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ㅋㅋ 찬솔이의 필터에는 그렇게 보였나봐 XD (쪽) ㅋㅋㅋ 나연이를 향한 마음! 질 수 없다! X3 (꼬옥) ㅋㅋㅋㅋ 찬솔이랑은 일단 비밀 알고 난 후에, 찬솔이 방으로 가서 마시면 되는거 아닐까? :D (쓰담쓰담) 혜은이는 술에 뻑고, 나연이는 취해서 찾아오고! ㅋㅋㅋ
아, 찬솔이의 필터라면 인정이야! ㅋㅋㅋㅋ X3 (쓰다듬) 내가 찬솔이 훨씬 더 좋아하구 사랑해! X) (꼬옥) 나연이가 이미 취한 상태면 찬솔이 방에 가도 같이 못 마셔주는거 아닌가 몰라... ㅋㅋㅋㅋ (부비적) 찬솔이는 술도 강한데 취하지도 않은 상태니까 나연이가 먼저 뻗을지도...? :3 버텨야하나...!
' 그럼 나연이도 보여주는거다? ' (나연이 꺼낸 말에 부드러운 미소를 지어보이며 얼마든지 감상하겠다는 듯 망설이지 않고 답한다.) ' 흐흥, 나 보고 반해도 책임은 안질거야~ ' (혜은은 자신만만한 표정을 지으며 키득거린다.) ' 삐진것도 귀여워서 큰일이네, 우리 나연이~ ' (자신을 흘겨보다 살짝 부비적대곤 떨어지는 나연을 귀엽다는 듯 바라보는 혜은이었다.) 뭐, 나연이랑 마신 기억 중에 나쁜 기억은 없으니까 분명 챙겨가도 나쁠 건 없을거야. (찬솔은싱기하게 구경을 하는 나연에게 분명 즐거울 것이라는 듯 부드럽게 말하곤 술을 차곡차곡 가방에 챙겨넣는다. 물론 좀비 소리가 들려오자 그것도 중단이 되었지만.) ' 오케이, 돌아갈 시간인 모양이네 ' ( 나연과 함께 혜은은 앞장서서 걸어가고 찬솔은 그 뒤를 생수 6개짜리 묶음을 그새 하나 챙겨선 서둘러 마트를 빠져나온다. 아까처럼 차로 돌아가 가져온 것들을 마지막으로 실은 찬솔은 트렁크를 마무리 정리한다.) 자, 두사람들은 슬슬 타서 출발할 준비해. 난 트렁크 정리 마무리 하고 탈테니까. (마트에서 좀비 하나가 느릿느릿 걸어나오는 것을 보곤 여유롭게 말한 찬솔이 고갯짓을 한다 (
......나 혼자가 아니라면... (그래도 같이라면 덜 부끄럽지 않을까 생각하며 머뭇거리다가 한참만에야 고개를 끄덕이는 그녀였다.) 혜은이 나쁜 여자였구나? 더 반할지도 모르겠는걸? (자신만만한 혜은을 바라보며 키득키득 웃은 그녀도 농담을 던지며 대답한다.) ...귀여운건 혜은이야. (고개를 돌리고서도 단호하게 속삭이는 그녀였다.) ......그렇구나. (사실 그녀는 술을 마시는 동안의 기억이 흐릿했으나 그의 말에 따르면 나쁜 일은 없었던듯 하니 다행이었다. 신기하게 구경을 하던 것도 좀비 소리 때문에 금방 끝났지만.) ...그러게. 얼른 가자. (소리가 저렇게 가까이서 들리는 것을 보아 여기 오래 있어봐야 좋을건 없을 것이었다. 그래서 다같이 서둘러 마트를 빠져나온 그녀는 그가 트렁크에 짐들을 정리하는 동안 손도끼를 들고 마트의 입구를 경계하기 시작한다.) ...알겠어. 미리 시동 걸어놓을테니 서둘러, 오빠. 저기 오고있으니까. (마트에서 걸어나오고있는 좀비를 발견한 그녀는 조용히 속삭이고는 혜은에게 어서 타자고 말하고선 조수석에 올라탄다. 그리고 바로 출발할수 있게 시동까지 건 후에 그와 좀비를 번갈아보며 경계를 계속한다.)
