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60248> [해리포터] 동화학원³ - 15. 동화학원의 신비한 사전 :: 1001

◆Zu8zCKp2XA

2021-07-10 19:32:18 - 2021-07-13 16:33:54

0 ◆Zu8zCKp2XA (SHUw0TLJbw)

2021-07-10 (파란날) 19:32:18

1. 참치 상황극판의 설정을 따릅니다.

2. AT는 금지! 발견 즉시, 캡틴은 해당 시트 자를 겁니다.

3. 5일 미접속시, 동결. 7일 미접속 시 시트 하차입니다.

4. 이벤트 시간은 금~일 저녁 8:00시부터 입니다.(가끔 매일 진행도 있어요)(?)

5. 본 스레의 수위는 17금입니다.

6.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8F%99%ED%99%94%ED%95%99%EC%9B%90%C2%B3

7.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404/recent

8.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59332/recent

9. 퀘스트(제한, 주의사항 확인 필수): https://www.evernote.com/shard/s662/sh/59db09c1-abb9-4df4-a670-52dd26f63be6/49de0535f7f231ed9b12ba175272cf44

10. 웹박수: https://forms.gle/mss4JWR9VV2ZFqe16


도대체 저것들은 뭘까??????
-수많은 학생들-

84 펠리체 (6CTcEVF26I)

2021-07-11 (내일 월요일) 19:16:24

그러고보니...백정이 식사는 벨이 방으로 가져다주나? (뜬)

85 발렌(벨)주 (/vtNIYXjqY)

2021-07-11 (내일 월요일) 19:17:35

>>84 그러지 않을까요..?🤔 아니면 식사시간때 데려와서 매로 변한 백정이에게 한입씩 떠먹여주거나..?🙄

86 렝주 (9/cYSwSrZM)

2021-07-11 (내일 월요일) 19:17:52

>>80 기력... 줘..! (쮸아아아아아아ㅇ아압)

87 렝주 (9/cYSwSrZM)

2021-07-11 (내일 월요일) 19:20:24

>>83 느에에엥... 시원하게.. 해줘..! (쮸아아아아아압))

88 발렌(벨)주 (/vtNIYXjqY)

2021-07-11 (내일 월요일) 19:21:05

렝주 어서오셔요..! ((쭈와압 당하기 전에 기력을 미리 내어드려요..!!))((오들오들..))

89 렝주 (9/cYSwSrZM)

2021-07-11 (내일 월요일) 19:22:02

>>88 우히히 나는 기력강도다~~ ((쮸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압))

90 단태(땃쥐)주 (AIZsiHKgpE)

2021-07-11 (내일 월요일) 19:22:25

>>86 현재 진행형으로 커피를 마시고 있어서 기력이 있...으아아악... ((쮸왑당함))

91 발렌(벨)주 (/vtNIYXjqY)

2021-07-11 (내일 월요일) 19:23:54

>>89 꺄아아아..!! ((쮸압 당했어요!))

92 펠리체 (6CTcEVF26I)

2021-07-11 (내일 월요일) 19:23:56

>>85 밥 먹여주는 벨이 세상 다정해보일듯... 주변에서 왜 패밀리어가 달라졌나 혹은 늘어났냐고 물어보는 사람도 있을거 같다!

>>87 (에어컨으로 시원해진 기력 전부 빨려감)(쪼그라듬)

93 발렌(벨)주 (/vtNIYXjqY)

2021-07-11 (내일 월요일) 19:28:04

>>92 "아가, 아 하렴. 옳지. 더 먹고싶다면 부리로 검지를 쪼면 되고, 싫은 음식이라면 중지를 쪼면 된단다." 하고..동물에겐 한없이 다정한 친환경 벨으로 보일 것 같아요.😊 물어본다면 기숙사 창가에 쓰러진 애를 주웠다고 할 지도 모르겠어요...ㅎㅎㅎ 거짓말쟁이..🙄

94 단태(땃쥐)주 (AIZsiHKgpE)

2021-07-11 (내일 월요일) 19:29:12

((물어보고 싶다. 격하게 일상 돌려서 물어보고 싶다))

95 Mandragora panic◆Zu8zCKp2XA (/kPWhS/ftY)

2021-07-11 (내일 월요일) 19:30:51

' 말차? '

백정이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습니다. 그리곤 쓰다듬을 받은 머리를 살짝 매만졌죠. 눈물은 그치지 않습니다. 협탁의 앞으로 가는 걸 보면, 가자마자 바로 먹을 생각인가 봅니다.


