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ㅋㅋㅋ 하여튼 찬솔이 엄청 좋아해준다니까~!! :D (꼬옥) 그래그래~! 둘 다 대단하긴 하니까!! X3 (쪽쪽) ㅋㅋㅋㅋ 더더 많은 사랑을 바라겠지! 그래서 열심히 애교도 부리는거구~! :3 (부비적) ㅋㅋㅋㅋㅋ 나연이가 딴 생각하게 안 놔두고 자기만 보게 만들걸~? 아마 나연이도 어쩔 수 없이 찬솔이만 보게 될거구? ㅋㅋ XD (쓰담쓰담) 나연이랑 나연주 사랑해~!! 💘
...내가 더 사랑해, 오빠. 오빠는 언제나 나의 힘이 되어주었어. 그러니 나야말로 찬솔 오빠의 힘이 되어주고싶어. (그녀도 그의 손을 부드럽게 마주잡으며 속삭인다. 그의 눈을 피하지 않고 살며시 바라보며.) ...오빠에게 미안했어. 혹시 오빠가 일부러 나 때문에 가고싶어도 가지 못하는건가 싶어서. 오빠는... (왠지 자신에게 죄책감을 가지고있는듯 했으니. 그러나 애써 말을 삼킨 그녀는 그저 고맙다고 속삭이며 희미한 미소를 지어보이는 것밖에 할수 없었다.) ......좋은건지, 나쁜건지... (당시에는 나쁜 것이라는 생각을 했지만 막상 세상이 망해가는 지금에서는 좋은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것을 보면 세상일은 아무도 알수 없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며, 그녀는 그가 마트 앞에 차를 세우자 내릴 준비를 하기 시작한다.) ...알았어. (맘 같아서는 자신이 위험할수 있는 맨 뒤를 하겠다고 하고 싶었지만 이성적으로 생각해보면 그의 지정이 가장 효과적일것이었다. 그녀는 전투에는 약하지만 주변 상황을 감지하고 판단을 내리는것에는 강했으니. 그러므로 그녀는 미안한 마음을 삼키며 배낭과 손도끼를 챙기고 차에서 내린다.) 걱정마, 오빠. 맡겨줘. (그의 말에 자신만 믿으라는 듯 고개를 끄덕인 그녀는 이 두 남매만큼은 꼭 미리 지켜내리라고 다짐한다.) ...응, 혜은아. 뒤는 너한테 맡길게. 고마워. 나도 힘낼테니까 같이 가보자. (환하게 웃는 혜은에게도 함께 미소를 지어준 그녀는 앞장서는 그를 뒤따라 마트로 조심스럽게 들어간다. 주변의 모습과 소리에 집중하며 경계하는것도 잊지 않으면서.)
힘이 되고 싶어? 어쩐다.. 이미 힘이 되고 있는데. (찬솔은 자신의 손을 마주잡고 말하는 나연을 보곤 왠지 곤란하다는 듯한 표정을 잠시 지어보이더니 씩 웃어보이며 장난스런 말을 돌려준다.) 아냐, 가고 싶은 생각 같은거 전혀 없었어. 여기 있고 싶어서, 내가 남고 싶어서 남은거야. 그런 생각은 하지 않아도 돼. ( 부드러운 미소를 지은 체, 고개를 저어보인다. 단 한번도 살면서 후회를 해본 적 없는 문제였기에 더욱 더 단호했다.) 적어도 우리가 살아남기엔 나쁜 상황은 아니라는거지. (이미 변해버린 세상에서 그 이전을 떠올리며 머무를 수는 없었으니까. 지금은 세사람이 살아남는 것만 신경쓰자는 듯 덤덤하게 말한다.) 나연이가 중간에 있어야 제일 좋을 것 같았으니까 부탁하는거야. (혹시나 나연이 신경이라도 쓸거라 생각했는지 차분하게 미소를 지어보이며 말을 덧붙인다.) 그럼 들어가자. (믿음직한 나연의 말을 뒤로 한걸음 한걸음 마트를 향해 걸어간다. 오래 되어 말라붙고, 변색된 피가 여기저기 묻어있는 마트의 정문을 지나 어두운 마트 안으로 들어선 찬솔은 천천히 랜턴을 키고 매장을 한번 둘러본다.아직은 아무런 소리도 들려오지 않았다.) 그러면.. 계획대로 식품코너부터. (어차피 신선식품 같은건 다 상한지 오래겠지만 보존식품이나 통조림 같은 것은 아직 여유가 있을 것이 분명했다. 그렇기에 찬솔은 먹을 것부터 챙기자는 듯 천천히 가까운 곳에 있는 식품 코너로 걸음을 옮긴다. 찬연이를 쥔 손에 힘을 준 체로 망설임 없이 앞장 서는 찬솔이었다.).... 일단 아무런 소리는 들리지 않는 것 같으니 각자 배낭에 너무 무겁지 않게 먹을 것 부터 채우자. 일단 나연이랑 혜은이 둘이서 먼저 챙겨. 나는 망을 보고 있다가 둘이 챙기면 마지막으로 챙길게. ( 주변을 랜턴으로 비춰보며 차분하게 말을 꺼내는 찬솔은 좀 더 체계적으로 움직이자는 듯 작게 속삭였다.)
