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아이처럼 소리내어 웃었다. 그러다가도 인간 찬가에 동화됐단 소리에 웃음이 잦아든다. 네 눈은 반달처럼 접혔고, 흰 치열을 드러내며 미소만 지어보인다. 웃음소리 없이 미소만 지어도 기뻐보였다. 친절한 사람이 많았고, 떠올리면 행복했기 때문이다.
"인간은 모두 좋아요? 행복할 선택을 하는게 기뻐. 볼 때마다 귀여워요. 다들 무슨 생각을 할까? 이노리는 궁금해. 지켜볼수록 흥미로워서 나중에 석산 잔뜩 핀 강으로 돌아가도 계속 떠오를 것 같아.."
그래서 이 순간을 즐기는 것이다. 너는 졸업 전까지 사람들을 만나고, 대화하고, 어떤 사람에겐 선택을 종용하고 또 어떤 사람은 쥐어 흔들 것이다. 신기했기 때문이다. 미지의 생물을 관찰하고 반응을 보는 것만큼 즐거운 것은 없다. 다 부스러진 조각만 끌어안아도 행복할 것이다. 사람이기 때문이다. 각각의 지성으로 이루어져 누군가의 삶을 지키거나 파멸시킨다. 그 점이 끔찍하게 좋았다. 네 친구는 내 이런 모습을 아주 싫어했다. 언제까지 그 탈을 쓰고 다닐 것이냐는 뜻이다.
나는 그 말에 지금처럼 눈을 휘었던 것 같다. 어차피 죽음은 단 한순간이다. 공평하게 주어지는 자연의 기회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죽는건 나도 마찬가지다. 졸업식때 과연 나는 한순간에 끝날 것인가? 한번이라도 얼굴을 본 사람이 가짜였고 살아있는 사람도 아니라면 인간의 반응은 어떻게 될까. 그 이전에 모두 만나고 얼굴을 보여주고 싶었다. 미련이 없기 때문이기도 하며 인간의 반응은 궁금하고, 나는 죄인이기 때문이다. 더 살아 무엇하나. 삶은 한순간에 시드는 꽃에 불과하며 너는 꽃피우기 전에 죽었으니 나의 삶은 아무것도 없다. 너와 나는 하나이기 때문이다. 생각을 갈무리한다. 너는 감초 사탕을 따라 폴짝폴짝 뛴다.
"알아둬요? 이노리 새거 배웠어! 써먹어야지!"
교육이 잘못 되었다. 그렇지만 넌 그걸 모를 것이고, 저 학생도 아마 알지 않으려 할 것 같다. 사탕을 열심히 잡았지만 글쎄다. 아무것도 없다. 아니, 하나 있다. 너는 뻐꾸기가 여섯번 울자 돌아온다. 그리고 질문에 눈을 스르륵 굴렸다. 강아지가 잘못을 저지르면 꼭 눈을 한구석으로 굴리곤 하는데, 네가 딱 그랬다. 하얀 눈동자가 티날 정도로 굴러가고 네 볼록한 뺨은 데루룩 굴러 빠진다.
"이노리 앙 머것써."
유혹을 참지 못했다. 감초 사탕이 먼저 손가락을 물었기 때문이다. 이건 먹어달라는 신호다 싶어서 냅다 먹었다. 정확히는 두개 먹었다. 맛있었다. 너는 괜히 혀로 입속의 사탕을 핥았다.
"이노리가 이겼어요? 그렇지만 너도 이겼어요. 이노리가 선배니까 진걸로 할래?"
제법 어른스러운 말이지만 지금 사탕을 먹고 있다는 사실을 보면 어른의 포부 보다는 아이의 변명이다. 너는 사탕을 문 입을 꾸욱 다물고는 멋쩍게 입술의 양 끝을 올려보였다.
