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61267> [현대판타지/학원/육성]영웅서가 - 196 :: 1001

◆c9lNRrMzaQ

2021-07-21 00:02:08 - 2021-07-21 18:41:19

0 ◆c9lNRrMzaQ (hJGj//Sm76)

2021-07-21 (水) 00:02:08

시트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5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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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9 하루주 (aQfNMKAdxs)

2021-07-21 (水) 17:29:24

짠라면...으에엑..

850 하루주 (aQfNMKAdxs)

2021-07-21 (水) 17:29:34

짠라면이래 짠아이스크림..

851 에릭주 (trhS7AhTTk)

2021-07-21 (水) 17:29:56

>>848 ㅎㅇ~

852 비아 - 진화 (UvbUPNsWp6)

2021-07-21 (水) 17:31:30

" 미안할 거 없으니까 도망치지 마─! "

이 책을 당장 놓으라는 영혼의 지시와 당장 도망치는 진화를 쫓으라는 뇌의 판단이 부딪쳤다. 이럴 때 사람은 제대로 상황을 판단하지 못하는 법이라서, 그냥 책 놓고 쫓아가자 vs 책을 던져놓을 순 없다, 정중히 놓고 가자 <- 그럴 시간이 어딨냐! 라는 공방전이 먼저 뛰기 시작한 후에야 시작되고 말았고, 결국 나는 책을 들고 달렸다.
서점 문을 통과하는 순간, 삑- 하고 가디언칩 결제 메세지가 날아왔다. 가격이 얼마인지도 확인 안 해봤는데...
몰라! 일단 이 오해를 풀어야만 한다!

" 당장 도주를 멈추고 투항하면 목숨만은 살려주겠다! "

아니, 이게 아니잖아!

" 힘세고 강한 아침! "

이건 더 아니다!
일단 의념으로 신속을 강화하고 엄청 달린다─!!
.dice 1 100. = 53

853 가쉬 - 춘심 (EsqvO4qSOg)

2021-07-21 (水) 17:31:54

그대로 좀 더 장난을 쳐볼까 했지만 아까의 전화에서 목소리에 힘이 조금 없었던 것도 그렇고, 계속 장난쳐서 심기를 거스르진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녀는 조금 퉁명스런 목소리로 누구냐며 나의 손을 풀고 고개를 돌렸다. 굳이 더 이상 숨길 필요도 없었기에 나는 반가움과 장난기 잔뜩 묻어나오는 미소를 지으며

"여어 백.춘.심. 잘 지냈냐?"

하고 그녀가 꺼려하는 본명을 하나 하나 또박또박 발음하면서 오랜 친구를 만나듯 친근하게 인사했다. 이어 그녀의 머리를 헝크러트리듯 세어번 쓰다듬곤 한쪽 팔로 벤치의 등받이를 잡은 뒤 가볍게 뛰어넘어 그녀의 옆에 앉았다.

"그러고보니 날 기억할진 모르겠네. 나 누군지 알아?"

긴 인연은 아니었으니 말이다. 나는 검지로 나의 얼굴을 가리키며 물었다.

854 비아주 (UvbUPNsWp6)

2021-07-21 (水) 17:32:09

에릭하이
당신도 망념이 많지 않습니까
수련장을 이용하려면 얼른 빼야할텐데?

855 가쉬주 (EsqvO4qSOg)

2021-07-21 (水) 17:33:14

>>840 아파...ㅠㅠ

856 하루주 (aQfNMKAdxs)

2021-07-21 (水) 17:33:53

일상을 돌릴 분은 언제든..

857 비아주 (UvbUPNsWp6)

2021-07-21 (水) 17:34:52

oO(지금 멀티가 되려나...)

858 미나즈키 - 유진화 (KkguKRjhGs)

2021-07-21 (水) 17:35:26

"선배는 4학년이잖아요."

학교가 끝나는 시간은 저하고 비슷할텐데 제가 수업 끝나자마자 달려와도 늘 몽블랑에 먼저 와계시니까요.
자신이 진화가 전학을 간 것도 모른다는 사실을 간접적으로 고백하고 있다는 것도 알아채지 못한 채, 미나즈키는 걱정스러운 얼굴로 말을 이었다.

"혹시 수업도 제대로 못 듣고 계신 건 아닌가 싶어서..."

