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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또를먹는건안돼?

2021-08-12 02:43:47 - 2021-08-13 22:25:15

0 마니또를먹는건안돼? (qH74RzxD.g)

2021-08-12 (거의 끝나감) 02:43:47

양과 늑대, 그것은 당신을 칭하는 비유적 호칭입니다.
현존하는 양과 늑대는 평화롭게 풀이나 고기나 뜯고 있겠죠.

그래서 당신은 뜯는 쪽입니까, 뜯기는 쪽입니까?
하하. 뭐건 악취미네요.

선을 넘는 멍청한 짓은 하지 않으시길 바라며
부디, 맛있게 드세요.

※플러팅은 자유입니다.
※'수위'는 반드시 반드시 지켜주세요.
※캐조종, 완결형 금지입니다. 민감한 부분은 꼭 먼저 상대방에게 묻고 서술합시다.
※캡틴이 항상 관찰하겠지만, 혹시나 지나친 부분이나 불편한 점이 있다면 웹박수로 찔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시트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62093
선관/임시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63075
익명단톡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63141
웹박수 https://forms.gle/yME8Zyv5Kk6RJVsB6
이벤트용 웹박수 https://forms.gle/kcRAXMVNmfKJwAiD6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B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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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 연호주 (YRNS3X0E82)

2021-08-13 (불탄다..!) 01:11:23

앗 호련주 혹시 련이가 마지막에 '떴어요?' 라고 물어보는게 어떤 의미인가요...? 생각해보다가 잘 모르겠어서... 죄송해요... T^T

207 주원주 (.QrxZuu.6U)

2021-08-13 (불탄다..!) 01:11:31

>>204 피구 에이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데 왤케 귀엽게 느껴지지 표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8 하늘주 (EI/2Srbq.U)

2021-08-13 (불탄다..!) 01:11:35

>>203 아니, 아직 안 가! 안 간다구! 아랑주! 날 이 스레에서 내보내지 마!! 자러 갈 땐 자러 간다고 할 거라구!! (절레절레)

209 최민규 - 강해인 (rHLGGlmKHU)

2021-08-13 (불탄다..!) 01:11:44

"그건..."

그건 할 말이 없다. 최민규가 아무리 무던히 군다 해도, 남의 처지까지 생각하지 못하는 건 아니었다. 확실히, 부회장이 이래저래 곤란해질 일이 있긴 했겠지. 문제는, 처지를 생각만 한다는 점에 있었다. 해인의 짐작이 옳다. 최민규는 고칠 생각은 티끌만큼도 하고 있지 않았다. 악의가 있어서가 아니라, 학생회 일이 바빠봤자 얼마나 바쁘겠냐는 안일한 생각에서 기인한 것이다.

"걔 주로 학생회실에 있잖냐. 그... 그런 조건을 달면, 못하는데."

농구 못하는데. 해인이 들으면 복장 터질 소리를 무표정으로 내뱉었다.

"일이 바빠?"

복장 터질 소리를 또 한다. 최민규는 눈을 굴리며 해인의 입장에 저를 대입하려 최선을 다했다. 학생회실에 앉아 일을 한다. (무슨 일을 하냐, 는 대목에서 조금 막혔다.) 일을 한다. 그런데 학생회장은 없고, 농구를 하고 논다...

그럼 나도 나가서 놀면 되지 않나. 영 어딘가 글러먹은 결론이 나와버렸다. 그나마 다행인 건, 최민규는 처음 당황했을 때를 제하고 내내 무표정이었고, 굳이 생각한 걸 말로 몽땅 뱉는 성격이 아니었다.

"책임은.. 어떻게 지는데?"

일단 듣고 싶어. 느리게 덧붙였다.

210 사하주 (4BSNP3WDoI)

2021-08-13 (불탄다..!) 01:12:39

>>203 사하를 귀여워하는 아랑주의 아랑이를 귀여워하는 사하주........ 아랑이는 그냥 존재 자체로 귀여워 숨만 쉬어도 귀여워.... 머리 땋아주는 그날만을 기다리는 중이라구욧 ㅠ

211 해인주 (Qgwm.6IPXo)

2021-08-13 (불탄다..!) 01:12:47

민규 ... 해인이 속을 긁는데 선수구나?

