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73065> [ALL/양과늑대/플러팅] "Bite" - ten :: 1001

너가내마니또야?

2021-08-11 03:46:00 - 2021-08-12 22:48:18

0 너가내마니또야? (KKi0cApE8c)

2021-08-11 (水) 03:46:00

양과 늑대, 그것은 당신을 칭하는 비유적 호칭입니다.
현존하는 양과 늑대는 평화롭게 풀이나 고기나 뜯고 있겠죠.

그래서 당신은 뜯는 쪽입니까, 뜯기는 쪽입니까?
하하. 뭐건 악취미네요.

선을 넘는 멍청한 짓은 하지 않으시길 바라며
부디, 맛있게 드세요.

※플러팅은 자유입니다.
※'수위'는 반드시 반드시 지켜주세요.
※캐조종, 완결형 금지입니다. 민감한 부분은 꼭 먼저 상대방에게 묻고 서술합시다.
※캡틴이 항상 관찰하겠지만, 혹시나 지나친 부분이나 불편한 점이 있다면 웹박수로 찔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시트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62093
선관/임시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63075
익명단톡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63141
웹박수 https://forms.gle/yME8Zyv5Kk6RJVsB6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Bite

665 ◆qVMykkcvJk (qH74RzxD.g)

2021-08-12 (거의 끝나감) 04:06:00

>>661 주원주가 아프시지 않고 짱짱하실 때 해드릴 거에요 ㅎ▽<!!!

666 해인주 (zoBo/tdTKM)

2021-08-12 (거의 끝나감) 04:06:11

잠 따위 호련주가 더 중요하죠!! 자 여기 앉아요!! (방석 대령)

667 해인주 (zoBo/tdTKM)

2021-08-12 (거의 끝나감) 04:06:44

다섯시간 뒤에 백신 맞는데 잠이 안와서 큰일 .. 이 .. 네 ?

668 주원주 (C2Hw85zrEI)

2021-08-12 (거의 끝나감) 04:06:55

>>665 아.. 아프지 않다.. 건강해.. 흑흑..

669 주원주 (C2Hw85zrEI)

2021-08-12 (거의 끝나감) 04:07:14

>>667 이렇게 된 이상 밤새고 백신을 맞으셔야겠군..!(안됨)

670 연호주 (FeGXbmP/7Q)

2021-08-12 (거의 끝나감) 04:11:46

잠은 원래! 자는게 아니다!!! (우당탕)

흑흑 띄엄띄엄 오는 연호주를 용서하세요... 아무래도 일이랑 병행하다보니... 8ㅁ8

671 주원주 (C2Hw85zrEI)

2021-08-12 (거의 끝나감) 04:12:16

>>670 히익 자는게 아니라니.....(무서움)

672 가예주 (CGHniNyRzE)

2021-08-12 (거의 끝나감) 04:12:30

,,,,,호련주..! 마니또 이벤트 신청을 못하신거였다니!! ㅠ.....

해인주! 여기에서 슬슬 막레를 할까요 야자 끝난 뒤를 이어서 할까요?! 마무리 짓고 나중에 그렇게 되었습니다~ 해도 괜찮습니당!! 그나저나 주무셔야죠!!!?!

673 가예주 (CGHniNyRzE)

2021-08-12 (거의 끝나감) 04:14:21

백신도 맞으시고..아무래도 슬슬 마무리짓는게 좋을듯한데....
여담으로 가예주는 백켓팅에 실패해서 9월말에 접종을 받는다고 합니다(먼산

674 해인주 (zoBo/tdTKM)

2021-08-12 (거의 끝나감) 04:14:42

야자 끝난 뒤를 잇는 것도 괜찮은 것 같아요! 가예주 편한대로 하셔도 좋아요~ 혹여 불편한게 있다면 언제든 콜 해주셔요!

675 주원주 (C2Hw85zrEI)

2021-08-12 (거의 끝나감) 04:15:17

(백신..)(신청해야지..)