' 기대할게~ ' (나연이 고민을 하다 답하다 나연의 어깨를 두드려주며 장난스레 말한다.)' 오빠는 내팽개치고 나한테 오려구? ' (나연의 말에 키득거린 혜은이 정말 그럴거냐는 듯 묻는다.) ' 글쎄다~ ' ( 이번에는 말싸움에서 져줄 생각이 없는지 어깨를 으쓱이며 답한다.)조용히 나가면 별다른 일은 없을거야. (좀비가 많은 것 같지는 않았기에 그저 조용히 속삭인 찬솔은 셋이서 마트를 빠져나온다.) 응, 걱정마. 금방 끝나. ( 술병이 깨지지 않게 잘 정리를 하며 대답한 찬솔은 얼마 지나지 않아 차에 오른다.) 그럼 집으로 돌아가자. (좀비가 차를 향해 걸어오고 있었지만 딱히 신경을 쓰지 않은 찬솔은 나연이 걸어둔 시동을 이용해 차를 돌려 도로로 빠져나와 달린다.) 그래도 오늘 쇼핑은 괜찮았다. 그치?
혜은이는 책임 안져준다고 그랬으니까 고민해봐야겠는걸? (조용히 미소를 짓더니 정말로 고민하는척 고개까지 갸웃하며 장난치는 그녀였다.) 글쎄다~ 라고 말하는것도 귀여워. (단순히 말싸움만은 아닌지 그녀는 혜은을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가만히 웃으며 속삭인다.) ......응. (꼭 그래야 하는데. 그래도 단체로 몰려오는 것은 아니라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그녀는 마트를 빠져나와 차에 올라탄다.) 응, 어서 가자. (그는 이제 좀비를 봐도 덤덤한 것인지 별로 신경을 쓰지않고 있지만 그녀는 아니었다. 계속 차로 다가오는 좀비를 불안하게 지켜보던 그녀가 마음을 놓고 한숨을 내쉰건 좀비가 시야에서 사라진 후였다.) ...그러게. 이렇게 많은 것들을 구할수 있을지는 몰랐는데. 당장 필요한 것들도 대충 가져왔으니 당분간은 또 안 나가도 될것 같아. 다행이지.
' 흥흥, 책임은 나연이가 들고 가야하거든~ ' (고개를 갸웃하며 장난치는 나연에게 잘 알고 있다는 듯 키득거리며 말한다. ) ' 내 흉내를 내는 나연이도 귀엽지. 질 수 없다는 생각을 하는게 다 보이거든. ' (가만히 웃으며 속삭이는 나연을 놀리듯 장난스럽게 말한다.) 다행이지, 중간에 한번 차 기름만 채우러 오면 될 것 같긴 한데. 생각해보니까 마트 문을 닫아두고 올 걸 그랬나 싶어. 그러면 적어도 안으로 들어가는 좀비는 없을테니까 말이야. (어느정도 마트에서 멀어지고 나서야 든 생각에 쓴 미소를 지으며 아쉽다는 듯 중얼거린 찬솔이었지만 굳이 차를 돌릴 생각은 없는지 나연과 혜은을 데리고 집으로 향하는 도로를 달린다.) 앞으로도 오늘처럼 움직이면 좀 더 안전하게 다닐 수 있을 것 같아. 굳이 말하지 않아도 내가 맨 앞, 나연이가 중간, 혜은이가 맨 뒤. 이런 식으로 다니기로 하자, 밖에선. (찬솔은 고개를 살짝 돌려 나연과 혜은을 바라보며 말하곤 부드럽게 차를 몰아간다.) 아무튼 두사람 다 오늘 잘해줬어. 침착하고 좋았네.
