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60261> [크로스오버/어딘가의 초차원 오픈 카톡방/영웅서가]어딘가의 게이트 너머에서 -3- :: 1001

넛케주◆cs3yt/Mi8w

2021-07-10 23:54:35 - 2021-07-12 00:19:50

0 넛케주◆cs3yt/Mi8w (xciXIsWGYI)

2021-07-10 (파란날) 23:54:35

* 본 어장은 어딘가의 초차원 오픈 카톡방과 영웅서가의 크로스오버 어장입니다.
* 크로스오버 기간은 7/10~17일까지입니다. :)
멀티를 뛰는 사람이 있더라도, 크로스오버가 끝나면 모르는 척 합시다.
* AT필드는 누군가를 상처입힙니다.
* 가급적이면 누군가가 찾아오면 인사를 하도록 합시다.
* 잡담을 할 때는 끼어들기 쉽고 소외감이 느껴지지 않도록 합시다.


*각 어장의 위키

어딘가의 초차원 오픈 카톡방: https://bit.ly/2UOMF0L

영웅서가: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



게이트가 열렸다. 

인간이 아닌것만은 분명한 새하얀 존재가 게이트에서 나온것을 보면 통행형이라 짐작해볼법 했다.

새하얀 존재가 특별한 적의를 보이지 않고 게이트 앞에서 서성이는동안 반대쪽에서는 새카만 존재가 게이트 속으로 이것저것 집어던지고 있었다. 스스로 게이트속으로 발을 들인자도 있었겠지만, 아무튼.

특이점어딘가의 초차원 오픈 카톡방이 가디언영웅서가앞에 나타났다.

614 공책주 ◆nUIoi/mAqk (ivIpNX3WAc)

2021-07-11 (내일 월요일) 19:26:39

이 사람들 또 차원재해를 생성하기 시작했어

615 지훈주 (H688UpbtM6)

2021-07-11 (내일 월요일) 19:27:00

@즈베즈다

616 조현 - 다림 (QwF/FDd.t6)

2021-07-11 (내일 월요일) 19:27:27

"분명 먹힌다니까?"

음음, 예를 들면 저 같은 사람에겐 무조건 먹힐 것이라고 장담한다. 파릇파릇한 아가가 공주님 안기 당하고 있다니 최고! 아니, 그렇다고 변태는 아니고 순수하게 아가를 좋아하는 평범한 아줌마이다!

"격려가 됐다면 좋겠네, 응."

딱히 격려하기 위해 한 말이 아니지만 뻔뻔하게 얼굴에 철면피를 깔고 웃으면서 넘긴다. 좋게 받아들이면 나도 아가도 좋으니 만사 ok!

"안내해주는 사람이 많을 거 같다니, 축제라던가 있어서 사람이 몰려오는 중이야?"

성수기인가? 의아한 듯이 고개를 갸웃거리며 그가 손을 잡고 이끌었다. 관광하려면 일단 이 골목길부터 벗어나는 게 먼저겠지. 상점가로 다시 나가긴 좀 그러니까 다른 쪽으로 나갈까. 자연스럽게 앞장 서서 걷는 조현을 따라 걷다보면 정말로 골목길 밖으로 빠져나갈 수 있을 것이다.

"아가가 가고 싶은 곳은 어디야?"

617 춘심주 (gyst9jxXIs)

2021-07-11 (내일 월요일) 19:27:43

모찌모찌한 북극댕댕이로 힐링하십씨요....

618 다림주 (ilqSJ2NyyQ)

2021-07-11 (내일 월요일) 19:27:59

>>599 비속어.. 뭐 15금~17금이면 괜찮지 않을까요?

