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어장은 어딘가의 초차원 오픈 카톡방과 영웅서가의 크로스오버 어장입니다. * 크로스오버 기간은 7/10~17일까지입니다. :) * 멀티를 뛰는 사람이 있더라도, 크로스오버가 끝나면 모르는 척 합시다. * AT필드는 누군가를 상처입힙니다. * 가급적이면 누군가가 찾아오면 인사를 하도록 합시다. * 잡담을 할 때는 끼어들기 쉽고 소외감이 느껴지지 않도록 합시다.
>>795 혹시 갑자기 통신망에 새로운 방이 생겨나지는 않았어요? (살짝 상기된 목소리로 물었다. 예의있는 인사에 웃으며 손을 흔들었다.) 초면이네요. 뭐가 그리 불안해서 주위를 둘러봤어요? 약간 수상해보이기까지 하던데. (고개를 갸웃거리며 물었다) 그리고 아마 그건 게이트에서 나왔을 거에요. 들었죠? 게이트 생긴거... 거기서 우리도 나왔고. 그중에 누가 파인애플도 뿌렸겠죠.
(으악! 하고 놀라는 당신의 반응에 덩달아 화들짝 놀라며 눈을 질끈 감고 어깨를 잔뜩 움츠린다) 에즈?(상황 파악이 되지 않은 것은 이쪽도 마찬가지다. 빠끔히 고갤 들고 당신을 올려다보는 것이, 어째서 트롤이 인간의 말을 하며, 폰을 들고서 학원도의 공원을 자연히 거닐고 있냐는 눈치이다. 그러고는 고개를 설레설레 저으며 당신을 경계하듯 뒤로 한 발짝 물러선다. 그리고 그대로 몸이 굳어선 당신을 물끄러미 바라본다) 너, 뭔데?(워낙... 말수가... 적어서...ㅠㅠ)
>>805 아, 맞아요. 가디언넷에 신기한 방이 생겨서 들어가봤는데.. 이번에 발견된 게이트랑 연결이 된 느낌이더라구요. (하루는 고개를 그렇지, 그렇지 하는 느낌으로 끄덕여 보이며 말을 이어간다. 얼떨결인데도 차분하고 예의바른 말투인 것은 평소의 모습 그대로인 듯 했다.) ... 제 상식 밖의 피자를 봐버려서 그런가 보이는게 좀 그렇더라구요.. 피해자를 막아야 하나 싶어서.. (고개를 갸웃거리는 당신에게 쓴 미소를 지으며 말한다.) ....어라, 그럼 그, 청월고 교복을 입고 계신 건 견학이라도 다녀오신건가요...? 아, 일단 제 이름은 이하루라고 해요. 옆학교인 성학교에 재학중이에요.
머리 속에 문뜩 든 생각은 처음부터 그것 뿐이었다. 의뢰를 위해 문을 여고 나가 전혀 본 적 없는 세상에서 약 2일째. 대략적으로 이곳이 계획적으로 만들어진 인공섬이라는 것은 돌아다니면서 파악하는데는 성공했지만. 단지 그것뿐. 여전히 위화감으로 그득한 세상이었다. 익숙한 풍경 하나 없이 낯선 풍경만이 스쳐 지나가기에 한시라도 돌아가고 싶다고 해야할지.
'돌아간다라..'
아니 원래 세상으로 돌아가도 그곳 역시 시궁창임에는 틀림없다. 사람을 베어가는 것으로 스스로가 살아있다는 감각을 느끼고 하루하루를 멀쩡하게 보지않고 술로 알딸딸해져 일그러진 세상으로만 바라보는데, 그게 돌아가고 싶어 그리워하는 것이라고 한다면 결코 아니라고 단언할 수 있었다. 죽기는 싫었고. 살아있다는 그 느낌만을 계속해서 받고 싶었기에 살아있었을 뿐이니까.