...혜은이가 너무 예쁘게 유혹했다고 하면? (혜은을 물끄러미 바라보던 그녀가 눈웃음을 지으며 농담을 던진다.) 혜은이야말로 계속 장난치는게 얼마나 귀여운데. 여기가 밖이 아니었다면 품에 꼭 안고서 귀여워해주고 싶을 정도야. (그녀도 태연하게 대답하며 키득키득 웃는다. 그를 따라서 혜은에게서도 잠시 강아지를 떠올린듯.) ...그래도 어차피 좀비들이 많이 온다면 문이 부서지거나 창문이 깨지거나 해서 안으로 들어올수도 있을테니까 너무 아쉬워하지 말자, 오빠. 다음번에는 닫고 오면 될테니까. (그를 위로해주려는 듯 조용히 속삭이는 그녀였다.) ...알았어. 대신 둘 중 하나라도 몸이 안 좋거나 하면 바로 말해주고 자리 바꾸기다? 둘 다 무리하면 안돼. (자신만 안전한 자리에서 보호받는 것이 미안했는지 그녀는 말을 덧붙이며 약속을 받으려고 한다.) 오빠도 오늘 잘해줬는걸. 모두 수고했어. 이제 집에 돌아가면 짐 좀 옮기고 푹 쉬자. ...무사히 돌아온걸 축하하면서 가져온 술도 마시구? (일부러 장난스럽게 이야기하며 그녀는 희미한 미소를 짓는다.)
' 내가 너무 예쁜 건 어쩔수 없네, 후훗. ' (눈웃음을 지으며 나연이 농담을 던지는 것을 알아차린 혜은이 콧대가 높아진 것처럼 고개를 살짝 치켜세우곤 어쩔 수 없다는 듯 콧소리를 낸다.) ' .. 아까 집에서 오빠를 올려다보던 나연이 모습이 딱 강아지였는데 ' (나연의 말에 문득 생각이 났는지 키득거리며 잘 알아두라는 듯 말한다.) 뭐, 그렇겠지. 지나간 일에는 미련을 갖지 말아야지. (나연이 위로해주려는 듯 속삭이자 찬솔은 고개를 끄덕이며 웃어보였고, 혜은은 뒤에서 '분위기 좋네~' 하고 장난스럽게 두사람에게 말하고 있었다.) 그래그래, 아프거나 할 때는 유동적으로 움직여야지. (찬솔은 말을 덧붙이는 나연에게 약속하겠다는 듯 말했고, 혜은도 알았다는 듯 고개를 끄덕여준다.) ' 오빠는 오늘 혼자 마셔~ 나는 나연이랑 걸즈토크를 할거니까~' ( 나연이 장난스럽게 이야기 하는 것을 들은 혜은이 잽싸게 선수를 치듯 말했고, 찬솔은 선두를 뺐았겼다는 듯 윽 하는 소리를 내더니 한숨을 내쉰다.) 알았어, 둘이 재밌게 마셔. 오빠는 혼자 마셔도 괜찮으니까. (찬솔은 어쩔 수 없이 두사람의 시간을 지켜줘야겠다는 듯 말하곤 어느덧 도착한 집 앞에 차를 세운다. 잠시 차에 내려서 차고 문을 열고 차에 오른 찬솔은 능숙하게 차를 차고 안에 주차하고는 시동을 끈다.) 그럼 나는 차고 문 닫고 짐을 옮기기 시작할테니까 둘은 자기 짐부터 집에 옮겨둬. 차근차근 옮기자.
