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마침내 끝을 내지만 그녀는 지금까지 중 가장 열정적으로 밀어붙이던 그를 쉬지않고 받아주느라 지쳤는지 몸을 축 늘어트린 체 기절해버린다. 그러나 그런 그녀의 몸에 물에 적신 수건과 그의 손이 닿자 아직 민감한지 움찔거리는 그녀였다.) ......으응... (감은 눈을 파르르 떨면서도 뜨지못한 체 그녀는 몸을 닦아주는 그의 손길에 맡긴다. 그리고 한참만에 힘겹게 눈을 천천히 뜬다.) ...오... 빠...? (잔뜩 울어 지쳐버린 목소리로 그를 부른다. 그리고 풀린 눈으로 그를 멍하게 바라보던 그녀는 이제서야 그의 등에 난 상처를 발견하곤 놀란듯 눈을 크게 뜬다.) 오빠, 등에 상처가...! (몸을 벌떡 일으키려했지만 도저히 힘이 들어가지가 않았다.) ...설마 내가 그런거야...? (떨리는 목소리로 묻는 그녀는 아무래도 기억을 못하는 듯 싶었다.) ......미안해, 오빠... 약이라도 발라줄게... (정신을 차리니 자신보다도 일단 그가 먼저였는지 그녀는 다시 한번 애써 흔적이 가득한 몸을 일으켜보려고 한다.)
안된다니까! 볼을 먹는건 토끼 아니라구! X( (꼬옥) 완전 불가능인데! ㅋㅋㅋ (쪽) 나연주를 부끄럽게 죽이고 이써... :3 (??)(쓰다듬) 덕분에 찬솔이의 사랑을 제대로 알아버린 나연이가 되겠네~ ㅋㅋㅋㅋ X3 (쪽쪽) 나연주 볼이 안 귀여우니까 살려달래...! ㅋㅋㅋㅋ X( (바들바들)
그럼 요즘엔 토끼가 가장 좋은거야? :3 (부비적) 덤벼보시지! ㅋㅋㅋ (쪽쪽) ......왜 어떤 이야기를 해도 끝은 다 거기지!? ㅋㅋㅋㅋㅋ :O (꼬옥) 그래도 사랑스러운 찬솔이가 더 알아줬으면 좋겠다! X) (오물오물) 없어져! 봐봐, 없어졌잖아! ㅜㅜ (??) 고맙긴!
ㅋㅋㅋㅋ 아, 이건 아무래도 뒤의 토끼 잠옷이지!! XD (쪽쪽) 흐흥, 완전 좋아, 정말!! ♥ :3 (꼬옥) ㅋㅋㅋㅋ 찬솔주는 못 말린다니!! 찬솔주는 잘 모르겠네~!! X3 (부비적) ㅋㅋㅋㅋ 언제나 기대 그 이상을 보여주는걸?? :3 (오물오물) 응응!! 나연주도 배부르게 먹어야해~!
( 몸을 닦아주면서 여전히 축 늘어진 나연이 움찔거리는 것을 본 찬솔이 자신이 너무 힘을 낸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는 듯 쓴 미소를 지어보인다.) 응, 일어났어? (찬솔은 부드러운 미소를 지어보이며 다정하게 눈을 뜬 나연을 반긴다. 그러다 무언가 본 듯 눈이 커지는 나연을 보며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는다.) 어..? 아, 저거.. (그새 그걸 봐버린건가 하는 생각을 하며 옅은 미소를 지어보인다.) 뭐...그랬던 것 같은데.. 귀여운 소리 내면서.. ( 떨리는 목소리로 묻는 나연을 보며 어색하게 웃으며 말한다. 그러다 나연이 일어서려 하자 말리듯 나연을 도로 눕힌다.) 난 괜찮으니까 너부터 챙겨. 몸은 괜찮아? ( 부드러운 눈으로 나연을 바라보며 물음을 던진다.)
(그가 몸을 닦아주는 감각에 다시 정신을 차린 그녀가 제일 먼저 본 것은 다정하게 반겨주는 그의 얼굴이었다. 그러나 그 다음으로 그의 등에 난 상처를 발견해버린 그녀는 깜짝 놀랄수밖에 없었다.) 내, 내가 그랬다고...?! (그의 말에 더 놀란듯 눈을 크게 뜬 그녀의 얼굴이 새빨갛게 확 달아오른다. 정신을 차리지도 못했었기에 기억이 잘 나지 않는 듯 했다. 그래도 일단 그의 상처를 치료해주려 어떻게든 일어나려 하는 그녀였지만 그가 도로 눕히자 힘없는 몸이 다시 순순히 눕혀진다.) ...응, 괜찮아. (사실 괜찮은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일단 내일은 누워있기만 하기로 했으니 푹 쉬면 괜찮아질거라고 생각하는 그녀였다. 대신 그녀는 계속 걱정스러운 눈으로 그를 올려다본다.) ...미안해. 내가 아프게 해서... 안 그래도 오빠 피곤하고 지칠텐데...
