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도 다시 안녕! 잡담 레스가 무지 길어질 것 같으니 일단 인사하고 올리도록 하고.. 일단 행복했다고 생각하면 그걸로 오케이구나 좋아 독백거리 미리 떠올리길 잘했다 음후후.. (음흉한 미소)(?)
>>225 그전에 이거 먼저 이을래 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 동화하구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지금 웃다가 울것같아 바로 이거지 이 맛이지 이래야 혼파학원 이름값하지~~! (들뜸)
>>211 괜찮아 괜찮아~ 나도 엄청나게 맥락 없고 이미 캐가 내 손을 떠나서 혼자 살아숨쉬고 밥도 먹고 놀러다니고 있어서 막 뭐라해야하나 애매모호할때가 있으니..! 현생 시달림 버튼은 어쩔 수 없는거지 88 그래도 어떤 느낌인지 감 잡을수 있으니까 땃주도 안심했으면 좋겠다! 땃태 좋아하는것도 일상으로 신나게 노는것도 다 재밌고 좋으니까 언젠가 땃주랑 잡담으로 푼 모먼트랑 안 풀고 앞으로 만들어나가게 될 것들도 재밌게 잘 열심히 즐겼으면 좋겠어 땃주만세 땃태만세~~! (껌땃쥐 된 땃주 소중하게 꼬옥)
>>212 헉 일단 그 토끼벨이한테 야광봉 좀 흔들고 올게 그새 픽크루 만들어온 밸주 대단하고 당황한표정 최고야 하 진짜 우리 작은 양파 어쩜좋지?? 그 엉클 존인가 엉클 톰인가한테 빙의해서 별의 맛 MARS 초콜릿 한가득 먹여주고싶고 그러네..? :D (기쁘고 들뜸) 맞아맞아 누구보다 벨주가 제일 크게 놀랐을테니까.. 그래도 이제 극복해냈으니까 안심해도 좋아~! 앟 멋진 말이라니 그 그것까진 아니구 그냥 정말정말 당연하고 또 당연한 그런 이야기를 했을 뿐인걸~? 맞아 벨주 오늘 초과근무하고 그랬지 :0 게다가 점심시간도 없었다니 이건.. 이건 진짜 회사가 너무했음 암튼 그런거임..! (쒸익)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그렇지 맛있을수밖에 없지 그건~! 따로따로 먹.. 으면 흰자때문에 조금 독특해질지는 몰라도 아무튼 맛있는 재료들이 뭉쳐있으니까~ 응응 좋아! 귀리우유랑 조합해도 괜찮은가보다 :D 나는 사먹게 된다면 무난하게 흰우유랑 같이 먹어보는걸로 해야지~!
으아앗 역시 벨엄마야 이렇게.. 이렇게 많이 걱정해주고 있었을 줄이야..! 사실 쭈주에게는 조류공포증이 있어서 새들이 살아숨쉬는 낮에는 돌아다니지 못한다는 소소한 비설이 있어 오늘부터라도 잘 알아두라구~~? (절대로 아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그럼~ 벌레도 안 먹고 벌레를 잡으러 돌아다닐 일..은 생물 유튜버들이랑 날아다니는 새들이 대신 해주고 있으니까 상관 없을거야! :) 글만으로도 고맙다니 다행이구 좋아 서로사로 응원하고 힘내보자~~ 벨엄마 이리와~~! 앟... 앟 사랑한다는 이야기는 부끄럽지만아무튼 사랑해.!.!.!!(꾸아아아아아압!)(뽀다다다다다다담)
>>213 캡틴 잘했어 최고야~! 지금 이 정도라면 적어도 조기엔딩이 나거나 나중에 캡틴 혼자서 갱신하게 될 일은 없을테니까 용기내고 즐길거리 풍부하게 만들어주는 우리 동캡 아주 칭찬하고 대단해 :D 퀘스트들 덕분에 남는 시간에 글 조금 더 쓰면서 캐릭터도 조금씩 더 손에 익게 만들고~ 동시에 퀘스트들으로 풀리는 떡밥들도 아주아주 유용하게 그리고 만족스럽게 열심히 줏어먹고 있으니 안심해도 좋다~~! :)
