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60349> [육성/영웅/아포칼립스 오페라/AA?] HELPERS - 4 :: 1001

당신◆Z0IqyTQLtA

2021-07-13 15:35:47 - 2021-08-01 23:34:44

0 당신◆Z0IqyTQLtA (hGARUIWI/A)

2021-07-13 (FIRE!) 15:35:47


멈춰선 안돼 나는 홀로 남은 Red Rover 니까

시트스레 : situplay>1596248871>
Notion : http://bit.ly/HELPERS_NOTION
설문지 : http://bit.ly/HELPERS_MAIL

104 당신◆Z0IqyTQLtA (zvcTsiiKdM)

2021-07-15 (거의 끝나감) 20:51:20

결국 정상 진행이 되어버리고 만것이다!
에이잇 참가 할분 레스 가져오세요.

105 폴라리스 (erlVkE.cps)

2021-07-15 (거의 끝나감) 20:56:45

>>54

고드의 구박하듯 하는 목소리에, 저절로 주눅이 든 자세가 된다. 표정은 너무 굳히지 않고, 고개를 살짝 숙이는 것. 무일푼의 고아가 각박한 외곽지에서 살아남기 위해, 남을 대하는 태도들 중 가장 먼저 배우는 것은 이런 것들이 아니던가. "죄송합니다. 주의할게요." 아무리 레코드로 받은 것이 전투경험뿐이라곤 하지만, 첫날부터 모르는 티를 너무 낸 게 문제였다고 폴라리스는 생각했다. "빨리 배우도록 노력할게요."

폴라리스는 카티아의 옆을 떠나 고드를 따라갔다. 측정기 위에 올라서자, 삑삑거리는 소리와 함께 체질량이 측정된다. 폴라리스는 문득 자신의 팔목을 내려다보았다. 평소에는 품이 넓은 외투 따위를 입고 있어 자신의 팔을 볼 일이 없었다는 사실이 새삼 떠올랐다. 뼈 위로 비쩍 말라붙어있던 근육들이, 흡사 목석을 팔근육 모양으로 반죽해서 빚어놓은 것마냥 초고밀도로 압축되고 팽창되어 있는 것이 스스로의 눈에도 보였다. 자신이 낯설다고 폴라리스는 생각했다. 폴라리스는 잠깐 생각에 빠졌다. '그때 내 몸이 지금과 같았으면 그 아이를 잃지 않아도 되었을 텐데.' '그때 거기 두고 온 짐들도 거뜬하게 들고 올 수 있지 않았을까.' '그때 그 강도의 손아귀를 쉽게 뿌리칠 수 있었을 거야.' '그러면... 더 많은 아이들이 지금까지도 살아 있었을 텐데...'

고드의 며칠 뒤면 제작이 끝난다는 통보가 폴라리스의 상념을 끊어주었다.

"그런가요..." 하고 기계에서 떨어진 폴라리스가 고드에게 허리를 꾸벅 숙였다. "감사합니다."

@폴라리스

106 폴라주 (erlVkE.cps)

2021-07-15 (거의 끝나감) 20:57:40

진행이야 8시에 시작할 테니 잠깐 다른 것 좀 하고 있으면 되겠지 -> 이쯤하면 얼추 됐겠지 지금 몇시지 -> 8시 40분 -> ˚Д˚

107 당신◆Z0IqyTQLtA (zvcTsiiKdM)

2021-07-15 (거의 끝나감) 20:58:34

>>96 @서태양
태양이 인사를 하지만 리나는 살짝 눈 인사만 합니다.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자."

굉장히 빡빡한 스타일 인듯 합니다. 적어도 지금 가르치는것을 들어가는것을 본다면요.

"우선 키네시스라는것에 대한 네 의견을 알고 싶어."

"너는 이 키네시스 라는 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

108 서태양 (0QYIocRpf2)

2021-07-15 (거의 끝나감) 21:04:21

"다양한 가능성을 지닌 힘."

태양은 리나의 질문에 딱 잘라 말한다.

"우리가 어떤 지식을 지니고 있느냐에 따라 쓸 수 있는 능력이 다양해지는 무수한 가능성을 가진 힘."

"물론 한계는 명확하지."

키네시스의 육체는 인핸스드에 비하면 너무나도 초라하고.

동체시력과 행동력은 타임러너가 훨씬 웃돈다.

"하지만...수단에 있어서 우리는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다고 생각해."

@서태양

109 가루다 7 (bF3rPBcMr6)

2021-07-15 (거의 끝나감) 21: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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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망설이 없이 떨어지는 그를 보며 고민한다, 사실 그녀는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았다.
정말로 할 수 있는건가? 내가?
그렇지만, 고민해서 할 수 있는건 없다. 그 때 그 날처럼.