나연이가 날 안고 있다가 ... 그러긴 했지..? (찬솔은 놀란 듯 말하는 나연을 보며 어색한 미소를 지어보인다. 이래저래 나연의 심정을 이해하는 듯 가볍게 머리를 매만져준다.) 괜찮으면 다행이다. 처음에는 많이 아파했으니까. (찬솔은 아프지 않다는 나연을 보며 부드럽게 속삭인다. 나연이 아프지 않은 것만으로도 충분하다는 듯.) 아냐, 그냥 조금 따끔거리기만 하고 아프지 않은걸? (나연을 보며 걱정말라는 듯 걱정스럽게 올려다보는 나연에게 방긋 미소를 지어보인다.) 사실.. 아직 체력이 좀 남아서 그렇게까지 피곤하고 지치진 않았거든. 그래서 나연이 몸도 닦아주고 있었어.(가볍게 수건을 들어 흔들어보이며 상냥한 미소를 지어보인다.) 어디 찝찝한 부분은 없어? (나연을 더 챙겨줄 생각인지 다정하게 묻는다.)
그만! 나, 나도 다 기억나니까 그만...! (기억난다는건 거짓말이었지만 그래도 부끄러워서 어떻게든 넘어가려는 듯 그녀는 펑 터질 것 같은 새빨간 얼굴로 눈을 질끈 감는다. 머리를 매만져주는 그를 보지도 못한 체.) ......응... (그에게 차마 사실대로 말하지 못하겠는지 슬그머니 시선을 피하며 대답하는 그녀였다.) 그게 아픈거잖아... 나중에 밴드라도 붙여줄게, 오빠. (그는 미소를 지어도 그녀는 못 그러겠는지 여전히 걱정스러운 표정이다. 그리고 그가 수건을 흔들자 멍해졌던 그녀는 뒤늦게 얼굴을 확 붉히며 다급하게 이불을 끌고와 덮는다. 이미 엄청나게 늦었지만.) 괜찮아...! 그, 그런 부분 없어! (고개를 도리도리 젓는 그녀는 술기운도 꽤 날아갔기 때문인지 순식간에 부끄러움이 몰려와 고개를 푹 숙인다.) ...찬솔 오빠는 체력 진짜 대단하구나... (조용히 중얼거리는 그녀는 너무 지쳐서 금방이라도 잠들어버릴 것 같은 상태에서도 혹시 그는 만족하지 못한것이 아닌가 싶은 걱정과 미안함이 올라오기 시작한다.)
진짜 기억나? 그때 나연이가.. (나연이가 부끄러워 하는 것을 다 알고 있는지 능청스럽게 설명하려는 시늉을 해보인다.) ..지금도 아픈가? (찬솔은 왠지 슬그머니 눈을 피하는 나연을 보며 어색한 미소를 지어보인다.)그럼 자고 일어나서 나연이한테 맡길게. (찬솔은 나연이한테 맡겨주겠다는 듯 부드러운 목소리로 속삭인다.) 말해도 괜찮은데.. 꼼꼼하게 닦긴 했지만.. (찬솔은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나연을 바라보며 고개를 갸웃거린다.) 그래도 역시 더 하는건 무리일지도.. 그냥 이런 잡일 정도 할 체력이 남앆다 정도니까. ( 나연이 신경을 쓰는 듯 하자 하품을 해보이며 토닥여준다.) 나도 나연이 옆에서 잘꺼?