676 해인주 (zoBo/tdTKM)

2021-08-12 (거의 끝나감) 04:15:44

전 우선접종대상자라서 이미 1차 맞았고 2차 맞으러 가는거에요 :3 ... 그리고 일상은 언제든지 이을 수 있으니까요~ 가예주 편한대로 해주시면 됩니다!

677 호련주 (lmH6nZjUsA)

2021-08-12 (거의 끝나감) 04:19:11

(방석 머리위에 얹음) 음.... :3 사실 마니또 신청해도 재미있게 할 자신이 없었으므로 빠지는 게 결과적으로는 맞았는지도
새벽반 열기가 오래가네. 다들 안 자도 괜찮은... 거겠지? 믿을게😅

678 가예주 (CGHniNyRzE)

2021-08-12 (거의 끝나감) 04:21:02

>>675 꼭 성공하세요......

>>676 !!!! 그럼 봐서 타임슬립을 하겠습니다! 전 스레 수위만 안 넘어가면 딱히 상관 없구여! 화이자인 경우는 2차 후유증이 심하다던데 무리인 것 같으면 언제든 편하게 말씀해주십셔~

679 주원주 (C2Hw85zrEI)

2021-08-12 (거의 끝나감) 04:21:04

>>677 으으음.. 뭐 참여는 자유니까아. :3c

난 괜찮다구! 아직 방학 끝나려면 2주 남았지롱! ᕕ( ᐛ )ᕗ

680 해인주 (zoBo/tdTKM)

2021-08-12 (거의 끝나감) 04:21:06

>>677 깔고 앉으라고 준건대! 호에엥 ... 호련주가 그렇게 말씀하시면 괜찮겠지만요 ... 저는 아직 잠이 안와서 괜찮아요! 호련이랑도 일상 돌려야하는데 말이에요

681 해인주 (zoBo/tdTKM)

2021-08-12 (거의 끝나감) 04:22:28

>>678 만월을 굴려봤지만 딱히 수위를 넘어갈 일은 없으니까 괜찮아요! 기껏해야 무는 정도만 할 것 ... 정말 끝까지 가봐야 키스니까요?

682 가예주 (CGHniNyRzE)

2021-08-12 (거의 끝나감) 04:23:22

>>677 (긔엽..) 저도 재밌게 할 자신은 없는걸요! 즐기려고 하는 겁니다! 일상도 있고 련이와 더 재밌게 놀수 있게쬬! 저는 아직 잠이 안 오네용~

683 연호주 (FeGXbmP/7Q)

2021-08-12 (거의 끝나감) 04:26:16

잠이란것은 가까이 있으면서 멀리 있는것... (침대와의 거리를 본다)(눈물)

이런 새벽에 할만한게... 진단이나 돌려볼까요? 일이야 느긋하게 하면 되는거고... 할만한 진단이 있을진 모르겠지만요 '^'

684 주원주 (C2Hw85zrEI)

2021-08-12 (거의 끝나감) 04:26:58

>>683 오오 진단 빠뤼! 연호주 아이디어 좋다! ᕕ( ᐛ )ᕗ

진단이야 매번 결과가 바뀌기도 하고, 뭐든 괜찮을지도?

685 해인주 (zoBo/tdTKM)

2021-08-12 (거의 끝나감) 04:27:03

진단!! 진단!!! more 진단!!!!

686 연호주 (FeGXbmP/7Q)

2021-08-12 (거의 끝나감) 04:30:03

화연호님의 마니또 미션은 •••

1. 소중한 사람이라고 말하기를 시크하게 말합니다
2. 마니또의 연락을 3분 내에 확인합니다

https://kr.shindanmaker.com/1080485

연호 : "소중한 사람이라고 말하기."(파칭)
인건가...?