ㅋㅋㅋ 나도 질 수 없다! 나연이 엄청 좋아하고 사랑해!! X)(꼬옥) ㅋㅋㅋㅋㅋ 애교를 부리면 더 사랑받지 않을까?? : ) (부비적) ㅋㅋㅋㅋㅋ 이미 잠꼬대로 찬솔이 이름 부르고 있는거 아니야? 아닌가? ㅋㅋㅋ :D (쓰담쓰담) 뭐, 내가 조금 더 사랑하지만~ ㅋㅋㅋㅋ 💘
지금보다도 더 힘이 되고싶은거야. 오빠의 생각보다도 훨씬 더. (조용하지만 힘있게 속삭인 그녀는 마주잡은 손을 가져와 그의 손등에 살짝 입맞춰준다. 그리고 그를 올려다보며 대담하고도 매혹적인 눈웃음을 짓는다.) ......응. (그가 단호히 고개를 젓자 한참을 말이 없던 그녀는 가만히 고개를 끄덕인다. 그럼에도 자신이 좀 더 그를 위해야한다고 생각하면서.) ......그럴지도 모르겠어. (단 셋이라면 그럴지도 모르지만... 그녀는 역시 다른 사람들이 걱정되는건 어쩔수 없었다. 자신들이 이렇게 열심히 살고있는 것처럼 다른 사람들도 부디 그렇게 살아가고있기를. 그녀는 조용히 기도한다.) ...알았어. 나도 최선을 다할게. (고맙다는 듯 그에게 미소를 지은 그녀는 손도끼를 꾹 쥔다. 적어도 자신의 앞가림은 하겠다는 듯이. 그리고 다같이 들어간 마트 안은 역시나 좋은 모습이라고 하기는 어려웠다. 정문부터 여기저기 묻어있는 핏자국에, 어두운 매장 안에는 썩어가는 냄새들이 가득했으니. 그럼에도 애써 그 모습들에게서 눈을 돌리지 않고 둘러보고 앞으로 나아가며 위험요소를 경계하는 그녀였다.) ...응. 나도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아. 일단 이 주변엔 아무것도 없는 것 같으니 오빠 말대로 우리 둘이 먼저 챙길게. 그 다음에 나랑 교대하자, 오빠. (그에게 조용히 대답하며 그녀는 배낭을 앞으로 돌려메고 서둘러 통조림 외에도 건빵과 누룽지 등 최대한 먹을수 있을만한 것들을 살펴보고 챙기기 시작한다. 그렇게 어느 정도 챙긴 그녀는 다시 배낭을 제대로 메고 혜은을 바라본다.) 난 다 챙겼어. 혜은이는 어때? (그렇게 물으면서도 주변을 경계하는것은 멈추지 않는 그녀였다.)
그렇구나. 나는 그럼 얌전히 나연이가 노력하는 걸 기다리고 지켜봐주면 되는거야? ( 손등에 살짝 입을 맞춰주며, 대담하고 매혹적인 눈을 한 나연을 바라보며 자신도 모르게 침을 삼킨 찬솔이 조금 머뭇거리다가 옅은 미소를 지은체 작게 속삭여 묻는다.) 일단은 우리 셋만 생각하자. 물론 우리가 아는 사람들도 살아서 어떻게든 지내고 있다면 좋은 일이지만.. 일단 우리 셋만으로도 꽤나 벅차니까.(찬솔은 나연이 괜히 다른 곳까지 생각이 미쳐 우울해지거나 할까봐, 일단 자신들에게 집중하자는 듯 부드럽게 타이른다.) 언제나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말이야. (찬솔은 고맙다는 듯 미소 짓는 나연의 노력을 다 알고 있다는 듯 차분하게 답하며 천천히 발걸음을 옮긴다.) 그래, 급할건 없으니까 차분하게 차곡차곡 챙겨. (짐을 정리하는 것도 움직이는데 있어서 큰 도움이 될 수 있으니까 두사람이 차분하게 챙기는 것을 기다리며 찬솔은 주변을 둘러본다. 주인 잃은 식품들이 썩어가며 내는 악취가 났지만 시체 썩는 냄새도 한참이나 맡았던 찬솔이었기에 그닥 신경을 쓰진 않는 듯 했다.) ' 나도 다 챙겼어. 여긴 물건이 많은 걸 보면 아무도 안 온 모양이야. 적어도 많이는 말이지. ' (혜은도 차곡차곡 잘 챙긴 모양인지 가방을 도로 매면서 차분하게 말한다. 천진난만한 미소를 짓고 있었지만 주변을 이러저리 살피는 것이, 홀로 살아남아 두사람의 보금자리까지 오는 동안 그녀 역시 많이 성장한 모양이었다.) 그럼 나도 챙길게. 두사람은 주변을 봐줘. (찬솔은 두사람 사이로 가서 가방을 내려놓곤 차곡차곡 배낭 안에 먹을 것들을 채워넣기 시작한다. 그건 얼마 걸리지 않았고 묵직해진 가방을 들쳐맨 찬솔은 몸을 일으킨다.) .. 다음은 어디로 가보는게 좋을 것 같아? 편하게 생각을 말해줘. (찬솔은 생활용품 쪽으로 갈지, 아니면 다른 쪽으로 갈지 고민이 되는 듯 나연에게 묻는다.) 어디든 근처일테니까 천천히 생각해도 돼. 적어도 지금은 조용하니까.
