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5 모기향도 몇 갠가 있는데 어떻게 이렇게 물린 건지를 모르겠어. 모기가 싫어한다는 향의 스프레이까지 뿌렸는데 말이야. (절레절레) 다른 사람들 있으면 선배, 성헌 선배, 하면서 꼬박꼬박 존댓말 하다가 사람 없으면 설이도 눈치 보다가 "나도 별로 하고 싶어서 하는 거 아니거든?" 하고 어색함에 괜히 툴툴 거릴 것 같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256 뭐 자연으로 나왔으니 예상은 했지만 말이야 88 그래도 싫은 건 어쩔 수 없긴 해 ㅋㅋㅋ 징그러워...... 아무튼 부담 가지거나 그런 건 아니니까 노워리인 것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앗! 그거 재밌겠다! 왠지 애들 성격상 4갈래로 흩어져 버리면 '아...... 어쩔 수 없지.' 하고 그냥 포기 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엌ㅋㅋㅋㅋㅋㅋㅋ 놀리면 노려보기만 하지 아무 말도 못할 것 같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이씨, 나도 1년만 더 일찍 태어날걸;" 이러던가 ㅋㅋㅋㅋ
>>259 벌레는.........(절레절레) 응응!! 나도 그럼 걱정 덜게! ㅋㅋㅋㅋㅋㅋㅋ그치!! 애들 흩어져서 있다가 종치면 다 다음 수업하러 튀어가고ㅋㅋㅋㅋㅋㅋㅋ 아참, 보름이는 체육복 같은거 없을때 빌릴 사람이 설이 뿐(...)이라 설이한테 갈텐데, 설이는 체육복 빌리러 보름이 찾을 일은 없겠지...? 그나저나 1년만 일찍ㅋㅋㅋㅋㅋㅋㅋ귀여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설날에 자기 떡국 주겠다고 놀리는 보름이.
>>26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설이는 체육복을 까먹으면 그냥...... 안 빌리지 싶어...... (흐릿) 체육을 싫어해서 체육복 잊어놓고 선생님한테 가서 당당하게 "체육복을 잊어버려서 오늘은 못 할 것 같아요." 이러면서 체육을 빠지거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만약 꼭 빌려야 하는 상황이면 위치상 더 가까운 1학년 친구들한테 가지 않으려나 싶네! "보름이 체육복은...... 작잖아." 이러면서 히죽이는 못 된 짓은 할 것 같아. (절레절레) 그러면 보름이를 노려보다가 진짜로 뺏어먹을지도 몰라 ㅋㅋㅋㅋㅋ 소식하는 편이라 그래놓고 배부르다고 누워서 못 일어나겠지만 ㅋㅋ >>262 아니 그보다 예????? 이게 대체 무슨 말이시죠??
>>263 집어들면 뒷사람이 좋아합니다. (?) 언제든지 집어들어도 괜찮아. 집어들어서 바다에 휙~ 하고 아름다운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가게 해도 괜찮다. (설: ???)
>>267 바다 가면 수영복을 따로 팔테니 거기서 사면 되지 않을까요 선생님?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름이 체육복은 나한테 안 맞는다며 인성질 할 설이가 떠오르는군...... ^^...... 떡국 싫어한다 그러면 한껏 노려보면서 욕하다가 배 빵빵해서 그냥 엎어진 채 뾰루퉁해 있을 것 같아 ㅋㅋㅋㅋㅋㅋㅋㅋ 한동안 삐쳐서는 보름이가 말 걸거나 하면 "뭐요 아줌마." 이런다거나 ㅋㅋㅋㅋㅋㅋㅋ 유치빤스......
성헌도 설이 부끄러워하는 것은 아는지, 기꺼이 화제를 돌려주었다. 첫번째 문제는, 그 돌려진 화제가 설이 썩 달가워하지 않을 만한 방향을 향하고 있었다는 점이다.
"굳이 튜브가 필요있어? 내가 잡아줄 텐데. 그리고 바다에 왔으면 바닷물에 한번 시.원.하.게. 담가보고 가야지."