맞아, 우리 혜은이 너무 예쁘지. 그걸 잘 아는 것도 너무 귀엽구. 내가 반하면 혜은이 책임이야. (혜은의 반응에 웃음을 터트린 그녀는 진심을 섞어서 농담을 던진다. 혜은의 코 끝을 손가락으로 톡톡 건드려주기도 하면서.) ...아까 찬솔 오빠에게 쓰다듬 받으며 부끄러워하던 혜은이 모습도 귀여운 강아지같았지. (혜은을 조용히 바라보다가 짖궂게 눈웃음을 지으며 반격하는 그녀였다.) 응, 지금은 미래를 보기에도 바쁘니까. (같이 고개를 끄덕이며 속삭인 그녀는 뒤에서 들려오는 혜은의 말에 혜은을 돌아보더니 부끄러운지 그런거 아니라고 슬그머니 흘겨보는 눈빛을 보낸다.) ......응. 둘 다 꼭이야. (만약 아픈데 숨긴다면 자신이 강제로라도 움직이겠다고 경고까지 날리는 그녀였다.) 아하하... (잽싸게 선수를 치는 혜은과 한숨을 내쉬는 그를 번갈아보던 그녀는 어색한 웃음을 흘린다. 그리고 오늘은 혜은과 마시고 다음번에는 그와 마셔야겠다고 생각하면서 어느새 집 앞에 차가 도착하자 슬슬 내릴 준비를 한다.) 알았어. 그렇게 하자. (차고에 차가 주차되고나서 대답한 그녀는 배낭을 메고 한손에는 손도끼를, 다른손에는 가벼운 짐 하나를 들고 먼저 집에 옮기기 시작한다.) ......안 들켜서 다행이야. (방에 들어온 그녀는 배낭을 내려놓으며 조용히 중얼거린다. 그리고 이 배낭 안에 챙겨놓은 것들이 떠올랐는지 살짝 얼굴을 붉힌 그녀는 고개를 도리도리 젓고는 바로 또 차고로 나가며 짐 옮기기를 계속하기 시작한다.)
그러니까 이 말씨름은 끝! X3 (쓰다듬) 그러면 나연이 둘 다 잘못했다고 단호하게 혼내는거 아닌가 몰라 ㅋㅋㅋㅋ 나중에 아기 키울때 능숙해서 물어보면 찬솔 오빠랑 혜은이를 키워봐서 그렇다고 대답한다거나? ㅋㅋㅋㅋ (꼬옥) 그것도 좋지! 아니면 각자 취미같은거 한다거나? 찬솔이는 텃밭 가꾸기나 운동 같은거 하면 아령같은 운동기구 구해와도 좋을것 같구. 나연이는 원래 바이올린 연주가 취미였는데 더이상 못하니 종이랑 펜이나 색연필같은거 구해서 바이올린 그리기처럼 그림 그리기나 기록 겸 일기 쓰기 같은거 해도 좋겠다. 혜은이는 잘 모르겠네... :3 (부비적) ...찬솔주 맛있게 먹어~ :)
' 멋대로 반한 사람까지 책임지기엔 책임져야할 사람이 나무 많아지는걸? ' (태연하게 자신만만한 목소리로 말하며 혜은은 의기양양한 미소를 지어보인다.) ' 호오..그런식으로 나오시겠다? '( 반격을 하는 나연과 혜은 사이에서 한순간 번개가 반짝이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 메롱 ' (자신을 흘겨보는 나연을 놀리듯 혜은이 메롱을 해보인다.) 그래그래, 거짓말 안할테니까 그렇게 무섭게 보지 말라구. (찬솔은 나연의 마음을 잘 알겠으니 그만 눈에서 힘을 빼라는 듯 부드러운 목소리로 타이른다.) 그래그래, 편하게 움직여. (찬솔은 내려서 트렁크를 열고 짐들을 옮기기 좋게 쌓아두기 시작했다.) 후, 고생했어. 셋이서 하니까 확실히 빠르네. (찬솔은 짐을 다 옮기고 차를 잠궈두고 와선 같이 고생을 한 두사람을 흐뭇하게 바라본다.) 정리는 내일 하도록 하고 이제 쉬러 가자. 밖에서 고생했으니까 편하게 쉬는거야. (두사람에게 고생했다는 듯 웃어보인 찬솔은 흐뭇하게 바라본다.)
