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지금 진심으로 만족하고 있어야~~! 의도치 않은 팩폭.. 흐흑... (꼭끄랑) 턱 잡고 뽀뽀 퍼부어주는거 너무 좋아 앞으로도 자아싸움 많이많이 하자 우리 쭈~! () 학원에 이리 두마리 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 괜찮아 각각 주궁과 현궁을 담당하는 이리라고 하면 돼! 스콜이랑 하티같은 느낌으로다가... (급기야 북유럽 신화까지 끌고오는 쭈주)() ㅋㅋㅋㅋㅋㅋㅋ 안돼안돼 땃주까지 반응을 적어오면 내 브레이크는 회생 불가능이 되고 말거라구..? 1호컾 못지 않은 애정표현이랑 스킨십을 맘껏 보여주자~~! (의욕 활활)
>>721 ((꼭끄랑을 부둥기로 맞받아침)) 진심으로 만족하고 있다면 다행인걸. 앟 아니 어째서 자아싸움 많이 하자는 결론으로 가는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도 쭈주가 땃태 그 제스처를 좋아해줘서 다행이야:) 아냐 이리는 땃태 한명이면 충분해. 우리 쭈는 이리가 아니여도 돼!!:0 물론 그 포지션 너무너무 끌리기는 하지만(()) 브레이크 회생 불가능이라니 그것은 안되니까 요건 조용히 봉인해두는 걸로 ((상자에 넣어서 부적까지 붙힘)) 앗 쭈주가 의욕에 불타고 있다. 좋아 같이 불타서 화이팅하는거야XD
>>724 앟 맞받아치다니.. 반격이라니..! (털썩)(?) ㅋㅋㅋㅋㅋㅋㅋ 좋아할수밖에 없지~! 턱 붙잡고 키스 퍼부어주는걸 어느 누가 안 좋아할까 :D! ㅋㅋㅋㅋㅋㅋ 솔직히 많이 끌리지..? 새벽이니까 티미좀 더 풀어보자면.. 개인적으로 쭈랑 땃태 서로 상반되는 분위기라 완전 최고인것 같아 쭈가 여름이라면 땃태는 겨울이고.. 쭈가 태양이라면 땃태는 달님이잖아 완전 이런 극과극 모먼트 내가 제일 좋아해 진짜.. 88 (폭주)() 앗 그치만.. 그치만 땃주도 살짝 맛보기로 풀어주는건 어때..? (은근슬쩍 부적 떼버리기)(????) 좋아 요즘 밤이면 서늘하니까~ 서늘하지 않도록 열심히 불태워보자~! (그리고 지구온난화의 주범이 되고)
>>727 뒷돈 받는 브금은 뭐야 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 아이고 감사합니다요 첼주님 ^^.. 제 맘 아시죠잉..? 제가 이렇게. 샥 찔러넣었으니까 심해는 되도록 안 가시는게 좋을것임다..? (간신 느낌)()
>>731 기습이 아니라면 충분히 받아칠 수 있다굿?:D 그렇다고 주저앉지는 말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좋아 마음에 들어하니까 앞으로도 열심히 써먹도록 하겠다. 우히히! 앗 그러고보니 색깔이나 분위기나 그 외 등등으로 따져보면 진짜 상반되어 있네. 겨울과 여름. 해와 달ㅋㅋㅋㅋㅋㅋㅋㅋ이야....절대 노리지 않았는데 이게 이렇게 되는구만? 똑같은 분위기를 풍기는 것도 좋지만 이런 상반된 분위기인 것도 나름 맛집이지:P ((맛있음)) 부적을 떼버리면 어째ㅋㅋㅋㅋㅋㅋㅋㅋㅋ살짝...살짝....? 으음..아마 더 해보라고 도발이나 안하면 다행일텐데(())
