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61131> [현대판타지/학원/육성]영웅서가 - 189 :: 1001

◆c9lNRrMzaQ

2021-07-17 11:45:51 - 2021-07-17 23:53:52

0 ◆c9lNRrMzaQ (J9ESUa42dk)

2021-07-17 (파란날) 11:45:51

시트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593
어장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
설문지 : https://forms.gle/h72Npp5DSLXcnXp28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guardians
정산 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8556/recent

869 시현주 (e5mdKx/k9g)

2021-07-17 (파란날) 23:00:56

그러니까 음.. 뮤지컬 같은거 있죠?
뮤지컬에 있는 배우의 역할을 캐릭들이 대신 연기하는 느낌이라고 보면 될거에욘

대신에 거기서 너무 과몰입하거나, 자신의 역에 맞지않는 행동을 하면 바로 컷! 해서 막이 내려가는 느낌으로요!

870 청천주 (DkNIb4GfsM)

2021-07-17 (파란날) 23:01:07

>>850 언젠가 돌릴 기회가 오면 좋겠네요...!
사실 저는 초면에서 선관없이 이러쿵저러쿵 하는 것도 좋아하니까오...

>>857 맛라면!

871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23:01:48

>>868 게이트 부분을 보고 있긴 한데.. 으음..

>>869 아하.. 어느정도 알 것 같긴 하네요. 감사합니다 시현주!

872 진화 - 하루 (2vFU5bs8hw)

2021-07-17 (파란날) 23:01:52

"그런건 모른체하고 넘어가줘...."

그녀의 짗궃은 캐묻기에 나는 결국 얼굴을 밝히곤, 손으로 눈가를 가리면서 작은 목소리로 항복을 선언 했다. 이상하다. 나도 바뀌었단 느낌은 있지만, 솔직히 말하자면 그런 관점에서 봤을 땐 하루도 그렇지 않은가?

".....솔직하게 그렇네. 에릭 이후로 사람을 이렇게 때려본건 처음이야."

이것도 어느 의미론 친밀감이라고 생각해도 되는 걸까. 그에게도 나에게도 달가운 일은 아니지만, '특별한 관계' 가 되는 데에는 성공 했다고 볼 수 있겠지. 그러고 보면 이름조차도 못 들었다.....짐작 가는 녀석은 있는데. 조사라도 해볼까....

"시끄러워...."

스스로가 여기고 있는 감상을 정확하게 찔러들어오는 하루에게, 나는 고개를 돌리곤 툴툴 거렸다. 역시......라고 무언가 말하려고 고개를 되돌려 그녀를 바라보려던 찰나, 갑자기 머리 모양을 바꿔서 작업을 거는 그녀를 눈을 크게 뜨곤 깜빡 거리면서 바라보았다. 우왓. 엄청나게 의외.....잠깐 할 말이 없어서 벙쪄있다가, 간신히 이성을 되찾곤 답한다.

"내가 달라졌다고 얘기했는데....그렇게 따지면 하루도 꽤 달라진거 아니야?"

전이었으면 이런 농담은 안했을 것 같다. 좋게도 나쁘게도 장난기가 늘었달까, 요망해졌달까....마찬가지로 연애의 영향일까.

873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23:02:09

>>870 그것도 좋죠! :)

874 다림-성현 (9g1D6gwOkg)

2021-07-17 (파란날) 23:02:13

"성현 씨는 권역쟁탈전도 좀 보셨을 것 같네요."
저는 신입생이라서 이번이 처음을 것 같아요. 라고 말하려 합니다. 생각해보니 권역쟁탈전은 상당히 큰 것 같은 느낌일까?

"감사해요 성현 씨."
고개를 끄덕이며 내민 탄산 중 오렌지를 따는 걸 보고는 다림도 캔을 따서 조심스럽게 마시려 합니다. 그러다가 물어보는 것에 희미한 미소를 지으며

"네. 몸이야 보건부에서 완치되었는걸요."
성현 씨도 몸은 괜찮으신가요.. 라고 물어보려고 했지만, 아까의 뛰어올라서 공중 양x선을 생각하니 멀쩡한 것 같아서 물어보지는 않았습니다.

875 은후주 (eb1BP.Avk.)

2021-07-17 (파란날) 23:02:50

가쉬의 일상을 보고있으면
나중에 나올지도 모르는 가쉬의 교사평가가 궁금해져요

876 시현주 (e5mdKx/k9g)

2021-07-17 (파란날) 23:03:08

>>871 (빵긋)(햘쨕)

일단 시현주는 끕끕함좀 해결하고 오겠습니다
너무 습기가..;

877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23:03:28

>>875 ?!?!?!?!?!?! 어째서....?!

