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60248> [해리포터] 동화학원³ - 15. 동화학원의 신비한 사전 :: 1001

◆Zu8zCKp2XA

2021-07-10 19:32:18 - 2021-07-13 16:33:54

0 ◆Zu8zCKp2XA (SHUw0TLJbw)

2021-07-10 (파란날) 19:32:18

1. 참치 상황극판의 설정을 따릅니다.

2. AT는 금지! 발견 즉시, 캡틴은 해당 시트 자를 겁니다.

3. 5일 미접속시, 동결. 7일 미접속 시 시트 하차입니다.

4. 이벤트 시간은 금~일 저녁 8:00시부터 입니다.(가끔 매일 진행도 있어요)(?)

5. 본 스레의 수위는 17금입니다.

6.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8F%99%ED%99%94%ED%95%99%EC%9B%90%C2%B3

7.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404/recent

8.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59332/recent

9. 퀘스트(제한, 주의사항 확인 필수): https://www.evernote.com/shard/s662/sh/59db09c1-abb9-4df4-a670-52dd26f63be6/49de0535f7f231ed9b12ba175272cf44

10. 웹박수: https://forms.gle/mss4JWR9VV2ZFqe16


도대체 저것들은 뭘까??????
-수많은 학생들-

104 스베타주 (Z7amXhEUUo)

2021-07-11 (내일 월요일) 19:41:36

늦었다...
갱신하면서 체크할게요.

105 렝주 (9/cYSwSrZM)

2021-07-11 (내일 월요일) 19:42:00

>>101 땃태가 해주는건가용?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6 렝주 (9/cYSwSrZM)

2021-07-11 (내일 월요일) 19:42:38


맨드레이크가 나왔으니까 맨드레이크 노래를 추천합니당 :D
오늘의 추천곡은 국카스텐의 맨드레이크!

107 Mandragora panic◆Zu8zCKp2XA (/kPWhS/ftY)

2021-07-11 (내일 월요일) 19:42:47

타타주 어서와요! 이번 턴 부터 참가하나요?;)

108 렝주 (9/cYSwSrZM)

2021-07-11 (내일 월요일) 19:43:29

타타주 어섭셔~~~!!

109 펠리체 (6CTcEVF26I)

2021-07-11 (내일 월요일) 19:43:36

렝이 비명 듣는다는 썰에 영화 장면 떠올랐어 ㅋㅋㅋㅋㅋ 그 어리버리한 애가 귀마개 제대로 안끼고 뽑아서 기절하는 장면 ㅋㅋㅋㅋㅋㅋㅋㅋ

타타주 어솨~~

110 단태(땃쥐)주 (AIZsiHKgpE)

2021-07-11 (내일 월요일) 19:43:48

스베타주 어스와~:D

>>105 ((흐린 눈)) 이미 땃태는....귀마개를 붙잡았는걸.....보름이 아닌 시기에 미치고 싶지 않은걸(???)

111 스베타주 (Z7amXhEUUo)

2021-07-11 (내일 월요일) 19:44:36

>>107 응. 이번 턴 부터 바로 참가할게요.
모두 안녕이에요.

112 렝주 (9/cYSwSrZM)

2021-07-11 (내일 월요일) 19:45:22

>>109 네빌이죠 그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옆에서 친구가 '네빌이 기절했는데용' 하니까 교수님이 에혀 하면서 '그래. 그냥 거기 둬라' 하는게 웃겼어요 ㅋㅋㅋㅋ

113 ◆Zu8zCKp2XA (/kPWhS/ftY)

2021-07-11 (내일 월요일) 19:46:56

>>111 그러면 반응레스를 써주세요!!XD

그리고...... 어디보자.......... =) Let's party!!! Let's play!!!!!XD


어서오세요 카오스의 세계로!