나는 어지간한 일에는 상처받지 않을 자신 있으니까 괜찮아~! 물론 쭈에 이입하다 보면 막 같이 호달달하고 아앆!! 하게 되는 일도 있지만 그래도 그게 추억이자 경험이니까~ 그리고 이러니저러니 해도 나도 극 중의 상황에 너무 엄청 과몰입하지 않게끔 잘 조절하고 있으니 결과적으로는 오케이라는 말을 남기고.. 추가로 우리 쭈 더 굴려도 좋다는 말도 ㅎㅎ.... (???) 아니 근데 환상레스 날렸다니 화이팅이라구..! 푹 쉬고 내일 천천히 줘도 된다고 생각해~! :)
>>251 (흐늘흐늘한 껌땃아빠 조물조물)(반죽)(???) 응응 좋아좋아~! 나는 늘 간단요약이 필요한 그런 사람이라 :D.. 길게길게 이야기하는 건 내가 해결했으니까.. 그리고 땃주도 기력없음이랑 두통 콤보에 시달리고 있으니까 한 마디 말으로 전부 표현해주는게 간단하면서 명쾌하고 여하튼 그렇다~! :D 히히 좋아좋아 만만세다 만만세~~ 깃발도 흔들어야지~~! (펄--럭)
처음부터 계산을 잘못하고있었다. 얼굴에 흉터가 사라진걸 봤을때 눈치를 챘어야했는데 그러지 못한 자신의 실책이다. 더 나아가서 애니마구스로 변신할 수 있다고 생각하곤 그렇게 잔뜩 도발해놓은 것도 계산실수였다. 레오는 이 상황을 은근슬쩍 회피하기위해 일부러 미소를 띄곤 또 다시 '그럼 이만~' 하고 문으로 넘어가려했다. 슬쩍 고개를 들었을 때 마주한 서슬퍼런 눈빛에 레오는 '헙' 하고 숨을 집어삼켰다. 아즈카반에 있다는 디멘터의 눈을 보면 저렇지 않을까. 그런 잡생각도 잠깐이었고 레오는 아무런 저항도 하지 못하고 들쳐매어졌다.
" 아, 놔라. 야! 놓으라고! 야!! "
어려졌다고 한들 성격이 죽는다거나 기억이 사라지지는 않는다. 그렇기에 레오는 자신의 처지를 알면서도 성질을 부리고 자기 성격대로 욕을 쏟아내기 직전이었다. 잠깐 버둥거리다가 금새 체력이 떨어져 헉헉대며 숨을 고르다가 문득 아래를 내려다보았고 생각보다 높은것에 키 차이와 피지컬차이를 다시 실감할 수 있었다. 이건 장난이 아니다. 훈련도 아니고, 지금부터 일어나는 모든 상황은 실제상황이다. 침착하고 냉정하게 대처해야한다. 말하기 전에 두 번 더 생각하고 행동하기 전에 세 번더 생각..
" 야!! 쳐죽여버리기전에 놓으라고!! '
애석하게도 레오는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람이 아니었다. 일단 저지르고 보는 타입이었고 말보다 주먹이 먼저 날아갔으며 마법 주문이 날아가는 동안에 생각하는 사람이었다. 천천히 숨을 고르고 체력을 비축한 레오는 한 차례 몸을 비틀어보았다. 아무런 요동도 없구나. 그제야 레오는 사태의 심각성을 조금 인지했는지 아무런 말도 못하고 가만히 주양을 노려보았다.
" ...지금 놔주면 봐줄게. 지금 놔주면.. 없던 일로 해줄테니까, 어떻게 안될까..? "
퀄은 괜찮아! 다시 써오느라 수고 많았구 생각보다 말이 앞서는거 언제봐도 좋아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56 으아악 꾸와아아압당한다..! (점점 찌부되는 쭈꾸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흐늘흐늘한 모습이길래 한번 반죽해보고 싶었지~ :D 엑기스만 쏙쏙 뽑아서 답해준다는 건 다시말해 내가 충분히 이야기를 이어나갈 여지가 충분하다는 거니까! 간단명료하고 명확하게 뜻 전달하는 땃주 멋지고 부럽다구 :) 야호 깃발을 높이 들어라~ 승전보를 울리고 풍악을 열어라!! (?)
그가 땅을 치며 통곡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으나 그 따끔한 기색에 주눅 드는 반응은 이끌어낼 수 있었다. 그는 이런 식의 이유 있고 책임 있는 책망―상대가 정말 그런 의도를 가지지 않았더라도―에 약했다.