만약 진화가 정말로 그런 상황에 처한 거라면 외면하지 않고 돕는 것이 후배의, 아니, 후배가 아니더라도 사람이라면 당연히 해야 하는 일 아니겠는가.
미나즈키는 책에서 손을 떼고 진화의 손을 꼭 붙잡았다. 진화를 이대로 공부도 제대로 못 하는 상황에 노출시킬 순 없다!

859 에릭주 (trhS7AhTTk)

2021-07-21 (水) 17:35:43

>>854 의욕이 안생겨서 무리

860 하루주 (aQfNMKAdxs)

2021-07-21 (水) 17:36:01

>>859 (뽀담)

861 진화 - 다림 (sqCcZYCpos)

2021-07-21 (水) 17:36:08

"우왓....종종 느끼는거지만, 다림이는 진짜 인맥이 넓네."

처음 만났을 땐 어쩐지 고독해보이는 인상이었는데, 친해지고 나서 보면 굉장한 인맥이다. 외모나 매력과는 다른 신비한 분위기 같은게 있어서 그런걸까. 나는 조금 간탄하면서도, 너구리왕이 운영하는 카페의 음식은 어떤 메뉴에 어떤 맛이었는지 호기심에 묻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완전 한정판이라....그런걸 좋아하는 사람의 심리도 있으니, 어쩌면 오히려 그게 더 잘 나갈지도.

"하나밖에 없기는 한데. 교환해도 상관은 없어."

왜냐면 블루 레모네이드의 효과는 원리는 모르겠지만 은신과 기척을 지우는데 특화 되있다. 실로 유용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만. 내 역할상 의뢰에 가서 쓸 상황이 얼마나 있을지는.....음, 그건 또 모르는 일인가? 의아하게 생각하면서도 그녀에게 외계인 제 음식 다른 목록을 말해줬다. 성별이 바뀌는 아이스크림, 어린 아이가 되는 케이크, 그리고 파인애플 피자. 이렇게 있네.

"그건 또 신기하네......그럼 사람은 먹어도 되는거야 이거?"

맛있어 보이는 과일 주제에 흥분제 작용이라도 하는건가. 메뉴로 정말 내놓아도 되는지 잠깐 의심하다가, 쉬는 시간에 문득 시선을 돌리면 반짝거리는 풀을 발견하는 것이다.

"와, 저거 어쩐지 예쁘다. 추가 보수라던 그거 아니야?"

이런건 서포터가 잘 알테니, 함부로 건드리지 말고 분석을 요청하는 모범을 보였다.

862 비아주 (UvbUPNsWp6)

2021-07-21 (水) 17:38:07

>>859 쳇(꿀밤)

안되겠다... 배고파서 안 돼...

863 가쉬주 (EsqvO4qSOg)

2021-07-21 (水) 17:38:54

>>862 냉장고를 열어보면

864 에릭주 (trhS7AhTTk)

2021-07-21 (水) 17:39:11

정점의 자릴 찍었으니
이제 내려올 때도 됐어 (골골

카사,찬혁,철우,은후(구) 보고있는가...
워리어의 정점을 보았다네...

865 하루주 (aQfNMKAdxs)

2021-07-21 (水) 17:39:17

>>862 무리할 것은 없으시니.. 맛있는거 드시죵

866 진화 - 비아 (sqCcZYCpos)

2021-07-21 (水) 17:39:35

"그, 그런가?"

미안할 거 없으니까 도망치지마, 라는 외침에 순간 이성을 되찾고 잠깐 뛰는걸 망설인다. 생각해보니 뭔가 죄를 지은 것도 아니고. 돌아가서 얘기를 하면 확실히 뭔가 알 수 있는게 아닐....

"히에에엑 - !!"

뒤돌아보니 그녀는 살벌한 기색으로, 당장 도주를 멈추고 투항하면 목숨만을 살려주겠다는 선전포고를 하고 있었다. 내가 봐온 만화 책에선 저런 말을 하고 살려주는 케이스는 한번도 없었다고 할까. 저런건 주로 악당의 대사이지 않은가. 그 무시무시한 기세를 본 나는 다시금 이성을 날려버리며, 묶어둔 머리가 찰랑거릴 정도로 열심히 뛰고 마는 것이다.

"....마, 맛이 갔어....!!"

