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73065> [ALL/양과늑대/플러팅] "Bite" - ten :: 1001

너가내마니또야?

2021-08-11 03:46:00 - 2021-08-12 22:48:18

0 너가내마니또야? (KKi0cApE8c)

2021-08-11 (水) 03:46:00

양과 늑대, 그것은 당신을 칭하는 비유적 호칭입니다.
현존하는 양과 늑대는 평화롭게 풀이나 고기나 뜯고 있겠죠.

그래서 당신은 뜯는 쪽입니까, 뜯기는 쪽입니까?
하하. 뭐건 악취미네요.

선을 넘는 멍청한 짓은 하지 않으시길 바라며
부디, 맛있게 드세요.

※플러팅은 자유입니다.
※'수위'는 반드시 반드시 지켜주세요.
※캐조종, 완결형 금지입니다. 민감한 부분은 꼭 먼저 상대방에게 묻고 서술합시다.
※캡틴이 항상 관찰하겠지만, 혹시나 지나친 부분이나 불편한 점이 있다면 웹박수로 찔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시트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62093
선관/임시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63075
익명단톡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63141
웹박수 https://forms.gle/yME8Zyv5Kk6RJVsB6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Bite

410 민규주 (udpRcxPwuI)

2021-08-12 (거의 끝나감) 00:41:08

>>408 주접부릴때 자꾸 후배라고 치다보니까 머리에서는 동기라고 적었는데 손이 후배라고 적어버렸네요 ........ ^-ㅠ 죄송합니다 윽 면목없다

411 해인주 (zoBo/tdTKM)

2021-08-12 (거의 끝나감) 00:41:51

웰치가 과연 누굴까 ... 흑흑 궁금해

412 연호주 (4El4h0I4uI)

2021-08-12 (거의 끝나감) 00:42:39

하노... 하노..... 이름이 뜻이 더 궁금해지네요... '^'

413 새슬주 (smYPTcpfpc)

2021-08-12 (거의 끝나감) 00:44:47

규리주 안녕히 주무세요! 아랑주는 어서 오세요!
오늘도 아랑이는 귀엽군요... 하아 힐링 ^.^,,,,~~!!

414 문하주 (1NRDQpEfwE)

2021-08-12 (거의 끝나감) 00:46:39

>>381 >>394 잘 자, 규리주. 푹 쉬고 답레는 느긋하게 줘.

>397 아랑주도 안녕. 좋은 밤.
일상 상대가 규리주였는데 자러 가서 지금이라면 괜찮아. 선관이라면 저번에 말해줬던 그것으로 충분히 좋은데, 더 덧붙이고 싶은 게 있어?

415 남주원 - 강하늘 (bhK83Lzwjo)

2021-08-12 (거의 끝나감) 00:47:05

"난 상관 없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말이지."

주원은 숨을 내뱉음과 동시에 진지한 목소리로 대답한다. 흘러가는 듯한 대답임과 동시에, 하늘의 의견에는 정확히 반대되는 태도로.

"반드시 어느쪽이어야 해. 그 차이로 인해 다른 존재가 되니까. 인간은 인간. 양은 양. 늑대는 늑대."

주원은 하늘의 말 한마디 한마디를 강하게 부정하며 대답한다. 하늘이 주원의 눈을 바라보는 눈빛만큼, 주원도 진지한 눈빛으로 하늘의 눈을 바라본다. 흔들림 없는 하늘의 미소. 그러나 주원은 미소짓고 있지 않았다.

"분명 그렇지. 늑대가 아닌 2학년의 피아노를 치는 강하늘 학생. 하지만 늑대가 아니라면, 뭔데? 네가 늑대가 아니라고 말 한다면 순순하게 '아 늑대가 아니구나.' 하고 생각할 사람도 있을거야. 하지만 반대로 '자신의 능력이 아닌 재능으로 인해 일궈냈다는걸 들키기 싫어서 늑대가 아니라고 하는거겠지.'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거고."

주원은 이제 처음의 장난스럽고 건성스런 태도에서 하늘의 눈을 바라보며 말을 이었다.

"타인의 시선이 중요하다는게 아냐. 하지만 하늘이 네가 결국은 인간이면서 다른 무언가인 이상. 그리고 네가 계속 피아노를 쳐가는 이상. 언젠가 그것에 짓눌려버릴 것처럼 될 날이 올지도 몰라. 그러니까 이렇게 말 해두는거야."