878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23:03:56

>>876 (핥쨕받기)

879 은후주 (eb1BP.Avk.)

2021-07-17 (파란날) 23:04:36

시현주 다녀오십셔

880 청천주 (DkNIb4GfsM)

2021-07-17 (파란날) 23:04:38

현-바!

881 진화 - 화현 (2vFU5bs8hw)

2021-07-17 (파란날) 23:05:24

오랫만. 잘 지냈어? 라고 적당하게 인사했다. 좀 껄끄러워 하는게 느껴지네.
솔직히 말하자면 나도 비슷하긴 하다. 다만 그런걸 노골적으로 티내면, 뭐라고 할까.
서로 크게 잘못한 것도 없는데 사이가 나빠질까봐, 나는 애써 아는체를 하는 것이다.

"그래? 나도 마침 여기가 약속 장소인데."

우연이네. 그렇게 말하면서도 고개를 끄덕이곤, 두 점을 보고 잠깐 고민한다.
어차피 두 점 다 소개 받을 여유 정도가 있지 않을까 싶어서, 별로 큰 고민 없이 흥미가 가는 쪽으로 골랐다.

"바란 것을 그린 쪽 부터."

의뢰 직전에 이래저래 무거운 얘기를 할 생각은 없지만, 지난번에 서로 그런 식으로 헤어졌었으니.
그래서 그가 바란 것이 무엇인지, 솔직히 흥미는 있는 것이다.

882 이성현-다림 (JlyO51QTw2)

2021-07-17 (파란날) 23:06:22

"그거야 그렇죠."

사정상 좀 쉬긴했어도 아예 못본건 아니다. 나도 거기서 날뛰고 싶은데 그러기엔 너무 약하지

"제가 고맙죠."

재밌는 상황이었지. 참 좋아

"그건 다행이네요."

몸이 건강한게 제일이다.

"건강해야 다시 또 싸울 수 있죠! 다음에 또 싸워요 우리"

883 하루 - 진화 (y8dCgu7ETY)

2021-07-17 (파란날) 23:08:34

" 다음부턴 딱 눈 감고 모르는 척 해드릴게요. "

항복을 선언한 진화에게 하루는 그저 미안하다는 듯 베시시 웃어보이며 답한다.
이렇게 친구와 편하게 장난을 칠 수 있는 소재를 던져준 이름 모를 사람에게도 마음 속으로 가볍게 감사를 전한다.
물론 소재가 되어버린 진화에게는 참 미안했지만.

" ...그 대사 뭔가.. 순정만화 같은데서 본 것 같단 말이죠. ...내가 이렇게 굴게 만든건...처음이야... 막 이런거. "

장난기를 숨길 수 없었던 모양인지, 하루는 가볍게 농담을 덧붙인다. 가벼운가? 하고 묻는다면 솔직히 자신은 없었지만.
시끄럽다며 툴툴거리는 진화에겐 역시 기분 좋고, 사람 좋아보이는 미소로 답을 대신하는 하루였지만.

" 저요? 저도 많이 변했죠. 진화군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여러가지를 겪었잖아요? "

하루는 여전히 요망한 미소를 지은 체, 한번 더 윙크를 해주곤 자신의 입술을 혀 끝으로 가볍게 훑는다.
물론 그 다음엔 웃음을 터트리며 가볍게 묶었던 머리를 풀어선 다시 양갈래 머리로 바꿔버렸지만.

" 왠지 작업 당하실 때의 얼굴이 보고 싶어서 한번 해본건데, 왠지 짐작이 갔어요. 그래도 전 방패로 때리지 말아주세요. 아픈 건 싫으니까. "

하루는 슬그머니 두손을 허리 뒤로 돌려선 잡곤, 베시시 미소를 짓더니 혀를 빼물어 보인다. 화를 내려던 사람도 화를 내지 못하게 할 것만 같은 미소였다.

" 머리스타일을 바꿔보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아요. 굳이 자르지 않아도, 방금 저처럼 좀 더 남자답게 머리를 묶어본다던지? "

//11

884 하루주 (y8dCgu7ETY)

2021-07-17 (파란날) 23:08:53

현바~

885 청천주 (DkNIb4GfsM)

2021-07-17 (파란날) 23:11:44

(팝그작)
(대회 출품작 보면서 팝그작)

886 다림-성현 (9g1D6gwOkg)

2021-07-17 (파란날) 23:12:39

"고마운 걸까요.."
그렇게 여기신다면 그럴 뿐이겠네요. 라고 답하면서 캔을 쓰레기통에 넣습니다. 생각보다 빨리 마셔버려서 그런가? 다행이라는 말에 성현 씨도 건강하세요. 라고 답합니다. 건강.. 하지 않는다면 이상해보이는 것이긴 해도 이정도 말 정도는 할 수 있지 않을까.

