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63088> [ALL/양과늑대/플러팅] "Bite" - one :: 1001

밤이되었습니다

2021-07-31 19:33:24 - 2021-08-01 22:08:03

0 밤이되었습니다 (IepHp4rPZk)

2021-07-31 (파란날) 19:33:24

양과 늑대, 그것은 당신을 칭하는 비유적 호칭입니다.
현존하는 양과 늑대는 평화롭게 풀이나 고기나 뜯고 있겠죠.

그래서 당신은 뜯는 쪽입니까, 뜯기는 쪽입니까?
하하. 뭐건 악취미네요.

선을 넘는 멍청한 짓은 하지 않으시길 바라며
부디, 맛있게 드세요.

※플러팅은 자유입니다.
※'수위'는 반드시 반드시 지켜주세요.
※캐조종, 완결형 금지입니다. 민감한 부분은 꼭 먼저 상대방에게 묻고 서술합시다.
※캡틴이 항상 관찰하겠지만, 혹시나 모르고 지나친 부분이 있다면 슬쩍 웹박수로 찔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6 사하주 (uhpAg1TFxA)

2021-07-31 (파란날) 23:06:16

>>197 악 당연하지 우리 소중한 핑쿠날다람쥐 ㅠㅠㅠㅠㅠㅠㅠㅠ 뽀뽀 백만번해버려 ㅠㅠㅠㅠ(미안합니다 사하는 응석 거의 받아줄 것 같은데..! 일단 귀엽고... 한 살뿐이지만 어리구... 안 받아줄 이유 없습니다 -///-

207 사라 - 시아 (J7nPTJstpg)

2021-07-31 (파란날) 23:06:37

"중간고사가 다가와서 그런가, 왜 이리 피곤하지이─"

대답 대신, 조그만 입을 짝 벌려서는 하품을 하는 사라. 시아의 소매를 쥐고 있던 손을 시아의 손에 별말없이 쥐어주고는, 따뜻하게 다독이는 목소리에 응- 하고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는 모습은 손길에 익숙해진 작은 강아지 같아. 그리고 사라는 신호를 주듯이, 시아에게 쥐어준 손을 톡 당기는 거야.

"어디라도 좋아!"

그리곤 개구지게, 조금- 아침이나, 2교시 이후 쉬는 시간쯤에 매점에서 지을 법한 밝은 웃는 얼굴을 절반 정도 되살려 웃어보이는 거야. 얼마 안 돼서 사라의 얼굴은 다시 그 식곤증에 풀어진 얼굴로 되돌아갔지만 말야.

"그치만 누워서 쉬려면 거기가 제일 좋겠지. 응, 가자."

최상층 한구석에 있는 쓰지 않는 부실. 햇살이 너무 안 들지도 않고, 햇살이 너무 강하게 들지도 않는 빈 교실. 거기다, 어느 부가 쓰다가 놓아뒀는지 모르지만0 아니 다른 부에서 쓰다가 쓸모없어져서 빈 부실에 창고처럼 옮겨둔 건지도 모르지만 길쭉한 소파가 있어서. 아무에게도 눈치보이지 않고 드러누워서 잘 수 있는 거야. 아마 사라가 시아를 교실 밖에서 처음 만난 곳도 그곳이었지- 평소처럼 점심시간에 낮잠을 자다가 늦잠을 잘 뻔한 걸 깨워줬었던가.

208 주원주(AKA골댕이) (PWbGa8InDA)

2021-07-31 (파란날) 23:06:38

해인주 어서오세요!

209 민규주 (n910M8VVj.)

2021-07-31 (파란날) 23:06:59

>>197 민규는 자기가 할 수 있는 내에서 최선을 다하는 걸 아주 긍정적으로 보기 때문에 '-')b
농구를 한다는 자체에 좋아할 것 같네요!
아랑이한테 나중에 같이 운동하자고 할 수도 있겠어요

210 사라주 (J7nPTJstpg)

2021-07-31 (파란날) 23:09:02

뭔가... 온 사람이 많다...... @@ 이렇게 된 이상

>>1-1001 다들 어서와 ヾ(≧∇≦)〃

>>197 ((응석을 부리는 쪽인 사라))
그렇지만 의외로 누군가 응석을 부리거나 한다면 잘 받아준다구. 아랑이가 자기보다 키가 작은 사라를 보고 응석을 부리려 할지는 모르겠지만 8∇8

211 민규주 (n910M8VVj.)

