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61247> [해리포터] 동화학원³ -19. 난 오직 너 :: 1001

실컷 웃으라 해!◆Zu8zCKp2XA

2021-07-20 18:12:40 - 2021-07-24 20:56:42

0 실컷 웃으라 해!◆Zu8zCKp2XA (2eU2CQ0tM6)

2021-07-20 (FIRE!) 18:12:40

1. 참치 상황극판의 설정을 따릅니다.

2. AT는 금지! 발견 즉시, 캡틴은 해당 시트 자를 겁니다.

3. 5일 미접속시, 동결. 7일 미접속 시 시트 하차입니다.

4. 이벤트 시간은 금~일 저녁 8:00시부터 입니다.(가끔 매일 진행도 있어요)(?)

5. 본 스레의 수위는 17금입니다.

6.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8F%99%ED%99%94%ED%95%99%EC%9B%90%C2%B3

7.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404/recent

8.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59332/recent

9. 퀘스트(제한, 주의사항 확인 필수): https://www.evernote.com/shard/s662/sh/59db09c1-abb9-4df4-a670-52dd26f63be6/49de0535f7f231ed9b12ba175272cf44

10. 웹박수: https://forms.gle/mss4JWR9VV2ZFqe16



다신 못 봐.

900 ◆Zu8zCKp2XA (7169OC3EXw)

2021-07-24 (파란날) 12:37:39

저는 답레를 다시 쓰러 갑니다~~:3

901 주양주 (gXja.zxmBI)

2021-07-24 (파란날) 12:43:50

갱신~! 앟 답레 쓰고서 수업이벤트 진행해야지 :) 겸사겸사 퀘도 완료하고~ :D

902 노리(잉)주 (i3td/mXxmE)

2021-07-24 (파란날) 12:48:30

((100% 노리가 따라하려 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앗...((캡틴을 뽀담뽀담 해드려요..!!)) 캡 힘내시구..쭈주 어서오세요!!

903 ◆Zu8zCKp2XA (7169OC3EXw)

2021-07-24 (파란날) 13:05:46

쭈주 어서와요!!

904 렝주 (MKmVUz29J6)

2021-07-24 (파란날) 13:16:56

갱~~~신!!
수업도 듣고 퀘스트도 하고 할 거 많네요 :ㅇ!!

905 혜향 - 이노리◆Zu8zCKp2XA (7169OC3EXw)

2021-07-24 (파란날) 13:31:12

' 아니? 나무 같이 높은 곳 꼭대기에서 빗자루와 함께 뛰어내렸어. '

정말 희대의 미친 짓이 분명했었습니다. 그는 웃으면서 고개를 살짝 기울였습니다.

' 내 방법이 정답은 아니니 따라하지는 마 '

그래도 교수는 교수네요. 하지 말라고 충고까지 했습니다.


' .... 보이는구나? '

어딘가 당황스러운 표정을 지은 혜향 교수가 말했습니다. 보인다면, 그 이유는 하나가 분명하잖아요. 가면을 벗는 걸 가만히 보던 그는 문득, 자신의 왼쪽 팔뚝을 꽉 잡아 눌렀습니다.

' 어? 어어.. 자, 여기. '

그는 먹이를 이노리의 손에 얹었습니다. 세스트랄이 귀를 연신 까딱거리며 먹이를 가만히 응시했습니다. 배고팠으니까요.

' 먹이를 줄 땐, 물리지 않게 조심해. 받아 먹는 것에 익숙하니까 손바닥을 펼쳐서 보여주면 먹을 거야. '

906 ◆Zu8zCKp2XA (7169OC3EXw)

2021-07-24 (파란날) 13:31:27

렝주 어서와요!!!

907 서 주양 - 주 단태 (gXja.zxmBI)

2021-07-24 (파란날) 13:31:31

당신의 대답을 듣고, 주양은 다시 놀란 듯 아무런 이야기도 하지 않은 채 있었다. 설마 여기까지 했는데도 저런 답이 돌아올줄은 몰랐는데.
평소와 다른, 조금은 이질적인 목소리에도. 차마 그 부분에 대해 무언가를 더 생각할 겨를이 없었던 것은 어떻게 보면 당연한 일이었다. 그럴 수밖에 없었다. 지금 주양은 여기서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감이 안 잡히는 중이었으니까. 입 밖으로 목소리가 나오기까지, 꽤 긴 시간이 소요된것만 같았다.

