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c9lNRrMzaQ
(dyD0iu6T3g )
2021-07-22 (거의 끝나감) 00:06:56
하루 2어장 격파 실화? 시트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593 어장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 설문지 : https://forms.gle/h72Npp5DSLXcnXp28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guardians 정산 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8556/recent 수련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61211/recent
206
지훈주
(pePAok3c2k )
Mask
2021-07-22 (거의 끝나감) 02:17:49
??
207
하쿠야주
(KoMrpYYO1g )
Mask
2021-07-22 (거의 끝나감) 02:18:07
어...?
208
화현주
(1Ul9haUQPc )
Mask
2021-07-22 (거의 끝나감) 02:18:08
버터오징어는 어쩔 수 없다... 저도 버터오징어파로 개종하겠습니다
209
에미리주
(RAFujfZgW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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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22 (거의 끝나감) 02:18:59
저도 카레버터오징어파로 개종하겠습니다 😎✨
210
화현주
(1Ul9haUQP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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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22 (거의 끝나감) 02:20:02
그리고 저는 무척 졸리다.. 지훈주.. 답레 써주시면 내일.. 일어나ㅣ서.. 답레 드리겠사와요
211
가쉬 - 미나즈키
(OOi2xv8hDc )
Mask
2021-07-22 (거의 끝나감) 02:20:31
처음엔 대충 훠이훠이하는 느낌으로 쫓아내려고 했는데 묻는 태도나, 그 모습을 보아하니 실로 필사적인 것이 확실했다. 그런 태도를 보니 흥미 없음으로 일관했던 것에 대해 조금 죄책감을 느끼기 시작했다. "뭐 거 죄송하게 됐네요." 나는 퉁명스럽게 대답하면서도 마음 속에 석연찮음을 느꼈다. 이런 식으로 대해선 안 되는데. 에이 젠장! 나는 머리를 벅벅 긁었다. 이내 그는 갑자기 눈을 가늘게 뜨더니 어디 학교 학생이냐며 물었다. "아프란시아 성학교입니다만. 그쪽은?" 내 학교를 묻는다면 자네 학교도 까는 것이 예의 아닌가. 하고 생각한 나는 턱짓으로 하쿠야를 가리키며 물었다. 그리곤 아까부터 신경쓰였던 질문을 했다. "누군데 찾고 있어요? 집이라도 나갔어요?" 하고 그래도 아까보단 조금 제대로 된 태도로 질문을 던졌다.
212
지훈주
(pePAok3c2k )
Mask
2021-07-22 (거의 끝나감) 02:20:42
>>210 푹 주무십셔 저도 이만 자러
213
진화주
(092kiesuDs )
Mask
2021-07-22 (거의 끝나감) 02:21:00
화바 지코바~
214
가쉬주
(OOi2xv8hDc )
Mask
2021-07-22 (거의 끝나감) 02:21:03
다들 잘잣
215
에미리주
(RAFujfZgWg )
Mask
2021-07-22 (거의 끝나감) 02:21:24
화-바 지-바
216
가쉬주
(OOi2xv8hDc )
Mask
2021-07-22 (거의 끝나감) 02:22:08
에미리주 손 남으면 저랑 돌리쉴?
217
가쉬주
(OOi2xv8hDc )
Mask
2021-07-22 (거의 끝나감) 02:22:28
아이 캔 멀티 일상 예아
218
에미리주
(RAFujfZgWg )
Mask
2021-07-22 (거의 끝나감) 02:22:41
뭐지? 가쉬와 에미야의 기묘한 일상 시즌2를 하시잔 것인가?????
219
가쉬주
(OOi2xv8hDc )
Mask
2021-07-22 (거의 끝나감) 02:23:28
>>218 제 생각엔 둘의 캐릭터성을 생각하면 좀 더.. 아니 저번엔 너무 부족했었고 한 20배정도 약을 첨가해도 될거라고 생각합니다만..(두둥)
220
에미리주
(RAFujfZgWg )
Mask
2021-07-22 (거의 끝나감) 02:24:19
>>219 에미리 특) 8bit 선글라스 쓴 에미야모드만 아니면 진지소녀임 ㅋㅋ좋다 일상 ㄱ~~~!! 장소는 역시 카페 몽블랑입니가???????