2021-07-31 (파란날) 23:10:15

앗 그리고 지구주 계실까요! >:3
친구끼리 남고생들이 할 법한 비속어..를 조금 생각하고 있는데, (당연히 모자이크 할 생각입니다)
혹시 불편하거나 스레 룰에 어긋날까요? 야 이거 현실에서도 못 들을 법한데; 한 욕설은 당연히 안 할 생각입니다.
밑에 스포로 예시 적어놓겠습니다.

"그래, 이 자식아. (혹은 이 새X야.)"

!!스포에 욕설적혀잇습니다!!

212 ◆qVMykkcvJk (IepHp4rPZk)

2021-07-31 (파란날) 23:13:00

>>211 ㅋㅋㅋㅋㅋㅋㅋㅋ현실성있는 대사 괜찮습니다. 모자이크만 잘 해주신다면 문제 없을 것 같습니다.
민규를 떠나 욕설은 너무 남발한다거나, 외설적이라던가, 모자이크가 모자이크의 기능을 하지않는 것을 제외하면 괜찮습니다.

213 민규주 (n910M8VVj.)

2021-07-31 (파란날) 23:13:55

>>212 답변 감사합니다 '-')b
당연히 남발할 생각은 없으니 걱정하지 말아주세요 >.0

214 시아 - 사라 (FXE.6KEKv.)

2021-07-31 (파란날) 23:14:53

" 그래, 너도 마다하지 않을거라 생각했어. "

빈 부실 이야기를 꺼내자 기쁜 듯 방긋 웃어보이는 너를 보며 시아는 부드럽게 미소를 지어보여. 누구에게나 부드럽게 미소를 지어보이는 시아지만, 지금의 미소는 남들에게 지어보이는 미소 보다도 조금 더 짙을지도 모른다. 팔을 당기는 네 행동에 고개를 가볍게 끄덕여 보인 시아는 자그마한 손을 잡고 교실을 벗어나 계단을 올라.

" 왠지 네가 방전될 시간이 되어간다 생각했어. 그도 그럴게, 일종의 스케줄 같은거잖아. 이거. "

시아는 놓치지 않겠다는 듯 든든하게 네 손을 잡고 계단을 올라가며 말을 걸어. 빈 교실에 도착하기 전에, 네가 수마에게 잡혀가지 않게 해주려는 듯, 잔잔한 그 목소리에 조금씩 강조를 넣어두는 것도 있지 않아. 장난스럽게 손을 꼼지락거리기도 하면서 한칸한칸 계단을 얼마나 올라갔을까.

" 자, 들어가자. 역시 오늘도 사람은 없네. 다행이야, 그렇지? "

상냥하게 네 손을 이끌어 어둑한 교실 안으로 들어간 시아는 능숙하게 두사람 만의 공간을 세팅하기 시작해. 바닥에 언제인가 가져다둔 두툼한 담요를 깔고 그 위에 시아가 신발을 벗어두고 올라가 곱게 다리를 모으고 앉아. 그리고 서있는 네게 부드러운 미소를 지어보이며 올려다보곤 자신의 새하얀 다리를 두드리겠지.

" 이리오렴, 이제 휴식 시간이니까 쉬어야지. "

눈을 예쁘게 접어보인 시아가 너를 보며 부드럽게 말을 걸어. 마치 너를 유혹하는 수마처럼.

215 ◆qVMykkcvJk (IepHp4rPZk)

2021-07-31 (파란날) 23:17:13

일상마다 분위기 진짜 천차만별인데 전부 청춘이 낭낭히 가득한게 ㅋㅋㅋㅋㅋㅋㅠ▽ㅠ(왈칵!

216 이현주 (FptrU2bI96)

2021-07-31 (파란날) 23:19:14

(청춘력과 화력에 질식)

217 슬혜주 (qURamfpDlw)

2021-07-31 (파란날) 23:20:05

(얌전함이 극에 달한 고양이)

218 은사하 - 남주원 (uhpAg1TFxA)

2021-07-31 (파란날) 23:20:36

주원의 말을 듣고 제일 먼저 한 생각은, 나를 데리고 도망쳐야 하는 거 아닐까. 하지만 혼자 덩그러니 남겨진 채 저 멀리 사라지는 주원과 정체 모를 선생님을 구경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서. <그래, 그래.> 얘기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물론 제일은 들키지 않고 끝까지 영화를 보는 것이다. 뒷정리까지 싹 한 다음, 완전범죄를 꿈꾸며 기숙사로 돌아가는 것.

"내가 최고지?"

