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60330> [해리포터] 동화학원³ - 16. 유리병! :: 1001

◆Zu8zCKp2XA

2021-07-12 23:21:32 - 2021-07-16 00:56:59

0 ◆Zu8zCKp2XA (xLZ7aJAZdw)

2021-07-12 (모두 수고..) 23:21:32

1. 참치 상황극판의 설정을 따릅니다.

2. AT는 금지! 발견 즉시, 캡틴은 해당 시트 자를 겁니다.

3. 5일 미접속시, 동결. 7일 미접속 시 시트 하차입니다.

4. 이벤트 시간은 금~일 저녁 8:00시부터 입니다.(가끔 매일 진행도 있어요)(?)

5. 본 스레의 수위는 17금입니다.

6.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8F%99%ED%99%94%ED%95%99%EC%9B%90%C2%B3

7.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404/recent

8.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59332/recent

9. 퀘스트(제한, 주의사항 확인 필수): https://www.evernote.com/shard/s662/sh/59db09c1-abb9-4df4-a670-52dd26f63be6/49de0535f7f231ed9b12ba175272cf44

10. 웹박수: https://forms.gle/mss4JWR9VV2ZFqe16

situplay>1596260248>228 17일 00시까지 진행되는 미니이벤트 입니다!


' 건 이 개XX야!!!!!! '
' 와!!! 무지개색으로 빛나는 곤이 쫓아온다아아!!!! '
' 저렇게 꾸며지는 건데 취향이 다르면 화를 내는 것도.. 역시 인간은 귀엽구나, 하게 돼! '
' ...... 사감 중에 정상인은 왜 찾기 힘든거죠...? '
' 그걸 나에게 물으면 어쩌나. '

-리, 무기에게 진지하게 물으며.

441 단태(땃쥐)주 (bUDZU18WDc)

2021-07-14 (水) 17:21:06

.dice 1 6. = 4
스읍 아까 어른 땃태 나왔을 때 독백 썼어야했는데 타이밍을 놓쳤네. 땃하:D

442 ◆Zu8zCKp2XA (0QAg0oD5bM)

2021-07-14 (水) 17:21:24

딴주 어서와요!

443 ◆Zu8zCKp2XA (0QAg0oD5bM)

2021-07-14 (水) 17:21:45

.dice 1 10. = 8

444 주양주 (IsAfbC4fSc)

2021-07-14 (水) 17:22:03

>>438 으아악 유해캡이다 도망쳐~~! (????)

>>44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질문 볼때의 밍주가 이런 기분이었으려나.. 괜히 막 떨리고 긴장되네..? (흐릿) 쭈의 SAN치 정도야 뭐.. 늘 그랬듯 무사하니까 괜찮아~~! :D

445 단태(땃쥐)주 (bUDZU18WDc)

2021-07-14 (水) 17:22:33

((캡틴 토템을 봄))((동공지진))
나....이거 떡밥들 정리해야겠는데 어제오늘 뜬 4로 나온 떡밥만 해도...:0

446 주양주 (IsAfbC4fSc)

2021-07-14 (水) 17:23:07

땃주 안녕, 좋은 오후~ :D 타이밍 놓쳐서 너무 아쉬운데 땃주 4 풍년이구나 :0 MA님의 총애를 받는 게 분명하다..!

447 단태(땃쥐)주 (bUDZU18WDc)

2021-07-14 (水) 17:24:12

땃하 땃하~~~~XD 어쩌다보니 MA님의 총애(???)를 받고 있네ㅋㅋㅋㅋㅋㅋ

448 ◆Zu8zCKp2XA (0QAg0oD5bM)

2021-07-14 (水) 17:25:30

>>444 그렇다면 선레를 써와주세요!XD

>>445 :D?

449 ◆Zu8zCKp2XA (0QAg0oD5bM)

2021-07-14 (水) 17:26:18

MA님 강림? .dice 1 100. = 29-홀 ㅇㅇ

450 엘로프주 (MTt/Kx4xyA)

2021-07-14 (水) 17:26:23

MA님........??????????

땃쥐땃쥐 땃하땃하~~~~~~~!!!!!!