619 공책주 ◆nUIoi/mAqk (ivIpNX3WAc)

2021-07-11 (내일 월요일) 19:28:08

>>617 이번만 봐드리는 겁니다

620 지훈주 (d.5qscOdCU)

2021-07-11 (내일 월요일) 19:28:25

>>617 (헤실

621 사현주 (QjtfneHx1s)

2021-07-11 (내일 월요일) 19:28:28

>>617 (힐링

622 청천주 (16cuxxOUFY)

2021-07-11 (내일 월요일) 19:28:30

재갱!!
모하모하!!

623 클주 ◆Ni7Ms0eetc (ouzKZYLPpI)

2021-07-11 (내일 월요일) 19:28:41

>>617 이번만 넘어가드리는 겁니다

624 다림주 (ilqSJ2NyyQ)

2021-07-11 (내일 월요일) 19:28:44

다들 어서오세요~

625 공책주 ◆nUIoi/mAqk (ivIpNX3WAc)

2021-07-11 (내일 월요일) 19:28:46

>>618 19금 욕은 쓸 생각은 둘째치고 우선 쓰지도 못한다는 것이어요
알겠습니다 답변 감사해요 '-')=b

626 에즈주 (ipZcBoppgY)

2021-07-11 (내일 월요일) 19:28:46

안냐쎄오

627 공책주 ◆nUIoi/mAqk (ivIpNX3WAc)

2021-07-11 (내일 월요일) 19:28:59

청하청하

628 춘심주 (gyst9jxXIs)

2021-07-11 (내일 월요일) 19:29:20

>>619-623 흑흡흡 감사합니다.....!!!!!🙇‍♀️🙇‍♀️

청하청하!!

629 청천주 (16cuxxOUFY)

2021-07-11 (내일 월요일) 19:29:21

>>617 (쓰담쓰담!

630 정훈주 (yaXcpnRSpw)

2021-07-11 (내일 월요일) 19:30:11

청하청하!!

631 클주 ◆Ni7Ms0eetc (ouzKZYLPpI)

2021-07-11 (내일 월요일) 19:30:33

청하여요
저녁 맛있게 드셨읍니까

632 청천주 (16cuxxOUFY)

2021-07-11 (내일 월요일) 19:30:53

situplay>1596260242>201
고영카페 점장님이 고영이였다니...!!
고양이왕인가여!ㅇ0ㅇ

633 청천주 (16cuxxOUFY)

2021-07-11 (내일 월요일) 19:31:19

>>631 그럭저럭 맛있게 먹었습니다!
복날이니 삼계탕! :3

634 다림-조현 (ilqSJ2NyyQ)

2021-07-11 (내일 월요일) 19:32:49

분명 먹힌다는 말에 조금 얼굴이 발그레해집니다. 그도 그럴 것이 공주님안기 당하는 게 먹힌다니. 그런 거... 좀 부끄럽지 않나요?(특. 다림이 누구를 공주님 안기 시도한 적 있다)
격려가 되었다면 좋겠다는 말에 당연히 격려가 되었는걸요? 라고 말하고는

"언니...에게도 여러 격려가 오기를 바라는 바에요."
행운을 빈다는 말은 잘 하지 않지만. 그래도 격려는 해줄 수 있는 것이지 않던가? 안내해주는 사람이 많다는 말에

"언니..랑 비슷한 곳에서 온 분들이 학원도에서 여러가지를 보고 듣고 그러는 것 같아서요."
여러 분 만났었거든요. 라고 순화해서 말하고는 진짜 빠져나온 것에 저도 아는 길이긴 하지만 잘 아시네요. 라고 감탄합니다.

"으음.. 사실 장소는 알고 있는데 아직 못 가본 벚꽃호수라던가요?"
장소에 가본 건 벚꽃이 피기 전이었는데도 운치가 있어요. 라고 말하면서 이쪽으로 가면... 가깝네요. 라고 말하는 다림입니다. 아가라는 말은.. 어색하지만 그런 걸 말할 수 있는 타입이 아니라고요.