컴퓨터 앞에 앉아 마우스를 딸깍대던 사하가 뿌듯하게 입가를 끌어올리며 브이를 그렸다. 딱히 생색내는 취미는 없대도, 멍석 깔아주는데 마다할 이유는 없었다. 돌아오는 최고라는 말에 만족스럽게 웃었다. 먼저 말하지 않아도 과자봉지까지 뜯는 저 행동까지, 완벽했다. 영화감상부와 아무튼 긴 이름을 가진-길어서 까먹었다-부의 연합이 성공적일 거라는 예감이 들었다. 이미 꽤 괜찮았다.

"고3이라고 공부만 하면 오히려 머리 굳거든. 가끔 이렇게 환기도 해줘야지."

말도 안 되는 소리를 논리적인 말처럼 늘어놓는 일에 한점 부끄럼없다. 진짜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학창시절에 재미없게 공부만 하고 그럼 못 써요. 친구들이랑 이런 추억도 만들어야지. 그래야 나중에 <선생님 학창시절 얘기해주세요!> 하는 애들한테 할 말도 생기구, 그렇단 말씀. 참고로, 사하의 꿈은 선생님이 아니다.

"나도 지금 엄청 행복해."

재생버튼을 누른 사하가 정말로 행복하게 웃었다. 저렇게 좋아하는데 이따 눈물 흘릴 걸 생각하니 좀 미안하긴 했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 옆자리에 앉은 사하가 아까 주원이 열광한 과자를 집어 내밀었다.

"친구야, 먼저 먹어."

다정한 말투. 아직 주원은 모르지만 속여먹은 값이다.

219 연호주 (Yk80AvqmpA)

2021-07-31 (파란날) 23:21:43

다들 안녕하세요~ 아아 화력이 강해... (화르륵) 혹시 연호하고 선관 짜고싶으신분은 얼마든지 찔러주세요!

220 ◆qVMykkcvJk (IepHp4rPZk)

2021-07-31 (파란날) 23:22:01

>>217 슬혜주의 중간중간 귀여운 짤이 캡틴을 행복하게 만들어요... 0~o<-< 도로롱

221 화영주 (lUWEFs0ZOM)

2021-07-31 (파란날) 23:23:54

>>219 연호주 어솨~~ (같이 불탐)
방금 시트를 한 번 더 정독해보고 왔는데 화영이랑은 학년도 다르고 하다보니 선관을 짤만한 접점이 잘 떠오르질 않네. 연호주가 따로 생각이 있는 게 아니라면 일상으로 첫만남을 가져보는 걸로 하자 :3

222 최민규 - 온지구 (n910M8VVj.)

2021-07-31 (파란날) 23:25:05

뭐 했냐는 질문에 지구 쪽을 돌아봤다. 오래 지내다보면 대충 아, 저건 비꼬는 게 아니라 정말 궁금해서 묻는 거구나, 하는 정도는 대략 짐작하게 된다. 사실 비꼬는 말이라 하더라도 별 감흥은 없다. '친구'라는 테두리 안에서는 유달리 기준이 유해진 데다가, 원체 잘 화내지 않는 성격이니까.

"비문학 읽었다."

'풀었다'가 아니다. '읽었다'다. 하지만 공부를 워낙 안 한 입장에서는, 그 둘의 차이는 아주 희박하다. 일단 읽어야 문제를 푸는 법이다. 그리고 최민규는 '읽는다'라는 과정에서부터 막혔다. 이게 대체 뭔 소리야, 하고 책을 덮었단 소리다.

"내가 널 놀아주는 게 아니라?"

한쪽 입꼬리를 올리며 헛웃음을 지었다. 바람이 불었다. 퍽 시원했다. 아직 여름은 멀다.

역시 막무가내로 시합을 시작해버린 덕이었을까, 최민규는 지구의 방해를 제치고 앞으로 나아갔다. 농구공 드리블하는 소리가 통, 통 났다.

"혀가 길다, 아우야!"

객기로 골대를 향해 공을 던졌다. 되면 좋고, 안 되면 말고 식이다. 괜히 신난 탓도 있다.

.dice 1 2. = 1
1. 성공
2. 실패

#3점내기라고 해도 괜찮을까요? 너무 늘어지면 또 곤란할 것 같아서! >:3

223 ◆qVMykkcvJk (IepHp4rPZk)

2021-07-31 (파란날) 23:26:47

연호주 어서오세요! 불꽃 연호주가..불타버리면...저는 이미 재가 된 듯 합니다 (사르륵) 어솨요~ ㅎ▽ㅎ

224 주원주(AKA골댕이) (PWbGa8InDA)

2021-07-31 (파란날) 23:27:09

>>218 사하주! 영화의 내용은 어떻게 할까..?! 영화가 시작되기 직전까지만 내가 묘사하는걸로 할까?