"아마... 그렇게 될... 지도. 뭐, 그렇다고는 해도. 처음 그랬던 것처럼 금방 적응할 수 있을테니까~ 우리 여보가, 내가 적응하도록 좀 더 힘내주는 수밖에 없겠다. 그치?"

그냥 뚝 끊어진 채 더는 이어지지 않았을지도 모를 이야기를 다시 꺼낼수 있게 해준것은, 그때처럼 생각하고 판단해보려는 마음이었다. 처음에 했던 것처럼. 자신은 또 한껏 휘둘리기만 하면 된다. 그러면 그 과정 중에서 자연스럽게 익숙해지게 될 테니까.
당연하게도, 이것 또한 자신이 바꿔낸 다음 역극에 대한 모습의 반응이라는 생각으로 느끼고 있었다. 자신이 또 다른 가면을 쓴 채. 자신을 내비치지 않았으니, 당신 역시 또 다른 가면을 쓴 채 허구의 극에 집중하고 있다고 받아들이는 것이었다. 이것이, 자신이 조금 더 납득할수 있을테다.

그리고 그 와중에도 볼을 꼬집히기 싫은 것인지 고개를 설레설레 젓는 모습에, 주양은 그만 너털웃음을 터트렸다. 맙소사. 당신이 고개를 젓는 행동이 어리광이라는 것을 주양이 알지 못하니 망정이지, 만약 알았더라면 지금쯤 귀엽다며 진지함이고 뭐고 다 내다버린 채 당신을 한껏 쓰다듬고 괴롭힐지도 몰랐다. 그것을 알지 못하기에, 그저 윳음으로 끝마무리지은 뒤. 살짝은 짓궂음이 가신 표정으로 다시 말을 이어나갔다.

"... 적어도 내 마지막 순간만큼은, 혼자가 아니게 되려나? 그래도 언제든 떠나도 괜찮.... 으니까.?"

슬쩍. 스치듯한 입맞춤이 지나가자 놀란 듯 눈에 띄게 몸을 움찔거리며 당신을 바라보았다. 더더욱 적응하기 힘든 모습. 진실인지 거짓인지. 그 속내를 자신이 감히 헤아려볼수 없는 그 모습에 주양은 한참동안 벙찐 표정을 지은 채 서 있다가, 이윽고 제 볼을 살살 매만지면서 키득거렸다. 오늘따라 다른 그 느낌이 싫지 않았다. 아무리 뜬금없는 행동이라도, 그렇게 밉다거나 하지 않았다. 그저 자신이 스킨십을 받는 쪽으로는 아무렇지도 않아서일수도 있으며, 당신의 이 모습도 그저 장난의 연장선이라고 생각하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응. 아니라고 생각해. 이거 아니야?"

단호하게 말하면서도, 말 끝에 여지를 남겨두는 것은. 그저 그 편이 재미있을것 같아서- 라는 단순한 의미였다. 만약 여기서 조금 더 생각을 이어나갔다가는 정말 이런저런, 별에 별 이유를 구구절절 대며 농담을 농담으로 받아치지 못하는 그런 모습이 되어있을 것 같았기에. 그 이상의 의미를 두지 않고서 마냥 미소지을 뿐이었다.

"그래? 그렇다면 더더욱 놀러가고 싶어지는걸. 우리 여보가 가문 내에서 보통 사람이 아니라는 건 아까 전에 이야기한걸로 감을 잡기는 했지만~ 이렇게 들으니까 또 새로운 느낌이고 하네?"

"... 가문 내에서의 너는. 어떤 사람일까나~ 전부 알려주기 싫다면, 맛보기로 간단하게 이야기해주지 않을래?"

조금 더, 알고 싶어졌을지도 모르니까.

