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72074> [현대판타지/학원/육성]영웅서가 - 216 :: 1001

◆c9lNRrMzaQ

2021-08-10 15:16:49 - 2021-08-13 09:35:16

0 ◆c9lNRrMzaQ (ZakYlBn5rk)

2021-08-10 (FIRE!) 15: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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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9 다림주 (6NVuaZgZ9A)

2021-08-11 (水) 21:21:11

선레주시면 저는 감사하죵!

360 정훈주 (s3mEhF43Nw)

2021-08-11 (水) 21:21:35

앗 캡틴 핸드폰을 잃어버리셨군요... 별 일 아니었다는 듯 찾을 수 있으시길..!

361 경호-다림 (Yde6NhLofU)

2021-08-11 (水) 21:23:30

"하아..."

이걸로 정말로 괜찮은 걸까.

경호는 한숨을 쉬며 고민을 하고 있었다.

자신은 분명 태양왕 게이트 이후로 좀 더 자신을 갈고 닦기로 했을 터였다.

하지만 시간이 꽤 지난 것 같음에도 불구하고 장비로서나 능력으로서나 아직 제자리 걸음인 것 같았다.

노력의 방향이 잘못된걸까? 아니면 이것또한 게으름이라고 할 수 있는 걸까?

어느 쪽이든 경호는 자신이 성장을 했다는 것에 실감이 들지 않았다.

//1

362 경호주 (Yde6NhLofU)

2021-08-11 (水) 21:23:56

캡틴 핸드폰 잘 찾으시고 멘탈도 잘 챙기시길!!

363 다림-경호 (6NVuaZgZ9A)

2021-08-11 (水) 21:29:08

인적이 드문 곳에서는 정말 혼자있는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후드를 눌러쓴 채로 다림은 걸었던 거리에서 경호를 발견했습니다.

'그러고보니. 이후로 잘 만나지 못했었지요.'
조심조심 다가가서 톡톡 건드려보려 합니다. 멀리 있을 때에는 잘 몰랐지만, 다가가니 묘한 우울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개의치 않고 톡톡 건드려봤지만요.

"안녕하세요 경호 씨."
일상적인 인사를 건네면서 아무렇지 않게 후드를 살짝 올리고 경호를 올려다보면서 가볍게 산책이라도 할래요? 라고 물어봅니다. 거절하셔도 괜찮겠지만.

//2

364 에릭주 (UVzxofDcsk)

2021-08-11 (水) 21:30:49

이왕 이렇게 된거 자고 내일 일상!

365 하루주 (drGG6k.3wk)

2021-08-11 (水) 21:31:58

흐에엑.. 진행이었나요!??!

366 강찬혁 (JlWt/vOIq2)

2021-08-11 (水) 21:32:16

레주.. .앗...아...

367 경호-다림 (Yde6NhLofU)

2021-08-11 (水) 21:33:09

"아. 다림이 누나."

경호는 얼마 없는 자신이 직접 애칭을 부르는 사람들 중 한 명인 다림을 만나게 되었다.

"물론 누나라면 함께라면 어디든 좋죠 하하.."

사실 이렇게 만나게 된 것은 무척이나 기쁜 일이었지만.

한 편으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기운이 없는 건 변하지 않았다.

경호는 다림의 발걸음에 맞춰 나란히 같이 산책을 걷는다

//3

368 비아주 (VR37krZtZc)

2021-08-11 (水) 21:35:38

진행...이었는데..
캡틴의 멘탈이 괜찮을까요...

369 지훈주 (yjj89iFfjU)

2021-08-11 (水) 21:36:59

캡틴 괜찮으시려나...

370 성현주 (HFfT92/sCk)

2021-08-11 (水) 21:37:01

비극

371 하루주 (ujkAM34siA)

2021-08-11 (水) 21:37:55

아이고.. 위에 보고 왔어요..
폰이..

372 다림-경호 (6NVuaZgZ9A)

2021-08-11 (水) 21:39:49

반가워요. 라는 인사를 한 뒤 어디라도 좋죠. 라는 말에 눈꼬리를 살짝 내립니다. 어디든 좋다고 해도..기운이 없어보이는 건 달라지지 않아서.. 조금은 다행일까요? 다림은 능숙한 편이니까요.

"이런 일. 저런 일이 있어서 그런지."
만나는 건 오랜만인 기분이네요. 라고 말하면서 나란히 걸으면서 잠깐 경호를 바라봅니다. 기운이 없어보이는 걸 바로 짚는 건지도?