혜은이가 인기쟁이라는건 알고있었지만 그 정도였어? 대단한걸? 그치만 혜은이가 너무 예쁘니까 안 반할수가 없다구. (그녀는 의기양양한 혜은을 바라보며 키득키득 웃는다.) ...혜은이한테서 배우고 있으니까. (그러니 지고만 있지는 않겠다는 듯 짖궂게 웃어보이는 그녀였다.) ...... (혜은이 메롱을 하자 그녀는 입을 삐죽이더니 고개를 홱 돌려버린다.) 찬솔 오빠는 무리할지도 모르니까 무섭게 나갈 필요가 있어. (그래도 그의 말대로 순순히 눈에 힘을 푸는 그녀였다. 그리고 집에 도착하고나서는 쉴 틈 없이 바로 짐들을 옮기기 시작한다.) ...끝났다... (그래도 사람이 셋이라서 그런지 꽤 빠르게 짐을 다 옮기자 그녀는 한숨을 내쉬면서 그에게 웃어보인다.) 응, 찬솔 오빠도 혜은이도 고생했어. 오늘은 그래도 수확이 많아서 다행이야. (그리고 슬그머니 술이 있는 쪽으로 다가가더니 그녀는 장난스러운 눈빛으로 두사람을 바라보며 묻는다.) ...그래서 두사람은 어떤 술 마실거야? 이것저것 다양하게 챙겨온것 같은데.
' 그래도 너무 반하면 곤란하다구~ 오빠가 울어버릴거야~ ' (키득거리는 나연을 보며 손짓을 해보인 혜은이 키득거리며 말한다.) ' 후, 이래서 너무 완벽한 교보재가 있으면 곤란하다니까. ' (혜은은 잘난 자신을 어쩔 수 없다는 듯 고개를 저으며 어깨를 으쓱인다.)(나연이 입을 삐죽이더니 고개를 홱 돌려버리자 뒤에선 맑은 웃음소리가 소리 죽여 울려퍼진다.) 날 얼마나 못 믿는거람. 그리고 그건 내가 돌려주고 싶은 말인데.. (찬솔은 단호한 나연의 말에 쓴 미소를 지으면서도 자신이 해야할 말 같다는 듯 중얼거린다.) 그러게, 매일이 오늘 같은 순 없겠지만 한동안은 이랬으면 좋겠는걸. (겨울이 찾아올 때까지는 꾸준히 모아두는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는 찬솔이었다. 분명 날이 추워지면 꽤나 고통스러운 나날이 이어질테니까. ) 나는 .. 뭐, 혼자 마실거니까 가볍게 맥주나 마셔야지. 두사람은 다른 것도 골라가던지 해. ( 찬솔은 혼자선 다른 걸 먹긴 애매하다는 듯 맥주캔을 하나 가방에서 꺼내선 들어보이며 미소를 짓는다.) 안주도 부족하면 방에서 불러. 내가 가져다줄게. 동생들이 즐긴다는데 오빠가 도와줘야지. (찬솔은 겸사겸사 자신이 도우미를 자처하겠다는 듯 팔짱을 낀 체 두사람을 바라본다.) ' 나는 대환영~ 웨이터~ 잘 부탁해~ ' (혜은은 고민도 없이 덥썩 그것을 물어버렸지만.)
...찬솔 오빠는... (잠시 무언가를 생각하던 그녀는 말을 삼키고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 고개를 젓는다.) 어쩔수 없어. 나는 지금도 완벽하고 예쁜 혜은이를 보면서 배우고 있으니까. (어깨를 으쓱이는 혜은을 바라보며 쿡쿡 웃은 그녀가 장난스럽게 대꾸한다.) 찬솔 오빠는 믿지만 그래도 안돼. ...나는 걱정 안 해도 괜찮다구. (자신을 믿어보라는 듯 고개를 끄덕이는 그녀였지만 어쩌면 그의 말이 맞을지도 몰랐다.) ...응. 운이 좋기를 빌어야지. (비록 오늘처럼 원하는걸 거의 다 구하지는 못하더라도 최소한 아무도 다치지 않고 무사히 돌아올 수 있기를.) ...그렇구나. 오빠는 맥주... (그녀도 술이라곤 아직 맥주 정도밖에 접하지 못했으니 그냥 자신도 맥주를 먹을까 싶었는지 조심스럽게 맥주캔 하나를 집어든다.) ...오빠가 웨이터가 되어주는거야? (눈을 느릿하게 깜빡이던 그녀는 뒤늦게 웃음을 터트린다.) 그럼 나도 부탁해볼까~ 고마워요, 웨이터. 잘 부탁해요? (그에게 가볍게 눈짓을 한 그녀는 안주도 몇개 품에 챙겨들고 일어나 혜은을 바라본다.) 그럼 갈까, 혜은아? (친구와 술을 마시는게 기대되는지 들뜬 듯 베시시 웃는 얼굴로.)