908 주양주 (gXja.zxmBI)

2021-07-24 (파란날) 13:33:52

답레 쓰느라 인사가 늦었네 잉주 캡틴 렝주 안녕~~ 더운 점심..! (흐물)
앟 맞다 캡틴! 설녀돕기 퀘스트는 지금이라도 완료 가능할까? 수행은 어제 끝냈는데 기한이 지나서 완료레스를 써야하나 말아야하나 애매하네.. :q

909 ◆Zu8zCKp2XA (7169OC3EXw)

2021-07-24 (파란날) 13:36:56

>>908 네! 완료 레스만 남겨주세요! 아직 완료레스 안 쓰신 분들이 있는 거 같아서 안 지웠어요 아직!

910 주양주 (gXja.zxmBI)

2021-07-24 (파란날) 13:50:31

>>0 [서 주양/설녀 돕기] 완료

그렇게 또 다시 입수한 지렁이젤리 20봉지를 들고, 행여나 늦을새라 얼른얼른 서두른 보람이 있었다. 좋아. 적어도 이렇게 한다면 학생대표로써의 이미지 관리정도는 어느정도 잘 할수 있겠지. 나중에 그 점을 슬쩍슬쩍 이용해서, 너무 과하지 않은 탈선 정도는 해도 괜찮겠다 싶었다. 가령, 되도 않는 이유를 들며 기숙사 점수를 1점씩 야금야금 깎는다거나. 꾀병과자 먹고 아프다고 뻥치면서 야간 순찰을 빠진다거나 하는.

"자~ 오늘도 지렁이젤리 20봉 배달입니다~!"

물론 그런 밑그림을 위해 총 180갈레온을 써버리는 바람에 지갑이 가벼워지기는 했지만. 그래도 지금껏 했던 대로만 한다면 다시 금방 벌 수 있지 않을까.

//흑흑 고마워..!

911 ◆Zu8zCKp2XA (7169OC3EXw)

2021-07-24 (파란날) 13:51:22

정산과 퀘 삭제+추가는 퇴근 하고서 할게요!

912 스베타주 (Rir.oxQiFA)

2021-07-24 (파란날) 13:57:27

알람이 아니었으면... 하루 종일 잘 뻔했네요. 갱신해요.
캡틴캡틴. 궁금한 게 몇 가지 있어요.

913 주양주 (gXja.zxmBI)

2021-07-24 (파란날) 13:58:49

응응 오케이~! 이제 점심 얼른 해치우고 수업퀘를 진행해볼까나 :D 다녀올게!! 그리고 타타주 안녕, 좋은 오후! 어제 많이 피곤했구나 :0 (쓰다다다담)

914 스베타주 (Rir.oxQiFA)

2021-07-24 (파란날) 14:10:09

>>913 (쓰다듬에 녹아내림)
주양주도 좋은 오후에요. 그리고 식사 맛있게 하시길 바라요.

어제는... 응. 늦게까지 바빠서.
오늘이 주말이라 정말 다행이에요. 정말...

915 ◆Zu8zCKp2XA (7169OC3EXw)

2021-07-24 (파란날) 14:15:13

네네 질문해주셔요!XD 그리고 어서오세요 스베타주!

916 이노리 - 혜향 (i3td/mXxmE)

2021-07-24 (파란날) 14:35:50

높은 꼭대기에서 빗자루와 함께 뛰어내리면 된다. 너는 교수님의 조언에 "응!" 하고 고개를 연신 끄덕이는 걸로 대답을 마친다. 하지만 언젠가는 그 방법을 써먹을 날이 올 것이다. 빗자루를 다섯 번 정도 태워먹으면 최후의 수단으로 쓸 지도 모르는 일이다.

각설하고, 너는 세스트랄을 눈으로 훑는다. 피막이 달린 멋들어진 날개, 비쩍 마른 몸, 죽음 그 자체를 상징하듯 흉흉한 모습이지만 그만큼 경이롭다. 뺨이 발그레 물든다. 어느쪽이든 신비한 동물을 좋아하는 건 마찬가지기 때문이다. 너는 고개를 돌려 교수님을 바라본다.

"후부키에 찾아오는 환자 중에는 가망 없는 환자도 꽤 많아요? 이노리는 그런 사람 많이 봤어요?"
어디서 침도 안 바르고 거짓말을.
텅 빈 눈이 잠시 왼팔을 붙잡는 모습을 보고는 이채를 띄운다. 뭔가 대단한 사실을 눈치챘다는 것처럼.