>>643 아마 그렇지 않을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멋지게 봐주려고 했는데 땃주가 힝구다 해서 계속 귀엽다고 하고 싶어졌는데 어쩌지~~? () 사실 말만 안했다 뿐이지 선비탈 막아주는 땃태 멋있었다구. 멋있음 포인트 하나하나 다 꺼내놓으면 땃주가 오글거려서 못 버틸수도 있는데 괜찮아~? (위협)(???) ㅋㅋㅋㅋㅋㅋㅋㅋ 좋아좋아~ 그렇다면 기꺼이! :) 어쩌면 이벤트 끝나고 나서 바로 볼꼬집 해주려고 할지도 모르겠는걸? () 전에 하룻밤 자는 일상에서 은근슬쩍 시동 걸기는 했지. 앞으로도 우리 땃태 많이많이 아껴주겠더~! 심장 떨리는건 왜야 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650 헐...힝구 취소. 아ㅋㅋㅋㅋ암튼 취소임ㅋㅋㅋㅋㅋ앗 그건ㅋㅋㅋㅋㅋㅋㅋㅋ오너인 내가 노리고 쓴거지롱:) 오글거려서 못버틸 정도로 많은거야? 그중에서 굵직한 것 두어개만 풀어주라 정말 오글오글한지 궁금해((대체))왜냐면 우리 땃태를 저렇게까지 생각해주다니 애인 잘만났어 같은 느낌의 떨림이야:P 이벤트 끝나고 볼꼬집하려고 하는 거 오케이. (말안했지만 생기지도 않은 후실 질투하는 쭈가 귀여웠다고 내가 이야기했던가?)
착하다는 말에 조금은 부끄러워졌는지 객쩍게 웃다가도, 석산 잔뜩 핀 강이라는 묘사에는 조금 웃음기가 거두어지고 마는 것이다. 그러고 보니. 내 사촌동생도 그 곳으로 가 있겠지. 당신의 인간 생각과는 조금 다른 느낌이겠지만 그 아이는 그곳에서도 계속 나를 샌각하고 있을까. 잡생각은 훌훌 털어 내다버리고, 주양은 다시 씩 웃어보였다.
"선배님~ 선배님이 그렇게 말하니까 엄청나게 감 사감님 느낌인거 아세요? 뭔가. 나중에 현궁 사감 하고 계셔도 잘 어울리실것 같은데 말이죠!"
아마 그때쯤 된다면 새로 들어온 학생들은 감 사감님의 인간찬가는 전대든 후대든 똑같이 이어진다고 굳게 믿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그러고 보니 분명 자신도 다음대 건 자리를 걸고서 내기를 했었지. 지금으로썬 자신이 과연 그 자리에 앉을 자격이나 있을지 모르겠지만 털어서 먼지 안 나는 사람은 없다고 하지 않은가. 여차하면 재앙에게 산제물을 바치고 그때까지 자신이 저질렀던 일들을 모든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지워달라고 요청하고 떳떳하게 건 사감의 자리에 앉으면 될 일이다. 자신 하나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이정도 악수를 두는 것은 간단했다.
새거 배웠다며 써먹겠다는 당신의 외침이 메아리쳐 들려오자, 주양은 뜀박질을 하는 와중에도 푸흡 하고 웃음을 터트렸다. 뭔가. 정정당당에서 벗어난 또 다른 좋은 동료가 생길것만 같은 느낌이 드는 건 기분탓이 아니었을지도 모른다. 당신의 예측대로, 주양은 자신의 교육이 잘못된것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는 듯 보였다. 애초에 교육이라고 생각하지도 않았겠지만은.
"으음. 결국 드신거였어요~? 어쩐지 사탕이 하나밖에 없더라니.. 이렇게 된다면 내가 아까 말했던 결과를 조금 번복해야할지도 모르겠는걸요?"
그냥 없던 일로 치부하고 시치미를 뚝 뗄 생각이었다. 주양 자신이 두는 또 다른 악수였다. 자신에게 불리한 상황이거나, 흐름이 자신이 생각했던것과 다른 방향으로 흘러갈 때. 내가 언제 그런 이야기를 했느냐며 한껏 잡아떼는 것이다. 하지만 지금 이 내기는 너무나도 소소한 것. 제 연인을 걸었다면 몰라도 간식 정도를 건 내기에서 그렇게 구는건 너무 쫌생이같은 짓이었기에, 간단한 농담으로 남기기로 한 채 주양은 미소지었다.
"선배님, 내기에는 나이가 중요하지 않답니다~? 가장 중요한건 그 결과가 어떻게 흘러갔는지. 그리고 자신에게 이득을 취할 상황인지 아닌지. 그런 것들이 중요할 뿐이예요."