' 이 수업은 자리가 정해져 있어. '

윤은 희미하게 웃으면서 달래듯 펠리체의 손등을 가볍게 쓸었습니다. 백설은 신난 것처럼 윤의 몸을 타고 놀다가 탁자 밑으로 쏙 들어갔습니다.

' 앗! 아직 쓰면 안 돼요! 주단태 학생, 펠리체 스피넬리 학생! '

러빗 교수가 놀란 표정을 지으며 말했습니다. 그리고 주양의 질문에 그녀는 웃었습니다.

' 바로바로! 오늘 수업엔 맨드레이크를 쓸 거기 때문이죠! '

러빗 교수는 친절하게 말하면서 자신 앞의 화분에서 솟아난 이파리를 손 끝으로 쓸었습니다.

' 맨드레이크는 뿌리가 사람을 닮았어요. 그리고 뿌리가 내는 울음 소리를 직접 듣는 건 위험하답니다. 최소 미치거나, 죽거든요! 그리고 저는 이 맨드레이크를 아주아주아주 좋아해요! '

위험한 식물인 맨드레이크를 좋아하는 그녀의 모습 때문에 러브 크래프트일까요? 글쎄요.... 러빗 교수는 당신들에게 말했습니다.

' 맨드레이크를 직접 뽑을 거예요! 오늘을 위해, 특별히 키웠거든요! 자, 귀마개를 꽉 끼고 뽑아야 합니다. 하나, 둘, 셋! 뽑아요! '

자, 뽑읍시다.

//8시까지 받아요!

96 펠리체 (6CTcEVF26I)

2021-07-11 (내일 월요일) 19:34:2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정체를 예상하는 첼은 식사시간 때 보면 조용히 웃을지도....

97 렝주 (9/cYSwSrZM)

2021-07-11 (내일 월요일) 19:35:20

방금 또 생각난 모멘트! 레오챤 귀마개 쓰고 듣고있다가

" 잘 안들리는데 모라구요? " 하면서 귀마개 딱 뽑고 동시에 맨드레이크가 같이 뽑혀서 쌍욕하는 그런 개그 상황이 떠올랐슴당...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8 Mandragora panic◆Zu8zCKp2XA (/kPWhS/ftY)

2021-07-11 (내일 월요일) 19:36:30

레오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9 주단태 (AIZsiHKgpE)

2021-07-11 (내일 월요일) 19:39:38

아직 쓰면 안된다는 교수님의 말에 "마음이 너무 급했나봐요~ 죄송해요. 교수님~" 하는 대답을 하며 단태는 썼던 귀마개를 끌어내렸다가 잠시 자신의 앞에 놓여져 있는 화분을 말끄러미 응시했다. 수업에 맨드레이크가 나온다는 것에 의문을 표해야할까. 아니면 맨드레이크를 좋아한다는 교수님의 말에 당황해야할까 하는 고민이 스쳐지나가는 모호한 표정을 짓던 단태가 고개를 가로저었다.

우리 교수님들 취향이 참 독특하시다니까. 그걸 그렇게 넘어가버리면 안되지 않나. "이 귀마개가 안전하기를 바랄 수 밖에." 무려 맨드레이크란다. 맨드레이크. 단태는 다시 귀마개를 쓰고-힘을 주다가 귀마개가 미끄러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 한손으로 붙잡기까지 한 채- 다른 손으로 잎사귀와 뿌리의 중간 부근을 붙잡았다. 중간에 뚝, 하고 끊어지기라도 하면- 음, 생각하기 싫다. 단태는 교수님의 호명에 맞춰서 잠자코 힘껏 맨드레이크를 뽑았을 것이다.