"가루다 7, 갑니다!"

그녀는 선배의 뒤를 따라 용감하게 뛰어올랐다.

@ 가루다

110 당신◆Z0IqyTQLtA (zvcTsiiKdM)

2021-07-15 (거의 끝나감) 21:15:40

>>105 @폴라리스
"뭐가 죄송해냐! 미안 할것도 없는녀석이!"
라고 고드가 또 구박합니다.

그러자 카티아가 폴라리스를 감쌉니다.
"왜 우리 애한테 구박하고 그래욤!"

"구박 아냐! 그냥 답답하니 한 소리 한거지 어휴!"

"그런걸 구박이라고 우리는 사회적 합의를 봤엄!"

옥씬각씬을 하던 카티아는 다시 폴라리스를 쳐다봅니다.
"왜 이렇게 애기 같을깜 우리 폴라리스... 아유..."

"필요한건 언젠가 다 배우게 될거얌. 너도 테크니깜."
"그러니 너무 풀죽지 말잠 응?"

고드는 그런 카티아와 당신을 보고는 푹 한숨을 내쉽니다.
"어쨌든 측정 할건 다 측정했다. 만들게 되면 부를테니 가서 할일 해."

내쫒듯이 하는 고드의 말에 카티아는 당신에게 제안을 합니다.

"그럼 우리 수련장 가서 인핸스드 움직임을 좀 배워볼깜? 아니면 방에 가서 쉬고 싶엄?"

111 당신◆Z0IqyTQLtA (zvcTsiiKdM)

2021-07-15 (거의 끝나감) 21:24:55

>>108 @서태양
"그래. 다 맞는 말이야. 힘이고 다양한 방법으로 쓰이는 도구지."

리나가 눈을 감았습니다.
그러자 그녀의 허리춤에서 조용히 권총이 뽑혀 나옵니다.

"그러나 제일 중요한건 사실 이 힘은 너에게 주어진게 아니라 너의 일부 임을 인식하는거야."

권총이 공중에서 하나하나 부품으로 분리되어 갑니다.
"인간이 가진 감각이 오감이지만 우리는 이 힘을 다루는 감각이 더 있는 육감을 가진 존재인거고."

"이 힘은 원래 우리의 근육이며 귀이며 눈이고..."

공중에 고정된채 총이 완전히 부품 들의 모임으로 떠 있다가 다시 조립되어 갑니다.

"촉감이며 손과 발인거야. 다른 어떤 도구와는 다른게 우리는 원래 이것을 가졌다. 원래 이런것이다. 우리의 손이며 눈이며 귀이다."

완전히 총이 다시 조립 되고 나서야 리나는 눈을 뜨고 공중에 떠 있는 권총을 잡습니다.

"너가 인식 하지도 못하게 이것이 원래 너의 몸의 일부 였던것처럼 만들어야해."

"물론 그러기 위해서는 많은 반복과 경험이 필요하겠지."

112 이름 없음 (QzN3UPbd.Y)

2021-07-15 (거의 끝나감) 21:26:33

>>88 지나가는 관전러인데 시트 스레 확인해보지 않으련?
일부러 밤까지 남고, 그마저도 안 좋은 반응 보일까봐 은근슬쩍 올린 모양인데 그 은근슬쩍 때문에 이리 되는 건 본인도 원치 않을 거야.

113 당신◆Z0IqyTQLtA (zvcTsiiKdM)

2021-07-15 (거의 끝나감) 21:33:51

>>112
이런 어제 오늘 바쁘다 보니 보지 못했습니다...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114 서태양 (0QYIocRpf2)

2021-07-15 (거의 끝나감) 21:34:51

>>111

"나의 일부.."

태양 또한 처음에는 의식적으로 총을 고정시킨 줄을 염동력으로 풀어내며 그것을 공중에 고정시켰다.

"원래 있었던 것처럼 말이지."

그리고 에너지 탐지를 응용해 총안의 내부구조를 느낀다.

방아쇠, 소염제동기, 총몸, 가스튜브, 가스조절기 등등.

그것을 꿰뚫어보는 것이 아닌 마치 피부로 하나하나를 음미하듯 느끼면서 총신 부터 시작해 하나 둘 씩 분해한다.

이또한 의식적으로 허나 분해가 될 수록 그는 이번에는 무의식적으로 당연한 듯이 그 총이 분해되는 것을 지켜본다.

이윽고 총이 완전히 분해가 되자, 이번에는 그 총을 다시 재조립하기를 시도했다.