어른스러운 듯 아이다운 당신의 이야기를 들으며 다시 한바탕 폭소를 터트리고 위와 같이 말한 주양 역시 입꼬리를 슥 올렸다. 선배니까 진걸로 한다. 라는 것은 자신의 내기에는 해당되지 않는 일이다. 그것의 좋은 예시로, 제 숙적과의 내기가 있었다. 어떻게든 이겨먹기 위해. 그리고 올라서서 정상을 차지하기 위해 그 어떤 꼼수와 악수도 마다하지 않았다. 물론 그만큼 돌아오는 업보가 컸고, 나잇값 못 하는것처럼 보이기는 하지만 뭐 어떤가. 결국 자신의 이익만 챙길 수 있다면 그만인 것을.
뒤이어 들려오는 당신의 제안은 굉장히 마음에 드는 것이었다. 양쪽 모두에게 이득을 취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그리고 내기를 한 사람이 초면이라면 그 방법 역시 괜찮다고 느꼈다. 물론 이전에는 이렇게까지 자비롭지는 않았으나, 역시 그것과의 내기에서 이긴 탓에 기분이 한껏 업된 영향이 컸다.
>>65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취소하기에는 이미 너무 늦었다는 생각 들지 않아..? (희번득)(???) 음~~ 굵직한거 두어개 정도만 추려내자면 역시 그거지. 처음 크루시오 맞앗던 날 땃태가 자기 손바닥 다 망가졌는데도 쭈랑 렝이 들쳐매고 달려줬던거랑 가시나가 하면서 쎄한 미소 지어줄때? 아니 근데 오글거리는건 사소한것까지 다 풀어놔야 오글거리는건데..! (아쉬움)(?) 앟.. 그런 떨림이라면 앞으로도 한가득 느끼게 해주도록 하겠어! :) 생기지도 않은 후실 질투하는거 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유노+모니카가 되려면 그 정도 질투는 해야할것 같아서 했는데 귀여웠다니.. 앞으로 더 쎄한 느낌의 쭈가 되겠다...! (눈돌아감)()
>>671 앟...그렇다면 내가 손을 다리미로 쭉쭉 폈으니까 이제 사소한 것까지 풀어서 오글오글하게....(?) 근데 그 두개가 가장 굵직한 거였어? 진짜 상상도 못했구ㅋㅋㅋㅋㅋㅋㅋXD 아냐 안늦었어 취소할 수 있어 아무튼 취소라구o<-< 우히히..좋아좋아. 아주 환영이야! 쎄한 느낌의 쭈가 그 쎄함을 땃태에게 드러내고 표현해주고 한다면 얼마든지 오케이라구. 마음껏 유노와 모니카같은 면모를 보여달라((격한 환영)) 그..그치만 눈은 돌아가면 못써....:0
>>673 아니 그렇게 하면 다리미로 손을 쭉쭉 편 보람이 없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원래 내가 멋있음을 느끼는 포인트는 상상도 못한 곳에서 튀어나오기 마련이지! :) 후후 안 늦었다고 느낄때가 사실 가장 늦었을때라는걸 알고 있는가..! 절대! 네버! 취소할 수 없어야~~!! (핵단호)() 좋아. 땃주가 그렇게 이야기해줬으니까 열심히 드러내주겠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눈..은 어떻게든 될거라구 생각해..! (아니다)
>>67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앗 하지만 그렇게라도 해서 듣고 싶은 마음이 너무 컸음에.....() 시상에 늦었다고 생각했을 때가 가장 빠르다는 게 아니었단 말인가.땃쥐는 속았다...!:0 앟..사실 쭈가 그럴 때마다 너무 좋거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 땃태가 더 그렇게 구는 걸 수도 있고 말이지. 응:) ((쭈주의 돌아간 눈을 되돌리기 위해 노력중))
부네는 세로 동공을 부드럽게 휘어 웃었습니다. 고양이를 연상케도 하고 뱀을 연상케도 하는 그녀의 동공이 불길하게 빛났습니다.
