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63127> [ALL/양과늑대/플러팅] "Bite" - two :: 1001

늑대는고개를들어주세요

2021-08-01 20:38:35 - 2021-08-03 15:15:50

0 늑대는고개를들어주세요 (QBODiCgxHw)

2021-08-01 (내일 월요일) 20:38:35

양과 늑대, 그것은 당신을 칭하는 비유적 호칭입니다.
현존하는 양과 늑대는 평화롭게 풀이나 고기나 뜯고 있겠죠.

그래서 당신은 뜯는 쪽입니까, 뜯기는 쪽입니까?
하하. 뭐건 악취미네요.

선을 넘는 멍청한 짓은 하지 않으시길 바라며
부디, 맛있게 드세요.

※플러팅은 자유입니다.
※'수위'는 반드시 반드시 지켜주세요.
※캐조종, 완결형 금지입니다. 민감한 부분은 꼭 먼저 상대방에게 묻고 서술합시다.
※캡틴이 항상 관찰하겠지만, 혹시나 지나친 부분이나 불편한 점이 있다면 웹박수로 찔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시트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62093
선관/임시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63075

614 우동주 (VN1kBNPzAY)

2021-08-02 (모두 수고..) 21:20:26

우동주도 털레털레 갱신해요.. 😭 그래도 코로나라고 일찍 끝내주네요.

615 규리주 (dnJk0k3VyM)

2021-08-02 (모두 수고..) 21:27:44

재갱이야! 우와!!! 주원이 픽크루!!!!

616 우동주 (VN1kBNPzAY)

2021-08-02 (모두 수고..) 21:27:46

주원주 오늘 밤 여유가 있으시다면 미루고 미뤘던 선관을 한번 짜볼까요? 그리고 일상도 구해볼게요! 중간에 끊길지도 모르지만요.. 🥺

617 시아주 (6p0p0Hx5yw)

2021-08-02 (모두 수고..) 21:28:04

시아주도 갱신~ 😎

618 우동주 (VN1kBNPzAY)

2021-08-02 (모두 수고..) 21:29:03

규리주 시아주 반가워요! 쫀밤이에요~ 🤭

619 이현주 (75dYZ5s6W.)

2021-08-02 (모두 수고..) 21:30:43

으앗, 식사하고 올게요!

620 사하주 (LTpmu6UMvU)

2021-08-02 (모두 수고..) 21:30:53

규리주 시아주 우동주 안녕~~!

621 우동주 (VN1kBNPzAY)

2021-08-02 (모두 수고..) 21:32:16

사하주도 안녕! ^u^ 이현주 저녁 맛있게 먹고 와요~ ❛ัᴗ❛

622 주원주(AKA골댕이) (MZZbD0p/cA)

2021-08-02 (모두 수고..) 21:34:00

저녁먹고 갱신임니다!

623 주원주(AKA골댕이) (MZZbD0p/cA)

2021-08-02 (모두 수고..) 21:35:42

>>613 연호주 어서오세요! 저도 밥 먹고 왔어요. 맛있게 드셨나요?

>>615 규리주 어서오시고 픽크루.. 잘 봐주셔서 고마워요. -////-

>>616 좋아요! 😆

>>617시아주 어서와-!!

>>619 다녀오세요 이현주!

624 우동주 (VN1kBNPzAY)

2021-08-02 (모두 수고..) 21:38:06

>>622-623
주원주 어서와요! ´͈ ᵕ `͈ 그럼 선관스레에서 가볍게 이야기 시작해볼게요.

625 주원주(AKA골댕이) (MZZbD0p/cA)

2021-08-02 (모두 수고..) 21:38:46

>>624 전 우동이 시트 다시 정독하고 올게요!

626 강해인 - 강규리 (xVJWFdZAYw)

2021-08-02 (모두 수고..) 21:50:32

" 그렇지? 그래서 자취하는 메리트가 별로 없어. "

하지만 본가는 여기서 너무 멀어서 통학은 꿈도 못 꿀 수준이니까. 사실 집안꼴이 보기 싫어서 일부러 이사 갈때 따라가지 않은 것도 있었다. 내 선택이니까 후회는 별로 없지만, 아침에 일어날땐 좀 고통스러운게 사실이긴 하다.

