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73095> [ALL/양과늑대/플러팅] "Bite" - eleven :: 1001

마니또를먹는건안돼?

2021-08-12 02:43:47 - 2021-08-13 22:25:15

0 마니또를먹는건안돼? (qH74RzxD.g)

2021-08-12 (거의 끝나감) 02:43:47

양과 늑대, 그것은 당신을 칭하는 비유적 호칭입니다.
현존하는 양과 늑대는 평화롭게 풀이나 고기나 뜯고 있겠죠.

그래서 당신은 뜯는 쪽입니까, 뜯기는 쪽입니까?
하하. 뭐건 악취미네요.

선을 넘는 멍청한 짓은 하지 않으시길 바라며
부디, 맛있게 드세요.

※플러팅은 자유입니다.
※'수위'는 반드시 반드시 지켜주세요.
※캐조종, 완결형 금지입니다. 민감한 부분은 꼭 먼저 상대방에게 묻고 서술합시다.
※캡틴이 항상 관찰하겠지만, 혹시나 지나친 부분이나 불편한 점이 있다면 웹박수로 찔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시트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62093
선관/임시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63075
익명단톡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63141
웹박수 https://forms.gle/yME8Zyv5Kk6RJVsB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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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5 별하주 (QICagjRZz.)

2021-08-13 (불탄다..!) 13:40:49


인사만 이렇게 드리고 갈게요, 저녁에 다시 만나요

666 홍현주 (wb3cqa2wXI)

2021-08-13 (불탄다..!) 13:41:16

>>665 있다가 뵈요!

667 슬혜주 (dUs3OrADiY)

2021-08-13 (불탄다..!) 13:42:55

>>663 낚였다...!!!!!

이따봐 별하주~~~~~~~!!!!!!! 저녁에 다시 만나!!!!

668 주원주 (6jREqk3V6s)

2021-08-13 (불탄다..!) 13:42:58

그럼 나도 답레 써온다!

>>664 휘영주가 말 해줬던거니까. 더 상냥한건 휘영주인걸! 😊

>>665 별하주 있다가 봬요!

669 주원주 (6jREqk3V6s)

2021-08-13 (불탄다..!) 13:43:51

>>657 음.....................그렇다면 열쇠를 가져간 이유가 궁금해진다......................

670 휘영주 (CcCrywOkX6)

2021-08-13 (불탄다..!) 13:43:53

>>660 달팽이 쑥스러워서 쭈그러졌어요 0-@>

671 휘영주 (CcCrywOkX6)

2021-08-13 (불탄다..!) 13:44:42

별하주 나중에봐요~
>>668 착한 주원주도 나중에 봬요~

672 강해인 - 양홍현 (Qgwm.6IPXo)

2021-08-13 (불탄다..!) 13:49:35

산들고등학교 학생회. 이 학생회는 다른 학교의 학생회들과는 다르게 학교 내부의 동아리들을 관리하는 위치에 있다. 물론 돈이 들어가는 것들은 학교의 허가를 받아야지만 가능한 일이니까 보통은 학교와 동아리 사이의 소통 창구가 주가 되고 있다. 그렇기에 불만이라던가 요구 사항을 학생회에 전달하곤 하는데 이번에는 불만 사항이 접수 되었다.

' 약학부에서 밤늦게까지 빛이 새어나온다고? '

약학부. 처음에 동아리 목록을 봤을때 이게 고등학교에 있을법한 동아리인가 싶었다. 물론 우리 학교는 동아리의 자율성을 충분히 보장해주기에 부원만 있으면 뭐든 만들 수 있지만 원래라면 대학교에 있을법한 것이 고등학교에 이름을 올리고 있으면 눈을 의심하지 않을 사람이 없을 것이다. 어쨌든 불만을 해결해야하긴 하니까 나는 약학부가 위치한 동아리실로 향했다.