"걱정되거나. 고민되는 일이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별 일 아니면 좋은 것이지만.. 들어드릴 만한 게 있을까요?"
오랜만이니까요. 뭐라 말하셔도 좋은 게 아닐까. 라고 생각하면서 슬쩍 운을 띄워 봅니다. 선배도 아니고.. 나이만 한 살 더 많은 것 뿐이지만..

373 다림주 (6NVuaZgZ9A)

2021-08-11 (水) 21:44:57

그러게오... 멘탈 괜찮으실지..

374 경호-다림 (Yde6NhLofU)

2021-08-11 (水) 21:46:12

"확실히 이렇게 둘이서 걷는 건 또 오랜만인 거 같네요..."

그떄 이후로 꽤 열심히 노력했다고 생각했는데, 경호는 더욱 자신의 성장에 의심을 한다.

"아, 겉으로 뭔가 들어났나요..죄송해요..기껏 산책을 하는 건데."

그러한 자신의 고민 때문인가 경호는 숨길려는 시도 조차 못하고 결국 자신의 고민을 나지막히 말하기 시작했다.

"그때 이후로...저는 나름대로 단련을 하거나 경험을 했다고 생각했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달라진 게 없는 거 같아서요. 분명 강해지기로 결심했던 거 같은데 언제나 제자리 걸음이라는 느낌이라고 해야할까요."

"친구들은 강해지고 있는데 오직 저만 그대로 멈춰있는 느낌이나서...제가 뭘위해서 지금 활동하는 건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5

375 경호주 (Yde6NhLofU)

2021-08-11 (水) 21:46:40

모두 어서오시길! 캡 멘탈이 걱정이되지만...그런 만큼 회복되기를 바래야겠죠

376 은후주 (X7eWYnU5sM)

2021-08-11 (水) 21:47:03

https://www.lost112.go.kr/phone/phoneList.do

377 경호주 (Yde6NhLofU)

2021-08-11 (水) 21:47:26

오 습득 핸드폰?

378 은후주 (X7eWYnU5sM)

2021-08-11 (水) 21:49:15

캡틴의 폰이 운이 좋아 경찰서에 갔다면 저기서 찾을 수 있겠죠...

379 강찬혁 (JlWt/vOIq2)

2021-08-11 (水) 21:53:04

일상하실 분 있나요?

380 다림-경호 (6NVuaZgZ9A)

2021-08-11 (水) 21:53:16

"의외로 저는 산책을 자주 하는 편인데도.. 오랜만이네요."
고개를 끄덕입니다.

"드러나 보였다기보다는..."
조금 다를까요? 라고 조금 무던한 높낮이의 말을 하는 다림입니다. 드러난 건 맞습니다. 그저 무안하지 않도록 눈썰미를 말할 뿐. 그리고 들어보면...

"무어라고 딱 잘라 말하기는 어려운 이야기네요."
"원래 스스로가 느끼는 것은 스스로가 타자의 시선을 이해함으로써 타파하거나 알을 깨거나.. 그런 것에 가깝다고 생각하니까요"
달라진 게 없다. 라던가, 제자리걸음이다. 같은 것은 철저하게 스스로의 감상일 뿐 타인의 시선을 반영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다림은 그렇게 생각하며 스스로에게도 그럴 수도 있겠지.

"그 때라면 태양왕 이후일까요?"
"학생들이 태양왕을 겪고 나서, 가열차게 매진한 결과가 막 나올 시점이라고 생각해요."
그렇게 따지자면 저도.. 좀 이뤄 놓은 건 없는걸요? 라고 희미한 미소를 짓습니다. 전투불능에 빠지고, 한 것도 없었던 다림이야말로 그런 감정에 매몰될 수도 있는 느낌일지도 모른다. 다만.. 들어주는 건 잘 할 수 있단 걸까?

381 경호주 (Yde6NhLofU)

2021-08-11 (水) 21:55:20

>>379 다림주 거 끝나면 같이 하실래요?

382 은후주 (X7eWYnU5sM)

2021-08-11 (水) 21:56:39

데박 찬혁주랑 일상 할 기회
데박;;(잡고 싶은데 할 일 있어서 피눈물 흘리는 중)

383 다림주 (6NVuaZgZ9A)

2021-08-11 (水) 21:57:47

일상... 경호주 멀티 하셔도 괜찮슴다~

384 경호-다림 (Yde6NhLofU)

2021-08-11 (水) 21:59:15

"타자의 시선을 이해함으로써 타파하거나 알을 깨거나 인가요.."

결국 어느 것이든 자신의 시선으로만 보는 건 의미가 없다는 뜻인가.

경호는 그런 다림의 말에 이해가 갈 듯 하면서도 완전히 납득을 한 것도 아니었다.

"태양왕 때도 그렇지만...다림이 누나랑 까페에서 얘기했을 때부터도 포함해서요."