"다른 편이 아니라 같은 쪽에서라면요."
희미한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이려 합니다. 사실 성현 씨 주먹에 맞으면 짜부될 것 같았단 감상은 말하지 말자... 물론 권역쟁탈전에서 만나면.. 어.. 일단 미래의 일은 그만두고!

"저는 고양이 조금 보러 온 거라 곧 학교로 가야 할 건데요."
성현 씨는 뭐 하실 일이 있으신가요? 라고 물어봅니다.

887 릴리주 (6Xn2mSlI4E)

2021-07-17 (파란날) 23:13:00

귀환!
담원이 완전한 퇴물이 되었구나…… 🥲 칸 응원도 올해까지인가……

888 화현 - 진화 (yzxdGBmnLI)

2021-07-17 (파란날) 23:14:10

바란 것을 그린 쪽부터. 라는 말에 구현한 플라스틱 통에서 그림을 꺼내 자세히 볼 수 있도록 해준다.
자세한 그림은 봄과 함께 페이지를 확인하라구~ 라는 다른 차원의 지식이 스쳐 지나갔지만, 이해할 수 없는 언어다.

"이건 그러니까.. 제가 아는 어떤 사람이 친한 사람이랑 같이 제 동아리에 놀러 왔을 때 그린 그림이에요. 꽤 사이 좋아 보여서 그 사이가 언제까지나 계속 되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나중에 이 그림을 보며 추억을 회상할 수 있으면 좋겠다. 하는 마음을 담아서 그렸어요."

꽤나 담담한 목소리. 그러다가 뭔가 떠올랐는지 황급히 "그림 속의 인물은 실제 인물과 아무런 연관 없습니다." 라는 형식적이 말을 했다. 실제로도 쪼오금 다르게 그리기도 했고.. 비유하자면, 매력 C인 사람을 매력 C+ 정도로 그린.. 느낌.

"바란 것을 그렸다. 라고 했지만, 사실 그렇게 되길 바라며 그렷다. 가 맞을지도 모르겠네요. 음.. 조금 오래된 일이라 뭐라 설명을 잘 못하겠지만, 아무튼, 해석은 본인의 몫."

다음은... 내가 본 것을 그린 건가... 이것도 진짜 추억이네...

"아, 사탕 드실래요?"

막대 사탕 하나를 꺼냈다. '트리플x3 시트러스' 라는 이름의 사탕.. 맛은 레몬, 라임, 깔라만시 맛이다. 사탕 하나에 이 3개의 맛이 있다는 뜻.

889 은후주 (eb1BP.Avk.)

2021-07-17 (파란날) 23:14:51

릴-리하

890 진화주 (2vFU5bs8hw)

2021-07-17 (파란날) 23:15:10

릴-리하

891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23:15:12

릴리주우우우우우우웃!(와락)(뽀다다다다담)

892 하루주 (y8dCgu7ETY)

2021-07-17 (파란날) 23:15:34

릴 하~!!

893 은후주 (eb1BP.Avk.)

2021-07-17 (파란날) 23:15:50

>>890 왜 저 따라해욧 ㅇㅅㅇ)

894 진화주 (2vFU5bs8hw)

2021-07-17 (파란날) 23:16:03

>>893 그것이 세상의 진리이기 때문입니다.

895 은후주 (eb1BP.Avk.)

2021-07-17 (파란날) 23:16:19

>>894 과연...(끄덕)

896 하루주 (y8dCgu7ETY)

2021-07-17 (파란날) 23:17:05

세상의 진리지

897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23:17:06

다들 퀄이 너무 죠아서 내도 될지 자꾸 쭈끌쭈끌해진다..(쮸글)

898 하루주 (y8dCgu7ETY)

2021-07-17 (파란날) 23:17:17

>>897 내버리셔요!!

899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23:17:49

>>898 아아직 쓰고 있지만 그냥 퀄이.. 너무..(처어어차아아암)

900 다림주 (9g1D6gwOkg)

2021-07-17 (파란날) 23:18:05

다들 리하리하임다~

901 이성현-다림 (JlyO51QTw2)

2021-07-17 (파란날) 23:18:59

"당연하죠!"