225 주원주(AKA골댕이) (PWbGa8InDA)

2021-07-31 (파란날) 23:27:23

연호주 어서오세요!

226 슬혜주 (MHnSOtZrpg)

2021-07-31 (파란날) 23:28:38

(대충 언제든 누구든 신맛을 보여줄수 있다는 어필)
(무언의 협박 같다.)

>>220 (같이 도로롱고양이)

227 사하주 (uhpAg1TFxA)

2021-07-31 (파란날) 23:30:37

연호주 안녕안녕~~! ㅇ.<
>>224 영화.. 초반에는 개그요소 조금씩 있는데 후반부 가서 눈물 뽑는 영화 생각하구 있었어! 근데 그냥 주원주 편하게 묘사해죠~~~ 영화 내용이 막 엄청 중요할 것 같지는 않아서!

228 사라 - 시아 (J7nPTJstpg)

2021-07-31 (파란날) 23:30:50

"그러고 보니 그렇게 됐네." 하고 킥킥 웃는 사라. "번번이 점심시간 빼앗아서 미안해~" 하고, 마음에도 없는 사과해보이는 시늉을... 아니 아주 마음에 없는 건 아니야. 그냥, 시아 역시도 점심시간을 내어주는 것을 싫어하지 않는 것 같았기에 다행스럽게 생각하는 마음이 더 클 뿐이라고나 할까.

"먼저 온 사람이 있다고 해도 어딘가 갈 곳이 있겠지 뭐."

나중에 누군가 여기 먼저 와있는 걸 봐도, 그러면 둘이서 다른 곳을 찾으러 가면 되는걸. 역시나 아무도 없이, 쳐진 커튼이 산들바람에 살랑살랑 들리며 들어오는 빈 부실에서 두 사람을 반겨주는 길다란 소파와 먼지쌓인 테이블을 배경으로 사라는 시아를 되돌아보고는, 방긋 웃어. 시아를 따라 조그만 손으로 담요를 도닥도닥 깔다가도, 테이블에 쌓인 먼지를 빤히 바라보면서 물티슈 가져온다는 걸 깜빡했네, 하고 되뇌이는 사라. 기왕 쉬다 갈 거면 깨끗해서 나쁠 건 없잖아.

"그러면- 오늘도- 실례하겠습니다..." 하고 소파에 앉아서는 굽 높은 슈즈를 툭 털듯 벗어버리고, 본격적으로 시아의 무릎 위에 머리를 올리는 태도가 아주 익숙해보여. 정말로 일상의 당연한 사이클이라는 듯이. 그게 조금 행복해서. 다리를 들어올려 소파에 본격적으로 드러눕다 말고 사라는 졸음에 약간 잠긴 파란 눈을 들어서 시아를 바라보며 배시싯 웃는 거야.

"행복하네."

"저기."

"시아는 행복해?"

229 민규주 (n910M8VVj.)

2021-07-31 (파란날) 23:31:02

>>226 너 무 두 렵 다

230 주원주(AKA골댕이) (PWbGa8InDA)

2021-07-31 (파란날) 23:31:56

>>227 응 알았어! 써볼게..!

231 슬혜주 (MHnSOtZrpg)

2021-07-31 (파란날) 23:35:19

>>229

232 해인주 (Ce5QO4DTFE)

2021-07-31 (파란날) 23:41:02

(얌전히 관전중)

233 아랑주 (./.yrQghxI)

2021-07-31 (파란날) 23:41:38

>>200 시아 기준 과한 게 뭘까....??? 업고 다녀줘요??? (데굴데굴) 시아는 (풍기는 분위기상) 응석 받아줄 것처럼 생겼다고 판단하지만, 초면에 과하게 응석 부리진 않을 거야! ㅋㅋㅋㅋ시아가 과하게 생각하는 스킨십이나 응석 알고 싶다!

>>203 나중에 일상 때 써먹으면 되지! 아랑이가 나도 그거 좋아한다구! 라고 말하거나, 주원이가 나도 그거 좋아해! 라고 말하는 상황이 있겠지? ㅎ-ㅎ 12까지 받아준다구요???? 헉.. 업히거나 대롱대롱 매달려도 되나..?? (안 됨) 친해지면 끌어안고 뽀담뽀담... 너무 늑대같은 사람이랑은 스킨십 조심하긴 하는데 주원이는 골댕이처럼 보이니까 괜찮지 않을까?!:3

>>204 과하게 질척거리진 않아! 눈치 있어서 받아줄 것 같은 응석까지만 부릴꺼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슬혜가 요리부니까.. 어.. 창문 열어져 있으면 맛있는 냄새! 하고 창틀에서 빼꼼빠꼼 구경할 수는 있겠다... (꼬르륵 소리남) 견학 가능하면 견학도 간다!