"그리고 다림이 누나도 이뤄놓은 게 없다 인가요? 누나 정도라면 충분히 많은 활약을 했을 것 같은데 말이에요."

//7

385 경호주 (Yde6NhLofU)

2021-08-11 (水) 21:59:42

그럼 찬혁주만 괜찮다면 멀티로 하겠습니다!

386 진짜돌주 (6ffrT3rthg)

2021-08-11 (水) 22:00:13

(폭발함)

387 다림-경호 (6NVuaZgZ9A)

2021-08-11 (水) 22:06:51

"다른 사람들은 그렇게 말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요..."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라고 천천히 말하면서 걷습니다. 옷은.. 산책하기에 적당한 후드 츄리닝이네요. 이해와 납득은 굳이 더 말하지는 않습니다.

"이루어놓은 게 많다고 생각해주신다면 감사하지만요...."
말끝을 흐린 다음 흠흠 하고는 이루어놓은 건 없는걸요? 라고 말합니다. 5레벨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던 시절도 있었고요... 의뢰에서 의념기 쓰다가 폭사해버린 적도 있었는걸요? 라고 말하는 것에 웃음기가 묻어납니다. 무려 5명이나 있었는데 폭사해버리고.. 라고 말하다가 완전 민폐였는걸요. 라고 말하는 표정은 미약한 부끄러움이 묻어난 걸 알 수 있습니다.

"지금이야 추억같이 말하지만요. 바로 한 달 전에만 해도 이랬는데요."
지금은 경호 씨의 말을 들어줄 수 있게 되었네요. 라고 차분히 말해봅니다.

388 은후주 (X7eWYnU5sM)

2021-08-11 (水) 22:07:28

찐돌-하

389 다림주 (6NVuaZgZ9A)

2021-08-11 (水) 22:09:50

다들 어서오세요~

390 강찬혁 (JlWt/vOIq2)

2021-08-11 (水) 22:11:00

어... 경호주께서 멀티로 돌리시는 거면, 일단 은후주 계시니 은후주랑 돌리도록 하겠습니다.
>>382
아직 계신가요?

391 경호주 (Yde6NhLofU)

2021-08-11 (水) 22:11:36

>>390 네네넹

392 은후주 (X7eWYnU5sM)

2021-08-11 (水) 22:11:51

귀여운 저는 아직도 있읍니다

393 청천주 (ekrwcJH/p.)

2021-08-11 (水) 22:11:59

ㄴㅇㄱ....

모하모하입니다...
캡틴 핸드폰이나 비밀번호 둘 중 하나라도 꼭 찾으시길 바랍니다...ㅠㅠㅠㅠ

394 은후주 (X7eWYnU5sM)

2021-08-11 (水) 22:12:40

청-하

395 성현주 (HFfT92/sCk)

2021-08-11 (水) 22:12:44

모하

396 다림주 (6NVuaZgZ9A)

2021-08-11 (水) 22:15:22

다들 어서오세요~

397 경호-다림 (Yde6NhLofU)

2021-08-11 (水) 22:15:43

"다림이 누나도 그런 시절이 있었군요."

물론 사람이 전부다 완벽한 것은 아니라는 건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사실이었으나.

자신이 알고 있는 사람이 그런 실수를 한다는 것은 생각보다 의외였고.

또 한층더 인간적이라고 생각했다. 물론 후드 츄리닝을 입은 모습을 보고 느낀 것도 있지만.

"한 달 전까지만 해도 인가요...적어도 저는 다림이 누나 같은 사람을 만나서 다행이네요."

"자신은 이루어놓은게 없다고 하지만, 적어도 저의 고민을 들어주고 이해해주는 시점에서 저한텐 큰 도움이 되는걸요."

//9

398 강찬혁 (JlWt/vOIq2)

2021-08-11 (水) 22:16:09

선레 써오겠습니다

399 경호주 (Yde6NhLofU)

2021-08-11 (水) 22:18:11

모하!

400 비아주 (VR37krZtZc)

2021-08-11 (水) 22:19:06

모-하...

401 강찬혁 - 공원 (JlWt/vOIq2)

2021-08-11 (水) 22:19:29

"...젠장..."

강찬혁은 자신의 완벽한 계획을 가로막는 끔찍한 장애물 앞에서 욕지거리를 뱉었다. 상온에서 일주일 방치한 우유를 마시고 급성 배탈을 핑계로 학교를 째거나, 눈에다가 소금물을 넣어서 강제로 충혈을 유도하는 방안은 그것들을 독으로 인식한 신체가 받아들이기를 거부하거나, 아예 무해하게 바꾼 뒤 흡수하면서 물 건너갔다. 강찬혁은 반드시 학교를 째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니 짜증이 났다.

