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61384> [현대판타지/학원/육성]영웅서가 - 201 :: 1001

◆c9lNRrMzaQ

2021-07-24 07:45:13 - 2021-07-25 00:48:10

0 ◆c9lNRrMzaQ (asatcbT1pg)

2021-07-24 (파란날) 07:45:13

시트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593
어장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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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1 다림주 (u1mwj0DP9.)

2021-07-24 (파란날) 21:40:21

다이안주 리하리하~

462 가쉬 - 다림 (2KYSg7i90Q)

2021-07-24 (파란날) 21:42:47

분명 그녀인 것을 확신하고 말을 걸었다. 그리고 나를 향해 미소짓는 그 사람은, 확실히 내가 알던 다림이의 얼굴이었다. 허나 이어지는 말은, 음. 나로 하여금 아무런 반응도 할 수 없게 했다.

"..."

"..."

"..."

점 3개 한 줄 당 약 3초의 정적이 흘렀다고 보면 될 것이다. 어딜 봐도 다람이인데. 옷 모양이 굉장히 생소하긴 했지만. 그녀는 본인이 아님을 부정했다. 그렇다는건, 역시 이런 모습을 아무에게도 보이고 싶지 않았던 것일까? 그렇다면 왜 여기에서?

"어..."

여기에서 그렇다고 '너 다람이잖아!' 하고 압박을 주는 것은 굉장한 실례일 것 같기도 하다. 여기선 그냥, 모른척하고 돌아가는게 예의에 맞지 않을까 하고 생각이 되었다. 그녀에겐 여러모로, 실례를 저지르기도 했고.

"어.. 미안. 내가 아는 사람과 닮았..던 것 같아서. 미안해. 그럼, 이만."

닮았다니, 아마 그녀가 듣기에도 말이 안 되긴 할 것이다. 이 학원도에서 저렇게 눈에 띄는 머리를 가진 사람은 다림이 밖에 없을 테니까. 하지만 그것 외엔 다른 벗어날 방법이 생각나지 않기도 했고, 나는 홱 하고 몸을 돌려 천천히 그녀로부터 멀어지려 했다.

463 청천주 (7M.pLrFWgs)

2021-07-24 (파란날) 21:43:06

모하모하~
모두 어서오세요!

>>454 (모기향 피우기)

>>455 다행이네요!

464 청천주 (7M.pLrFWgs)

2021-07-24 (파란날) 21:43:40

ㅋㅋㅋㅋㅋㅋ(일상 팝그작)

465 다림-가쉬 (u1mwj0DP9.)

2021-07-24 (파란날) 21:47:54

다림은 벗어나려 하는(그리고 감각에 의거하여 본인임을 확신한 것을 알아차렸다) 가쉬를 보고는 어깨에 사뿐히 손을 올려놓으려 합니다. 붙잡은 거지요... 네... 등불에서 나오는 빛이 묘하게... 웅웅거리는 것 같은 느낌이 들까요.. 다행이라면 다행히도 별 효과는 없습니다. 위압감을 들게는 하지만. 그것도 변신시간이 다 되어서 사라지면 위압감도 사라지니까요?

"이르미 씨."
확신하셨죠? 라고 말하며 의념을 사용해서 꾹 짓누릅니다. 다림이 신체 A라서 꾸욱 누르는 힘이 장난 아닐 걸요. 그래도 어디 부러지게 누르지 않는.. 딱 제압의 의도로만 꾹 누르는 혈자리는 꽤 아플지도..(혈자리 마사지가 아주 아프다고 들었음)

"이르미 씨가 운이 참.. 나쁘네요..."
저랑 엮여서 그런 것 같기는 하지만요.. 라고 후후 웃으면서 얼굴에 그림자가 지는데도 마법소녀 버프인지 눈은 빛나고 있는데요? 네? 가쉬에게 '그 물건'을 안겨주고 억지로 손을 움직여 열게 할지도...

"이르미 씨의 입을 막으려면 이정도는 해야 하지 않겠나요?"
사악하게 미소지으면서 변신을 보려 합니다. 네... 마법소녀가 되어라 가쉬!

466 ◆c9lNRrMzaQ (xH1liGLvKM)

2021-07-24 (파란날) 21:50:58

이제 겁을 잃어버린 건가 그냥 보는데 불쾌하기만 했다.

467 하루주 (GqPIprbshA)

2021-07-24 (파란날) 21:52:30

캡하~! 다들 그랬다고 하더라구요

468 비아주 (G5Zz0ftqZk)

2021-07-24 (파란날) 21:52:48

재미없었군요...