" 실례합니다. 학생회에서 나왔습니다. "

약학부의 앞에 도착해서 문을 두드린다. 학교가 끝난 시간이라 동아리가 있는 사람들은 동아리 활동을 하고 돌아가는 경우가 많아서 여기도 적어도 한명 정도는 있을거란 생각이 들었다.

673 해인주 (Qgwm.6IPXo)

2021-08-13 (불탄다..!) 13:50:05

별하주 이따 저녁에 뵈어요!!

674 슬혜주 (dUs3OrADiY)

2021-08-13 (불탄다..!) 13:53:36

>>669 간단해!
시간상 산들고 오기도 전의 일이니까!
주원이가 그동안 '꾸준히 말을 걸어온 것'도 그렇고 '아무리 쓴 소리를 해도 담담한 것'때문에 자꾸 예전 기억이나서 싱숭생숭할거야! 양아치라서 그걸 표면에 드러내지 않을 뿐이지!
스스로도 '과거는 과거, 현재는 현재'라고 덧씌우는 것도 있고!
열쇠를 가져간 것도 반은 그런 골댕이에게 흥미를 느껴서, 반은 정말 자신이 이걸 가질 가치가 있는 사람인지 다시 확인하기 위해서야!

톔아이지만 양아치를 좋아했던 애의 성별은 비밀이다. >:3 이런걸 비밀로 해야 재밌지~

>>670 안돼!!!! 누가 소금뿌렸어!!!!! (우럭 300마리)

675 슬혜주 (dUs3OrADiY)

2021-08-13 (불탄다..!) 13:59:07

(거기에 보태서 열쇠를 가지고 있어야만 할수 있는 재밌는 일이 생각나서 그랬음)
(캐오일치의 순간)

676 해인주 (Qgwm.6IPXo)

2021-08-13 (불탄다..!) 13:59:09

>>674 흥미로운 설명 아주 잘 들었습니다! (착석)

677 슬혜주 (dUs3OrADiY)

2021-08-13 (불탄다..!) 14:00:33

>>676 누가봐도 양아치인데 흥미있다구...? (띠용)

678 양홍현 - 강해인 (wb3cqa2wXI)

2021-08-13 (불탄다..!) 14:00:44

평범한 일상을 보낸 홍현은 늘 그렇듯 약학부 모임을 끝내고 혼자 동아리실에 남아 집중하며 비타민 알약을 만들고 있었다. 이번에 만들려는 비타민 알약은 상당히 진한 농도로 제작시키며 조금 큰 감이 있던 지난번 알약에 비해 최대한 크기를 줄이려 하고 있었다. 창가에 놓인 가루가 들어있는 비커를 조심스레 들어 올린 홍현은 창문에 뭔가 위화감을 느꼈지만 기분 탓이라 생각하고 비커를 책상 옆에 놔두었다. 가루 몇 숟가락을 넣고 뚜껑을 닫은 홍현은 마스크를 벗고 강장제라도 조금 마시며 잠시 숨을 돌리기로 했다. 그때, 갑자기 정적을 깨는 노크 소리가 들렸다. 그것과 함께 학생부에서 나왔다는 말이 들리자 홍현은 혹시 자신이 잘못한 게 있나 싶어 불안해졌다. 이대로 있으면 뭔가 실수라도 할 것 같았지만 일단 홍현은 문으로 다가가며 말했다.

"자.. 잠깐만 기다려 주세요..!"

679 해인주 (Qgwm.6IPXo)

2021-08-13 (불탄다..!) 14:02:03

>>677 양아치이기에 더 흥미가 있는 법이라구요!

