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61267> [현대판타지/학원/육성]영웅서가 - 196 :: 1001

◆c9lNRrMzaQ

2021-07-21 00:02:08 - 2021-07-21 18:41:19

0 ◆c9lNRrMzaQ (hJGj//Sm76)

2021-07-21 (水) 00: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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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9 하루주 (aQfNMKAdxs)

2021-07-21 (水) 17:42:22

하루주 돌려야 해요.

870 비아주 (UvbUPNsWp6)

2021-07-21 (水) 17:42:34

>>868 >>856 매칭?

871 진화 - 미나즈키 (sqCcZYCpos)

2021-07-21 (水) 17:42:49

"..........................."

나는 두 손으로 얼굴을 짚었다. 그렇구나. 미나즈키는 나를 예의상 선배라고 불러줬던 것이 아니다. 진짜로 선배인 줄 알았던거지....그는 내가 현재 성학교로 전학왔으며, 2학년에 머물러 있단걸 모르는 모양이었다. 맙소사. 한 때 후배였던 아이에게 이걸 스스로의 입으로 설명 해야된다니, 현실은 너무 잔혹하다. 그리고 뒤이어진 의문도, 같은 청월 학생이라면 마땅히 가질만한 의문이었을 것이다.

같은 청월이었다면 말이지. 아프란시아 고교는 청월보다 하교 시간이 2시간은 빠르다. 그래서 수업을 마친 뒤에 적당히 쉬다가 카페에 출근해도, 나는 아무런 지장이 없는 것이다........나는 깊고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민망해서 얼굴이 불탈 것 처럼 붉어졌지만, 상냥한 마음으로 챙겨주는 자존심 때문에 속이거나 할 수도 없는 노릇이니.

"그.....미나즈키. 나는 여러가지 사정이 있어서, 지금은 성학교로 전학 갔어."

그리고.....지금은 2학년이니까, 엄밀히 말하자면 선배도 아니야.....라고 기어가는 목소리로 덧붙이며, 나는 고개를 떨궜다.

872 비아주 (UvbUPNsWp6)

2021-07-21 (水) 17:43:03

진화주 질문...

873 다이안주 (JLJrlJ43Gc)

2021-07-21 (水) 17:43:23

하루주 드가자!!!!!!

874 하루주 (aQfNMKAdxs)

2021-07-21 (水) 17:43:48

상황은 어떻게 하실래요?

875 진화주 (sqCcZYCpos)

2021-07-21 (水) 17:43:54

>>872 몬데구린?

876 다이안주 (JLJrlJ43Gc)

2021-07-21 (水) 17:44:34

>>874 하루주 원하는 상황 있을까?

877 에릭주 (trhS7AhTTk)

2021-07-21 (水) 17:44:38

>>867 이젠 됐어...
정점을 보았고
애인을 만들었고
메리도 돌아왔으니..... (싸늘)

다이안주!! 답레는 어디있나!

878 에릭주 (trhS7AhTTk)

2021-07-21 (水) 17:45:06

네 답레는 여기있다 >>448

879 에릭주 (trhS7AhTTk)

2021-07-21 (水) 17:45:24

아니 내 답레
더워서 그런가 오타가 무지성으로 튀어나와

880 바다주 (eYid/bflEA)

2021-07-21 (水) 17:45:35

🤗🤗

881 에릭주 (trhS7AhTTk)

2021-07-21 (水) 17:46:00

바다하이

882 진화주 (sqCcZYCpos)

2021-07-21 (水) 17:46:06

잿더미가 되어버린 에릭주를 갈구기엔, 나도 요즘 기력이 허하긴 해...

>>880 귀여운 빠따쭈 !!!!

883 비아주 (UvbUPNsWp6)

2021-07-21 (水) 17:46:08

>>875 뺘가 진화 머리채 잡으려고 해도 되나요

884 하루주 (aQfNMKAdxs)

2021-07-21 (水) 17:46:10

>>877 고작해야 목표가 거기까지였나.
그래놓고 시빌워를 일으키다니..

>>876 다이안 편한 상황으로 선레주시면 맞춰드릴게요! 늅늅

885 하루주 (aQfNMKAdxs)

2021-07-21 (水) 17:46:28

바 하~

886 진화주 (sqCcZYCpos)

2021-07-21 (水) 17:46:28

>>883 해, 해도 돼

887 비아주 (UvbUPNsWp6)

2021-07-21 (水) 17:46:53

애인도 있고 여동생도 있지만 친구가 없는데 무슨 정점이야

뺘땨햐이!