그 순간 더 이상 의식을 할 필요가 없이 총은 시간이 되돌려지는 듯 순식간에 완전히 조립이 끝났다.

"이렇게 하는 걸려나."

태양은 의식적으로 총을 재조립한 것이 아니다. 마치 당연한듯이 총이 조립되어 있을 거라는 느낌만이 났을 뿐.

@서태양

115 당신◆Z0IqyTQLtA (zvcTsiiKdM)

2021-07-15 (거의 끝나감) 21:40:35

>>109 @가루다
박춘배는 저기 밑에 날아가는 것이 보입니다.
따라가려면 중력을 조종해 나는 법을 이용해야 겠죠.

다리에 달린 관성 추진기는 정말 방법이 없을때 씁시다.
소리도 나고 빛도 나니까 애써 야간에 들어온 이유가 없어 질테니까요.


헬기에서 뛰어 내립니다.
낙하와 함께 거친 바람 소리와 어두운 세상이 당신을 반깁니다.
당신은 온 몸이 떨어지는 감각을 느낍니다.
아니 사실은 아닙니다. 그저 멈춰진 바람이 상대적인 속도로 당신을 때리는것이죠.

그저 당신은 지구의 중력에 이끌려 가는 것 뿐입니다.
공간적인 왜곡에 따라 향할 뿐입니다.
그 왜곡을 당신의 의지대로 건드릴 수 있습니다.
다른 방향으로 어디든 왜곡 할 수 있습니다.

시간이 그러듯 공간도 왜곡 될 수 있는겁니다.

공간을 왜곡하여 원하는 방향으로 날아봅시다!

116 폴라리스 (erlVkE.cps)

2021-07-15 (거의 끝나감) 21:43:14

>>110

고드와 카티아가 옥신각신 다투는 모습이 꼭 자기 때문인 것 같아, 물론 사실이기도 했지만, 폴라리스는 좀더 움츠러들었다. 폴라리스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곤 말다툼 끝에 카티아가 다독여주는 말에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네, 하고 짤막하게 대답을 남기는 것뿐이었다. 그렇게 대장간-폴라리스가 알고 있는 어휘 중에, 고드가 있는 그곳을 부르는 가장 적당한 어휘를 선택하라면 그것이었다-에서 쫓겨나다시피 나온 폴라리스는 멍하니 서 있었다. 죄책감은, 그것이 지당하건 부당하건 그녀에게 적절한 동력이 되곤 했으나 이따금 그게 쇼트를 내는 순간이 있었다. 자신이 못나고 부족한 부분 때문에, 폴라리스는 베다니 보육원의 원생으로 지내는 동안 많은 상실을 겪어왔다.

"..."

카티아의 말에 폴라리스가 고개를 들어 카티아를 올려다본 건 당연한 수순이었다.

"수련장에 가고 싶어요."

@폴라리스

117 당신◆Z0IqyTQLtA (zvcTsiiKdM)

2021-07-15 (거의 끝나감) 22:06:49

>>114 @서태양
키네시스가 당신의 손인것처럼 당신의 눈과 촉감인것처럼 총을 자세히 뒤집니다.

총의 구조가 당신의 머리속에 들어서고 당신은 그대로 분해하고 조립해냅니다.

"배우는 속도가 빠르네."
당신이 총기분해를 하는 모습을 보고는 리나는 만족한듯 고개를 끄덕입니다.

"운동 한 사람일 수록 같은 무게의 물건을 들 수록 더 효과적이고 쉽게 들거나 빠르고 안전하게 잘 달리는 것과 같은거지."
"익숙하게 사용 할 수록 더 키네시스를 이용하는게 좋아질거야. 손 없이 생활 해본다던가 눈을 감고 걸어다녀 본다던가."


"다음은 도약이네."

그러더니 리나가 살짝 발을 돋습니다.
그리고 순식간에 사라집니다.

"도약이라고 불리는건 몸을 살짝 띄운 상태에서 자주 쓰기 때문이야. 공간이동이라고도 하고 블링크라고도 하지만."

"도약의 원리는 원하는 위치에 공간의 통로가 열리고 찰나의 시간 그 통로를 통과해 그 위치에 있게 되는거야."

"실전에서 도약 위치는 사실 잘 정밀 하지 못해서 때로는 살짝 공중에 있기도 해. 그래서 살짝 발 돋움을 하는 거야. 그냥 서 있을때 떨어지면 다리에 조금 충격이 가니까."

길을 걷다가 갑자기 바닥이 살짝 낮은 그런 경우 같은것입니다.
미리 살짝 뛰는 상태라면 이미 떨어질 것을 감안한 상태이니 문제가 없어지죠.