그 말투는 마치 자신이 무엇이라도 되는듯한 태도이다. 마치 전부 알고 있다는듯한. 분명 눈 앞의 강하늘 학생과는 겨우 1년차고, 1살 차이일터인데. 전부 '이해'했다는듯한 태도로.

"언젠가 네 정확한 정체를 밝히지 않으면 반대로 그 압박에 네가 짓눌릴 날이 올지도 몰라. 그저, 알아두길 원하는거야. 지금은 그대로 좋을지도 몰라도, 네 존재가 세상에 알려지고 점점 커지게 된다면, 너는 네 입으로 분명히 밝혀야 할 날이 올테니까."

주원은 깍지를 낀 채 하늘의 시선으로부터 도망치지 않고 말한다.

"늑대가 아닌. 그리고 인간과 양. 그 둘 사이의 어느쪽인 강하늘. 이라고 말이야."

416 연호주 (4El4h0I4uI)

2021-08-12 (거의 끝나감) 00:47:08

앗앗 늦었지만 자러가신분들 좋은밤 되시고, 오신분들은 어서오셔라에요! 오늘 새벽도 복작복작하려나요? :)

417 려문주 (kThC8jGc76)

2021-08-12 (거의 끝나감) 00:47:23

뭔가 했더니 마니또 공지가 나왔구나 제리뽀님 잘부탁

>>410 아녀요 괜찮아요~~ 그냥 후배라니까는 뭔가 디게 웃겨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참에 명예 후배도 나쁘지 않고✌️

418 주원주 (bhK83Lzwjo)

2021-08-12 (거의 끝나감) 00:47:31

주원이의 <<꼰대력>>이 맘에 들지 않으시면 언제나 파인애플을 외쳐주세요.. ㅇ<-<

419 비랑주 (A90q7VVlgM)

2021-08-12 (거의 끝나감) 00:47:42

모기 물린 곳이 너무 간지러워서 아무것도 집중이 안 돼 😭😭

420 려문주 (kThC8jGc76)

2021-08-12 (거의 끝나감) 00:47:46

주무시는 분들 좋은 꿈 꾸셔요

421 주원주 (bhK83Lzwjo)

2021-08-12 (거의 끝나감) 00:48:53

>>397 (와구와구와구)(막 입에 집어넣기)내가.. 내가 혼자 다 먹을거야!!(욕심)(미쳐버림)

422 민규주 (udpRcxPwuI)

2021-08-12 (거의 끝나감) 00:48:59

https://picrew.me/image_maker/41153/complete?cd=CAM9N57FmL

민규 디폴트 표정이랍니다 >.0
대충 .oO(오늘 저녁 뭐먹지)정도 생각하구 있지 않을까요

423 아랑주 (sITF8OA8FU)

2021-08-12 (거의 끝나감) 00:49:25

규리주 안녕히 주무세요...!!

>>399 야광봉 요정 하늘주.... ㅎㅁㅎ! 안녕하세요! 이벤트 ? 마니또 이벤트 하고 있어서 화력이 너무 좋아서 깜짝 놀랐어요....ㅋㅋㅋㅋㅋ 이번헤는 하늘주도 이벤트 함께 할 수 있어서 기뻐요! (방방)

>>401, 403 어째 요새 오면 항상 해인주의 쓰다듬을 받는 기분이에요 ㅎㅁㅎ (좋음) 해이니도 귀엽고 소듕해... <:3 쓴 거 못 먹는 게 너무 귀여워요.... 해인주도 그거 알고 계시죠! 쓴 거 잘 못 먹는 해인이가 귀여운거!

>>405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민규주 말투가 넘 귀여워.... 와기민규주... <:3 (귀 여 워) 안녕하세요! 쫀밤이에요!!
헉... 저 갑자기 생각났다... 아랑이가 민규한테 >>사투리<< 들으려면 뭘하면 좋을까요! 사투리 듣고 싶어요!

>>406 전 저걸 평행세계 (아랑이랑 같은반) 사하가 땋아준거라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ㅇ,< 현생... 현재세계에서도 땋아주는 거 보고 싶은데... (짧머 금아랑....) (너 왜 긴머 아니냐...ㅠ.ㅠ) 크흡... 대신 아랑이가 사하 머리 땋아보자.. 사하 넘 조아요...

