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73065> [ALL/양과늑대/플러팅] "Bite" - ten :: 1001

너가내마니또야?

2021-08-11 03:46:00 - 2021-08-12 22:48:18

0 너가내마니또야? (KKi0cApE8c)

2021-08-11 (水) 03:46:00

양과 늑대, 그것은 당신을 칭하는 비유적 호칭입니다.
현존하는 양과 늑대는 평화롭게 풀이나 고기나 뜯고 있겠죠.

그래서 당신은 뜯는 쪽입니까, 뜯기는 쪽입니까?
하하. 뭐건 악취미네요.

선을 넘는 멍청한 짓은 하지 않으시길 바라며
부디, 맛있게 드세요.

※플러팅은 자유입니다.
※'수위'는 반드시 반드시 지켜주세요.
※캐조종, 완결형 금지입니다. 민감한 부분은 꼭 먼저 상대방에게 묻고 서술합시다.
※캡틴이 항상 관찰하겠지만, 혹시나 지나친 부분이나 불편한 점이 있다면 웹박수로 찔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시트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62093
선관/임시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63075
익명단톡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63141
웹박수 https://forms.gle/yME8Zyv5Kk6RJVsB6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Bite

237 ◆qVMykkcvJk (KKi0cApE8c)

2021-08-11 (水) 22:30:51

크윽 지구도 껴주세요.....
하지만 캡틴은 누가누군지 아는 스포일러 왕이니까 이정도는...ㅠ▽<크읍

238 주원주 (8sxyQhWINA)

2021-08-11 (水) 22:31:30

>>235 그는 시간여행자야!(소곤소곤)

>>237 역시 학생회장....! 서로의 마니또까지 알고있어! 엄청난 정보력!

239 하늘주 (lT.p5FfZc2)

2021-08-11 (水) 22:31:58

코오피 스레라고 해서 떠오르는거지만 혹시 하늘이 저 녀석과 선관이 필요하다 혹은 이게 꼭 필요할 것 같다 하는 이는 얼마든지 말해줘. 선관은 잘 안 짜지만 나도 모르는 것에서 혹시나 필요한 선관이 있다 싶으면 얼마든지 서로 상의 가능하니까!

240 사하주 (.yO7aFkjV2)

2021-08-11 (水) 22:33:05

마니또 너무 궁금해서 월요일로 워프하고 싶어..... 하지만 주말이 끼어있으니 참아보겠읍니다...
^-T) oO(월요일 오면 깨워주세요)

241 홍현주 (fKrkWgup6Y)

2021-08-11 (水) 22:33:25

드디어 이벤트가 시작했군요!

242 사하주 (.yO7aFkjV2)

2021-08-11 (水) 22:35:34

>>241 홍현주 안녕 어서와 ^ㅁ^)~~

243 비랑주 (VR37krZtZc)

2021-08-11 (水) 22:35:57

>>240 사하주도...?
사실 나도 그래 ヽ(*。>Д<)o゜

244 하늘주 (lT.p5FfZc2)

2021-08-11 (水) 22:36:07

>>241 어서 와! 홍현주! 안녕안녕! 사실 저번 스레에 홍현이에게도 보내는 선물이 있었다고 하더라! situplay>1596271094>618 정확히는 여기!
아이고. 다음에는 그냥 다른 이들이 있을 때 직접 쓰던가 해야지. (널부러짐)

245 하늘주 (lT.p5FfZc2)

2021-08-11 (水) 22:37:06

내가 마니또에 대한 정보를 하나 줄게.
일단 하늘이는 삶은 달걀이 아니야. 자! 이제 확률은 1/16이 되었어! (나가요 하늘주)

246 홍현주 (fKrkWgup6Y)

2021-08-11 (水) 22:37:33

>>244 아 하늘주! 답변했어야 하는건데 일어나 정주행하면서 건너 뛰었나봐...미안해

247 ◆qVMykkcvJk (KKi0cApE8c)

2021-08-11 (水) 22:37:58

생각외로 많은 분들이 먹을 걸로 보내주셔서 의외였어요
지구라면 햄토리라고 했을 거랍니다 ㅎ▽ㅎ

248 남주원 - 강하늘 (8sxyQhWINA)