118 서태양 (0QYIocRpf2)

2021-07-15 (거의 끝나감) 22:14:19

>>117

"그거에 대해선 코스를 돌 때 해봤지."

확실히 리나의 말대로 바닥에 떠있느냐 아니냐에 따라 약간의 위화감이 있었다.

"원리라고 하니까, 도약할 공간은 내가 직접 봐야 하는거지? 그렇다면 내 눈을 통해 들어오는 빛을 조작하기만 하면 이론상 자유자재로 이동이 가능하려나?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거울을 통해 내 뒤를 볼 수 있다면 그 뒤로 이동하는 식으로 말이야"

시야라는 것은 눈에 들어오는 빛의 반사를 통해 사물을 파악할 수 있는 것,

그렇다면 주변의 빛을 조작해 자신의 눈에 들어오게만 하면 이론상으로는 가능하지 않을까 태양은 생각했다.

"아니면 도약할 공간을 보는 것 말고도 자각하는게 가능하면, 그곳도 도약할 수 있다던가."

@서태양

119 가루다 7 (bF3rPBcMr6)

2021-07-15 (거의 끝나감) 22: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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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좋아, 이런 느낌으로!'

그녀는 천천히 몸을 조작해, 하늘을 날며 춘배의 뒤를 따라가 봅니다.

@가루다

120 당신◆Z0IqyTQLtA (zvcTsiiKdM)

2021-07-15 (거의 끝나감) 22:20:42

>>116 @폴라리스
수련장으로 가겠다는 당신의 말에 "그러잠!" 하곤 카티아와 당신은 다시 수련장으로 향합니다.
수련장으로 가는 길에 카티아는 당신의 모습을 봅니다.

조용히 걸어가던 길 카티아가 문득 말을 꺼냅니다.

"앞으로 계속 이 일을 하다보면 너는 많은 사람들을 구해낼거야."

"그때가 오면 너도 사람들에게 네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줘야지!"

아자! 하면서 카티아가 주먹을 쥐어 보입니다.
"이젠 너도 테크니까. 모두에게 힘차고 자신감 있는 영웅의 모습이 되야 하는거얌."

"그렇짐?"

어느새 다시 수련장에 도착했네요.

121 당신◆Z0IqyTQLtA (zvcTsiiKdM)

2021-07-15 (거의 끝나감) 22:25:06

>>118 @서태양
"보는것도 방법이지. 정확히는 그 공간을 정확히 인지 하는거야."

예를 들어 주듯 리나가 눈을 감고 뒤를 돕니다.
그리고 살짝 도약하더니 리나는 당신 뒤로 이동해 있습니다.

"눈으로 보고 머리속에 공간에 대한 지도가 정확하다면 다른 빈 공간에도 이동 할 수 있어."

"네가 말한대로 거울로 보고 공간을 인지하고 넘어 갈 수도 있는거지."

"즉 도약은 자신의 위치와 이동하고자 하는곳의 정확한 상대 위치들을 알고 그 좌표로 이동하는거야."


"한번 너도 눈을 감고 해봐. 내 뒤로 이동."

122 서태양 (0QYIocRpf2)

2021-07-15 (거의 끝나감) 22:33:40

>>121

"설마 눈을 감고서 이동이라니..."

이거라면 설령 시야가 가려지거나 못보는 곳이라도 공간을 인지할 수 있다면 어디든 이동이 가능하다는 것 아닌가.

"그렇다면 실례."

태양은 눈을 감았다.

처음에는 능력을 쓰지 않고 오직 자신이 밣고 있는 땅을 통해 그리고 슬며시 자신을 가르는 바람과.

그것을 통해 전해져오는 소리를 통해 자신이 있는 곳을 인지했다.

다음은 에너지 탐지를 발동해 탐색의 범위를 좀 더 심화했다.

주변에 있는 물질의 재질과, 사소하면서도 커다란 에너지의 흐름이 느껴진다.

특히 가장 강력하다고 할 수 있는 에너지의 근원,...리나를 확인하고 그 주변을 파악한다.

목표로 하는 것은 리나의 뒤.

순식간에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고 목표를 정한 뒤 태양은 살짝 도약을 해 리나의 뒤로 이동했다.

@서태양

123 당신◆Z0IqyTQLtA (zvcTsiiKdM)

2021-07-15 (거의 끝나감) 22:33:59

>>119 @가루다
중력을 타고 날아가며 춘배의 뒤로 따라갑니다.

통신이 옵니다.
"잘 따라 왔네. 어렵지는 않았던 모양이야."