212 민규주 (rHLGGlmKHU)

2021-08-13 (불탄다..!) 01:12:59

답레 쓰고 왔더니 레스가 엄청나게 많이 쌓여잇잖아 ㄴㅇㄱ

213 해인주 (Qgwm.6IPXo)

2021-08-13 (불탄다..!) 01:13:36

저는 다 읽는 것도 포기하고 휩쓸려가고 있습니다 ...

214 하늘주 (EI/2Srbq.U)

2021-08-13 (불탄다..!) 01:14:01

아. 근데 솔직히 말하자면 나 누가 누구 마니또인지 눈치 챈 것 같은 이도 있긴 해.
그런데 난 하명한 탐정이니까 일단 맞는지는 월요일에 봐야겠어. 나 혼자 메모장에 기록 해야지.

215 호련주 (BgkeK99lck)

2021-08-13 (불탄다..!) 01:14:29

호련주는 모바일이라서 멀티 무리!
>>203 큰 호 작은 호..... (크흑 귀엽다)
>>204 피구 에이스라고 표현하니까 뭔가 엄청 멋있당. 나는 벽 기어서 등교하고 이런 생각밖에 못 했거든 :3c
>>206 "(거하게 대련/싸움 한 판) 떴어요?"
못 알아듣는 것을 염두에 두고 쓴 표현이라 못 알아들어도 크게 상관은 없는 질문!

216 주원주 (.QrxZuu.6U)

2021-08-13 (불탄다..!) 01:14:29

>>214 대단해 하늘탐정....!

217 아랑주 (LjInmhAq5A)

2021-08-13 (불탄다..!) 01:14:30

>>187 어서오세요 휘영주! 크흡... 선관 짜고 싶은데, 휘영이가 (스킨십을 쫌 피하는 아랑이한테) 쪼금 어려운 타입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서 시트 열심히 읽어봐야 겠어요...!! (어떻게든 좋은 관계를 쌓고 싶은자의 몸부림)

>>193 해인주도 궁금하시요...??? 아랑주도 궁금해.... <:3 다들 누가 누구의 마니또인가... 수박씨는 어디에 계신가.......... ((애타게 불러봅니다.....))

218 민규주 (rHLGGlmKHU)

2021-08-13 (불탄다..!) 01:15:12

민규주는 완전 모르겠으이 :/
펭귄씨 가면을 벗고 정체를 드러내주세요

219 주원주 (.QrxZuu.6U)

2021-08-13 (불탄다..!) 01:15:33

>>218 그리고 가면을 벗고 나타나는 진짜 펭귄. ㄴㅇㄱ

220 하늘주 (EI/2Srbq.U)

2021-08-13 (불탄다..!) 01:15:58


(대충 하늘이의 마니또):역시 틀렸구나! 하명한 탐정! 너의 추리력은 고작 그 정도지!

가 월요일에 방송될 예정이닷!

221 민규주 (rHLGGlmKHU)

2021-08-13 (불탄다..!) 01:16:08

>>219 으아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떻게 입학한거냐구 어이어이

222 사하주 (4BSNP3WDoI)

2021-08-13 (불탄다..!) 01:16:21

>>214 눈치챈 게 있어.....? 월요일에 맞으면 꼭 자랑해죠.....
>>215 최후의 1인으로 다 맞추고 이겨버릴 것 같은 느낌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고 귀여워.. 귀엽다... 아 너무 귀여운데....

