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61171> [현대판타지/학원/육성]영웅서가 - 191 :: 1001

◆c9lNRrMzaQ

2021-07-18 12:27:44 - 2021-07-18 21:19:24

0 ◆c9lNRrMzaQ (txBQx5yfAw)

2021-07-18 (내일 월요일) 12:2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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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8 하루주 (o51arpTqkE)

2021-07-18 (내일 월요일) 18:48:48

하하~

진화주 진화주 같아

819 비아주 (UK3D5VWaDg)

2021-07-18 (내일 월요일) 18:49:19

내가 인사를 안했던것 같은 사람한테 일단 몰아서 인사해야겠다
하쿠야-하이! 춘심-하이! 에릭-하이! (이미 늦었음)

820 진화주 (SZrm6WgXCM)

2021-07-18 (내일 월요일) 18:49:48

진화주 같다는건 분명 칭찬이겠지???

무슨 의미야 너희

821 춘심주 (DqhzId/46I)

2021-07-18 (내일 월요일) 18:50:10

(비아주 쓰담쓰담 아이스크림 쥐여주기)

822 춘심주 (DqhzId/46I)

2021-07-18 (내일 월요일) 18:50:40

진화주같다는 어감은 조금 앤틱하네요 ㅋㅋㅋㅋㅋ

823 하루주 (o51arpTqkE)

2021-07-18 (내일 월요일) 18:50:53

😉

824 신 은후 - 기 다림 (8v4Wdhqy66)

2021-07-18 (내일 월요일) 18:50:54

"세상의 것들이 대칭이라서 쌍을 이루는 것은 아니지만, 이런 생각을 하면 재미있으니까."

관찰과 고찰. 어떤 의미로는 천성일지도 모르는 행동을 하면서 달팽이를 내려다본다.
흰 장갑에 적응했는지, 길게 내 빼던 고개를 바닥에 밀착시키며 천천히 이동하는 그것. 귀엽기도 하지만.

"꾸준히 움직이는 것도 움직이는 거지만…. 나는 달팽이가 사람의 생각보다는 빠르다고 생각해."

다림의 말에 고개를 저으며 한 손으로 우산을 접는다. 내리는 빗방울이 안경의 렌즈 위로 떨어져, 시야가 흐려지는 것을 느끼며, 소녀의 옆, 벤치의 빈자리에 앉는다.

"달팽이도 수줍음을 타는 걸까. 아니면, 사람 몰래 사라지고 싶은 걸까. 그런 건 달팽이랑 대화할 수 있는 능력이 없는 이상 모르겠지만…."
//6

825 지훈주 (SsINU5P3HE)

2021-07-18 (내일 월요일) 18:51:24

>>820 😎

826 정훈 - 에릭 (7Zb/g.6Yag)

2021-07-18 (내일 월요일) 18:53:50

" ...... "

정훈은 옆에서 떠드는 에릭의 말이 하나도 들리지 않는 듯, 정말 오랜만에 어릴적의 느낌이 튀어나와 저 멀리 어딘가를 멍한 눈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어디를 보고 있냐고요? 글쎄요.. 모래겠죠? 그야 모래밖에 없으니까요.

하하. 게이트. 단일개체 토벌 의뢰. 모래.
모래를 죽이면 돌아갈 수 있을겁니다. 모래를 죽입시다 모래는 나의 원수

" 에릭씨.. 그거 아세요? "

여전히 멍한 눈빛을 허공에 던지며 나즈막한 목소리로 정훈은 에릭에게 묻습니다.
그리고 몇 초. 슬슬 정훈이 물은게 무엇일지 궁금해질때 쯤, 정훈은 고개를 돌려 에릭을 바라보며 눈웃음을 짓습니다.

" 모래 찜질이 건강에 좋다는거 "

정정. 눈웃음이 아니라 눈가 웃음.. 눈가 주름입니다.
눈은 전혀 웃고있지 않네요.

827 춘심주 (DqhzId/46I)

2021-07-18 (내일 월요일) 18:54:35

고풍스럽다는 뜻이었는데!!!!!

828 하쿠야주 (YHW6Xh4r8U)

2021-07-18 (내일 월요일) 18:54:35

>>819 비아주-하이!
진화주같다는 건 역시 칭찬이지.