687 해인주 (zoBo/tdTKM)

2021-08-12 (거의 끝나감) 04:31:27

강해인님의 마니또 미션은 •••

1. 예쁘다고 말하기를 시크하게 말합니다
2. 마니또의 연락을 3분 내에 확인합니다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80485

예뻐 ㅎ

688 주원주 (C2Hw85zrEI)

2021-08-12 (거의 끝나감) 04:31:38

당신은 어느 정도 버텼습니다.

좀비사태 시작시기 : 2043년 7월
이름 : 남주원
시신 위치 : 공중화장실 내부
생존 시간 : 157일 7시간 53분
무기 : 자판기
처치한 좀비 수 :  111
사망 원인 : 숨을 너무 오래 참음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07278

숨을 너무 오래참아서 죽었냐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주원의 사망플래그 대사 ::

"전부 다 끝나면, 여행을 가자."

시체조차 찾지 못했습니다.
누군가 무덤을 만들어주었습니다.
#shindanmaker #당사플
https://kr.shindanmaker.com/867786

여행ㅋㅋㅋㅋㅋㅋㅋㅋㅋ완벽한 사망플래그네...

서적 【남주원】 완결권.
551페이지, 마지막 문장 발췌중.

……
『돌이키고 싶다고 해봤자, 무의미할테니까.』
#shindanmaker #당이그
https://kr.shindanmaker.com/1060545

우오..으어..묘하구만..

689 주원주 (C2Hw85zrEI)

2021-08-12 (거의 끝나감) 04:32:11

남주원님의 마니또 미션은 •••

1. 멋지다고 말하기를 쿨하게 말합니다
2. 마니또의 연락을 3분 내에 확인합니다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80485

마니또한테 연락..이 안오는데요..?(갸웃)

690 연호주 (FeGXbmP/7Q)

2021-08-12 (거의 끝나감) 04:36:29

ㄴㅋㅋㅋㅋㅋㅋㅋ마니또는 전부 연락 3분카레가 고정인가보군요

>>687 ㅎㅎ그렇게 시크하면 넘어갈까봐요? (이미 넘어감)

>>688 주원이는 왜... 숨을 참다가...(흐릿)ㅋㅋㅋㅋㅋ

691 주원주 (C2Hw85zrEI)

2021-08-12 (거의 끝나감) 04:37:13

>>690 스스로 죽을 때까지 숨을 참을 수 있다니 어찌보면 대단한데...

692 해인주 (zoBo/tdTKM)

2021-08-12 (거의 끝나감) 04:37:53

당신은 어느 정도 버텼습니다.

좀비사태 시작시기 : 2030년 10월
이름 : 강해인
시신 위치 : 공영주차장 내부
생존 시간 : 163일 14시간 24분
무기 : 병뚜껑
처치한 좀비 수 :  324
사망 원인 : 식량을 훔치다 들킴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07278

병뚜껑으로 어케 죽인ㄱㅓ냐구?!

서적 【강해인】 완결권.
296페이지, 마지막 문장 발췌중.

……
『"마지막 디저트는 레몬 타르트가 좋겠어요."』
#shindanmaker #당이그
https://kr.shindanmaker.com/1060545

레몬 타르트 좋지 ...

693 연호주 (FeGXbmP/7Q)

2021-08-12 (거의 끝나감) 04:42:57

>>691 ㅋㅋㅋㅋㅋㅋㅋ그게 가능했다면 이미 기네스북에 오르지 않았을까요...?

>>69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병뚜껑 살인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94 주원주 (C2Hw85zrEI)

2021-08-12 (거의 끝나감) 04:43:54

>>692 병뚜껑으로 어떻게 좀비를 죽인건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레몬타르트.. 맛있찌..

>>693 그러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95 호련주 (lmH6nZjUsA)

2021-08-12 (거의 끝나감) 04:46:40

나는 그냥 자러 갈게... :3[ ]= 대화에 녹아들기가 어렵네.
다들 잘 자고 좋은 꿈 꿔.

696 주원주 (C2Hw85zrEI)

2021-08-12 (거의 끝나감) 04:49:03

>>695 으어어어어............ 그, 그럼 다른 이야기라도..........

