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또용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Bite/%EB%A7%88%EB%8B%88%EB%98%90 <<< 마니또 이벤트는 위 위키에서 갱신됩니다! 수시로 확인 부탁드리고, 마니또 답변은 가능한 위키에도 기재해주세요.
>>307 1. 특기생이 성적 좀 좋다고 교내에 그런 게 있을 리가 없잖아? 그럴 거면 교내에 해인이 팬클럽 사하 팬클럽 슬혜 팬클럽 경아 팬클럽 규리 팬클럽 민규 팬클럽 연호 팬클럽 지구 팬클럽 선하 팬클럽 아랑이 팬클럽 주원이 팬클럽 시아 팬클럽 호련이 팬클럽 홍현이 팬클럽 유신이 팬클럽 등 팬클럽들로 미어터질 것.. (사실 그 팬클럽들에 다 내가 가입해있어) ((있는 사람 다 적은 거 맞나..??)) 2. 선물은 어지간해선 안 받아. 문하가 다른 사람에게서 뭔가 받으려면 친밀도가 어느 정도 높거나 특이한 경우여야 하는데, 아랑이한테 밴드 같은 거라던가 이번의 마니또 같은 거라던가..
이 어린 양은 제 눈앞에 있는게 무엇인지 제대로 알고 이러는 걸까? 피를 보고 나서야만 잠잠해질 흉심凶心은 고욕이다. 다행히도 선하는 인내심이 강한 편이었고, 이성은 미약하게나마 작동하고 있었다.
제 뺨을 어루어만지는 시아의 손위에 제 손을 겹친다. 시아의 손바닥에 제 볼을 부비는 모습이 퍽 애교스럽다. 마치 연인에게나 할법한 행동이었으나 애석하게도 그러한 감정은 오가지 않았다. 애초에 겨우 인사나눈 둘이 키스하는 것부터가 상식에서 벗어난 일이었으나 적어도 이 공간에서 그걸 신경쓸 사람은 없었다. 지극히 가벼운 관계가 이어졌다.
"예쁘면 예뻐해줘야지. 말뿐인 칭찬은 싫어."
귓볼에 잇맞춤을 받자 선하의 볼이 약하게 떨린다. 선하는 그 상태 그대로 고개를 기울여 시아의 볼에 가볍게 키스했다. 입술이 떼어지면서 낯부끄러운 소리가 났지만 둘뿐인 공간에서 이 역시 걱정거리는 못된다.
한 번으로 만족할 수 있냐는 말에 선하는 다소 경박하게 웃음을 터뜨리고만다. 뜀틀 위에 올라간 시아에게 바짝 달라붙는다. 돌연 몸을 낮춘다. 자연스럽게 시아가 선하를 내려다보는 자세가 되었다. 마침 높이가 잘 맞아떨어진 탓에 선하의 손끝이 새하얀 종아리를 타고 내려가 끝에 불룩 튀어나온 복숭아뼈를 향한다. 살살, 툭 튀어나와 손에 걸리는 부분을 문지르는 손길이 부드럽다 못해 은밀했다.
"시아야, 내가 중요하니 너는? 난 신경쓰지마."
선하가 무릎을 접자 올려세웠던 상체가 밑으로 내려갔다. 선하는 조심스레 고개를 틀어 시아의 발목 부근에 입을 맞춘다. 충성을 맹세한 기사처럼 숭고해보이는 얼굴이다.
제가 혼자 케이크를 다 먹은 것으로 몽몽님께서 뿌듯해 하셔서 굉장히 기뻐요!ᕕ( ᐛ )ᕗ 칭찬! 저 칭찬 되게 좋아하거든요. 굉장히 마음에 찼어요. 기쁘다! 나! 기쁘다! 헤헤. 그림 보고 되게 웃었어요. 강아지는 역시 저겠죠? 그림에서나마 쓰다듬어지니 기쁘네요. 쓰다듬는 것도, 쓰다듬어지는 것도 정말 좋아하거든요! 역시 저는 전생에 정말 멍멍이었을지도 몰라요. 진지하게 고민을 해봐야겠어요.
