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어장은 어딘가의 초차원 오픈 카톡방과 영웅서가의 크로스오버 어장입니다. * 크로스오버 기간은 7/10~17일까지입니다. :) * 멀티를 뛰는 사람이 있더라도, 크로스오버가 끝나면 모르는 척 합시다. * AT필드는 누군가를 상처입힙니다. * 가급적이면 누군가가 찾아오면 인사를 하도록 합시다. * 잡담을 할 때는 끼어들기 쉽고 소외감이 느껴지지 않도록 합시다.
>>649 "시연 씨구나- 그러게, 보기만 해도 귀여우시다." "(잘 모르겠다는 듯 고개를 갸웃거리고 있다.)" "우리 아가씨가 시연씨 좋아하는 것 같아서 물어봤는데. 친한 친구인가봐-?"
여전히 oO(너구리가 아니라 사람이 귀엽다고)를 고민하고 있는 학생을 혼자 놔두고, 고양이가 당신한테 느긋하게 묻습니다. 당신의 이야기가 궁금한 걸까요.
"음- 응... ...너무 신경쓰진 마...-? 진심으로 한 말은 아닐 테니까-" "왜 꼬집어 너." "사과해야 할 타이밍이니까?"
비록 당신이 상처받은 표정은 짓지 않았다고는 하나, 고양이는 당신이 상처받았을까봐 걱정이 된 모양이에요. 발톱을 세워 학생의 귀를 꼬집습니다. 그러면서도 말투는 부드럽게 당신을 위로해주려 하고 있네요. 사과해야 할 타이밍이란 말에 잘 모르겠다는 듯 눈을 살짝 찌푸렸다가, 미안, 하고 짧게 사과를 합니다.
"그..저..저는 친한 친구가 되고 싶다고 생각만 한 거고요..." 생각만 한 거고 진짜로 그런 건 아니에요. 라고 덧붙이는데 친한 친구가 되고 싶으면 그런 거지 왜 아니라고 하는지는... 물어보면 답해줄지. 안 해줄자 알기 어렵습니다.
"진심으로 한 말이 아니라면 다행이지만요?" "그래도... 저를 돌아보게 만드는 말이니까요." 이미 마음 속에서는 본인으 쓰레기화를 가속하고 있지만 그런 것은 티내지 않은 채로 방긋 웃습니다. 그러다가 사과하라던가 미안이라는 말을 들으면 그렇게 사과하실 정도로 잘못하신 게 아닌걸요. 라고 말리려 하는데. 딸기스무디에 에스프레소 샷 추가를 듣고는 정말 그렇게 하겠냐고 한 번 더 물어봅니다. 그렇게 했다가 못 먹으면 곤란하다고 주지시키는 과정이려나요.
"비싼 건 아니지만 들어본 적 없거나.. 들어봤더라도 한두개 정도였을 거라서요." 저는 가볍게 레모네이드로 하려고요 라면서 정말로 딸기스무디+에스프레소 샷을 원한다면 같이 주문할 겁니다. 호양이 씨에게도 뭐 드실 거냐고 물어보긴 합니다.
"그...제가...막.. 예전 만화인 코난이나 김전일 같은 죽음을 부르는 사람에 가까워서요..." "그래서.. 저런 너무 귀여운 시연 양이랑 정말 친해져버리면.. 그럴 것만 같아서요..." 정말 친한 친구는 있었지만...이라면서 눈을 슬쩍 피합니다. 눈을 내리깔고는 이리저리 눈을 피하네요. 조금 울적해지는 표정을 억지로 입꼬리를 올리며 이..이상한 말이지요? 라고 말합니다.
"사실 농담이에요." 라고 미소를 지으며 분위기를 풀려고 해보지만, 어쩐지 감으로는 농담이 아닌 것 같은 느낌을 받았을지도? 쪼잔해보이지 않다는 말을 하는 호양이에게 괜찮아요. 라고 부드럽게 말하며 쓰다듬어도 될까요? 라고 물어보려 하네요.
"그러면.. 그런 걸로 할게요" 하긴. 이상한 음식도 먹어치우는 분도 있는데 딸기스무디에 에스프레소 정도면 양호하죠. 사실 오렌지 커피도 있는 판에 딸기쯤은 나쁘지 않겠지. 그렇게 시킨 다음에 돌아옵니다. 사주..라는 말에 어떻게 보냐고 물어보려 하네요.
무슨 재해라도 되는 걸까. 아니면 게이트 사태라던지... 영웅들이 딱히 제지를 하는 것도 아닌 걸 보면 괜찮은 것 같지만... 흐으음. 랑댕이의 눈을 멍하니 쳐다보다가 랑댕이가 스스로의 몸을 감싸안는 모습에 얼굴에 살짝 물음표를 띄웠다.
" 스무살이구나... 좋아. 나도 형 생겨서 좋으니까. 잘 부탁해 형. "
희미하게 웃어보이며 순순히 형이라고 불러주겠다 말하는 지훈이. 꽤나 들뜬 듯한 감정이 표정에서 다 드러났기에, 랑댕이의 표정을 보며 저도 모르게 입꼬리가 올라갔던 것이었을까. 귀여워... 형이라고 하기에는 귀여운데.
고개를 끄덕이자 그거면 됐어. 라며 더이상 이론을 받지 않겠다는 의사를 내비쳤을까. 어차피 옷이 비싼 것도 아니고... 곤란한 사람, 그것도 이세계의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것 정도야 오히려 환영이었다.
" 흐응. 평소에는 나가라고 해도 집에 있더니... "
어딜 간거야 그녀석? 이라고 속으로 투덜거렸다. 만나자마자 알아들을 수도 없는 소리를 해대더니 갑자기 눌러앉은 것 치고는 크게 뭔가를 하려는 것 같지도 않고... 흐음... 혼자 고민하다가 랑댕이의 바보털이 추욱 쳐지는 모습을 보고는 참지 못 했는지 바보털을 잡고 뾰옹뾰옹 해보려고 시도했을까.
>>712 사실 저도 일상 몇번 안 돌려본 뉴비거든요!@ 에즈가 지금 성학교쪽에 머무르고 있다면은 마땅히 제가 리드할 그게 아니라서! 뭔가 막 특별한 상황은 안 떠오르는데 무난하게 공원같은 장소는 어떨까요! 참 그리고 혹시 에즈는 스트리머니까 막 카메라같은거 가지고 다니나요! 게이트 넘어와서 촬영 많이 하고 다니나요?! 카메라 막 찍는데 춘심이가 으어어어 찍지마셈;; 하면서 피하는 상황이 떠오르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