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61187> [현대판타지/학원/육성] 영웅서가 - 임시스레9 :: 1001

영웅서가 임시스레

2021-07-18 21:51:27 - 2021-08-02 03:40:53

0 영웅서가 임시스레 (UK3D5VWaDg)

2021-07-18 (내일 월요일) 21:51:27

솔로도 볼 수 있습니다. 벚꽃 구경.

시트스레 : >1596246593>
정산 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8556/rec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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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9 가쉬주 (/tNuw4Ap1s)

2021-07-22 (거의 끝나감) 19:04:26

>>357 좋을지도!!

360 비아주 (eDbEs64xWE)

2021-07-22 (거의 끝나감) 19:06:08

>>357 좋네!

그럼 전 저녁을 먹으러...

361 디지몬초진화! (092kiesuDs)

2021-07-22 (거의 끝나감) 19:06:11

[있잖아, 이건 그냥 아무 이유없이 궁금해진건데.]
[어느날 갑자기 반대 성별로 바뀐다면, 여러분들은 어떻게 할래?]

362 Iro (zoouDu/27I)

2021-07-22 (거의 끝나감) 19:08:13

[반대 성별이요...?]
[잘 모르겠네요..]
[저는 상상해본 적 없어요]

363 adelt (/tNuw4Ap1s)

2021-07-22 (거의 끝나감) 19:08:51

[그거야 먼저 가..]
[크흠. 글쎄다...어떻게 한다고 해도, 평소와 크게 달라질게 있나?]

364 TrueRock (TzzB10PXl6)

2021-07-22 (거의 끝나감) 19:09:37

[나 걍 죽을래]

365 OnePoint (wvWp/tSk3Y)

2021-07-22 (거의 끝나감) 19:10:47

[ 재미있겠네요! ]

366 디지몬초진화! (092kiesuDs)

2021-07-22 (거의 끝나감) 19:11:28

[이건 만약의 만약의 가정인데. 후배에게 도와달라고 찾아갔더니 원피스를 입혔다면, 이거 정상적인 상황인가?]

367 진화 - 하루 (092kiesuDs)

2021-07-22 (거의 끝나감) 19:11:37

"아직이 아니라, 당연히 찍으면 안되지!"

찍을 생각하지 말라고 단단히 엄포를 놓으면서도(얼마나 위협적일진 잘 모르겠지만)
나는 그녀의 무릎에 고개를 대었다. 뭐랄까 그야 싫은 것은 아니지만 이래도 되나 복잡한 심정이다.
그와 별개로 그녀의 무릎은 부드럽고 포근해서, 아까 깬 잠이 솔솔 오는 착각마저 들었다.

"요즘엔 서로 바빠서 잘 못 만나고 있네. 그래도 연락은 자주 해. 의뢰를 가려는 모양이더라.......읏."

가디언 지망생이란 원래 바쁜 법이다. 그녀도 나도 서로 열심히 의뢰라던가 수업을 듣느라, 요 근래는 잘 못 봤다.
연락은 자주하고 있지만, 그래도 종종 아쉽게 느껴질 때가 있기는 한 법이다....조만간 만나자고 해볼까.
그렇게 생각하면서도, 귓가가 간질거리는 느낌에 나는 작게 신음하며 살짝 몸을 비틀었다.

"그런건 없어....정말이지. 내가 여자로 오해 받는걸 넘어 여자가 되버린 지금이 특별한 문제라면 문제겠네."

아무리 봐도 장난기 가득해보이는 그녀의 얼굴을 흘끔 올려보곤, 나는 한숨을 작게 내쉬었다.
물론 솔직히 춘심이는 내가 여자애가 된다 한들 크게 태도를 달리 하지 않을 것 같기도 했지만.
그래도 남자친구로써의 자존심이 너덜너덜 해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니까 말이다.

368 OnePoint (wvWp/tSk3Y)

2021-07-22 (거의 끝나감) 19:14:49

[ 디지몬초진화님.. ]
[ 본인 이야기셨군요.... ]

369 디지몬초진화! (092kiesuDs)

2021-07-22 (거의 끝나감) 19:15:27

[그런거 아니야.]