114 발렌타인 C. 언더테이커 (/vtNIYXjqY)

2021-07-11 (내일 월요일) 19:48:06

많이 먹으면 저녁을 못 먹을 건데. 계속 신경이 쓰이지만 백정도 어른이니까 내려놓고 수업을 듣기로 했다. 위험하기로 소문난 맨드레이크가 수업의 자료인 것도 충분히 혼란스러운 상황이지만 그런 맨드레이크를 좋아한다는 교수님의 말씀에 그는 잠깐 화분을 깊이 바라본다. 어떤 의미로 좋아하신다는 걸까. 교수님도 무시무시한 성격을 성격을 가진 건 아닐까 의심이 든다.

귀마개를 꽉 끼기 전 누군가 흥얼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머글 학생인 것 같다. 처참한 향기를 맺었던 설익은 호흡은 아직도 지독한 향기를 내뿜어 쓰라린 뿌리를...그는 귀마개를 낀다. 내리네에엑...머글 학생의 처참한 고음이 귀마개의 좋은 성능에 철저히 묻히고 그는 맨드레이크의 줄기를 잡았다.

그리고 교수님의 뽑으라는 입모양에, 손에 힘을 꾹 주며 맨드레이크를 뽑았다.

115 단태(땃쥐)주 (AIZsiHKgpE)

2021-07-11 (내일 월요일) 19:48:23

그냥 거기 둬라ㅋㅋㅋㅋㅋㅋㅋㅋ아 추억이다 해리포터 영화 다시 볼까.....

카오스의 시작!!!((아무말))

116 ◆Zu8zCKp2XA (/kPWhS/ftY)

2021-07-11 (내일 월요일) 19:48:32

누구의 것을 동영상으로?
.dice 1 6. = 3
1. 벨
2. 첼
3. 딴
4. 렝
5. 쭈
6. 타타

117 발렌(뺩)주 (/vtNIYXjqY)

2021-07-11 (내일 월요일) 19:48:45

타타주 어서오셔요!

렝주 저랑 통했네요!!🥰🥰🥰

118 주양주 (ZqYjWhUFcU)

2021-07-11 (내일 월요일) 19:49:12

헉 일단 이번턴만 패스..! 쭈는 귀마개 꼭 하고 맨드레이크 뽑음걸로~!

119 ◆Zu8zCKp2XA (/kPWhS/ftY)

2021-07-11 (내일 월요일) 19:49:39

알겠습니다 쭈주!

120 단태(땃쥐)주 (AIZsiHKgpE)

2021-07-11 (내일 월요일) 19:49:47

>>116 여기서 땃태가 나오지 말란 말이야.....:Q

121 스베타 (Z7amXhEUUo)

2021-07-11 (내일 월요일) 19:52:51

몇몇 학생들처럼 저 역시도 설명을 다 듣기 전에 귀마개를 쓰려고 했었기에. 교수님의 지적에 스멀스멀 귀마개를 벗어 내려놓고서 이어지는 설명을 듣는다. 귀마개가 필요한 이유가 무엇인가 했더니, 맨드레이크를 뽑으려면 필요하니 그랬구나. 이어지는 맨드레이크를 좋아한다는 러빗 교수님의 말에 조금 괴짜 같다는 생각을 하고서 귀마개를 써낸다.

이렇게 꽉 끼었는데. 소리가 흘러들어오거나 그런 건 아니겠지. 드는 걱정에 잔뜩 긴장한 채 있다
다른 학생들을 따라 맨드레이크를 꽉 잡고서, 뽑아낸다.

122 스베타주 (Z7amXhEUUo)

2021-07-11 (내일 월요일) 19:53:50

>>116 이 다이스는 무엇인가... 🤔

123 레오 - 주양/단태 (9/cYSwSrZM)

2021-07-11 (내일 월요일) 20:00:41

전부 여기에 있구나. 꿈이 아니구나. 정말 다 끝났고 두 사람은 여기에 있고 레오는 병동에 누워있다. 몇 번이고 돌아가면서 단태의 손을 만지작 거리고 주양의 손을 만지작거리고 나서야 레오는 정말로 안도할 수 있었다. 푸 - 하고 안도의 한숨을 한 차례 더 내쉬곤 레오는 살짝 인상을 구기고 미소를 짓더니 주양에게 '미안' 하고 말했다.