680 슬혜주 (dUs3OrADiY)

2021-08-13 (불탄다..!) 14:03:51

>>679 (전혀 모르겠지만 일단 가만히 있다는 내용)

681 비랑주 (YRhnc7g9k6)

2021-08-13 (불탄다..!) 14:07:41

유튜브에서 여우 영상을 봤는데 너무 귀여웠어!
좋아! 비랑이는 이제부터 빨댕이나 빨늑이가 아니라 빨강여우라는 신대륙을 개척할 거야! 🦊

682 최민규 - 강해인 (ZG69C.cb9g)

2021-08-13 (불탄다..!) 14:09:11

확실히, 자신도 학생회에 관심이 없었다. 그냥 가끔 동아리 공지가 내려오면 뭐가 이렇게 또 바뀐대, 하고 투덜대고 마는 정도. 그것마저도 육상부 특성상 그다지 체감이 안 되기도 했다. 최민규가 동아리 부장도 아니었고 말이다. 그래서 다른 학교보다 일이 많은지도 몰랐다. 과로가 아니라 하니 다행이지만.

"그런데 지구가 튀었다는 거구나."

한 마디 툭 던지고 씩 웃었다. 나름 농담이라고 한 말이다.

억누른 웃음 소리가 났다. 바람 섞인 웃음이 처음에 이어지다가, 그 다음에는 조금 큰 소리로. 하하하, 하하..

"남자라면 한번쯤 쥐는 권력 치고는 영 소박한데. 꿈을 크게 가지라고."

웃음기 섞인 목소리다. 두세 번 더 호흡 섞어 웃은 뒤에는 언제 그랬냔 듯이 다시 무표정으로 돌아왔지만, 최민규를 둘러싼 분위기가 약간 풀어졌을지도 모른다. 긴장을 푸는 데엔 웃음만한 게 없다.

"하기야... 대학 갈 거면 힘들지."

최민규는 대학 진학을 바라지 않았다. 그러니까, 열 아홉이 간절하지 않은 축에 속했다. 어쩌면 태평한 것도 그 영향이 없잖아 있을 것이다. 그냥 이러다가 농사나 짓겠지, 나중에 여행이나 한번 가지 않을까, 정도가 최민규가 그리는 20대의 전부였다. 그래서 최민규는 대학 진학을 바라는 동기들에게 기묘한 존경심을 가지고 있었다. 특히 해인처럼 남들보다 더 '무언가'를 하는 경우에는, 더욱 더.

"어느 학과 가고 싶은데?"

별관에 쌓인 책은 꽤 양이 되었다. 확실히 해인 혼자서 하기엔 무리가 많아 보였다. 최민규는 양 팔에 책뭉치를 안아들었다. 힘이 좋은 게 이럴 때 쓰일 줄이야.

"팔 다친다. 조심해."

해인이 책 드는 걸 보고 잔소리 한번 한다. 학생쉼터로 천천히 걸어갔다.

683 슬혜주 (dUs3OrADiY)

2021-08-13 (불탄다..!) 14:10:07

>>681 여우 귀엽지! 나도 좋아해!

684 민규주 (ZG69C.cb9g)

2021-08-13 (불탄다..!) 14:13:25

신입이 왔다가셨구만 >:3
다들 다시 반가워요

685 강해인 - 양홍현 (Qgwm.6IPXo)

2021-08-13 (불탄다..!) 14:17:07

다행히 안에는 사람이 있었는지 인기척이 들리고 잠깐 기다려달라는 소리가 들렸다가 이내 문이 열린다. 짙은 남색의 머리카락이 길게 길러져있는 여학생 한명이 흰 가운을 입은채 서있었다. 이름이 뭔지 확인하려고 했지만 흰 가운에 가려진 명찰이 보이지 않아서 우선 내 소개부터 하고 볼 일을 얘기하기로 했다.

" 부학생회장 강해인이라고 해요. 혹시 본인이 부장? 아니면 부장이 안에 있을까요? "

명찰색도 안보이니까 이 학생이 몇학년인지도 확인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명찰은 가급적 보이게 착용하는게 좋은데. 교복에 관련된 학칙은 잘 안지켜지니까 어쩔 수 없지. 나만해도 지금 사복을 입고 있는 형편이니까. 나는 문 안쪽으로 보이는 풍경을 한번 쓱 둘러보고 중얼거리듯 말했다.