451 주양주 (IsAfbC4fSc)

2021-07-14 (水) 17:26:25

>>44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땃태.. MA님에게도 총애받고 있는 마성의 여자..! 분명 땃태의 플러팅이 마음에 들었을지도 몰라~! (날조)

452 ◆Zu8zCKp2XA (0QAg0oD5bM)

2021-07-14 (水) 17:26:33

앗.. :3 딴주! 단태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나요!?

453 주양주 (IsAfbC4fSc)

2021-07-14 (水) 17:27:20

호올리... (눈 부빗)(맙소사)

>>448 응응! 상황이나 장소같은 거는 그냥 학원 뽈뽈거리면서 돌아다니는걸로 하면 되는거지? :)

454 ◆Zu8zCKp2XA (0QAg0oD5bM)

2021-07-14 (水) 17:29:07

>>453 학원 내부..... 보다는 라온으로 써주세요!XD 라온의 어느 곳이든 괜찮답니다!

455 단태(땃쥐)주 (bUDZU18WDc)

2021-07-14 (水) 17:29:31

MA님.......?:0 땃태는 지금 기숙사방에서 맨드레이크에 관한 감상문을 쥐어짜고 있을거야:)

456 ◆Zu8zCKp2XA (0QAg0oD5bM)

2021-07-14 (水) 17:29:42

알겠습니다요!XD

457 주양주 (IsAfbC4fSc)

2021-07-14 (水) 17:31:03

>>454 오케이~ 선레 써올테니 잠시만 기다려줘~! :D

458 단태(땃쥐)주 (bUDZU18WDc)

2021-07-14 (水) 17:32:07

>>448 캡틴토템...왱알...

롶주도 땃하땃하!:D 땃쥐땃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리고 MA님이 땃태 플러팅이 마음에 든것보다 마음에 안들어서 보복하시려하는 게 학계의 저녁 아닐까(????) 왱알왱알

459 ◆Zu8zCKp2XA (0QAg0oD5bM)

2021-07-14 (水) 17:38:23

>>441 단태

당신이 맨드레이크에 대한 감상문을 쥐어짜고 있을 때, 어디선가 소란스러운 소리가 들립니다. 현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유령 중 하나입니다. 귀신 하나가 당신의 방 창문으로 고개를 들이밀었습니다?

뭔가 이상합니다. 지금까지 현궁 귀신들은 학생들의 방 안에 출몰한 적은 없습니다. 눈이 뻥 뚫린 귀신이 당신의 방에서 히죽 웃었습니다.

그리고 당신을 삼킬 것처럼 입을 크게 벌리더니 그대로 당신을 덮쳤습니다.


검은 안개와도 같은 그것이 주저앉아 우는 모습이 보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누군가를 노려봅니다.

''' 네 존엄을 전부 내 놔. '''


당신을 덮쳤던 귀신은 더 이상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고보면.....

현궁에서 그렇게 생긴 귀신은 본 기억이 없습니다. 다른 기숙사에서도 본 적 없습니다. 그 귀신은, 무엇이었던 걸까요?

460 단태(땃쥐)주 (bUDZU18WDc)

2021-07-14 (水) 17:40:26

홀.....리...........

461 주양주 (IsAfbC4fSc)

2021-07-14 (水) 17:45:13

와 저건 쭈가 봤으면 100% 기겁해서 창문에 주먹 날리고 기절했다 :0.. (소름이 쫙)

답레쓰다가 급하게 다시 질문~ 사소한 건데, MA님의 장난에 당한 상태(쭈의 경우 -10살)로 돌아다녀도 되는거지? :)

462 단태(땃쥐)주 (bUDZU18WDc)

2021-07-14 (水) 17:45:43

ㅋㅋㅋㅋㅋㅋㅋㅋㅋ캡틴의 레스에서 저 상황 자체가 상상되어버렸어 홀리...:Q

463 ◆Zu8zCKp2XA (0QAg0oD5bM)

2021-07-14 (水) 17:48:18

>>461 네네! 가능합니다!