" 미안하니까.. 선물하나 줄게. 자, 여기. 대단한 건 아니고. 엿- 먹으렴! "

레오는 무의식적으로 오른손을 살짝 들었다가 엇. 하고 다시 왼손을 들어 가운데손가락을 올려보였다. 오른손을 쓰지 못한다는 사실에 적응하려면 아무래도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네. 레오는 단태가 자기 어깨를 살짝 짚는 것이 무슨 뜻인지 잘 알고 있었다. 잘 알고 있었지만 머리로 아는 것과 몸으로 이해하는 것은 조금 다른 차이였다. 머리로는 움직이면 안된다고, 일어서면 안된다고 알고있었지만 가슴으로는 일어서고 싶었으니까. 두 사람이 정말 여기에 '함께' 있는 것이 맞는지 계속해서 확인하고 싶었으니까.

" 침대가 좁다 이거지.. 가만있자.. 이거를 어떻게 해야할까.. "

레오는 음.. 하고 생각에 잠겼다. 확실히 침대는 좁았다. 한 사람이 누워있으면 꽉 차는 그런 사이즈. 기숙사 침대라면 가능할텐데. 거기까지 가고싶다고하면 부인은 허락해주실까. 레오는 음.. 음.. 하고 생각하다가 주양의 말에 눈을 뜨고 히죽이며 단태에게 척 달라붙었다. 한쪽 팔을 끌어안고 어깨에 머리를 기대고 볼을 부비적 거린 레오는 혀를 빼꼼 내밀었다.

" 응~ 넌 청이랑 놀아~ 나는 데이트할테니까. 너도 좋지? 그치? 저런 애는 그냥 버려버려~ 같이 있어봐야 피곤하기만하지. "

레오는 뭔가 생각났다는 듯이 '아' 하고 손뼉을 탁 치..려고 하다가 그만두었다. 한 손 밖에 쓰지 못하니까. 레오는 잠깐만, 하고 말하며 커텐 너머로 부인을 불렀다. 잠시 이야기하고 싶은게 있다고 조금 큰 소리로 말했고 레오는 부인의 부축을 받아 잠시 커텐 밖으로 나섰다. 그리곤 이야기했다. 자기가 겪은 일에 대해서. 그리고 지금 혼자 있으면 어떤 기분이 드는지. 잠깐 두 사람의 등을 보았을 뿐인데 숨쉬기가 힘들었고 무어라 표현하기 힘든 공포가 찾아온 것 같았다고. 그러니 잘 때 만큼은 기숙사에서 자고싶다고. 그게 아니라면 조금 큰 침대에서 같이 자고싶다고. 절대 아무런 사고도 나지않게 할 자신이 있으니 한 번만 자신의 청을 들어달라고 레오는 평소와 다르게 예의를 잔뜩차려 말하곤 다시 부축을 받아 돌아왔고 침대에 누웠다.

" 허락받았어. 자는건 기숙사에서 자도된대. 대신에 거기까지 가는거랑 다시 치료받으러 올때 엄청나게 조심하고 돌아오라는 주의도 받았고.. "

124 Mandragora panic◆Zu8zCKp2XA (/kPWhS/ftY)

2021-07-11 (내일 월요일) 20:02:51


' 아, 레오파르트 로아나 학생은 내가 도와줄게요! '

그 누구도 소외시키지 않으려는 것처럼 러빗 교수가 레오에게 다가가면서 뽑았습니다. 하나, 둘 씩 차례대로 맨드레이크가 뽑히기 시작합니다. 그 때, 한 머글 학생이 비명을 지르기 시작했습니다.

