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61131> [현대판타지/학원/육성]영웅서가 - 189 :: 1001

◆c9lNRrMzaQ

2021-07-17 11:45:51 - 2021-07-17 23:53:52

0 ◆c9lNRrMzaQ (J9ESUa42dk)

2021-07-17 (파란날) 11:45:51

시트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593
어장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
설문지 : https://forms.gle/h72Npp5DSLXcnXp28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guardians
정산 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8556/recent

1 은후주 (eb1BP.Avk.)

2021-07-17 (파란날) 11:46:18

웨옹

2 하루주 (y8dCgu7ETY)

2021-07-17 (파란날) 11:46:54

먀아

3 비아주 (QGRVWSfrgg)

2021-07-17 (파란날) 11:47:06

>>1 (>>1을 훔쳐 달아나기)

4 에미리주 (A.llN4RJ5M)

2021-07-17 (파란날) 11:47:35

5 진짜돌주 (ce8XsmKmu.)

2021-07-17 (파란날) 11:49:10

(2차 폭발)

6 다림주 (9g1D6gwOkg)

2021-07-17 (파란날) 11:49:24

(망념 넘높...)
(어질어질)
(으으...)
(다들 하이에어)

7 지훈주 (cDwMpSa8Dw)

2021-07-17 (파란날) 11:49:37

모하모하~
땡볕이라 더 힘든 느낌...

8 정훈주(망념-5) (CxmBA5gjFs)

2021-07-17 (파란날) 11:49:50

캡-하-!

에미리주 다림주도 하이하이!!

9 지훈주 (cDwMpSa8Dw)

2021-07-17 (파란날) 11:49:57

>>4 농담곰 귀여워

모-하

10 에미리주 (A.llN4RJ5M)

2021-07-17 (파란날) 11:50:13

여어- 학원도 친구들,

" 나다 "

11 ◆c9lNRrMzaQ (J9ESUa42dk)

2021-07-17 (파란날) 11:50:25

캡틴 : 아직 시간 있으니까
캡틴 : 아직 188어장이니까 189어장 미리 세워뒀겠지?
(한시간 후)
캡틴 : 왜 임시어장이지????????

12 가쉬주 (gT8Hm8niFc)

2021-07-17 (파란날) 11:50:45

(다시 한 번 철푸덕)

13 은후주 (eb1BP.Avk.)

2021-07-17 (파란날) 11:50:53

뺘주가... 나의... 새 쮸인님...

14 은후주 (eb1BP.Avk.)

2021-07-17 (파란날) 11:51:18

캡틴 귀여운 제가 할 말이 있어요
근데 마음의 준비가 필요해요

15 ◆c9lNRrMzaQ (J9ESUa42dk)

2021-07-17 (파란날) 11:51:50

>>14 사격?

16 지훈주 (cDwMpSa8Dw)

2021-07-17 (파란날) 11:53:14

>>10 (대충 snoop dog 노래)

>>11 캡하
화력을 너무 얕보셨군요

17 은후주 (eb1BP.Avk.)

2021-07-17 (파란날) 11:53:35

>>15 ............
왜 들킴?

18 지훈주 (cDwMpSa8Dw)

2021-07-17 (파란날) 11:54:02

그 조금 있다가 단문으로 일상하실 분
장문은 지훈주가 빡센 것

19 ◆c9lNRrMzaQ (J9ESUa42dk)

2021-07-17 (파란날) 11:54:15

>>17 사격(D) 위키에 있을거야. 데이터 못 주는 이유는 친구 손에 주말농장에 끌려나와서..

20 지훈주 (cDwMpSa8Dw)

2021-07-17 (파란날) 11:54:51

캡뿌도 농사지어요?(동지애)

21 에미리주 (A.llN4RJ5M)

2021-07-17 (파란날) 11:55:05

Q 새벽에 대체 뭐가 있었기에 스레가 금방 갈렸나요?
A 별거아니고 광란의 일상을 했습니다 🤦‍♀️🤦‍♀️🤦‍♀️🤦‍♀️

22 다림주 (9g1D6gwOkg)

2021-07-17 (파란날) 11:55:14

다들 리하에요...

수면 시간 일정 이상 필요-여름에 빛이랑 소리때문에 잠을 잘 못잠-정신 흐늘흐늘-정신이 흐늘하니 몸도 엉망-여름이라 몸상태는 객관적으론 좋음-괴리감-정신탄력성 괜찮음-잠을 못 자도 버팀-(무한루프)

미치겠네. 여름 내내 이럴 거잖아...

23 은후주 (eb1BP.Avk.)

2021-07-17 (파란날) 11:55:24

주말농장 좋죠
저번에 사진 올린 달팽이 주말농장에 풀어줬어요(남의 농장 아니니 ㄱㅊ습니다)

24 하루주 (y8dCgu7ETY)

2021-07-17 (파란날) 11:56:19

캡 하!

주말농장.. 어렸을때 많이 했는데

25 지훈주 (cDwMpSa8Dw)

2021-07-17 (파란날) 11:56:32

>>22 (뽀담...뽀담...)
뭔가 빛이랑 소리 완전 차단된... 그런 숙소는 없으려나요...

일본 큐브호텔 같은게 우리나라에도 있으면 좋을텐데

26 가쉬주 (A1vCE1K03I)

2021-07-17 (파란날) 11:56:50

주말농장! 좋은 시간 보내고 오세요...!

27 지훈주 (cDwMpSa8Dw)

2021-07-17 (파란날) 11:56:53

옛날에 주말농장에서 딸기따서 그거 받아오고 그랬는데

28 가쉬주 (A1vCE1K03I)

2021-07-17 (파란날) 12:01:06

(주말농장 추억이 없군)(시골은 자주 갔었다)

29 다림주 (9g1D6gwOkg)

2021-07-17 (파란날) 12:01:38

그렇다고 빛이랑 소리를 좀 차단하면 죽은 듯 자서 알람 필요가 있으니까여...

뭐. 그래도 안 죽으니까 괜찮은 검다. 진짜 위험한 건 길 가다가 꺅 119신고! 그런 거 듣는 상황이라구요(대체?)

30 다림주 (9g1D6gwOkg)

2021-07-17 (파란날) 12:02:23

주말농장..(경험없음)

어린 애 데리고 인솔해서 딸기는 체험한 적 있었는데...(아련)

31 가쉬주 (A1vCE1K03I)

2021-07-17 (파란날) 12:04:34

마따 은후주 저 어제 답레 드렸었는데 아마 2스레쯤 전 같음

32 릴리주 (망념 -5) (6Xn2mSlI4E)

2021-07-17 (파란날) 12:08:11

진화주!!! 찔러도 되는가!!! 다만 단문이얌

33 정훈주 (IdFbWm0TpM)

2021-07-17 (파란날) 12:09:28

은후 무기술이 사격으로 변하는건가요!

34 가쉬주 (A1vCE1K03I)

2021-07-17 (파란날) 12:09:57

모래반지 빵야빵야

35 진화주 (2vFU5bs8hw)

2021-07-17 (파란날) 12:10:01

>>32 괜찮습니다, 기다리고 있었어요

36 릴리주 (망념 -5) (6Xn2mSlI4E)

2021-07-17 (파란날) 12:13:55

어떤 상황이 좋겠는감!
정 없다면 위키 릴리 문서에 있는 상황들이나 situplay>1596260135>515 중 하나도 괜찮은데!

37 진화주 (2vFU5bs8hw)

2021-07-17 (파란날) 12:15:55

요즘 카페에서 디저트 메뉴 개발 같은걸 자주 소재로 썼으니, 맛집 탐방에 이어서 그런 쪽이라던가 어떤가요?

38 가쉬주 (A1vCE1K03I)

2021-07-17 (파란날) 12:17:22

유튜브 프리미엄 안쓰니까 광고가 엄청나구만...

39 지훈주 (cDwMpSa8Dw)

2021-07-17 (파란날) 12:17:40

유튜브 프리이미엄... 이젠 거의 필수...

40 릴리주 (망념 -5) (6Xn2mSlI4E)

2021-07-17 (파란날) 12:18:03

오오오오오옷. 카페라면 카페 몽블랑 말인가? (사실 이쪽 설정에 무지함) 그거 괜찮겠네!!! 누가 선레 써 오면 되지?

41 진화주 (2vFU5bs8hw)

2021-07-17 (파란날) 12:19:06

선레는 부탁드려도 될까요? 아직 먹은게 없어서 잠깐 배달 시키려구요.

42 가쉬주 (A1vCE1K03I)

2021-07-17 (파란날) 12:19:15

>>39 마저... 광고도 그렇고 그거 없으면 폰에선 그거 켜놓고 웹서핑도 못하고...

43 릴리주 (망념 -5) (6Xn2mSlI4E)

2021-07-17 (파란날) 12:21:00

라져 댓-!

44 지훈주 (cDwMpSa8Dw)

2021-07-17 (파란날) 12:23:06

>>42 듣기모드로 노래 들으면서 상판하는게 최고에요

45 가쉬주 (A1vCE1K03I)

2021-07-17 (파란날) 12:24:00

>>42 맞아맞아... 근데 듣기 모드가 따로 있던가? 그 프리미엄으로 하는거 맞지? 걍 폰에서 켜놔도 백그라운드에서 재생되는 거

46 가쉬주 (A1vCE1K03I)

2021-07-17 (파란날) 12:24:38

으아 앵커미쓰... >>45 >>42 -> >>44 로 수정

47 지훈주 (cDwMpSa8Dw)

2021-07-17 (파란날) 12:24:39

>>45 맞아요!

오디오 모드던가 기억이 가물가물

48 가쉬주 (A1vCE1K03I)

2021-07-17 (파란날) 12:25:26

으으 프리미엄 다시 결제 해야겠다... 너무 불편해...
(유튜브 프리미엄 홍보대사 절대 아님)

49 다림주 (9g1D6gwOkg)

2021-07-17 (파란날) 12:27:19

점심먹고 리갱! 나가기 싫다...(아이러니하게도. 에어컨 튼 데 들어가면 집보다 시원)

50 가쉬주 (A1vCE1K03I)

2021-07-17 (파란날) 12:28:21

>>49 리하(아마도) 안 나가면 되는거 아임까!!

51 릴리 at 카페 (6Xn2mSlI4E)

2021-07-17 (파란날) 12:36:08

 먹어 보고 결정하겠다. 그것이 릴리가 내린 결론이었다. 하루 씨를 노동착취하고 있으며, 사장이라는 자는 숙청여제의 사역마로 세뇌당했던 이 가게의 처우는 먹어 보고 결정하겠다는 것이 릴리의 선택이었다. ※세 번 불지옥 대폭발 물약※을 처음으로 사용하게 될지 말지는 순전히 이 가게 제품의 맛에 달려 있었다.

 충분히 맛있는 디저트와 커피를 제공한다면 이 가게 사장의 이성과 의지는 보다 높은 곳으로 향하려는 강한 상승의 결의로 이루어져 있음을 이해하고 얌전히 물러날 것이었다. 하지만, 맛이 개차반이라면…….

 하지만 고민되는 것은 무엇을 주문할지였다. 평소라면 카페오레와 크라상 또는 아무 페이스트리 하나를 시켜서 시간을 죽였겠지만 오늘은 보다 엄격한 품평의 시간이다. 어떤 디저트로 이 가게를 판단하게 될지는 순전히 메뉴판을 보고 결정해야 하는데, 아무래도 동아시아의 카페에는 메뉴가 너무 많아……!

 그런 이유로 릴리는 카페에 들어와 팔짱을 끼고 까치발을 들어 위를 올려본 채로 눈을 살짝 찌푸리고 있었다.

52 다림주 (9g1D6gwOkg)

2021-07-17 (파란날) 12:36:11

(심부름+본인 개인 사정 때문에) 나가야 해서요.. 그래도 일단 해결책 일부를 제시해주셔서 감사합니당..

53 가쉬주 (A1vCE1K03I)

2021-07-17 (파란날) 12:38:10

>>52 앗 나가야 하는 거면 어쩔 수 없지... 아뇨 해결책은 아닌거 같아... 미안...
(´°̥̥̥̥̥̥̥̥ω°̥̥̥̥̥̥̥̥`)

54 지훈주 (cDwMpSa8Dw)

2021-07-17 (파란날) 12:38:49

다림주 파이팅!

55 가쉬주 (A1vCE1K03I)

2021-07-17 (파란날) 12:39:18

맞아맞아 다림주 화이팅!!!

56 가쉬주 (A1vCE1K03I)

2021-07-17 (파란날) 12:40:41

아깽이 마사지 받는거 보니까 졸리다...

zzZ...

57 다림주 (9g1D6gwOkg)

2021-07-17 (파란날) 12:41:39

다림: 세 번 불지옥 대폭발...이 된다면요...
다림: 아...아....일하던 가게도요...?(모랄빵)
다림주: 솔직히 너 플레이어 캐 중에서 가장 정신력 나쁜 거 아닐까?

58 진화 - 릴리 (2vFU5bs8hw)

2021-07-17 (파란날) 12:42:46

".....리, 릴리?"

언제나처럼 카페를 보고 있던 나는 당혹감을 느끼고 있었다.
자그마한 분홍색의 소녀. 나와 함께 몇번 사건에 휘말렸던 릴리가 카페에 방문했기 때문이다.
아니 사실, 그 자체로는 별로 곤란할 것도 없다. 반갑게 손님으로 맞이하면 그만이지.

내가 곤란한 이유는, 어쩐지 그녀가 한껏 힘을 준체로 비장한 각오를 풍기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번 에릭의 보물찾기에 휘말려서 고생한게 마음에 들지 않았던걸까? 사실 그렇다면 아무 할 말 없지만.
잘못 건드렸다간 마치 가게가 폭발할지도 모른다는 직감에 식은 땀이 흐른다.

심지어 들어와선 주문하지도 않고 심각한 표정으로 메뉴판을 노려보고 있다.
혹시나 가게의 서비스를 시험하려는 심산인걸까....결국 오들오들 떨면서도, 나는 애써 차분하게
그녀에게 카운터를 맡은 직원으로써 마땅히 해야할 업무를 진행하는 것이다,

"혹시 뭔가 필요한게 있니?"

59 가쉬주 (A1vCE1K03I)

2021-07-17 (파란날) 12:43:01

전 자러... 뺘뺘잇...!

60 진화주 (2vFU5bs8hw)

2021-07-17 (파란날) 12:44:37

가쉬주 잘 자요

61 다림주 (9g1D6gwOkg)

2021-07-17 (파란날) 12:44:56

잘자요 가쉬주~ 아무튼 준비를 해야해...

62 릴리주 (6Xn2mSlI4E)

2021-07-17 (파란날) 12:47:02

가ㅡ바!!!

63 릴리 - 진화 (6Xn2mSlI4E)

2021-07-17 (파란날) 12:55:29

 빤히 메뉴판을 노려보고 있다가 들려오는 목소리에 화들짝 놀란다.

 “으엑, 뭐야! 혹시, 당신도 노예…… 아니, 종업원……?”

 점점 뭐 하는 가게인지 궁금해진다. 이 양반도 꽤나 괜찮은 워리어였는데, 이런 사람까지 노예로 부리고 있다면 ※ 세 번 대폭발 불지옥 물약! ※의 조제를 지체할 이유가 없다.

 “아…… 별 건 아니고, 이 가게 디저트 중에 추천작이 뭔가 해서 말이지……. 제일 자신있어하는 걸 먹어 보고 싶은 데, 어떤 게 있어? 메뉴 이름만 보고는 감이 영 안 잡혀서 말이야.”

 까치발을 내려놓고 어깨를 으쓱하며 테이블 쪽으로 다가갔다.

 “만약 먹어 보고 마음에 든다면야─ 아, 아니다. 이건 말하면 안 되지.”

 왠지 의미심장한 소리를 하면서!

64 지훈주 (cDwMpSa8Dw)

2021-07-17 (파란날) 12:56:38

가바~

릴리 뭘 만드려는 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5 비아주 (QGRVWSfrgg)

2021-07-17 (파란날) 13:01:17

지금 뺘 첫 플러팅이 파인애플이고 둘째 플러팅이 비누 사러 온 아주머니들인 게 떠올라서 눈물 날 거 같아요.
무서운 몽블랑...

66 은후주 (eb1BP.Avk.)

2021-07-17 (파란날) 13:02:23

플러팅?
그게 뭐죠?

67 지훈주 (cDwMpSa8Dw)

2021-07-17 (파란날) 13:02:36

>>65 (질투)

68 지훈주 (cDwMpSa8Dw)

2021-07-17 (파란날) 13:03:48

플러팅...어려운 것...

69 은후주 (eb1BP.Avk.)

2021-07-17 (파란날) 13:05:05

>>68 (이... 이이것은...)

70 진화 - 릴리 (2vFU5bs8hw)

2021-07-17 (파란날) 13:05:20

"엣, 으, 응....그런데...."

.....방금 노예라고 하지 않았나? 분명히 노예라고 했던 것 같은데. 무엇보다 말은 정정했어도 눈빛은 여전히 날 노예로 보는 느낌이 왠지 모르게 드는걸.....사실 알바 시절엔 몰라도, 노동 혁명을 일으켜 방패로 에릭의 머리를 내려 찍은 이후 부턴 월급도 발언권도 개선되어 노예는 아니지만....저 뒤에서 일하고 있는 춘덕이는 그런 오해를 받을 가능성이 크지. 아니 애초에, 오해 맞나??

"아....기존 메뉴로는 딸기 파르페가 가장 인기 있어. 내 생각에도 그게 제일 맛있는 메뉴야. 조금 독특한걸 원한다면, 요즘 다른 차원의 사람들이랑 교류하면서 내가 개발한 당근케이크와 당근마카롱이 있겠네."

이종족 토끼를 위하여 만든 메뉴로써, 괴식은 아니고 평범한 디저트 메뉴라고 혹시 모를 오해를 방지하기 위해 미리 설명해주었다. 적어도 다른 차원의 사람들에게는 호평이었으니까....아직 정식 메뉴로 올리진 않았지만 말이다.

".....마음에 든다면야.....!?"

뭐, 뭐야....뭐지....!? 눈 앞의 이 작은 소녀는 감찰관이었던 것인가? 식품위생청이나 노동청에서 파견 온?
도대체 릴리는 무엇을 원하는 것인가!? 머리가 어질어질 하다.

어쩌면 가게의 운명이 지금 나에게 달려있을지도 모른다.

71 지훈주 (bWDJ2hCsxY)

2021-07-17 (파란날) 13:08:40

>>69 (갸웃?)

플러팅은 어렵습니다!

72 비아주 (QGRVWSfrgg)

2021-07-17 (파란날) 13:09:01

정훈이가 은후의 장갑을 벗기고 손끝에 입맞추면서 내 앞에 있을 때만은 물지 말아달라고 내용은 다정한데 말투는 가라앉은 말을 한다면 그것은 플러팅인가, 아니면 애정행각인가? 이는 수많은 플러팅학자들의 풀어야 할 미스터리이자 난제로 남아 있다.

>>67 (쓰담)

73 다림주 (UBxPZSylOc)

2021-07-17 (파란날) 13:09:51

(흥미로움)

74 은후주 (eb1BP.Avk.)

2021-07-17 (파란날) 13:10:42

>>71 (이것은... 이것은... 전 마왕의 양심고백...!)
>>72 님아 저 이거 보고 침대에서 굴러떨어질뻔 함;;;

75 지훈주 (00irqcAxQc)

2021-07-17 (파란날) 13:12:15

>>72 진짜 마왕은 비아주인게 아닐까?

(힝힝)(부빗)

>>73 요망여제...

>>74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양심고백) 지훈주가 각잡고 한 플러팅은 대부분 실패했다

76 다림주 (UBxPZSylOc)

2021-07-17 (파란날) 13:12:52

아냐! 요망여제라니!(당혹)(웃자고 하는 부인이다)

77 하루주 (y8dCgu7ETY)

2021-07-17 (파란날) 13:14:03

플러팅 대마왕님들..

78 지훈주 (00irqcAxQc)

2021-07-17 (파란날) 13:14:06

>>76 맞자나요
요망여제!! 요망한 제노시안!!

79 지훈주 (00irqcAxQc)

2021-07-17 (파란날) 13:14:48

>>77 (하루다림 일상, 하루카사 일상, 재현형 게이트에서의 하루를 보여줌)

80 다림주 (UBxPZSylOc)

2021-07-17 (파란날) 13:14:55

(플러팅 사실 잘 모름)
(플러팅 그게 모에요?)
(그냥 캐 성격상 그냥 돌린 거임)(플러팅 아니다)

하루주도 리하~ 바람 부는 날씨라 그런지 좀 선선하네여..

81 다림주 (UBxPZSylOc)

2021-07-17 (파란날) 13:16:27

>>78 요망...요망한...

(tmi. 참고로 요망할 때 망 다림이 속성 망을 씁니다(?))

82 지훈주 (00irqcAxQc)

2021-07-17 (파란날) 13:16:37

스스로조차 인식하지 못하는 자연스러운 플러팅...(메모)(?)

83 지훈주 (00irqcAxQc)

2021-07-17 (파란날) 13:17:20

>>81 의념속성이 바랄 망이 아니라 요망이었던 건가...

84 하루주 (y8dCgu7ETY)

2021-07-17 (파란날) 13:17:31

>>79 눈푹)

다 하~!

85 다림주 (UBxPZSylOc)

2021-07-17 (파란날) 13:20:30

>>83 (동음이의어를 사용한 것)(멀리 바라봄 그런 것 중에서 요망이 있으므로)
(그런 의미에서 중요한 것을 보는 것이므로 그 요망은 아니라고 주장하기!)

86 지훈주 (00irqcAxQc)

2021-07-17 (파란날) 13:22:10

>>84 으아아아아아악
콕이 아니라 푹찔렀어!!!!(떽데굴)

>>85 하지만 다림이가 공식 설정으로 요망함이 있고...(왜곡이다)(실제로는 외모랑 별개로 끌리는 무언가임)
실제로도 요망하니까!(팩트다)

의념속성이 요망인 요망여제라는게 정설!!

87 비아주 (QGRVWSfrgg)

2021-07-17 (파란날) 13:22:46

>>74 그러나 아직 밝혀지지 않은 사실이 한 가지 더 있다. 정훈이가 손끝키스를 한다고 가정했을 때, 둘 다 선 채로 은후의 손을 입가까지 가져와 손등키스를 할 듯이 싶다가 손끝으로 내려와서 이 손끝이 아니라 네 입술에 키스하고 싶다는 듯 가깝게 쳐다보면서 한다는 묘사가 정석인가, 아니면 기사가 아가씨한테 하는 키스 같은 구도로 은후는 서 있고 정훈이는 바닥에 한쪽 무릎을 꿇고 앉아 있는데 손이 교차가 되도록 손바닥을 맞잡고 키스한 후 올려다보지만 올려다보는 게 아닌 것처럼 은후의 눈을 빤히 바라본다는 묘사가 정석인가. 이는 아직도 밝혀지지 않고 있다.

>>75 설... 마... 요...... (쓰다다담)

88 릴리 - 진화 (6Xn2mSlI4E)

2021-07-17 (파란날) 13:26:14

 “당근…… 인가. 그야 설탕을 넣지 않고도 단맛이 나오니까 괜찮을 법하기는 하지……. 본래는 어려운 시절에 먹은 것이라고는 하지만.”

 그러고서, 릴리는 자기 배를 쓰다듬어 보았다. 파르페 하나가 들어갈 만한 공간은 남아 있을까? 음…… 노력한다면 될지도.

 “그럼 딸기 파르페로. 자리는 아무 데나 앉아도 괜찮아?”

 손목에 찬 가디언칩에서 표시되는 GP 잔액과 진화를 번갈아 보면서 이야기한다. 이것은 가게를 시험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식도락의 일부이기도 하다. 만약 정말로 릴리를 감동시킬 만한 맛이 나온다면, 기꺼이 되어 주지……! 노예단골!

 “아 참, 한 가지 질문. 그…… 여기 사장이라는 인간 있잖아. 머리 하얀 칼잡이. 어떤 사람이야?”

 에릭을 묘사하려는 듯 발꿈치를 들고 어깨를 떡 벌렸지만, 릴리의 체구에서 그를 연상하기는 불가능에 가까웠으므로 도무지 무엇을 흉내내려는지는 알 수 없게 되었다.

89 지훈주 (Y/tPP0ojTg)

2021-07-17 (파란날) 13:27:23

>>87 뱌마왕(확신)

90 은후주 (eb1BP.Avk.)

2021-07-17 (파란날) 13:37:18

>>87 (사망)

91 릴리주 (6Xn2mSlI4E)

2021-07-17 (파란날) 13:38:30

마왕들이 무시무시한 대화를 나누고 있어

이럴 땐 오히려 릴리 같은 제로 플러팅 클럽이 뭉쳐서 결속해야 한다고 생각함미다

92 하루주 (y8dCgu7ETY)

2021-07-17 (파란날) 13:39:29

릴리도 참가한다는거군요 (날조

93 비아주 (QGRVWSfrgg)

2021-07-17 (파란날) 13:40:02

와 비아도 플러팅 못하는 캐릭터니까 클럽에 끼워줘요

94 진화 - 릴리 (2vFU5bs8hw)

2021-07-17 (파란날) 13:41:00

"응, 편한 곳에 앉아줘. 음료는 따로 주문하고 싶은게 있니?"

가게가 바쁘지 않고 한산한 때였기 때문에, 나는 고개를 끄덕이곤 파르페를 준비하며 물었다. 아이스크림과 생크림과 딸기 과육으로 이루어진 복합적인 층속에서 깊게 배어든 단맛과 부드러움이 서로 다른 조화를 이루며 다양한 미의 화학작용을 일으키는 딸기 파르페는, 우리 가게의 메인 메뉴다. 이해하기 쉽게 말하자면 맛있음을 100면체 다이스로 결정했을 때 97 이 나오는 맛이라고 할까.

"자, 여기. 딸기 파르페."

인기 메뉴인 만큼 주문도 자주 들어오기 때문에, 어느정도 숙련이 되었다. 나는 그녀를 오래 기다리지 않고 푸짐한 딸기 파르페를 하나 대접하면서도, 지난번 카페 직원들의 사고에 휘말렸던 소소한 사죄로 당근 마카롱 두어개를 서비스로 같이 내어주는 것이다.

"음.....어떤 사람이냐고 물어보면 어려운데. 일단은 철이 덜든 어린애?"

이곳의 사장이자 머리 하얀 칼잡이라고 하면, 아마 에릭을 말하는 것이겠지? 나는 그리 여기면서도 애매한 대답에 일단 딱 떠오르는 감상을 말했다. 조그마한 그녀가 발꿈치를 들고 애써 어깨를 벌리려는 모습이 상당히 귀여웠지만, 내 경험상 이러한 유형은 이런 흐름에서 귀엽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속상해하는 경우도 있었으니. 스스로의 감상으로만 남겨두고 말이다.

95 정훈주 (CxmBA5gjFs)

2021-07-17 (파란날) 13:44:06

>>72 >>87
(심정지로 사망)

96 릴리주 (6Xn2mSlI4E)

2021-07-17 (파란날) 13:44:29

릴리의 플러팅 목록:




이정도면 일종의 할랄이나 코셔푸드 같은 걸로 등재해도 될 수준

97 은후주 (유령) (eb1BP.Avk.)

2021-07-17 (파란날) 13:45:44

>>95 아하

이건 어장의 예비 4호 커플의 오우너를 암살해 지훈뺘가 4호 커플이 되도록 하려는 뺘주의 계략인거였어요

98 정훈주(사망) (CxmBA5gjFs)

2021-07-17 (파란날) 13:47:06

>>96
어라 왜 드래그해도 안나오지 (계속 긁어보기)
>>97
(납득)

99 비아주 (QGRVWSfrgg)

2021-07-17 (파란날) 13:49:44

>>96 앗... 아아...

100 릴리 - 진화 (6Xn2mSlI4E)

2021-07-17 (파란날) 13:52:08

 “아─니, 마실 건 따로 필요 없어. Merci고마워.”

 그러면서 창가 자리로 종종걸음으로 걸어가, 팔짱을 끼고 한동안 생각에 잠겨 있었다. ※ 세 번 불지옥 대폭발 물약! ※의 레시피였다. 이 카페에 쓰기 위해서는 딱히 아니고, 마침 생각난 김에 조제법을 개량할 만한 부분이 있는지 명상하며 생각해 보는 것일 뿐이었다.

 이윽고 주문한 것과 덤이 함께 나오자 고개를 꾸벅 숙여 감사를 표했다. 이 비주얼…… 잔이 가득 차 있는 이 비주얼! 오오오오, 하고 감탄사를 뱉었다.

 “잘 먹겠습니다.”

 그러면서 티스푼으로 파르페를 퍼올려 입에 넣고 우물거렸다. 그 순간 릴리는 소용돌이에 따귀를 맞는 듯한 강렬한 감각을 느꼈다. 그 정체는 미각이었다. 낮게 깔리는 크림의 굵은 단맛 위에 올라타는 딸기 과즙의 새콤한 단맛! 마, 맛있어!

 “…… 합격, 이네!”

 이로써 카페 몽블랑은 화마에 휩싸이는 일이 없게 되었다. 이윽고, 에릭에 대한 진술을 들으며 고개를 끄덕인다. 확실히 그런 측면이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원래 미숙한 사람일 수록 금전과 환전 가능한 가치에 집중하지. 나처럼 겉보기에는 ‘황금’에 집착하는 사람도 사실은 숭고한 이상을 쫓는 것에 가깝다는 걸 생각해 보면 쉽게 알 수 있는걸.”

 그러면서, 당근 마카롱 하나를 입에 넣었다.

101 지훈주 (bWDJ2hCsxY)

2021-07-17 (파란날) 13:52:59

>>96 (이런 캐릭터가 보통 뭔가를 숨기고 있던데)

>>97 !

102 은후주 (eb1BP.Avk.)

2021-07-17 (파란날) 13:53:08


회색 고우영

103 정훈주(사망) (CxmBA5gjFs)

2021-07-17 (파란날) 13:54:56

(고영이 귀여워)

104 다림주 (wWvr14..zI)

2021-07-17 (파란날) 13:57:26

이어폰 충전을 게을리한 결과 버스 안에서 폰을 보게 되엇ㅎ다...

105 지훈주 (bWDJ2hCsxY)

2021-07-17 (파란날) 13:57:41

고우영

106 릴리주 (6Xn2mSlI4E)

2021-07-17 (파란날) 13:58:06

왠지 삼국지를 그리실 것 같은 이름

107 정훈주(사망) (CxmBA5gjFs)

2021-07-17 (파란날) 13:58:44

고우영 삼국지 재미있게 봤었죠..!

108 진화 - 릴리 (2vFU5bs8hw)

2021-07-17 (파란날) 14:02:00

정중하게 음료를 거절한뒤 창가 자리로 가서 팔짱을 끼고 근엄하게 생각하는 그녀는, 뭐라고 할까 학자로써의 분위기를 풍기고 있었다. 물론 외견상 귀여움이 느껴지는 것은 여전했지만....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조금 궁금해지네. 부디 저 진지한 분위기로 고려하는 대상이 우리 카페에 대한 처벌이 아니기를 바랄 뿐이다...

".....그렇다면 다행이네."

나는 서빙 한 뒤에 잠깐 자리를 떠나지 않고, 쟁반을 공손하게 든체로 그녀의 눈치를 보고 있었다. 어쩐지 엄격한 분위기와 각오를 풍기는 그녀가 어떠한 맛 평가를 내릴지, 솔직히 말해 엄청나게 신경쓰였기 때문이다. '이런 요리를 대접한 녀석은 누구냐 - !!' 하고 그릇을 뒤집어 엎기라도 한다면, 바로 옆에서 빠르게 무릎을 꿇을 각오를 해두던 참이었으나.....

다행히도, 합격이라는 것 같다. 무슨 시험이 있던 건진 잘 모르겠지만, 어쨌거나 위기를 넘긴 것 같아 한시름 놓은 나는 작게 안도의 한숨을 내뱉으며 긴장을 풀었다.

"그런가? 그럴지도....다만 그 애는 엄연히 말하자면 탐욕적인 성격은 아니라고 생각해. 그냥 마음이 여리고, 서툴러서, 애써 허세를 부리며 잘해보려고 하지만 헛발을 짚는 느낌이라고 할까."

그가 정말 사악하고 탐욕적인 성격이었으면, 솔직히 말해서 이런 카페에 정을 붙이고 일하진 않았을 것이다. 그와 함께 지내면서 느낀 점은....뭐랄까 자신만만하고 오만해보이는 첫 인상과는 다르게, 실제론 상당히 어리숙한 놈이라는 점이랄까. 사실 솔직히 말하자면 본인도 그런점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래도 뭔가를 필사적으로 해보려는 그 허세가, 어쩐지 발버둥치며 노력하는 나를 보는 것 같아 친근감이 간다. 나는 쓰게 웃으며 한숨을 내쉬었다.

"그런 글러먹은 점이, 몇몇 사람들에겐 챙겨주고 싶어지는 걸지도 모르지."

여자친구인 하나미치야씨가 그를 좋아하는데에는, 그런 이유도 아마 적지 않게 들어가있지 않을까.

109 은후주 (eb1BP.Avk.)

2021-07-17 (파란날) 14:04:48

고영이 필요해요
따끈따끈하고
골골거리고
저한테 날카로운 손톱을 박아넣는

110 지훈주 (qJqXe7P1Jg)

2021-07-17 (파란날) 14:07:36

손톱보다는 젤리가 좋은데

111 은후주 (eb1BP.Avk.)

2021-07-17 (파란날) 14:08:07

그건 저도 ㅇㅈ하지만 고영이랑 놀면서 피를 못 볼순 없는것...

112 정훈주 (CxmBA5gjFs)

2021-07-17 (파란날) 14:09:40

>>109
(정훈주네 고양이 건네주기)

진짜 고양이랑 놀면 피 엄청 보죠..
제 손에 상처가 가득한것이 그 증거임미다

113 은후주 (eb1BP.Avk.)

2021-07-17 (파란날) 14:11:56

친척집 고영이 어렸을적엔 제 등을 타고 노는걸 좋아했는데 겨울 옷을 입어도 발톱이 피부에 박혔던 추억이

114 정훈주 (IdFbWm0TpM)

2021-07-17 (파란날) 14:15:15

창작대회.. 게이트.. 기술...
어쩌지 (먼산)

115 다림주 (7EY8otGVmY)

2021-07-17 (파란날) 14:19:28

고양이... ㅎ.. 길고양이랑 좀 놀던 어린시절에 매우 못 볼 꼴을 본 적도 있구.. 본인도 건사못하는 닝겐이 동물을 기르는 건 무리잇.

116 하루주 (5rYHISdWk.)

2021-07-17 (파란날) 14:20:12

가끔 친구집 가서 고양이랑 놀아주려고 약 먹고 가는 사람

117 다림주 (7EY8otGVmY)

2021-07-17 (파란날) 14:22:44

본인 머리카락도 가끔 귀찮아하는 닝겐이 어떻게 고양이를 기르겠슴까...(글러먹음)

118 성현주 (JlyO51QTw2)

2021-07-17 (파란날) 14:26:45

길고양이가 제 차에 한 만행들이 너무 많아서 증오의 대상일뿐.....

119 성현주 (JlyO51QTw2)

2021-07-17 (파란날) 14:29:16

하지만 사람이 키우는 고양이는 귀엽다.

개보다는 아니지만!

120 은후주 (eb1BP.Avk.)

2021-07-17 (파란날) 14:30:04

>>117 야 나두
>>119 성현주는... 개파...(메모)

121 하루주 (y8dCgu7ETY)

2021-07-17 (파란날) 14:31:19

고양이도 개도 좋아하는데
고양이 털 알레르기 때문에 큰맘먹고 놀아줘야 하는게 슬프네요..

122 다림주 (o1/u9kmecM)

2021-07-17 (파란날) 14:31:32

성현주 리하~

성현주는 개파...(고개끄덕)

어쩌면 언젠가 기르게 된다면 파충류를 기르지 않을까(왜 거기로 티는 거지(?))

123 비아주 (QGRVWSfrgg)

2021-07-17 (파란날) 14:33:11

손바닥만한 달팽이를 기르고 싶다.

124 은후주 (eb1BP.Avk.)