>>732 기습이 아니라면 받아친다.. 앞으로 땃주에게는 기습만 할 것.. 메모 완료...! (희번득)(?) ㅋㅋㅋㅋㅋㅋㅋㅋ 후 진짜 서로 이런저런 분위기가 극과 극으로 갈리는데다가 평행선 걷고 있는데도 사귀고 있다는 점이나 그러면서 은근슬쩍 서로를 닮아가고 있다는 점이 진짜 끝내주는 관전포인트라고 생각해 88.. 내가 괜히 땃태만세 땃주만세를 외치고 다니는게 아니다~! 진짜 분위기 맛집 대사 맛집이야 엄청나게 만족스러워 :D..!!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적따윈 제거한다.. 우리의 새벽썰에 봉인따윈 없어야..! () 더 해보라고 도발하는거 너무 멋있구 자신만만하구 다해.. 쭈 괜히 오기 생겨서 이렇게 해도 더 해보라는 말이 나올까? 하고 여기서직 막 깨물깨물할것같고.. (그리고 준 만큼 돌려받는 쭈)()
>>733 !!!:0 앟 괜히 말했다 그걸 메모해버리다니 치사하게!!!((근데 일단 쭈주가 새벽썰에 박차를 가하며 신나서 이야기를 하는 모습이 귀엽기 때문에 내버려두기로 한다))((세상에 쭈주 주접력이 범접할 수 없는 주접력이다)) 약간 서로 닮아가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닮아가고 있고 그걸 알고도 고유의 분위기는 잃지 않는다는 것도 참 맛있지:P 냠냠 맛있다~~~~! 그리고 대사나 분위기는 쭈주가 그런 대사와 분위기가 나오게 잘 받아주니까 당연한 거구?o.< 찡긋찡긋. 새벽썰에 봉인은 없지만 브레이크는 있어야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준만큼 돌려받는게 아니라 한 두배로 돌려주지 않을까ㅋㅋㅋㅋ(?)
분위기가 꼬였다. 사탕을 먹지 않았다고 시치미를 뚝 떼려다 걸린 것도 있지만 그 말을 하지 않아도 될 상황이기 때문이다. 너는 사탕을 먹지 않았고 내기 중간에 절대 안 놀았다는 뜻을 담았다. 사탕의 유혹에 넘어간 아이가 아니라 어른이라고 어필해보려 했지만 무용지물이다. 먹었다고 시인했기 때문이다.
"고마워요? 그럼 후배님도 하나 먹을래요?"
온 세상 사람들이 네 뜻에 맞춰서 대화를 이어나갈 거라고 받아들이지 않았으면 한다. 하지만 너는 그 조언을 듣지 않을 사람이다. 한창 밉고 예쁠 나이의 아이가 언제는 사람 말을 들었던가. 네가 그 나이가 아니라도 흉내는 내니 말이다.
"내기에? 그러면 이노리 오늘 돌아가서 친구한테 내기 걸어볼게요? 재밌으면 계속 해볼게요."
이미 후부키로 돌아가는 걸로 한서와 내기를 했다. 기억을 지웠기에 일방적인 내기지만 네가 말한 친구의 대상은 하나가 더 있다. 바로 장의사다. 늘 농담으로 했던 내기를 시도하고자 한다. 네 친구가 머리를 쥐어 뜯으며 내가 학교에서 쓸데없는 걸 배워오지 말라고 했지 않았냐며 성질을 내겠지만 그렇게 놀려먹는 재미가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감초 사탕의 복수임도 한몫을 했다.
너는 고개를 기우뚱 기울였다. 일정하게 잘린 머리카락이 흔들, 하고 움직인다. 네 눈으로 보기엔 웃을 때 흔들리는 머리카락이 겨울날 보았던 모닥불처럼 살랑거렸기 때문이다. 그걸 말했을 뿐인데 웃어보이니 신기한 듯 싶었다. 네 미소가 눈에서부터 다시 입으로 퍼진다.
"그런가요? 많이 먹으면 기쁠 거야. 호박주스 좋아해요? 온갖 맛이 나는 젤리. 이노리도 좋아해요! 하지만 까나리맛은 싫어요? 잔디맛은 먹을만해."