635 사현주 (QjtfneHx1s)

2021-07-11 (내일 월요일) 19:33:00

>>632 애옹이 왕은 아니고
애옹이 수인이에요!
앞발 꾸욱 냥펀치 한방으로 냥카페의 모든 야옹이를 제압해서 냥카페의 어떤 고양이도 점장님한텐 까불지 않씁니다

636 지훈주 (iG85jQlnlU)

2021-07-11 (내일 월요일) 19:33:04

모하모하
삼계탕 맛있죠

637 클주 ◆Ni7Ms0eetc (ouzKZYLPpI)

2021-07-11 (내일 월요일) 19:33:36

>>633 제거는요

638 다림-조현 (ilqSJ2NyyQ)

2021-07-11 (내일 월요일) 19:34:44

다들 어서오세요~

삼계탕... 점심으로 만들었죠..(아련)(정작 본인은 먹기 싫다며 대충 때움)(저녁도 치킨 깜박하고 안 먹음)(글러먹음)

639 음표, 폐안 - 다림쓰 ◆nUIoi/mAqk (ivIpNX3WAc)

2021-07-11 (내일 월요일) 19:35:38

>>583
호기심과 의욕 넘치는 음표는 당신이 보여주는 사진을 뚫어져라 물끄러미 쳐다봅니다. 와. 대박. 다른 사람들하고도 잘 어울리는 거 봐. 존X 인싸야. 나보다 인싸야. 너구리가 인싸라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자꾸만 중얼거리네요. 마찬가지로 사진을 흥미롭게 들여다보던 고양이가 앞발로 너구리와 장난치는 학생을 가리킵니다.

"이 쪽 인간분은 누구셔-? 요리부 사람?"

자신이 그리 쪼잔하게 보였냐는 말에 무슨 말을 하냐는 듯 학생은 눈을 깜박입니다.

"응."

표정 변화 하나 없이 고개를 끄덕입니다. ... 농담이겠지요? 농담일 겁니다. 처음 보는 사람한테 쪼잔해보인다는 말을 하면 안 된다는 사회적 예의 정도는 학습했을 겁니다...

"딸기스무디에 에스프레소 샷 추가 좀 괜찮을 것 같은데? 단 거 + 쓴 거 디저트 먹을 때 국룰 아냐?"

학생이 한 말에 고양이가 고개를 절레절레 젓습니다.

"아, 난 괜찮아요 아가씨- 음식은 딱히 안 먹어도 괜찮거든."
"참고로 우리 돈 하나도 없다. 원래 이세계물에서도 1권 시점에선 주인공들 돈 없잖아."

아주 당당하게 사달라는 말을 하는 학생이었습니다.

640 공책주 ◆nUIoi/mAqk (ivIpNX3WAc)

2021-07-11 (내일 월요일) 19:36:41

삼계탕을 음식으로 만들어버렸냐며 잔인하다고 말하려고 했는데
생각해보니 삼계탕은 이미 음식이었음

641 사현주 (QjtfneHx1s)

2021-07-11 (내일 월요일) 19:36:54

별빛브레스(아울이 종족 특성)

맞으면 세상이 반짝반짝 아름다워보인다
후광이 비치는 착각이 든다
걸음마다 뿅뿅 별이 생겨난다

지속시간 1시간

642 공책주 ◆nUIoi/mAqk (ivIpNX3WAc)

2021-07-11 (내일 월요일) 19:37:15

>>641 oO(환각제?)

643 클주 ◆Ni7Ms0eetc (ouzKZYLPpI)

2021-07-11 (내일 월요일) 19:37:26

>>640 공주님 잠을 충분히 주무셔야지요

644 에즈주 (ipZcBoppgY)

2021-07-11 (내일 월요일) 19:37:30

>>640 (뭐시여)
음표 귀엽다

645 지훈주 (miaAW7IPdM)

2021-07-11 (내일 월요일) 19:38:00

>>640 (????)
>>641 뭐야 커여워요

646 사현주 (QjtfneHx1s)

2021-07-11 (내일 월요일) 19:38:08

>>642 브레스는 합법이니 괜찮단애옹 ㅇ,<

647 청천주 (16cuxxOUFY)

2021-07-11 (내일 월요일) 19:38:46

>>635 멋지다!

