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뭐, 남자들은 강한 척 하고 싶어하잖아. 게다가 여기 있는건 동생 둘이고. 우는 모습 같은 건 우리가 흔들릴까봐 더 숨기는걸지도 모르지. ' (혜은은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말라는 듯 어깨를 토닥여준다.) ' 그래?왠지 자신감이 넘치네, 우리 나연이~ ' (혜은은 아직 두사람이 사귀는 것을 모르는지 그저 신기하다는 듯 말한다.) ' 나연이 무리 하면 안된다아~ ' (맥주가 들어가자마자 어딘가 목소리가 많이 풀린 혜은이 헤실거리며 말한다.) ' 진짜, 유학만 안 갔으면 이미 열번은 넘게 마셨을텐데 말이야. 원래 나 한국 들어와서 너랑 여기저기 놀러다니려고 했다구. 오빠는 기사로 쓰고. ' ( 베시시 웃으며 말하는 나연에게 키득거린 혜은이 푸념을 늘어놓듯 말한다.) ' 흐응.. 대학에서도 아주 오빠랑 꼭 붙어다녔구만. 아, 오빠가 붙어다닌건가~ ' (혜은은 알만하단느 듯 웃음을 터트리며 말하더니 나연의 물음에 뜸을 들인다.) ... 나야 뭐 미국에서 애들이랑 파티도 다니고 학교도 즐겁게 다니고 그랬지. 아, 진짜 미국은 우리나라랑 분위기가 다르다니까~ 파티도 얼마나 자주하는데. 거기도 거기 나름대로 즐거웠어. 그래도여기가 즐거웠지만 말이야. ' (혜은은 얼굴이 취기가 오르는지 빨개진 얼굴로 천천히 말을 이어간다.) ' 거기서 되게 예쁜 애도 만나고 그랬지.. '
ㅋㅋㅋ 그렇게 따지면 나연이도 그런걸? : ) (부비적) 찬솔이 그림...못 그리지 ㅋㅋ 그래서 나연이한테 한번도 안 보여줬다구!! (쪽쪽) ㅋㅋㅋㅋ 그러면 오빠한테 예쁜 몸 보여주고 싶은거냐구 놀릴 것 같지만~! :D (꼬옥) 이유..? 아프고 그런건 아니겠지??? X3 (쓰담쓰담) 응응!! 나연주가 봐준다고 해줘서~!
......응. 그럴지도 모르겠네. (혜은이 어깨를 토닥여주자 조용히 대답하면서도 그녀는 여전히 생각에 잠긴 모습이다.) ...혜은이가 응원해줘서 힘이 나서 그래. (나름대로 태연하게 대답하면서 열심히 위기를 벗어나는 그녀였다.) 혜은이야말로 무리하면 안된다구~? (어쩐지 혜은의 목소리가 풀린 것 같이 느껴졌지만 그녀도 오랜만에 술이 들어간데다가 꿀꺽꿀꺽 마셔보니 바로 취기가 조금씩 올라오는 듯 별 다른 이상함을 느끼지 못하고 같이 베시시 웃는다.) 아, 그거 재밌었을지도 모르겠다. 나도 혜은이가 유학 안 갔으면 매일 이렇게 혜은이한테 놀러왔을지도 몰라. 셋이서 다같이 오늘처럼 쇼핑도 가구우... (그래도 오늘로서 꼭 해보고 싶었던 것 두개를 이뤘다는 생각에 기분이 들뜨기 시작한 그녀였다.) ...찬솔 오빠가 붙어다녔다기보다는 오빠가 나한테 맞춰준거야. 내가 오빠보다 더 바빴는데도 오빠는 늘 나를 기다려주고 함께 집에 돌아갔거든. (좀비 사태가 처음 발생했던 그날 역시. 만약 그가 없었다면 그녀는 이미... 말없이 맥주만 마시면서 눈을 내리깔던 그녀는 혜은의 목소리가 들리자 혜은을 바라본다.) ...혜은이는 정말로 재밌게 지냈나보구나. 파티도 즐기는 혜은이 모습도 보고싶은데. (그래도 친구가 잘 지냈던 것 같아서 안심했는지 조금씩 열기 오르는 얼굴로도 풀린 미소를 짓던 그녀는 혜은의 말을 열심히 들으며 반응한다.) 되게 예쁜 애? 혜은이가 예쁘다고 할 정도면 정말 예뻤겠다. (궁금하다고 생각하면서도 캐묻지 않고 대신 맥주를 다시 몇 모금 마신 후, 편하게 말해도 된다는 듯 혜은의 말을 상냥히 기다려주는 그녀였다.)