100 레오파르트 로아나 (9/cYSwSrZM)

2021-07-11 (내일 월요일) 19:39:53

" 너 맨드레이크 잎에서 무슨 맛 나는지 아냐? 아마 평생 모르고 싶을걸. "

맨드레이크와는 구면이다. 애니마구스는 평생의 꿈이었고 그걸 위한 약을 만드는 과정의 첫 번째는 한 달동안 맨드레이크 입을 입에 물고 지내는 것이었다. 몇 번인가 실패했고 몇 번이고 재도전 했기 때문에 그 때마다 맨드레이크를 보았다. 저것이 내는 소리 그리고 맨드레이크 잎의 맛에 대해선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하는 레오였다.

" 그리고 너, 맨드레이크 소리 생으로 들어본 적 있어? "

레오는 킥킥 하고 웃으며 고개를 절레절레저었다.

" 아마 그것도 평생 모르고 싶을걸. "

레오는 자기는 팔을 하나밖에 못쓰니 안된다며 뒤로 한발짝 물러서 남들이 뽑는걸 지켜보고 있었다.

101 단태(땃쥐)주 (AIZsiHKgpE)

2021-07-11 (내일 월요일) 19:40:31

>>97 ((이거 재밌어보인다))

102 Mandragora panic◆Zu8zCKp2XA (/kPWhS/ftY)

2021-07-11 (내일 월요일) 19:41:04

렝이는 러빗교수가 도와줄게요!!

103 펠리체 (6CTcEVF26I)

2021-07-11 (내일 월요일) 19:41:15

어차피 여러 학년이 섞여서 듣는 수업에 지정석이라니. 잠잠해졌던 불만이 고개를 들려는 걸 윤의 손길이 달래준다. 신나보이는 백설을 향해서는 눈을 흘긴다. 너어, 다음에 두고봐.

그렇게 찾아간 자리에서 설명도 듣지 않고 귀마개를 끼려 하자 러빗 교수의 지적이 들어온다. 설명을 들을 것도 없었으니 그냥 끼려던 건데. 한쪽만 낀 채로 교수의 설명을 들으니 아니나다를까 맨드레이크였다. 어딘가 신나보이는 러빗 교수를 힐끔 보고 마저 귀마개를 끼웠다.

이미 낀 쪽도 다시 꼼꼼히 눌러 낀 다음, 소리가 잘 막혔는지 확인하고 맨드레이크의 줄기를 잡는다. 그 다음 들리지 않는 신호에 맞춰 줄기를 꽉 쥐고 뽑아올린다. 줄기를 쥔 손에서부터 뭔가 꿈틀거리는 것 같았지만 기분 탓이겠지.

104 스베타주 (Z7amXhEUUo)

2021-07-11 (내일 월요일) 19:41:36

늦었다...
갱신하면서 체크할게요.

105 렝주 (9/cYSwSrZM)

2021-07-11 (내일 월요일) 19:42:00

>>101 땃태가 해주는건가용?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6 렝주 (9/cYSwSrZM)

2021-07-11 (내일 월요일) 19:42:38


맨드레이크가 나왔으니까 맨드레이크 노래를 추천합니당 :D
오늘의 추천곡은 국카스텐의 맨드레이크!

107 Mandragora panic◆Zu8zCKp2XA (/kPWhS/ftY)

2021-07-11 (내일 월요일) 19:42:47

타타주 어서와요! 이번 턴 부터 참가하나요?;)

108 렝주 (9/cYSwSrZM)

2021-07-11 (내일 월요일) 19:43:29

타타주 어섭셔~~~!!

109 펠리체 (6CTcEVF26I)

2021-07-11 (내일 월요일) 19:43:36

렝이 비명 듣는다는 썰에 영화 장면 떠올랐어 ㅋㅋㅋㅋㅋ 그 어리버리한 애가 귀마개 제대로 안끼고 뽑아서 기절하는 장면 ㅋㅋㅋㅋㅋㅋㅋㅋ

타타주 어솨~~

110 단태(땃쥐)주 (AIZsiHKgpE)

2021-07-11 (내일 월요일) 19:43:48

스베타주 어스와~:D

>>105 ((흐린 눈)) 이미 땃태는....귀마개를 붙잡았는걸.....보름이 아닌 시기에 미치고 싶지 않은걸(???)

111 스베타주 (Z7amXhEUUo)

2021-07-11 (내일 월요일) 19:44:36

>>107 응. 이번 턴 부터 바로 참가할게요.
모두 안녕이에요.