" 여기가 약학부구나 ... 평소에 뭐하는 곳인지 궁금하긴 했는데. "

고등학교 동아리 같지 않은 이름. 그래도 나름 전문적인지 안쪽에는 비커도 보이고 여러가지를 계랑할 수 있는 도구들이 늘어져있었다. 다들 장래희망을 약학쪽으로 잡은 사람들일까. 고등학교 때부터 이렇게 하다보면 대학도 좀 더 쉽게 갈 수 있을테고. 좋네.

686 남주원 - 진휘영 (6jREqk3V6s)

2021-08-13 (불탄다..!) 14:22:28

"아하하, 농담도."

잘생겼단 말에 어색하게 웃으며 볼을 긁적이지만 싫어보이진 않는다. 뒤따라오는 휘영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며 시험을 잘 본 줄 알았는데 그다지 보지 못했다는 이야기에 "그건 안타깝네. 하지만 잘 본 줄 알았다는건 '알고 있었다.'라고 생각했다는 것을 틀렸다는거잖아? 그럼 그게 틀렸다는걸 알았으니, 더 잘 알 기회가 됐겠네." 하고 그다지 고심을 거치지 않은듯 하지만 마음이 담긴 대답을 해준다.

이어 저녁 메뉴의 이야기에도 "회전 초밥? 나도 좋아하는데! 초밥이라. 나는 밥이 촉촉한게 좋아. 너무 물기가 많으면 좀 그렇지만, 아예 물기가 없는건 목넘김이 힘드니까."하고 자신의 취향을 대답한다. 주원은 휘영의 말 한 마디도 놓치지 않고, 그러나 깊은 고심을 거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대답해주는 것이었다.

그를 부실까지 데려온 주원은 휘영의 낮가린다는 말에 가볍게 "아무도 없으니까."하고 흘리듯 말해주었다. 이어 연 만들 재료를 찾는 동안 뒤에서 휘영이 소파를 만지작거리며 뭐하는 곳이냐며 묻자

"내 아지트, 이자 나 혼자 뿐인 부의 부실이지. 신입은 언제든지 모집중! 아무도 들어오지 않아 나 혼자지만."

하고 캐비넷을 뒤적이며 대답한다. 재료를 다 찾았는지 그것들을 꺼내어 책상 위에 올리며 휘영의 장난스런 말을 듣곤 "푸하하."하고 짧게 마른웃음을 터트렸다.

"코로 사이다 마시는건 대단하네. 코 아프지 않아? 익숙해지면 아프지 않나? 아무튼, 사이다는 입으로 마시는게 좋아. 아닌가? 코로 마셔도 맛을 느낄 수 있나?"

하고 진지하게 그것에 대해 생각하는 말투로 말한다. 이어 조심한다는 휘영을 옆에서 지켜보며 톱질을 살펴본다. 단번에 초보자의 손짓이라는걸 눈치챈 주원은 휘영이 만들어낸 결과물에 대해 쉽게 예상할 수 있었다.

"피카츄? 푸하하하하핫! 왜? 머리색이랑 눈 색이 이래서? 나쁘지 않은 별명이네. 전기를 쏘는건 불가능하지만!"

아무래도 휘영이 피카소를 말하려고 했던 것까진 생각이 미치지 못한듯 싶다. 휘영이 주원이 만든 연을 보며 불평하듯 말하자 "이왕 만들려고 한거잖아? 끝까지 만들어보자. 내가 도와줄게." 하고 부드러운 말투로 어루듯이 대답한다. 이어 케비넷에서 방금 휘영이 부러트린 나무와 동일한 것이 들어있는 통을 꺼내어 책상 옆에 두었다.

"톱질부터 다시 해보자. 힘을 넣는 방법부터. 네 손. 잡아도 돼?"

주원은 휘영의 손을 잡아 톱질하는 방법을 가르쳐줄 모양이다.