" 해외에 외가가 있으신거야? 부자이신가보네. "

확실히 이 학교에는 부유한 사람이 많다. 사라네 집도 유복한 편이니까. 나만큼 사는 사람은 잘 못본 것 같기는 한데. 사실 부자라는 것보다는 가난한걸 숨기는 사람이 더 많으니까 잘 보이지 않는 것도 이해는 간다. 가난은 숨기고 싶은 부끄러움이니까. 사탕을 권하자 보이는 제스처는 거의 소녀 수준이라서 좀 당황스러웠다. 거의 때묻지 않은 동심을 보는 느낌이랄까.

" 그 사탕이 내리사랑이니까. 후배님의 사랑은 받기 좀 힘들겠는걸. 대신 내년에 들어올 후배들한테 잘해줘. "

그렇게 얘기하고선 나도 사탕을 꺼내 물었다. 달콤한 맛이 입안 가득 퍼지고- 조금 정신이 맑아지는 느낌이다. 어느새 저 멀리 학생회실이 보였다. 학생회실에서 좀 더 가면 서예부니까, 학생회실 앞에서 알려주면 되겠지.

" 강규리라고 했지? 몇 반이야? "

그래도 나쁘지 않은 인상이니까 반 정도는 알아두자는 생각에 물어보았다. 애초에 이런 성격이면 내가 보기 싫어도 눈에 띌 것 같았으니까.

627 호련주 (9gtiXu2TDo)

2021-08-02 (모두 수고..) 21:50:56

요! 나는 고수를 먹는 것의 고수
다들 좋은 저녁이야.. 올림픽 재미있네!

628 우동주 (VN1kBNPzAY)

2021-08-02 (모두 수고..) 21:53:32

>>627
호련주 어서오세요! 메달이 빛나는 밤이네요.. 🥰

629 주원주(AKA골댕이) (MZZbD0p/cA)

2021-08-02 (모두 수고..) 21:54:31

>>627 호련주 어솨!(쓰담쓰담쓰담쓰담)

쌀국수엔 역시 고수지! 난 고수 못 먹지만...

올림픽 보고 있구나. 난 그냥 소식만 전해 듣고 있어. 티비가 없어서...

630 해인주 (xVJWFdZAYw)

2021-08-02 (모두 수고..) 21:57:03

다들 어서오세요~

631 현슬혜 - 남주원 (.RMY1W5fLY)

2021-08-02 (모두 수고..) 21:58:41

봄비라는 것은 참 얄궂기도 했다. 항상 멋대로 내리고 멋대로 그치곤 했으니 그녀에게 있어선 여간 귀찮은게 아니었을까?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 자체는 그리 싫어하지 않았다. 무언가 씻겨내려가는듯한 느낌이 들뿐더러 저렇게 강아지마냥 돌아다니는 그를 볼수도 있었으니,
어느쪽이든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는 그녀가 있었기에 지금처럼 조금은 황당하다고 해도 나름 받아들일만한 상황이 존재하는 것이다.

"그런가요? 이걸 어쩌나... 나물은 몸에 좋은데~?"

살짝 눈썹이 비틀리면서 입을 꾹 다문채 부러 비음을 내는건 누가봐도 은근슬쩍 회유하려는 사람들이 자주 짓는 표정이었다.
하지만 그것도 오래가진 못해 조금 화난듯한 표정이 되기도 하고, 결국엔 가볍게 웃어보이는 것으로 말을 이어나갔다.

"글쎄요~?
저는 딱히 가리는게 없으니까요~ 굳이 꼽자면... 비린걸 좀 싫어하려나요?
그것 말곤 딱히 없네요~"

씁쓸함 사이의 어딘가, 어쩌면 그녀도 그런건 싫어할수 있겠지만 그래도 가장 꺼려지는 것은 비릿한 것들이었다.
이따금씩 물던 쇠의 맛도, 어릴적이 생각나게 만드는 흙의 맛도,

......