697 해인주 (zoBo/tdTKM)

2021-08-12 (거의 끝나감) 04:49:20

허어억 ... 호련주 안녕히 주무셔라 8-8

698 연호주 (FeGXbmP/7Q)

2021-08-12 (거의 끝나감) 04:52:56

아앗 호련주 잘자요! 좋은밤 좋은꿈...!

699 슬혜주 (wwWcSfRFww)

2021-08-12 (거의 끝나감) 05:13:03

삥뽕빵뽕 애국가 울릴 시간! 다들 잘자~

700 주원주 (C2Hw85zrEI)

2021-08-12 (거의 끝나감) 05:14:40

슬혜주다!!!

701 슬혜주 (wwWcSfRFww)

2021-08-12 (거의 끝나감) 05:18:22

현슬혜님의 마니또 미션은 •••

1. 수고했다고 말하기를 사랑스럽게 말합니다
2. 마니또의 연락을 3분 내에 확인합니다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80485

서적 【현슬혜】 완결권.
888페이지, 마지막 문장 발췌중.

……
『복숭아 익어갈 무렵의 일이었어요.』
#shindanmaker #당이그
https://kr.shindanmaker.com/1060545

현슬혜의 사망플래그 대사 ::

"이 일이 마지막이야."

비참하게 죽었습니다.
그 말을 후회하나요?
#shindanmaker #당사플
https://kr.shindanmaker.com/867786

당신은 어느 정도 버텼습니다.

좀비사태 시작시기 : 2034년 4월
이름 : 현슬혜
시신 위치 : 철물점
생존 시간 : 94일 8시간 34분
무기 : 거북선 모형
처치한 좀비 수 :  437
사망 원인 : 우박 맞음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07278

우박 아프지. 응... 미국에서도 난리라던데.
나도 3분요리야!
차 타고 틈틈히 답레랑 선물반응 써야지~

702 슬혜주 (wwWcSfRFww)

2021-08-12 (거의 끝나감) 05:19:30

안녕 원주율주! (?)
오늘도 깨어있구나!!!!!!

703 주원주 (C2Hw85zrEI)

2021-08-12 (거의 끝나감) 05:21:25

응!!! 깨있었어!!!
그리고 난 원주율주가 아냐!!! o(`ω´ )o

제대로 불러달라구!!!

704 주원주 (C2Hw85zrEI)

2021-08-12 (거의 끝나감) 05:22:46

수고했다고 사랑스럽게... 오오...

이 일이 마지막이야. 왠지 암살자의 최후 같다...

무기 거북선 모형... 쎈데?! 우박은 그럴듯 하다...

705 슬혜주 (wwWcSfRFww)

2021-08-12 (거의 끝나감) 05:31:07

제대로 불러달라니, 고양이에게 물건 떨어뜨리지 말라는 것과 같군! 거꾸로 해도 주원주면서! ( ̳• ·̫ • ̳)

우박 아파... 골프공만한거 맞아도 훅가니까...

706 주원주 (C2Hw85zrEI)

2021-08-12 (거의 끝나감) 05:33:57

>>705 크윽 그건 그렇지만...... ((((;゚Д゚)))))))

암튼, 조심히 잘 다녀와. 다치지 말고. 주위 잘 보고! 물에 들어가기 전엔 준비운동 하고. 물건 잊어버리지 말고!

707 백가예 - 강해인 (CGHniNyRzE)

2021-08-12 (거의 끝나감) 05:43:06

>>655

해인의 말에 여자는 무마하고 싶다는 신호로 코로 길게 숨을 내쉬며 기계적으로 입꼬리를 당겼다. 표현해야겠다고 생각해본 적도 없고, 표현하고 싶다고 생각한 적도 없었기에. 거의 모든 가치 판단이 필요라는 기준 아래에서 이루어지는 탓이다.

"글쎄, 익숙하지 않기도 하고? 이게 편해서."