2021-08-11 (水) 22:38:27

오늘의 '아무튼 즐거운 것을 하는 부'의 활동은 바로 인터뷰다. 우연찮게 만나는 학생을 만나 이것 저거 물어보며 학교생활에 관한 것을 물어보는 것이다. 그리고 만약 고민이 있다면 그 고민을 잘 들어주고.... 그 다음은 바로 '아무튼 즐거운 것을 하는 부'로 입부를 시키는 것이다....! 새카만, 아니 새하얀 속셈을 가지고 복도를 걷던 도중 옆에서 튀어나온 학생과 부딪칠뻔 했지만 주원은 빠르게 뒤로 물러나 청춘코메디에나 있을 법한 서로 부딪치고 프린트를 떨군 후 줍는걸 도와주는 그런 이벤트는 일어나지 않았다. 애초에 서로 프린트를 들고 있지도 않았지만.

"어어. 괜찮아. 너는 다친데는 없고?"

주원은 그다지 신경쓰지 않았기에 가볍게 대꾸하고 지나가려 했다. 하지만 '잠깐. 우연히라면 지금 아닐까? 좋아. 해보는거야!'하고 가던 길을 멈춰선 뒤 하늘에게 말을 건다.

"너말이야. 혹시 지금 시간 괜찮아?"

지금 보니, 하늘의 얼굴은 어딘가 어두운 것 같기도 하고 힘이 없는 것처럼 보이기도 했다.

249 민규주 (JjzqnfCK4g)

2021-08-11 (水) 22:38:59

홍현주 하이하이여요

으악 햄토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유 궁금혀요 너무귀엽다

250 사하주 (.yO7aFkjV2)

2021-08-11 (水) 22:39:20

>>243 너무 궁금해서 마음을 읽는 능력 파는 사람 있음 사고 싶다 흑흑.... 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월요일까지 잘 참아보자...(기절

251 홍현주 (fKrkWgup6Y)

2021-08-11 (水) 22:40:03

홍현이는 선물 주면 다 들킬 것 같긴 한데 안들키고 개성있게 잘 해야죠!(가능한가?)

252 ◆qVMykkcvJk (KKi0cApE8c)

2021-08-11 (水) 22:40:46

>>249 여동생이 키우는 햄스터 이름이 햄토리에요 ㅎ▽<!
그리고 여동생이 언젠가 한번 "오빠랑 진짜 정반대다" 라고 찌른 적이 있어서 인상 깊게 남아있습니다

오신 분들 어서오세요 ㅎ▽ㅎ다들 얼른 코난이 되어주시면 좋겠어요..후후..후..

253 하늘주 (lT.p5FfZc2)

2021-08-11 (水) 22:40:53

>>246 답변? 아니아니. 그런걸 바라는게 아니고 사실 이벤트 기간 때 놀아준 사람들에게 보낸 감사 선물이니까! 선물이 전달이 안되면 의미가 없잖아? 그냥 고맙다는 인사야!!

254 민규주 (JjzqnfCK4g)

2021-08-11 (水) 22:41:34

situplay>1596271094>981

맞어 홍현주 답레는 여기 있답니다 >.0 혹시나 못 보셨을까 링크 드리는 거니께요 답레 느긋하게 주셔요

255 민규주 (JjzqnfCK4g)

2021-08-11 (水) 22:42:05

>>252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악 귀여워
햄서터.. 확실히 민규가 햄서터 상은 아니지요 하지만 다른 매력이 있을 것 >:3

256 민규주 (JjzqnfCK4g)

2021-08-11 (水) 22:43:41

아니 왜 민규래 지구요 지구

257 하늘 - 주원 (lT.p5FfZc2)

2021-08-11 (水) 22:44:21

"아. 네. 저도 안 부딪쳤으니까요."

자연히 하늘의 시선이 명찰로 향하려고 했다. 3학년이라는 것을 파악했다면 아마 자신도 모르게 조금 몸에 힘을 줬을 것이다. 물론 3학년을 힘들어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연상이니까 어느정도 예의를 갖출 생각이었다. 아무튼 조심해야겠다고 생각하며 하늘은 괜히 자신의 주머니를 손으로 톡톡 건드렸다. 핸드폰, 이어폰, 지갑. 모든 것이 다 제대로 있었기에 절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네? 아. 네. 딱히 야자 안해서, 시간은 있는데요. 무슨 일인가요?""

