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64078> [해리포터] 동화학원³ -23. 부제를 뭐로 할까요? :: 1001

미니게임천국?◆Zu8zCKp2XA

2021-08-02 15:19:14 - 2021-08-07 01:00:19

0 미니게임천국?◆Zu8zCKp2XA (dnJk0k3VyM)

2021-08-02 (모두 수고..) 15:19:14

1. 참치 상황극판의 설정을 따릅니다.

2. AT는 금지! 발견 즉시, 캡틴은 해당 시트 자를 겁니다.

3. 5일 미접속시, 동결. 7일 미접속 시 시트 하차입니다.

4. 이벤트 시간은 금~일 저녁 8:00시부터 입니다.(가끔 매일 진행도 있어요)(?)

5. 본 스레의 수위는 17금입니다.

6.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8F%99%ED%99%94%ED%95%99%EC%9B%90%C2%B3

7.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404/recent

8.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59332/recent

9. 퀘스트(제한, 주의사항 확인 필수): https://www.evernote.com/shard/s662/sh/59db09c1-abb9-4df4-a670-52dd26f63be6/49de0535f7f231ed9b12ba175272cf44

10. 웹박수: https://forms.gle/mss4JWR9VV2ZFqe16

543 펠리체 - 아성 (AlUXqhjVNE)

2021-08-04 (水) 21:15:59

젤리를 먹는 사이 시선이 느껴져 옆을 힐끔 보니, 그녀를 보며 미소를 짓는 아성이 있었다. 왜지. 제가 뭐 웃긴 말이라도 했던가? 그렇다고 비웃는 건 아닌거 같고. 굳이 따지자면 그녀의 손윗남매가 가끔 짓는 미소 같은 느낌이다. 아, 선배니까 그런가. 대충 납득할만한 이유가 떠올랐으니 그런가보다 하자. 불쾌한 일도 아니니까.

이번엔 지팡이로 휘둘러서 부순 사탕을 먹는 아성의 말에 그녀는 어련하겠냐는 표정으로 어깨를 으쓱였다. 다른 건 몰라도 먹을 걸로 장난치는 걸 좋아하지 않는 그녀로서는 간식을 먹는데 재미를 찾는게 그닥 와닿지 않아서다. 그냥 맛있는 걸 먹는 걸로도 충분히 즐거운데. 굳이 뭘 하면서 먹을 필요가 있을까.

"곧 졸업인 선배가 재미를 찾을 여유가 있으실 줄은 몰랐네요."

한참 시험이다 과제다 바쁠 학년일텐데, 여유가 넘치는 모습이 신기하기도 하다. 이미 진로가 정해져 있다거나 아니거나 한 걸까. 궁금하긴 해도 개인 사정을 파고들 생각은 없어서 다른 말로 흘려넘긴다.

"뭐, 본인이 좋아하는대로 즐기면 그만이겠죠. 던지는 것도 먹는 것도."

진로도 장래도 미래도, 다 같은 거다. 이어야 하는 가업 같은게 있다면 말이 달라지겠지만. 그녀는 젤리 몇개를 더 집어먹고 남은 봉투를 접어 주머니에 챙겨넣었다. 요기는 되었으니 다시 돌아다니든가, 돌아가던가 해야지 싶었다.

544 펠리체주 (AlUXqhjVNE)

2021-08-04 (水) 21:18:44

다들 쫀밤~~ 앗 지옥의 쭈꾸미가 돌아온다니! 진단과 독백을 열심히 숨기겠다...!!!

윤이는 무슨 수업 들을라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주치면 안되는데(?)

어 그러고보니까 에반스 교수님 성이 그린폴드인지 칼 교수님 성이 그린폴드인지 이거 좀 헷갈리네. 어느쪽인지 나온 적 있나?

545 ◆Zu8zCKp2XA (HFXwQ1oXFM)

2021-08-04 (水) 21:20:47

지나가듯이 제가 언급한 적이 있어요! 칼 교수님의 성이 그린폴드 입니다:)! 에반스 교수는 칼 교수와 결혼하면서 그린폴드 성을 갖게 되었지요!

546 아성주 (dQzj.E5i3I)

2021-08-04 (水) 21:21:20

>>0 [김아성/새로운 버터맥주 레시피를 찾습니다!]완료합니다.