>>407 아랑주가 1시반쯤에 잘 생각이라서.. 중간에 선관짜다 사라지겠지만... <:3 (그래도 캡틴의 아이디어 뱅크를 너무 보고 싶음...) 괜찮다면 와주세요!!

>>408 헉... 순정만화 미소녀st라고는 처음 들어보네요....!! 저 사실 려문주 그림 보고 왔어요..... (심장 부여잡음) 려문이 너무 잘생겼어.... 요즘 웹툰 남주st 예요.... 안녕하세요, 려문주! 시트에서 뵙고 왠지 인사는 처음 드리는 거 같네요 ㅎㅁㅎ!

424 해인주 (zoBo/tdTKM)

2021-08-12 (거의 끝나감) 00:49:25

>>422 오오 ...

해인 : ... 그렇게 노려보지마 무서우니까

425 하늘주 (tV3UpP5V7Q)

2021-08-12 (거의 끝나감) 00:49:45

>>422 저 저 저 표정을 봐봐! 이건 야광봉을 흔들어야만 해!!

426 주원주 (bhK83Lzwjo)

2021-08-12 (거의 끝나감) 00:49:50

>>422 호에에 민규 까칠해 멋져

427 해인주 (zoBo/tdTKM)

2021-08-12 (거의 끝나감) 00:50:28

>>423 그야 아랑이도 아랑주도 귀엽고 소듕하니까요 ... 흐으윽 아랑이랑 일상 돌리고싶은데 ... 귀여움에 힐링이 필요하다구요

428 연호주 (4El4h0I4uI)

2021-08-12 (거의 끝나감) 00:50:31

>>422 그리고 연호가 야구공 물고 등장해서 '오늘 저녁은 캐치볼 만번 왕복이다!' 라면 표정이 바뀌나요? XD

429 사하주 (d4RfozvLh6)

2021-08-12 (거의 끝나감) 00:52:56

>>422 키까지 생각해보면 함부로 까불 수 없는 인상이겠는걸 ㅋㅋㅋㅋㅋㅋ 하지만 나는 민규가 귀여운 걸 알고 있지....
>>423 평행세계 사하는 아랑이랑 같은 반이야? 그 세계를 나에게도 보여줘라! ㅋㅋㅋ큐ㅠㅠㅠㅠㅠ 너무 간절해져.... 사하도 머리 짧아서.. 심지어 층도 나서 안 땋아질 텐데 ㅠ 아랑아 땋는 대신 머리핀 예쁜 거 골라 바쳐도 되겠니....s2

430 주원주 (bhK83Lzwjo)

2021-08-12 (거의 끝나감) 00:53:41

>>415 으아 중간에 문장이 비어있었어!!

주원은 이제 처음의 장난스럽고 건성스런 태도에서 하늘의 눈을 바라보며 말을 이었다.->주원은 이제 처음의 장난스럽고 건성스런 태도에서 정 반대로 바뀌어 진지하고 무거운 태도로 하늘의 눈을 바라보며 말을 이었다.

431 려문주 (kThC8jGc76)

2021-08-12 (거의 끝나감) 00:53:41

>>422 표정이랑 성격 갭 차이 귀엽다 꼬집어버려..
생각보다 카리스마 있게 생겼네요

>>423 약간 옛날 마법소녀나 순정만화 샤방샤방 재질.. 앗 려문이 이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생각해 보니 초면😮 아무래도 시트 낸지 얼마 되지 않아서~ 잘 부탁드립니다

432 ◆qVMykkcvJk (qH74RzxD.g)

2021-08-12 (거의 끝나감) 00:53:44

뜬금없지만 저도 규율 널널하고 매력 넘치는 아이들이 가득한 고등학교를 보내보고 싶네요 ㅠ▽ㅠ~~~부럽다 이녀석들
그리고 슬슬 다들 적응기도 지나신 것 같고, 봄 이벤트도 즐길 건 즐긴 것 같아
다음주의 계절은 여름으로 갈까 생각중입니다 ㅎ▽<

433 주원주 (bhK83Lzwjo)

2021-08-12 (거의 끝나감) 00:54:18

>>432 히익 벌써요?!