469 청천주 (7M.pLrFWgs)

2021-07-24 (파란날) 21:52:57

캡리하!

470 ◆c9lNRrMzaQ (xH1liGLvKM)

2021-07-24 (파란날) 21:53:08

젠장....이럴거면 태국의 신화에 대해 공부하지 말걸 그랬군..

471 비아주 (G5Zz0ftqZk)

2021-07-24 (파란날) 21:53:28

예습해 간 거에요?

472 다림주 (u1mwj0DP9.)

2021-07-24 (파란날) 21:54:37

캡리하~

473 ◆c9lNRrMzaQ (xH1liGLvKM)

2021-07-24 (파란날) 21:55:35

아니 영웅서가 만들때 각국 신화에 대해 한참 공부했어서.. 영화 보면서 묘하게 꺼림칙한 기분이 겹쳐서 말이지.

474 화현주 (nhdkRPc6qo)

2021-07-24 (파란날) 21:56:11

랑종 그거 그냥 불쾌하기만 하다는데

475 춘심주 (g62BIaQcyI)

2021-07-24 (파란날) 21:56:37

뭔가 고증이 많이 달랐던 건가요?

476 비아주 (G5Zz0ftqZk)

2021-07-24 (파란날) 21:56:39

캡리하-

477 춘심주 (g62BIaQcyI)

2021-07-24 (파란날) 21:57:47

신화를 너무 잘 알아서 영화 내용이 잘 전달된건가!

478 ◆c9lNRrMzaQ (xH1liGLvKM)

2021-07-24 (파란날) 21:59:04

물론 지역 신화마다 다르긴 하겠지만 귀신과 아이가 한 공간에 같이 두게 했던 게 너무 걸리기도 했고 하혈이 저만큼 심하게 발생하면 신내림이 아니라 거림굿을 해야하는데, 거림굿은 안하고 혼을 위로하려고 하는 것도 그렇고.. 뭐랄까 음..

479 하루주 (GqPIprbshA)

2021-07-24 (파란날) 21:59:09

아무튼 캡하~ 모하~

480 가쉬 - 다림 (2KYSg7i90Q)

2021-07-24 (파란날) 21:59:17

오늘 일은 잊자. 그냥 집으로 돌아가서, 한 숨 자고 나면 될 것이다. 자고 일어나서, 다시 평소와 같이 일상 생활을.. 하고 생각하고 있는데 어깨에 올려지는 손의 감촉이 느껴진다. 그 감촉은 내가 앞으로 나아갈 수 없을 정도로 강해지더니, 그녀는 내 성을 불렀다.

"어...응..."

이제와서 아닌척을 할 수 있겠는가. 다림이는 스스로 밝히려는 것인지 나의 성을 부르곤 점점 강하게, 이젠 의념까지 사용해서 내 어깨를 짓누르기 시작했다.

"자, 잠깐... 입은 닫을테니까... 아무에게도 말 안 할테니까..."

그렇게 협박하는 상대에게 빌듯이 어깨를 눌리며 말했는데도, 그녀는 나에게 운이 나쁘다며 어떠한 물건을 건네주었다. 상자? 되게 미스테리하게 생긴 상자였다. 이 상자가 뭐길래.. 그녀는 이어 내 입을 막으려면 이정도는 해야 하지 않냐며, 강제로 내 손으로 그 상자를 열게 했다. 잠깐, 아니 상자를 여는 정도라면..

'펑!'

갑작스레 폭죽이 터지는 소리와 연기가 일고, 그 연기에 눈을 감았다가 콜록거리는 기침소리와 함께 눈을 떴다. 깜짝상자 같은건가? 연 사람을 놀라게 하는? 이정도라면 얼마든지 당해줄수 있는데.. 하고 생각하는데, 하의쪽이 굉장히 시원하다. 마치 방에 있을 때와 같이 말이다. 그리고 가슴쪽이 굉장히, 기분나쁠 정도로 시원하다. 이상하네. 분명 후드티까지 입고 나왔는데.. 하고 스스로 아래를 보니.

"..."

"이게 뭔드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

흰색과 분홍색 투컬러로 이루어진, 짧은 치마와 가슴이 반쯤 그대로 드러나게 패인 마법소녀 복장이었다. 프릴 달린어깨, 치마에 흰색 바탕의 부츠.. 거기에 목엔 핑크색의 초커와 오른쪽 어깨엔 차밍포인트인지 거대한 리본까지.. 왜? 도대체 왜? 어째서? 그저 난 머릿속으로 '???' 를 연발할 수 밖에 없었다.