370 하루 - 진화 (SKwfsMgfug)

2021-07-22 (거의 끝나감) 19:15:46

" 네에네에~ "

단단히 엄포를 놓는 진화에게 그저 해맑은 미소를 지어보이는 것으로 답을 대신한 하루는 키득거리며 웃을 뿐이었다.
그도 모르는 사이에, 이미 찍혀있을지도 모를 일이지만 아무튼 아직은 찍지 않은 모양이었다.

" 의뢰라, 하긴 요즘 다들 의뢰를 많이 가는 모양이더라구요. 저도 다녀온지 얼마 안되서 쉬고 있지만 좀 쉬고 나선 다시 나설 생각이기도 하구요. "

하루는 그래도 너무 풀죽진 말라는 듯 살며시 머리를 쓸어내려주며 다정한 목소리로 속삭인다.
그러면서도 다시 귀를 청소해주는 손길은 세심해서 깔끔하게 진화의 귀를 청소해주고 있었다.

" 뭐, 잘 어울리니 나름대로 괜찮다면 괜찮은거 아닐까요? "

키득거리는 하루는 그저 즐겁다는 듯 웃어보이며 얼추 마무리가 되었는지 후, 하고 귀에 바람을 불어넣어준다.

" 자, 반대편도 얼른 마무리 하자구요. 혹시 모르잖아요. 원피스 차림으로 남자로 돌아가버릴지. 그러니까 후딱 끝내자구요. "

뭐, 그쪽도 즐겁긴 할 것 같은데. 하루는 키득거리며 말하고는 돌아누우라는 듯 손짓을 한다.

371 adelt (/tNuw4Ap1s)

2021-07-22 (거의 끝나감) 19:16:57

[뭐 그럴 수도 있지.]
[(끄덕끄덕)]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이왕이면 수영복도 입혀달라는게 어때?]

372 OnePoint (wvWp/tSk3Y)

2021-07-22 (거의 끝나감) 19:17:46

[ 대체 어쩌다가 여자가 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
[ 분명 돌아오실 수 있을거에요! ]
[ 화이팅 ( •̀ ω •́ )y ]

373 가쉬주 (/tNuw4Ap1s)

2021-07-22 (거의 끝나감) 19:18:53

진화야 말로 플래그 마스터..! 온갖 여성 남성에게 플래그를 꽂고 다니고 있어..!

374 하루주 (SKwfsMgfug)

2021-07-22 (거의 끝나감) 19:19:49

플래그??

375 디지몬초진화! (092kiesuDs)

2021-07-22 (거의 끝나감) 19:22:15

>>371 [죽어!]

>>372 [아니야, 아니라구!! 실화가 아니라 가정의 이야기야!]

376 가쉬주 (/tNuw4Ap1s)

2021-07-22 (거의 끝나감) 19:23:36

>>374 가능성..이라고 해야하나?

377 OnePoint (wvWp/tSk3Y)

2021-07-22 (거의 끝나감) 19:26:36

>>375
[ 그렇군요.. ]
[ 알겠어요! ]

378 가쉬주 (/tNuw4Ap1s)

2021-07-22 (거의 끝나감) 19:27:23

하루야 진화한테 수영복도 입혀줘...!(사심 가득)

379 하쿠야주 (KoMrpYYO1g)

2021-07-22 (거의 끝나감) 19:28:53

https://postimg.cc/qtP2GyWC
하나 찍고 오는 사이에 스레가 갈렸어!

380 가쉬주 (/tNuw4Ap1s)

2021-07-22 (거의 끝나감) 19:29:32

>>379 와 하쿠야주 도트 진짜 잘찍는다! 누구캐지..? 이쁘다 되게! 대단해!

381 춘심-가쉬 (XhBo7JQes2)

2021-07-22 (거의 끝나감) 19:29:45

그렇게 세게 때리진 않았다고!! 억울해!!

"건틀릿?"

최근 상점가에서 구매한 건틀릿이 떠오른다. 꽤나 마음에 드는 아이템인데. 그건 방어용 아이템이지만. 아직 실력이 미숙해서 번쩍번쩍한 강철 건틀릿 같은 건 만들지 못하겠지만 가죽 장갑에 손가락을 움직이기 쉽도록 작은 철판을 여러 개 덧대고 징을 박아 타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정도라면 만들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만들어줄 수야 있는데, 크게 기대하지는 마. 아직 배우는 입장이라서."