물에 얼굴을 넣었다가 적당한 시점에 물 밖으로 빼고, 팔과 다리를 퍼덕이는 그 움직임의 연계를 매끄럽게 이어가는 법을 알게 되면 수영이라는 건 꽤 재밌는 취미가 된다... 몸을 움직이는 걸 즐기는 사람에게는 말이다. 두번째 문제는 설은 몸을 움직이는 걸 썩 달가워하지 않는 타입이었고, 세번째 문제는 성헌은 그런 데에 대한 배려가 영 꽝이라는 점이다.
>>268 보름: 물에 안 들어갈 거야. 보름이가 너무 강경합니다 선생님!! 보름이가 수영복을 알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름이도 어쩌다 설이 체육복 빌려입고 나서 돌려줬는데, 나중에 설이 입으려고 보니 바짓단이랑 소맷단이 다 접혀 올라가있었다고 한다....... 그래도 바지 주머니에 사탕 넣어두는 것도 잊지 않을거라고 @@ 설이가 욕하면 그거 횟수세서 볼 꼬집을 거 같은데 ^.^ 뭐요 아줌마도 욕설 횟수에 추가하는 보름이였다...... 유치빤스2
설의 목소리에서 다급함이 묻어나온다. 물 자체를 싫어하는 것은 아니었다. 바닷물에 몸 담구고 있으면 게임을 하지 못한다는 단점은 있어도 시원하니 좋긴 할 것이다. 그렇지만 수영은 완전히 다른 얘기였다. 배워본 적도 없고 앞으로도 배울 생각도 없었는데!
"그게 대체 언제적 얘기야!!"
설은 경악했지만 종국에는 성헌에 의해 가볍게 뽑혀나갔다. 아니 내가 무슨 당근이냐! 이렇게 뽑아내게! 당근도 이것보단 살살 조심해서 뽑겠다! 성헌과의 대화에서 나름의 경고가 있긴 했지만, 설마 바로 뽑아서 들쳐 메어 질 것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 설은 기다란 팔다리를 푸드덕 거리며 성헌의 옆구리에서 벗어나려 낑낑 거렸다. 그 모습이 마치 갓잡아올린 물고기 같기도 했...... 흠흠.
"네가 무슨 사람을 뽑아내는 농부야?" "날 놔라아아아아-"
설은 역동적으로 버둥거리며 떽떽거렸다. 설이 이렇게나 몸을 열심히 움직이며 무언가에 격한 반응을 보인 적이 있던가. 아마 드물 것이다. 설이 사람이 아니라 고양이였다면 아마 지금쯤 등을 둥글게 만 채 하악질을 하고 있었을 것이다. 설은 몸을 버둥거려봐야 성헌의 힘에는 택도 없다는 걸 빠르게 깨닫곤 팔을 뻗어 돗자리 위에 놓여있던 고무튜브를 집어올렸다. 튜브를 손에 꽉 쥔 설의 표정에 체념이 섞여 나온다.
>>270 보름이가 너무 단호해......! 하지만 물에 들어가지 않아도 수영복은 입을 수 있을텐데!! 보름이의 수영복 차림을 못 보다니 너무 아쉽다...... (눈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름이 귀여웤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지 주머니에 사탕이라니 두배로 귀여워...... (쓰러짐) 욕설 횟수 세서 볼 꼬집으면 꼬집혀서 아프다고 또 욕해서 스텟 하나 더 쌓이고......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보름이 너무 귀엽다 ㅋㅋㅋㅋㅋㅋㅋㅋ 후 이렇게 귀여운 언니한테 아줌마라니 설아 이건 네가 잘못했다. (단호)
>>272 >>273 응응 그렇게 생각할게! 답레는 천천히 주고! 나도 어차피 금방 나가봐야 할 것 같기도 해서!
>>275 흑흑 아쉽지만 보름이가 무서워하니 어쩔 수 없지 88 그러고보니 지난번에 보름이가 물 싫어하는 걸 소꿉친구들은 알고 있지 않을까-하고 얘기한 걸 본 기억이 있는데, 혹시 소꿉친구 애들이 원인도 알고 있을까? 원인은 아직까지 안 나왔던 걸로 알고 있는데 친구들도 그걸 알고 있을지 아니면 모를지 궁금하네!