우리 찬솔이는 더 행복해져야해! 사랑하니까! X3 (부비적) 그래? 그러면 나연이가 귀엽다고 계속 말해줘야겠다! 찬솔이 귀여워~ X) (꼬옥) 아니야! 잠꼬대 아직 안 했어! 그러니까 찬솔이 못 들었어! :( (쓰다듬) ㅋㅋㅋ 그래, 내가 더 좋아해 ;) (쪽쪽) 답레는 내일 올려줄게!
진짜 서럽게 울고 나연이 얼굴 ...한 두시간은 안볼걸?(??)(부비적) 더~엄! 하는거 왤케 귀엽지 ㅋㅋㅋ XD (꼬옥) ㅋㅋㅋㅋㅋ 나연이가 버둥거려도 꼭 안고 안 놓아줄 것 같아 ㅋㅋㅋ X3 따뜻하게 나연이 폭 끌어안고 있어야지! 그러고 보니 겨울 되면 추우니까 셋이서 서로 끌어안고 자는 상상했어!! :D (쓰담쓰담) 응응!! 걱정안할게!!
찬솔이 귀여워 ㅋㅋㅋㅋ 그러면 나연이가 옆에서 열심히 달래줄거야. 막 자기가 잘못했다구 하면서. 자기 진짜 안봐줄거냐고 의도하지않은 미인계로 막 살살 꼬시지 않을까? :3 (쓰다듬) 찬솔주 따라한것 뿐이니까 찬솔주가 귀여운거야! :( (꼬옥) 나연이 이미 괴롭히기 시작이냐면서 체념할것 같아 ㅋㅋㅋㅋ 막 한숨 쉬고 찬솔이 같이 끌어안고서 머리 쓰다듬어줄지도? X3 귀여워! 셋이 다같이 한 이불 덮고 끌어안고 자면 엄청 따뜻하고 기분 좋겠다! X) (부비적)
ㅋㅋㅋㅋㅋㅋ 나연이 미인계라니 너무 강하잖아..! XD (꼬옥) 아마 결국엔 미인계에 훅 넘어가서 기분이 풀릴지도..! :3 물론 무리는 절대 하지말라고 경고 하겠지만! (부비적) 둘 다 귀여운거야!! X3 (쪽쪽) ㅋㅋㅋㅋ 이젠 체념하는거냐구!! :) 그래도 쓰다듬어주는건 좋다!! (쓰담쓰담) 그치그치! 겨울이 되면 일상해보는 것도 좋겠어!
오빠는 기다리고 지켜보고 행복하기만 하면 되는거야. 내가 그렇게 만들어줄테니까. (그를 올려다보며 다시 한번 매혹적인 눈웃음을 지어준 그녀는 조용히 속삭이며 그의 손등을 살며시 쓸어내린다. 그리고 이번에는 그의 손가락 끝에 살짝 입을 맞춰준다.) ...... (이번에는 쉽게 대답하지 못하고 침묵하는 그녀였다. 물론 셋만으로도 벅찬것은 맞았지만 그럼에도 그녀는 이타적인 성격까지 버리지는 못했기에. 그래도 한참만에 일단은 고개를 끄덕이는 것으로 대답하는 그녀였다.) ...그래도 더 최선을 다하고 싶어. (자신의 목숨보다도 더 소중한 두 남매를 위해서라면.) 응, 알았어. 잠시만 기다려줘, 오빠. (그의 말에 조용히 대답한 그녀는 열심히 식량들을 챙기기 시작한다. 당연하게도 많은 음식들이 썩었지만 다행히 그 중에서도 먹을만한 것들을 골라낼수는 있었다.) ...그러게. 아무래도 인적 드문 곳이라서 더 그런가봐. 우리한테는 다행이지만... (혜은도 짐을 다 챙긴듯 하자 조용히 중얼거린 그녀는 그가 다가오자 고개를 끄덕인다.) 알았어. 걱정말고 오빠도 차분히 챙겨. (그리고 그가 식량을 챙기는 동안 손도끼를 손에 꾹 쥐고 열심히 주변을 둘러보는 그녀였다. 그러나 주변은 정말로 고요한 것이 쥐 한마리조차 살고있지 않은것 같아 괜히 이상한 느낌이었다.) ...아, 다 챙겼구나. (그가 가방을 들쳐매고 몸을 일으키자 그녀도 그를 돌아본다. 그리고 잠시 생각에 잠기다가 천천히 대답하기 시작한다.) 생활용품 쪽을 먼저 가고 그 다음에 의류 쪽으로도 가보자. 급하게 집을 옮기느라 미처 챙기지 못한것들도 많을테니까. (혜은의 짐 역시 단촐했던것을 기억하고있던 그녀였다. 게다가 물이 더 부족해지면 빨래같은것도 더이상 힘들어질테니.) ...쇼핑하는 기분도 낼 겸 말이야. (그러나 일부러 농담도 던지면서 분위기를 가볍게 만들려는 그녀였다.)