늑대들도 양한테 대놓고 널 잡아 삼키고 싶다고 말하지 않는 것처럼. 태어날 때부터 양으로서 겪는 외로움과 인간으로서 겪는 외로움―이른바 털어놓을만한 외로움과 그렇지 않은 외로움―을 구별하는 일은 고도의 자기 탐색을 요하는 일이었고, 그 일을 하고 있을 바엔 다른 일을 하는 게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했으니까.

"그랬구나."

말을 돌리려는 시도에도 불구하고 그것까지 꿰뚫어 봤다는 듯 친절하게 부연설명을 하는 해인에 가예는 약간 굳어진 얼굴로 의례적인 맞장구를 칠 수밖에 없었다. 부정하기에는 드러낸 부분이 많았고, 공감하기에는 본인이 짐승처럼 느껴져 내키지 않았기 때문에 그럴 수밖에 없었다. 해인이 언급했던 저주라는 단어 선택이 가슴 언저리를 쿡쿡 찔렀기 때문일까. 맛있는 음식이라, 아껴뒀다 먹는 게 좋지. 공감이 되었으나 객체가 본인이라는 사실이 미묘했다. 접수했다는 의미로 고개를 느리게 끄덕이며 지금 접촉해서 좋을 게 없다고 판단했기에 슬며시 기울여 손길을 피했다. 완전히 피하려 한 것이 아니라 미온의 손끝이 목에 닿는 게 느껴졌다.

"그것도 인정할게. 주기적으로 외로움을 충족하는 편이 아니라 힘에 부치네."

일정한 대화 주제를 주고 받는 걸 즐기며 선뜻 긍정하던 여자는 다음으로 부상한 주제에 눈썹 끝을 늘어뜨리며 네가 각인에 대한 이야기를 꺼낼 줄은 몰랐다는 새삼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각인 말이야? 조건을 보면 거진 애인이던 걸."

하긴 정상적인 결혼이 가당키나 할까. 시뮬레이션을 해보던 여자는 새삼스레 떠오른 의문을 삼킨 채 자리를 뜨려하는 해인을 불렀다.

"해인아."

무언가 물어보고 싶은 것처럼 입술을 달싹거리던 가예는 고개를 젓고는 해인과 마찬가지로 씩 웃으며 같이 학생회실을 나섰다.

"반 앞으로 데리러 갈게."





[사정이 생겨서 먼저 귀가했는데 기숙사 앞으로 와줄래? 미안해.]

야자 시간이 끝나기 2분 전. 해인의 핸드폰으로 온 문자였다.

708 가예주 (CGHniNyRzE)

2021-08-12 (거의 끝나감) 05:48:32

>>681 아무래도 공중파 드라마 기준이라고 했으니까요! 살점을 뜯어먹는다거나(?) 하는 게 아니면 편하게 하셔도 돼용! ㅋㅋㅋ 다 괜찮슴다! 저도 말씀 없으면 괜찬으신 줄 알고 진행할게용!

진단 보는데 무기가 다들 신박하네욬ㅋㅋㅋㅋ

709 현슬혜 - 괴도 아메리카노 (.RGc2ZhHh6)

2021-08-12 (거의 끝나감) 05:52:09

"......"

책상 위에 쪽지와 함께 놓여진 도넛 작은 한상자,
그냥 도넛도 아닌 금방이라도 고양이를 연상시킬 수 있는 먼치킨이라니 나름의 센스가 돋보이는 선물이라고 생각하는 그녀였다.
아무래도 보통 도넛들보다는 먹기에 비교적 편한 부분도 있으니까,

화룡점정으로 끼워진 쪽지는 이러했다.

[넌 강하다... 그 누구보다 강해지거라...]