//***눈갱주의***https://ibb.co/ggWJPjC(남캐가 마법소녀 옷을 입고 있는 그런 짤입니다.. 되도록이면 보지 마세요.. 그냥 설명을 위해..)

481 가쉬 - 다림 (2KYSg7i90Q)

2021-07-24 (파란날) 21:59:58

>>480 링크 수정 https://ibb.co/ggWJPjC

482 춘심주 (g62BIaQcyI)

2021-07-24 (파란날) 22:01:12

아무튼 모하모하! 이제 좀 날이 선선해지는 느낌입니다!

>481 어...ㅋㅋㅋㅋㅋ ㅋㅋㅋㅋ

483 가쉬주 (2KYSg7i90Q)

2021-07-24 (파란날) 22:01:30

캽뿌 어서오세요! 이게 아는 만큼 보인다 그런건가보네요.. 불쾌하셨다니..(토닥토닥)

484 청천주 (7M.pLrFWgs)

2021-07-24 (파란날) 22:01:35

(팝그작)

485 춘심주 (g62BIaQcyI)

2021-07-24 (파란날) 22:01:45

(드러누움)

486 가쉬주 (2KYSg7i90Q)

2021-07-24 (파란날) 22:01:53

>>482 앗..보면 안돼..(눈가리기)

487 하루주 (GqPIprbshA)

2021-07-24 (파란날) 22:01:54

(팝그작)

488 ◆c9lNRrMzaQ (xH1liGLvKM)

2021-07-24 (파란날) 22:02:19

참.. 개같은데.. 내가 연출하라면 저거보다 못할게 뻔하므로..

489 춘심주 (g62BIaQcyI)

2021-07-24 (파란날) 22:02:22

>>483 맞아 이거요 제가 하고싶었던 말임!!! 아는만큼 보이는 그거요!!

490 가쉬주 (2KYSg7i90Q)

2021-07-24 (파란날) 22:02:59

>>488 앗....으음....(토닥토닥)

>>489 그렇군!(?)

491 청천주 (7M.pLrFWgs)

2021-07-24 (파란날) 22:03:21

>>488 (토닥토닥...)

492 ◆c9lNRrMzaQ (xH1liGLvKM)

2021-07-24 (파란날) 22:04:04

아니 내가 연출했으면 굿판재현에 세시간 박았겠지. 수면 유도 영화로 인터넷에 돌겠군

493 다림-가쉬 (u1mwj0DP9.)

2021-07-24 (파란날) 22:05:32

"입을 닫는다곤 하지만요. 그런 공허한 것은 믿기가 어려운걸요?"
원망이 아니라 당연한 것을 말하는 거니까요? 라고 말하는 다림이 손으로 어깨를 짓누르며 나긋나긋하게 말하는데. 어쩐지 스산한 느낌입니다. 상자를 연 것을 확인하고. 변신당한 것을 보고는.

"그럼요. 입을 함부로 놀릴 수 없게 만드는 특효약이니까요?"
이 복장을 하고 다니면 절대로 입을 놀릴 수 없겠지요? 라고 부드럽게 말하는 다림입니다. 손으로 입을 가리고는 후후 웃습니다. 마법소녀 2인조... 아니.. 마법소년1과 마법소녀1은 이 소란스러움에 누군가 오기라도 하면 망하는.. 그런.. 운명공동체가 된 것입니다!

"마법소녀 복장이랍니다."
뭔데에에에에라는 말에 답하듯 말하고는 가쉬의 복장을 봅니다. 파란색에 분홍색.. 정석이긴 하군요. 라고 생각하기라도 하는 걸까?

"그럼.. 잠깐.. 앉을까요?"
아니면 몽블랑에 간다거나요? 라고 말하지만 여기에 앉는 것 외에 다른 선택지가 있을까..?

494 시현주 (xkViY76sJU)

2021-07-24 (파란날) 22:07:42

오.. 위에 저 마법소년 복장....
시현주는 저런게 좋습니다...
제가 게이게이게이는 아니고 뭔가.. 마초스러운게 귀염뽀쨕한 옷 입는 그런게 좋아요

495 성현주 (AyEm7eddfg)

2021-07-24 (파란날) 22:08:05

남자만이 할 수 있는 행위

여장

496 춘심주 (g62BIaQcyI)

2021-07-24 (파란날) 22:08:25

저는 공포영화는 뭔가 깜놀하는거보다는 미스테리하고 불쾌감 느껴지는걸 좋아해서 캡틴이 오늘 본 영화에 흥미가 가네요!
근데 그게 고증이 틀려서 불쾌한거면 못참음ㅠㅠㅋㅋㅋ!!