2021-07-17 (파란날) 14:36:19

그거 아시나요
달팽이가 사람을 깨물기도 한다는걸

125 다림주 (OxWpm6vlY2)

2021-07-17 (파란날) 14:37:10

그 깨뭄은 갉작수준인가...(아무말)

126 은후주 (eb1BP.Avk.)

2021-07-17 (파란날) 14:37:48

YES
그래서 따갑기보단 간지러워요

127 릴리 - 진화 (6Xn2mSlI4E)

2021-07-17 (파란날) 14:39:49

 눈을 감은 채 파르페를 입에서 우물거리다가, 한 쪽 눈을 떠서 엉거주춤 서 있는 진화의 모습을 살폈다.

 ‘…… 왜 저렇게 안절부절못하고 있는 거지?’

 뭐, 자기와 관계 없는 일이니까. 하고 릴리는 맛을 느끼는 데 집중하기로 결정했다. 앗, 파르페 사이에 오는 당근 마카롱의 은은한 단맛이 펀치를 날려 주고 있어. 특이한 풍미 덕분에 파르페의 강렬한 단맛에도 지지 않는군.

 “그런가……. 보물을 찾겠다며 의욕에 불탈 때는 그렇게 보이지 않기는 했지만.”

 가까운 사람이 그렇다면 그런 것이겠지. 릴리는 의욕이라는 것을 나쁘게 평가하지 않는다. 설령 정말로 천박한 것을 목적으로 하더라도, 목적이 없는 인간보다는 낫다. 하물며 돈쯤이야.

 “…… 그래서 하루 씨도 빚을 갚겠다고 이곳에서 일하고 있는 건가. 아니, 그건 그냥 그이가 워낙에 심성이 착해서인가.”

 파르페 잔 깊이 숟가락을 꽂고 퍼올리자 크림과 시럽과 딸기가 뒤섞인 호화로운 한 숟갈이 되었다. 릴리는 곧바로 그걸 입에 넣는다. 릴리가 아는 카페 몽블랑의 사장의 모습은, 보물지도를 해독하고 나서 엄청나게 들떠하던 모습이나 바로 며칠 뒤 숙청기사가 되어 있었던 모습뿐이니까, 증언이 곧 그의 몽타주를 만들었다.

 그런데, 뭔가 너무 쉽게 넘어간 게 하나 있지 않아?

 “잠깐…… 그런데 당신은 왜 여기서 일해?!”

128 다림주 (u6ct2ePRVc)

2021-07-17 (파란날) 14:44:58

간지러운 깨뭄.. 귀엽다..

129 은후주 (eb1BP.Avk.)

2021-07-17 (파란날) 14:48:17

달팽이는 원래 귀여워요

130 진화 - 릴리 (2vFU5bs8hw)

2021-07-17 (파란날) 14:48:36

"어....뭐 솔직히, 돈을 밝히는 것도 사실인거 같긴 하네."

곰곰히 생각해보니 탐욕스러운 놈인건 맞는 것 같다. 내가 너무 우호적으로 여겨주고 있었단걸 자각하면서, 나는 빠르게 평가를 수정 했다. 카페에 쓸 돈이 부족하다고 월급을 최대한 깎아먹으려는 주제에 그 돈으로 자신의 장난감을 구매한다거나, 새로운 인재를 원한다면서 일단 납치로 데려올 생각을 하는걸 보면 글러먹은 놈인건 확실하다.

"하루는 뭐.....착하기도 하고. 둘이 서로 친하기도 친한 것 같더라고."

하루도 사실 에릭에게 나름대로 마음의 빚이 있긴 하겠지. 자신이 자해 했던 사진이 한 때 에릭이 그녀를 다치게 한 것 마냥 퍼져 카페에도 그에게도 안좋은 소문이 돌게 했으니까. 다만 이런 사정을 남에게 함부로 퍼트리고 다닐 수도 없는 노릇이기에, 나는 고개를 끄덕이며 적당히 얼머부렸다. 어쨌거나 맛있게 먹고 있는 모습을 보니 나도 기분이 좋네.

"..........응? 어.....나도 아까 말한 '챙겨주고 싶어진 사람' 중에 하나라서?"

놀라하면서 따지는 그녀를 보고, 나는 역으로 고개를 기울이며 되묻는 것이다. 내가 여기서 일하는 것이 그렇게 이상한 일인가? 격렬한 반응에 오히려 내가 더 의아 해졌다.

131 릴리 - 진화 (6Xn2mSlI4E)

2021-07-17 (파란날) 15:16:41

 “역시 그렇지?!”

 역시는 역시다. 하루 씨를 노동착취하는 그 인간이 정상일 리가 없어. 세 번 불지옥 물약을 꺼낼 가능성이 약소하게나마 올라갔다. 물론 파르페를 한 숟가락씩 더 떠먹을 때마다 그 확률은 도로 낮아졌다.

 “…… 그렇다면 다행이지만, 말이지…….”

 자신이 미처 찾아보지 못한 무언가가 있다는 사실 자체가 켕기는 듯했다. 하루 자체도 릴리에게 이런저런 일들을 숨기고 있는 눈치였고. 숨긴다는 말은 곧 알려지기 싫다는 말이니 릴리도 관심을 품지는 않고 있었지만, 분명히 무언가가 있다는 것만큼은 심증으로 짐작하고 있기는 하였다.

 그래도…… 신경써 무엇하랴. 릴리는 두 뺨 가득 파르페를 채우고 우물거리는 데 바빴다. 한참을 우물거리고 나서야 파르페가 목을 타고 내려가는 것이 보였다.

 “크흠, 크흠, 실례……. 아니, 가디언이잖아?! 혹시 당신도 착취당하고 있거나 그런 거 아니야?”

 꽤나 큰 목소리이긴 했지만 걱정이 제법 묻어나오는 말투였다. 아무래도, 사장에 대한 불신의 골이 상당히 깊은 것이겠지……. 무엇보다 그 너구리도 있고! 중국 요리하는 너구리!

132 진화 - 릴리 (2vFU5bs8hw)

2021-07-17 (파란날) 15:25:58

"응. 언제는 한번, 가디언넷의 에미야씨를 카페에 연애 상담 시키기 위해 기절시키고 자루에 담아오자고 했다니까?"

그 때를 떠올리니 기가 막혀선 나는 드물게도 분노에 찬 목소리로 항의 했다. 본인 말로는 공격적 사업 개발 이라는데, 진짜 물리적으로 상대를 공격하면 어쩌자는 것인가. 나는 분명 에릭을 좋아하는 편이라고 생각하고, 그를 옹호하는 발언도 많이 하지만, 결국 끝엔 이런 부분에 분을 터트리게 되는 것 같다.

"뭐어, 둘의 사이는 복잡한 것 같더라구. 더 정확히는....카사 알아? 하루의 여자친구. 에릭이 그 애와 깊은 관계거든."

어쩐지 내켜하지 않는 그녀의 모습에, 나는 왠지 속이는 듯한 기분이 들어서 고민해 하다가.....말해도 괜찮을 것 같은 범위에서 조심스럽게 좀 더 정보를 제공했다. 에릭과 하루가 실컷 싸우고 치고 받은 원인은, 솔직히 말하자면 당사자들 외엔 아마도 내가 가장 잘 이해하고 있을 테니까. 둘의 관계도에는 카사라는 늑대와도 같은 여자애가 아주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둘의 관계를 복잡하게 만든 지난번에 사태는, 그녀를 두고 공통분모가 겹친 두 사람의 다툼이라고도 볼 수 있는 것이다.

"학업에 지장가지 않는 선에서 일하고 있으니까. 매니저도 마찬가지로 학생이야? 점장도 학생이고. 그리고....착취....당할 뻔 한 적은 있지만."

팔짱을 끼곤 주변을 둘러보고, 요 근래 카페 업무가 어떻게 돌아가는 지를 생각해 본다음. 고개를 기울인다.

"이제와선 날 착취랍시고 괴롭게 할만큼의 권력이 점장에겐 없어. 수 많은 사고를 친 끝에, 내가 발언권을 압수해버렸거든."

솔직하게 말하자면 요 근래 카페 일하는 비중을 보건데 나, 다림씨, 춘덕이 셋 중 한명이라도 빠지면 이 카페는 망할 것이다.
그리고 슬슬 익숙해져서, 점장이 월급 감봉이니 뭐니 헛소리를 하면 방패로 후려쳐 정신차리게 만드는 노하우를 익혔다.

133 은후주(망념 -5) (eb1BP.Avk.)

2021-07-17 (파란날) 15:30:44

사워 한다는걸 가족한테 망념 깎는다고 말할 뻔 했어요
휴...

134 하루주 (y8dCgu7ETY)

2021-07-17 (파란날) 15:33:01

은후주의 영웅서가 생활화...

135 다림주 (fdh8Rj7GsU)

2021-07-17 (파란날) 15:34:31

영웅서가 생활화..

근데 진짜 샤워 시원하게 하면 망념 깎이는 기분이 들긴 해오(?)

136 하루주 (y8dCgu7ETY)

2021-07-17 (파란날) 15:38:28

요즘 하루가 메스로 간지나게 머리를 자르는 상상을 몇번인가 하게 되요.
어째선진 모르지만..

>>135 시원하게 샤워하면 좋죠..

137 은후주(망념 -5) (eb1BP.Avk.)

2021-07-17 (파란날) 15:42:39

단발 하루 각?

138 하루주 (y8dCgu7ETY)

2021-07-17 (파란날) 15:43:10

단발+검정색 염색까지..

139 다림주 (K5dGr8Aq0.)

2021-07-17 (파란날) 15:48:44

단발에 염색까지... 근데 흑발금안 하루도 이쁠 거야...

다림이는 지금 머리카락 끝만 정리하며 기르는 중이지만요(고개끄덕)

140 은후주(망념 -5) (eb1BP.Avk.)

2021-07-17 (파란날) 15:48:52

그... 그것은... (공포에 떠는 오징어채)

141 비아주 (QGRVWSfrgg)

2021-07-17 (파란날) 15:50:24

은후주 의념 각성은 언제 하실거죠

142 릴리 - 진화 (6Xn2mSlI4E)

2021-07-17 (파란날) 15:50:57

 “에미야? 그, 그, 고양이 이모티콘…….”

 에릭, 무서운 인간. 앞으로 이 카페에 오는 건 줄여야지.

 “…….”

 숟가락질을 멈추고 팔짱을 낀 채 이야기를 듣던 릴리는, 가만히 테이블 위에 시선을 고정한 채로 침묵했다. 릴리의 정신은 기억의 궁전에 있었다. 방금 들은 일들이 담겨 있는 파일을 든 채였다. 이 파일을 사건 목록에 추가해 놓는다면 릴리는 두뇌의 일부를 다치지 않는 한 그 정보를 결코 잊을 수 없게 된다.

 …… 하지만 릴리는 그 파일을 세로로 찢어 바람에 날려 버렸다. 날아간 파일들은 궁전에 내리쬐는 햇빛에 반짝이더니, 새하얀 그대로 구름의 일부가 되듯 사라졌다. 기억해 두지 않기로 한 것이다.

 하루가 이 일을 릴리에게 알리지 않고 혼자서만 감당하려 했다는 것은, 자기 고통을 오롯이 스스로 감내하기 위한 것. 그리고 릴리에게는 그 사건에 관여할 권리도, 하루의 삶에 참견할 자격도 없었다는 것. 생각해 보면 당연하게도, 릴리는 하루에게 있어 ‘남’이었다. 고로 더 이상 그들의 관계에 얽히려고 해서도 안 됐다. 그게 『예절』이니까다.

 “…… 씁쓸하지만 잘된 일이군.”

 이것은 그 사건이 아니라, 릴리가 방금 내린 결정에 대한 코멘트였다.

 “말에는 무게가 1그램도 없지. 하지만 말을 빼앗긴 인간은 사나워지니까 조심해. 언젠가 악착같이 벌어 모은 돈으로 역습할지도 모르니까 주의를 기울이라는 말이야.”

143 은후주(망념 -5) (eb1BP.Avk.)

2021-07-17 (파란날) 15:52:37

>>141 피자 시켜먹고 나서요

144 하루주 (y8dCgu7ETY)

2021-07-17 (파란날) 15:53:43

일단 해보고 싶은 목록에 흑발단발...넣어두기..

파인애플피자..

145 다림주 (K5dGr8Aq0.)

2021-07-17 (파란날) 15:54:02

파인애플 피자...

146 에미리주 (pJaCKq1g3k)

2021-07-17 (파란날) 15:56:40

(대충 계획대로 되어서 길길거리는중)

147 하루주 (y8dCgu7ETY)

2021-07-17 (파란날) 15:57:47

>>146 에미리주 ...후후후후..

다림이랑 에미리 언제 파자마 파티 할래요??

148 에미리주 (pJaCKq1g3k)

2021-07-17 (파란날) 15:58:11

여기가 크오스레였다면 전 드디어 퍼렁별 침략에 성공했다 지구는 이제 파피가 지배한다 ezr떨고 있었을 것

149 정훈주(정신력 회복) (CxmBA5gjFs)

2021-07-17 (파란날) 15:58:19

아침!! (아닙니다)

150 에미리주 (pJaCKq1g3k)

2021-07-17 (파란날) 15:58:55

>>147 저는 죠습니다 🥐😎🥐✨

151 정훈주(정신력 회복) (CxmBA5gjFs)

2021-07-17 (파란날) 15:59:17

..(부비적)
무슨 피자? 아직 잠이 덜 깼나? (눈비비기)

152 에미리주 (pJaCKq1g3k)

2021-07-17 (파란날) 15:59:19

정-하이고 굿 애프터눈 입니다 모닝 아님!!! 🥐😎🥐

153 은후주(망념 -5) (eb1BP.Avk.)

2021-07-17 (파란날) 15:59:57

>>151 (문답무용 기절 춉)

단골 피자집이 문을 안 열었어요
어디서 시켜먹지

154 정훈주(정신력 회복) (CxmBA5gjFs)

2021-07-17 (파란날) 16:00:07

엠-하!
그렇군요! 굿 크로와상!

155 정훈주(정신력 회복) (CxmBA5gjFs)

2021-07-17 (파란날) 16:01:07

>>153
나 왔어 자기ㅇ (털썩)

156 하루주 (y8dCgu7ETY)

2021-07-17 (파란날) 16:01:17

파인애플 피자~!!

>>150 저도 죠습니다...다림이랑...에미리..머리..말린다..후후후...

157 다림주 (K5dGr8Aq0.)

2021-07-17 (파란날) 16:01:21

저두 파자마파티 조아여(고개끄덕)

158 진화 - 릴리 (2vFU5bs8hw)

2021-07-17 (파란날) 16:01:47

"연애 고수라는 소문이 돌아서, 그 사람을 영입해 상담 이벤트를 하자는 것 까진 나도 동의 했는데...."

스카웃 방법이랍시고 불러 낸뒤에 워리어 둘이서 습격한 다음 기절시키고 자루에 담아오자고 말했을 땐 기겁을 했다고 나는 덧붙였다. 심지어 더더욱 충격적인 것은 그가 하나미치야라는 여우귀 소녀와 사귄 직후에 제안한 아이디어라는 부분이다. 연인을 사귄 직후에 다른 소녀를 폭력적으로 납치해오자니, 사고하는 세계가 다르다고 할 수 밖에 없다.

".....그러네. 그럼 달콤한걸 먹어두는게 좋지. 이건 서비스야. 지난번에 다림이 일로도 고생했으니까."

릴리는 내 이야기를 듣곤 무언가 고민하는 기색을 품었다가, 이내 씁쓸한 기색으로 중얼거렸다. 그녀는 아까부터 하루가 노동 착취를 당하고 있다고 반복적으로 얘기하는데, 하루와 친분이 있었던 걸까. 그게, 지금 여기서 점장이 어떤 인물인지를 묻는 계기 중 하나가 된걸까. 지금 씁쓸한 감정을 느끼는 이유는, 무언가 그 계기와 모종의 연관이 있는걸까. 머릿속에선 여러 의문들이 들었지만, 나는 그걸 캐묻기 보단 어딘가 처연해보이는 그녀에게 달콤한 과자 몇개를 좀 더 서비스로 건네기로 했다. 호기심으로 그런 일을 캐묻는 것은 좋지 않다. 내 일관된 신조였다.

"확실히.....잘 새겨둘게. 그런데 에릭이 그 만큼 철두철미한 녀석처럼 느껴지지는 않네."

사실 그런 짓을 저지를만한 녀석이었으면, 애초부터 별로 좋아하지도 않았을 것 같다. 나는 그렇게 생각하며 적당히 웃었다.

159 하루주 (y8dCgu7ETY)

2021-07-17 (파란날) 16:02:26

두분 다 좋다고 하시니 언제 할지만 정하면..

160 에미리주 (pJaCKq1g3k)

2021-07-17 (파란날) 16:02:44

슬슬 몽블랑 출근하긴 해야 한단 앩옹

161 은후주(망념 -5) (eb1BP.Avk.)

2021-07-17 (파란날) 16:06:07

파자마 파티... 이건 귀하군요...

>>155 자기야 잘자 ^^~

162 비아주 (QGRVWSfrgg)

2021-07-17 (파란날) 16:07:02

거짓배고픔 심해져서 물마시면서 버티고 있는데 당장 입에 초콜릿 쑤셔넣고 싶은 욕망이 가시지 않아요... 스트레스 받을 일도 없는데 왜이런것?? 🤔🤔 일단 찬물 한잔 더 먹고왔는데 당장은 입맛이 가셔도 속이 안좋아져서... 😔

163 하루주 (y8dCgu7ETY)

2021-07-17 (파란날) 16:07:20

>>160 보건부 둘 다 몽블랑 점원 ㅋㅋㅋㅋㅋ

164 하루주 (y8dCgu7ETY)

2021-07-17 (파란날) 16:07:52

>>162 ...드시면 해결될 것 같습니다..!

>>161 (끄덕끄덕)

165 은후주(망념 -5) (eb1BP.Avk.)

2021-07-17 (파란날) 16:16:47

>>162 그건... 진짜 배고픔이 아닐까요???

166 다림주 (K5dGr8Aq0.)

2021-07-17 (파란날) 16:17:12

(몽블랑 굉장히 커짐.. 어장캐 3분의 1쯤은 관련이 있군...)(아닌가)(갸웃)

167 릴리 - 진화 (6Xn2mSlI4E)

2021-07-17 (파란날) 16:21:24

 “…… 연애? 상담?”

 열심히 숟가락질하던 손이 멈춘다. 뭐랄까…… 솔깃한 표정으로?

 “…… 으음……. 음……. 으음…….”

 이윽고 엄청나게 진지한 얼굴을 하고서는, 상당히 오랜 시간을 고민했다. 릴리가 무언가를 이렇게 오래 고민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으므로 딱히 견줄 수 있는 비유는 존재하지 않는다.

 “………………………… 이용할 수 있을까? 지금도.”

 그러더니, 말을 꺼내자마자 도리도리 하고 혼자 떨쳐 버린다. “아니, 그게 될 리가 없군. 못 들은 걸로 해 줘.”

 제 앞머리를 벅벅 쓸어 흐트러뜨렸다.

 “아, 당신 센스가 굉장히 좋구만……. 손님들한테 인기 좋겠어. 감사히 받을게…….”

 점점 디저트에서 식사로 변해 가는 기분을 받았지만 저녁을 줄이거나 먹지 않으면 충분히 벌충 가능한 정도였다. 마무리로 서비스 받은 과자를 깨물면서 그가 하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 정도로 허당이란 말인가? 아니…… 충분히 납득이 가는구만! 뭐, 그 부분에 대해서는 자네의 행운을 빌겠어…….”

 그릇을 모두 깔끔히 비우고 나서, 단맛의 여운을 만끽하며 호흡을 골랐다.

168 은후주 (eb1BP.Avk.)

2021-07-17 (파란날) 16:22:19

임시 점장 에릭
탈주 전사 화현
매니저 다림
스스로 들어온 진화
어떠다 들어온 정훈
자발적 납세 하루
납치 당하진 않은 에미리

7명이니 3분의 1쯤 맞군여...

169 은후주 (eb1BP.Avk.)

2021-07-17 (파란날) 16:23:29

릴리...?
?

(조용히 ATM으로 걸어가기)

170 릴리주 (6Xn2mSlI4E)

2021-07-17 (파란날) 16:25:16

정보) 릴리는 청월 입학하기 전의 인생 전체에서 연애의 ‘ㅇ’자에 가까이 간 적도 없다
상담 받고 싶을 만도 하지…… 🥲

릴리: 모솔은 희소가치라고!!!!!!! 🤬

171 다림주 (K5dGr8Aq0.)

2021-07-17 (파란날) 16:26:24

배가 미묘하게 고파요... 젠장... 지금 가면 에타 아마 다 팔렸을 것 같은 기분인데...(더 앉아있고 그냥 포기하는 것도 방도야..)

172 청천주 (DkNIb4GfsM)

2021-07-17 (파란날) 16:30:11

갱신합니다...모하모하!!

173 릴리주 (6Xn2mSlI4E)

2021-07-17 (파란날) 16:30:39

청ㅡ하!

174 진화 - 릴리 (2vFU5bs8hw)

2021-07-17 (파란날) 16:31:27

"응. 나도 가디언넷에서 잠깐 대화를 나눠봤는데, 확실히 능숙해보이더라."

그렇게 해서 연애 상담 이후에 이어진 커플에게는 추가적으로 서비스도 주는 이벤트가 있다~ 라던가. 그런 얘기를 하면서도, 나는 무언가 이상하다는걸 직감했다. 연애 상담에 반응하는 그녀의 반응이.....어쩐지, 굉장히 흥미가 있다는 느낌이었기 때문이다. 그녀가 마치 내가 앞에 있다는 것조차 잊은 듯 고민하기 시작했을 때, 나 또한 그걸 보며 속으로 무언가를 고민했다.

어라라? 이거.....설마....이 반응은........

"........할 수 있어! 할 수 있어! 이벤트는 현재 진행형이야!"

이용할 수 있을까, 라는 질문에, 나는 설마 설마 하면서도 그 물음을 기다렸기 때문에 마치 미끼를 던지자마자 물어올린 물고기처럼 서둘러 대답하는 것이다. 실제로 에릭에게 전해 듣기로 에미야에게 납치가 아닌 건전한 방법으로 영입을 성공했다고, 곧 출근할거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도 있다. 그런데, 이 반응은....역시....나는 이 시점에서 설마설마 했던 가정을 거의 확실시 했다.

"......연애에 대한 고민이라도 있는거야?"

실례일지도 모르지만 굉장히 의외다. 그렇기 때문에 굉장히 흥미롭다. 설마 사귀고 있는 상대가 있는 것인가? 아니, 그런 분위기는 아닌데....그렇지만 적어도 연애 상담에 흥미가 있다는 것은, 호의적으로 마음에 품는 누군가가 있다는 것은 사실이겠지. 어쩐지 두근두근해지는 마음으로 나는 조심스럽게 그릇을 치우며 물어보는 것이다.

175 진화주 (2vFU5bs8hw)

2021-07-17 (파란날) 16:31:40

청하 청하

176 하루주 (y8dCgu7ETY)

2021-07-17 (파란날) 16:32:26

릴리 연애..!!

177 하루주 (y8dCgu7ETY)

2021-07-17 (파란날) 16:32:43

청하~!!

178 다림주 (K5dGr8Aq0.)

2021-07-17 (파란날) 16:32:49

다들 어서오세요~

179 청천주 (DkNIb4GfsM)

2021-07-17 (파란날) 16:32:59

(팝구작)

180 은후주 (eb1BP.Avk.)

2021-07-17 (파란날) 16:32:59

청 - 하
20대 캐릭터도 아니고 10대 캐릭터가 모쏠일 수도 있져 ㅇ0ㅇ
그래서 은후야 넌 모쏠이였니
.dice 1 2. = 2
o / x

181 청천주 (DkNIb4GfsM)

2021-07-17 (파란날) 16:33:15

>>180 ㅇ0ㅇ....

182 정훈주 (CxmBA5gjFs)

2021-07-17 (파란날) 16:33:23

청천주 어서오세요!!

183 정훈주 (CxmBA5gjFs)

2021-07-17 (파란날) 16:34:16

>>180
🙄

184 은후주 (eb1BP.Avk.)

2021-07-17 (파란날) 16:34:21

...다갓님 은후는 연애를 몇 번 했을까요
.dice 1 10. = 7

185 정훈주 (CxmBA5gjFs)

2021-07-17 (파란날) 16:34:37

😲😲😲

186 은후주 (eb1BP.Avk.)

2021-07-17 (파란날) 16:34:46

(오너도 상상도 못한 결과)

187 청천주 (DkNIb4GfsM)

2021-07-17 (파란날) 16:35:06

마...많아.......

188 다림주 (K5dGr8Aq0.)

2021-07-17 (파란날) 16:35:15

다림이는 연애...

.dice 4 20. = 14

189 다림주 (K5dGr8Aq0.)

2021-07-17 (파란날) 16:35:54

그렇게 14명의 목숨이 날아갔는가(대체)

190 정훈주 (CxmBA5gjFs)

2021-07-17 (파란날) 16:36:25

>>188
:0...

정훈이는 다이스 돌릴 필요도 없이 모태솔로.. :P

191 비아주 (QGRVWSfrgg)

2021-07-17 (파란날) 16:36:32

청하-

192 비아주 (QGRVWSfrgg)

2021-07-17 (파란날) 16:37:04

비아야 너 연애 해봤니? .dice 0 0. = 0

193 은후주 (eb1BP.Avk.)

2021-07-17 (파란날) 16:37:17

근데 은후 성격에...
사귄지 일주일 내에 상대가 찼을 가능성 100%라...........

194 청천주 (DkNIb4GfsM)

2021-07-17 (파란날) 16:37:43

청천이도 모쏠입니다 희희
여태까지 그래와꼬, 아패로도 개솤.

195 청천주 (DkNIb4GfsM)

2021-07-17 (파란날) 16:38:02

>>193 앋 아아......

196 정훈주 (CxmBA5gjFs)

2021-07-17 (파란날) 16:38:39

>>193
??? 아니 왜째서요 이거 화나네??

197 다림주 (K5dGr8Aq0.)

2021-07-17 (파란날) 16:39:28

공식은 아니지만.. 대충 이쯤으로 가정하고 움직여야지..

198 다림주 (K5dGr8Aq0.)

2021-07-17 (파란날) 16:41:45

다림: 14명이요? 친구는 더 많았을 거로 정해진 건가요?
다림주: 공식은 아님. 그냥 재미였으니까...

199 은후주 (eb1BP.Avk.)

2021-07-17 (파란날) 16:44:13

>>195 은후는 별로 상심하진 않았을테니 ㅇㅋ입니다
>>196 선물 상자의 겉만 보고 고백했으니 안쪽을 들여다보고 실망한거죠 뭐 :0

200 릴리 - 진화 (6Xn2mSlI4E)

2021-07-17 (파란날) 16:50:34

 “고민은 아니야. 고민은 아─니─지─만, 상담 정도는 들을 수 있잖아?”

 확실히, 릴리는 무언가를 고민하는 성격은 아니다. 문제의 문턱에서 해답의 벼랑까지 도달하는 속도가 비약적으로 빠르기 때문에, 자기 문제를 두고 결론을 내지 못해 오래 고민하는 일은 거의 없는 것이었다. 하지만, 문제가 릴리 본인에게만 한정된 것이 아니라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나는 이미 책과 학문과 결혼한 사람이라고. 결혼한 학문이 너무 많아서 일반적인 윤리관으로 보았을 때는 그야말로 타락의 극을 달리는 수준이지. 인간에게 사랑받기는 포기한 지 오래인 몸이야. 그렇지만…… 그럼에도 내가 인간에게 인기 있나 없나 정도는 들어 두고 싶은 것 아니겠어?”

 팔을 뒤로 뻗어 머리를 받치면서 의자 등받이에 몸을 기댔다.

 “진화 씨는 애인이 있나? 애인이 없는 사람만 이해할 수 있는 감정이니까, 이건. 평생을 고독 속에 사는 것도 어려운 일은 아니지만, 언제 이 고독에서 벗어날지를 애매하게 가늠하며 사느니보다도 고독에 미리 대비해 둬서 나쁠 것은 없다는 것이야.”

 그렇게…… 장황하고…… 아주 살짝 배배 꼬인 이야기를 늘어놓다가, 의자에서 일어나며 치맛단을 털었다. 툭 툭 투둑 툭.

201 정훈주 (CxmBA5gjFs)

2021-07-17 (파란날) 16:52:17

>>198
다림아... (안타까움)
>>199
🤨🤔
왜 실망하지? (이해불가)

202 은후주 (eb1BP.Avk.)

2021-07-17 (파란날) 16:53:32

(릴리가 인기가 없을리가 없어)

203 다림주 (K5dGr8Aq0.)

2021-07-17 (파란날) 16:54:23

릴리가 인기가 없을 리가!!!

....희망을 걸고 에타가 남아있을지 한 번 가볼까...

204 은후주 (eb1BP.Avk.)

2021-07-17 (파란날) 16:55:49

겉보기에 작고 큐트하고 프리티한 핑크 공주님이 진리를 추구하는 연금술사라니 이런 갭 모에가 안 먹힐리가 없잖아 릴리야!!!!

205 정훈주 (CxmBA5gjFs)

2021-07-17 (파란날) 16:56:25

릴리가 인기가 없다니 그게 무슨 언어도단?

206 청천주 (DkNIb4GfsM)

2021-07-17 (파란날) 16:57:05

릴리가 인기가 없을 리가3334445555

>>203 행운을...빕니다....

207 릴리주 (6Xn2mSlI4E)

2021-07-17 (파란날) 16:58:02

>>202-203 ……라는데, 어땠어? 릴리야.

릴리: 설정 짤 만큼의 의욕도 없는 게으름뱅이 자식!
릴리: 다갓의 신탁이나 받아라!!

.dice 0 9. = 2
0: 크-리
1-3: 이민 + 전학 크리로 사람보단 책에 파묻혀 살았지
4-6: 어릴 땐 머리가 짧아서 지금보다 어그로가 덜 끌렸어
7-9: 인망은 있었지만 평범하게 연애할 기회도 인물도 없었다

208 릴리주 (6Xn2mSlI4E)

2021-07-17 (파란날) 16:58:31

의외로 더 아싸였던 것으로!

209 은후주 (eb1BP.Avk.)

2021-07-17 (파란날) 16:59:36

다갓님 릴리한테만 냉정하시네!

210 지훈주 (5CtvjHCCMw)

2021-07-17 (파란날) 17:00:16

솔직히 릴리정도면 반에 한명쯤 릴리를 짝사랑하고 있는 아이가 있었다에 한표

211 정훈주 (CxmBA5gjFs)

2021-07-17 (파란날) 17:00:22

아니 릴리같은 큐티프리티가 전학을 왔다는데 관심을 안줬다고???
관심을 안준게 아니라 릴리가 책에 빠져있어서 눈치채지 못한거라고 믿겠습니다 (적폐캐해 ON)

212 은후주 (eb1BP.Avk.)

2021-07-17 (파란날) 17:00:29

그... 다갓님 하나만 더 질문할래요
은후랑 사귄 아이들의 성별은
.dice 1 3. = 1
1. 여자만 2. 남자만 3. 둘 다

213 은후주 (eb1BP.Avk.)

2021-07-17 (파란날) 17:01:08

그래... 백작의 외동아들... 어린 여자애들한테는 왕자님 같은거지(납득)

214 정훈주 (CxmBA5gjFs)

2021-07-17 (파란날) 17:02:42

아 맞다! 정훈이는 은후가 문시현씨 아들이라는거 모르는거 맞죠?
전 지금까지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215 은후주 (eb1BP.Avk.)

2021-07-17 (파란날) 17:03:45

>>214 그거야 당연히 모르는거 아닐까요?????
그걸 알 만한 레스주 캐릭터 : 가쉬 (그리고 아슬아슬하게 다림도?)

216 은후주 (eb1BP.Avk.)

2021-07-17 (파란날) 17:05:29

🤔 청월 3, 4학년 실습 이야기 나오면 뺘한테도 말 할 수도 있을것 같긴 한데

217 정훈주 (CxmBA5gjFs)

2021-07-17 (파란날) 17:05:36

>>215
모르는거 맞구나!
짭검귀 레이드 후 회식때 말했었다는 설정인데 제가 놓쳤던걸까봐 걱정했네요 ㅇㅅㅇ)"

218 은후주 (eb1BP.Avk.)

2021-07-17 (파란날) 17:07:18

>>217 말... 했어도 아버님이... 많이... 유별나시다는 정도로 일단 치웠을것...

219 진화 - 릴리 (2vFU5bs8hw)

2021-07-17 (파란날) 17:07:28

"뭐어, 그렇지. 애초에 카페에서 하는 이벤트 같은거니까, 그렇게 심각한 것도 아니고. 가벼운 마음으로도 좋다고 생각해."

물론 상담을 받는 시점에서 적게나마 고민이란 범주에 자연스럽게 속한다고는 생각하지만, 굳이 입으로 내뱉어서 그녀와 설전을 유도하지는 않았다. 본인이 아니라고 얘기한다면 아닌 것이겠지. 물론 흥미는 엄청나게 많았기 때문에, 나는 여전히 두근거리는 심정으로 그녀의 뒷말을 듣는 것이다.

"음.....인기, 있을거라고 생각하는데? 객관적으로 봐도 귀엽다고 생각하고. 성격적으로도, 남에게 쉽게 폐를 끼치는 사람은 아니잖아."

물론 그녀에게 괴짜 기질이 충만한 것은 부정하지 않았다. 왜냐면 그건 어설프게 아니라고 말해봤자, 자신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그녀의 입장에서 보면 빈 말로 들릴 것이 뻔하니까. 그러나 그러한 부분을 고려하더라도, 나는 그녀가 인기가 없을 것이라곤 생각하지 않았다. 자그마한 외견은 스스로는 콤플렉스일 수도 있지만 객관적으로 보면 충분히 귀엽다고 생각하고, 무엇보다. 그녀는 괴짜 기질이 있으되, 상대를 배려할 줄 아는 사람이었으니까. 그런 사람은 좋은 평가를 받기 마련이다.

"나는 최근에 사귀게 된 사람이 있지만....솔직하게 말하자면 그 직전까진 단 한번도 경험이 없었고, 내가 누군가와 연애할 수 있을 거라곤 기대는 커녕 생각조차 하지 않았기 때문에. 조금 정도는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그녀는 실로 이성적인 사람이다. 그렇기에 나는 지금 그녀가 하는 이야기가, 자신이 정말 누군가와 사귀어도 괜찮은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근거를 수집하는 탐정 같다는 인상을 받았다. 만약 부정적인 결론을 유도하는 근거가 그녀의 안에서 충분히 모인다면, 아마 그녀는 별 다른 미련 없이 누군지 모를 그와의 연애 가능성을 완전히 지워버릴 것이다.

다만....그렇다면, 나는 개인적으로 누군지 모를 그와 눈 앞의 그녀가 이어지기를 바랬다.

"그러니까 경험자로써 말하자면, 스스로는 연애 가망이 없다고 확신해도 어떻게 좋아해주는 사람은 나오는 법이더라. 그리고 자신이 연애를 해도 괜찮을지 확신이 없더라도, 눈 앞의 상대를 알아가고 싶다는 마음이 있다면 그냥 사귀어보는 것도 좋더라."

의자에서 일어나는 그녀를 마중나가면서, 나는 솔직한 경험담을 전했다. 별로 그녀에게 사귀어라 사귀지 마라 간섭하거나 강요할 생각은 없지만. 스스로 겪건데, 상대를 진정으로 좋아하거나 사랑에 빠지지 않더라도, 알아가고 싶다는 호기심으로 연애는 시작될 수 있고. 그러한 감정으로 시작된 연애가, 꼭 가볍다고만은 할 수 없다고 전하고 싶었다.

이 조언이 누군지 모를 그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220 정훈주 (CxmBA5gjFs)

2021-07-17 (파란날) 17:07:36

>>215-216
뭔가 가문의 영광 특성은 NPC들 사이에선 알고있는 사람이 많다는 느낌인 것 같아서 레스주 캐들도 같은 학교는 어느정도 알고있다 그런 느낌인줄 알았는데 아니었나 보네요!
레스주 캐들은 대부분 모르는구나.. (깨닫)

221 다림주 (kkWNSYS0II)

2021-07-17 (파란날) 17:07:45

다림...이 알 수 있을까요.. 뭔가 감은 좋아서 뭔가 높으신 분 쪽일 것 같다는 감은 들었을까나.
만약 알았어도 딱히 말은 하지 않았겠다..라는 추측은 있슴다.

