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68065> [ALL/양과늑대/플러팅] "Bite" - five :: 1001

당신이될수도있는데,

2021-08-06 05:04:41 - 2021-08-07 21:43:59

0 당신이될수도있는데, (llZRmwmwjI)

2021-08-06 (불탄다..!) 05:04:41

양과 늑대, 그것은 당신을 칭하는 비유적 호칭입니다.
현존하는 양과 늑대는 평화롭게 풀이나 고기나 뜯고 있겠죠.

그래서 당신은 뜯는 쪽입니까, 뜯기는 쪽입니까?
하하. 뭐건 악취미네요.

선을 넘는 멍청한 짓은 하지 않으시길 바라며
부디, 맛있게 드세요.

※플러팅은 자유입니다.
※'수위'는 반드시 반드시 지켜주세요.
※캐조종, 완결형 금지입니다. 민감한 부분은 꼭 먼저 상대방에게 묻고 서술합시다.
※캡틴이 항상 관찰하겠지만, 혹시나 지나친 부분이나 불편한 점이 있다면 웹박수로 찔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시트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62093
선관/임시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63075
익명단톡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63141
웹박수 https://forms.gle/yME8Zyv5Kk6RJVsB6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Bite

104 선하주 (9K1AqlwmfQ)

2021-08-06 (불탄다..!) 23:12:08

헉 사라 픽크루 넘 분위기 잘 맞고 예쁜 것 같아요 픽크루는 워낙 분위기 달라서 같은 캐도 분위기 맞추기 힘든데 🥰

105 사나늘-양호실 (llZRmwmwjI)

2021-08-06 (불탄다..!) 23:13:07

따분하다.
지겨운 곳. 1층에 위치한 양호실 창가에는 그녀가 키우는 자잘한 식물들의 화분이 있다. 그 아이들의 이름은 제각각 달랐지만 그것은 그저 그녀가 기분에 따라 부르는 것이기 때문에 기억한들 소용없었다. 그중에서도 아끼는 것은 자그마한 선인장 화분일까. 이름은.. -그때 창밖에서 아이들의 간드러지는 웃음 소리가 흐른다. 창밖의 풍경엔 학교의 운동장이 가득 담겨있다. 그녀의 할일은 그저 게임 속 npc처럼 이곳에서 갇혀 학생들을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 약품 등의 잡일을 처리하고. 또 퇴근 시간만을 기다린다. 학교를 벗어난 그녀에겐 자유가 있다. 창밖의 사랑스러운 아이들은 시끄러웠고 또, 훈련받지 못하는 짐승이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하면 꾸중을 먹곤 한다. 뭔 상관이래.

지루한 그녀의 손에는 두꺼운 책이 들려있다. 커버의 색은 초록이었고, 꽂힌 책갈피는 이미 반을 갈라놓았다. 그녀는 볕이 드는 창가에 앉아, 아 그러니까 정말로 창문틈 바깥쪽에 있는 조그만 시멘트 공간 위에 걸터 앉아서. 책장을 넘겼다. 오늘의 책 제목은.. 그쪽에겐 별로 알려 주고 싶지 않으니 그 내용은 그녀만이 알겠다. 나늘, 그녀는 나른하게 뜬 눈으로 눈꺼풀을 조용히 깜박이며 시간을 죽이다 책의 내용이 절정에 다다랐을 즘에 네모난 창틀 벽에 상체를 기대고 펼쳐 놓은 책을 얼굴 위에 덮었다. 오늘은 별달리 구르는 바보 학생은 없나보군. 그녀는 위험한 창가에 여전히 걸터 앉아 얼굴은 책으로 가린 채 팔짱을 끼고 낮잠을 잘 생각인 듯했다.
이젠 완벽하게 흉내낼 수 있을 것 같은 너무나도 익숙한 양호실의 낡은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리기 전까진.
나늘은 소리를 들었음에도 움직이지 않고 무시해버리는 게, 정말 되바라진 양호 선생이구나 싶은 것이다.