497 청천주 (7M.pLrFWgs)

2021-07-24 (파란날) 22:08:35

ㅋㅋㅋㅋㅋ,,,
현-하 성-하!

498 다림주 (u1mwj0DP9.)

2021-07-24 (파란날) 22:09:13

다들 어서오세요~

499 하루주 (GqPIprbshA)

2021-07-24 (파란날) 22:09:28

바이럴한만큼의 영화는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ㅋㅋ

500 가쉬 - 다림 (2KYSg7i90Q)

2021-07-24 (파란날) 22:09:52

"이건.. 아니.. 내가.. 아니.. 왜.. 어째서.. 나는.."

그 무엇도 제대로 된 문장이 되지 않은 채, 입 밖으로 힘 없이 툭툭 내뱉어진다. 머릿속에선 그 어떤 정리도 이루어지지 않고 놀람과 좌절감에 그저 단어를 되는대로 내뱉을 뿐이었다.

"..내가..내가 왜.. 어째서.."

그와중에 간신히 이루어진 생각이라곤, 왜 이런 옷을 입어야 하지.. 하는 생각이었다. 그리고 입 밖으로 '내가 무슨 잘못을 했다고!' 라고 내뱉으려고, 그것이 목구멍까지 올라왔지만. 스스로의 잘못을 명백하게 알고 있었기에 그녀를 비난하는 행위는 일절 할 수 없었다.

"그, 렇구나. 응. 그러네.."
그래. 마법소녀 복장이다. 그것은 봐도 안다. 근데 이렇게 가슴이 패인 물건인가? 이건.. 남자용 마법소녀 복장인가? 그럴거면 적어도 바지로 달라고 바지로! 팬티만 입고 있는 것보다 더 치욕스럽다.

"어.. 응.."
나는 힘 없이 그녀의 말에 동의했다. 이어 그녀가 몽블랑에 간다거나 하고 말하자 "거길 왜?! 이 옷을 입고?! 제정신.." 아니, 여기서 화를 내선 안된다. 나는 벌을 받고 있는 것이야. 공중에서 그녀를 마구 회전시킨 벌을.

"..몽블랑은 조금 곤란하지.. 않을까?"
나는 분을 삭히고 그녀에게 가능한 상냥하게 대답했다. 물론 그녀로서도 내가 분을 참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을테지만.

501 가쉬주 (2KYSg7i90Q)

2021-07-24 (파란날) 22:10:25

>>494 게이게이야....(아련)

502 시현주 (xkViY76sJU)

2021-07-24 (파란날) 22:10:35

진정한 남자다운 행위
그것이 바로..여장

모하모하~

503 ◆c9lNRrMzaQ (xH1liGLvKM)

2021-07-24 (파란날) 22:10:45

일단 나는 전체적으로 공포영화에 면역이 매우 셈.
어느정도냐면 남들 기괴하다는 영화들고 그냥 불쾌하다만 말할 정도로..

504 지훈주 (0Vkh5IqnpY)

2021-07-24 (파란날) 22:11:30

애오(애오)

505 가쉬주 (2KYSg7i90Q)

2021-07-24 (파란날) 22:11:34

>>503 저랑은 다르네요.. 전 태생 쫄보라 히이이익거리고 화장실도 혼자 못가는데..

506 가쉬주 (2KYSg7i90Q)

2021-07-24 (파란날) 22:11:49

지훈주 어솨!

507 청천주 (7M.pLrFWgs)

2021-07-24 (파란날) 22:12:59

지-하~

508 시현주 (xkViY76sJU)

2021-07-24 (파란날) 22:13:13


션주가 좋아하는거

이런거..넘조아요..

509 춘심주 (g62BIaQcyI)

2021-07-24 (파란날) 22:13:14

>>499 바이럴! 전문용어!! 뭔가 느낌은 알것같아요!

(캡틴이랑 짱무서운 공포영화 보고싶다)
(깜놀빼고)

모하모하 다들 어서오세요~!!

여자같은 여장은 괜찮지만 근육여장은 음ㅋㅋㅋㅋ 음ㅋㅋㅋ

510 ◆c9lNRrMzaQ (xH1liGLvKM)

2021-07-24 (파란날) 22:13:35

사실 그정도 되니 영서에서 시체칼날노래교단이나 열망자같은 거를 살리지 않을까?

511 화현주 (nhdkRPc6qo)

2021-07-24 (파란날) 22:13:38

근육좋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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