알 수 없는 소리를 외치며 달려오는 비아를 보고, 나는 그녀가 지금 정상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자, 잡히면 안된다!!

.dice 1 100. = 80

867 하루주 (aQfNMKAdxs)

2021-07-21 (水) 17:40:29

>>864 이제 정말 뒷방호랑이가 되는거신가..자네..

868 다이안주 (JLJrlJ43Gc)

2021-07-21 (水) 17:42:00

일상 어디 없느냐!!!

869 하루주 (aQfNMKAdxs)

2021-07-21 (水) 17:42:22

하루주 돌려야 해요.

870 비아주 (UvbUPNsWp6)

2021-07-21 (水) 17:42:34

>>868 >>856 매칭?

871 진화 - 미나즈키 (sqCcZYCpos)

2021-07-21 (水) 17:42:49

"..........................."

나는 두 손으로 얼굴을 짚었다. 그렇구나. 미나즈키는 나를 예의상 선배라고 불러줬던 것이 아니다. 진짜로 선배인 줄 알았던거지....그는 내가 현재 성학교로 전학왔으며, 2학년에 머물러 있단걸 모르는 모양이었다. 맙소사. 한 때 후배였던 아이에게 이걸 스스로의 입으로 설명 해야된다니, 현실은 너무 잔혹하다. 그리고 뒤이어진 의문도, 같은 청월 학생이라면 마땅히 가질만한 의문이었을 것이다.

같은 청월이었다면 말이지. 아프란시아 고교는 청월보다 하교 시간이 2시간은 빠르다. 그래서 수업을 마친 뒤에 적당히 쉬다가 카페에 출근해도, 나는 아무런 지장이 없는 것이다........나는 깊고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민망해서 얼굴이 불탈 것 처럼 붉어졌지만, 상냥한 마음으로 챙겨주는 자존심 때문에 속이거나 할 수도 없는 노릇이니.

"그.....미나즈키. 나는 여러가지 사정이 있어서, 지금은 성학교로 전학 갔어."

그리고.....지금은 2학년이니까, 엄밀히 말하자면 선배도 아니야.....라고 기어가는 목소리로 덧붙이며, 나는 고개를 떨궜다.

872 비아주 (UvbUPNsWp6)

2021-07-21 (水) 17:43:03

진화주 질문...

873 다이안주 (JLJrlJ43Gc)

2021-07-21 (水) 17:43:23

하루주 드가자!!!!!!

874 하루주 (aQfNMKAdxs)

2021-07-21 (水) 17:43:48

상황은 어떻게 하실래요?

875 진화주 (sqCcZYCpos)

2021-07-21 (水) 17:43:54

>>872 몬데구린?

876 다이안주 (JLJrlJ43Gc)

2021-07-21 (水) 17:44:34

>>874 하루주 원하는 상황 있을까?

877 에릭주 (trhS7AhTTk)

2021-07-21 (水) 17:44:38

>>867 이젠 됐어...
정점을 보았고
애인을 만들었고
메리도 돌아왔으니..... (싸늘)

다이안주!! 답레는 어디있나!

878 에릭주 (trhS7AhTTk)

2021-07-21 (水) 17:45:06

네 답레는 여기있다 >>448

879 에릭주 (trhS7AhTTk)

2021-07-21 (水) 17:45:24

아니 내 답레
더워서 그런가 오타가 무지성으로 튀어나와

880 바다주 (eYid/bflEA)

2021-07-21 (水) 17:45:35

🤗🤗

881 에릭주 (trhS7AhTTk)

2021-07-21 (水) 17:46:00

바다하이

882 진화주 (sqCcZYCpos)

2021-07-21 (水) 17:46:06

잿더미가 되어버린 에릭주를 갈구기엔, 나도 요즘 기력이 허하긴 해...

>>880 귀여운 빠따쭈 !!!!

883 비아주 (UvbUPNsWp6)

2021-07-21 (水) 17:46:08

>>875 뺘가 진화 머리채 잡으려고 해도 되나요

884 하루주 (aQfNMKAdxs)

2021-07-21 (水) 17:46:10

>>877 고작해야 목표가 거기까지였나.
그래놓고 시빌워를 일으키다니..