자랑스럽게 품질을 약속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해서 만들어보겠다 덧붙이며 주머니에서 사탕갑을 꺼내 목이 시원한 캔디를 하나 입에 넣었다. 그와 비슷하게 이쪽도 최근 들어 싸우는 법을 배우는 데에 집중하고는 있지만, 장비 제작에 관한 이야기만 나오면 머리가 깨인 듯 열의가 생겨나곤 한다.

"많이 컸네. 너 진짜 요만했는데."

손바닥을 가로로 눕혀 내 눈썹 근처에 가져다 대며 실없이 웃어 보였다. 그를 알게 된 건 학원도에 들어오기 전이니 족히 이 년은 되었을 것이다. 그 어린 나이에 제철 일을 하겠다고 공장에 들어왔었는데. 짧게나마 얼굴 보고 지내던 엣 기억이 머릿속에 스쳐 지난다.

382 이름 없음 (GL9euMOWeM)

2021-07-22 (거의 끝나감) 19:29:56

비아인가?

383 비아주 (eDbEs64xWE)

2021-07-22 (거의 끝나감) 19:30:33

다이어트한다는 모친님을 살살 꼬드겨서 케이크와 츄러스를 먹이고 다음날 2kg 찌겠다고 살살 약올리고 왔습니다.
그러나 그건 나도 마찬가지. 얻어먹은 케이크는 맛있었다... 리갱리갱.

384 하쿠야주 (KoMrpYYO1g)

2021-07-22 (거의 끝나감) 19:30:48

비아 맞다굿! 저번 크오 이벤트 때 찍어오겠다고 약속했었는데 너무 더운 나머지 이제서야...

385 춘심주 (XhBo7JQes2)

2021-07-22 (거의 끝나감) 19:30:55

>>379 헐!!!!! 하쿠야주 도트 최고야!!!!!
비아다 비아다 삐약삐야!!!! 넓대대의 넓인가 ㅋㅋㅋ!!!!!

386 춘심주 (XhBo7JQes2)

2021-07-22 (거의 끝나감) 19:31:45

모하모하 리하리하
비아주 왜 혼자 맛있는거 먹어요!!!!! 내꺼는!!!!!

387 다림주 (zoouDu/27I)

2021-07-22 (거의 끝나감) 19:31:46

다들 어서오세요~

388 시현주 (LqVsK3517g)

2021-07-22 (거의 끝나감) 19:32:01

(모게임 설빙콜라보 후기글 보고옴)
(세상에 살면서 설빙 한번도 안가본사람이 실존한다는걸 깨달음)(문화충격)

389 진짜돌주 (TzzB10PXl6)

2021-07-22 (거의 끝나감) 19:32:26

분식을 먹어서 큰 배부름을 얻을겁니다 하하

390 하루주 (SKwfsMgfug)

2021-07-22 (거의 끝나감) 19:32:38

수영복은 무리 아닐까요 춘심이 아니면...

도트.대단해?!!

391 하루주 (SKwfsMgfug)

2021-07-22 (거의 끝나감) 19:33:03

춘하!

392 다림주 (zoouDu/27I)

2021-07-22 (거의 끝나감) 19:33:33

다들 어서와용...

흐에에. 더운 듯 덥지 않아서 노곤노곤..

393 진화 - 하루 (092kiesuDs)

2021-07-22 (거의 끝나감) 19:33:48

"어쩐지 요즘 능글맞아지고 있지 않아?"

처음 만났을 땐 무척 순수한 느낌이었는데, 요즘은 뭐라고 할까 자신의 귀여움을 약삭빠르게 쓰고 있다고 해야할까....뻔히 능글맞게 넘어가는게 보통이었으면 짜증 났을지도 모르는 상황이, 하루 같이 귀여운 애가 하면 애교처럼 보여서 화낼 수 없어지니까 곤란하다. 이래서 예쁜 사람들이란. 결국 나도 그 매력에 넘어가서 더 이상 뭐라할 순 없었다.