464 주양주 (IsAfbC4fSc)

2021-07-14 (水) 17:50:45

몸이 어려진다고 마음까지 어린애가 되면 안 되는데. 괜히 8살때의 자신을 흉내내어보겠다는 마음으로 말투며 행동이며 비슷하게 따라하다 보니 이젠 입맛마저 어린애가 되려 하는 기분이었다. 단거. 달콤하고 맛있는 거. 이런저런 간식거리가 자꾸만 땡기는 기분이었다. 일단 옷차림을 생각해보면.. 교복점에서 대강 옷을 맞추는 게 우선 아닌가 싶겠으나 이젠 그 이성도 본성이 억누르고 있었다. 뭐. 어차피 바람막이 하나 두르면 원피스처럼 커버가 가능하니까, 큰 문제는 없을 것이다.

당과점으로 향하면서 어떤 간식을 먹을지 미리 생각해두는 과정은 꽤 즐거운 일이었다. 이번 기회에 감초 젤리나 한가득 사서 쟁여두고 짜증이 날 때마다 하나씩 패대기치고 두들겨패서 먹어볼까. 아니면 맨날 청에게 양보하던 지렁이 젤리를 먹는것도 좋을 것 같았고, 내기용으로 온갖 맛이 나는 젤리를 사두는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앗다. 무지개 음료.. 는 아직 못 사지. 어른 모습이 된다면 한번 시도해보는것도 나쁘지 않을테니 아쉬울 건 없었다. 목이 마르니 호박 주스를 사서 마시는것도 좋겠지. 즐거운 상상들에 저절로 콧노래가 나오기 시작했다.

"흐흐흥~ .. 에휴. 이러면 안 되는데."

그러면서도 뒤늦게 현타가 와서 한숨을 푹 내쉬었다. 이래서야 뭐. 어지간한 8살짜리 애들이랑 다를 게 없지 않나. 정신까지 어려진 것 같다는 느낌이었으나 주양은 곧 그 기분을 떨쳐낼 수 있었다. 생각해보면, 자신의 8살은 절대 이렇게 천진난만하고 유쾌한 모습이 아니었으니까. 오히려, 그 반대에 가까웠다. 지금만큼은 정신마저 완전히 예전으로 돌아가지 않은 것이 다행이라고 덮어버리면서 그냥 즐기는 수밖에.

"그래.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는 법도 있으니까~.."

그러니까 지금을 즐겨볼까나. 손을 덮는 옷 소매로 입을 가리면서 평소처럼 씩 웃은 주양은 걸음을 바삐 하여, 꽤 시간이 지난 뒤에야 당과점 안으로 들어설 수 있었다. 역시 어려진 상태로 이 곳까지 오는 건 꽤 힘든 일이다.
아무튼 가진 돈은 많고, 주어진 시간도 많다. 또 병을 열지만 않는다면 여기서 다시 커질 걱정은 하지 않아도 괜찮을테니, 마음 놓고 간식거리를 고르기로 했다.

465 주양주 (IsAfbC4fSc)

2021-07-14 (水) 17:51:52

아아악 캡틴 답변 보자마자 바로 올리느라 나메가.. 나메가..! (동공지진)

>>46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상상갔어.. 땃아빠 오늘.. 오늘 나랑 같이 자줘야... 88 (울망)(????)

466 ◆Zu8zCKp2XA (0QAg0oD5bM)

2021-07-14 (水) 17:52:51

:D~~

467 단태(땃쥐)주 (bUDZU18WDc)

2021-07-14 (水) 17:52:53

>>46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애야 원래 혼자 자버릇을 해야...........그래 같이 자자 ((바들))

468 ◆Zu8zCKp2XA (0QAg0oD5bM)

2021-07-14 (水) 17:53:15

그릇을 썼나요? .dice 1 100. = 72-홀 ㅇㅇ

469 ◆Zu8zCKp2XA (0QAg0oD5bM)

2021-07-14 (水) 17:53:36

그래도 저는 거스를래요!!!:P 답레 써올게요!

470 주양주 (IsAfbC4fSc)

2021-07-14 (水) 17:57:41

그릇.. 그릇이 뭐지...! (동공지진) 응응 다녀와~! :)

>>467 앗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흑흑 땃아빠.. 혼자 자면 분명히 그 눈뻥귀신(?)이 찾아올거야.. 오늘은 같이 코 자자구... (오들오들) 근데.. 내가 아직도... 쭈주로 보여....? (????????)