112 렝주 (9/cYSwSrZM)

2021-07-11 (내일 월요일) 19:45:22

>>109 네빌이죠 그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옆에서 친구가 '네빌이 기절했는데용' 하니까 교수님이 에혀 하면서 '그래. 그냥 거기 둬라' 하는게 웃겼어요 ㅋㅋㅋㅋ

113 ◆Zu8zCKp2XA (/kPWhS/ftY)

2021-07-11 (내일 월요일) 19:46:56

>>111 그러면 반응레스를 써주세요!!XD

그리고...... 어디보자.......... =) Let's party!!! Let's play!!!!!XD


어서오세요 카오스의 세계로!

114 발렌타인 C. 언더테이커 (/vtNIYXjqY)

2021-07-11 (내일 월요일) 19:48:06

많이 먹으면 저녁을 못 먹을 건데. 계속 신경이 쓰이지만 백정도 어른이니까 내려놓고 수업을 듣기로 했다. 위험하기로 소문난 맨드레이크가 수업의 자료인 것도 충분히 혼란스러운 상황이지만 그런 맨드레이크를 좋아한다는 교수님의 말씀에 그는 잠깐 화분을 깊이 바라본다. 어떤 의미로 좋아하신다는 걸까. 교수님도 무시무시한 성격을 성격을 가진 건 아닐까 의심이 든다.

귀마개를 꽉 끼기 전 누군가 흥얼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머글 학생인 것 같다. 처참한 향기를 맺었던 설익은 호흡은 아직도 지독한 향기를 내뿜어 쓰라린 뿌리를...그는 귀마개를 낀다. 내리네에엑...머글 학생의 처참한 고음이 귀마개의 좋은 성능에 철저히 묻히고 그는 맨드레이크의 줄기를 잡았다.

그리고 교수님의 뽑으라는 입모양에, 손에 힘을 꾹 주며 맨드레이크를 뽑았다.

115 단태(땃쥐)주 (AIZsiHKgpE)

2021-07-11 (내일 월요일) 19:48:23

그냥 거기 둬라ㅋㅋㅋㅋㅋㅋㅋㅋ아 추억이다 해리포터 영화 다시 볼까.....

카오스의 시작!!!((아무말))

116 ◆Zu8zCKp2XA (/kPWhS/ftY)

2021-07-11 (내일 월요일) 19:48:32

누구의 것을 동영상으로?
.dice 1 6. = 3
1. 벨
2. 첼
3. 딴
4. 렝
5. 쭈
6. 타타

117 발렌(뺩)주 (/vtNIYXjqY)

2021-07-11 (내일 월요일) 19:48:45

타타주 어서오셔요!

렝주 저랑 통했네요!!🥰🥰🥰

118 주양주 (ZqYjWhUFcU)

2021-07-11 (내일 월요일) 19:49:12

헉 일단 이번턴만 패스..! 쭈는 귀마개 꼭 하고 맨드레이크 뽑음걸로~!

119 ◆Zu8zCKp2XA (/kPWhS/ftY)

2021-07-11 (내일 월요일) 19:49:39

알겠습니다 쭈주!

120 단태(땃쥐)주 (AIZsiHKgpE)

2021-07-11 (내일 월요일) 19:49:47

>>116 여기서 땃태가 나오지 말란 말이야.....:Q

121 스베타 (Z7amXhEUUo)

2021-07-11 (내일 월요일) 19:52:51

몇몇 학생들처럼 저 역시도 설명을 다 듣기 전에 귀마개를 쓰려고 했었기에. 교수님의 지적에 스멀스멀 귀마개를 벗어 내려놓고서 이어지는 설명을 듣는다. 귀마개가 필요한 이유가 무엇인가 했더니, 맨드레이크를 뽑으려면 필요하니 그랬구나. 이어지는 맨드레이크를 좋아한다는 러빗 교수님의 말에 조금 괴짜 같다는 생각을 하고서 귀마개를 써낸다.

이렇게 꽉 끼었는데. 소리가 흘러들어오거나 그런 건 아니겠지. 드는 걱정에 잔뜩 긴장한 채 있다
다른 학생들을 따라 맨드레이크를 꽉 잡고서, 뽑아낸다.