' 우왁?! 이게 뭐야!?! '

뽀삐뽀삐뽀삐 아~

?


なのになのにどうして サヨナラは言えたの だめだね だめよ だめなのよ

?????

맨드레이크가, 하나 둘 씩 노래를 부르기 시작합니다. 단태가 뽑은 맨드레이크는 일본어로 노래를 부르고 있었습니다.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벨이 뽑은 맨드레이크는 아쟁 같은 높은 고음을 뽐내기 시작했고...

교과고댜렂!!!

펠리체가 뽑은 맨드레이크는 이상한 외계어와 함께 가야금에 가까운 소리를 쏟아내고 있었습니다.

Что бы мы превратили вас в пепел.

스베타가 뽑은 맨드레이크는 소련 노래를 부르기 시작합니다.

나는!!! 파리의!!!! 택시!!! 운전사다!!!!!!

주양이 뽑은 맨드레이크가 갑자기 큰 소리를 내자, 덩달아서 다른 맨드레이크도 저마다 머글 노래를 부르기 시작합니다.

워어어어어어어어억!!!!!!

러빗 교수가 레오의 맨드레이크를 뽑자, 그것은 갑자기 샤우팅을 하기 시작합니다.

' 어때요!? 맨드레이크에게 머글 노래를 들려줬거든요! 정말ㅡ 정말로 대단하지 않나요!?!?! '

러빗 교수가 아랫 입술을 꽉 깨물며, 정말로 행복하다는 듯 말했습니다. 눈을 동그랗게 뜬 학생들이 러빗 교수를 바라봅니다. 수 많은 머글 노래의 공격에 윤은 큰 충격을 받은 듯 휘청였습니다. 윤이 뽑은 맨드레이크에서는.....

민 머리 대머리 맨들맨들 빡빡이ㅡ

그의 주변에 있던 몇몇 머글 학생들이 슬금슬금 피하는 것 같습니다.



러빗 교수의 별명이 왜 러브크래프트냐, 이런 혼종을 많이 만들거든요. 맨드레이크로.

//8시 30분까지 받아요!

125 Mandragora panic◆Zu8zCKp2XA (/kPWhS/ftY)

2021-07-11 (내일 월요일) 20:03:14

앗 되도록이면 이벤트 도중에 일상은.... 잠시 멈춰주세요8ㅁ8! 제가 진행하다가 헷갈릴 수가 있어서......888888888

126 단태(땃쥐)주 (AIZsiHKgpE)

2021-07-11 (내일 월요일) 20:04:10

((레오는 질투작전을 펼치는건가. 어찌됐든 귀여우니 됐다))

127 펠리체 (6CTcEVF26I)

2021-07-11 (내일 월요일) 20:04:28

대머맄ㅋㅋㅋㅋㅋㅋ빡빡이ㅋㅋㅋㅋㅋㅋㅋㅋㄱ

윤아...너도 그분처럼...은 아니지......????????

128 Mandragora panic◆Zu8zCKp2XA (/kPWhS/ftY)

2021-07-11 (내일 월요일) 20:04:51

여러분이 제 질문에 대답해준 것을 최대한 반영해봤습니다(????)!!!!

어서오세요! 혼파망으로!!!XD

129 Mandragora panic◆Zu8zCKp2XA (/kPWhS/ftY)

2021-07-11 (내일 월요일) 20:05:30

>>127 매구는 풍성해요!(?)

윤: 절대 아니야!!(도리도리)

130 단태(땃쥐)주 (AIZsiHKgpE)

2021-07-11 (내일 월요일) 20:06:3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31 렝주 (9/cYSwSrZM)

2021-07-11 (내일 월요일) 20:07:46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32 주양주 (ZqYjWhUFcU)

2021-07-11 (내일 월요일) 20:07:53

아니 어제 그게 여기서 쓰이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33 렝주 (9/cYSwSrZM)

2021-07-11 (내일 월요일) 20:08:07

>>125 앟.. 죄송함미다 :ㅇ..!