>>205 그럼 화영주 옆에서 지켜보자! (뺨)
음, 그래그래 수준... 여동생이 크고 멋진 편이라 크고 멋지고 잘생긴 여성이라고 생각하면 여동생 닮았다~ 생각하면서 쳐다보거나, 화영이가 칠칠치 못한 모습 보이면 (내적)친근감 가질지도 모르겠다 ㅎㅎ 근데 화영이가 칠칠치 못한 모습은 절대 안 보일 것 같아...^ㅁ^ 응석 부리기 어렵게 생겼음 + 늑대인 것 같음... 이라고 생각한다면 일단 멀리서 지켜보려나? :3

>>206 사하주 아랑이를 너무 귀엽게 부른다... (현기증) ㅇ<-< 사하는 영화감상부라구??? 초면에 견학하고 싶어하는 후배(= 아랑) 있으면 들여보내 줍니까?? 한살뿐이지만 어리게 봐주고 좋은 선배다... (데굴데굴) 영화감상부에 너무 쳐들어가고 싶어졌어 ><

>>209 오! (민규 앞에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면 좋다) 좋아! 아마도 민규 농구하는 거 구경하고 있다가 민규가 너도 해볼래? 라고 묻는다면 좋아요~! 하고 공 받아서 멋지게 삼점슛 넣는 모습을 보여줄 거야! (그러나 덩크는 못함) 같이 운동... 이면 패스랑 드리블이랑 슛 연습은 같이라도 가능한데, 몸싸움 연습은 못 할거야 ㅋㅋㅋㅋ 작고 가벼워서 몸싸움하면 날아가거든 ㅋㅋㅋㅋ ^ㅁ^

>>210 사라는 응석 부리는 쪽이구나!
작고 귀엽고 칠칠치 못한 모습에서 엄마랑 좀 닮았나...? 싶어서 아랑이가 티 안나게 슬쩍 챙겨줄수도 있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사라가 야무진 모습 보인다면 응석 부릴까? 라고 생각하겠지만, 칠칠치 못한 모습 보이면 챙겨줘야 하나...? 조금 고민할 거야 '▽^ 같은 반이었다면 조금 라이벌 (반의 귀염둥이 포지션 라이벌) 같네에~ 라고 생각했을지도! 사라는 반의 귀염둥이 포지션에 관심 없으려나..?

tmi. 아랑이는 다른 부 견학하는 거 좋아함. 초면이라도 "있지이~ 견학해도 돼요~?(빵실)" 묻는 것 정도는 할 수 있음!

234 슬혜주 (MHnSOtZrpg)

2021-07-31 (파란날) 23:41:48

(뻐끔거리며 관전중)

235 온지구-최민규 (IepHp4rPZk)

2021-07-31 (파란날) 23:42:25

"엄청나네."

비꼬는 게 아니었다. 실로 진심이 담긴 평탄한 어조였다. 그 최민규가, 비문학을 읽었다는 게. 일단 자의지로 지구를 불러내어 뭐라도 한 거니까. 저 활동적인 인간이. 솔직한 감상으론 민규가 공부를 해야되는 이유를 모르겠었지만 말릴 이유도 그다지 없었다. 어차피 최민규, 저 녀석은 어디에 떨어져도 굶어 죽거나 할 녀석은 아니었다. 그냥 알아서 무럭무럭 잘 자랄 녀석이다. 그렇게 생각하면 지구는 민규도 동족일까 생각하게 된다. 만, 쓸데없는 잡생각일 뿐이니 저를 놀아주는 거라는 민규의 말에는 그저 말 없이 어깨 동무를 푹 걸치려 시도할 뿐이었다.

그게 조금 전이었던 것 같은데, 정신차리니 경쾌한 통, 소리와 함께 울려 퍼지는 녀석의 목소리. 불어오는 바람처럼 시원하게 퉁,하고 골대 안으로 들어가 바닥으로 튕기는 농구공. 지구가 낄 틈은 없었다.
그 사실에 나는 안심이 되었다.

"제법이다."