221
가쉬주
(OOi2xv8hDc )
Mask
2021-07-22 (거의 끝나감) 02:24:56
>>220 곤란하군.. 카페에 팬티만 입고 갈 순 없잖아..(왠지 팬티로 고정됨)
222
진화 - 다이안
(092kiesuDs )
Mask
2021-07-22 (거의 끝나감) 02:24:57
"고맙긴 뭘!" 친구끼리 이 정도의 말과 응원은 해줄 수 있는 것이 아닌가? 다이안도 성격이 많이 착한가보다. 덕담 몇마디에 저렇게 기뻐하는거 보니, 말해준 이쪽도 기뻐서 조금 마음이 들뜬다. 역시 친구란 좋은 것이다. "음? 으응......." 갑작스러운 질문에 나는 조금 당황해선 그를 바라보았다. 행복인가? 의외로 이런 질문을 직접적으로 듣는 경우는 잘 없지. 그래서 나는 단박에 대답하지 않고, 골똘히 생각하며 시선을 하늘에 높게 걸려있는 맑은 달로 향하는 것이다. 은은하게 빛추는 달빛을 멍하니 바라본다. 요즘은 행복한 걸까. 스스로에게 작게 질문해본다. "행복.....하다고 생각해." 매일 같이 악몽을 꾸고, 방에서 홀로 울던 나날들이 있었다. 그것에 비하면, 지금은 수 많은 인연이 늘어, 미숙하지만 목표를 위해 애써나가고 있으니. 이 것을 행복하다고 말하지 않는다면, 아마도 너무나도 뻔뻔한 것이겠지. "에헤헤, 그 마음은 기쁘네. 다이안은 요즘 어떤데?" 의지라. 상냥한 그 마음씨에 조금 감동한 나는, 두 손을 허리 뒤로 둘러 뒷짐지면서 장난스럽게 고개를 기울이며 물어보는 것이다.
223
진화주
(092kiesuDs )
Mask
2021-07-22 (거의 끝나감) 02:25:23
가쉬는 어째서 팬티에 얽매이고 있는거야 ㅋㅋㅋ
224
에미리주
(RAFujfZgWg )
Mask
2021-07-22 (거의 끝나감) 02:25:39
>>221 무슨 일이??????일어나려고?????하나요????????
225
미나즈키 - 가쉬
(KoMrpYYO1g )
Mask
2021-07-22 (거의 끝나감) 02:26:16
집을 나갔냐, 는 질문에 미나즈키의 어깨가 움찔했다. 하쿠메이가 실종되고 얼마 되지 않았을 때는 비슷한 질문을 많이 들었었다. 학원도에 오고 나서는 그런 일이 없었는데... 이렇게 듣게 되니 꽤 이상한 기분이었다. "가출은 아니고 실종이요. 제 누나인데... 청월 졸업생이었거든요. 저도 청월이고." 혹시 이상한 영업이나 하는 사람으로 오해받았던 걸까? 그래서 그 트럭 발언이 나왔던 거고? 사실 상대는 아주 성실한 성학교 학생인 건 아닐까? 가쉬가 한 마디씩 말할 때마다 미나즈키의 머릿속에서는 가쉬의 이미지가 비트코인 시세보다 더 심하게 급변하고 있었다.
226
가쉬주
(OOi2xv8hDc )
Mask
2021-07-22 (거의 끝나감) 02:26:16
>>223 그것이.. 아이 덴 티 티 이기 때문이다!!! >>224 아무래도 저건 내가 생각해도 불가능하고.. 아 거하게 약을 빨고 싶은데.. 으으으음.. 이 맛이야 하고..
227
에미리주
(RAFujfZgWg )
Mask
2021-07-22 (거의 끝나감) 02:26:45
아 일단 선레는 가쉬에게 맡겨도 괜찮겠습니가??? 내용 보고 몽블랑 출근하던 에미야모드 에미리로 꺼내올지 크로와상 빡세게 말은 그냥에미리로 가져올지 결정하겟음!!!! 🤦♀️🤦♀️🤦♀️
228
하쿠야주
(KoMrpYYO1g )
Mask
2021-07-22 (거의 끝나감) 02:26:46
화현주-지훈주-바이!
229
진화주
(092kiesuDs )
Mask
2021-07-22 (거의 끝나감) 02:28:06
왜 그런 아이덴티티가 성립되어버렸어 ㅋㅋㅋ 선도부에 끌려간다고;
230
에미리주
(RAFujfZgWg )
Mask
2021-07-22 (거의 끝나감) 02:28:26
(대충 선도부 출신이신 하즈키 오라버니 뒷목잡는 짤)
231
가쉬 - 미나즈키
(OOi2xv8hDc )
Mask
2021-07-22 (거의 끝나감) 02:29:29
하쿠야는 정직하게 나의 질문에 대답해주었다. 실종되었으며, 누나는 청월이 졸업생이었다고. 그리고 본인도 청월의 학생이라고. 잠깐, 청월? 청월이라면.. 릴리의 학교잖아. 뭐 같은 학교라고 꼭 지인이랑 법은 없지만, 나에게 청월 하면 떠오르는 것은 역시 애늙은 분홍 꼬맹이밖에 없었다. "음, 죄송합니다. 그런 일일줄은." 나는 괜시리 미안해져 뒷목을 긁적였다. "저도.. 가족에 대한 마음은 잘 압니다. 본 적은 없지만.. 찾으시길 빌겠슴다." 하지만 괜히 딱딱하게 구는 것도 싫고, 그렇다고 상대방의 저 처절함을 바보취급 하고 싶지도 않았다. 나는 괜히리 뭔가 맘에 들지 않은 불만인 표정을 하고 말했다. 불만인 것은, 이런 상황에서도 제대로 대응하지 않는 나 자신이었지만. "뭐 특징같은거 있음 말해주십쇼. 나중에 혹시라도.. 모르니까. 만나게 된다던가. 했을 경우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면. 하고 생각한 나는 그에게 누나의 특징을 물었다.