222 다림주 (kkWNSYS0II)

2021-07-17 (파란날) 17:09:13

근데 이벤트에서 대놓고 여주 백작 그런 거 나오지 않았어여? 유찬영과의 문답에서.. 그래서 몰랐어도 알게 되었을 듯...

223 릴리주 (6Xn2mSlI4E)

2021-07-17 (파란날) 17:09:48

오늘은 LCK 시청을 위한 치킨이 함께하십니다!

>>210-211
오호라, 짝사랑의 대상이 된 적은?

.dice 0 9. = 5
0: 크ㅡ리
1-6: 없었다구
7-9: 있었어!!???!

224 은후주 (eb1BP.Avk.)

2021-07-17 (파란날) 17:10:00

>>220 🤔
🤔🤔🤔🤔🤔🤔🤔... 그건 저도 몰?루

>>221 저도 딱 이 정도 느낌으로 아슬아슬하다고 적었지 말임다
귀한 집 자식인거 정도는 눈치깐

225 비아주 (QGRVWSfrgg)

2021-07-17 (파란날) 17:10:11

Bya는 유찬영 문답에도 참여하지 않았고 이야기도 들은 게 없기 때문에
"수상할 정도로 학용품 구매에 망설임이 없는 후배"

226 은후주 (eb1BP.Avk.)

2021-07-17 (파란날) 17:10:18

다갓님 릴리한테 야박하시네

227 은후주 (eb1BP.Avk.)

2021-07-17 (파란날) 17:10:37


유찬영 문답

아!

228 은후주 (eb1BP.Avk.)

2021-07-17 (파란날) 17:11:26

유찬영 문답에 참가한 친구들은 은후의 정체를 알게 되었어요
맞네(쓰러짐)

229 릴리주 (6Xn2mSlI4E)

2021-07-17 (파란날) 17:12:00

>>223 그 이유는?

.dice 0 9. = 4
0: 크ㅡ리
1-3: 애초에 릴리 성격으로 어린애들 사이에서 따돌림 안 당한 게 용하다
4-6: 연애는 귀찮으니까 일부러 철벽을 만들고 다녔기 때문
7-9: 의외. 그것은 홈스쿨링!

230 정훈주 (CxmBA5gjFs)

2021-07-17 (파란날) 17:12:33

>>222
어라, 그렇..네...?
>>223
다갓 네놈을 죽이겠다 (눈물)
>>224
🤔🤔🤔 머 중요한건 아니니까요! (드러눕)

231 지훈주 (xWQfUpTM1s)

2021-07-17 (파란날) 17:13:03

다갓-!

지훈이 특) 지훈주 공인 모솔이었다

232 청천주 (DkNIb4GfsM)

2021-07-17 (파란날) 17:13:11

청천군도 잘 모르지 않을까오....은후는 거의 얼굴만 봤지 이름은 모를테고...
얘는...가디언 아카데미 오기 전까지 누구누구가 재벌 2~4세이고 누가 귀족집 자제인지 전-혀 관심 없었을 것 같은 느낌이에요. 어차피 자기랑 다른 세상 이야기라고 생각했을 것이므로...

233 청천주 (DkNIb4GfsM)

2021-07-17 (파란날) 17:14:09

>>228 팩트) 청천이는 그 때 없었던 것으로....

234 은후주 (eb1BP.Avk.)

2021-07-17 (파란날) 17:14:09

청천아...(눈물팡)

235 정훈주 (CxmBA5gjFs)

2021-07-17 (파란날) 17:14:55

>>227
나중에 알게 하자면 정훈이는 유찬영님 의념 자락을 느끼고 그 여운에 완전 집중한 상태라 못들었다던가..??
정훈이 성격이라면 주변 이야기는 1도 못들었다는것도 가능!
>>229
철벽녀 릴리인가..
이것은 오히려 하나의 스테이터스군요 (?)

236 지훈주 (xWQfUpTM1s)

2021-07-17 (파란날) 17:15:04

>>228 앗

237 다림주 (kkWNSYS0II)

2021-07-17 (파란날) 17:15:24

큰일이다. 자주 안 오던 데라서 여기가 어딘지 모르게써...(지도앱을 켜면 알 수 있을까..)

238 지훈주 (xWQfUpTM1s)

2021-07-17 (파란날) 17:16:18

지도애애애앱

239 은후주 (eb1BP.Avk.)

2021-07-17 (파란날) 17:16:20

유찬영 이벤 참여한거 누구누구였져
하루 에미리 성현 에릭 춘심 진화 정훈은 기억나는디... 벌써부터 많군...

240 은후주 (eb1BP.Avk.)

2021-07-17 (파란날) 17:16:34

지도앱 켜십셔!

241 지훈주 (yXamtg8lv2)

2021-07-17 (파란날) 17:17:46

지훈이도 참여했을 걸요(끄덕)

242 진화주 (2vFU5bs8hw)

2021-07-17 (파란날) 17:17:58

진화는 그 이벤트 참여한데다 은후랑 직접적인 연관도 있었으니, 아마 알게 되었겠네요

243 다림주 (kkWNSYS0II)

2021-07-17 (파란날) 17:18:24

켜도 모르는 게 저같은 닝겐입미다...

다림이도 한턴뿐이지만 참여했..져...?

244 청천주 (DkNIb4GfsM)

2021-07-17 (파란날) 17:18:45

다림주 조심해서 다녀오십셔...!!

245 지훈주 (yXamtg8lv2)

2021-07-17 (파란날) 17:19:01

일단 켜는게 안 켜는 것보단...

246 은후주 (eb1BP.Avk.)

2021-07-17 (파란날) 17:19:27

OMG
저기에 지훈 시현 다림이란 말이죠...
정말 많네(산화함)

247 다림주 (kkWNSYS0II)

2021-07-17 (파란날) 17:19:39

그치만 에타는 남아있었다...

248 은후주 (eb1BP.Avk.)

2021-07-17 (파란날) 17:20:06

난 유찬영 싸인이 어떻게 생겼을지 궁금했을 뿐인데 ㅇ<->

249 청천주 (DkNIb4GfsM)

2021-07-17 (파란날) 17:20:29

>>247 다행이네여!

250 은후주 (eb1BP.Avk.)

2021-07-17 (파란날) 17:20:49

아까부터 에타가 뭔가 싶었는데
설마 에그타르트인가여

251 지훈주 (igU2chtYXw)

2021-07-17 (파란날) 17:21:03

유찬영에게 얻어맞아보고 싶었다

252 릴리주 (6Xn2mSlI4E)

2021-07-17 (파란날) 17:21:15

아무 의미 없는 거 묻긴 했는데 레벨 같은 거 주는 이벤인지 몰라서 아무 것도 못 받았어
어차피 이미 성장은 포기했지만

253 은후주 (eb1BP.Avk.)

2021-07-17 (파란날) 17:21:27

>>235 선생님 매도 먼저 맞는게 낫다고
네...

254 정훈주 (CxmBA5gjFs)

2021-07-17 (파란날) 17:22:01

>>252
참가만 하면 레벨 +1일걸요..?
유찬영 얼굴만 봐도 레벨업!

255 다림주 (kkWNSYS0II)

2021-07-17 (파란날) 17:22:06

넹. 중간 쓰기가 귀찮아서 그냥 줄여버렸어여...
는 대단지 아파트 안에서 헤매는 신세가 되어버렸다...

256 은후주 (eb1BP.Avk.)

2021-07-17 (파란날) 17:22:25

>>252 걍 보기만 해도 레벨 업! 이라 레벨 +1 정산하셔도 될걸여
이전에 진행 중에 유찬영 본 특이 케이스(예시 에릭)은 레벨 업 효과 없었고

257 하루주 (y8dCgu7ETY)

2021-07-17 (파란날) 17:22:34

>>252 참가만 했어도 레벨업이에요!

258 지훈주 (oLz3AnfHus)

2021-07-17 (파란날) 17:23:04

>>252 참가만 해도 렙업인 것!

259 정훈주 (CxmBA5gjFs)

2021-07-17 (파란날) 17:23:27

>>253
그럼 은후가 도련님이란걸 알게되었단걸?루?

은 지금까지 모르고 있다는 느낌으로 생각했으니 이번 일상 끝나고 다음 일상 사이에 유찬영 이벤트가 있었다는 느낌으로 가져!

260 청천주 (DkNIb4GfsM)

2021-07-17 (파란날) 17:23:47

>>255 앋.....
다림주의 무사 귀가를 기원합니다...
아파트 단지는 아무래도...지형지물이 비슷해서 헤메기 쉽져.....

261 은후주 (eb1BP.Avk.)

2021-07-17 (파란날) 17:25:24

근데 요즘은 지도 앱에 아파트 단지 내부도 대충 어떤지 알 수 있지 않나요
아님 네비게이션 앱이라던가

262 다림주 (kkWNSYS0II)

2021-07-17 (파란날) 17:27:31

그래서(내비 앱이나 지도 앱 덕에) 제가 그나마 길치속성이 덜해졌습니다.. 그래서 지금 차근차근 찾는 중이에여...

263 릴리주 (6Xn2mSlI4E)

2021-07-17 (파란날) 17:28:30

>>256-258 그런가…… 😐

264 은후주 (eb1BP.Avk.)

2021-07-17 (파란날) 17:29:52

스마트폰의 발전은 좋은거죠... 예전에 학원에서 오후 3시에 나와서 집에 새벽 1시에 도착한 적 있었는데

>>263 자신있게 ㄱ입니다

265 지훈주 (KoLgc8hd3w)

2021-07-17 (파란날) 17:30:29

>>263 정산어장 ㄱㄱ

>>264 (???)

266 다림주 (kkWNSYS0II)

2021-07-17 (파란날) 17:32:11

>>264 (학교에서 오후 ..몇시였지. 도서관 6시에 닫았나. 아무튼 그 때 나와서 새벽까지 헤매다 경찰 도움 받았던 기억이 아련하게 남)

267 청천주 (DkNIb4GfsM)

2021-07-17 (파란날) 17:32:15

>>261-262

>>263 그렇습니다 홍왕님은 이번 이벤트 외에 진행 도중에도 일단 대면하면 레벨이 오릅니다...
홍왕한테 한 대 맞고 살아남으면 폭업한다는 소문도 언급되엇는걸요....

268 릴리주 (6Xn2mSlI4E)

2021-07-17 (파란날) 17:32:52

근데 답레 올라와 있었구나. 얼른 써야징

269 지훈주 (KoLgc8hd3w)

2021-07-17 (파란날) 17:33:13

>>266🤦

270 은후주 (eb1BP.Avk.)

2021-07-17 (파란날) 17:33:35

>>265 집으로 가는 셔틀버스를 놓쳐서 버스 타려고 3시간 걸음 + 버스타고 20분 해서 집에서 어느정도 거리 있는 백화점에 도착 + 거기에서 방향을 잘못 잡아서 집과 반대 방향으로 끝임없이 걸음
가족이 왜 애가 집에 안 오나 싶어서 11시쯤에 전화 걸었고 아버지 차 타고 집에 오니 새벽 1시더라고요
최고 반전 : 학원 바로 앞에 집 앞으로 바로 가는 버스 있었음. 그거 타고 30분 거리

271 청천주 (DkNIb4GfsM)

2021-07-17 (파란날) 17:33:43

아. 쓰다말았다.....

>>261-262 대단하죠...(끄덕끄덕) 그래서 저도 지도 앱의 도움을 많이 받았었어요...

그러고보니 다른 분들 대회 출품작 많이 올라왔네요...
다들 대단해! 멋져!

272 은후주 (eb1BP.Avk.)

2021-07-17 (파란날) 17:34:40

끊임없이... 자꾸 기묘한 오타들이

273 청천주 (DkNIb4GfsM)

2021-07-17 (파란날) 17:35:00

>>264 >>266 >>270 헐....ㅠㅠ

274 지훈주 (yXamtg8lv2)

2021-07-17 (파란날) 17:35:52

>>270 아....이고..............

>>271 (내야하는데)(그냥 포기하자..)

275 청천주 (DkNIb4GfsM)

2021-07-17 (파란날) 17:36:46

껄껄...저도 마음 내키는 인물 부문만 내고 나머지는 포기했지여...

276 은후주 (eb1BP.Avk.)

2021-07-17 (파란날) 17:37:17

웨옹(이제 진짜 답레를 쓸 시간이라는 비장의 표정을 한 에옹

277 다림주 (kkWNSYS0II)

2021-07-17 (파란날) 17:38:36

조금 겨울 가까이였어서 해가 일찍 져서 방향을 잘못 잡고 걸어버림+그 주위 재개발 그쪽+산쪽..=엉엉...

지도 보고는 산을 하나..아니 하나 반 넘었구나.. 라던 말이 잊히지가 않았습니다...

278 비아주 (QGRVWSfrgg)

2021-07-17 (파란날) 17:39:44

버스 처음 탔을 때 방향 잘못 잡아서 반대로 가는 버스를 타고 집에 못 가서 종착지에 멈춘 버스에서 우리 집쪽 아니니까 내리지도 못하고 그대로 있지도 못하고 어떡할지 몰라서 자는 척을 했다가 기사님이 깨워서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해서 울었던 기억이 나네요... 결국 도움 받아서 잘 돌아오긴 했지만. 그 외에도 있다가 사람들이 많이 내리는 거에 놀라서 허겁지겁 내려야 할 곳도 아닌 역에서 내려버린다거나 버스카드 찍었는데 잔액이 없어서 지갑 뒤지면서 눈총받거나. 나쁜 기억(흑역사)가 많다...

279 하루주 (y8dCgu7ETY)

2021-07-17 (파란날) 17:40:23

웨옹... 내긴 했지만 참가에 의의를...

280 지훈주 (93BHQteZV6)

2021-07-17 (파란날) 17:41:48

>>278 (쓰담쓰담)
첫 버스에서 굉장히... 무서운 경험을 하셨군요...

281 다림주 (kkWNSYS0II)

2021-07-17 (파란날) 17:42:20

참가도 안한 저보단 참가라도 하면 좋죠(?)

경증 길치에게는 지도앱과 스마트폰의 발전이 구세주나 다름없는 것...
근데 사실 하멜른 터진 도시는 애초에 도로사정이랑 길 사정이 드러운걸요...

282 청천주 (DkNIb4GfsM)

2021-07-17 (파란날) 17:42:32

>>277-278 (토닥토닥...)

283 은후주 (eb1BP.Avk.)

2021-07-17 (파란날) 17:42:47

그래도 저 경험 이후로는 길 찾기를 잘 하는 사람으로 자랐는데
대만 여행을 갔을때 공항에서 타이베이로 이동하는 버스 탈때 1번 게이트 적힌곳에 넣어야 할 여행가방을 2번 게이트라 적힌 곳에 넣어서 손짓 발짓으로 열심히 다른쪽에 가방을 넣어뒀다고 버스기사와 실랑이를 하는게(은후주 특징 : 0개 국어 구사자임) 흑역사로 남은

284 은후주 (eb1BP.Avk.)

2021-07-17 (파란날) 17:43:56

당시 같이 여행갔던 동생 : 언니 무슨말을 하고 싶으신건데용
나 : 어... 가방이 없어!
동생 : ?

285 시현주 (e5mdKx/k9g)

2021-07-17 (파란날) 17:45:50

드ㅡ등등장!!!
지금 무지무지 판나코타하고 커피가 땡기는데 하루안감은머리로 밖을나갈지말지 고민이에오

286 은후주 (eb1BP.Avk.)

2021-07-17 (파란날) 17:46:14

시-하
배달은 무리임까? 그럼 나갑시다

287 지훈주 (pf8/F5OYFk)

2021-07-17 (파란날) 17:46:27

지훈주는...

친구: 야 이거 급행인 것 같은데?
지훈주: 그럼 어캄
친구: 우리가 내려야 할 역에서 안 멈춘다는 뜻임
지훈주: ㅈ됐네

이걸 기점으로 지하철 노선 몰라서 1시간정도 방황했던 기억이...

288 지훈주 (DQwwzZMpGI)

2021-07-17 (파란날) 17:46:39

시하~

289 하루주 (y8dCgu7ETY)

2021-07-17 (파란날) 17:46:47

하루주는 도쿄에 4박 5일로 혼자 가서 여행 내내 입으로 일본어를 뱉는 일은 없었다고...

290 비아주 (QGRVWSfrgg)

2021-07-17 (파란날) 17:47:09

지금이야 데이터 가지고 맵을 찾아보고 지도 앱을 찾아보고 할 수 있겠지만...
그 때 쓰던 걸로는... 지도 앱은 커녕 몇 번 검색만 해도 데이터는 간당간당하고 도저히 지도 앱이며 버스 알림 앱이며 하는 걸 못 깔 만큼 저장공간도 적었거든요. 정말 맨몸으로 모르는 곳에 내던져진 거나 다름없었다...

291 다림주 (kkWNSYS0II)

2021-07-17 (파란날) 17:48:45

다들 어서오세요~

292 비아주 (QGRVWSfrgg)

2021-07-17 (파란날) 17:49:11

판타코타~
갑시다!!

외국 가서... 꼭 외국어를 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요? (포기한 자)

293 성현주 (JlyO51QTw2)

2021-07-17 (파란날) 17:49:11

전 이태리 갔을때 한국에서 영국 경유해서 오던 제 짐이 미국을 가서 1주일 동안 현지조달 해서 다님

294 시현주 (e5mdKx/k9g)

2021-07-17 (파란날) 17:49:29

모하모하~~

배달..은 에바구...직접가야겠네요
어흑

295 하루주 (y8dCgu7ETY)

2021-07-17 (파란날) 17:50:06

시 하

>>292 동의..

296 지훈주 (aqKEPQHWew)

2021-07-17 (파란날) 17:50:12

외국어를 잘하고 싶다
하다못해 영어라도

297 다림주 (kkWNSYS0II)

2021-07-17 (파란날) 17:50:45

외국가서.. 외국어... 생활 외국어만 알아듣고 바디랭귀지면 되지 않을까요...?

대충 외워서 가면 다 되던데..

298 비아주 (QGRVWSfrgg)

2021-07-17 (파란날) 17:52:05

가디언칩 있었으면 좋겠다
상태창!! 인벤토리!! 망념 체크!! 번역!! 지갑!!

299 청천주 (DkNIb4GfsM)

2021-07-17 (파란날) 17:52:20

엄청난 경험들이 나오고 있군요...ㅇ0ㅇ
아무튼 모두들 어서오세여!!

>>290 어 이거 대학교 1학년때 저인데...ㅠㅠㅠㅠ

300 다림주 (kkWNSYS0II)

2021-07-17 (파란날) 17:53:19

가디언칩.. 와아.. 그렇지만 저희는 각성해도 스테이터스 C라도 찍을 수 있을까여...?(영성 F예정자)

301 청천주 (DkNIb4GfsM)

2021-07-17 (파란날) 17:53:33

>>298 동감임다...

302 하루주 (y8dCgu7ETY)

2021-07-17 (파란날) 17:53:35

사실 외국어로 물어보는건 할 수 있는데
대답을 알아들을 자신이 없었...

303 지훈주 (aqKEPQHWew)

2021-07-17 (파란날) 17:55:28

지훈주는 물어볼 자신도 없음
하하 내가 이겼다

304 비아주 (QGRVWSfrgg)

2021-07-17 (파란날) 17:56:24

난 외국에 던져놓으면 3시간 안에 거지가 될 수 있다!

305 다림주 (kkWNSYS0II)

2021-07-17 (파란날) 17:57:41

사실 나가본 게 일본뿐이라.. 외웠지만여..

다림주는 아마도 인도어파야. 동남아 호텔같은 데에서 호캉스하는게 제일 좋을 거야.(대체)

306 청천주 (DkNIb4GfsM)

2021-07-17 (파란날) 17:58:30

영어...잘해도....사회성이 망하면...소용이 없더라고요....
경험담이지만 구체적 사례는 흑역사라 노코멘트...

307 지훈주 (aqKEPQHWew)

2021-07-17 (파란날) 18:00:36

(반대로 말하면 청천주는 영어는 잘한다는 뜻이군)(메모)

>>304 지훈주는 2시간(경쟁)
>>305 저도...호캉스...

308 시현주 (e5mdKx/k9g)

2021-07-17 (파란날) 18:01:42

외국.. 가족끼리 일본여행 간적 있는데 누나가 영어 일본어 둘다 가능해서 편하게 갔다왔었죠
저 잉여인간이 이럴땐 쓸모있구나.. 라는 생각을 했어요 (흐느적

309 지훈주 (aqKEPQHWew)

2021-07-17 (파란날) 18:03:39

부럽다...

310 다림주 (kkWNSYS0II)

2021-07-17 (파란날) 18:04:44

아무튼 어떻게든 찾아서 버스를 탔으니 이제 편안하게 내린 데에서 환승하면 되는 거야!

311 청천주 (DkNIb4GfsM)

2021-07-17 (파란날) 18:07:37

조심해서 들어가십셔!

312 다림주 (kkWNSYS0II)

2021-07-17 (파란날) 18:09:04

그래야져... 집에 들어가면 씻고 타르트 입에 물고 막일상이나 머.. 본일상이나.. 찾아볼까..

313 지훈주 (HzEhm63PuU)

2021-07-17 (파란날) 18:11:10

조심히 들어가세요 다림주~

314 화현주 (yzxdGBmnLI)

2021-07-17 (파란날) 18:11:57

하와
하와와
하와 하와와와하와

315 다림주 (kkWNSYS0II)

2021-07-17 (파란날) 18:13:30

화현주 안녕하세요~

316 청천주 (DkNIb4GfsM)

2021-07-17 (파란날) 18:13:55

화-하!

317 진화주 (2vFU5bs8hw)

2021-07-17 (파란날) 18:13:55

화하 화하

318 화현주 (yzxdGBmnLI)

2021-07-17 (파란날) 18:14:38

헬로우 에브리바디~

319 하루주 (y8dCgu7ETY)

2021-07-17 (파란날) 18:17:17

화 하!

320 비아주 (QGRVWSfrgg)

2021-07-17 (파란날) 18:17:25

맨썸 틱톡!

화하

321 지훈주 (M9uz84NGtc)

2021-07-17 (파란날) 18:18:17

모하모하~

322 릴리주 (6Xn2mSlI4E)

2021-07-17 (파란날) 18:18:18

(폰이 꺼져서 답레 다시 쓰고있는자)

323 비아주 (QGRVWSfrgg)

2021-07-17 (파란날) 18:19:26

>>322 앗(앗)

파이팅..

324 하루주 (y8dCgu7ETY)

2021-07-17 (파란날) 18:19:57

앗..

325 지훈주 (Qm7nEqfyYg)

2021-07-17 (파란날) 18:20:53

앗아..

326 다림주 (gjIwQ2leXw)

2021-07-17 (파란날) 18:21:41

>>322 (토닥토닥)

327 시현주 (e5mdKx/k9g)

2021-07-17 (파란날) 18:21:44

결국
밖을 나가 사오고 말았다
커피와
인절미빙수(편의점산 3천원)
그리고.. 밤샘 게임을 하기 위한 좋은 안주거리인
닭 모래집 볶음을!!!

328 시현주 (e5mdKx/k9g)

2021-07-17 (파란날) 18:22:07

>>322 (쓰담쓰담)

329 하루주 (y8dCgu7ETY)

2021-07-17 (파란날) 18:22:28

>>327 (뽀담뽀담)

330 다림주 (gjIwQ2leXw)

2021-07-17 (파란날) 18:23:24

>>327 수고하셨어여! 엣. 판나코타는여...?(갸웃)

331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18:23:29

다들 안녀어어어어우우응아아아엉

332 다림주 (gjIwQ2leXw)

2021-07-17 (파란날) 18:24:06

안녕하세요 가쉬주우우우

333 비아주 (QGRVWSfrgg)

2021-07-17 (파란날) 18:24:11

판타코타: 쭈인님...

가하!

334 청천주 (DkNIb4GfsM)

2021-07-17 (파란날) 18:24:29

>>322 (토닥토닥)

>>327 빙수 부럽다애오

가-하!!

335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18:24:59

>>332 다림주우우우우

>>333 뺘하!

336 하루주 (y8dCgu7ETY)

2021-07-17 (파란날) 18:25:11

가하~!!

337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18:25:29

>>334 청-하!!

338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18:26:04

>>336 하하~!!

339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18:26:56

이대로 일상을 구하면 누군가 있으려나...

돌릴! 사람! 있나!

340 청천주 (DkNIb4GfsM)

2021-07-17 (파란날) 18:27:39

청천주는 저녁을 먹고 나서 사라질 예정...
인데 그게 언제인지 모름....인 것입니다...ㅠㅠ

341 청천주 (DkNIb4GfsM)

2021-07-17 (파란날) 18:28:38

아무튼 언제 끌려갈지 모르므로 저는 패스,...ㅠㅠ

342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18:29:04

>>340 그럼 어쩔 수 없지...!

343 비아주 (QGRVWSfrgg)

2021-07-17 (파란날) 18:29:47

벌써 6시?
(창작대회: 참치야...)

344 청천주 (DkNIb4GfsM)

2021-07-17 (파란날) 18:30:23

저녁 먹고 옵니다...

345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18:31:17

청천주 맛있게 먹어!!!(손 흔들흔등

346 다림주 (gjIwQ2leXw)

2021-07-17 (파란날) 18:31:58

맛저하세요~

저는 집에 들어가서 구할 생각이지만여...

347 시현주 (e5mdKx/k9g)

2021-07-17 (파란날) 18:32:01

>>330 >>333
시현주: 어 왜 판나코타가 없어요?
알바하는 누님: 그거 사는사람 거의 없어서 취급 안해요
시현주: 'ㅁ'
시현주: 8ㅁ8
시현주: ㄴ...네...(ㅜ ㅜ

348 진화주 (wJ7hRd9Fbo)

2021-07-17 (파란날) 18:32:48

>>339
저랑 할까요?

349 시현주 (e5mdKx/k9g)

2021-07-17 (파란날) 18:33:00

모하모하에 가시는분 안녕히가세요!

(대충 창작대회 포기한 사람의 드러누움)

350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18:33:29

>>348 저는 죠스입니다!(나는 상어라는 뜻)

351 진화주 (wJ7hRd9Fbo)

2021-07-17 (파란날) 18:33:55

어떤 상황으로 할까요

352 다림주 (gjIwQ2leXw)

2021-07-17 (파란날) 18:34:50

>>347 아앗...

시현주도 리하리하~

근데 이번주 특별은 일요일까지인가 오늘까지인가...

오늘까지면 30개 교환 하는 것...

353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18:35:01

일단... 진화와는 처음인걸로 아는데 선관은 어떻게 하실래요? 없는걸로? 있는걸로?

354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18:35:31

션주 안녕안녕!!!

355 진화주 (wJ7hRd9Fbo)

2021-07-17 (파란날) 18:35:39

음, 저는 어느쪽이든 좋아요. 가쉬주가 원하시는 대로.

356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18:36:08

진화 시트 다시 읽어보고 올게요!!!

357 하루주 (y8dCgu7ETY)

2021-07-17 (파란날) 18:36:48

다림주의 일상력은 무시무시..

358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18:38:00

일단 같은 학교에 전학왔다는 것... 혹시 전학 왔다는걸로 어떤 차별이나 그런게 있진 않겠죠?

359 다림주 (gjIwQ2leXw)

2021-07-17 (파란날) 18:39:01

넷상 10개 포함 안하면 20개 남짓이니까여...무시무시는 아니라구욧?

360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18:39:42

(그러고보니 아직 코인 계산을 안 하고 있었다)

361 진화주 (wJ7hRd9Fbo)

2021-07-17 (파란날) 18:40:05

>>358 제가 알기론 그다지 없는걸로 알고 있어요

362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18:41:47

아니면 저번 진행 때 밴드부의 부장이 가쉬가 팬티 차림 또라이(...) 라는걸 알고 있었듯이 팬티 차림으로 학교에 오고 도서관에서 하모니카 불다가 쫓겨난 이상한 놈이 있다는걸 아는 정도는 어떨까 싶네요!

363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18:42:17

전학...은 가쉬가 알고 있기엔 1학년이기도 하고...

364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18:42:54

(가쉬는 노출증이 아니다)
(있을지도 모르지만 단지 입을 바지가 없었을 뿐이다)

365 하루주 (y8dCgu7ETY)

2021-07-17 (파란날) 18:42:54

>>358 그런건 없을거에요..!

>>359 30개 다 채우셨다는게 그저 놀라울 따름이네요..

366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18:43:25

>>365 그렇군요...!(납득)

367 진화주 (wJ7hRd9Fbo)

2021-07-17 (파란날) 18:43:27

>>362 흠...그럼 서로 아는 관계는 아닌셈이네요. 그럼 선레 부탁드려도 될까요?

368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18:44:23

>>367 뭐 서로 아는건 아니지만 소문을 알고 있다 정도...?
상황은 어떻게 할까요?

369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18:45:04

(이대로 더 기행을 벌였다간 캡틴에게 혼나지 않을까 걱정중)

370 화현주 (yzxdGBmnLI)

2021-07-17 (파란날) 18:45:44

일상은 괜찮아요 일상은

371 지훈주 (Djzs.Y/eko)

2021-07-17 (파란날) 18:45:48

가쉬의 기행...

372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18:46:38

(그렇다면 이번엔 뭘 할까...)

373 진화주 (wJ7hRd9Fbo)

2021-07-17 (파란날) 18:46:55

>>368
원하시는대로 자유롭게 하셔도 되요. 요즘 자주 쓰는건 역시 카페긴 하지만요. 공원 부근 같은 곳에서 만나도 괜찮구요.

374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18:48:19

그러고보니 스레의 명물이라고 불리던 그 카페 가본적 없었는데!
이번 기회에 가쉬로 한 번 가봐야겠네요!

375 정훈주(뇌사) (CxmBA5gjFs)

2021-07-17 (파란날) 18:51:33

얏호-! 나는 정훈주!
창작대회 게이트 부분이 전-혀 생각이 안나서 돌아왔어!

376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18:52:02

그러고보니 카페에 대해 아무것도 몰라...! 몬가 특이사항이라거나 그런게 있나요?

377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18:52:15

정-하!

378 진짜돌주 (ce8XsmKmu.)

2021-07-17 (파란날) 18:52:49

신입도 아닌데 창작 이벤트를 하나도 하지 않은 사람이 있다?

그게 바로 나예요

379 진화주 (wJ7hRd9Fbo)

2021-07-17 (파란날) 18:53:06

>>376 음...청월 근처에 있고, 너구리가 주방장인 정도?

380 정훈주(뇌사) (CxmBA5gjFs)

2021-07-17 (파란날) 18:53:19

>>376
카페 몽블랑!
위치는 청월과 가까운 어딘가!
사장은 누군지 모르지만, 점장 대리로 에릭 하르트만이 있다!
요리를 하는건 NPC 춘덕이! (특징 : 중화요리가 특기인 너구리임) 진행상에서는 춘덕이가 카페 운영을 도맡아 하고 있다!

381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18:53:44

>>379 음.. 감사합니다! 초단문이 되어버릴 것 같지만 이해해주세요..!

382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18:54:15

>>380 오오 자세한 정보 감사합니다 정-훈주!!!

383 진화주 (wJ7hRd9Fbo)

2021-07-17 (파란날) 18:54:25

괜찮아오~ 편하게 써주세요

384 정훈주(뇌사) (CxmBA5gjFs)

2021-07-17 (파란날) 18:55:23

>>377
가-하!
>>378
웨않헤?
창작대회 참여율이 생각보다 저조한 것 같아서 슬퍼오

그리고 아무리 생각해도 게이트 관련해서 떠오르지 않으므로.. 전종목 참가상인 5000gp를 포기한다... O<-<
기술 다듬어서 올리고 시마이쳐야지!

385 릴리 - 진화 (6Xn2mSlI4E)

2021-07-17 (파란날) 18:55:30

 “…… 헤헹. 칭찬에 대한 건 인정하지만 통계적으로는 그렇지 않거든.”

 그 어조는 자조라기보다는 스스로를 소재로 한 농담에 가까웠다. 연애에 그다지 연연하지 않기 때문일까.

 ‘아, 방금 거 좀 라임이 좋았어.’

 …… 아무튼.

 ‘연애에 연연, 그걸 위해 받을 상담을 상상. 감정 간질간질 마음은 막막─’

 아무튼!!!

 “결국 나의 문제를 두고 타인에게 조언을 구한다는 건 신탁을 받거나 점을 치는 것과 다름없는 일이지. 그걸 듣고 모든 것을 내맡길 이유도 없지만…… 들어 둠직해. 점을 믿지 않는 사람들은 조금 다르게 생각하겠지만……. 나는 엄청나게 신중한 사람이니까, 가능한 한 많은 의견을 얻고 싶은 거야.”

 헝클어 놓은 머리를 가다듬으며, 가디언칩으로 계산을 하고 문간 쪽으로 다가갔다. 그리고, 점잔빼는 자세로 길게 목례하고 나서,

 “그럼…… 조만간 찾아뵙지.”

 뒤돌아 한손을 들어 인사하며 떠나간다.

386 하루주 (y8dCgu7ETY)

2021-07-17 (파란날) 18:56:02

창작대회.. 그저 5000gp와 참가에 의의를 뒀습니다..

387 은후주 (eb1BP.Avk.)

2021-07-17 (파란날) 18:56:04

귀여운 릴리

388 릴리주 (6Xn2mSlI4E)

2021-07-17 (파란날) 18:56:04

생각해 보니 노코멘트를 해야 할 부분이 엄청 많아서 결국 개드립만 친 답레가 되었다

이것으로 막레 해도 괜찮을까!!

389 하루주 (y8dCgu7ETY)

2021-07-17 (파란날) 18:56:24

귀여운 릴리 22

390 진짜돌주 (ce8XsmKmu.)

2021-07-17 (파란날) 18:58:04

귀여운 릴리 33

391 가쉬 - 카페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18:58:10

그러고보니 지나가듯 흘려들은 얘기론 분위기가 괜찮은 카페가 있다는 것을 떠올렸다. 책을 읽곤 싶은데, 어디서 읽을까 고민하던 나는 괜찮은 자리도 찾아볼 겸, 커피도 마셔볼겸 - 잘 알지는 못하지만 - 카페를 찾기로 했다.
소문으로 듣기론 너구리가 요리를 하고 있다고 한다. 이 섬에서야 너구리가 사회활동을 하는 것은 이상하진 않지만, 너구리가 만든 커피는 어떤 맛일지 조금 신경쓰이기도 하고. 그러고보니 위치는 청월학교와 가깝댔던가? 걸어야 하겠지만, 걷기 싫은 날씨도 아니니 문제는 되지 않겠지.

오늘은 버스킹이 아닌 단순한 독서가 목적이기에, 기타는 매고있지 않다. 작은 가방엔 하모니카와, 공책과, 읽을 책, 필기도구 등 정도. 어느덧 그 카페에 도착했다.

"카페 몽블랑..."

아무래도 맞게 찾아온 것 같다. 나는 문을 열고 카페 안으로 들어갔다. 은은한 커피향이 맘에 드는 곳이다. 두리번거리다가 카페 메뉴판을 찾은 나는 그곳에 서서 무얼 마실까 고민하기로 했다. 그러고보니 커피는 잘 모르는데.

392 진화주 (wJ7hRd9Fbo)

2021-07-17 (파란날) 18:58:33

릴리주 저걸 막레로 할까요?

393 정훈주(뇌사) (CxmBA5gjFs)

2021-07-17 (파란날) 18:58:37

카와이 릴리챤 (4444)

394 진짜돌주 (ce8XsmKmu.)

2021-07-17 (파란날) 18:59:11

그리고 창작대회를 안하는 이유는

제 저열한 뇌 기능으로는 별것도 아니고 참신하지도 않고 문제 투성이의 뭔가만 겨우 만들어질거 같아서

그냥 일치감치 안하고 있습니다

395 진화주 (wJ7hRd9Fbo)

2021-07-17 (파란날) 18:59:24

앗 >>388 을 이제 봤네요. 수고하셨어요!

396 하루주 (y8dCgu7ETY)

2021-07-17 (파란날) 18:59:52

저도 딱히 참신하진 않아서 ... 5000gp라도 얻어볼까 했어요 ㅋㅋ..
이걸로 검 사야지..!