122 스베타주 (Z7amXhEUUo)

2021-07-11 (내일 월요일) 19:53:50

>>116 이 다이스는 무엇인가... 🤔

123 레오 - 주양/단태 (9/cYSwSrZM)

2021-07-11 (내일 월요일) 20:00:41

전부 여기에 있구나. 꿈이 아니구나. 정말 다 끝났고 두 사람은 여기에 있고 레오는 병동에 누워있다. 몇 번이고 돌아가면서 단태의 손을 만지작 거리고 주양의 손을 만지작거리고 나서야 레오는 정말로 안도할 수 있었다. 푸 - 하고 안도의 한숨을 한 차례 더 내쉬곤 레오는 살짝 인상을 구기고 미소를 짓더니 주양에게 '미안' 하고 말했다.

" 미안하니까.. 선물하나 줄게. 자, 여기. 대단한 건 아니고. 엿- 먹으렴! "

레오는 무의식적으로 오른손을 살짝 들었다가 엇. 하고 다시 왼손을 들어 가운데손가락을 올려보였다. 오른손을 쓰지 못한다는 사실에 적응하려면 아무래도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네. 레오는 단태가 자기 어깨를 살짝 짚는 것이 무슨 뜻인지 잘 알고 있었다. 잘 알고 있었지만 머리로 아는 것과 몸으로 이해하는 것은 조금 다른 차이였다. 머리로는 움직이면 안된다고, 일어서면 안된다고 알고있었지만 가슴으로는 일어서고 싶었으니까. 두 사람이 정말 여기에 '함께' 있는 것이 맞는지 계속해서 확인하고 싶었으니까.

" 침대가 좁다 이거지.. 가만있자.. 이거를 어떻게 해야할까.. "

레오는 음.. 하고 생각에 잠겼다. 확실히 침대는 좁았다. 한 사람이 누워있으면 꽉 차는 그런 사이즈. 기숙사 침대라면 가능할텐데. 거기까지 가고싶다고하면 부인은 허락해주실까. 레오는 음.. 음.. 하고 생각하다가 주양의 말에 눈을 뜨고 히죽이며 단태에게 척 달라붙었다. 한쪽 팔을 끌어안고 어깨에 머리를 기대고 볼을 부비적 거린 레오는 혀를 빼꼼 내밀었다.

" 응~ 넌 청이랑 놀아~ 나는 데이트할테니까. 너도 좋지? 그치? 저런 애는 그냥 버려버려~ 같이 있어봐야 피곤하기만하지. "

레오는 뭔가 생각났다는 듯이 '아' 하고 손뼉을 탁 치..려고 하다가 그만두었다. 한 손 밖에 쓰지 못하니까. 레오는 잠깐만, 하고 말하며 커텐 너머로 부인을 불렀다. 잠시 이야기하고 싶은게 있다고 조금 큰 소리로 말했고 레오는 부인의 부축을 받아 잠시 커텐 밖으로 나섰다. 그리곤 이야기했다. 자기가 겪은 일에 대해서. 그리고 지금 혼자 있으면 어떤 기분이 드는지. 잠깐 두 사람의 등을 보았을 뿐인데 숨쉬기가 힘들었고 무어라 표현하기 힘든 공포가 찾아온 것 같았다고. 그러니 잘 때 만큼은 기숙사에서 자고싶다고. 그게 아니라면 조금 큰 침대에서 같이 자고싶다고. 절대 아무런 사고도 나지않게 할 자신이 있으니 한 번만 자신의 청을 들어달라고 레오는 평소와 다르게 예의를 잔뜩차려 말하곤 다시 부축을 받아 돌아왔고 침대에 누웠다.

" 허락받았어. 자는건 기숙사에서 자도된대. 대신에 거기까지 가는거랑 다시 치료받으러 올때 엄청나게 조심하고 돌아오라는 주의도 받았고.. "

124 Mandragora panic◆Zu8zCKp2XA (/kPWhS/ftY)

2021-07-11 (내일 월요일) 20:02:51


' 아, 레오파르트 로아나 학생은 내가 도와줄게요! '

그 누구도 소외시키지 않으려는 것처럼 러빗 교수가 레오에게 다가가면서 뽑았습니다. 하나, 둘 씩 차례대로 맨드레이크가 뽑히기 시작합니다. 그 때, 한 머글 학생이 비명을 지르기 시작했습니다.