괜찮아보이는 버터맥주가 완성되었다. 자신이 완성한 것은 자신이 먹는다는 생각아래 한모금 들이킨다.

547 주양주 (oIKCOPJr6w)

2021-08-04 (水) 21:22:46

>>542 (빨대 꽂고 캡틴의 기력 빨아먹기)(쮸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압)()

>>544 ㅋㅎㅋㅎㅋㅋㅎㅋㅎㅎㅋㅋㅋ 그냥 두어라.. 쭈꾸미가 굶주렸다...!! (희번득) 불반도 K 더위에 이제 진짜 지옥의 쭈꾸미가 되어버렸지. 단 하나도 놓칠수 없어야!! :D

548 아성-펠리체 (dQzj.E5i3I)

2021-08-04 (水) 21:28:45

"여유? 여유야 많지. 우리는 졸업시험 같은 것도 없잖아. 사실 제일 바쁠때는 5학년이 아닐까? 4,5학년 때, 웬만한 과제나 수업은 다 들어놓고 6학년 때 여유를 즐기며 견문을 쌓고 진로를 정하는 거지."

물론 그녀 말대로 저학년 때 견문을 쌓고 6학년 때 몰아서 시험과 과제를 끝내는 이들도 많지만 진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그의 성적으로는 어디든 원하는 곳으로 갈 수 있으니 상관없다.

"맞아. 뭘하든 상관없지."

1년 후면 졸업이다. 그러나 아직 크게 인상 깊은 일은 없다. 아직 몇개 남은 젤리를 그대로 접어 안주머니에 넣어놓는다. 펠리체도 갈 준비를 하는 것 같으니 아성도 여기 있을 이유가 없어졌다.

549 펠리체주 (AlUXqhjVNE)

2021-08-04 (水) 21:30:48

>>545 흐응 그렇단말이지~~

>>547 ㅋㅋㅋㅋㅋㅋ 으아아 도망쳐 지옥의 쭈꾸미가 진단 수거하러 온다~~

550 ◆Zu8zCKp2XA (HFXwQ1oXFM)

2021-08-04 (水) 21:31:38

퀘스트 하나가 추가되었습니다:)!

551 ◆Zu8zCKp2XA (HFXwQ1oXFM)

2021-08-04 (水) 21:32:19

(((말라붙은 해파리가 되었어요!))))

일단 답레 가져오면서 동시에 정산을 해야겠네요!

552 주양주 (oIKCOPJr6w)

2021-08-04 (水) 21:33:46

>>54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수가방 딱 끼고! 그동안 못 먹은 진단 싹 다 수거해갈거야! 아무도 날 막을수 엄쒀~~! (도름)

>>551 (쓰다다다다다다다담) 화이팅..!!

553 정산◆Zu8zCKp2XA (HFXwQ1oXFM)

2021-08-04 (水) 21:39:18

>>546 김아성

당신의 목을 타고 버터맥주가 부드럽게 흘러들어갑니다. 달달한 맛이 꽤 강한데, 그 사이에 눅진한 카라멜이 치아에 달라붙는 느낌도 듭니다.

당신의 맛 평가를 기록한 월식 주막 주인은 고개를 연신 끄덕이며, 수고비를 건넵니다.

!!!System: 1갈레온 획득!

554 정산◆Zu8zCKp2XA (HFXwQ1oXFM)

2021-08-04 (水) 21:40:50

>>552 고마워요!XD 힘냈어요!!

555 단태(땃쥐)주 (eIW3cxDKOY)

2021-08-04 (水) 21:40:58

잘먹었습니다. 닭볶음탕 맛있었다. 매우 흡족한 저녁 식사였어.

556 ◆Zu8zCKp2XA (HFXwQ1oXFM)

2021-08-04 (水) 21:43:17

딴주 어서와요!! 닭볶음탕 맛있었겠네요!!!

557 단태(땃쥐)주 (eIW3cxDKOY)

2021-08-04 (水) 21:43:56

기분 좋아진 땃쥐라구!XD 땃하땃하!!!!((방방))

558 단태(땃쥐)주 (eIW3cxDKOY)

2021-08-04 (水) 21:45:31

배도 부르겠다...이제 답레를 써보실까....((희번뜩))

559 ◆Zu8zCKp2XA (HFXwQ1oXFM)

2021-08-04 (水) 21:46:18

(((기분좋은 딴주를 보며 흐뭇)))

560 펠리체 - 아성 (AlUXqhjVNE)

2021-08-04 (水) 21:50:38

"그건 선배가 좀 특이한 경우가 아닐까 싶기도 한데요."