지구는 허탈한 얼굴로 씩 웃곤 앞머리를 쓸어 올렸다. 우쭐 댈 시간은 짧다고. 그리 중얼대며 구르는 농구공을 빠르게 낚아 채어, 이번엔 제 차례였다. 본래 승리의 맛을 짧게 맛 본 이 순간이 가장 큰 빈틈인 법이다. 공부로 녹아버린 감각을 끌어올리며 재빠르게 움직여 단숨에 공을 골대로 밀어 붙였다.

.dice 1 2. = 2
1. 성공
2. 실패!

결과가 어떻든 바닥으로 곤두박칠 치는 공이 퉁, 퉁, 민규의 쪽으로 튕겨져 나간다.

//물론 괜찮습니다! 스피드를..위해.....바로...꼼수 해버렸습니다.....^▽^..쿨..쿨럭 또 실패하면 아우하자 지구야..

236 아랑주 (./.yrQghxI)

2021-07-31 (파란날) 23:42:27

+) 학생부도 견학하러 갈 수 있음

237 ◆qVMykkcvJk (IepHp4rPZk)

2021-07-31 (파란날) 23:43:05

>>235 아이고 지구 늑대 자리 민규한테 양보하자~!!~!!!!!!!!!!!

238 아랑주 (./.yrQghxI)

2021-07-31 (파란날) 23:44:08

연호주 어서와~~ 헉 혹시 못 본 사람 있을까...?? 일상 밀려있으니 관전하러 가자!

+) 학생부가 아니라 학생회였다...ㅋㅋㅋㅋㅋㅋㅋ 학생회도 견학하러 가는 특이한 학생이라고 오해 받을수도 있겠다. (입부 생각은 없음)

239 사하주 (uhpAg1TFxA)

2021-07-31 (파란날) 23:44:46

>>233 아랑아 사하언니 이번에 부실 문 땄어....... 널 견학시켜주기 위해서였나봐..... 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일상소재로 넘 좋은 것 같아 -////- 깜찍이 후배님 동아리실에서 보자구요 흑흑 나 벌써 울어...

240 ◆qVMykkcvJk (IepHp4rPZk)

2021-07-31 (파란날) 23:45:42

>>235 곤두박칠x곤두박질o

>>238 물론 환영입니다만 업무에 찌들려 골골대는 회색의 아이들을 마주하실 수 있지 않을..까..

241 시아 - 사라 (hw/PTvYYZk)

2021-07-31 (파란날) 23:45:51

" 미안하긴, 나도 좋아서 늘 따라가는거니까. 그렇게 생각할 것 없어. "

미안하다는 네 말에 시아는 고개를 살살 저어보여. 미안할게 무엇이 있을까. 물론 시아가 싫다는 말을 하지 못하는 성격인 것은 맞지만, 아무리 그래도 2년동안 질질 끌고올 사람은 아니었다. 시아 역시 너와 마찬가지로 이런 시간을 즐기고 있었으니까. 거절하고 자시고 할 것도 없었다.

" 그래도 여기가 제일 마음이 편하니까. "

다행히 아무도 없는 이 공간은 두사람의 것이었기에 신경 쓸 것이 없었지만. 누군가에게 두사람의 공간을 침범 받는 것은 영 끌리지 않는 일이었으니까. 아무튼 그렇게 사이좋게 시간을 보낼 준비를 마치고 무릎베개를 해준 시아는 자신을 올려다보며 배시싯 웃어보이는 네 말을 들어.

" 행복해. 난 이런 소소한 시간도 행복하다 생각해. "

시아는 자신을 올려다보는 널 바라보며 잔잔한 파도와 같은 목소리로 속삭이곤 손끝으로 네 머리카락을 살살 쓸어넘겨 정리를 해줘. 부드러운 손길에는 망설임이 없어서 머릿결 좋은 네 머리카락이 손가락 사이로 살살 흘러내려가. 그 모습을 잠자코 지켜보던 시아는 자그마한 입술을 열어.

" 입이 심심하진 않아? "

무언가 알고 있는 것처럼 천천히 손가락을 움직여 네 입술 근처로 가져가. 그리고 그위를 살살 간지럽히듯 움직이곤 작게 웃음을 흘려.

" 내가 너무 설레발을 떨어버렸나? "

242 슬혜주 (MHnSOtZrpg)

2021-07-31 (파란날) 23:46:26

>>233 물논!
슬혜가 좀 타인에게 아오안이고 자기중심적일진 몰라도 대놓고 문전박대 하는 애는 아니니까! 아마도!
뭐 만들고 있으면 구경하게 해주거나 좀 주거나 정도는 하지 않을까?