888 비아주 (UvbUPNsWp6)

2021-07-21 (水) 17:47:24

>>886 (제법 너무해요)

일단 답레는 밥 먹고 나서...! 지금 삼계탕냄새맡으면서 위장은 비어있단게 SAN치가 마하에요

889 가쉬주 (EsqvO4qSOg)

2021-07-21 (水) 17:47:25

바다주 안녕하세요!

890 하루주 (aQfNMKAdxs)

2021-07-21 (水) 17:47:29

충격) 하루는 에릭의 친구가 아니었다

891 가쉬주 (EsqvO4qSOg)

2021-07-21 (水) 17:47:48

(나는 정점이다.)
(그래프를 거꾸로 본다고 생각하면 된다.)
(아무것도 없기에 나는 정점이다.)
(눈물)

892 다림-진화 (D3EVplUELc)

2021-07-21 (水) 17:47:52

"아니요.. 사실 인맥이 넓은 편은 아니에요."
여러 사람들과 만나는 걸 싫어하진 않지만 그게 깊은 관계를 보장하지 않으니 떠나가는 사람도 꽤 있다면서 말하고는 그래도.. 그러고 싶지 않은 분도 있고. 그게 시연 양이었지요. 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묻는 것에 사과 케이크나 라즈베리 케이크의 맛을 말하면서 묘사를 기깔나게 합니다. 아삭하고 달콤하고 새콤한 맛이 입을 씻어주는 객관적으로 매우 맛있는 케이크라고 말하면서 얼마나 맛있었으면 미식 스킬이 생기려고 했다니까요? 라는 농담성 말을 합니다.(*실제로 생김)

"그렇지만 역시 하나만 있는 걸 교환하는 건 조금 두렵네요.."
자신이 가진 3병은 스타후르츠 생과일 주스라면서 먹으면 하루정도는 매력이 조금 높아진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물품 중에 신기하게도 마법소녀 복장...도 있다고 중얼거립니다. 그건 좀 부끄러웠던 걸까.

"글쎄요.. 몬스터에게는 너무 맛있어서 먹고싶다라는.. 정확하게는.. 욕망의 비대화로 인한 말로라고 하던 것 같기도 하고요.."
사실 게이트 창작대회 같은 걸로 쓸까 하다가 내놓은 거라서 먹이를 적절히 조절하는 게 함정적 요소였다나 뭐라나(대체)

"아 이게 맞네요."
분석 스킬을 써서 보너스라는 걸 알고는 조심스럽게 캐냅니다. 반짝거리는 투명한 유리 이파리같은 풀을 캐내고 다시 과일을 따야 하려나요.

//9

893 가쉬주 (EsqvO4qSOg)

2021-07-21 (水) 17:48:12

>>888 ?!?! 냄새를 맡을 수 있으면 먹을수 있단거 아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94 에릭주 (trhS7AhTTk)

2021-07-21 (水) 17:48:49

>>882 재의 귀인이 되어버린 거시야

>>884 나에겐 더 높은 곳을 볼 자극이 없어
재밌는 라이벌 안나오려나

>>887 농담안하고 비아가 친구다 대려와도 에릭이 더 많아 (정색)

895 다림주 (D3EVplUELc)

2021-07-21 (水) 17:48:58

다들 어서오세요!

896 가쉬주 (EsqvO4qSOg)

2021-07-21 (水) 17:49:20

>>894 그러시면 새회차 하실?

897 가쉬주 (EsqvO4qSOg)

2021-07-21 (水) 17:49:36

보통 고인물들 다 깨면 새회차 뉴게임 하던데...

898 하루주 (aQfNMKAdxs)

2021-07-21 (水) 17:49:40

>>894 일단 여자친구부터 따라잡아보시죠. 여자친구분은 신경 많이 쓰시던데

899 하쿠야주 (KkguKRjhGs)

2021-07-21 (水) 17:50:16

바다주-하이!

900 비아주 (UvbUPNsWp6)

2021-07-21 (水) 17:51:21

>>894 에릭주의 정색... 이것은 귀하군요😉

901 다이안주 (JLJrlJ43Gc)

2021-07-21 (水) 17:53:16

>>884 그럼.. 상점가에서 만났다거나?

902 진화 - 다림 (sqCcZYCpos)

2021-07-21 (水) 17:53:16

"그런가? 인간 관계는 어렵네."