687 주원주 (6jREqk3V6s)

2021-08-13 (불탄다..!) 14:23:40

>>674
'정말 자신이 이걸 가질 가치가 있는 사람인지 다시 확인하기 위해'음.... 언제 확인합니까.... 못 기다리겠는데....

>>675
도대체! 뭘 하려는거야! 언제나 애타게 만드는구만....!

688 슬혜주 (dUs3OrADiY)

2021-08-13 (불탄다..!) 14:23:57

다시 반가운 민규주 반가워!!!!!!!!!!!!!!!!

689 주원주 (6jREqk3V6s)

2021-08-13 (불탄다..!) 14:24:07

>>681 귀엽지!!! 여우 좋잖아!!! 비랑이는 이제 여우구나!!!!

690 양홍현 - 강해인 (wb3cqa2wXI)

2021-08-13 (불탄다..!) 14:30:01

홍현은 들어오는 짙은 보랏빛 머리카락의 학생회 사람을 보자 놀랐다. 다름 아닌 학생회 부회장인 강해인 선배였던 것이다. 학교 부회장이라 이름과 얼굴 정도는 알고 있었다. 홍현은 가운 안에 있는 자신의 명찰을 보여주며 얘기했다.

"아.. 저.. 전 양홍현이라고 해요. 2학년이죠. 부장인지 아닌지는 조금 애매하지만.. 거.. 거의 부장이죠.."

그렇게 말한 홍현은 자신이 강장제를 올려놨던 책상으로 간 뒤 조심스럽게 물어보았다.

"저.. 저 그런데.. 학생회 부회장께서 여긴 무슨 일로 오신 거죠..?"

691 슬혜주 (dUs3OrADiY)

2021-08-13 (불탄다..!) 14:33:29

>>687 참을성이 없는 댕댕이군요! >:3
이것은 밀당이 아니라 단순히 양아치만의 관점의 차이다!
확신이 서지 않는 사람을 확신하도록 만드려면 직접 부딪혀서 진상을 알아내는 거야요!
오너인 참치들끼린 알고 있어도 캐릭터들은 모르는 상태니까!!
아, 근데 그러려면 양아치 한번 더 물려야 하는데. 또 냠냠엔딩인가, (얼감)

일단 다음번에는 사람 말고 제대로 밥 먹기로 약속했으니깐... 그 다음에?
만약 밥을 자취방에서 먹는다면 그때?
상황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암튼 그럼!
사실 나도 빨리 써먹어보고 싶다 ㅋㅋㅋㅋㅋㅋ

692 주원주 (6jREqk3V6s)

2021-08-13 (불탄다..!) 14:37:59

>>691 한 번 더 물려야 한다고?! 얼마든지! 이번엔 실수는 없는 것이다...! 피나게 물어주겠어!(???)

자취방에서 먹어야겠군.(확신)

그렇다면 돌리는거지! >:3

693 해인주 (Qgwm.6IPXo)

2021-08-13 (불탄다..!) 14:40:56

점심은 로제 떡볶이! 먹고 왔으니까 다시 답레를 열심히 달아보겠으요!

694 민규주 (ZG69C.cb9g)

2021-08-13 (불탄다..!) 14:43:32

앗 맛있겠다 >:3

695 주원주 (6jREqk3V6s)

2021-08-13 (불탄다..!) 14:44:02

>>693 오오 로제떡볶이! 맛있겠다! 어서와 해인주!

696 연호주 (JD.gMdzLEA)

2021-08-13 (불탄다..!) 14:50:29

갱신입니다! 안녕하세요~

697 민규주 (6QEs4t7gKk)

2021-08-13 (불탄다..!) 14:52:07

연호주 히이하이여요

698 주원주 (6jREqk3V6s)

2021-08-13 (불탄다..!) 14:53:59

여노주 어서오세요!