"누가 보면 모험을 떠나는 용사인줄 알겠네요~"

다소 황당하다 느껴질 수 있는 쪽지에 금방 웃음이 터져버렸지만 얼추 이해할만한 것이었을까?
본디 사람이란 하루하루 저마다의 임무를 할당받은 시간제 용사인 법이다.
단순히 격려해주는 것일뿐인 글귀에 이런 의미부여까지 하는 자신이 좀 우습긴 했지만, 보고 힘이 난건 사실이니 딱히 문제는 없지 않을까?

[아메리카노님도 오늘 하루 웃을 수 있는 일들이 많이 생겨나길 바랄게요~ 칭찬냥이 스티커 하나 추가랍니다!]

곱게 접은 쪽지에는 무덤덤하게 윙크를 하고 있는 하얀 고양이 스티커가 하나 붙어있었다.

710 가예주 (CGHniNyRzE)

2021-08-12 (거의 끝나감) 05:53:10

백가예님의 마니또 미션은 •••

1. 소중한 사람이라고 말하기를 섹시하게 말합니다
2. 마니또의 연락을 3분 내에 확인합니다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80485


서적 【백가예】 완결권.
499페이지, 마지막 문장 발췌중.

……
『덧없는 소원이 사그라들었습니다.』
#shindanmaker #당이그
https://kr.shindanmaker.com/1060545


백가예의 사망플래그 대사 ::

"괜찮아. 내 몸은 내가 잘 알아."

누군가를 지키고 죽었습니다.
그 사람만은 당신을 기억할테죠.
#shindanmaker #당사플
https://kr.shindanmaker.com/867786


당신은 얼마 못 가 죽어버렸습니다.

좀비사태 시작시기 : 2055년 11월
이름 : 백가예
시신 위치 : 대형마트
생존 시간 : 36일 22시간 1분
무기 : 나무막대기
처치한 좀비 수 : 497
사망 원인 : 원인불명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07278

...나무막대기로 500가까이 처치했으면..나름 잘한 거 아닐까!!

711 슬혜주 (dHYS5frFwE)

2021-08-12 (거의 끝나감) 06:04:50

가예주 안녕!!!!!!!!!!!!!!!!!!
이 일상, 치명적이고만... (팝콘)

>>706 걱정 말거라! 안 '잊'을게!! 기억할게!!!!!!! (대충 머리 위로 X)

712 슬혜주 (dHYS5frFwE)

2021-08-12 (거의 끝나감) 06:07:50

나무막대기로...! 진정한 불살러...!

713 주원주 (C2Hw85zrEI)

2021-08-12 (거의 끝나감) 06:17:12

>>711 ...놀리기나 하고... :< 흥!!! 안녕이다 메ㅔㅔㅔㅔㅔㅔ롱

714 백가예 - 우렁이? 구렁이? (CGHniNyRzE)

2021-08-12 (거의 끝나감) 06:19:42

수학의 정석을 꺼내려 사물함을 열어본 백가예의 눈에 가장 먼저 들어온 것은 어귀에 놓인 선물과 편지지였다. 내용물과 편지의 내용을 확인한 여자는 주변을 돌아보았다. 음...

"수상한 사람은 없는데."

하긴 이 반에 내 마니또가 있다면 대놓고 티를 낼 리가 없지. 몇 번 접었는지 구깃한 편지지를 다시 열어보고는 미소를 지었다. 누군지는 몰라도 마사지 패드를 옆에 두고 열심히 썼을 모습을 상상하니 정말 귀여웠다. 메모지를 가져와 선물이 있던 자리에 대고 골똘히 고민을 하며 답장을 작성한다.

< 고르고 사느라 고생 많았네. 안 그래도 보호대를 사야 하나 싶었는데 이거 하고 있으면 되겠다.
나 바이올린 켜는 건 어떻게 알았지? 현악부 공연 와본 적 있어? 궁금한 게 많네. 고마워. 너도 좋은 선물 받았으면 좋겠다.
유용하게 잘 쓸게. 좋은 하루 보내. >

715 슬혜주 (4jncTcmiJw)

2021-08-12 (거의 끝나감) 06:22:09

>>713 삐졌습니까 휴먼!



힝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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