"그리고 교수님도 보이잖아요?"

교수님이 보인다는 사실을 알아챘다는 것이다. 너는 의기양양한 표정을 지어보이곤 먹이를 바라본다. 세스트랄은 육식 동물인가보다! 너는 세스트랄을 한번, 교수님을 한번 쳐다본다. 물리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너는 동의하듯 고개를 크게 끄덕인다. 말에게 물리면 많이 아프기 때문이다. 그것도 아주 많이. 너는 한 걸음, 두 걸음 다가가서 세스트랄 앞에 선다. 먹이를 굴려 펼친 손바닥 위에 올리고 보여준다.

"안녕. 이거 맛있게 먹어요? 이노리랑 친구 할래?"

917 스베타주 (Rir.oxQiFA)

2021-07-24 (파란날) 14:44:00

>>915 찾아놓고 오랫동안 사라져서 미안해요. 설거지 좀 하고 오느라...

1. MA 신앙 그리고 MA 님에 대한 대외적인 이미지는 어떤가요?

2. 이건 답레 쓰다가 궁금해져서... 기린궁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어떻게 되어있나요?
다른 4개의 기숙사가 각각 사계절의 이미지를 가진 것처럼, 기린궁도 어떠한 이미지다 라는 묘사를 못 본 거 같아서요.

3. 부적으로 공격하는 것 말고도 방어도 가능한가요? 그렇다면 이도 나중에 수업으로 배우게 되는지 궁금해요.

918 ◆Zu8zCKp2XA (7169OC3EXw)

2021-07-24 (파란날) 14:49:49

>>917 어서오세요 타타주!!!

1. MA신앙은 오로지 무기만 가지고 있습니다. 대외적으로는 그냥 신? MA? 재앙? 이런 정도입니다. Tmi지만 실제로 MA는 시트캐들에게 호의적(?) 이라서 위압감을 조절하고 있습니다만, 보통 모브캐나 NPC들에게는 짤없이 위압감과 악의를 드러내기 때문에 두 다리 멀쩡하게 서 있을 수 없습니다.. :3 기절한다면 오히려 다행이고 제정신을 유지한다면 기적이라고 칭할 정도로요:3

2. 기린궁은 실제 계절을 모두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따로 계절감을 묘사하지 않았어요. 지금의 기린궁은 여름이네요!

3. 네 가능해요! 부적을 소모합니다! 이 부분도 무기가 알려줄 겁니다!! 조금 빡세게요;D

919 노리(잉)주 (i3td/mXxmE)

2021-07-24 (파란날) 14:51:56

타타주 어서오셔요! 주말이에요..푹 쉬셔요!((꼬옥 안고 뽀담뽀담을 해드려요!)) 다들 맛있는 점심 드셨나요?😊

920 ◆Zu8zCKp2XA (7169OC3EXw)

2021-07-24 (파란날) 15:01:29

잉주 어서와요!!

답레는 늦어질 거 같습니다8ㅁ8! 다들 맛점 하셨을까요! 저는 부대찌개 먹었네요:3 잔슨빌!!!XS

921 노리(잉)주 (i3td/mXxmE)

2021-07-24 (파란날) 15:11:42

반가워요! 답레는 두분 다 천천히 주셔요.😊 저는 간단하게 집에 있는 식빵이랑 삶은 달걀로 샌드위치를 해먹었어요. 냠냠..😋

922 ◆Zu8zCKp2XA (7169OC3EXw)

2021-07-24 (파란날) 15:14:39

맛있었겠네요!!XD 샌드위치 맛있조!

923 노리(잉)주 (i3td/mXxmE)

2021-07-24 (파란날) 15:18:46

부대찌개도 맛나죠!😋😋 냠냠냠...😋 수업도 들어야 하는데..🙄 오늘 저녁에 술약속이..있답니다...((미리 머리를 깨요))

924 ◆Zu8zCKp2XA (7169OC3EXw)

2021-07-24 (파란날) 15:20:19

오늘은 풀 진행이니까요! 편할 때 신청해주세요!XD

제에가 드문드문 확인할 수 있어서....(...)