그래서, 다시 원점으로 돌아와서 이야기한다면 이렇게 돌아다니면서 어디가 어디인지는 파악하지 못할 뿐더러 원래부터 하던 맹인시늉은 여기에서는 얕잡아 보인다기 보다는 도와줘야할 약자에 가까운 위치여서 곤란해졌다. 행여나 시비를 걸어온다면 정당하게 응대해줄 생각은 있었는데. 거리에서 분쟁하나 없다. 이쪽의 세상도 이쪽 세상 나름대로의 분란과 혼란은 있겠지만. 겉보기에는 평화롭다. 그런 평화로움이 나에게 있어서는 불편한 요소였기에 되려 맹인이 아닌척 하는 것도 곤란했다. 이런 세상 역시도 맨 정신으로는 바라보기 힘들었다.
가끔 인적이 없을 때 마다 위치적인 요소를 파악하기 위해 눈을 뜨기는 했지만, 기본적으로 걸을 때는 개조시술을 한 예민한 청각과 지팡이 처럼 쓰고 있는 내 시라사야가 바닥을 짚고 나는 감각으로만 걷고 있었다. 그것도 이미 질려버렸지만.
이곳은 아마도 소리로 듣기에 교육시설이 세력을 나누고 다니는 모양인데. 무료함에 한 번 이 곳의 학생 수준을 떠 볼 심산으로 나는 가까이 걸어오는 음을 파악하고는 그곳에 보폭을 맞추어 일부러 길을 가로 막기로 했다. 마치 맹인이 앞에 걸어오는 사람을 신경쓰지 못한것 마냥,
>>482 과연 성학교 쪽이 뿌렸을지, 제노시아가 뿌렸을지 모르지만 상자에 새겨진 외계어를 볼 때 어쩌면 어느 쪽도 아닐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시현은 상자를 개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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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현은 [ 뽀용뽀용 마법봉 ] 을 획득합니다!
[ ▶ 뽀용뽀용 마법봉 ◀ ] [케론별의 이웃 행성인 아호트론별의 호이호이社에서 만들어진 아동용 완구. 비록 1회용이고 겉모습만이지만 사용시 사용자의 성별에 상관없이 샤랄라하고 러블리한 마법소녀 복장으로 변신시켜준다. 특이하게도 마법소녀 복장을 범우주급으로 활동중인 우주아이돌 스모몽이 직접 디자인했다고 하여 발매 당시 큰 인기를 끌었다. 현재는 단종되어 구할 수 없는 제품. ] ▶ 소모 아이템 ▶ 뽀용뽀용 뽀요용 - 반드시 주문을 육성으로 직접 말해야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오늘은 나도 마법소녀! - 사용시 성별을 불문하고 3일동안 마법소녀의 모습으로 변신합니다. ▶ 오늘만큼은 저도 어여쁜 소녀인 것이와요 - 사용시 3일동안 매력 스테이더스가 5 증가합니다. ▶ 근데 이거 왜 안 벗겨져 - 변신 후 3일동안 복장을 벗을 수 없습니다. ]
그....에즈는 타 작품 세계관 기반 캐릭터라서....그냥 판타지물의 트롤이 아니라 그 작품 독자적인 설정이 붙은 외계종족이란 설정이거든요? 그것은 즉 춘심이가 초차원 톡방을 보지 않았는데도 에즈의 종족에 대해 알고 있으면...그거는....제 4의 벽을 넘어버린 것이 아닐까요...마치라잌 포켓몬스터 세계관에 속한 캐릭터가 디지몬을 보고 어 디지몬!하는 듯한 그것......
>>823 아, 초현실적인 피자를 보면 누구나 그럴만 해요. 사실 저도 오늘 간장맛이 나는 콜라 자판기를 만났는데 그것도 아마 여기서 장난친거겠죠. (표정을 찡그리며 고개를 저었다.) 그래도 피자가 사람을 죽이진 않으니 굳이 신경쓸 필요는 없지 않을까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견학보단, 옷이 필요했거든요 사실. 반가워요 하루씨. 성학교 출신이군요? 저는 다른 차원에선 보건복지부에서 일했어요. 이곳에선 부랑자고요. (피식 자조적인 웃음을 지었다.)