어쩌지.. 난 기둥서방 역할만 할 줄 아는 사람은 아니라서. 나도 같이 노력해야지. (찬솔은 자신의 손끝에 입을 맞춰주는 나연을 바라보다 고개를 숙여 쪽하고 입을 맞추며 다정하게 속삭인다.) 일단은 다른 사람들이 눈이 들어오기 전까진 말이야. 눈에 또 생존자가 보이면 도와줘야지. ( 나연의 성격을 알아서 그런 것인지, 그저 차분하게 말을 덧붙이는 찬솔이었다.) 무리만 하지마. 무리한다고 해서 될 일이었으면 진작 됐을 거라 생각하고. ( 나연을 다독이듯 속삭인 찬솔은 조금 걱정을 담아 나연을 바라본다. 나연이 무리라도 할까 걱정이 되는 듯 했다.) ' 좀비가 안 보이는건 확실히 좋긴 하네. 진짜로 없는지는 모르겠다만.. ' ( 혜은은 썩은내를 맡으며 한숨를 내쉬더니 어깨를 으쓱여보인다.) 응, 둘이 봐주는 덕분에 적당히 골라가면서 챙길 수 있었어. (배낭을 고쳐매고 일어선 찬솔이 힘차게 고개를 끄덕이며 고마움을 표한다.) 그래, 그러면 생활용품 쪽으로 가서 너희들 샴푸라던가 챙기자. 넉넉하게 챙겨두면 좋을테니까. 그것까지 챙기고 차로 한번 다녀오자. 무거운 것보단 차에 실어두고 다시 가볍게 들어오는게 좋을테니까. ( 찬솔은 다시 앞장서서 천천히 생활용품 코너로 걸어가며 말한다.) 혹시 말하긴 좀 그런데 챙겨야 하는 것들도 있으면 슬쩍 챙기고. ( 자신말곤 둘 다 여성이었기에 따로 필요한 것도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생활용품 코너로 들어서며 말한다.) 난 조금 앞쪽으로 가서 경계하고 있을께. 다 챙기면 말해.
......그런 오빠라서 더 좋아한다는건 알고있어? ...지금은 여기까지. 오늘 무사히 갔다가 돌아오면 나도 뽀뽀해줄게. (그가 쪽하고 입을 맞춰주자 부드럽게 미소를 지은 그녀가 조용히 속삭인다. 그의 뺨을 잠시 어루만져주면서.) ...응. 도와줄거야. (그저 조용하게 짧은 대답을 돌려주는 그녀였다. 그러나 그 말은 단호하면서도 힘 있었다.) ...... (그가 바라보는 시선을 느낀 그녀도 고개를 돌려 그를 물끄러미 바라본다. 그리고 그의 걱정을 알아채고는 그저 걱정말라는듯 미소를 지어준다. 정말로 무리할까봐 걱정되는건 바로 그였는데도.) 있기는 하겠지만 적어도 우리가 있는 이 근처에는 없는 것 같아. 그게 참 다행이지. (최대한 위험요소를 피해가는게 좋을테니. 혜은의 말에 조용히 대답한 그녀는 고마움을 표하는 그에게 별거 아니라는 듯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젓는다.) 응, 그러자. 가방이 너무 무거우면 도망치기에도 불편할테니까. (비록 지금은 좀비가 안 보인다고 하더라도 조심해서 나쁠것은 없었다. 그래서 그녀도 다시 그의 뒤를 따라가면서 동의한다. 그리고 생활용품 코너에 들어서자 그녀는 다시 배낭을 앞으로 돌린다.) 알았어. 오빠도 혹시 필요한거 있을지도 모르니까 다 챙기면 또 교대하자. (남성과 여성이 서로 필요한것이 다를수 있으니. 그녀는 먼저 휴지와 물티슈, 샴푸와 칫솔, 치약 등 필수적인 용품들을 챙긴다. 그리고 여성용품들도 어느 정도 챙긴 후 다시 배낭을 닫고 등에 멘 그녀는 살짝 묵직한 감각에 잠시 비틀거리다가 그에게 다가간다.) ...난 다 챙겼어. 교대할까, 오빠?