925 주양주 (gXja.zxmBI)

2021-07-24 (파란날) 15:52:15

돌아왔다..! 갑자기 클랜전 붙어서 조금 걸렸지만.. 그 무엇도 내 수업욕구를 막을 수 없어야...! (팩트:현생 수업은 더럽게 싫어함)

수업 참여레스 지금 써도 괜찮을까~!

926 ◆Zu8zCKp2XA (7169OC3EXw)

2021-07-24 (파란날) 15:54:12

>>925 네에!XD

927 서 주양 - 오늘의 수업은 (gXja.zxmBI)

2021-07-24 (파란날) 16:06:02

어김없이 평화로운 수업날. 다시 지금의 이 평화를 누리기까지 정말 많은 일이 있었으며, 개중에서는 자신의 인생을 송두리째 뒤흔들만한 일도. 그리고 한껏 투지를 불태웠던 일도. 혼란이 함께했으나 더없이 즐거웠던 일도 있었다. 지금은 다시 평소대로의 모습으로 돌아가, 이 일상을 한껏 즐기는 것이 남았으니. 시간표를 간단히 훑어보며 주양은 고민했다.

"흐으음~ 뭐가 좋을까나. 역시 어둠의 마법 방어술이 제일 낫기는 할텐데~"

차라리 자신의 몸이 7개로 분열되었으면 좋겠다. 그렇게 수업 하나씩 다 듣고 와서, 수업 정보를 그대로 담은 채 다시 하나로 합쳐져서 모든 수업을 다 들은 기분을 즐기고 싶다. 쓸데없이. 그리고 의외로 성실해보일수도 있는 모습이었다. 아는 게 곧 힘이니까, 그렇게 생각하니까 고민할 수 밖에 없었지만.

".. 으으음~ 그래도. 초청 교수님이 얼마나 수업을 잘 하시는지 한번 감상해보고는 싶은데~"

더워서 한참 허덕이고 있는 청은 눈에도 안 들어오는지, 한참동안 그 뙤악볕 아래에서 고민을 거듭하고 있을 뿐이었다. 결국 참지 못한 청의 날개싸대기가 날아오자 정신을 차리고는. 어깨를 으쓱였다. 그래. 평소 안 들어본것도, 한번 들을 가치는 있겠지.

>[서 주양/점성술] 신청할게~

928 펠리체주 (iYNIemfLlE)

2021-07-24 (파란날) 16:12:06

갱신만 하고갈게~~

929 ◆Zu8zCKp2XA (7169OC3EXw)

2021-07-24 (파란날) 16:16:13

>>927 서주양 - 점성술

달각달각, 찻잔 소리가 납니다. 안으로 들어서면, 찻잎 냄새가 가득합니다. 설녀가 있는 공간만, 눈과 얼음이 있군요. 설녀는 주양을 발견하곤 목례를 살짝 했습니다.

' 찻잔으로 점을 칠 거예요. 앉으세요. '

수업 때는 존대를 하나봅니다. 자리에 앉을 건가요?

930 ◆Zu8zCKp2XA (7169OC3EXw)

2021-07-24 (파란날) 16:16:29

첼주 어서오세요!!

931 주양주 (gXja.zxmBI)

2021-07-24 (파란날) 16:21:15

첼주 다녀와~ 이따봐! :)

932 서 주양 - 점성술 (gXja.zxmBI)

2021-07-24 (파란날) 16:36:03

>>0

"안녕하세요 교수님~ 좋은 오후네요! 무지 덥기는 하지만요~"

그렇게 말하면서 주양은 살짝 키득거렸다. 왠지 저 분이라면 이 더위 속에서도 전혀 안 더울것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묘하게 교실 안도 시원한 공기가 맴도는것처럼 느껴지고 있었다. 주양은, 찻잔으로 점을 친다는 이야기를 듣고 눈을 두어번 깜빡거렸다.
찻잔으로 점을 치는 것도 있었던가. 어떻게 하면 되는거지? 평소 실습 위주로. 그러니까, 거의 예체능 특화 느낌으로 비행술을 집중적으로 듣기만 한 주양으로써는 지금의 이 분위기가 썩 색다르게 다가올수밖에 없었다. 마치, 머글 학교에 늘 한둘씩 있는 운동부가 된 듯한 느낌으로 주양은 너무 앞도. 그렇다고 너무 뒤도 아닌 딱 중간자리에 앉았다.