397 청천주 (DkNIb4GfsM)

2021-07-17 (파란날) 19:02:05

재갱신합니다! 모하모하!

398 진짜돌주 (ce8XsmKmu.)

2021-07-17 (파란날) 19:02:15

다들 반갑습니다

399 은후주 (eb1BP.Avk.)

2021-07-17 (파란날) 19:02:36

웨옹(하이의 웨옹)

400 하루주 (y8dCgu7ETY)

2021-07-17 (파란날) 19:02:59

청 하~!

401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19:03:03

즨석주 하이!

으누주 안녕!(뽀담뽀담

402 릴리주 (6Xn2mSlI4E)

2021-07-17 (파란날) 19:03:05

수고했어!!! 그리고 모하모하!!!!!!!

403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19:03:35

그러고보니 은후주 혹시 답레를 주셨었나요..? 만약 줬다면 찾으러 가야하는데..

404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19:04:29

릴리주다!(무릎 통통 치기.)

405 은후주 (eb1BP.Avk.)

2021-07-17 (파란날) 19:05:28

>>403 그런거 (아직) 없다

406 지훈주 (pFnv8R.0JU)

2021-07-17 (파란날) 19:05:30

모-하

407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19:05:58

>>405 다행이다!(?)찾으러 가야할 뻔 했어..! 편할 때 주세요! 혹시 내 답레를 찾지 못했다거나 그런건 아니겠..ㅈ..

408 릴리주 (6Xn2mSlI4E)

2021-07-17 (파란날) 19:06:12

그러고보니 캡틴이 창작대회 관련 코멘터리 한 게 있던가? 🤔
캡틴이 보기에 걸작급이 나왔는지 궁금한걸…… 내가 보기에는 다들 너무 퀄리티가 높아서……

>>404 (무릎에 똬리틀기)

409 정훈주(뇌사) (CxmBA5gjFs)

2021-07-17 (파란날) 19:06:31

다들 어서오십셔! 모하모하!!

410 다림주 (9g1D6gwOkg)

2021-07-17 (파란날) 19:06:34

갱시인! 다들 리하에여어...(흐늘)

411 진화 - 가쉬 (wJ7hRd9Fbo)

2021-07-17 (파란날) 19:06:43

오늘도 평화로운 카페 몽블랑. 솔직히 말하자면 여기서 수 많은 사람들과 어울리고 있는 기분이다. 손님이 우글 거리진 않아도 꾸준히는 있다는 느낌이라고 해야되나. 릴리에게 연애 상담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준 뒤에 그녀를 보낸 후, 카운터에 앉아 쉬고 있던 나에게 또 다른 손님이 등장했다.

와. 잘생겼다.

무심해보이는듯 오똑한 인상이 특출나게 잘생긴 애다. 내가 아는 사람중에 저 정도의 외모는 하루 정도인데. 어쨌거나 그는 두리번 거리다가 메뉴판 앞에서 고민에 잠겼다.

요즘 느끼는건데, 메뉴가 너무 많거나 복잡한걸까. 메뉴판 앞에서 고민하는 손님이 부쩍 는걸 느끼는 나는, 직원 회의 때 이에 대해서 상담해야겠다 싶으면서도 그에게 말을 거는 것입니다.

"만나서 반가워. 필요한게 있니?"

412 은후주 (eb1BP.Avk.)

2021-07-17 (파란날) 19:06:56

>>407 situplay>1596261119>338

413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19:07:21

>>408 (이번엔 고양이가 아니라 뱀종류가 되었어?!)(아무튼 무릎에 앉히고 턱 쓰담쓰담)

414 진화주 (wJ7hRd9Fbo)

2021-07-17 (파란날) 19:07:32

릴리주 작품 외엔 명확히 코멘트하신건 없는걸로 기억해요

415 시현주 (e5mdKx/k9g)

2021-07-17 (파란날) 19:07:34

창작대회
생각한것만 많고 정리를 하나도 안해서 걍 떄려쳤다 (빵긋!)

416 하루주 (y8dCgu7ETY)

2021-07-17 (파란날) 19:07:46

모하모하~

다들 퀄이 좋으셨죠..

417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19:07:59

>>412 역시 은후주! 굉장해! 동경해버려! 그리고 가쉬 독백으로 이미 은후는 설정상 가쉬의 은인(?)이자 악우(?)가 되었습니다! 축하드려요!(??)

418 청천주 (DkNIb4GfsM)

2021-07-17 (파란날) 19:08:17

>.408 사실 저도 조금 궁금함다...!!

419 은후주 (eb1BP.Avk.)

2021-07-17 (파란날) 19:09:08

>>417 왜용? (웨옹?)

420 진짜돌주 (ce8XsmKmu.)

2021-07-17 (파란날) 19:09:21

지금이라도 뭔가 써서 참가상이라도 받을까 싶지만
그럴만한 자격도 없을거 같은 물건이 나올까봐 겸허히 포기하겠습니다

그리고 지금 만들어봤자 네개 다 못 만들듯

421 릴리주 (6Xn2mSlI4E)

2021-07-17 (파란날) 19:09:26

>>414 확실히 캡프틴 바빴으니 말이지이. 😅

>>413 아니! 소면이야!!! (대체)
가릉가릉가릉 골골골☆

422 하루주 (y8dCgu7ETY)

2021-07-17 (파란날) 19:10:46

오 릴리주 작품에는 코멘트를 달아주셨군요.. 역시 릴리주...!

423 다림주 (9g1D6gwOkg)

2021-07-17 (파란날) 19:11:15

창작대회.. 개인 사정 때문에 전 못 참여했지만 참여한 분들 건 다 읽어봤어욤. 다 잘 만드시더라고요...

424 비아주 (QGRVWSfrgg)

2021-07-17 (파란날) 19:11:48

.dice 1 2. = 1
1 가면
2 드림캐쳐

425 청천주 (DkNIb4GfsM)

2021-07-17 (파란날) 19:11:53

>>420 (토닥토닥

426 하루주 (y8dCgu7ETY)

2021-07-17 (파란날) 19:12:15

>>423 (토닥토닥)

427 릴리주 (6Xn2mSlI4E)

2021-07-17 (파란날) 19:12:15

>>420 토닥토닥(2)

428 하루주 (y8dCgu7ETY)

2021-07-17 (파란날) 19:12:30

>>420 (토닥토닥33)

429 청천주 (DkNIb4GfsM)

2021-07-17 (파란날) 19:12:44

>>423 저는 생각나는 게 없어서 인물만 올렸죠....
맞아요 동감...다들 멋지고...각자의 취향이 드러나서 재밌었슴다 희희

430 청천주 (DkNIb4GfsM)

2021-07-17 (파란날) 19:13:41

에릭주 게이트 아이디어는 뭔가...호러게임 faith 시리즈가 생각나네요

431 정훈주(뇌사) (CxmBA5gjFs)

2021-07-17 (파란날) 19:14:21

>>430
(나만 떠올린게 아니었군!)

432 가쉬 - 진화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19:16:38

커피에 대해 조금 찾아보기라도 할걸 그랬나 하는 후회가 온다. 지금까지 카페에 가본 적이 없는 탓에 커피는 검은 물이다(?)라는 것 밖에 모르는 상태라는 것을 스스로 간과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냥 돌아가서 다시 알아본 다음 올까 고민하는 와중 점원으로 보이는 사람이 나에게로 와 필요한게 있냐며 물었다.

장발의 금색에 가까운 밝은 갈색의 머리. 따스한 인상을 주는 붉은 색의 눈. 키는 나보다 살짝 작은정도지만, 비슷한 정도의.. 여성? 하지만 목소리가 좀 허스키 했는데 말야. 나는 잘 됐다 싶어 미소지으며 점원양에게 몇 걸음 다가가 사람이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 허락하는 것 보다 살짝 깊은 거리까지 가까이 걸어갔다.

"아 마침 잘됐네. 귀여운 점원씨. 여기 맛있는게 뭔지 알려줄 수 있어? 내가 커어피에 대해선 문외한이라서 말야."

그렇게 말하며 카페를 한 번 둘러보곤 그녀(그)를 향해 이런 상황에서 여성에게 주로 보이는 잘 먹혀들어가는 미소를 지어보였다.

//가쉬가! 진화를! 꼬신다!(물론 가쉬주는 진화가 남캐에 연인도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니 걱정 마시길! 그저 이게 재미있을 것 같아서!)

433 청천주 (DkNIb4GfsM)

2021-07-17 (파란날) 19:16:41

>>431 (하이파이브!

434 정훈주(뇌사) (CxmBA5gjFs)

2021-07-17 (파란날) 19:17:39

>>433
🖐💥🖐

435 지훈주 (neCQJI35Js)

2021-07-17 (파란날) 19:18:17

진화를 꼬시는 가쉬와 난처해하는 진화와 그 과정을 옆에서 지켜보며 웃고있는 춘심이가 보고싶다(?)

436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19:18:46

>>419 시..싫어요..?(급 자신감 낮아짐) 아 혹시 싫으시면 말씀..하세요..(우울) 아 그냥 독백 때 은후가 구해줬던~ 이라는 느낌으로 한 문장 들어간거라!

>>421 소면?!?!(고민)(후루루루루루룩)

437 청천주 (DkNIb4GfsM)

2021-07-17 (파란날) 19:19:03

(팝구작

438 하루주 (y8dCgu7ETY)

2021-07-17 (파란날) 19:19:16

(팝콘)

439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19:19:44

>>435
내 거친 생각과(가쉬를 죽이려는 춘심)
불안한 눈빛과(이 상화에서 어쩔줄 몰라하는 진화)
그걸 지켜보는 너(어리둥절한 가쉬)

440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19:21:36

이로서 가쉬에게 흑역사가 하나 생겼다..

***남자를 여자인줄 알고 꼬셨다. 업적을 달성하셨습니다.***

441 릴리주 (6Xn2mSlI4E)

2021-07-17 (파란날) 19:21:58

😊

442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19:22:18

>>441 릴리주의 표정이 무서워..!

443 청천주 (DkNIb4GfsM)

2021-07-17 (파란날) 19:23:03

ㅋㅋㅋㅋㅋ

444 은후주 (eb1BP.Avk.)

2021-07-17 (파란날) 19:23:25

>>436 웨옹(좋다는 웨옹)

445 릴리주 (6Xn2mSlI4E)

2021-07-17 (파란날) 19:23:27

에미리를 여장한 에미리 오빠인 줄 아는 하쿠야
남자를 여자로 알고 꼬시는 가쉬

신입 캐들의 편견이 너무 없는 것에 대하여……

>>436 (후루룩당함)

446 비아주 (QGRVWSfrgg)

2021-07-17 (파란날) 19:23:50

진화의 성별은 진화니까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해요.

447 경호주 (kaMt3aK98M)

2021-07-17 (파란날) 19:24:24

진화의 성별은 진화....

모하모하! 갱신!

448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19:24:35

>>445 안돼!!!! 릴리주가!!!!(스스로 먹어놓고)릴리주는! 내 안에 항상 함께 있어! 내 등에, 이 가슴에, 하나가 되어 계속 살아가!(???)

449 경호주 (kaMt3aK98M)

2021-07-17 (파란날) 19:24:42

그리고 가쉬의 대쉬 ㅋㅋㅋㅋㅋ

450 릴리주 (왜 쵸비한테 룰루를 준 거야 한화 이놈들) (6Xn2mSlI4E)

2021-07-17 (파란날) 19:25:47

>>446
다림: 왜 몽블랑에는 화장실이 4개나 있죠?
에릭: 남성, 여성, 배리어프리, 진화 이렇게 4개야.
다림: ?

451 비아주 (QGRVWSfrgg)

2021-07-17 (파란날) 19:26:22

경호주 어서오세요!

>>450 춘덕: 너구리 전용 화장실도 있다구리!

452 하루주 (y8dCgu7ETY)

2021-07-17 (파란날) 19:26:38

혼돈의 몽블랑..

453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19:26:45

여기서 갑자기 춘심주가 왔을 때의 반응이 보고 싶다.

454 릴리주 (6Xn2mSlI4E)

2021-07-17 (파란날) 19:26:59

너구리는 모래상자에 볼일 보는 게 아니었단 말인가……! (폭언)

455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19:27:15

>>454 그거 너구리 차별이야....!(?)

456 하루주 (y8dCgu7ETY)

2021-07-17 (파란날) 19:28:45

그나저나 요즘은 핑크핑크한 분위기가 느껴지네요 호호

457 청천주 (DkNIb4GfsM)

2021-07-17 (파란날) 19:30:58

>>445-446 ㅋㅋㅋㅋㅋㅋㅋ

경-하!!

>>454-455 그런 말을 하면 킹구리가 분노하지 않을까오...

>>456 동감입니다!!!

458 다림주 (9g1D6gwOkg)

2021-07-17 (파란날) 19:31:01

다들 어서오세요오~

음냠냠.. 오랜만에 먹으니까 완전 맛있당...

459 진화 - 가쉬 (wJ7hRd9Fbo)

2021-07-17 (파란날) 19:31:01

???

멋지게 생긴 소년은 그대로 성큼성큼 걸어오더니 뭔가 조금 가까운 거리에서 상쾌한 미소를 지어왔다. 나는 영문을 몰라 눈을 껌뻑이며 그를 바라보다가, 일단은 손님이니까 마주 상냥히 웃어주는 것이다. 뭐 특별히 무례한 소릴 한 것도 아니고, 화내거나 위협하는게 아니라 상쾌한 미소를 지으니 나도 싫진 않았다.

"음~ 요즘 유행하는 디저트는 딸기 계통이네요. 딸기 파르페, 스무디...그런 것들. 커피를 원하신다면 가장 무난한건 아메리카노와 라떼네요."

에스프레소는 뭔가 있어보이는 느낌에 잘 모르는 분들이 시키는 경우가 종종 있지만, 실제로는 상당히 써서 저도 잘 못먹어요~ 하고 혀를 살짝 내밀고 설명 했다. 사실 굳이 따지자면 애초부터 나는 커피보단 아이스티나 과일 스무디 파다.

//유진화씨 목소리는 윌피스카터 진흙속에 피다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460 하루주 (y8dCgu7ETY)

2021-07-17 (파란날) 19:32:48

>>458 (뽀담)

461 청천주 (DkNIb4GfsM)

2021-07-17 (파란날) 19:35:06

진돌주가 방금 제출하신 거 ㄷㄷ하네요......
이거.....지뢰게이트잖아..........

462 시현주 (e5mdKx/k9g)

2021-07-17 (파란날) 19:35:29


판나코타ㅏ아아ㅏ아아..

여러분
지에스25에
레드메론빙수라는것도 있더라구요

463 하루주 (y8dCgu7ETY)

2021-07-17 (파란날) 19:36:09

진석주 간단하면서도 강렬한 게이트!!

레드메론빙수....어떠려나... (나가자니 더울 것 같음)

464 정훈주(뇌사) (CxmBA5gjFs)

2021-07-17 (파란날) 19:36:15

진석주 게이트... :O (충격)

465 다림주 (9g1D6gwOkg)

2021-07-17 (파란날) 19:36:35

진석주 게이트(흐릿)

466 신 은후 - 신 정훈 (eb1BP.Avk.)

2021-07-17 (파란날) 19:37:35

평소 끼지 않던 장갑의 너머, 이질적으로 느껴지는 감각을 느끼며 눈을 감는다.
구멍이 뚫린 상자의 겉면은, 리본으로 묶으면 된다. 포장지로 상자의 겉면을 한 겹 감아, 구멍이 보이지 않도록 하면 된다.
하지만 상대가, 이미 그 구멍 사이로 내용물을 들여다보았다면, 포장도 아무런 의미가 없지 않은가.

청년의 입에서 빠져나온 말은, 나도 당신을 사랑한다거나 하는, 이 상황에서 당연히 나와야 할, 그리고 때론 진부하게 느껴지기도 하는 단어들로 이루어진 조합은 아니었지만.
장갑 안쪽의 손가락도, 금방이라도 무너질 것 같은 표정도 이미 알고 있는 당신에게.

"그렇게 말씀하신다면, 전 언제나 봄을 기다릴 거예요."

키 차이가 제법 나는 남학생 둘이서 끌어안고 있는 모습은 남이 본다면 꽤 우스울지도 모르는 광경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청년은 자신을 품에 안고자 다가온 정훈의 등 뒤로 양손을 돌려 부드러운 회색 머리카락을 천천히 쓸어내린다.

"당신이 어디론가 사라진다고 해도, 다시 둘이서 벚꽃을 보러 돌아오리라 믿으며…."

그러니, 두 사람의 생명이, 사랑이, 곧 저물 저 꽃들과는 달리 오래가길 기도하면서.
그런 바람과는 다르게, 일순간 불어온 바람에 힘없이 떨어지는 벚꽃잎을 바라보며, 은후는 미소 지었다. 기어코 두 눈에서 눈물을 흘리면서도 마주 안은 이의 온기를 만끽했다.

//21
글이........ 하나도 안 써져......................................(다시 기절하러 감)

467 진짜돌주 (ce8XsmKmu.)

2021-07-17 (파란날) 19:37:42

게이트 자체를 선택하는것도 어쩌면 그 게이트의 함정이 될지도 모른다 + 월남전 당시의 광기 + 정글의 참혹함 + 하하 영웅서가 내에서도 덥고 습하고 벌레 날아다니는 맛 좀 쬐끔만 보거라

라는 생각에 내고 말았습니다

468 시현주 (e5mdKx/k9g)

2021-07-17 (파란날) 19:37:56

>>463 구성은 꽤 괜찮아 보이던데.. 으음...
나중에 한번 사먹어볼까 고민중이네요...

진석주 게이트 강렬하네요 짧지만 (동공지진

469 경호주 (kaMt3aK98M)

2021-07-17 (파란날) 19:38:07

진짜 지뢰 게이트다 ㄷㄷ

470 경호주 (kaMt3aK98M)

2021-07-17 (파란날) 19:38:21

은바!

471 하루주 (y8dCgu7ETY)

2021-07-17 (파란날) 19:38:48

은 바!!

472 가쉬 - 진화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19:39:10

"아~ 디저트. 달콤한 디저트는 맛있지. 귀엽고, 달콤하기까지 하고."

그렇게까지 말한 뒤 진화를 지그시 쳐다본다. 좀 더 들어보니 앳된 아이와도 같은 귀여운 목소리이다. 여기서 상대방의 반응을 살피는 것이다. 아직까지는 크게 개의치 않아보이는 반응이다. 일단은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이것을 좀 더 좋은 쪽으로 가져올 수 있다면..

"아메리카노는 꽤 쓰지? 나 쓴건 잘 못해서 말이야. 라떼라. 우유 들어간 커피, 던가?"

명칭을 조금 아는정도라 이게 맞는지도 헛갈린다. 이어 에스프레소는 상당히 쓰다며 혀를 살짝 내미는 그녀(그)를 보곤 나도 모르게 씨익 음흉한 미소를 지어버렸다. 좋아. 오늘은 이 아이다.

"지금 그렇게 단게 땡기는 상태는 아니라, 적당히 달콤한 커피면 좋겠는데. 우리 점원씨가 좀 골라주겠어?"

나는 그녀(그)의 뒤로 성큼성큼 걸어가 뒤에서 두 어깨를 잡곤 메뉴판을 보며 말했다.

"저기서 괜찮은거 하나만 골라줘."

속삭이듯이, 왼쪽 귀에. 상대방에게 이 상황을 따라갈 시간과 틈을 줘선 안된다. 주도권을 잡고, 확실하게 당겨야 한다. 어중간하게 갔다간 그저 쓰레기로만 인상이 남고 끝날 뿐. 그런것도 신경쓰지 않긴 하지만.

//상당히 중성적이네요! 착각해도 이상하지 않을 목소리입니다.

473 은후주 (eb1BP.Avk.)

2021-07-17 (파란날) 19:39:38

안............. 가요..........

474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19:39:56

은후주 있다 봬요!!!

475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19:40:18

>>473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미안.. 더 있어! 응! 이리와!(부둥부둥)

476 하루주 (y8dCgu7ETY)

2021-07-17 (파란날) 19:40:22

은 하...???

477 은후주 (eb1BP.Avk.)

2021-07-17 (파란날) 19:41:09

애오에오

478 청천주 (DkNIb4GfsM)

2021-07-17 (파란날) 19:41:13

와.
샴페인 한병 땁시다!!! ㅇ0ㅇ

479 릴리주 (6Xn2mSlI4E)

2021-07-17 (파란날) 19:41:28

워우…… 😲

뭔가 가디언들의 괴담에 나올 것 같은 게이트야.

480 시현주 (e5mdKx/k9g)

2021-07-17 (파란날) 19:41:35

에릭주네 카페에 아까 크오에 올라왔던 그 탱글탱글 토끼젤리 추가해주면 안되나요 (사심

481 청천주 (DkNIb4GfsM)

2021-07-17 (파란날) 19:41:53

>>467 하긴....지저세계나...우놀아를 보면................

근데 이 세계관의 게이트들은...냅두면 규모가 커지거나 거기서 뭔가 나오지 않던가요? 아닌가...?
저런 게이트를 해결하려면...봉인 능력을 가진 사람이 그냥 게이트 자체를 봉인해버려야 하려나요...

482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19:42:22

(사실 저번에 한 병 따긴 했지만 뭐 어때)(샴페인 따기)

이예이이이이이이

483 하루주 (y8dCgu7ETY)

2021-07-17 (파란날) 19:42:53

삼페인 ~ 예이~!!

484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19:43:04

아무도 신경쓰지 않겠지만 가쉬의 성우는 이시다 아키라씨입니다.(???)

485 다림주 (9g1D6gwOkg)

2021-07-17 (파란날) 19:43:05

다림: 탱글한 판나코타 괜찮아 보이는데. 혹시 모양 건의하실 분 있나요? 지금까지는 너구리 정도인데 색이 조금 달라서요..
진화: 토끼 어때요?

로 추가하면(대체)

486 지훈주 (yB5p1QZks6)

2021-07-17 (파란날) 19:44:37

뭐 4호커플(헐레벌떡

487 하루주 (y8dCgu7ETY)

2021-07-17 (파란날) 19:45:09

지 하~!

488 청천주 (DkNIb4GfsM)

2021-07-17 (파란날) 19:46:12

지-하
예스 4호커플 (끄덕

489 지훈주 (KXZ/BQz1vE)

2021-07-17 (파란날) 19:46:52

청하하하~

(빵긋)

490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19:47:01

축하드립니다....

491 시현주 (e5mdKx/k9g)

2021-07-17 (파란날) 19:48:40

>>485 그리고 나중에는 웰시코기도.... (사심가득)

커플 축하드리고.. 시현주는.. 늘어져있어야게써오..

492 진짜돌주 (ce8XsmKmu.)

2021-07-17 (파란날) 19:49:08

샴페인이다! (폭발)

493 다림주 (9g1D6gwOkg)

2021-07-17 (파란날) 19:49:24

다들 어서오세요~

494 지훈주 (ikBPMMDPOI)

2021-07-17 (파란날) 19:51:51

샴페인은 폭발이다!

495 정훈주(행복사) (CxmBA5gjFs)

2021-07-17 (파란날) 19:52:07

다들 감사함미다...
은후야 사랑해..

496 진화 - 가쉬 (wJ7hRd9Fbo)

2021-07-17 (파란날) 19:52:11

"그쵸~ 실은 저도 단거 되게 좋아해요. 에헤헤."

남자가 귀엽고 달콤한 디저트를 좋아하는건 어쩐지 부끄러운 일이라 조금 얼굴을 붉히고 수줍게 동의하지만, 눈앞의 소년 같이 멋지게 생긴 아이도 그렇게 생각한다면, 나도 확실히 좀 더 자신이 생긴다. 응. 귀엽고 단걸 좋아하는건 이상하지 않다.

"네, 알고 계신게 맞아요. 아메리카노는 시럽을 넣을 순 있지만, 기본적으론 조금 써요."

나는 고개를 끄덕이며 그의 질문에 대답했다. 말하는걸 보면 정말 커피는 잘 모르구나. 카페에는 자주 오지 않는걸까? 그렇게 고개를 갸웃거리고 있다보면, 갑자기 미소를 지어 왔다.

...잘 모르는 커피를 경험하는게 기대되는걸까?

"엑, 엣, 아, 그, 저기."

그러다가 갑자기 성큼 다가오더니, 카운터 뒤로 가선 어깨를 붙잡는 것이다. 귀에다 속삭이는 그에게 나는 당황하면서...

신체...C에서 B정도인가...

그만 직업병이라고 해야할까, 힘을 분석해버렸다. 솔직하게 말해서 조금 힘을 주고 버티면 뿌리 박힌 나무처럼 느끼게도 할 수 있을 것이...아니 아니, 손님에게 무슨 짓을 하려는 거람.

나는 이상한 생각을 한게 괜히 부끄러워져선, 얼굴을 붉힌체 고개를 숙이고 작게 말했다.

"그...그럼 메뉴는 카라멜 마끼야또로 드릴게요. 그리고, 그으...너무 가까우니 조금 떨어져 주시면..."

497 진화주 (wJ7hRd9Fbo)

2021-07-17 (파란날) 19:52:36

커플 축해해요!

498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19:52:53

>>495 오래오래 행복하세요! 휘유!휘유!

499 청천주 (DkNIb4GfsM)

2021-07-17 (파란날) 19:54:49

올게왔다
모바모바ㅏㅏㅏㅏ(끌려감

500 정훈주(행복사) (CxmBA5gjFs)

2021-07-17 (파란날) 19:55:01

어 음 뭐라고 해야하지
창작대회 낼 기술 만지작대다가 왔는데 어으음

은후주 감사합니다.. 은후 손에 물 한방울 안묻히게 노력할게요(?)

501 정훈주(행복사) (CxmBA5gjFs)

2021-07-17 (파란날) 19:55:48

>>498
어장 엔딩날때까지 행복하게 지내겠습니다 (*≧︶≦)
>>499
청바청바!! 다녀오세요!

502 지훈주 (dastGcKhDw)

2021-07-17 (파란날) 19:56:47

큭 귀여운 정훈주
(뽀담뽀담뽀담)

청바~

503 하루주 (y8dCgu7ETY)

2021-07-17 (파란날) 19:57:01

커플들의 행복한 모습을 보면 참 마음이 따뜻해져요

504 은후주 (eb1BP.Avk.)

2021-07-17 (파란날) 19:59:12

~애오의 나레이션~
~그러나 은후주는 돌아오지 않았다. 많은 참치들의 축하에 부끄러움을 느낀 은후주는 리듬게임을 하러 사라진것이다~

505 비아주 (QGRVWSfrgg)

2021-07-17 (파란날) 19:59:16

506 정훈주 (CxmBA5gjFs)

2021-07-17 (파란날) 19:59:58

>>502
귀여운건 님들이구요 (일단 뽀담받음)
>>503
카사주.. 길면 한달이고 최대한 빨리 온다고 하셨으니..!
저도 하루카사 꽁냥대는게 빨리 보고싶네요! 카사주 혐생이 빨리 풀리시길..

507 하루주 (y8dCgu7ETY)

2021-07-17 (파란날) 20:00:25

>>506 하하, 전 괜찮습니다, 아마.
그러니까 꽁냥 많이 보여주셔요

508 정훈주 (CxmBA5gjFs)

2021-07-17 (파란날) 20:01:18

>>504
은후주 다녀오세요!!
>>505
그님언

509 비아주 (QGRVWSfrgg)

2021-07-17 (파란날) 20:02:15

510 정훈주 (CxmBA5gjFs)

2021-07-17 (파란날) 20:03:40

>>507
(`∇´) 알겠습니다!

511 ◆c9lNRrMzaQ (SKM77UHVOM)

2021-07-17 (파란날) 20:04:27

보통 못 이길 게이트라도 결국 풀어내는 애들 투성이니까 말이지..

512 하루주 (y8dCgu7ETY)

2021-07-17 (파란날) 20:04:51

캡 하~!!

513 정훈주 (CxmBA5gjFs)

2021-07-17 (파란날) 20:05:21

캡틴 어서오세요!!

(부끄러움 수치가 임계점에 달해 폭발)

514 은후주 (eb1BP.Avk.)

2021-07-17 (파란날) 20:06:04

(폭사)

515 지훈주 (21oD.3UuwM)

2021-07-17 (파란날) 20:06:31

비아지훈은... 언젠가..?

캡하~~

516 진짜돌주 (ce8XsmKmu.)

2021-07-17 (파란날) 20:06:57

진석노아 각은 오는가

517 비아주 (QGRVWSfrgg)

2021-07-17 (파란날) 20:08:15

(서사무시하고 다음일상쯤에 걍 무지성고록투척을 명확한 계획 없이 그리고 있는 모 히토리노 보쿠와 머리 빡박 잡고 싸우는중)

저런 게이트라면 어떤 애들(?)이 깨고 빠져나오려나요?

518 하루주 (y8dCgu7ETY)

2021-07-17 (파란날) 20:09:47

온다!!

519 가디언넷 괴담 판 (6Xn2mSlI4E)

2021-07-17 (파란날) 20:10:13

eques_auream:
[ ‘정글에 어서 오시길’이라는 게이트를 알아? ]
[ 아마 실제로 본 적은 없을 거야. 왜냐면 이 게이트는 환상의 게이트거든. 극소수의 가디언들에게만 표시된다고 하는…… ]
[ 이야기는 길어. 아카데미 수석 졸업을 앞둔 어떤 가디언 후보생이 있었는데, 동기 중의 차석과 3석과 사이가 좋아서 항상 함께 게이트를 클로징하고 다녔대. ]
[ 그 세 사람은 프로 가디언 못지않은 활약을 하면서 ‘삼총사’라는 별명으로 불렸지. ]

[ 그런데, 어느 날부터 그 사람의 가디언칩에 나타나는 의뢰의 수가 줄기 시작했대. ]
[ 의뢰의 종류도 소형, 심지어는 안개형 게이트 같은 허접한 의뢰들만 나타나기 시작했고. ]
[ 고장인가 싶어 가디언칩 수리점에 찾아가 봐도 이상이 없다는 대답만 돌아왔지. ]
[ 그리고 또 한 가지, 아무리 의뢰를 찾아도, 가디언칩에 계속해서 ‘정글에 어서 오시길’ 게이트의 클로징 의뢰가 나타나기 시작한 거야. ]

[ 그 사실을 삼총사 동료들에게 이야기했더니, 아니나다를까 나머지 두 사람도 똑같은 문제를 겪고 있었지. ]
[ 점점 수입은 줄고, 실적도 줄어들어서 답답해진 그들은 갈등하기 시작했어. ]
[ 의뢰를 찾을 때마다 나타나는, ‘정글에 어서 오시길’. ‘정글에 어서 오시길’. ]
[ 그건 마치 치명적인 독사에게 물리고 나서 죽음을 피할 수 없는 것처럼, 천천히, 그리고 확실하게 찾아왔지. ]
[ 가장 초조했던 건 역시 학년 수석인 그 사람이었어. 졸업과 동시에 대형 게이트를 멋지게 클로징하고, 정식 가디언으로 데뷔하면서, 연애 중이었던 차석 가디언 후보생에게 청혼할 계획이었으니까. ]

[ ‘정글에 어서 오시길’, ‘정글에 어서 오시길’. ]
[ 피할 수 없다고 말하는 듯, 그 의뢰는 계속해서 나타났어. ]
[ 하지만 동료 가디언들에게 물어봐도 금시초문이라는 듯 모르겠다는 대답만이 돌아왔지. ]
[ 게이트 크기는 소형, 의뢰 보상은 0GP. ]
[ 삼총사는 소형 게이트를 닫는 싸구려 의뢰만을 반복하며 버텼어. ]
[ 하지만, 결국은…… ]
[ 피할 수 없었어. ]

[ ▶ 정글에 어서 오시길 ]
[ ▶ 정글에 어서 오시길 ]
[ ▶ 정글에 어서 오시길 ]

[ 삼총사는 스트레스가 극에 달해 있었지. ]
[ 결국은, 그깟 소형 게이트 따위 닫아 주겠다고 나선 거야. ]
[ 따지고 보면 이 의뢰가 나타나면서부터 실적이 꼬이기 시작한 거니까. ]
[ 그래서 세 사람은 게이트에 입장했어. 클로징 조건은 간단했어. 정글에 숨은 두 사람의 광인을 찾아내 처치하는 거야. ]
[ 세 사람은 뿔뿔이 흩어진 채 수색을 시작했어. 가장 먼저 학년 수석이 광인을 찾아내었고, 몇 달 동안 실력 발휘를 못 해서 근질근질했던 나머지 곧바로 죽여 버렸지. 그 사실을 통신기로 보고하자 차석의 대답이 들려 왔어. ]

[ 그리고 수석은 뒤이어 다른 한 사람의 광인을 찾아냈어. ]
[ 그와 동시에 차석도 광인을 발견했지. ]
[ 학년 최고의 인재였던 그는, 소형 게이트만 닫고 다니느라 근질근질했던 나머지, 곧바로 모든 포화를 쏟아부어 광인을 죽였어. ]
[ 그리고 그 사실을 통신기로 보고했지만, 이제는 누구의 대답도 들리지 않았어. ]
[ 수석은 소중한 연인인 차석에게 통신기를 통해서 이야기했어. 이제 이 지긋지긋한 고생은 끝이고, 결혼해서 앞으로 당신을 행복하게 해 주겠노라고. ]
[ 하지만 그때도 대답은 돌아오지 않았어. ]
[ 오직 광기에 가득 찬 자기의 목소리만, 방금 쳐죽인 광인이 지니고 있던 통신기에서 울려퍼지고 있었지. ]

[ 그 게이트는 성공적으로 닫혔어. 왜냐하면, 게이트 속 두 명의 광인을 죽이는 데 성공했으니까. ]
[ 게이트 속 광인은, 바로 게이트에 들어간 가디언들이 서로에게 비치는 모습이었던 거야. ]
[ 그 학년 수석은 몸이 너무 근질근질했던 나머지, 가디언칩의 망념 리미터를 깨부수고 수천이나 되는 망념을 써 버렸어. 곧바로 망념화가 일어난 그는 게이트 너머의 존재가 되었고. ]

[ 하지만, 어쩌면 그것이 그에게는 다행이었을지도 몰라. ]
[ 가장 소중한 인간을 죽이고 생존한 이에게, 망각보다 나은 결말이 어디 있을까. ]
[ 생각해 봐. ]
[ 만약 당신의 가디언칩에 이 의뢰가 나타난다면, 당신의 결말은 어떻게 될 것 같아? ]
[ ▶ 정글에 어서 오시길.  ]

520 정훈주(의 잔해) (CxmBA5gjFs)

2021-07-17 (파란날) 20:10:27

>>516
모찌론다

521 하루주 (y8dCgu7ETY)

2021-07-17 (파란날) 20:10:43

옹옹 뭐야뭐야

522 릴리주 (6Xn2mSlI4E)

2021-07-17 (파란날) 20:10:50

…… 같은? (괴담 상성이 제로라 처참하다)

523 지훈주 (21oD.3UuwM)

2021-07-17 (파란날) 20:11:48

릴리주 글 잘 쓰잖...

>>517 ㄱㄱ

524 시현주 (e5mdKx/k9g)

2021-07-17 (파란날) 20:12:38

ㅗㅜㅑ

525 정훈주(의 잔해) (CxmBA5gjFs)

2021-07-17 (파란날) 20:12:42

무서워..

526 하루주 (y8dCgu7ETY)

2021-07-17 (파란날) 20:12:42

>>522 (어깨주물주물) 역시 릴리주..

527 릴리주 (6Xn2mSlI4E)

2021-07-17 (파란날) 20:12:52

솔직히 말하자면 지금 진석주 게이트에 완전히 빠져 버려서 ‘이거 이렇게 보완하면 완전 히트다 히트인데’ 생각하고 있는 릴리주입니다

캡하ㅡ!!!

528 가쉬 - 진화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20:12:56

"점원씨도 단거 좋아한다니, 다행이네."

아무리 사소하고 당연한 것이라도 공통점이 있다는 것은 거리감을 줄여준다. 단걸 싫어하는 사람 자체가 많지도 않겠지만, 그것을 서로 이야기하며 나누는 것은 조금 다른 이야기다. 거기에 단걸 좋아한다며 얼굴을 붉히고 말하는 모습... 귀여운 것은 둘째 치고, 이 점원씨도 싫은 것이 아니다. 나는 여기서 확신을 느꼈다.