'라면 먹고 갈래?' 라고 말하곤 진짜 라면만 먹이고 보내는 그런 느낌적인 느낌이니까! (n˘v˘•)¬

243 시아주 (2BiDu/kc8Q)

2021-07-31 (파란날) 23:46:48

>>233 시아 기준 과한 어리광은... 어... 본격적인거니까 대체로 다 받아준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본격적인건 서로의 마음이 맞았을 때 되는 법이니!

244 남주원 - 은사하 (PWbGa8InDA)

2021-07-31 (파란날) 23:47:22

사하가 영화의 재생버튼을 누르자, 조용한 배경 위로 영화 제작사의 로고, 협력사 등의 로고가 지나가더니 이내 영화가 시작되었다. 주원은 기대에 가득찬 눈으로 빨려들어갈 듯이 모니터를 응시했다. 옆에서 사하가 과자를 내밀자 주원은 시선은 모니터에서 떼지 않은 채로 몸을 옆으로 숙여 입으로 그 과자를 받아먹었다. 와삭와삭하고 가벼운 씹는 소리가 울린다.

"고마워! 맛있다 이거."

영화에 집중하는 채로도 제대로 과자에 대한 감상을 말한 후에는 느릿한 손짓으로 과자봉지로 손을 옮겨 하나를 집어 입에 쏙 던져넣는다. 영화의 내용은 대략 이러했다. 아무도 웃기지 못하는 코메디언. 그 코메디언은 찰리 채플린과 같이 열심히 슬랩스틱을 펼치지만 관중은 아무도 웃지 않고 하품을 할 뿐이다. 필사적인 코메디언과 그에게 실소하는 관중. 그리고 우스꽝스런 음악에 주원은 그 코메디언이 불쌍하다고 생각하면서도 웃음을 참을 수 없었다. 정확하게 코메디언을 철저히 바보취급하는, 그럼으로서 웃음을 유발하는 그런 장면이었다.

"저 사람 불쌍한데... 너무 웃겨! 푸하하핫!"

영화 내의 연극이 끝나고, 코메디언은 연기를 끝낸다. 마지막 허리를 굽혀 관중에게 인사를 건네지만 아무도 박수를 치지 않는다. 그 때 천장에서 페인트통이 떨어져 코메디언이 노란색 페인트 범벅이 되고, 눈만 동그랗게 뜬 노란 페인트 범벅의 코메디언이 클로즈업 된다. 그와 동시에 자지러지는 좌중들.

"푸흡, 푸하하하하핫!"

주원은 어느새 과자를 먹는 것까지 잊고 영화에 몰입하고 있었다.

["그래도 오늘은 토마토는 안 맞았잖아? 노란색 아니면 빨간색이네."]

영화 내에서 코메디언이 반쯤 체념한 듯 대사를 중얼거린다.

245 화영주 (lUWEFs0ZOM)

2021-07-31 (파란날) 23:47:42

>>233 아주 못되어먹은 아이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딱히 착한 아이인 것도 아니어서... ;3 칠칠치 못 한 모습은 어지간해서는 안 보여줄 것 같아 ㅋㅋㅋㅋㅋㅋㅋ 태생이 꼼꼼하다기 보다는 본인이 어느정도 그런 이미지를 고수하고 있고 그렇게 보이길 희망하니까... (_ _) 화영이가 억지로 다가갈 것 같지도 않고 왠지 둘 사이엔 미묘한 거리감이 있을 것 같네 ㅋㅋㅋㅋㅋㅋㅋ 서로 피하는 건 아닌데 친해질 계기가 따로 없는 느낌이랄까! 대화가 필요해 한 편 찍어야 겠다~ (?)

246 민규주 (n910M8VVj.)

2021-07-31 (파란날) 23:48:05

>>233 (아랑주 대단해 ㅡ! 하는 손짓발짓)

민규도 아랑이하고 몸싸움하려고 하다가도 어라.. 쟤 이러면 넘어지지 않을까.. 싶어서 관두지 않을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3점슛하면 박수 쳐줄 것 같네요 >:3! 순수하게 감탄의 의미를 담아서!
육상부 오라고 꼬셔버려

247 사라주 (J7nPTJstpg)

2021-07-31 (파란날) 23:50:02

>>233 (일단 사라주가 설계하기로는)사라는 양면적인 캐릭터라, 평소랑 집중할 때랑 캐릭터가 휙휙 바뀌니깐 말야👀
사라는 다른 사람들의 시선에 대해서는 딱히 신경을 안 써서, 귀염둥이 포지션을 놓고 다툰다거나 할 생각은 없지만 누군가가 호의를 표시해오는 것은 밀어내지 않아!
그러니 귀염둥이 포지션의 라이벌이라기보단 만인의 귀염둥이인 아랑이도 스스럼없이 귀여워해줄 수 있는 다른 반 친구로 생각하면. (?)