134 Mandragora panic◆Zu8zCKp2XA (/kPWhS/ftY)

2021-07-11 (내일 월요일) 20:08:13

저어는 미리 공지했습니다!

오늘 이벤트........ 정신적인 충격이 조금 있을 거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35 Mandragora panic◆Zu8zCKp2XA (/kPWhS/ftY)

2021-07-11 (내일 월요일) 20:09:50

>>133 괜찮아요!:)

136 펠리체 (6CTcEVF26I)

2021-07-11 (내일 월요일) 20:09:56

>>129 첼 : (의심의 눈초리)(머리 빠아안히 봄)

근데 저거 듣는 걸로 반응하면 돼?

137 Mandragora panic◆Zu8zCKp2XA (/kPWhS/ftY)

2021-07-11 (내일 월요일) 20:10:33

>>136 네!XD 귀마개 사이로 노래가 들릴 겁니다!!!

138 Mandragora panic◆Zu8zCKp2XA (/kPWhS/ftY)

2021-07-11 (내일 월요일) 20:10:56

>>136 윤: (매우 억울)

139 레오파르트 로아나 (9/cYSwSrZM)

2021-07-11 (내일 월요일) 20:13:26

레오는 적잖이 당황했다. 맨드레이크가 내는 울음소리라면 잘 알고 있었으니까. 게다가 레오는 맨드레이크 잎까지 먹어본 상태였다. 레오는 손사래를 치면서 사양하려다가도 도와주시겠다는 예쁜 마음을 거절할 수는 없었기에 고개를 끄덕이며 '감사합니다' 하고 말했다. 한 차례 심호흡을 한 레오는 뽑힌 맨드레이크의 입에서 짐승이나 괴물따위가 낼 법한 소리를 내지르자 쥐고 있던 손을 놓을 뻔 했다.

" 이게.. 노래..? "

귀마개의 성능이 좋아서 다행이지. 레오는 맨드레이크의 울음소리에 대해선 이미 경험해본 바가 있게 귀마개안에 이어플러그 하나를 더 꽂은 상태였다. 그럼에도 뚫고 들어오는 것을 보면 이게 어느 정도로 큰 소리인지는 자명했지.

" 조용히 안하면 쳐죽여버린다? "

착하지, 레오는 이히히. 하고 웃으면서 오른손으로 맨드레이크의 뿌리를 잡고 왼손으로는 손가락을 세워 맨드레이크의 배를 긁어주다가 입가를 톡톡 건드렸다. 그리곤 물려버렸다. 콱, 하고 물리자 레오는 짧게 비명을 지르고 낑낑대다가 손가락을 빼냈다.

" 아야야.. 새끼 성깔있네.. "

140 주단태 (AIZsiHKgpE)

2021-07-11 (내일 월요일) 20:13:51

맨드레이크를 뽑았다. 그래, 주단태는 맨드레이크를 뽑았다. 뽑았는데- 그보다 먼저 다른 곳에서 들려오는 비명소리에 시선을 잠시 돌린 단태에게 뽑힌 맨드레이크에게서 노래가 흘러나왔다.

"야 이 뭐꼬..."

굉장히 애매하게, 웃지도 못한 채 단태는 자신이 뽑은 맨드레이크를 바라본다. 타이밍을 놓쳐서 몇번 달싹이던 입술을 한번 꾹 깨물었다가 놓고, 암적색 눈동자가 동그랗게 떠져서 맨드레이크를 보고, 다른 학생들을 둘러보다가 내뱉은 말은 단 한문장이었다.

다행히 맨드레이크를 집어던지지는 않았다. 다행히. 대신 단태는 귀마개를 붙잡고 있던 다른 손으로 맨드레이크의 노래를 부르는 입을 틀어막으려하다가 결국 하나의 선택지를 택했다. 이래서 러브크래프트였나!