"귀여운 점원씨 커피에 대해서 잘 아시는구나. 대단해."

카페의 점원인 이상 당연한 것이지만 그 당연한 부분을 분위기에 맞게 칭찬한다. 이런 작은 점 하나 하나가 이런 승부에 있어서는 중요한 것이다.

내가 뒤로 가서 어깨를 잡자 굉장히 당황스러워 하는 모습을 보인다. 지금쯤 머릿속이 새햐얘져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고 있겠지?(아님) 이런 연약(아님)하고 귀여워보이는 아이도 나쁘지 않다.

이어 귓가에 작게 목소리를 속삭이자 그녀(그)는 얼굴을 홍당무처럼 붉히곤 작게 말했다. 캬라멜, 뭐? 사실 잘 모르겠지만 그걸 표현해선 안 된다.

조금 밀어붙이는 감이 없잖아 있지만 단걸 좋아한다며 얼굴을 붉히며 미소 지은 점이나, 더욱 얼굴을 붉히며 고개를 숙이는 점 등을 봐서 지금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지금이 바로 기회인 것이다...!

"난 우리 귀여운 점원씨가 내려준 커피라면 뭐든 좋아. 아, 미안. 내가 너무 가까웠나? 음~ 혹시 오늘 알바 끝나고 시간 있어? 커피에 대해 흥미가 생겨서 좀 배우고 싶은데... 오늘 [알바 끝나고 가르쳐주겠다고] 약속하면 놓아줄게. 어때?"

나는 한치도 물러서지 않고 오히려 어깨를 가볍게 안마 하듯이 지그시 눌러주며 더욱 진화의 귓가에 가까이서 속삭이듯 중얼거렸다.

529 하루주 (y8dCgu7ETY)

2021-07-17 (파란날) 20:13:41

진석주 게이트 인기많아..! 대박~

530 진짜돌주 (ce8XsmKmu.)

2021-07-17 (파란날) 20:13:42

세상에 저 성의없는걸 보고 저런 연성을
제가 절을 좀 해도 되겠습니까
아니 부하가 되라면 되겠습니다

531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20:13:44

>>519 오오오...

532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20:14:41

아 진화주 얼마든지 의념으로 가쉬를 때리거나 밀치거나 업어치기 한다거나 하셔도 상관 없습니다! 죽이지만(?)않으신다면!

533 정훈주(의 잔해) (CxmBA5gjFs)

2021-07-17 (파란날) 20:15:46

창작대회 기술.. 기술 이름을 고민하다가 불교쪽에서 따오긴 했는데, 이게 맞는건지 모르겠네요.
불교에 관해서는 1도 몰라서... 위키를 보면서 끼워맞출 수 있겠다 싶어 차용했는데..

534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20:15:47

>>522 압도적인 퀄리티에 압도되었다...

535 시현주(게이트보고 떠오른 추억팔이중) (e5mdKx/k9g)

2021-07-17 (파란날) 20:16:51

옛날에 하던 겜 맵중에 도플갱어의 숲이라고..대규모 pvp가 가능한 맵이 있었는데

메인퀘중 4번째가 그 맵을 들락날락거리면서 진행해야하는 퀘였죠

근데 그 맵은 항상 빠요앤들이 덤벼라 쉑키야거리면서 떼거지로 돌아다니는 곳이였고요

빠요앤들이 싸우는거에 자꾸 뉴비가 불똥튀어 맞아죽는일이 빈번한데, 영자는 메인퀘를 바꿀 기미조차 안보이니
유저들은 자체적으로 퀘 깨는 뉴비를 데리고다니는 용병놀이를 했었답니다.

536 릴리주 (납량특집, 실패적) (6Xn2mSlI4E)

2021-07-17 (파란날) 20:17:14

괴담은 재미있게 읽지도 재미있게 쓰지도 못하는 릴리주인데 소재가 워낙 좋아서 그럴듯하게 나온 것이여……!
초딩 때 포켓몬 괴담을 읽고 며칠간 혼자서 못 잔 이후로 무슨 괴담을 읽어도 감흥이 사라져서 말이지…… 🥲

537 비아주 (QGRVWSfrgg)

2021-07-17 (파란날) 20:17:26

>>535 혹시 브금(만)갓겜...?

538 은후주 (eb1BP.Avk.)

2021-07-17 (파란날) 20:17:54

아' 정훈주 그럼 저게 저희 막레인거죠?????

가쉬주 답레는 저녁 먹고 써올게여 ㅇ~(ㅇ

539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20:18:07

진석주도 릴리주도 대다나다..

나.. 나도.. 아냐 난..

540 시현주 (e5mdKx/k9g)

2021-07-17 (파란날) 20:18:23

>>537 바로 그거...!!!

541 하루주 (y8dCgu7ETY)

2021-07-17 (파란날) 20:18:40

하루주 제출물의 특징 - 일단 다 연계가 되는 내용들이다. (끝)

542 정훈주(의 잔해) (CxmBA5gjFs)

2021-07-17 (파란날) 20:19:19

>>538
네넵! 막레로..!

543 릴리주 (6Xn2mSlI4E)

2021-07-17 (파란날) 20:19:23

>>539 써조써조잉

544 정훈주(의 잔해) (CxmBA5gjFs)

2021-07-17 (파란날) 20:20:04

>>537
테X즈 위X...
제 유튜브 재생목록에서 영원히 빠지지 않을 브금들을 가진 게임이져..

545 지훈주 (21oD.3UuwM)

2021-07-17 (파란날) 20:20:35

테일즈위버 특) 노래 짱조음

546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20:20:57

>>543 !!!!!!!!!(귀여워서 기절)

리..릴리주가 그렇게 말한다면.. 슈퍼 저퀄이라도.. 해본다..!!!!

547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20:21:31

진화주 저도 저녁좀 먹고 올게요! 저녁먹고와서 보고나서 쓸게요!!

548 하루주 (y8dCgu7ETY)

2021-07-17 (파란날) 20:21:42

오늘이 마지막이니까..몇시간 안남았으니까 서둘러욧

549 정훈주(의 잔해) (CxmBA5gjFs)

2021-07-17 (파란날) 20:21:51

>>536
포켓몬도 괴담 많죠!
보라타운 bgm 괴담이라던가..

550 릴리주 (6Xn2mSlI4E)

2021-07-17 (파란날) 20:21:55

>>533 대학에서 동양철학을 조금 핥기는 했는데 불교 쪽은 문외한이라 모르겠구망!!! 😅

저녁밥조 모두 다녀오시게ㅡ!!!

551 청천주 (DkNIb4GfsM)

2021-07-17 (파란날) 20:22:04

프리덤!!!!!!

552 시현주 (e5mdKx/k9g)

2021-07-17 (파란날) 20:22:15

어디에 세워놓건 갓브금인 그게임...

553 청천주 (DkNIb4GfsM)

2021-07-17 (파란날) 20:22:30

모하모하입니다!
릴리주 연성 대단해...!!

554 다림주 (9g1D6gwOkg)

2021-07-17 (파란날) 20:22:43

다들 어서오세요~

555 비아주 (QGRVWSfrgg)

2021-07-17 (파란날) 20:24:58

>>523 그... 그렇지만... (서사에 따라 써나가려고 머리속에 저장해놨던 문장들 봄)

556 정훈주(의 잔해) (CxmBA5gjFs)

2021-07-17 (파란날) 20:26:05

>>550
동양철학.. :0
릴리주 멋있어! (물개박수)

557 하루주 (bjOj6M/B1.)

2021-07-17 (파란날) 20:26:24

머시써...

558 릴리주 (6Xn2mSlI4E)

2021-07-17 (파란날) 20:27:26

동양철학 강의 특: 문과에서도 제일 문과인 학생들이 듣는 강의다
취직을 하고 싶은 참치들은 따라하지 맙시다

559 은후주 (eb1BP.Avk.)

2021-07-17 (파란날) 20:27:44

앗 아앗...

560 진화 - 가쉬 (2vFU5bs8hw)

2021-07-17 (파란날) 20:28:25

"그런가요?"

나는 조금 의문스럽게 고개를 갸웃거렸다. 손님인 그와 점원이 내가 서로 단걸 좋아한다고 한들, 무슨 연유가 있어서 다행이라는 걸까? 솔직히 잘 모르겠지만....일단 다행이라고 하니 부정적인 소리는 아니다 싶어서 얌전히 고개를 끄덕이는 것이다.

"실은 저도 최근에 배우기 시작한거라서....그렇게 자세하진 않아요."

카페에서 일하기 위해서 급하게 배운 지식들이기 때문에, 그런 칭찬을 들으면 솔직히 부끄럽다....그치만 칭찬 자체에 기분 나쁠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특히나 나는 더더욱 칭찬에 약한 타입이라, 나도 모르게 헤헤 웃고 말아버리는 것이다. 하긴. 요즘 카페에서 열심히 일하면서 나름대로 익히기는 했지.

....

그렇게 좋아하던 나였으나, 그가 어깨에 좀 더 힘을 싣고 알바 끝난 뒤에 약속을 잡는 흐름이 되고서야 뭔가 위화감을 눈치챈다. 사실 전혀 생각하지도 않아서 눈치를 못챘지만, 이거....종종 다림이한테 관심을 가진 남자들이 작업걸던 패턴 아닌가? 아니 그렇지만, 나는 엄연한 남자이지 않은가. 같은 남자인 그가, 무슨 연유로 나에게 작업을 건단 말인가?

"저.....혹시, 설마, 저를 여자로 생각하시고 작업....거시는건가요?"

나는 제발 아니길 빌며, 조금 떨리는 목소리로 그를 향해 물었다.

561 하루주 (bjOj6M/B1.)

2021-07-17 (파란날) 20:29:17

진화야 ㅋㅋㅋㅋㅋㅋㅋㅋ

562 청천주 (DkNIb4GfsM)

2021-07-17 (파란날) 20:31:32

동양철학....
예전에 동생 숙제 도와준다고 그그 사회윤리였나에서 그부분 봤는데 머리가 핑핑 돌더라고요....결국 짭이과 대딩1명이랑 고딩1명이 머리를 맞대서 얼레벌레 과제를 작성했었다고 합니다...

563 청천주 (DkNIb4GfsM)

2021-07-17 (파란날) 20:32:44

(팝그작

564 다림주 (9g1D6gwOkg)

2021-07-17 (파란날) 20:36:41

(팝그작)

565 ◆c9lNRrMzaQ (J9ESUa42dk)

2021-07-17 (파란날) 20:42:50

가디언들이 돈과 명예, 특혜를 그만큼 받는 것에는 이유가 다 있지..

566 성현주 (JlyO51QTw2)

2021-07-17 (파란날) 20:43:39

돈豚말고 우牛는 안주나봐요.

567 은후주 (eb1BP.Avk.)

2021-07-17 (파란날) 20:43:40

생명수당...

568 정훈주(의 잔해) (CxmBA5gjFs)

2021-07-17 (파란날) 20:44:10

생명수당.. (안좋은 추억)

569 다림주 (9g1D6gwOkg)

2021-07-17 (파란날) 20:44:50

생명수당...

570 청천주 (DkNIb4GfsM)

2021-07-17 (파란날) 20:45:00

ㄷㄷㄷㄷ...

성-하!

571 진짜돌주 (ce8XsmKmu.)

2021-07-17 (파란날) 20:45:32

캡틴
창작때 쓸 설정때문에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러시아에서는 가디언을 뭐라고 부르나요
그대로 가디언? 아니면 자국어로 가디언이나 그 비슷한 뜻의 단어로 부르나요?

아이템 이름에 쓸 알파벳 때문에...

572 하루주 (y8dCgu7ETY)

2021-07-17 (파란날) 20:45:38

생명수당...

캡하 성하

573 은후주 (eb1BP.Avk.)

2021-07-17 (파란날) 20:46:13

성-하
돼지고기 소고기 말고 양고기는 어때여

574 ◆c9lNRrMzaQ (J9ESUa42dk)

2021-07-17 (파란날) 20:46:45

>>571 가디언은 만국공통어야. 그와는 별개로 스스로를 '붉은 곰의 아이들'이라고 부르기도 하지.

575 성현주 (JlyO51QTw2)

2021-07-17 (파란날) 20:47:10

모하

양꼬치는 칭다오

576 지훈주 (21oD.3UuwM)

2021-07-17 (파란날) 20:48:55

애옹

577 사현주 (e5mdKx/k9g)

2021-07-17 (파란날) 20:50:06

야옹

578 다림주 (9g1D6gwOkg)

2021-07-17 (파란날) 20:50:24

애오옭. 다들 어서오세요~

579 비아주 (QGRVWSfrgg)

2021-07-17 (파란날) 20:50:29

양쪽에서 크로스오버 연장에 대한 이야기가 몇몇 나오고 있는데, 캡틴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580 하루주 (y8dCgu7ETY)

2021-07-17 (파란날) 20:50:46

우애옹애오옹

581 ◆c9lNRrMzaQ (J9ESUa42dk)

2021-07-17 (파란날) 20:51:46

>>579 본인은 참여기간이 적었던 만큼 의견의 주체는 엄연히 참치들에게 있다고 생각 중.
대신 코인 보너스는 끝

582 하루주 (y8dCgu7ETY)

2021-07-17 (파란날) 20:51:57

크오 즐겁긴 한데 양쪽 다 신경 쓰려니 지치기는 하더라구요..

583 은후주 (eb1BP.Avk.)

2021-07-17 (파란날) 20:52:34

모-리하의 웨옹

584 은후주 (eb1BP.Avk.)

2021-07-17 (파란날) 20:53:00

크오를 통해 저는 죽어도 멀티를 못하는 참치라는 사실을 또 다시 상기하게 되었습니다...

585 다림주 (9g1D6gwOkg)

2021-07-17 (파란날) 20:53:01

저어 캡틴. 이번 주 한정 교환템은 오늘까지인가요. 일요일까지인가요..?

586 청천주 (DkNIb4GfsM)

2021-07-17 (파란날) 20:53:04

어라...캡 나갔다가 다시 오신건가요 어서오세요!!

>>581 ㅇ0ㅇ!!!!!

587 릴리주 (6Xn2mSlI4E)

2021-07-17 (파란날) 20:53:13

오늘 칸캐니언 무슨일이야!!!!

여담으로 현대 러시아어로 가디언은 Стражи(스트라자) 라고 하네!

588 성현주 (JlyO51QTw2)

2021-07-17 (파란날) 20:53:22

학년 : (1~4학년. 꼭 학년에 나이가 따르는 것은 아니지만 주의해!)

시트 보다가 발견했는데 주의해! 이 부분 뭔가 귀여운 경고

589 시현주 (e5mdKx/k9g)

2021-07-17 (파란날) 20:53:23

크오 재밌죠.. 체력이 딸리지만
아마 한 3일정도라면 모를까 1주일 통짜 연장하면 전 이벤트같은거 하는거 아니면 참여 거의 못할듯요 (흐릿)

590 ◆c9lNRrMzaQ (J9ESUa42dk)

2021-07-17 (파란날) 20:54:24

>>585 일요일 23시 59분!

591 다림주 (9g1D6gwOkg)

2021-07-17 (파란날) 20:54:26

연장.. 많이 연장을 바라는 건 아니라. 하루이틀 정도가 좋다고 생각하지만요~

592 다림주 (9g1D6gwOkg)

2021-07-17 (파란날) 20:54:45

>>590 아하 그렇군요..(메모)

593 청천주 (DkNIb4GfsM)

2021-07-17 (파란날) 20:55:24

아무래도 다들 피로도를 고려하면...(끄덕
저도 큰 욕심 부릴 생각 없구 그저 이번 일요일만 끼워주시면...(꾸벅

594 정훈주 (CxmBA5gjFs)

2021-07-17 (파란날) 20:56:03

(보유 코인이 아마 1위일)다림주 몇코인이시지!
기술서 사실 수 있으세요? (초롱초롱)(팝콘 꺼낼준비)

595 시현주 (e5mdKx/k9g)

2021-07-17 (파란날) 20:56:53

이벤트 마감 3시간 앞두고 메모장을 켰지만 정작 쓰려니 또 귀찮아진 챔치

596 다림주 (9g1D6gwOkg)

2021-07-17 (파란날) 20:58:24

>>594 35코인인가.. 대충 그럴 거에여.

597 하루주 (y8dCgu7ETY)

2021-07-17 (파란날) 20:59:04

크오는 이렇게 딱 분위기 좋을 때, 끝내는게 최고라는 느낌도 있어요.
지난번 크오때도 그렇긴 했지만, 루즈해지거나 하기 전에 깔끔하게 끝내는 느낌이라..

598 하루주 (y8dCgu7ETY)

2021-07-17 (파란날) 20:59:17

다림주 코인 독보적..

599 진화주 (2vFU5bs8hw)

2021-07-17 (파란날) 20:59:46

그런 의미로 일상 하나 더 구해봅니다.

600 하루주 (y8dCgu7ETY)

2021-07-17 (파란날) 21:00:02

진화주 돌리실래요?

601 진화주 (2vFU5bs8hw)

2021-07-17 (파란날) 21:00:43

고고

602 정훈주 (CxmBA5gjFs)

2021-07-17 (파란날) 21:00:59

사실 정훈주도 멀티를 아예 못하는 참치라..
초카방쪽에서 적극적으로 참가해주시는것에 비해 제 참여가 많이 모자란 것 같아서 죄송한 마음이...

연장에 대해서는 다른분들 의견에 따라가겠슴미다 O<-<

603 하루주 (y8dCgu7ETY)

2021-07-17 (파란날) 21:01:39

상황은... 가쉬한테 대쉬(?) 받은 후에 출근한 하루한테 하소연 타임이라던가...

604 진화주 (2vFU5bs8hw)

2021-07-17 (파란날) 21:01:56

괜찮네요. 선레는 부탁드려도 될까요?

605 다림주 (9g1D6gwOkg)

2021-07-17 (파란날) 21:02:38

연장을 많이가 아니라더라도 일요일은 좀 태울 수 있을 거라 생각해서 그런 거지만요~

근데 가을겨울 아니라 사고정지 비율이 높아지는 탓에 생각정리 안 된 말이 많다악..

606 청천주 (DkNIb4GfsM)

2021-07-17 (파란날) 21:03:08

>>597 으음 역시 그럴까요....!
청천주를 잉잉이로 만든 원인을 제공했던 현생...도 생각보다 잘 마무리됐으니 저는! 미련을 버리는 것으로,..(끄덕

607 하루주 (y8dCgu7ETY)

2021-07-17 (파란날) 21:03:25

출근하는 하루로 써오겠습니다.

608 하루주 (y8dCgu7ETY)

2021-07-17 (파란날) 21:04:16

>>605 뭐, 아예 반대를 하거나 하는건 아니니까요...! 그저 개인적인 생각..!
>>606 반대 의견은 아니니 편하게 말슴하셔도 될 것 같지만요...!

609 청천주 (DkNIb4GfsM)

2021-07-17 (파란날) 21:04:22

(아직 알바는 탈주각이 안 보이지만...잘 마무리된 건 오늘의 현생이란 애옹...)

610 은후주 (eb1BP.Avk.)

2021-07-17 (파란날) 21:04:59

>>609 (도담도담₩

611 정훈주 (CxmBA5gjFs)

2021-07-17 (파란날) 21:05:10

>>596
오와우...
다림주 기술서 사실거에요? (기대)

612 시현주 (e5mdKx/k9g)

2021-07-17 (파란날) 21:06:04

>>609 (뽀담뽀담)

다갓님... 3시간을 불태워서 게이트라도 써낼까요 아니면 그냥 늘어져 있을까요
.dice 1 2. = 1
1 냉큼 써 이 허세충아
2 아 ㅋㅋ 몰라 걍 늘어져~~~

613 정훈주 (CxmBA5gjFs)

2021-07-17 (파란날) 21:06:16

>>609
청천주 힘내세오... (토닥토닥)

614 정훈주 (CxmBA5gjFs)

2021-07-17 (파란날) 21:06:43

시현주의 게이트! 큰 거 온다! (안전벨트)

615 비아주 (QGRVWSfrgg)

2021-07-17 (파란날) 21:07:03

크오 채팅방 코인이 20레스에 1개에 10개가 최댄가...? (기억이 안나는 참치)

616 청천주 (DkNIb4GfsM)

2021-07-17 (파란날) 21:07:20

모두 감사함다...!!ㅠㅠ

617 하루 - 진화 (y8dCgu7ETY)

2021-07-17 (파란날) 21:07:22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하루는 오늘도 사뿐한 발걸음을 몽블랑을 향해 옮긴다.
오늘은 어떤 근무가 이어질지 알 수 없었지만, 그것 또한 하나의 즐거움이 아니었을까.
바쁘면 바쁜데로, 한가하면 한가한대로 여러가지 일이 벌어지는 곳이었으니 그곳으로 옮기는 발걸음은 가벼웠다.

" 안녕하세요~ 금방 준비하고 나오겠습니다. "

밝은 목소리로 카페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고선 서둘러 안쪽으로 들어간 하루는 점원복으로 갈아입곤 머리를 깔끔하게 양갈래로 정리해서 묶는다.
거울 앞에서 옷매무새를 한번 더 다듬은 하루는 거울 속의 자신을 보며 가볍게 미소를 지어보이곤 홀로 나아간다.

" 아, 진화군. 오늘은 별 일 없었어요? "

마침 진화가 근무중이었기에, 자연스레 그에게 다가간 하루는 가볍게 인사를 나눌겸 말을 건내본다.

//1

618 다림주 (9g1D6gwOkg)

2021-07-17 (파란날) 21:07:43

사고는 싶은데 말이지여ㅎㅎㅎ 근데 요 며칠간 제 판단력이 맛이 간 상태라서 사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순간적으로 멍해져서...

사는 게 좋...나..(머엉)

619 다림주 (9g1D6gwOkg)

2021-07-17 (파란날) 21:08:02

>>615 네에. 맞아여~

620 시현주 (e5mdKx/k9g)

2021-07-17 (파란날) 21:08:08

>>614 제 이명이
다갓 슬레이어라는걸
모르시는군요(소근

621 정훈주 (CxmBA5gjFs)

2021-07-17 (파란날) 21:09:33

>>620
._.)

622 시현주 (e5mdKx/k9g)

2021-07-17 (파란날) 21:10:18

>>621 (산산조각난 다이스의 흔적 보여주기

623 정훈주 (CxmBA5gjFs)

2021-07-17 (파란날) 21:10:30

>>618
마아 다림주가 사고싶은걸 사면 되는거에요!
다음 주 상품이 어떤걸지도 기대되쟌 >.O

624 청천주 (DkNIb4GfsM)

2021-07-17 (파란날) 21:11:03

>>618 일요일까지니까 자고 일어나서 생각해보시면...?!

625 은후주 (eb1BP.Avk.)

2021-07-17 (파란날) 21:11:13

>>622 이것이 다이스갓이 현상금을 건 잔악무도한 킬러... 시현주의 진심...

626 다림주 (9g1D6gwOkg)

2021-07-17 (파란날) 21:12:11

주 한정은 이번주가 처음이자 마지막일지도여?(크오 보너스 언급 보면)

627 정훈주 (CxmBA5gjFs)

2021-07-17 (파란날) 21:12:40

>>622
8-8

628 진화 - 하루 (2vFU5bs8hw)

2021-07-17 (파란날) 21:12:45

"............."

나는 드물게도 카운터에 앉아서 볼을 부풀리곤 화를 내고 있었다. 아니, 화를 내고 있다고 해야할까. 스스로의 남자 다움을 표출하는 중이었다. 이렇게 근엄한 기색으로 있다면 그 누구도 날 여자로 생각하지 않으리라.

"아. 어서와. 하루야."

에릭과 어떤 이야기를 나눈건지, 요 근래 근무하기 시작한 하루를 보면서도 나는 평소처럼 활짝 웃으면서 반기기 보단 마찬가지로 남자 다운(??) 근엄한 태도를 유지하면서, 무게감 있게 고개를 끄덕이는 것으로 대신하는 것이다. 물론 이게 객관적으로 봤을 때 어떻게 보일지는 모르겠지만.

"별 일......있었어."

그녀의 가볍게 꺼내는 근황에....나는 고민하다가도, 이내 하소연 하듯 말을 털어놓았다.

"왠 잘생긴 남자애가......나한테 와서 이것저것 묻거나 맞장구 치길래 성격이 그냥 좋은 줄 알았는데...."

진짜 그런 줄 알았다.

"날 여자애로 착각하고 작업걸던 거였어...."

나는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쥐었다.

629 정훈주 (CxmBA5gjFs)

2021-07-17 (파란날) 21:13:03

>>625
두 렵 다
>>626
주마다 상품이 바뀌는거 아니었어요?!

630 시현주 (e5mdKx/k9g)

2021-07-17 (파란날) 21:14:36

>>625 자, 보거라 다이스여.
이제, 누가 신이지? (비-장)

>>627 에헤이 그렇게 봐도 귀찮으면 안쓸거에요

>>629 킄크킄킄.... (사악한 마왕풍)

631 ◆c9lNRrMzaQ (J9ESUa42dk)

2021-07-17 (파란날) 21:15:45

담주는 상점 바뀔 예정이야

632 정훈주 (CxmBA5gjFs)

2021-07-17 (파란날) 21:16:32

>>630
이잉 써줘요
>>631
앗 바뀌는거군요!
감사합니다 캡캡!

633 릴리주 (6Xn2mSlI4E)

2021-07-17 (파란날) 21:16:50

상점 품목이 꽤 되는데 매주 한정 신상이 뜨는 건가여 아님 로테이션제인가여?

634 하루 - 진화 (y8dCgu7ETY)

2021-07-17 (파란날) 21:17:03

" 큽... "

왠지 평소와 다르게 근엄한 표정을 짓고 있는 진화를 발견하곤 의아한 생각을 품던 하루는 무언가 쌓여있던 모양인지 쏟아지는 하소연을 듣곤 자신도 모르게 입술 사이로 터져나오려는 웃음을 다급하게 손으로 틀어막아 멈춰세운다.
한순간 아슬아슬하게 웃음이 터져나올 뻔 했지만, 아마도 반은 성공적으로 웃음을 멈춰세운 것 같았다.

" ....어, 그거 일단 축하부터 할게요. 확실히 진화군이 그만큼 예쁘게 생겼다는거니까. 뭐, 남자이긴 하지만.. 그래도 좋은게 좋은거잖아요? "

가볍게 박수를 쳐주며 어떻게든 좋은 쪽으로 해석해주려는 하루였지만, 하루도 말을 하면 할수록 오묘해져가는 것을 느낀다.
애초에 사내인 진화가 예쁘다는 말을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여러모로 생각이 갈리는 부분이었으니까.

" 그래서..음... 단호하게 거절하신건가요? 아니면 차분하게 설득..? "

일단 진화가 누군가와 사귀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는 하루였기에, 조심스럽게 물음을 이어간다.
자꾸만 웃음이 새어나오려는 것은 큰일이라 생각하는지 여전히 하루의 손은 자신의 입가를 슬며시 가리고 있었다.
마치 손님들도 진화의 눈치를 보는 것처럼, 찾아오는 손님은 없었다.

//3

635 ◆c9lNRrMzaQ (J9ESUa42dk)

2021-07-17 (파란날) 21:17:36

>>633 주간 한정 아이템은 바뀌고 이외에는 영구.

636 정훈주 (CxmBA5gjFs)

2021-07-17 (파란날) 21:18:02

>>635
지나간 특별 판매 아이템 복각 이벤트(?)도 있나욥!

637 릴리주 (6Xn2mSlI4E)

2021-07-17 (파란날) 21:18:59

그죠??? 통째로 변경일 리가 엄서

638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21:19:26

저 저녁먹구 왔슴니다아아아아

639 청천주 (DkNIb4GfsM)

2021-07-17 (파란날) 21:19:57

가-하!

640 정훈주 (CxmBA5gjFs)

2021-07-17 (파란날) 21:20:04

가쉬주 어서오세요~~!! 리하리하!

641 다림주 (9g1D6gwOkg)

2021-07-17 (파란날) 21:20:28

가쉬주 리하리하~

크에크엡.....

642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21:20:40

청-하!

일단 진화와의 일상을 이어야겠다!

643 릴리주 (6Xn2mSlI4E)

2021-07-17 (파란날) 21:20:45

가ㅡ하!!!!

크오 말고 일상 코인 적립 기준이
일상(10번 핑퐁 이상): 1개
외에는 없음이었나?

644 진화주 (2vFU5bs8hw)

2021-07-17 (파란날) 21:20:46

가쉬주 어서와요

645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21:20:56

정-하!

다림주 리하리하!

646 은후주 (eb1BP.Avk.)

2021-07-17 (파란날) 21:21:15

가쉬주 리하이에여

647 ◆c9lNRrMzaQ (J9ESUa42dk)

2021-07-17 (파란날) 21:21:52

글쌔.. 없지 않을까

648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21:22:03

>>643 (볼부비)(쓰담쓰담)

649 청천주 (DkNIb4GfsM)

2021-07-17 (파란날) 21:22:11

>>643 (끄덕!

650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21:22:27

으누주 하이하이!

651 정훈주 (CxmBA5gjFs)

2021-07-17 (파란날) 21:22:33

지나간 특별 판매 아이템은 돌아오지 않는군요..!

652 지훈주 (21oD.3UuwM)

2021-07-17 (파란날) 21:22:51

(데굴)

653 정훈주 (CxmBA5gjFs)

2021-07-17 (파란날) 21:23:14

지훈주 어서오세요!!

654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21:23:15

진화주 답레 지금 써올게요! ...근데 벌써 그걸 상담하고 있구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55 진화 - 하루 (2vFU5bs8hw)

2021-07-17 (파란날) 21:24:31

"웃었지, 지금 웃었지!?"

새어나온 웃음소리는 귀를 쫑긋거리고 있던 내게 불쌍할 정도로 크게 들렸다. 아니 그게 아니더라도, 애초에 손으로 입을 틀어막은 시점에서 애초에 웃고 있다는건 명백하다....나는 울상이 되어선 그녀에게 따지고 드는 것이다. 솔직히 말해서 당사자가 내가 아니라면, 나 또한 풉, 하고 웃음을 터트렸을지도 모르는 일이지만. 그래도! 그래도!

"전혀 축하받을게 아니야! 좋은게 좋은게 아니라구! 나는 남자야! 심지어 여자친구도 있는 남자!"

아예 박수를 치며 말하는 그녀의 위로 아닌 위로에, 나는 결국 방방 점프하면서 분통을 터트렸다. 잘 생겼다라던가, 멋지다라던가, 미모에 대한 칭찬은 대체로 틀린 이야기는 아니다. 그러나 귀엽다는 명목으로 남자에게 유혹 당한 내 기분을 누가 알겠는가. 뭐? 그렇게 생각하면 머리를 자르던가 핑크색 가디건 같은걸 입지 말라고? 내가 왜! 세간의 편견 때문에 어째서!!

".........."

따라서 나는 어떻게 대응했냐는 그녀의 질문에도, 입술을 삐죽 내밀곤 턱을 괸체 다른 곳을 바라보는 침묵으로 응대하는 것이다.

요컨데, 삐졌다는 소리였다.

656 지훈주 (21oD.3UuwM)

2021-07-17 (파란날) 21:24:34

모하~~

657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21:25:44

...근데 진화랑 하루 일상 가쉬랑 같은 시간대는 아니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분위기 상으로는 가쉬와의 일상이 끝난? 뒤의 시간대 같긴 한데...

658 다림주 (9g1D6gwOkg)

2021-07-17 (파란날) 21:25:44

다들 리하아아~

659 은후주 (eb1BP.Avk.)

2021-07-17 (파란날) 21:25:52

지 - 하

660 정훈주 (CxmBA5gjFs)

2021-07-17 (파란날) 21:26:16

진화가 귀엽다 ㅋㅋㅋㅋㅋ

661 진화주 (2vFU5bs8hw)

2021-07-17 (파란날) 21:26:17

>>657 일단은 끝낸 뒤로 생각하고 있어요!

662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21:26:18

지훈주 어서와요!!!

663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21:26:35

>>661 이해했습니다! 그럼 저거랑은 상관 없이 이어올게요!

664 지훈주 (21oD.3UuwM)

2021-07-17 (파란날) 21:27:55

그냥...2시간 반이라도 만들어서 내야지...창작..

665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21:30:00

>>664 힘내세요 지훈주!! 저도 아마 한 2시간, 혹은 1시간.. 내로 날림으로 할거 같아요..

666 하루 - 진화 (y8dCgu7ETY)

2021-07-17 (파란날) 21:30:48

"크흠흠... "

입술을 삐죽 내밀곤 턱을 괸 체 다른 곳을 바라보는 진화를 물끄러미 바라보던 하루는 슬그머니 목을 가다듬더니 진화의 시선이 움직인 쪽으로 몸을 옮겨선 장난스럽게 고개를 좌우로 까닥거린다.
그런 하루의 움직임에 맞춰, 양갈래로 묶은 새하얀 머리카락이 강아지 꼬리처럼 살랑살랑 흔들리고 있었다.

"진화군, 진화군. 잠깐만 제 이야기를 좀 더 들어주실래요?"

살짝 무릎을 굽혀 눈높이를 낮춘 하루가 진화가 턱을 괸 테이블에 살며시 손을 올려두곤 얼굴을 올려둔 뒤 미소를 띈 체 입을 연다.

"제가 웃을 수 밖에 없던 건.. 진화군이 많이 변한게 느껴져서 그래요. 제가 처음 진화군을 봤을 때랑은 많이 달라져서요. "

하루는 상냥한 목소리로 조곤조곤 말을 이어간다. 친구가 이렇게 뾰루퉁해지게 내버려두고 일을 하더라도 손에 잘 잡히지 않을테니까.
기왕이면 다시 기분을 좋게 해주고 싶은 하루였다.

"그때는 지금처럼 저한테 분통을 터트리면서 말을 하는 진화군은 솔직히 상상도 못 했었단 말이에요. 이것도 성학교에서의 생활이, 그리고 여자친구 분이 만들어준 변화겠죠? "
" 물론 여자로 오해받는 것이 꽤나 자존심이 상하실 부분이라는 것도 알지만, 제가 아는 진화군은 듬직하고 믿음이 가는 워리어니까요. 너무 마음에 담아두진 마세요. 네? "

상냥한 목소리로 기분을 풀어달라는 듯 눈웃음을 지어보이는 하루였다.

//5

667 청천주 (DkNIb4GfsM)

2021-07-17 (파란날) 21:31:16

진화...삐졌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68 하루주 (y8dCgu7ETY)

2021-07-17 (파란날) 21:31:31

가쉬가 간 뒤의 시간대로 정해두고 시작했어요!

669 청천주 (DkNIb4GfsM)

2021-07-17 (파란날) 21:31:40

마감 달리시는 분들 파이팅입니다!!

670 시현주 (e5mdKx/k9g)

2021-07-17 (파란날) 21:31:52

뭔가.. 라노벨스러운게 만들어보고 싶어졌다..

671 다림주 (9g1D6gwOkg)

2021-07-17 (파란날) 21:33:35

아무튼 일상은 계속 구하고 있다는 것...

672 은후주 (eb1BP.Avk.)

2021-07-17 (파란날) 21:34:19

다림이랑 일상이 하고 싶음
메모장을 봄
포기함

673 청천주 (DkNIb4GfsM)

2021-07-17 (파란날) 21:34:20

저는 일상을 더 구한다면 내일 구할 것 같네요...!

674 다림주 (9g1D6gwOkg)

2021-07-17 (파란날) 21:36:08

(메모장에 무엇이 있길래...?)(갸웃)

675 가쉬 - 진화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21:37:32

"괜찮아, 괜찮아. 오히려 남에게 가르쳐주며 배우는 법이니까. 난 우리 귀여운 점원씨한테서 배우고-? 우리 귀여운 점원씨는 나한테 가르쳐주면서 더욱 익숙해지고. 일명 win-win관계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우리."

칭찬에 수줍게 웃는 모습까지, 마음 속의 가학심과 욕망을 자극한다. 그것과는 별개로 누가 가슴을 나뭇가지로 콕콕 찌르는, 그다지 날카로운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무언가로 가슴을 쿡쿡 찌르는 그런 기분이 든다. 죄책감? 왜? 귀여운 여자아이 꼬시는거야 평소의 일인데.