248 주원주(AKA골댕이) (PWbGa8InDA)

2021-07-31 (파란날) 23:50:39

>>233 그거 되게 좋다!!!(감동)😊😊😊 꼭꼭 대사로 쓰자. 나도 그거 좋아해! 업힘! 대롱대롱! 얼마든지! 이건 제가 아닌 주원이가 허용한겁니다!(???) 괘, 괜찮을거야. 응. 골댕이니까!(확신하지 못함)(일단은 골댕이 전에 늑대일지도)

249 이현주 (FptrU2bI96)

2021-07-31 (파란날) 23:51:00

이현이 혼자 멀쩡힌 얼굴로 웃으면서 아랑이 안내해주려 할 지도 모릅니다.

250 시아주 (2BiDu/kc8Q)

2021-07-31 (파란날) 23:51:21

>>247 사라 착하다~!

251 슬혜주 (MHnSOtZrpg)

2021-07-31 (파란날) 23:57:32

아무튼 저녁도 다 먹었으니 뭘 하면 좋을까...
도와줘 다이스몽!

.dice 1 3. = 2
일상이나 선관/썰풀이/고양이는 맨날 자

252 주원주(AKA골댕이) (PWbGa8InDA)

2021-07-31 (파란날) 23:58:14

>>251 슬혜주 어서와!

253 ◆qVMykkcvJk (IepHp4rPZk)

2021-07-31 (파란날) 23:58:58

>>251 앗! 저 tmi time 엄청 좋아해요 ^▽^!!!!!! 썰풀어주세요!!!!!

254 슬혜주 (kK2MxMHZA6)

2021-08-01 (내일 월요일) 00:00:21

현슬혜님은「악마」입니다.

https://kr.shindanmaker.com/chart/719369-56c1782ff9f4f4242a0e43bcc089597a094bfb09
#shindanmaker #당신은_천사_아니면_악마
https://kr.shindanmaker.com/719369

악 85%... 역시 인성킹냥이답네!

255 최민규 - 온지구 (aJd/KHRPT6)

2021-08-01 (내일 월요일) 00:00:32

"그렇지? 나도 그렇게 생각해."

타인이라면 비꼰다고 오인할 수 있는 말들을, 자연스럽게 주고받는 건 역시 함께한 시간이 길기 때문일까. 아니면 둘의 온도가 비슷해서일 수도 있다. 지구와 자신은 인간관계에 대한 온도가 비슷했닫. 적어도 최민규가 느끼기엔 그랬다. 춥지도, 덥지도 않은 적당한 날씨가 계속되는 관계인 것이다. 어떻게 보면, 항상 운동하기 좋은 날씨지. 오는 어깨동무는 굳이 거부하지 않았다. 그렇다고 마주 어깨동무를 하지도 않았다. 마주 하는 건 좀 낯간지러우니까, 라는 게 이유다. 그게 편했다.

골대에 공이 들어가고, 바닥에 퉁기자마자 그걸 낚아채는 지구를 보며 내심 감탄했다. 정말, 뭐든 잘했다. 인간관계는 조금 서툰 것도 같았지만, 뭐, 이미 친구가 되어버린 이상 그런 건 잘 눈에 안 들어오는 법이다. 애초에 자신도 신경 안 쓰는 부류기도 하고. 태클을 중간에 시도한 것도 같지만 막혔다. 작게 혀를 찼을지도 모른다.

"어깨에 힘 좀 풀어."

공은 골대에 들어가지 않고, 링에 맞아 튕겨나갔다. 최민규가 보기엔, 단순히 몸이 덜 풀린 것으로 보였지만. 튕겨나가는 공처럼 툭, 지구를 향해 한 마디 뱉었다.

"그러게 공부만 하니까 이렇게 되는 거 아냐, 이 자식아."

누가 봐도 농담이다. 오히려 진심은 어깨에 힘 풀라는 말에 더 실려있다.

하지만 오는 기회를 마다할 생각은 없었다. 공을 낚아채 앞으로 달려나갔다. 그리고 다시금 골대를 향해 던졌다.

.dice 1 2. = 1
1. 성공!
2. 실패!

256 민규주 (aJd/KHRPT6)

2021-08-01 (내일 월요일) 00:01:20

>>254 으아악 악마비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어울린다는게 슬혜씨의 매력 아닐까?!?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