434 민규주 (udpRcxPwuI)

2021-08-12 (거의 끝나감) 00:55:08

>>423 글게유.. 아마 당황하면 사투리 툭 튀어나오지 않을까요 >:3!
아랑이가 와아악 하고 놀래킨다든지... 놀라게 하는 게 정공법이라고 생각하구 있어요

>>424
민규:
민규: 안 째려봤는데

>>425 으악 감사합니다 그치만 그치만 야광봉은 해인이한테 흔들어야 인지상정 아닐까 학생회의 아이도루 F4인디

>>426 까칠하다기보단 암 생각업는거지만서두요 >.0......... 주원이도 짱멋지다 골댕이 이 세계를 지배하라

>>428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약간 사색되지 않을까요 조용히 딴 거 하면 안 되냐고 물을수도()

435 민규주 (udpRcxPwuI)

2021-08-12 (거의 끝나감) 00:55:39

>>432 세상에 중간고사 엄청 빨라

436 사하주 (d4RfozvLh6)

2021-08-12 (거의 끝나감) 00:55:39

와 여름 조아~~~~ ^ㅁ^)~~~

437 아랑주 (sITF8OA8FU)

2021-08-12 (거의 끝나감) 00:55:45

>>413 새슬이야말로 저의 힐링...! 저 사실 새슬주 없는 새에 토끼와 다람쥐짤 찾아봤는데, 이 짤의 토끼 표정이 가끔 새슬주가 써주시는 임티 표정 닮아서 가져왔어요 ㅎㅁㅎ (새슬주 임티 쪼아!) (새슬이도 쪼아!) 안녕하세요!

>>414 더 덧붙이고 싶은게 나중에 생각났어요! 그렇게 길진 않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그러나 아랑주 손이 아랑주 예상을 배신할수도 있음) 괜찮으시다면 선관 스레에 쪼금 적어볼게요! uu!

>>416 연호주도 안녕하세요...!! 맞아요... 오늘도 짱 복작복작해.... ㅇ<-< (떠내려감)

>>419 (비랑주네 모기에게 스프레이 뿌리기!!) 괜찮으시면 잠깐 선관 스레 확인해주세요! ㅇ.<

>>421 헉... 민규 사실 곰상 아니다.... 잘생긴 청년상이다.... ㅇ<-< 너무 제 상상 속 민규라 놀랐어요...

이, 일단 보이는데까지는 답레? 달아놓고가는데...... 8ㅁ8 선관스레 갈 예정이라 이제 다 답레를 못 다는 것입니다... 다들 좋은 ㅂ밤 되십쇼! >>1-1000 안녕! 쫀밤 쫀꿈!

438 해인주 (zoBo/tdTKM)

2021-08-12 (거의 끝나감) 00:56:02

>>434
해인 : 아냐 좀 무서웠어. 좀 웃고 다니는게 어떨까?

>>432 벌써 여름이라니 ... 안돼에에에

439 해인주 (zoBo/tdTKM)

2021-08-12 (거의 끝나감) 00:56:42

아랑주 쫀밤쫀꿈이에요!

440 ◆qVMykkcvJk (qH74RzxD.g)

2021-08-12 (거의 끝나감) 00:56:53

그야 중간고사야 ㅠ▽ㅠ할 만한 이벤트가 없는걸요~~~
좋은 아이디어 있으시면 받겠습니다~~~
다들 성적이 천차만별 캐릭터 설정을 따라가는데 1등에게 상을 줄 순 없죠

441 주원주 (bhK83Lzwjo)

2021-08-12 (거의 끝나감) 00:57:26

>>437 아마 앵커가.... :0.... 음.... 뭐 괜찮겠지....

442 하늘 - 주원 (tV3UpP5V7Q)

2021-08-12 (거의 끝나감) 00:58:02

"그럼 서로 그렇게 생각하면 되는거 아니겠어요? 선배의 가치관은 그쪽이고 저는 이쪽이니까요. 일단 걱정해줘서 하는 말이라면 마음은 감사하게 받을게요."

마음은 알겠으나 그 말을 그대로 온전히 받아들일 마음은 없다는게 그가 선택한 답이었다. 늑대가 아니라면 늑대가 아닌 존재였을 뿐이고 자신은 쭉 그 자세를 고수했다. 인간이냐 양이냐. 그게 그렇게 중요한 일이고, 반드시 뭔가를 선택해서 밝혀야만 하는 것일까. 자신은 자신일 뿐이라는 생각에 흔들림은 없었다. 물론 그것은 미숙함일지도 모르고, 어설프게 생각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제 존재가 크게 알려지고, 점점 커지게 된다고 해도, 저는 저에요."