106 민규주 (zXRofcq.Vw)

2021-08-06 (불탄다..!) 23:13:33

앗 맞아 선하주 저 미리 선관 예약해놔두 될까요 >.0
나중에 시간되실때 마! 민규주! 하구 불러주심 되는 그런

사라 픽크루 넘 예뻐요

107 사라주 (qHJE/FOYjY)

2021-08-06 (불탄다..!) 23:14:10

>>104 선녀.. 아니 선하주한테 이런 말을 들어서 더 의미깊은 것 같아..

108 사라주 (qHJE/FOYjY)

2021-08-06 (불탄다..!) 23:15:41

우리 딸내미 귀엽다고 애껴들주셔서 감사합니다 흑흑

109 규리(🍊)주 (nwoFYiTA5w)

2021-08-06 (불탄다..!) 23:16:04

갱신이야:P

아 선관..... 호련주 혹시 선관 예약 걸 수 있을까? 같은 1학년이니까!!! 저번에 말했었는데 호련주가 발견 못한 거 같아서.. ':3

110 규리(🍊)주 (nwoFYiTA5w)

2021-08-06 (불탄다..!) 23:16:22

오 사라 예뻐!!(야광봉)

111 ◆qVMykkcvJk (llZRmwmwjI)

2021-08-06 (불탄다..!) 23:16:47

우동주의 첫일상을.. 되바라진 양호선생님이 먹어버려도 되는 걸까......ㅠ ▽ㅠ

주원이랑 선하 일상 너무 맛있네요 ..냠..냠냠.. 어떻게 진행될까 두근두근

연호주 어서오세요! 오늘도 활기차시네요 ㅎ▽<

112 선하주 (9K1AqlwmfQ)

2021-08-06 (불탄다..!) 23:17:24

>>103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하 성격 나쁜 둘 만나면 어떻게 될지 넘 궁금해요 ㅋㅋㅋ

헉 나늘쌤........... 벌써 추억 개조당해버렸어요...

113 사라주 (qHJE/FOYjY)

2021-08-06 (불탄다..!) 23:17:37

규리주도 어서와!!!

114 민규주 (zXRofcq.Vw)

2021-08-06 (불탄다..!) 23:18:00

양호쌤 넘 매력덩어리이신데유 할쟉할쟉 민규야 양호실가게 함 다쳐봐라 (????)

115 사하주 (ev2HnXRNJk)

2021-08-06 (불탄다..!) 23:20:24

>>109 규리주 어서와 ^ㅁ^)~

116 선하주 (9K1AqlwmfQ)

2021-08-06 (불탄다..!) 23:20:52

>>106 앗 당근빳따죠 좋습니다~! 전 지금부터 새벽까지는 시간 될 것 같네요. 민규주께서 편할때 불러주세요!

>>107 아니 어째서죠?! ㅋㅋㅋ 그렇지만 사라주께서 가져오시는 픽크루 신기하게 공통된 분위기랑 인상이라서 넘 신기해요 ㅋㅋ 그만큼 캐릭터를 잘 이해하셨다는 거죠~~~

117 선하주 (9K1AqlwmfQ)

2021-08-06 (불탄다..!) 23:22:06

아이고 놓쳐버렸네요 규리주 어서와요! 굿밤이에요.

118 ◆qVMykkcvJk (llZRmwmwjI)

2021-08-06 (불탄다..!) 23:22:16

>>11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추억개조인가요ㅠ▽ㅠ?크윽 표현 귀여우셔.......
>>114 민규가 다치면 속상하죠ㅠ▽ㅠ그런데 민규는 활동하는 걸 좋아하니 양호실을 자주 들락거렸을 것 같긴 하네요

규리주 어서오세요 ㅎ▽ㅎ)/~!!!!!!

119 민규주 (zXRofcq.Vw)

2021-08-06 (불탄다..!) 23:23:54

>>116 선관스레로 모실까요 손님?

