 선발전에 가서 딱 저 경기 하나만 치르고 온 게 아니라, 3라운드 룰로 경기를 대여섯 번쯤 치르고 오는 길이거든.
하지만 겉보기에 아파보이는 생채기가 많이 나서 그렇지, 전체적인 몸 상태는 12라운드 정식 매치를 한 판 뛰어도 될 정도로 멀쩡해. 이건 문하가 자기 입으로 설명하겠지만. 확실히 평소보다 '경기 흔적이 더 많이 남았다' 고 하면 되려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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