알았어, 무사히 다녀올 이유가 하나 더 생겼네. (찬솔은 장난스럽게 나연의 속삭임에 답하며 미소를 지어보인다.) 그래그래. (나연의 대답에, 그거면 된다는 듯 부드러운 대답을 돌려주는 찬솔이었다.) ' 뭐, 이쪽으로 오지만 않아주면 우리야 땡큐지. 기분 좋게 하루를 마무리 할테니까. ' (혜은은 나연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키득거린다. 여전히 긴장감은 셋중에서도 제일 덜한 모양이었다.) 나연이 꽤나 챙긴 모양이네? 비틀거리는거 보니까? (찬솔은 경계를 하며 서있다가 다가오는 나연을 보곤 피식 웃고는 부드럽게 머리를 쓰다듬어준다. 뒤에서 혜은이 왠지 '잘한다~' 하는 듯한 시선으로 보고 있었지만.) 그럼 나도 챙길게. 뭐, 난 간촐하겠지만. (자신도 필요한 것들을 챙기러 향하며 나연에게 부드럽게 말한 그는 능숙하게 물건들을 챙겨넣는다. 가방이 묵직해진 것을 느끼며 찬솔은 가방을 닫는다. 그러면 이번엔 혜은이가 바로 앞, 나연이는 중간, 내가 바로 뒤로 해서 차로 가자. 가방을 비우고 돌아오는거야. (이젠 꽤나 체계적으로 돌아가기 시작하는 것을 느끼며 기분이 좋아진 찬솔이 한결 다행이라는 듯한 목소리로 말한다. 그러다 등 뒤 멀리에서 물건이 떨어지는 소리가 들리기 전까지는. ) .. 아예 없지는 않은 모양이네. 멀긴 하지만.. 뭐, 그래도 많은 것 같진 않으니까 다행이야. (찬솔은 걸음을 떼다가 그 소리에 돌아보고는 작게 중얼거리더니 일단 나가자는 듯 손짓한다. 혜은은 그 손짓을 보곤 천천히 입구를 향해 앞장서서 걸어간다.)
...꼭 무사히 다녀와야지. (바로 그것을 바라는 것이었으니. 그녀는 희미한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인다.) 그건 그래. 서로 다치는 일 없이 무사히 지나갈수도 있을테니까. (혜은의 말에 동의한다는듯 그녀는 조용히 대답한다. 오늘 하루도 무사히 살아남을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그래도 긴장하지 않는 혜은을 보며 미소를 지어줄 정도의 여유는 있는 듯 했다.) ...그냥. 오랜만에 제대로 짐을 챙기려니까... (왠지 민망했는지 그가 머리를 쓰다듬어주자 슬그머니 시선을 피하며 웅얼거리는 그녀였다. 그러다 혜은의 흐뭇한 시선을 딱 마주하고는 부끄러운지 '그런거 아니야!' 하는 시선으로 마주보았지만.) 응. 오빠도 천천히 챙겨. (그가 물건을 챙기는 동안 이번엔 그녀가 손도끼를 들고 주변을 경계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도 물건을 다 챙기자 그녀도 그를 돌아보며 고개를 끄덕인다.) 알았어. 일단 짐을 내려놓고......?! (조용히 대답하던 그녀는 멀리서 물건이 떨어지는 소리가 들리자 깜짝 놀라며 다급하게 손도끼를 두손으로 꽉 붙잡는다. 그리고 혹시나 누가 기습이라도 할까 빠르게 주변을 경계하기 시작한다. 다행히 이 근처에는 아무도 없는 듯 했지만...) ...응. 일단은 다행이지만... 조심하는게 좋겠어. (가만히 저 자리에만 있을거라는 보장도 없으니. 먼곳을 바라보며 중얼거리던 그녀는 일단 앞장서는 혜은을 뒤따라 걸어가기 시작한다. 다행히 입구에서 그렇게 멀지는 않아서 금방 도착할수 있었겠지만.)
그래도 나도 있고, 혜은이도 있으니까 너무 무겁게 하진 마. (찬솔은 나연과 혜은이 눈빛을 주고 받고 있는 것을 모르는지 그저 태연하게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부드럽게 속삭였다.) 그래그래, 일단 필요한 것들은 대부분 너희가 챙긴 것 같지만. (상품마다 빈자리가 여기저기 나있는 것을 보곤 찬솔이 피식 웃으며 답하곤 태연하게 손을 움직인다.) 쉿, 괜찮아. 그대로 앞으로 혜은이 따라가. ( 앞에서 나연이 화들짝 놀라자 진정하라는 듯 부드럽게 타이르며 천천히 앞으로 나아간다.) 조심해서 나쁜 건 없으니까 말이지. 일단.. 밖에도 좀비는 안보이는 것 같으니 이대로 차로 가자. 트렁크는 열어뒀으니 그냥 당겨서 열면 돼. (찬솔은 앞장서서 트렁크로 가는 혜은에게 차분하게 말하며 두사람을 앞에 두고 차로 다가갔고, 혜은은 고개를 끄덕이곤 트렁크를 열어둔다.) ' 읏차, 무거웠다... 자, 들어가라~ ' (트렁크를 열어두곤 가방을 내려놓은 혜은이 가방을 열고 안에 넣어뒀던 것들을 차곡차곡 쌓기 시작한다.) 나연이도 혜은이랑 같이 정리해줘. 여기 내 가방도 내려놓을테니까. 난 주변 좀 확인하고 있을게. (안에서 좀비가 있는 소리가 났으니까 차 주변을 경계할 생각인지 트렁크 앞에 가방을 내려놓곤 부탁을 하는 찬솔이었다.) 천천히 해도 되니까 서두르진 말고.