232
진화주
(092kiesuDs )
Mask
2021-07-22 (거의 끝나감) 02:30:36
이게 다 크로와상 때문이다....책임져크로와상
233
가쉬주
(OOi2xv8hDc )
Mask
2021-07-22 (거의 끝나감) 02:30:54
>>227 잠깐 8bit선그라스 에미야모드면 약을 빤 일상이 되는 대신 팬티는 안되고, 반대로 그냥 에미리면 팬티상태로 만날 수 있지만 진지진지한 상태란거잖아. 이거 너무 딜레마인걸.. >>229 히이이이이익 선도부만은!!!!
234
에미리주
(RAFujfZgWg )
Mask
2021-07-22 (거의 끝나감) 02:31:04
>>232 (대충 납득하지 못하는 크로와상 짤)
235
가쉬주
(OOi2xv8hDc )
Mask
2021-07-22 (거의 끝나감) 02:31:31
그런데 가쉬가 8bit 에미리를 보고 일반 에미리 상태를 유추해낼 수 있나요?
236
가쉬주
(OOi2xv8hDc )
Mask
2021-07-22 (거의 끝나감) 02:32:09
오늘 밤은 약을 거하게 빨아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든다.
237
에미리주
(RAFujfZgWg )
Mask
2021-07-22 (거의 끝나감) 02:34:02
>>233 전자는 진짜 개그맨되고 후자는 간만에 "어라🎵 천박하셔라....ㅎㅎ" 하는 매운맛말투 에미리 들고 올 가능성 높단 애옹 요새 학원도 와서 애가 많이 개그가 됐는데 얘 원래 이미지는 1스레때부터 이랬습니다 (ㅋㅋ!) >>235 8bit 에미리 특) 얼굴 싹다 선글라스와 마스크로 가려서 표정 알기 어려움
238
하쿠야주
(KoMrpYYO1g )
Mask
2021-07-22 (거의 끝나감) 02:34:06
생각해보니 하즈키 오라버니가 24살이면.... 하쿠메이하고 같이 학교를 다녔어....!
239
에미리주
(RAFujfZgWg )
Mask
2021-07-22 (거의 끝나감) 02:34:25
>>238 충격속보) 하쿠메이 24살이었음
240
진화주
(092kiesuDs )
Mask
2021-07-22 (거의 끝나감) 02:34:57
하쿠메이 생각보다 젊구나!
241
에미리주
(RAFujfZgWg )
Mask
2021-07-22 (거의 끝나감) 02:35:19
뭐지? 캡틴께 관련 선관 가능하냐고 여쭤야 하는 각인 부분인가?
242
가쉬주
(OOi2xv8hDc )
Mask
2021-07-22 (거의 끝나감) 02:35:24
>>237 오 굉장히 도전적일 것 같은걸.. 에밀리주만 괜찮다면.. 매운맛 말투 에미리vs팬티 가쉬라는 매치를 성사시켜 볼 수도 있습니다..
243
하쿠야주
(KoMrpYYO1g )
Mask
2021-07-22 (거의 끝나감) 02:35:58
>>239 미안! 동창은 아니고 26살이다!
244
에미리주
(RAFujfZgWg )
Mask
2021-07-22 (거의 끝나감) 02:36:41
>>243 충격속보) 하쿠메이 하즈키보다 연상이엇음
245
하쿠야주
(KoMrpYYO1g )
Mask
2021-07-22 (거의 끝나감) 02:37:21
>>244 하지만 >>241은 재밌어 보이는걸... 가능하다면 말이지만!
246
진화주
(092kiesuDs )
Mask
2021-07-22 (거의 끝나감) 02:38:00
ㄷㄷㄷ;;;; 크로와상 모양의 달콤한 창과 팬티 모양의 방패에 대결. 지금껏 이런 매치는 없었다.