분위기가 무르익고 그녀(그)에게서 대답을 기다렸다. - 사실 난 여기서 확신하고 있었다. 작고 수줍은 목소리로 네...하고 -

작고 수줍은 목소리로 네...하고

작고 수줍은 목소리로 네...하고

가 아니라고?! 이어지는 그녀(?)의 말은 네도 아니고 아니오도 아닌, '여자' 로 생각하고 작업 거는게 아니냐는 질문이었다. 그걸 눈치채곤 있었단 말인가? 그러니까, 작업을 걸리는 상대는 자기가 작업 걸리고 있는 것도 보통은 깨닫지 못하고 넘어오는 경우가 있는데 말이다. 일단은 자각했다는 것이군.

"어... 들켰네. 맞아. 나 우리 귀여운 점원씨한테 작업 거는거야. 들켰으니 어쩔 수 없지만... 어때. 그다지 나쁜 제의는 아니잖아? 나 나쁜 사람 아니라구. 그냥 같이 얘기 하고, 식사도 하고, 놀고. 어때?"

여자로 보고 작업 거는게 당연하지 않나. 혹시, 별로 자신감이 없는 타입인걸까? 자신이 타인에게 여자로 보이지 않을거라고 생각하는? 그렇다면 이 기회에 자신감과 함께 여러가지 경험을 시켜줘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676 은후주 (eb1BP.Avk.)

2021-07-17 (파란날) 21:37:58

>>674 그것은 작성중인 가쉬주에게 드릴 답레

677 비아주 (QGRVWSfrgg)

2021-07-17 (파란날) 21:38:18

힘빠졌다...
보스 패턴 대충 써야지(태양:저기요)

678 청천주 (DkNIb4GfsM)

2021-07-17 (파란날) 21:38:20

아이고 가쉬야...ㅋ..ㅋ.ㅋㅋㅋㅋ...

679 다림주 (9g1D6gwOkg)

2021-07-17 (파란날) 21:38:45

(납득)

680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21:38:51

(창작대회 참여하려다 나같은 신입이 해도 될까 하는 생각에 망설여짐)
솔직히 아직 분위기.. 라고 해야할까.. 가령 판타지의 세계관에 AK-47 을 넣으면 이상해지듯이, 그런 실수를 하지 않을까 두렵네요..

681 하루주 (y8dCgu7ETY)

2021-07-17 (파란날) 21:39:20

진화가 삐질만 했다!!!!

>>680 그런게 어딨어요~! 츄라이츄라이!

682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21:39:23

>>676 ....나하고 하던 일상을 그만 두고 다림이랑 돌리고 싶단거지! 나쁜 사람! 가버려!

683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21:41:14

죄송한데 창작 대회 양식...은 어디서 볼 수 있을까요? 혹시 누군가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소정의 뽀담도 드려요..

684 진화주 (2vFU5bs8hw)

2021-07-17 (파란날) 21:41:27

앗, 흠....하루주, 가쉬주.
아까 질문에서부터 조금 생각해봤는데 이러면 다음 진화랑 가쉬 답레로 먼저 이쪽 일상을 마무리 하고 돌리는게 어떨까요?
저기서 가쉬를 쫓아내는걸로 일단 마무리 한다음에, 가쉬랑은 조금 쉬었다가 다른 시간에서 시작하는게 서로 덜 헷갈릴 것 같은데.

685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21:42:11

>>684 저걸 아예 다른 시간대라고 생각해버리는건..?

686 시현주 (e5mdKx/k9g)

2021-07-17 (파란날) 21:42:23

>>683
situplay>1596260152>167

situplay>1596260152>189

687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21:42:49

>>686 시현주우우우우우웅우ㅜ우 고마워어어어어어어엉어(뽀다다다ㅏㄷ다다담)

688 넘... 넘 졸림... 데박... 상태의 은후(8쨜) - 방금 일어난 가쉬(7쨜) (eb1BP.Avk.)

2021-07-17 (파란날) 21:43:01

불행하게도, 예민한 의념 각성자의 신경은, 가쉬가 오랫동안 생각에 들게 내버려 두지 않았다.
침대 위에서 이불이 움직이며 낸 부스럭 소리에 저도 모르게 눈을 뜬 아이는, 자신이 왜 여기 있는지 잠깐 생각하며 한 눈으로 푸른 눈을 비비다- 가쉬와 눈이 마주쳤다.

"이…. 이…!"

노여움인지, 안도일지 모를 괴상한 소리를 지르며 자리에서 일어난 은후는 오른쪽 팔을 쭉 뻗어, 소년의 볼을 잡아당기려고 시도하며 외쳤다.

"바보바보야!!!"

얼마나 놀랐는지 아냐, 이런 말은 전혀 필요 없었다. 바보라는 말 하나로 충분하니까.
뭐가 그리 분했는지, 그렇게 말하고서도 한참을 눈물 맺힌 눈으로 가쉬를 바라보며 씩 거리던 아이는, 가까스로 진정하고 다시 제 자리에 앉았다. 아까 일어난 반동으로, 의자가 넘어지지 않아서 정말로 다행이었다.

"좀 어때? 아직도 아파?"

순순히 대답할 거라는 기대는 하지 않고 있지만.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하며, 일말의 기대를 걸었다.

//10

689 진화주 (2vFU5bs8hw)

2021-07-17 (파란날) 21:43:05

>>685 이게 답레쓰다가 눈치챘는데 저기서 뭘 했는지에 대한 결과가 뒤에 하루 일상에도 영향이 가게 되니까....그런걸 고려하긴 확실히 헷갈려서요. 아까 어떻게 대응했냐는 질문에 대충 넘긴 것도 실은 어떻게 대응했는지 결과가 안나와서 그런거라...

690 하루주 (y8dCgu7ETY)

2021-07-17 (파란날) 21:43:09

그러면 가쉬주꺼부터 돌리시도록 해요! 원래 돌리시던거기도 하고 주제도 따온거니까 편하게!

691 시현주 (e5mdKx/k9g)

2021-07-17 (파란날) 21:43:58

>>687 (빵긋)

692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21:44:10

>>689 아 그러네..? 그러면 페러렐 월드가 되어버리는구나.

693 진화주 (2vFU5bs8hw)

2021-07-17 (파란날) 21:45:25

>>692 그래서 생각한게, 저기서 진화가 화내고 가쉬를 내쫓고, 가쉬가 그에 반응하는 것으로 일단 마무리 지은 다음에....나중에 가쉬가 다시 찾아오는 상황으로 별개의 일상을 돌리는게 괜찮지 않을까 싶었어요.

694 청천주 (DkNIb4GfsM)

2021-07-17 (파란날) 21:45:33

8짤 은후 귀엽다아

695 하루주 (y8dCgu7ETY)

2021-07-17 (파란날) 21:46:01

둘이 투닥투닥하는게 보고 싶긴 하네요 (팝콘)

696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21:46:01

그럼 이렇게 하는건 어떨까요? 진화가 다음 레스에서 완전히 남자라고 밝히면 가쉬가 아무것도 없었다는 듯이 차분하게 카운터에서 나와 밖으로 나간다던가!

697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21:46:32

>>693 그게 좋겠네요! 그렇게 해요. 그럼 이번 일상은 그렇게 마무리 짓기로 해요!

698 진화주 (2vFU5bs8hw)

2021-07-17 (파란날) 21:46:32

좋습니다. 그럼 일단 적어 올게요.

699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21:47:04

내쫓든 남자라고 말하든 어느쪽이라도 저--------언혀 괜찮으니 진화주가 쓰고 싶은대로 써주세요! 죽이지만 않으면 됩니다!(?)

700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21:47:32

(그렇게 가쉬는 카페 뒷편의 음식물 쓰레기 버리는 곳에서 발견되었다고 한다.)

701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21:50:06

게이트 이외의 양식은 이미 쓰신 분들거를 참조해야겠군... 분위기는... 일단 다른 분들이 내신걸 날림으로 읽으면서 배워야겠다...

702 진화 - 가쉬 (2vFU5bs8hw)

2021-07-17 (파란날) 21:54:22

".........아하하."

신나서 얘기하는 그를 보며, 나는 죽은 눈동자로 웃었다. 사람이 너무 어이가 없으면 웃음 밖에 안나온다던데, 그 말 은 사실이었다. 이럴 수가. 귀엽다던가, 여자애 같다던가, 솔직히 그런 얘기는 신물날 정도로 들었다. 진지하게 여자 취급을 받은 적도 사실 적지 않다. 그러나....그렇다곤 해도, 이럴 수가 있단 말인가. 진지하게 남자에게 꼬셔질 정도란 말인가, 나는.....

솔직히 분노보단 살짝 자괴감이 들었다. 춘심이가 이걸 알면 뭐라고 생각할까? 일하다가 남자에게 꼬셔지는 남자친구라니....

상대는 이런 나의 기색에 조금의 위화감을 느낄 뿐, 가장 큰 위화감. 그러니까 꼬시고 있는 상대의 생물학적 성별이 남성이라는 것만큼은 죽어도 눈치를 못채겠는지, 뭐라 뭐라 신나게 떠들고 있었다. 날 여자애라고 생각한다는 가정 하에 귀엽다 귀엽다 연호하는걸 보니 상당한 플레이 보이인가보다. 솔직하게 고백할까. 내가 평범한 여자애였으면 조금 정도는 두근거렸을지도 모른다.

"그....손님. 제 이름은 유 진화라고 해요. 성 아프란시아에 다니고 있고..."

나에게 관심이 아주 많아보이는 그에게, 최소한의 예의로 자기소개를 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어깨에 올려진 손을 조심스럽게, 부드럽고 갸냘펴서 망할 여자로 보이는 내 손으로 붙잡곤, 조금의 화풀이를 담아 신체 A 와 건강 S 에 빛나는 스테이더스로 으스러지게 붙잡은 후. 상대가 놀라 근육이 경련하려는 순간에, 팔꿈치로 뒤에 달라붙어있던 명치를 짧게 퍽 후려쳤다.

"나는.....나는......"

그리곤 그 작은 몸을 부들부들 떨며, 나는 장식용으로 놓아둔 거대한 방패를 집고는.....높게 들어올리며
눈물이 그렁그렁 가득한, 새빨개진 얼굴로, 빼액 소리치는 것이다.

"나는 남자야 - !!! 남자 - !! 남자!! 남자! 남자! 남자!!! 남자!!! 남자아아아아 - !!!"

깡, 깡, 깡, 깡, 깡, 깡, 깡, 깡, 깡

에릭 하르트만을 상대하면서 배웠다. 때로는 방패는 답이 될 수 있다.

703 죽을 고비를 넘긴 가쉬(7살) - 차칸 은후(8살)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21:54:33

소년과 눈을 마주친 소년은 오른팔을 뻗어 죽을 고비를 넘긴 소년의 볼을 잡아당겼다. 평소의 발길질에도 표정 하나 바꾸지 않던 소년은 그 행동에 움찔 하고 작은 동물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

"..."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지금까지와 같이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그것은 완전히 입을 다문 것이 아닌 어떠한 말을 꺼내야 할지 몰라 입을 우물거리는 것이었다. 이어 아직 아프냐며 소년이 묻자

"그런건, 상관 없어."

하고 눈을 깔고 대답한다. 사실 고통이 남아있는지도, 아직 몽롱한 것이 꿈 속에 잠긴 것과 같은 기분이었다. 젤리와 같이 무거운 물에 갇힌 것과 같은 그런. 하지만.

"...고마워."

하고. 감정을 읽기 어려운 눈의 소년은 올곧은 소년과 눈을 마주치지 않은 채로 작은 목소리를 흘렸다.

704 시현주 (e5mdKx/k9g)

2021-07-17 (파란날) 21:56:10

진화왤케웃프지

705 ◆c9lNRrMzaQ (J9ESUa42dk)

2021-07-17 (파란날) 21:56:29

진화 매력 C+이지 않나요?
- 사실 B+쯤 넘어가면 성별의 경계가 모호하게 꼬실 수 있긴 함. 그니까 진화 매력 상승 위원회 BGSD

706 은후주 (eb1BP.Avk.)

2021-07-17 (파란날) 21:56:39

진화의 저 답레를 위키 명대사란에 올립시다(가쉬주 : ?

707 하루주 (y8dCgu7ETY)

2021-07-17 (파란날) 21:57:10

와 진화 대단해

708 정훈주 (CxmBA5gjFs)

2021-07-17 (파란날) 21:57:29

>>705
지지합니다.

709 ◆c9lNRrMzaQ (J9ESUa42dk)

2021-07-17 (파란날) 21:59:21

춘심 : 괜찮아. 요즘ㅋㅋㅋㅋ시대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남녀구분잌ㅋㅋㅋㅋㅋㅋ뭐가ㅋㅋㅋㅋㅋㅋ중요해ㅋㅋㅋㅋㅋㅋ그치?ㅋㅋㅋㅋㅋㅋ

710 성현주 (JlyO51QTw2)

2021-07-17 (파란날) 21:59:29

일상 구함

711 청천주 (DkNIb4GfsM)

2021-07-17 (파란날) 22:01:14

엌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1차 현웃)

>>70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2차 현웃)
엥 군데 C+이요? 진화가?

712 다림주 (9g1D6gwOkg)

2021-07-17 (파란날) 22:01:41

성현챠랑 일상..!

할래여?(콕)

713 다림주 (9g1D6gwOkg)

2021-07-17 (파란날) 22:02:08

그럼 화현챠 그림 보고 오른 분들은 다 C+인건가...

714 진화주 (2vFU5bs8hw)

2021-07-17 (파란날) 22:02:19

우리들은 슬픈 세상에서 살고 있다...

715 하루주 (y8dCgu7ETY)

2021-07-17 (파란날) 22:03:01

그말인 즉슨, 하루도 남장을 하면 여학생들이 다가올 수 있다는건가...(갸웃)

716 하루주 (y8dCgu7ETY)

2021-07-17 (파란날) 22:03:19

화현이 그림 보고 싶다... 화현주에게 부탁을 해야..

717 가쉬 - 진화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22:04:19

"진화양? 이름 귀엽네. 아프란시아? 나랑 같은 학교잖아? 몇 학년? 이건 운명-"

이라고 말 하고 있는데 갑자기 나의 손을 잡았다. 벌써 손부터 잡자고? 보기완 다르게 솔직하고 엉큼한 아이네. 하고 생각하는데, 잡은 손이 점점 강해진다. "어, 조금. 아픈.. 아야.." 점점 힘이 강해지더니 그것은 수줍은 애정에서 상대를 제압하려는 의지가 느껴져 왔다. 신체C, B, A 상승합니다! 마치 눈 앞의 적이 엄청난 파워업을 하는 것 같은 장면을 떠올리면서 아직 상황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는데 명치를 향해 정면으로 스트레이트가 '퍼억' 소리를 내며, 박혀왔다.

"커헉."

분명 어디에서 맞고 다니지는 않을 터인데. 나는 그대로 깔끔한 클린히트를 당하며 침을 토해냈다. 내가 격투D가 아니었다면 죽..진 않더라도 피를 토해낼 법한 깔끔하고 강력한 펀치였다. 아직 머릿속이 눈 앞의 타격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데, 눈 앞의.. 귀여운.. 아니는.. 갑자기 장식용의 거대한 방패를 들더니

"나는 남자야 - !!! 남자 - !! 남자!! 남자! 남자! 남자!!! 남자!!! 남자아아아아 - !!!"

하고 소리치며 나를 내려치기 시작했다.

"아파, 아파, 아팟! 나, 남자? 아니 아파, 남, 아, 팟, 자? 아니 아프, 다고!"

몸이 으스러지는 격통과 동시에 자신이 남자라고 외치는 괴리감을 전혀 따라가지 못하고 그저 머리 위로 '???' 를 띄우며 쳐맞을 수 밖에 없었다. 나, 남자라고? 그러니까, 저 아이가? 저렇게 귀여운 아이가 남자아일리가 없어! 이 세상은 어떻게 되어먹은거냐! 아니 그것보다 아파! 방패 아파! X나 쎄잖아!

안되겠다. 지금 이 상태에선 죽도 밥도 되기도 전에 내가 시체가 되겠어. 나는 그대로 허둥지둥 꼬리를 말고 카페에서 도망쳐 나왔다. 다시는 가나 봐라 저 카페! 나는 카페에서 나온 뒤에도 날 죽이려 결심하고 따라오지 않을까 두려워 한동안 뒤를 돌아보지도 않고 도망쳤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수고하셨습니다! 재밌었어요!! 진화는 귀엽구나!!!!

718 성현주 (JlyO51QTw2)

2021-07-17 (파란날) 22:04:37

>>712
덤벼라!

719 진화주 (2vFU5bs8hw)

2021-07-17 (파란날) 22:04:55

ㅋㅋㅋㅋㅋ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에 또 같이 돌려요!!!

720 하루주 (y8dCgu7ETY)

2021-07-17 (파란날) 22:05:1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21 에미리주 (pJaCKq1g3k)

2021-07-17 (파란날) 22:07:03

(대충 오자마자 대폭소중)

722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22:07:17

정신적으로도 신체적으로도 다 죽어가는 가쉬(7살)와 진화양(군)을 꼬시는 가쉬(16살)를 보니 저 9년동안 무슨 일이 있었을지....

723 다림주 (9g1D6gwOkg)

2021-07-17 (파란날) 22:07:37

>>718 원하는 상황 있으십니까..!!

724 청천주 (DkNIb4GfsM)

2021-07-17 (파란날) 22:07:55

>>706 여기서 일단 저 찬성하면 명장면투표 시작인 것?

>>710 다림주가 일상 구하시던 것 같더라고요!

725 다림주 (9g1D6gwOkg)

2021-07-17 (파란날) 22:08:20

일상 돌리신 분들 수고하셨습니닼ㅋㅋㅋㅋ

726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22:08:32

>>70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가쉬는 뭐가 되는건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27 지훈주 (21oD.3UuwM)

2021-07-17 (파란날) 22:09:4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28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22:10:27

가쉬가 네타 캐릭터가 되어가고 있어.. 아니 이러려던게 아닌데..!(절망)

729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22:11:23

참고로 저 글씨 색은 진화의 머리색을 참고했습니다! 😉

730 아버지를 이용할 줄 아는 리틀 은후(8쨜) - 앞으로 무럭무럭 자라날 가쉬(7쨜) (eb1BP.Avk.)

2021-07-17 (파란날) 22:11:28

그런 건, 상관없다니.

"뭐야, 그게…."

소년의 말이 불만이라는 듯, 은후는 소년의 볼을 살짝 더 당겼다가, 이제 충분하다는 듯 손을 놓이었다.
아직도 솔직하게 말하지 않는 가쉬의 대답에 속이 조금 상한 것은 사실이었으나,

"고마운 건 알고 있으니 됐어!"

작은 목소리를 기가 막히게 잡아내고선, 흥, 하는 소리를 내며 고개를 돌린다. 그런 제스쳐와는 달리 마음속은, 이제야, 조금 솔직해졌다는 생각에 조금 기뻤지만.

"그래도, 의사 선생님한테도 그렇게 대답하면 큰일이니까 말이지…."

앙상한 꽃 하나만 꽃병에 꽂혀있는, 병원의 테이블을 바라보다가, 소년은 옆으로 매고 있던 작은 가방을 뒤져 펜 하나와 자그마한 수첩을 꺼낸다.

"보육원의 어른들이 널 책임지겠다고 했지만, 나는…. 그러기 조금 꺼림칙하게 느껴졌어. 그래서, 괜찮다는 선생님들의 말을 무시하고, 누나한테 널 병원에 데려다 달라고 부탁했거든."

페이지에는 은후의 휴대폰 번호가 빠르게 적혀 내려갔다.

"네 병원비는 내 아버지가 내 주실 거야. 그렇게 약속해 주셨거든. 하지만, 아버지는 바쁘시니까, 네가 입원하는 동안 무슨 일이 생겨도 연락을 받지 못하실 거야. 그래서, 이건 내 전화번호!"

수첩의 페이지를 쫙 뜯어낸 아이는, 그것을 반으로 접어 소년의 손에 강제로 쥐여주려고 했다.

"무슨 일 생기면 꼭, 날 불러줘. 아냐, 아무 일 없어도, 심심해도 연락해도 돼."

//12

731 성현주 (JlyO51QTw2)

2021-07-17 (파란날) 22:11:42

>>723
.dice 1 2. = 1 1성 2다

732 성현주 (JlyO51QTw2)

2021-07-17 (파란날) 22:11:49

써올게요.

733 다림주 (9g1D6gwOkg)

2021-07-17 (파란날) 22:12:39

후후후. 기다리겠다 캐슬현...

성현이에게는 사과 한번을 하고 끝낼 수 있을까....

734 청천주 (DkNIb4GfsM)

2021-07-17 (파란날) 22:13:11

>>713 아, 화현이 그림...!!
>>715 ㅇ0ㅇ!!!!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가쉬 결국 런한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35 진짜돌주 (ce8XsmKmu.)

2021-07-17 (파란날) 22:16:43

마감 두시간을 남기고 이러고 있다니 (눈물)

736 청천주 (DkNIb4GfsM)

2021-07-17 (파란날) 22:17:08

>>728 이러려던 게 아님(성학교 기행 담당)(갑자기분위기하모니카)
^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8살 은후 멋지고 귀여워요....

737 하루주 (y8dCgu7ETY)

2021-07-17 (파란날) 22:19:48

역시 성학교

738 화현주 (yzxdGBmnLI)

2021-07-17 (파란날) 22:20:49

이게 바로

'장인 아이템' 입니다

739 ◆c9lNRrMzaQ (J9ESUa42dk)

2021-07-17 (파란날) 22:20:55

(대충 아무것도 안하고도 자동진행되면 좋겠다는 트윗)

740 진화 - 하루 (2vFU5bs8hw)

2021-07-17 (파란날) 22:21:13

".........."

힐끔 힐끔, 나는 토라진 기색으로 하루가 무슨 얘길 하나 계속 들었다. 그녀는 상냥한 목소리로 나를 달랠려고 애쓰고 있다. 그 모습이 마치 징징거리는 아이를 대하는 듯한 어머니 같아서 모성을 느끼게 하는....

....아니 잠깐, 내가 연상일텐데 왜 아이 달래는 것 같은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는거야? 아까는 여자애 취급을 받고, 이번엔 어린아이 취급을 받는 것 같아서, 뭐랄까 이건 이거대로 정말이지 묘한....묘한 분위기다. 그러나 아까에 비해 정말 교묘하게 설계 되어있다. 그녀는 나를 위해서 해주는 말이고, 그 내용엔 아무런 문제가 없으니까. 화낼 건덕지는 조금도 없어! 화내고 싶지도 않다.

결국 이 흐름에서 아이취급을 벗어나기 위해선, 어른스럽게. 요컨데 화낸 기색을 풀고 정상적으로 그녀를 대하는 방법 밖에 없다. 이게 다 계산된 행동이라면 실로 무서운 화법이다. 괜히 마성의 여자가 아니다. 생각해보니 카사가 이런식으로 계속 넘어가는 광경을 본 적이 있는 것 같기도 하다. 물론 카사는 눈치조차 못 챘을 것이다...

"그래....알았어. 알았어. 화 안낼테니까."

일단 나는 부동일태세(ver. 삐짐) 을 해제하며 고개를 끄덕이곤, 아까 대답을 피했던 화제로 돌아가서 손가락을 꼼지락 거리며 말했다.

"그 애는......방패로 내려찍어서 쫓아냈어."

생각해보면 이성을 잃고 너무 심했던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741 은후주 (eb1BP.Avk.)

2021-07-17 (파란날) 22:23:02

>>739 (트윗...?)

742 펑펑 우는 가쉬(7살) - 아마 당황할 은후(8살)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22:23:10

눈 앞의 소년의 이유 없는 배려에 스스로 죽을 날을 기다리는거라고 생각하며 스스로 만들어왔던 벽이 무너져 내려감을 느꼈다. 7살의 아이가 벽을 만든다면 얼마나 견고하게 만들 수 있겠는가. 그정도, 였던 것이다. 스스로도 더이상 밀어낼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옆의 소년이 계속 재잘대며 무얼 말하는 것은 알 수 있었지만 보육원의 아이들에게 두들겨 맞을 때와 같이 귀가 점점 멍해지며 현실에서 멀어져 가는 느낌이 들었다. 다시 정신을 잃을 것 같은게 아닌, 무언가가, 무너져 내리는 것 같은 그런 기분을 소년은 느꼈다.

은후는 그런 것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 무언가를 설명하며 가쉬에게 말해주다, 자신의 전화번호가 적힌 종이를 접어 그의 손에 쥐어주었다. 그 손을 잡아주자, 아직 7살 밖에 되지 않은 소년은.

"으...으...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하고 울음을 터트렸다. 그 날 이후로 단 한 번도 웃지도, 울지도, 찡그리지도 않던 소년이 눈물을 터트렸다. 스스로 흙을 쌓아 올렸던 댐이, 어떻게 쌓아 올려야 하는지도 모르고 그저 감정이 새어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 상처받는 것을 피하기 위해 스스로 쌓아올렸던 담이 더이상 버티지 못했던 것이다.

"엄, 흡, 커흑, 마아, 흑, 끕, 끄으윽......아, 으, 아... 아빠, 끅...보고싶어어어어어어어어어...으아아아아앙아아아앙!"

소년은 그저 종이를 쥐어주려던 은후의 손을 잡고 그저 꺼이꺼이 눈물을 터트렸다. 지금까지 쌓아왔던, 꼭꼭 감춰두었던 부분까지 전부. 가쉬는 은후의 잡은 손을 놓지 않고 한동안 울음을 터트렸다. 누군가가 자신의 슬픔을 부정할까봐, 누구에게나 있을 법한 사건이라고 치부해버릴까봐, 더 상처받을까봐 두려웠던 그 모든 감정을 감춰두고 미뤄두었던 만큼 벌을 받듯이. 그것이 모두 눈물이 되어 쏟아져 내리듯이.

//다음 레스로 막레 주세요!

743 시현주 (e5mdKx/k9g)

2021-07-17 (파란날) 22:23:37

후우
후욱...

다갓을 죽이고 왔습니다

744 진화주 (2vFU5bs8hw)

2021-07-17 (파란날) 22:23:52

은후가 가쉬 울렸어...

745 청천주 (DkNIb4GfsM)

2021-07-17 (파란날) 22:23:59

>>739 ㅋㅋㅋㅋ큐ㅠㅠㅠㅠ...(토닥토닥)

746 청천주 (DkNIb4GfsM)

2021-07-17 (파란날) 22:24:44

현-하

747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22:24:46

>>739 (토닥토닥)(뽀담뽀담)

748 이성현[공원] (JlyO51QTw2)

2021-07-17 (파란날) 22:24:57

"새신을 신고 뛰어보자 팔짝"

운동화를 새로 장만하고 공원을 걸어다니다가 팔짝이라는 가사에 맞춰서 제다리에서 높이 뛰었다가 다시 착지한다.

"머리가 천장까지 닿겠네"

그리고 한번 더 폴짝 뛰어서 공중에서 양X선 선수의 양X선 기술을 선보인다.
물론 시작하기전에 주변에 사람이 없는 걸 확인했다.

749 화현주 (yzxdGBmnLI)

2021-07-17 (파란날) 22:25:36

와타쉬
일상
구함니다

750 ◆c9lNRrMzaQ (J9ESUa42dk)

2021-07-17 (파란날) 22:25:51

(트위터 글을 트윗이라 한데서 신세대스럽게 써봄)

751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22:26:19

(나 일상코인 몇개지. 모르겠다.)(흐릿)

752 진화주 (2vFU5bs8hw)

2021-07-17 (파란날) 22:28:33

>>751

둘이 합쳐 10개 넘은 일상(대부분이 포함 됌) 당 1개!
크오에 가디언넷 20레스당 1개, 크오 캐릭과 일상 당 2개

753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22:28:48

(남은시간 1시간 반. 과연 창작대회에 난 낼 수 있을까.)

754 다림-성현 (9g1D6gwOkg)

2021-07-17 (파란날) 22:28:51

다림은 공원에서 지나가던 고양이를 쓰다듬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주위에 사람이 없는지 둘러보는 것을 피했지요. 그런 뒤 쿵 하는 소리가 들리는 것을 듣고는 움찔하면서(고양이가 피해서 그런 것도 있을까요?

"아.. 성현 씨?"
다림은 공중에서 양x선 기술을 하는 성현을 보고 오... 하는 표정을 지었습니다. 그러고보니 호되게 당했었죠... 그래도 좀 나아진 터라 비교적 담담하게 반가워요 성현 씨..라고 말하려 합니다.

"점프력 대단하네요.. 저는 저렇게 못 뛸 것 같아요."
감탄입니까?

755 시현주 (e5mdKx/k9g)

2021-07-17 (파란날) 22:29:27

모하모하에욘~~!!!
수박 먹고왔는데 물수박..(흐릿) 비 많이오면 과일맛이 밍밍해요...

756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22:29:41

>>752 어..고마오요!! 6개정도 될거같다!

757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22:30:05

>>755 앗... 수박이 달지 않고 밍밍하다니... 어서와요 시현주!

758 다림주 (9g1D6gwOkg)

2021-07-17 (파란날) 22:30:36

다들 어서오세요~

일상은 지금 돌리기 시작해서여.. 조까 피곤해서 멀티는 힘들 느낌..

759 하루 - 진화 (y8dCgu7ETY)

2021-07-17 (파란날) 22:31:29

오케이, 진화군도 이걸로 넘어가주는 모양이에요. 하루는 마음속으로 기쁜 미소를 지어보였고, 겉으로도 화사한 미소를 지으며 기쁜 듯 미소를 지어보였다.
역시 악의가 없는 말은 삐져버린 사람의 마음도 녹여버리는 모양이에요, 하는 아주 좋은 경험을 한번 더 마음 속에 새겨넣은 하루는 입을 열어 대답을 이어나간다.

" 다행이에요, 진화군 기분이 풀린 것 같아서. 기분 망치려고 했던 말은 아니니까요 . "

친구랑 싸우는 건 이제 그만하고 싶어요. 하루는 쓴 미소를 지으며 천천히 몸을 일으켰다.
역시 친구랑 대판 싸우는 것은 에릭의 일로 족하다는 생각이 강해진 하루였다. 물론 또 그럴 일이 있다면 그렇게 움직이겠지만 어지간하면 피하고 싶은 마음이었으니까.

" .... 그건 되게 의외네요. 진화군이 때릴 줄은 몰랐어요. "

방패로 때려서 쫓아냈다는 말을 들은 하루는 놀란 듯 눈이 커진다.
확실히 진화가 누구를 때렸단 말을 듣는 것은 처음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놀라지 않을 수 없는 하루였다.

" 그... 뭔가 그 분이 좀 더 쓸데없는 말을 덧붙였던 모양이네요... 진화군이 폭력을 쓸 정도면 어마어마하게 화가 났다는건데.. 그렇게 충격이 크셨구나.."

급 아련해진 눈으로 잠시 진화를 바라보던 하루는 이내 다독이는 듯한 손길로 어깨를 토닥여준다.

" 그래도 그렇게 쫓겨난 후에 뭔가 찾아오거나 하지 않는거 보면 무난하게 지나간 것 같네요, 그쵸? 뭐.. 기억엔 오래오래 남아버리겠지만.. "

//7

760 하루주 (y8dCgu7ETY)

2021-07-17 (파란날) 22:32:08

화 하~

화현이 그림 하루도 보고 싶어졌어요~

761 청천주 (DkNIb4GfsM)

2021-07-17 (파란날) 22:32:18

성현이,...귀엽다...

>>749 저는 오늘은 일상을 더 구할 생각이 없는 것...

>>751 침착히 '가쉬 -'로 페이지 내 검색을 해보시는 겁니다...!
10번 이상 주고받은거 하나마다 1코인...인데 어지간한 건 다 10레스 이상 되시는 것 같으니까
그냥 일상 돌린 횟수만큼 +1 하셔도...?

참고로 크오 채팅방은 10레스마다 +1이에요
그냥 가디언넷은 아니고 크오 채팅방도!

아.,...그러고보니 저도 코인 세어야 하는데.....

762 진화주 (2vFU5bs8hw)

2021-07-17 (파란날) 22:32:55

화현주 할래오?

763 정훈주 (CxmBA5gjFs)

2021-07-17 (파란날) 22:32:56

>>761
크오 채팅방 20레스마다 +1이에오!
그런데 이제 최대치가 10코인!

764 시현주 (e5mdKx/k9g)

2021-07-17 (파란날) 22:32:58

>>757 가하가하~

지금 눅눅하게 녹아내리고 있어요
마치 장마철에 봉지 밀봉 안하고 거실에 던져놓은 감자칩의 느낌

765 ◆c9lNRrMzaQ (J9ESUa42dk)

2021-07-17 (파란날) 22:33:03

아무튼 물건 살 거 있음 이 나메에 앵커해서 구매해주셈

766 이성현-다림 (JlyO51QTw2)

2021-07-17 (파란날) 22:33:10

"안녕하세요."

공중에서 착지하던 도중 인사를 하고 척, 하고 착지한다. 저번에 한번 싸웠던 그 친구다.

"그야 서포터니까요."

보통 서포터는 신체능력이 다른 포지션 보다는 떨어지는 편이니까......물론 서포터 중에서 나보다 강한 사람도 있을것디아.

767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22:33:14

>>761 오오 감사합니다 청천주.. 음 10개는 다 넘었을거에요.. 그 크오에서 마피아? 도 했었으니까.. 마피아로 몇 개 추가됐지?

768 청천주 (DkNIb4GfsM)

2021-07-17 (파란날) 22:33:28

>>757 일상으로 인한 코인 획득도 망념 하락도!
모두 정산을 하셔야 인정된다는 점 잊지 마세요!

769 화현주 (yzxdGBmnLI)

2021-07-17 (파란날) 22:33:30

안타깝지만 어쩔 수 없는 것... 내일 구하면 되것찌!

당분간은 딜리버이 할 생각 없는데...

770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22:33:45

>>764 표현 되게 절묘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아 먹기 싫다! 눅눅한 감자칩!

771 정훈주 (CxmBA5gjFs)

2021-07-17 (파란날) 22:33:53

(앵커걸고 캡틴의 사랑이요 라고 하려다가 헷갈리게 할 것 같아서 자제하는 애옹)

772 하루주 (y8dCgu7ETY)

2021-07-17 (파란날) 22:33:59

>>769 오호호 언젠가의 기회를..

773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22:34:22

그러고보니 저 #참치캔참치캔맛있는참치캔고양이가좋아하는신선한참치캔 이거 했었는데.. 들어온걸까요..!

774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22:34:57

>>769 미안해요 화현주 지금 일상 2개 하다가 끝난터라 좀 지침..ㅠㅠ

775 시현주 (e5mdKx/k9g)

2021-07-17 (파란날) 22:34:57

>>770 제 표현력이 한 절묘 하죠 (꺄륵

코인 세러 가야겠네요~ 1~2개정도밖에 없을것같지만 (하느작

776 ◆c9lNRrMzaQ (J9ESUa42dk)

2021-07-17 (파란날) 22:35:02

>>773 정산해뒀음

777 릴리주 (6Xn2mSlI4E)

2021-07-17 (파란날) 22:35:09

(손가락 꼼지락꼼지락)

3개……

778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22:35:20

그리고 지금.. 아 맞다 창작대회 막차 타야했어!!(바쁘다 바빠)

779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22:35:35

>>776 감사함니다..!

780 진화주 (2vFU5bs8hw)

2021-07-17 (파란날) 22:36:00

화현주가 떠나가버렸다....흑흑

781 청천주 (DkNIb4GfsM)

2021-07-17 (파란날) 22:36:01

저는 살거 없어양....
코인 몇 푼 없어영...

>>767 제가 마침 그 스레 정주행 중이라서...!
검색해보니 45레스 나오네요!

782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22:36:05

아직 6개라 뭐 살 수 있는건 없구나. 다음주면 살 수 있으려나..

783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22:36:30

>>781 히이이이익?! 그럼 4개인건가요?

784 진화주 (2vFU5bs8hw)

2021-07-17 (파란날) 22:37:11

그러고 보면 캡틴, 코르부스 선생님 이벤트는 보상이 어떻게 되었나오? 그리고 찬영좌랑 코르부스 선생님 대화 나눈 것도 코인에 반영 되나오?