자신이 양이면 이런 태도가 되고, 자신이 사람이면 저런 태도가 된다면 그렇게 두면 될 일이었다. 양이라는 것을 굳이 비밀로 하진 않으나, 그렇다고 자신이 굳이 먼저 말을 하거나 할 생각은 없었다. 그런 작은 차이 하나로 사람들의 생각이 달라지고 눈빛이 달라지기에. 그리고 그것을 어린 시절 분명하게 느꼈었기에.

그런 아무래도 좋은 어린 시절의 이야기는 적당히 넘겨버리면서 하늘은 가볍게 고개를 도리도리 흔들면서 가벼운 모습을 보였다.

"다시 한 번 마음안 잘 받을게요. 그렇다면 인터뷰는 끝인가요?"

443 주원주 (bhK83Lzwjo)

2021-08-12 (거의 끝나감) 00:58:23

>>440 음 다같이 벚꽃놀이? 도시락! 싸들고 가서! 좀 그른가아?

444 유새슬 - Coke🥤 (smYPTcpfpc)

2021-08-12 (거의 끝나감) 00:58:45

으응? 고개를 갸웃, 이런 거 올려 뒀었나.

새슬이 초콜릿을 집어 앞뒤를 살핀 뒤, 포스트잇을 살며시 떼어냈다. 누구의 글씨인지 머리를 굴려 보지만, 알 수 있을 턱이 없다. 주위를 둘러 보아도 누군가 이 쪽을 살피는 기색은 없고, 그저 각자의 할 일을 하느라 왁자지껄할 뿐.

이런 걸 책상에 올려놓은 사람은 누구일까아. 궁금하긴 하지만, 지금은 전교생을 붙잡고 물어보기엔 조금 귀찮으니까. 나중에 할래.
새슬이 초콜릿 봉지를 뜯어 한 입 베어물었다. 파각, 얇은 초콜릿 판이 손쉽게 조각나는 소리. 입 안에 퍼지는 달곰씁슬함, 생글거리며 배어나오는 웃음. 필통에서 작은 네임펜을 꺼내어 책상에 무언가를 뽀득뽀득 적는다.

[ 맛있다ㅡ 고마워ㅡ ( ᐛ ) ]

보겠지. 응. 분명.
한 번 더 조각낸 초콜릿을 입에 물고, 새슬의 발걸음이 교실 밖으로 홀연히 사라졌다.
없는 주인을 견디는 데 이미 한참 익숙해진 자리에, 검은 글씨만이 낯설게 남아 햇빛에 반짝이고 있었다.

445 ◆qVMykkcvJk (qH74RzxD.g)

2021-08-12 (거의 끝나감) 00:59:19

>>443 헉 봄소풍 좋네요 ㅎ▽ㅎ!!

446 하늘주 (tV3UpP5V7Q)

2021-08-12 (거의 끝나감) 01:00:11

참 내가 봐도 고집 한번 엄청 센 녀석이야. (절레절레)
이런 고집 많은 녀석이라서 미안하다!

447 해인주 (zoBo/tdTKM)

2021-08-12 (거의 끝나감) 01:00:32

지금 시기가 4월쯤이라는걸 생각하면 5월에 운동회를 하는건 어떨까요!

448 연호주 (4El4h0I4uI)

2021-08-12 (거의 끝나감) 01:00:45

>>434 그러면 흥칫뿡 하면서 너클볼 받으면 이기는 시합(...)을 선언할지도 모릅니다...ㅋㅋㅋㅋㅋㅋ 민규... 잘생겼지만 귀여운 새럼....

449 민규주 (udpRcxPwuI)

2021-08-12 (거의 끝나감) 01:01:19

>>429 떡볶이메이트 영 원 하 라. . . .
글고보니 맨 첨에 튀자고 꼬신 게 민규였으니까 완전 양아치상이었겠구만유

>>431 일진으로 오해도 종종 받았으니께요 >.0
려문이 볼 쭈물쭈물쪼물쪼물
려문이 볼 말랑한가요

>>438
민규: (귀찮!)