ㅋㅋㅋ 하긴 그렇긴 한데~ 꼬르륵 소리에 걸리면 나연이 부끄러워 죽으려고 할 것 같아 ㅋㅋㅋ :D (부비적) 넘어가지!!! XD (쓰담쓰담) 찬솔이 나연이가 어떻게 대답할지 몰라서 혼자 전전긍긍하고 막 울상 짓고 그럴 것 같아..자기가 먼저 고백 못 한거 막 후회하고.. : ( (꼬옥) 나연주도 얼른 먹어~! 배고프겠다~!!
...응, 알았어. 그래도 나도 열심히 챙긴것처럼 혜은이도 열심히 챙겼으니까 혜은이도 칭찬해줘, 오빠. (혜은의 눈빛에 나름대로 복수를 하려는 듯 그녀는 짓궂은 미소를 지으며 머리를 쓰다듬어주는 그를 올려다본다. 그리고 머리를 콕콕 가리키는 것이 혜은의 머리도 쓰다듬어달라는 뜻인것 같았다.) 그래도 다같이 쓰는 것들 먼저 챙겨야하니까. (게다가 그의 가방을 무겁게 하고 싶지도 않았으니. 혹시나 무슨 일이 발생하게 된다면 그는 전투까지 해야했으니까.) ......응... 알았어. (갑자기 들려온 소리에 놀란 마음을 그의 부드러운 목소리를 들으며 천천히 진정시키는 그녀였다. 그리고 그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앞장서는 혜은을 따라 경계하며 걸어가니 무사히 차에 도착하게 된다.) 응, 그럴게. 오빠도 조심해. (그녀도 배낭을 내려놓으며 고개를 끄덕인다. 그리고 가방을 열고 그 안에 든 짐들을 무겁고 큰 것부터 차곡차곡 혜은과 함께 쌓기 시작한다.) ...그래도 생각보다 이것저것 많이 가져왔네. 차가 커서 다행이야, 그치? (혜은에게 살짝 눈웃음을 지으며 이야기한 그녀는 그래도 나름대로 서둘러서 정리를 끝마치고 다시 트렁크를 닫는다. 그리고 다시 가벼워진 배낭을 메고 그의 가방을 주워들어 차 주변을 경계하고있는 그에게 다가가 내민다.) 정리 끝났어, 오빠. 별일 없었지? ...다시 출발하자.
ㅋㅋㅋㅋ 나연이 막 꼬리 아홉개로 새빨간 얼굴 가리고 보지말라고 웅크려있을지도 몰라 ㅋㅋㅋ X3 (쓰다듬) 안돼! :( (부비적) 그러면 나연이는 찬솔이가 기분 안 좋은 이유를 몰라서 왜 그렇게 울상이냐구 안 좋은 일 있었냐구 조심스럽게 달래줄지도...? 찬솔이 속도 모르구... :3 (꼬옥) 나연주는 방금 죽 먹었으니 걱정마~
혜은이도? (찬솔은 나연의 말에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으면서 혜은에게 다가간다. 혜은 역시 어리둥절하게 오빠가 다가오는 것을 보다가 찬솔이 피식 웃으며 머리를 쓰다듬어주자 얼굴이 붉어져선 찬솔을 올려다본다.) 자, 그러면 얼른 다음 것들을 챙기러 가자. (찬솔은 나연과 혜은 사이에 무슨 일이 있는 줄 전혀 모르는 듯 태연하게 다음 코너로 가자는 듯 움직였고, 얼굴이 붉어진 혜은이 두고보자는 듯 나연을 바라본다.) 어차피 너희 곁에 있을테니까 걱정하진 말고. (둘러본다고 하더라도 두사람 곁에서 멀리 떨어질 생각은 없었던 찬솔은 나연과 혜은이 차곡차곡 짐을 쌓는 것을 보며 주변을 살펴보기 시작한다.) ' 그러게, 어떤 여자애가 건방지게 장난만 안 쳤어도 완전 좋았을텐데 말이지.. ' (안에서 당한 것을 잊지 않겠다는 듯 지그시 나연을 바라보며 투정을 부리는 혜은이었다.) 응, 별일 없었어. 안에 있는 것만 일단 조심하면 될 것 같아. 다음은 옷 같은 걸 챙기면 되겠지? (찬솔은 아까와 같은 포지션으로 셋이서 다시 안으로 들어가기 시작하며 부드럽게 말한다.) 옷 고를 때는 좀 떨어져 있어주는게 좋으려나? (두사람을 배려하려는 듯 자연스레 물음을 던진다.)