싸움의 기회를 주는 사람을 좋은 사람이다! 나쁜 의미로 싸우는거 빼고

"권역쟁탈전에서 적으로 만나는 것도 기대할게요."

슉 슈슉 슉 싸워보자!
허공에 주먹질을 해본다. 다음엔 더 강한 펀치를 보여줘야겠다.

"식당가서 밥 먹고 기숙사 가야죠!"

902 진화 - 하루 (2vFU5bs8hw)

2021-07-17 (파란날) 23:19:13

"지금은 실컷 놀리겠단 얘기구나."

싱글벙글 웃는 그녀에게 나는 한숨을 내쉬면서 그리 말했다. 물론 솔직하게 정말 싫은 것은 아니었다. 놀림거리가 되는 것도, 친한 사람에게서라면 그럭저럭 즐거운 대화 소재가 될 수 있는 법이니까. 무엇보다 날 놀리는 그녀는 요 근래 봤던 모습 중에선 특히나 즐거워 보여서, 그녀를 친구로써 소중히 여기는 나로썬 따라 웃게 되는 것이다.

"나도 알아! 그렇지만 그게 아니야! 애초에 연인 있다구!"

심지어 이렇게 굴게 만든게 처음인 것도 아니다. 처음은 에릭이지 않은가. 나는 그렇게 덧붙였다. 무엇보다 연인이 있는 상태에서 이런일로 다른 누군가에게 흔들리면 그건 순정 만화가 아니라 이미 질척한 어른의 드라마지 않은가. 시청률은 확보될지 몰라도 현실에선 그런건 사양이다.

"음....그렇네. 그러고 보면 최근에 어떻게 지내?"

나는 고개를 기울이면서 그녀의 근황을 물어봤다. 그러고 보면 일하면서 종종 마주치긴 해도, 그 외에 어떻게 지내는지를 물어보는 경우는 잘 없다는 것을 떠올렸기 때문이다. 여러가지를 겪었다는 것이 무엇이길래 그녀에게 변화를 주었던 것일지, 개인적으론 흥미가 있었다.

"....참고로 그 애는 나한테 손을 강하게 잡힌 후에 명치를 맞고 비틀거리는 사이에 방패로 두들겨 맞았어."

장난스럽게 웃는 하루에게, 나는 웃으면서도 어깨를 으쓱이곤 그 때의 호신술(?)에 대해서 말해준다. 조심하라는 경고처럼 들리겠지만, 사실 뭘 해도 그녀에게 손댈 생각은 없다.

"남자답게....? 음, 하루는 미인이니까. 사실 뭘 해도 어울릴 것이라곤 생각하지만."

솔직히 잘 상상이 안가네~ 하고 나는 웃었다.

903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23:19:42

>>902 그렇지. 그렇게 쳐맞았지...(흐릿)

904 청천주 (DkNIb4GfsM)

2021-07-17 (파란날) 23:19:46

릴-하!

905 릴리주 (6Xn2mSlI4E)

2021-07-17 (파란날) 23:20:16

모하모ㅎ…… (뽀담당함!!!!)

906 은후주 (eb1BP.Avk.)

2021-07-17 (파란날) 23:20:58

님들아 빨리 다음 어장 >>0 봐요

907 릴리주 (6Xn2mSlI4E)

2021-07-17 (파란날) 23:23:32

크허으으으으으으윽……! (심멎)

908 청천주 (DkNIb4GfsM)

2021-07-17 (파란날) 23:25:53

situplay>1596261154>0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09 진화 - 화현 (2vFU5bs8hw)

2021-07-17 (파란날) 23:26:16

"흐음.......확실히 사이좋아보이는 남녀네. 마치 연인처럼....."

나는 솔직히 말하자면 놀랐다. 그가 알면 괘씸하다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내심 '얼마나 잘그리는지 한번 보자!' 라는 감정도 없지 않았던 것이다. 그러나 자세히 본 그림은, 말 그대로 장인의 작품이었다. 흔히들 말하는 친구 이상 연인 미만의, 서로를 좋아하고 위하면서도 아직 솔직하게 이어지지 않은 가까우면서도 먼 거리 관계가....그림속에 완벽하게 녹아들고 있었다. 연인과 함께 보러올 걸. 그런 생각이 들 정도로, 정말 멋진 작품이었다. 나는 이 시점에서 그를 존중하기로 했다. 그런데...

"어.....어째 아는 사람 같은데...."