시간이 괜찮냐는 그 말에 하늘은 별 생각없이 그냥 고개를 끄덕였다. 그야 지금부터는 자신의 자유시간이었고, 오늘은 음악실에서 연습할 예정이 없었다. 애초에 다른 동아리가 쓴다는 것 같으니 자신이 쓸 수도 없었으니까. 무엇보다 콩쿨도, 대회도 잡혀있지 않았으니, 적당히 군것질을 하다가 집으로 돌아가서 피아노 연습을 하다가 밤이 되면 잠깐 나가서 별을 보다가 돌아와서 잠을 잘 생각이었으니 시간은 널널했다.

"뭔가 시킬 일이라도 있나요? 아니면 급하게 용건이라던가?"

258 홍현주 (fKrkWgup6Y)

2021-08-11 (水) 22:45:12

>>254 아 답레는 여기 있었어요..! >>5

259 ◆qVMykkcvJk (KKi0cApE8c)

2021-08-11 (水) 22:45:32

>>255 확실히 지구와 민규가 햄서터를 닮진 않았지요... 지구는 늑대를 모티브로 두고 만든 캐릭터가 맞고 민규는 왠지 수달 닮았어요 ㅎ▽< 주관적인 생각입니다만.. 수달.. 시골 강가에 숨어있을 귀여운 수달민규..

260 유새슬 - 화연호 (BawHRYiC/o)

2021-08-11 (水) 22:45:38

야, 너도 할 수 있어, 어딘가에서 들어본 듯 익숙한 연호의 속닥거림에 옆구리라도 찔린 양 까르르 웃어대는 새슬이었다. 네 발로 땅을 기어 달리는 우스꽝스러운 자신의 모습을 상상해 본다. 늑대처럼 재빠르게 달리지는 못 하겠지만, 양도 어쨌든 본래 네 발로 걷는 생물이니 틀린 모습은 아닌가. 키득거리며 자신의 모습을 고이 접어 묻는다. 호야라서 가능한 걸걸, 하지만 네 발 달리기 시합이 하고 싶다면 연습은 해 볼게.

새슬은 조용히 나무에 기대 앉아서, 소원을 적는 연호의 모습을 가만히 바라보았다. 무언가 휘갈겨 적고, 정말로 간절한(그것은 자신이 소원을 비는 모습과는 확연히 달랐다) 모습으로 두 손을 모아 기도하는 것을. 둘 사이의 거리는 그리 멀지 않아서, 쪽지에 적힌 연호의 소원이 무엇인지 정도는 쉽게 알 수 있었다. 벚나무만 한 눈사람ㅡ호야가 그런 소원을 비는 목적은 뭐야? 머릿속에서 이런저런 상상을 제대로 펼쳐 볼 겨를도 없이 연호가 돌아와 앉는다.

소원에 대한 이야기를 얼마든지 물어 볼 수도 있었겠지만, 새슬은 가만히 웃는 것을 택했다. 평소와 다른 연호의 이질적인 모습을 봤기 때문일 수도, 그냥 그리 궁금하지 않았을 수도, 어쩌면 그녀의 단순한 변덕일 수도 있겠지. 호야의 소원, 이뤄지면 좋겠네! 특유의 나른한 어투로 중얼거리면서, 기지개를 쭉 켰을 뿐이다.

“낮잠은 어때~? 나, 조금 졸린데.”

녹빛 눈동자가 느리게 깜빡이며 연호를 보더니, 헤헤헤, 하는 천진한 웃음소리와 함께 담뿍 휘었다. 봐봐, 날도 좋고, 바람도 솔솔 불고오.

“아님ㅡ 벚나무 위에 올라가서 낮잠자기.”

그것도 싫으면, 꿈 속에서 만나서 하늘 날아보기ㅡ. 장난스레 조잘거리는 목소리에는 이미 하나둘씩 졸음이 켜켜이 쌓여가고 있는 기색이 역력했다.