불가능은 아니지만 매우 극소수인 경우라고 생각한다. 아성의 경우는. 실제로 한창 달리는 선배도 제법 있는 걸로 알고, 그로 인한 스트레스도 어마어마한 걸로 안다. 뭐, 그로 인해 극단적인 사례가 백궁에서 나온 적 있었으니까 말 다 했지. 그녀는 문득 한번 만났던 버니가 떠올랐다. 아즈카반에 끌려가기 전은 어땠는지 궁금한데, 흠.

즐기고 싶은 대로 즐기면 그만 아니냐는 말에 아성이 동의를 표하기에 그녀도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게 생각한다면, 이 이상 붙잡을거 같지 않으니 이만 자리를 떠야겠지 싶다. 그녀는 먼저 자리에서 일어나 치마를 툭툭 털어 정리하고, 가볍게 기지개를 켠 후 아성을 향해 고개를 다시 한번 까딱였다.

"그럼 쉴 만큼 쉬었으니 먼저 가볼게요. 선배."

언제 어디에서 마주칠지 모르는 일이니 다음을 기약하진 않는다. 그래도 복도 같은데서 마주치면 인사는 해주자고 생각하며, 천천히 그 자리를 벗어난다.

//이걸로 막레 할게~~ 아성주 바쁜데 잇느라 고생했어~~

561 아성주 (ppIB7dGvs2)

2021-08-04 (水) 21:51:41

수고했어요!

562 단태(땃쥐)주 (eIW3cxDKOY)

2021-08-04 (水) 21:52:03

>>55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흐뭇해하는 캡틴을 쑤다담하고 튐))

563 ◆Zu8zCKp2XA (HFXwQ1oXFM)

2021-08-04 (水) 21:52:32

두 분 다 일상 수고하셨어요!

음음... 잠깐 나갔다 올게요! 집이 시끄럽네요.... :(

564 단태(땃쥐)주 (eIW3cxDKOY)

2021-08-04 (水) 21:53:41

일상 수고했어:) 그리고....지듣노하고 싶은데 난 참치 어장의 링크 시스템을 봐도 이해를 못해서....

https://youtube.com/watch?v=ZSXk6FzeWwo&t=29s&pp=sAQA

커버긴 한데 커버하시는 분의 목소리랑 표정이 섹쿠시해서(?) 노래도 좋고:D

565 렝주 (G3XhGvX19.)

2021-08-04 (水) 21:54:36

아 시카고 :ㅇ!!!!!
이거 알아요!! 엄청 많이 봣슴 :ㅇ!!!!!!!!!!!!

566 ◆Zu8zCKp2XA (Pi7TONcpx.)

2021-08-04 (水) 21:55:56

이렇게 그대로 넣으면 아마 되는 걸로 알아요!:)

567 ◆Zu8zCKp2XA (Pi7TONcpx.)

2021-08-04 (水) 21:56:13

으음... 이따가 돌아와서 피씨 잡으면 바로 직링 할게요!:)

568 펠리체주 (AlUXqhjVNE)

2021-08-04 (水) 21:56:33

이 시간에...? 잠깐이라도 조심하는거야 캡틴...!!

땃주의 지듣노는 지금 듣고 있는걸 다 들으면 듣는 걸로~~

569 ◆Zu8zCKp2XA (Pi7TONcpx.)

2021-08-04 (水) 21:56:54

렝주 답레는 조금 이따가 드릴게요!!!

혹시 부네가 레오에게 스킨쉽을 해도 되나요? 어깨동무라던지 손 잡는 거...

570 주양주 (oIKCOPJr6w)

2021-08-04 (水) 21:57:20

앟 귀여운 땃주 땃하!! 닭볶음탕 맛있었겠다 :0..! (일단 쮸아아아아압)(볼냠냠) 첼주랑 아성주 일상 수고했어~ 캡틴 다녀오고.. 화이팅이야 88 (꼬옥)

571 ◆Zu8zCKp2XA (Pi7TONcpx.)

2021-08-04 (水) 21:57:42

너무 시끌시끌해서 아무래도 좀 나갔다와야 할 거 같아요:3! 개구리 우는 소리 들으니까 확실히 여름밤이네요!