여름이니 감기는 안 걸릴 수도 있지만 혹시나의 상황이란 게 있는 법이다. 그리고 그는…… 모르겠다. 복잡하게 설명할 것 없이 그냥 이대로 펠리체를 내버려두고 가기엔 걱정이 되어 떠나지 못하겠단 생각이 들어서다. 꼭 지금처럼 펠리체가 어려지고 지친 상태가 아니었더라도 그는 이렇게 반응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본인이 원하지 않는다니 강권할 수도 없어, 더 권하지는 않고 그저 가만히 앉아서 시간이나 죽이는 것이다. 이리저리 싸돌아다녀봤자 여전히 길을 모르는데다 라쉬도 기다려야 했으니 불가피한 일이다.
"노력해볼게요…."
그는 1학년에게도, 심지어 어린아이에게도 꼭 존대를 할 정도로 예의를 차리는 성격이었으니 부탁하더라도 쉽게 그 격식을 치워버리기는 어려우리라. 그 증거로 곧장 알겠다 대답하지 않고 얼버무리듯 슬쩍 시선을 피해버리지를 않나. 그 와중에도 빈말은 못 하는 게 꼭 그답기는 했다. 그리고 펠리체의 물음에 그는 손가락으로 머리 옆을 톡 짚고 곰곰이 생각해본다. 답변은 시원찮았다.
"잘 모르겠네요……. 보기는 봤는데, 갑자기 너무 많은 것들이 보여서 거의 대부분은 제대로 인지가 안 됐어요. 잊고 있었던 감각이 돌아와서 적응이 안 된 상태였다고 할까."
워낙에 경황 없이 나돌아다녔던 탓에 정확한 지점은 기억이 나지 않았다. 정말로. 그뿐만 아니라 다른 문제가 있기도 했다. 현재 이 학원의 모든 것이 그에게는… 무어라 설명해야 할지 알 수 없는 무언가로 퉁쳐지는 상황이 되었기 때문이다. 그, 뭔가 화려하게 생긴 천장 무늬, 뭔가 동양적인 느낌, 무엇을 형상화했는지 알아보기 어려운 무언가…… 같은 식으로. 그는 어렸을 적 아시아 문화를 접하지 못해 경험이 미진했고, 학원에 다닌 시간은 꽤 오래 되었지만 가뜩이나 외워야 할 게 많은 판에 신경쓰지 않아도 될 구조물의 자세한 형상이나 명칭 따위는 알아볼 생각조차 하지 않았던 것이다. 하다못해 문이나 계단 같은 보편적인 요소가 있었더라면 설명할 수 있었겠지만 그런 건 본 기억이 없다.
아, 바보같이 이게 뭐람. 아는 것 하나 없어 자기 자신이 한심스럽게 느껴질 지경이다. 자괴감이 머리 끝까지 올라오는 기분이라, 그는 저도 모르게 눈썹이 늘어뜨려지며 울적한 표정이 되었다. 한 끝만 더 가면 궁상 떨 것 같은 꼴이다.
"우리 꼬맹이가 바쁜지 안 바쁜지는 하나도 안 중요하고~ 진짜 바쁘더라도 이 언니가 학생대표로써 충분히 둘러댈테니까. 걱정 말라고?"
괜히 평소답지 않게 눈을 찡긋여보이는 것 역시 일종의 도발이었다. 이렇게 은근슬쩍 넘어가는 것에 자신이 넘어갈 리 없.. 다고 믿고는 있었으나 괜히 불안해지는 건 어쩔수 없는 일이었기에. 지금은 권력 남용을 하는걸로 엉성한 보험을 들어놓았다. 그러고 나서아, 마음이 한층 더 안정되는 기분이었다. 상황에 어울리지 않게도.
"어머나. 감당할 수 있겠어? 여기서 갑자기 놓아버리면 큰일인데~ 그리고 내기 한번 해볼래? 내가 죽기 전에 널 먼저 패대기친다는 데 청을 걸게. 이래뵈도~ 패대기라면 확실히 배웠거든?"
순전 뻥이자 구라이다. 패대기를 한번 당했고, 대강 어떻게 내던지면 되는지 감을 잡기는 했으나 자신이 그때 그 친구가 했던 것처럼 냅다 던져버릴수 있을 리가 없었다. 게다가 물이면 몰라도 지금 여기서 그래버리는 것은 라이벌이자 숙적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최대한 천천히. 그리고 느긋하게 괴롭혀주는 것이 상도덕 아니겠는가. 물론 개 뻥을 친데에는, 한바탕 소동으로 자신의 머리 꼭대기를 차지한 청이 정수리를 마구 쪼아버리는 불상사를 방지하기 위함도 있기는 했다. 허나 지금은. 청은 잠깐 뒷전으로 미뤄두기로 하고.