"그렇지. 아무래도 시험도 끝나서 그런걸까? 하루랑도 한번은 가보고 싶네."

확실히 요즘 내 주변에서도 의뢰 가자는 이야기라던가, 의뢰 갈 것이라는 이야기가 자주 들려오곤 한다. 미나즈키랑도 얼마전에 그런 얘길 했었고...하루랑도 한번쯤 가보고 싶은데 말이지. 춘심이랑은 같은 워리어라 포지션이 겹치기 때문에, 지난번 강윤이 같은 상황이 아니라면 같이 가기 어려울 것이란게 아쉽다. 나는 어쨌거나 그러한 생각을 하며 얌전히 귀를 내주었다. 솔직히 조금 부끄럽지만, 그야 아주 싫지는 않다.

"남자로썬 상당히 복잡한 심경인데 그거......히엣!?"

곤란하단 얼굴로 대꾸하다가, 귀에 바람이 불어넣어지니 깜짝 놀라선 몸을 한번 떨고 얕게 신음했다. 도, 도대체, 무슨...깜짝 놀란 눈으로 그녀를 올려보며 생각하다가, 문득 그녀가 카사. 그러니까 같은 여자애와 연애중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만 것이다. 이럴 수가. 어쩌면 나는 사냥당하고 있는 걸지도 모른다.

"야, 약의 효과는 좀 더 갈거라고 생각하는데.....그게 걱정되면 이만하고 나는 방에 들어가서 잘까? 그게 좋겠지?"

솔직히 하루(그 하루가 아니다)는 간다고 했으니 아직 한참 남았지만, 나는 그걸 구실로 슬금 슬금 일어나서 방으로 도망치려는 시도를 해보기로 했다.

394 춘심주 (XhBo7JQes2)

2021-07-22 (거의 끝나감) 19:34:26

나는 진짜돌주의 말을 왜 분필을 먹었다고 보았는가요?
내가 분필이 먹고싶었나 ㅋㅋㅋㅋㅋ

395 비아주 (eDbEs64xWE)

2021-07-22 (거의 끝나감) 19:34:51

>>379 !!
매우 큰 감사를 할겁니다! (그랜절)
넙데데군도 있군요. 넙...!! 넙넙!!

396 진짜돌주 (TzzB10PXl6)

2021-07-22 (거의 끝나감) 19:37:33

세상에 픽셀아트라니
하쿠야주는 신인가

397 춘심주 (XhBo7JQes2)

2021-07-22 (거의 끝나감) 19:37:50

하쿠야주는 신이 맞습니다!!

398 시현주 (LqVsK3517g)

2021-07-22 (거의 끝나감) 19:38:10

(하쿠주 그는 신이야)

399 비아주 (eDbEs64xWE)

2021-07-22 (거의 끝나감) 19:38:28

(모친님한테 앙버터 먹이기 성공...jyp)
사실 부담되게 안그런척 기대하고 있었는데 오오올... 이걸 위키에 올리는 건... 안된다고 그러셨으니 안되겠군요. >>379 이미지가 내려갈 때까지만 올라가있게 올리는 건 괜찮을까요...?

400 하쿠야주 (KoMrpYYO1g)

2021-07-22 (거의 끝나감) 19:38:33

넙넙한 넓데데라굿!
아무튼 모-하!

401 진화주 (092kiesuDs)

2021-07-22 (거의 끝나감) 19:38:43

하쿠야주 그는 신이야! 하쿠야주! 하쿠야주! 하쿠야주!

402 하쿠야주 (KoMrpYYO1g)

2021-07-22 (거의 끝나감) 19:39:24

나는 사람이야!
>>399 그런 게 가능하다면! 그건 괜찮아!

403 진짜돌주 (TzzB10PXl6)

2021-07-22 (거의 끝나감) 19:40:29

춘심주... 분필이라니...
아무리 중세 농노여도 분필은 안 먹습니다... 평소에 저를 어떻게 보셨길래...

404 춘심주 (XhBo7JQes2)

2021-07-22 (거의 끝나감) 19:41:40

>>403 아냐! 제가 분식을 분필로 잘못봤을뿐입니다! 제가 분필이 먹고싶었어요!!!!!