699 주원주 (6jREqk3V6s)

2021-08-13 (불탄다..!) 14:54:52

(그런데 확실히 문다의 선을 잘 모르겠음.)
(목에서 피 나면 위험한거 아냐?)

700 민규주 (6QEs4t7gKk)

2021-08-13 (불탄다..!) 14:55:27

목에도.. 실핏줄이 있지 않을까

701 슬혜주 (qtIFgR6lFg)

2021-08-13 (불탄다..!) 14:55:53

>>호오, 소잿거리를 바로바로론 써먹겠다는 것인가... (메모)

선택은 그대의 손에, 난 조율할뿐! (꽤 양아치인 편)

702 주원주 (6jREqk3V6s)

2021-08-13 (불탄다..!) 14:58:37

>>700 그런가.... 그럼 실핏줄이 터질정도만 물면 되는건가....!

>>701 난 맛있는건 바로바로 먹는 편이야! >:3

소재야 나중에 만들면 그만이니까!

703 슬혜주 (qtIFgR6lFg)

2021-08-13 (불탄다..!) 14:59:36

굳이 목만 물 필요는 없지 이 새럼들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좀 더 참신해지라굿!!!!!!!!

해인주 맛난거 먹고 왔구나!!!!!!!! 어서와!!!!!!

연호주도 어서와아아아아아!!!!!!!!!!!

704 주원주 (6jREqk3V6s)

2021-08-13 (불탄다..!) 15:01:40

뭐 내가 생각하는 것과 슬혜주가 생각하는게 같을진 모르겠지만....

일단 주원은 슬혜의 독백 [I'm a Ham Actor]를 읽진 못했지만, 어느정도 느낌으로 눈치채고는 있으니까.

주원이에게 있어서 가장 큰 목표는 무대에서 연기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드러내게 하는거..긴 한데, 어떻게 이 루트를 타는진 모르겠다.

705 주원주 (6jREqk3V6s)

2021-08-13 (불탄다..!) 15:03:19

>>703 참..신.. 손목인가?(아님) 그치만.... 이.. 이.. 입술은.. 입술은 안되잖아?!

706 민규주 (ZG69C.cb9g)

2021-08-13 (불탄다..!) 15:07:14

참신
늑대가 아니라 양이 물어버린다
야 너두 육식 할 수 있어

707 강해인 - 최민규 (Qgwm.6IPXo)

2021-08-13 (불탄다..!) 15:07:30

" 그러게 누구누구씨 때문에 튀어버린거야. "

그 누구가 누구인지는 딱히 얘기는 안할께. 씩 웃어보이는 민규에게 얘기한 나는 아무렇지도 않은척 고개를 돌린다. 사실 민규나 지구한테나 뭐라하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었고 그냥 장난 삼아서 잔소리를 한 것뿐이다. 어쨌든 자꾸 그렇게 도망가버리면 곤란한 것도 사실이니까.

" 나는 소박하게 사는게 좋아. 평범하게 사는거. "

지금 부학생회장 자리도 나름 마음을 크게 먹은거라구. 너무 지치는 삶을 살아와서 더이상 내 자신을 혹사시키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한편으로는 모든걸 놔버리고 누군가에게 나 자신을 맡기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하는-.

" 나는 딱히 가고 싶은 학과를 정해두지는 않았는데. 경제나 통계쪽으로 가고싶긴하네. "

문제는 그렇게까지 공부를 잘 못한다는거지만. 최선을 다해보고 안되면 어쩔 수 없는거지. 내 재능을 이용해서 출세하는건 내가 바라는 일이 아니니까.

" 역시 힘 쎄네. 친구 잘뒀구만. "

나는 양손으로 간신히 드는걸 저렇게나 쉽게 들다니. 역시 운동부는 다른건가. 그렇게 학생쉼터와 별관을 왔다갔다하면서 책을 열심히 옮기기 시작한다. 혼자서 했으면 꽤나 오래 걸릴텐데 두 명이 하니까 순식간에 끝난다. 물론 민규가 힘이 좋았던 것도 있지만.