' 우왁?! 이게 뭐야!?! '

뽀삐뽀삐뽀삐 아~

?


なのになのにどうして サヨナラは言えたの だめだね だめよ だめなのよ

?????

맨드레이크가, 하나 둘 씩 노래를 부르기 시작합니다. 단태가 뽑은 맨드레이크는 일본어로 노래를 부르고 있었습니다.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벨이 뽑은 맨드레이크는 아쟁 같은 높은 고음을 뽐내기 시작했고...

교과고댜렂!!!

펠리체가 뽑은 맨드레이크는 이상한 외계어와 함께 가야금에 가까운 소리를 쏟아내고 있었습니다.

Что бы мы превратили вас в пепел.

스베타가 뽑은 맨드레이크는 소련 노래를 부르기 시작합니다.

나는!!! 파리의!!!! 택시!!! 운전사다!!!!!!

주양이 뽑은 맨드레이크가 갑자기 큰 소리를 내자, 덩달아서 다른 맨드레이크도 저마다 머글 노래를 부르기 시작합니다.

워어어어어어어어억!!!!!!

러빗 교수가 레오의 맨드레이크를 뽑자, 그것은 갑자기 샤우팅을 하기 시작합니다.

' 어때요!? 맨드레이크에게 머글 노래를 들려줬거든요! 정말ㅡ 정말로 대단하지 않나요!?!?! '

러빗 교수가 아랫 입술을 꽉 깨물며, 정말로 행복하다는 듯 말했습니다. 눈을 동그랗게 뜬 학생들이 러빗 교수를 바라봅니다. 수 많은 머글 노래의 공격에 윤은 큰 충격을 받은 듯 휘청였습니다. 윤이 뽑은 맨드레이크에서는.....

민 머리 대머리 맨들맨들 빡빡이ㅡ

그의 주변에 있던 몇몇 머글 학생들이 슬금슬금 피하는 것 같습니다.



러빗 교수의 별명이 왜 러브크래프트냐, 이런 혼종을 많이 만들거든요. 맨드레이크로.

//8시 30분까지 받아요!

125 Mandragora panic◆Zu8zCKp2XA (/kPWhS/ftY)

2021-07-11 (내일 월요일) 20:03:14

앗 되도록이면 이벤트 도중에 일상은.... 잠시 멈춰주세요8ㅁ8! 제가 진행하다가 헷갈릴 수가 있어서......888888888

126 단태(땃쥐)주 (AIZsiHKgpE)

2021-07-11 (내일 월요일) 20:04:10

((레오는 질투작전을 펼치는건가. 어찌됐든 귀여우니 됐다))

127 펠리체 (6CTcEVF26I)

2021-07-11 (내일 월요일) 20:04:28

대머맄ㅋㅋㅋㅋㅋㅋ빡빡이ㅋㅋㅋㅋㅋㅋㅋㅋㄱ

윤아...너도 그분처럼...은 아니지......????????

128 Mandragora panic◆Zu8zCKp2XA (/kPWhS/ftY)

2021-07-11 (내일 월요일) 20:04:51

여러분이 제 질문에 대답해준 것을 최대한 반영해봤습니다(????)!!!!

어서오세요! 혼파망으로!!!XD

129 Mandragora panic◆Zu8zCKp2XA (/kPWhS/ftY)

2021-07-11 (내일 월요일) 20:05:30

>>127 매구는 풍성해요!(?)

윤: 절대 아니야!!(도리도리)

130 단태(땃쥐)주 (AIZsiHKgpE)

2021-07-11 (내일 월요일) 20:06:3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31 렝주 (9/cYSwSrZM)

2021-07-11 (내일 월요일) 20:07:46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32 주양주 (ZqYjWhUFcU)

2021-07-11 (내일 월요일) 20:07:53

아니 어제 그게 여기서 쓰이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33 렝주 (9/cYSwSrZM)

2021-07-11 (내일 월요일) 20:08:07

>>125 앟.. 죄송함미다 :ㅇ..!

134 Mandragora panic◆Zu8zCKp2XA (/kPWhS/ftY)

2021-07-11 (내일 월요일) 20:08:13

저어는 미리 공지했습니다!

오늘 이벤트........ 정신적인 충격이 조금 있을 거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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