다른 사람들과 인사를 채 나누기도 전에 주양의 호기심과 흥미는 딱 지금 저 찻잔에 가서 꽂히고 말았다. 앉으면서도 잔에서 눈을 떼지 않은 채. 등받이에 편하게 몸을 기대었다.

933 노리(잉)주 (i3td/mXxmE)

2021-07-24 (파란날) 16:48:58

.dice 1 100. = 28 60이상 짝수 1point

Warning! 잔인한 묘사와 과격한 언행

934 ◆Zu8zCKp2XA (7169OC3EXw)

2021-07-24 (파란날) 16:50:10

>>932 서주양 - 점성술

' 찻잎으로 점을 치는 건 꽤 오랜 세월, 이어진 전통입니다. 그러니까..... '

설녀는 현궁 밖으로 나온 게 여간 여색하지 않은 듯 머뭇거렸습니다. 곧이어, 자신의 찻잔에 차를 따르기 시작했습니다.

' 먼저, 차를 마시고 찻잔에 남아있는 그림의 모양, 위치에 따라서 가까운 미래부터 먼 미래까지 점칠 수 있습니다. 한 번에 하나의 미래만 볼 수 있습니다. '

오호라? 설녀가 얼음처럼 새하얗게 얼어있는 지팡이를 휘둘렀습니다. 당신들 앞, 찻잔에 찻물이 가득 찹니다.

' 일단, 바라는 것을 생각하면서 차를 전부 마시고 엎어두세요. '

그 후에, 문양들에 대해 알려줄 모양이로군요.

935 ◆Zu8zCKp2XA (7169OC3EXw)

2021-07-24 (파란날) 16:50:34

잉주 어서와요! 참여하실....

꺄아아아악 주의 표시예요!!!!(삐명)

936 택영주 (nqeJD5VMOQ)

2021-07-24 (파란날) 16:51:37

갱신이야~~~~~~ 갱.........
>>933 꺄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ㄱ(샤이닝 짤처럼 비명지름)

937 ◆Zu8zCKp2XA (7169OC3EXw)

2021-07-24 (파란날) 16:52:14

경주 어서와요! 참여 하실 건가요??:3

938 서 주양 - 점성술 (gXja.zxmBI)

2021-07-24 (파란날) 16:54:42

잉주 경주 안녕~ 더운 오후인데 워닝이 더위를 싹 날려버렸어 :D...! (덜덜)

939 택영주 (nqeJD5VMOQ)

2021-07-24 (파란날) 16:58:26

안녕안녕~~~~~~~ 오케이~ 참여 가자! 그런데 나도 드문드문 들어올 것 같아~~~~.... :3

무슨 수업을 들을까!
.dice 1 3. = 1

신생돌/마법/약초학

940 ◆Zu8zCKp2XA (7169OC3EXw)

2021-07-24 (파란날) 16:59:35

괜찮아요! 저도 7시 30분까지는... 드문드문이라.....(훌찌럭)

941 ◆Zu8zCKp2XA (7169OC3EXw)

2021-07-24 (파란날) 17:04:53

저녁 먹고 올게요!!!

942 서 주양 - 점성술 (gXja.zxmBI)

2021-07-24 (파란날) 17:08:36

>>0

그러고 보니까, 저 설녀님은 이번 수업이 처음이었지. 지렁이 젤리 가져다달라고 한 것 외에는 학생들 앞에 자주 모습을 비추지 않았으니까 충분히 머뭇일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며, 주양은 키득키득 웃었다.

"와~ 교수님, 저 질문 있어요~! 그러면 차 엄청 많이 마시면 더 많은 미래도 볼 수 있는건가요?"