>>274 바다 패션이라도 알려주자면 검은 나시에 검은 트레이닝 반바지! 위에 커다란 하와이안 셔츠를 걸쳤어 @@ 물은 안 들어가지만! 그래도 패션만큼은 바다 느낌 낭낭하게!! 보름이, 2000원 비싸지고 귀여움을 얻었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탕은 빌려줘서 고맙다는 뜻이지!! 욕설 계속 쌓이면 계속 꼬집어야 하잖아 ㅋㅋㅋㅋㅌㅋㅋㅋㅋ 누가 이길 것인가....?? 아마 귀여운 설이가 이기겠지!!!
>>276 원인은 비밀! 아무리 어릴 적부터 보고 자란 소꿉친구라고 해도, 보름이가 “이유를 말했다가는 너희가 날 미워할까봐 무서워.”라고 말했을 거야. 늘 엉뚱하게 말하는 보름이가 이렇게까지 말했다는 건 엄청 진심이고, 정말 밝히고 싶지 않단 뜻이니까. 소꿉친구들도 그냥 물을 싫어한다! 라고만 알고 있을 듯해!
>>277 >>278 보름이의 바다 패션!! 좋아 수영복은 아쉽지만 바다 패션을 알려줬으니 이걸로 넘어가도록 하지. (만족)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마 설이가 중간에 도망가지 않을까? ㅋㅋㅋㅋㅋㅋㅋㅋ 꿋꿋하게 아줌마라고 한 뒤에 튀겠지만...... 설이보다 귀여운 보름이가 이길 것이다. (단호) 그렇구나! 아마 그렇게까지 말한다면 뭐가 됐든 미워 할 일은 없을 거라고 대답 하겠지만 어쨌건 더 물어보진 않을 것 같네!
>>279 머리 고정하는 핀도 불가사리 모양, 문어 모양, 조개 모양, 아무튼 바다 느낌 나는 걸로 했을 거야!! (계획대로) 설이가 도망가면 어쩔 수 없이 이자까지 붙이는 수밖에@@@ 소꿉친구들 단톡방에 몇번 남았는지 알려주고 하진이랑 성헌이한테도 설이를 붙잡으면 나에게 알려주거나 대신 형을 집행(?) 해달라 할지도 몰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다, 설이가 이긴다. 그래도 보름이는 입 닫고 있겠지만 그렇게 말해주는 것만으로도 분명 기뻐했을거야!! 방긋 웃어서 하트모양 입 만들었을거라고!! @@
>>280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불가사리 모양 핀이라니 세상에 보고 싶다! 물에 안 들어간다 뿐 보름이도 나름대로 바다를 즐기는 것 같아 다행이네! 형을 집행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단톡방을 보고 피해다니려다가 결국 잡혔을지도 모르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쓰러우면서도 기뻐하는 보름이가 귀여워! (왈칵)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꼭 이겨낼 수 있으면 좋겠다 88
그리고 난 슬슬 가봐야 할 것 같네. 이만 가볼게! 보름주도 성헌주도 오늘 하루 수고 많았고 잘 자! 좋은 꿈 꿔!
>>292 하지만 출근을 하지 않으면 사장님이 월급을 주지 않고 월급을 받지 못하는 참치는 굶어죽고 말거야! 아무튼 비구름은 전혀 소식이 없는데. 지금도 사실 비는 커녕 더위가 좀 있는 것 같아. 물론 열대야 수준은 아니고 선풍기를 켜면 버틸 수 있는 수준이지만 말이야! 아무튼 보름주가 있는 곳은 좀 시원해졌다고 하니 다행이야!
>>304 설이도 추위 많이 타는구나!! 보름이가 동생들 추위 타면 꼭 안아줘 버릇했는데 설이도 동생은 동생이라는 생각 때문에 꼭 안아줘버릇하던게 툭 튀어나올 수도 있겠다 @@ 설이 반응이 엄청 궁금해!! 작아진 눈사람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리해도 자기보다 조금 더 큰 눈사람 밖에 못 만들테니까! 설이든 하진이든 성헌이든 보름이가 눈사람으로 만들면 다 스머프 버전이 되는거야 ^.^ 난 오늘 잘 보냈어!! 이제 주말까지 반도 안 남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