주단태는 맨드레이크를 요람으로 보내주려했다. 다시 화분 속으로 넣으려한 것이다.

141 스베타주 (Z7amXhEUUo)

2021-07-11 (내일 월요일) 20:13:59

아 세상에 그 질문의 이유가... XD....

142 렝주 (9/cYSwSrZM)

2021-07-11 (내일 월요일) 20:14:30


레오챤이 손가락을 물리는건 1:56에 나오는 말포이의 패러디고...
아까 얘기하던 네빌이 쓰러지는건 1:32에 나오네요 :D!

143 단태(땃쥐)주 (AIZsiHKgpE)

2021-07-11 (내일 월요일) 20:15:10

충격을 이기지 못한 땃태, 맨드레이크를 다시 화분으로 집어넣으려하여 파문((아무말))

144 Mandragora panic◆Zu8zCKp2XA (/kPWhS/ftY)

2021-07-11 (내일 월요일) 20:15:20

>>142 자료 고마워요!!XD

캐릭터들이 당황할 노래가 뭐가 있을까 싶어서 다들 똑같은 노래를 부르게 하면 재미 없을 것 같아서(?)!!!!

제 작은 이벤트♥

145 서 주양 (ZqYjWhUFcU)

2021-07-11 (내일 월요일) 20:20:10

아니. 도대체 이건 무슨 상황이람. 주양은 귀마개마저 뚫고 들려오는 맨드레이크의 노랫소리를 듣고 어이털린다는 표정을 지었다. 이 정신나간 노래는 어지간해선 멀쩡한 자신의 멘탈을 탈탈 털어놓기는 충분했기에. 주양은 으레 처음으로 정상적인 표정을 지으면서 미간을 천천히 짚어버렸다.

"하아..."

게다가 한 군데에서만 노랫소리가 들리면 모를까, 이런 떼창은 정신을 충분히 흔들어놓았다. 참자. 참자. 일단은 참아야 맨드레이크를.. 조용히 할때까지 기다려야...

".. 시꺼 인마!! 잘게 다져서 청한테 던져주기 전에 조용히.. 해..!!"

힘껏 쥔 주먹이 맨드래이크에게 직격으로 내리꽂히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146 렝주 (9/cYSwSrZM)

2021-07-11 (내일 월요일) 20:21:07

엇 그러고보니 스베타의 맨드레이크는 저거 소비에트 마치네용 :ㅇ?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노래가 나왔네요 :D

147 펠리체 (6CTcEVF26I)

2021-07-11 (내일 월요일) 20:23:07

귀마개를 하긴 했지만 동시에 여러개를 뽑아서 그런지, 귀마개의 성능이 거기까지였던 건지. 뽑힌 맨드레이크의 울음소리가 귀마개를 넘어 들려왔다. 다른 의미로 치명적이게 말이다...

"!!!!!"

말도 행동도 아닌 표정으로 깜짝 놀랐음을 표현한 그녀. 맨드레이크를 들고 한 5초간 정지해있었을까. 그 잠시간은 몰아치는 소리에 정신을 못 차리다가, 곧 제정신을 붙잡고 맨드레이크를 책상에 내려친다.

쾅!

퍽! 퍽! 퍽!

그 직후 주먹으로 맨드레이크를 내리친다. 조용해질 때까지. 그렇게 제재 아닌 제재를 가한 후 주변을 둘러보다가...

"......"

윤을 보고 설마...하는 표정을 짓는다. 윤의 얼굴과 머리를 번갈아 보면서.

148 발렌타인 C. 언더테이커 (/vtNIYXjqY)

2021-07-11 (내일 월요일) 20:25:23

맨드레이크를 뽑자 비명소리가 들려온다. 당연히 맨드레이크의 것이라 생각했으나 근처 자리의 머글 학생이 지른 비명이 아닌가. 그는 뽑은 맨드레이크를 마주한다. 입을 벌린 맨드레이크가 기교있는 고음을 뱉자 그는 그 자리에서 굳는다.