' 왜, 오빠가 눈 앞에서 울었으면 좋겠어? 반대로 생각하면 그만큼 울 일은 없었단거잖아. 너랑 있어서 좋았다거나 뭐 그런거지. ' (혜은은 나연의 어깨에 손을 얹은 체 좋은 쪽으로 생각하라는 듯 말한다.) ' 흐응, 이몸의 응원이 값싼 건 아니긴 하지 ' (나연의 말에 기분이 좋은 듯 씨익 웃어보이는 혜은이었다.) ' 무리는 무슨~ 이제 시작하는데. ' (웃긴다는 듯 피식 웃은 혜은이 어깨를 으쓱인다.) ' 모르지, 내가 자취방에 눌러살아서 셋이 같이 지냈을지 ' (혜은은 키득거리며 그것도 재밌었을 것 같다는 듯 말한다.) ' 오빠가 쓸모 있는 일을 하긴 했구나. 그냥 멀리서 지켜보기만 하는 줄 알고 등짝 좀 때려주려 했더니. '(혜은은 나연이의 말에 의외라는 듯 눈을 깜빡이더니 응원해준 보람이 있다는 듯 말한다.) ' 나연이도 아마 가서 즐겨보면 좋아했을걸? 세상만 멀쩡해지면 보여주고 싶네. ' (혜은은 나연이도 데려다주고 싶다는 듯 상냥하게 말하며 턱을 괸다.) ' 응.. 진짜 예뻤어.. 우리 학교에서도 유명했거든. 확실히 한국 여자애랑은 달랐어. 미국인이거든. ' (혜은은 추억을 회상하듯 중얼거리며 맥주를 홀짝인다. ) 어쩌다보니 그아이랑 친해지게 되서 같이 다녔거든. 대학도 같은 곳 가고. 대단하지? (혜은이 키득거리며 어떻냐는 듯 말한다.) 사실 내가 맞춰서 간거긴 하지만. 왠지 너랑 오빠같네.
...그건 아니야. 걱정마, 혜은아. (혜은이 걱정하고 있음을 알았는지 그녀는 혜은을 안심시켜주려는 듯 미소를 짓는다. 어깨에 얹어진 혜은의 손을 가볍게 잡았다 놓아주면서.) 맞아, 엄청 비싼 응원이니까 힘이 막 난다구. (혜은이 귀여운지 장단을 맞춰주면서도 일단 잘 넘어가서 안심하는 그녀였다.) 그치만 그러다 혜은이 완전 취해버릴까봐? (애초에 혜은도 술이 강한건 아닌 듯 했으니. 자신도 강한 편은 아니지만 혜은을 챙겨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조절해보려는 그녀였다. 물론 맘대로 안되겠지만.) 셋이 같이 지냈어도 재밌었겠다. 지금이랑은 또 다른 느낌이었을까. (세상이 평화로운 때에 셋이 있었다면. ...만약 그랬더라면 엄마도 있었겠지. 그녀는 잠시 생각에 잠기면서 맥주를 홀짝인다.) ...찬솔 오빠는 늘 챙겨주려고 하는걸. 정말로 고마운 사람이야. 그래서... (늘 미안하지만. 바닥을 내려다보며 느릿하게 중얼거린 그녀는 다시 혜은을 바라보면서 베시시 웃는다.) 그랬으려나? 그러게, 나도 꼭 보고싶다. 한번쯤은 나쁘지 않을지도. (시끄러운건 별로 좋아하지 않는 그녀였지만 호기심은 있었으니. 이제와서는 힘들지도 몰랐지만.) ...미국인 여자애였구나. 학교에서도 유명할 정도라면 진짜 연예인 보는것 같았겠다. (추억을 회상하는 듯한 혜은을 물끄러미 바라보면서 다시 맥주를 한모금 마신 그녀는 조용히 눈웃음을 짓는다.) 응, 대단해. 혜은이 노력했구나. 대학도 맞춰서 갈 정도로. ...혜은이는 그 아이를 많이 좋아했나봐. (부드럽게 속삭이면서 그녀는 조용히 혜은의 이야기를 기다려준다.)