829 하루주 (o51arpTqkE)

2021-07-18 (내일 월요일) 18:55:31

암요암요

830 다림-은후 (tnsiho5oS2)

2021-07-18 (내일 월요일) 18:57:55

"그렇네요."
대칭인 것들은 보통 아름답게 보이는 편이니까요. 그러면서도 사람이 대칭적일 뿐 완벽한 대칭이 있기 힘들기에 개성이 있는 걸까요. 라고 생각해봅니다. 장갑 위를 꾸물거리는 달팽이. 그 하얀 시선이 달팽이에게 꽂힙니다.

"달팽이랑 대화할 수 있는 능력은 없어도.. 생각보다 빠른 건 맞을지도 모르겠어요."
잠깐 한 눈 판 것 뿐이었는데 사라져버리곤 하니까요. 라는 말을 하는 다림입니다. 다림도 그런 느낌일까요? 한눈을 팔아버리면 어느샌가 사라져버리고 마는? 고개를 저으며 우산을 접고는 앉는 것에 잠깐 물끄러미 보다가 희미한 미소를 지으며

"은후 씨도, 기숙사에 들어가서 따뜻한 샤워를 하셔야겠네요."
슬쩍 말을 돌려주며, 달팽이를 바라봅니다. 촉촉한 손가락을 꾸물꾸물 기어오르다 꼭대기에 다다라서는 멈추고 웅크린 채로 촉각만 뻗어내고 있습니다.

831 춘심주 (DqhzId/46I)

2021-07-18 (내일 월요일) 18:58:11

진화주 삐졌어요?

832 비아 - 지훈 (UK3D5VWaDg)

2021-07-18 (내일 월요일) 18:59:40

" 그거... 농담 아니었어? "

당황해서 조금 얼굴을 붉히며 말했다. 물론 그렇게 듣고 나온 거긴 하지만. 평소에는 맨날 후드티만 입고 다녔으면서 오늘은 제대로 입고 나온 느낌이긴 했지만. 그래도 남녀 사이에 데이트란─좀 낡은 사상이라는 자각은 있지만─ 가볍게 다뤄져야 할 말은 아니며, 주로 연인 관계에서 이루어지는 일이 아닐까.

" 자, 잠깐만, 먼저 끌고 가지 말고. "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소매를 잡아당기는 것에 같은 방향으로 몇 걸음 끌렸다. 어디로 가는가 보면, 흔히 데이트에서 갈만한 뭔가... 라기보다 평범한 항구 산책로였다. 못 갈만한 곳은 아니다. 왜...가 신경쓰이긴 하지만. 느릿하던 발을 맞춰서 산책로까지 도착하고, 말도 없이 산책로를 걸으며 약간 어색함을 느꼈을 때였다.

" 응, 나야 잘 지냈지. "

...머뭇거리다 나온 말 같다. 지훈이가 누군갈 장난스럽게 데리고 나와서 할 말이라 생각하기엔 무뚝뚝한 듯한. 흔히 놀러 다닐 때라면 상점가 같은 장소를 골라서 시끌벅적함 속에 좀 가려졌겠지만, 들리는 건 항구의 파도소리뿐이었다. 이전 만남의 끝을 떠올리며 말을 꺼낸다.

" 별 일 없었단 말이 더 어울릴지도 모르겠지만... 별 일 없는 것도 나름 잘 지냈다고 할 수 있는 거겠지. 너는? "

833 진화주 (SZrm6WgXCM)

2021-07-18 (내일 월요일) 19:02:27

응?? 세션 마무리 하고 밥먹고 왔는뎅 (뒹굴)

834 하루주 (o51arpTqkE)

2021-07-18 (내일 월요일) 19:03:21

춘심한테 진화 이야기로 떠보는 하루가 보고 싶어졌어요. 후후

835 진화주 (/wttLCRRr6)

2021-07-18 (내일 월요일) 19:05:48

더워서 아빠있는 거실에 에어컨 바람쐬러 도망쳐나옴

836 춘심주 (DqhzId/46I)

2021-07-18 (내일 월요일) 19:06:30

>>833 아.. 다른거 하고 계셨구나:)!! 맛저하셨나요!!

>>834 앗ㅋㅋㅋ 하루가 되게 들떠있을 것 같네요!! 저도 보고싶어요!

837 신 은후 - 기 다림 (8v4Wdhqy66)

2021-07-18 (내일 월요일) 19:06:56

잠깐 한눈판 것뿐이었는데 사라져버리곤 하는 달팽이. 그리고,

"역시 그렇지?"

너 또한.
말을 고르듯 시선을 아래로 내리깐다.

"뭐든 사람의 기준으로 생각하면 안 되는 건가 봐. 같은 사람도 말이야."