"으악!!! 학교 째고 싶다!!!"

는 강찬혁의 비명이 울려퍼진다.

402 청천주 (ekrwcJH/p.)

2021-08-11 (水) 22:22:37


옹...
(학교 갈일 이제 없지만 아무튼 공감)

그래도 성학교가 세 학교 중 가장 일찍 수업 끝나니까오...(찬혁이 토닥

403 지훈주 (kQPwIzYnM6)

2021-08-11 (水) 22:23:28

학교를 안 가지만 학교를 째고싶다(?)

404 청천주 (ekrwcJH/p.)

2021-08-11 (水) 22:24:04

수업 시간은 청월>제노시아>아프란시아 순입니다.
청월은 8시 등교, 6시 퇴교.
성학교는 10시 등교, 4시 퇴교.
제노시아는 11시 등교, 6시 퇴교.

말한 김에 가져왔슴다 예아

405 강찬혁 - 공원 (JlWt/vOIq2)

2021-08-11 (水) 22:25:02

>>402, 403, 404
강찬혁: 아프란시아 수업시간이 적은 게 아닙니다.
제노시아랑 청월이 지나치게 많은 것입니다

406 다림-경호 (6NVuaZgZ9A)

2021-08-11 (水) 22:25:25

"그럼요. 경호 씨도 나중에 이런 고민을 어릴 적에 했던 고민이었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고요?"
방황하고 고민할 수도 있지만 그것에 매몰되지 않는 게 좋을 거라고 생각하니까요. 라고 말합니다. 가디언 후보생인 만큼 말이지요.

"저는.. 같이 고민해주거나.. 많은 걸.. 같이해주기에는 서투른 편이라서요."
그래도 들어줄 수는 있으니 평타는 치는 게 아닐까요? 라는 말을 합니다. 도움이 된다니 다행이라는 말을 하고는 고개를 살짝 갸웃거리며 무언가를 고민하는 듯하다가...

"단기적이고 확실한 목표를 잡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예를 들자면 F인 스킬을 E로 올린다는 걸 목표로 하거나요? 라는 말을 지나가듯이 말합니다. 아니면 장기적인 목표와 함께하는 것도 괜찮다고 중얼거립니다. 주 무기술이 D라면 C나 B를 목표한다거나요. 도서관 쪽에 가서 얻고 싶은 걸 검색해 본다거나.. 담임 선생님께 찾아가는 것도 방안이 될 수 있겠지요. 라고 말해봅니다.

407 청천주 (ekrwcJH/p.)

2021-08-11 (水) 22:29:11

>>405
청천 : (깨달음!)(반박불가!)

애초에 이 녀석도 빡빡한 거 안 좋아해서 성학교 픽한 거니까욬ㅋㅋㅋㅋ다른 이유도 있지만여!

408 신 은후 - 강 찬혁 (X7eWYnU5sM)

2021-08-11 (水) 22:29:21

수련장 문 앞에서 ` - 주의 : 제노시아산 가짜 허수아비 출몰. 동작이 이상한 허수아비를 볼 시 선도부에 알리시오. - ` 라는 정체불명의 종이를 발견하였다.
처음에는 누군가의 장난이라고 생각했지만, 의념의 힘을 사용해서 보았을 때, 정말로 임시로 붙여진 일종의 공문이란 사실을 알 수 있었고…. 수련장 사용을 단념하고 공원에 온 것이다.

그런데, 저기 가짜 허수아비가 있네?

자기 몸을 숨기고 골똘하게 가짜 허수아비를 바라보던 은후의 시선이, 곧 들려오는 우렁찬 비명을 따라 옮겨갔다.

"쉿!"

머지않아 찬혁을 발견한 그는 검지를 가짜 허수아비 방향으로 향하며 조용히 하라는 신호를 보낸 것이다.

"가짜 허수아비한테 두들겨 맞고 보건실에 누워있기 싫으면 조용히 하시는 게 좋을 거예요."

409 경호-다림 (Yde6NhLofU)

2021-08-11 (水) 22:30:49

"하하! 그랬으면 좋겠네요."

어느세부턴가 다림이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자 경호의 기분은 조금씩 풀리기 시작했다.

아, 아는 사람과 이야기하는 것만으로도 이렇게 기분이 좋구나.

경호는 새삼 사람과의 인연의 힘을 대단하다고 여기게 된다.

"저한텐 평타이상 인걸요. 그러니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그리고 단기 목표라...확실히 나쁘지 않을지도요. 마침 막 배운 신기술 같은 것도 있으니 그걸 단련해봐야겠네요."

//11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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