785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22:37:15

그나저나 청천주 착해.. 아까부터 되게 막 도와주고 있어.. 눈물난다.. 감사합니다..!

786 화현주 (yzxdGBmnLI)

2021-07-17 (파란날) 22:37:25

어 뭐야 진화주 레스 못 봤따... 이럴수가 앵커만 보다 보니까

>>780
음~ 약간 시리어스는 피하고 싶은데 낫 시리어스한 소재가 뭐가 있을까요

787 책임감 스택이 1 오른 은후(8쨜) - 가쉬(7쨜) (eb1BP.Avk.)

2021-07-17 (파란날) 22:37:40

좋아, 바보가 깬 것도 봤으니까 이것만 손에 쥐여주고 집에 가야지- 하던 은후의 다짐은, (그로선) 갑작스러운 가쉬의 울음에 그만 저편으로 날아가고 말았다.

"어, 어…."

왜 우는 거냐고, 말을 하려던 찰나에 이어지던 말에, 새하얗게 질리고 말았지만.

"내가 미안해…. 응…?"

그러니까, 그만 울라는 말은, 차마 하지 못한 채로.
자기 손을 잡은 소년의 손은, 힘이 별로 들어가 있지 않아, 쉽게 뿌리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작은 은후는 그저 눈물을 흘리는 소년을 보고, 당황하고, 미안하다고 말하고, 잡히지 않은 다른 한쪽 손으로 어깨나 등을 두드려주는 것밖에 하지 못했다.

단지 운이 좋아서, 게이트의 마수에서 부모님을 잃었지만 혼자서는 살아남은 소년과,
단지 운이 좋아서, 게이트의 마수에서 자식을 지켜낼 수 있는 부모의 아들로 태어난 소년.

두 사람의 기묘한 인연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14

788 정훈주 (CxmBA5gjFs)

2021-07-17 (파란날) 22:37:42

>>783
45레스면 2개! >.O

789 진화주 (2vFU5bs8hw)

2021-07-17 (파란날) 22:37:50

>>786 덕후 토크? 아니지, 화현이에겐 덕후 토크도 시리어스....인가?

790 다림-성현 (9g1D6gwOkg)

2021-07-17 (파란날) 22:38:08

공중인사도 대단합니다.. 착 착지하는 것에 살짝 흔들리지만 별 문제 없이 균형을 잡고는 고개를 끄덕입니다. 그러다가 서포터니까요 라는 말에 엣.. 하면서..

"서포터라서 신체능력이 약하다기보다는..."
반박을 시도하려 해보지만 음. 서포터라서를 빼면 다림이 원래 연약해서or뭘 못먹고 다녀서or스테이터스 분배가 망해서 같은 게 되어야 하므로 말을 못 잇고는 침묵을 유지합니다.

"그..그.... 저번에는 죄송했어요."
그래서 화제를 돌리려 합니까? 저번에 싸우게 된 일을 사과하려 합니다. 그래도 어쩐지 다른 사람들에 비해서는 조금..은 편한 느낌입니다. 뭐라고 해야하지. 언제나 밝은 것 같은..? 물론 과거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몰라도 지금 보이는 태도에서 기인한 것이니까요.

791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22:38:20

>>787 (혼자 손수건으로 눈물 닦는 중)크흡.. 좋은.. 일상이었다.. 나중에 현재 시간대의 은후와 만났을 때가 기대되네요!!

792 정훈주 (CxmBA5gjFs)

2021-07-17 (파란날) 22:38:43

은후 가쉬 일상 짱 귀여웠다
아아, 최고

793 청천주 (DkNIb4GfsM)

2021-07-17 (파란날) 22:38:49

>>783 아녀 2개여 20개당 하나 ㅎ,,,,
많이 떠들면 레스수 팍팍 느네여

마감 파이팅!

794 화현주 (yzxdGBmnLI)

2021-07-17 (파란날) 22:39:10

>>789
진화에겐 아직
덕밍아웃 안 했는데... 흠..

795 ◆c9lNRrMzaQ (J9ESUa42dk)

2021-07-17 (파란날) 22:39:27

>>784 진행을 일상으로 치나요?
정산하는 중인데 이게 처리를 어찌 해줄지 애매함.

796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22:39:30

(진짜 살짝 눈물 나서 눈물 닦음)이걸로 은후와는 짱절친이라는(?)설정으로 앞으로 일상에서 가능하겠네요!

797 시현주 (e5mdKx/k9g)

2021-07-17 (파란날) 22:39:48

여러분 저는.. 다갓을 죽이고.. 그냥 ㄹㅇ루 막 쓰고싶은걸로 써서... 창작이벤트가 여러분의 머릿속에서 잊혀질 때쯤 투하하고 사라지겠습니다...
아니.. 첨에 계획한거 쓰려고했는데.. 자꾸 가디언표 이세계물이 마려운거있죠.. 근데 그거 쓰려면 재현형이여야해..ㅎㅎ...ㅎㅎㅎㅎㅎ...

798 은후주 (eb1BP.Avk.)

2021-07-17 (파란날) 22:39:48

>>791 수고수고했슴다 ㅇ0ㅇ)/
아마... 은후는 가쉬를 바보라고 부르지 않을까여...?

799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22:40:04

>>788 >>793 앗 죄송죄송. 잘못 알았.. 감사합니다!!!

800 이성현-다림 (JlyO51QTw2)

2021-07-17 (파란날) 22:40:25

"흠?"

서포터라서 약하다기 보다는이라는 말에 뭔가를 말하려는 모습에 뭘 말하려는 걸까 궁금하다가 침묵을 하자 궁금해 한다. 뭘까. 뭐였을까

"저번이요?"

사과까지 할 일이 있었나 생각하보다가 머리를 긁적인다.

"뭐가요?"

아무리 생각해도 사과 받을 일이 없다.

801 은후주 (eb1BP.Avk.)

2021-07-17 (파란날) 22:40:25

>>796 (아니 대체 왜 눈물이)

802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22:40:46

>>798 뭐 짱절친(?)이니 서로 막 거칠게 불러도.. 가쉬는 아마 애정을 담아 "이 부루주아 놈!" 하고 부를지도..

803 진화주 (2vFU5bs8hw)

2021-07-17 (파란날) 22:41:10

>>794 지난번에 급히 보고 간 그림 감상......도 시리어스 일려나?

804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22:41:15

>>801 그것은 내가 눈물이 만은..사람이라..ㅎ

805 화현주 (yzxdGBmnLI)

2021-07-17 (파란날) 22:41:39

>>803
그거 좋군요 오케이오케이 그걸로 합시다 선레는 누가?

806 지훈주 (/tSXVsBwl2)

2021-07-17 (파란날) 22:42:32

게이트 짜기 어렵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 짠 것인가 대단하다

807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22:42:35

좋아 진짜짜찐짜짜로 빨리 뭐 만들어야지!! 으악!! 근데 아이디어가 없어.. 안돼.. 이런 쓸모 없는 머리야 제발 돌아라..(파직파직)

808 진화주 (2vFU5bs8hw)

2021-07-17 (파란날) 22:42:38

>>805 하루 답레 적고 있는 중이라서, 부탁해도 될까요!

809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22:42:53

>>806 22222222222222 진짜.. 다들 넘모 대단함.. 게이트 어케짜지..

810 은후주 (eb1BP.Avk.)

2021-07-17 (파란날) 22:42:55

(가쉬주는... 감수성이... 풍부하다...)(메모...)

>>802 근데 은후가 과연 부루주아일까요???

811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22:43:12

>>810 (그 그치만 부모님 귀족이잖아)

812 다림-성현 (9g1D6gwOkg)

2021-07-17 (파란날) 22:43:36

"으... 서..서포터라도 자..잠재치는 높다고 들었는걸요.."
그렇게 말을 하는 걸 마지막으로(애초에 그 잠재치 만큼 스테이터스를 올릴 수 있을까가 문제 아닐까?) 그것에 관해서는 전혀 이야기하지 않으려 합니다.

"어... 제가 티아라를 쓰고 전투를 한 거요..."
뭐가요? 라고 되물어질 줄 몰랐는지 잠깐 어물어물거리다가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말하려 합니다. 아무래도 피해를 입힌..(따지고 보면 지배당해서 아군오사한 거나 마찬가지 아닌가) 것인 만큼 사과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 모양입니다. 다른 여러 분들에게도 사과를 하러 다녔던 것이지..

"그래서.. 요즘.. 사과를 하려 노력중이에요."
성현 씨도 도움을 주셨고요.. 라고 하면서 음료수 드실래요? 라고 물어봅니다.

813 화현주 (yzxdGBmnLI)

2021-07-17 (파란날) 22:44:06

>>808
오케이오케이 그러면... 저어어어어어어어번 진행에서 딜리버이 하는 그 장면부터 써옭게요~

814 정훈주 (CxmBA5gjFs)

2021-07-17 (파란날) 22:44:24

>>806
정훈주는 게이트 포기해써요! (벌러덩)

815 시현주 (e5mdKx/k9g)

2021-07-17 (파란날) 22:44:24

잘만 듣던 노래 성인인증하라고떠서 뭐지? 했는데 유튭 로그인이 풀렸었네요 (흐릿

816 청천주 (DkNIb4GfsM)

2021-07-17 (파란날) 22:44:39

>>785 감사하면 나중에 청천이랑도 놀아주시는 거에요 ㅇ0ㅇ

그러고보니 포지션 그대로셨음 같은반 선관 제안해보는 건데...!
뭐 랜스 쪽이 가쉬한테 더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긴 하지만요!! 서폿은 파티플하면 챙겨야 할 게 많기도 하구....

>>792 동감입니다!

817 은후주 (eb1BP.Avk.)

2021-07-17 (파란날) 22:44:41

>>811 (진행 중에 집에 안 가봐서 부루주아라고 불링 정도의 부자일지까진 저도 잘 모르겠다는 표정)

818 은후주 (eb1BP.Avk.)

2021-07-17 (파란날) 22:45:10

>>816 (청천주 쓰담)

819 진화 - 가쉬 (2vFU5bs8hw)

2021-07-17 (파란날) 22:45:13

"씨익, 씨익...."

나는 떠나가는 그를 보며 쫓아가서 더 때릴까 싶다가도, 이내 급격히 몰려오는 피로감에 자리에 털썩 앉았다.
아프란시아.....같은 학교....나중에 학교에 알아보고 찾아가던가 해야될까.
자세히 생각해보니, 우리 학교에 유별나게 정신나간....아니, 독특한 신입생이 있다고 들었는데.
외모가 굉장히 뛰어난 남학생이라고 한거 보면.....혹시.....

"에휴!!"

나는 결국 속상한 마음에 가슴팍을 두들기며, 후배일 가능성이 높은 그 녀석과의 재회를 기대(?)하게 된 것이다.

// 세보니까 10개가 되기엔 하나 모자라길래 이걸로 채워넣어서 마무리!

820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22:45:51

>>815 어멍머어멍머어머 도대체 뭘 들으시길래 어멍머어멍머어멍어(난리)

>>816 당연하죠! 같은 학교고! 나중에 선관도 생각해봐요! 약속!!!(새끼손가락 걸고 약속)

821 이성현-다림 (JlyO51QTw2)

2021-07-17 (파란날) 22:45:53

"그건 맞죠."

서포터도 나보다 강할 수 있다. 하지만 그건 효율이 좋으려나? 그건 잘 모르겠다.

"아하 그거"

정말
정말로

"즐거운 경험이었죠."

간만에 아무 생각 없이 싸울 수 있어서 좋았었다. 순수하게 싸우겠다는 의지의 충돌! 좋은 싸움이었다.

"아니, 그걸로 사과를? 왜요?"

전혀 이해가 안간다. 싸움은 즐거운 것인데 대체 왜?

"음료수는 좋죠."

822 지훈주 (nDvqRmbF9Y)

2021-07-17 (파란날) 22:46:14

>>809 >>814 (고민중)
혹시 시간 안 될 것 같으면...과감히 포기해야지..

823 시현주 (e5mdKx/k9g)

2021-07-17 (파란날) 22:46:56

From a Place of Love << 요
가사도 좋고 노래도 좋아요. 19금적인건 하나도 없심다
원작이 청불겜이라 덩달아 된 느낌.. 이것도 원곡가인 밀리쪽으로 들으면 성인인증 안해도 되지만용 (널부렁

824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22:46:59

>>819 앗 감사합니다!!(뽀담뽀담)

825 시현주 (e5mdKx/k9g)

2021-07-17 (파란날) 22:47:17


(올라가나?)

826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22:47:23

>>823 아하.. 들어볼게요!! 밀리..? 면 밀리시타?(아닌가)

827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22:47:53

>>825 이거 목소리 글라도스 느낌난다.. 포탈2에서 마지막 노래같은 느낌이..

828 시현주 (e5mdKx/k9g)

2021-07-17 (파란날) 22:48:01

오 올라가네
함 들어보세요 노래 좋아요

829 진화 - 하루 (2vFU5bs8hw)

2021-07-17 (파란날) 22:48:05

"뭐어, 이런걸로 정색하고 계속 토라질 정도도 아니니까."

솔직히 그녀는 착한 아이고......이러니 저러니 해도 마음이 여리다. 진심으로 화를 낼 만한 일이 아닌 이상엔, 괜한 것으로 마음 걱정 끼치고 싶지 않다는 것도 주요한 이유 중 하나였다. 어쨌거나 그 정도 노력이면 더 화낼 필요는 없겠지.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여전히 아이취급 받고 있는 기분은 든다만....아마 그녀의 본의는 아닐 것이다.

"....그, 그러네. 생각해보면 나 답진 않았네."

누군가를 울분에 차서 전력으로 방패로 때린건, -에- 이후로 처음이다.
나 치곤 정말이지 드문일이 아닐까. 굳이 비유하자면 토끼가 분노해서 몸통 박치기를 시전한 것과 흡사한 상황이니.

"아....그게....어깨에 손을 올리면서, 알바 끝나고 시간 있냐고.....좋은 시간 같이 보내자던가....그런 얘기 하더라고."

말하고 보니 또 기가 차서, 나는 눈썹을 치켜 올리며 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듣기론 같은 학교 애랬는데....솔직히 이렇게 말하긴 뭣하지만, 얼굴은 진짜 잘생긴 편이었어...."

잠깐, 오해하지 마라. 그냥 객관적인 사실을 말했던거지, 마치 로맨스물의 싸가지 없는 남주인공을 대하는 왈가닥 여주인공의 평가 같은 것이 아니니까.

....설명하니까 더 그런 것 같잖아!

830 화현 - 상점가 (yzxdGBmnLI)

2021-07-17 (파란날) 22:48:46

상점가 입구 근처의 벽에 등을 기대고 서 있다. 그림을 보여달라는 요청을 받아가지고 원래라면 제노시아 미술부 동아리에 걸려 있으니 그거 보라구~ 하겠지만, 타학교. 거기다 다른 모든 그림을 보고 싶다고 하니까 어쩔 수 없이 실시간 관람 서비스를 시작하게 된 것.
지금은 기다리는 중인데 꽤 지루하네... 두리번... 의념으로 의자를 구현해내 거기에 앉아서 가디언칩을 조작하며 시간을 보낸다.
자신이 가져온 그림은 액자 안에 소중히 넣고 그 액자를 또 투명한 플라스틱 통을 구현해 거기에 넣어서 이중 포장!! 내 소중한 그림..

"빨리 전시공간 늘어나면 좋겠다...."

돈인가... 돈으로 사야 하나... 학원도에서 부지 하나를 구매한 다음 거길 내 그림으로 채운다라던가.. 키키.. 상상만해도 좋군..
하지만 내 그림은 아무나 볼 수 있는 게 아니다!!

"그보다 기다리기 지루하네.."

...잠깐 멍 때리다가 심심해서 가디언 칩으로 애니메이션을 관람... 교묘한 각도로 다른 사람들에게 보이지 않도록 주의하는 건 필수~

831 다림-성현 (9g1D6gwOkg)

2021-07-17 (파란날) 22:48:57

"네...?"
"따지고 보면 정신지배당한 상태로 여러분들 다 죽이겠다고 날뛴 건데요...?"
성현 씨의 의념속성 때문에 저런 해석의 차이가 있게 된 건가. 하는 생각을 하며 조금 놀란 듯 눈을 동그랗게 뜹니다.

"어쩐지 저 혼자만 죄송하다고 사과하는 것 같지만요.."
"그래도 뭔가 책망하실 건 없는...거지요?"
라고 물어보는 표정이 살짝 울망울망한 편입니다. 묘하게 간절해보이는 것 같기도 하고?

"아. 음료수. 음료수.. 뭐 드실래요?"
물어보며 자판기를 가리킵니다. 자판기가 제노시아 산이 아닌 걸 보고 말한 거니 걱정마시길.

832 화현주 (yzxdGBmnLI)

2021-07-17 (파란날) 22:49:26

L-O-V-E-L-O-V-E
L-O-V-E-L-O-V-E
<3 <3

833 시현주 (e5mdKx/k9g)

2021-07-17 (파란날) 22:49:33

>>827 저거 부른분이 그노래도 부른걸로 알고있어요
찾긴 쫌 힘들지만 (끄덕

834 청천주 (DkNIb4GfsM)

2021-07-17 (파란날) 22:50:29

>>795 ㅇ0ㅇ? (딱히 보상을 바라지 않고 꼈던 사람)

>>806 동감임다...

835 시현주 (e5mdKx/k9g)

2021-07-17 (파란날) 22:50:39

(아이언 로터스도 꼭 들어보시기이이이일)(흩어져사라짐)

836 지훈주 (nDvqRmbF9Y)

2021-07-17 (파란날) 22:51:15

>>825 이게 순애지

837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22:51:27

혹시 미궁같은 게이트..는 안되려나요?
1층부터 계속 지하로 내려가는데 각층, 혹은 5층마다 포탈이 있어서 돌아올 수 있고 다음에 다시 들어가면 그 층부터 시작할 수 있다거나.. 물론 내려갈수록 적은 강해지는 구조.

838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22:52:01

>>833 오오 그렇구나! 지금 듣고 있어요!! 노래 되게 좋다!!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시현주!!

839 이성현-다림 (JlyO51QTw2)

2021-07-17 (파란날) 22:52:12

"원래 학생끼리 서로 죽이네 마네하면서 싸우는건 흔한일인데 뭘요!"

만약 진짜로 죽을 정도의 상황이 됬다면 아마 선생님이 어떻게든 개입하셨을지도 모른다. 싸우다 죽는다면 그것도 만족이다.

"애초에 제가 불편한게 없는데 사과를 하셔도 말이죠."

밥 먹기 싫은데 밥을 주는 느낌인데

"음료수는 환타로 주세요."

요즘 이상한 외계인이 이상한 걸 뿌리고 다니던데 이게 낫지.

840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22:52:21

>>835 들어볼게요오오오오오(사라주는 시현주를 향해 손 흔듬)

841 시현주 (e5mdKx/k9g)

2021-07-17 (파란날) 22:52:35

(대충 승리자의 포즈)
밀리곡은
그저 갓갓이에요
하나부터 열까지 다 갓갓

842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22:52:39

(좋아 앞으로 시현주는 션주라고 불러야지.)

843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22:53:03

>>841 오오 다 밀리.... 하나씩 찾아 들어봐야지!(?)

844 청천주 (DkNIb4GfsM)

2021-07-17 (파란날) 22:53:13

>>820
음...선관은 더 생각해봐야겠네요...ㅎ....
싫은 건 아닌데 생각나는 게 없는 것. (만세해버림)(약속은 함부로 하는 거 아니다애오)

>>823 앋 아아.....

>>826 밴드 이름임다.
멜로디 좋고 컨셉 좋은데 가사 내용은 시궁창인 곡들로 유명...

845 진화 - 청천 (2vFU5bs8hw)

2021-07-17 (파란날) 22:53:31

"약속 장소가 아마 이 쯤인 것 같은데......"

성현이와 청천이와 의뢰를 가기로 약속한 나는, 상점가 입구 쯤에서 만나기로 했다. 테베로스의 장화를 구매하고 나선 기분 좋게 쫑쫑 거리며 장소로 향하던 나는....입구에 한번 낯익은 소년이 그림을 걸어놓고는 앉아있는걸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었다. 와. 길거리 전시회인가? 솔직히 얘기만 들었지 그의 작품은 본적 없는 터라, 나는 흥미를 잔뜩 품고선 쫑쫑 걸음으로 다가가 아는체를 했던 것이다.

"안녕! 전시회라도 하는 중이야?"

그에게 인사를 건네면서도, 옆에 있는 그림으로 시선이 흘끔 흘끔 가고 있었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나는 화현이에 대해 자세히 알고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예술가라면, 자신의 특색을 작품에 담는 법이 아니겠는가? 이 그림을 관람하는게 어쩌면 그를 좀 더 알게 되는 계기가 아닐까 싶어서, 나는 눈빛이 반짝이는 상태였다.

"괜찮다면 소개해줄래?"

846 진짜돌주 (ce8XsmKmu.)

2021-07-17 (파란날) 22:53:41

그롷게 마감되기 1시간 전에 모든걸 제출...은 해놨습니다 제출은

847 진화 - 화현 (2vFU5bs8hw)

2021-07-17 (파란날) 22:53:52

"약속 장소가 아마 이 쯤인 것 같은데......"

성현이와 청천이와 의뢰를 가기로 약속한 나는, 상점가 입구 쯤에서 만나기로 했다. 테베로스의 장화를 구매하고 나선 기분 좋게 쫑쫑 거리며 장소로 향하던 나는....입구에 한번 낯익은 소년이 그림을 걸어놓고는 앉아있는걸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었다. 와. 길거리 전시회인가? 솔직히 얘기만 들었지 그의 작품은 본적 없는 터라, 나는 흥미를 잔뜩 품고선 쫑쫑 걸음으로 다가가 아는체를 했던 것이다.

"안녕! 전시회라도 하는 중이야?"

그에게 인사를 건네면서도, 옆에 있는 그림으로 시선이 흘끔 흘끔 가고 있었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나는 화현이에 대해 자세히 알고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예술가라면, 자신의 특색을 작품에 담는 법이 아니겠는가? 이 그림을 관람하는게 어쩌면 그를 좀 더 알게 되는 계기가 아닐까 싶어서, 나는 눈빛이 반짝이는 상태였다.

"괜찮다면 소개해줄래?"

848 진화주 (2vFU5bs8hw)

2021-07-17 (파란날) 22:54:06

뭐야 나메 왜 청천이로 되어 있어....급하게 재업

849 화현주 (yzxdGBmnLI)

2021-07-17 (파란날) 22:54:15

하지만...
가사를 해석하면.....

850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22:54:32

>>844 하지만 정말로 돌릴 생각인걸? 내일이라도 있고..!(시간이 많은 사람) 나중에 함께 시간 두고 느긋하게 생각해봐요! :)

아 밴드 이름이구나.. 제가 영어가 곶..아니 안돼서 뜻 모르고 멜로디만 듣고 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사는 찾지 마라야지..

851 시현주 (e5mdKx/k9g)

2021-07-17 (파란날) 22:54:37

가사 해석은 금지라구욧!! (아님)

852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22:55:07

>>837 은 안 되는걸까.... 사실 페르소나3의 타르타로스를 생각한거지만....

853 다림-성현 (9g1D6gwOkg)

2021-07-17 (파란날) 22:55:27

"그..그건 그렇네요..."
권역쟁탈전이 그렇다더라~ 라는 뜬소문을 들어보면 저정도는 괜찮은 걸까. 새삼 성현 씨가 고학년이라는 걸 느낄 수 있었을까요?

"그렇다면.. 사과는 그만둬도 될까요..?"
조심스럽게 물어봅니다. 드디어 네가 처음으로 그만해도 되냐고 물어보기라도 하다니! 비유를 생각하는 걸 들었을 리가 없던가?
음료수를 말하자 자판기로 다가가다가... 흠..

"네에.."
"환타 맛이 몇 개 되니까요"
일단 다 뽑았다.. 라곤 해도 오렌지랑 파인애플이랑 포도였지만. 세 개를 내밀고는 자신은 오렌지주스 하나를 드네요.

854 시현주 (e5mdKx/k9g)

2021-07-17 (파란날) 22:55:32

일단 안되는건 재현형뿐이라 하셨으니 상관없지 않을까요..?

855 하루 - 진화 (y8dCgu7ETY)

2021-07-17 (파란날) 22:55:58

" 그런 것치곤 굉장히 반응이 격했지만요.. "

슬그머니 진화의 말에 가벼운 태클을 걸 듯, 하루의 대답이 돌아왔지만 활짝 웃고 있는 표정을 본 진화는 별다른 말을 하지 못하지 않았을까.
했다면 미안하다는 듯 장난기가 섞인 미소를 지어보였겠지만.

" 굉장히 진화군 답진 않았죠. 진화군이 방패로 누굴 때린다는건... 에릭 정도 밖엔 상상이 안 되어서. "

점장님이지만, 점장님이기 때문에 바로 떠오를 수 밖에 없는 하루였다.
아마도 그의 잠시 삐뚫어졌던 생각 탓에 일어난 일이 있어서, 아예 머리속에선 지워낼 수 없는 모양이었다.

" 방금 되게 소설 속 여주인공이 할만한 대사였어요, 진화군... "

한순간 진화의 모습에 꽤나 여주인공 같았던 것은 분명 하루만이 아니라, 누군가 이 모습을 봤다면 그대로 느꼈을 감상이었을 것이다.
그러다 진화가 들은 말들이 꽤나 재밌어 보였는지 양갈래로 묶고 있던 머리를 잽싸게 깔끔하게 똥머리로 말아서 묶는다.
왠지 남장을 한 듯 깔끔한 모양새가 된 하루가 슬며시 몸을 기울여 진화에게 가까이 한다.

" 알바 끝나고 시간 좀 있어요, 진화군? 좋은 시간 보내고 싶은데... 시간 있으면 제게 조금만 나눠주시겠어요? "

하루의 상상으로 만들어낸, 대담하게 진화에게 작업을 건 사람을 흉내내며 상큼한 윙크를 더해보는 하루였다.

" 막 이랬으려나? 후후 "

856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22:56:00

>>854 재현형이 모에요..?(갸웃)

857 은후주 (eb1BP.Avk.)

2021-07-17 (파란날) 22:56:47

대박 님들아 집에 육개장 컵라면 있음; 먹어야지

858 하루 - 진화 (y8dCgu7ETY)

2021-07-17 (파란날) 22:56:53

>>855 9번째..

859 경호주 (kaMt3aK98M)

2021-07-17 (파란날) 22:57:06

재현형 게이트라는 건

일종의 역할극 게이트인데요. 그 역할을 제대로 이행하지 못하거나 과몰입하는 경우 여러모로 패널티가 가해지거나 게이트 자체가 닫혀지는

무척 난이도가 높은 게이트라고 보시면 될거에요

860 청천주 (DkNIb4GfsM)

2021-07-17 (파란날) 22:57:08

>>837 글쎄요....?

모든 게이트에는 코스트가 나올 가능성이 있고...
코스트는 게이트를 틀로징해야 나옴...
즉....모든 게이트에는 끝이 있어야함...

이 아닐까요. 추측이지만.

861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22:57:19

>>857 ㅓㅜㅑ 부럽다.. 잘 먹고 와요!!

862 화현 - 진화 (yzxdGBmnLI)

2021-07-17 (파란날) 22:57:23

음... 청천 씨, 꽤 늦네...
한숨... 지루해서인지 잠깐 자리를 비웠다가 군것질 거리를 사왔다. 막대 사탕이라던가 막대과자 같은 것. 그것을 먹으며 멍 때리다가 자신 주변에 드리워진 그림자를 보고 눈을 움직였다.
저 사람은... 그.. 누구였지.. .이름이.. 그래, 그래, 진화. 진화 씨구나. 뭐.. 괜찮겠지. 아는 사람이니까.
조금은 껄끄럽지만, 어깨를 으쓱거리고는 입을 열었다.

"전시회는 아니고... 누가 보고 싶다고 하는 사람이 있어서 그 사람 기다리는 겸 해서 이러는 거예요."

소개해 달라는 말에 두 점 밖에 없는 그림을 보고는 "어떤 걸로요?" 라고 되묻는다.

"하나는 제가 본 것을 그린 거고, 하나는 제가 바란 것을 그린 거예요."

863 하루주 (y8dCgu7ETY)

2021-07-17 (파란날) 22:57:42

>>857 오!

864 이성현-다림 (JlyO51QTw2)

2021-07-17 (파란날) 22:57:49

"그렇죠."

거기서 진짜 죽을뻔한 상황도 몇번 봐서인지 심각한 느낌은 들지 않았다.

"애초에 사과를 받고자 하는 마음이 없었으니 얼마든지요."

즐거운 싸움을 했는데 사과를 받다니 좀 묘한 기분이다.

"오, 감사합니다."

오렌지 맛을 따서 벌컥벌컥 마신다. 이게 탄산이지!

"어디 몸 기능이 이상한건 없죠?"

어처피 다 회복했겠지만 예의상 묻는게 맞지

865 경호주 (kaMt3aK98M)

2021-07-17 (파란날) 22:57:55

>>857 그거 맛있죠...맛있게 드세요!

866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22:57:59

>>859 어..음..아하..알 것 같..기도 하고..

>>860 일단 끝이 있다는 설정이긴 한데..

867 화현주 (yzxdGBmnLI)

2021-07-17 (파란날) 22:58:19

>>851
가사를 해석하고
배경을 이해하면..

그 순간부터 지옥에 빠진다

868 경호주 (kaMt3aK98M)

2021-07-17 (파란날) 22:58:37

>>866 자세한건 위키를 보시면 될거에용!

869 시현주 (e5mdKx/k9g)

2021-07-17 (파란날) 23:00:56

그러니까 음.. 뮤지컬 같은거 있죠?
뮤지컬에 있는 배우의 역할을 캐릭들이 대신 연기하는 느낌이라고 보면 될거에욘

대신에 거기서 너무 과몰입하거나, 자신의 역에 맞지않는 행동을 하면 바로 컷! 해서 막이 내려가는 느낌으로요!

870 청천주 (DkNIb4GfsM)

2021-07-17 (파란날) 23:01:07

>>850 언젠가 돌릴 기회가 오면 좋겠네요...!
사실 저는 초면에서 선관없이 이러쿵저러쿵 하는 것도 좋아하니까오...

>>857 맛라면!

871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23:01:48

>>868 게이트 부분을 보고 있긴 한데.. 으음..

>>869 아하.. 어느정도 알 것 같긴 하네요. 감사합니다 시현주!

872 진화 - 하루 (2vFU5bs8hw)

2021-07-17 (파란날) 23:01:52

"그런건 모른체하고 넘어가줘...."

그녀의 짗궃은 캐묻기에 나는 결국 얼굴을 밝히곤, 손으로 눈가를 가리면서 작은 목소리로 항복을 선언 했다. 이상하다. 나도 바뀌었단 느낌은 있지만, 솔직히 말하자면 그런 관점에서 봤을 땐 하루도 그렇지 않은가?

".....솔직하게 그렇네. 에릭 이후로 사람을 이렇게 때려본건 처음이야."

이것도 어느 의미론 친밀감이라고 생각해도 되는 걸까. 그에게도 나에게도 달가운 일은 아니지만, '특별한 관계' 가 되는 데에는 성공 했다고 볼 수 있겠지. 그러고 보면 이름조차도 못 들었다.....짐작 가는 녀석은 있는데. 조사라도 해볼까....

"시끄러워...."

스스로가 여기고 있는 감상을 정확하게 찔러들어오는 하루에게, 나는 고개를 돌리곤 툴툴 거렸다. 역시......라고 무언가 말하려고 고개를 되돌려 그녀를 바라보려던 찰나, 갑자기 머리 모양을 바꿔서 작업을 거는 그녀를 눈을 크게 뜨곤 깜빡 거리면서 바라보았다. 우왓. 엄청나게 의외.....잠깐 할 말이 없어서 벙쪄있다가, 간신히 이성을 되찾곤 답한다.

"내가 달라졌다고 얘기했는데....그렇게 따지면 하루도 꽤 달라진거 아니야?"

전이었으면 이런 농담은 안했을 것 같다. 좋게도 나쁘게도 장난기가 늘었달까, 요망해졌달까....마찬가지로 연애의 영향일까.

873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23:02:09

>>870 그것도 좋죠! :)

874 다림-성현 (9g1D6gwOkg)

2021-07-17 (파란날) 23:02:13

"성현 씨는 권역쟁탈전도 좀 보셨을 것 같네요."
저는 신입생이라서 이번이 처음을 것 같아요. 라고 말하려 합니다. 생각해보니 권역쟁탈전은 상당히 큰 것 같은 느낌일까?

"감사해요 성현 씨."
고개를 끄덕이며 내민 탄산 중 오렌지를 따는 걸 보고는 다림도 캔을 따서 조심스럽게 마시려 합니다. 그러다가 물어보는 것에 희미한 미소를 지으며

"네. 몸이야 보건부에서 완치되었는걸요."
성현 씨도 몸은 괜찮으신가요.. 라고 물어보려고 했지만, 아까의 뛰어올라서 공중 양x선을 생각하니 멀쩡한 것 같아서 물어보지는 않았습니다.

875 은후주 (eb1BP.Avk.)

2021-07-17 (파란날) 23:02:50

가쉬의 일상을 보고있으면
나중에 나올지도 모르는 가쉬의 교사평가가 궁금해져요

876 시현주 (e5mdKx/k9g)

2021-07-17 (파란날) 23:03:08

>>871 (빵긋)(햘쨕)

일단 시현주는 끕끕함좀 해결하고 오겠습니다
너무 습기가..;

877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23:03:28

>>875 ?!?!?!?!?!?! 어째서....?!

878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23:03:56

>>876 (핥쨕받기)

879 은후주 (eb1BP.Avk.)

2021-07-17 (파란날) 23:04:36

시현주 다녀오십셔

880 청천주 (DkNIb4GfsM)

2021-07-17 (파란날) 23:04:38

현-바!

881 진화 - 화현 (2vFU5bs8hw)

2021-07-17 (파란날) 23:05:24

오랫만. 잘 지냈어? 라고 적당하게 인사했다. 좀 껄끄러워 하는게 느껴지네.
솔직히 말하자면 나도 비슷하긴 하다. 다만 그런걸 노골적으로 티내면, 뭐라고 할까.
서로 크게 잘못한 것도 없는데 사이가 나빠질까봐, 나는 애써 아는체를 하는 것이다.

"그래? 나도 마침 여기가 약속 장소인데."

우연이네. 그렇게 말하면서도 고개를 끄덕이곤, 두 점을 보고 잠깐 고민한다.
어차피 두 점 다 소개 받을 여유 정도가 있지 않을까 싶어서, 별로 큰 고민 없이 흥미가 가는 쪽으로 골랐다.

"바란 것을 그린 쪽 부터."

의뢰 직전에 이래저래 무거운 얘기를 할 생각은 없지만, 지난번에 서로 그런 식으로 헤어졌었으니.
그래서 그가 바란 것이 무엇인지, 솔직히 흥미는 있는 것이다.

882 이성현-다림 (JlyO51QTw2)

2021-07-17 (파란날) 23:06:22

"그거야 그렇죠."

사정상 좀 쉬긴했어도 아예 못본건 아니다. 나도 거기서 날뛰고 싶은데 그러기엔 너무 약하지

"제가 고맙죠."

재밌는 상황이었지. 참 좋아

"그건 다행이네요."

몸이 건강한게 제일이다.

"건강해야 다시 또 싸울 수 있죠! 다음에 또 싸워요 우리"

883 하루 - 진화 (y8dCgu7ETY)

2021-07-17 (파란날) 23:08:34

" 다음부턴 딱 눈 감고 모르는 척 해드릴게요. "

항복을 선언한 진화에게 하루는 그저 미안하다는 듯 베시시 웃어보이며 답한다.
이렇게 친구와 편하게 장난을 칠 수 있는 소재를 던져준 이름 모를 사람에게도 마음 속으로 가볍게 감사를 전한다.
물론 소재가 되어버린 진화에게는 참 미안했지만.

" ...그 대사 뭔가.. 순정만화 같은데서 본 것 같단 말이죠. ...내가 이렇게 굴게 만든건...처음이야... 막 이런거. "

장난기를 숨길 수 없었던 모양인지, 하루는 가볍게 농담을 덧붙인다. 가벼운가? 하고 묻는다면 솔직히 자신은 없었지만.
시끄럽다며 툴툴거리는 진화에겐 역시 기분 좋고, 사람 좋아보이는 미소로 답을 대신하는 하루였지만.