"어쩌면 공통되는게 더 많지 않을까요? 가리는게 없다는건 늘 그런법이니까요."

모든걸 공평하게 좋아하고, 공평하게 싫어하는건 사람으로서는 참 어려운 일이다.
그럼에도 굳이 그것에 선을 긋는 그녀였기에 그것은 이미 불편함을 넘어선 일상이었고 선천적인 행동이었다.
온정을 담지 않은 철저한 기호, 호불호가 명확한 행위,
얼핏 스스로를 옥죄는 것 같이 보인다 해도 그녀는 그런 일련의 행동들이 썩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
신경쓰는 것이 적을 수록 그것에 소모하는 정도도 줄어드는 당연하다면 당연한 매커니즘,

"그나저나... 계속 그렇게 계실 건가요?
제가 비 맞은 강아지 냄새 딱히 안좋아하는거 아실텐데,
이러다가 한 3M쯤 떨어져야 하는거 아닌가요?"

누가 봐도 노골적인 놀림, 하지만 살짝 비죽이는 입이나 그에게 좀더 가까이 우산을 내민 것은 아무리 그녀라고 한들 정도는 있기에 계속 비를 맞고있는 그가 내심 신경쓰인다는 표시임이 분명했다.

632 슬혜주 (.RMY1W5fLY)

2021-08-02 (모두 수고..) 22:00:03

안녕들다다들녕안! ԅ( ˘ ω ˘ ԅ)
모두모두 반갑반갑이야~

633 해인주 (xVJWFdZAYw)

2021-08-02 (모두 수고..) 22:01:17

슬혜주도 어서오세요! 주무시고 오셨나요?!

634 호련주 (9gtiXu2TDo)

2021-08-02 (모두 수고..) 22:01:18

우동주 주원주 해인주 슬혜주 모두 반가워~!! 😁
호련이랑 선관 필요한 사람 있으면 말만 하도록!

635 시아주 (n6xCOGF5OQ)

2021-08-02 (모두 수고..) 22:01:44

오는 사람들 모두 어서와~!

636 우동주 (VN1kBNPzAY)

2021-08-02 (모두 수고..) 22:02:10

>>632
슬혜주 어서와요! 🤗 근데 가만.. 슬혜주, 슬혜주.. 스레주.. 노리신건 아니겠죠? ( ー̀εー́ )

637 이현주 (75dYZ5s6W.)

2021-08-02 (모두 수고..) 22:03:08

다녀왔습니다!

슬혜주가 캡틴의 자리를 노리는 건 이미 모두가 아는 사실이죠, 음음!(끄덕끄덕)

638 우동주 (VN1kBNPzAY)

2021-08-02 (모두 수고..) 22:03:25

>>634
아.. 이미 맺고 있는 선관이 있어서 나중에 부탁드릴게요 호련주 😭

639 호련주 (9gtiXu2TDo)

2021-08-02 (모두 수고..) 22:04:49

시아주도 안녕!!

>>638 당장, 그리고 꼭 선관 맺으란 법은 없으니까 편할 때 말해 줘! 😄

640 민규주 (PtErpq76dw)

2021-08-02 (모두 수고..) 22:05:50

크 아악 일상하고 픽크루 크아악
다들 안녕안녕이어요~~~

641 우동주 (VN1kBNPzAY)

2021-08-02 (모두 수고..) 22:05:59

>>637
땨잇-! 😱 저만 모르는 유명한 흑막이셨다니..
>>639
사실 지금 잇고있는 선관도 무려 사흘만에 달성한거라 ㅜㅜㅜㅜ 언젠가 시간이 된다면 한번 같이 선관 맺어봐요.

642 민규주 (PtErpq76dw)

2021-08-02 (모두 수고..) 22:06:38

>>634 선관.. 하지 않겠는가?

643 해인주 (xVJWFdZAYw)

2021-08-02 (모두 수고..) 22:08:56

해인이도 선관은 언제나 환영!