>>118 아마 별달리 구르는 바보 학생 원탑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두 하구요
선생님 일하세요

120 선하주 (9K1AqlwmfQ)

2021-08-06 (불탄다..!) 23:25:27

>>118 ㅠㅠ 나늘쌤... 저 뛰다가 넘어졌는데 다음부터 귀찮으니까 다치지 말라고 하셨잖아요... (적폐캐해중)

>>119 좋습니다 갱신해놓겠습니다~

121 강해인 - 배사라 (p.S9Sh4jeY)

2021-08-06 (불탄다..!) 23:26:31

아무래도 사라는 나보다 키가 한참 작아서 옹이구멍이 목 부근에 위치해있었다. 뭐 쪽지 하나 넣는거니까 어려운 일은 없겠지만 순간 내가 들어줄까? 라는 장난을 치려고 말이 목구멍의 끝에 아슬아슬하게 걸렸다가 꿀꺽, 하고 들어갔다. 아무리 그래도 그건 사라한테 쪼인트를 까일만한 말이기도 하고. 키로 놀리는거 싫어하니까 오늘만 봐주자(?) 라는 생각이기도 했고.

" 항상 자신감에 넘치네. "

머리를 살짝 쓰다듬어주면서 그녀가 소원을 비는걸 바라보고 있었다. 누가 보면 오만에 가까운, 넘치는 자신감을 갖고 있었지만 오랫동안 옆에서 사라를 봐온 나는 이 녀석이 하는 말이 사실인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하고자 하는 것은 해내는 것이 배사라였으니까. 하지만 또 그녀 말대로 아무리 발버둥 쳐도 개인이 할 수 있는 일은 한정이 되어있기에 고독한 늑대는 혼자만의 왕국에서 왕 노릇을 하다가 쓸쓸히 죽어가게 되는 것이다.

" 그럼 나도 빌어볼까. "

소원은 빌지 않는다고 다짐했지만 막상 옆에서 비는걸 보고 있으니 나도 빌어볼까, 하는 생각도 들었고 정말로 밑져야 본전이니까 일말의 기대감 하나 없이 고등학교의 마지막 학년에 추억을 하나 더 새긴다는 생각으로 메모지를 꺼내들어 소원을 적었다. 그리고 가로로 한번, 세로로 한번 접어서 옹이 구멍에 조심스럽게 넣고 눈을 감은채로 두 손을 모아 가볍게 소원을 빌었다. 너무 진심이 되어버리면 기대를 할 것 같았기 때문에.

" 소원 이루어지면 좋겠네. "

이젠 정말 하교만 하면 끝이다. 소원을 빌러 오는 다른 학생들을 뒤로 하고서 나는 다시 교문쪽으로 몸을 돌리면서 얘기했다.

" 자 그럼 집에 갈까? 오랜만에 이 오빠가 데려다줘? "

어릴때 내가 막 데려다준건 아니었지만 등교도 하교도 같이 했던 날이 많다 보니까 내가 사라를 집 앞까지 데려다주는 일도, 그 반대의 일도 많았다. 지금에서야 바쁘니까 같이 하교하는 것도 시간이 잘 안맞지만 오랜만에 기회가 왔으니 기왕이면 예전처럼 데려다줄까, 하는 생각이었다.

122 사라주 (qHJE/FOYjY)

2021-08-06 (불탄다..!) 23:28:25

이렇게 일상 하나에 파이 두개가 캡틴의 파이상자에 들어갑니다 음 굿

123 주원 - 아랑 (18AibwLYrA)

2021-08-06 (불탄다..!) 23:28:40

"그럼, 혹시 아랑이 소원 이루어지면 말 해줘야돼?"

주원은 흰 이를 살짝 드러내며 쾌활하게 미소지었다. 지금은 알 수 없지만 언젠가 아랑이의 소원이 이루어지게 된다면 알 수 있는 날이 올지도 모르지. 하고. 막연한 기대를 품은 것이었다.

아랑이 소원은 적는동안 주원은 담요에 앉아 나긋한하게 불어오는 봄향기에 보이지 않게 편안한 미소를 지었다. '응, 괜찮아.' 그렇게 혼자 들리지 않을 정도로 작게 되뇌었다.

아랑이 소원 작성을 끝내고 가자고 말하자 주원은 일어서서 "가자!" 하고 밝게 대답했다. 그녀의 보폭에 맞추어 소원을 이루어준다는 거대한 벚나무로 향한다.

아직 완전히 변하지 못했던 1학년. 그 때의 소원은 즐겁고 행복해지는 것이었지만, 마음 속으론 그렇게 되기 위해 자신이 변하기를 빌었다.