조용히 많은 사랑을 주면서도 아닌건 아니라고 단호해질수도 있는 엄마가 되지 않을까 X3 (꼬옥) 찬솔이랑 혜은이야말로 새로운 취미를 얻어야지! 나연이는 종이와 펜만 있어도 된다구! ㅋㅋㅋㅋ (부비적) ...찬솔주가 너무해... ㅜㅜ 나연주는 걱정말고 찬솔주 잘 챙겨먹어 :) (쓰다듬)
' 뭔데? 오빠가 뭐? '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 고개를 젓는 나연을 보며 궁금하다는 듯 되묻는 혜은이었다.) ' 흐응.. 그렇게 나오시겠다.. ' (쿡쿡 웃으며 대꾸하는 나연을 보며 좀 한다는 듯 눈썹을 꿈틀거린다.) ... 뭐, 일단 알았어. 그렇다고 너무 걱정하진 말라는 이야기야. (더 말해도 평행선이 될거라는 생각에 일단 이야기를 마무리 지으려는 듯 다독이는 말투로 대답을 돌려주는찬솔이었다.) 뭐, 오늘 한 것으로 봐선 한동안 별다른 위험은 없을 것 같아. (호흡도 잘 맞아서 걱정이 없다는 듯 부드럽게 미소를 지어보인다.) 그래그래, 나연이랑 혜은이 웨이터야. (찬솔은 눈을 느릿하게 깜빡이는 나연이 웃음을 터트리자 따라서 웃으며 어떻냐는 듯 고개를 끄덕여 보인다.) 예예, 아가씨들은 술만 챙겨서 방에 가계시죠~ 안주 같은건 준비해서 올라갈테니. (두사람에게 얼른 가보라는 듯 손짓하며 찬솔은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두사람의 안주를 준비해준다. ) ' 역시 나연이랑 오빠랑 좀 가까운 것 같단 말이지. ' (베시시 웃는 나연과 계단을 올라가던 혜은이 고개를 갸웃거리며 말한다.) ' 뭔가 고백을 안 했다는 것 치곤 좀 더 가까운 그런 느낌... ' (문을 열면서 의아함을 담은 눈으로 나연을 보며 중얼거린다.)
...그냥. 찬솔 오빠는 우는걸 한번도 본적 없어서. (궁금하긴 하면서도 울지 않았으면 하기도 하는 그녀였다. 눈썹을 꿈틀거리는 혜은에게는 마치 여우처럼 장난스러운 눈웃음을 지어주면서.) ...응. (그가 이야기를 마무리 지으려는 것을 눈치채고는 그저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는 그녀였다.) ...응, 일단 오늘은 제일 성공적이기도 했으니까. (아무도 다치지 않고 필요한 물건도 다 구했으니. 그녀는 안심한 듯 희미한 미소를 짓는다.) ...그러면 부탁할게요? (콧노래까지 흥얼거리는 그에게 웃으며 장단을 맞춰준 그녀는 술을 챙겨서 혜은과 함께 계단을 올라가기 시작한다. 그러다 혜은의 중얼거림에 괜히 뜨끔해졌지만.) ......그냥 소꿉친구니까 그런거 아닐까? 편하니까 이렇게 장난도 치는거구. 혜은이랑 나도 그렇잖아. (변명을 하듯 둘러대면서 그녀는 조심스럽게 혜은의 방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슬그머니 넘어가려는 듯 혜은을 돌아보며 조용히 미소를 짓는다.) 그러고보면 혜은이랑 같이 술 마시는건 처음이라 기대돼. 혜은이는 술 잘 마셔?