발치 옆으로 우산을 놓아둔다. 비 오는 날에, 우산을 가지고 있으면서, 비를 맞으면서 벤치에 앉아있는 두 남녀라니, 다른 사람들이 보면 이상하다고 여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나도 계속 내려다보는 건 힘들어서 말이야. 이러면, 적어도 시선은 맞을 테니까."

물론, 감기에 걸리기 싫으니 샤워는 할 것이라 덧붙이며, 비를 맞고 있는 자신 손바닥 위의 달팽이를 바라보았다.
다림의 달팽이와 달리, 촉각을 아래로 축 내리고선 손목 쪽을 향해서 느릿하게 내려오고 있는 달팽이.

"뭘 생각하고 있는 걸까?"
//8

838 다림주 (tnsiho5oS2)

2021-07-18 (내일 월요일) 19:07:18

다림주는 새로운 집의 메뉴 선택에 실패했다...(우럭)
(꾸역꾸역 먹는 중)

839 진화주 (/wttLCRRr6)

2021-07-18 (내일 월요일) 19:07:47

>>836 고기 넣은 된장찌개 마시씅

840 춘심주 (DqhzId/46I)

2021-07-18 (내일 월요일) 19:08:11

다림주ㅠㅠ 다음에 더 맛있는거 먹어요! 맛저하세요!

841 춘심주 (DqhzId/46I)

2021-07-18 (내일 월요일) 19:08:39

헐 저도 된잠찌개 짱잘끓이는데 맛있었겠어요!!

842 하루주 (o51arpTqkE)

2021-07-18 (내일 월요일) 19:09:46

>>835 탁월한 선택..
>>836 아마 열심히 연기하면서 괜히 춘심이가 뜨끔하게 진화 특징을 하나하나 짚어내지 않을까 싶기도 ㅋㅋㅋ
>>838 아앗... 다림주..

843 진짜돌주 (rQScjCfJN.)

2021-07-18 (내일 월요일) 19:09:49

(삶은 감자만으로 하루 세끼를 때운 중세 농노틱한 삶)

844 진화주 (/wttLCRRr6)

2021-07-18 (내일 월요일) 19:10:03

>>838 모 드시길래 ㅠㅠㅠ

>>841 오~~~역시 요리 잘하는 춘심주

845 진화주 (/wttLCRRr6)

2021-07-18 (내일 월요일) 19:11:05

아이스크림 사러가는데 뭐 먹을지 추천받음

846 비아주 (UK3D5VWaDg)

2021-07-18 (내일 월요일) 19:11:21

맛없는거 먹고 배부르면 서럽다던데... 흐릿
그리고 진석주 뭐에요... 😱😱😱😱😱

847 하루주 (o51arpTqkE)

2021-07-18 (내일 월요일) 19:12:04

>>845 껄껄,,동년배들은 비비빅 먹습니다,,껄껄,,

농담이고 전 메로나 좋아해요. 아니면 붕어싸만코

848 하쿠야주 (YHW6Xh4r8U)

2021-07-18 (내일 월요일) 19:12:06

돌주-하이!
이제 다들 저녁 먹으러 다녀오는구나...

849 하루주 (o51arpTqkE)

2021-07-18 (내일 월요일) 19:12:13

아이고 진석주..

850 진짜돌주 (rQScjCfJN.)

2021-07-18 (내일 월요일) 19:12:19

비비빅
서주 아이스바

851 정훈주 (7Zb/g.6Yag)

2021-07-18 (내일 월요일) 19:12:30

삶은 감자만요...? (충격)

852 진짜돌주 (rQScjCfJN.)

2021-07-18 (내일 월요일) 19:13:01

삶은 감자라도 먹지 않으면
일하는데 쓰러져서 채찍을 맞고 만답니다

853 진화주 (/wttLCRRr6)

2021-07-18 (내일 월요일) 19:13:28

석주 ㅠㅠㅜ 무슨일이야 도대체

854 진짜돌주 (rQScjCfJN.)