' 그럼, 난 언제나 네 편이야. 그러니, 너도 피아 구분을 할 필요가 있어. 다른 탈들을 공격해도 돼. 주먹을 꽂든 크루시오를 날리든, 임페리오를 날리든..... 그런데 난 공격하지 마. 유일한 이해자를 잃고 싶지 않잖아? 내 귀여운 어린 표범아, 그렇게만 하면 너에게 무조건적인 지지를 해줄게. ' 내가주워도되잖아? 혹여나, 자신이 방해를 받을까 염려한 부네가 말했습니다. 곧이어 그녀는 레오의 말에 작게 웃음을 터뜨리기 시작했습니다. 어차피나에게배우는이상 ' 내가 아주 귀여운 표범을 하나 주웠네? ' 얘는고립될텐데 순순히 긁어주는 걸 보면, 꽤나 재미있는 모양입니다. 아무도원하지않는다는그때는 ' 그럼, 네가 날 도와주기만 하면 난 네가 원하는 모든 걸 다 해줄 수 있어. 중을 믿지 마. 그 놈은 위선자에 불과해. 너희를 지키려 했따면, 너희에게로 가는 것 자체를 막게 했어야지. ' 내가가져도좋잖아?귀여운어린표범. 부네가 히죽 웃었습니다. 어떤 것 부터 가르쳐줄까, 고민하는 듯 싶기도 했죠.
' 사람에게 쓰는 것에 익숙해진 것 같으니까, 크루시오보다 다른 것부터 가르쳐줄게. 어느 게 너에게 가르치기 편할까? 직접 골라봐. 임페리오? 아바다케다브라? 아니면, 다른 저주? '
>>67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땃주 귀여워 최고야..! (일단 볼냠부터 하고 시작)(???) 우리 땃태 멋짐포인트는 한가득이지. 암적색 눈동자 묘사부터 시작해서 가끔씩 낄낄거리고 웃을때라던가 여보야 하다가도 이름으로 훅 치고 들어온다거나 쎄한 느낌 유지하면서 마소짓는것도 좋고 자기 자신을 짐승이라고 자칭하는것도 완벽하고 후.. (급기야 폭주하는 쭈꾸미)() 늦었다고 생각했을때는 늦었지. 그리고 늦지 않았다고 생각할때 역시 늦은거다! :D (속은 땃주 쓰다다다담) 앗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다면 여기서 리미트를 살짝 해제해야겠는걸~? (돌아간 눈은 돌아오지 않고)()
>>685 어째서 이야기가 그렇게 되는..으아악....! ((볼냠당함))세-상-에ㅋㅋㅋㅋㅋㅋㅋㅋㅋ혹시 쭈주 지금까지 얼마나 주접을 참고 있던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쭈에 대해서 할말 있지. 땃태 도발하려고 노력하는 것도 자기가 예쁜거 알고 뻔뻔하게 구는 것도 ...((폭주하기 직전의 땃쥐)) 속은 땃쥐는 쓰다듬에도 속았다는 표정이 그대로입니다(나레이션풍) 이미 곁잠에서 리미트가 해제된 거 아니었냐구 더 해제될 리미트가 있냐구ㅋㅋㅋㅋㅋㅋㅋㅋ아ㅋㅋㅋㅋㅋ못참지. 얼마든지 와라!
은유적으로 표현한 명계를 안다. 역시 인간은 좋다. 이렇게 반응을 보여 마냥 무지하지 않고 자신도 영악한 점이나 나름의 견해가 있다고 표정으로 알려준다. 서로가 무지한 상황에서 닮은 점이나 다른 점을 찾아내며 공감하고 의견을 대립하며 살아온 삶을 가늠하는 것이 좋다. 너는 과연 사감이 될 수 있을 지 떠올린다.
"과연 이노리를 선택해줄지 의문이에요? 이노리 말썽 많이 피워서 기숙사 점수 여러번 위험했으니까요?"
고생하는 건 택영이었고 사고치는 건 네 몫이다. 사감의 자리는 확실히 부럽긴 하지만 뺏고 싶은 생각도 없다. 흐르는대로 두어 언젠가 올 운명이나 맞이하는 것이 편한 삶이라고 생각했다. 물론 편안하기 위해 몇가지 길을 터놓는 것은 잊지 않았다. 일단 결론부터 말하자면 너는 비겁함을 배웠으니 길을 틀때 또 망설이지 않을 것이 뻔하다.