223 ◆qVMykkcvJk (hqt6WusAT6)

2021-08-13 (불탄다..!) 01:16:38

>>203 바닐라향은 지구가 좋아하는 것이지만 사하가 식욕을 돋구지 못해서(귀엽지 않아서?) 맛 없다고 한 것입니다.......또 이미 누구한테 물렸다고 자랑하니까 별로 먹고 싶지도 않고..그런.....
월요일 10시가 되면 누가 누구의 마니또였는지 자동으로 밝혀집니다. 10시에 신청하신 모든 분이 동접하셔서 오너입으로 밝히기가 어려우니까요
그런데 그렇게 공지되서 알게 되는 것은 오너의 입장이지 캐릭터들은 차후의 일이니까 내 마니또가 누구였구나~ 하고 생각하는 것도 상관없고
캐릭터들끼리 따로 만나서 (오너는 이미 답을 아는 입장) 내가 네 마니또였어~ 하고 밝히는 일상도 가능하고 그렇습니다
이해가 되실까요? 어려웠던 부분이 있다면 다시 질문해주세요 ㅎ▽ㅎ

224 주원주 (.QrxZuu.6U)

2021-08-13 (불탄다..!) 01:16:46

>>221 펭펭. 펭펭펭펭.(동물 전형으로 입학했습니다.)

펭펭펭. 펭.(잘 부탁드려요. 펭.)

225 하늘주 (EI/2Srbq.U)

2021-08-13 (불탄다..!) 01:18:41

하늘:(평범하게 마니또 활동을 하려다가 누군가가 있는 것 같아서 당황하는 중)

느낌으로 잘 보면 하늘이가 검은색 범인 실루엣으로 있을지도 모른다. 어딘가에 말이지!

226 주원주 (.QrxZuu.6U)

2021-08-13 (불탄다..!) 01:18:44

>>223 아니요! 이해했어요 선생님!

227 연호주 (YRNS3X0E82)

2021-08-13 (불탄다..!) 01:18:53

>>215 앗 친절히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XD 그럼 못알아들은걸로 써와야겠네요! :3

228 주원주 (.QrxZuu.6U)

2021-08-13 (불탄다..!) 01:19:20

>>225 하늘이가 범인이었구나....!(???)

229 민규주 (rHLGGlmKHU)

2021-08-13 (불탄다..!) 01:19:58

>>225 앗 >.0 모른척해주는 게 예의인 걸까요

>>223 네 네 선생님

>>224 동물 전형도 있었구만요 <:3 21세기 스게

230 하늘주 (EI/2Srbq.U)

2021-08-13 (불탄다..!) 01:20:16

>>222 정작 내 마니또를 확정짓지 못한다는게 함정이야. 아무리 생각해도 이거 함정 루트 같은데. (흐릿)

>>223 오케이! 이해했어!! 자세한 설명 고마워!

>>224 이 밤중에 나를 웃기다니. 대단하구나! 주원주!

231 주원주 (.QrxZuu.6U)

2021-08-13 (불탄다..!) 01:20:54

>>230 아무도 웃기지 못하고 어색한 공기가 흐를줄 알았어! 웃어줘서 고마워 하늘주!

232 휘영주 (CcCrywOkX6)

2021-08-13 (불탄다..!) 01:21:01

>>202 선..관 을 짜기엔 지뉘형이가 너무 아싸입니다...그래도 학교 다니면서 주원이 얼굴 정도는 외웠을거 같아요
o0(오 180 넘나? 부럽다 (욕설)) <- 휘영이한테 주원인 이정도 인상 일거 같은데 이런 거라도 괜찮으실까요 :(

3학년이랑 2학년이랑 어떻게 붙여놓을까요..? 같이 쪽지시험 본걸로 연 날릴래요..? (뇌절

233 하늘주 (EI/2Srbq.U)

2021-08-13 (불탄다..!) 01:21:26

>>228 오우! 범인이지! 중학교 시절 때 그 난리의 주인공이었으니 말이야!

>>229 침착하게 코난을 불러서 마취총을 쏜 후에 미션지를 확인하는게 모범답안일지도 몰라!

234 아랑주 (LjInmhAq5A)

2021-08-13 (불탄다..!) 01:22:05

아랑주 자신있게 마니또 맞추고 싶은데 아니면 너무 뻘쭘할 거 같단 거예요....