644 호련주 (9gtiXu2TDo)

2021-08-02 (모두 수고..) 22:09:11

민규주도 안녕~! >>641 편하게 여유있게 가자구! 😉

>>642 우홋, 멋진 레스주
시트 읽고 나서 선관스레로 갈게~!

645 슬혜주 (.RMY1W5fLY)

2021-08-02 (모두 수고..) 22:13:41

>>633 정말 좋은 꿀잠이었다! (BOOM)

만들기 전엔 전혀 생각하지 못했는데 정작 만들고나니 스레주라는 말과 비슷해졌지!
기왕 이리 된거 내가 지구주를 대신해 스레를 점령하겠다! 후하하하하!

일상... 은 지금 굴리는게 있다보니 무리구 선관도 질문도 언제든 열려있는 나는야 느긋한 참치~ 노릇노릇 익어가는 참치~

646 은사하 - 강해인 (LTpmu6UMvU)

2021-08-02 (모두 수고..) 22:17:34

마음과 행동에 그만큼의 격차가 있으면 못되게 구는 것과 다름이 없다고 생각했지만, 사하는 입을 열지 않는다. 제가 느끼는 나쁨의 역치와 해인이 느끼는 것의 차이가 얼마쯤일지 가늠도 되지 않았을 뿐더러, 차이가 어떻든 해인을 이해시킬 자신이 없었다. 그럴 자격이 없다는 게 더 적절한 표현인지 모르겠다.

"못 되게 굴 것처럼 말했잖아. …안 한댔지만."

해인을 보던 사하가 머리를 쓸어넘기며 한숨을 내쉰다. 한 달치 한숨을 오늘 다 쉬는 것 같았다.

"아까 물어봤잖아. 왜 너에 대해서 말 안 하냐고. 난 먼저 너 공격할 마음 없어. 나도 그 정도로 치졸한 사람은 아니야."

지금껏 경계 어린 눈으로 보고, 날카로운 말을 뱉은 사람이 할 말인가 싶다만. 어쨌든 진심은 맞았다. 사하는 다치지 않기 위해서 무엇이든 할 생각이었다. 악의적인 행동엔 똑같이 악의적으로. 피곤한 일을 만들고 싶지 않아 하는 건 그때문이었다. 남에게 날 세우고 적대적으로 구는 게 얼마나 골치 아픈 일인지 아니까. 반대로 말하면, 공격하지 않는 상대에게 싸우자 달려들 일은 없다는 뜻이다.

"참, 비위도 좋다. 너는 나 안 불편해?"

사탕을 까서 입에 넣었다. 그 와중에 사탕에서 자두 맛이 나는 게 괘씸했다. 아무거나 손에 걸리는 걸 줬다고 해도 마음이 변할 것 같지 않았다. 왜 하필 자두인데. 오렌지, 사과, 포도… 사탕 맛이 얼마나 많은데.

"…모른 척 하고 따로 가기에 이미 늦은 것 같은데, 겹치는 데까지만 같이 가."

사하가 먼저 학생회실 문을 열었다.

647 남주원 - 현슬혜 (MZZbD0p/cA)

2021-08-02 (모두 수고..) 22:18:11

"으으으으음. 그렇다면 슬혜가 만들어줘. 그럼 맛있게 먹을 수 있을지도 모르지!"

학교에서 나오는 학식도 나물은 한 입 먹고 "웩" 하고 남기는 그였지만, 혹시 아는 사람이 만들면 맛이 다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는지 가벼운 말투고 슬혜에게 부탁을 했다. 가벼운 말투였지만, 그것은 요리를 해달라는 것이었으니까.

"비린거? 그건 나도 잘 못 먹어. 그렇다면 나중에 맛있는거 같이 먹으러 가자!"

슬혜와 달리 주원에겐 맛에 관련된 꺼려지는 추억은 없었다. 기억이 있다면 편식과, 좋아하는 과자를 더 먹고 싶은데 엄마에게 더이상은 안 된다며 빼앗긴 것 정도일까.