편안하게 진짜 자신을 받아들이고 진정으로 미소지을 수 있게 된 2학년. 1학년 때와 마찬가지로 소원은 즐겁고 행복해지는 것이었지만, 마음 속으론 타인에게 빛을 전해줄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기를 빌었다.

그리고 3학년. 글쎄, 무엇을 빌까. 그에게 남은 1년의 시간동안 할 수 있는 것. 하고 싶은 것. 모두가 행복해지는 것을 진심으로 바라고 있었지만, 그것은 위선적인 소원이었다. 단지 스스로를 모두가 행복해지길 바라는 자애를 가진 사람으로 받아들이고 싶은. 그런 소원. 주원은 그렇게까지 착한 사람은 아니었다.

주원은 지극히 개인적인, 그리고 스스로를 위한 소원을 빌었다. 모두가 행복하게 오래- 따위가 아닌. 오직 자기 자신을 위한 지극히 개인적이고 이기적인 소원. 그저 행복과 같은 막연한 것이 아닌, 그가 행복해질 수 있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을.

누군가가 슬퍼지더라도.

누군가가 상처받더라도.

누군가가 자신을 원망하더라도.

주원은 아랑이와 함께 내려다보는듯한 벚나무 아래에 서서 그 종이를 나무 기둥 틈에 넣어두고 두 눈을 감고 손을 모아 간절히 소원을 빌었다. 두 눈을 감고 그다지 평소엔 기대지도 않는 신에게. 어느 신일까? 소원을 이루어주는 신? 벚나무의 신? 아니면 다람쥐의 신?

누구에게 비는지도 정확하지 않은 소원이 이루어지길 바라다니. 편리하기도 하지. 적당하기도 하지. 하나, 그 신이 변덕쟁이 신이라면 그의 소원을 이루어줄 것이다. 모두 ~하길 따위가 아닌 오직 자신만을 위한 지극히 개인적이고도 타인따윈 신경쓰지 않은 이기주의의 극을 달리는 소원이었으니.

소원을 빌고난 뒤, 벚나무에서 작은 벚꽃잎 몇개가 하늘하늘 떨어져 내렸다. 본능적으로 떨어지는 벚꽃 하나를 시선으로 쫓다보니, 그 벚꽃은 취한 것 마냥 봄바람을 타고 흔들흔들거리다 소원종이를 넣어둔 나무 기둥속으로 들어가 주원이 방금 넣어두었던 자신의 종이 위에 정확하게 안착했다.

124 ◆qVMykkcvJk (llZRmwmwjI)

2021-08-06 (불탄다..!) 23:29:14

>>119 이제 민규의 실루엣만 보아도 머리를 짚는 선생님이 있습니다 하지만 다가오는 민규와 키차이가 쑥쑥 나는 것에 치이네요
>>120 맞아맞아 다음엔 또 다쳐서 오면 약 안발라 주고 진짜 침발라 주고 보낼거라고도 하셨죠 ㅠ▽ㅠㅋㅋㅋㅋ귀여우셔!!!

125 ◆qVMykkcvJk (llZRmwmwjI)

2021-08-06 (불탄다..!) 23:31:00

>>122 파이가 가득한 캡틴은 행복해요 ㅎ▽ㅎ와하하 아이들의 귀염깜찍한 소원같으니라구..

126 졸림다람취 (06a2yS61lI)

2021-08-06 (불탄다..!) 23:31:51

머지.. 반달가슴곰이랑 다람쥐랑 곰 검색하다가 이거 조금 민규 생각난다.. 하는 이미지를 찾은 것입니다... :3 무해한 게 민규같아 ㅎㅁㅎ

인사해주신 분들 다들 곰마워... 하지만 아랑주는 기절잠할때까진 깨있고 싶고, 새벽에도 같이 놀고 싶은 것입니다.. ㅇ(-(


졸림이라서 레스가 잘 안 읽히는데 선하 나쁜 여자의 매력...이 이런걸까 싶고... 사라주는 저랑 마음 통했나요...?? 저 아랑이 만들고 있던 픽크루가 저거 였는데...oO 사라 귀엽다.. 이 분이 아랑이 친구시다.. (사방팔방 자랑) 양호쌤과도 일상 너무 끌리네요.. 엄청.. 귀찮게하고 싶은데 그러나 양호실에서 쫓겨날 것... 8_8


오신분들 어서오세요... >>1-1000

127 민규주 (zXRofcq.Vw)

2021-08-06 (불탄다..!) 23:34:08

>>126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아악 귀여워엇
나뭇가지는 아랑이가 준 건가요?(????????????) 아기다람쥐가 준 선물이란다 최민규 소중히 여겨라.............