그리고 젤리는 잘 받았습니다. 저 젤리도 되게 좋아하거든요! 사실 몇 개나 먹으려다가 P.S.2를 보곤 그만 뒀어요. 저 잘했죠? 헤헤.
음... 3학년 들어서 활동량이...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사실 잘 모르겠어요. 그러려나? 그럴지도? 뭐어 1,2학년 때 하고 싶은걸 해서 상대적으로 3학년 때는 하고 싶은게 줄어서 그럴지도 모르겠어요. 하지만 아직 제가 진짜 하고싶은걸 찾지는 못했지만요. 아무튼 아무튼. 하루에 두 개! 꼭 명심해둘게요. 젤리를 좋아해서 신경쓰지 않으면 보통 구미젤리는 하루에 반 통은 먹겠지만, 꼭 기억해두고 2개만 먹을게요.
그럼, 몽몽님의 하루가 더 즐겁고 행복해지시길 바랄게요!
- 몽몽님 덕에 매일 하루가 더 건강해진(?) 주원이가. -
P.S.1 꾸밈없이 드러나는 감정. 전 언제나 꾸밈없다고 생각해요. 다만 너무 직선적이라, 음, 싫어하거나 금방 질려하는 사람은 있겠지만요. 그런 감정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네! 저도 끝나면 몽몽님과 친구가 되고 싶어요.
P.S.2 왠지 이거 읽고 무서워졌어요. 공포영화에서 보면 잘못 세서 큰 일이 일어나더라고요. 의도하신건진 모르겠지만, 저를 떨게 하시려고 하신거라면 아주 대성공이에요! 젤리통에도 적어뒀어요. 하루 2개에서 3개!
무슨 생각을 하는지, 실실 웃고 있는 사하를 흘깃 보았다가 웃음을 흘리며 지구는 부러 잘못 들은 척을 했다. 무슨 말을 해도 놀릴 거지만. ..좀 더 간다면, 그녀와 다시 엮일 일이 있을까 싶기도 하다. 왜냐하면..
비대칭 쌍쌍바 얘기에 지구는 그저 픽 웃고 넘길 뿐이었다. 그래도 주긴 주네. 쌍쌍바를 가르고 혼자서 다 먹어 버리는 쪽이 더 무서울 것 같다고 생각했지만 입 밖에 내진 않았다. 진짜 꿈에 나와서 쌍쌍바나 나눠줬으면. 크기보단 먹을 수 있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사하는 무서운 표정을 짓고 있었지만, 지구의 눈으로 보기엔 그냥.. 애교를 부리고 싶은 건가? 사하의 외모로 남을 겁주긴 어려워 보인다. 그냥 좀 더 늑대같긴 했더랬다. 지구 역시 눈을 감박 뜨니 제 말에 찔린 건지 사하는 충격을 먹은 듯한 표정으로 바뀌어있다. 왜.
"안 믿겨."
지구는 잠깐 생각을 하는듯 제 목덜미를 매만지다 상체를 사하의 쪽으로 기울여 대뜸 불쑥 사하의 앞에 얼굴을 들이대려 하며 "넌 너무 무방비해." 낮게 속삭이고서 다시 정면으로 돌아왔다. 그런 짓을 하는 와중에도 무정한 얼굴은 하나 변하지 않았다. 사하는 좀 더 경계심을 가질 필요가 있겠지만 절대 들을 것 같진 않다. 언제 철 들게.
"지구 형님."
해봐. 그런 눈짓으로 지구는 입을 다물고 사하를 물끄러미 본다. 어느새 다다른 1층의 계단의 난간을 천천히 밟으며.