"무기 잘 꽂아 뒀는지 확인해봐. 가끔 비행하다가 떨어트리는 경우도 있으니까."
당신은 뭔가 익숙한 소리를 듣습니다.

하긴 가루다 소대에서 일할때도 비행중에 끈이 풀리거나 버클이 풀려 떨어진 적도 아주 가끔 있었습니다.
총이 떨어지면 그야말로 참 곤란할 일이죠.


//
윙슈트보다 더 좋다!
이 중력비행을 무료로 가능합니다!

타임러너만

124 당신◆Z0IqyTQLtA (zvcTsiiKdM)

2021-07-15 (거의 끝나감) 22:41:15

>>122 @서태양
눈을 감지 않더라도 시야로는 안 보이는 쪽이었죠.
하지만 그렇지 않아도 당신은 그 공간이 있다는것을 알고 있죠.

물건들과 힘의 흐름들... 그런것을 보면 더 명확히 공간이 보입니다.

도약합니다! 도약의 위치는 리나 선배의 뒤쪽.

당신은 도약한 감각을 느끼고 살짝 높은 곳에서 떨어진 진동이 발을 타고 올라옵니다.
눈을 떠보니 당신은 성공적으로 도약 했습니다.

"이정도면 기본적인건 다 해본거 같네."

"실전에서도 쓸 수 있겠지? 더 물어볼거라도 있어?"

125 가루다 7 (bF3rPBcMr6)

2021-07-15 (거의 끝나감) 22:4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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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무기...입니까."

가루다는 자신의 홀스터를 바라보았다. 제대로 꽂혀있는 총기.
가루다가 따로 부탁해 지급받은 실린더가 달린 라이플이었다.

"제대로 있습니다. 비행은 처음이 아니니까요."

@ 가루다

126 폴라리스 (erlVkE.cps)

2021-07-15 (거의 끝나감) 22:45:41

>>120

"모습..."

폴라리스는 카티아의 말을 나직이 되뇌었다. 모습을 보여주는 데에는 익숙했다. 필요에 따라 비굴한 모습을 보이는 것만큼이나, 필요에 따라 강한 모습을 보이는 데에도 폴라리스는 익숙했다. 불안해하는 아이들을 보듬으면서, 때로는 말썽꾸러기들을 혼내면서. 그래서 카티아의 말에 폴라리스는 쉬이 고개를 끄덕일 수 있었다.

"알겠어요."

그렇지만 모습 너머에 있는 알맹이는 어떻게 될 것인가?
그녀는, 나약한 필멸자의 심장을 지녔다.
고개를 들어보면 수련장이다. 폴라리스는 가만히 서서, 선배인 카티아의 다음 인스트럭션을 기다렸다.

@폴라리스

127 서태양 (0QYIocRpf2)

2021-07-15 (거의 끝나감) 22:48:18

>>124

"물어볼거라면...일단 기본적인 능력의 원리에 대해서는 파악했는데...리나는 어떤 식으로 싸워?"

"나는 능력 뿐만 아니라, 기도무기, 총 등 쓸 수 있는 여러 수단을 동원해서 적을 방심시키거나 처음부터 압박시키는 식의 전술을 구상하고 있는데. 선배로서 어떻게 실전을 겪어왔나 싶어서. 참고로 나는 염동력 말고도 열이나 전자기력도 다룰 수 있어."

"혹시 조언해줄 수 있는 거라도 있을까?"

@서태양

128 당신◆Z0IqyTQLtA (zvcTsiiKdM)

2021-07-15 (거의 끝나감) 22:49:34

라이플? 가루다는 리볼버를 받았을텐데요!
그냥 라이플 받은걸로 할깝쇼?

그리고 @이름 요거 붙여주세요! 그래야 Crtl+F로 찾아보기 쉽거든요

129 당신◆Z0IqyTQLtA (zvcTsiiKdM)

2021-07-15 (거의 끝나감) 22:49:57

그러니까 @ 하고 이름 사이 띄워쓰기 안 넣어주기!

130 가루다 7 (bF3rPBcMr6)

2021-07-15 (거의 끝나감) 23:00:25

>>128 AA상으론 라이플이 적절은 한데...
그럼 리볼버로도 조아용

131 당신◆Z0IqyTQLtA (zvcTsiiKdM)

2021-07-15 (거의 끝나감) 23:14:04

>>125 @가루다
총은 다행히 잘 있습니다! 다행이군요.
없더라도 기도무기가 있긴 하지만... 총은 중요한 것입니다.

"그래. 예전에 시험적인 비행 부대에 속했다고 들었다."

"그런 만큼 착륙 실력은 걱정 안 해도 되겠어. 3초뒤에 돌입한다."
옥상에 아귀가 4마리 보입니다.