"아예 없는건 아니지만, 찾아보면 많을 것 같네. 공통되는 것."

흘러가는 듯이 말하는 말투가 아닌 장난스런 주원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차분한 말투로 대답한다. 그러나 그것도 일순간. 다시 환히 미소지으며 그녀를 바라본다.

"내가 강아지 같다는건 인정할지 몰라도, 몸이 젖는다고 개 냄새가..."

스스로도 나지 않는다곤 확신할 수 없었다. 일단은 스스로 늑대란 것을 자각하고 있으니까. 늑대 스스로는 알 수 없지만 늑대가 아닌 사람은 알 수 있는 냄새가 있을지도. 그것을 들켜도, 들키지 않아도. 라곤 생각했지만 주원은 순순히 우산 안으로 들어가기로 했다. 다시 1인용의 우산에 둘. 우산의 크기는 턱없이 부족했다.

주원은 가까이 붙었다간 젖은 옷에서 물기가 튀길까 걱정했는지 슬며시 거리를 두었다. 그 덕에 반대쪽 어깨는 그대로 비를 맞을 수 밖에 없었지만.

648 사하주 (LTpmu6UMvU)

2021-08-02 (모두 수고..) 22:18:51

다들 어서와~~~!! '0')/

649 주원주(AKA골댕이) (MZZbD0p/cA)

2021-08-02 (모두 수고..) 22:19:13

일상 답레와 함께 슬혜주 어서와!

그나저나 아까 지금 자면 10시쯤 일어날 것 같다고 하더니 정말 10시에 일어났구나. 스스로를 너무 잘 아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50 해인주 (xVJWFdZAYw)

2021-08-02 (모두 수고..) 22:19:16

오잉 거절 당할줄 알았는데 ○△○)

651 민규주 (hRCdkgQH12)

2021-08-02 (모두 수고..) 22:19:42

(팝콘 호로로로로로로롭)

652 주원주(AKA골댕이) (MZZbD0p/cA)

2021-08-02 (모두 수고..) 22:19:59

(이것은 재결합의...)(소곤소곤)

653 민규주 (hRCdkgQH12)

2021-08-02 (모두 수고..) 22:20:26

>>649 예언자를 뵙읍니다

그리고 다들 하이하이여요

654 사하주 (LTpmu6UMvU)

2021-08-02 (모두 수고..) 22:21:57

>>650 어차피 사하는 기숙사 가니까 1층까지만 겹쳐서 ㅋㅋㅋㅋㅋㅋ 자포자기의 무언가,,

655 주원주(AKA골댕이) (MZZbD0p/cA)

2021-08-02 (모두 수고..) 22:21:58

>>653 앗 내가 아니라 슬혜주가 자러가기 전에 스스로 말한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샹그리아 마이쪙

656 민규주 (xO6x7NiU3k)

2021-08-02 (모두 수고..) 22:23:15

>>655 아아앗
(쥐구멍)

예언자는 슬혜주였구만유

657 슬혜주 (.RMY1W5fLY)

2021-08-02 (모두 수고..) 22:23:31

>>649 음... 정확히 말하면 답레 쓰는데 시간이 좀 걸렸으니 지금 깬건 아니지만 대충 그런셈 치지 뭐! ୧( “̮ )୨✧

658 해인주 (xVJWFdZAYw)

2021-08-02 (모두 수고..) 22:24:03

>>657 모든걸 예상하고 열시에 나타나신게 아닌가요!

659 슬혜주 (.RMY1W5fLY)

2021-08-02 (모두 수고..) 22:25:36

>>658 사실 쓰고 올리고나니 10시였지만 본의아니게 두명이나 월척을 낚은거 같아서 괜히 기부니가 조타!

660 주원주(AKA골댕이) (MZZbD0p/cA)

2021-08-02 (모두 수고..) 22:27:55

>>657 앗 그런거였군! 그거까지 전부 계산한줄 알았어..!