128 해인주 (p.S9Sh4jeY)

2021-08-06 (불탄다..!) 23:35:04

아랑주 어서오셔라!!! (쓰담쓰담)

129 선하주 (9K1AqlwmfQ)

2021-08-06 (불탄다..!) 23:36:42

아랑주 어서와요! ㅋㅋㅋ 나쁜 여자의 매력이라니 과찬이십니다 (수줍)

위키 구경하는데 다들 위키표 정말 기깔나게 뽑으셨네요... 어쩜 다들 이렇게 위키를 잘하시는지 대단하셔요 ㅋㅋㅋㅋ

130 규리(🍊)주 (nwoFYiTA5w)

2021-08-06 (불탄다..!) 23:38:10

아랑주 어서와!!

131 사하주 (ev2HnXRNJk)

2021-08-06 (불탄다..!) 23:38:43

>>126 아랑주 어서와~~!! ㅇ.<
>>129 ㅋㅋㅋㅋㅋㅋ 방금 선하 위키 구경하구 왔다! 선관 넘 귀엽게 쓴 거 아녀 ㅠㅠ

여러분의 위키.. 한사람을 행복하게 할 수 있습니다....-////-

132 선하주 (9K1AqlwmfQ)

2021-08-06 (불탄다..!) 23:40:28

>>131 헉 좋아해줘서 다행이네요 ㅋㅋㅋ 사실 너무 노골적으로 썼나 걱정했거든요. 사하 선관 설명도 잘 읽었습니다! ^ㅁ^ 마음에 들어요.

133 호련주 (gVc4evBqCg)

2021-08-06 (불탄다..!) 23:40:33

(방이 너무 따뜻해서 책상에 엎드려 자다 옴)
오랜만에 고등학생 때로 돌아간 느낌
>>109 헉 그걸 못봤었다니(머리박) 언제 얘기 꺼낼지만 호시탐탐 노리고 있었는데 잘 됐네 :3 편할 때 말 걸어줘. 아니면 지금이라도 좋구!

134 배사라 - 강해인 (qHJE/FOYjY)

2021-08-06 (불탄다..!) 23:40:37

"다른 누구도 아닌 나라구!"

항상 자신감이 넘친다-는 말은 일반적으로는 칭찬이었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아닐 수도 있었다. 그러나 집중하지 않을 때의 사라는 별생각 하지 않는 마음편한 꼬맹이였고, 사라는 잘난체하는 웃음을 얼굴에 함빡 걸면서 머리를 쓰다듬어오는 해인의 손에 발돋움을 해서 머리를 디밀었다. 이래서야 늑대라는 이름이 웃기다. 그렇지만 웃기다고 하더라도 들어줄까? 라는 말은 안 하기를 잘했다는 것을 고지해둔다. 방금 그 정도면 쪼인트가 아니라 어디 한 군데를 와그작 물렸을 테니까.

"간단하게 타로점 보는 느낌으로 빌어보라구. 심지어 이 나무는 복채*도 안 받잖아?"

별 무게 싣지 말고, 가볍게. 내가 빌었던 것처럼. 사라는 해인이 소원을 빌 수 있도록 물러서 주었다. 소원 이루어지면 좋겠네- 하는 말에,

"글쎄 소원따라 다르지."

하고, 대체 왜인지 모르겠는데 어째 불신이 묻어있는 것 같은 시선으로 해인을 가만히 바라보던 사라는 닫는 것을 깜빡했던 브리프케이스를 탁 닫고는 어깨를 으쓱했다.

"뭐 너한테 득이 되는 소원이면 좀 이뤄졌으면 좋겠는데 말야."