금아랑은 자신의 마니또를 맞출 가능성이 .dice 10 100. = 41 이다!

>>208 그럼 같이 있어줘요! 하늘주 (찹쌀떡처럼 들러붙으러감) (꼬옥)

>>210 사하는... 너무 예뻐.... 생ㄱ각도 행동도 넘 예뻐서... 다 꺼내서 금아랑에게 들려주면 금아랑 홀라당 넘어가버릴 것임.... ㅇ<-< ㅋㅋㅋㅋㅋㅋ 머리 땋아주는 거 기다려주고 계셨냐구! (귀 여 워)

>>212 아랑주가 늘 겪는 현상을 느껴주시는 민규주.... <:3 ( 귀 여 워 )

>>214 짐작가는 분이 있으신 건가....!! (아랑주도 쪼꼼 있긴 해요.... <:3 근데 금명한 탐정 될 것 같아서 참고 있어요....ㅋㅋㅋㅋㅋㅋ)

235 민규주 (rHLGGlmKHU)

2021-08-13 (불탄다..!) 01:23:11

앗 다들 추리 너무.......... 궁금햇........ 다들 맞추면 자랑해주기에요

236 하늘주 (EI/2Srbq.U)

2021-08-13 (불탄다..!) 01:23:55

>>234 나 하늘주는 찰싹 달라붙는 이에게 어떻게든 대처하는 것이 버릇인 참치지!

.dice 1 4. = 2
1.하늘이를 쉴드로 사용한다.
2.아랑주를 쉴드로 사용한다.
3.하늘이 여캐 버전을 쉴드로 사용한다.
4.다이스는 파업했습니다.

237 휘영주 (CcCrywOkX6)

2021-08-13 (불탄다..!) 01:24:10

>>217 안녕핫[요 아랑주! 저도 아랑이랑 친하고 싶은데 어캐 친해질까요..? 고양이 버프로 친해지면 안되나요 :0

238 하늘주 (EI/2Srbq.U)

2021-08-13 (불탄다..!) 01:24:23

음............

보아라! 이것이 신개념 쉴드 2탄이다! (그거 아님)

239 강해인 - 최민규 (Qgwm.6IPXo)

2021-08-13 (불탄다..!) 01:25:23

허어어 우리 민규 내 속을 긁는데 뭐 있구나? 이게 내가 사하한테 하는 짓이랑 비슷한건가? 이게 역지사지의 기분이라는건가? 갑자기 사하에게 죄책감을 느끼면서 나는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그런 의미가 아닌데 말이야.

" 안타깝게도 내가 지구보다 잘난건 말빨 밖에 없어서 나가는걸 잡을 수가 없어요 ... 가끔 그러면 나도 이해는 하겠는데 너무 자주 그런다는거지. "

너네 사이를 갈라놓을 생각도 없을뿐더러 나도 농구 구경하는거 좋아하니까. 하지만 할 일이 많을때는 그렇게 하면 나 뿐만이 아니라 다른 인원들도 같이 고생하니까. 지구도 평소에 일을 많이 해주어서 가끔 자리를 비우는건 괜찮았지만 바쁠때만 안그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 항상 바쁜건 아니지만 바쁠때도 있어. "

마치 뉘앙스가 너네가 할 일이 뭐가 그렇게 많냐, 라는 것 같지만 괜한 피해의식 같으니까 넘어가겠어. 시종일관 무표정이라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 수가 없다니까. 농구공을 든채로 얼어있는 민규를 바라보다가 나는 그에게 얘기했다.

" 우리 학생회 일을 돕는거지 ... 어때? "

어려운 일은 아니니까 할 수 있을꺼야. 싫다고는 안하겠지 설마?