확실히 여러 사람을 만나는 것과, 그게 깊은 관계로 이어지느냐는 별개의 이야기다. 다만 내 입장적으로는 일단 여러 사람들과 알고 지내는 시점에서 충분히 인기인의 자질이 있는 편이라고는 생각한다만. 뭐 이런건 본인이 어떻게 받아들이냐임으로, 나는 고개를 끄덕이곤 넘어갔다. 그리고 뒤이어진 묘사에는 침을 꿀꺽 삼키는 것이다. 너구리들은 요리를 잘하는게 종족 특성 같은걸까...

"음, 그건 그럴 지도."

아쉽게도 나는 중복 물품 자체는 없다....라고 생각하다가, 마법 소녀 복장에 풋 하고 웃음을 터트리곤. 그녀를 보면서 그녀가 마법소녀가 되었을 때를 가볍게 생각해봤다. 어울릴 것 같아서 보고 싶다고 덧붙이는건 덤이다.

"무섭잖아...."

그렇게 말하니까 더 무섭다. 게이트는 게이트란건가....사람에게는 진짜 적용 안되는거 맞아?? 먹어도 되는거야??

"운이 좋네!"

903 하루주 (aQfNMKAdxs)

2021-07-21 (水) 17:54:27

>>901 그것도 좋고, 가볍게 학교에서 만났다는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오히려 안면이 없다면 학교 쪽이 편할지도 모르겠네요~

904 다이안주 (JLJrlJ43Gc)

2021-07-21 (水) 17:56:05

>>903 오케이! 그럼 학교로 부탁해

905 미나즈키 - 유진화 (KkguKRjhGs)

2021-07-21 (水) 17:56:58

띠롱! 하는 소리가 나면서 머릿속 퍼즐이 맞춰지는 기분이었다. 학교에서 진화의 얼굴을 못 봤던 것도, 그렇게 일찍부터 몽블랑에 있을 수 있었던 것도 전부 아프란시아로 전학을 갔기 때문이었다.
여러가지 사정이 있다고 하니 그 이유에 대해서는 굳이 묻지 않는 편이 좋겠지.

"...죄송해요."

그런데 이렇게 되면 호칭은 어떻게 되는 거지? 혹시 진화는 계속 선배라고 불리는 걸 부담스럽게 생각하고 있는 건 아닐까?
지금이 아니면 물어볼 기회도 없겠지... 진화의 어깨를 토닥이던 미나즈키가 조심스레 물었다.

"그러면... 선배라고 부르면 안 되는 거죠?"

906 하루주 (aQfNMKAdxs)

2021-07-21 (水) 17:57:35

>>904 아아 혹시 선레 부탁드려도 괜찮을까요???

907 다림-진화 (D3EVplUELc)

2021-07-21 (水) 17:58:23

"어렵더라고요..."
쉬운 게 있겠냐만은. 유독 다림은 어려워하는 느낌입니다. 묘사에 침을 삼키는 걸 아는지 모르는지.. 그리고는 진화의 말에 손끝이 삐끗합니다. 과일을 스쳐지나갔을 뿐이지만요.

"자..잘 어울리지 않을 거에요..."
마법소녀 복장이 어울릴 거라는 말에 전혀 그렇지 않다는 말을 하나요? 중복 물품이 없다면 교환하기 조금 그럴지도 같은 생각을 합니다. 사실.. 다림이라면

"그럼 그냥 가지실래요?"
라고 말해도 이상할 건 없지. 그렇게 말하고는 무섭짆아라는 말에

"그래서인지 쫓는 것에 부담은 없어요."
그런 만큼 나무에서 전부 따는 것도 애매하니까요. 그러고보면 한 나무에서 어느 정도만 따면 다른 나무로 이동합니다. 그리고는 운이 좋다는 진화 씨의 말을 듣고 웃습니다.

"그렇겠지요..."
조심한 탓에 대답이 늘어지는 것처럼 보이도록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사실 과일을 따는 동안 이렇게저렇게 많이 발견할 수도 있겠지만요?

//11

908 다이안주 (JLJrlJ43Gc)

2021-07-21 (水) 17:59:20

>>906 그렇담 잠시만 기다려줘!