눈앞의 학생이 내기용으로 좋아하는 걸 모르기에 너는 맛으로 판단한다. 이것저것 집어먹다 보면 맛있는 맛도 많지만 끔찍한 맛도 많다. 하지만 남들이 끔찍하다 하는 잔디맛을 너는 아주 좋아했다. 그냥 풀을 좋아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보폭을 맞추듯 종강종강 걸어다니며 너는 부끄러운듯 양 손을 등 뒤로하고 잠깐 몸을 배배 꼰다.
"응. 톡톡 움직이는 것도 신기한데 사탕이라서 맛있어요? 친구가 이노리는 이런걸 먹어줘야 한댔어요?"
자네는 화를 좀 표출할 줄 알아야 해. 눌러 담는게 말이 되나. 사탕이라도 때리는 건 어떤가 싶군. 하고 말하던 네 친구 덕분이다. 처방전으로 감초 사탕을 하나 주었을 때의 감각과 맛을 잊지 못한다. 기묘하고 향긋하면서도 어딘가 밍밍한 느낌에 빠진 것이다.
"옛날엔 지렁이 젤리가 더 좋았는데, 이젠 감초가 더 좋아요? 아- 당과점이다! 이노리 노마지 친구한테 배웠어요? 플렉스 해줄게요!!"
너는 걷다가도 당과점 건물이 보이자 하오리 안주머니에서 복주머니를 꺼내든다. 저 안에는 분명 갈레온도, 시클도, 크넛도 아무렇게나 굴러다닐 것이 뻔하다.
" 그건 걱정하지마. 너한테 갈 공격도 안가게 해줄테니까. 여차하면 내가 대신 막아줄수도 있어. "
탈끼리 정보공유가 되었다면 부네도 자신이 애니마구스라는것은 알고 있겠지만 레오가 동물로 변하면서 알게된 것중 또 한 가지는 짐승의 피부는 생각보다 질기다는 것이었다. 여차하면 동물로 변해서 공격을 대신 맞아주는 방법도 있다. 그 정도는 버틸 수 있으니까. 프로테고같은 마법으로 막아주는 것은 다른 사람들이 눈치를 챌수 있으니 네뷸러스로 전장 전체를 감춰버리는 법도 있다.
" 네가 해줘야할건 단 하나야. 절대적으로 날 믿고, 날 지지해주는거. 모두가 멍청하게 속고있는 지금 진실을 아는건 나 하나고 그리고 그런 나를 믿어주고 알아주는 사람은 너 하나니까. 그거 하나면 나는 충분해. "
두 눈에는 공허를 담았다. 그렇게 멍하게 초점이 풀린눈으로 바라보았다. 두 눈에 뭘 담았는지는 모르겠으나 대충 두 눈이 향하고 있던것은 뱀과 같았던 그 동공이었다. 이렇게해서라도 그 지독한 자기혐오에서 벗어날 수 있다면, 그 지독한 인지부조화에서 벗어날 수 있다면 기꺼이 그렇게하리라. 거짓이 겹겹이 쌓이면 어느샌가 단단한 기반이되어 진실이 되어버린다. 그리고 그것이 달콤하다면 마다할 이유마저 없지.
" 아, 거기. "
턱을 긁어주던것이 여간 기분이 좋았던듯 레오는 슬며시 미소까지 띄우며 얼굴을 부볐다. 그리곤 '응. 맞아.' 하고 긍정했다. 중은 위선자다. 거짓말쟁이에 사기꾼이다. 애초에 우리를 지킬 생각이었다면 탈이 여기까지 오게 해서도 안되었다. 살인 저주를 쓰는 것만이 아니다. 일전의 싸움에선 두 명의 탈과 그 이상한 짐승에게 무차별적으로 공격당해 죽음의 문턱을 넘을뻔했다. 우리를 지키는 것이 목적이었다면, 그 때 중은 어디에서 뭘 하고 있었지? 내 온 몸이 찢기고, 부서지고, 피를 흘리며 죽어갈때 우리를 지키기 위해 그리했다던 중은 도대체 어디에 있었냔 말이야.
" 잘 해낼 수 있어. ... 머리 쓰다듬어줘. "
슬며시 머리를 내린 레오는 눈을 감았다. 온갖 잡념과 상념이, 쓸데없이 소용돌이치는 생각들이 이제야 조금 차분해지는 기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