240 사하주 (4BSNP3WDoI)

2021-08-13 (불탄다..!) 01:25:36

>>234 아랑주 넘 스윗한 거 알고 있니...... 쏟아지는 칭찬에 몸둘 바 모르고 있읍니다 그리고 사실 음흉하게 웃고 있다 아랑이 넘어오게 하는 방법 알려줘서 고맙습니다 '-^ ㅋㅋㅋㅋㅋㅋㅋ

241 해인주 (Qgwm.6IPXo)

2021-08-13 (불탄다..!) 01:26:16

젠젠 눈치 못채고 있다구여 :3

242 주원주 (.QrxZuu.6U)

2021-08-13 (불탄다..!) 01:26:34

>>232 그으으으럼 선관 말고 곧바로 일상으로 갈까요...?
으으으으으음 돌아라 일상 아이디어 두뇌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쪽지시험 연날리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거 재밌겠다! 이걸로 하실래요?!(???)

243 화연호 - 호련 (YRNS3X0E82)

2021-08-13 (불탄다..!) 01:26:36

호련에게 인사하자 그를 알아보고서 배꼽인사를 해온다. 그는 손을 흔들어주다가, 연호랑이 굴이라는 말에 잠시 고개를 기울이는가 싶더니, 이내 알아들은 듯 키득키득 웃었다.

" 입부한건 아니고, 오랜만에 칼을 좀 휘두르고 싶어서? "

죽도를 빙글빙글 돌리던 그는, 뒤에서 나자빠져있다가 일어나려고 하는 상대의 머리를 죽도로 툭 쳤다. '으엑' 하는 소리와 함께 다시 나자빠진 그를 쿡쿡 웃으며 보다가 손을 잡고 일으켜 세워준다.

" 응? 떴냐고? 그야 떴지. "

일으켜 세워진 상대가 기분이 나빴는지 투덜거리다가, 이내 한대라도 때려보겠다는 심산인지 갑작스럽게 죽도를 움직여서 그의 머리를 노렸다. 하지만 연호는 마치 예정된 수순인 것 처럼 물 흐르듯이 움직여 그것을 피해내고, 역으로 상대의 머리를 다시 한번 쳐내었다.

" 내가 여기에 떴다! "

그는 오랜만에 눈을 날카롭게 빛내며 미소지었다. 그런 와중에 머리를 또 맞고 나자빠진 상대는 호구도 안쓴 사람의 머리를 치려하면 어떡하냐고 선배에게 혼나고 있었다.

아무튼... 굉장히 멋있게 연호의 무용담을 써놓은것 같지만... 사실 연호는 검도같은걸 배워본적이 없어서 그냥 자기 스타일대로 대련을 하고있었다. 제3자 입장에서 보면 야매 검도로 상대를 농락하고있는 모습인 것이다. 그러니 다른 검도부원들도 웃을 수 밖에 없었지.

" 련이 넌... 일하고 있던거야? 힘들텐데 매점이라도 갈래? "

다른 사람이 가져다준 수건으로 땀을 닦아내며 호련에게 물었다.

244 해인주 (Qgwm.6IPXo)

2021-08-13 (불탄다..!) 01:27:51

하나도 못읽겠군 ... 이럴땐 가만히 있는거라고 배웠습니다!

245 아랑주 (LjInmhAq5A)

2021-08-13 (불탄다..!) 01:28:09

>>215 귀엽죠... (흐뭇) 사실 호련이는 누구랑 붙어있어도 귀엽지만 아직 1학년이라 그런가 선배랑 붙어있으면 더 귀여운 것도 같아요!

>>223 ㅋㅋㅋㅋㅋ 식욕 .... 지구... 까다로운 흑표범...ㅋㅋㅋㅋㅋㅋㅋ ㅎㅁㅎ (귀엽다) 누가 먹은 것은 먹고 싶지 않은 포식자의 마음... 비슷한 걸까...? <:3
헉..... 자동 발표였군요........??? 설명해주시니까 알겠어요! 내가 네 마니또였어~ 라고 밝히는 일상 귀엽겠다! (미리 기대중) 답변 감사합니다 :>

246 연호주 (YRNS3X0E82)

2021-08-13 (불탄다..!) 01:28:48

흐에엑 답레 한번 쓸때마다 레스가 이만큼씩 쌓여있어... (파도에 휩쓸림)

247 하늘주 (EI/2Srbq.U)

2021-08-13 (불탄다..!) 01:29:53

음. 그래서 주원주는 하늘이의 USB를 찾았을까? 내가 찾아올 수도 있는데!