572 단태(땃쥐)주 (eIW3cxDKOY)

2021-08-04 (水) 22:01:19

아이고 캡틴 너무 늦게 들어가지는 말구:( 직링해준다고 해줘서 너무 고마워!XD

오늘은 저거랑 창귀랑 연달아 들으며...현생을 박살내는 상상을 했지((박살난 건 나였지만))
>>570 ??? 닭볶음탕을 먹은 내 볼을 먹어서 닭볶음탕을 간접으로 느끼려는 술....으아아아아앟!! ((먹힘))

573 렝주 (G3XhGvX19.)

2021-08-04 (水) 22:03:47

>>569 모든지 오케임당 :D!!

574 렝주 (G3XhGvX19.)

2021-08-04 (水) 22:05:05

저는 개인적으로 개구리도 매미도 시끄러워서 싫어함당 :3..
잘때 좀 많이 예민한편이라 선풍기도 에어컨도 시끄러워서 끄고자는데 밖에서 뭐가 막 운다? 못잡니다 그러면 :ㅇ..

575 펠리체주 (AlUXqhjVNE)

2021-08-04 (水) 22:07:47

렝주랑 나는 정반대네~~ 나는 너무 조용하면 오히려 못자...

576 주양주 (oIKCOPJr6w)

2021-08-04 (水) 22:09:48

>>57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하 알아챘구나.. 하지만 이미 때는 늦었지! 땃주의 볼 잘 먹겠습니다~ :D (옴냠냠)

577 렝주 (G3XhGvX19.)

2021-08-04 (水) 22:09:53

>>575 아! 노래틀어놓고 자는 그런 부류 :ㅇ?

578 단태(땃쥐)주 (eIW3cxDKOY)

2021-08-04 (水) 22:11:41

나도 뭔가 들으면서 자는 타입. 대신 ASMR은 절대 못듣고 게임 영상이나, 괴담 같은 거 들으면서 자지:D

>>576 땃! 땃! 내 볼을 놓지 않는다면 답레는 무지막지하게 늦게 줄테다....!!!!((버둥버둥))

579 렝주 (G3XhGvX19.)

2021-08-04 (水) 22:12:46

다들 저랑 정반대 :ㅇ!!
제가 예민한게 좀 많이많이 심해서.. 핸드폰 충전기 꽂아두면 진짜진짜 미세하게 전기통하는 소리 들리는데 그 소리도 신경쓰여서 충전도 밖에서 한답니다 😬

580 주양주 (oIKCOPJr6w)

2021-08-04 (水) 22:15:33

앗.. 전기통하는 소리 뭔지 알아. 뭔가 묘하게 거슬리더라구.. :( 그래도 나는 일단 잠들면 어지간히 큰 소리가 안 나는 이상은 푹 자는 부류!

>>578 앗... (멈춤)(하지만 생각해보니 나도 답레가 엄청 늦었다)(죄책감에 다시 볼냠)(?????????)

581 ◆Zu8zCKp2XA (HFXwQ1oXFM)

2021-08-04 (水) 22:17:39

조금 일찍 들어왔...는데..... 렝주 답레는 내일 드릴게요! 답레 쓸 상황이 아니네요...!!!

저는 어떤 상황이던지 마법의 약이 있으면 자는 편이랍니다:3! 불면은 저의 오랜 친우...(흐릿) 오늘은 좀 일찍 들어가볼게요!

582 펠리체주 (AlUXqhjVNE)

2021-08-04 (水) 22:19:33

>>577 뭘 틀지는 않고 그냥 주변 소음 정도면 충분한 정도라~~ 그래서 밤에 잘 못자 조용해서...

으음...무슨 일인지 모르지만 원만하게 잘 해결되길! 들어가 캡틴~~ 푹 쉬어~~

583 렝주 (G3XhGvX19.)

2021-08-04 (水) 22:20:22

>>581 앟 천천히 주십셔 :D!!

584 단태(땃쥐)주 (eIW3cxDKOY)

2021-08-04 (水) 22:20:42

캡틴 푹 자자. 오늘은 일찍 쉬는거야:)

오..전기 통하는 소리까지 들리다니...그거 엄청나게 예민한거잖아...?:0 렝주 평소에 푹 자고 있는거 맞지?