" 고생했어! 둘이 하니까 금방 끝나네. "

따뜻한 날씨에 힘까지 쓰니까 얼굴에 땀이 맺힌다. 소매로 대충 땀을 닦아내고서 민규를 향해 웃어보였다. 근데 괜한 고생시킨 것 같은데 다음에 뭐라도 사줘야하는거 아닌가 몰라.

708 주원주 (6jREqk3V6s)

2021-08-13 (불탄다..!) 15:08:41

>>706 으엌ㅋㅋㅋㅋㅋㅋㅋ발상의 전환ㅋㅋㅋㅋㅋㅋㅋㅋ

709 강해인 - 양홍현 (Qgwm.6IPXo)

2021-08-13 (불탄다..!) 15:13:23

파란색의 명찰. 2학년이구나. 명찰에는 양홍현이라는 이름 석자가 잘 보이게 적혀있었다. 물론 귀에 들려온 자기소개로도 그녀의 이름이 양홍현이라는걸 알 수 있었지만. 근데 말하는게 좀 더듬거리는게 긴장을 했나 싶었다. 내가 그렇게 높은 사람은 아닌데.

" 그럼 말 편하게 해도 괜찮죠? "

기본적으론 모르는 사람에겐 말을 높이지만 같은 학생들을 대할 때는 말을 편하게 하려는 주의였다. 어차피 같은 학교에서 다니는 학생들이니까 편하게 하는게 더 가까워지기 좋을 것 같고. 지금은 3학년이니까 나랑 같은 학년이거나 후배일테니 무조건 말을 높여야하는 사람도 없었다.

" 아, 딴건 아니고 약학부가 밤에 빛이 새어나온다는 말이 있어서요. "

새어나와봤자 얼마나 새어나오겠냐만은 근처에 사는 기숙사생들은 불편함을 느낄 수도 있을테니까. 그리고 밤늦게까지 학교에 남아있는 것도 좋은 행동은 아니다. 남학생이나 여학생이나 위험하거든.

710 해인주 (Qgwm.6IPXo)

2021-08-13 (불탄다..!) 15:13:50

몸상태가 급격히 안좋아져서 답레가 느릴 수도 있다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

711 민규주 (ZG69C.cb9g)

2021-08-13 (불탄다..!) 15:14:28

아이고 ;-; 답레 천천히 주십쇼 멀티두 힘들텐데 할쟉할쟉...
몸 안 좋으시면 이번 민규 레스를 막레로 할까요?

712 해인주 (Qgwm.6IPXo)

2021-08-13 (불탄다..!) 15:17:12

아뇨 괜찮아요! 제가 선택한 일상이니 악으로 깡으로 버티겠다는 것입니다!

713 민규주 (ZG69C.cb9g)

2021-08-13 (불탄다..!) 15:18:24

그러다가 쓰러져유 슨상님

714 슬혜주 (qtIFgR6lFg)

2021-08-13 (불탄다..!) 15:18:49

>>704 양아치주가 바라는 목표도 그거야!
있는 그대로의 부족한 자신이라고 가면이 필요 없이 당당하게 내비치는거!
그래서 얘가 친해질수록 자기 본성을 드러내니까 점점 양아치가 된다 그런거구...
>>705 입술? 음... 🤔🤔
얼굴에 매직클로 3연타 맞고 싶다면야. ^^...

>>706 (찔림)(뜨끔)
사실 만월일상때 주원이가 정말 아무것도 안했다면 오히려 양아치가 물었을 거야.
마치 사냥할줄 모르는 새끼에게 직접적으로 가르치듯...
얘! 니가 사냥감이 되어보렴!

715 슬혜주 (qtIFgR6lFg)

2021-08-13 (불탄다..!) 15:19:24

선생님 그러다 진짜 일나욧.
무리하지 않는게 가장 좋은 거야 해인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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