471 단태(땃쥐)주 (bUDZU18WDc)

2021-07-14 (水) 18:00:33

o<-< ((빠르고 신속하게 쭈주 레스에 기절한 땃쥐))

472 주양주 (IsAfbC4fSc)

2021-07-14 (水) 18:02:37

>>471 아니 기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땃아빠 일어나..! 일어나지 않으면... :D (수성매직 들고 얼굴에 낙서)(땃쥐수염 그리기)(???????)

473 무기? - 주양◆Zu8zCKp2XA (0QAg0oD5bM)

2021-07-14 (水) 18:02:43

' 이렇게 어린 학생이 있었나. '

당과점에 온 건지 무기가 주양의 앞을 막아세우며 물었습니다.

' ... 설마, 유리병을 만진 건가? '

무기가 주양에게 물었습니다. 그런데, 뭔가 이상합니다. 당신이 봤던 그는, 이렇게 숨을 턱턱 막히게 공기를 만들던 인물인가요?

주변은 원래 이렇게 조용했나요?



그는 허리를 굽혀서, 주양과 시선을 맞췄습니다. 공기가 더욱 서늘하게 얼어붙습니다. 주양을 옭아매듯 공기가 무거워집니다.

' 내 장난은 마음에 들어? '

여성도 남성도 아이도 어른도 노인도 아닌 목소리로 그것이 물었습니다.

474 ◆Zu8zCKp2XA (0QAg0oD5bM)

2021-07-14 (水) 18:16:03

저녁 먹고 올게요!!!

475 단태(땃쥐)주 (bUDZU18WDc)

2021-07-14 (水) 18:21:15

캡틴 맛저하고 와:D

>>472 아빠 안잔다 커허허....(???)땃쥐수염은 무슨 일이야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

476 서 주양 - 무기? (IsAfbC4fSc)

2021-07-14 (水) 18:23:44

"어라~ 안녕하세요, 사감님? 네. 말씀대로 병 열고 이렇게 작아져버렸지 뭐예요? 못 알아보실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앞을 막아세우는 키 큰 사람의 얼굴을 마주보려, 주양의 고개가 홱 뒤로 젖혀진다. 와. 평소에도 크다고 느끼기는 했는데 이렇게 한참 올려보니 그 분위기가 조금 새롭네. 뭐랄까. 굉장히 위압감이 있고. 키도 엄청 크고. 공기도 무거워지고. 불쾌하게 숨이 막히고....? 주변은 조용해? 그럴 리가 없는데.

상황이 돌변해버린 것을 눈치챈것은 그 시점이었다. 분명. 분명 조용할 리가 없는 당과점이다. 그럼에도 지금은 소름이 돋을 만큼 조용하고 묵직했다. 시선이 마주하고. 주변의 공기가 꺼림찍할 만큼 얼어붙었다. 너. 무기 사감님이 아니구나. 그 말을 채 하기도 전에 뒤이어 딸려나온 이야기를 듣고 주양의 눈동자가 떨리기 시작했다. 그래. 떠올려보면. 이런 분위기를 느꼈던 건.. 병을 열었을때도 있었다. 자신의 장난이 마음에 드냐면서. 성별도 나이도 분간할 수 없는 목소리로 그것이 물었다. 심장이 격하게 뛰기 시작했다. 너. 그렇다면. 분명.

"... 마음에 드냐면.. 썩 마음에 들지만은 않는다고 할 수 있겠는걸~? 이렇게. 내 인생의 변환점이었을 때의 모습을.. 친절하게 다시 보여주는 것도 그렇고. 멋대로 이런저런 환각을 보여주던 것도 그렇고~"

어째. 사감을 대할 때와는 다르게 존대에서 반말으로 바뀌어버린 것은, 아직도 이 상황이 크게 체감되지 않기 때문이었다. 거짓말을 하는 것으로는 느껴지지 않았으나, 상상하고 있던 것 이상의. 규격 외의 존재를 마주했을 때 그 상황을 쉽게 납득하고 받아들이기란 여간 쉬운 것이 아니었다. 평소에 신이 있다는 이야기는,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며 대충대충 그저 그럴싸하게 지어낸 미신으로 받아들였기 때문에 더더욱. 지금 여기서, 자신은 어떤 말투로 어떻게 이것을 대해야 할까.