>>637 없어영....

>>638 (토닥...

648 사현주 (QjtfneHx1s)

2021-07-11 (내일 월요일) 19:39:14

>>645 지훈주네 캐릭들한테 쏴줄까요?

원하면 쏴드리죠 아무나 후후후흔

649 다림-학생과 호양이 (ilqSJ2NyyQ)

2021-07-11 (내일 월요일) 19:42:52

"아.. 시연 양이에요. 정말 귀여운 분이에요."
귀엽고 예쁘고 순수함의 결정체의 정말정말정말 귀여운 분이라며 좀 표정이 풀어지며 귀엽다고 강조하는 걸 보면.. 정말 그런 것 같은 느낌이려나요? (*시연은 캡틴의 npc로 정말 귀엽다. 정말 귀엽다. 진짜진짜 귀엽다!!!) 물어보는 것에 자랑스럽게 말하다니. 진짜 그렇게 느끼나 봅니다. 쪼잔하게 보였다는 말에

"정말 그렇게 느끼셨군요..."
고개를 끄덕입니다. 그래도 상처받은 표정은 아니네요. 현실직시를 당한 느낌을 좀 받았을 뿐. 본인에게 짠 편인 다림은 그냥 저 사람은 나를 쪼잔하다고 생각했구나 정도의 감상을 가집니다. 뭐. 원래 자존감이나 자존심 낮은 타입에게 그런 말을 해도 사실직시를 당할 뿐이에요. 걱정마세요(?)

"사 드릴 순 있어요."
"제가 말했는걸요? 복채의 일부로 사 드린다고 했는걸요."
그러니까 메뉴를 정해주세요. 라면서 자리에 앉으면 메뉴판을 내밉니다. 한정판 그런 것도 있고.. 달달한 것도 있고.. 쌉싸름한 타입도 있고. 디저트 종류도 있는 모양이네요.... 가장 눈에 띄는 건 20개 한정이라는 그런 종류려나요?

650 지훈주 (Z0RRViMpzQ)

2021-07-11 (내일 월요일) 19:43:11

>>648 (고민!)

651 다림주 (ilqSJ2NyyQ)

2021-07-11 (내일 월요일) 19:43:28

뭐야 브레스 쏴줘요.

세상이 아름답게 보이면 본인이 쓰레기란 생각에 빠지겠지만 아무튼 받아보고 싶다(?)

652 사현주 (QjtfneHx1s)

2021-07-11 (내일 월요일) 19:44:07

>>650 반짝이 가루로 샤워하는 느낌..

653 사현주 (QjtfneHx1s)

2021-07-11 (내일 월요일) 19:44:50

>>651 (빵긋!!
일상할때 쏴드릴게요 히힠

654 청천주 (16cuxxOUFY)

2021-07-11 (내일 월요일) 19:47:18

아ㄲ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ㄱ다들 왤케 귀엽게 노세요 원랴 그래요?ㅋㅋㅋㅋㅋㅋ

655 에즈주 (ipZcBoppgY)

2021-07-11 (내일 월요일) 19:49:08

저희가 좀 귀엽죠

656 사현주 (QjtfneHx1s)

2021-07-11 (내일 월요일) 19:49:29

초카방에서 자주날렸던 광역질문 여기에다 해야지
캐릭들 지금 뭐하고있나요!!