서툴어도 최고의 엄마가 되어줄거야! X) (꼬옥) ㅋㅋㅋㅋ 왠지 그림 그리고 글 쓰고있는데 찬솔이가 지켜보는거 계속 의식되는 나연이가 떠오르네 ㅋㅋㅋㅋ X3 혜은이도 궁금한데... :3 (부비적) 그래서 나연주가 미리 말했었잖아... 높은 확률로 안 먹었다는 대답 나올수 있다구... ㅋㅋㅋ 찬솔주 너무해... ㅜㅜ 쪽 금지야 :( (꾸욱)
' 그러고보니 나도 오빠 우는거 본 적 없어. 어릴때도. ' (나연의 말에, 혜은은 곰곰히 생각하더니 자신도 기억이 없다는 듯 말한다. 장난스런 웃음을 지어보이는 것을 보곤 눈이 가늘어졌지만.) 호흡만 잘 맞으면 어지간해선 별다른 일은 없을거야. 도망칠 정도로 많은 좀비들만 아니면.. (찬솔은 희미한 미소를 짓는 나연의 머리를 상냥하게 쓰다듬어주며 말한다.)(부탁한다는 나연의 말에 가볍게 손짓을 해보이곤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과자봉투를 뜯어 그릇에 예쁘게 담기 시작하는 찬솔이었다.) ' 그런가..? 아니, 약간 그거랑은 다른 느낌이었는데.. ' ( 변명을 하듯 둘러대는 나연의 말에 고개를 갸웃거리며 오묘한 표정을 지어보이는 혜은이었다.) ' 나? ...뭐, 잘마시지. 흐응 ' (잠깐 말끝을 흐린 혜은이었지만 일단 강한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둘이 자리를 잡고 앉았을 즈음 찬솔이 쟁반에 과자그릇을 들고 들어온다.) 자자, 안주 대령이오. 맛있게 먹어. 너무 많이 마시진 말구. 나 필요하면 불러. (찬솔은 거실에서 간단하게 마실 생각인지 부드럽게 말하곤 방을 나선다.) ' 이따 봐요, 웨이터씨~ ' (혜은은 장난스럽게 인사를 하곤 맥주캔을 연다.) ' 자자, 건배하자~ 나연아~ 우리 성인 되고나선 둘이선 처음 마셔보는거잖아~ '
......그렇지? 찬솔 오빠는 그럼 슬플 때는 어떻게 하는걸까. (세상이 좀비로 가득해진 절망스러운 상황에서도 한번도 울지 않던 그였다. 분명히 그도 울고싶을 때가 있을텐데도. 문득 자신이 그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것 같아 기분이 조금 이상해지는 그녀였다.) ...응. (만약 그렇게 된다면 또다시 이곳도 버리고 도망쳐야하는걸까. ...그것만큼은 싫어. 그녀는 머리를 쓰다듬어주는 그의 손길을 받으며 조용히 생각에 잠긴다.) 아니야, 같은 느낌일거야. 그냥 혜은이가 응원해주려고 해서 그렇게 느껴지는거 아닐까? (오묘한 표정을 짓는 혜은에게 애써 태연히 속삭인다.) ...그래? 찬솔 오빠랑 똑같네. 유전인가? (혜은이 잠깐 말끝을 흐리는 것을 알아챈 그녀였지만 눈치채지 못한 척 혜은에게 웃어준다. 그리고 그가 안주를 가지고 들어오자 미소를 지으며 반겨준다.) 아, 고마워요. 예쁘다. 덕분에 즐겁게 즐길게요, 웨이터씨. (방을 나서는 그에게 장난스럽게 고마움을 표하고 그녀도 캔맥주 하나를 따서 혜은에게 내민다. 부드럽게 눈웃음을 지으며.) 좋아, 그러면 같이 건배하자. 건배! (들떴는지 가볍게 캔을 부딪치고는 처음으로 꿀꺽꿀꺽 마셔보는 그녀였다. 역시나 맛은 없어서 뒤늦게 얼굴을 찡그리고 과자를 먹기는 했지만.)