"그쪽은. 이런 장난을 친 게.. 꽤 마음에 드나봐? 입학식 때도 그쪽의 장난으로 한바탕 소동이 일어났다는 걸로 들었는데. 솔직히 그땐 안 믿으려 했지만.. "

그러나 지금. 이 상황까지 와서도 그것을 믿지 않을 순 없었다. 이로써 확실해지는 것이었다. 신은 실제로 존재한다는 것이. 마냥 멀찍히 떨어져있는. 머글들이 신화라고나 치부하며 유흥거리로 삼는 이야기가 아니다. 적어도 지금 이 곳에서. 자신 앞에 무기 사감의 모습을 빌려 나타난 존재는. 그런 뜬소리로 남아 풍문을 타고 떠드는 이야기 속 존재가 아니다.
당장. 자리를 벗어나고 싶었다. 규격 외 존재 앞에서. 공포에 질린 채 도망치고 싶었다. 동시에, 궁금한 것 역시 많았기에. 발걸음을 떼지 않았다. 아니. 정확히는 그러지 못했다. 자신의 몸을 옭아매듯, 점차 무거워지는 이 공기를. 뚫고 도망칠 자신이 없었다.

"... 당신이 보여주던 그 환각들도. 그저 장난이야? 그게 아니라면... 당신도. 그 빌어먹을 탈들과 한 패야?"

만약 정말 그랬다면.. 탈들의 정보를 그렇게 막 던져줄 리가 없기는 했지만. 장난을 치기 좋아한다는 MA였으니만큼, 상황의 극적인 전개를 위해 일부러 그랬을 거라는 가정 역시 빼먹을 수 없었다. 떨리는 입술을 겨우 달싹여, 낮게 가라앉은 목소리로 질문을 던지고 경계의 시선으로 그것의 눈을 마주했다.

477 주양주 (IsAfbC4fSc)

2021-07-14 (水) 18:25:38

캡틴 다녀오고 저녁 맛있게 먹고 와~! :) 그릇.. 처음에는 물건 담는 그릇으로 잘못 오해했는데 그게 아니었구나 하는 걸 무기쌤 보고 깨달았어 ㅋㅋㅋㅋㅋㅋㅋ.... (먼 산)

>>47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앗 진짜? 진짜 안 자는거야~? (은근슬쩍 볼냠 시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갑자기 떠오른 그런 모먼트지~ 나 쭈주 뜬금포 모먼트 은근 잘 쏘아올리는 그런 쭈주..! (당당)(?)

478 단태(땃쥐)주 (bUDZU18WDc)

2021-07-14 (水) 18:29:12

>>477 땃쥐 살려 땃쥐 살려! 으아아악 ((볼냠당함)) 쭈주의 뜬금 모먼트ㅋㅋㅋㅋㅋㅋ반응 격하게 해주고 싶은데 기운이..안나....흑흑흑 저녁을 먹어야하는건가o<-<

479 주양주 (IsAfbC4fSc)

2021-07-14 (水) 18:31:52

>>47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히히 괜찮아 죽지는 않을거야~ 볼 먹고 힐하고 또 볼먹고 힐하면 괜찮다는 걸 이미 첼주를 통해 알게 되었으니까~! (????)(힐)(또 볼냠)() 앗 괜찮아 괜찮아 이정도면 충분히 격하고 좋은 반응인걸~! :D 기운이 안 난다면 저녁 먹어야하는것도 있고 더워서 그런것도 있지 않을까..! 슬슬 저녁 시간이니까 얼른 챙겨먹고 오라구~ 나는 오늘 외식하러 나가서 빈둥빈둥거리고 있지만 :p

480 MA - 주양◆Zu8zCKp2XA (0QAg0oD5bM)

2021-07-14 (水) 18:38:20

그것은 주양의 말에 재미있다는 것처럼 키득키득 웃었습니다. 서늘해진 공기는 더욱 따갑고 날카롭기만 합니다. 그것이 마치 보라는 것처럼 주변을 턱짓으로 가리켰습니다.

꽤나, 절경일지도 모릅니다. 주양과 그것 외에는 그 무엇도 움직이지 않습니다. 멈춰있습니다. 그것이 다시 주양을 바라봤고 수 많은 마법사들이 표정 없이 주양을 응시합니다.

이 정도는 되어야, 마음에 든다고 하려나?