시현이는 돌아다니는 파인애플 잡아서 얼음슬러시 해먹을수 있을지 고민중에
종달새는 적당한곳에 자리잡고 졸고있고
미리내쟝은 맥콜더미에서 맥콜 하나 가져와서 그거마시면서 아카데미 구경중!
아울이는 댕댕이 쓰다듬다가 메카댕댕이라는걸 알고 속았어!!!!하는 표정 짓고있어요

657 클주 ◆Ni7Ms0eetc (ouzKZYLPpI)

2021-07-11 (내일 월요일) 19:50:48

>>654 귀여운 사람 눈에만 이하생략이에요

>>메카댕댕<<

658 청천주 (16cuxxOUFY)

2021-07-11 (내일 월요일) 19:52:41

메카댕댕...ㅋㅋㅋㅋㅋ

청천이는 지금쯤...학식에서 저녁 먹고 나와서 또 학원도에서 담 넘고 있지 않을까오
(청천 특 : 파쿠르 함)

659 클주 ◆Ni7Ms0eetc (ouzKZYLPpI)

2021-07-11 (내일 월요일) 19:53:06

파쿠르는 멋있는데
그거 월담 아니냐고요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60 청천주 (16cuxxOUFY)

2021-07-11 (내일 월요일) 19:53:37

.dice 1 2. = 2

661 춘심주 (gyst9jxXIs)

2021-07-11 (내일 월요일) 19:53:44

월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62 사현주 (QjtfneHx1s)

2021-07-11 (내일 월요일) 19:53:55

어째서 월담을(?

메카댕댕은
그런거 모르는 애들한텐
충공깽이니까요

663 에즈주 (ipZcBoppgY)

2021-07-11 (내일 월요일) 19:54:19

파쿠르를 하다니 역시 괴도
청천이 바보털 빨아먹고싶다

664 조현 - 지훈 (QwF/FDd.t6)

2021-07-11 (내일 월요일) 19:54:31

[감정에 휩쓸리는 어리석은 사람.]
[그 성질을 조금만 참으면 더 큰 보상을 얻을 수 있는데 말이죠.]
[물론 주인님과 함께 있는 것은 지극히 영광이고 어느 보상으로도 바꿀 수 없겠지만 그 작은 두뇌로는 생각도 못할 게 분명.]
[단순히 지기 싫어하는 아가군요.]


이야기꾼은 진실로 아쉽다에 가까웠다. 정확히는 일이 빨리 안 끝나서 걸리적거린다고 생각하는 정도지만. 아직 거기까지 업데이트가 된 것은 아니라 분노는 없었다.

"그렇다면 혈기 왕성한 학생이나 취객의 짓이려나."
[그리고 저는 아직 데이터일 뿐이라, 이게 직접 얘기하는 것입니다.]

정말 안타깝게도 저 말은 사실이였다. 업데이트를 좀 더 해야 실체화를 할 수 있지만 그럴려면 시간이 많이 필요했다.

조현을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면서 그 정도로 혈기 왕성한 아가는 좋아하지 않는다며 한숨을 내쉰다. 가라앉은 눈빛을 모르는 듯 이내 그의 얼굴을 보고 다시 해사하게 웃는다.

[정말로 주인님께서 모를 거라 생각하진 마세요.]
"맞아. 적당히 단 건 매일 먹어도 안 질리니까 계속 먹고 싶단 말야. 칼로리 폭탄이지만, 맛있는 걸 어떡해..."

발칙한 아가. 표정이 드물던 아가가 갑자기 그 정도로 웃으면 귀엽긴 하지만, 어색하다고? 나이가 들면서 느는 건 연륜밖에 없단 말이다, 아가야.

으악 소리에 깔깔 소리 내어 웃으면서 일부러 한 차례 더 머리를 헝클어뜨린 그가 손으로 입을 가리면서 말했다.

"어머나, 지금 누나 꼬시는 거야? 나야 좋지. 네가 원하는 곳으로 데려가줘."
[주인님께선 모든 걸 아십니다. 단지 모르는 척 할 뿐이지요.]

요망하긴. 그는 킬킬 웃었다.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