....장인의 작품이라서 그런가? 아무리 봐도 내 근처에 있는 커플인 에릭 하르트만과 하나미치야 이카나씨를 떠올리게 해서, 나는 고개를 기울였다. 너무나도 몰입감이 뛰어난 작품인 탓에, 근처에서 가장 비슷한 커플을 연상해서 보게 만드는 것이란 말인가? 그런데 그렇게 설명하기엔, 너무 생생하게 그 둘의 광경이 그려지는 것만 같은데......

"아, 고마워."

나는 의아한 눈으로 그림을 보면서도, 그가 건낸 사탕을 고맙다고 대답한 뒤 받아서 입에 물었다. 새콤달콤한게 꽤나 맛있다.

910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23:26:19

다들 너무 고퀄이야.. 난 왤케 손이.. 흙손인걸가..

911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23:26:3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뭐야저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슬라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커여워...

912 다림-성현 (9g1D6gwOkg)

2021-07-17 (파란날) 23:26:34

"그래요 성현 씨."
당연하죠.라는 말을 듣고는 고개를 끄덕입니다.

"권역쟁탈전..."
그러나 적으로 만난다면 다림은 한방컷 날 것 같은 그것... 성현의 말을 듣고는 그저 아하하...하고 미소만 흘리다가 식사를 하고 간다는 말에 그렇군요.. 라고 고개를 끄덕입니다.

"그럼 저는 이만 돌아가봐야겠네요..."
만나서 즐거웠어요. 라고 말합니다. 아마. 손을 흔들었을지도?

//막레 주셔도 좋고.. 막레로 받아도 될 것 같아요.

913 성현주 (JlyO51QTw2)

2021-07-17 (파란날) 23:27:12

다림주 고생하셨어요!

914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23:27:53

좋아. 나머지는 인물과 아이템이던가?

915 하루 - 진화 (y8dCgu7ETY)

2021-07-17 (파란날) 23:28:13

" 적당히, 농담처럼만 할거에요. "

하루는 너무 짓궂게 굴지는 않겠다는 듯 상냥하게 대답한다.
장난도 정도를 넘어서면 기분이 나빠지는 법이니까, 그리 많이 할 생각은 없었다.

" 아하하, 알죠, 알죠. 그런데 정말 궁금하네요. 우리 진화군이 사귀는 사람 말이에요. "

진화의 마음을 다 이해한다는 듯 웃으며 고개를 끄덕여 보인 하루가 궁금하다는 듯 고개를 갸웃한다.
몇번 이야기를 듣긴 했지만 역시 누군지 들은 적이 없기에 어떤 사람인지 궁금한 하루였다.
혹여 진화에게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사람이라면 걱정이 되는 부분도 있었으니까.
물론 진화가 그런 것도 걸러내지 못할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었고, 그저 친구로서의 걱정이었다.

" 요즘 그냥 파견도 다니고, 얼마전엔 게이트에 다녀와서 검술도 배웠어요.. 이것저것 바쁘게 다니긴 했는데.. "

생각해보면 그렇게 특별한 일이 가득하진 않았네요, 하고 중얼거리는 하루였다.
물론 대부분 특별한 일이긴 하지만, 가디언 지망생이라는 입장에선 게이트를 다녀오는 것이 특별한 일은 아니었으니까.

"... 진화군을 믿으니까요.. 예.. "

제대로 때리긴 한 모양이네요, 하루는 가볍게 말을 덧붙이면서 슬쩍 반걸음 물러선다.
자신도 놀린게 있으니 조금 찔리긴 하는 모양이었다.

" 진화군도 충분히 매력적인 사람이에요. 오늘 같은 일도 있을 정도로. 그러니까 가볍게 기분 전환삼아 묶는 법이라던가 변화를 줘보는 것도 나쁠 건 없을 것 같아요. "

꼭 남자다워지려는게 아니라 그냥 기분전환 삼아서, 하루는 상냥한 미소를 지으며 속삭였다.
조금이라도 눈 앞의 친구를 돕고 싶었으니까. 그저 그뿐이었다.

//13

916 춘심주 (g9SVzsw.aM)

2021-07-17 (파란날) 23:28:15

모하모하모하모하!!
오늘 너무 바빴어요!! 다들 반갑습니다!!!!!

917 하루주 (y8dCgu7ETY)

2021-07-17 (파란날) 23:28:31

춘 하~!!!

918 진화주 (2vFU5bs8hw)

2021-07-17 (파란날) 23:28:31

춘하 춘하~~

919 은후주 (eb1BP.Avk.)

2021-07-17 (파란날) 23:28:40

춘-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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