응, 혜은이도. (당연하다는 듯 고개를 끄덕인다. 그리고 그가 혜은에게 다가가 머리를 쓰다듬어주자 혜은의 얼굴이 붉어지는 모습을 흐뭇하게 웃으며 지켜보는 그녀였다.) ...정말로 둘 다 너무 귀엽다니까. (혼자서 조용히 중얼거리며 그녀는 찬솔의 말에 알았다는 듯 고개를 끄덕인다. 혜은이 두고보자는 시선을 보내자 짓궂게 윙크로 대답하고서는 키득키득 웃으면서.) 응, 알았어. (그가 곁에 있어주면 그것만큼 든든한 것이 없었으니. 그래도 서둘러서 혜은과 함께 차곡차곡 짐을 쌓던 그녀는 혜은이 투정을 부리자 웃으면서 혜은을 바라본다.) 그래? 누가 우리 귀여운 혜은이에게 그랬대? ...그래도 찬솔 오빠의 쓰다듬 기분 좋지 않았어? 오빠 손도 우리보다 커서 더 든든한 느낌이었을텐데. (장난스럽게 혜은의 말에 장단을 맞춰주며 혜은의 투정을 받아주면서도 부드럽게 물어보는 그녀였다. 그녀에게는 두 남매가 귀여워보이기만 했으니까. 나름대로의 복수도 성공하고.) ...다행이네. 응, 다음엔 옷 좀 챙기자. 많이 못 가져왔으니까... (피같은 것들이 묻을 상황을 대비하여 여벌옷들이 충분히 있으면 좋을테니. 그녀도 다시 혜은과 함께 그를 뒤따라가며 조용히 대답한다.) ...그게... (사실은 그가 어떤 취향을 가지고있는지 궁금해서라도 옷을 골라달라고 하고싶었다. 그러나 뒤에 혜은도 있고 부끄러워서 차마 말하지 못하고 그냥 미소를 지으며 말을 삼켜버리는 그녀였지만.) ...그럼 오빠도 오빠 옷 고르고 있는게 어때? 오빠도 옷 필요하지 않아?
ㅋㅋㅋㅋ 그러면 나연이 화들짝 놀라서 자기는 구미호인데 무섭지도 않냐구 막 그러다가 찬솔이 쓰다듬이 기분 좋아서 꼬리 스르륵 풀려버릴것 같아 ㅋㅋㅋ X3 (쓰다듬) 거봐! 나연주는 귀여운게 아니라 단호해! :( (쪽) 그러면 나연이 움찔하다가 왜 그러냐구, 오빠 진짜 무슨 일 있었냐구 말해달라고 콕콕 찌르는 찬솔이 손 조심스럽게 붙잡을지도...? :3 (부비적) 아니, 아픈건 아니야! 괜찮아~ :) (꼬옥)
' 읏... ' (혜은은 얼굴이 붉어져선 쓰다듬을 받으면서 찬솔을 바라보다, 그가 먼저 앞장 선 후에야 나연을 째려보았고, 윙크를 하는 나연을 보며 약이 오른다는 듯한 표정을 짓는다.) ' .... 하여튼, 갑자기 장난치기는.. ' (한숨을 푹 내쉬며 웃으며 바라보는 나연에게 투덜거린 혜은은 말없이 짐정리를 한다.) 그래그래, 특히 너희들은 옷 신경은 많이 쓸테니까. (찬솔은 나연이 무슨 생각을 하는 줄도 모르고 태연하게 말을 이어가며 옷이 있는 코너로 향한다.) 응? ( 말을 삼키는 나연을 보며 고개를 돌린 찬솔이 의아한 표정을 지어보인다.) 알았어, 내 옷은 꽤 챙겨와서 급하진 않지만 한두벌 정도는 챙길만 하려나. (찬솔은 나연의 말에 딱히 의문을 품지 않고 알겠다는 듯 조금 떨어져선 남성복 쪽을 둘러보기 시작했다.) ' 나연아, 옷은 뭐 고르게? 속옷도 고를거야? 이런거? ' (복수를 할 생각인지 나연의 뒤에 혜은이 다가와선 과감한 속옷세트를 들어보이며 씨익 웃어보인다.)