>>580 앟....어째서? 어째서 멈추지 않는것이야....! ((먹히면서 답레 쓰러감))

585 ◆Zu8zCKp2XA (HFXwQ1oXFM)

2021-08-04 (水) 22:21:03


분명 이거였을텐데......

586 ◆Zu8zCKp2XA (HFXwQ1oXFM)

2021-08-04 (水) 22:21:52

왜인지 요즘에 영상을 올리면 저렇게 되네요... 뭐가 문제지..(흐릿) 그럼 저는 가볼게요! 별 일 아닙니다!!! 그러니 다들 걱정하지 마셔요!!!!>:ㅁ

587 펠리체주 (AlUXqhjVNE)

2021-08-04 (水) 22:23:30



되나?!

588 펠리체주 (AlUXqhjVNE)

2021-08-04 (水) 22:26:23



ㅇ...이이잇..!

589 펠리체주 (AlUXqhjVNE)

2021-08-04 (水) 22:26:41

오! 됐다 됐다~~

590 주양주 (oIKCOPJr6w)

2021-08-04 (水) 22:28:24

캡틴 푹 자고 내일 봐~ 잘자! :)

>>584 오랜만에 먹는 땃주의 볼따구니까.. 내가 만족하기 전까지는 절대 못 놔준다~ 이 말이야! (쭉 당김)(다시 오물오물)()

591 렝주 (G3XhGvX19.)

2021-08-04 (水) 22:31:07

앟 저도 친구가 드라이브하러가재서 잠깐 나갔다올게요 :ㅇ!!

592 펠리체주 (AlUXqhjVNE)

2021-08-04 (水) 22:39:09

렝주도 잘 다녀오구~~ 밤길 드라이브... 좋지~~

593 단태-주양 (eIW3cxDKOY)

2021-08-04 (水) 22:48:33

애태우는 모습이 제일 끌린다는 말에 단태는 흘끗 시선을 돌려서 주양을 봤다가 다른 곳을 향해 시선을 한번 더 굴렸다. 스스로가 말하기는 했지만, 자신이 애타하는 모습을 상상하기 힘들었다. 태어난 이래 단 한번도 그래본 적이 없었으니까 그렇게 느껴지는 건 당연할지도 모른다. "나랑 똑같네. 나는 우리 키티가 애태우는 모습이 좋은데 말야." 주양의 손을 잡고 있던 단태의 손에 딱 아프지 않을 만큼의 힘이 들어간다. 정확히 말하자면 애태우는 모습보다, 뭔가를 원하고 조르는 것처럼 행동하는 게 더 좋지만. 이건 좀 악취미같으려나.

"그렇게까지 말한다면 기대를 할 수 밖에 없잖아? 우리 자기가 날 위해 뭘 준비했으려나~"

대답을 하다가 입마개 이야기를 하면서 자신의 코끝을 건드리는 행동에, 단태는 슬쩍 한쪽 눈썹을 치켜올리고 손을 잡지 않아서 비어 있는 자신의 손으로 적당히 묶고 있는 머리를 헝크러트리는 것처럼 쓸어넘겼다. 샐쭉하게 눈을 가늘게 뜨며 단태가 히죽하니 웃음을 짓는다."가씨나가." 머리를 쓸어넘겼던 손으로 주양의 머리를 쓰다듬는 건 이제 자연스러운 행동이었다. 주궁에 있는 방에 도착하고 방음 마법을 방에 거는 자신에게 항의하다가 수줍어하는 주양을 바라보는 여전히 가늘게 눈을 뜨고 있다가 옆자리에 앉기 전에 뺨에 이제는 자연스럽게 입맞춘 뒤 앉아서 주양을 무릎 위로 끌어당겼을 것이다. 분명 자신보다 키가 조금이라도 큰 편이었지만 기대오는 걸 주저하지 않는 주양의 허리세 팔을 두르고 단태는 어깨에 턱을 기대며 대답없이 낄낄 웃을 뿐이었다.

마법을 끝내는 건 언제든지 할 수 있지만- 지금은 아니였다. 자신이 본 책에 대한 이야기를 짤막짤막하지만, 지나친 미사여구없이 담백하게 사실만을 말한 뒤 단태는 주양의 이야기가 시작되자, 잠깐 치켜올렸던 눈썹을 제자리에 뒀지만 곧 찌푸렸다. 이게 무슨 소리야?

"내기를 한 사람이 있다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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