시아는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부드럽게 걸음을 옮겼다. 딱히 무언가 일이 있던 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괜히 기분이 나쁘지 않았기에 조금은 돌아서 교실로 돌아갈 생각이었다. 아마도 누군가를 마주치기 전까지는 분명 아무일 없이 교실로 돌아갔을 것은 분명했다. 하지만 복도 한 가운데에서 누군가를 마주한 순간, 가벼웠던 발걸음을 멈출 수 밖에 없었다.
" ... 아 "
똑같은 반응, 분명 방금 전에 슬혜 역시 똑같은 소리를 흘렸다. 여전히 변함없이 예쁘장한 아이, 한순간 시아의 머릿속에 그 생각이 스쳐지나갔다. 그리고 어지러움이 몰려오면서 밀려오는 과거의 기억들, 행복했던 순간들, 행복함에 아찔했던 순간들, 서로 비밀스럽게 애정을 나누던 시간들, 그리고 철저하게 버려지던 그 날의 기억까지. 마치 댐을 쌓아 막아두었던 기억들이 손쓸 틈도 없이 터져나오는 것처럼 쏟아지기 시작했다.
우두커니 굳은 석상이 되어버린 것처럼 서있는 슬혜를, 시아는 웃고 있던 얼굴로 고개를 살짝 기울여 바라보았다. 미세하게 몸이 떨리는 것이 눈에 들어왔고, 시아는 눈을 천천히 감았다 떴다.
" 안녕, 슬혜야. 이 학교.. 다녔구나? "
잔잔한 목소리로 시아가 먼저 운을 뜬다. 완전히 굳어버린 슬혜를 바라보며 과거의 시아와 마찬가지로 상냥하고 따스한 목소리였다. 분명 슬혜가 자신에게 했던 일들을 다 알고 있고, 똑똑히 기억하고 있음에도 그 목소리에는 흔들림이 없었다.
" .... 시간 좀 있다면 이야기라도 하지 않을래? 조용한 곳을 알고 있어. 지금 바로 집에 돌아가거나 할 건 아니지? "
이렇게 만난 것도 운명인데.
시아는 상냥한 미소를 지어보인 체로, 슬혜를 바라보고 입꼬리를 올렸다. 마치 두사람 사이에는 좋은 일만 있었던 것처럼.
네? 그런데 학교에 왜 팬클럽이 없나요? 어디 뭐..2000년대 감성으로 네이버 카페 <온지구 옵빠 팬클럽>ㅅ<♥♥> 까진 아니더라도 부마다 팬 무리 정도는 있지 않을까 싶네요 ㅎ▽ㅎ 뭐 배구부 에이스 누구누구 언니.. 같은 거 들고 경기 응원을 간다거나..평소에 연습 구경하러 온다거나.. 지나가면 수군수군 댄다거나.. 물론 없을 수도 있고 운동 능력이 뛰어난 거 외에도 외모가 매우 출중하거나 매너가 좋다고 소문났거나 뭐..이런저런 이유로 있지 않을까요 ㅎ▽<???
>>382 흔한 용사판타지 RPG로 생각해보면 주인공이 처음 시작하는 시골 마을의 무기점 방어구점 도구점 다 뭉뚱그려놓은 듣보잡 잡화점 직원 소년 아닐까! 뒷산에서 약초 따오기 or 슬라임(쪼렙 몹) 잡으면 나오는 점액 가져오기 같은 초보용 퀘스트 내주고 막 공략집에서 > 잡화점에서 템 맞추고 시작하는거 돈낭비 시간낭비니까 바로 다음 마을로 넘어가주세요 < 쓰여있는 바람에 플레이어가 얼굴도 안 비추고 가서 대부분의 플레이어가 중반부까지 존재도 모르고 있겠지! 그리고 중후반부에 마왕이 인질 잡으려고 주인공 출신 마을에 쳐들어왔을 때 불쑥 튀어나와서 갑자기 > 동료 영입 가능 캐릭터 < 뜨는거 보고 어리둥절해서 영입하고 스텟스킬 보면 한방극딜형 불마법사에 최종무기는 총(TMI 컷)
그는 머리가 한번 헝클어지고 나서, 그가 내미는 초콜릿을 군말 없이 받으려 했다. 아마 초콜릿이 손에 닿자마자 순식간에 포장지를 제거하고 입에 집어넣었겠지만... 안타깝게도 초콜릿을 채가기 전에 튀어나온 이현의 손 요구 덕분에 그대로 몸이 굳었다.