' ... 글쎄, 안 보이는 곳에서 운다거나..? ' (혜은도 잘 모르겠다는 듯 턱을 매만지며 중얼거린다.) 무슨 생각해? (왠지 생각에 잠긴 듯한 나연을 보며 궁금한 듯 고개를 갸웃거린다.) '그런가아... 뭔가 내가 응원하려던 걸 다 이룬 느낌이었는데.. ' (혜은은 태연히 속삭이는 나연의 모습에 수긍하는 듯 하면서도 고개를 살짝 갸웃거린다.) ' 그럼그럼! 유전이지, 유전! ' (나연의 말에 아주 좋은 말이 들어왔다는 듯 힘차게 고개를 끄덕이며 말하는 나연이었다.) (고마움을 표하는 나연의 말을 뒤로 하곤 1층으로 내려온 찬솔은 홀로 쇼파에 앉아 느긋하게 쇼파에 앉아 자신도 맥주를 마시기 시작한다.) '건배~' (가볍게 캔을 부딪치곤 나연을 따라 꿀꺽꿀꺽 마시곤 크흐~ 하는 소리를 낸다.) ' 얼마만의 맥주람.. 이게 행복이지.. ' (과자를 오물거리며 흡족한 표정을 지어보인 혜은은 나연을 바라본다.) ' 나연이랑 이렇게 다시는 술 못 마시는 줄 알았는데~ 아주 잘 됐어. ' (맥주를 한모금 더 마신 혜은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한다.) ' 한국에선 뭐 하고 지냈어? 나 없는 동안? '
......역시 그런걸까. (자신은 의지가 되지 않는걸까 싶어 조용히 생각에 잠기는 그녀였다. 그가 물어봤을 때에는 그를 아무말 없이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아무것도 아니라며 미소를 짓고 고개를 저었지만. 어쩐지 그가 멀게만 느껴졌다.) ...내가 노력해볼테니까 혜은이는 걱정 안해도 괜찮아. (이미 이뤘다고는 차마 말하지 못한 그녀는 애써 태연하게 대답하곤 말을 돌린다.) 부러운 유전이네. 나는 술 약하거든. (몇 모금 안 마신것 같은데 쉽게 취하는걸 보면 뻔했으니. 그래도 왠지 혜은 역시 술이 약할 것 같다는 느낌을 받으며 그녀는 혜은과 캔을 부딪쳐 건배를 하곤 본격적으로 술을 마시기 시작한다.) 그러게. 오늘 다들 밖에 나갔다오느라 고생하기도 했으니까. ...나도 혜은이랑 같이 꼭 술 마셔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이루어져서 너무 기뻐. (이렇게 긴장을 푸는 것도 좋다고 생각하며 다시 한 모금 마신 그녀도 베시시 웃는다.) ...나는 고등학교 졸업하고서 찬솔 오빠랑 같이 대학교에 들어가서 오케스트라 동아리도 하고 수업도 듣고 하면서 바쁘게 지냈지. 신입생이라 그런가 더 바쁘더라구. 늘 그랬듯이 바이올린 연주가 주였지만. (조용히 대답하면서 잠시 더이상 돌아갈수 없을지도 모르는 예전의 세상을 떠올려보다 그녀도 혜은을 바라보며 묻는다.) ...혜은이는 미국 생활 어땠어? 별 다른 일은 없었어?
우리 찬솔이는 이미 그러니까 걱정 안해도 된다구~ X3 (꼬옥) 찬솔이 그림 못 그려? ㅋㅋㅋㅋ 귀여워! (쓰다듬) 좋아해서 다행이다. 나연이가 가끔 가르쳐달라고 스승님 해달라고 할지도 몰라! 나연이도 몸관리 해야지~ ㅋㅋㅋㅋ ;3 (부비적) 그치만 이유가 있어서 :) 오삼불고기 맛있었겠다! 잘했어~ ...잘 먹었다고 자연스럽게 또 쪽하는거야...? ㅋㅋㅋ (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