" 저요? 저도 많이 변했죠. 진화군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여러가지를 겪었잖아요? "

하루는 여전히 요망한 미소를 지은 체, 한번 더 윙크를 해주곤 자신의 입술을 혀 끝으로 가볍게 훑는다.
물론 그 다음엔 웃음을 터트리며 가볍게 묶었던 머리를 풀어선 다시 양갈래 머리로 바꿔버렸지만.

" 왠지 작업 당하실 때의 얼굴이 보고 싶어서 한번 해본건데, 왠지 짐작이 갔어요. 그래도 전 방패로 때리지 말아주세요. 아픈 건 싫으니까. "

하루는 슬그머니 두손을 허리 뒤로 돌려선 잡곤, 베시시 미소를 짓더니 혀를 빼물어 보인다. 화를 내려던 사람도 화를 내지 못하게 할 것만 같은 미소였다.

" 머리스타일을 바꿔보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아요. 굳이 자르지 않아도, 방금 저처럼 좀 더 남자답게 머리를 묶어본다던지? "

//11

884 하루주 (y8dCgu7ETY)

2021-07-17 (파란날) 23:08:53

현바~

885 청천주 (DkNIb4GfsM)

2021-07-17 (파란날) 23:11:44

(팝그작)
(대회 출품작 보면서 팝그작)

886 다림-성현 (9g1D6gwOkg)

2021-07-17 (파란날) 23:12:39

"고마운 걸까요.."
그렇게 여기신다면 그럴 뿐이겠네요. 라고 답하면서 캔을 쓰레기통에 넣습니다. 생각보다 빨리 마셔버려서 그런가? 다행이라는 말에 성현 씨도 건강하세요. 라고 답합니다. 건강.. 하지 않는다면 이상해보이는 것이긴 해도 이정도 말 정도는 할 수 있지 않을까.

"다른 편이 아니라 같은 쪽에서라면요."
희미한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이려 합니다. 사실 성현 씨 주먹에 맞으면 짜부될 것 같았단 감상은 말하지 말자... 물론 권역쟁탈전에서 만나면.. 어.. 일단 미래의 일은 그만두고!

"저는 고양이 조금 보러 온 거라 곧 학교로 가야 할 건데요."
성현 씨는 뭐 하실 일이 있으신가요? 라고 물어봅니다.

887 릴리주 (6Xn2mSlI4E)

2021-07-17 (파란날) 23:13:00

귀환!
담원이 완전한 퇴물이 되었구나…… 🥲 칸 응원도 올해까지인가……

888 화현 - 진화 (yzxdGBmnLI)

2021-07-17 (파란날) 23:14:10

바란 것을 그린 쪽부터. 라는 말에 구현한 플라스틱 통에서 그림을 꺼내 자세히 볼 수 있도록 해준다.
자세한 그림은 봄과 함께 페이지를 확인하라구~ 라는 다른 차원의 지식이 스쳐 지나갔지만, 이해할 수 없는 언어다.

"이건 그러니까.. 제가 아는 어떤 사람이 친한 사람이랑 같이 제 동아리에 놀러 왔을 때 그린 그림이에요. 꽤 사이 좋아 보여서 그 사이가 언제까지나 계속 되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나중에 이 그림을 보며 추억을 회상할 수 있으면 좋겠다. 하는 마음을 담아서 그렸어요."

꽤나 담담한 목소리. 그러다가 뭔가 떠올랐는지 황급히 "그림 속의 인물은 실제 인물과 아무런 연관 없습니다." 라는 형식적이 말을 했다. 실제로도 쪼오금 다르게 그리기도 했고.. 비유하자면, 매력 C인 사람을 매력 C+ 정도로 그린.. 느낌.

"바란 것을 그렸다. 라고 했지만, 사실 그렇게 되길 바라며 그렷다. 가 맞을지도 모르겠네요. 음.. 조금 오래된 일이라 뭐라 설명을 잘 못하겠지만, 아무튼, 해석은 본인의 몫."

다음은... 내가 본 것을 그린 건가... 이것도 진짜 추억이네...

"아, 사탕 드실래요?"

막대 사탕 하나를 꺼냈다. '트리플x3 시트러스' 라는 이름의 사탕.. 맛은 레몬, 라임, 깔라만시 맛이다. 사탕 하나에 이 3개의 맛이 있다는 뜻.

889 은후주 (eb1BP.Avk.)

2021-07-17 (파란날) 23:14:51

릴-리하

890 진화주 (2vFU5bs8hw)

2021-07-17 (파란날) 23:15:10

릴-리하

891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23:15:12

릴리주우우우우우우웃!(와락)(뽀다다다다담)

892 하루주 (y8dCgu7ETY)

2021-07-17 (파란날) 23:15:34

릴 하~!!

893 은후주 (eb1BP.Avk.)

2021-07-17 (파란날) 23:15:50

>>890 왜 저 따라해욧 ㅇㅅㅇ)

894 진화주 (2vFU5bs8hw)

2021-07-17 (파란날) 23:16:03

>>893 그것이 세상의 진리이기 때문입니다.

895 은후주 (eb1BP.Avk.)

2021-07-17 (파란날) 23:16:19

>>894 과연...(끄덕)

896 하루주 (y8dCgu7ETY)

2021-07-17 (파란날) 23:17:05

세상의 진리지

897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23:17:06

다들 퀄이 너무 죠아서 내도 될지 자꾸 쭈끌쭈끌해진다..(쮸글)

898 하루주 (y8dCgu7ETY)

2021-07-17 (파란날) 23:17:17

>>897 내버리셔요!!

899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23:17:49

>>898 아아직 쓰고 있지만 그냥 퀄이.. 너무..(처어어차아아암)

900 다림주 (9g1D6gwOkg)

2021-07-17 (파란날) 23:18:05

다들 리하리하임다~

901 이성현-다림 (JlyO51QTw2)

2021-07-17 (파란날) 23:18:59

"당연하죠!"

싸움의 기회를 주는 사람을 좋은 사람이다! 나쁜 의미로 싸우는거 빼고

"권역쟁탈전에서 적으로 만나는 것도 기대할게요."

슉 슈슉 슉 싸워보자!
허공에 주먹질을 해본다. 다음엔 더 강한 펀치를 보여줘야겠다.

"식당가서 밥 먹고 기숙사 가야죠!"

902 진화 - 하루 (2vFU5bs8hw)

2021-07-17 (파란날) 23:19:13

"지금은 실컷 놀리겠단 얘기구나."

싱글벙글 웃는 그녀에게 나는 한숨을 내쉬면서 그리 말했다. 물론 솔직하게 정말 싫은 것은 아니었다. 놀림거리가 되는 것도, 친한 사람에게서라면 그럭저럭 즐거운 대화 소재가 될 수 있는 법이니까. 무엇보다 날 놀리는 그녀는 요 근래 봤던 모습 중에선 특히나 즐거워 보여서, 그녀를 친구로써 소중히 여기는 나로썬 따라 웃게 되는 것이다.

"나도 알아! 그렇지만 그게 아니야! 애초에 연인 있다구!"

심지어 이렇게 굴게 만든게 처음인 것도 아니다. 처음은 에릭이지 않은가. 나는 그렇게 덧붙였다. 무엇보다 연인이 있는 상태에서 이런일로 다른 누군가에게 흔들리면 그건 순정 만화가 아니라 이미 질척한 어른의 드라마지 않은가. 시청률은 확보될지 몰라도 현실에선 그런건 사양이다.

"음....그렇네. 그러고 보면 최근에 어떻게 지내?"

나는 고개를 기울이면서 그녀의 근황을 물어봤다. 그러고 보면 일하면서 종종 마주치긴 해도, 그 외에 어떻게 지내는지를 물어보는 경우는 잘 없다는 것을 떠올렸기 때문이다. 여러가지를 겪었다는 것이 무엇이길래 그녀에게 변화를 주었던 것일지, 개인적으론 흥미가 있었다.

"....참고로 그 애는 나한테 손을 강하게 잡힌 후에 명치를 맞고 비틀거리는 사이에 방패로 두들겨 맞았어."

장난스럽게 웃는 하루에게, 나는 웃으면서도 어깨를 으쓱이곤 그 때의 호신술(?)에 대해서 말해준다. 조심하라는 경고처럼 들리겠지만, 사실 뭘 해도 그녀에게 손댈 생각은 없다.

"남자답게....? 음, 하루는 미인이니까. 사실 뭘 해도 어울릴 것이라곤 생각하지만."

솔직히 잘 상상이 안가네~ 하고 나는 웃었다.

903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23:19:42

>>902 그렇지. 그렇게 쳐맞았지...(흐릿)

904 청천주 (DkNIb4GfsM)

2021-07-17 (파란날) 23:19:46

릴-하!

905 릴리주 (6Xn2mSlI4E)

2021-07-17 (파란날) 23:20:16

모하모ㅎ…… (뽀담당함!!!!)

906 은후주 (eb1BP.Avk.)

2021-07-17 (파란날) 23:20:58

님들아 빨리 다음 어장 >>0 봐요

907 릴리주 (6Xn2mSlI4E)

2021-07-17 (파란날) 23:23:32

크허으으으으으으윽……! (심멎)

908 청천주 (DkNIb4GfsM)

2021-07-17 (파란날) 23:25:53

situplay>1596261154>0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09 진화 - 화현 (2vFU5bs8hw)

2021-07-17 (파란날) 23:26:16

"흐음.......확실히 사이좋아보이는 남녀네. 마치 연인처럼....."

나는 솔직히 말하자면 놀랐다. 그가 알면 괘씸하다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내심 '얼마나 잘그리는지 한번 보자!' 라는 감정도 없지 않았던 것이다. 그러나 자세히 본 그림은, 말 그대로 장인의 작품이었다. 흔히들 말하는 친구 이상 연인 미만의, 서로를 좋아하고 위하면서도 아직 솔직하게 이어지지 않은 가까우면서도 먼 거리 관계가....그림속에 완벽하게 녹아들고 있었다. 연인과 함께 보러올 걸. 그런 생각이 들 정도로, 정말 멋진 작품이었다. 나는 이 시점에서 그를 존중하기로 했다. 그런데...

"어.....어째 아는 사람 같은데...."

....장인의 작품이라서 그런가? 아무리 봐도 내 근처에 있는 커플인 에릭 하르트만과 하나미치야 이카나씨를 떠올리게 해서, 나는 고개를 기울였다. 너무나도 몰입감이 뛰어난 작품인 탓에, 근처에서 가장 비슷한 커플을 연상해서 보게 만드는 것이란 말인가? 그런데 그렇게 설명하기엔, 너무 생생하게 그 둘의 광경이 그려지는 것만 같은데......

"아, 고마워."

나는 의아한 눈으로 그림을 보면서도, 그가 건낸 사탕을 고맙다고 대답한 뒤 받아서 입에 물었다. 새콤달콤한게 꽤나 맛있다.

910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23:26:19

다들 너무 고퀄이야.. 난 왤케 손이.. 흙손인걸가..

911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23:26:3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뭐야저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슬라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커여워...

912 다림-성현 (9g1D6gwOkg)

2021-07-17 (파란날) 23:26:34

"그래요 성현 씨."
당연하죠.라는 말을 듣고는 고개를 끄덕입니다.

"권역쟁탈전..."
그러나 적으로 만난다면 다림은 한방컷 날 것 같은 그것... 성현의 말을 듣고는 그저 아하하...하고 미소만 흘리다가 식사를 하고 간다는 말에 그렇군요.. 라고 고개를 끄덕입니다.

"그럼 저는 이만 돌아가봐야겠네요..."
만나서 즐거웠어요. 라고 말합니다. 아마. 손을 흔들었을지도?

//막레 주셔도 좋고.. 막레로 받아도 될 것 같아요.

913 성현주 (JlyO51QTw2)

2021-07-17 (파란날) 23:27:12

다림주 고생하셨어요!

914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23:27:53

좋아. 나머지는 인물과 아이템이던가?

915 하루 - 진화 (y8dCgu7ETY)

2021-07-17 (파란날) 23:28:13

" 적당히, 농담처럼만 할거에요. "

하루는 너무 짓궂게 굴지는 않겠다는 듯 상냥하게 대답한다.
장난도 정도를 넘어서면 기분이 나빠지는 법이니까, 그리 많이 할 생각은 없었다.

" 아하하, 알죠, 알죠. 그런데 정말 궁금하네요. 우리 진화군이 사귀는 사람 말이에요. "

진화의 마음을 다 이해한다는 듯 웃으며 고개를 끄덕여 보인 하루가 궁금하다는 듯 고개를 갸웃한다.
몇번 이야기를 듣긴 했지만 역시 누군지 들은 적이 없기에 어떤 사람인지 궁금한 하루였다.
혹여 진화에게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사람이라면 걱정이 되는 부분도 있었으니까.
물론 진화가 그런 것도 걸러내지 못할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었고, 그저 친구로서의 걱정이었다.

" 요즘 그냥 파견도 다니고, 얼마전엔 게이트에 다녀와서 검술도 배웠어요.. 이것저것 바쁘게 다니긴 했는데.. "

생각해보면 그렇게 특별한 일이 가득하진 않았네요, 하고 중얼거리는 하루였다.
물론 대부분 특별한 일이긴 하지만, 가디언 지망생이라는 입장에선 게이트를 다녀오는 것이 특별한 일은 아니었으니까.

"... 진화군을 믿으니까요.. 예.. "

제대로 때리긴 한 모양이네요, 하루는 가볍게 말을 덧붙이면서 슬쩍 반걸음 물러선다.
자신도 놀린게 있으니 조금 찔리긴 하는 모양이었다.

" 진화군도 충분히 매력적인 사람이에요. 오늘 같은 일도 있을 정도로. 그러니까 가볍게 기분 전환삼아 묶는 법이라던가 변화를 줘보는 것도 나쁠 건 없을 것 같아요. "

꼭 남자다워지려는게 아니라 그냥 기분전환 삼아서, 하루는 상냥한 미소를 지으며 속삭였다.
조금이라도 눈 앞의 친구를 돕고 싶었으니까. 그저 그뿐이었다.

//13

916 춘심주 (g9SVzsw.aM)

2021-07-17 (파란날) 23:28:15

모하모하모하모하!!
오늘 너무 바빴어요!! 다들 반갑습니다!!!!!

917 하루주 (y8dCgu7ETY)

2021-07-17 (파란날) 23:28:31

춘 하~!!!

918 진화주 (2vFU5bs8hw)

2021-07-17 (파란날) 23:28:31

춘하 춘하~~

919 은후주 (eb1BP.Avk.)

2021-07-17 (파란날) 23:28:40

춘-하

920 다림주 (9g1D6gwOkg)

2021-07-17 (파란날) 23:28:56

성현주도 수고하셨어요~

오신 분들 다들 반가워요~

921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23:28:57

춘심주 어솨요!! 그리고 일상은 절대 정주행 하시면 안돼요!!

922 성현주 (JlyO51QTw2)

2021-07-17 (파란날) 23:29:29

망념 10에서 -40하면 0에 인형 충전이 되는지 아예 별게인지 헷갈리는데 어떤게 맞았죠.

923 진화주 (2vFU5bs8hw)

2021-07-17 (파란날) 23:29:49

>>922 -30 분량이 망념 인형에 충전되는거 맞아오

924 청천주 (DkNIb4GfsM)

2021-07-17 (파란날) 23:30:20

>>914 파이팅!

춘-하! 고생하셨어요!!

925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23:30:52

>>924 (파이팅 받기)

926 진화주 (2vFU5bs8hw)

2021-07-17 (파란날) 23:31:25

>>925 파이팅!

927 춘심주 (g9SVzsw.aM)

2021-07-17 (파란날) 23:31:36

일상 정주행하지 말라니까 정주행하고 오겠습니다!!!!!

>>924 고맙습니다!! 청천주도 일주일 수고하셨어요!!

928 진화주 (2vFU5bs8hw)

2021-07-17 (파란날) 23:32:3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29 은후주 (eb1BP.Avk.)

2021-07-17 (파란날) 23:33:05

가쉬 큰~~일났다~~~||

930 하루주 (y8dCgu7ETY)

2021-07-17 (파란날) 23:33:2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31 화현 - 진화 (yzxdGBmnLI)

2021-07-17 (파란날) 23:33:29

"그렇게 해석하면 그렇게 볼 수 있고... 누군가와 비슷해 보이더라도 그 사람이 맞을 수도, 아닐 수도 있고..."

애매모호한 답변. 휴우... 위험해... 진짜 그 사람이라는 걸 눈치채면 꽤 위험해질지도 몰라. 네놈!! 하면서 검으로 날 죽이려고 할지도 호들호들 연약한 서포타는 무서운 거시와요.
이럴때는 빠르세 화제를 돌려야 하지. 그림을 무서운 속도로 통에 집에넣고, 다음 그림을 꺼낸다.
이번에는 나의 영웅의 형상 시리즈. 태양왕 게이트에서 본 것을 그려서 형상 시리즈를 갱신할 예정이었지만... 너무 오래 됐어...

"이것은 제가 본 것을 그린 거예요. 솔직히.. 이걸 처음 봤을 때... 진짜 끝내줬어요. 제가 원하는 그 느낌, 그 분위기... 최악의 상황에서 등장하여 자신을 희생하여 모두를 살리고 꺼져버린 불꽃처럼 사라져버린 그... 한 번 더 보고 싶네요."

그 풍경을... 그 광경을... 히히. 태양왕때에도 꽤 좋았지... 게이트가 열리고 많은 사람들이 다치거나 죽은 건 안 좋았지만.
아무튼, 이 그림을 보면 뭔갈 느낄 수 있다고 하는데 과연 진화 씨는 그렇게 될 수 있을까?

932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23:33:41

아잇 살려줘!!!!!!!!!!
누가 사려달라고!!!!!!!!!!!!!!!!

933 성현주 (JlyO51QTw2)

2021-07-17 (파란날) 23:34:02

진감(진화주 감사한다는 뜻)

934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23:34:03

(가쉬는 그렇게 사망하고 가쉬주는 다른 캐릭터를.. 내.. 지 못했다고 한다. 다들 안녕..또르륵)

935 춘심주 (g9SVzsw.aM)

2021-07-17 (파란날) 23:34:37

작고 수줍은 목소리로 네...하고
작고 수줍은 목소리로 네...하고

진화 얼굴은 왜 빨개지는데 ㅋㅋㅋㅋㅋ
가쉬 완전 남자잖아!!!!!(야광봉 붕붕붕!!)

936 진화 - 하루 (2vFU5bs8hw)

2021-07-17 (파란날) 23:36:16

"아~......뭐어. 말해줘도 괜찮겠지.....춘심이야. 백춘심. 제노시아에 다니는...."

그녀가 다시금 사귀는 사람에 대한 궁금증을 내비치자, 나는 얼굴을 붉히고 볼을 긁적이면서도 고개를 끄덕였다. 생각해보면 나는 그녀가 카사랑 사귀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런데 지난번에 한번 부끄럽다고 거절한 이유, 한번 더 한사코 거절하려니까 어쩐지 그녀를 신뢰하지 못하고 따돌리는 듯한 양심의 가책이 느껴져서....결국 말하고 만 것이다. 사실 최근 청천이에겐 밝혔다는 것도 이유 중에 하나였다. 청천이에겐 말해줬으나 자신에겐 철저히 비밀로 한다면, 상처받을지도 모르지 않은가.

"엑. 검술? 하루는 치료사 아니었어?"

평범하게 들리던 일상 속에서 갑자기 의외의 말이 나왔기에, 나는 깜짝 놀랐다. 하루는 어딜봐도 치료에 철저히 집중한, 뭐라고 할까. 전형적인 메딕이었는데. 검술을 배웠다니.......정말 의외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던걸까? 싶어서 나는 놀란 얼굴로 하루를 봤다.

"그렇게 말해주면 기쁘지만, 오늘 같은 일이 자주 있진 않았으면 좋겠네.......그리고 변화라. 그러고 보면 아까전 양갈래 머리는 확실히 귀여워서 좋았다고 생각해."

매력은 연인에게 어필할 수 있으면 충분하다. 다른 사람....더불어 동성에게 어필되어도 곤란해. 진짜로. 나는 그렇게 생각하면서도, 아까전 양갈래 머리를 한 하루에 대해 언급하는 것이다. 평소엔 조금 어른스럽다는 이미지인데, 어쩐지 그렇게 하고 귀여운 복장을 입어도 어울린다. 사실 아마 뭘 해도 어울릴 것이다. 미모란 최고의 옷걸이니까.

937 춘심주 (g9SVzsw.aM)

2021-07-17 (파란날) 23:37:27

?갑자기 하루가 춘심이 연애대상 알아버렸다 ㅋㅋㅋㅋㅋ

938 하루주 (y8dCgu7ETY)

2021-07-17 (파란날) 23:38:09

하루의 안에서 그동안 이어질 듯 안 이어지던 실이 이어졌습니다

939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23:38:52

(몬가 생각했던 반응이 아니야)
(가쉬를 죽이려고 할줄 알았는데)

940 청천주 (DkNIb4GfsM)

2021-07-17 (파란날) 23:39:00

ㅋㅋㅋㅋㅋ(팝그작

941 시현주 (e5mdKx/k9g)

2021-07-17 (파란날) 23:39:42

지훈주 코스트의 문구가 아주 마음에 들어요 (엄지 척)

942 지훈주 (mmFr9jzn1I)

2021-07-17 (파란날) 23:39:52

녹초가 되어버린 지훈주

모하모하~

943 은후주 (eb1BP.Avk.)

2021-07-17 (파란날) 23:40:15

지-리하

944 지훈주 (mmFr9jzn1I)

2021-07-17 (파란날) 23:40:20

>>941 (코슥

저도 라오루 입문하고 나서 윤동주 시에 빠져버렸음...

945 지훈주 (mmFr9jzn1I)

2021-07-17 (파란날) 23:40:30

은-리하!

946 청천주 (DkNIb4GfsM)

2021-07-17 (파란날) 23:41:16

모하모하!

947 시현주 (e5mdKx/k9g)

2021-07-17 (파란날) 23:41:23

>>944 못참죠 진짜로... 흐흐흐흐흐.....

인절미빙수 먹고싶은데 뱃살이 걱정되네요 (흐릿

948 춘심주 (g9SVzsw.aM)

2021-07-17 (파란날) 23:42:24

지하지하!!

>>939 ㅋㅋㅋㅋㅋ 춘심이는 질투하더라도 속으로 꽁하고 진화한테나 토라지는 정도니까요!!
근데 이건 너무 재밌잖아 누가 진화 여자로 보는거 넘재밌음

949 은후주 (eb1BP.Avk.)

2021-07-17 (파란날) 23:43:01

(일상을 돌리다 안 돌리니 심심하다...)

950 진화 - 화현 (2vFU5bs8hw)

2021-07-17 (파란날) 23:43:13

"음? 으으음.....? 아니 이거 ㅇ...."

에릭 아니야? 라고 말하려던 나는 그의 재빠른 말에 아하...하고 고개를 끄덕였다. 솔직히 말하자면 잘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예술의 장인이 담은 의도는 그러한 모양이다. 그렇다면 그런 것이겠지. 예술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는 내가 왈가부가 하는 것은 멋이 없다. 일단 감탄하기로 했다. 이 그림을 본 것만으로도 여심에 대해 좀 더 잘 이해하고, 매력적인 인물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조금 들떠 있기도 했고 말이다.

"헤에. 누군진 몰라도 대단한 사람이네."

그게 그가 바라는 영웅의 상인가. 하긴 지난번에도 비슷하게 말했던 것 같다. 최악의 상황에서 등장하여, 자신을 희생하고 모두를 살린 뒤에 사라진 인물.....인가. 하긴 그런 것이 가능하다면, 영웅이라 불려 손색이 없을 것이다. 나는 좀 더 흥미로운 눈으로 그림을 지켜본다. 보지만.....으음. 뭐라고 해야할까. 분명히 멋진 그림인 것은 확실했지만, 나에게 확 꽂히는....그런 무언가는 없었다. 그 때 말한 것처럼, 내가 그리는 영웅의 상과는 달라서 일지도 모르겠다. 감탄은 했지만 그런 느낌이었다.

그런데....

".....이거 에릭 아니야?"

거기서 느껴지는 묘한 기시감이, 아까전에 연인들의 그림에서부터 이어져서, 나는 고개를 기울이곤 나도 모르게 중얼 거렸다.

951 하루 - 진화 (y8dCgu7ETY)

2021-07-17 (파란날) 23:43:16

" 춘심 언니요...!? 정말...!? 춘심 언니가 그렇게 좋다고 하던 사람이 진화군이었구나...!? "

하루는 얼굴을 붉히고 답하는 진화의 대답을 듣곤 한순간 얼음이라도 된 것처럼 굳은 체로 미소를 머금고 있었다. 그리곤 몇초간의 뇌내 정리 시간을 갖은 후에 눈을 크게 뜨고는 놀란 목소리로 말했다. 뭔가 어렴풋이 설마설마 하고 있던 것이 이렇게 완전히 이어지게 되자 놀랍기 그지 없는 하루였다. 춘심이 그렇게 좋아하던 사람이 진화였다니, 이제야 완전히 수긍하는 하루였다.

" ..뭐어, 누군가를 지키는 검술이니까 랜스 같은 것이 되려는 건 아니지만.. 적어도 제 몸이나 동료 정도는 아주 급할 때에 지킬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서요.. "

하루는 놀라는 진화에게, 그리 놀란 건 없다는 듯 상냥하게 대답을 돌려준다. 진화도 그렇고, 에릭도, 지훈도, 카사도... 하나같이 앞에 서서 다쳐나가는데, 자신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것은 싫었기에 익힌 검술이었다. 물론 본분을 다하다 어쩔 수 없을 때에 쓰게될 기술이겠지만, 분명 도움이 될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 하루였다.

" 아하하, 자주 있으면 곤란하긴 하겠네요. 그래도 그럴 때는 깔끔하게 '저 남자입니다' 하고 바로 말해주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 그리고 귀엽다니 고마워요, 그런 말 들으려고 양갈래로 한거니까 보람있네요. 후후. 나중에 춘심 언니도 해줘야지. "

하루는 진화의 말에 고맙다는 듯 방긋 웃어보이다, 씨익 웃고는 자기만 믿으라는 듯 윙크를 해보인다.

//15

952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23:43:21

>>94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재밌어 하시니 다행입니다!(뿌드으으으으으으으읏)

953 청천주 (DkNIb4GfsM)

2021-07-17 (파란날) 23:43:38

situplay>1596248556>755
이 사람.....이정도면 거의 망념화 직전 아닌가요 ㄷㄷ

어 맞다 그리고 가쉬주 헌터들이랑 가디언들이랑 레벨체계 달라요!
가디언 5렙이 헌터 20렙이랑 비슷하대요

954 시현주 (e5mdKx/k9g)

2021-07-17 (파란날) 23:44:01

컴션 중간과정이 왔는데
보석 하나 주면서 눈 이렇게 해줘! 하니까 진짜 엄청 흡사하게 해주네요
쪼끔많이..놀란...

955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23:44:12

>>953 역시 이런 문제가..(흐릿)

956 하루주 (y8dCgu7ETY)

2021-07-17 (파란날) 23:44:21

춘심이한테 ' 언니.. 나..언니가 사귀는 사람 ...알고 있어... ' 라고 비장하게 말하는 하루가 보고 싶다.

957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23:44:28

어..음.. 어떻게 해야..하지..

958 지훈주 (mmFr9jzn1I)

2021-07-17 (파란날) 23:44:31

>>947 욕망을 이뤘도다...(성불)

뱃살은 내일 신경쓰는게 도리인 것

>>948 (춘심이가 진화가 가쉬에게 꼬셔지는 거 옆에서 구경하는 모먼트 보고싶다)

959 지훈주 (mmFr9jzn1I)

2021-07-17 (파란날) 23:45:19

적당히 조정을...

>>954 bgsd

960 진화주 (2vFU5bs8hw)

2021-07-17 (파란날) 23:45:21

그 모먼트는 자칫 잘못하면 히어로 모먼트의 사용을 불러일으킬 수 있어

961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23:45:23

>>958 그치만 이미 상황이 끝나버렸는걸..

뭐 가쉬가 "에이 진짜 남자겠어?" 하고 다시 한 번 꼬신다고 하면 몰라도..

962 청천주 (DkNIb4GfsM)

2021-07-17 (파란날) 23:45:45

>>954 ㅇ0ㅇ!!

>>955 >>957 어 뭐 괜찮습니다!
이번은 참가에 의의를 두십면 되는 것입니다...
이런 정보는 보통 진행만으로는 알기 어려우니까요. 저희도 캡이 푸신 정보들 주워들은 것이고.,..,!

963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23:46:04

>>962 어..음.. 그래도 되는걸까요..(흐릿)

964 지훈주 (mmFr9jzn1I)

2021-07-17 (파란날) 23:46:17

>>960 쳇(쳇)

965 릴리주 (6Xn2mSlI4E)

2021-07-17 (파란날) 23:46:17

군자의 복수는 10년이라도 늦지 않는다는 말이 있어

지금은 반응이 없다고 생각하겠지만 사실 이미 복수극은 시작된 거야…… 가쉬, 잘 가……

966 다림주 (rQP8Sn93tA)

2021-07-17 (파란날) 23:46:24

확실히 창을 닫으니까 조용해진 편이네요...

묘하게 졸리다...
으.. 빙수 먹고 싶당.... 빙수 파는 데는 좀 먼데... 머 운동할 겸 강 주위 걸으며 해야 하려나..

967 은후주 (eb1BP.Avk.)

2021-07-17 (파란날) 23:46:26

내 커미션은 언제오나!
악! 최대기한 4주 딱 맞춰서 올 것 같아요...

968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23:46:27

(그치만 앞으로 2개 써내지 않으면 5000GP를 얻을 수 없는걸..!)

969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23:46:51

>>965 진짜 보내는거야?! 보내는거냐고!(울먹울먹)

970 청천주 (DkNIb4GfsM)

2021-07-17 (파란날) 23:46:56

>>963 어쩔 수 없는걸요! 이런 건 예상하기 어려울 수밖에 없는 부분이기도 하고...!!

971 지훈주 (mmFr9jzn1I)

2021-07-17 (파란날) 23:47:05

지훈주 특) 솔직히 gp보단 그냥 욕망 해소하려고 냈음

972 지훈주 (mmFr9jzn1I)

2021-07-17 (파란날) 23:47:18

가-바

973 화현 - 진화 (yzxdGBmnLI)

2021-07-17 (파란날) 23:47:33

...나왔군... 그 말이..

"..."

잠깐의 침묵. 흠, 어떻게 대답하는 게 좋으려나... 이래뵈도 영성은 높다! ...나름.
일단은.. 맞긴 맞지? 하지만... 이건 그.. 가능성을... 끌어온 거니까... 이건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음! 의 영역 아닐까?
마치, 그렇다면 그런 거고 아니라면 아니라고 정의할 수 있는 관측의 영역이지. 즉... 이거야 말로 그렇다면 그렇고 아니라면 아닌... 하지만 이건 방금 써먹었지
음...

고개를 저었다. 비슷한 부분이 있지만 다른 부분이 많다. 그리고 미래의 모습을 그린 것이기에 말하자면 현재와는 너무나도 다른 모습이 분명!

"아니요. 착각하신 것 같은데요? 이 부분 잘 보세요. 비슷한 부분이라곤 여기 밖에 없잖아요?"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여기도, 저기도, 이곳도! 저곳도!

974 은후주 (eb1BP.Avk.)

2021-07-17 (파란날) 23:47:44

은후주 특) 달팽이임

975 시현주 (e5mdKx/k9g)

2021-07-17 (파란날) 23:48:26

>>958 내일의 나 부탁해!!! (숟가락 가져오는중)

사진이 제가 준 예시고..
링크 요게 크롭샷... https://postimg.cc/5X8q0vHK

976 시현주 (e5mdKx/k9g)

2021-07-17 (파란날) 23:49:03

뭐여 왜케 작아!!
캡쳐를 잘못했다 ㅂㄷㅂㄷ

977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23:49:06

>>972 아니 보내지 말라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78 춘심주 (g9SVzsw.aM)

2021-07-17 (파란날) 23:49:19

>>956 ㅋㅋㅋㅋㅋ일단 하루 앞에서는 아무렇지 않은척 하려고 하는데 부끄러운거 다 티날 것 같아요
>>958 ㅋㅋㅋㅋㅋ!! 무표정으로 멀뚱멀뚱 보고 있는데 속으로는 조아죽을듯!!

979 하루주 (y8dCgu7ETY)

2021-07-17 (파란날) 23:49:25

와 시현 눈 예뻐요!!

980 시현주 (e5mdKx/k9g)

2021-07-17 (파란날) 23:49:29

가쉬주
잘가요
보고싶을거에요 (아련

981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23:49:40

>>978 좋아하는건가..!(깨달음)

982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23:49:53

>>980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보내지 말라고 이사람들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83 하루주 (y8dCgu7ETY)

2021-07-17 (파란날) 23:49:54

>>978 ㅋㅋㅋㅋㅋ 춘심이 귀엽다... 어쩌지 언니 놀리면 안되는데 하루가 장난칠 것 같다..

984 시현주 (e5mdKx/k9g)

2021-07-17 (파란날) 23:50:17

>>979 캄사합니다ㅎㅎㅎㅎㅎㅎ
으흐흐흐흐 솔직히 진짜 저렇게 이쁘게 나올줄은 몰랐는데 너무좋아요 ㅎㅎㅎㅎ

985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23:50:40

뭐 춘심주 진화주만 괜찮다고 하시면 가쉬를 한 번 더 망가트려(?) 진화를 꼬시는 모먼트를 내보도록 하겠습니다...!

986 시현주 (e5mdKx/k9g)

2021-07-17 (파란날) 23:50:50

>>982 아잉
마음은 늘 저희 곁에 있을거잖아요

987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23:51:02

>>975 와 눈 되게 이뻐요!!!!!!!!!!!!!

988 춘심주 (g9SVzsw.aM)

2021-07-17 (파란날) 23:51:07

창작할 소재는 진짜 많은데 그걸 풀어낼 역량이 부족해 ㅋㅋ 일단은 쓰고싶은거 맘껏 써볼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989 은후주 (eb1BP.Avk.)

2021-07-17 (파란날) 23:51:13

오 완전 이쁘네요 ㅇ0ㅇ 묘사 죽여준다

>>978 가만보면 춘심이 은근 진화 놀리는거 좋아하는것 같단 말이져

990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23:51:24

>>986 진짜로 죽는 것처럼 보내지 말라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91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23:51:57

남은 시간 10분.... 무리야. 포기하자.... 끄으윽...(뒹굴뒹굴)

992 지훈주 (mmFr9jzn1I)

2021-07-17 (파란날) 23:52:04

시현이 눈 짱이쁘다.....

>>977 오-랫-동안 사-귀-었던

>>978 좋아죽는다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93 은후주 (eb1BP.Avk.)

2021-07-17 (파란날) 23:52:09

이제 8분

994 시현주 (e5mdKx/k9g)

2021-07-17 (파란날) 23:52:29

>>987 >>989 감사합니당 ㅇ.<
반짝반짝 조아 반짝반짝

>>988 진짜 이번 이벤트 상상력 풀어보기 딱 좋은 나이스 기회였어요
(다른사람들꺼 보면서 행복해하는중)

>>990 이잉
아잉
(가쉬주 꼬옥)

995 은후주 (eb1BP.Avk.)

2021-07-17 (파란날) 23:52:46

>>992 정든- 내- 친- 구- 야----

996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23:52:58

>>992 입대하는거냐고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94 윽..뭐 일단 용서는 받아주지..(꼬오옥)

997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23:53:15

>>995 같이 부르지 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98 시현주 (e5mdKx/k9g)

2021-07-17 (파란날) 23:53:18

>>992 캄사합니당~~~

으흐흐흐흐
흫ㅎ흐흐ㅡ
흐흐
칭찬과다상태다

껙(사망

999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23:53:27

아... 어쩌다 가쉬가 저렇게...(아련)

1000 은후주 (eb1BP.Avk.)

2021-07-17 (파란날) 23:53:37

>>998 죽은 자의 소생!

1001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23:53:52

천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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