248 주원주 (.QrxZuu.6U)

2021-08-13 (불탄다..!) 01:30:47

>>247 잠깐..! 지금.. 순서에 따라서 일을 처리하고 있습니다..!(???)

249 해인주 (Qgwm.6IPXo)

2021-08-13 (불탄다..!) 01:31:09

해인이 앞에서 서로 눈치보면서 서있는 민규랑 지구가 보고싶네요 :3

250 휘영주 (CcCrywOkX6)

2021-08-13 (불탄다..!) 01:32:00

>>242 왐마야 진짜 연날리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아요 이걸로 합시다!!
선레 부탁해도 될까요 주원주..? 라면 쏟았어요... 쪼끔 걸려도 괜찮으시다면 제가 쓰고요 :D!

251 하늘주 (EI/2Srbq.U)

2021-08-13 (불탄다..!) 01:32:59

라면..(토닥토닥) 고생이 많아. 휘영주.

252 온지구-은사하 (hqt6WusAT6)

2021-08-13 (불탄다..!) 01:34:22

"너 일부러 이러냐?"

물건이 어떻게 움직이냐고? 그녀에겐 상황 파악 능력이라는 게.... 지금 내 표정이랑, 자기 처지에 대한 이해가... ....결국 인내심에 한계에 다다른 지구가 날카롭게 한마디 쏘아 붙였다. 이것도 간신히 참고 뱉은 말이라. 스트레스에 자연스럽게 손이 주머니쪽으로 가다가도, 그것 역시 불가능하며 그녀는 아직까지도 제 앞에서 인내심의 한계를 시험하고 있다. 그냥 아까 학생회실로 돌아갈 걸. 아니 애초에 그냥 무시하고 불을 붙이는 게 맞았을까. 어디서부터 꼬인 건지 알 수가 없다. 지구는 몰아치는 두통에 양호실에 간다면 타이레놀이나 받아 먹어야겠다고. 그녀를 3년 알았지만 이 정도로 무지하게-척인가?-사람 속을 긁을 줄은 몰랐다.

그녀는 그의 말을 곧이 곧대로 믿은 건지, 취향을 운운하고 있었다. 늑대에게 맛 없는 양이 어디있겠냐만은, 지구가 말한 것은 단지 그녀가 그의 식욕을 전혀 돋구지 못했다는 것이었다. 오히려 뚝뚝 떨궜으면 떨궜지. 애초에 좋아하던 향이었으니까. 어쩌면 지금도 그렇기에 실낱같이 그녀를 붙들고 괜한 감정 싸움을 하고 있는 건지도 모른다. 전혀 모르는 사이에, 그 향과 닮지 않았더라면 평소처럼 늑대에게 뜯기든 말든 무시한 채 연기만 태우고 내려갔을 터였다. 다 저 망할 바닐라향 때문이지.

"너 원래 이렇게.. 물렀나?"

제가 이때까지 생각했던 은사하는 좀 더, 자기주장이 있고. 속절없이 팔랑거리는 나비 보다는 능청거리기를 좋아하는 족제비과에 가까웠다고 생각했는데. 그녀와 깊이 대화했던 적이 없으니 그것도 다 착각이고 편견인게 당연하겠다. 그녀가 고개를 틀자 지구는 곧바로 그녀에게서 손을 놓고 뒷머리를 신경질적으로 벅벅 긁었다. 부시시해진 지구의 머리가 스트레스의 정도를 나타내는 것만 같았다. 귀여워 보이고 싶어서 그렇게 물렁하게 군 것은 아니라 한다. 여자애들이야 딸기우유만 고집한다거나, 혀 짧은 말투를 쓴다거나. 하여튼 다양하게 자기를 특징화해서 특별하게 보이고 싶어들 하니까. 그런 건 줄 알았는데.. 그냥 바보인가 싶기도 하고.