>>876 다이안 편한 상황으로 선레주시면 맞춰드릴게요! 늅늅

885 하루주 (aQfNMKAdxs)

2021-07-21 (水) 17:46:28

바 하~

886 진화주 (sqCcZYCpos)

2021-07-21 (水) 17:46:28

>>883 해, 해도 돼

887 비아주 (UvbUPNsWp6)

2021-07-21 (水) 17:46:53

애인도 있고 여동생도 있지만 친구가 없는데 무슨 정점이야

뺘땨햐이!

888 비아주 (UvbUPNsWp6)

2021-07-21 (水) 17:47:24

>>886 (제법 너무해요)

일단 답레는 밥 먹고 나서...! 지금 삼계탕냄새맡으면서 위장은 비어있단게 SAN치가 마하에요

889 가쉬주 (EsqvO4qSOg)

2021-07-21 (水) 17:47:25

바다주 안녕하세요!

890 하루주 (aQfNMKAdxs)

2021-07-21 (水) 17:47:29

충격) 하루는 에릭의 친구가 아니었다

891 가쉬주 (EsqvO4qSOg)

2021-07-21 (水) 17:47:48

(나는 정점이다.)
(그래프를 거꾸로 본다고 생각하면 된다.)
(아무것도 없기에 나는 정점이다.)
(눈물)

892 다림-진화 (D3EVplUELc)

2021-07-21 (水) 17:47:52

"아니요.. 사실 인맥이 넓은 편은 아니에요."
여러 사람들과 만나는 걸 싫어하진 않지만 그게 깊은 관계를 보장하지 않으니 떠나가는 사람도 꽤 있다면서 말하고는 그래도.. 그러고 싶지 않은 분도 있고. 그게 시연 양이었지요. 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묻는 것에 사과 케이크나 라즈베리 케이크의 맛을 말하면서 묘사를 기깔나게 합니다. 아삭하고 달콤하고 새콤한 맛이 입을 씻어주는 객관적으로 매우 맛있는 케이크라고 말하면서 얼마나 맛있었으면 미식 스킬이 생기려고 했다니까요? 라는 농담성 말을 합니다.(*실제로 생김)

"그렇지만 역시 하나만 있는 걸 교환하는 건 조금 두렵네요.."
자신이 가진 3병은 스타후르츠 생과일 주스라면서 먹으면 하루정도는 매력이 조금 높아진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물품 중에 신기하게도 마법소녀 복장...도 있다고 중얼거립니다. 그건 좀 부끄러웠던 걸까.

"글쎄요.. 몬스터에게는 너무 맛있어서 먹고싶다라는.. 정확하게는.. 욕망의 비대화로 인한 말로라고 하던 것 같기도 하고요.."
사실 게이트 창작대회 같은 걸로 쓸까 하다가 내놓은 거라서 먹이를 적절히 조절하는 게 함정적 요소였다나 뭐라나(대체)

"아 이게 맞네요."
분석 스킬을 써서 보너스라는 걸 알고는 조심스럽게 캐냅니다. 반짝거리는 투명한 유리 이파리같은 풀을 캐내고 다시 과일을 따야 하려나요.

//9

893 가쉬주 (EsqvO4qSOg)

2021-07-21 (水) 17:48:12

>>888 ?!?! 냄새를 맡을 수 있으면 먹을수 있단거 아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94 에릭주 (trhS7AhTTk)

2021-07-21 (水) 17:48:49

>>882 재의 귀인이 되어버린 거시야

>>884 나에겐 더 높은 곳을 볼 자극이 없어
재밌는 라이벌 안나오려나

>>887 농담안하고 비아가 친구다 대려와도 에릭이 더 많아 (정색)

895 다림주 (D3EVplUELc)

2021-07-21 (水) 17:48:58

다들 어서오세요!

896 가쉬주 (EsqvO4qSOg)

2021-07-21 (水) 17:49:20

>>894 그러시면 새회차 하실?

897 가쉬주 (EsqvO4qSOg)

2021-07-21 (水) 17:49:36

보통 고인물들 다 깨면 새회차 뉴게임 하던데...

898 하루주 (aQfNMKAdxs)

2021-07-21 (水) 17:49:40

>>894 일단 여자친구부터 따라잡아보시죠. 여자친구분은 신경 많이 쓰시던데

899 하쿠야주 (KkguKRjhGs)

2021-07-21 (水) 17:50:16

바다주-하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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