2021-07-18 (내일 월요일) 19:14:58

사실 에어프라이어도 없고 감자튀김이나 웨지감자나 감자조림등 앞에 붙어서 요리하기엔 너무 더워가지고

그냥 시간 지나서 꺼내면 되는 삶은감자로만 식사를 대체했습니다

감자가 왜이리 많은가 : 사실 예전에 사놓고 퍼뜩 생각나서 싹나기 전에 처분하는 중

855 하쿠야주 (YHW6Xh4r8U)

2021-07-18 (내일 월요일) 19:15:05

감자에 마요네즈도 있었지..? 후추도? 당근 넣고 샐러드도 해먹은 거 맞지..?
>>845 뽕따도 맛있다굿

856 다림-은후 (tnsiho5oS2)

2021-07-18 (내일 월요일) 19:16:02

"글쎄요... 한눈 팔면 금방 사라져버리고 마는 건 저 같기도 하네요.."
옅은 미소를 머금으며 다림은 기회가 그리 많지 않았음을 생각합니다. 그러나.. 편지 하나정도는 남길 수 없었던 걸까? 라고 생각해보지만..

"언제나 지나고 나서야 그랬으면 어땠을까.. 하는 게 생각나곤 하네요."
은후 씨와의 헤어짐이 그런 생각의 대표주자 같아요. 라고 중얼거립니다. 편지지나 펜 같은 게 제대로 있었을 리 없다는 그런 것을 전부 무시하고는. 앉은 은후를 보다가 조금 이상하게 보이려나 같은 생각을 하지만.

"은후 씨는 그런 생각을 하신 적 있으신가요?"
"시선은 맞겠네요. 샤워는 한다니 다행이지만요?"
여기는 통제되었으니까 사람이 거의 없으니 괜찮을 것이다. 은후의 손에 얹어진 달팽이를 바라봅니다. 꾸물거리는 달팽이.

"무엇을 생각한다고 해도 괜찮지 않을까요?"
의외로 커다란 산을 타고 있어! 라며 즐거워할지도 모르는 일이니까요. 라고 느릿하지만 옅은 미소를 담은 답을 말하려 합니다.

857 화현주 (2cdB9Cgyg2)

2021-07-18 (내일 월요일) 19:16:12

삶은 감자
라이프 이즈 포테이토

858 비아주 (UK3D5VWaDg)

2021-07-18 (내일 월요일) 19:17:06

859 진짜돌주 (rQScjCfJN.)

2021-07-18 (내일 월요일) 19:17:13

그런 사치스러운 물건이 농노에게 있을리가 없지요
그 귀하디 귀한 소금과 후추를 어디서 얻는답니까
당근도 다 상해버렸고 마요네즈는 이미 다 마셔서 없어서

그냥 버터만 눈곱만큼 발라 먹었습니다

근데 잘못 삶았는지 막 사각거리네요 겉은 그을린거 같은데

860 춘심주 (DqhzId/46I)

2021-07-18 (내일 월요일) 19:17:26

헉 저는 좀이따 다시 올게요! 다들 끝나가는 주말 마지막까지 푹 쉬시고 즐겁게 보내세요!!

861 릴리주 (thPh/f9mxg)

2021-07-18 (내일 월요일) 19:17:39

갸아아아악 깜빡 잠들었다 일어나니까 왜 저녁이야

862 진짜돌주 (rQScjCfJN.)

2021-07-18 (내일 월요일) 19:17:56

그것이... 늦잠이니깐

863 비아주 (UK3D5VWaDg)

2021-07-18 (내일 월요일) 19:17:57

춘-바!

>>859 >>858

864 비아주 (UK3D5VWaDg)

2021-07-18 (내일 월요일) 19:18:05

릴하-

865 하루주 (o51arpTqkE)

2021-07-18 (내일 월요일) 19:18:06

춘 바 릴 하~!!

866 진짜돌주 (rQScjCfJN.)

2021-07-18 (내일 월요일) 19:18:32

춘바

867 정훈주 (7Zb/g.6Yag)

2021-07-18 (내일 월요일) 19:18:42

춘심주 다녀오세요!!
릴리주 어서오세요!!

>>859
안이.. 적어도 소금이나 설탕이라도 찍어드시지.. (눈물)

868 다림주 (tnsiho5oS2)

2021-07-18 (내일 월요일) 19:18:46

다들 어서오세요...

돈가스 먹는데... 고기에서 어쩐지 잡내 나고.. 치즈도 좀.. 그렇고.. 밥도 퍼서그리하고 뭔가 묵은 그런 내가 나고, 전체적으로 영...

제가 미각이 좀 맛이 간 편이라 냄새에 많은 부분을 의존하는데. 영 아니에요. 매운 소스로 덮어야 그나마 먹을 만..

하... 차라리 치즈라도 없었으면 좀 나았을 텐데..(치즈가 안에 든 걸 상상했으나 달랐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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