"Holy Sxxt What the..?"

하↗️↗️↗️아↘️⬇️⬇️아↘️↘️↘️아↗️하⬆️아↘️아⬇️..

"허아아..?"

어아아..? 어아아.....??? 그는 러빗 교수의 말이 희미하게 들리자 맨드레이크를 한 번, 그리고 교수를 한 번 쳐다보더니 조용히 맨드레이크를 아이 어르듯 품에 안아주었다. 옳지..그렇지...

"ㄱ, 교수님!! 도련..아니 발렌타인이 고장났어요!!!!"
"뺩.."
"으아악 안돼 발렌타인!!!"

149 Mandragora panic◆Zu8zCKp2XA (/kPWhS/ftY)

2021-07-11 (내일 월요일) 20:26:08

아 캐릭터들 반응 너무 재미있어서 짜릿해요♥

150 펠리체 (6CTcEVF26I)

2021-07-11 (내일 월요일) 20:27:28

벨이 고장났ㅋㅋㅋㅋㅋ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51 단태(땃쥐)주 (AIZsiHKgpE)

2021-07-11 (내일 월요일) 20:28:10

애들ㅋㅋㅋㅋㅋㅋㅋ애들이 삐그덕거리고 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앟 캡틴 진짜ㅋㅋㅋㅋㅋㅋ귀여워ㅋㅋㅋㅋㅋㅋㅋ(캡틴 꼬옥)

152 발렌(뺩)주 (/vtNIYXjqY)

2021-07-11 (내일 월요일) 20:29:16

다들 왜 폭력을 행사하는 거예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캡틴 짜릿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시다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53 스베타주 (Z7amXhEUUo)

2021-07-11 (내일 월요일) 20:32:18

맨드레이크를 뽑았을 때, 귀마개 틈으로 들려온 건 맨드레이크 울음소리가 아닌 왠 러시아였을까.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인민을 외쳐대는 맨드레이크를 보다가 고개를 돌려 교수님을 본다. 노랫소리들에 섞여 잘 들리진 않지만. 행복해 보인듯한 표정과 입모양을 보면.. 정말 괴짜 같아서. 고개를 내젓고선 계속해서 노래를 불러대는 만드레이크를 다시 보고는 그 입을 막아보려 한다.

지금 시대가 언젠데. 붉은 맛은 그만....

154 Mandragora panic◆Zu8zCKp2XA (/kPWhS/ftY)

2021-07-11 (내일 월요일) 20:32:55

' 이제, 화분에 옮.... 오! 주단태 학생처럼 하면 됩니다! '

러빗 교수는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말하다가, 단태를 지목하며 말했습니다.

' 다른 화분에 옮겨 심고 흙으로 머리를 덮으면 더 이상 노래하지 않아요! '

그리고 지나가면서 그녀는 레오의 손가락을 보며 오우, 하고 말하며 디터니 용액을 올려놓았습니다.

' 펠리체 스피넬리 학생...! 조금 더 상냥하게 대해주세요...! '

펠리체의 시선을 느낀 윤은 고개를 세차게 가로저으며 억울하다는 표정을 지었습니다. 그는 황급히, 맨드레이크를 화분에 넣어서 흙으로 덮었습니다. 강제로 입을 봉하는 데에 성공했습니다.

' 어머! 어머! 발렌타인 언더테이커 학생! '

러빗 교수가 눈을 빛내며 발렌타인의 앞으로 갔습니다. 말릴 거라고 생각했다면, 미안해요 타니아.

' 재미있는 방식이로군요! 맨드레이크에 대해 같이 연구하겠어요? '

러빗 교수는 여기에서 희생양을 더 늘리려고 합니다.

' 자! 다른 화분에 옮겨 심으세요!! '

//9시까지 받아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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