당과점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하나의 목소리로 하나의 말을 동시에 내뱉었습니다. 그것은 여전히 웃고 있습니다. 그리고 재미있다는 것처럼 주양을 응시하고 있습니다.

' 그럼, 장난이지. 내가 친 수 많은 장난 중에서 그것을 고르고 선택한 것은 너희들이다. 선택의 결과에 대한 책임을 나에게 묻는다는 건 조금 앞 뒤가 안 맞지 않나? '

그것이 키득키득 웃었습니다.

진실을 알고 싶어하는 인간이 많기에.

주양과 그것 주변에 있는 모든 마법사가 멍하니, 말을 이었습니다. 그것이 고갯짓을 하자, 마치 죽은 것처럼 전부 쓰러졌습니다. 미동조차 하지 않습니다.

' 탈들이 왜 그러는지 궁금해하는 것들이 많기에, 내 친히 몇 가지 과거를 환상으로 보여줬지. 뭐, 공기가 얼어붙고 무거워지는 건 내 탓은 아니지만? '

그것이 낮게 킬킬 웃었습니다. 그리고 주양에게 한참 가까워지려는 것처럼 다가갔습니다.

' 감히 나와 한 패가 있을 거라 생각해? 기껏 배려해서 내가 이 그릇의 몸을 빌렸거늘. '

그것의 눈이 웃었습니다.

' 싫다면, 기억을 바꿔주마. 기록을 바꾸고 기억을 바꾸고 개념을 바꾸는 것 정도야, 이것의 몸을 빌리는 것보다 훨씬 간단하니까. '


//먹고 왔답니다!:D

481 단태(땃쥐)주 (bUDZU18WDc)

2021-07-14 (水) 18:42:09

캡틴 어스와~~~:D
>>479 볼을 먹고..힐을 해....? 그 무슨 엄청 무시무시한 행동을 할 수가 있어?:0 ((굴레에 빠져들음)) 좋은 반응이라고 하니 다행이야:) 앟 외식 부럽다. 저녁 먹기는 해야되는데 입맛이 없어서 요즘 계속 거르게 된다ㅋㅋㅋㅋㅋㅋ더워서 그런가봐. 뭘 먹어야 입맛이 돌아오려나..:Q

482 ◆Zu8zCKp2XA (0QAg0oD5bM)

2021-07-14 (水) 18:43:40

이렇게 더울 땐 물냉면입니다!!:D


맛있어요 물냉.. :3 그리고 딴주...(토닥토닥)

483 단태(땃쥐)주 (bUDZU18WDc)

2021-07-14 (水) 18:45:36

괜찮아 매년 여름이면 있는 일인걸. 이러다가도 배가 너무 고프면 뭘 먹기는 할것이야. 흑흑88

484 ◆Zu8zCKp2XA (0QAg0oD5bM)

2021-07-14 (水) 18:47:08

888888888(뽀다다다다담)

485 단태(땃쥐)주 (fLLSs6VRJo)

2021-07-14 (水) 18:55:19

>>484 ((캡틴 꼬옥둥기부둥)) 우히히 뽀담 좋아좋아XD

486 ◆Zu8zCKp2XA (0QAg0oD5bM)

2021-07-14 (水) 18:57:58

(부둥기받음)(둥가둥가)저는 둥가둥가를 잘 받아요!!(부둥가)(??)

487 펠리체주 (lJ0lfdetwI)

2021-07-14 (水) 18:59:19

(피자배달왔다가 그대로 퇴장)

488 엘로프주 (iVkUUZllyI)

2021-07-14 (水) 19:00:25

.dice 1 6. = 1
크어어어어억 다이스....돌리고 ...가...... o<-<

489 렝주 (4rHydItHCk)

2021-07-14 (水) 19:00:38

날이갈수록 더워짐당.... 죽겠다 죽겠어.. 으에에에에으으..
답레쓰러갑니당!

490 ◆Zu8zCKp2XA (0QAg0oD5bM)

2021-07-14 (水) 19:00:57

첼주 롶주 어서오세요!! 아앗 가지 말아요 첼주!!! 롶주!!!!(붙잡)

491 펠리체주 (lJ0lfdetwI)

2021-07-14 (水) 19:01:10

.dice 1 6. = 3

다이스 깜빡할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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