(나연이 일단 걱정말라는 듯 말하자 부드럽게 미소 짓는 혜은이었다.) ' 후후, 이 혜은님을 뭘로 보고~ 걱정마셔~ ' (이미 조금씩 빨개지고 있으면서 여전히 허세를 부리고 있었다.) 분명 달랐겠지~ 근데 오빠랑 너는 지금보단 덜 가까웠겠다. 단 둘이 있을 때의 진도는 또 다르니까. (키득거리며 혜은이 나연을 보며 장난스럽게 말한다.) 하여튼 너도 콩깍지가 제대로 씌였다니까. 둘 다 어렸을 때부터 좋아하면서 서로 눈치만 보고 있는게 얼마나 웃겼는지 알아야 할텐데. (과자를 오물거리며 그때만 생각해도 웃음이 나온다는 듯 키득거린다.) 정말로 재밌었을거야. 나도 처음엔 관심 없었는데 처음 보는 사람이랑도 막 이야기 하고 노는게 즐거운 일이더라구. (혜은은 나연에게 꼭 보여주고 싶다는 듯 회상을 하며 미소를 지어보인다.) 그치, 진짜 연예인 같았거든. (눈웃음을 짓는 나연을 보며 맥주캔을 들어보이곤 홀짝인 혜은이 고개를 끄덕인다.) ... 많이 좋아했지. 응, 많이 좋아했어. 어떠려나.. 아마 나연이가 오빠를 좋아하는 정도로? ( 자신의 말을 기다려주는 나연에게 피식 웃으며 말한다.) 여자애인데 고백해서 사귀기로 했어. 그러니까 한 반년은 연인으로 지낸 것 같네. 지금은 잘 지내고 있을지 모르겠네. 잠깐 다녀온다고 하고 한국에 왔으니까 말이야. (먼 곳을 바라보며 말하던 혜은이 물끄러미 나연을 바라본다.) 있잖아, 나연아. 나 여자 좋아해. 이건 처음 말하는 것 같네. 오빠도 모를걸?
ㅋㅋㅋㅋ 그치만 찬솔이가 그렇게 생각하는걸~!! :D (부비적) ㅋㅋㅋㅋ 그러면 어쩔 수 없이 보여줘야 할지도~! X3 (쓰담쓰담) ㅋㅋㅋ 열심히 열심히~!! 그럼 나연이 몸매 칭찬 해도 되는건가!! XD (꼬옥) 진짜 멀쩡한거지?? : ( 나연주는 나쁘지 않았어!!! 어허~!! (쪽쪽) 그리고 혜은이의 비밀!!
...그건 그렇지만~ (헤은의 얼굴이 빨개지는 것을 조용히 지켜보다 일단 웃으면서 말을 받아주는 그녀였다. 정작 그녀 역시 얼굴이 서서히 빨개지고 있는줄도 모르고.) 그랬을지도 모르겠네. 혜은이 몰래 진도 나갔을지도 모르겠지만... (스쳐지나가는 생각을 솔직하게 내뱉으며 베시시 웃는걸 보아하니 조금씩 취하고 있는 듯한 그녀였다. 자신이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모르는 듯.) ......그치만 찬솔 오빠는 나를 여동생으로서만 생각하고 있는줄 알았으니까... 괜히 오해하지 말자고 열심히 마음 다잡았었단 말이야. (창피한지 웅얼거리면서 그녀는 시선을 피한다. 괜히 맥주만 홀짝이면서. 그리고 회상하는 혜은을 바라보며 조용히 이야기를 들어주기 시작한다. 어쩐지 알것만 같은 혜은의 이야기를. 혜은의 저 눈빛이, 저 표정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너무나도 자신과 닮아있는 그것들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 (그래서 별 다른 말을 더하는 것 없이 그녀는 조용히 듣고있다는 의미를 담아 고개를 끄덕인다. 그리고 맥주나 과자를 먹는 것도 멈추고 혜은을 가만히 바라보며 혜은이 스스로 말할 때까지 기다려주는 그녀였다. 그리고 혜은의 말이 다 끝나고나서야 조용히 대답하기 시작한다.) ......그랬구나. 그러게, 처음 들어. (충격이라거나 그런것은 느껴지지 않았다. 그저 혜은이 얼마나 힘들었을까 하는 걱정으로 맘이 아플뿐. 그녀는 천천히 혜은에게 다가간다. 그리고 혜은의 손을 부드럽게 감싸잡고 혜은을 꼬옥 끌어안아준다.) ...나한테 말해줘서 고마워, 혜은아. 혜은이가 먼저 나한테 말해줘서 기뻐. (혜은의 귓가에 조용히 속삭인 그녀는 위로하듯 혜은의 등을 가만히 토닥여주기 시작한다.) ...그 아이 많이 보고싶겠다. 혜은이 많이 힘들었을것 같아... (그녀의 목소리에 조금씩 울음이 섞이기 시작한다. 쉽게 감정이 차오르는건 분명 취해서일 것이라고 생각하며 애써 입술을 깨물고 울음을 참는 그녀였다.)