굉장히 꿀맛 수업일것같다는 예감이 팍팍 들기 시작했다. 한번에 하나의 미래를 볼 수 있다면, 그렇다면 차를 물 마시듯 마시면서 바라는 것을 다 떠올려가며 점을 친다면 자신은 분명 소문난 점쟁이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차라리 이런저런거 다 집어치우고, 무명의 점쟁이로 조용히 사는것도 나쁘지 않을지도 모른다. 의외로 쏠쏠한 돈벌이가 될 것 같기도 하고 말이지.
다시 그 꿈을 과장해서 점점 키워나가며 주양은 방긋 웃었다. 그러니까, 간단히 이걸 마시고 엎어놓기만 하면 되는 거구나. 예상 와로 복잡하지 않은 방법에 주양은 마냥 싱글벙글이었다.

헌데. 무엇을 떠올리면 좋을까. 찻잔이 조금 더 많았으면 이 모습이고 저 모습이고 다 떠올리면서 미친 스펀지마냥 찻잔을 죄다 비웠을테지만, 지금은 하나 뿐이니.
.. 그렇다면.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미리 내다보는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자신의 미래는 자기 자신이 만들어나갈 생각이었기에 미리 확인한다면 뭔가 허탈해질 것 같았다. 그러니까, 과연 멀지 않은 미래에. 또 다시 탈들이 쳐들어올지를 알고 싶다고 상상하며, 주양은 찻잔을 깔끔히 비워내고 엎었다.

943 주양주 (gXja.zxmBI)

2021-07-24 (파란날) 17:09:23

캡틴 다녀와~ 저녁 맛있게 먹고! :) 나도 잠깐 뻗어있어야겠다.. 바람이... 후덥지근하고 습한 바람이 불어야.... (녹음)()

944 단태(땃쥐)주 (vtV2ypfUko)

2021-07-24 (파란날) 17:22:29

갱신할게. 이벤트 참여하기 전에 해야할 것만 후딱하고 와야해서 이벤트는 조금 있다가 참여할게:)

945 설택영 (nqeJD5VMOQ)

2021-07-24 (파란날) 17:27:16

캡 디녀와~~~ 땃주도 안녕!!!!!!!!
잠깐 밖에 나갔다왔는데................
찐만두 될 뻔했어.......... o<-<

946 주양주 (gXja.zxmBI)

2021-07-24 (파란날) 17:37:36

땃하~~ 일 화이팅! :)

>>945 찐만두 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런 날씨에 외출하는건... 아주 위험해 :D...

947 택영주 (nqeJD5VMOQ)

2021-07-24 (파란날) 17:48:0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러....게....... 들어오자마자 냅다 누워서 시원한 바람부터 쐬고 있잖어....... o<-<

앗 캡틴캡틴! 신비한 생물 수업은 이번에도 야외에서 실시해???? :3

948 ◆Zu8zCKp2XA (7169OC3EXw)

2021-07-24 (파란날) 17:58:32

>>942 서주양 - 점성술

' 반드시, 그렇다고는 말할 수 없아요. '

설녀는 난감한 표정으로 말했습니다. 그리고 찻잔을 매만졌습니다.

' 어떻게 해도 같은 결과가 나올 수도 있고 해석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다르니까요. '

물론 그렇다고 수업이 끝나는 건 아닙니다. 설녀는 자신의 비어있는 찻잔을 들었습니다.

' 찻잔의 손잡이를 기준으로 찻잎의 위치가 왼쪽이면 과거의 일, 오른쪽이면 미래의 일입니다. 찻잎이 어떤 도형이냐에 따라서 길조와 흉조로 나뉘어져요. 별, 하트 같은 누가 봐도 좋은 모양이면, 길조. 단검, 부숴진 막대 같은 누가 봐도 불길한 모양은 흉조로 나뉩니다. 한 번 열어보세요. 그리고 모양을 확인해보세요. 단추나 개 모양이 나왔다면 절 부르세요 '

949 ◆Zu8zCKp2XA (7169OC3EXw)

2021-07-24 (파란날) 17:58:53

저녁 먹고 욌아요!

>>947 네!XD

950 택영주 (nqeJD5VMOQ)

2021-07-24 (파란날) 18:39:02

:0

아니 기력빠져서 졸았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ㅜㅜㅜㅜㅜㅜ

시작레스 더 늦을 것 같아..... o<-<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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