"으응~ 싫은데. 언니한테 명령하지 말라고 했지, 꼬맹이.... 아. 아니다! 그 말 후회하지나 마~? 나는 분명 우리 꼬맹이가 원하는대로 해줬다?"
그러고는 자리에 앉고 당신을 제 무릎 위에 앉혔다. 그리고 들쳐안은 자세를 풀고, 당신의 머리 위에 제 손을 얹고 살짝 꾹 눌러버리는 것으로 포박을 대체하는 것이었다. 이런 쪽으로는 쓸데없이 잔머리가 잘 돌아가는 주양이었기에. 이제 없던 일로 해줄거지? 하고 해사하게 웃어보이는 모양새가 꽤 얄밉기 그지없었다.
물론 그렇다고 당신을 놓아주고서 가만히 놔둘 리는 없었다. 뚫어져라 당신을 응시하며, 흉터가 없으니까 좀 볼만한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하며 잔뜩 약올리기 시작했다. 지금이라면 이러다가 먼저 두들겨맞을 위험도 없을테니, 할 수 있을때 실컷 약올려두는게 더 좋을 것이다. 물론 이후에 모의전을 하게 된다면. 자신에게 되돌아올 업보가 그만큼 커지게 된다는 사실은.. 역시 망각하고 있는 게 분명했다. 애초에 그런걸 신경쓴다면 주양이 아니었으니.
"자. 일단 나는 놓아줬다? 그치? 아. 생각해보니까 조금 킹받네~ 왜 이 언니가. 꼬맹이가 명령하는대로 그대로 듣고만 있었을까? 응? 지금은 내가 우리 꼬맹이보다 훨씬 위인데~ 그래, 안 그래?!"
언젠가 머글 친구들이 중얼거리던 신조어라는 것을 그대로 써먹으며 머리를 눌러두던 손을 떼 주먹을 쥐어 올리고, 꿀밤을 한 대 먹이려다가 멈칫했다. 아냐. 그래도 정신까지 완전히 어린애가 되어버린 건 아니니까 상관 없겠지. 그래도 중간에 멈춰버린 탓인지, 그대로 내리꽂았다면 꽤 강했을 꿀밤 강도는 어느 정도 약화되어 있었다. 어느 쪽이든 주양의 가학심에 더더욱 기름을 들이붓기에는.. 충분한 일이기는 했다만.
"어때. 이래도 계속 언니라고 안 하고. 나한테 명령하기만 할거야, 응? 이래도, 이래도?"
이윽고 다시 꿀밤을 먹일 것처럼 주먹을 쥐는 페이크를 쳐서, 그 손모양 그대로 당신의 볼을 꼬집어 쭉 늘렸다. 오. 이건 이거대로 또 다른 맛이 있네. 새삼 놀라워하는듯한 모습으로 그런 감탄사를 중얼거리면서 키득대는 것은 덤이었다. 역시 자신은 마냥 친절하게 구는 것보단 이렇게 구는 것이 더더욱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며, 또 다시 입꼬리를 한껏 끌어올리는 것이다. 그 어떤 중재자도 무엇도 이 곳에는 없었으니 지금만큼은 오롯이 이 기분을 다 전달할 수 있겠지 하고 느끼기도 하고.
"자. 선택해봐! 우리 꼬맹이의 대답에 따라 처벌이 더 강해질스도. 아주 살~짝 약해질지도 모르니까~?"
>>213 늦었지만 조기 엔딩을 내지 않게 저희가 곁에 있어드릴게요.😊 겁먹지 마셔요! 저는 상처받지 않았고 괜찮답니다.🥰 캡틴께서 노력해주시는게 보여서 늘 부둥부둥을 해드리게 되어요. 멋진 스레 열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부둥부둥을 해요!)) 좋은 꿈 꾸시고 오늘 하루도 행복하시길 바라요.😊
>>249 맣...토끼라니..! 하면서 눈이 동그래진 벨이에요..물론 당근은 맛이 없었답니다.🙄 작은 양파는 초콜릿을 받고 기뻐했어요! ((폴짝 뛰어요!))((그리고 꾸아압 안아요!))
발렌타인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일본어를_쓴다면_1인칭은_뭘로 : 우와...🙄 와타시(私)요. 극단적으로 아치키(あちき)도 쓴답니다. あちきについて何が知りたいなんざんす? < 이럴 수도 있겠네요..? 이렇게 쓰는게 맞는지는 모르겠지만요.
자캐의_질투는_어떤방식 : 솔직하고 은유적으로 질투해요. 그리고 천천히 나 서운했어 하고 옭아매지 않을까요?