찬솔이 녀석 부럽다...!! X3 (부비적) ㅋㅋㅋ 펑펑 터지는거냐구!! 나연이가 부끄럽다 못해 굳어버리는건 아닌가 몰라 ㅋㅋ :D(쓰담쓰담) 원래 둘 다 완전 취해서 조금 웃기게 해볼까 했는데 이것도 좋은 것 같네!! XD (꼬옥) 다시 만나면 나연이한테도 소개 시켜주려고 할 것 같아 ㅋㅋㅋ 물론 찬솔이한테는 뭔가 설명하기 힘들어서 입을 다물 것 같긴 하지만?? :3 (쪽쪽) 어제는 바빴던 모양이네. 잘잤어?
찬솔이의 순애보가 더더더더 강화될거야!! X3 (쪽쪽) 반격 하는 나연이... 그것도 너무 좋아.. 귀엽잖아, 진짜 :3 (꼬옥) 그래도 좀 웃으면서 풀어나가는 것도 생각했거든!! 그래도 나연이는 진짜 가까운 친구니까 알려주고 싶었다구 하면서 : ) (쓰담쓰담) 아마도 둘만의 비밀이 될거야!!! (부비적) 나연주 잘잤구나 다행이다. 나도 잘잤어!!
찬솔주랑 찬솔이도 나연이 더더 사랑해! XD (꼬옥) 나연주도 귀여운데...(소곤소곤) 우리 나연이가 슬퍼하길 바라진 않으니까 웃어줘! :3 (쪽쪽) 아무래도 오빠가 자기를 싫어할까봐 그런 것도 있고, 서로 몰라도 될 부분도 있다고 생각하는 중이라! X3 (부비적) 어제는 많이 바빴더누모양이네?? 고생했어!
앞으로 더 행복해야해 :3 찬솔이가 노력하겠지만. (쓰담쓰담) 뭐어, 연애를 할 때는 힘들거나 한건 없었지만 말이야! : ) 한국 와서 안부를 모르는게 좀 힘들긴 했지만 지금은 많이 비운 상태지! (꼬옥) 싫어하진 않을텐데 뭔가 이런걸 가족한테 털어놓긴 조금 어렵긴 하잖아?? 딱 그런 상태인 것 같아 XD (쪽쪽) 나야 뭐 늘 그냥 그렇지~ 오늘도 나연주가 힘을 내고 그랬음 좋겠다!!
찬솔이는 지금 행복지수가 최상이니까 걱정하지마!! XD (꼬옥) 혜은이도 지금 되게 행복해. 말은 저렇게 하지만 오빠도 만나고, 나연이도 만나고 해서 엄청 행복해. 근데 더 행복해지려고 두사람을 이어주려고 하는거야 :D (쓰담쓰담) 나연이는 진짜 든든하네~ 두사람이 아끼는 이유가 있다니까!! X3 (쪽쪽) 응응, 둘 다 같이 힘내자!!여긴 아침부터 비가 엄청 오고 있어..ㅠㅠ
ㅋㅋㅋ 걱정말구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갖는거야!! X3 (부비적) 뭐어~! 지금 응원해주고 하는 것도 즐기고 있으니까 너무 서두를 필요는 없다구~ :3 (쪽쪽) 뭐야 ㅋㅋㅋ 그러면 둘이 이유가 없으면 나연이 안 아끼는 것 같잖아!! X) (쓰담쓰담) 나연주도 감기 걸리면 안되니까 조심하는거야!!