윽, 기억나니까 하지마...!! (그가 설명하려고 하자 그녀는 새빨간 얼굴로 다급하게 두손을 들어 그의 입을 막으려고 한다. 이미 힘이 다 빠진 손이었지만.) ......그... 쉬면 괜찮아질거야. 걱정마, 오빠. (그를 안심시켜주려는 듯 애써 부드러운 미소를 지어주는 그녀였다. 제대로 작정한 그를 받아주는건 처음이었으니까 그랬던걸지도 몰랐으니. 그래도 아프다 하더라도 그의 사랑을 받는 것은 정말로 기분 좋고 행복했었으므로.) 응, 나한테 맡겨줘. (꼭 치료해주겠다는 듯 그녀는 고개를 끄덕인다. 맘같아선 지금 당장 해주고싶었으나 몸을 일으키지도 못하는 상태였다.) ......없으니까 제발 그만... (이미 창피해 죽을것 같은 그녀였으므로. 이불을 끝까지 올려 덮어 새빨간 얼굴을 가리며 울먹이듯 웅얼거린다. 문득 자신이 정신을 놓았을 때 그가 이렇게 해주었을까 하는 생각도 스쳐지나가는 그녀였다.) ...그러다 혜은이가 보면 어떡하려구... (이불을 덮은 상태로 중얼거리다가 그녀는 이불을 아주 살짝 내려 그와 눈을 마주한다. 그리고 머뭇거리다가 부끄러운 듯 어색하게 웃는다.) ......이, 일단 둘 다 옷 먼저 입을까...?
알았어, 알았어. 사실 나도 정확히는 기억 안나. 나연이한테만 집중하고 있던 때라서. (찬솔은 자신의 입을 막으려 애쓰며 힘빠진 팔을 허우적대는 나연을 진정시키곤, 자기도 나연의 눈과 얼굴에 집중하느라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듯 속삭인다. 진짜일진 모르지만.) 그렇다면 다행이야. 나연이가 너무 좋아서 자꾸 힘이 났거든.. ( 찬솔은 어쩔 수 없었다는 듯 베시시 웃으며 말한다.) 일단 나연이부터 푹 쉬도록 하고. (찬솔은 나연이 쉬다가 잊어도 된다는 듯 차분하게 말하며 나연의 손을 만져준다.) 그래? 그래, 그럼.( 찬솔은 어리둥절한 표정을 해보이면서도 부드럽게 미소를 짓곤 답한다.) 보면.. 뭐 솔직하게 말해야지. ( 찬솔은 딱히 상관없지 않냐는 듯 고개를 갸웃거리며 말한다.) 나 조금만 더 보고 싶다고 하면 보여줄래? (짖궂은 생각이 들었는지 나연의 손을 꼬옥 잡은 체 불쌍한 표정을 해보인다.)
우리 멋진 찬솔이인데 없을리가 없잖아~ ㅋㅋㅋㅋ ;3 하고 싶은거는 이것저것 있지만 배경이 배경이라 제약이 많네... ㅜㅜ (꼬옥) 그럼 오늘은 찬솔주가 예쁨 받는거야~ :) (쪽쪽) 그만...! ㅋㅋㅋㅋ 계속 하면 콩콩 때려버릴거야!? /// (바둥바둥) 응, 푹 쉬기~ (쓰다듬) 답레는 내일 올려줄게!
찬솔주도 좋아한다니 다행이다. 나연주는 거창한건 잘 생각 못해서... :3 (쓰다듬) 그냥 지금 바람도 선선하고 풀벌레도 우니 기분 좋아서 둘이 이런 밤에 같이 산책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역시 힘들겠지... ㅋㅋㅋㅋ :) 시체도 가득할테니... (꼬옥) ...잠들기 전! ㅋㅋㅋㅋ (부비적) 놀리는거야, 놀리는거! X( (콩콩) 그래도 고마워!
나도 찬솔주 너무 좋아! ❤ (꼬옥) 응, 좋아! 찬솔이는 취미가 뭐야? :3 (쪽) 그래도 불안해... 찬솔주가 어떻게 놀릴지 몰라서...? ㅋㅋㅋㅋ (쓰다듬) 그것도 창피해! 오물오물 아니면 낼름 중에서 선택이라니...! ㅋㅋㅋㅋ 나연주 볼 살려줘! X( (바둥바둥)
찬솔이 능청스러워... 나연이 신기하다 정도로만 생각하고 이상한거 못 느꼈을지도 ㅋㅋㅋㅋ (쪽쪽) 진심으로 놀리기! ㅋㅋㅋㅋ (꼬옥) 그럼 나연주 볼이 아니라 찬솔주 볼을 촉촉하게 해야지! ㅋㅋㅋ X( (바둥바둥) 내가 먼저 뻗어버려서 잘자라는 말도 못해줬네... ㅜㅜ 잘 잤어?
찬솔이가 귀엽게 만드는게 아니라 이미 나연이가 갖고 있던 요소인걸?? XD (꼬옥) 나연주 좋아햇~!!! ♥(쪽쪽) ㅋㅋㅋㅋㅋ나연주 볼이 촉촉해지고 부드러워지는 것 뿐이야~! :3 (부비적) 나연주도 맛있게 먹었구나~!! 좋아좋아, 그 기세로 남은 일도 화이팅!! :D (오물오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