자캐식으로_프로포즈 : 우와..😳 그는 당신의 손을 잡았다. 이마에 손등을 대며 한참동안 말을 골랐다. 예쁜 말만, 좋은 단어만 들려주고 싶었다. 입이 쉽게 떨어지지 않았다. 아름다운 단어마저 당신을 상처입힐까 두려웠기 때문이다. 그는 진심을 고하라는 조언을 새겨듣기로 했다.
"네게 아직 보여줄 세상이 많은데 나의 시간이 속절없이 흐른다. 무수한 악의가 가득한 세상에 너 혼자 두고 싶지 않다..그러니 부디 살아라. 절애하는 자야. 너는 그 무엇보다 아름다운 자다. 그러나 너와 살고 싶다.. 같이 이 생을 조금 더 살고 싶어..나의 욕심일지도 모른다. 부디 내 곁에 있어주지 않겠나. 마지막까지 영원을 약조해주면 안 되는가."
레오는 그 말을 듣고 한 차례 기세가 누그러졌다. 제대로 배웠던 그렇지 않았던 자기보다 몇 배는 작은 사람을 패대기치는데에 큰 기술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 쯤은 알고있었으니까. 과정도 간단하다. 들고, 던진다. 평소에도 레오는 키가 작은 편이었지만 몸이 이렇게 되고나니 정말 거인은 바라보는 기분이었다. 그 거대한 피지컬에 압도된 레오는 한 차례 침을 꿀꺽 삼키고 그대로 굳어버렸다. 평소라면 어디 한 번 해보라면서 죽자고 달려들었겠지만 지금은 정말 죽을지도 모른다. 한 손으로도 제압 가능한 상태. 그게 자신의 상태인 것이다.
" 언니같은 소리하네. 놓으라고!! 진짜 확 쳐죽여버린다 너? 이게 진짜 마지막의 마지막 경고야! "
포박이 풀리자 레오는 '그렇지. 그렇게 나와야지.' 하고 만족하는듯 했다. 뒤이어 무릎에 앉혀지고 머리를 꾹 누르자 레오는 '아이씨 진짜!!' 하고 몇 차례 몸을 버둥거렸지만 쉬이 풀리는 법은 없었다. 꼬였다. 모든게 제대로 꼬여버렸다. 이대로 더 흔들어봐야 아무런 성과도 없고 체력만 빠진다는 것을 깨닫고는 천천히 움직임을 줄여나갔다. 어떻게보면 자신의 업보인지도 모른다. 카르마라고 하던가. 자기가 쌓은대로 결국 돌려받게 된다는 것. 레오는 이번은 어쩔 수 없지만 몸이 원래대로 돌아오면 제대로 갚아주리라고 다짐했다. 모의전을 치르던 몰래 뒤를 공격하던 아니면 애니마구스로 변해서 잔뜩 겁을 주던.
" 안그래! 안그래! 어쩔건데! 네가 뭐 어쩔..! "
꿍, 하고 머리에 꿀밤을 맞자 레오는 갸아아악 하고 이상한 소리를 내면서 두 손을 들어 머리를 마구 쓸었다. 엄청나게 아프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아픈 느낌은 들었다. 그리고 그보다 더한것은 수치심. 레오는 '아야야..'하고 아픈게 사라질때까지 머리를 쓸었다.
" Scheiße.... "
아파,아파. 레오는 그렇게 중얼거리다가 어느정도 아픈게 가셨을때 다시 주먹을 쥐는 모습을 보자 히익- 하고 숨을 들이마시고는 눈을 질끈 감았다. 맞은데 또 때리면 안되는데. 아니 그런데 머리는 왜 자꾸 때려 머리나빠지게. 그런 생각이 스쳐지나갔다가 볼을 잡히는 느낌에 눈을 뜬 레오는 잔뜩 불만인 표정과 동시에 억울하다는 표정 그리고 수치심이 잔뜩 서려있는 표정을 지어보였다.
" 하디마, 하디말라고. "
자기 볼을 잡고있는 두 손목을 잡은 레오는 이제는 거의 포기한듯했다. 갚아주면 될 일이다. 전부 갚아주면 된다. 하나하나 마음속에 새겨두고 몸이 원래대로 돌아왔을때 갚아주면 된다. 꿀밤을 먹인것, 볼을 잡힌것 그리고 수치심을 준 것과 기타등등 여러가지. 레오는 두 손으로 한 손을 잡아 억지로 뜯어내려 하고는 주양의 손을 깨물려고 시도했다. 그 때까지 기다리는것은 참기 힘든 일이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