"착륙하면서 처리한다. 가능하면 기도무기로 처리해."

시범 하듯 춘배가 먼저 날아가 기도무기를 한마리에게 꽂습니다.

꽂히는것과 거의 동시에 다른 한마리에게 달려가 머리를 베어버립니다.
전광속화 같은 속도입니다.

다른 두마리는 아직 같은 녀석들이 죽은 지도 모릅니다. 당신이 나설 차례입니다...

당신도 착륙합니다.
3...2...1.

132 당신◆Z0IqyTQLtA (zvcTsiiKdM)

2021-07-15 (거의 끝나감) 23:14:22

>>130
라이플이 좋다니 라이플 갑시다!

133 가루다 7 (bF3rPBcMr6)

2021-07-15 (거의 끝나감) 23:18:34

 l          \   /                .ヽ--ァ
 l       >- 、. \./.トイ竺竺アヽ__          /
 ハ          \/ //´, --}ア   レ´ヽ       7
  .ハ   、____. イ ,!,! { .Oノ´     、  Y    /
   \  \      /.l .八  /        >- 、
     ヽ、. \               /¨ , <\   。s≦≧s、
l      | `._二=-          /   /:::::::::::アi:i:i:i㍗:::::::::::::::::::\
.V  ヽ . ̄l ̄_,xzzx、        ./  ./:::::::::::::/i:i:i:㍗:::::::::::::::::::::::::::::::\ ./
 V   \\):::Y {.Oハ  _  ィ /  /::::::::::::::::/i:i:i:7:::::::::::::::::::::::::::::::::::::::::::V /
  .V    \ヘ_.>.`    < .//  /:::::::::::::::::::/i:i:i:7:::::::::::::::::::::::::::::::::::::::::::::::V /
   \.    ` ∧     `./  /:::::::::::::::::::::::li:i:i:iY:::::::::::::::::::::::::::::::::::::::::::::::::::V ./
    | |\    .l .\   ./  /:::::::::::::::::::::::::::イi:i:i:i:|::::::::::::::::::::::::::::::::::::::::::::::::::::::V ./
   l l  ヽ/\!  |  ア  ./、:::::::::::::::::::::::::::/::|i:i:i:i:l:::::::::::::::::::::::::::::::::::::::::::::::::::::::::V ./
   ∧V       l ∧__/:::ヽヽ:::::::::::::::: /::::::li:i:i:i:i:::::::::::::::::::::::::::::::::::::::::::::::::::::::::::V /
    ∧V.      V   \:::::::\\:::::/::::::::::::|i:i:i:i:|::::::::::::::::::::::::::::::::::::::::::::::::::::::::::::V ./
      ∧V          .\:::::::\\:::::::::::::::::li:i:i:i:l:::::::::::::::::::::::::::::::::::::::::::::::::::::::::::::::V ./
     .∧V        /∧:::::::::::∧ V:::::::::::/i:i:i:i:i|:::::::::::::::::::::::::::::::::::::::::::::::::::::::::::::::::V /
      ∧V       /i:i:i:i:Y:::::::::::∧ V::::::::|i:i:i:i:i:l::::::::::::::::::::::::::::::::::::::::::::::::::::::::::::::::::::V


"흠-!"

그녀는 기도무기를 만들어 낸다. 짧은 창이 그녀의 손 안에 만들어진다.
그대로 급강하하며 아귀 하나에게 창을 이용해 내리찍기 공격.
눈치채지 못한 다른 하나에게, 비행의 감각으로 뛰어오르며 무릎차기를 박는다.

"죽어!"

@가루다

134 당신◆Z0IqyTQLtA (zvcTsiiKdM)

2021-07-15 (거의 끝나감) 23:26:11

>>126 @폴라리스
그 안에 있던 원래의 알맹이.

당신이 무엇이었던 아마도 그 알맹이도 그대로 이겠죠.
그게 당신이니까요.
그 알맹이가 어떤 모습으로 변하더라도요.

"우선 우리 인핸스드에게 중요한건 저항력이얌."

"세상에 있는 모든 힘에 대한 저항력. 원치 않는것과 바라지 않는것에 대한 저항... 이라고 해야 할깜."

"가장 인핸스드들이 이용하는 방법은 역시 중력에 대한 저항 법이라고 하면 되겠넴."

그러더니 카티아가 종종종 어디론가 달립니다.
절벽등반의 앞으로 가더니 카티아가 시범을 보입니다.

"저 맨 위까지 한번에 닿는거 보여줄겜!"