[ ▶ 뭔가 수상한 파인애플 피자 ◀ ] [ 케론별의 케로헛社 에서 만들어진 놀랍게도 지구의 그것과 똑같은 모양과 맛을 보여주는 피자. 박스 겉표면에 외계어와 별모양 로고가 박혀있어서 매우 수상해보이지만 놀랍게도 맛과 성분에 문제는 없다고 한다. 다만 피자 위에 잘 익은 파인애플 조각 여러개가 얹어져 있을 뿐이다.... ] ▶ 소모 아이템 ▶ 이게 피자다! - 선물할 경우 NPC의 취향이 맞는 경우에 호감도가 소폭 증가합니다. ▶ 이게 우주의 맛이다! - 식사를 대신할 수 있으며 섭취 시 음식 아이템들의 효과가 20% 증가합니다. ▶ 마음이 편-안 해진다! - 섭취시 망념이 10 감소합니다. ▶ 근데 피자에 파인애플은 솔직히 아니지 않나요? - 선물할 경우 NPC의 취향이 맞지 않는다면 호감도가 소폭 감소할 수 있습니다. ]
[ ▶ 케론인 슈트 ◀ ] [ 딱 봐도 지구인이 입을 법해 보이진 않는 모양새를 띄고 있지만 아무튼 지구인도 입을 수 있는 크기의 슈트. 게이트 너머 어딘가의 행성에 사는 우주 개구리 종족인 케론인의 외양을 본따 만들었다. 특이하게도 머리 부분까지 완벽하게 재현하였으며 그때문인지 슈트와 헬멧이 세트로 되어있다. 착용시 사용자의 신체에 딱 맞게 사이즈가 변한다. ] ▶ 숙련 아이템 ▶ 이거 강화슈트야 - 20의 망념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일격에 한정하여 방어력을 두 배로 판정합니다. ▶ 매우 가벼움 - 기술 사용 시 증가하는 망념의 양이 소폭 감소합니다. ▶ 님 hoxy...아니죠? - 이종족 출신 NPC들과 첫 만남시 호감도가 조금 증가합니다. ▶ 착용 제한 : 레벨 20 이상, 신체 C, 동북아시아 가디언 아카데미 출신 학생
>>506 카톡방에 들어가 있는 조현은 아마 금방 눈치챌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상자는 분명히 이 세계의 것이 아니라는 것을요. 조현은 상자를 개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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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은 [ 블루 레모네이드 스무디 ] 를 획득합니다!
[ ▶ 블루 레모네이드 스무디 ◀ ] [ 언뜻 보기엔 지구의 일반적인 블루 레모네이드같지만, 그 실상은 저 너머 우주에서 온 스무디이다. 맛은 나쁘지 않지만 그 효과는...... ] ▶ 소모 아이템 ▶ 저 여기 있는데요 - 사용시 한 턴간 적의 공격 우선순위에서 제일 뒤로 밀려납니다. ▶ 저 여기 있다니까요 - 사용시 한 턴간 일시적으로 적에게서 사용자의 존재감이 지워집니다. ▶ 뭔지 모르겠지만 춥다 - 하루동안 냉기 저항이 소폭 증가합니다. ]
>>512 갑자기 상자가 나타나다니 정말이지 이게 무슨 일일까 싶답니다. 요새 참 이상한 일이 많은 것 같습니다. 경호는 상자를 개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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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호는 [ 블루 레모네이드 스무디 ] 를 획득합니다!
[ ▶ 블루 레모네이드 스무디 ◀ ] [ 언뜻 보기엔 지구의 일반적인 블루 레모네이드같지만, 그 실상은 저 너머 우주에서 온 스무디이다. 맛은 나쁘지 않지만 그 효과는...... ] ▶ 소모 아이템 ▶ 저 여기 있는데요 - 사용시 한 턴간 적의 공격 우선순위에서 제일 뒤로 밀려납니다. ▶ 저 여기 있다니까요 - 사용시 한 턴간 일시적으로 적에게서 사용자의 존재감이 지워집니다. ▶ 뭔지 모르겠지만 춥다 - 하루동안 냉기 저항이 소폭 증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