261 하늘주 (lT.p5FfZc2)

2021-08-11 (水) 22:45:44

이것이 바로 주거니받거니구나!

262 주원주 (8sxyQhWINA)

2021-08-11 (水) 22:46:53

>>260 야! 너두 할 수 있어! 이거 어디서 봣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63 새슬주 (BawHRYiC/o)

2021-08-11 (水) 22:47:00

그리고.. 연호주에게 너무 늦은 답레를 드립니다... 흑흑(머리박음)
슬슬 막레를 주셔도 괜찮고, 연호주가 이어주신 다음 제가 막레를 해도 괜찮아요! 새슬이의 첫 일상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ㅇ(-(

264 민규주 (JjzqnfCK4g)

2021-08-11 (水) 22:47:05

>>259 >>256 지구를 민규라고 잘못 썼답니다 매우 수치스럽네요 (쥐구멍!)
지구는..약간 치타같은 느낌이지요 >.0
소심쟁이 커다란 아기고양

265 민규주 (JjzqnfCK4g)

2021-08-11 (水) 22:47:41

>>258 못 본 쪽이 저였구만유 수치사 2배다
호다닥 써오겠습니다

266 ◆qVMykkcvJk (KKi0cApE8c)

2021-08-11 (水) 22:54:48

🍎첫번 째 마니또 선물이 전달되었습니다! 올라오는 시간과 갯수는 랜덤입니다 ㅎ▽<

앗..어..아앗.. 크윽 ㅠ▽ㅠ감..감동..첨에 웹박수 이름에 지구가 들어가있어서 너무 당황했어요
지구? 아 푸른별 지구를 말하는 거구나 싶었는데 진짜 인간 지구였습니다....... 크윽......
청춘 사이에 끼고 싶어서 찔찔거리는 캡틴을 챙겨주셔서 누구신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감사합니다 큰절 받아주세요 센스쟁이..ㅠ▽ㅠ
챙김 받다니 저는 행복한 캡틴입니다.......선물도 센스넘치셔.....그그래서 누구실까요 ㅠㅠ▽ㅠ

267 민규주 (JjzqnfCK4g)

2021-08-11 (水) 22:56:13

세상에 저는 캡틴이 예시 들려고 적은 건줄 알았는데 진짜 익명의 여학생이었잖어 ㄴㅇ0ㅇㄱ
누군지 몰라도 굉장히 스윗하구만요

268 남주원 - 강하늘 (8sxyQhWINA)

2021-08-11 (水) 22:56:29

"흐~응. 2학년이네? 이름은 강하늘. 좋은 이름인데?"

주원은 허리를 숙여 명찰의 이름을 한 자 한 자 똑바로 읽는다. 그 다음 허리를 편 뒤 하늘을 보다가 "흐음, 흐음." 하고 무언가 고민하더니.

"좋아. 오늘은 너로 정했다!"

하곤 하늘에게 어깨동무를 하려고 하는 것이었다.

"그런 어두운 얼굴 하고 걷고 있으면 보는 사람들이 걱정한다? 괜찮은가? 하고. 뭔가 고민이 있어 보이는데, 내가 들어줄게. 아, 내 이름은 남주원. 이미 명찰에서 봤겠지만."

이어 하늘이가 뭐라고 대꾸할 새도 없이

"오늘 내가 너의 카운셀러가 되어줄게. 마침 오늘 누군가를 인터뷰할 생각이었거든. 그게 누구든간에. 그런데 넌 어딘가 고민이 있어보이기도 하고, 흥미가 생겼거든. 우리 부실로 가자!"

하곤 막무가내로 하늘을 '아무튼 즐거운 것을 하는 부'의 부실로 데리고 가려고 하는 것이었다. 만약 하늘이가 따라온다면, 하늘이가 따라온 아무튼 즐거운 것을 하는 부는 동아리방 치곤 가장 구석의, 다른 동아리방의 반쯤 되어보이는 크기의 교실일 것이다. 교실이라고 하기도 뭣한것이, 본래는 창고로 쓰려고 했던 남은 방을 동아리실로 쓰고 있는 모양새였지만.

그래도 작은 캐비넷, 소파, 의자, 책상 등 필요한 것은 구비되어 있었다. 그덕에 장소는 꽤 협소했지만.