" ....하, "
잠시 뒤에 나온 말은, 가소롭다는 말투였을 테다.
" 지금, 나처럼 긍지높은 늑대에게 손을 요구하는거냐? "
눈빛은 싸늘했다. 그는 자신을 얕보지 말라 경고하고 있었다. 자신을 서슴없이 늑대라 밝혔다. 자신의 긍지가 짓밟히는 것을.... 경계하는 것일테다......
라고 추론할만 했지만, 그의 손은 여지없이 이현의 손 위로 올라가있었다. 역시 말보다는 몸이 더 솔직한 법이다.
" 지금 상태로는 아마 체육계가 되지 않을까 싶지...? 아직 미래는 모르는 거라지만... "
갑자기 휴대폰을 요구하는 이현에게 의문스럽다는 눈빛을 보냈지만, 일단은 휴대폰을 꺼내서 이현에게 넘겨주었다. 무슨 도움일지는 모르겠지만, 진짜든 가짜든 뭐 상관 없겠다는 생각이었다.
" 맞춰보라고...? "
그는 잠시 진지하게 생각했다. 이현의 장래희망... 아무래도 정보가 너무 적었다. 이제 처음 만난 이현에 대해 알고있는거라곤 상냥한 사람, 종교인(?), 머리쓰다듬는걸 좋아하는 사람... 정도인가? 그런걸로 낼 수 있는 답은 적었다. 하지만 기피하는것은 별로 좋아하질 않았으니. 일단 아무거나 뱉어보기로 했다.
뺨을 어루만지던 손에, 가볍게 손을 겹쳐 볼을 부비적거리는 선하의 모습에 시아의 입술 사이에선 맑은 웃음소리가 흘러나온다. 그런 선하가 마냥 귀엽다는 듯 간질거리게 손가락을 움직여줄 뿐이었다. 사랑 따위는 담겨 있지 않을 행위들이었지만 적어도 두사람은 지금 그것을 신경쓰지 않는 듯 했다.
" 어떻게 예뻐해줄까요? 좋아하는거라도 있어요, 선배? "
귓볼에 입맞춤을 받자 몸을 떠는 선하를 바라보며 상냥한 목소리로 타이르듯 묻는다. 어디 한번 말해보라는 듯, 얼마든지 들어주겠단 눈을 한 체로 선하를 바라본느 시아였다. 볼에 입을 맞춰주는 선하에게 ' 간지러워요~ ' 하고 작게 웃음기 섞인 목소리를 들려준 시아는 답례라는 듯 선하의 콧망울에 상냥하게 자신의 입술을 가져다대곤 떼어낸다. 짙은 앵초향이 아마도 선하의 코 끝에 강하게 머물렀을 것이다.
" 으음.. 이런 위치는 처음이라서 잘은 모르겠지만.. "
시아는 자신의 복숭아 뼈를 매만지고, 그곳에 입을 맞추어주는 선하를 부드러운 눈길로 내려다보며 천천히 운을 띄운다. 충성을 맹세한 기사처럼 숭고한 표정을 지어보이는 선하의 머리카락을 천천히 손을 뻗어 쓸어넘겨준 시아는 몸을 조금 기울여 하얗게 들어난 이마에 자신의 입술을 새겨넣는다.
" 전 휘두르는 것보단 역시 아까처럼 마주보고 선배를 느끼는게 더 좋을 것 같아요. 왠지 선배도 그건 싫어하지 않을 것 같기도 하구? "
천천히 두손을 뻗어 선하의 두 뺨을 감싼 시아가 천천히 선하가 몸을 일으키게 하곤 얼굴을 가까이 하며 속삭이듯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