909 하루주 (aQfNMKAdxs)

2021-07-21 (水) 17:59:50

>>908 감사합니다~

910 ◆c9lNRrMzaQ (aZrAhmqTnQ)

2021-07-21 (水) 18:01:30

개쩌는 비전 심법 풀고싶자

911 하루주 (aQfNMKAdxs)

2021-07-21 (水) 18:02:01

>>910 츄릅

912 가쉬주 (EsqvO4qSOg)

2021-07-21 (水) 18:02:21

>>910 우와...(나랑은 관련 없겠지)

913 춘심-가쉬 (iDhW.uuB0Q)

2021-07-21 (水) 18:02:41

"백.춘.심." 그 세 글자에 머리털이 쭈뼛했다. 반사적으로 손을 들어, 들으라는 듯이 또박또박 본명을 부른 짓궂은 사람을 한 대 때려주려고 주먹을 쥐었으나, 반가움이 가득한 장난스런 미소에 일단 손을 멈추고 그를 바라보았다. 어렴풋이 기억에 남아있는 얼굴이다. 분명, 예전에 아버지 공장에서 일손을 도왔던 남자애다. 한 달 정도 일하다 그만두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쉬운 일이 아니다 보니 거쳐간 이가 한둘이 아니라 하나하나 모두 기억하기는 어렵지만, 얘는 워낙 잘생겨서 특별히 기억에 남아있었을 뿐이다.
머리를 마구 쓰다듬어 헝클어뜨리곤 벤치 등받이를 훌쩍 뛰어넘어 옆자리에 앉는 그를 잡아먹을 듯이 노려보다가, 그의 정강이를 세게 차주고 싶은 마음을 겨우겨우 참아내고 주먹을 쥐어 그의 옆구리를 아프지 않게 쿡 찌르려고 했다.

"잘생긴 알바생."

아무래도 짓궂은 장난에 화가 나는 것보다는 반가운 마음이 더 컸는가 보다. 언짢으려고 했던 기분도 금세 누그러진다.

"여기서 만날 줄은 몰랐는데. 능글맞은 건 여전하네."

그를 보니까 집 생각이 나서 약간 그리운 기분이 들었다.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으면 더 감상에 젖어버릴 것 같아서 픽 웃어버리고 고개를 살짝 돌려버렸다.

"나야 뭐. 잘 지냈지. 너는 잘 지냈고?"

조금 먼 곳을 응시하며 넌지시 물었다.

914 진화 - 미나즈키 (sqCcZYCpos)

2021-07-21 (水) 18:03:11

"아, 아니 뭐. 괜찮아! 요즘은 잘 지내고 있고!"

사과하는 그에게 나는 애써 밝게 웃으며 손사래를 쳤다. 이래보여도 독특한 스킬도 얻었고, 연인도 사귀었으며, 최근엔 무시무시한 게이트에 참여해서 살아남았다던가. 등등. 요 근래 자랑할만한 일을 열심히 떠들어댄 기분이다. 그렇게 놓고 보면, 요 근래 열심히 노력해서 무언가 이렇게 말할 수 있는 성과라도 나와서 다행이다. 말할 꺼리가 없었으면 여기서 필연적으로 울적해지지 않았겠는가.

"음....난 괜찮은데. 미나즈키가 편한대로 부르면 되지 않을까?"

다른 학교 사람에다가 이젠 학년도 같으니, 엄연히 말하자면 선배는 아니지. 그렇지만 난 사실 그렇게 불리는게 별로 불편하지는 않다고 할까.....오히려 반대로 미나즈키가 상쾌하게 '진화야! 우리 이제부터 같은 학년이네!' 라고 말하는게 심정이 더 복잡할지도 모른다. 실제로 나는 같은 학년의 몇몇 나이어린 동급생이 '진화군' 이라고 날 부를 때 마다 상당히 묘한 기분이다....

915 진화주 (sqCcZYCpos)

2021-07-21 (水) 18:03:39

>>910 풀어버리는겁니다 캡쀼...

916 다림주 (D3EVplUELc)

2021-07-21 (水) 18:05:01

다림주: 생각해보니 여주는 핫플레이스였군(?)(농담이다)

917 다림주 (D3EVplUELc)

2021-07-21 (水) 18:06:02

치킨을 시킬까 고민중...

머든 그냥 먹고 싶은 배고픔인데 치킨 말고는 시키기 좀 애매한 느낌...

918 춘심주 (iDhW.uuB0Q)

2021-07-21 (水) 18:06:05

가쉬주! 저 잠깐만 쉬었다가 너무 늦지않게 답레 가져올게요!@

919 다림주 (D3EVplUELc)

2021-07-21 (水) 18:07:00

우와....(심법)(신기)
캡리하에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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