"그만, 말하지 마. 바보 은사하."

그냥 조용히 하고 따라와. 그런 매서운 눈빛으로 지구는 쉬, 검지를 입가에 대고 사하를 응시하더니 뜬금없이 사하에게 빈 손을 내밀었다. "옷깃도 상관 없으니까 잡아." 그렇게 작게 중얼거리며 지구는 사하와 눈이 마주치기 전에 먼저 몸을 돌려 팔만 뒤로 뻗은 채 사하가 잡길 기다리고 있었다. 그렇다고 내가 얘를 안거나 업어서 가긴 좀 그렇고. 사실 업는 게 마음 편했지만(아픈 학생인 척 굴 수 있으니까) 그랬다간 또 사하가 등 뒤에서 헛소리를 중얼거릴 게 열 받아서 관뒀다. 또 굳이 잡고 데리고 가는 이유라하면, 어디로 튈지 모르는 바보나비 같은 녀석이니까 중간에 또 잔소리 듣기 싫어서 튈까봐. 이런 지구의 호의 마저 거부한다면 그냥 말없이 들쳐 업고 양호실까지 데려갈 생각이었다. 그냥 얘만 여기 숨겨 두고 양호실에 다녀왔다간 다른 녀석들에게 노려질 수도 있는 일이고. 열 받았다 해서 버려 두기엔 학생회장이라는 직책이 거슬리고.. 피곤하지만 그래. 그럴 수 있다. 녀석은 또 어디가냐고 묻겠지. 바보.

253 주원주 (.QrxZuu.6U)

2021-08-13 (불탄다..!) 01:34:43

>>250 응 써올게! 이런 라면을 쏟았다니....! 피같은 라면이!!!(???) 으흑.... 조심히 다녀와! 라면 뜨거우니까 조심히 치워야돼!

254 ◆qVMykkcvJk (hqt6WusAT6)

2021-08-13 (불탄다..!) 01:36:07

사하주 사하 바보취급 기분 나쁘시면 언제든지 말씀해 주세요 ㅠ▽ㅠ~!!!!!! 지구는 단지...눈치없게..ㅎ▽ㅎ~!거리고 있는 사하가 야속해서 그럽니다.......

>>249 지구:(해인이의눈치를보며민규에게작게..)야..셋둘하면튄다

255 해인주 (Qgwm.6IPXo)

2021-08-13 (불탄다..!) 01:36:44

허어 사하랑 지구 ... 참고로 저 상황에서 해인이가 사하랑 마주쳤으면 한바탕 잔소리와 함께 싸우기 시작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256 아랑주 (LjInmhAq5A)

2021-08-13 (불탄다..!) 01:37:02

>>235 틀렸는데 맞춘 척하고 자랑하는 건 안 되겠죠 민규주...? <:3

>>237 지금 떠오르는 것으로썬 제일 양호한 관계가 금아랑이 생각 없이 한 칭찬에 휘영이가 뚝딱거려서 아직 스킨십은 못하는 중....이 제일 양호한 관계긴 해요.... <:3 고양이... 고양이에 파묻힌 모습 보면 구해주려고 다가가나....??? 고양이하렘 상태인데 그걸 모르고 "신고 해줘야 하는 상황일까아...? 근데 어디에 신고해야하는 지 모르겠어... (곤란해 보이는 얼굴로 총총 다가감) (그러나 어느 정도 거리는 유지하는 중)" 라고 말트는 게 첫만남인 게 제일 양호한 관계를 쌓을 수 있을까요....??? <:3 (휘영주 바라봄) (보고 계시면 제게 답을 알려주어요)

>>240 아니 사하주... 듣지만 마시고 제게 사하 공략법도 알려주셔야죠 >:ㅁ (이런 법이 어디써) (나도 사하 공략하고 싶은데.... )(훌찌락)

>>241 근데... 제가 봐도 해인이 마니또가 어려운 편이긴 해요... 누군지 티가 정말 안 나거든요...... <: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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