269 사하주 (.yO7aFkjV2)

2021-08-11 (水) 22:57:26

선물들 다 귀여워..... 글구 익명의 학생 서윗혀.... -///-

270 주원주 (8sxyQhWINA)

2021-08-11 (水) 22:58:16

그나저나 마니또가 아니더라도 익명의 선물을 줄 수도 있는건가....!

271 민규주 (JjzqnfCK4g)

2021-08-11 (水) 22:59:04

>>267 다시 보니까 여학생도 아니었구만요 민규주 오늘.. 졸린가? 자꾸 실수하게 되네요 <:3

272 해인주 (IETSnjFq1g)

2021-08-11 (水) 22:59:43

캡틴! 이벤트용 위키 페이지를 따로 만들어드릴까요?

273 양홍현 - 선물 (fKrkWgup6Y)

2021-08-11 (水) 22:59:47

홍현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포장된 펭귄 쿠키가 올라가 있자 놀란 눈치이다. 잠시 주위를 둘러본 홍현은 조심스레 포장을 뜯고 한조각을 먹었다.

"맛있네..!"

홍현은 옅은 미소를 띄었다. 하지만 그와 함께 Mary의 정체도 궁금해졌다.

274 ◆qVMykkcvJk (KKi0cApE8c)

2021-08-11 (水) 23:00:07

>>270 제게 선물을 보내주신 분은 익명의 모브 여학생이 지구의 마니또가 되어서 보내주셨다 생각하시고 보내주신 것 같은데 (아이디어 진짜 천재같다구 생각합니다..)
그거랑 별개로 마니또가 아니더라도 진짜 익명으로 선물을 줄 수도 있겠죠?ㅎ▽ㅎ
학교니까요! 학교에서 익명으로 누군가에게 선물을 주는 건 자유죠 ㅎ▽ㅎ!!!

275 사하주 (.yO7aFkjV2)

2021-08-11 (水) 23:00:32

캡틴 질문이 있는데 마니또 별명은 적혀 있어? 사하가 내 마니또는 이불이구나... 하고 생각할 수 있나요?

276 주원주 (8sxyQhWINA)

2021-08-11 (水) 23:00:37

>>274 (반짞)

277 ◆qVMykkcvJk (KKi0cApE8c)

2021-08-11 (水) 23:02:34

>>271 저도 그래서 민규주가 부끄럽지 않게 저도 모르게 여학생이라고 적었답니다.....괜찮아요........죄송해요
>>272 헉 그렇다면 너무 제가 해인주를 번거롭게 해드리는 건 아닐까요??? ㅠ▽ㅠ 저는..뭐든 너무 감사하겠지만 ㅠㅠ 무리하시면 안돼요

278 하늘 - 주원 (lT.p5FfZc2)

2021-08-11 (水) 23:03:22

하늘은 침착하게 이 순간을 머릿속으로 정리하기 위해 침착해지려고 시도했다. 메조피아노, 피아노, 피아니시모, 디미누엔도, 데크레센토, 크레센도, 코모도, 돌체, 트란퀼로. 참으로 많은 음악기호를 떠올리면서 최면을 걸려고 하나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뭔가 가야하는 분위기가 된 것에 하늘은 순간 더욱 혼란스러워하며 다시 한 번 음악 기호를 머릿속으로 정리하려고 했다.

자신의 표정이 어땠는진 모르겠지만 어째서 갑자기 들어주는 사람이 생겼고, 카운셀러가 되어준다고 하고 인터뷰를 한다는 것일까? 그것도 모자라서 부실로 납치 비스무리한 것을 당하는 것에 하늘은 아무런 말도 못하고 동공지진을 일으켰다.

정신을 차렸을 땐, 이미 어딘진 모르겠지만 아무튼 부실 안에 들어가있었고, 그는 더더욱 당황했다. 뭔데? 여기? 여기 정말 동아리 부실 맞아? 책상, 의자, 소파, 캐비넷 등등 있을 것은 있어보였으니 맞는 것 같긴 한데 애초에 여긴 뭐하는 동아리인건데? 영문 모를 표정을 지으며 하늘은 이야기했다.