아 맞다. 답레 늦어서 미안해 슬혜주.. 아까 일어나서 '아직 답레 안 올렸구나. 나중에 올려주겠지.' 했거든. 근데 나중에 보니까 저 위에 있더라구!! 미안.. 용서해줘.. 뭐든지 할게..!😭😢😭😭

661 슬혜주 (.RMY1W5fLY)

2021-08-02 (모두 수고..) 22:32:00

>>660 🤔🤔🤔🤔🤔🤔🤔🤔🤔🤔
(전혀 생각도 안한 부분에서 미안해하는 참치가 있다.
슬혜주는 무엇을 할까?)
([괜찮다고 한다.]□ | [놀린다.]■)

하하! 답레를 못봤군! 그럴 수도 있지 뭘 그러나!
하지만 뭐든지 한다는건 좀 끌리는군...
그렇다면 어서 열심히 어장에서 놀거라! 그럼 용서해주마! (홋치홋치)

662 주원주(AKA골댕이) (MZZbD0p/cA)

2021-08-02 (모두 수고..) 22:35:01

>>661(뭐야 전혀 생각지도 않았다니. 괜히 말했잖아! 이게 나서서 매맞는다 이건가?!)

어장에서 열심히 놀기라. 얼마든지! 좋아 최선을 다해 놀아주겠어! 😤😤😤

663 강해인 - 은사하 (xVJWFdZAYw)

2021-08-02 (모두 수고..) 22:48:05

확실히 말은 그렇게 해도 행동으로 옮긴 적은 거의 없었다. 내 재능을 그런 곳에 사용하는 것을 극도로 꺼려하기 때문에. 타인의 인생을 나락으로 보낸 것은 과거에 한 행동만으로 충분했다. 한동안은 재능을 사용하는 것조차 스트레스였으니까.

" ... 아직도 성격은 좋네. 이렇게까지 했는데도. "

그렇게까지 모질게 굴었는데도 저렇게 말할 정도면 나랑은 비할 바가 안될 정도의 대인배가 아닐까. 아까 나눈 대화만으로도 충분하지 않았을까. 하지만 그녀였기에 더욱 모질게 말할 수 없는 것도 있었다. 예전의 감정은 희석 되었다고한들 남아있을 수 밖에 없으니까. 물론 사하를 울리면 사라한테 엄청 혼나는건 덤일테고. 그렇다고 가만히 맞고만 있을 그녀가 아니기도 했고.

" 전혀 안불편한데? 불편했으면 너가 학생회실에 들어왔을때 모른척 했겠지. "

착잡한 마음을 들키기 싫어서 일부러 평소보다 좀 더 큰 미소를 지으면서 말했다. 자두맛 사탕, 항상 주머니에 넣어다는 것이었다. 항상 주머니의 사탕은 바뀌기 마련이었지만 자두맛 사탕만큼은 항상 주머니에 있었으니까. 물론 다른 사탕들을 다 제치고 자두맛 사탕을 건네준 것은 내 의지는 아니다. 그냥 운이 좋았다고 생각해둘까.

" ... 아? 아.. 응.. 그래. "

예상하지 못한 답변이 돌아와서 크게 당황해버렸다. 분명 너랑 같이 가고 싶겠냐면서 모질게 거절하고 나가는 전개를 예상했는데. 물론 사하는 기숙사생이니까 같이 가는건 학교 건물을 나설때까지겠지만 그럼에도 예상과 크게 벗어난 답변에 나도 모르게 얼빠진 대답을 해버렸다. 끄응, 칠칠치 못한 모습을 보여버렸다. 그녀가 학생회실을 나서는 것을 보고 나도 말없이 그녀의 뒤를 따라서 나왔다.

" 너는 내 재능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해? "

이 상황에서 물어볼만한건 아니었지만 그냥 갑자기 궁금해졌다. 나의 여자친구였던 사하는 과연 어떤 생각을 갖고 있었는지 갑자기 궁금해져서.

664 해인주 (xVJWFdZAYw)

2021-08-02 (모두 수고..) 22:48:25

이거이거 쓰다보니 해인이가 점점 미련 덩어리가 되어가는데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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