비겁한 술수를 써도 사람의 삶이다. 정정당당함은 없다. 네 친구도 하나부터 셋을 셀 때까지 똑바로 답하지 않는다면 혼내지 않을 거라면서 먼저 셋부터 세버리고 지팡이를 휘두른다. 삶에서 이정도 비겁함은 된다고 배웠으니 너도 앞으로 꽤 자주 써먹을 것이다. 지금처럼. 너는 애써 입을 오물거린다.
"앙 머것써. 이거 사탕 아이야."
사탕이 아니라 설탕 굳힌 거라고 시치미를 뗄 생각이었다가, 번복이라는 단어에 입을 또 합 다물었다. 오도독 하고 놀라서 사탕을 깨문 소리가 났다. 다시 시선을 피하는 강아지처럼 "이건 이노리 관절 소리야." 하고 또 아무도 믿지 않을 거짓말을 하고는 결국 양심에 찔렸는지 "사탕 두개나 먹었는데 맛있었어요." 하고 고해성사를 해버린다.
"결과..이득? 어려워요? 그렇지만 이노리 잘 알아들었어요?"
요지는 상황을 보고 판단하라는 것이다. 결과를 보고 끼어들 상황이라면 뛰쳐가 이득을 챙기면 된다. 너는 다시금 미소짓는다. 사탕 부스러기를 삼키며 지어낸 미소 뒤로 골똘히 고민하다 결론을 내렸는데, 그것이 무엇이냐 하면 역시 결과와 상황은 나와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어려웠기 때문이다. 언제라도 변할지 모르는게 결과고 상황이기에. 하지만 학생의 말은 무슨 일이 있어도 신뢰할 수 있는 거니까 배워서 나쁘지 않을 것이다.
"이노리 현명해요? 기뻐요? 너- 그러니까..후배님-? 예쁜 불꽃같은 후배님! 이노리는 한 병이면 충분해요? 많이 사면 다 먹어버릴지도 몰라."
너는 고개를 갸우뚱 기울이다 맑게 웃고는 쫄래쫄래 다가온다. 감초 사탕 생각에 신이 났는지 양 뺨이 발그레 달아올랐다.
>>68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뜬금포 귀여움에 다시 불이 붙었지..! () 음.. 현생때문에 바빠서 접속 못 하는동안 계속 쭉 참아왔다고 할 수 있지! 지금이 바로 내 넘치는 주접을 쏟아부을때인 것이다~~! (급기야) 앟 예쁜거 알고 뻔뻔하게 구는건 날조다 날조..! 쭈는 자신이 예쁘다고 생각하지 않아야!! (부끄러움)(땃주 등 팡팡 두들기며)(?) 아니 나레이션 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 후후 그렇다.. 곁잠은 그저 맛보기였을 뿐! 언제 한번 브레이크 또 박살내고 고속질주할 날을 기다리지 후후후.. ()
>>691 앟 그런거였냐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바쁜 것 치고 쭈주 주말에는 늘 봤던 것 같은데 기분탓인가🤔 좋아 오늘 새벽에는 쭈주의 주접력을 받아주는 새벽이 되도록(???) 어라 그렇게 생각안한다 그거지? 앞으로 일상하게 되면 예쁘다는 말을 해서 익숙해지게 만들겠어!:) ((등짝 맞고 으억억)) 고속질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때가 되면 쭈가 더 못참는거 아닐까. 되려 땃태가 굉장히 평온할듯((아니다)) ?? 그런데 곁잠이 맛보기였다고?? 띠용?:0
>>694 아무래도 주말이니까..? 있더라도 예전만큼 막 오래 있던적은 드물었던것 같아. 중간에 금방 사라져버리고 막.. (눈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아. 내 주접을 한번 감당해보아라 땃주여~~! 앗 근데 예쁘다는 말로 익숙해지게 만든다니 도대체 쭈를 얼마나 부끄럽게 만들 셈인거야..! (일단 쭈 대신 숨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마 그럴지도 모르겠다. 고속질주 하면서 앞서나가고 안달나는건 쭈가 되고 마는데..! () 앟 너무 겁먹을(?)건 없다! 쭈주는 과장된 표현을 자주 사용하기 때문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