"일단 가자고 해서 오긴 했는데. 선배. 카운셀러는 뭐고, 인터뷰는 또 뭔가요? 고민이라니. 고민까지는 아닌데 아무튼 뭐예요? 대체. 여긴 어디고요? 그리고 무슨 인터뷰를 하려는 거예요?"

피아노 관련인가? 그런 김칫국을 먹기도 하면서 하늘은 괜히 머리를 긁적이면서 다른 곳을 바라보면서 이야기했다.

"인터뷰라는 거 여러 번 해보긴 했지만 우선 상대가 인터뷰가 괜찮은지부터 확인을 해야한다고요. 그래서 뭘 알고 싶은 거예요?"

279 주원주 (8sxyQhWINA)

2021-08-11 (水) 23:03:24

주원이의 행동이 맘에 안드실 경우엔 언제든지 사과라고 외쳐주세요... ;_;

280 ◆qVMykkcvJk (KKi0cApE8c)

2021-08-11 (水) 23:03:27

>>275 네 적혀있습니다 ㅎ▽ㅎ~! 그걸 적는 걸 깜빡했네요. 적혀있다고 생각해주세요

>>277 앗 그런데 다시 보니 모브 "양"이니까 여학생이 맞지 않을까요 ㅎ▽<

281 규리(🍊)주 (XqCTFpp2rg)

2021-08-11 (水) 23:04:21

보리차는 누구일까!!XD

282 하늘주 (lT.p5FfZc2)

2021-08-11 (水) 23:05:20

하늘주는 이건 아니다 싶으면 바로 이야기하니 안심해줘!

283 하늘주 (lT.p5FfZc2)

2021-08-11 (水) 23:05:32

안녕안녕! 어서 와! 규리주!

284 ◆qVMykkcvJk (KKi0cApE8c)

2021-08-11 (水) 23:07:41

그러고보니 자리 바꾸기 이벤트 같은 것도 해보고 싶은데
ㅠ▽ㅠ반을 하나로 대통합할 걸 그랬나 싶기도 하고 아쉽네요

285 하늘주 (lT.p5FfZc2)

2021-08-11 (水) 23:10:19

음. 하지만 다른 반이고 다른 학년이기에 나올 수 있는 일상도 있는걸! 지금 하늘이와 주원이처럼 말이야!

286 해인주 (IETSnjFq1g)

2021-08-11 (水) 23:11:32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Bite/%EB%A7%88%EB%8B%88%EB%98%90?action=show

짠~ 이벤트 전용 위키 페이지에요!

287 남주원 - 강하늘 (8sxyQhWINA)

2021-08-11 (水) 23:12:10

거의 납치하다시피 하늘을 부실로 데려온 주원은 누가 있나 없나 문 바깥으로 고개를 빼꼼 내밀어 좌우를 살핀 뒤 부실의 문을 조심히 닫는다. 이어 캐비넷을 열고 "그게 어딨더라~"하고 뒤적거리던 주원은 적당한 판과 종이. 그리고 펜을 꺼낸 뒤 하늘의 맞은편 의자에 털썩 앉았다. 어찌 보면 카운셀러나 인터뷰가 아닌, 취조처럼 보이는 모습이기도 했다.

"으응? 무슨 인터뷰? 글쎄. 그냥 이것 저것?"

주원에게 특별한 목적은 없었다.. 그것이 바로 '아무튼 즐거운 것'이기 때문에. 실제로 눈 앞의 남학생의 이름과 학년을 제외하곤 아무도 모르는 상태였으니까.

"인터뷰를 여러번 해봤다고? 너 대단한 사람인가보구나! 오늘 첫 물고기가 대어일줄이야. 운이 좋은걸?"

주원은 실실 웃으며 펜을 가볍게 돌린다. 그러다 뚜껑을 찰칵 누르고 판 위의 종이를 톡톡 치며 "으음." 하는 소리를 내다가

"이것 저것 알려줄래? 좋아하는거나, 관심 있는거나, 취미라던가, 지금 안고 있는 고민이라던가."

하고 하늘에게 묻는다. 그의 태도는 예의라곤 찾아볼 수 없었지만, 하늘을 보며 눈을 빛내고 있는 것으로 봐선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은 확실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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