이젠 정말 하교만 하면 끝이다. 하교길에 편의점에 들러서 잠오는 데 도움되는 진정음료를 사주는 것을 빼면 말이다. 해인을 따라 교문쪽으로 몸을 돌리면서, 사라는 아까 관뒀던 장난을 다시 시작했다.

"그렇지, 집에 가자구. 다만 집에 가는 길에 편의점에는 들러주셔야겠어. 오. 빠."

사라는 짐짓 사악하고 짓궂은 미소를 얼굴에 씨익 띄웠다. 물론 편의점에서 사주게 될 것은 테아닌이 충분히 든 진정음료였지만, 편의점에 도착할 때까지는 고추튀김맛 과자나 불닭치즈맛 찰떡아이스나 계란후라이맛 감자칩 등으로 신나게 놀려먹어줄 작정이다. 얘 세상에 끔찍한 혼종이 이렇게나 많단다.

# 슬슬 일상 마무리각이 보이는데 여기서부터 마무리해주면 돼!
# 다만 다음 레스가 잇기 좋은 레스라면 이어올게!

135 규리(🍊)주 (nwoFYiTA5w)

2021-08-06 (불탄다..!) 23:41:23

>>133 오늘은 피곤해서 내일 신청해도 괜찮을까?!

136 사라주 (qHJE/FOYjY)

2021-08-06 (불탄다..!) 23:41:28

>>134
*복채: 점쟁이에게 점을 보고 나서 주는 점값을 통틀어 이르는 말.

137 사라주 (qHJE/FOYjY)

2021-08-06 (불탄다..!) 23:43:38

아무리 봐도 늑대라기보단 폼피츠🤔

Picrewの「ななめーかー」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ZqNBPW2Lui #Picrew #ななめーかー

138 졸림다람취 (06a2yS61lI)

2021-08-06 (불탄다..!) 23:43:50

흐억... 주원주 장편 고퀼 레스와 반전 내용에 아랑주 반쯤 잠ㄲ깬취가 되어버려.... ㅇㅁㅇ ((띠용)) 일단 자고 일어나서 레스를 경건히 쓰겠ㅅ습니다... 지금 약간 졸림취와 깬취를 왔다갔다해서 안 되겟어요.... 헉... 주원주 넘 멋있다... (스포? 긁고 있는 내용에 띠용함)

>>127 그런 말 하시면 엄청 쓸데 없는 거 선물하는 민규에게 선물하는 아랑이 생각나잖아요....ㅋㅋㅋㅋㅋㅋ 아냐.. 쓸모 있는 거 선물할 거야...

>>128 (쓰담 받음) (행복한 졸림취가 되었다) 선관스레에 잇고 왔어요... 아마 12시쯤 기절할 거 같지만, 보고 오셔요... <:3

>>129 졸림취인 상태에서도 느껴져요... (두근) 근데 양한테는 착한 여자 해준다면 더 두근해버려... ㅇ.<.... (졸려서 제정신이 아닌 사람의 레스입니다)

그쵸... 다들 너무 대단해... (멍하니 보고만 있었는데) (어떤 위키요정인지 모르겠지만 아랑이 프로필을 옮겨주셔서 감사하는 중)

139 해인주 (p.S9Sh4jeY)

2021-08-06 (불탄다..!) 23:44:33

사라 쓰다듬는 손에 머리 가져다대는거 심장에 폭격 들어온다구요 ... 허어허어

140 민규주 (zXRofcq.Vw)

2021-08-06 (불탄다..!) 23:46:21

>>137 사라 귀여워엇 ^-ㅠ
픽크루 많아서 행복혀요 홀홀

>>138 킹치만 쓸데없는 선물 귀여운걸
아랑주 푹 줌셔요~~~~~~~~~~~~~~

141 졸림다람취 (06a2yS61lI)

2021-08-06 (불탄다..!) 23:46:24

>>130 규리주!!! 나메칸에 귤이 항상 너무 귀여워요! 반겨주셔서 감사해요 >:D

>>131 헉... 다들 위키에 선관 정리 하신 거예요...?? oO 사하주 안녕하세요!

>>133 책상에서 주무시면 어깨 아프지 않나요...8ㅁ8 어서오세요 호련주!