그러더니 카티아가 뛰어오릅니다.
그런데 중력이 없는것처럼 쭉 올라가 천장에 닿고 이윽고 카티아가 맨 위의 부분을 손으로 잡자 다시 중력이 있던것처럼 보입니다.

"이렇게 중력에 저항해 없애서 뛰어오르는거얌! 한번 폴라리스도 해봠!"

135 폴라리스 (erlVkE.cps)

2021-07-15 (거의 끝나감) 23:33:53

>>134

왜인지 자기보다 한참 이전에 고아원의 맏이 노릇을 하던 어떤 오빠한테서 고아원 일에 대한 설명을 듣던 기억이 나는 것 같다. 폴라리스는 그 시절로 돌아간 것처럼. 가만히 서서는 시선은 카티아의 입께까지 들어올린 채로 카티아의 말을 주의깊게 경청했다. 그렇지만... 저항력이라니. 와닿기엔 너무 막연한 말이다. 그렇지만 그 중력에 저항한다는 행동- 압도적인 점프력으로 훌쩍 뛰어오르는 것도 아니고 마치 무중력 공간에서 지면을 박차고 솟구쳐오르기라도 한 마냥 주욱 떠오르는 모습에 폴라리스는 어안이벙벙하게 눈을 깜박였다. 암벽 등반 코스를 점프 한 번에 완주한 카티아를 올려다보던 폴라리스는 우선 질문이라도 하나 해 보려고 했다. ...하지만 일단 한번 시도해보고 질문해도 늦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에, 폴라리스는 아까 장애물 코스를 종횡무진 가로지르던 그 순간의 몸의 움직임을 기억하며 무릎을 수그렸다가... 있는 힘껏 카티아가 있는 곳까지 펄쩍 뛰어오르려 했다.

@폴라리스

136 폴라주 (erlVkE.cps)

2021-07-15 (거의 끝나감) 23:34:24

※ 진행 도중 폴라리스주가 실종된다면 아마도 기절잠에 빠진 것입니다

137 당신◆Z0IqyTQLtA (zvcTsiiKdM)

2021-07-15 (거의 끝나감) 23:36:12

>>127 @서태양
"나도 전투는 간단해. 실전에서 복잡하고 정교한 작전은 선호되지 않아."

"원래 다 그렇지만 빠르고, 신속하게, 그리고 예기치 않게 라는 점만 잘 지키면 전투는 유리하게 흘러가지."

"예를 들어 예기치 못한 장소에서 예기치 못한 타격을 주는것."
잠깐의 숨 한번에 리나는 당신의 옆에 서 있습니다.

"물론 옆보다도 뒤. 바로 뒤 보다도 뒤에서 더 멀리에서 총으로 겨누는것 같은 것이 훨씬 좋지."


"열이나 전자기력까지 다루는건 대단하네. 그정도의 응용력을 가지고 있다면 전투가 아닌 다른 상황에서도 많이 쓰일 수 있을거야."

"하지만 명심해. 전투 도중에 정밀 행동은 별로 좋지 않아. 전투는 언제나 빠르고 신속하게..."


그리고 리나는 당신이 뒷말을 잇기를 기다립니다.

138 당신◆Z0IqyTQLtA (zvcTsiiKdM)

2021-07-15 (거의 끝나감) 23:45:25

>>133 가루다
착륙하는 속도에 더해 창이 내리찍히자 그대로 아귀가 반으로 갈라집니다.

그리고 그 속도를 줄일 세도 없이 바로 옆의 아귀를 향해 당신은 움직입니다.

가속된 시간속에 당신의 움직임은 시선조차 따라가기 힘들고...

아귀의 옆구리에 무릎차기가 박힙니다!

콰지직!

무릎차기가 아닌 마치 거대한 철구로 고기덩이를 힘껏 내리친것 같은 소리와 함께 아귀가 쓰러집니다.

피 끓는 소리를 내며 아귀가 당신을 쳐다보곤 바닥을 깁니다.
뼈가 다 부러지고 척추마저 휘어지기 직전인데도 당신을 향한 살기를 뿜습니다.

마무리 합시다.


"착륙과 공격의 연계가 괜찮군."

"놈을 처리하고 안으로 들어가자."

"여기 건물은 완전히 무너트려도 된다. 중심이 되는 기둥들에 이 폭탄들을 설치해 무너트린다."

그리고는 춘배가 당신에게 사각형 박스를 세개 건내줍니다.

139 당신◆Z0IqyTQLtA (zvcTsiiKdM)

2021-07-15 (거의 끝나감) 23:46:28

12시에 끝낼 예정!