450 새슬주 (smYPTcpfpc)

2021-08-12 (거의 끝나감) 01:01:43

>>437 흐아악... 으아아악.....(황송) 짤도 아랑주도 너무너무 귀여운.것...... (u"u ).oO(뇌에 힘줘서 뇌절주접참기)
언젠가 꼭 짤처럼... 애기대럼쥐 아랑이와 함께 하하호호 웃으면서 들판도 뛰고 놀고 하는것이 목표입니다.... 흑흑흑..
임티는 ( ᐛ ) < 이거 맞죠? 그렇네요 묘하게 닮았네요 >:ㅁ...!!!

451 사하주 (d4RfozvLh6)

2021-08-12 (거의 끝나감) 01:01:57

새슬이가 쓰는 이모티콘 넘 귀여워.... 발랄하구 휘리릭 날아갈 것 같은 느낌이 자유분방한 새슬이랑 닮았어 -///-

452 민규주 (udpRcxPwuI)

2021-08-12 (거의 끝나감) 01:01:59

운 동 회

453 해인주 (zoBo/tdTKM)

2021-08-12 (거의 끝나감) 01:02:08

>>449
해인 : 나중에 입꼬리가 올라가서 안내려오면 내가 점혈로 그렇게 해둔줄 알아

454 하늘주 (tV3UpP5V7Q)

2021-08-12 (거의 끝나감) 01:02:56

>>434 뭐라는거야! 나는 해인에게도 민규에게도 다 흔들건데? 아이도루 F4? 그런건 모른다! 그냥 다 덕캐님이니까 다 야광봉 어택이나 받아라! (끌려감)

455 민규주 (udpRcxPwuI)

2021-08-12 (거의 끝나감) 01:04:02

>>454 젠장 하늘주를 해인주로 잘못읽었다 죄송함다 죄송합니다 오늘 왜 이렇게 실수가 잦지 하늘이 최강피아니스트니까 야광봉 흔들어야지요................................. 윽 으윽 죄송합니다 진짜로 으악 악

456 남주원 - 강하늘 (bhK83Lzwjo)

2021-08-12 (거의 끝나감) 01:04:14

아무래도 하늘이는 주원이와는 다른 의견을 고수할 모양이었다. 주원은 이제 되었는지 "걱정, 이랑은 조금 다르지만. 뭐 됐어." 하곤 대답한다. 사람의 수만큼 의견도 천차만별인거니까. 그것 또한 잘 아는 바이기도 했고.

"스스로의 존재가 달라지지는 않지."

다만 타인이 달라질 뿐이지. 라고 주원은 굳이 덧붙이지 않았다. 어찌됐든 정답이란 없는 것이고, 그것은 스스로 메꿔가는 것일 테니까. 아니라면, 아닌 것이겠지. 사람은 자신이 살아온 경험과 주위의 사람들에 의해 가치관이 형성되고 스스로의 생각이 굳어간다. 태어난 조건이 다르고, 함께 해온 사람들이 다른만큼 의견은 다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것 또한 완벽한 정답은 없을테고.

"응. 끝! 더 할 말은 없어."

주원은 쾌활하게 싱긋 미소지으며 대답한다.

457 사하주 (d4RfozvLh6)

2021-08-12 (거의 끝나감) 01:04:27

>>449 무슨무슨 법으로 떡볶이메이트는 영원히 유지된다고 합니다 ^^~! ㅋㅋㅋㅋㅋㅋ 근데 사하도 고분고분한 인상은 아닌데다 민규가 무섭게 말했을 것 같지도 않아서 ㅋㅋㅋㅋ 헐 떡볶이? 좋은 애다 하고 냉큼...

458 민규주 (udpRcxPwuI)

2021-08-12 (거의 끝나감) 01:04:44

아무래도.. 어제 먹은 술이 덜 깬 것 같기도 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ㅠ 이러다가 더 말실수 할 것 같네요 오늘은 일찍 들어가겠습니다... 오늘 민규주가 말실수 한 분들 모두 죄송합니다.. 내일은.. 딱부러진 민규주가 되어서 돌아올게..

459 주원주 (bhK83Lzwjo)

2021-08-12 (거의 끝나감) 01:05:03

>>445 봄소풍! 다같이 봄소풍! ᕕ( ᐛ )ᕗ

460 사하주 (d4RfozvLh6)

2021-08-12 (거의 끝나감) 01:05:45

>>458 아이구 ㅠㅠㅠㅠ 민규주 잘 자구 좋은 꿈~~~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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