그럼 다행이지~! 걱정 보단 좋은 생각만 하는거야! XD (쓰담쓰담) 음, 같이 이야기 해보고 밝힐 때를 정해도 좋지~! :D (꼬옥) 나연이도 이유 없이 좋아해!! 보자마자 그랬어!! X3 (쪽쪽) 응응, 여기도 이제 비 그쳤으니까 감기 걱정보단 더위 걱정을 해야할 것 같아 ㅋㅋ :D 화이팅하자!!
나연주 혼자 내비둘 순 없거든! 우린 공동체야!! :D (쪽) 난 잘 즐기고 있어!! 정말 XD (쓰담쓰담) 아이, 설정 상의 내용을 끌고 오면 내가 당연히 질 수 밖에 없지!! 스레 러닝 기간 내내 한결 같았잖아!! (부비적) 응응, 사정이 생기면 꼭 말해줄거야. :) 그게 매너기도 하고~ !!
' 어라라, 그 말은 뭐야? 진즉 진도라도 나가고 있다는 말이야? ' (혜은은 베시시 웃으며 나연이 하는 말에 취기가 올라 빨개진 얼굴로 고개를 갸웃거리며 말한다.) ' 바보, 그러면 여동생으로서만 못 보게 막 다가가고 그랬어야지. 얼굴도 예쁜 애가 정말. ' (혜은은 맥주를 홀짝이며 시선을 피하는 나연을 보며 답답하다는 듯 이마를 짚으며 고개를 저어보인다.) .. 그치, 나도 자각한 건 미국 간 뒤에 자각했으니까. 한국에서 살 때는 나도 남자애들을 좋아하는 줄 알았어. 아이돌 같은건 좋아했으니까. (맥주를 홀짝인 혜은이 쓴 미소를 지으며 말한다. 그야 자신도 자각을 했을 때는 꽤나 놀랐었고, 믿기지 않았으니까. 결과적으론 좋게 이뤄졌지만.) 너 아니면 내가 누구한테 말하겠어. 안 그래? (자신을 안아주곤 등을 토닥여주는 나연을 살며시 감싸안은 혜은이 가볍게 목덜미에 얼굴을 비비적대며 말한다.) 바보야, 너가 왜 울고 그래. 지금은 나연이가 이렇게 옆에 있으니까 괜찮은걸? (혜은은 울음을 참는 나연을 보며 작게 웃더니 두손으로 나연의 뺨을 감싸곤 엄지로 살살 매만져주며 다정하게 속삭인다.) 그나저나 이렇게 보니까 우리 나연이 진짜 예쁜데? (두뺨을 감싸주던 혜은이 장난스레 이마를 맞대곤 자그맣게 속삭인다.)
같이 기쁜 고생할래, 그럼! X3 (쓰담쓰담) 그런 마음가짐으로 한다는거지! : ) 나연주도 나연이도 좋아하니까~ (꼬옥) 답레에 대해서 생각날 때 쓰는 것도 있으니까 너무 신경쓰지는 마~ 찬솔주가 정말 바쁘고 여유가 안 날 때는 답레는 시작도 못 하니까. XD (쪽쪽) 나연주도 먹었구나, 잘했다 잘했다~!! 안심이야, 정말.
정마알!!! (쪽쪽) 부담갖는거 아니니까 걱정마!! : ) 단 한번도 그렇게 느낀 적 없어!! 오히려 나연주가 그런건 아닐까 걱정할 뿐이지.. (꼬옥) 대단하긴 하지, 나연이도 마찬가지구~ XD (부비적) 난 절대로 그런거 아니니까 걱정마! X3 (쓰담쓰담) .... 밥 먹는 부분은 걱정된단 말이지..
왜 그래, 기쁜? ㅋㅋㅋㅋ X3 (쪽) 다행이다. 찬솔주야말로 걱정마. 나연주도 찬솔이랑 찬솔주랑 좋아하는걸? :) (꼬옥) 부럽다~ 나도 찬솔이 같은 소꿉친구 있었으면... :3 (쓰다듬) 그래도 혹시나 찬솔주에게 의무가 되지 않도록 나연주가 답레 더 고민하면서 찬솔주가 즐거울 수 있도록 쓸게 :) (부비적) ...찬솔주 엄마...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