140 서태양 (0QYIocRpf2)

2021-07-15 (거의 끝나감) 23:46:37

"그리고 예기치 않게 잖아?"

충분히 그 말뜻을 알겠다는 듯 뒷말을 잇는다.

리나가 말한 것이야 말로 키네시스로서의 전투법. 그야 말로 효율적인 싸움법이다.

"결국 단순하게 갈 떄는 확실하게 밀어붙이되 그것만으로 안된다면 그때 그떄 방법을 생각해내면 되겠구나, 알려줘서 고마워!"

"훈련 뿐만 아니라 평상시에도 자주 만나면 좋겠네. 나 리나에 대해서 좀 더 알고 싶어!"

@서태양

141 당신◆Z0IqyTQLtA (zvcTsiiKdM)

2021-07-15 (거의 끝나감) 23:52:57

>>135 @폴라리스
"포인트는 점프 직후에 중력저항으로 없애는거얌!"

"중력이 아예 없으면 점프를 위한 지지도 불가능 하거든..."
달에서 뒤뚱뒤뚱 걷는것은 우주복 때문이기도 하지만 중력이 바닥을 잘 잡아 주지 못해 걷기 어려운 것도 있습니다.

당신은 카티아의 조언대로 점프 합니다!
뛰어오른 순간 가벼움이 몸을 감쌉니다.
뛰어올라 몸이 공중에 뜬 순간이 영원한 것처럼 계속 위로 뻗어져 올라가집니다.

이런것을 뭐라고 해야 할까요. 해방감? 자유로움?

인간은 항상 중력에 묶여 지면을 걸어 다녔죠.
항상 자신의 무게만큼 지고 걸어다닌겁니다.

중력이라는 힘 때문에 말입니다!

"이 저항력은 뛰어 갈때도 적용 할 수 있엄. 중력도 공기저항도 마찰력도... 전부 저항해낼 수 있짐."

>>136 알겠습니다! 12시면 끝나지만요!

142 당신◆Z0IqyTQLtA (rAokm4jdi.)

2021-07-16 (불탄다..!) 00:04:40

>>140 @서태양
뒷말을 당신이 이어주자 리나는 고개를 끄덕입니다.

"나는 딱히. 어차피 너도 나도 테크이니 셀수도 없이 계속 만날텐데."
리나는 딱 선을 그어 말합니다.
물론 테크들이 굉장히 오래 살고 아마 오래 볼 사이겠지만요.
리나는 공과 사는 굉장히 잘 긋는 편인듯 합니다.

두루두루 친하게 잘 지내는 카티아와는 완전히 상극이네요.

"작전에서나 보자. 그 전까지는 열심히 키네시스 다루는 법 배워둬."

143 당신◆Z0IqyTQLtA (rAokm4jdi.)

2021-07-16 (불탄다..!) 00:04:54

오늘은 여기까지! 모두 수고했어요!

144 태양주 (FUxqmbovek)

2021-07-16 (불탄다..!) 00:06:34

수고하셨습니다!!

145 태양주 (FUxqmbovek)

2021-07-16 (불탄다..!) 00:06:52

리나랑 카티아 극과 극이라는 느낌이 나서 재밌네요 ㅋㅋ

146 당신◆Z0IqyTQLtA (rAokm4jdi.)

2021-07-16 (불탄다..!) 00:10:11

>>145
카티아의 공략 난이도는 낮지만 진심 공략은 어렵습니다!

리나는 공략 난이도가 높지만 의외로 한번 공략되면 쉽습니다!

147 태양주 (FUxqmbovek)

2021-07-16 (불탄다..!) 00:11:34

진짜 공략도 다르긴 하네요!

148 태양주 (FUxqmbovek)

2021-07-16 (불탄다..!) 00:11:57

커뮤를 할려면 역시 실전 후에 시간 날때 하면 될려나요?

149 당신◆Z0IqyTQLtA (rAokm4jdi.)

2021-07-16 (불탄다..!) 00:14:42

그렇겠죠?

150 태양주 (FUxqmbovek)

2021-07-16 (불탄다..!) 00:17:08

ㅇㅋㅇㅋ!

151 태양주 (FUxqmbovek)

2021-07-16 (불탄다..!) 00:21:39

모두 푹 주무세요!

152 태양주 (FUxqmbovek)

2021-07-16 (불탄다..!) 11:17:45

갱신!

153 당신◆Z0IqyTQLtA (FNVRTijkfg)

2021-07-16 (불탄다..!) 12:55:24

금요일입니다 야호

154 태양주 (FUxqmbovek)

2021-07-16 (불탄다..!) 14:19:43

저는 토요일에 일하긴 하지만요 ㅋㅋㅋ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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