(혜은이 얼굴을 붉히고 당황하는 모습은 희귀했기 때문에 그 귀여운 모습을 흐뭇하게 지켜보는 그녀였다. 째려보는 혜은에게 가볍게 윙크하는건 덤으로.) 그치만 전에 말했었잖아. 오빠 쓰다듬은 기분 좋다구. ...혜은이도 나쁘지는 않았던것 같은데? (혜은이 투덜거려도 이미 다 알고있다는듯 그녀는 부드럽게 미소만 지으며 혜은의 투정을 받아줄뿐이었다.) ......그럴지도. (그래도 일단 필요한것은 맞았으니. 그래도 다같이 온 김에 다 챙겨갔으면 하는 그녀였다. 마치 다같이 평화롭게 쇼핑을 나온 기분을 내는 것처럼.) ...아니야, 아무것도. (옷 코너로 들어와서는 의아한 표정을 짓는 그에게 희미한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젓는다. 그리고 남성복 쪽을 둘러보기 시작한 그를 물끄러미 지켜보다가 뒤에서 혜은이 부르자 그녀는 몸을 돌린다.) 읏...?! (그리고 혜은이 들고있는 과감한 속옷세트를 보고서는 놀란듯 눈을 크게 뜨고 그대로 굳어버리는 그녀였다. 잠시 그 상태로 굳어있다가 그녀는 다급하게 고개를 돌려 그의 눈치를 살피더니 혜은의 손을 아래로 확 내리며 속옷세트를 그가 볼수 없게 가린다.) ...혜은이가 같이 입어준다면 고를지도. 왜? 서로 잘 어울리는지 봐주기라도 할거야? (혜은의 복수임을 눈치챘는지 그녀도 나름대로 대담하게 농담을 던지며 속삭인다. 얼굴은 이미 새빨개진 상태였음에도 일부러 모르는척 눈웃음까지 지으면서.)
집에 데려가는거야!? ㅋㅋㅋㅋ 나연이 당황해서 자기 데려가면 정기 빨려서 죽을수도 있다구 찬솔이를 위해서라도 절대 안 가려고 버틸것 같은데 ㅋㅋㅋ X3 (꼬옥) 아닌건 아닌거니까 :( (부비적) ㅋㅋㅋ 그러면 나연이는 머뭇거리다가 일단 시간을 달라고 했다고 솔직하게 말할것 같아. 찬솔이가 자기를 좋아하는줄은 생각도 못할테니까... 그리고 오빠는 전에 고백 받았을때 어떻게 대답했냐고 물어볼지도? ;) (쓰다듬) 나연주 건강하니까 괜찮아. 찬솔주도 아프지마 :)
' 나..나쁘다곤 안했잖아. 그냥 너가 너무 짖궂어서 그런거지! ' (혜은은 부드럽게 미소를 짓는 나연을 보며 억울하다는 듯 말한다.) 그래, 그러면 혹시 모르니까 주변에 귀를 기울이면서 혜은이랑 고르도록 해. (찬솔은 희미한 미소를 지어보이는 나연을 보며 눈웃음을 짓곤 편하게 고르라는 듯 남자옷이 있는 쪽으로 향한다.) ' 오빠 유혹하려면 이런거 하나정도는 챙겨야 하는거 아니야? ' ( 나연이 놀라는 것을 보곤 여유로운 미소를 지은 혜은이 능청스럽게 말한다.) ' 진짜지? 너 입고서 잘 어울리는지도 보고 그럴거지? ' (나연이 허세를 부리고 있다는 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혜은은 여유로움 가득한 표정으로 태연하게 말한다.) ' 그럼 나연이꺼 이걸로 챙기는거다? '(찬솔은 어느정도 떨어진 곳에서 트레이닝복 같은 것을 챙기고 있었고, 례은은 알겠냐는 듯 눈을 마주한 체 말한다.)
ㅋㅋㅋㅋ 장기 같은거 자리껄로 얼마든지 줄테니까 얼른 가자고 할 것 같아 ㅋㅋ XD (꼬옥) 후우..꼭 해내고 말겠어..! :3 (부비적) ...찬솔이 그거 듣고 다시 엉엉 울어버릴지도 몰라 ㅋㅋㅋㅋ 끝내고 온 줄 알았는데 정말 떠나버릴까봐 ㅋㅋㅋ :D (쪽) 찬솔주는 건강하니까 진짜 아플 일 없어!
짖궂다니. 난 혜은이가 찬솔 오빠랑 사이좋게 지냈으면 했을 뿐인걸. ...혜은이 귀여워. (얄밉게 미소를 지으면서도 혜은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면서 솔직하게 혜은을 귀여워해주는 그녀였다. 복수이긴 했지만 그래도 귀여운건 사실이었으니까.) 응, 알았어. 걱정말고 오빠도 조심해. (그에게 고개를 끄덕이며 안심하라는 듯 말한 그녀는 남자옷 쪽으로 가는 그를 조용히 바라본다.) ......유, 유혹을 이런걸로 하는거야...? (유혹을 하더라도 속옷은 생각도 못했기에 얼굴이 더욱 새빨갛게 달아올라버리는 그녀였다. 혜은이 이렇게 나올줄도 몰랐으니.) ...대신 혜은이도 같이 입는거야. 그리고 잘 어울리는지 봐주기다? (여유로운 혜은에게 질수 없다는듯 그녀도 대담하게 대답한다. 아예 혜은이 눈까지 마주하자 괜히 더 얼굴을 붉힌 그녀는 그의 눈치를 한번 살피고는 재빨리 속옷세트를 배낭 깊숙히 숨겨버리듯 집어넣는다. 그리고 혼자만 당할수 없다는 듯이 혜은에게 다른 과감한 속옷세트를 내민다.) ...자, 됐지? 이건 혜은이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