247
에미리주
(RAFujfZgWg )
Mask
2021-07-22 (거의 끝나감) 02:38:43
>>242 ㅋㅋ좋다 간만에 개그아닌 에미리 들고온다ㅋㅋㅋㅋㅋㅋㅋㅋ😎✨
248
가쉬주
(OOi2xv8hD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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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22 (거의 끝나감) 02:39:10
>>247 좋아 간다! 약빨 최대치로 간다!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249
에미리주
(RAFujfZgWg )
Mask
2021-07-22 (거의 끝나감) 02:39:19
>>246 팬티모양의 방패 멈춰!!!!!!!!!!!!!!!!!!!!!!!!
250
에미리주
(RAFujfZgWg )
Mask
2021-07-22 (거의 끝나감) 02:44:47
(대충 이젠....이 짤의 학교를 성학교로 바꿔야 할 거같단 애옹.....)
251
미나즈키 - 가쉬
(KoMrpYYO1g )
Mask
2021-07-22 (거의 끝나감) 02:45:02
여태 자신이 누나를 본 적 있냐고 물어봤던 사람 대다수는 모르겠다는 말을 마지막으로 갔기 때문에 이렇게 대화가 길게 이어지는 건 오래간만이었다. 마지막으로 본 것이 5년 전인데다 당시에 꽤 어렸기에 기억나지 않는 것이 더 많았지만, 그래도 미나즈키는 최대한 가쉬의 질문에 대답해보려 노력했다. "머리카락이 발목까지 올 정도로 긴데 이건 잘랐을지도 모르니까 너무 신경쓰지 마시고요... 저보다 키가 커요. 아마 180은 될 거예요." 그 외에 힘이 세다거나(가디언이면 당연한 일이었다), 실제로 보면 사진보다 더 예쁘다거나(이건 자신의 주관적인 판단일 뿐이었다), 우동에 고춧가루를 뿌리는 걸 좋아한다거나(실종된 사람을 찾는 데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정보였다) 하는 얘기는 깔끔하게 생략했다.
252
다이안 - 진화
(GoZmMhFOtA )
Mask
2021-07-22 (거의 끝나감) 02:46:37
" 그렇담 다행이구. " 행복하구나. 그래.. 그거면 된거야. 나도 이 학교에 들어오고나서부턴 마음이 조금 편안해졌달까. 앞으로의 일은 어떻게 될진 모르는거지만. " 그냥 그래. 어떤 날은 기쁘고 어떤 날은 걱정되고. " 주머니에 넣었던 편지를 더욱 구겼다. 주먹에 힘이 들어갔다. 힘들어 요즘. 기뻐 요즘. 딱 정해질 수 없는게 내가 약한 인간이라 그런걸까? 아님 내가 너무 주위 눈치를 보나? " 윽.. " 고개를 기울인 그의 시선을 또 피해버렸다. 진화는 친구인데. 왜 솔직해지지 못하는걸까?
253
진화주
(092kiesuDs )
Mask
2021-07-22 (거의 끝나감) 02:47:14
다이안주 근데 안자도 괜찮아?? ㅋㅋㅋㅋ
254
에미리주
(RAFujfZgWg )
Mask
2021-07-22 (거의 끝나감) 02:47:52
(대충 이렇게 모두 저와 같이 밤을 새시는 거란 앩옹)
255
다이안 - 진화
(GoZmMhFOtA )
Mask
2021-07-22 (거의 끝나감) 02:48:25
일을 나갈지 안 나갈지 모르겠네요..
256
진화 - 다이안
(092kiesuDs )
Mask
2021-07-22 (거의 끝나감) 02:52:17
"그렇지?" 다행이라는 그의 말에는 웃으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이럴 때 행복하다고 말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얼마전 미나즈키와 대화할 때도 그랬지만, 요 근래 노력해서 무언가 내세울 것이 없었다면 이러한 흐름에서 분명 울적해졌겠지. 그럼 상대도 슬퍼했을지도 모른다. 그런건 어쩐지 슬프니까. "그래? 그런 것 치곤....." 흐응, 하고 나는 잠깐 그의 기색을 살폈다. 목소리는 어딘가 가라 앉아있고, 짧게 신음하면서 내 시선을 피하고. 그냥 그렇다기엔 무언가, 고민이 있어보이는 모양새였다. 나는 파고들어도 될지 조금 고민하다가, 아까 그가 보여준 호의에는 답해줘야겠다 싶어서. 기울였던 고개를 다시금 바로 하면서 말하는 것이다. "나도 언제든 의지해줘. 친구잖아?" 그렇게 말하곤 좀 더 믿음직해보이도록, 나는 팔을 굽혀 근육을 자랑하는듯한 자세를 취하면서 한쪽 눈을 깜빡이는 것이다. 물론 내 가녀리고 가녀린 팔뚝은 그런다고 무언가 울퉁불퉁 해지지는 않지만. "이래보여도 워리어니까! 든든하다는 평도, 요즘엔 꽤나 받는다구?"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