142 사하주 (ev2HnXRNJk)

2021-08-06 (불탄다..!) 23:46:30

>>132 나중에 일상으로 만나서 조금씩 추가될 것두 기대된다..! 앗 마음에 들어해줘서 다행이야 ^ㅁ^)~
>>137 트윈테일 여캐는 사랑입니다 s2..

143 사라주 (qHJE/FOYjY)

2021-08-06 (불탄다..!) 23:46:40

>>138 (쪼물쪼물) 졸림취 좋은밤이야.. 잘 자!

144 하늘주 (w9SvuJAxdg)

2021-08-06 (불탄다..!) 23:46:57


신입이 올땐 신입 받아라! 하고 크게 외치는 것이 전통이라는 말을 어디서 들은 적이 있지만 다들 잘 대화하는데 너무 민폐인 것 같으니 이 더운 여름이 빨리 식혔으면 하는 느낌에서 피아노 커버곡 하나와 함께 갱신할게!

다들 안녕안녕이야!!

145 사하주 (ev2HnXRNJk)

2021-08-06 (불탄다..!) 23:47:30

>>133 나의 좁은 시야 눈물만 좔좔..... 호련주 어서와!!! ^ㅁ^)~~!

146 민규주 (zXRofcq.Vw)

2021-08-06 (불탄다..!) 23:47:47

>>144 엘사 우리를 지배하라

하늘주 안녕안녕이어요
하늘이 시트 크아악 피아노 크아악 청춘 크아아아악 함서 읽었답니다
한마디도 넘 이쁘구 >:3

147 사라주 (qHJE/FOYjY)

2021-08-06 (불탄다..!) 23:47:54

>>139 너무 심장폭격당하고 그러지 마시라 사라는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전부 애교가 많은편

148 사라주 (qHJE/FOYjY)

2021-08-06 (불탄다..!) 23:48:47

아닛 위키만 읽어서 신입을 놓쳐버린... 이것은 시야의 좁음...!! 어서와 하늘주! (시트읽어보러감)

149 사하주 (ev2HnXRNJk)

2021-08-06 (불탄다..!) 23:48:48

>>144 하늘주 어서와~~~! 피아노라니 넘 낭만적이구 하늘이 분위기랑 잘 어울리는 것 같아 이름이랑도 ㅠㅇㅜ..!!! 잘 부탁해~~

150 주원주 (18AibwLYrA)

2021-08-06 (불탄다..!) 23:49:31

>>아랑주
>>138 고퀄이라니 아니에요 그냥 막 쓰고 싶은거 늘어놨을 뿐인걸.. 경건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럴 필요 없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물론 피곤하면 당연히 나중에 써줘도 되는데 <<경건히>>는 괜찮다는거..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냥, 몸 마음 에너지 충분할 때, 쓰고 싶을 때 쓰고 싶은 대로 써주세요! 마음 가는대로. 멋.. 없다.. 으아.. ㅇ<-< 아랑주 언제나 말을 너무 이쁘게 해줘서 마음이 벌렁벌렁해.. 저 공략하시는거죠?🥰🥰🥰

151 하늘주 (w9SvuJAxdg)

2021-08-06 (불탄다..!) 23:49:59

>>146 가장 먼저 인사해준 민규주에게는 나도 특별히 더 크게 인사할래! 안녕!!!!
내가 일단 겹치지 않는 것에 집중해서 시트의 특정 포인트만 읽어서 정말 다 자세하게 본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민규의 시트도 잘 읽었어!
운동 잘하는 친구들은 되게 멋지다고 생각해!

152 주원주 (18AibwLYrA)

2021-08-06 (불탄다..!) 23:50:35

선하주 답레 써올게요! 기다려주세요!

153 하늘주 (w9SvuJAxdg)

2021-08-06 (불탄다..!) 23:51:09

>>148 괜찮아! 괜찮아! 슬쩍 끼어들기가 성공한 것 같아서 더 좋은데? 아무튼 사라주도 안녕!!
>>149 사하주도 안녕안녕! 나야말로 잘 부탁활게!!

154 주원주 (18AibwLYrA)

2021-08-06 (불탄다..!) 23:51:22

하늘주 어서오세요! 앞으로 잘 부탁드려요! XD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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