405 하루 - 진화 (SKwfsMgfug)

2021-07-22 (거의 끝나감) 19:41:45

" 그러게요, 진화양이랑도 한번 가야되는데. 언제 한번 이야기 해보는 것도 좋겠네요. "

불리한 대답은 대답하지 않고 태연히 의뢰 이야기에만 대답을 돌려주는 하루였다.
굳이 말꼬리를 잡힐 바에, 대답을 하지 않겠다는 모양인 것이 능글맞게 굴고 있는 건 사실인 듯 했다.

" 지금 몸은 여자니까 당장은 괜찮지 않을까요, 진화양? "

곤란하다는 얼굴을 하는 진화에게 어깨를 으쓱이며 말장난으로 흘려넘기는 하루였다.
진화에게 반격할만한 건덕지를 주지 않으려는 꽤나 깔끔한 하루의 방어였기에 진화가 어떻게 느낄지는 모를 일이었다.

" 음, 확실히 약효가 길긴 하네요. 잠깐만요. "

하루는 태연하게 반대쪽 귀도 살살 청소를 해주곤 호 하고 바람을 불어넣어 마무리한다.
그리곤 얼마든지 옆방으로 가서 제대로 돌아올 때까지 쉬어도 된다는 듯 방긋 웃어보인다.

" 대신에 돌아오기 전까진 그 옷 입고 푹 쉬는거에요. "

이 이상 붙잡아 둘 생각이 없는 것인지, 아니면 이미 하고 싶은 것은 다 했기 때문에 굳이 잡아둘 이유를 못 느끼는 것인치 태연하게 웃으며 자신의 머리를 쓸어넘기는 하루였다.

" 귀여운데 좀 더 그대로 있으면 좋잖아요? 아, 리본도 해줄까요? "

406 가쉬 - 춘심 (/tNuw4Ap1s)

2021-07-22 (거의 끝나감) 19:42:18

그치만 춘심이 손 매운걸!!

"의념을 사용하는덴 맨손이 편하더라고. 그래서 그나마 맨손으로 쓰고 있는 건틀릿이면 괜찮지 않을까 싶어서. 너클도 좋고."

아직 확실하게 부탁한 것은 아니었지만 이런 무기가 있으면 좋을까 하는 식으로 말해본다. 거기에 그녀는 만들 수는 있다고 대답해주었다.

"진짜? 만들어준다면 나야 고맙긴 한데."

처음에 봤던 기운 없는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어느새 눈이 열정으로 불타오르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제철소에 있을 때의 춘심도 언제나 그랬던 것 같다. 일을 할 때의 눈은 언제나 진지하고 열의로 가득 차있어서, 인간으로서 존경하고 있었다.

"뭐어? 그렇게 작았나? 하긴 학원도 오기 직전이랑 여기 와서 키가 좀 큰 느낌이 들긴 하는데."

그녀가 자기 눈썹에 손바닥을 옆으로 대며 원래 이정도 키 아니었냐는 듯한 제스쳐를 취하자 나는 거기에 곧바로 "이젠 내가 더 크다고? 조금은." 하고 말했다. 그리고 자리에서 일어서서 "일어나봐." 하고 짧게 말했다.

407 비아주 (eDbEs64xWE)

2021-07-22 (거의 끝나감) 19:42:19

>>402 사이트 자체가 일정 기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이미지를 내려주는 사이트니까 저 사이트의 사진을 불러오는 식으로 올리면 사진이 서버에서 삭제될 때 자동으로 삭제되겠죠. 서버에서 삭제되지 않거나 지연되는 경우엔 직접 지울게요.
(404 불러올 수 없음이 떠도 뭔갈 받았단 사실을 위키에 남기고 싶은 마음이에요!)

408 춘심주 (XhBo7JQes2)

2021-07-22 (거의 끝나감) 19:42:28

나도 귀청소 받고싶어!!!!!

409 비아주 (eDbEs64xWE)

2021-07-22 (거의 끝나감) 19:42:45

분필이 먹고 싶다니 춘심주는 혹시 달팽이였나?
스레의 2대 달팽이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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